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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나단, K굿즈 홍보한다…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위촉
  • 방송인 조나단, K굿즈 홍보한다…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은 방송인 조나단을 재단의 전통문화상품 브랜드인 ‘K-헤리티지(K-Heritage)’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조나단은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K-헤리티지’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위촉식에서 조나단은 “어릴 때부터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K-헤리티지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전통 문화상품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나단은 올해 말까지 ‘K-헤리티지 홍보대사’로 문화상품 사진 촬영을 비롯해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관을 직접 방문해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K-헤리티지’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송인 조나단(사진=한국문화재재단).조나단은 tvN ‘벌거벗은 한국사’를 비롯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다루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에 합격했고, 현재는 1급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한국문화재재단의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K-헤리티지’는 일상 속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K굿즈를 기획·보급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전통 문화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전통문화상품 매출 110억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초에 출시한 덕수궁 특화상품인 오일램프와 위스키 잔은 출시 3일 만에 완판됐다. 수문장과 청룡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한편 재단은 오는 5일까지 5대궁과 종묘에서 진행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에 맞춰 궁중문화축전 10주년 기념상품 23품목을 출시했다. 전통문화상품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인천공항 등 9곳의 사랑 문화상품관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글로벌 쇼핑몰 KCHFstor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3 I 이윤정 기자
인천공항서 전통문화 '미디어아트' 영상 즐긴다
  • 인천공항서 전통문화 '미디어아트' 영상 즐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고궁박물관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맞아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내 운영 중인 미디어월에서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 4편을 새롭게 공개했다 양 기관은 2021년부터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미디어월을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월은 고화질 영상 재생이 가능한 발광 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로,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이동하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잼리퍼블릭 홍보 영상(사진=문화재청).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 가지 주제인 ‘국가유산 ’ ‘자연’ ‘음식’ ‘문화’ 등 편당 4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K-Heritage 조선왕실 행차 풍경’ 영상에는 화성에서 한양까지 국왕의 여정을 그린 환어행렬도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자연을 주제로 한 △‘K-Nature 한국의 풍경에 빠져들다’ 영상에서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가야고분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한국의 서원’ ‘산사, 산지승원’ ‘창덕궁’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음식을 주제로 한 △‘K-Food 한국의 전통음식’ 영상에는 현재 한국의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선시대 궁중음식 기반의 한정식을 소재로 한식의 다채로운 색감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순백의 배경과 고즈넉한 배경 음악을 활용해 최대한 한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를 주제로 한 △‘K-Culture 조선의 흥’ 영상은 가상 인간(버추얼 휴먼) 무용수들이 경복궁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다. K팝과 국악을 결합한 새로운 K컬처를 흥겹게 표현했다.
2024.05.03 I 이윤정 기자
“아쉬움 넘어 고민”과 “성공의 디딤돌 삼아야”... 한국 축구 몰락 보는 시선
  • “아쉬움 넘어 고민”과 “성공의 디딤돌 삼아야”... 한국 축구 몰락 보는 시선
  • A대표팀은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완패하며 탈락했다. 사진=연합뉴스한국 남자 축구는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연이어 좌절하는 가운데 선배들의 시선은 고민과 발전이었다.최근 한국 축구는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A대표팀의 아시안컵 도전은 참패로 끝났다. 대회 내내 졸전을 거듭했고 4강전에서는 한 수 아래인 요르단에 완패했다.여기에 요르단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충돌 소식이 알려지며 충격을 줬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의 미흡한 대처와 소속 직원의 카드놀이 논란까지 겹치며 더 큰 실망감을 안겼다.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연합뉴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경질됐다. 사진=연합뉴스결국 대회 직후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미흡, 불성실한 근무 태도 등의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다. 클린스만 부임부터 예견됐던 문제였으나 참사를 겪고 나서야 결별을 택했다.이후 차기 사령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현직 국내 지도자를 정식으로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가 비판 여론에 철회했다. 그럼에도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게 A대표팀 겸업을 맡기며 불씨를 남겼다.