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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라인사태에 “부당조치 단호 대응…반일 프레임 국익 훼손”
  • 대통령실, 라인사태에 “부당조치 단호 대응…반일 프레임 국익 훼손”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라인 사태’와 관련해 우리 기업과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해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부당 조치에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와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는 우리 기업이 해외로부터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불리한 여건 없이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의 의사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서 정부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며 “이런 원칙하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정부 대응에 반영해 왔다. 네이버의 추가적 입장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성 실장은 또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 보안 사고가 신고된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네이버와 긴밀히 협의하며 의사를 확인했고,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정부의 입장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라인 지분과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면 적절한 정보 보안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국민 관심이 높은 이 사안에 대해 정보 보안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 실장은 “일각의 반일(反日) 조성 프레임은 국익을 훼손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원한다”고 했다.
2024.05.13 I 박태진 기자
日외환시장, 美 4월 CPI 앞두고 긴장…“157엔서 개입 가능성”
  • 日외환시장, 美 4월 CPI 앞두고 긴장…“157엔서 개입 가능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와 시장 간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사진=AFP)◇日외환시장, 157엔 돌파시 당국 개입 가능성 경계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3일 “일본 당국으로 추정되는 두 차례 개입 이후에도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55엔대 후반까지 하락했다”면서 “미국의 4월 CPI 발표 이후에는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이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157엔선을 중심으로 일본 정부와 외환시장 사이에 세 번째 공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당국의 개입 시점이 달러·엔 환율이 157엔대에 진입했을 때로 지목된 이유는 앞선 두 차례 개입이 160엔과 157엔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첫 개입 때까지만 해도 시장은 160엔을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했으나, 두 번째 개입 이후엔 157엔에서도 일본 당국이 개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수석 외환 전략가는“24시간 365일, 공휴일에도 개입할 수 있다는 의사표시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엔저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미일 장기금리 격차 확대,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 등 구조적 요인과 더불어, 수입기업들의 실수요,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의 활발한 활동, 개인들의 해외 투자 확대 등으로 달러화 매입·엔화 매도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 상당수가 달러화를 엔화로 바꾸지 않고 현지에 쌓아두고 있다는 점, 즉 달러화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엔저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당국의 두 차례 개입으로 지난 3일 151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던(엔화가치는 상승) 달러·엔 환율은 불과 1주일 만에 4엔 이상 상승해 지속적으로 156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는 155.80~155.81엔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에자와 후쿠사 금융시장 담당 본부장은 “일본은행(BOJ)은 (추가) 금리인상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13일 이후 꾸준히 달러·엔 환율 상승이 계속되는 것이 메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일본 당국 역시 개입 효과가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를 저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엔저를 막으려는 이유는 일본의 경제 경쟁력, 나아가 국력까지 약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출 기업엔 가격 경쟁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겠지만, 수출·수입 기업을 막론하고 원자재 비용 상승을 야기한다. 이는 일본 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BOJ의 추가 긴축 압박을 심화해 현실화하면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장기금리 격차가 줄어들 때까지 최대한 버티겠다는 게 일본 당국의 개입 의도로 파악된다. ◇15일 美 4월 CPI 발표 주목…변동성 확대할 듯미국의 4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거나 부합하면 미 경제의 연착륙 및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선 전년 동월대비 3.4% 상승률을 기록, 3월(3.5%)보다 완화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닛케이는 “엔화가치 상승은 제한적이겠지만, 최소한 엔저는 멈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산할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후퇴하게 된다. 즉 달러·엔 환율이 재차 급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고조돼 이전처럼 160엔까지 급속도로 상승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일부 헤지펀드는 ‘리버스 녹아웃 옵션’이라는 파생상품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이는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엔저가 진행될수록 이익을 얻는 상품이다. 