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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블루스' 오늘 최종회…"잊지 못할 작품 기억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15명 주인공이 최종회를 빛낸다.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사람 냄새 나는 노희경 작가의 극본과 어우러진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박지환, 최영준, 배현성, 노윤서, 정은혜, 기소유 등 15명 주인공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며 안방극장을 웃고 울게 했다.12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사진=tvN)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15명의 주인공이 모두 출연해 마지막 의미와 드라마의 메시지를 더 진하게 전한다. 제주 푸릉마을에 살고 있는 이들은 물론, 앞서 제주를 떠났던 민선아(신민아 분), 최한수(차승원 분), 고미란(엄정화 분), 이영희(정은혜 분), 손은기(기소유 분)의 등장이 반가움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15명 배우들의 종연 인사도 공개됐다. 트럭만물상 이동석 역의 이병헌은 “여러 주인공의 삶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 동석이 등장하는 장면 외에는 제가 출연한 드라마라기 보다 아주 좋은 작품을 객관적으로 챙겨보는 기분이 들어 본방송을 챙겨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저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애정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잊지 못할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민선아 역의 신민아는 “선아를 연기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고통스러움과 환상을 이해하려 했고 이를 이겨내려는 선아의 의지에 힘을 더하고 싶었다”며 “뜻대로 안되는 그녀의 마음을 붙잡아주고 싶었고, 선아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동석의 마음까지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최한수 역의 차승원은 “근래 강렬하고 독한 캐릭터들을 연기했었는데, 한수는 특정 설정이나 극한 상황이 없는 평범한 인물이라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작품을 마친 지금은 성취감과 만족도가 더 크게 남고,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정은희 역의 이정은은 “저 역시 장녀로 살아온 은희의 삶에 대한, 또 노동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 힘을 얻었고, 또 그녀로 인해 ‘이웃과 더불어 살기’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며 “이런 드라마를 가능하게 한 ‘우리들의 블루스’ 팀 모든 동료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영옥 역의 한지민은 “푸릉마을에 살아 행복했고, 영옥과 영희를 안아준 정준이와 모두 덕분에 따뜻했다”며 “이제는 영옥이가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웃고 사랑하며, 더 이상 고독을 즐기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박정준 역으로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우빈은 “놀라운 작품을 함께 하며 지금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고, 촬영 내내 마음이 참 따뜻했다”며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주 오랫동안 가슴 깊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드라마의 든든한 중심 축인 강옥동 역의 김혜자, 현춘희 역의 고두심, 고미란 역의 엄정화 등도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나타냈다.또한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캐리커처 화가로 화제가 된 이영희 역의 정은혜는 “이영희라는 이름으로, 영옥의 언니로 출연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겼다.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는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우리들의 블루스' 장애 편견 극복 정은혜X이소별 "노희경 작가 직접 제안"
