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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중소 파트너 위한 ‘카카오비즈니스 스튜디오’ 오픈
  • 판교에 중소 파트너 위한 ‘카카오비즈니스 스튜디오’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 제작 공간을 마련했다.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 개설했다.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카카오 비즈보드나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의 광고 및 비즈니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누적 약 750건의 강좌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그런데, 보다 퀄리티 높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원활한 온라인 세미나 송출 및 진행을 위해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됐다. 스튜디오는 세미나의 진행을 위한 공간과 제작을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촬영과 음향 등 온라인 콘텐츠를 위한 최적의 송출 장비들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세미나 제작이 가능하다. 스튜디오 오픈을 기념해 라이브로 진행하는 ‘스페셜 세미나’도 진행한다. 8일에는 카카오 광고사업부문 김석우 파트장과 클린뷰티 브랜드 ‘비플레인’의 실무자들이 함께 카카오비즈니스를 활용하는 전략을 공유하고, 13일에는 이유미 카피라이터와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가 카피라이팅 및 브랜딩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15일에는 ‘고기리막국수’, ‘프릳츠커피컴퍼니’, ‘슈퍼말차’ 등 F&B 스몰 브랜드들의 성공 사례와 경험을 전파한다. 스페셜 세미나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세미나를 선택한 뒤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카카오톡과 메일을 통해 온라인 접속 링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각각의 세미나는 중복 신청 및 수강이 가능하며, 별도의 인원 제한없이 진행된다.한편,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며 꾸준히 파트너 지원을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해 9월 개편을 통해 VOD 세미나와 PDF 플레이북을 새롭게 지원하고, 미션 성공에 따른 무상캐시 제공 등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3월에는 카카오의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활용 능력을 검정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카카오비즈니스 자격증’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종원 광고사업부문장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스튜디오 개설을 계기로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을 비롯해 비즈 파트너와 카카오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방식들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2023.06.02 I 김현아 기자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 국립세종수목원서 보세요"
  • "700년 전 고려시대 연꽃, 국립세종수목원서 보세요"
  • 아라홍련. (사진=경남 함안군 제공)[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에서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K-정원문화 가치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남 함안군의 70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아라홍련’과 토종 홍련인 ‘법수홍련’이 한자리에 마련된다.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 씨앗을 틔운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를 연대 측정한 결과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수홍련은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던 우리나라 토종 홍련으로 경주 안압지의 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신라시대의 연이다. 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10종(송이고랭이·질경이택사·물수선화·물수세미·갈대·줄·꽃창포·마름·갯버들·애기부들)과 홍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함안군의 역사가 담겨있는 아라홍련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 가치를 제고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동시에 함안군의 고유문화를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02 I 박진환 기자
독립 영화 루키 김상흔, 바로엔터 전속계약…진구·이유미와 한솥밥
  • 독립 영화 루키 김상흔, 바로엔터 전속계약…진구·이유미와 한솥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떠오르는 신예 김상흔이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독립 영화계를 사로잡은 히든 루키, 배우 김상흔이 바로엔터테인먼트 전속 계약과 함께 시리즈 ‘유쾌한 왕따’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김상흔의 파트너가 된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일 “시원시원한 마스크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신예 김상흔이 바로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 김상흔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연기가 인상적인 배우다. 연기자로서 무한한 역량을 펼쳐낼 수 있도록, 앞으로의 길을 더욱 빛내줄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김상흔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한 재목으로 2021년 독립 단편영화 ‘돌림총’으로 데뷔했다. 주연 진우 역으로 담백하면서도 농도 짙은 감정 열연을 펼친 김상흔은 ‘2021 상록수디지로그 월드영화제’ 남자연기상, ‘2021 충무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상을 받으며 독립 영화계 히든 루키로 부상했다. 첫 작품에서 탄탄한 기량을 보여준 이후, 다수의 독립 영화를 비롯해 프로젝트32의 ‘안녕 그 한마디도’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꾸준하게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한 김상흔은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장해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드라마 ‘유쾌한 왕따’(감독 민용근)에 캐스팅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쾌한 왕따’는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10부작 시리즈다.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유쾌한 왕따’에서 선보일 활약과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김상흔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와 영화·드라마 제작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진구, 변우석, 공승연, 박정우, 이유미, 이진이, 이홍내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23.06.01 I 김보영 기자
이유미, 美 포브스 '亞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월드 주목 스타
  • 이유미, 美 포브스 '亞에서 영향력 있는 30인'…월드 주목 스타
  • (사진=미우미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유미를 향한 글로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이유미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3)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영화제 신인상 3관왕 달성을 시작으로 미국 에미상 수상에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까지. 여기에 글로벌 브랜드의 캠페인 모델과 주연 작품에서도 이어지는 극찬 등 이유미가 제대로 물올랐다. 지난해 이유미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영화제 신인상 3관왕을 달성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또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에미상에서 여우 게스트상을 수상, 이후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2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선정돼 저명한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빛나는 한 해를 보냈다.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글로벌 루키로 자리한 이유미는 프라다 그룹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며 인기를 가속했다.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F/W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하며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어 대만 타이베이와 청담 셀렉트샵을 방문해 직접 스타일링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감성을 대표하는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유미 주연의 영화 작품에도 충무로의 관심도가 높다. 영화 ‘뉴 노멀’은 제66회 BFI 런던 영화제, 제38회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등 국내 개봉 전부터 세계 각국의 저명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고 있다. 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이하 ‘우천사’)도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장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에 출연한 작품과 더불어 주연으로 나선 이유미에게도 평단의 호평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어 광고와 화보 등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이유미에게 기대가 더해진다.
