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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4년 연속 ‘대상’
  • 이브자리,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4년 연속 ‘대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브자리는 ‘2022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이영희 이브자리 부사장(왼쪽)이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이브자리)이브자리에 따르면 한국경영인증원(KMR) 주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은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 선진기법 도입, 프로세스 혁신 및 개선으로 우수한 품질 수준을 달성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글로벌 평가 기준을 적용해 서류, 현장, 종합심사 등 세 차례의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기업을 선정한다.이번 시상식에서 이브자리는 다방면으로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 고충을 개선하기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품질 향상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브자리는 디자인연구소 등 전문기관을 설립해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하는 동시에 협업 체계를 구축, 품질 혁신 기반을 확대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세계 수준의 디자이너와 함께 국내외 모두에서 인정받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과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지난해부터 이브자리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이브-온(Eve-On)을 운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개인 및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가진 새로운 영역과 연계한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켜 제품과 서비스를 다각화하려는 방침이다.이브자리는 국내 수면 장애 인구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토털슬립케어 회사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수면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양질의 수면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내세운 브랜드 슬립앤슬립을 통해 맞춤 기능성 침구를 선보이고 있다. 단계별로 세분화됐거나 구조 및 소재가 특화된 145종의 베개, 이불, 속통, 토퍼 등을 출시했다. 올해부터는 아주대학교병원 전문의들과 함께 기능성 침구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최성진 이브자리 전략기획실 차장은 “연이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수상에는 이브자리표 품질경영이 인정받았다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브자리는 고객 만족과 파트너와의 상생을 이끄는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산업사회를 긍정적 방향으로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01 I 함지현 기자
윤곽 드러나는 JY '뉴삼성' 인사방향…첫째는 '반도체 힘 싣기'
  • 윤곽 드러나는 JY '뉴삼성' 인사방향…첫째는 '반도체 힘 싣기'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반도체에 힘을 실어주는 인사가 이뤄질 겁니다.”(재계 핵심 관계자)삼성전자가 내주 말 ‘2023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인사 방향성이 ‘반도체 힘 싣기’로 잡히는 모양새다. 최근 전반적인 실적이 좋진 않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 쪽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젊고 능력이 검증된 인사들이 대거 포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030년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를 차지하겠다는 이재용(사진) 회장의 ‘반도체 비전 2030’ 목표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LG에 이어 삼성에서도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올지도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사진=삼성전자 제공◇DS 부문에 검증된 인력 우선 배치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7일께 사장단 인사를, 12일께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현재로선 DX(세트)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과 DS(반도체) 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의 ‘투 톱’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사장단에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삼성 안팎의 관측이다.그러나 부사장급 이하에선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신상필벌 원칙은 물론, 60세 이상 임원은 2선으로 물러난다는 이른바 ‘60세 룰’까지 적용,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0(상무)·40 리더(부사장)’ 바람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정기 임원인사에서 30대 상무 4명·40대 부사장 10명을 각각 배출했다. 무엇보다 DS 쪽에 인재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이라며 “삼성으로선 DX 쪽보단, DS 부분에 훨씬 더 힘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메모리반도체 선두인 삼성전자로선 초격차 기술로 이 분야를 확고히 한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대만 TSMC를 따라잡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은 상황이란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부추긴다.