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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23건

서울시교육청,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다문화 꿈토링스쿨' 운영
  • 서울시교육청,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 '다문화 꿈토링스쿨' 운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2021 다문화 꿈토링스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꿈토링은 ‘꿈+멘토링’이란 뜻으로 2021 다문화 꿈토링스쿨은 다문화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찾고 관심 분야를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을 교장으로 위촉해 ‘패션 분야’ 진로 멘토링을 운영한다.패션디자이너 신장경, 이영희, 고태용과 패션모델 김하늘, 이화여대 패션학과 박선희 교수, 서경대 모델학과 강신 교수 등이 담임 멘토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패션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들도 보조 멘토로 참여해 다문화학생들의 실습 등을 꼼꼼히 지원한다.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한 멘토단은 지난 1일 발대식을 하고 이번 다문화 꿈토링스쿨 운영의 의미를 되새기며 향후 추진 계획 등을 협의했다. 다문화 꿈토링스쿨은 패션디자인과 패션모델 두 개 분야 4개 학급 60명을 멘티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멘티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문화학생들 중 희망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패션디자인 교육과정, 패션모델 교육과정, 여름방학 집중캠프, 패션쇼 등으로 운영하며, 각 영역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멘토링을 받고, 디자인학급과 모델학급의 협업을 통해 패션쇼를 기획·운영하는 것으로 꿈토링스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7일 2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다문화교육지원센터(다+온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1 다문화 꿈토링스쿨이 다문화학생들이 본인의 꿈을 향한 열정을 펼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오직 한 사람 교육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6 I 오희나 기자
법무부, 전국 교정시설 직원 등에 AZ 백신 1차 접종 완료
  • 법무부, 전국 교정시설 직원 등에 AZ 백신 1차 접종 완료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무부가 전국 교정기관 직원과 만 75세 이상 수용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사진=연합뉴스)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교정기관에 근무하는 교정공무원·공무직 근로자 등 총 1만5971명 중 접종 동의자 1만5314명과 면역에 취약한 만 75세 이상 수용자 377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이날까지 자체 의료진에 의해 실시된 백신 접종은 총 접종률 94%를 기록했다. 직원 1만4971명과 수용자 242명이 접종했다.법무부 관계자는 1차 접종이 완료됐음에도 접종률이 100%가 아닌 이유에 대해 “개별적으로 파악이 안 된 상태지만, 직원의 경우 질병으로 휴직하거나 의료진 문진 과정에서 접종이 적절하지 않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수용자의 경우 대상자 선정 후 출소를 했기 때문이다. 현재 교정시설 내 75세 이상 수용자는 모두 접종이 완료됐다”고 말했다.2차 접종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계획에 따라 11주 후인 7월 초부터 자체 의료진에 의해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교정시설은 3밀(밀집·밀접·밀폐)구조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특성을 고려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지난 3월 우선접종대상자로 지정돼 접종이 시작됐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어려운 근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 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2차 백신 접종 2주 뒤인 7월 말경에는 전국 교정기관에 집단면역체계가 형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4.30 I 하상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JY 역할 중요, 국민 동의땐 사면 논의 가능-“일률적 거리두기 조치 한계 식당·학교방역 세분화해야”-4차산업委 코인 제도화案 무시하다…뒷북 수숩 나선 與-화이제 추가계약…도입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사설]한숨 돌린 백신 추가 도입, 그러나 아직 안심 못 한다-[사설]급증한 최저임금 미지급분쟁, 대책 논의 미루지 말라△줌인&-“국민들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 국세청장 출신 LH수장, 조직쇄신 칼뺀다-기업 10곳 중 8곳 “통상변화 대책 없다”…최대 리스크는 美中 갈등△흔들리는 가상자산 시장-“미래 먹거리…제도화 절실” vs “실체 없다…벌제화 불필요”-이광재·노웅래 “메타버스와 결합하면 신성장 산업될 것”-日, 금융상품으로 규정하고 금융규제 적용△여권 부동산 갈등 확산-부동산 갈피 못 잡는 민주당…‘대선 전 종부세 완화’ 놓고 내전 격화-“고가주택 기준 현실에 맞춰야”…커지는 완화 목소리-“세금 피해서”…강남 아파트 증여 10배 