노무라증권의 고토 유지로 수석 외환 전략가는 “펀더멘탈에 따른 엔저를 상정하는 한편,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그 폭은 크지 않다고 보고 이러한 거래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RBC블루베이 에셋 매니지먼트의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인 마크 다우딩은 “개입은 시장의 움직임을 둔화할 수 있지만 큰 전환점은 되지 않는다. BOJ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일본 정부와 BOJ가 보조를 맞춰 엔저 흐름을 멈출 수 있는 전략을 반영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5.13 I 방성훈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MPS 2024 시즌 1’, 덕산 이스포츠 우승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MPS 2024 시즌 1’, 덕산 이스포츠 우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주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4(PUBG MOBILE PRO SERIES 2024, PMPS) 2024 시즌 1’에서 덕산 이스포츠가 우승했다.PMPS 2024는 올해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지난 3월 시즌 0를 포함해 4개의 시즌으로 진행된다.PMPS 2024 시즌 1은 공식 파트너 10개 팀과 국내 아마추어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2024 시즌 1’ 상위 6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총상금 5000만 원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PMWC)’ 진출권을 두고 펼쳐졌다.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3개의 페이즈 스테이지를 치른 데 이어,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이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렸다.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진행하며 초박빙의 선두 경쟁 끝에 PMPS 2024 시즌 1 최종 우승은 총 3치킨, 172포인트를 획득한 덕산 이스포츠가 차지했다.파이널 1, 2일 차에서 모두 선두를 지킨 덕산 이스포츠는 마지막 3일 차 매치 1에서부터 치킨을 획득하며 기세를 높였고, 우승의 분수령이었던 매치 5에서도 값진 9킬 치킨을 더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PMPS 2024 시즌 1 우승팀 덕산 이스포츠가 12일 대회 우승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콰즈’ 오명환 선수, ‘현빈’ 전현빈 선수, ‘큐엑스’ 이경석 선수, ‘씨재’ 최영재 선수, ‘쏘이지’ 송호진 선수다.덕산 이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 페이즈 1, 3에 이어 파이널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프로팀으로서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통산 6회로 PMPS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덕산 이스포츠는 PMWC의 출전권도 획득했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돼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2위부터 9위를 차지한 ▲농심 레드포스 ▲앵그리 ▲인피니티 ▲포에버 ▲디플러스 기아 ▲락스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미래엔세종은 오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되는 한일전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 2024: 한국 vs 일본 페이즈 1(PUBG MOBILE RIVALS CUP 2024: KR vs JP Phase 1, PMRC P1)’에 진출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1개 팀에게도 PMWC 진출권이 부여된다.대회 MVP에는 미래엔세종의 ‘혹시’ 김성환 선수가 선정됐다. 김성환 선수는 페이즈에서 킬 부문과 대미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파이널에서도 압도적인 개인 기량을 선보이며 MVP 상금 2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PMPS 2023 시즌 1에 이은 두 번째 MVP 수상이기도 하다.한편 이번 대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PMPS 2023 시즌 1 파이널 누적 관객 수보다 120여 명이 늘어난 740여 명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았다.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3 I 김현아 기자
일본은행, 국채매입 축소…금리 인상 후 처음
  • 일본은행, 국채매입 축소…금리 인상 후 처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은행(BOJ)이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이후 처음으로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했다. 기준금리 인상 등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일본 도쿄 일본은행 청사.(사진=AFP)13일 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BOJ는 공개시작조작을 통해 5~10년물 국채를 4250억엔(약 3조 7000억원) 매입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4일 밝힌 매수 규모(4750억엔·약 4조 2000억원)보다 500억엔 줄어든 액수다.BOJ가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한 것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에서 0~0.1%로 올린 이후 처음이다. 애초 시장에선 BOJ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BOJ는 회의 직후 기존 국채 매입 방침은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OJ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파) 기조에 투기 세력 공격이 이어지면서 한때 달러·엔 환율은 34년 만에 최고 수준인 160엔을 넘어서기도 했다.BOJ가 이번에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건 이 같은 엔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우에다 가즈오 BOJ 총리는 지난주 만나 엔화 약세에 대한 대응 등을 논의했다. 스에히로 토루 다이와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기적인 엔화 매도를 막기 위해서 국채 매입 축소가 대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상에 비해 경기에 미칠 부작용도 상대적으로 적고 조정 여지도 크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 같은 기조에서 BOJ가 다음 달에도 국채 매입 규모를 재차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국채 매입 규모 축소 소식에 달러·엔 환율은 155엔 중반대로 약 0.4엔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가 다시 155엔 후반대로 올랐다.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0.940%까지 상승(채권 가격 하락)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BOJ가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면서 금리 인상 등 BOJ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시장에선 (국채 매입 축소가) 엔저에 대한 대응이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을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고 NHK에 말했다.
