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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이광길 코치 대신할 '일일코치'는 누구?
  • '최강야구' 이광길 코치 대신할 '일일코치'는 누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부재중인 이광길 코치를 대신할 또 다른 일일코치를 맞이한다.오는 19일 방송하는 JTBC ‘최강야구’. (사진=JTBC)오는 19일 방송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5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1만 6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균관대학교와 대결을 벌인다.장시원 단장은 경기를 앞두고 최강 몬스터즈에게 이광길 코치의 부재와 함께 새로운 일일 코치의 소식을 전한다. 김문호는 본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한다. 베어스 출신 장원진 코치의 방출(?) 소식에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인다.최강 몬스터즈가 젊은 코치를 염원하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에게도 새로운 일일 코치 소식을 전한다. 특히 새 일일 코치는 김성근 감독과도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이라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돌핀스 시절 김성근 감독의 제자였던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인사 차 감독실을 찾는다. 오랜만에 만난 스승과 제자는 당시 추억을 떠올린다. 이연수 감독은 이광길 코치와 더불어 돌핀스 시절 전설의 ‘오대산 훈련 멤버’로, 34년 만에 오대산 훈련 뒷이야기와 함께 당시 김성근 감독관 관련한 성토대회를 연다.‘오대산 훈련’ 추억 여행은 끝날 줄 모른다. 장시원 단장은 은근슬쩍 최강 몬스터즈에게도 훈련을 시켜봐야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김성근 감독이 장시원 단장에게 솔선수범하라며 상황은 일단락된다. 최강 몬스터즈의 오대산 행은 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게 됐다는 전언이다.‘최강야구’ 45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한다.
2023.06.18 I 장병호 기자
파라다이스, 1Q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일본VIP 4월부터 호조-키움
  • 파라다이스, 1Q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일본VIP 4월부터 호조-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일본과 로컬VIP의 안정세 유지로 실적 펀더멘털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VIP는 단계적 회복을 예상하나 회복 속도감에 따른 추가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500원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034230)의 10일 종가는 1만4980원이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VIP를 중심으로 한 카지노 실적 회복과 해외여행 우려를 씻은 호텔 등 전 부문 고른 개선을 이뤄냈다”면서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어 카지노와 호텔의 선순환 구조 안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전날 파라다이스는 1분기 매출액 1915억원, 영업이익 190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9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평가다.카지노 710억원, 복합리조트 913억원, 호텔 253억원으로 전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그는 “매출 상승과 함께 운영비 및 변동비 증가가 발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에 그쳐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카지노와 복합리조트의 영업이익은 각각 48억원, 98억원으로 견조했다. 그는 “해외여행 출국자 우려가 발생했던 호텔은 객실점유율과 평균 객실판매 단가(ADR)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며 이익 제고에 기여했다”고 짚었다.4월 드랍액은 5168억원, VIP 방문객 1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318%, 240% 증가했다. 카지노 순매출액은 545억원으로 216% 늘어 카지노 이연수요의 보복소비 성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그는 “홀드율은 2019년 11.1% 대비 1.3%포인트(p) 낮은 9.8%를 기록했지만 10~12% 구간의 평균 홀드율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어 트래픽 개선에 따른 증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지난 12월부터 월 평균 VIP 방문객은 일본 5만6000명, 기타 3만4000명이다. 이는 2019년 월 평균 VIP 방문객의 각각 84%, 52% 수준이다. 그는 “일본VIP 모객에 강점을 가진 P씨티가 제 역할을 하고 있고, 국제선항공 확충에 따른 기타VIP 유입도 발생하고 있어 실적 개선 추세 유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4월 호실적으로 시작한 2분기는 매출액 2106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5월 일본 골든위크 및 중국 노동절 연휴 트래픽 증가를 예상해 증익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 해 또 다른 실적 성장의 키는 중국VIP 모객 재개로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 등에 따라 5월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호텔 등 비카지노 기여까지 선순환 될 수 있어 중국VIP 모객 회복 속도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5.11 I 양지윤 기자
파라다이스, 中 수요 확대로 성장 모멘텀 기대-키움
  • 파라다이스, 中 수요 확대로 성장 모멘텀 기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중국의 수요 확대가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5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6500원이다. (사진=키움증권)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 늘었고, 영업이익은 185억원으로 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카지노 드랍액 1조26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2% 급증했고, VIP 방문객은 2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42.9% 늘어남으로써 성장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기존 일본 VIP 확장 시 나타났던 이연수요 집중 효과는 정상화로 인해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카지노의 매출 선전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확대로 인한 내국인 아웃바운드 증가로 호텔 모객 감소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결 합산 매출 개선이 발생하나 대규모 트래픽 개선이 발생한 상황은 아니므로 영업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해 흑전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과 관련 카지노는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4% 늘고, 호텔은 전년보다 6.6% 231억원, 복합리조트는 같은 기간 87.8% 늘어난 