늘었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패셜리포트-학교·직장에 자가검사키트 배치…초기 증상자부터 치료제 투여해야-개인 방역 기준 강화했지만 애매 모호 정부 ‘거리두기 개편안’ 실효성 논란-서울시 ‘상생방역’…부산시, 점심 5인이상 허용 검토△정치-차별화 나선 이재명…정통성 강조 정세균…정중동 행보 이낙연-“원내대표로 새로운 인물 내세워 민심에 따른 변화 의지 보여줘야”-민주당, 법사위원장 내놓지 않기로…협치 기로에 선 여야-여야, 자영업 손실보장 소급적용 한목소리-판문전 선언 3주년 앞두고…찬물 끼얹은 트럼프△국제-온실가스 배출 ‘나를 따르라’는 바이든에…中·러시아는 ‘나 몰라라’-‘혈전 부작용·공급 지연’ AZ 헛발질…화이자만 돈방석-‘코로나 종식’ 자신하며 노마스크 축제 인도, 신규 확진자 사흘연속 30만 넘어△경제-말로만 ‘연료비 연동제’…전기요금 이어 도시가스료도 동결-마사회장 막말에…멀어지는 온라인 경마 사업-포스코 ‘직업성 암’ 논란에…정부, 집단 역학조사 착수△금융-중견·대형 생보사 공동재보험 온도차-역대급 실적 낸 금융지주…배당 확대 기대 커져-고신용자 일색 ‘사잇돌 대출’ 중·저신용자 확대 유도-SC제일銀 “자녀사랑통장 만들면 1만원 드려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와 ‘전략적 동맹’ 中과 ‘협력적 공생’…‘초격차 기술’ 확보 위해 인력 양성해야-“반도체 전쟁에 與野 없다…기술이 정치 이기는 시대 올 것”△산업&기업-“전략차종 셧다운 막아라”…국내 완성차 업계 24시간 초비상-이건희 유산 규모·주식 지분 상속 공개 초읽기-SK이노 지원 ‘우시산 펀딩’ 하루만에 폭표액 초과 달성-정유화학, 탄소 저장·활용해…‘탄소중립’ 앞장-15인치 ‘LG 그램’ 출시 “고객 선택지 늘었네”△IT·과학-대화면·쿼드카메라·지문인식 값은 19만 8000원 ‘가성비 값’ 삼성 ‘갤럭시M12’ 28일 출시-5G 보안장비 본격 공급, 클라우드·AI 탄력…1000억 매출 자신-게임판 지각변동 예고…빅4 신작, 2분기 정면 충돌-초등생이 BJ에 쏜 1.3억 환불…방통위 ‘최우수 적극행정’ 선정△중소기업·바이오-20돌 맞은 ‘KASBP’ 글로벌 진출·기술수출 가교 역할 톡톡-중기부, 올해 상반기 ‘수출유망中企’ 모집-분자진단 플랫폼 新기술 ‘진시스템’ 코스닥 상장 속도-세종 가는 중기부 ‘세종파이낸스’에 첫 둥지 튼다△소비자생활-물류창고·이륜차 중개…배달대행사 ‘영토확장’-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옷 블랙야크, 자원순환 프로젝트 주목-세게화로 인기 얻고 이름 잃은 김·김치-코로나에도 30% 성장…달아오른 논알코올 맥주 시장△증권&마켓-“美 긴축계획 나올 초여름, 코스피 저가 매수 기회”-1분기 실적 등에 업고 박스권 상단 돌파할까-빚투, 사상 첫 23조 돌파…삼성전자·씨젠 대거 사들여△증권-“금소법 탓에”…펀드 퇴짜 놓는 판매사, 우는 운용사-운송펀드, 운임 상승에 1주일 수익률 5% ‘방긋’-“인증사업, 기술 고도화 힘입어 실적 쑥쑥”-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1만주 추가…‘8만전자’ 벗어날까△부동산-호가는 ‘쑤욱~’ 매물은 ‘쏘옥~’ 서울 재건축시장 ‘들썩’-올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는 ‘세종’-전용 85㎡가 넘었는데…‘전셋값 안정’ 맞나-GS건설, 경기 ‘오포자이 디 오브’ 내달 분양△스포츠-박민지, 짜릿한 역전 드라마-“1년치 경험의 가치 실감”…2년 차 돌풍 예고한 김유빈·정윤지-“실수 많았지만, 자양분 삼을 것”-‘기록 제조기’ 신지애, 통산 60승 사냥 시동-“인종차별 반대” FA·EPL 사무국 등 나흘간 SNS 보이콧△문화-클림트·고흐 떠난 비밀벙커에…빚으로 스며든 인상파 대가들-어려울수록 종교 넘어 공존할 때…부처님 괘불 보며 안식 얻길△오피니언-암호화폐, 열린 마음으로 보라-K반도체 ‘속 빈 강정’ 안 되려면-공정위, 낡은 재벌 규제에 매달리 때 아니다-[e갤러리]전지현 ‘봄을 기다리며’△피플-현실 맞춤형 새 통계 필요…실시간 물가통계 만들겠다-인사혁신처 신임 차장에 최재용-우리금융, ESG금융 원칙 제정…손태승 회장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포스코-호즈 BHP, 강원 평창 숲 복원 ‘첫 삽’-중진공, 청년 스타트업 일자리 박람회 참여할 구직자 모집-이영희 전 의원 25일 별세…향년 90세-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사회-괴롭힘·체불임금 신고했더니 사측 편들어…‘오 마이 申’ 근로감독관-확진자 800명 육박하는데…공원도 공항도 ‘북적북적’-유은혜 “등교수업 계속”-檢 ‘김학의 출금 관여’ 의혹 이광철 靑 민정비서관 소환-이번주 새 검찰총장 후보 윤곽 이성윤 수심위 요청 자충수되나
2021.04.25 I 하상렬 기자
아동문학가 이영희 전 의원, 25일 별세
  • 아동문학가 이영희 전 의원, 25일 별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동문학가로 잘 알려진 이영희 전 국회의원이 25일 오전 10시께 경남 남해군 남해병원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아동문학가 이영희 전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1931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4년 귀국해 이화여고,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월간지 ‘새벗’으로 언론계 생활을 시작했고, 1960년 한국일보로 옮겨 문화부장·정치부장·논설위원을 지냈다. 1973년부터 1975년까지 여기자클럽 회장을 맡았다.1981년에는 제11대 국회의원(전국구·민주정의당)으로 활동했다. 방송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장, 한·일친선협회 부회장, 한일비교문화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포스코 인재개발원 제철사 연구교수 등으로 일했다.1955년 ‘조각배의 꿈’이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돼 아동문학가로도 활약했다. 1989년 일본 고대 시가집 만요슈(万葉集)가 고대 한국어로 작성됐다는 주장을 담은 ‘또 하나의 만요슈’(もう一つの万葉集)를 일본에서 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유족으로는 3녀(김이선·이정·유리)와 사위 박세정 씨가 있다. 빈소는 남해 추모누리묘지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추모누리묘지다.
