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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다문화 꿈토링스쿨' 운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2021 다문화 꿈토링스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꿈토링은 ‘꿈+멘토링’이란 뜻으로 2021 다문화 꿈토링스쿨은 다문화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고 관심 분야를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을 교장으로 위촉해 ‘패션 분야’ 진로 멘토링을 운영한다.패션디자이너 신장경, 이영희, 고태용과 패션모델 김하늘, 이화여대 패션학과 박선희 교수, 서경대 모델학과 강신 교수 등이 담임 멘토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패션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들도 보조 멘토로 참여해 다문화학생들의 실습 등을 꼼꼼히 지원한다.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한 멘토단은 지난 1일 발대식을 하고 이번 다문화 꿈토링스쿨 운영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협의했다. 다문화 꿈토링스쿨은 패션디자인과 패션모델 두 개 분야 4개 학급 60명을 멘티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멘티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문화학생들 중 희망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패션디자인 교육과정, 패션모델 교육과정, 여름방학 집중캠프, 패션쇼 등으로 운영하며, 각 영역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멘토링을 받고, 디자인학급과 모델학급의 협업을 통해 패션쇼를 기획·운영하는 것으로 꿈토링스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7일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다문화교육지원센터(다+온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1 다문화 꿈토링스쿨이 다문화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향한 열정을 펼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오직 한 사람 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일률적 거리두기 조치 한계 식당·학교방역 세분화해야”-4차산업委 코인 제도화案 무시하다…뒷북 수숩 나선 與-화이제 추가계약…도입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사설]한숨 돌린 백신 추가 도입, 그러나 아직 안심 못 한다-[사설]급증한 최저임금 미지급분쟁, 대책 논의 미루지 말라△줌인&-“국민들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 국세청장 출신 LH수장, 조직쇄신 칼뺀다-기업 10곳 중 8곳 “통상변화 대책 없다”…최대 리스크는 美中 갈등△흔들리는 가상자산 시장-“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벌제화 불필요”-이광재·노웅래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신성장 산업될 것”-日, 금융상품으로 규정하고 금융규제 적용△여권 부동산 갈등 확산-부동산 갈피 못 잡는 민주당…‘대선 전 종부세 완화’ 놓고 내전 격화-“고가주택 기준 현실에 맞춰야”…커지는 완화 목소리-“세금 피해서”…강남 아파트 증여 10배 늘었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패셜리포트-학교·직장에 자가검사키트 배치…초기 증상자부터 치료제 투여해야-개인 방역 기준 강화했지만 애매 모호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실효성 논란-서울시 ‘상생방역’…부산시, 점심 5인이상 허용 검토△정치-차별화 나선 이재명…정통성 강조 정세균…정중동 행보 이낙연-“원내대표로 새로운 인물 내세워 민심에 따른 변화 의지 보여줘야”-민주당, 법사위원장 내놓지 않기로…협치 기로에 선 여야-여야, 자영업 손실보장 소급적용 한목소리-판문전 선언 3주년 앞두고…찬물 끼얹은 트럼프△국제-온실가스 배출 ‘나를 따르라’는 바이든에…中·러시아는 ‘나 몰라라’-‘혈전 부작용·공급 지연’ AZ 헛발질…화이자만 돈방석-‘코로나 종식’ 자신하며 노마스크 축제 인도, 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30만 넘어△경제-말로만 ‘연료비 연동제’…전기요금 이어 도시가스료도 동결-마사회장 막말에…멀어지는 온라인 경마 사업-포스코 ‘직업성 암’ 논란에…정부, 집단 역학조사 착수△금융-중견·대형 생보사 공동재보험 온도차-역대급 실적 낸 금융지주…배당 확대 기대 커져-고신용자 일색 ‘사잇돌 대출’ 중·저신용자 확대 유도-SC제일銀 “자녀사랑통장 만들면 1만원 드려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와 ‘전략적 동맹’ 中과 ‘협력적 공생’…‘초격차 기술’ 확보 위해 인력 양성해야-“반도체 전쟁에 與野 없다…기술이 정치 이기는 시대 올 것”△산업&기업-“전략차종 셧다운 막아라”…국내 완성차 업계 24시간 초비상-이건희 유산 규모·주식 지분 상속 공개 초읽기-SK이노 지원 ‘우시산 펀딩’ 하루만에 폭표액 초과 달성-정유화학, 탄소 저장·활용해…‘탄소중립’ 앞장-15인치 ‘LG 그램’ 출시 “고객 선택지 늘었네”△IT·과학-대화면·쿼드카메라·지문인식 값은 19만 8000원 ‘가성비 값’ 삼성 ‘갤럭시M12’ 28일 출시-5G 보안장비 본격 공급, 클라우드·AI 탄력…1000억 매출 자신-게임판 지각변동 예고…빅4 신작, 2분기 정면 충돌-초등생이 BJ에 쏜 1.3억 환불…방통위 ‘최우수 적극행정’ 선정△중소기업·바이오-20돌 맞은 ‘KASBP’ 글로벌 진출·기술수출 가교 역할 톡톡-중기부,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中企’ 모집-분자진단 플랫폼 新기술 ‘진시스템’ 코스닥 상장 속도-세종 가는 중기부 ‘세종파이낸스’에 첫 둥지 튼다△소비자생활-물류창고·이륜차 중개…배달대행사 ‘영토확장’-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옷 블랙야크, 자원순환 프로젝트 주목-세게화로 인기 얻고 이름 잃은 김·김치-코로나에도 30% 성장…달아오른 논알코올 맥주 시장△증권&마켓-“美 긴축계획 나올 초여름, 코스피 저가 매수 기회”-1분기 실적 등에 업고 박스권 상단 돌파할까-빚투, 사상 첫 23조 돌파…삼성전자·씨젠 대거 사들여△증권-“금소법 탓에”…펀드 퇴짜 놓는 판매사, 우는 운용사-운송펀드, 운임 상승에 1주일 수익률 