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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4년 연속 글로벌 5위 달성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4년 연속 글로벌 5위 달성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년 연속으로 브랜드가치 ‘글로벌 톱(Top) 5’에 올랐다.미국 현지시간 기준 21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달러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877억달러였는데 이보다 4% 성장했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인터브랜드는 △기업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2017년에는 6위로 올라섰고 2020년 5위로 상승하는 등 브랜드가치 순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5위를 달성하며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부터 글로벌 5대 브랜드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전사적으로 일관되게 추진하는 ‘원삼성’ 기반 고객경험 강화 전략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과 게이밍 경험 제공 △6G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AI), 전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미래 혁신 기술 선도 역량 △전 제품군에 걸친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리더십 강화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인터브랜드 ‘글로벌 100대 브랜드’ 로고. (사진=삼성전자)실제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D2C센터’,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며 제품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아울러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자사 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하는 중이다. 5G·6G와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선단 12나노급 D램 양산 등 혁신을 지속하고 AI, 오토모티브 등 유망 산업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갤럭시 S23, 갤럭시 Z 플립5·폴드5 시리즈에 폐어망 재활용 플라스틱, 글라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업해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기 필터도 선보였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결 경험, 미래 기술 리더십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김응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지지부진 3기 신도시 SH가 맡아 속도낸다-종이컵·빨대 계속 써도 된다… 한숨 돌린 사장님-경제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유력-눌러도 오르는 술값… 도매 유통구조 손본다-[사설] 말로만 손보는 징벌적 상속세, 백년기업 어찌 만드나-[사설] 정치권이 앞장, 공매도 금지… 금융 포퓰리즘 경계해야△2면 종합-글로벌 STO 리더 한자리에… ‘토큰증권의 미래’ 머리 맞댄다-4년 만에 ‘노마스크 수능’ 확진자도 함께 시험 응시-冬장군 납신 ‘입동’… 출근길 영하권 추위△3면 꽉막힌 3기신도시 활로 찾는다-LH 줄사고에 자금난 겹쳐… 광명·의왕 2년 넘게 토지보상 착수도 못해-남양주 왕숙 주민 생계대책에 딴지 건 LH-메가시티에 밀리나… 왕숙 ‘사업승인 취소 고시’에 화들짝△4면 종합-일회용품 규제 완화로 소상공인 부담 덜어… 친환경 정책 역행 우려도-적자 탈출 급한 한전, 자회사 지분 추가 매각 추진-추경호·원희룡·한동훈… 출마 가시화에 연말 개각 본격화-생산량 늘었는데 온실가스 줄어 현대엘베, K-RE100 달성 눈앞△5면 술값 낮추기 팔 걷어붙인 정부-최근 3년간 신규면허 1개뿐… ‘그들만의 리그’ 깨뜨려 경쟁 유도한다-업계 생태 잘알고 있는 기존 도매상 새로 나온 면허도 결국 독차지할 것-정부, 주세 깎아 국산 소주·위스키 출고가 최대 20% 낮춘다△6면 정치-‘공천이 곧 당선’… 올드보이 가세한 野 텃밭 경선, 본선보다 뜨겁다-野 “대통령실에 간첩있다”vs 조태용 안보실장 “부적절”-서울 편입·공매도 금지·청년주택 국민의 힘 ‘총선 이슈 선점’ 3연타-폴란드 방산수출에 시중은행 금융지원 방안 검토△8면 경제-‘일감 몰아주기 총수 고발’ 지침, 사실상 폐기-KDI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부진 완화”-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출연연 中연구 예산 싹둑-‘인베스트코리아 서밋’ 개막… 르노 등 5개사 1조 투자신고△9면 금융-“점포 늘렸는데”… 이복현 지적에 억울한 은행들-“내년 은행권 순익 10% 가량 감소”-‘수신 경쟁 부메랑’… 저축은행 예금금리 예전같지 않네-금감원, 여전업권 내부통제 제도 정비한다△10면 글로벌-“연말 산타랠리 올 것” vs “약세장 속 반등일 뿐”-“전쟁 후 가자지구 안보 책임질 것” 네타냐후, 두 국가 해법 거부하나-머스크 “독일서 3500만원짜리 테슬라 만든다”-‘공유경제 신화’ 위워크, 결국 파산보호 신청-집값 급등 주범 내몰린 에어비앤비… 이탈리아, 1조원 압류 명령△12면 산업-수익성+점유율… K조선 ‘두 토끼’ 다 잡았다-‘구본준의 남자’ 노진서 LX홀딩스 사장 승진-퍼주기식 보조금에… 전기트럭만 늘고 전기승용차는 줄었다-한국 온 ‘반도체 전설’ 켈러 “삼성전자 파운드리 훌륭해”-삼성SDI·볼보트럭, 건설장비·ESS까지 협력-SK E&S·플러그파워·수공, 그린수소 동맹△13면 ICT-영업익 감소했지만… 분기 최대 매출-무선사업 성장에… ‘내실은 챙겼다’-과기부 판 깔고… 네·카 상생안 확대 ‘손발 척척’-크래프톤 3분기 ‘깜짝 실적’… 일등공신은 ‘베그’△14면 산업-짝퉁 판치는 알리… ‘설화수’ 위조품은 검색도 안된다-배민 배달 로봇 ‘딜리’ 강남 테헤란로 누빈다-롯데 40년 면세사업 노하우로 베트남 성공 안착-‘빈대 포비아’ 홈케어 시장 잡아라… 욕실 기업까지 참전△15면 Future Tech-미래예측·다중우주… 마블 영화를 현실로 만들어줄 ‘키’-양자산업 아직 갈 길 멀지만 국가 전략기술로 계속 키워야-양자 시장점유율 10% 늘리고… 핵심인력 2500명 키운다△16면 증권-배터리주 초고속 롤러코스터… 안전벨트가 풀렸다-소부장 국산화 선두 글로벌 공략 스타트-공매도 금지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 ‘롱숏펀드’ 괜찮을까△18면 증권-반도체·배터리 엇갈린 전망에 시총 2위 불꽃경쟁-역대급 불법 리딩방 범죄 공매도 금지에 단속 강화-에코프로머티리얼즈, 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한투운용 韓·美 장기채 ETF 2종 순자산 7000억 돌파△19면 부동산-고금리 빌라 전세사기 공포가 밀어올린 아파트 전셋값-삼성물산 스마트시티 기술 세계 최대 전시회서 공개-부실시공으로 피해 발생 땐 즉각 재시공 오세훈 서울시장 ‘건설산업 혁신’ 단행-현대건설, 국내 최초 청정 수소생산기지 기본설계 완료△20면 건강-고위험 임산부 24시간 집중케어… 엄마·태아 건강 지킨다-이갈이 방지 기성품 마우스피스 사용 신중해야-다리 꼬는 습관이 척추 건강 망친다△22면 Book-올해 유력 국제상 입후보만 10여편… ‘무한 K 상상력’ 세계를 홀리다-“출산을 못할 바엔 중절을 하고 싶다”-미국이 북핵 대응전략에 실패한 이유△2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팝 열풍에도 저작권료는 ‘껌값’… 글로벌시대 맞춰 현실화돼야”-“5만 작사·작곡가 권익 보호 앞장설 것”△25면 오피니언-中 보조금 퍼주기에 대처하는 자세-공사비 잔혹사-탄핵 중독에 빠진 민주당, 조용히 등돌리는 중도층△26면 피플-보험 노벨상 영예… “생명보험 근본은 사랑”-손경식 회장 방중, 한중 경제협력 강화 뜻모아-“AI 강국 한국 위상 확인”-포니정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 글로벌 미래 주역 한자리-‘亞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이주호 “성공적인 교육개혁으로 지방시대 열 것”△27면 사회-서울 편입땐 특목고 선택지 늘지만 대입 불리… 김포 학부모 ‘멘붕’-‘공부 잘하는 약’ 온라인 거래 수능 앞두고 오남용 판친다-서울지하철 멈추나… 노사, 오늘 담판-증언·시위까지 대신 하는 ‘역할대행’… 자칫하면 공범 됩니다-국내 마약 사범 연 2만명 ‘사상 최대’