2021.04.25 I 장병호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부회장 선임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부회장 선임
  • 대한체육회 전문체육 대표 부회장을 맡게 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전문체육을 책임질 부회장을 맡게 됐다.대한체육회는 9일 제41대 대한체육회 집행부를 이끌어 갈 부회장, 사무총장, 이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 부회장에 전문체육, 생활체육, 지역체육, 학교체육을 대표하는 인사를 각각 1명씩 4명을 선임했다.정몽규 회장은 전문체육 대표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생활체육 대표 부회장은 박영기 대구광역시체육회장, 학교체육 대표 부회장은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여성체육 대표 부회장은 임신자 한국여성스포츠회장이 선임됐다.제41대 이사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과 세대, 양성평등, 올림픽종목 안배원칙 등을 고려해 젊고 참신한 실무형 인사로 구성했다.이사에는 유승민 IOC위원, 곽종배 시군구체육회협의회장, 곽합 국군체육부대장, 길병송 대한핸드볼협회 부회장, 김도균 한국체육학회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김용빈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남윤신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남현희 성남시청 펜싱선수, 박동기 대한스키협회장, 박동주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장, 박장순 삼성생명 레슬링 감독, 박정숙 대한카누연맹 부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성정아 대한농구협회 이사, 신대철 한국올림픽성화회장, 안용규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윤여경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윤재연 대한골프협회 이사,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 이명신 대한민국줄넘기협회 부회장,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 이영희 한국도핑방지위원장, 이정순 대구광역시 중구체육회장, 이필영 대한체조협회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상임부회장, 정동국 경기단체연합회장, 정병권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장,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조해리 고양시청 쇼트트랙 선수,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진종오 서울시청 사격 플레잉코치, 최경열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하윤수 한국교총회장, 허태숙 대한스쿼시연맹회장 등이다. 선수대표 이사는 선수위원회의 선출을 통해 임명될 예정이다.사무처 행정 전반을 관장하고 회장을 보좌하는 사무총장에는 조용만 전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조 사무총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재정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행정·재정 전문가로 그 간의 경험을 살려 대한체육회의 재정 및 인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된다.제41대 대한체육회 이사는 회장 1명, 부회장 4명, 이사 42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이사회는 여성이사가 12명으로 여성이사 비율(25.5%)이 확대됐다.
2021.04.09 I 이석무 기자
고위직·공공기관장 절반 토지 보유…수십억대 땅부자도 여럿
  • 고위직·공공기관장 절반 토지 보유…수십억대 땅부자도 여럿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현관에서 열린 퇴임식을 마친 후 차량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올해 정기 재산공개 대상 중앙정부 공무원 중 절반은 보유 자산 중 토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십억원대 토지를 보유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부모 등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이라고 해명했다.25일 관보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인 중앙정부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원 759명 중 보유자산 중 토지가 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388명(51.1%)에 달했다.이들이 보유한 토지 자산 총액은 1007억 7844만원이었다. 수도권에 토지를 보유한 경우는 전체의 12.5%인 95명이었다. 특히 3기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의 토지 보유자는 2.2%인 17명이었다. 보유한 수도권 토지 자산의 합계는 433억 1164만원이었다.야권의 대권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인 김건희씨 명의로 경기도 양평에 임야·도로·대지 등을 12필지를 공동보유하고 있다. 이들 토지는 김씨가 부친에게 상속받은 재산을 모친 및 다른 형제·자매들과 공동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256만원 오른 2억 5900만원이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의 경우 주요 기관장 중 토지 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임 회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 암남·다대동 일대에 10필지를 소유했다. 현재가액만 74억 7000만원 규모로 공시지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8억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협 측은 “회장 개인 재산으로서 특별히 취득경위를 파악하거나 관련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들 명의로 31억 89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했다. 주 원장 배우자가 서울 우이동, 명일동, 제주 서귀포에 9필지를 보유했고, 두 자녀의 경우 서울 성북동 대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동 소유했다. 지난해 신고했던 공시지가 53억 6000만원 상당의 서울 종로 예지동 대지가 제외되며 평가액은 지난해 84억원대에서 크게 줄었다.한국영상자료원 측은 “공개된 목록 외에는 별다른 얘기를 할 게 없다. 기록 그 자체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文비서관 출신’ 문대림 JDC 이사장 15필지 신고문재인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을 역임한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제주도 서귀포·애월 일대에 15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가액은 3억 6100만원 규모다. 이와 관련해 JDC 측은 “문 이사장과 배우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들”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변동사항이 없었다”고 해명했다.