- ‘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가 우리 사회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까지 따뜻하게 담아내며 선한 영향력을 선사했다.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가 지난 14회, 15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에피소드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를 둔 이영옥(한지민 분)의 아픔과 그 곁을 지킨 박정준(김우빈 분)의 사랑,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깬 멋진 그림들로 자신의 성장을 알린 이영희의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감동을 전했다.무엇보다 이 감동이 더 묵직하게 다가온 이유는 이영희 역할을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이다. 이영희를 연기한 정은혜는 실제로도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는 캐리커처 화가로, 2회에 걸쳐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와 한지민, 김우빈과 케미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년여 동안 정은혜와 소통한 노희경 작가는 이영희 캐릭터에 정은혜의 모습을 녹여내는 과정을 거쳐 진정성을 담아냈다.이와 함께 극 중 청각 장애를 가진 별이 역의 이소별 역시 실제 농인 배우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푸릉마을 오일장에서 커피를 파는 별이는 수어와 대사를 함께 사용하며 연기를 펼쳤다. 지난 방송에서는 박정준의 동생 기준(백승도 분)과의 러브라인까지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한 방송에 출연한 이소별의 모습을 본 노희경 작가가 직접 출연 요청을 했다는 전언이다.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그린 ‘우리들의 블루스’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잘 보지 못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꺼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작가, 감독, 배우들의 의지와 노력 역시 빛났다.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인터뷰를 통해 따뜻했던 현장 분위기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연기 넘어서 실제 자신의 이야기 들려준 정은혜먼저 김규태 감독은 정은혜의 연기에 대해 “처음엔 낯설어 했지만, 촬영 횟수가 거듭될수록 너무 잘했다. 연기를 넘어서 자기의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그 작업 과정이 저희들에게도 감동이었다”라며, “한지민, 김우빈 두 배우도 엄청난 감동이었다. 정은혜 배우와 호흡을 맞춰가며 연기를 했다. 곁에서 지켜본 두 배우는 천사다. 정말 옆에서 잘해줬다”라고 밝혔다.한지민과 김우빈은 촬영 전 정은혜와 따로 시간을 갖고 친해지는 과정을 거쳤다. 정은혜가 사람들이 많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지민은 “은혜 배우가 우리와 친해지고 촬영장에 적응하니 나중에는 정말 프로가 됐다. 오히려 제가 NG를 내서 혼이 났다”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또 한지민은 극 중 연기에 책임감을 가졌던 배경도 이야기했다. 그는 “다운증후군 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친구와 그 가족들 이야기를 대변해서 표현해야 하는 지점이 컸기 때문에, 신중하게 잘 표현해 내고 싶었다”라며, “은혜 배우의 어머니께서 노희경 작가님께 ‘어떻게 제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것처럼 글을 써주셨나요’라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많이 남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도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정은혜 15회 엔딩 그림들 직접 그려 “한지민-김우빈 그리워”화제의 주인공 정은혜도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정은혜는 “노희경 작가님께서 출연 제안을 하셨는데 너무 놀라고 기뻤다”라며, “영옥(한지민) 정준(김우빈)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편하게 대해줬다. 촬영장이 너무 신나고 즐거웠고, 그 시간이 그립다”라고 말했다.15회 엔딩 속 그림들도 실제 캐리커처 화가인 정은혜가 직접 그렸다. 극 중 박정준이 선물한 ‘새’ 낙관 역시 실제 정은혜가 사용하고 있는 낙관이라고. 정은혜는 “배우들의 사진을 보내주셔서 촬영이 없는 날이나 촬영을 끝내고 계속 그렸다. 나중엔 친해진 스태프들도 그렸다. 힘들지 않고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전했다.◇이소별 “노희경 작가님이 쓰신 별이, 나와 다르지 않아”별이 역의 이소별은 “노희경 작가님이 직접 연락을 주시고 같이 하고 싶다고 제안을 하셨다. 너무 영광이고 기뻐서 바로 좋다고 했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노희경 작가님이 쓰신 별이는 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들이 ‘농인이라서 말을 못한다’고 오해를 갖고 있는데 꼭 그렇지 않다. 농인마다 다르다. 저 같은 경우는 수어도 하고 말도 한다”라고 말했다. 농인들의 언어를 드라마에 녹여낸 이소별은 “(영어 번역할 때처럼) 수어도 수어의 문법으로 번역해야 했기 때문에 농인들이 봤을 때 이해할 수 있게끔 연구했고, 이 점을 가장 많이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배려로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도 전했다. 이소별은 “제가 촬영 중 ‘액션, 컷’ 소리를 못 듣는데 배우님들이 옆에서 알려주시고, 제스처로 대사를 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모든 인생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우리를 위로하고 있는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가 전하는 울림은 계속된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한편,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에피소드에 대한 김규태 감독, 한지민, 김우빈의 코멘터리 인터뷰 ‘로얄리뷰’ 영상은 tvN dram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리들의 블루스' 다운증후군 배우 정은혜, 몰입도 높인 연기 비하인드는?