2023.11.07 I 유준하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포브스 '亞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선정
  •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포브스 '亞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선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이 올해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으로 뽑혔다.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대기업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 리더 중 20명을 ‘2023 아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this year’s Forbes Asia’s Power Businesswomen)’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한국 출신 인물 중에선 유일하게 이영희 사장이 선정됐다. 포브스는 “삼성에서 창업주 가족 외에 최초의 여성 사장”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포브스는 이 사장이 삼성전자(005930) 내 17명의 사장 중 유일한 여성 사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이 사장을 부사장에서 승진시키며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올해 초에도 포브스가 기술, 제약, 예술, 정치 등 분야에서 나이를 뛰어넘어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받는 50대 이상 여성을 선정하는 ‘아시아의 50대 이상 여성’ 50명에도 포함됐다. 2013년에는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마케팅책임자(CMO)’ 2위로 선정되기도 했다.이 사장은 로레알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로 2007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입사 후 갤럭시 마케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에도 고객 가치·경험 중심 회사로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
2023.11.07 I 김응열 기자
(영상)문화로 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문화대상 개최
  • (영상)문화로 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문화대상 개최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문화예술 축제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지난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6개 부문별(연극, 클래식, 무용, 국악, 뮤지컬, 콘서트) 공연에 대해 시상했습니다.대상의 영예는 ‘해금앙상블 셋닮’의 국악공연 ‘세 번째 이야기’가 안았습니다. 각 부문별로는 △연극 ‘우리교실’(극단 청춘오월당) △클래식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발트앙상블) △무용 ‘클라라 슈만’(서울발레시어터) △뮤지컬 ‘멤피스’(쇼노트) △콘서트 ‘더 펠러우십 : 브레이크 더 월’(에이티즈)이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가수 김호중, 공로상은 국악인 이영희 명인이 받았습니다.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지난 10년간 문화예술계에 역할을 한 만큼 또다른 10년을 위해 앞으로도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자 가수 김호중, 에이티즈의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 등도 참석했습니다.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 수상자에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
2023.11.03 I 이혜라 기자
단 두 줄의 현으로…K컬처 뿌리를 되짚다
  • 단 두 줄의 현으로…K컬처 뿌리를 되짚다[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가 차지했다.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곽재선(뒷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장미란(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전용환 극단 청춘오월당 대표·연출, 배우 김세영, 발트앙상블 김세준 비올라 수석, 이지혜 음악감독,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국악인 이영희,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 이윤희 객원무용수, 제임스 전 명예 예술감독, 해금앙상블 셋닮 김혜빈, 김현희, 이승희, 그룹 에이티즈 종호, 뮤지컬 ‘쇼노트’ 배우 이창섭, 김영욱 쇼노트 대표, 앞줄 왼쪽부터 그룹 에이티즈 윤호, 민기, 우영, 홍중, 여상, 성화, 산. (사진=이영훈 기자)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2023년 6월 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는 국악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을 함께 수상했다.국악부문이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2016년 제3회 시상식(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 이후 7년 만이다. K컬처의 밑바탕이 된 국악에서 전통음악의 매력을 지키고 알려온 국악 연주자들의 활약을 응원하는 의미가 담겼다.해금앙상블 셋닮은 실력파 솔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세 명의 중견 해금 연주자 김현희(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이승희(영남대 교수), 김혜빈(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으로 구성된 팀이다. 2018년 7월 창단해 해금이 가지는 다양한 음색을 탄탄한 앙상블로 무대 위에서 펼쳐왔다. 단 두 줄로 이뤄진 해금은 넓은 음역으로 다양한 악곡을 소화하며 삶의 애환과 신명을 노래해 온 전통악기다.김현희 씨는 시상식에서 세 멈버를 대표해 “해금앙상블만의 고유의 방향성을 찾는 과정 중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함께 믿고 의지하면서 앞으로 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나가라는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생각하고 앞으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올해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해금 본연의 매력을 오롯이 객석에 전달하며 국악 고유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킨 무대”라고 평가했다. 세 연주자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해금 연주에 대해서도 이성과 감성, 지성의 교집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국악부문 이외의 부문별 최우수상은 △연극 ‘우리교실’(극단 청춘오월당) △클래식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발트앙상블) △무용 ‘클라라 슈만’(서울발레시어터) △뮤지컬 ‘멤피스’(쇼노트) △콘서트 ‘더 펠러우십 : 브레이크 더 월’(에이티즈)이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가수 김호중, 공로상은 국악인 이영희 명인이 받았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의 후원으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대상작은 부문별 최우수작 6편 중 심사위원단의 투표와 일반인의 온라인투표,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열띤 토론을 모두 반영해 선정했다.