사상 첫 여성 교정본부장인 이영희 법무부 본부장은 배우자 명의로 대전 유성, 인천 옹진, 전북 익산, 경남 고성 등에 논과 밭 등 39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보유했던 경기도 용인 땅의 신탁해지로 인해 평가액은 30억 790만원에서 5억 67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본부장 측은 “배우자가 돌아가신 모친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이라며 “명의변경을 하지 않고 가족 공동명의로 돼 있다”고 밝혔다.다음 달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도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파주 일대에 도로·밭·임야 등 32필지를 공동 소유 중이다. 전년보다 3필지가 줄어들며 평가액은 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억 6000만원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 측은 “김 사장 배우자가 과거에 부친으로부터 다른 형제 7명과 함께 상속받은 땅”이라며 “상속받은 것 외에 별도로 매입한 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고향인 전남 광양에 공시지가 총액 1억 3300만원 상당의 19필지를 보유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 측은 “모친으로부터 15년 전에 증여받은 땅”이라며 “현재도 모친이 농사를 짓고 있다”고 전했다.◇김남근 변호사 “3기 신도시 조사 후 산단 등으로 조사 확대해야”김병수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강원도 원주, 전북 전주·정읍, 충남 서산 등에 17필지를 보유했다. 공시지가는 2억2100만원 수준이었다. 임희택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부산 화명동 일대에 공시지가 총액 6억 3900만원 상당의 임야 15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세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로 제주 서귀포, 강원도 화천, 충남 공주 등에 논과 밭 등 18필지를 보유했다. 공시지가는 3억 9500만원 상당이다.부모가 토지를 소유한 경우도 있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의 경우 부친이 충북 청주에 총 5억원 상당의 16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홍 차관 측은 “이들 토지 모두 부친이 조부에게 상속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의 경우 모친이 고향인 울산 울주군에 논과 밭 등 10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평가액은 5억원 수준이다. 이 부장 측은 “외조모와 살던 곳이 재개발되며 모친께서 외조모와 사실 곳을 마련한 것으로 외조부 산소 임야 등을 포함해 이모와 공동명의로 1986년 구입한 땅”이라고 해명했다.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 외에 정부의 투기 조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김남근 변호사는 “3기 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우선적으로 조사한 후, 단계적으로 지역의 산업단지나 지역 소규모 개발지역 등으로 조사 대상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데일리 특별취재팀=김경은 최훈길 이명철 김영환 김상윤 김미영 한광범 정다슬 정두리 강민구 이소현 원다연 최정훈 김호준 기자, 김대연 김민표 이상원 수습기자>[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1.03.25 I 한광범 기자
'청록색'으로 변하는 구리 산화 조절해 360개 색상 만들었다
  • '청록색'으로 변하는 구리 산화 조절해 360개 색상 만들었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회의사당의 청록색 지붕,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은 모두 청록색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구리가 산화돼 색이 바뀐 것이다. 국내 연구진이 구리의 표면 산화층을 조절해 360가지 이상의 천연색을 만들어 반도체 공정 등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영희 나노구조물리 연구단장 연구팀이 정세영 부산대 교수, 최우석 성균관대 교수와 이 같은 연구를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산화시킨 단결정 구리 박막.(자료=기초과학연구원)구리는 붉은 갈색을 띠었다가 산화되면 청록색을 띤다. 금속 산화는 과학기술로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숙제 중 하나인데, 그 중에서도 구리의 산화는 규칙성이 없어 방향성을 제어하지 못했다.연구팀은 원자 수준으로 평평한 단결정 구리박막을 만들기 위한 장치를 개발했다. 원자 단위로 구리를 쌓아 기존 박막 결정성장 장비에서 구현할 수 없는 0.2나노미터 두께의 평평한 단결정 구리 박막을 만들었다.구리 박막으로 구리의 산화 방향을 제어하고, 산화층 두께는 원자층 수준으로 조절했다. 실험 결과 고르게 산화된 구리 표면은 산화층 두께에 따라 선명한 천연색을 띠었다. 구리와 산화층의 경계에서 반사된 빛이 산화층 두께에 따라 다른 파장을 갖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레이저를 이용해 표면의 특정 부위를 산화시키는 산화·식각 기술도 선보였다. 산화를 식각 기술에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연구진이 성장시킨 단결정 구리 박막은 레이저 열에 영향을 받아 부식된 색을 보이는 현상을 최대한 줄이고, 후가공에 의한 투명산화층, p형 반도체 영역 삽입도 가능하다. 여러 이미지를 금속 표면에 새겨 복제 불가한 암호식각, 반도체 소자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다.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구리의 산화를 완벽하게 제어해 학문·산업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구리를 산화시켜 투명한 p형 산화물 반도체로 활용하는 연구와 산화 식각을 통해 기존 방식과 전혀 다른 반도체 공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연구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지난 9일자로 게재됐다.구리 산화 조절 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왼쪽부터)이영희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정세영 부산대 교수, 최우석 성균관대 교수.(사진=기초과학연구원)
2021.03.11 I 강민구 기자
IQ처럼 숫자로 치매 조기 진단한다··난치병까지 해결