85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가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4월 중순 이후 모객 확장을 기대하는 중국 수요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 VIP는 모객 성장 속도보다 드랍액 개선이 빠른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중국 VIP 역시 이와 같은 패턴을 기대한다”며 “중국 모객 확대는 카지노와 호텔 실적 모두에 기여할 것”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내국인 해외여행 확대로 호텔 부문의 실적 약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국 수요 확대는 하방 방어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개선과 비용의 동반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8614억원으로 전년보다 46.6% 늘고,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호텔의 부진은 중국 VIP 회복에 따라 방어될 것으로 보여 카지노가 매출 개선을 책임질 힘은 충분하다”며 “팬데믹 기간 수요 부진에 대비하여 감소로 효율화했던 비용은 해외 인바운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04.20 I 이용성 기자
무역보험공사, 반부패·청렴 다짐의 날 행사 열어
  • 무역보험공사, 반부패·청렴 다짐의 날 행사 열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는 11일 서울 본사에서 이인호 사장과 이연수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다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사장과 이연수 무보 노조위원장이 11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반부패·청렴 다짐의 날’ 행사에서 윤리헌장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무보)노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리헌장을 함께 낭독하고 출근길 임직원 청렴 백설기 나눔 등 활동을 펼쳤다. 전 직원에 최고경영자(CEO) 청렴레터를 발송하고 갑질 예방 자가진단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 체감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임직원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지는 취지의 행사라는 게 무보의 설명이다. 무보는 지난해 유앤 글로벌 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진행하는 반부패 서밋에서 2년 연속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무보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정책금융기관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보증 등 금융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수출 경기 침체에 대응해 올 한해 무보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금융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연수 무보 노조위원장은 “더 깨끗한 미래를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사장은 “타협 없는 청렴의 자세로 우리 수출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1 I 김형욱 기자
"실적 전망 저조할 땐 '수출'에서 힌트를 찾아야"
  • "실적 전망 저조할 땐 '수출'에서 힌트를 찾아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상장사들이 저조한 실적에 허덕이는 가운데 ‘수출’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상반기엔 미국향 수출 관련 종목인 자동차와 2차전지에, 하반기엔 중국향 수출종목이면서도 중동 인프라와 관련된 철강, 건설, 기계 업종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14일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단 제한된 구간인 만큼, 수출에서 주도 업종 힌트를 찾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의 이익 추정치 하향은 종반부에 들어섰지만 감소세 자체는 지속 중이다. 작년 10월 이후 역성장에 진입한 한국수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이익 성장이 희소한 국면에서 지수 상단은 제한된다”면서 “한국 수출 증가율은 하락세가 지속되지만 코스피 주당순이익(EPS)이 수출과 밀접한 만큼 상대적으로 우위와 열위에 있는 업종들을 선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수 베팅 실익이 작은 구간에서 이익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할 수 있는 업종에 가중치를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는 미국과 중국향 수출은 지난해까지 하락세를 같이했으나 최근 엇갈리기 시작한 점에 주목했다. 중국향 수출이 급감하는 구간에서 미국향 수출은 상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는 판단이다. 수출 품목 간 차이 때문이다. 그는 “미국은 자동차 중심 이연 소비 효과가 주효했던 반면 중국은 반도체와 화학, 철강 위주로 수요 둔화 타격을 입었다”면서 “지난 6개월간 미국향 수출이 견조했던 자동차, 2차전지가 주도주였던 이유”라 분석했다.이어 “미국향 수출 관련 종목(자동차, 2차전지)들은 연초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가계 소득과 재고 수준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 여지는 남아있다”면서 “상반기까지 미국향 수출주 중심의 매매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기민감주 이익 모멘텀은 미국 이연수요 약화 시점과 맞물려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경제 지표 개선이 확인될 때 민감주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면서 “철강, 건설, 기계 업종은 중동향 인프라 투자 수혜 효과도 중첩될 수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14 I 김인경 기자
“中企 지원 위축할 것”…무보 노조, 수은 보증사업 확대에 반대의견
  • “中企 지원 위축할 것”…무보 노조, 수은 보증사업 확대에 반대의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책금융기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노조가 또 다른 정책금융기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의 대외 채무보증 사업 확대 추진에 반대의사를 공식화했다. 정부가 수출 악화에 대응해 수출금융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한 직후 정책금융기관 간 해묵은 논쟁이 또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다.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 중구 본사. (사진=무역보험공사)무보 노조는 지난 6일 법제처에 이 같은 수은법 시행령 개정령안 반대 취지 입법의견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9일 산하 기관인 수은이 대출 없이도 수출기업에 대외채무 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담은 수은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수은은 현재도 대출받은 기업에 한해 대출 이내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론 대출 없이도 보증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 한도도 무보의 중장기수출보험 인수금액의 35%이던 것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 방위산업이나 원자력발전(원전) 수출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자는 취지다.