2023.11.02 I 장병호 기자
뜨거운 열정, 묵직한 감동, 따뜻한 위로…K컬처 진수 선사
  • 뜨거운 열정, 묵직한 감동, 따뜻한 위로…K컬처 진수 선사[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아우르는 K컬처의 힘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K컬처의 밑바탕인 국악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한 공연이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연극·클래식·무용·뮤지컬·콘서트 등 각 분야에서도 공연예술을 향한 끝없은 열정이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곽재선(왼쪽 열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각 부문 수상자들이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에 돌아갔다. 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는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 5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투표와 관객 및 팬들의 온라인 투표,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 평가를 합산한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획득했다.◇K컬처 근원 국악 매력 알린 해금앙상블, 영예의 대상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해금 앙상블팀 셋닮의 김현희, 김혜빈, 이승희가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해금앙상블 셋닮은 실력파 솔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세 명의 중견 해금 연주자 김현희(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이승희(영남대 교수), 김혜빈(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으로 구성된 팀이다. 세 연주자는 독주 악기 해금과는 또 다른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고 싶다는 뜻으로 팀을 결성했다. 2018년 7월 창단 이후 해금의 다양한 음색을 탄탄한 앙상블로 무대 위에서 펼쳐왔다. 해금의 다양한 음색과 함께 ‘삼인 삼색’ 매력을 보여주며 국악 앙상블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2023년 6월 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는 해금 본연의 매력을 오롯이 객석에 전달하며 국악 고유의 힘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무대였다. 단 두 줄로 이뤄진 해금은 넓은 음역으로 다양한 악곡을 소화하며 삶의 애환과 신명을 노래해 온 전통악기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투박하고도 소박한 해금의 섬세한 연주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해금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관객에게 기쁨을 선사한 무대였다. K컬처의 근원인 국악 분야에서 전통음악의 매력을 지키고 알려온 국악 연주자들의 활약에 심사위원단은 높은 정수를 매겼다. 심사위원단은 “해금 연주의 최전선을 확인한 공연으로 이성과 감성, 지성의 교집합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평가했다.◇감동과 위로 속 사회적 의미까지 담아‘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수상작·수상자. (디자인=이미나 기자)국악 이외의 부문 최우수상 또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들이 대거 선정됐다. 여기에 사회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 이 시대에 공연예술이 존재해야 할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연극부문에선 극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쟁과 인간성의 상실, 인종 갈등 등 보편적 사회문제를 환기하며 동시대성·대중성까지 확보한 작품이다. 클래식부문 최우수상은 발트앙상블의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에 돌아갔다.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짜임새 있는 앙상블이 깊은 감동을 선사한 무대로 K클래식의 저력을 보여줬다.무용부문 최우수상은 서울발레시어터 ‘클라라 슈만’이 차지했다. 사랑과 우정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클라라 슈만·로베르트 슈만 부부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관계와 내면의 갈등을 춤·피아노 4중주·무대 미장센 등으로 보여준 수작이다. 뮤지컬부문은 쇼노트의 ‘멤피스’에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흑백 차별이 존재했던 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쇼뮤지컬의 화려함과 대중성 속에 편견과 차별의 문제까지 풀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은 그룹 에이티즈의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이 받았다. ‘중소기획사의 기적’을 이뤄낸 팀으로 K팝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린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한국 공연예술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시상했다. 프런티어상은 성악 전공자이자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온 가수 김호중, 공로상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자신이 살던 집과 땅을 무형문화재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써달라며 기부해 화제가 된 이영희(85) 명인이 받았다.
2023.11.02 I 장병호 기자
최우수상·특별상 수상소감 모음
  • 최우수상·특별상 수상소감 모음[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 [이데일리 김미경 장병호 윤기백 이윤정 김현식 김보영 기자]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은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을 모아봤다.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리셉션에서 곽재선(뒷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 이데일리 회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연극부문 ‘우리교실’(전용환 극단 청춘오월당 대표·연출)=극단 청춘오월당과 연극 ‘우리교실’을 함께 만든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 오래전 연극을 만들면 세상이 들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늦어지고 있다. 지금은 ‘들썩’에서 ‘ㄷ’ 정도 한 것 같다. 연극 작업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재밌어진다. 세상을 들썩일 작품을 위해 세상 한 귀퉁이로 돌아가 더 열심히 작업하겠다.◇클래식부문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이지혜 발트앙상블 음악감독)=타지 생활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달래보기 위해 시작한 발트앙상블이 이제는 서로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상상하지 못한 성장을 이끌어 주는 건강한 단체가 됐다. 발트앙상블은 타지에서 겪은 서러움, 아픔, 고충 속에서 배운 귀한 경험을 온전히 음악으로 표출해내는 특별함이 있다. 그 특별한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겠다.◇무용부문 ‘클라라 슈만’(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길고 긴 코로나19 시기를 겪고 현재 생존해 남아 있는 민간 예술단체들은 저희처럼 너무 힘들고 외로웠을 것이다. 암흑 같은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온 뒤 받은 상이라 더욱 값지고 보람 있다. 믿고 따라와준 우리 무용수들과 서울발레시어터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제는 민간단체에도 활동 기간과 역량에 따른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국악부문 ‘세 번째 이야기’(해금앙상블 셋닮 김현희)=해금은 우리의 삶을 함께해 온 소박하지만 재주 많은 악기다. 해금앙상블 셋닮은 해금의 무한한 가능성과 표현 영역의 확장을 위해 모였다. 아직 시작 단계이고 해금앙상블만의 고유의 방향성을 찾는 과정 중에 있다. 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해금 연주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꾸준히 발전하며 대중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셋 닮이 되겠다.◇뮤지컬부문 ‘멤피스’(김영욱 쇼노트 대표)=‘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멤피스를 배경으로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을 음악으로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도 이 갈등은 계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차별이란 것이 여러 형태로 변형돼 삶에서 아주 밀접하게 존재하기에 이 작품은 충분히 공연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 ‘멤피스’가 앞으로도 계속 공연하면서 차별과 편가름으로 반목하는 세대에 문화가 가진 힘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콘서트부문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에이티즈)=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1년간 전 세계 40만여 명의 ‘에이티니’(에이티즈 공식 팬덤명)와 만났다.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교감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기에 이 상의 의미가 더욱 깊다. 이 값진 상의 영광은 ‘에이티니’에게 돌린다. 12월 새 정규앨범과 함께 더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프런티어상(가수 김호중)=처음 노래를 시작했을 때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매일 그 꿈을 꾸었고, 꿈을 향해 달려갔다. 노래가 좋아 성악을 시작한 아이가 우연한 기회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 정해진 길은 없다. 본인이 믿은 길을 묵묵히 나아가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공로상(국악인 이영희)=지금까지 모아온 전 재산을 전통이 오롯이 전승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망설임 없이 국가에 내놨다. 여든이 넘은 저는 그동안 충분히 누렸으니, 이제는 전통을 이어가는 후배들에게 공간을 남겨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전통이 외면받는 지금의 현실이 많이 안타깝다. 예능 보유자들이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고 계속해서 후학들을 양성할 수 있다면 좋겠다.