  • IQ처럼 숫자로 치매 조기 진단한다··난치병까지 해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혈압기 속 혈압 수치를 확인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것처럼 치매기기로 치매를 미리 파악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까. 현대사회에서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그동안 과학기술 발전이 이뤄졌지만 치매 치료는 물론 진단을 받기도 어려웠다.이영희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연구팀은 치매 원인 단백질의 진행상태를 IQ나 EQ처럼 DQ(치매지수)로 이해하도록 개발했다. 단백질 섬유화 과정을 물리적으로 이해하고, 단계를 규격화해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한 것이다.이영희 단장 연구팀은 그동안 나노구조 연구를 수행하며 상온 상자성 반도체를 구현하고, 차세대 태양전지 효율을 높인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인류의 숙원인 치매를 조기 진단할 기술도 개발하며 융합연구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이영희 기초과학연구원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사진=성균관대)뇌에서 대사활동이 이뤄지면서 치매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발생한다. 이 단백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뇌신경 세포에 쌓여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테라헤르츠 근접장 분광 기법을 사용해 단백질의 전하 분포를 측정했고, 단백질 섬유화가 진행될수록 전하가 생체 시료 내에서 덜 움직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실험에서 얻은 전하 분포 수치를 섬유화 정도로 변환해 ‘치매지수(Dementia Quotient, DQ)’라고 이름을 붙였다.치매 지수는 독성을 띠지 않는 상태를 0으로, 독성을 띠는 상태를 1로 구분한다. 섬유화 진행상태는 연속적인 수치로 나타낸다. 치매를 물리적으로 정량화한 최초의 지표로, 뇌척수액뿐 아니라 혈액 등 다른 체액에서 배출된 베타아밀로이드의 섬유화 상태를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영희 단장은 “물리, 화학, 생물, 전자공학 등 학제 간 새로운 기초과학원리를 이해하고, 혁신 기술로 우리나라 미래 먹을거리를 찾을 계획”이라면서 “인류의 오랜 숙원인 치매 조기 진단뿐 아니라 상온 상자성 반도체 구현, 차세대태양전지효율 달성 등을 통해 초절전 전자소자, 양자 컴퓨터, 그린에너지 저장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10 I 강민구 기자
그래핀에 1000배 응축된 파동 이미지 얻어···전자기파 거동 첫 관측
  • 그래핀에 1000배 응축된 파동 이미지 얻어···전자기파 거동 첫 관측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외 연구팀이 그래핀 나노층 구조에 1000배 넘게 응축돼 가둬진 중적외선 파동 이미지를 처음 얻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장민석 전기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초미시 영역에서 전자기파의 거동을 관측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자 검출 분야나 전기광학소자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장민석 교수(오른쪽)와 세르게이 박사(오른쪽).(사진=한국과학기술원)연구팀은 수 나노미터 크기의 도파로에 초고도로 응축된 ‘그래핀 플라즈몬’을 이용했다. 그래핀 플라즈몬이란 나노 물질 그래핀의 자유 전자들이 전자기파와 결합해 집단으로 진동하는 현상이다. 최근 이 플라즈몬들이 빛을 그래핀과 금속판 사이에 있는 아주 얇은 유전체에 가둬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러한 구조에서는 그래핀의 전하들이 금속판에 영상 전하를 만들고, 빛의 전기장에 따라 그래핀의 전자들이 힘을 받아 진동해 금속에 있는 영상 전하들도 함께 진동하는 ‘어쿠스틱 그래핀 플라즈몬(AGP)’이 발생한다.이 방식에서는 광학적 파동을 수 나노미터 정도의 얇은 구조에 응집시킨다. 따라서 외부로 새어 나오는 전자기장의 세기가 매우 약하다. 따라서 직접적인 광학적 검출 방법으로는 존재를 알아내지 못했고, 원거리장 적외선 분광학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AGP의 존재를 확인해야 했다.장민석 교수와 메나브데 세르게이 박사후연구원은 민감도가 높은 산란형 주사 근접장 광학현미경을 이용해 나노미터 단위의 도파로를 따라 진동하는 AGP를 검출했고, 중적외선이 천 배 넘게 응축된 현상을 시각화했다. 해당 나노 구조들은 오상현 미국 미네소타대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팀이 제작했고, 이영희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팀이 그래핀을 합성했다.일반적인 그래핀 플라즈몬 기반의 광학 장치들은 그래핀에서 에너지 흡수율이 커 높은 성능을 보이기 어렵다. 반면 AGP의 전자기장 대부분은 그래핀이 아닌 유전체층에 존재하기 때문에 그래핀에서 에너지 손실에 덜 민감해 고성능 소자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번 연구는 AGP가 중적외선 영역에서 작동하는 다른 그래핀 기반의 메타 표면, 광학적 스위치, 다양한 광전류 장치를 대체할 가능성을 보여준다.장민석 교수는 “어쿠스틱 그래핀 플라즈몬의 초고도로 응축된 전자기장을 근접장 측정을 통해 관측했다”며 “앞으로 강한 물질·빛 상호작용이 필요한 다른 상황에서도 AGP를 이용한 연구가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달 19일자로 게재됐다.
2021.03.02 I 강민구 기자
  • [인사]IBK기업은행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승진>◇지역본부장급 △강동지역본부 이상직 △남중지역본부 황인선 △경동·강원지역본부 이재성 △부산지역본부 구성민 △충청지역본부 유창환 △호남지역본부 박은순 △카드사업본부 이장섭 △글로벌·자금시장그룹(인도네시아법인장) 차재영 △인사부 박봉규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일두◇ 지점장 △건대역 마은주 △남시화 이만호 △논산 백대현◇ Pre-CEO(예비지점장) △김성귀 △임상빈 △유원종 △장선미 △황인택 △이익성 △류승인 △김정옥 △이상덕 △박기수 △최은희 △김승언 △김진영 △은대광 △류정식 △최강락 △박민우 △박경애 △조현수 △정애란 △김수미 △윤인지 △민금성 △김미애 △안재석 △허성진 △김정애 △조규현 △김일권 △김현덕 △심완섭 △김석웅 △김정웅 △김동수 △박미경 △이영희 △이사봉 △송제훈 △허미진 △이영이 △김경옥 △박미선 △이원경 △오수정 △노규현 △진선화 △이제호 △박이열 △이상헌 △양수영 △장승남 △김성기 △최용수 △김금수 △최현욱 △류인수 △임광묵 △오동수 △이동기 △김기수 △김정규 △김윤래 △노학진 △조혜성 △신관철 △이성욱 △박두정 △최용희 △강 현 △고혜선 △김혜정 △김희종 △김용진 △이대원 △김대희 △신윤상 △고성재<전보>◇ 지역본부장급 △강서·제주지역본부 채한식 △서부지역본부 최광진◇ 본부 부서장 △기업지원부 김동석 △투자금융부 조광진 △투자금융부 문화콘텐츠금융팀 정성희 △강남기업금융센터 음미애 △개인고객부 이찬수 △개인여신부 이희국 △경영관리부 박일규 △경영관리부 IR팀 이홍석 △여신기획부 여신지원팀 김춘기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조상현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 조한승 △강서서부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염동복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 윤진태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오치진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 이봉한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정중 △충청여신심사센터 박종학 △충청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수일 △기업개선부 김정주 △사모투자부 김종철 △인재개발부 이동연 △총무부 이건홍 △경영지원그룹 데이터센터구축팀 조성희 △빅데이터센터 이종현 △IT기획부 IT시스템운영팀 기완서 △IT금융개발부 IT글로벌개발팀 정의선 △사회공헌부 최성호 △내부통제총괄부 양승미 △비서실 백창열◇ WM센터장 △반포자이WM센터 최철호 △남동공단WM센터 이순석 △판교WM센터 이병철◇ 기업금융지점장 △구로동기업금융 임형균 △시화공단기업금융 나병철 △하남공단기업금융 신준범◇ 지점장 △강남구청 노성구 △강남대로 박종덕 △교대역 이영이 △대치역 김재명 △삼성동 오영석 △서초3동 황인근 △압구정동 조성곤 △양재역 지경진 △역삼남 이효상 △역삼중앙 이상연 △이수역 한지수 △청담동 박희진 △강일동 서한재 △구의동 이경희 △방이역 최재석 △삼전동 김흥국 △송파 홍덕관 △워커힐 문채순 △잠실엘스 정재훈 △천호동 김명수 △하남센텀 김화수 △호평 채정근 △노원역 장경종 △답십리 김상욱 △돈암동 김영락 △마들역 구홍모 △면목동 정해평 △삼양동 김경수 △양주 구영서 △양주고읍 