◇非오너가 여성 CEO 배출 쉽지 않아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비(非) 오너가 출신 여성 CEO(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를 배출한 LG에 이어 삼성에서도 여성의 약진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현재 삼성전자엔 모바일 쪽 담당 홍유진 부사장, 메모리 담당 안수진 부사장, 가전 쪽 양혜순 부사장 등 모두 14명의 여성 부사장이 있다. 다른 관계자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여성 인재등용은 삼성의 철학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 내 두 번째 여성 부사장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담당 이영희 부사장은 한때 가장 유력한 사장 후보군이었지만, 연령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쉽지 않으리라고 본다”며 “LG가 비오너가 여성 CEO를 배출했다고 해서 철저히 ‘신상필벌’ 원칙을 지키고 있는 삼성이 그런(여성 약진) 분위기에 편승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2.11.29 I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진입(종합)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세계 5위’…현대차는 8년 연속 30위권 진입(종합)
  • [이데일리 이다원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하며 글로벌 5위에 올랐다.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877억달러(약 124조5000억원)로 전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사진=삼성전자)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재무 성과와 반도체를 비롯해 휴대폰, TV 등 전 제품군의 브랜드가치가 골고루 높아진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데이터 사용이 늘면서 반도체 브랜드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이뤄진 조직 개편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수준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가전·모바일 부문을 DX(디바이스경험)부문으로 통합했다. 또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CX-MDE 센터’도 신설했다.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TV·가전을 아우르는 연결 경험을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묶고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하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전 사업부가 협력해 진정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이오닉5.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005380)도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특히 현대차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매년 성장을 이어 왔다. 이에 따라 브랜드 순위는 49계단 올랐고, 브랜드 가치 역시 138억달러(약 20조원) 늘어났다. 종합 브랜드 순위도 2015년부터 8년 연속으로 30위권에 드는 쾌거를 이뤘다.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차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가 최초 적용된 아이오닉 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4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현대차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 것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현대차는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높이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월드 지수에 지난해 편입되기도 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서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3 I 이다원 기자
코트라. 요르단에서 ‘K-방산’ 홍보 앞장…10개사 참여
  • 코트라. 요르단에서 ‘K-방산’ 홍보 앞장…10개사 참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함께 국내 방산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요르단 방위산업 전시회’(SOFEX) 내 한국기업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SOFEX는 199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된 요르단 최대 국제방위산업 전시회로,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주요국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2020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공동 홍보관엔 국내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이 중 3개사는 전시 부스 내에 제품을 진열하고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나머지 7개사는 미리 제작된 영상으로 전시회 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공사는 전시회가 종료된 후에도 이들 참가기업의 후속 온라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희 공사 암만무역관장은 “최근 요르단 정부는 한국 방산기업과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방산기업이 요르단을 포함한 중동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8일 ‘한-중동 방산보안 협력 웨비나’를 통해 국내기업에 중동 방산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또 사우디, 이집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공사 무역관들은 중동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방산기업 20여개사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지난 27일까지 지원하기도 했다. 이영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암만무역관장이 ‘요르단 방위산업 전시회’(SOFEX) 내 한국기업 공동 홍보관 운영과 관련해 디지털로드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2.10.31 I 박순엽 기자