2023.05.19 I 김보영 기자
뉴진스·르세라핌, 美 포브스 '亞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선정
  • 뉴진스·르세라핌, 美 포브스 '亞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선정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아티스트 뉴진스(어도어)와 르세라핌(쏘스뮤직)이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3)에 선정됐다.포브스는 매년 예술, 마케팅, 기술, 금융, 유통, 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젊은 인물을 지역별로 30명씩 꼽고 있다.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이 명단에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뉴진스와 르세라핌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억대 조회수와 주요 성과를 되짚으며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두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을 주목했다. 데뷔와 동시에 단기간 거둔 뉴진스와 르세라핌의 인기 지표를 통해 이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뉴진스는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K팝 대표 아티스트다. K팝 가수 중 최단 기간으로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해 기네스에 올랐다. ‘OMG’와 ‘디토’는 빌보드 메인 음원차트 핫100에 동시 진입해 각각 6주, 5주 동안 머물렀다. 국내에서는 ‘OMG’, ‘디토’, ‘하입 보이’ 세 곡으로 3개월(1~3월) 연속 멜론 1~3위를 싹쓸이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포브스는 뉴진스를 두고 “K-팝의 또 다른 센세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르세라핌은 지난 1일 발표한 정규 1집 ‘언포기븐’으로 파죽지세 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6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 기간 해당 차트 톱10에 입성했다. 국내 한터차트 기준 앨범 초동도 125만장을 기록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포브스는 르세라핌에 대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한편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아시아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는 축구선수 조규성,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황대헌, 배우 정지소·김혜윤·이유미, 가수 로렌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3.05.19 I 윤기백 기자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이사,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 선정
  •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이사,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 돌봄드림 김지훈 대표이사가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사진=돌봄드림)18일 포브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 (Forbes 30 Under 30 Asia)’을 발표했다. 포브스는 2011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국의 예술·마케팅·금융·소셜임팩트·헬스케어 등 10개 분야의 30세 이하의 리더들을 분야마다 30명씩 선정해 매년 발표한다.김지훈 대표이사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소셜 임팩트 분야에서 한국인으로는 2019년 이후 4년 만의 선정이다. 올해는 축구 선수 조규성과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걸그룹 뉴진스와 르세라핌, 배우 정지소와 김혜윤, 이유미도 30세 이하 리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지훈 대표이사는 1995년생으로 KAIST 기술경영학과와 KAIST 창업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교내 창업대회인 E*5 KAIST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하며 창업을 시작해 AI 기반 스마트 조끼를 개발해왔으며 2022년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돌봄드림은 최근 카카오로부터의 사무실 지원과 삼성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Lab Outside 선정, 구글 포 스타트업(Google for Startup)의 클라우드 아카데미(Cloud Academy)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대기업과도 협업 및 지원을 받고 있다. 돌봄드림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한 정부 디지털 경진대회 13개, 민간 경진대회 12개 우승팀이 참가해 최강자를 선발하는 민간합동 왕중왕전 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SK 행복나눔재단, 롯데벤처스를 포함해 싱가포르 VC인 Quest Ventures에게도 투자 유치를 받으며 사회적 가치와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떠오르는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05.19 I 이윤정 기자
류승완·엄정화·허광한·이제훈…후보들만큼 화려한 백상 시상자 라인업
  • 류승완·엄정화·허광한·이제훈…후보들만큼 화려한 백상 시상자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중문화예술계의 별들이 내일(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 뜬다.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던 스타들과 내년 노미네이트를 노리는 스타들까지. 이들이 모두 28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무대로 모인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상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냈다. 지난해 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던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은 현재 차기작인 ‘베테랑2’ 촬영과 7월 개봉을 앞둔 신작 ‘밀수’ 개봉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1년 만에 시간을 내서 다시 백상을 찾는다.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서 영화계 동료와 선후배들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이준호와 김태리도 이번에 재회한다. 각각 ‘옷소매 붉은 끝동’과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후 신작 준비에 집중했던 두 사람이 나란히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었던 설경구과 이혜영도 자리해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할 전망이다. 영화계를 대표하는 두 배우가 함께 서며, 백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모습을 연출한다. TV 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던 조현철과 김신록도 발걸음 한다. 