2023.11.02 I 장병호 기자
이영희 명인 "가야금 잘 타겠단 일념으로 열심히 살아…공로상 영광"[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
  • 이영희 명인 "가야금 잘 타겠단 일념으로 열심히 살아…공로상 영광"[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야금 인간문화재 이영희 명인이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이영희 명인은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일생동안 살아오면서 단지 가야금 한번 잘 타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더니 오늘의 영광을 받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영희 명인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 명인은 평생을 검소하게 아끼며 모은 재산을 망설임 없이 국가에 내놨다. 그는 “예능 보유자들이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고 계속해서 후학들을 양성할 수 있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이 예스러운 모습 그대로 올곧게 전승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명인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됐다. 1938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그는 주변 예인들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받아 인간문화재 반열에 올랐다.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군산의 명기(名妓) 김향초 선생에게 승무ㆍ살풀이 등을 배운 게 시작이었다. 이후 국악 명인 이덕열·이운조·김윤덕·한일섭·신쾌동 등으로부터 가야금, 거문고, 아쟁 연주를 사사했다.이화여대를 졸업한 후에는 국악예술학교(현 국립전통예술고) 교사로 근무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대학원 초빙교수로도 일했다. 2000년부터 12년 동안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초·중학교에 국악 전공자들을 시간강사로 파견하는 ‘강사풀제’를 도입하는 등 성과를 냈다. 국악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과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평생 독신으로 살며 예인의 길을 걸어온 이 명인은 지난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집과 토지를 문화재청에 기부했다.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472번지 일대 토지 5474㎡(약 1600여평)로, 기부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약 54억원(시가 200억원 상당)이다. 이 명인의 뜻에 따라 문화재청은 2027년까지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의 국가무형문화재 예능전수교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3.11.01 I 이윤정 기자
영예의 대상은?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오늘 시상식
  • 영예의 대상은?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오늘 시상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모두 아우르며 감동과 위로를 전한 ‘칭찬할 만한 공연’을 선정하는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이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한 축제의 막을 올린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 동안 웃음과 눈물 속에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공연을 가리기 위해 2013년 출범해 이듬해 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 중 한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한다.올해 시상식 사회는 배우 정준호, 신현준이 맡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베테랑 배우이자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남다른 예능감과 토크 실력을 갖춘 두 사람의 호흡이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10주년을 한층 더 유쾌하고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부문별 9명씩으로 구성한 54명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작 공연을 선정했다. 올해는 △연극 ‘우리교실’(극단 청춘오월당) △클래식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발트앙상블) △무용 ‘클라라 슈만’(서울발레시어터) △국악 ‘세 번째 이야기’(해금앙상블 셋닮) △뮤지컬 ‘멤피스’(쇼노트) △콘서트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에이티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날 시상식에는 그룹 에이티즈, ‘멤피스’의 주연 배우 이창섭, 발트앙상블의 이지혜 음악감독·비올라 수석 김재원 등 수상자들이 참석해 축제를 빛낸다. 뮤지컬배우 김준수,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 등 역대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나서 1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가수 김호중, 공로상은 국악인 이영희 명인이 각각 받는다. 영예의 대상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다.시상식과 함께 한 해 동안 무대 위에서 감동을 선사해온 공연예술인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은 축하공연도 펼친다. 와이즈발레단(제9회 무용부문 최우수상·대상)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제5회 클래식부문 최우수상) 4중주의 ‘비타’를 시작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 그룹 하이키, 온앤오프 등이 축하공연을 빛낸다. 콘서트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에이티즈, 프런티어상 수상자 김호중의 특별한 무대로 마련돼 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곽재선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가 후원한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도 펼친다. 시상식과 레드카펫은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프렌즈’에서 생중계한다. 실시간 라이브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2023.11.01 I 장병호 기자
흥행 그 이상, 매혹의 무대…주인공은