기재부는 올 1분기 중 20일까지의 의견수렴 과정을 포함한 법제처 검토와 국무회의 심의·의결 등 절차를 밟아 이를 공포·시행할 계획이다.무보 노조는 기재부의 입법예고 직후부터 이를 강하게 반발해 왔다. 수은의 대외채무보증은 한국 기업의 중·장기 수주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무보의 중장기수출보험과 사실상 같은 역할을 하고 있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선 흔치 않은 안정적 수익 사업이기 때문이다.수은과 1992년 수은에서 분리한 무보 간 10여 년 째 이어져 온 해묵은 갈등이기도 하다. 정부는 당시 수출금융 지원규모 확대와 함께 수은에 대출 등 은행 기능을 남기고, 보험사업 부문을 무보로 분리했다. 그러나 수은이 지난 2008년 보험 성격의 보증 사업에 진출하며 무보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수은은 2013년 취급 제한 요건 완화를 통해 관련 사업을 더 확대했고 이 결과 2011년 174억원이던 대외채무보증 수익은 2021년 1173억원으로 10년 새 7배 늘었다. 무보의 중장기수출보험 수익도 2011년 3571억원에서 2016년 6471억원까지 늘었으나 이후 대폭 줄며 2021년엔 2354억원이 됐다.한국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수출입은행)무보 노조는 입법의견서에서 “개정안은 직접 대출은 수은이, 보험·보증 등 간접 지원은 무보가 한다는 수출신용기관 운영의 기본 원리는 무시하는 내용”이라며 “불필요한 업무 중복에 따른 국부 유출을 낳을 뿐 아니라 (본연 업무에 집중하라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효율화 흐름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했다.실제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6월 금융공공기관의 정책금융 운영 현황 분석 자료에서 수은의 대외채무보증과 무보 중장기수출보험을 업무중복 영역으로 명시했다. 지난 2017년 은행형 금융공공기관의 정책금융사업 분석 자료 때도 마찬가지다. 노조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약화 가능성 우려도 제기했다. 무보의 수익 사업이 줄어들면 그만큼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무보를 비롯한 각국 수출금융기관의 손익을 본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무보도 이에 따라 연 3000억원에 이르는 중장기 주수 프로젝트 보험·보증사업 수익을 토대로 중소·중견기업에 매년 3500억원 규모의 수출보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손익 균형을 맞춰 왔다. 노조는 “중장기 수주지원 보험료(수익)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무보의 업무구조상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여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입법 과정에서의 절차적 결함도 주장했다. 기재부와 수은이 대통령령 개정의 필수 절차인 관계기관 협의를 생략했을 뿐 아니라 수은의 대외채무보증 업무 범위를 제한한 동법 상위규정인 제18조4항을 무시하고 예외조항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개정령안 내 용어의 개념과 적용 범위가 불명확해 법령의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다는 지적도 더했다.이연수 무보 노조위원장은 “이번 수은법 시행령 개정은 국회 검토를 거치지 않는 시행령 개정의 맹점을 악용해 기본적인 절차적 정의마저 무시한 시도”라며 “개정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2023.02.07 I 김형욱 기자
팬오션, 작년 4분기 영업익 33%↓…中 리오프닝 효과 주목할 시점-한국
  • 팬오션, 작년 4분기 영업익 33%↓…中 리오프닝 효과 주목할 시점-한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팬오션에 대해 중국 봉쇄 영향만 빠져나오면 건화물선 수급 개선은 구조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4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028670)의 17일 종가는 6030원이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벌크해운 운임은 컨테이너와 다르게 반등할 전망”이라며 “중국의 봉쇄정책에 따른 피해가 더 컸던 만큼 팬오션은 올해 이연수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최 연구원은 수급이 구조적으로 타이트하다는 점에서 1분기가 벌크선 운임지수(BDI)의 계절적 바닥이라고 판단했다. 수급 환경 역시 긍정적으로 봤다. 팬데믹 기간에도 건화물선 선사들은 보수적인 공급기조를 유지한 덕분에 2024년까지 선복량 증가율이 평균 1%에 머물 것이라는 설명이다.작년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보다 더 부진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9% 감소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1% 줄어든 1550억원으로 추정했다. 해운 운임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 하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건화물 950억원, 컨테이너 220억원, 탱커 38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 평균 BDI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각각 전분기대비 8%, 58% 조정 받아 운임은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봉쇄 영향이 이어지면서 철광석과 석탄 수요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에 4분기에도 선대를 260대 내외에서 늘리지 않고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다만 BDI는 1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과 비수기 계절성으로 추가로 8% 감소한 1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1월 중국 춘절연휴를 앞두고 BDI는 지난주 946포인트까지 하락했다”며 “작년 스팟용선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던 기저 부담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으로도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피크아웃은 이미 작년부터 예상했던 만큼 주가는 단기적인 이익부침을 선반영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제는 BDI를 움직이는 중국 경기 반등이 더 중요하다”며 “춘절을 기점으로 리오프닝 효과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BDI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1.18 I 양지윤 기자
이정후, 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 선정