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처럼 따뜻한 촬영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가 지난 14회 최고 시청률 13.6%(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 중심에 이영옥(한지민 분)과 박정준(김우빈 분),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가 있었다.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의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무엇보다 이 역할을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배우가 맡았다는 사실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영희 역의 정은혜는 캐리커처를 그리는 화가다. 노희경 작가는 정은혜와 1년 동안 교감하며, 실제 그림을 그리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정은혜의 모습을 이영희 캐릭터에 녹여냈다고.여기에 한지민, 김우빈은 정은혜와 촬영 전 따로 만남을 가지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현장 메이킹에서는 두 배우가 정은혜를 촬영장에 소개하는 다정한 모습이 나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공개한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장은 웃음꽃이 핀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 해변가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쌍둥이 자매’ 한지민, 정은혜의 찰떡 케미가 미소를 머금게 한다. 김우빈은 정은혜와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세 배우는 호흡을 맞추는 과정을 가지며 드라마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김혜자와 고두심 사이 연기를 펼쳤던 정은혜의 현장 비하인드컷도 화기애애하다. 극 중 이영희를 따뜻하게 맞는 두 어른의 모습은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 장면에서 정은혜는 극 중 푸릉마을 구성원인 별이와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별이 역을 맡은 배우 이소별 역시 실제 청각 장애를 가진 농인 배우로 알려지며 방송 후 함께 화제가 됐다.한지민, 김우빈, 정은혜가 활약한 ‘우리들의 블루스’ 14회 응원 영상은 현재 190만 조회수(유튜브 기준)가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 댓글에는 “다운증후군 배우를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녹여낸 것이 좋았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등 응원의 반응이 달리며 주목받고 있다.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인 ‘우리들의 블루스’ 이야기는 계속된다. 5월 28일에는 15회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2’ 에피소드가, 5월 29일에는 제주 할머니와 육지 손녀의 이야기인 16회 ‘춘희와 은기1’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 한지민 다운증후군 쌍둥이 정은혜 합류…'우리들의 블루스' 새 포스터
- ‘우리들의 블루스’ 단체 포스터(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의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정은혜가 합류한 15인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5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에서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았던 해녀 이영옥(한지민 분)의 비밀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영옥에게 전화를 건 의문의 인물 정체는 바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쌍둥이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였다. 장애를 가진 언니를 소개하는 이영옥의 모습에서는 그간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짐작하게 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이에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15번째 주인공 이영희까지 추가된 ‘안녕 단체 포스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동석(이병헌 분), 민선아(신민아 분), 최한수(차승원 분), 정은희(이정은 분), 이영옥, 박정준(김우빈 분), 강옥동(김혜자 분), 현춘희(고두심 분), 고미란(엄정화 분),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 정현(배현성 분), 방영주(노윤서 분), 손은기(기소유 분), 여기에 ‘검은 공백’이었던 사진 자리를 채운 이영희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있어 눈길을 끈다.