김신록은 올해 또 한 번 조연상 후보에 올라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영화 부문 수상자 조우진과 이수경도 시상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영화 부문을 수상했던 조우진은 올해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TV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58회 신인 연기상 수상자들도 총출동한다. TV 부문의 구교환·김혜준과 영화 부문의 이홍내·이유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트로피를 품에 안은 후, 더욱 활발히 활동 중인 네 배우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 연기상의 영광을 전하기 위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백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극 부문에서도 지난해 연기상 수상자인 박완규·황순미가 시상자로 활약한다. 58회 예능상 수상자 이용진·주현영도 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내 시상을 맡는다.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을 후보들 가운데, 두 사람이 누구의 이름을 부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주현영은 이번 백상에서 또 한 번 여자 예능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에도 노미네이트됐다.올해는 시상자이지만, 내년에는 후보로 백상을 찾을 스타들의 등장도 관전 포인트다. 먼저, 놀라운 시청률 상승의 주인공 엄정화다. JTBC ‘닥터 차정숙’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그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 나들이에 나선다. 드라마 속 친근하고 소탈한 차정숙 캐릭터와 사뭇 다른,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 엄정화의 모습이 기대된다.대표 국민 첫사랑인 이제훈·허광한 두 배우의 만남 또한 놓칠 수 없는 올해 백상의 묘미다. 두 사람이 시상자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한 두 사람의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ENA ‘보라! 데보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인나와 윤현민도 시간을 낸다. 극 중 연애 코치 데보라 역의 유인나, 연애서 출판기획자 역의 윤현민은 드라마 속 달콤한 호흡을 백상 무대로 옮겨온다. 김병철과 이무생도 시상을 위해 기꺼이 모인다. ‘닥터 차정숙’에서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남편 캐릭터를 차지게 연기하고 있는 김병철,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주인공으로 바쁘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무생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빚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JTBC ‘닥터 슬럼프’로 호흡을 맞추는 박신혜·박형식도 백상 무대에 올라 반가운 인사를 전한다. 새 드라마에서 보여줄 로맨틱 코미디 호흡에 기대감을 높인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의 엄마 정미희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지아는 특별히 백상연극상 시상자로 참석한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박지아의 시상은 더욱 뜻깊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은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대중문화 종합 예술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4월 28일 오후 5시 30분부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틱톡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
2023.04.27 I 김보영 기자
롯데웰푸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3개사 선발
  • 롯데웰푸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3개사 선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웰푸드(280360)(옛 롯데제과)는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개방형 혁신에 기여할 유망 스타트업 3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우수한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스타트업 3개사 대표와 롯데웰푸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가 17일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박민규 롯데웰푸드 신사업팀 매니저, 홍종주 뉴트리인더스트리 대표, 안철우 바다플랫폼 대표, 트윈코스모스 최규호 대표, 이유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성장팀 매니저)(사진=롯데웰푸드)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개발(미니게임 및 아바타 시스템 개발 등) △ESG 실천 강화(식품원료 및 자재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 아이템 등) △롯데웰푸드 매출 증대 관련 자유 주제를 포함해 총 3가지 분야로 진행된 모집 과정에는 총 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곤충 기술 기반의 음식물쓰레기 리사이클링 솔루션을 보유한 뉴트리인더스트리, 식품안전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프리미엄 식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다플랫폼, 웹에서 다중접속과 3D 기술로 브랜드 마케팅 및 상품 전시를 위한 기업홍보관을 제작하는 트윈코스모스 총 3개사다.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PoC(사업 실증) 지원금이 지원되며, 오는 11월까지 롯데웰푸드 현업 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 과정을 거치게 된다. PoC 지원 종료 후에는 향후 투자유치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질 예정이다.롯데웰푸드는 2021년부터 ‘롯데 크리에티브 밸리(LOTTE Creative Valley)’라는 명칭으로 사내벤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사내 스타트업 총 2개사를 독립 사업체로 분사시켰다. 사내벤처 1기 ‘스탠드에그’는 모바일 퍼즐 게임 ‘고양이정원’을 주요 사업모델로 하여 분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두 번째 사내벤처 ‘애뉴얼리브’도 서울 영등포구에 브랜드 쇼룸과 카페의 복합공간인 ‘애뉴얼 리브’를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박민규 롯데웰푸드 신사업팀 매니저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3개사의 성공적인 기술검증(PoC) 및 상업화를 위해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8 I 윤정훈 기자
"장애인에겐 일자리를, 시민에겐 반려식물을 드려요"
  • "장애인에겐 일자리를, 시민에겐 반려식물을 드려요"