  • 이정후, 프로야구 은퇴 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은퇴 선수가 뽑은 최고 선수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KBO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3일 “193안타 113타점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의 성적으로 올해 타격 5관왕을 달성한 이정후가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이정후는 지난 17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도 ‘별들의 별’이었다. 타격 5개 부문을 휩쓸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했다.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는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한다. 최고 투수상은 평균자책점 1위(2.11)와 탈삼진 1위(224개)에 등극한 안우진(키움), 최고 타자상은 타격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나성범(KIA 타이거즈), 최고 신인상은 2016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퓨처스에서 묵묵히 준비하며 올해 좋은 활약을 펼친 김인환(한화 이글스)에게 돌아갔다.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5 OPS 1.216을 올린 문현빈(천안 북일고)은 BIC0412(백인천상), 13승2패 평균자책점 1.66으로 활약한 윤영철(충암고)은 아마 특별상 선수로 선정됐다.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은 아마 특별상 지도자 부문 수상자다. 53년의 아마·프로야구 지도자 생활을 마감한 김성근 전 감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한다.한편 한은회가 주관하는 ‘2022 블루베리NFT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은 2일 정오에 서울시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다.
2022.11.23 I 이지은 기자
한국, 일본에 1-2 패…U-23 야구선수권 6연승 행진 마감
  • 한국, 일본에 1-2 패…U-23 야구선수권 6연승 행진 마감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야구 23세 이하 대표팀이 제4회 세계야구선수권에서 일본에 일격을 당했다.세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한 한국 U-23 대표팀(사진=WSBC 트위터 캡쳐)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슈퍼라운드 전적 3승 1패로 동률이 됐다.한국은 대회 첫 패배를 당하며 대회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앞서 B조 예선을 5전 전승으로 1위로 통과한 한국은 A조와 B조 상위 3개 팀씩 총 6개 팀이 나서는 슈퍼라운드에 2승을 안고 진출했다. 전날 A조에서 5승을 거둔 대만마저 꺾으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일본에 발목을 잡혔다.방망이가 침묵한 게 주요 패인이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7이닝 동안 안타를 기록한 건 윤동희와 조세진(이상 롯데 자이언츠) 두 명 뿐이었다. 반면 일본은 10안타를 쳤다.선발 김기중(한화 이글스)은 1회와 3회 찾아온 위기를 잘 넘기며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4회 2사 후 히라노 유토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내준 뒤 후속 타자 마루야마 마사시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결국 선제 실점했다. 5회 구원 등판한 이주형(NC 다이노스)은 이하라 류가, 오니시 렌, 나가무라 진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한국은 7회 상대 마무리의 제구 난조를 틈타 연속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조세진의 유격수 옆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역전을 일구지 못했다.
2022.10.21 I 이지은 기자
진에어, 日 여행수요 폭발 최대 수혜주…목표가는 ↓-한국
  • 진에어, 日 여행수요 폭발 최대 수혜주…목표가는 ↓-한국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강달러로 인해 최근 주가가 부진하지만 엔저에 따라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근거리에 집중하는 저비용항공 업계에 특히 수혜가 집중될 것이란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낮췄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진에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3% 늘어난 1680억원, 영업적자는 129억원 축소된 2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여행이 풀리기 전에 이미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 것이다. 최 연구원은 “유류비는 유가 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210억원 증가하겠지만 국제선 여객 매출이 530억원 늘어나면서 만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3분기는 출입국 규제가 풀린 이후 처음 맞은 성수기다. 진에어 국제선 여객수는 263% 늘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2분기 6%에서 3분기 23%, 10월 첫째 주는 30%까지 회복했다. 최 연구원은 “이제는 일본 무비자 관광이 재개되면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질 것”이라며 “4분기 국제선 여객은 40% 넘게 회복해 1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익 턴어라운드에 비해 최근 주가는 부진하다. 고환율과 금리 상승 등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원화 약세는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여력을 위축한다”며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20억원으로 9%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부분 자본감식이 예상되나 이는 작년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을 차환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시차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외화 부채가 3000억원을 넘지 않는다고 짚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환산손실보다 엔저에 따른 일본 여행수요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이연수요는 2019년 보이콧까지 거슬러 올라가 3년 넘게 쌓여있다”며 “항공사 증편 스케줄이 이런 보복성 소비를 따라가지 못해 운임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국내 서비스나 레저 물가 등을 감안하면 일본여행의 가격 메리트가 높은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근거리 여객에 집중하는 저비용항공 업계는 매크로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여객 흑자전환이 가장 빠른 진에어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2.10.14 I 김보겸 기자
오너가 선택은 CVC…벤처투자서 경험 쌓는다
  • 오너가 선택은 CVC…벤처투자서 경험 쌓는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제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주력 계열사에 머물며 경영수업을 받지는 않는다. 특정 산업에 투자하며 시야를 확장하고, 외부 기업과 협력하며 ‘혁신’할 줄 아는 능력을 기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분위기다.”사진=픽사베이 갈무리국내 한 벤처캐피털(VC) 업계 관계자가 오너가 자제들이 CVC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한 말이다. 오너가(家) 사이에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단순히 경영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일 뿐 아니라 거시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신사업 발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겨지는 모양새다. 아직 CVC를 통해 투자를 본격화한 기업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지만, 설립과 동시 오너가가 전면에 나서거나 심사역으로서 업계 최전선에서 경험을 쌓는 사례가 종종 포착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GS 지주사 산하의 CVC ‘GS퓨처스’를 이끄는 허태홍 대표다.