응원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다. 주인공으로 당당히 자리한 이영희가 추가된 ‘안녕 단체 포스터’는 모든 인생을 응원한다는 ‘살아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 카피의 울림을 더 크게 와닿게 전한다.무엇보다 이영희 역은 실제 다운증후군을 가진 화가 정은혜가 맡아 관심을 집중시킨다. 정은혜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는 캐리커처 작가로,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했다. 극 중 이영희 역시 그림을 그리고 작가를 꿈꾸는 인물.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극 안으로 들어온 정은혜는 한지민, 김우빈과 함께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 에피소드를 그려 기대를 높인다.제작진은 “세 사람이 함께 그려갈 이야기가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며, “장애를 가진 가족을 둔 영옥의 아픔, 영옥은 몰랐던 영희의 마음, 바다 같은 정준의 사랑까지. 세 사람이 서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감정을 공유하고 관계를 만들어가는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2’ 에피소드는 5월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5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다운증후군 가족이었다…김우빈 '직진'
- ‘우리들의 블루스’(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이 김우빈과 푸릉마을 사람들에게 감췄던 비밀이 공개됐다. 바로 다운증후군을 가진 쌍둥이 언니가 있다는 것이었다.5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지티스트)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3%, 최고 13.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9%, 최고 13.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5.0%, 최고 6.1%, 전국 기준 평균 5.4%, 최고 6.7%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특히 전국 기준 2049시청률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이영옥(한지민 분)은 박정준(김우빈 분)과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영희가 제주로 온다는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어떻게든 못 오게 하고 싶었지만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공개된 ‘영희’의 정체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쌍둥이 언니. 공항 마중을 나간 이영옥은 언니 이영희(정은혜 분)가 모습을 드러내자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제주까지 혼자 찾아온 것이 기특하기도, 또 마음이 아프기도 했던 것.이와 함께 비밀이었던 이영옥의 과거사도 공개됐다. 이영옥은 자신과 영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이 불행의 시작이라고 했다. 부모님은 잔병치레 많은 언니를 돌보기 위해 화가를 그만두고 옷장사를 했고, 자매가 12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이영옥은 ‘영희가 우리 가족에게 온건 특별한 선물을 감당할 만큼 착하고 큰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부모님의 말을 떠올리며, ‘난 신의 이 특별한 선물이 부담스럽고 싫었다’라고 속마음을 말했다.그러면서 ‘영희가 특별한 건 맞다. 특별히 나를 힘들게 만드니까’라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떠돌던 과거를 회상했다. 어렸던 이영옥은 힘든 마음에 언니를 지하철에 혼자 두고 도망치기도 했지만, 차마 버리지 못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언니와 멀어지기 위해 일자리를 핑계로 지방을 돌아다녔다. ‘그러다 보면 영희가 날 잊을 줄 알았다. 아니면 기다리다 지쳐 영원히 나를 안 찾거나’라고 생각했다는 고백은 이영옥이 제주까지 오게 된 이유, 전화를 숨겼던 이유 등을 짐작하게 했다.이영옥의 상황은 모른 채 박정준은 결혼을 전제로 이영옥과의 미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런 박정준에게 이영옥은 부담스럽고 심각한 관계가 싫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박정준은 받아들일 수 없어 이영옥을 따라 공항까지 갔고, 그곳에서 이영옥에게 갑작스럽게 다운증후군 쌍둥이 언니 이영희를 소개받았다. 박정준은 이영옥의 언니를 보고 처음에는 당황하고 놀랐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는 않았다.그 시각 푸릉마을은 이영옥이 데려온 쌍둥이 언니의 등장에 술렁였다. 이영옥은 언니를 보는 불편한 시선을 익숙한 듯 무시하며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이영옥의 사정을 알고 있던 해녀 삼춘 춘희(고두심 분), 혜자(박지아 분)는 뒷말을 하는 사람을 꾸짖고, 이영희를 반겼다. 푸릉마을 사람들 틈에 자연스럽게 들어간 이영희는 청각 장애를 가진 농인 별이(이소별 분)와도 금방 친구가 된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박정준은 아까 제대로 인사를 나누지 못한 이영희에게 다가가 눈높이를 맞추고 인사했다. 