조상준 △의정부 이용기 △장안동 서창원 △중화동 이윤환 △마곡발산역 이용기 △마곡신방화역 김성훈 △마포 허구 △목동쉐르빌 전상윤 △상암동 이한용 △서귀포 김훈철 △영등포 권기덕 △오목교역 맹선배 △홍대역 강영선 △가산동 김재만 △가산디지털 임형엽 △광명 최유식 △광명테크노 정치성 △구로동 김광권 △구로사랑 최용화 △남구로 박제선 △시흥 권덕인 △온수역 권재헌 △보라매 김현옥 △서울대역 최동식 △시흥유통센터 도창수 △평촌IT 장영규 △평촌남 우삼명 △평촌테크노 전지은 △호계동 임대현 △김포 전재덕 △김포통진 이혁현 △문산 최민희 △삼송테크노 김성창 △신촌 김치용 △연희동 최영운 △일산성석 이범건 △일산중앙 노영기 △일산풍동 최판동 △파주 심정상 △파주교하 양희준 △파주헤이리 권혁구 △남대문시장 박선식 △독립문 정용태 △뚝섬역 박정철 △명동역 원장희 △서소문 백기영 △성수2가 최상욱 △성수동 윤정걸 △성수화양 손대협 △성수희망 심상직 △신당역 손진현 △용산전자 양회령 △인사동 박종구 △장한평역 방한승 △종로 이정우 △청계7가 최상진 △남동2단지 정성수 △석남동 정재선 △석암 최철주 △송도GCF 이현숙 △송도테크노파크 이윤호 △인천원당 강성용 △부천테크노 강희전 △상동역 신상균 △소사 전재건 △송내동 김민경 △원종동 최광석 △청천동 김진도 △서정리역 백은영 △송탄 고광홍 △화성남양 김충식 △화성마도 홍승만 △화성병점 박준신 △화성정남 최낙현 △강릉 이용주 △남원주 박진섭 △동해 강영모 △분당수내역 이원영 △분당정자역 이용복 △성남 고석현 △성남IT 양순홍 △성남디지털 양영찬 △이천 이명석 △판교테크노밸리 곽기영 △반월중견기업센터 곽인식 △반월MTV 양희종 △반월공단 장재훈 △반월원시역 김대범 △상록수 이경태 △서시화 이종우 △시화중앙 김국종 △정왕동 최은섭 △수원고색 홍만희 △수지동천역 신성우 △영통대로 김경환 △죽전 김정무 △개금동 박병철 △녹산공단 최용규 △녹산중앙 안병섭 △덕천동 이성민 △부산진 노건석 △부전동 김수미 △부평동 서임주 △사상 정진량 △사상디지털밸리 송동준 △신장림역 윤영선 △신평동 조환규 △거제 고영무 △김해산단 김명우 △김해장유 강두수 △지사공단 이창근 △진주 박상규 △진주상평 이한열 △창원 이수관 △창원공단 서종석 △창원중앙 전범열 △팔용동 성동록 △금사공단 박찬호 △동울산 최석호 △양산 문준만 △언양 이정화 △울산무거동 신재우 △울산호계 백광현 △성서 김수학 △영천 장병진 △포항공단 오완수 △구미1공단 김병택 △구미3공단 김종근 △김천 권혁부 △대구 조정희 △영주 권순호 △당진 박병권 △대덕테크노밸리 윤옥경 △대천 김기호 △서대전 신동수 △서산 고성진 △아산둔포 임만교 △오송 조해균 △천안 임종한 △천안산단 김은태 △천안청수 신용우 △청주 유장희 △청주산남 박범수 △청주율량 김윤정 △광주 김대일 △군산 이정덕 △나주혁신도시 박계순 △남원 모용석 △동광주 이남현 △봉선동 홍명식 △서전주 한상옥 △여천 윤재만 △익산 신치수 △전주서신동 이성주 △호치민 김진환 △하노이 박경일 △뉴델리 전정준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칭다오분행) 이병직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옌타이분행) 심종훈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쑤저우분행) 이승섭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우한분행) 하영채◇ 기업성장지점장 △선릉역 방실 △양재동 홍다연 △문정법조타운 이승엽 △문래동 한관휘 △가산디지털중앙 윤정호 △구로디지털 한명숙 △호계동 김상범 △김포통진 이춘희 △가좌공단 김미화 △검단 김성호 △남동2단지 조준호 △남동공단 김창수 △송림동 김성경 △주안 정덕환 △주안공단사랑 허지원 △작전역 이경재 △송탄 박재현 △안성 이정준 △오산 김미수 △화성발안 권택훈 △화성팔탄 주철 △경안 유환 △성남하이테크 김희자 △반월 정승희 △반월대로 김보광 △시화 박동률 △군포공단 서종욱 △동수원 박신정 △영통 장건동 △용인 송용현 △신평동 김정훈 △김해 장태호 △창원 이택근 △구미 박명호 △대구3공단 이창림 △대구유통단지 조옥근 △비산동 구선민 △대전 이경행 △아산 맹재연 △음성 강성배 △하남공단 이동운◇ 개설준비위원장 △부평기업스마트 신기용 △반월기업스마트 김재정
2021.01.19 I 전선형 기자
추 장관과 동부구치소 찾은 정 총리 "초동대응 미흡"
  • 추 장관과 동부구치소 찾은 정 총리 "초동대응 미흡"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세균 총리는 2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돼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일 서울시,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958명에 달했다. 이날 정 총리는 중앙통제실 등 서울동부구치소 현장을 점검하고, 법무부와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법무부 추미애 장관, 이용구 차관, 이영희 교정본부장, 박호서 서울동부구치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이상원 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송기헌 의원 등이 동행했다. 정 총리는 “음성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해 분산수용하고 있다”며 “이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수용자의 변호인 접견과 가족 면회 등을 제한하는 것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수용자 입장에서는 과도한 인권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방역은 철저히 하면서도 기본권 제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해 역학조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현재는 동부구치소의 급속한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전국에 산재한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반적인 방역 대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중수본(복지부)이 긴급현장대응팀을 3일부터 서울동부구치소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방대본(질병관리청)은 기존에 파견된 역학조사관 인력을 증원해 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는데 범정부적인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1.01.02 I 최훈길 기자
법무부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가석방도 확대"(종합)
  • 법무부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 3단계…가석방도 확대"(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법무부가 서울동부구치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선제적 방역조치를 하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전국 교정시설 내 거리두기를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단계로 격상한다.이용구 법무부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법무부는 31일부터 2주간 전국 교정시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해 수용자 접견, 작업, 교육 등을 전면 중단하고 변호인 접견도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실시한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동부구치소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해 원인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오늘부터 2021년 1월13일까지 2주간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며 “이 기간 동안 접견·작업·교육 등 수용자 처우를 전면 제한해 수용자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변호인 접견도 제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기존 접견은 스마트폰 접견 및 전화 사용으로 대체되며, 검찰 소환과 재판 출석도 최소화된다.