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둘째 아들인 그는 2012년 GS홈쇼핑 재무회계부 사원으로 입사한 뒤 약 7년 간 벤처 투자 실무 경력을 쌓았다. 투자를 통해 특정 시장을 공략하는 것에도 열심이다. 친환경 투자에 올인하고 있는 GS퓨처스는 최근 폐배터리 시장 공략 차원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기술을 보유한 호주 ‘릴렉트리파이’에 투자했다. 전기차에서 쓰고 버린 폐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는 기술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심사역으로 활동하며 경영수업을 받는 경우도 종종 포착된다. 예컨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장남인 박준범씨는 지난 4월부터 미래에셋벤처투자 심사역으로 활동 중이다. 정보통신기술과 바이오, 플랫폼 스타트업 투자에 이어 해외 투자도 담당하는 벤처투자 1본부에 몸 담고 있다. 이 밖에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연수씨도 현재 에코프로의 CVC인 아이스퀘어벤처스에서 심사역으로 근무하고 있다.VC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CVC는 혁신 성장 동력 발굴 전략의 일환”이라며 “투자를 통해 특정 산업을 거시·미시적으로 모두 볼 수 있고,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어 오너가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
2022.09.16 I 김연지 기자
강원랜드, 2Q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하반기 실적 개선 가속화-흥국
  • 강원랜드, 2Q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하반기 실적 개선 가속화-흥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흥국증권은 17일 강원랜드에 대해 예상보다 가파른 업황 정상화 속도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035250)의 16일 종가는 2만5900원으로 상승여력은 35.1%다.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면서 영업시간이 정상화됐고 6월16일부터 동시 체류인원 제한 해제와 스탠딩 베팅을 재개해 영업환경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강원랜드는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 3115억원, 영업이익은 699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 2489.0% 증가했다. 2분기 방문객수는 49만2000명으로 147.2% 늘었다. 드롭액은 1조3975억원으로 58.9% 증가했다. 홀드율은 22.1%로 1.1% 감소했다. 그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의한 카지노 영업제한 해소 및 여행심리 개선으로 방문객이 증가했고, 효율적인 인력운영으로 게임테이블 가동률 증가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시현했다”고 분석했다.비카지노 부문 역시 매출액 314억원으로 58.9% 늘었다. 호텔, 콘도, 골프, 등 전 부문에서 호조를 보여 2019년도 매출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1분기 3900명 수준을 기록했던 일평균 카지노 방문객수는 4월 이후 트래픽이 꾸준히 회복되었으며, 2분기 평균 5417명을 기록했다.그는 “2년 간 억눌려온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보복소비 경향이 예상보다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으나, 매출 등 지표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3분기 매출액은 3924억원, 영업이익은 1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 4307.4%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3분기 카지노 성수기 시즌을 맞아 방문객과 드랍액, 순매출액 개선의 급격한 이연수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비카지노 부문의 동반 기여도 증가로 하반기 본격적인 정상 궤도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2022.08.17 I 양지윤 기자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 U-23 세계야구선수권 대표팀 지휘
  •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 U-23 세계야구선수권 대표팀 지휘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이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한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 (사진=KBSA 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2일 “오는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파견할 23세 이하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연수 성균관대 감독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앞서 KBSA는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했고,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지난 8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각 지원자의 면접평가를 진행했다. 이 감독은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과 경기운영능력, 지도 통솔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점됐다. 이 감독은 2002년 성균관대 사령탑에 취임한 뒤 팀을 꾸준히 전국대회 4강에 진출시켰다. 지난해에는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와 U-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2018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4위를 차지한 경력도 있다.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년마다 개최하는 공식대회다. 2014년 ‘21세 이하’ 대회로 신설했으나 연령을 조정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감독 선발을 마무리한 KBSA는 이달 말 선수 선발과 코칭스텝 선임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대표팀 파견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2.08.12 I 이지은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Q 선전했으나 밸류 회복 아직…목표가↓-삼성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2Q 선전했으나 밸류 회복 아직…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2분기 실적에서 선전했으나 주가와 중국 시황의 탈동조화를 투자자에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익까지 개선돼야 해소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6300원으로 13% ‘하향’했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유사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탓에 영업익이 21%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예상보다 큰 외환손익 덕분에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나 호실적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며 “내용 면에서 엔진사업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공급망 차질과 중국시장 수요 급감에도 건설장비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 감소에 그쳤다는 점은 고무적”이라 짚었다.