그리고 이영옥을 따로 불러내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다. 박정준은 이영희를 처음 보고 놀랐던 것을 사과하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디서도 배우지 않아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요? 그게(장애를 가진 언니가 있다는 것) 우리가 헤어질 이유는 못돼요”라고 했다. 이영옥은 “다른 남자들 다 그랬어. 넌 걔들하고 다를 것 같아?”라고 경고했지만, 박정준은 그 말에 더 마음 아파하며 이영옥의 손을 꽉 잡았다.그동안 사람들의 시선 속 상처를 받았던 이영옥은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먼저 박정준을 밀어낸 것이었다. 차가운 말과 달리 눈물이 차오른 이영옥의 모습이 가슴을 짠하게 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쌍둥이 언니 이영희의 등장은 극에 새로운 전개를 알렸고, 이영옥과 박정준의 로맨스 역시 더 짙은 색깔을 띄게 됐다. “잘 봐. 내가 누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라는 박정준의 흔들림 없는 사랑과 그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이영옥의 엔딩이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영옥과 정준, 그리고 영희2’ 에피소드가 이어질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5회는 5월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정부, 불합리한 부동산세제부터 고쳐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정부, 불합리한 부동산세제부터 고쳐야”-주식투자 이대남처럼 하면 안 된다 단타에 빠져..전 세대중 가장 저조-韓경제 우크라 암초에 덜컥..IMF, 성장률 전망 0.5%p 낮춰-어려운 납품단가 협상, 中企 도우미 늘린다-윤 당선인에게 쏟아진 고언, 삼켜야 새 정부에 약 된다-이자폭탄 맞는 영끌·빚투족, 고금리시대 대비해야△2면 종합-신차 공급난에 전시차라도 사고 싶은데, 할인 가능한가여[궁즉답]-尹 취임식 4.2만명 초청..내일부터 초청장 발송-성평등 인식 개선됐지만..가사·돌봄은 여전히 아내 몫△3면 주식 ‘단타’의 함정-변동성 장세서 단타 더 위험..세금혜택 등으로 장기투자 유도해야-코로나 이후 개비 762만명 유입..66%가 20~40대-“증권사 우선주처럼 이익 잘내고 배당 늘리는 종목 매력”△4면 윤석열 인수위-‘文케어’ 콕집은 감사원..“부실 심사로 비용 늘어나 건보 재정 악화”-슬림화 강조한 尹인수위, 文정부 위원회 7343개 손본다-손실보상 선지급금 상향 조정 인수위 “분기당 250만원 이상”-장애인 이동권 강화..“지하철 역사당 엘리베이터 1개 이상 설치”△5면 공급망 차질에 커지는 ‘S공포’-러시아 제재로 세계경제 먹구름..韓도 고물가 오랜 기간 이어질 것-옥수숫값 10년래 최고..고개 드는 애그플레이션-“美 기준금리 한번에 0.75%p 인상 가능”..긴축 더 빨라지나△6면 종합-이창용 “금리 올려 물가 안정시켜야..단, 美처럼 빨리 올릴 필요 없어”-민주, 검수완박 국회 처리 강행..국힘·인수위 “입법 폭주”-쌍용차 재매각 ‘예비실사’ 돌입..새 주인 찾기 ‘4파전’ 양상-부울경 메가시티, 동북아 8대 경제권 도약△8면 2022 이데일리 부동산포럼-“신규주택 공급 올인 안돼..규제풀어 기존주택 거래도 함께 늘려야”-“과세 일변도 벗어나, 실수요자 위한 정책 펼쳐야”-“끊어진 주거 사다리 복원시킬 정책 기대”△9면 정치-청년 목소리 더 듣겠다더니..민주당, 공천·검수완박 ‘마이웨이’-민주, 연일 ‘정호영 의혹’ 집중포화-“정치 초보 비판 반가워 본선 경쟁력 자신있어”-국민의 힘 강원지사 후보 황상무 전 앵커-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단일화 무산 수순..인천시장도 삐걱-이정미 “통합 돌봄체계 구축으로 인천 복지 시스템 개선”△10면 경제-노사단체 대표 입장차만 재확인..‘타임오프 조정’ 새 정부로 넘어가나-“中 장쑤성·저장성 봉쇄 땐 韓 기업 공급망 직격탄”-조선업 인력난에..용접·도장공 비자 쿼터 폐지-‘코로나 특수’ 배달원 역대 최대..열 중 셋은 월급 200만원 미만△11면 금융-“코로나에 임대 어렵고 가격도 고점”..시중은행, 유휴 부동산 매각 행렬-보이스피싱 줄었지만..신종 메신저피싱 기승-5대은행 예·적금 금리 줄인상..우리은행도 최대 0.3%p↑-삼성 금융사는 되고 은행·카드사는 안되는 ‘고가 경품’△12면 글로벌-러, 돈바스 대규모 공격 개시..젤렌스키 “결사항전” 의지-옐런 ‘러 참석 G20회의’ 일부 일정 보이콧 강수-엔화, 날개 없는 추락..50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머스크가 쏜 트위터 인수전 월가 큰손들도 참여 저울질-中, 코로나發 경기 둔화 우려..지원책 쏟아낸다-영세기업 지원 대출에만 77조 투입 인민은행, 정부 재정 이익금 지원도△14면 산업-年 300만명 수송·21조원 경제효과 창출-안중현 사장 ‘원 포인트 승진’ 삼성 ‘메가 M&A’ 임박했나-나프타값 등급에..석화업계 ‘시름’-폴리실리콘 가격 강세..OCI 웃고, 한화큐셀 울고-“OLED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달라”△15면 ICT-유통점 반발에도..정부 “KB리브엠, 통신비 낮추는 메기”-kt cloud 경력직 100명 채용-현대차도 뛰어들었다는데..NFT 투자, 당장은 성급-넷플릭스 측 이동만 교수 “망 사용료, 가입자 비용에 포함된 것”△16면 소비자생활-“크리에터-팬텀-플랫폼 잇는 중추적 역할할 것”-최나라 샌드박스네트워크 라이브커버스 사업부 총괄-가짜 샤넬백·조던화 ‘꼼짝마’-LF, ‘리복’ 국내 판권 품었다-롯데홈쇼핑, 5000억원 규모 쇼핑 축제 ‘대한민국 광클절’ 내일 개막△18면 증권-“中 리스크에 외국인 매도 이어질듯..실적 개선주가 대안”-테슬라 ‘천슬라’ 복귀에 엘앤에프 한달새 30%↑-반도체·유통·리오프닝株 실적 흐름 ‘양호’△19면 증권-“올해 매출 1000억 돌파..