결국 불씨는 도화선이 돼 올림픽 실패라는 폭탄을 터뜨렸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한국 남자 축구는 1984년 LA 대회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에서 볼 수 없게 됐다.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한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 감독은 지난달 27일 귀국한 뒤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에 사과하면서도 현재 연령별 대표팀 운영 구조와 시스템의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성적에 따라 감독 수명이 좌우되면 안 되고 4년 주기로 올림픽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집중하다 보니 올림픽을 준비할 시간이 적었다며 “모든 걸 말하긴 어려우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 같이 노력해서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황 감독에 앞서 U-23 대표팀을 지도했던 홍명보 울산HD 감독과 김학범 제주유나이티드 감독도 공감과 함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으나 2012 런던 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홍명보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AFPBB NEWS홍 감독은 “아쉬움을 넘어 고민”이라고 고개를 끄덕인 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중 하나에 집중해야 하나 병역 혜택이 걸려 있어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아시안게임부터 21세로 선수단을 구성해 결과적으로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다”라면서도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고 올림픽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0 도쿄 올림픽 8강에 올랐다. 그는 “한 발짝만 헛디디면 낭떠러지기에 올림픽 본선 진출은 쉽지 않다”라며 “결과적으로 준비를 잘못한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나 같은 경우 한 포지션에 2명씩 선발해 철저하게 로테이션을 했다”라며 “아쉽지만 그게 잘못된 거 같다”라고 분석했다.2012 런던 올림픽 당시 기성용. 사진=AFPBB NEWS고민과 안타까움 속에서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A대표팀 주장으로도 활약했던 기성용(FC서울)은 “선수들이 낙심하고 창피함도 느낄 텐데 나 역시 그동안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라며 “발전 기회로 삼아서 더 노력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향후 성공의 디딤돌이 될 거로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한국 축구가 퇴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힘줘 말한 기성용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등을 언급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가 건재하기에 달라질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끝으로 기성용은 “모든 축구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한국 축구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05.03 I 허윤수 기자
"우주로 가는 차원의 문 열렸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초대형 미디어아트 개관
  • [르포]"우주로 가는 차원의 문 열렸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초대형 미디어아트 개관
  • [인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한 켠에 우주로 가는 차원의 문이 열렸다. 게이트를 넘어서면 여러 우주로 여행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열린다. 천막을 넘어설 때마다 여러 우주의 모습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더운 열기가 느껴지는 화산이 흘러나오고 메마른 사막에서 꽃이 핀다. 8m의 높은 파도가 치다가도 바닷물이 갈라지자 작은 모랫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완전히 다른 행성을 경험할 수 있다.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Le Space INSPIRE)’가 문을 열었다. (사진=인스파이어리조트)2일 방문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Le Space INSPIRE)가 선을 보였다.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로 미디어아트와 테마파크를 결합해 차별화 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관람객은 탑승 게이트와 우주정거장을 비롯해 평행우주, 외계행성, 빅뱅, 숲, 사막 등 18개로 구성된 다채로운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서 마치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다.르 스페이스는 바다 속을 헤엄치는 ‘핑크 고래’로 인기몰이한 현대퓨처넷에서 함께 제작했다.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Le Space INSPIRE)’가 문을 열었다. (사진=인스파이어리조트)르 스페이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빔프로젝터가 천장까지 쏴 총 6개 면을 전부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빔프로젝터 20여 개가 동원됐다. 지름 5m의 대형 스피어와 빔프로젝터를 같이 활용한 콘텐츠도 국내에서는 처음이다.기존 미디어아트 감상을 위주로 하던 전시관에서 한 단계 진화해 터치 및 모션 인식, 소리 감지 등의 인터랙티브 기술, 작품 자체가 움직이는 키네틱아트, 홀로그램, 포그 분무 등 다양한 신기술과 관람객의 동선에 의해 완성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연출됐다.콘텐츠 제작 협력사인 오태윤 현대퓨처넷 전시사업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는 테마파크와 미디어 쇼가 결합한 ‘미디어아트 테마파크’의 결정체”라며 “많은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콘텐츠의 기술력이 어디까지 진보됐는지 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인스파이어는 볼거리 외에도 최근 식음, 패션 부분을 강화했다.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 함께 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도 문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의 지리적 입지에 착안해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세계수로부터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동서남북의 각 대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음식 메뉴와 분위기를 즐기며 세계 미식 여행 떠나는 경험을 연출했다. 외식 브랜드는 총 6가지로,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를 위해 기획한 3개의 신규 브랜드가 포함된다. 푸드코트 외에 한와담, 송추가마골, 황생가칼국수, 락핫팟 등 식당도 들어섰다. 양미아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리테일 디렉터는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푸드코트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인스파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기획하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F&B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채로운 매력의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신수정 기자
