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美컬럼비아대, 캠퍼스 점거한 친팔 시위대 정학·강제 해산
  • 美컬럼비아대, 캠퍼스 점거한 친팔 시위대 정학·강제 해산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컬럼비아대학교가 경고를 무시하고 친(親)팔레스타인·반(反)이스라엘 시위를 지속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정학(suspension) 조치에 들어갔다. 이와 동시에 뉴욕경찰을 투입, 학교 건물을 점거한 시위대를 진압하고 강제 해산시켰다. 미국 뉴욕경찰(NYPD)이 30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학교 뉴욕 캠퍼스 해밀턴홀을 기습 점거해 가자전쟁 반대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체포해 연행하고 있다. (사진=AFP)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컬럼비아대는 전날 캠퍼스 잔디밭에서 텐트를 치고 가자전쟁 반대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에게 같은 날 오후 2시까지 자발적으로 해산하고 교칙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정학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약 60명의 학생들이 이를 거부하고 뉴욕 캠퍼스 건물 중 하나인 해밀턴홀을 기습 점거해 농성을 이어갔다. 시위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학을 앞세운 학교 측의 혐오스러운 공포 전술은 3만 40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죽음에 비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학교 측이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때가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는 대학 측에 이스라엘 관련 사업 투자 처분, 투명한 재정 운영, 시위 참여 학생 및 교직원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컬럼비아대는 이스라엘 사업을 당장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이날 정학 절차에 들어갔다. 벤 창 컬럼비아대 대변인은 “시위대는 학교 재산을 파손하고, 혼란을 야기하고, 많은 유대인 학생들과 교수들이 환영받지 못하는 위협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면서 “수업과 학업, 기말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시끄럽게 방해하며 지장을 주고 있다. 더이상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을 확대했다. 캠퍼스 내 안전 보장을 위해 정학 절차를 개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뉴욕경찰은 컬럼비아대에 진입해 해밀턴홀을 점거한 학생들을 체포·연행하고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앞서 컬럼비아대는 경찰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시위가 과격해지고 교착상태가 지속되자 입장을 선회했다. 뉴욕경찰은 학생들이 해밀턴홀을 점거한 것은 “수정 헌법 제 1조가 보장하는 표현과 평화적 시위의 자유를 훨씬 넘어섰다”고 지적했다.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시위는 평화롭고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건물을 강제 점거하는 것은 평화롭지도 않고 잘못된 접근 방법”이라며 “증오심의 표현과 상징은 미국에서 설 자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컬럼비아대는 가자전쟁에 반대하는 시위 학생들이 처음으로 경찰에 연행됐던 곳이어서 주목된다. 당시 무더기 체포를 계기로 미 대학가에서 친팔레스타인·반유대주의 시위가 확산했다. 미노슈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지난 18일 경찰을 동원해 캠퍼스 내 시위대 해산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108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후 컬럼비아대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 학교를 폐쇄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강압적인 조치는 오히려 미 대학생들의 반발을 샀고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현재까지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에 체포·연행된 학생 수만 1000명이 넘는다. 경찰은 전날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주(州)의 대학에서 수십명의 학생들을 체포했으며, 이날도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 훔볼트 캠퍼스에서 건물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을 연행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 포틀랜드 주립대 등에서도 건물 점거 농성이 벌어지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번 대학가의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2024.05.01 I 방성훈 기자
'김민재, 뼈아픈 PK 헌납'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아쉬운 무승부
  • '김민재, 뼈아픈 PK 헌납'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아쉬운 무승부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왼쪽)가 2023~24 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비기자 팀동료들과 함께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공교롭게도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뮌헨)가 동점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뮌헨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뮌헨은 오는 9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지는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결승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뮌헨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UCL 최근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2무 6패를 기록 중이다. 