이어 “중국의 코로나19 완화와 경기부양, 선진시장의 공급망 차질 해소를 가정하면 향후 실적은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 증자 후 재무구조 개선으로 14년 만의 배당 재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회사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밸류에이션은 해외 경쟁사 대비 크게 할인된 상태이나 시장이 오랜기간 동사 주가와 중국 시장 판매량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고 믿어온 점이 문제”라며 “회사는 지역 다변화를 통해 중국 매출 의존도를 낮춰가고 있으나 투자자의 인식이 바뀌는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회사 주가와 중국 시황의 탈동조화는 매출뿐 아니라 회사의 손익까지 개선되는 시점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선진시장에서의 이연수요 발현과 글로벌 판가 인상 효과가 발현되는 시점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2.07.27 I 이정현 기자
경기 둔화 우려에도 호실적 기대되는 종목은?
  • [주간추천주]경기 둔화 우려에도 호실적 기대되는 종목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인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는 호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했다. 자료=각 증권사29일 하나금융투자가 추천한 종목은 대웅제약(069620)과 하나투어(0391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웅제약에 대해 1분기 매출액 29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매출 중 제품 비중이 40%를 상회했다. 이어 “나보타의 올해 매출액은 1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7%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대표적 리오프닝 관련주이 하나투어의 경우 여행 산업의 이연수요 감안 시 보복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적자 자회사와 임직원 구조조정 규모만 약 500억~600억원에 달하는데 이 역시 영업이이익에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코스닥 기업 콜마비앤에이치 역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은 만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이에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애터미 영업활동 재개가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혈당치료제와 여성 갱년기 제품 등 신제품 효과는 물론, 중국 수출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과 TKG휴켐스(069260), KT(030200)에 주목했다. 기업은행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1분기에 코로나19 추가 충당금 1211억원 적립으로 은행업 내 가장 큰 규모의 충당금 적립을 달성했다는 데에 주목, 하반기 정책금융 종료 후 환입 가능성도 가장 높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TKG휴켐스는 올해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시장이 공급 부족에 직면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문제가 생겨 독일과 헝가리 캐파 93만톤의 가동률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글로벌 수요 20%에 달하는 물량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수혜가 기대된다”며 “휴켐스의 영업이익률은 TDI 스프레드에 민감한데 2300달러 초과시 35%까지 가능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KT는 자회사 상장 모멘텀과 높은 배당금에 주목을 받았다.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과 스튜디오지니 성장 전략 차별화가 주목되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2200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SK증권은 한국앤컴퍼니(000240)를 추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40억원을 달성해 34.7%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4.2%가 감소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인 축전지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주요 자회사 수익성 둔화로 지주부문의 지분법평가가 감소한 점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만 미국 공장의 1분기 가동률이 75.6%로 지난해 평균 가동률 39.2% 대비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올해 본사와 미국에서 생산능력 증가를 위한 투자가 예정돼 향후 축전지부문의 고정비 부담 완화와 추가적인 판매·생산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코스닥 종목인 하나마이크론(067310)의 경우 1분기 실적이 호실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 SK하이닉스향 후공정 턴키 투자 본격화 기대감에 SK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비메모리 패키지, 테스트 매출액이 구조적 성장을 지속했고 연중 별도, 연결 기준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코스닥 기업 KH 바텍이 이름을 올렸다. 신규 힌지 공급 업체의 진입은 우려 요인이지만 레거시(legacy) 제품에 한정될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전체 기준 동사의 점유율은 90%로 신제품에서의 독점적 지위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2.05.29 I 유준하 기자
"美폭락했지만, 경기침체는 아직…관망·선별 분할매수"
  • "美폭락했지만, 경기침체는 아직…관망·선별 분할매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질 소비 위축에 미 증시가 폭락했지만, 실제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증시는 관련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으로, 빠른 매매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따른다. 인플레이션 환경 속 수익성 보전이 가능한 대형주 분할 매수가 유효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키움증권은 19일 미 증시가 월마트(-6.8%)에 이어 타켓(-24.9%)도 인플레이션 압력에 의해 실적과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소비주의 동반 폭락세가 나타난 점을 짚었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향후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3% 급락했다. 종목별로 타겟 실적 여파로 코스트코(-12.5%), 달러 트리(-14.4%), 로우스(-5.2%), 홈디포(-5.2%) 등이 동반 하락했다. 다만 TJX(+7.1%)는 컨퍼런스콜에서 마진율이 여전히 강하고 다음 분기에도 견조할 것이라는 가이던스에 주가가 급등했다. 메타(-5.1%), 마이크로소프트(-4.8%) 등 빅테크 종목들도 급락한 가운데, 특히 테슬라(-6.8%), 아마존(-7.2%), 애플(-5.6%) 등 소비주들의 낙폭이 가장 컸다. 