인천공항, 국제항공기구·에콰도르 키토공항과 협력 강화
  • 인천공항, 국제항공기구·에콰도르 키토공항과 협력 강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에콰도르 키토공항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에서 이학재 공사 사장이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 ICAO 사무총장과 인적 자원 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학재(왼쪽서 3번째)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일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 카나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센터에서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왼쪽서 2번째) ICAO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한 뒤 유경수(왼쪽서 4번째)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살바토레 샤키타노(맨 왼쪽) ICAO 의장, 타오 마(맨 오른쪽) ICAO 아태지역 사무총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ICAO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전문기구로 국제민간항공의 기술 발전, 기준 제정을 위해 1947년 설립됐다.이번 협약은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푼타 카나 바르셀로 바바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CAO 세계 이행지원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ICAO 개도국 민간항공 분야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건설, 운영 방법을 전수한다. 공사는 역량 있는 직원들을 선발해 ICAO 전문가 리스트에 등록하고 향후 적합한 프로젝트 발생 시 수행 인력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공사는 직원들의 해외 직무수행 경험 기회를 확대해 향후 해외사업 전문 인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또 이학재 사장은 3일 에콰도르 키토국제공항 운영사인 퀴포트 에스에이(Quiport S.A)의 라몬 미로 사장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키토 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공항협회(ACI) 고객경험인증 최고 등급인 5단계 인증을 지난해 취득했고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공항 품질평가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등 중남미 공항 중 여객 서비스 분야 최고 공항으로 꼽힌다.공사는 키토공항과 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양 공항의 우수 분야인 여객서비스와 향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 공항 화물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공사는 라몬 미로 사장이 과거 수차례 요청한 인천공항 고객서비스 경험, 방법 전수를 위해 키토공항 직원을 인천공항에 초청해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정을 계기로 미래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키토공항을 중남미 항공산업 동향정보 수집의 교두보로 활용한다. 에콰도르는 지정학적으로 중남미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달러 사용 국가로서 환승객 이용이 편리한 장점을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향후 중남미 항공 노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키토공항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세계 최고의 공항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방법을 기반으로 국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해외 공항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전 세계 리딩 공항의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이종일 기자
"교통비 年 24만원 신청하세요" 6~18세 경기도민 누구나 지원
  • "교통비 年 24만원 신청하세요" 6~18세 경기도민 누구나 지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The 경기패스’를 시행하는 경기도가 어린이·청소년에게도 예외 없는 교통복지를 실천한다.경기도는 2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연간 24만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포스터=경기도 제공)이번 사업은 The 경기패스(K패스-경기) 출시에 따라 대상에서 빠진 경기도 거주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마련했으며 사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 내에서 100%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이용한 대중교통 이용액을 환급하며 버스와 광역버스, 지하철,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태그)해 이용하는 교통 수단에 한해 지원한다.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제외했다.어린이·청소년들은 이날부터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본인이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활용하면 된다.한 번 신청하면 당해 연도 내에는 4분기까지 자동 신청된다.도는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사용한 교통비는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같은 기준(13~23세)으로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접수받아 지급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과 경기교통공사 콜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김상수 교통국장은 “K-패스 및 The 경기패스 등 성인에 집중된 교통비 지원 혜택 속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민에 더 많은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연계한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사업을 시작했다.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해 수혜 폭을 넓혔다는 장점이 있다.