김우창 평론가·故 김지하 시인, 금관 문화훈장 받는다
  • 김우창 평론가·故 김지하 시인, 금관 문화훈장 받는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우창 문학평론가, 고(故) 김지하 시인이 문화예술 발전 유공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을 받는다.‘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금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김우창(왼쪽) 문학평론가, 고(故) 김지하 시인. (사진=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문화훈장’ 수훈자 16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등 총 34명이다.가장 큰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김우창 문학평론가, 김지하 시인이 수훈한다. 김우창 문학평론가는 문학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학문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한국문학의 특수한 인식론적 구조를 해명하는 데 공헌했다. 김지하 시인은 ‘오적’ ‘타는 목마름으로’ 등의 작품으로 민주화운동을 한 대표적 저항 시인이다. 생명 사상을 정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한 새로운 민족문화에 대한 미학 이론을 발표하며 문학 발전에 공헌했다.은관 문화훈장은 △한국 행위예술 1세대로 ‘신체 드로잉’ ‘달팽이 걸음’ 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건용 화백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교육자로 수많은 세계적인 예술가를 양성한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등 2명이 받는다.보관 문화훈장은 △60년간 동시 38권, 동화집 15권을 창작하며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신현득 한국문인협회 고문 △개인 소장 유물을 기증하고 코리아나미술관 소장품의 국내외 순회 전시로 한국 예술의 위상을 높인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부산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조일상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국내 융합 디자인 교육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이순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현대무용 1세대로서 작품 100여 편과 서울올림픽, 한일월드컵 개막식 안무를 한 최청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연극 ‘양파’, 뮤지컬 ‘유린타운’의 연출가이자 예술행정가로 예술인 양성, 예술작품 제작에 기여한 심재찬 재단법인 국립극단 이사 등 6명이 받는다.‘2022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은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이건용(왼쪽) 화백,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사진=문체부)옥관 문화훈장은 △벽산문화재단을 설립해 미술·음악·연극 예술단체 후원 활성화 및 신진예술가 발굴에 기여한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중랑문화원 원장을 지내며 향토사 연구에 기여한 박신일 신우종합건설 대표이사 △상주문화원장을 지내며 상주 향토사 정립·전승,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김철수 경북대 명예교수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승교육사로서 한국음악 발전에 기여한 곽태규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 등 4명이 받는다.화관 문화훈장은 △음악실연자의 복지·창작활동 지원, 저작인접권 보호로 음악 발전에 기여한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토지를 기부하며 전통음악 발전에 기여한 이영희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등 2명이 받는다.‘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소실된 한국고전영화 약 150편을 발굴해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 박지환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강릉지부 사무국장 △이라크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작품을 발표하고 팔레스타인과 문학 교류 등을 통해 문학적 실천을 보여준 오수연 소설가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내고 한국디자인사학회 창립에 기여한 안병학 홍익대 디자인학부 부교수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음악콩쿠르를 통해 차세대 음악인 육성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 연극·뮤지컬 50여 편을 제작한 연출가이자 교육자로 예비예술인 양성에 기여한 박근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5명에게 수여한다. 이들은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 소설가 김언수 △ 미술 부문 영상작가 최찬숙 △ 공예·디자인 부문 공예가 류종대 △건축 부문 건축가 박희찬 △음악 부문 작곡가 장은호 △국악 부문 국악인 박인혜 △연극 부문 연출가 이준우 △무용 부문 안무가 정석순 등이다. 이들은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는△ 연극연출가 박혜선의 어머니 김량현 님 △국악인(성악) 김준수 씨의 어머니 박혜순 님 △ 국악인(연희) 송진호 씨의 어머니 임옥순 님 △ 무용가 김미애 씨의 어머니 윤수정 님 △ 한국문화이야기 작가 이종근 씨의 아버지 이귀범 님 등 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3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문체부는 문화의 날(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계기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1969년부터 매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2022.10.21 I 장병호 기자