  • 흥행 그 이상, 매혹의 무대…주인공은[미리보는 문화대상]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 ‘칭찬할 만한 공연’을 응원해온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어느새 10회를 맞았다.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한 시상식의 막을 올린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를 펼친다.◇지난 10년간 예술성·대중성 갖춘 공연 두루 수상‘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오는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올해 최우수상 수상작들. (사진=각 공연 제작·기획사 및 소속사)‘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연예술계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2013년 공식 출범해 이듬해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 없이 공연예술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이다.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작, 그리고 이들 중 1편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잘 만들고 흥행에 성공한 ‘1등 작품’을 선택하기보다 현재의 영향력과 미래의 가능성을 고려해 ‘칭찬할 만한 작품’을 발굴해 함께 축하하고 응원하는 자리다.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시상식과 함께 한 해 동안 무대 위에서 감동을 선사해온 공연예술인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은 축하공연도 펼친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예술계 별들과 정·관계, 재계 주요인사,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일반관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KG·할리스가 후원한다.‘이데일리 문화대상’의 정체성은 역대 대상 수상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문별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향 ‘정명훈 말러 교향곡 9번’(제1회·클래식) △충무아트센터 ‘프랑켄슈타인’(제2회·뮤지컬)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제3회·국악) △빈체로 ‘백건우의 선물’(제4회·클래식) △프로젝트 내친김에 ‘손님들’(제5회·연극)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제6회·콘서트) △CJ ENM ‘어쩌면 해피엔딩’(제8회·뮤지컬) △와이즈발레단 ‘비타’(제9회·무용) 등이다. 2020년 제7회 시상식은 대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심각했던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든 공연을 올리고자 분투한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였다.◇김준수·김재환 등 역대 수상자들, 시상자로 10주년 기념지난해 11월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 현장. (사진=이영훈 기자)10주년을 맞아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여느 해보다 더 화려한 축제의 장을 준비한다. 올해 시상식 사회는 배우 정준호, 신현준이 맡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베테랑 배우이자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남다른 예능감과 토크 실력을 갖춘 두 사람의 호흡이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10주년을 한층 더 유쾌하고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시상식에서는 6개 부문별 최우수상 시상을 진행한다. 부문별 9명씩으로 구성한 54명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작 공연을 선정했다. 올해는 △연극 ‘우리교실’(극단 청춘오월당) △클래식 ‘2023 정기연주회-밤의 그림자’(발트앙상블) △무용 ‘클라라 슈만’(서울발레시어터) △국악 ‘세 번째 이야기’(해금앙상블 셋닮) △뮤지컬 ‘멤피스’(쇼노트) △콘서트 ‘에이티즈 월드투어 -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KQ엔터테인먼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역대 수상자들이 시상자로 참석해 무대를 빛낸다. 류주연 연출(제4회·연극 최우수상), 손은경 서울시향 대표(제1회·클래식 최우수상), 김길용 와이즈발레단 단장(제9회·무용 최우수상 및 대상), 정지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대표(제3회·국악 최우수상 및 대상), 뮤지컬배우 김준수(제3회·뮤지컬 최우수상),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제5회·콘서트 최우수상)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과 함께 배우 유재명, 정일우, 한예리, 박세완, 뮤지컬부문 이종규 심사위원, 콘서트부문 강혜원 심사위원이 함께 시상자로 나선다.◇공로상 이영희 명인·프런티어상 가수 김호중‘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특별상 공로상 수상자 이영희(왼쪽) 명인, 프런티어상 수상자 가수 김호중.한국 공연예술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이다. 올해 공로상은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 프런티어상은 가수 김호중이 각각 받는다. 평생 예인(藝人)의 길을 걸어온 이영희 명인은 자신이 살던 집과 땅을 무형문화재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써달라며 기부해 화제가 됐다. 김호중은 성악 전공자이자 트롯 가수로 활동하며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아티스트다. 프런티어상 시상자로는 제8회 수상자인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장경민 대표와 가수 케이, 공로상 시상자로는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과 배우 김성령이 나선다.이날 시상식은 유튜브 채널 ‘이데일리 프렌즈’를 통해 생중계한다. 실시간 라이브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시상식 대미는 대상 발표와 수상이 장식한다. 최우수작 6편 중 가장 의미 있는 한 작품을 발표·수상하는 순간이다. ‘별 중의 별’이 될 최고 영예의 대상작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수여한다. 대상은 심사위원단의 투표와 일반인의 온라인투표,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열띤 토론을 모두 반영해 선정한다.
2023.10.30 I 장병호 기자
미디어 아트·전시로 무형유산 즐긴다…'무형유산축전' 개막
  • 미디어 아트·전시로 무형유산 즐긴다…'무형유산축전'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 무형유산축전’의 개막식을 9월 1일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개최한다.‘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전경(사진=문화재청).‘무형유산축전’은 지난 5월 국가유산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전승’과 ‘창조’라는 주제 아래 무형유산의 새로운 의미를 밝히기 위해 마련되는 무형유산 종합축제다. 개막식에서는 국립무형유산원 기념·축하영상 상영과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김영자 등의 축하공연, 방짜 유기 타종 개막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무형유산 전승에 공헌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단체) 240여 명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를 전달한다. 대통령 증서는 보유자를 대표해 이영희(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정춘모(갓일 보유자), 빈순애(강릉단오제 보존회장/보유자)씨가 받는다. 개원 10주년 업무추진 유공 청장 표창은 백덕규(김제시청 학예연구사), 김석곤(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임영호(연희컴퍼니 유희 연출가), 남성무용단(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등 15명이 받을 예정이다.개막식 후 연계 행사로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미디어 아트(기록의 정원)’ ‘전통연희 판놀음(개막공연)’ 등을 마련했다.