2024.05.02 I 정재훈 기자
민주당 인천 의원들 “서구, 국제 스케이트장 조성 최적지”
  • 민주당 인천 의원들 “서구, 국제 스케이트장 조성 최적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과 시·구의원들이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서구가 교통편의 등이 우수한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나섰다.이용우(인천 서을)·모경종(인천 서병)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과 서구지역 시·구의원 등 11명은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는 대한체육회의 국제 스케이트장 평가 기준을 매우 우수하게 충족한다”고 밝혔다.이용우(인천 서을)·모경종(인천 서병)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과 서구지역 시·구의원들이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대한체육회가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을 대체할 부지에 대한 공모 평가 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교통 편리성과 인프라 연계성 △사업 추진 가능성 △환경성 △지원사항과 상생 방안 등이다. 당선인과 의원들은 “서구는 반경 17㎞ 안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있는 지역이다”며 “최적의 교통 편리성과 인프라 연계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항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와 이어지는 도로망과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결돼 있다”며 “현재 검토 중인 서울2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노선까지 더해지면 국내·국제 경기를 모두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제 스케이트장 서구 청라 후보지 인근에는 스타필드 쇼핑몰과 돔구장, 청라의료복합단지, 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며 “인프라 연계성이 으뜸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구에 국제 스케이트장이 들어서면 학생 선수, 학부모, 응원단이 경기장을 이용함과 동시에 의료·관광·문화 체험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당선인과 의원들은 “서구 후보지는 구획 정리가 이미 완료된 상태여서 지금 당장이라도 사업을 개시할 수 있다”며 “녹지 훼손도 없어 환경성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이들은 “현재 동계 스포츠 시설이 경기 북부와 강원에 치우쳐져 있는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의 70%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이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태릉을 대체할 최적의 입지는 인천 서구이다”고 밝혔다. 이용우(인천 서을)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제공)이어 “서구에 국제 스케이트장이 들어서면 서구는 수도권 서북부의 스포츠 메카가 될 것이다”며 “여름에는 서구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하고 겨울에는 국제 스케이트장에서 대회를 할 수 있다. 서구 스타필드 돔구장은 사계절 내내 스포츠 붐을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이들은 “인천 서구 주민들은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한다”며 “그 염원이 지난 총선에서 확인됐다. 서구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일동은 서구 주민의 염원을 받들 준비가 돼 있다.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용우 당선인은 “서구 국제 스케이트장 건설·운영에서 행정, 예산 등의 어려움이 없게 하겠다”며 “대한체육회가 합리적인 심사로 인천 서구를 국제 스케이트장 대체지로 결정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3명 중 김교흥(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 등을 심사하기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국제 스케이트장 부지 공모에는 인천 서구와 함께 경기 양주시·동두천시·김포시, 강원 춘천시·원주시·철원군 등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달이나 다음 달 현지 조사 등을 거쳐 국제 스케이트장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4.05.02 I 이종일 기자
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매일 운항
  • 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매일 운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부산광역시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2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전날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 행사를 열고 부산발 동남아시아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은 매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 현지 시각 오전 12시 10분 베트남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4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베트남 나트랑은 연중 내내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해양도시다. 역사와 문화 요소가 풍부해 휴양과 관광, 맛집 탐방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동남아시아 인기 관광지로 부상했다.티웨이항공은 △인천 △청주 △부산 등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나트랑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오는 6월 19일에는 티웨이항공의 대구발 나트랑 직항 노선도 신규 취항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나트랑으로 향하는 티웨이항공의 고객들을 부산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창희 김해공항장(왼쪽 여섯 번째), 이동규 티웨이항공 부산지점장(오른쪽 다섯 번째), 정회용 김해공항 부산지역본부 운영단장(오른쪽 네 번째) 등 티웨이항공 및 공항 관계자들이 지난 1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부산~나트랑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2024.05.02 I 이다원 기자
"여행가서 갤럭시S24 통역 써볼까"…삼성, 인천공항서 무료 대여
  • "여행가서 갤럭시S24 통역 써볼까"…삼성, 인천공항서 무료 대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천공항에서 갤럭시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 여행지에서 더 유용한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 AI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여행객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삼성전자)1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출국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24 시리즈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여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14세 이상(19세 미만은 부모 동의 필요)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모두투어 홈페이지의 이벤트 메뉴에서 본인 인증 후 가능하다.대여 제품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픽업데스크와 제2여객터미널 3층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갤럭시 스튜디오의 경우 잔여 수량이 있으면, 현장에서 즉석 대여도 해준다.제2여객터미널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갤럭시 AI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통역 △생성형 편집 △노트 어시스트 △브라우징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등 1020세대가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방문객 중 ‘삼성월렛’에 모바일 탑승권을 등록한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 대여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행지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로 찍은 사진과 사용 후기를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 심사를 거쳐 △갤럭시S24 울트라 △여행상품권 50만원 △모바일 음료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로 떠나는 1020세대 고객들이 ‘갤럭시 AI’와 함께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갤럭시 S24 시리즈’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며 “ 통역부터 사진 촬영, 생성형 편집까지 여행에서 유용한 ‘갤럭시 AI’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I 임유경 기자