삼성전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와 글로벌 랜드마크에 홍보 영상 튼다
  • 삼성전자, 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와 글로벌 랜드마크에 홍보 영상 튼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와 함께 전 세계 주요 도시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사진=삼성전자)대표적인 곳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이다. 두 곳은 모두 일일 평균 유동 인구가 각각 30만 명에 달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부산 엑스포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홍보 영상을 송출하기 시작해 엑스포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내년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등 주요 전광판에도 해당 영상을 상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 홍보 영상을 틀기도 했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세계 주요 명소의 옥외광고를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며 “미래 선도 도시 부산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기술과 노력을 선보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홍콩 엔터테인먼트 빌딩.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스웨덴 스톡홀름 스투레플란 광장. (사진=삼성전자)
2022.10.19 I 이다원 기자
국악계 “국악 홀대하는 나라 없어…서양음악 중심 사고 벗어나야”
  • 국악계 “국악 홀대하는 나라 없어…서양음악 중심 사고 벗어나야”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국악계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음악 교과에서 국악을 홀대한 것에 대해 크게 비판하고 서양음악 중심 사고를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음악과 교육과정 개정과 국악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김형환 기자)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국협)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음악과 교육과정 개정과 국악교육 : 국악 비중을 줄이는 것이 음악교육을 살리는 길인가’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세미나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예능 보유자 신영희 명창을 비롯해 국악계 유력 인사와 학자 등이 모였다. 신 명창은 “전통음악이 언젠가부터 소외받고 홀대받았다”며 “국악이 재미가 없다고 버릴 것이 아니지 않나. 자기 나라 음악을 홀대하는 국가가 어딨냐”며 이번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병창 보유자 이영희 명인은 “과거 나라가 제대로 딛고 일어서며 국악이 교과서에 수록됐었다”며 “국악을 더 깊이 파고들 상황에서 국악을 완전히 빼버린다는 발상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4월 교육과정 연구를 위한 토론회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음악 교과 시안에 국악이 ‘성취 기준’에 빠진 채 ‘해설’에만 들어가 있어 국악계가 집단 반발하기도 했다. 심지어 ‘장단’, ‘율명’과 같은 국악 고유 용어가 쓰인 ‘음악 요소와 개념 체계표’가 삭제될 위기에 처하자 국악 관련 연구진 5명이 탈퇴를 선언했다. 이후 국악계와 일부 음악계의 갈등이 이어졌다.이번 세미나는 △교육과정 개정시기별 국악교육의 변화 △음악과 교육과정 개정 현황 △국악 비중을 줄이는 것이 음악교육을 살리는 길인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국악의 위상과 발전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이날 토론자로 나온 김우진 전 서울대 국악과 교수는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 최초 개발안 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최초 개발안은 국악의 비중이 너무 낮으며 서양음악 중심의 편협한 사고로 만들어졌다는 게 김 전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국악의 비중은 대개 30~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비중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국악을 양악·대중음악과 더불어 끼워 넣는 것이 아닌 전통문화를 계승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서양음악 중심 사고를 벗어나 다양성과 균형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교수는 “음악교육의 목적은 세계시민 양성뿐만 아니라 민족정체성, 문화정체성을 갖게해야 하는 것”이라며 “다양성과 균형성을 중시한다면 특정 시기의 서양음악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악 홀대 논란으로 대국민 의견 수렴 절차가 늦어진 음악 교과는 온라인 공청회와 국민참여소통채널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음악 교과 시안의 경우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견이 모인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협의체 심의 결과 에따라 시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한국음악교육자협의회가 지난 22일 진행했던 교육과정 개정 관련 토론회를 전면 반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음악교육도 세계시민교육이 되어야 한다. 음악교육이 다양한 음악을 활용해 학생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전국음악교과교육교수협의회와 한국음악교육자협의회는 지난달 22일 “국악계는 잘못된 정보로 여론 선동을 멈추고 학생들을 위해 공론의 장에서 소통해달라”고 요구했다.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음악 교과 연구책임자도 참가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음악 교과 책임연구원들은 자신들이 준비해 온 자료를 세미나 중에 나눠주기 시작했고 이를 참가자들이 문제 삼으며 갈등이 시작했다. 일부 참여자들은 연구책임자의 퇴장을 요구했고 연구책임자 A씨는 “국악계의 이야기를 듣고 논의하고 싶어서 왔다”며 양해를 구했다.
2022.10.06 I 김형환 기자
  • [인사]대전시