직원들 역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활동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법무부는 또, 교정시설과 지역사회 내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확진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고 서울동부구치소의 수용밀도를 낮추기 위해 추가 이송을 검토 중이다.또한, 노역수형자,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는 기저질환자, 모범 수형자에 대한 가석방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이 차관은 “경기도 등과 협의해 이천 국방어학원을 활용해 형집행정지와 구속집행정지가 결정된 확진자들을 수용한다하며, 생활치료센터 추가 확보 계획도 있다”며 “가석방은 다음달 19일 실시하려했는데 14일로 앞당겼고, 형집행정지 대상자인 노역수형자에 대해서도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저질환자 등에 대한 가석방 심사 기준을 완화할 계획으로, 평소보다 가석방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법무부는 마스크 지급 부족 등 초기대응이 미비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전국 모든 교정시설에서 일주일에 수용자 1인당 3매를 지급하고 있다”며 “그 전에는 수용자가 외부 출정 및 검진일 경우 방역마스크를 지급했고, 교정시설 내 일반 수용자들에 KF80, 94 마스크와 필터가 교환되는 면마스크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 수용자들에게 덴탈마스크를 지급하다가 지난달 30일에서야 KF80이상의 마스크를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초기 코로나부터 전국 교정기관에 확진수용자가 3명 발생해 필터교환이 가능한 면마스크와 덴탈마스크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19일 동부구치소 내 음성판정을 받은 비확진 수용자 175명을 서울남부교도소 등 3개 기관에 이송했고, 전날 126명을 강원북부교도소로 추가 이송했다. 무증상자에 의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해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이 차관은 “수용자들의 불안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저희 방역체계 가장 큰 장점은 투명화이다. 아직 확진되지 않은 음성 수용자들에 더 이상 확진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드리고 확진자들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출소로 확신할 수 있게 해 수형생활의 안정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구금시설이 갖고 있는 한계와 선제적인 방역 조치의 미흡으로 이번 동부구치소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음에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동부구치소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직원 21명과 수용자 771명이 확진되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모두 격리 조치 중이며, 감염원인 및 경로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서울시 등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이후 이번달 18일과 23일, 27일, 30일에 총 4회에 걸쳐 방역당국의 협조로 동부구치소 직원 및 수용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날 진행한 4차 전수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그동안의 추이를 볼 때 밀접 접촉자 중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0.12.31 I 최영지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한우섭씨 별세, 정옥자씨 남편상, 한재원(현대해상 전무)·한재훈(자영업)·한재준(동덕정보통신 상무)씨 부친상 = 5일 오전 4시1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7일 오전 11시4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010-2000 △이홍복씨 별세, 이권상(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권순·이상훈(현대엔지니어링 부장)·이영희씨 부친상, 김종문(디에스텍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근형(EY한영 이사)씨 조부상, 김광일(KT 과장)씨 처조부상 = 5일 오전 4시7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40분, 장지 경남 사천 선영. 02-2258-5940△성성용(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성진희·성은희·성하균(성진빌딩 대표)·성지수씨 부친상, 박종환(영광교통 대표이사)·김석주(이패스코리아 전임교수)·한정렬(재미)씨 장인상 = 4일 오후 11시14분, 고려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7일 오전 8시. 070-7606-4216 △김종두 씨 별세, 김영민(KBS 디지털 뉴스기획부 기자) 씨 부친상 = 5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7일 오전 5시. 02-797-4444 △곽기완(전 한신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씨 별세, 서원석(개인 사업)씨 부인상, 서기원(아시아나항공 PR팀 차장)·유리(변호사)씨 모친상 = 5일 오전,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2-844-5163△박기수(전 한의사)씨 별세, 박주희(MBC 27기 탤런트)씨 부친상, 안용남(에스피랩 대표)씨 장인상 = 5일 오후 1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장지 경기도 양평 무궁화공원묘원. 02-2030-7906 △박묘임 씨 별세, 김기봉(YTN 국제부장)·지혜·현혜·민혜 씨 모친상, 김문재(전 경남서부보훈지청장)·이용기(전 이엔디이 대표)씨 장모상 = 5일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 7일 오전 8시. 1666-5000
2020.12.06 I 신중섭 기자
IBS 과학자 7명,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로 선정