정상에 선 X세대에 딱…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서밋'
  • 정상에 선 X세대에 딱…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서밋'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인 ‘현대카드 Summit’을 2일 공개했다.‘현대카드 Summit’은 대한민국 프리미엄 신용카드 시장을 이끌어 온 현대카드가 일상 영역 이용 혜택을 강화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상품이다.경제적·사회적으로 ‘정상(Summit)’에 오른 세대를 위한 카드라는 뜻을 담은 ‘현대카드 Summit’은 ‘엑스틴(X-Teen)’을 위해 탄생했다. ‘엑스틴’은 10대 때 X세대로 불린 1970년대생을 지칭하는 말로, 가족과 자녀는 물론 나를 위한 소비도 아끼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를 반영해 바우처, 라운지,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혜택과 함께 교육, 의료, 여행 등 일상 영역의 이용 혜택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먼저 ‘현대카드 Summit’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적립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업종에서는 매월 최대 2만 M포인트까지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할 수 있다. 일상 영역 업종은 교육(학원, 유치원), 의료(병원, 약국), 여행(항공, 호텔), 골프(골프장, 골프연습장)이며 전월 이용금액 100만원 이상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매년 15만원권 바우처도 제공한다. 바우처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특급호텔(그랜드하얏트 서울, 롯데호텔 서울, 그랜드조선 부산, 63레스토랑, 그랜드워커힐 서울), 더현대트래블(항공,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만 M포인트로 교환할 수도 있다.이외에도 전세계 1000여개 공항 라운지(연 5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월 5회)도 이용할 수 있다.‘현대카드 Summit’은 Classy, Peak 등 일반 플레이트 2종과 메탈 플레이트인 Royal 등 총 3종으로 출시된다. ‘현대카드 Summit’의 연회비는 20만원이며 포인트 적립, 라운지 및 발레파킹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제공한다.
2024.05.02 I 최정훈 기자
최상목,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ADB 총회 참석차 출국
  • 최상목,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ADB 총회 참석차 출국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려고 1일 출국한다고 기재부가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및 G20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라오스 재무장관과 공동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3 13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AD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세계·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역내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도 논의한다.회의 직후 최 부총리는 공동의장국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번 회의의 주요 성과와 의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최 부총리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4일과 5일에는 제57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ADB 비즈니스 세션(거버너 총회) 등에 참석한다. 세션에서는 2023년 ADB 연차보고서, 2024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개발환경 변화에 따른 ADB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최 부총리는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A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는 ASEAN+3, 무역·투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는 한-ADB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MOU 갱신과 ADB의 신설 다자기금인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 참여의향서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1 I 김은비 기자
"신시장까지 개척"…中 노선 경쟁력 확보 열 올리는 항공업계
  • "신시장까지 개척"…中 노선 경쟁력 확보 열 올리는 항공업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들어 항공업계가 중국 하늘길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아직 수요가 눈에 띄게 회복하지 않고 있거나 타 항공사들이 진입하지 않은 시장을 개척하는 등 중화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이다.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노선을 이용한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 수는 286만752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1분기(413만8204명)의 69.3% 수준이다.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올 1월 87만3329명, 2월 101만8447명으로 100만명대를 넘어선 뒤 3월에도 97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1분기(38만7128명)에 비해서는 여객 수가 7배 이상 늘었다.이에 발맞춰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동안 중단했던 인천~장자제와 인천~정저우 노선을 각각 지난달 23일과 24일부터 재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인천~충칭 노선 취항을 이달 27일부터 4년여 만에 재개한다. 이스타항공도 지난달 19일부터 인천~상하이 노선을 재운항한 가운데 첫 편 탑승률이 97%를 기록했다.항공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수요와 공급이 포화 상태인 일본이나 동남아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 회복이 되지 않은 중국 노선이 수요 확보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 때문이다. 올 1분기 일본 노선 여객 수는 620만5279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분기(585만2853명)를 이미 뛰어넘었다. 운항 편수도 3만2877편으로 2019년 1분기(3만2937편) 수준을 거의 따라잡았다.2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최근 들어서는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중국 주요 노선뿐 아니라 아직 경쟁사들이 진입하지 않은 중화권 신규 시장에 뛰어들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한항공은 7월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마카오의 경우 홍콩과 인접해 있고 비행시간도 약 3시간40분으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여객수가 5만명에서 6만명대를 유지했고 성수기인 겨울(12월)에는 8만명에 육박했는데, 올 3월 기준 여객 수는 2만8000여명으로 회복률이 아직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최근 각각 제주~베이징 다싱,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다싱국제공항은 세계 10위권의 대형공항으로 2019년 문을 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3년간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올 들어 국적사 여객 수가 매월 2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노선에 상대적으로 먼저 진입함으로써 슬롯(시간당 가능한 항공기 이착륙 시간) 확보로 좋은 시간대에 운항이 가능하다”며 “승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미 다른 노선에서는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오는데, 현재 공급 회복이 완전히 안 된 노선은 중국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항공사들이 기존 노선 재운항은 물론 신시장을 개척해 중화권 노선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1 I 공지유 기자