2024.05.13 I 박종화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임기 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 이민근 안산시장 “임기 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을 임기 내 착공하겠습니다.”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2035 안산 뉴시티(New City)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고 “초지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주거·문화·공연·쇼핑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생활권을 만들겠다”며 “광역환승역세권이라는 이름에 부합하게 특색 있고 트렌드에 걸맞는 공동주택 1700가구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시장의 임기는 2026년 6월 말까지이고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그는 이어 “이 사업은 기업 비즈니스 공간과 시민 문화·예술 시설을 키워드로 추진하겠다”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쇼핑과 숙박까지 가능한 초고층 상업시설을 구상해 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이 시장은 또 “초지역 인근 녹지시설에는 공원과 광장을 조성하겠다”며 “공공시설 부지에는 다목적 복합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초지역은 현재 서울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전철이 정차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 토지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이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에 포함된 상록수역 주변도 개발해 역세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상록수역 주변은 시유지가 제한적이지만 공원과 임야, 주차장 부지 등을 포함해 개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GTX-C 노선 개통에 따른 재정투입 부담을 경감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핵심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안산 사동 89블록과 해양과학기술원 부지 관련해서는 “공유재산을 매각해 9000가구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이 사업으로 신안산선 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에는 해외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로봇 등 미래산업 요충지로 만들겠다”며 “한양대병원도 유치해 의료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지정은 내년 상반기 결정된다. 해외에서는 독일·미국·일본·두바이 기업 4곳이 투자의향을 밝혔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고려대 안산병원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시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이 외에도 이 시장은 서울4호선 안산선 지하화, 재건축·재개발 지원, 주차장 지하화, 국제학교 유치 등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안산선 지하화와 상부 개발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 10월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1차 선도사업에 선정되게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선 지하화 사업을 통해 단절돼 있는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상부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신안산선은 출발역인 한양대역에서부터 그랑시티 자이 등 안산 사동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담아 반드시 연장시키겠다”고 표명했다.
2024.05.13 I 이종일 기자
'하이큐!!', '범죄도시4' 제치고 예매율 1위…日애니 신드롬 재현되나
  • '하이큐!!', '범죄도시4' 제치고 예매율 1위…日애니 신드롬 재현되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이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를 제치고 31%의 높은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 가운데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지난 주말 집영사 편집자와 함께한 ‘하이큐!! 스페셜 위크’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31.1%(9만 7829명)의 압도적인 수치로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동시기 개봉하는 기대작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와 ‘가필드 더 무비’ 등을 제친 결과일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인 한국 영화 화제작 ‘범죄도시4’를 뛰어 넘은 수치다. 레전드 애니메이션의 첫 극장판을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누적 관객 722만명, 흥행 수익 103억엔을 돌파하며(5월 7일 일본 흥행 통신사 기준)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나가고 있어 국내에서의 흥행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오랜 인연의 라이벌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봄철 고교 배구대회 3회전, ‘한 번 더’가 없는 숙명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지난 주말 집영사 ‘하이큐!!’ 담당 편집자와 함께한 GV와 무대인사를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에 마무리했다.지난, 5월 11일(토)과 12(일) 양일간 진행된 ‘하이큐!!’ 담당 편집자 GV와 무대인사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간 소년 점프 부편집장인 혼다 히로유키와 만화 ‘하이큐!!’ 현담당자인 아즈마 리키가 내한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지난 11일(토)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하이큐!! 끝과 시작’ 상영 이후 방송인 재재와 함께한 GV를 진행했다. 혼다 히로유키 부편집장은 “이 정도로 히트할 거라고 생각 자체를 못했다. 나는 걸작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내 마음과 관객분들의 마음이 똑같이 통해서 다행이다” 라며 ‘하이큐!!’ 연재 당시의 소감부터 제작 단계에서의 비하인드까지 가감없이 전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즈마 리키 편집자는 “극장판을 전제로 만든 작품이기에 음향이 뛰어나다. 관객의 입장, 선수의 입장, 배구공의 입장에서 몰입해서 볼 수 있다”라고 이번 극장판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고, 혼다 히로유키 부편집장은 “관객들 모두 하이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실 텐데 장면들 마다 ‘나를 위한 거구나’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장면이 20개 정도 있었다”라고 기대 포인트를 직접 밝히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하이큐!!’큐!!‘의 원작자 후루다테 하루이치 작가가 전하는 한국 관객들을 위한 깜짝 메시지가 공개돼 특별함을 더했다.마지막으로 아즈마 리키 편집자는 “오늘 꿈같은 시간이었다. 실제로 여러분을 마주하니 하이큐!!에 대한 열정이 더욱더 느껴져서 좋았다. 많이 보러 와 주시면 좋겠다”, 혼다 히로유키 부편집장은 “한국 관객 분들이 SNS를 통해 보내주시는 응원 메시지를 보고 힘을 내서 제작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어 좋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여러분들의 힘을 빌려 만든 영화다”라며 진심 어린 끝인사를 전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12일(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과 4DX관에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프리미어 상영회 시작 전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편집자들은 상영관을 가득 채운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폭발적인 반응 속에 ‘하이큐!! 스페셜 위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드디어 이번 주 5월 15일부터 2D, IMAX, 4DX, 돌비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13 I 김보영 기자