  • 국립세종수목원과 ㈜틔움세상, 대전원명학교, 마라보호작업장, 컴피장애인복지자립협회 등 5개 공공·민간기관이 반려식물 키트 제작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새로운 유형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려식물 키트 제작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장애인을 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기획했다. 반려식물 키트 제작사업은 친환경 소재인 흙을 만진다는 점에서 장애인들의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달 장애인의 반려식물 키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국 장애인보호작업장, 특수학교학교기업 등 장애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에는 △국립세종수목원 △㈜틔움세상 △대전원명학교 △마라보호작업장 △컴피장애인복지자립협회 등 총 5개 공공·민간기관이 참여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반려식물을 이용한 친환경 제품을 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사업모델을 표준화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ESG 경영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립세종수목원은 대전원명학교 및 ㈜틔움세상과 협업을 통해 반려식물 키트를 만들고 가든샵에서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 학생들이 직무에 적합한지 검증하고 키트 제작 과정을 매뉴얼로 만들어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범사업에서 발생된 수입금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3.03.03 I 박진환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서 백두산 본다 '우주서 바라본 우리강산' 사진전
  • 국립세종수목원서 백두산 본다 '우주서 바라본 우리강산' 사진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우리강산의 모습과 국내 우주산업기술의 현황을 담은 ‘우주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우리강산’ 사진전을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진전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 중인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과 연계한 것이다. 그간 국토위성 1호가 촬영한 국내 명산 등 총 15점의 작품과 국토위성 모형이 상설 전시된다.국토위성 1호는 지난 2021년 3월22일 발사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의 고해상도의 국토위성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전시 작품은 한라산 백록담, 금강 및 국립세종수목원 일원과 백두산, 금강산 등 북한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네옴(NEOM) 신도시 건설현장 등 아름다운 경관을 고도 약 500㎞에서 국토위성이 촬영한 50㎝급 고해상도 위성영상이다.국토부는 이 작품들을 한국항공우주소년단과 우리나라 인공위성 발사체인 누리호에 탑재한 초소형 큐브위성을 개발한 카이스트 대학생들과 우주과학 특강에 참여해 인공위성 개발 등 국내 우주산업과 지역인재 양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오성익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우리나라가 공간정보와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주산업 기술의 지방 확산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진전은 국토위성이 자연·산림조사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도 “항공우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주공간과 정원을 접목한 국립세종수목원의 특별한 전시와 함께 국토위성 특별 사진전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3.02.08 I 박경훈 기자
'멘탈코치' 박세영 "남편 곽정욱, 냉철해…연기 조언 多" ②
  • '멘탈코치' 박세영 "남편 곽정욱, 냉철해…연기 조언 多" [인터뷰]②
  • 박세영(사진=씨엘엔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원하는 대답이 있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대답이 있는데 남편(곽정욱)은 냉철하게 도움되는 대답만 해줘요.”배우 박세영이 남편 곽정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박세영은 배우와 결혼을 한 것이 장점이라고 느껴진다며 “조언을 해준다. 그런데 많이 부끄럽고 창피하더라. 그렇지만 서로 얘기를 나누면 공감도 되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 비판을 해주는 만큼 도움도 된다”고 말했다.30대에 접어들고 자신 만의 시간을 가진 박세영은 마음이 편해지면서 결혼도 결심하게 됐다며 “철저하게 저와 시간을 보내길 원했고, 그게 해소되니까 다른 것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세영, 곽정욱은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한 후 가까워져 친구로 지내가 연인으로 발전,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박세영은 “작품할 때는 대화를 거의 안했다. 작품 배우들이 다 또래고 하니까 끼리끼리 만났는데 교집합이 있어 자주 보다가 친하게 지내게 됐다. 저도 오래 보고 편한 사람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박세영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2년 간 휴식을 가지고 ‘멘탈코치 제갈길’로 돌아왔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국가대표 또라이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멘탈코치가 선수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안겼다. 출연하는 배우에게도 마찬가지였다.박세영은 대본을 보며 울컥하는 순간이 많았다며 “듣고 싶었던 말을 많이 했다. 제갈길이 상담하면서 해줬던 말들이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대사가 많았다. 제갈길(정우 분)이 말했을 때 저도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박세영은 정우, 이유미와 호흡이 처음이지만 재미있었다며 “정우 선배님은 에너지가 넘치시고 파워가 있더라. 그 에너지가 긴장하고 그런 상태의 저를 녹여줬다. ‘멘탈코치’ 같은 말을 많이 하신다. 상대배우도 존중해주시고 많이 챙겨주신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이유미에 대해서도 “귀엽게 생기지 않았느냐. 너무 귀엽더라. 생각보다 차가을은 많이 울고 우울한 표정의 장면들이 많았는데 유미는 정말 잘 웃는다. 엄마가 된 것 마냥 보게 되더라”고 미소 지었다.박세영에게 소중한 드라마인 만큼 시청률이 아쉽기도 했다. 그는 “저에겐 좋은 작품이고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많다. 좋은 걸 경험하면 남에게 소개시켜주고 싶고 그렇지 않느냐.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요즘은 나중에 회자되기도 하고 역주행 되기도 하니까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2022.12.04 I 김가영 기자
'헤어질 결심', 청룡 최다 노미→작품상·주연상·감독상 7관왕 싹쓸이