뮌헨이 UCL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1~12시즌 준결승 1차전에서 2-1로 이긴 것이 마지막이다.올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뒤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다 후반기 들어 벤치 멤버로 밀렸던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을 틈타 이날 선발로 복귀헸다. 김민재가 UCL에서 선발 출전한 것은 라치오(이탈리아)와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이었다.선제골을 넣은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4분 토니 크로스가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뮌헨은 후반 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르로이 자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강슛을 때려 골문을 활짝 열었다.이어 4분 뒤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UCL 득점을 8골로 늘린 케인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2년 만의 승리를 눈앞에 두고 뼈아픈 동점골을 헌납했다. 그 빌미를 제공한 선수가 바로 김민재였다.김민재는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호드리구를 발로 걸어 넘어뜨리는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심지어 옐로카드까지 꺼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했고 끝내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한편, 또다른 UCL 4강전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도르트문트(독일)가 맞붙는다. 두 팀은 2일 오전 4시 도르트문트에서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4강전 결과에 따라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과 뮌헨의 김민재가 결승전도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2024.05.01 I 이석무 기자
'트레이스 유' 창작진 다시 뭉쳤다…'클럽 드바이' 내달 초연
  • '트레이스 유' 창작진 다시 뭉쳤다…'클럽 드바이' 내달 초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세기 말 록 클럽을 배경으로 하는 창작뮤지컬 ‘클럽 드바이’가 다음달 초연에 오른다.뮤지컬 ‘클럽 드바이’ 캐스팅. (사진=스튜디오 단단)‘클럽 드바이’는 록 클럽을 운영하는 도원, 메인 보컬 본하, 오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의 윤지율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머더 발라드’의 연출가 이재준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도원 역은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트레이스 유’ 등에 출연한 변희상, ‘인사이드 윌리엄’ ‘트레드밀’의 유태율, ‘더 픽션’ ‘세종, 1446’ 등으로 이름을 알린 황민수가 맡는다. 본하 역에는 ‘너를 위한 글자’ ‘드라이 플라워’의 이종석, ‘은하철도의 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박좌헌,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 ‘시데레우스’의 신주협이 캐스팅됐다. 오수 역으로는 ‘렌트’ ‘더데빌: 에덴’의 이지연, ‘문스토리’ ‘인터뷰’의 조영화, 그리고 신예 박소현이 출연한다.뮤지컬 ‘보이 A’를 제작한 스튜디오 단단의 작품이다. ‘클럽 드바이’는 오는 6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한다.
2024.05.01 I 장병호 기자
日 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건립비 조달 외
  • 日 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건립비 조달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 전경 (사진=인천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 사옥 상상플랫폼으로 이전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지난달 26일 본사 사옥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 타워에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인천항 내항 8부두에 자리한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폭 45m) 폐곡물창고로 3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45년 만에 복합문화관광 시설로 재탄생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원도심 재생사업의 앵커시설인 상상플랫폼에는 공사 사옥 외에 미디어아트 전시·체험장, F&B시설, AI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사진=벡스코)◇부산 벡스코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부산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가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 기념식에서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이 상은 시 산하 공공·출자·출연기관의 탄소배출 감축 이행실적을 평가하는 시상제도다. 