2023.08.29 I 이윤정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정을순씨 별세, 홍동선(창한공인중개법인 이사)·홍동숙씨 모친상, 한현희씨 시모상, 최상기(전 영복여고 교장)씨 장모상, 홍샛별(미디어펜 경제부 차장)·홍창한(국민의힘 경기도당 사회통합위원장)씨 조모상 = 7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9일 오후 1시 30분, 장지 법왕청 추모관. 031-888-0114▲김시화(전 스포츠월드 광고국장)씨 별세, 박미자(전 서울 공연초교 교사)씨 남편상, 김은아(한국경제매거진 기자)·김민호(현대자동차 중대재해예방팀 근무)씨 부친상 = 6일 오후 6시, 노원을지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970-8444▲양승만씨 별세, 정무창(광주시의회 의장)씨 장인상 = 7일 오전, 광주 광산구 만평장례식장 101호, 발인 9일 오전 7시 40분. 062-611-0000▲김기철 씨 별세, 김인신(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문위원)씨 부친상 = 7일 오전 2시 30분,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1층 VIP실, 발인 9일 오전 6시 40분, 042-220-9870▲이남권(전 창원 경일고 교장)씨 별세, 이선영·이명희·이희춘(마스터 대표)·이영희·이정희씨 부친상, 이동성(전 중앙소방학교장)·이현규(전 창원시 부시장)·김동섭(SK하이닉스 사장)·이규진(주택금융공사 이사)씨 장인상, 강민정씨 시부상 = 6일 오후 11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장지 함안군 가야읍 선영. 02-3410-6912▲김서운 씨 별세, 박용근(전북도의원)씨 모친상 = 7일 오전 7시, 장수군 보건의료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63-351-8050▲나종호(전 서울 대성중 과학 교사)씨 별세, 나애자(서울척탑병원 마취과장)·나수정(건치과 의사)·나용준(한림대 성심병원 흉부외과 과장)씨 부친상, 류재훈(전 한겨레신문 국제판 편집장)·김훈태(연세우리치과 의사)씨 장인상, 위수연(신세계 프로퍼티 컨텐츠개발본부장)씨 시부상 = 6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30분. 02-3410-3151▲최문환(전 해양수산부 서기관)씨 별세, 최윤석(맥스웰일렉트릭 대표)ㆍ최준호(중앙일보 논설위원, 과학ㆍ미래 전문기자)ㆍ최윤희(개인사업)ㆍ최윤정(개인정보보호위 국제협력담당관)씨 부친상, 박성우(참조은내과 원장)ㆍ김범준(가톨릭대 교수)씨 장인상, 차명실(수지앤아티크 과장)ㆍ권로사(전 한국가스공사 차장)씨 시부상 = 7일 오전 1시,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51-503-0770▲김동문 씨 별세, 김인환(대전 중구 언론홍보팀장)씨 부친상 = 7시 오전 5시,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옥천농협장례식장 101호, 발인 9일 오전 9시. 043-731-4443▲길래환(뉴스호남 대표이사)씨 별세, 길용현(전남매일 정치부 차장)·길도요씨 부친상 = 7일 오전, 광주 VIP장례식장 VVIP 301호,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장지 광주 영락공원. 062-527-1000
2023.08.07 I 이배운 기자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시련 딛고 작가로…정은혜의 '인생 블루스'
  •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시련 딛고 작가로…정은혜의 '인생 블루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을 맡아 주목받았던 정은혜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 정은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만난 한지민, 김우빈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두 배우는 정은혜의 개인 전시회까지 참석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푹 빠진 그녀의 매력은 ‘개성 넘치는 캐리커처’였다. 많은 팬들이 전시회를 찾아 그녀와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았다. 그림 부스에도 찾아가 자진해서 캐리커처 모델이 됐다.사실 이렇게 당당한 모습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태어나면서부터 다운증후군이란 시련을 마주한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나는 왜 태어났을까’라는 슬픈 물음이 담긴 시를 쓸 정도로 편견 가득한 세상에서 힘든 시절을 보내야 했다. 점점 사람들을 피해 자신만의 동굴로 숨어들다가 어느새 시선 강박증과 조현병도 찾아왔다.그녀가 암흑의 동굴에서 나와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된 건 만화가인 어머니 덕분이었다. 어머니 장차현실은 딸이 안쓰러워 화실로 불러 간간이 일을 시켰다. 그러다 우연히 딸이 그린 그림을 보고 처음 딸의 재능을 발견했다. 그녀는 “‘나는 은혜를 장애인으로만 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이후 은혜를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은혜는 그림에 대한 재능과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양평 문호리의 작은 부스로 시작해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며 자신감 있는 성격으로 바뀌었고, 지금의 당당한 캐리커처 작가가 됐다. 그녀는 “앞으로도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싶다”며 그림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6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겸 작가 정은혜의 이야기가 공개된다(사진=TV조선).
2023.08.06 I 이윤정 기자
'살림남' 카바디 전 국대 이장군, 모델 출신 아내와 신혼일상 공개
  • '살림남' 카바디 전 국대 이장군, 모델 출신 아내와 신혼일상 공개
  • ‘살림남’[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인도의 BTS’, ‘제너럴’로 불리던 카바디 전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과 모델 출신 아내 이영희가 일상을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인도의 BTS’, ‘제너럴’로 불리던 카바디 전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과 모델 출신 아내 이영희가 새롭게 합류해 신혼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 5월 20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아침부터 뽀뽀로 눈을 뜨며 달달한 애정 행각을 벌인다. 특히 이영희는 이장군의 입과 정수리, 발,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며 기이한 행동을 보이고, “남편의 냄새 맡으면 안정감을 느껴서 계속 맡게 된다”라고 말하며 이장군의 냄새 수집가가 된 이유를 밝힌다. 이 외에도 이영희는 아침부터 가볍게 초코 과자 3봉지 클리어하며 ‘맑은 눈의 광인’ 기운을 뽐내고, 이장군에게 칼 대신 허벅지로 수박을 깨달라고 하며 남편을 자극한다. 결국 승부욕이 넘친 이장군은 허벅지로 수박을 산산조각 낸다.이후 두 사람은 옷을 맞춰 입고 출근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일터에서도 애정 행각을 벌이며 달달함이 넘치는 신혼 일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장군의 어머니가 일터에 들이닥치자 두 사람은 애정 행각을 멈추고 함께 일을 하게 된 이유를 공개한다. 