쿠콘, 日자회사 통해 라쿠텐에 500여 기관 금융 정보 제공
  • 쿠콘, 日자회사 통해 라쿠텐에 500여 기관 금융 정보 제공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294570)은 일본 자회사 MWI가 라쿠텐 그룹에 금융기관, 전자화폐, 통신사, 쇼핑몰 등 약 500여 기관의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라쿠텐 그룹은 일본 대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카드사인 라쿠텐 카드를 포함하여 은행, 여행, 통신, 미디어 등 40여 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라쿠텐 그룹은 쿠콘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달 일본 내 1억 명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이 보유한 자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라쿠텐 가계부’를 출시했다.쿠콘은 일본 자회사를 통해 라쿠텐 그룹에 500여 기관 데이터 제공했다고 밝혔다.(사진=쿠콘)MWI는 라쿠텐 그룹에 은행, 카드사, 통신사, 전자화폐, 쇼핑몰, 포인트 등 총 500여 일본 기관의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계부 서비스에서는 은행 계좌 잔액, 신용카드 이용 현황뿐만 아니라 쇼핑몰 결제 내역, 각종 포인트 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쿠콘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회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더불어 라쿠텐 그룹의 가계부 서비스는 은행 계좌에 입금되는 급여·상여금 등의 수입이나 신용카드 내역, 통신비, 가스비, 수도세 등의 지출을 자동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계 전체의 수지를 한눈에 파악하여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지원한다.쿠콘이 라쿠텐에 데이터를 제공한 사례는 이번 가계부 서비스가 처음은 아니다. 일본 최대 디지털 은행인 라쿠텐 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Money Support’에 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라쿠텐 그룹 가계부는 이번 오픈에 적용한 은행, 카드 등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보다 상세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증권, 보험 업권 등의 정보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쿠콘의 일본 데이터 사업을 총괄하는 이태경 법인장은 “국내 마이데이터 도입 사례와 유사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일본 내에서도 관심이 높아 이러한 비즈니스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쿠콘이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해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13 I 임유경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1Q 영업익 9.2억…“실적 개선 이어갈 것”
  • 이브이첨단소재, 1Q 영업익 9.2억…“실적 개선 이어갈 것”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180억6046만7253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익은 9억2279만6806원, 당기순이익은 17억8259만9177원이다.이브이첨단소재의 관계자는 “악화되었던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FPCB가 일부 회복되어 판매 및 수주 잔고가 늘고 있으며 모바일용은 일시적으로 실적이 증가됐다”고 설명했다ㅣ.이어 “고객 중심의 협력과 지속적인 원가, 제품 혁신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브이첨단소재의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인 ‘액트비젼’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최근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에서 투명 디스플레이 자동문 등 좀 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으며, 대기업 OEM 공급, 북창동 음식거리, 버스정류장 및 휴게소 등에 설치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 시공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좋은 제품과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통해 2024년 2분기, 3분기에도 경영실적을 통한 고객 가치 창조와 만족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I 이정현 기자
조인성, 6년 만의 日 팬미팅 뜻깊은 시간…임주환 깜짝 등장
  • 조인성, 6년 만의 日 팬미팅 뜻깊은 시간…임주환 깜짝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인성이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조인성은 지난 10일 일본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개최된 ‘2024 Joyful Day with Zo In Sung’에서 일본 팬들과 함께하며 달콤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굳건한 인기를 실감케 했고, 2018년 7월에 열렸던 팬클럽 10주년 기념 디너파티 이후 무려 6년 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던 자리로 순간순간들마다 팬들을 향한 조인성의 진심과 애정이 묻어났다.이번 팬미팅은 조인성의 Joyful Day라는 콘셉트로 채워졌다. 조인성은 통역 없이 직접 준비해온 일본어로 인사를 건네며 등장해 특별하고도 달콤한 데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첫 번째 코스는 조인성의 일상 사진들로 꾸며진 ‘갤러리 데이트’였다. 이 코너에서는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그동안의 근황들을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모가디슈’, ‘밀수’, ‘무빙’ 세 작품을 대상으로 팬들에게 사전 조사를 받아 진행한 ‘극장 데이트’에서는 일본 팬들이 뽑은 가장 최애 캐릭터로 무빙의 ‘두식’이 선정되는가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 역시 무빙의 “죽을 것 같아서요”가 1위를 차지했다. 조인성은 이 대사를 일본어로 직접 들려줘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각 작품의 촬영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내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올여름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밀수’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비하인드까지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다음 데이트 코스는 ‘어쩌다 사장’을 주제로 한 레스토랑이었다. 