벡스코는 전시장 내 조명을 LED로 일괄 교체해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 환경·에너지 분야 행사 개최를 통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진=여수시청)◇여수 국가대표브랜드 마이산업도시 대상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마이스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실시한 조사·평가에서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인 1356건의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행사를 개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예울마루·장도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코리아 유니크베뉴’(이색 회의 명소)에 선정되는 등 마이스 도시 인프라와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 올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2030년 개장하는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사진=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자금 조달2030년 개장하는 오사카 복합리조트(IR)가 5300억엔(약 4조60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오사카 IR 코퍼레이션은 최근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 은행과 융자 계약을 체결했다. 총 건립비 1조2700억엔(약 11조원)의 40%를 조달한 이번 계약에는 일본 다국적 지주회사 한큐한신 홀딩스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오사카 IR은 현재 취약한 유메시마 인공섬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땅에 붓는 액화방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4.05.01 I 이선우 기자
국내 PEF 수익률 성과평가 희비교차…베스트·워스트는
  • 국내 PEF 수익률 성과평가 희비교차…베스트·워스트는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기관투자가(LP)들이 블라인드펀드 수익률 성과가 우수한 사모펀드(PEF)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스틱인베스트먼트를 꼽았다. 프로젝트 펀드 기준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곳으로는 UCK파트너스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반면 블라인드 펀드 기준 성과가 낮은 PEF에는 E&F프라이빗에쿼티가 이름을 올렸다.이데일리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국내 16개 LP를 대상으로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PEF의 운용 수익률 만족도를 평가해달라는 5점 척도 질문에서 평균점수는 3.41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차를 맞은 PEF 운용동향 평가에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중앙회·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했다.수익률 만족도가 보통 수준인 3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은 응답자 중 상당수가 보통 이상의 점수를 매겼다는 것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된다. 5점은 ‘매우 만족’, 1점은 ‘매우 불만족’을 말한다. ◇ 블라인드 성과 우수 운용사에 IMM PE·글랜우드PE·스틱인베 블라인드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PEF를 묻는 항목에서는 IMM PE·글랜우드PE·스틱인베스트먼트가 14% 동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1%의 득표율을 기록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다.IMM PE에 대해서는 최근 에어퍼스트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점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IMM PE는 지난해 산업가스 업체 에어퍼스트 지분 30%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1조1000억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소수 지분 매각으로도 투자 원금의 대부분을 회수하는 성과를 낸 점이 인상적인 회수 활동이었다는 평가다. 한샘 및 에이블씨앤씨 등 리스크가 높아진 기존 투자 자산에 대해서 관리 역량을 보여준 점에도 긍정적 평가가 잇따랐다. 공동 1위를 기록한 글랜우드PE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장 속에서 잇따라 우수한 회수 성과를 낸 점에 호평이 쏟아졌다. 보유 포트폴리오 중 한국유리공업과 PI첨단소재, CJ올리브영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면서 LP들에게 높은 투자수익을 안겨줬다. 한 LP 관계자는 “글랜우드PE는 인수금융 등을 활용한 기술적 회수가 아니라 원매자를 통한 매각, 혹은 공개시장 상장을 통한 장내 매각 등 회수 역량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2위를 차지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리스크 방어 전략을 쓰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낸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누적 운용 자산 2조4000억원, 운용 중인 자산 1조80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투자 전문 PEF다. 누적 회수 자산 평균 수익률이 약 16% 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LP 관계자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하방 안정성이 확보된 메자닌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며 “목표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 기록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호평했다.◇ “환경 투자 쏠림 심해”...E&F프라이빗에쿼티 수익률 부진 평가 1위반면 블라인드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PEF를 묻는 질문에서는 E&F프라이빗에퀴티가 18%의 득표율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LP들은 E&F프라이빗에쿼티의 투자 자산이 환경 관련 분야에 쏠림이 심하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폐기물 및 환경 기업 투자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50%를 넘어서다보니 리스크 관리가 아쉽다는 평가다. 한 LP 관계자는 “기존 펀드 주요 투자처인 환경 멀티플 저하되고 있고 전방 산업 경기가 부진한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꼽았다.