  • IBS 과학자 7명,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로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를 펼친 연구자 명단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소속 7명의 연구자가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가 18일 발표한 ‘2020 피인용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따르면 2020년 국내 HCR 41명(중복분야 포함 46명) 중 IBS 소속 연구자는 7명(중복분야 포함 9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클래리베이트가 HCR를 선정한 건 올해로 7년째다. 최근 11년간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발표하고, 동료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친 연구자들이 HCR로 선정된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 총 6,167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현택환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로드니 루오프 단장(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과 현택환 단장(나노입자 연구단)은 화학과 재료과학의 2개 분야에 선정되며 7년 연속(2014~2020년)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장석복 단장(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화학)은 6년 연속(2015~2020년), 김진수 수석연구위원(유전체 교정 연구단·생물학 및 생화학), 이영희 단장(나노구조물리 연구단·크로스 필드), 악셀 팀머만 단장(기후물리 연구단·환경 및 생태학), 김대형 부연구단장(나노입자 연구단·재료과학)은 3년 연속 HCR로 선정됐다.현재까지 총 11명의 IBS 소속 연구자가 HCR로 선정됐다. 노도영 원장은 “IBS 연구자들이 영향력 높은 연구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HCR을 비롯한 IBS의 우수한 연구진의 도전이 더욱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I 김현아 기자
중국은 왜 한복을 탐하나
  • [그땐 그랬지]중국은 왜 한복을 탐하나
  • 중국 게임사 페이퍼게임즈가 제작한 ‘샤이닝니키’(사진=페이퍼게임즈)[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에서 제작한 모바일 게임 ‘샤이닝니키’가 한국 서버 개설 일주일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게임 내에서 한복을 중국 전통 의복이라 소개해 논란이 일어난 탓이다. 샤이닝니키는 처음엔 한복을 한국의 전통 복장이라 소개하다 중국 유저들의 항의로 한복을 중국의 전통복식이라고 소개글을 수정했다.한국 유저들은 게임 제작사를 넘어 중국까지 직접적으로 비판하자 게임 제작사인 중국 페이퍼게임즈는 “유감스럽고 분노스러운 것은 논란을 일으킨 의상 세트 폐기 공지를 안내한 후에도 일부 계정에서 여전히 중국을 모욕하는 급진적 언론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중국 기업으로서 이런 언론과 행위를 단호히 배격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수호한다. 이에 따라 한국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중국은 최근 자국 드라마나 영화에 도포나 갓을 쓴 인물을 등장시켜 중국 전통 의상 ‘한푸’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또 일부 드라마에서는 왕비를 시중드는 시녀들에게만 한복을 입혀 중국과 한국의 국력 차를 은연 중에 나타내고 있다.중국 측은 ‘명나라 복식의 영향을 받은 조선시대 옷은 중국의 옷’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측의 주장과는 달리 한복은 한민족 정통의 복식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 후기식 한복 외에 삼국시대, 고려시대에 입었던 의상들도 모두 한복이며 중국의 전통 복식과는 차이가 있다. 또 조선시대의 한복도 명나라의 영향을 일부 받았지만 치마나 바지 등 하의를 크게 만드는 독자적인 특색이 있었다.중국 OTT 아이치이(iQIYI)에서 제작한 드라마 ‘소주차만행’의 한 장면. 뒤에 시녀들이 한복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서 있다.(사진=아이치이)한복은 일제 시대와 광복, 6.25전쟁을 거치며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한복은 맞춤형으로 제작하지 않으면 옷태가 살지 않아 수제작을 해야만 하는 특성이 있어 대량 생산이 어려웠다. 여기에 옷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옷감의 양도 많았기 때문에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복은 결혼식, 회갑연 등 기념일에만 입는 옷으로 바뀌었다.다만 최근 들어선 한복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한복을 일상 생활에서 입기 편하도록 제작한 개량 한복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한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전 한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한복을 입고 해외 여행을 떠나 외국인에게 한복을 알리는 인플루언서들도 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한복을 입은 관광객에겐 경복궁 입장료를 받지 않는 등 한복 문화를 되살리는데 일조하고 있다.세계적으로도 한복을 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명품 디자이너들이 한복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아직 일본의 기모노나 중국의 치파오처럼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한복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창업주인 마리오 프라다의 손녀이자 디자이너인 미우치아 프라다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방한 당시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선생의 가게를 방문했다.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디자이너였던 존 갈리아노는 2011 SS 파리 컬렉션에서 한복 모티브의 드레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에서 도포를 재해석한 무대 의상을 입었다.(사진=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 캡처)한복은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K-콘텐츠로 일반 대중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아이돌 ‘블랙핑크’가 퓨전 한복을 입고 출연한 뮤직비디오가 2억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한복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었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 ‘킹덤’이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주인공이 입고 있는 갓과 도포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일각에서는 중국이 한복을 중국 전통 복식으로 주장하는 배경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꼽기도 한다. 미국에 대항하는 별도의 거대 경제권을 구상하는 중국으로서는 군사력과 자본으로 대표되는 하드파워 뿐 아니라 문화로 대변되는 소프트파워에서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자국 문화에 편입시키려 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해당 논쟁을 과대하게 해석해서는 안된다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욱연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교수는 “해당 논쟁은 1990년대부터 이어져 왔던 것으로 최근 인터넷와 미디어의 발달로 수면 위로 드러난 것 뿐”이라면서 “이를 중국 정부의 조직적인 움직이라고 보기보단 자국 중심주의가 강한 네티즌들 간의 다툼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했다.
2020.11.14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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