또 이날 이날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자신의 중립금리 수준은 2.25~2.5%이며 중립 수준에서 50~75bp(1bp=0.01%포인트)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게 긴축적인 정책으로 적당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6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각각 50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연간 경제성장률을 기존 4.5%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8.3%)에서 확인했던 것처럼, 인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실적과 가계의 구매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다는 평이다. 18 일 대형 유통업체 타겟(-24.9%)의 주가 폭락도 인건비 증가 등 비용 부담 심화 및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 둔화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들에 대한 가격 전가를 시행했던 경기 소비재 업종들의 수익성 악화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냉각 혹은 침체까지 유발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재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나 침체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고용시장 호조, 이연수요 지속, 50선을 상회하고 있는 ISM 지수 등을 고려했을 때, 인플레이션 쇼크에 따른 침체 논쟁은 이어지겠으나 실제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아직까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공급측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 중국의 봉쇄조치 강도는 내려가고 있으며, 주가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악재들은 지속 반영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월 소비자물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단기적으로 관련 데이터(유가, 실적 전망, 공급난 상황 등)를 확인해 나가면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연 저점 이하로의 주가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한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 하락이 불가피하고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일중 변동성, 일간 등락폭이 평소보다 크게 확대됨에 따라 마켓타이밍 전략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시장 당일 분위기에 따른 빠른 매매 대응보다는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며, 혹은 고 환율 효과 및 인플레이션 환경 속 수익성 보전이 가능한 대형주를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5.19 I 이은정 기자
엔씨, 고려대와 개발한 AI 대화 데이터셋 공개
  • 엔씨, 고려대와 개발한 AI 대화 데이터셋 공개
  • ‘포커스 데이터셋’ 대화 참고 이미지. (사진=엔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는 고려대학교 임희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구축한 인공지능(AI) 대화 데이터 ‘포커스 데이터셋’(FoCus Dataset·For Customized conversation dataset)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포커스 데이터셋’은 사용자 개인의 페르소나와 외부 지식을 모두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AI 대화 데이터셋이다. 약 8000개의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1만5000개 이상의 대화로 구성됐다.‘포커스 데이터셋’을 적용한 AI는 대화하고 있는 사용자 경험, 선호, 소유, 흥미 등을 파악하고 위키피디아에서 이야기 주제에 대한 최신 지식을 실시간으로 습득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특히 ‘포커스 데이터셋’은 초거대 언어 모델을 사용하지 않고도 같은 성능의 대화 기술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반적인 대용량 언어모델은 학습과 추론에 많은 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지식과 개인의 경험을 반영하는데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공동연구팀은 지난 2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학회 ‘AAAI 2022’에서 해당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전산언어학회인 ‘COLING 2022’에서 데이터 활용 경진 대회를 비롯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샵도 고려대와 공동 개최한다.이연수 엔씨 랭귀지 AI랩 실장은 “최근 NLP 학계에서는 비용 및 환경 문제로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대화 기술에 필적할 수 있는 새로운 대화 기술들이 제안되고 있다”며 “이런 연구 방향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이번 데이터 공개를 결정했고,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논의와 기술 개발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14 I 김정유 기자
시티랩스, 70억 규모 '국도 ITS 운영관리 사업' 수주
  • 시티랩스, 70억 규모 '국도 ITS 운영관리 사업' 수주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시티랩스(139050)는 서울청 국도 ITS(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 운영관리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70억2517만원으로, 시티랩스는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단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이번 계약을 통해 시티랩스는 올해 1분기 가파른 수주 사업 성장률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1분기 시티랩스의 신규 수주는 약 134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보다 1120% 가량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이연 수주액을 포함한 올해 누적 수주는 약 258억원으로, 같은 기간 74% 이상 늘어났다.시티랩스는 이번 서울청 국도ITS 운영관리 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4월부터 내년까지 △도로교통정보센터 운영 △ITS설비 유지관리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기술관리 등 서울청에서 담당하는 국도 ITS 장비 및 교통정보센터 전반에 대한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는 “ITS 사업 분야는 시티랩스 본연의 주력사업 부문 중 하나로 오랜기간 축적된 풍부한 사업 진행 경험이 이번 수주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올해 새정부 출범을 맞아 그간 딜레이됐었던 SOC 사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 확대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그간 공들여왔던 4차산업 기술 연구개발 성과들도 올해 가시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1년도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를 요청한 바 있는 시티랩스는 지난달 31일 적정 의견의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했다.