또 다른 LP 관계자는 “시장에서 평가하는 것처럼 폐기물 전문 하우스로 정평이 난 곳인데, 최근 들어 전문 영역이 아닌 다른 쪽으로 확장하는 동향을 보이는 점도 우려가 된다”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수익률 우수 PEF에 UCK파트너스프로젝트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PEF를 묻는 질문에는 UCK파트너스가 1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UCK파트너스의 프로젝트 수익률 1위 배경에는 구강 스캐너 업체인 메디트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후광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UCK파트너스는 지난해 MBK파트너스에 메디트를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에 매각, 원금 대비 5.7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연간 내부수익률이 80%에 육박했다는 평가다. ◇ 발언대이데일리는 설문 분석의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수익률 성과 부진 1위로 꼽힌 PEF에 반론보도문을 요청했다. 다음은 2회 PEF운용동향평가에 대한 E&F프라이빗에쿼티 발언대 전문이다. “E&F프라이빗에쿼티는 환경산업에 전문성을 가진 PE 운용사로서 기존의 영세하던 환경산업이 FI 투자를 거쳐 대기업들에게 인수되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M&A가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업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특히 블라인드 펀드에서 운용 중인 환경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매각하였으며, 조정 국면에 대비하여 현재 환경 포트폴리오는 추후 M&A가치가 높고 업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 국내 수위권의 초대형 환경업체로 재편했습니다.또 환경산업 조정국면에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체 투자의 30~60%를 환경 분야에, 나머지는 비환경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환경분야에 대해서는 바이아웃 위주의 전략을, 비환경 분야에 대해서는 SI와 공동투자 또는 소수지분 위주의 투자전략을 펼쳐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살리면서도 외연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펼쳐오고 있습니다.첫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E&F제1호 PEF의 경우 지난 2018년에 운용을 개시하여 현재 투자가 완료되어 회수 중에 있습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53%인 653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자하였으나, 환경 관련 포트폴리오들은 이미 대부분 매각하여 현재 남아 있는 투자자산 중 환경관련 포트폴리오는 1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E&F제1호PEF의 환경관련 포트폴리오 중 551억원을 회수완료하였으며, 평균 수익률(IRR)은 31.7%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정가치 평가액은 투자원금 대비 113.9%로 운용상 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두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E&F제2호 PEF의 경우 지난 2021년 12월에 결성되어 2022년부터 투자를 개시하였으며, 현재 총 약정액 대비 65%의 투자가 완료됐습니다.대부분의 포트폴리오들이 투자한지 1~2년 정도밖에 경과되지 않아 아직 회수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며, 투자기간도 종료되지 않아 아직 투자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2호 펀드가 투자한 환경 업체는 수도권 최대 환경업체인 코어앤텍과 코어엔텍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한 대형 업체 2개사로서 폐기물 산업의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인수 당시보다 2023년말 이익규모가 확대됐습니다.”
2024.04.30 I 지영의 기자
은평문화재단, 5월 가정의 달 맞아 '이벤져스' 등 공연
  • 은평문화재단, 5월 가정의 달 맞아 '이벤져스' 등 공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은평문화재단(장우윤 대표이사)이 오는 5월11일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EBS 캐릭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이벤져스’를 연다. 또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전시실에서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는 청소년 작가 ‘전이수 작가전’을 운영한다.‘이벤져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EBS 캐릭터 번개맨, 뚝딱이, 뿡뿡이, 야호, 뚜앙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이다. 귀에 익숙한 동요들을 라이브 디제잉을 통해 현장에서 변주로 극을 이끌어 가며 관객과 소통을 통해 진행되는 뮤지컬로 아이들이 함께 완성해가는 감동의 메시지가 담긴 축제 같은 공연이다. 기획 전시 ‘전이수 작가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 나이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터치로 놀라운 작품을 선보이는 청소년 화가이자 동화 작가인 전이수 작가의 초청전이다.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이수 작가는 자신의 글과 그림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면서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이수 작가가 바라본 세상에 대한 생각, 삶의 가치, 위로, 연대, 가족 간의 사랑과 더불어 자연 파괴, 환경 보호, 차별과 편견 등을 보여주어 전 연령이 공감하고 함께 삶의 가치를 고민하고자 한다. 공연 관람료는 1층 3만원, 2층 2만원이며 은평구민이라면 50% 할인 가능하다.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은평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 티켓으로 예매도 가능하다.