조인성은 팬들이 선정한 ‘조인성에게 심쿵했던 순간’ 1위로 시즌 1의 마지막 회에서 대게 라면을 만들다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밖에 나가 혼자 우는 장면이 선정되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어쩌다 사장’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조인성의 다양한 요리들을 본인만의 만드는 비법과 요리 꿀팁들도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번 팬미팅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그야말로 서프라이즈 게스트 배우 임주환이 등장하자 팬들은 물론 조인성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주환이 오로지 조인성의 팬미팅을 축하하기 위해 비밀로 한 채 일본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준 것. 임주환은 “그동안 인성이 형이 저, 그리고 김우빈 씨 같은 동생들의 행사에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나타나 응원을 해준 적이 있어서 고마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형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하게 됐습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두 사람의 깊은 우정에 팬들도 감동받은 모습이었다.이 밖에도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게임 데이트’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고, 조인성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팬들의 눈을 맞추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초밀접 소통을 펼쳐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조인성은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팬들을 생각하는 다정한 모습과 시종일관 유쾌한 애티튜드로 감동을 선사, 명실상부 한류스타의 위상을 입증했다.2시간가량의 팬미팅이 종료된 뒤 조인성은 집으로 돌아가는 팬들과 배웅 이벤트를 진행, 마지막까지 꿈같은 하루를 선물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한편, 조인성이 출연한 영화 ‘밀수’가 7월 12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2024.05.13 I 김보영 기자
지하철서 20cm 뱀이 ‘꿈틀’…승객 2700명 하차 소동
  • 지하철서 20cm 뱀이 ‘꿈틀’…승객 2700명 하차 소동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 도쿄를 지나는 지하철 차량 내부에서 뱀이 출몰해 승객들이 하차하고 운행이 지연되는 등 소란이 일었다. (사진=게티이미지)1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전날 야마노테선 차 안 좌석 시트 밑에서 뱀을 발견해 포획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5시쯤 JR시부야역에서 야마노테선 내선 순환 전철에 탑승한 승객이 역무원에 “뱀과 같은 생물이 차량 내에 있다”고 신고했다. 뱀은 약 2시간 뒤 발견됐으며, 부상자는 없었지만 약 2700명의 승객이 하차하는 등 영향을 줬다.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JR동일본은 “전철은 코마고메역에서 일시적으로 운행을 멈추고 신고가 있던 8호 차의 승객을 다른 차량으로 이동시킨 다음, 역무원이 차량 내를 확인했지만 처음에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가 있던 8호 차에 승객을 출입 금지하고 약 15분 후에 운전을 재개했다. 이후 오전 7시쯤 센터 직원이 좌석 시트 아래에 있던 뱀을 발견하고 포획해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나가와 경찰서는 “이번에 발견된 뱀은 몸길이가 약 20cm로, 어린 구렁이로 추측된다”며 “확인 결과 독성은 없었다. 뱀을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17일에도 일본 도카이도 신칸센 열차 안에서 40㎝ 길이의 뱀이 발견된 바 있다. 이 소동으로 17분간 열차가 지연됐고 승객 약 630명이 피해를 봤다.
2024.05.13 I 강소영 기자
이미영 인형작가, 2024 미국국제인형대회 골드로제상 수상
  • 이미영 인형작가, 2024 미국국제인형대회 골드로제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기인형작가로 알려진 이미영 작가가 2024 미국국제인형대회(2024 International Doll Convention)에서 최고의 영예인 골드로제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미국의 인형협회 D.A.G(Doll Artisan Guild)에서 주최하는 미국국제인형대회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도자기 인형 대회로, 4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한국 작가들은 5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2024 미국국제인형대회의 13개 부문에 최종후보로 선정되어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국제 인형예술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그 중 이미영 작가는 지난해 일본 가나자와에서 열린 일본국제인형대회에서도 만점의 점수로 최고의 영예인 밀리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미국국제인형대회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 골드로제를 수상했다. 이미영 작가는 과거에 밀리상을 받은 작가가 또 다시 베스트 점수를 기록할 경우에 받는 골드 로제를 수상함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미영 작가는 작품 ‘패션레이디 주모’로 1876년에 제작되었던 인형을 그대로 재현하여 완성도와 예술성, 창의성, 미적 감각 등의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미영 작가가 대회에 출품한 3개의 작품 모두 각 카테고리 부문의 베스트상을 수상했으며, 그 중 1개의 작품이 베스트 초이스상, 로제상, 골드로제상, 최우수의상상 등 4개의 상을 수상했다.심사위원이 아닌 일반 참가자들이 뽑은 베스트 초이스상 역시 이미영 작가가 선정되며 최우수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이미영 작가는 “출품 작품이 모두 상을 받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본국인 미국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도 한국의 인형예술가로서 인형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 준비되는 2026년 한국인형국제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전 세계의 인형 제작자들과 관심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는 새로운 도전의 문을 열고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3 I 이윤정 기자
美기대인플레 상승에 소비자물가 경계…장중 환율, 1360원 후반대 보합권