5% ‘방긋’-“인증사업, 기술 고도화 힘입어 실적 쑥쑥”-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1만주 추가…‘8만전자’ 벗어날까△부동산-호가는 ‘쑤욱~’ 매물은 ‘쏘옥~’ 서울 재건축시장 ‘들썩’-올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는 ‘세종’-전용 85㎡가 넘었는데…‘전셋값 안정’ 맞나-GS건설, 경기 ‘오포자이 디 오브’ 내달 분양△스포츠-박민지, 짜릿한 역전 드라마-“1년치 경험의 가치 실감”…2년 차 돌풍 예고한 김유빈·정윤지-“실수 많았지만, 자양분 삼을 것”-‘기록 제조기’ 신지애, 통산 60승 사냥 시동-“인종차별 반대” FA·EPL 사무국 등 나흘간 SNS 보이콧△문화-클림트·고흐 떠난 비밀벙커에…빚으로 스며든 인상파 대가들-어려울수록 종교 넘어 공존할 때…부처님 괘불 보며 안식 얻길△오피니언-암호화폐, 열린 마음으로 보라-K반도체 ‘속 빈 강정’ 안 되려면-공정위, 낡은 재벌 규제에 매달리 때 아니다-[e갤러리]전지현 ‘봄을 기다리며’△피플-현실 맞춤형 새 통계 필요…실시간 물가통계 만들겠다-인사혁신처 신임 차장에 최재용-우리금융, ESG금융 원칙 제정…손태승 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포스코-호즈 BHP, 강원 평창 숲 복원 ‘첫 삽’-중진공,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할 구직자 모집-이영희 전 의원 25일 별세…향년 90세-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사회-괴롭힘·체불임금 신고했더니 사측 편들어…‘오 마이 申’ 근로감독관-확진자 800명 육박하는데…공원도 공항도 ‘북적북적’-유은혜 “등교수업 계속”-檢 ‘김학의 출금 관여’ 의혹 이광철 靑 민정비서관 소환-이번주 새 검찰총장 후보 윤곽 이성윤 수심위 요청 자충수되나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부회장 선임
-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대표 부회장을 맡게 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전문체육을 책임질 부회장을 맡게 됐다.대한체육회는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 갈 부회장, 사무총장, 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부회장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역체육, 학교체육을 대표하는 인사를 각각 1명씩 4명을 선임했다.정몽규 회장은 전문체육 대표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생활체육 대표 부회장은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 학교체육 대표 부회장은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여성체육 대표 부회장은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이 선임됐다.제41대 이사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과 세대, 양성평등, 올림픽종목 안배원칙 등을 고려해 젊고 참신한 실무형 인사로 구성했다.이사에는 유승민 IOC위원, 곽종배 시군구체육회협의회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길병송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김용빈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남윤신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남현희 성남시청 펜싱선수, 박동기 대한스키협회장, 박동주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장, 박장순 삼성생명 레슬링 감독, 박정숙 대한카누연맹 부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성정아 대한농구협회 이사, 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윤여경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윤재연 대한골프협회 이사,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이명신 대한민국줄넘기협회 부회장,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이영희 한국도핑방지위원장, 이정순 대구광역시 중구체육회장, 이필영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상임부회장, 정동국 경기단체연합회장, 정병권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장,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조해리 고양시청 쇼트트랙 선수,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진종오 서울시청 사격 플레잉코치, 최경열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허태숙 대한스쿼시연맹회장 등이다. 선수대표 이사는 선수위원회의 선출을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사무처 행정 전반을 관장하고 회장을 보좌하는 사무총장에는 조용만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재정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행정·재정 전문가로 그 간의 경험을 살려 대한체육회의 재정 및 인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제41대 대한체육회 이사는 회장 1명, 부회장 4명, 이사 42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이사회는 여성이사가 12명으로 여성이사 비율(25.5%)이 확대됐다.