사업 모델 다변화 ‘2.0 시대’ 열것”-박민수 핑거 부회장-‘셀코리아’ 행진 속에서도 외인, 통신주 ‘사자’ 몰려-호시절 가버린 연기금..올해 투자 ‘각자도생’ 주목-오토앤·마인즈랩..새내기株 의무보유 물량 쏟아진다△20면 엔터테인먼트-칸도 홀린 ‘K콘텐츠 신드롬’..드라마도 영화도 활짝 웃었다-콘서트서 떼창 부르고 영화관서 팝콘 먹고..“반갑다, 일상회복”△22면 건강-키 작은 아이 만드는 성조숙증..‘한약 치료 20年 외길’ 해외서도 주목-코로나 격리 해제됐는데..계속되는 피로-전신마취 소아 탈장 수술, 뇌건강에 악영향 줄수도△24면 Book-방송 타니 다시 읽히네..역주행 베스트셀러의 비밀-로마제국을 흔든 1인자의 본심-K바이오가 코로나 이후 가야할 길은△25면 오피니언-명분 사라진 검찰 개혁-인수위 한달..부동산정책 실종 사건-눈물로 얼룩진 장애인의날 언제까지△26면 피플-“창업자들에게 편안한 투자자이자 페이스메이커 되겠다”-김영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초기투자팀 상무-안철수 인수위원장 부친 안영모씨 별세-리디, 구글 출신 조성진 영입-고온에서 감자 수확량 줄어드는 원리 규명-안철수 인수위원장 부친 안영모씨 별세-한은, 시각장애인용 ‘액면 식별 도우미’ 앱 출시-LIG 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1.2억 전달-현대엔지니어링, ‘물품기증 캠페인’-“전수교육관 지어주길”..가야금 인간문화재 이영희, 50억대 땅 기부-허문영 BIFF 집행위원장,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심사 맡는다-박정환 9단, ‘맥심커피배’ 우승△27면 사회-“혼자 못 움직이는 아들보다 늦게 죽는 게 소원”..발달장애인 엄마의 눈물-국제검사협회에 SOS, 부장검사 회의 검찰, 동시다발적 ‘검수완박 맞대응’-당국 괜찮다지만..전파력 점점 세지는 오미크론 변이-‘백신 후유증’ 핑계로 출석 미루던 용의자..알고보니 美 도피
- 인간문화재 5인의 올곧은 삶 담은 구술자서전 발간
- 무형문화재 기확화 아카이브 자료(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을 구술로 기록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발간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이야기를 통해 국민이 무형문화재 전승 과정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되도록 기획했다. 지난 2017년부터 발간된 자서전은 올해 발간된 5권을 포함하여 총 45권이다.자서전은 2011년부터 진행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 사업’에서 확보한 자료를 기초로, 시간의 흐름과 주제별로 본래의 뜻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재편집의 과정을 거친다. 또, 구술 내용에 등장하는 시대 상황과 관련 인물·사건 등에 대한 소개를 추가, 독자들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발간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5권은 강강술래 박용순 보유자,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영희 보유자, 예천통명농요 이상휴 보유자, 윤도장 김종대 보유자, 황해도평산소놀음굿 고(故) 이선비 보유자의 생애와 활동을 각각 담았다.지난 2010년 서울 경복궁에서 진행된 가야금산조 및 병창 촬영 현장(사진=문화재청)결혼 후 6명의 시동생과 8남매 자녀를 돌보며 살림을 일구면서도 강강술래 가락을 잊지 않고 전승하는 한편, 70대 만학도가 되어 자신의 배움을 채우는 등 성실하고 알차게 인생을 채워온 ▲강강술래 박용순 보유자, 국악예술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당대 최고의 명인·명창들과 함께 교류하며 자신의 음악 세계를 넓혔고, 지금도 제자양성과 국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힘을 쏟고 있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영희 보유자,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하여 풍물과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따라가 어른들 어깨너머로 음악을 배우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능했던 ▲예천통명농요 이상휴 보유자, 윤도 제작의 가업을 잇기 위해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작업을 이어와, 최근 큰아들이 보유자로 인정되어 전통의 계승이란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된▲‘윤도장 김종대 보유자, 해주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남한으로 피난한 뒤 신내림을 받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황해도의 대표적인 굿거리들을 주관하는 무당으로 성장했던 ▲황해도평산소놀음굿 고(故) 이선비 보유자 등 1930년대에 태어난 이들의 이야기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새마을운동 등 한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고 있어 인간문화재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생생한 역사와 삶의 현장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무형문화재와 전승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자서전’ 발간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010년 제주에서 진행한 비지정무형문화재 제주향교 석전 촬영 현장(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