  • '헤어질 결심', 청룡 최다 노미→작품상·주연상·감독상 7관왕 싹쓸이 [종합]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헤결 앓이’ 중인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이견 없이, 청룡영화상이 뽑은 올해의 영화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었다. ‘헤어질 결심’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주연상, 각본상 등 주요 트로피들을 휩쓸었다.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최다 수상 기록이다.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사회로 열렸다. 올해 최고의 영화에게 수여하는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은 이번 시상식에서 남자 신인상과 신인감독상을 제외한 총 1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돼 눈길을 끌었다. 이틀 전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주최 제42회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한 ‘헤어질 결심’은 일찌감치 강력한 작품상 후보이자 최다 수상 후보로 점쳐졌다. 그리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헤어질 결심’은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박해일, 탕웨이), 감독상(박찬욱), 각본상(정서경 박찬욱), 청정원 인기스타상(고경표), 음악상(조영욱) 등 7관왕을 기록했다.수상의 주역인 박찬욱 감독은 이날 미국 촬영 일정이 겹쳐 아쉽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우수작품상 수상에 호명된 뒤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김신영, 고경표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자축하며 그의 빈 자리를 대신했다. 불참한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대리 수상한 김신영을 통해 편지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박찬욱의 감독상 수상은 ‘공동경비구역 JSA’ ‘친절한 금자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찬욱 감독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하느라 못 갑니다. 원통합니다. 오랜만에 김신영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영화 감독이 되어 좋은 점이 하나 있다면 여러 분야의 재능있는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이라며 “이 영화에서도 참 좋은 배우, 스태프들을 많이 만났다. 그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오늘 밤 여러분에게 술 한 잔 사고 싶지만 그 기쁨은 약간 미뤄둬야겠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헤어질 결심’의 주인공 박해일, 탕웨이가 나란히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모습도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여우주연상 수상을 통해 외국인 배우 최초로 청룡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탕웨이는 이날 무대에 ‘헤어질 결심’의 대본집을 직접 들고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가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조명상(이모개, 이성환) 등 3관왕을 꿰차며 ‘헤어질 결심’에 이어 가장 많이 수상했다. ‘스타워즈’ 촬영 일정 소화차 영국에 있는 관계로 시상식에 불참한 이정재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절친 정우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대리 수상을 하며 무대에서 즉석으로 영국에 있는 이정재와 통화 연결을 시도하는 재치넘치는 행동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남녀조연상은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의 변요한과 ‘장르만 로맨스’(감독 조은지)의 오나라가 각각 수상했다. 신인상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와 ‘불도저에 탄 소녀’ 김혜윤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황정민, 정해인을 비롯해 최지우, 하정우, 류승완 감독, 문소리, 허준호, 정려원, 진선규, 박지환, 강소라, 윤시윤, 이유미, 정재광, 공승연, 옥택연 등 수많은 영화계 별들이 시상자로 나서 이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또 걸그룹 뉴진스와 아이브, 지코를 비롯해 ‘헤어질 결심’의 주제곡 ‘안개’를 부른 정훈희와 라포엠 등 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빛냈다. ◇제43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신인상 : 김동휘 김혜윤△신인감독상 : 이정재(‘헌트’)△최다관객상 : ‘범죄도시2’△각본상 : ‘헤어질 결심’(정서경 박찬욱)△미술상 : ‘킹메이커’(한아름)△편집상 : ‘헌트’(김상범)△촬영조명상 : ‘헌트’(이모개, 이성환)△기술상 : ‘범죄도시2’(허명행, 윤성민)△음악상 : ‘헤어질 결심’(조영욱)△청정원 단편영화상 : ‘새벽 두 시에 불을 붙여’(유종석)△청정원 인기스타상 : 고경표, 이지은, 임윤아, 다니엘 헤니 △남우조연상 : 변요한△여우조연상 : 오나라△감독상 : 박찬욱(‘헤어질 결심’)△남우주연상 : 박해일△여우주연상 : 탕웨이△최우수작품상 : ‘헤어질 결심’
2022.11.25 I 김보영 기자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과 고위험 환자 특징 규명
  •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과 고위험 환자 특징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당뇨병 발병 위험도와 발병 고위험군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 사용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의 고위험군을 사전에 예측해 보다 안정적인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이민영 교수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정경섭 연구원 연구팀은 전통항암요법과 비교해 면역항암제 사용 시 당뇨병 발병 위험률을 규명하고 관련 고위험군을 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사: 임상과 실험(Metabolism: Clinical and Experimental, IF 13.934)’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CDM 기반 정밀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과제 수행 중 도출된 분석 결과 중 하나로 진행됐다.면역항암제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항암치료제로서 암세포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피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더 잘 인식해 공격하도록 하는 약이다. 2011년 처음 승인된 이후, 2018년 기준 미국 암 환자의 44%가 면역항암제 치료 시도 대상자가 될 정도로 신규 암 치료 선택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 사용으로 인해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 되면 일부에서 내분비 기관의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췌장 염증으로 유발되는 당뇨병은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면역항암제 유발 당뇨병은 그 발병률이 매우 낮아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 대비 발병위험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지, 해당 부작용 고위험군의 특징 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0년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면역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221명과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한 환자 1105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 사용 그룹과 비교해 면역항암제 사용 그룹에서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2.