  • ◇전보<5급>△홍보담당관 김선자·이대규 △인사혁신담당관 최미정 △기획조정실 곽효상·오병준·이선민 △시민안전실 김미희·송주은·여운창·이관희 △전략사업추진실 강태훈·신병철·정영준·최문범·황미숙 △경제과학국 강전왕·고정란·신용락·임진숙 △행정자치국 김의중·김지영·정애숙(전입) △문화관광국 임숙향·하태산 △복지국 정찬희 △환경녹지국 류현·전상규·지옥향 △교통건설국 나민숙·송이헌·유학록·윤길채·임의묵 △철도광역교통본부 곽경아·김종권 △도시주택국 남일우·송원호·이필재 △인재개발원 이정순 △건설관리본부 공종오·신근섭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김경라 △감사위원회 안병욱·정필구 △동물보호사업소 염호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박영주(파견) △의회사무처 이하준(전출)◇조직개편<5급>△홍보담당관 김민정·유상희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박미영 △기획조정실 균형발전담당관 김태현 △기획조정실 법무규제담당관 김정이·윤주미·윤희숙 △기획조정실 도시브랜드담당관 김태훈·박은숙·박충현·이형종 △시민안전실 재해예방과 김미중·김종윤·최금림·하인숙 △전략사업추진실 산업정책과 강전우·김진수·오요안·원기연 △전략사업추진실 특화산업과 강태선·박인옥·이선경·전은주 △전략사업추진실 스마트도시과 구자록·김광덕 △전략사업추진실 산업입지과 공운식·손해중 △전략사업추진실 기업투자유치과 양인석·조은숙·최지인 △전략사업추진실 창업진흥과 김영주·이진영·정현주 △경제과학국 일자리경제과 가정지·이미경·이재성 △경제과학국 과학협력과 신현재·이정호·진문용 △경제과학국 소상공정책과 김은경·문정순·정주미·조혜연 △경제과학국 에너지정책과 김성우·김원동·김현중 △경제과학국 농생명정책과 김만옥·박종민·송윤호·윤여준·이교영·이지은·이하늬·임성복 △행정자치국 운영지원과 송순기·신상철·양동훈·이정인·정대수 △행정자치국 자치분권과 박성관·박원섭·이현정·최영숙 △행정자치국 소통정책과 강병헌·손민우·이현종·정용남 △행정자치국 세정과 고영일·김미경·김창배·신상익·윤준원·정진용 △행정자치국 회계과 김종회·박현재·서소원·최우경 △행정자치국 통합민원과 송민섭·이미선 △문화관광국 문화예술과 박난숙·송규란·오제문·정선화 △문화관광국 문화유산과 김두진·김형미·안준호 △문화관광국 관광진흥과 김봉환·이동원·전효진 △문화관광국 문화콘텐츠과 박은수·이근수·임재상 △문화관광국 교육도서관과 이종민·이혜옥 △시민체육건강국 체육진흥과 박미순·박성림·서상근·이영희·이현숙·최연주 △시민체육건강국 건강보건과 박재유·박희용·손석진·임은주·조윤정 △시민체육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김진옥·김천영·이효중·장란순·전정재 △시민체육건강국 식의약안전과 곽영미·권혜영·최병창 △복지국 복지정책과 김연주·김영수·김정태·박종화·윤충식 △복지국 노인복지과 김성혜·박경하·심우범·임한모 △복지국 장애인복지과 금경민·신우찬·최현숙 △복지국 청년정책과 박경숙·배정란·한상국 △복지국 여성가족청소년과 고장혁·윤희숙·이상돈·전정원 △복지국 아동보육과 권현주·양수경·오인숙 △환경녹지국 산림녹지과 김호동·조능연·홍영의 △환경녹지국 도시공원과 배중필·송재용·홍태관 △교통건설국 교통정책과 김애란·나민식·전병주 △교통건설국 보행자전거과 강문식·김기만 △교통건설국 버스정책과 김해경·박선희·최은영 △철도광역교통본부 도시철도정책과 이정훈·한대희 △철도광역교통본부 트램건설과 구은자·김백수·심영만·원충연·이근희·한규영 △철도광역교통본부 철도광역교통과 김기석·문병권·양의석 △도시주택국 도시정비과 박희종·이득규·이상희·조권상 △도시주택국 건축경관과 민원규·박준용·유명삼·남상구 △대외협력본부 서울사무소 최이석 △동물보호사업소 권진석·이요안나
2022.09.25 I 박진환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 추가 징계절차 개시…최고 제명조치 예고(종합)
  • 국민의힘 윤리위, 추가 징계절차 개시…최고 제명조치 예고(종합)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18일 긴급회의를 열어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겨냥해 거센 비판을 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당 윤리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영희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가)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4단계다. 앞서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받은 이 전 대표가 탈당 권유나 제명을 받게 될 경우 현재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소송전에서 청구인 자격이 상실돼 결국 각하 또는 기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무효를 주장한 1차 가처분 신청은 인용된 바 있다. 다만 이 전 대표측 변호인단은 제명 조치 등 당원권을 박탈할 경우 이를 회복시키기 위한 추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앞서 제기한 3·4·5차 가처분 신청에서 이 전 대표의 채권인 자격도 유지될 수 있다고 변호인단은 주장한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오는 28일 예정됐던 당 윤리위 회의 보다 열흘이나 열렸다. 이를 두고 오는 28일로 예정된 서울남부지법의 ‘정진석 비대위’ 추가 가처분 심문 이전에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마무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첫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같은 날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출석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전 대표는 대전 유성구 한 호텔에서 2013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와 금품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전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직권남용,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이다.이에 대해 이날 이 전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수사기관과 상당한 시간 전부터 조율해서 지난 17일 오전 조사일정을 확정했다. 당내 다른 인사나 언론은 이를 입수하지 못했는데 공교롭게 윤리위만 19일 또는 19일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얘기가 나왔다”며 “오비아락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경찰의 이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일정에 맞춰 윤리위가 짜맞추기식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또 이날 윤리위 회에 대해 “오늘도 다시 한번 윤핵관(윤석열대통령 핵심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이 무리수를 둘 겁니다. 역시나”라고 썼다.