2022.04.01 I 안혜신 기자
美 물가 압력 해소 어려워…연준 긴축에 성장까지 우려
  • 美 물가 압력 해소 어려워…연준 긴축에 성장까지 우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른 시일 내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대응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돈줄 죄기가 불가피해지면서 경기 둔화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 평가다.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미국의 과거 인플레이션 에피소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를 넘었던 사례가 총 여섯 차례 있었는데 현재의 물가 상승은 각각의 고물가 요인들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물가 상승 요인으로 △고유가 △공급부족 △이연수요 △경기 및 고용 △통화정책 △재정정책을 꼽았다. 이 모든 것들이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권도현 국금센터 부전문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이 훼손된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등으로 증가한 가계저축이 재화를 중심으로 보복 소비가 나타났고 재정확대 정책에 통화정책 실기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또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로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임금 상승 압력은 커지고 있다. 한편에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셧다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회복이 더뎌진데다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도 큰 편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우크라 전쟁으로 미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월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됐다. 권 부전문위원은 “과거 사례들과 현재 여건을 종합해보면 인플레이션 압력의 빠른 해소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우크라 전쟁 여파로 고물가 장기화와 함께 성장 둔화 위험도 커지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 위험 통제를 위해 결국 총수요를 억제하고 인플레 기대를 낮추기 위한 강한 통화 긴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 과정에서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는 것이 앞으로 연준의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미국 주식시장을 보면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이 동반될 때는 비교적 양호한 회복력을 보였지만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중에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2022.03.24 I 최정희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재선 도전…이연수 전 시장과 맞대결 관심
  • 임병택 시흥시장, 재선 도전…이연수 전 시장과 맞대결 관심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임병택(47) 시흥시장과 이연수(68) 전 시장이 출마해 양측의 맞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여론조사에서는 임 시장과 장재철(60) 전 시흥시의원의 후보 적합도 비율이 높게 나왔다.왼쪽부터 임병택·이동현·이연수·곽영달·장재철.24일 시흥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임병택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고 이동현(44) 경기도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임 시장은 시화MTV 거북섬 인공서핑 웨이브파크·호텔 유치, 서울대병원·서울대치과병원 유치 등의 성과를 토대로 5월 초 선거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시흥을 교육도시로 만들고 K골든코스트(월곶항~시화MTV 구간) 중심으로 의료·관광·바이오 산업을 육성한다는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동현 의원은 다음 달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 의원은 쇼핑·문화 시설, 공원 확대 등의 도시 인프라 확충 공약을 준비해 표심을 모아갈 계획이다.국민의힘에서는 이연수 전 시장과 곽영달(63) 전 시흥시 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같은 당 장재철 전 시의원도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2006년 5월 시흥시장 선거 때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나와 당선된 이 전 시장은 이듬해 11월 뇌물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그는 취임 뒤인 2006년 8월 시흥 군자동 개발제한구역에서 서모씨가 설립한 사찰의 납골당 사용을 승인해주는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대법원은 2009년 1월 이 전 시장에 대해 징역 3년6월을 확정했고 이 전 시장은 시장직을 잃었다. 이 전 시장은 서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은 빌렸다가 갚은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10여년 전 일이지만 억울하다”며 “오해를 받아 옥고를 치르고 시장직을 잃은 것 때문에 시흥시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러한 의미로 지난 21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큰절했다. 이 전 시장은 안산 대부도 시흥시 편입, 목감IC 주변 4차 산업혁명 연구·개발(R&D) 시설 유치, 제2판교신도시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곽영달 전 국장은 전철역 주변 버스환승센터 설치, 시흥IC와 목감IC에 서울 강남방향 직행버스 환승센터 설치, 광명·시흥지구 첨단기업 유치 등의 공약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장재철 전 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오이도역 연장, 스마트허브 첨단산업 유치 등의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임 시장과 장 전 의원의 적합도 비율이 높게 나왔다.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를 통해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시흥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가장 적합한 시흥시장 후보로 장 전 의원이 28.2%를 얻었고 임 시장은 2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동현 의원이 4.7%를 받았고 이연수 전 시장과 곽영달 전 국장은 각각 4.3%, 3.6%로 집계됐다.시흥 정치권 관계자는 “이 전 시장이 시장직을 잃은 뒤 민주당 후보가 시장 선거에서 연이어 4차례 당선됐다”며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 결과가 영향을 줄 수 있어 여·야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3.24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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