2024.04.30 I 이윤정 기자
AI 와신상담 노리는 애플…구글 등서 수십명 '인재사냥'
  • AI 와신상담 노리는 애플…구글 등서 수십명 '인재사냥'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애플이 비밀스럽게 구글, 아마존 등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 최근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만회하기 위해서다.(사진=로이터)파이낸셜타임스는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 링크드인 자료를 분석해 애플이 2018년부터 구글 출신 AI 전문가를 최소 36명 채용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지아난드레아 AI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 새미 벤지오 AI·머신러닝 연구 담당 수석이사만 해도 구글 출신이다. 같은 기간 애플은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넷플릭스 등에서도 AI 전문가를 인수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애플은 AI 관련 스타트업을 약 20개 인수했는데 이들 회사 창업자 중 상당수가 애플에서 계속 AI 개발을 맡고 있다.최근 애플은 MS나 구글 등 다른 경쟁사에 한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른 빅테크가 생성형 AI로 몸값을 끌어올리는 동안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다. 지난 1년 간 MS·알파벳(구글 모회사) 주가가 고공 행진하는 동안 애플 주가는 제자리걸음 한 데는 AI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탓도 있다. 2016년 애플에 머신러닝 스타트업 ‘퍼셉추얼머신’을 매각한 루슬란 살라쿠트디노프는 “애플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공개할 순 없기 때문에 조금 더 (AI 제품 공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애플은 경쟁사에서 끌어모은 인재들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구글 출신 애플 직원 6명은 지난달 논문을 통해 MM1이란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이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답변을 만드는 일종의 생성형 AI다.애플의 AI용병들의 작품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아이폰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 18에 담길 AI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iOS 18에 다른 AI 기업이 개발한 AI 챗봇과 자사 AI 대형언어모델(LLM)을 함께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WWDC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한두가지 AI 기능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라며 애플의 AI 비서 ‘시리’의 기능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4.30 I 박종화 기자
세븐브로이, 서울장수와 손잡고 '쌀 맥주' 출시
  • 세븐브로이, 서울장수와 손잡고 '쌀 맥주'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이하 세븐브로이맥주)는 국내 대표 막걸리 서울장수 막걸리와 손을 잡고 신제품 ‘장수맥주’, ‘장수맥주마일드’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장수맥주, 장수맥주마일드.(사진=세븐브로이맥주)먼저 장수맥주는 장수 막걸리의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특징으로 한 라거다. 장수맥주마일드는 막걸리의 주요 원료인 쌀을 베이스로 개발된 맥주로 막걸리 특유의 쌀에서 베어나오는 향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장수맥주와 장수맥주마일드 두 제품 모두 500㎖ 용량에 알코올 4.0%으로 한정수량 판매된다.금성일 세븐브로이맥주 영업총괄실 전무는 “최근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은 믹솔로지에서 착안해 대표 막걸리 기업인 서울장수와 함께 만든 제품인 만큼 많은 분들이 맛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며 “봄철 나들이 시즌을 맞아 등산객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주워오면 장수맥주와 장수맥주마일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로깅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븐브로이맥주는 지난 17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토트넘 훗스퍼 한정판 맥주인 ‘세븐브로이라거’를 출시했다
티몬, ‘전신화상’ 하연이 위해 ‘소셜기부’ 나선다
  • 티몬, ‘전신화상’ 하연이 위해 ‘소셜기부’ 나선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티몬은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전신 중화상을 입은 1살 하연(가명)이를 후원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을 다음달 12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전신화상을 입은 하연이(가명). (사진=티몬)이번 소셜기부는 악화되는 전신화상으로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하연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겨울 가열식 가습기가 엎어지는 불의의 사고로 하연이는 전신 30% 이상의 중화상을 입게 됐다.엄마도 손, 팔과 양발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어 아빠가 가족 모두를 간호해야 해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지경이다. 고액의 병원비 부담까지 더해져 경제적·정신적·육체적 고통의 삼중고를 겪고 있다.하연이는 총 네 차례의 큰 수술에도 상처의 예후가 좋지 않아 재입원이 불가피하다. 처음 입원한 기간에 발생한 의료비만 약 4000만원에 앞으로 불어날 치료 비용까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티몬은 소셜기부 캠페인을 통해 하연이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후원을 희망하는 고객은 티몬에서 ‘소셜기부’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고 2000원 소액부터 원하는 금액으로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100% 전액 하연이의 의료비, 가정을 위한 생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은 다음 베스티안재단과 선보일 소셜기부에서 투명하게 공개한다.