통통 튀는 이장군, 이영희 부부의 ‘찐’ 일상은 29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29 I 김가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신규 임명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법무실 국가소송과장 신규 임명 △임성택 변호사●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반도체심사추진단장 박재일●뉴스웨이브 ◇신규선임 △회장 김광현 △사장 겸 편집국장 김종수 △경영마케팅총괄 부사장 김진수●쌍용건설 ◇임원 선임 △해외본부장 전무 우상희●한국식품연구원 ◇전보 △예산재무실장 박희원 △사업관리실장 김민우 ◇승진 △책임연구원 김혜련 △책임연구원 김지영 △책임연구원 김민정 △책임연구원 전현정 △책임기술원 이승환 △선임연구원 송노을 △선임연구원 이애신 △선임연구원 서효덕 △선임연구원 신지희 △선임연구원 김민선 △선임연구원 최지연 △선임연구원 최형윤 △선임기술원 김민정 △선임기술원 이주영 △선임기술원 손석준 △선임기술원 조현진 △선임기술원 오영웅 △선임행정원 김민우 △선임행정원 정준영 △선임행정원 황규호 △선임행정원 정유승 △선임행정원 정지원 △선임행정원 최초애●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 정가연●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방정 승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권혁범 △〃 화재대응조사과장 이강우 ◇소방정 전보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용석진 △〃 구조구급과장 심규삼 △〃소방감사담당관 최임수 △춘천소방서장 이동학 △강릉소방서장 정만수 △동해소방서장 김동기 △삼척소방서장 라수찬 △양구소방서장 주진복 ◇소방령 승진 △화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박상춘 △특수대응단 터널구조대장 윤흥묵 △환동해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장 김상진 △〃 산악구조대장 엄영섭 ◇소방령 전보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유영민 △〃 소방행정과 김진문 △〃 예방안전과 박정빈 △〃 구조구급과 이영목 △〃 종합상황실 정희정 △〃 종합상황실 김성규 △〃 종합상황실 홍병화 △〃 종합상황실 엄석원 △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권학주 △춘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관식 △〃 대응총괄과장 허병열 △〃 현장대응단장 신우교 △〃 현장대응단장 이상준 △〃 원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근태 △〃 대응총괄과장 이광섭 △〃 현장대응단장 유일수 △강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상현 △태백소방서 대응총괄과장 김태환 △삼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재진 △홍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최종길 △횡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춘근 △〃현장대응단장 황성백 △영월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정재원 △〃 현장대응단장 전상봉 △평창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최종순 △〃 현장대응단장 김상규 △정선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정맹교 △〃 대응총괄과장 안종록 △〃 현장대응단장 이정호 △철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상철 △화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조현국 △양구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희진 △인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안정수 △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장 박치환 △환동해특수대응단 운영지원과장 김흥석●충남 천안시 ◇4급 승진 △도시건설사업본부장 맹영호 △맑은물사업본부장 윤석기 ◇4급 전보 △농업환경국장 차명국 ◇5급 승진 △부성2동장 이계자 △환경정책과장 김은범 △도시건설사업본부 시설공사과장 강현장 △도시건설사업본부 도시사업과장(직무대리) 이영하 △북면장( “ ) 김희정 △문화예술과장( ” ) 오정일 △신안동장( “ ) 채희권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장( ” ) 김재욱 ◇5급 승진요원 △성환읍 정성길 △청소행정과 정우영 △산림휴양과 김주식 △동남구보건소 윤광분 △도시계획과 김종범 △공동주택과 한재수 ◇5급 전보 △허가과장 곽원태 △비서실장 윤석훈 △안전총괄과장 장석진 △체육진흥과장 정근혁 △복지정책과장 이상순 △장애인복지과장 한미순 △기후대기과장 홍승종 △사적관리소장 이영호 △동남구 민원지적과장 윤성재 △동남구 주민복지과장 정해선 △신방동장 조원환 △불당2동장 박경화 △서북구 세무과장 한진석 △서북구 주민복지과장 석재옥 △쌍용2동장 김광섭 △농업정책과장 최명섭 △동면장 이두균 △도시건설사업본부 공원녹지과장 나시환 △봉명동장 박용동 △청소행정과장 함태식 △동남구 환경위생과장 윤상원 △차량등록사업소장 이기원 △동남구 건설과장 강문수 △성거읍장 오석교●울산시 ◇2급 승진 △경제산업실장 정호동 ◇3급 승진 △미래전략본부장 이채권 △환경국장 홍병익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이병준 △동구 최민호 ◇3급 전보 △종합건설본부장 서대성 ◇3급 전출 △중구 심민령 △북구 노동완 ◇3급 전입 △정책기획관 김정익 △문화관광체육국장 윤영찬 ◇4급 승진 △에너지산업과장 김현희 △투자유치단장 이복희 △체육대회지원단장 박현자 △장애인복지과장 김종해 △자치행정과장 김태경 △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황성희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 이영택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장 윤종원 △종합건설본부 건설부장 조형래 ◇4급 전보 △세정담당관 서남수 △안전총괄과장 주태엽 △주력산업과장 송연주 △농축산과장 신호철 △공약추진단장 오정철 △미래교육혁신단장 황보정숙 △체육지원과장 최영만 △복지정책과장 박경례 △보훈노인과장 김종호 △환경정책과장 최정자 △토지정보과장 유병열 △생태정원과장 박상식 △총무과장 이인대 △차량등록사업소장 안종화 △사회재난산업안전과장 박노헌 △도시계획과장 남희봉 △산단개발과장 조용관 △하수관리과장 김종화 △도시재생과장 오세국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장 권용균 △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부장 김선훈 ◇4급 전출 △중구 강부근 △중구 정갑균 △동구 박재만 △울주군 김현철 ◇4급 전입 △인구청년담당관 이상찬 △광역교통과장 김규판 △종합건설본부 관리시설부장 박성관 ◇4급 파견 △행정안전부 남병석 △산업통상자원부 신동기 ◇연구관 전보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최영선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황숙남 ◇5급 승진 △감사관 김정남 △경제노동과 이창희 △신산업추진단 박춘혁 △관광과 구도이 △산단정책과 이영호 △여성가족청소년과 백광려 △상수도사업본부 허상용 △세정담당관 안재현 △환경정책과 박현숙 △환경대기과 박종철 △농축산과 정연태 △북구 김주영 △울주군 박계근 △태화강국가정원과 권용철 △보건환경연구원 문종곤 △자원순환과 우영명 △하수관리과 박기정 △총무과 김경 △울산박물관 김대성 △보건환경연구원 박성웅 ◇5급 전보 △홍보실 김은영 △감사관 전종호 △감사관 김광연 △감사관 강미선 △권익인권담당관 김주철 △권익인권담당관 김현정 △정책기획관 강선미 △정책기획관 엄윤섭 △예산담당관 구은경 △예산담당관 엄혜경 △인구청년담당관 황윤국 △인구청년담당관 박주향 △법무통계담당관 장혜경 △법무통계담당관 최재근 △세정담당관 박병규 △자연재난과 조창선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여윤희 △경제노동과 고경수 △경제노동과 정상미 △주력산업과 장동기 △주력산업과 신남희 △기업지원과 김소연 △공약추진단 김미경 △투자유치단 박미정 △투자유치단 권근아 △신산업추진단 김인구 △신산업추진단 박지영 △신산업추진단 이판균 △미래교육혁신단 최행선 △관광과 이숙자 △체육지원과 김경호 △체육지원과 구본석 △체육대회지원단 김윤점 △체육대회지원단 이성태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김미자 △도시계획과 안정미 △복지정책과 박정순 △보훈노인과 이선미 △보훈노인과 황보승 △장애인복지과 노종균 △장애인복지과 류기석 △여성가족청소년과 신용정 △여성가족청소년과 이상혜 △환경정책과 박대환 △환경대기과 공수용 △하수관리과 박필애 △자원순환과 이희선 △시민건강과 김은주 △감염병관리과 김효순 △건설도로과 손종익 △건축정책과 우강곤 △도시재생과 이원섭 △토지정보과 배희영 △토지정보과 김선호 △스마트도시과 박연화 △광역교통과 조현우 △생태정원과 권태규 △총무과 이철호 △총무과 한복우 △자치행정과 이미선 △자치행정과 김은옥 △인재교육과 조은미 △상수도사업본부 박주하 △상수도사업본부 김종오 △상수도사업본부 송원철 △상수도사업본부 김보열 △상수도사업본부 김종민 △상수도사업본부 김미금 △울산박물관 조항성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장 신수정 △차량등록사업소 박정희 △경제자유구역청 박지헌 △경제자유구역청 황영석 △시민건강과 백미나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서석수 △에너지산업과 송규완 △종합건설본부 도강영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임정호 △신산업추진단 김명숙 △하수관리과 정석호 △상수도사업본부 조태영 △농축산과 장지택 △복지정책과 안영미 △감염병관리과 박정미 △민생사법경찰과 정근주 △자원순환과 최은정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김상목 △공약추진단 김무식 △관광과 조미경 △도시계획과 임순택 △도시계획과 박일숙 △산단개발과 임대열 △산단개발과 고유식 △하수관리과 류춘기 △건설도로과 양분석 △광역교통과 강용관 △종합건설본부 이동현 △종합건설본부 이상기 △체육지원과 이상수 △주택허가과 김종석 △도시재생과 김성훈 △상수도사업본부 박순돌 △회계과 김미영 △경제자유구역청 김미정 △정보화담당관 장경보 △자연재난과 이정수 ◇5급 전출 △동구 김종철 △울주군 장래전 △중구 김득호 △남구 김수현 △북구 조병석 △울주군 김형규 △중구 변종대 △울주군 박승용 ◇5급 전입 △종합건설본부 정진호 △상수도사업본부 여종석 △상수도사업본부 최혁재 △감사원 파견 김태현 ◇5급 파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엄진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희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강민정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이은자 △국토교통부 심수연 △국무조정실 최선미 △국무조정실 노수영 △국토교통부 이은구 △국민통합위원회 김정미 △보건복지부 김태희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추진지원단) 이운대 △환경부 이경희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 김언주 △국토교통부 정진찬●광주시 ◇3급 지방부이사관급 △광주전략추진단장 김영선 △예산담당관 박갑수 △비서실장 전은옥 △인사정책관 정영화 ◇4급 지방서기관급 △산업혁신성장과 박선희 △복지정책과 박승옥 △기후환경정책과 백은정 △청년정책관 오인창 △총무과 이문혜 △아동청소년과 임애순 △경제정책관 전영복 △고령사회정책과 손수지 △차세대산업과 진용선 △감사위원회 박용수 △보건환경연구원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 정숙경 ◇5급 사무관급 △교통정책과 민순영 △광주전략추진단 박주용 △문화도시정책관 윤승현 △복지정책과 장수진 △여성가족과 정은선 △안전정책관 최현주 △자치행정과 형숙희 △세정과 나인영 △인사정책관 정해철 △아동청소년과 문귀현 △시립도서관 신선철 △감사위원회 문종희 △도시공원과 서명하 △감염병관리과 문정수 △문화기반조성과 문효식 △군공항이전과 박태균 △문화기반조성과 서정수 △보건환경연구원 김종필 △보건환경연구원 민경우 △보건환경연구원 박병훈 △보건환경연구원 조광운●경북 울진군 ◇4급 승진 △기획예산실 김동명●경기 안산시 ◇4급 승진 △기획예산과장 도원중 △상록구 행정지원과장 유용훈 △정수과장 백현숙
2023.06.26 I 이소현 기자
"인생이 바뀌었다", 17년전 '강아지 준 아주머니' 찾는 반려인 사연
  • "인생이 바뀌었다", 17년전 '강아지 준 아주머니' 찾는 반려인 사연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구에서 십수년전 강아지를 준 사람을 찾는 벽보가 붙어 화제다. 벽보를 붙인 견주는 “강아지를 키운 뒤 인생이 바뀌었다”며 반려견과의 연을 맺게 해준 이를 찾게 된 사연을 전했다.반려견 ‘마루’의 최근 사진.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구 지역에 실제로 붙은 벽보 사진이 빠르게 퍼져 눈길을 끌었다. “17년전 강아지를 주신 아주머니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벽보는 과거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자신에게 준 아주머니를 찾는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반려견 건강이 더 나빠지기 전에 강아지를 키울 수 있게 해준 아주머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것이다. 견주는 “예쁜 ‘공주’(강아지 이름) 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죽기 전에 원래 엄마 만나게 해주고 싶다.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 17년간 지켰으나 한번 만나주셨으면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흔히 보게 되는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는 포스터도 아닌 16년 전(벽보의 ‘17년’은 착오라고 설명) 강아지를 맡긴 이를 찾는다는 특이한 사연에다 최근 국내 반려인 인구가 크게 늘어난 상황을 반영하듯 온라인 상 반향이 컸다. “훈훈하다“, ”마음이 따뜻해진다”, “후기를 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쏟아지기도 했다.이 벽보를 붙인 이영희(가명)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한달 전에 처음 반려견을 만났던 영남대병원 네거리와 대구 지역 곳곳에 벽보를 붙였다”며 해당 반려견과 연을 맺은 사연을 전했다. 벽보에도 설명된 대로 이씨는 20대 초반이던 2007년 여름 어머니와 함께 외출을 했다가 강아지를 데리고 있던 아주머니와 만났다고 한다. 40~50대 정도로 보였다는 이 여성은 다른 새끼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강아지를 키워줄 사람을 찾다 이씨와 어머니가 다가가자 키워볼 것을 제안했다. 이씨는 “어머니는 개를 만지지도 못했고 나도 개를 키워본 적이 없었다. 주변에 키울 사람에게 주려는 생각에 데리고 왔다가 결국 우리가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 받을 당시 공주라는 이름을 가졌던 이 강아지에 이씨 가족은 ‘마루’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10년이 넘게 함께 생활했다. 경황이 없어 아주머니의 연락처도 받지 못하고 강아지를 데려온 이씨는 16년만에 강아지를 맡겼던 아주머니를 다시 찾아 나설 정도로 반려견과 함께한 시간이 자신에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벽보. 이씨가 한달 전 대구 지역에 100여장을 붙였다고 한다.이씨는 “전에는 개를 싫어했는데 키워보니 달랐다. 개도 사람처럼 똑같이 감정을 느낀다는 걸 배우게 됐고, 생명에 대한 생각 자체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초반에 처음 강아지를 키우면서 180도 인생이 바뀌었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애 경험도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이씨는 현재 인근에 있는 동물 사설보호소에 후원과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집에서는 유기견과 길고양이들도 키우고 있다고 한다. 이씨는 반려견이 최근 노령으로 살아갈 시간이 많지 않다는 진단을 받아 처음 주인이었던 아주머니를 꼭 찾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강아지가) 그동안 잘 살았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 이전에는 몰랐는데, 강아지를 키우면서 그 아주머니가 ‘혹시 이 강아지가 어디 팔려가지 않았을까’ 걱정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마음 쓰셨던 것 그만하셔도 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짐을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벽보 부착 후 한 달째 의미 있는 연락은 받지 못했다는 이씨는 자신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것을 두고는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키우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3.06.09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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