  • 美기대인플레 상승에 소비자물가 경계…장중 환율, 1360원 후반대 보합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악화되면서 이번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반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달러를 매수하려는 심리가 강하다. 다만 소비자물가에 대한 시장의 관망세가 커 환율 상승 폭은 제한적이다. 사진=AFP◇4월 소비자물가 발표에 쏠리는 시선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8.1원)보다 0.05원 오른 1368.1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8.1원) 대비 3.1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370.9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3.1원까지 올랐으나 점차 상승 폭을 반납하며 1367.9원까지 내려왔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직전월의 3.2%보다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기 5년 기대 인플레는 3.0%에서 3.1%로 상승했다. 또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의 77.2에서 하락했다.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고 다우존스 예상치 76을 훨씬 밑돌았다.오는 15일에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4월 물가 상승률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헤드라인 물가의 경우 전월비 0.4%로 전월(0.4%)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3.4%로 전월(3.5%)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비슷하게 보고 있다. 전월비 0.3%로 3월(0.4%)보다 소폭 낮아지고, 전년 동월비로는 3.6%로 3월(3.8%)보다 둔화될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다. 대다수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상승하면서 4월 물가도 반등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10시 58분 기준 105.32를 기록하고 있다.아시아 통화는 일제히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7.24위안대까지 올랐고, 달러·엔 환율은 155.95엔까지 오르며 156엔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전기차, 전략산업 관세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위안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는 9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이슈가 많은 날이 아니다 보니 전반적으로 시장이 조용하다”며 “엔화도 대규모 시장 개입 이후에 많이 내려왔다가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결국 달러 강세를 힘으로 누르기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물가 상승 쇼크 시 외환시장 ‘충격’최근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금리정책 불확실성을 높여주던 물가지표가 이번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지가 관건이다. 소비자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물가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다면 달러 추가 강세에 환율은 다시 1400원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만약 소비자물가가 서프라이즈하게 높게 나온다면 올해 연준은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고, 인상 안하면 다행이라는 분위기로 확 기울 수 있다”면서 “달러 강세로 크게 쏠리면서 1400원을 향해서 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딜러는 “15일 국내 장은 휴장인 만큼 크게 포지셔닝을 하기에는 쉽지 않지만, 물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라며 “최근 연준 위원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들을 보면 소비자물가도 낮게 나오긴 힘들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55엔까지 반등한 달러·엔 환율도 주목해야 할 변수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가 155엔 이상의 엔화를 용인할지가 달러·원 환율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처럼 4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예상되는 달러 약세에 편승해 일본 정부가 재차 외환시장 개입 나설 여지는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
2024.05.13 I 이정윤 기자
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세일즈'…美·日 출장길
  • 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세일즈'…美·日 출장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출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한국거래소)거래소는 이날 정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홍보와 일본거래소(JPX) CEO와의 면담 등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은보 이사장은 오는 14일과 16일 각각 도쿄와 뉴욕을 방문해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먼저 정 이사장은 오는 14일 일본거래소 (JPX) 도쿄 본사를 방문해(Yamaji Hiromi)CEO와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역내 거래소 간 상호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도쿄 및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증시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적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렘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5.13 I 이용성 기자
황운하 "채 해병 특검, 재의표결도 21대에 처리…다음으로 넘기지 않을 것"
  • 황운하 "채 해병 특검, 재의표결도 21대에 처리…다음으로 넘기지 않을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국무회의에서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28일 본회의를 열어 재의요구를 관철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21대(국회)가 열심히 해서 22대로 (채 해병 특검법을)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초선의원 당선인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성장에서 해병대 채상병 특검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황 원내대표와 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의 농성 천막을 방문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지난 10일부터 윤석열 대통령에게 채 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황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공통의 개혁 과제,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항상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채 해병 특검법은 우리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연대하고 협력해야 하는 대표적 사안”이라고 포문을 열었다.그는 “대통령 본인이 수사대상인 사건으로 점점 더 비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본인이 수사대상인 사건에 대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나아가 “헌법이 규정한 대통령 거부권은 본인이 수사대상인 사건의 수사를 회피하라고 규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헌법이 규정한 거부권 취지에 정면으로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으로 “윤 대통령이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며 “민심을 외면한 정권의 끝이 정권몰락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싶다”고 경고했다.앞서 민주당에서도 윤 대통령이 채 해병 사건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에서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한 권한 행사가 만약에 인정된다고 하면 이것 자체가 위헌적 권한 행사”라며 “거부권을 함부로 행사하는 것 자체가 위헌적”라고 주장했다.