- 고위직·공공기관장 절반 토지 보유…수십억대 땅부자도 여럿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올해 정기 재산공개 대상 중앙정부 공무원 중 절반은 보유 자산 중 토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억원대 토지를 보유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부모 등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이라고 해명했다.25일 관보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인 중앙정부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원 759명 중 보유자산 중 토지가 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388명(51.1%)에 달했다.이들이 보유한 토지 자산 총액은 1007억 7844만원이었다. 수도권에 토지를 보유한 경우는 전체의 12.5%인 95명이었다. 특히 3기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의 토지 보유자는 2.2%인 17명이었다. 보유한 수도권 토지 자산의 합계는 433억 1164만원이었다.야권의 대권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인 김건희씨 명의로 경기도 양평에 임야·도로·대지 등을 12필지를 공동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는 김씨가 부친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모친 및 다른 형제·자매들과 공동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256만원 오른 2억 5900만원이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의 경우 주요 기관장 중 토지 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임 회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 암남·다대동 일대에 10필지를 소유했다. 현재가액만 74억 7000만원 규모로 공시지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8억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협 측은 “회장 개인 재산으로서 특별히 취득경위를 파악하거나 관련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로 31억 89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다. 주 원장 배우자가 서울 우이동, 명일동, 제주 서귀포에 9필지를 보유했고, 두 자녀의 경우 서울 성북동 대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동 소유했다. 지난해 신고했던 공시지가 53억 6000만원 상당의 서울 종로 예지동 대지가 제외되며 평가액은 지난해 84억원대에서 크게 줄었다.한국영상자료원 측은 “공개된 목록 외에는 별다른 얘기를 할 게 없다. 기록 그 자체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文비서관 출신’ 문대림 JDC 이사장 15필지 신고문재인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역임한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제주도 서귀포·애월 일대에 15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가액은 3억 6100만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JDC 측은 “문 이사장과 배우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들”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변동사항이 없었다”고 해명했다.사상 첫 여성 교정본부장인 이영희 법무부 본부장은 배우자 명의로 대전 유성, 인천 옹진, 전북 익산, 경남 고성 등에 논과 밭 등 39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보유했던 경기도 용인 땅의 신탁해지로 인해 평가액은 30억 790만원에서 5억 67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본부장 측은 “배우자가 돌아가신 모친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며 “명의변경을 하지 않고 가족 공동명의로 돼 있다”고 밝혔다.다음 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도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파주 일대에 도로·밭·임야 등 32필지를 공동 소유 중이다. 전년보다 3필지가 줄어들며 평가액은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억 6000만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측은 “김 사장 배우자가 과거에 부친으로부터 다른 형제 7명과 함께 상속받은 땅”이라며 “상속받은 것 외에 별도로 매입한 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고향인 전남 광양에 공시지가 총액 1억 3300만원 상당의 19필지를 보유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 측은 “모친으로부터 15년 전에 증여받은 땅”이라며 “현재도 모친이 농사를 짓고 있다”고 전했다.◇김남근 변호사 “3기 신도시 조사 후 산단 등으로 조사 확대해야”김병수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강원도 원주, 전북 전주·정읍, 충남 서산 등에 17필지를 보유했다. 공시지가는 2억2100만원 수준이었다. 임희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부산 화명동 일대에 공시지가 총액 6억 3900만원 상당의 임야 15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제주 서귀포, 강원도 화천, 충남 공주 등에 논과 밭 등 18필지를 보유했다. 공시지가는 3억 9500만원 상당이다.부모가 토지를 소유한 경우도 있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경우 부친이 충북 청주에 총 5억원 상당의 16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홍 차관 측은 “이들 토지 모두 부친이 조부에게 상속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의 경우 모친이 고향인 울산 울주군에 논과 밭 등 10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평가액은 5억원 수준이다. 이 부장 측은 “외조모와 살던 곳이 재개발되며 모친께서 외조모와 사실 곳을 마련한 것으로 외조부 산소 임야 등을 포함해 이모와 공동명의로 1986년 구입한 땅”이라고 해명했다.