정부, '구인난' 항공기 제조산업에 외국인력 도입 허용
  • 정부, '구인난' 항공기 제조산업에 외국인력 도입 허용
  •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운서동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관계자들이 777-300ER 항공기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정부가 국내 항공기 제조산업 분야의 구인난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한다.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항공기 제조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항공기(부품) 제조원’ 직종 신설 계획을 1일 발표했다. E-7은 법무부 장관이 특별히 지정한 87개 직종에 한해 허용하는 취업 비자를 말한다.항공기 제조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경간 이동 정상화 및 수출 활성화 등으로 호황을 맞이했지만, 적극적인 내국인 구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필요 인력을 충분히 구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었다.이에 법무부와 산업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연 300명의 범위 내에서 2년간 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업계에서도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민고용을 창출·지원하기 위해 내국인 대상 취업 교육을 확대하고, 핵심 인력의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상생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법무부와 산업부는 시범운영 시행 중, 외국인력 선발·관리 현황, 국민고용 확대 노력 및 불법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에 대해 공동으로 점검·모니터링해 제도의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구인난이 심각한 산업분야에 우수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동시에 국민고용 보호·촉진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방안을 함께 검토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균형 잡힌 비자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비자 제도 개선은 항공산업계의 인력 애로 해소, 생산 확대와 수주 증가 등 국내 항공제조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수인력 양성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I 성주원 기자
이창용, ADB 연차총회 참석…아시아 경제 수장들 만난다
  • 이창용, ADB 연차총회 참석…아시아 경제 수장들 만난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 국가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역내 정책과제 등 의견을 교환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스1)30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총 68개 회원국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설립 당시 가입한 창립 회원국이자 영구 이사국이다.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 대표단 및 금융 관련 국제기구 등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정상급 국제회의다. 올해 주제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가교’로,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응과 아시아 역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자는 취지다.이 총재는 ADB 연차총회에서 역내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ADB 및 글로벌 투자은행 인사들과 만나 아태 지역 및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책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조지아 중앙은행 주최한 세미나에 패널 토론자로도 참석한다.트빌리시에선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이 총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다자간 통화스와프) 관련 신속금융제도(RFF) 도입 여부다. RFF는 외부충격으로 인한 위기 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안건은 CMIM 재원구조 개편 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다. 앞선 회의에선 자금 지원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한 출자를 통한 기금화 등 대책이 논의된 바 있다. 만약 회원국 사이 합의가 이뤄질 경우 공동 선언문이 채택될 수 있다.이 총재와 최 부총리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도 참석한다. 한일중 회의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일중 3국이 만나 안건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한편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은행장들도 ADB 총회에 참석해 해외 투자 유치 등 금융외교를 펼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01 I 하상렬 기자
한진그룹 항공물류 계열 ‘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 한진그룹 항공물류 계열 ‘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진그룹의 항공물류 서비스 전문업체 한국공항㈜은 지난 23일 인천공항 지상조업장비 정비시설(GSE)에서 협력사에 대한 안전컨설팅, 안전보건활동 지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적인 협력을 통한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인천공항에서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는 11개 협력사 및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한국공항과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수근 한국공항 사장은 “안전이란 불편하고, 귀찮고, 때로는 힘든 과정을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감내할 때 비로소 확보될 수 있다”며 “협력사와 안전보건에 관한 상생해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협력사의 안전 보건 수준을 더욱 더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공항은 1968년 설립 이래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회사로 △2023년 노사 한마음 안전실천 결의대회 △안전실천서약 △2024년 전사 지적확인 습관화 캠페인 △업무절차 합리화/간소화 △안전보건영상 공모전 등 전사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4.30 I 박민 기자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2024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오른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가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지난달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두 선수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1899년 시작해 올해로 125회를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전통 깊고 권위 있는 전영오픈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도 떨쳤다. 지난 2022년 하반기만 해도 세계 100위권이었던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국제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파리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전영오픈 정상까지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소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서 더 기쁘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후에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하나 역시 “지난해 6월 수상자인데 더 자주 받을 수 있게, 언니와 준비를 잘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한·중·일 모두 황금연휴"…면세업계 고객잡기 행사 나서