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아직 말도 떼지 못했을 아이가 받았을 큰 충격과 고통, 그리고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엄마아빠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싶다”며 “화상환자 가정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베스티안재단과 지속 협력하며 다채로운 기부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세븐일레븐,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세븐일레븐,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5월 한 달간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세븐카페X쿵야 레스토랑즈 스페셜 에디션은 레귤러(R)와 라지(L) 총 두 가지 크기로 나온다. 양파쿵야가 세븐카페 레귤러 컵을 들고 있는 익살스러운 모습을 담아 디자인 됐다. 세븐일레븐은 5월 한 달간 ‘세븐카페 마시고 양파쿵야 피규어 텀블러 받자’ 이벤트와 ‘카카오페이머니 할인행사’를 준비했다.세븐카페 레귤러사이즈를 마신 후 빈말풍선에 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100명을 추첨해 양파쿵야 피규어 텀블러를 증정한다. 또 세븐카페 전상품 구매 후 세븐앱을 통해 스템프 15개 적립해도 선착순 4300명에게 텀블러를 증정한다.양파쿵야 피규어 텀블러는 본체와 실리콘 커버로 구성됐으며 윗부분엔 양파쿵야 피규어를 달아 소장가치를 더했다.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또한 세븐카페 아이스 3종(세븐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슈퍼벤티, 세븐카페 아이스라떼, 세븐카페 아이스바닐라라떼)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50% 현장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김은혜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세븐카페 스페셜 에디션 출시는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굿즈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 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과 굿즈를 접목시킨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
  •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0일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3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7일 신규 상장한지 2개월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이달 말 기준 월 배당수익률은 1.08%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위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 (명목금액 기준)까지로 제한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주가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지만,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ETF는 옵션 부분 매도 전략을 통해, 나머지 70%는 채권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해당 ETF는 환헤지형으로 향후 금리 인하 시 달러 약세를 방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채권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DC·IRP) 계좌 투자 시 매월 지급되는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이연돼 세금을 재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ETF는 옵션 매도비중을 30% 내로 제한하되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인컴수익을 추구한다”며 “자본차익과 인컴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갖춘 동시에 향후 금리 인하에도 베팅해 볼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2024.04.30 I 원다연 기자
'아내 부패의혹 근거 없어'…스페인 총리, 사임 거부
  • '아내 부패의혹 근거 없어'…스페인 총리, 사임 거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내의 비리 연루 의혹에 사임을 검토한다던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입장을 바꿔 아내의 의혹은 ‘정치적 공격’이라며 사퇴를 거부했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사진=AFP)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나는 가능한 한 더 힘을 갖고 총리로서 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아내에 대한 직권 남용·부패 혐의 조사에는 근거가 없다며 보수 언론에 의해 조작됐다고 비난했다.이달 24일 산체스 총리는 아내 베고나 고메스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공무를 중지하고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반부패단체인 마노스림피아스는 고메스가 IE 비즈니스스쿨 아프리카 연구센터 이사로 재직하며 항공사 에어유로파와 그 모회사 글로벌리아로부터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2020년 글로벌리아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4억 7500만유로(약 7000억원) 규모 구제금융을 받은 게 후원에 따른 정치적 거래 아니냐는 게 마노스림피아스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법원은 직권 남용·부패 혐의로 고메스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총리직을 지키기로 한 산체스 총리 발표에 여야 반응은 엇갈렸다. 여당인 사회노동당의 에스더 페냐 카마레로 대변인은 산체스 총리에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명예를 지키고, 따뜻하고 용기 있는 스페인을 위해 싸워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당의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대표는 산체스 총리의 사퇴 소통을 “연극의 한 장면”이라고 표현했다.일단 총리직은 유지하기로 했지만 산체스 총리의 리더십 손상은 불가피하다. 이냐시오 후라도 카를로스3세 대학 교수는 “산체스 총리의 신뢰성은 이미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됐다”며 “지도자로서 그는 약점을 노출했고 야당은 이를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박종화 기자