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외에 정부의 투기 조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남근 변호사는 “3기 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우선적으로 조사한 후, 단계적으로 지역의 산업단지나 지역 소규모 개발지역 등으로 조사 대상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특별취재팀=김경은 최훈길 이명철 김영환 김상윤 김미영 한광범 정다슬 정두리 강민구 이소현 원다연 최정훈 김호준 기자, 김대연 김민표 이상원 수습기자>[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IQ처럼 숫자로 치매 조기 진단한다··난치병까지 해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혈압기 속 혈압 수치를 확인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처럼 치매기기로 치매를 미리 파악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현대사회에서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그동안 과학기술 발전이 이뤄졌지만 치매 치료는 물론 진단을 받기도 어려웠다.이영희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연구팀은 치매 원인 단백질의 진행상태를 IQ나 EQ처럼 DQ(치매지수)로 이해하도록 개발했다. 단백질 섬유화 과정을 물리적으로 이해하고, 단계를 규격화해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한 것이다.이영희 단장 연구팀은 그동안 나노구조 연구를 수행하며 상온 상자성 반도체를 구현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효율을 높인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인류의 숙원인 치매를 조기 진단할 기술도 개발하며 융합연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이영희 기초과학연구원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사진=성균관대)뇌에서 대사활동이 이뤄지면서 치매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발생한다. 이 단백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뇌신경 세포에 쌓여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 근접장 분광 기법을 사용해 단백질의 전하 분포를 측정했고, 단백질 섬유화가 진행될수록 전하가 생체 시료 내에서 덜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실험에서 얻은 전하 분포 수치를 섬유화 정도로 변환해 ‘치매지수(Dementia Quotient, DQ)’라고 이름을 붙였다.치매 지수는 독성을 띠지 않는 상태를 0으로, 독성을 띠는 상태를 1로 구분한다. 섬유화 진행상태는 연속적인 수치로 나타낸다. 치매를 물리적으로 정량화한 최초의 지표로, 뇌척수액뿐 아니라 혈액 등 다른 체액에서 배출된 베타아밀로이드의 섬유화 상태를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영희 단장은 “물리, 화학, 생물, 전자공학 등 학제 간 새로운 기초과학원리를 이해하고, 혁신 기술로 우리나라 미래 먹을거리를 찾을 계획”이라면서 “인류의 오랜 숙원인 치매 조기 진단뿐 아니라 상온 상자성 반도체 구현, 차세대태양전지효율 달성 등을 통해 초절전 전자소자, 양자 컴퓨터, 그린에너지 저장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추 장관과 동부구치소 찾은 정 총리 "초동대응 미흡"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총리는 2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일 서울시,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58명에 달했다. 이날 정 총리는 중앙통제실 등 서울동부구치소 현장을 점검하고, 법무부와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법무부 추미애 장관, 이용구 차관, 이영희 교정본부장, 박호서 서울동부구치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이상원 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송기헌 의원 등이 동행했다. 정 총리는 “음성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해 분산수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수용자의 변호인 접견과 가족 면회 등을 제한하는 것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수용자 입장에서는 과도한 인권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도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해 역학조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현재는 동부구치소의 급속한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전국에 산재한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반적인 방역 대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수본(복지부)이 긴급현장대응팀을 3일부터 서울동부구치소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방대본(질병관리청)은 기존에 파견된 역학조사관 인력을 증원해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범정부적인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 법무부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가석방도 확대"(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법무부가 서울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선제적 방역조치를 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를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단계로 격상한다.이용구 법무부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법무부는 31일부터 2주간 전국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해 수용자 접견, 작업, 교육 등을 전면 중단하고 변호인 접견도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실시한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해 원인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부터 2021년 1월13일까지 2주간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며 “이 기간 동안 접견·작업·교육 등 수용자 처우를 전면 제한해 수용자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변호인 접견도 제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기존 접견은 스마트폰 접견 및 전화 사용으로 대체되며, 검찰 소환과 재판 출석도 최소화된다.