  • "한·중·일 모두 황금연휴"…면세업계 고객잡기 행사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면세업계가 내외국인 고객 잡기 행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의 노동절(오일절·5월 1~5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7~5월 6일) 등이 맞물려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롯데 인터넷면세점(일본어 안내판)의 골든위크 관련 안내 포스터. (사진= 롯데면세점)3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2일까지 전국의 모든 시내면세점에서 외국인 개인 여행 고객을 위한 혜택을 선보인다. K뷰티·패션 전용 프리(Pre) LDF 페이 1만원을 카테고리별로 추가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준다. 화장품 카테고리 전용 쇼핑 지원금도 최대 7만원 지급한다.중화권 고객을 겨냥해 다음 달 10일까지 위챗페이로 800위안을 결제하면 다음 500위안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위안 할인권을 제공한다. 21일까지는 알리페이로 1000위안을 결제하면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준다.롯데인터넷면세점(일문)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일본인 관광객에게 추가 적립금 및 오프라인 쿠폰을 준다.현대백화점면세점의 크레이지홀리데이 행사 포스터. (사진=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크레이지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올세인츠, 지방시, 모스키노 등 매주 선정되는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온·오프라인 전 점포에서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외국인 고객에 대해선 알리페이로 10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주고 알리페이플러스로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통화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화권 고객은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은련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8%의 할인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1달러 이상 구매한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파이어 리조트 숙박권 또는 시설 이용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신라면세점은 일본항공과 함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신라면세점)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중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6일까지 선보인다.서울점은 일본항공(JAL)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준다.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는 JMB(JAL MILEAGE BANK)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 1달러당 1마일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 3달러당 2마일을 적립해주던 기존 혜택을 크게 강화했다. 또 서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일본인 고객은 코세(Kose) 계열 4개 브랜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노동절에 맞춰 숫자 ‘5’를 테마로 한 프로모션도 한다.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5달러 이상 구매 시 즉석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편의점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이밖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3일까지 온오프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명동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88명을 추첨해 호텔 상품권을 증정하고 8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도 준다.다음 달 7일부터는 8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트레블 폴딩백을 선물하고 17~19일 사이 해당 금액 구매 고객에게는 8만원 상당의 면세 포인트를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등의 인기 상품 88개를 엄선해 최대 50% 할인한다.
2024.04.30 I 신수정 기자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미국 로봇기업과 협력 논의
  •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미국 로봇기업과 협력 논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현지시각) 이학재 사장이 공항 운영 전반의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 로보틱스 세계 선두 기업인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회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설립된 로봇공학 스타트업이고 2013년 구글이 인수했다가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다시 인수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 인수했다. 이 업체는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이학재(오른쪽) 인천공항사장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4족 보행로봇을 작동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 전략 책임자 마크 티어만 등과 논의하며 공항산업에 적용 가능한 로보틱스 기술과 미래 확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천공항 로봇 도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로봇의 폭발물 탐지·제거 등 공항 경비보안 분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여객 안내, 수하물 처리, 화물터미널 내 화물 적재 등 공항 내 다양한 분야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 사장은 로봇을 실제 인천공항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인천공항을 신규 개발 로봇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제안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의 속한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로 활용해달라는 것이다. 공사는 “테스트 베드가 현실화되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의 다양한 활용성을 테스트할 수 있고 인천공항과의 이미지와 결합해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향후 인천공항 인근에 개발할 상징 건축물(랜드마크) 내에 24시간 운영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공간을 조성하고 이곳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 상설 전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학재 사장은 “차세대 디지털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천공항의 여정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함께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양 사의 협업은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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