BNP파리바·맥쿼리도 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후퇴
  • BNP파리바·맥쿼리도 美연준 금리인하 전망 후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늦추는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AFP)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팀은 이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진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미국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 속에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며 “이를 고려해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전망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는 또 내년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도 22%에 달한다고 봤다. 호주 맥쿼리은행도 이날 메모를 통해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전망을 기존 12월에서 내년으로 미뤘다. 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있다면서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비드 도일 이코노미스트는 “기존엔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올해 중반에 2~2.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더이상은 아니다. 내년에나 그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의 다음 정책 변화가 인하보다 인상이 될 가능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선물시장의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올해 최대 두 차례 금리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024.04.30 I 방성훈 기자
日서 유행 중인 ‘겨드랑이 주먹밥’, 가격은 “10배 비싸”
  • 日서 유행 중인 ‘겨드랑이 주먹밥’, 가격은 “10배 비싸”
  • 사진=SCMP[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에서 젊은 여성들의 겨드랑이로 만든 주먹밥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일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겨드랑이 주먹밥’을 소개했다.매체는 “일본의 휴대용 음식인 오니기리 주먹밥은 사무라이가 전장에 가져가기 전부터 존재했다”면서 “오늘날 이 수백 년 된 간식은 기괴하고 새로운 형태를 띠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주먹밥을 만들기 전 젊은 여성은 모든 재료와 접촉하는 신체 부위를 소독한다. 그 다음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고 손바닥 대신 겨드랑이를 이용해 주먹밥을 반죽하고 모양을 만든다.겨드랑이 주먹밥을 맛 본 손님은 “(일반 주먹밥과) 맛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고 한다.일부 레스토랑에서는 고객이 주방을 방문해 주먹밥 과정을 공개하고 스타 셰프의 독특한 기술을 홍보한다고 알려졌다. 심지어 완성된 제품은 일반 주먹밥 가격의 10대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2016년 일본 매체 시라베는 한 여성 기자가 실제 겨드랑이로 주먹밥을 만들어 남성 기자가 시식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 겨드랑이 주먹밥은 만화 ‘마법진 구루구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만화 속 북북노인은 겨드랑이로 주먹밥을 만들어 주인공을 도왔다.다만 겨드랑이 주먹밥에 대해 알려지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저런 걸 왜 먹나”, “아무리 소독을 해도 살이 닿으면 찝찝하다”, “심지어 가격까지 비싸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4.30 I 권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한국 단편소설로 엮은 뮤지컬 '쿵짝' 내달 1일 개막
  • 한국 단편소설로 엮은 뮤지컬 '쿵짝' 내달 1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엮은 뮤지컬 ‘쿵짝’(연출 우상욱)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쿵짝’ 포스터. (사진=우컴퍼니)‘쿵짝’은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주인공 옥희가 소설에서 나와 ‘동백꽃’, ‘운수 좋은 날’ 등 다른 소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어 관객에게 들려준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이다. 고복수의 ‘타향살이’, 봉봉사중창단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진방남의 ‘꽃마차’ 등 1930~50년대 추억의 노래도 함께 등장한다.학창 시절 필독서로 접한 소설 속 주인공들이 무대 위에서 사랑과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뮤지컬부문 우수 공연에 선정됐다.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이번 공연에는 조현식, 박한들 등 기존 출연 배우들과 드라마 ‘비밀의 여자’, ‘황후의 품격’에 출연한 배우 신고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돼지의 왕’ 등에서 활약한 최광제, 뮤지컬 ‘난쟁이들’, ‘이블데드’ 등에 출연했떤 이경욱,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로 주목 받은 신예 신가은, 드라마 ‘마스크걸’, ‘모범택시’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장원혁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오는 5월 1~6일 공연은 프리뷰 할인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월 가정의 달 기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켓 가격 4만~5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29 I 장병호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