2022.09.18 I 김기덕 기자
'스타마케터' 이영희 삼성 부사장이 그린 초연결 사회는?
  • [핫피플]'스타마케터' 이영희 삼성 부사장이 그린 초연결 사회는?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내건 두가지 주제 중 하나다. 이 문구는 이번 삼성 전시회를 기획한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이 뽑았다. 과거처럼 신제품을 대거 꺼내 들기보다는 삼성전자의 기기 간 연결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싱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삼성이 그리는 초연결 사회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스타 마케터’인 이 부사장이 그리는 초연결을 통한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은 무엇일까.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기기 간 연결 통해 고객 경험 극대화”이 부사장은 지난 1일 IFA에 참석한 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전자제품을 월등히 잘 만들어서 오늘의 성공이 있었고 잘 알려진 회사가 됐다. 하지만 앞으로 삼성이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방향은 ‘원삼성’(One Samsung)이라는 한종희 부회장 지시가 있었다”면서 “삼성이 보유한 제품을 모았을 때 고객에 줄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할애했다”며 특유의 영어가 섞인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시작했다.스마트싱스는 기기 간 연결을 관리하는 삼성 ‘플랫폼’이다. 과거 ‘연결’이 기기 간 연결 자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켜면 에어컨, TV, 세탁기 등을 제어하는 것은 기본이고, 간단한 버튼만 누르면 소비자가 원하는 요리, 헬스케어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식이다.삼성이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경험은 이런 것이다. 트레이닝 서비스인 ‘삼성헬스’와 연동해 요리를 제안하는 ‘쿠킹’ 서비스를 활용하면 운동량에 맞춰 개인별 맞춤 레시피를 구성해 식단을 관리해준다. 아울러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에 자동으로 보내준다. 또 요리가 끝나면 ‘에어 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공기청정기가 작동해 남은 음식 냄새를 없애주는 식이다. 기존에 사용자가 일일이 하나씩 기기를 조작했다면, 고객 수요에 맞춰 기기가 판단해 맞춤형으로 사용법을 제안한다.무선 청소로봇을 통한 펫케어도 가능하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 카메라를 통해 주인이 외출 시에도 집 안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음악을 재생하거나 TV를 켜서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혹시 반려동물이 집 밖으로 나가면 ‘스마트 태그+’ 기능을 통해 반려동물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이 원했던 ‘경험’을 기기 간 연결을 통해 구현하는 셈이다.이 부사장은 “앞으로는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편리함에 방점을 찍는 게 고객 요구이며 우리가 할 일”이라며 “스마트싱스가 연결 앱 이상의 고객 경험을 위한 하나의 묶음 단어라고 생각하면 보람을 느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의 삶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객이 필요한 가치를 찾아 기기 간 연결을 통한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겠다는 얘기다. 기업들은 기술 강화만 외칠 게 아니라 이제는 고객들이 잊지 못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연결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성일경 부사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사진 왼쪽부터)◇기술에 스토리를 입힌 이영희삼성은 그간 기술 1위로 글로벌 리더 자리를 이어왔다. 1990년대만 해도 삼성전자 TV는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에 소니·도시바 등 일본 제품에 밀려 먼지가 잔뜩 낀 채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1993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은 미국 전자제품 유통매장인 베스트바이를 찾았다가 큰 충격을 받았고, 이후 1993년 6월 고 이 회장은 유명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한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는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했고, 이를 통해 오늘날 품질, 기술 1위 삼성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하지만 최고 기술력만으로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시대는 지났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을 보유해도 소비자가 제품을 통해 만족하지 못한다면 외면하기 때문이다. 기술력은 기본이고, 소비자들에 제품 관련 스토리를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 제품을 통해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무엇’을 충분히 전달해야 소비자가 제품을 사는 시대가 왔다.이 부사장은 이미 이를 10여년 전부터 삼성전자 마케팅에 적용해 왔다.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코리아에서 이름을 날린 그는 2007년 파격적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 기술 설명보다는 기술이 소비자 실제 삶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방식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애플보다 후발주자로 스마트폰시장에 진입한 ‘갤럭시’가 글로벌 1위로 올라선 것은 삼성 기술력도 있지만, 갤럭시를 통한 우리 삶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한 그의 공이 컸다.그의 성공이 가전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을까. 이날 기자단과 이 부사장의 만찬 건배사 역시 스마트싱스였다. ‘두더(선창)~스마트싱스(후창)!’