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가운데 그림). 약물 사용 후, 시간의 추이에 따라 혈당이 상승한 환자군의 비율 역시 면역항암제 사용 그룹에서 10.4%로 전통 항암제 사용 그룹 7.4%보다 높았다(오른쪽 그림).분석 결과, 전통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를 사용한 그룹과 비교해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그룹에서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2.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사용 후, 시간의 추이에 따라 혈당이 상승한 환자군의 비율 또한 면역항암제 사용 그룹에서 10.4%로 전통 항암제 사용 그룹 7.4%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면역항암제 사용자 중 혈당이 상승한 집단의 임상양상과 특징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환자 중 혈당이 상승한 환자들은 면역항암제를 사용한 지 3개월이 되지 않아 평균 혈당이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 상승을 보인 집단의 87%는 남성이었으며, 면역항암제 사용 후 림프구증가증이 혈당이 안정적이었던 집단에 비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이유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면역항암제 유발 당뇨병의 위험도와 환자의 임상적 특징을 기반으로 고위험군을 예측하고 선별해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효과적인 신규 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암 환자들의 생명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1.18 I 이순용 기자
연세의대,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족
  • 연세의대,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 발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 의과대학이 11일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을 발족했다.연세대 의과대학 회의실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연세대 서승환 총장, 성태윤 교무처장, 박승한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은직 연세대 의과대학장, 이민구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이번에 발족한 사업단은 의과대학 인재들을 의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리더로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사과학자(Physician-Scientist)란 의사 교육 과정을 밟거나 마친 인재가 이에 기반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를 뜻하며,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의사과학자들이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연세대학교는 현재 의학 교육 전주기에 걸쳐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의과대학생들이 생명과학인공지능공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또 석산·연세 장학사업을 통해 의사 자격 취득 후 과학기술 분야 박사과정(MD-PhD)을 지망하는 학생을 미리 선발하고 있다. 전공의 대학원생 가운데 전문의 취득 후 과학기술 분야 박사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합형 의사과학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세대 공과대학생명시스템대학약학대학이과대학과 함께 과학기술을 교육하고 있다.특히 매년 의대졸업생 및 전문의 취득자 중에서 신규 전일제 박사과정 학생 최대 10명을 선발해 기초생명과학의생명정보학의공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MD-PhD 취득 후에도 독립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 및 중개연구교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이번에 발족하는 사업단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연세대학교를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의 성공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이민구 사업단장은 “의사과학자 양성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연세의대의 사명에 가장 부합하는 내용”이라며 “앞으로 의학계와 정부· 사회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의과학 발전을 이루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두고 의사과학자 양성 및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연세의대는 2023 THE(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세계대학평가 의학(clinical and health) 부문 평가에서 32위에 올랐다. 특히, 연구실적 지표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세의대는 이번 사업단 발족으로 연구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발족식에서 연세대 서승환 총장(왼쪽에서 7번째), 윤동섭 의료원장(왼쪽에서 6번째), 이은직 의대학장(왼쪽에서 8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철 이과대학장, 정광철 생명시스템대학장, 박승한 연구부총장, 이민구 사업단장, 이무상 명예교수, 윤동섭 의료원장, 서승환 총장, 이은직 의과대학장, 김병수 전 총장, 명재민 공과대학장, 성태윤 교무처장, 이유미 교육부학장, 복진웅 연구부학장.
2022.11.16 I 이순용 기자
제2 태양의후예는?…K콘텐츠 이끌 창작 15편 찾았다