직원들 역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법무부는 또, 교정시설과 지역사회 내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확진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고 서울동부구치소의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해 추가 이송을 검토 중이다.또한, 노역수형자,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기저질환자, 모범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이 차관은 “경기도 등과 협의해 이천 국방어학원을 활용해 형집행정지와 구속집행정지가 결정된 확진자들을 수용한다하며,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계획도 있다”며 “가석방은 다음달 19일 실시하려했는데 14일로 앞당겼고, 형집행정지 대상자인 노역수형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가석방 심사 기준을 완화할 계획으로, 평소보다 가석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법무부는 마스크 지급 부족 등 초기대응이 미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전국 모든 교정시설에서 일주일에 수용자 1인당 3매를 지급하고 있다”며 “그 전에는 수용자가 외부 출정 및 검진일 경우 방역마스크를 지급했고, 교정시설 내 일반 수용자들에 KF80, 94 마스크와 필터가 교환되는 면마스크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수용자들에게 덴탈마스크를 지급하다가 지난달 30일에서야 KF80이상의 마스크를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초기 코로나부터 전국 교정기관에 확진수용자가 3명 발생해 필터교환이 가능한 면마스크와 덴탈마스크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19일 동부구치소 내 음성판정을 받은 비확진 수용자 175명을 서울남부교도소 등 3개 기관에 이송했고, 전날 126명을 강원북부교도소로 추가 이송했다. 무증상자에 의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 차관은 “수용자들의 불안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저희 방역체계 가장 큰 장점은 투명화이다. 아직 확진되지 않은 음성 수용자들에 더 이상 확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드리고 확진자들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출소로 확신할 수 있게 해 수형생활의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구금시설이 갖고 있는 한계와 선제적인 방역 조치의 미흡으로 이번 동부구치소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음에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직원 21명과 수용자 771명이 확진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모두 격리 조치 중이며, 감염원인 및 경로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등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이후 이번달 18일과 23일, 27일, 30일에 총 4회에 걸쳐 방역당국의 협조로 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날 진행한 4차 전수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그동안의 추이를 볼 때 밀접 접촉자 중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우섭씨 별세, 정옥자씨 남편상, 한재원(현대해상 전무)·한재훈(자영업)·한재준(동덕정보통신 상무)씨 부친상 = 5일 오전 4시1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7일 오전 11시4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010-2000 △이홍복씨 별세, 이권상(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권순·이상훈(현대엔지니어링 부장)·이영희씨 부친상, 김종문(디에스텍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근형(EY한영 이사)씨 조부상, 김광일(KT 과장)씨 처조부상 = 5일 오전 4시7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40분, 장지 경남 사천 선영. 02-2258-5940△성성용(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성진희·성은희·성하균(성진빌딩 대표)·성지수씨 부친상, 박종환(영광교통 대표이사)·김석주(이패스코리아 전임교수)·한정렬(재미)씨 장인상 = 4일 오후 11시14분, 고려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070-7606-4216 △김종두 씨 별세, 김영민(KBS 디지털 뉴스기획부 기자) 씨 부친상 = 5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 02-797-4444 △곽기완(전 한신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씨 별세, 서원석(개인 사업)씨 부인상, 서기원(아시아나항공 PR팀 차장)·유리(변호사)씨 모친상 = 5일 오전,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844-5163△박기수(전 한의사)씨 별세, 박주희(MBC 27기 탤런트)씨 부친상, 안용남(에스피랩 대표)씨 장인상 = 5일 오후 1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장지 경기도 양평 무궁화공원묘원. 02-2030-7906 △박묘임 씨 별세, 김기봉(YTN 국제부장)·지혜·현혜·민혜 씨 모친상, 김문재(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용기(전 이엔디이 대표)씨 장모상 = 5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7일 오전 8시. 1666-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