2022.09.05 I 김상윤 기자
삼성, 외계인 잡아다 개발한다더니…‘지누스마스’ IFA서 첫 공개
  • 삼성, 외계인 잡아다 개발한다더니…‘지누스마스’ IFA서 첫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에서 일하는 외계인’의 정체가 내달 공개된다.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서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는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지누스마스’ 예고 영상 캡쳐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내달 2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서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공개에 앞서 삼성전자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문의 사고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지누스마스 영상을 공개했다. 또 ‘지누스마스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삼성닷컴에서 확인하라’며 기대감을 조성했다.새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의 이름은 ‘삼성(SAMSUNG)’의 영문 철자를 거꾸로 읽은 데서 유래했다. 지누스마스의 출신지인 ‘나우어스 129(Nowus-129)’ 행성 역시 삼성전자 본사 주소(수원시 삼성로 129)를 뒤집었다.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서 버추얼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는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지누스마스’ 예고 영상 캡쳐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혁신 신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네티즌 사이에서 “외계인을 납치해서 개발했다”는 유머가 회자되는 것에서 착안해 삼성 직원인 외계인을 형상화한 버추얼 아바타를 제작하게 됐다.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지누스마스 탄생 스토리와 활약상을 담은 웹페이지·영상을 다양한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누스마스를 통해 소셜미디어와 메타버스 등에서 고객과 소통한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고객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밈을 활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아바타를 선보이게 됐다”며 “외계인 특유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더욱 친근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29 I 이다원 기자
광화문 광장 재개장…KT 사옥서 ‘미디어파사드’ 첫 선
  • 광화문 광장 재개장…KT 사옥서 ‘미디어파사드’ 첫 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광화문 West 사옥의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전경6일 저녁 개최된 광화문광장 개장식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에 마련된 특설무대 위에서 ‘화합의 빛’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좌측부터)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장 칼릴자데니하트, KT 구현모 대표,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22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상 수상자 피지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정은혜 작가, 현대무용가 차진엽, 일러스트레이터 김동아, 청운효자동 주민자치위원장 정영기 씨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어제(6일)저녁 개최된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인 KT 광화문West 사옥 가림막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의 첫 선을 보였다.구현모 대표는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화합의 빛’ 퍼포먼스에 참여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해당 퍼포먼스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22년 서울시민상을 수상한 피지환 어린이, 국가무형문화재 이영희 명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한 정은혜 작가 등 10명이 함께 했다.KT는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KT 광화문 WEST 사옥 가림막을 ‘미디어파사드’로 활용해 앞으로 1년간 매일 저녁 일몰 시간 이후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구현모 KT 대표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광화문 광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한다”며 “40년간 광화문광장을 지켜온 KT 광화문 West 사옥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KT로서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7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실시…연결성 강조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실시…연결성 강조
  • 삼성전자가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안하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서비스는 물론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기기 연결 경험을 말한다.삼성전자는 기술 중심으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 한정됐던 ‘스마트싱스’ 개념을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는 고객경험 전반으로 확장하고, 일상 속에서 스마트싱스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선보였다.‘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삼성전자의 기기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영상·체험 캠페인으로 △반려동물 돌봄 △친환경 활동 △홈 엔터테인먼트 △1인 방송 △자녀 건강 관리 △홈 쿠킹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생활과 아이디어를 연결해 내가 원하는 일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다. 너와 나의 스마트싱스는 완전히 다르니까”라며 직접 경험해 볼 것을 제안한다.이와 연계해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스마트싱스 활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매장에 마련하는 한편, 스마트싱스 활용팁 공유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은 모바일 제품뿐 아니라 TV·가전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의 연결 경험을 강화하자는 디바이스 경험(DX) 부문 통합 시너지의 취지에 따라 기획됐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외부 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들이 개인 일상에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한다.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폭넓은 제품과 다양한 사물 간 연결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 제안”이라며 “각자 원하는 일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트렌드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6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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