  • 제2 태양의후예는?…K콘텐츠 이끌 창작 15편 찾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류 콘텐츠의 미래를 이끌 창작이야기 15편을 발굴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1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2022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편을 소개한다.‘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은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은 ‘태양의 후예(드라마)’, ‘궁극의 아이(소설)’, ‘더파이브(웹툰)’,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소설)’ 등 우수한 콘텐츠 원작을 발굴해 낸 국내 최대 규모 이야기 부문 정부 공모전이다. 매년 최고 경쟁률을 갱신하며 인기 작가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역대 최고인 111대 1의 경쟁률로, 작품 1676편이 각축을 벌였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예심을 통해 202편을 가려낸 후 본심과 최종심을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대통령상 1점)과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4점), 우수상(콘진원장상 10점)을 수여한다.대상은 박서은 작가의 ‘수련으로 해금 인샬라’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고려 여인으로 태어난 수련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실크로드를 따라 낯선 이국땅 아라비아에서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수상작 중 대상과 최우수상 작품 목록(자료=문체부).심사위원들은 “배경, 인물, 줄거리의 구성이 탄탄하고 그 설정이 참신하며, 극의 완성도가 높아 여러 분야로 확장성이 높은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최우수상은 △조선시대 화장도구를 의인화한 실제 옛 소설을 소재로 한 참신한 기획이 돋보인다고 평가받은 ‘여용국전’(이강현) △사후 지옥의 세계를 설계한다는 관점이 신선하다고 평가받은 ‘지옥의 설계자’(경민선) △조선시대 음악이라는 소재에서 주는 독창성이 돋보인다고 평가받은 ‘낭만별곡’(신재아)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 그리고 환생이라는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잘 엮어냈다고 평가받은 ‘꽃밭에는 꽃들이’(이유미)가 받는다. 우수상은 △우로보로스(허관) △척석군(김태곤) △수, 낙화(김현진) △물랭루주에서 왔습니다(최난영) △거짓, 말(윤미영) △미소포니아(박정현) △환국(김민성) △칩리스(김선미) △글로리데이즈(배상국) △봉이(김진원) 등 10편의 작품이 수상한다.문체부와 콘진원은 수상작들이 드라마·영화·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콘진원은 지난 10~12일 코엑스에서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화 상담회’를 열어 수상작가와 콘텐츠사업자를 연계했다. 또한 수상작이 콘진원 주관 사업 연계 사업에 지원하거나 수상 작가가 스토리창작센터에 입주하는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사업화 계약을 체결하면 해당 작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문체부 관계자는 “이야기는 콘텐츠 산업의 뿌리이자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깊은 창작의 샘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샘솟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5 I 김미경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권율의 돈세탁 계획 입증할 ‘장부’ 확보
  •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권율의 돈세탁 계획 입증할 ‘장부’ 확보
  • ‘멘탈코치 제갈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가 권율의 돈세탁 계획을 입증할 장부를 확보, 물러설 곳 없는 데스매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연출 손정현 극본 김반디) 13회 ‘리턴매치’에서는 더 큰 권력과 재력을 거머쥐기 위해 부조리한 악행을 더해가는 구태만(권율 분)과, 그의 계략을 처단하려는 제갈길(정우 분)의 팽팽한 대립이 담겨 관심을 높였다.제갈길은 구태만에게 데스매치를 선전포고한 뒤 그의 계략을 파헤치기 위해 노메달 클럽 멤버들과 함께 조사에 착수했다. 이윽고 그는 차무태(김도윤 분)를 대표로 앉힌 에이전시와 새로 설립한 재단을 이용해 돈세탁을 하려는 구태만과 국회의원 박승태(문성근 분)의 계략을 알아챘다. 더욱이 제갈길은 차무태가 쇼트트랙 월드컵 당일 사무실이 빈다는 사실과 장부가 있는 장소를 알려주자, 배신한 전력이 있음에도 친구이기에 그의 말을 철썩 같이 믿으며 장부 확보를 계획했다. 하지만 이내 차무태의 모든 말 또한 구태만이 자신의 계획을 어긋나게 만드는 제갈길을 도려내고자 판 함정 임이 드러나 긴장감을 자아냈다.한편 차가을(이유미 분)은 제갈길을 향한 마음을 키워가며 그 누구에게도 기죽지 않는 단단한 멘탈을 뽐냈다. 그는 구태만의 명령으로 오달성 코치(허정도 분)가 자신을 개인전 선수로 지명하자 반대의견을 표명하는가 하면, 또 다시 체벌을 하려는 오코치를 동영상 촬영으로 막아서 사이다를 선사했다. 더욱이 차가을은 오코치에게 자신과 제갈길의 사진을 넘긴 김무영(홍화연 분)의 절박함에 공감하며 되레 위로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그러나 곧 차가을은 제갈길을 함정에 빠트리려고 하는 오빠 차무태와 구태만의 통화를 듣게 돼 혼돈에 휩싸였다. 그는 자신을 위해서라는 오빠 차무태를 차마 배신할 수 없었고, 제갈길에게 다른 말은 배제한 채 자신의 쇼트트랙 월드컵 경기를 보러 오라는 말밖에 전할 수 없었다. 그런가 하면 박승하(박세영 분) 또한 부친인 박승태 의원과 구태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며, 이들의 돈세탁 계획을 모두 알게 됐다. 이에 박승하는 구태만에게 “두 분이 안 멈추면 내가 막을 거예요”라고 전해 그의 계획에 궁금증이 모아졌다.이윽고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당일, 구태만은 차무태를 통해 제갈길에게 장부가 들어있지 않은 가짜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흘리고 형사들까지 대동하며 그를 도려낼 준비를 끝마쳤다. 이에 구태만은 CCTV로 올 블랙 착장을 한 누군가가 사무실로 들어서 금고문을 열고, 대기시킨 형사들에게 불법침입 및 사문서 탈취 행위로 현장 체포되는 순간 탄성을 내질렀다. 하지만 올 블랙 착장을 하고 침입한 사람은 제갈길이 아닌 박승하였다. 박승하가 부친인 박승태 의원도, 제갈길도 모두 다치지 않을 방법을 찾고자 직접 나선 것.제갈길은 구태만이 생각지 못한 변수에 당혹한 사이 차무태로부터 장부가 들어있는 진짜 금고의 위치와 비밀번호를 받아 장부 확보에 나섰다. 차무태가 차가을로부터 과거 오코치가 그에게 행했던 추악한 만행을 듣고, 구태만을 배반한 것. 이에 제갈길은 무사히 장부를 확보했지만 그 순간 보안 경보가 울려 퍼지며 체포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그러나 말미 제갈길은 자신을 돕기 위해 온 노메달 클럽 멤버들의 면면에 여유로운 미소를 되찾고 “스포츠계에 오래된 명언이 하나 있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선배 아직 안 끝났다?”라면서 구태만의 안면을 돌려차기로 강타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에 제대로 불붙은 제갈길과 구태만의 데스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25일 오후 10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
2022.10.25 I 김가영 기자
'불황이 반갑다'…에르메스·펜디도 가격 인상