2024.05.13 I 이수빈 기자
제주항공 "휴대용 선풍기·보조배터리 등 수하물 규정 확인하세요"
  • 제주항공 "휴대용 선풍기·보조배터리 등 수하물 규정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휴대용 선풍기, 보조 배터리, 전자담배는 기내용 수하물로 부쳐야 합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089590)이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여행을 위해 반드시 기내로 가져가야 하는 물품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객기에 탑승객의 혼란을 방지하자는 취지다.항공 여행 시 여행지 검색 및 사진 촬영을 위한 휴대전화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꼭 기내에 가지고 타야 한다. 100Wh 이하 5개, 100~160Wh 2개까지 반입이 가능하다.리튬배터리가 내장된 휴대용 손선풍기와 일회용 리튬전지, 여분의 리튬배터리도 기내 반입만 가능하다.노트북이나 태블릿, 휴대전화 역시 승객이 직접 갖고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전자담배, 충전용 보조배터리 등을 넣고 위탁 수하물로 맡긴 뒤 기내 탑승했다가 공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수하물 검사실에서 해당 물품을 꺼낸 뒤 다시 짐을 부치는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또 공항에서 휴대용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 후 탑승 전 게이트에서 위탁할 때도 수납공간에 휴대폰이나 충전배터리, 태블릿 등의 물건이 남아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일본 노선의 경우 배터리 탈착이 불가한 무선고데기는 기내 수하물과 부치는 짐 모두 불가해 일본 여행시 유의해야 한다.제주항공은 예매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수하물 규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만일 혼란을 겪는 고객이라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항공보안365’ 또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에서도 수하물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항공 여행시 수하물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이다원 기자
민주당 '채해병 특검' 수용 압박…"필요시 野6당 공동 행동"
  • 민주당 '채해병 특검' 수용 압박…"필요시 野6당 공동 행동"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4일 ‘채 해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일 “필요시 야6당과 공동 행동을 검토하겠다”며 윤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했다.박찬대(오른쪽에서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는 채 해병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시 총선 민의 거부 선언으로 규정하고 재의표결을 관철하기 위한 전방위적 실행 계획(액션 플랜)을 가동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채 해병 특검법을 거부할 경우 ‘범국민대회’ 등 장외투쟁을 포함한 대응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 초선 당선자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채 해병 특검 관철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라인 사태’와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 수준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라인의) 지분구조 변경을 압박하는 만큼, 이것은 월권적이고 초법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네이버의 경영판단과 별개로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항의 수준을 높여나가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며 “국익을 위한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최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관련 보도, 독도의 불법 점유를 포함한 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 집단참배 등 윤석열 정권의 왜곡된 굴종적 대일관계가 불러온 각종 사안에 대해서 상임위 개최를 요구하고 긴급현안질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5.13 I 이수빈 기자
유승민, “이토 히로부미 손자가 라인 침탈?…이재명 대표 한심”
  • 유승민, “이토 히로부미 손자가 라인 침탈?…이재명 대표 한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은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본 정부와 갈등을 빚는 네이버의 라인 사태를 두고 ‘이토 히로부미 손자의 대한민국 사이버 영토 라인 침탈’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한심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 정부의 외압으로 네이버가 라인을 빼앗기게 된 급박한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이토 히로부미의 외고손자라고 했다”며 “이토 히로부미의 외고손자냐 아니냐가 지금 이 문제의 핵심이냐”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이토의 자손이 아니면 네이버의 지분을 빼앗아도 이 대표는 입다물 것이냐”고 반문하며, “논리·합리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감정만 건드리는 포퓰리즘으로는 라인 사태에서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 사태의 핵심은 일본 정부가 ‘자본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통해 압력을 행사했고, 그에 따라 라인 야후와 소프트뱅크가 일사천리로 네이버의 지분을 빼앗아가는 상황을 우리 정부가 못막고 있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반시장적 조치이며, 한일투자협정을 위배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진작 강력히 막았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정부는 네이버가 정확한 입장을 정해야 정부가 행동할 수 있다고 뒤에 숨어버리고 네이버에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금이라도 윤 정부는 일본 정부의 압력으로 시작된 지분 매각에 반대하고, 자본관계 재검토를 지시한 행정지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13 I 김기덕 기자
日 K팝 열성팬 250명 제주 집결 "스타도 만나고 환경도 지켜요"
  • 日 K팝 열성팬 250명 제주 집결 "스타도 만나고 환경도 지켜요"
  • 슈퍼주니어 D&E 멤버 동해와 은혁이 12일 제주 이호테우해변 플로깅 행사 이후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팝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동해, 은혁이 결성한 듀오 유닛 ‘슈퍼주니어 D&E’ 일본인 팬 250명이 제주에서 팬 미팅을 겸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한국관광공사는 13일 팬 미팅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이용해 방한한 일본인 250명이 제주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팬 미팅 참가자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슈퍼주니어 D&E가 협업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출시한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이용해 방한했다. 오사카~제주 직항(90명)과 도쿄~김포 경유(100명) 노선을 이용하는 2박 3일짜리 상품으로 국내 거주 일본인 60명도 별도 상품을 통해 참여했다. 슈퍼주니어 D&E 팬 미팅을 위해 방한한 일본인 250몀이 12일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진행한 플로깅 활동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해외에 팬덤을 보유한 K팝 그룹이 정부,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용 한국여행 상품을 선보인 건 슈퍼주니어 D&E가 최초다. 11일 제주 현지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12일 팬 미팅 행사에 앞서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친환경 서약식을 갖고 목마등대 일대까지 약 2시간 동안 해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공연, 토크쇼 위주 기존 팬 미팅 행사 포맷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한 이번 슈퍼주니어 D&E 팬 미팅은 K팝 스타의 팬덤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팝, K드라마 등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한류 특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이선우 기자