  • '불황이 반갑다'…에르메스·펜디도 가격 인상 [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6~22일) 명품 업계에서는 에르메스와 펜디의 제품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고환율 여파에 따른 조치라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명품 수요는 오히려 더 증가하면서 브랜드 실적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불가리는 한국 최초로 여성 인재를 위한 ‘오로라 어워즈’를 개최했다. 루이비통은 6인의 현대미술작가와 함께한 새로운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공개했다. 샤넬 코리아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함께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에르메스·펜디 가격 인상..실적 고공 행진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사진=백주아 기자)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는 내년 1월 제품 가격을 최대 10%까지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폭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에릭 뒤 알구에 에르메스 재무 담당 부사장은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비용 증가와 환율 변동을 이유로 내년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르메스는 지난 1월 국내에서 약 4%, 전년도에는 평균 1.5~2%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에 따라 실적은 상승세다. 에르메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어난 31억4000만유로(약4조4000억원)로 시장 예상치보다 12% 높았다. 에르메스 관계자는 “7~8월 중국 일부 지역 봉쇄조치에도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도 오는 24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6% 인상한다. 펜디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송혜교가 착용해 인기를 끈 펜디 대표 제품 피카부 미니 셀러리아 백은 570만원에서 604만원으로 6% 올랐다. 피카부 아이씨유 스몰 제품도 600만원에서 636만원으로 인상됐다.올해로 출시 25주년이 된 바게트 백도 390만원에서 413만원으로 5.9% 인상됐다. 복조리 형태 몬트레조 버킷백 가격은 245만원에서 260만원으로 6.1% 올랐다. 펜디도 가격 인상에도 수요가 지속되면서 실적 기록을 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펜디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234억원으로 전년(787억원) 대비 57.4% 증가했다. ◇ 불가리, 한국 최초 여성 인재 위한 ‘오로라 어워즈’ 개최 지난 18일 불가리 오로라 어워즈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불가리)18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는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여성의 혁신적인 힘을 축하하는 오로라 어워즈를 개최했다. 빛의 시작, 지혜, 그리고 창조의 상징인 새벽의 여신 오로라의 이름에서 시작된 불가리 오로라 어워즈는 모든 여성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보석과 같은 재능을 오로라의 빛으로 빛나게 하려는 소망을 담았다. 2016년 일본을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수 비비(음악), 배우 이유미(영화), 작가 이은세(아트), 한구 전통 옻칠 공예가 김옥(크래프트맨십), 이하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 대표(비즈니스), 한국 최초 제로 웨이스트 인증 받은 김아리 피스 온 더 테이블 대표(사회공헌), 최연소 국가 대표 스키선수 최사라(스포츠) 등 7인이 수상자로 꼽혔다. 블랙핑크 리사, 전 프로골퍼 박세리, 인테리너 디자이너 양태오, 렐리오 가바짜 불가리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총장, 배우 염정아 등이 수상자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불가는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한화 약 1억4000만원의 기부금을 아동 지원금으로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 루이비통, 아티카퓌신4 공개..韓 현대미술 거장 박서보 참여 현대미술작가 6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4. (사진=루이비통)20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은 6인의 현대미술작가와 함께한 새로운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출시한 아티카퓌신 컬렉션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아티카퓌신 컬렉션은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가방 카퓌신 백에 현대미술작가들의 독특한 비전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특히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참여했다. 박서보 화백과 함께 디자인한 아티카퓌신. (사진=루이 비통)박서보 화백은 대표 연작 ‘묘법(描法)’시리즈 중 2016년 작품을 기반으로 작품의 질감과 디테일을 아티카퓌신에 완벽하게 재현했다. 다니엘 뷔랑은 양면 트롱프뢰유 디자인에 흑백의 세로 줄무늬 패턴을 4개 색상으로 변주했고, 우고 론디노네는 할리퀸 패턴에 총 1만4000개에 달하는 비즈를 수놓았다. 피터 마리노는 강렬한 스터드 장식이 디자인된 올블랙의 아티카퓌신에 독창적인 잠금장치를 더했다. 케네디 얀코는 작가가 상징적으로 사용하는 소재를 3D 프린팅으로 아티카퓌신에 반영했다. 아멜리 베르트랑은 인광을 내뿜는 최초의 ‘야광’ 카퓌신을 탄생시켰다.6인의 아티스트와 선보인 아티카퓌신 컬렉션은 각 1부터 200까지 숫자가 매겨진 200개의 한정판 에디션으로 제공된다. 다니엘 뷔랑의 아티카퓌신은 4개 색상별로 50개씩 만나볼 수 있다.
2022.10.22 I 백주아 기자
구리여성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연실력 2년 연속 '전국최고' 입증
  • 구리여성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강연실력 2년 연속 '전국최고' 입증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구리의용소방대가 펼치는 심폐소생술 강연이 2년 연속 전국 최고로 인정받았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강원 홍천비발디파크에서 소방청이 주관해 열린 ‘제8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의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구리시 제공)이번 대회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출전한 구리여성의용소방대 이유미·박영란 대원은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수준 높은 강의로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더욱이 구리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열린 7회 대회에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 2년 연속 전국 최고라는 영광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 ‘생활안전’ 분야에 출전한 가평소방서 청평여성의용소방대 김선옥 대원도 장려상을 받아 경기북부의용소방대의 실력을 증명했다.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열정과 노력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실을 거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민 안전교육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지원활동 업무를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원의 전문능력 향상과 의용소방대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한다.
2022.10.21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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