박찬대, '라인 사태'에 "항의 커녕 협력은 조선총독부나 할 일"
  • 박찬대, '라인 사태'에 "항의 커녕 협력은 조선총독부나 할 일"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라인야후 경영권 사태’를 두고 “조선총독부나 할 일을 대한민국 정부가 한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격앙했다. 아울러 최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불행사를 통한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박찬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박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인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부당한 압력을 넣으면서 라인 대주주인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십수 년간 디지털 영토 확장 위해 뛰어 온 우리 기업의 노력이 순식간에 물거품 될 지경에 놓였는데 ‘진지하게 국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 사실상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린다”면서 “일본이 요구하면, 일본이 추진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무조건 오케이’ 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인가”라고 힐난했다.아울러 여당을 향해 “국민의힘도 마찬가지”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들이 당장 상임위원회를 열고 사태 대책을 마련하자고 요구했지만 국민의힘이 못들은 척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즉각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으로 우리 기업을 지키고, 국민의힘도 즉시 상임위를 열어 이 사태애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 협조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매국정부’ ‘매국정당’이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다 독도마저 내주는 것 아니냐는 국민 우려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충을 언급하며 “자영업자들의 금융기관 대출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여간 50% 이상 늘었다고 한다. 소비가 둔화되는 악순환에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해 급한 불부터 끄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용 기간이 정해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로 전 국민에게 민생 회복 지원금을 지급하면 소비가 늘어나고, 매출이 올라가고, 장사가 잘 되니 연체율이 줄어 들고, 대출금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다”면서 “정부도 경기가 활성화되면 그만큼 세수 확보가 되니 밑질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민생 회복 지원금을 반대만 하지 말고 다른 대책이라도 내놓아야 한다”며 “다른 나라가 우리 기업을 강탈해도 구경만 하고, 우리 자영업자들이 죽어 가도 구경만 하니 기가 차고 답답할 노릇”이라고 일갈했다.박 원내대표는 채해병 특검법을 두고 “이르면 내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관측이 있다”면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거부하면 대통령이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겠다는 선언이자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부하겠다는 불통 선언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2024.05.13 I 김범준 기자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 매치 열린다...이종범·구대성 출격
  •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 매치 열린다...이종범·구대성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펼치는 올스타전이 개최된다.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는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이 오는 7월 22일 오후 6시 30분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을 통해 진검승부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주최 측은 “이번 친선 경기는 양국의 프로야구 역사를 쌓아온 선배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의미가 담겼으며, 야구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며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가 주최하고 일반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NPB)의 협력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한국 대표팀은 김인식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안경현, 양상문, 장종훈 코치가 이끈다. 선수로는 구대성, 박경완, 박석민, 박종호, 박한이, 서재응, 손시헌, 양준혁, 윤석민, 이종범, 이혜천, 장성호 등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들이 출전한다.일본은 하라 다쓰노리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야마다 히사시, 오가타 고이치 등이 코치를 맡는다. 다니시게 모토노부, 도리타니 다카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우에하라 고지, 우치카와 세이이치, 이나바 아츠노리, 이와쿠마 히사시, 조지마 겐지, 후지카와 규지, 후쿠도메 고스케 등 한국에도 친숙한 전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 확정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한국팀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야구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팬들이 교감을 나누고, 양국의 친선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경기에, 감독으로서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일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줘서 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일본팀에 대단한 선수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 한국팀도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경기를 계기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전에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하라 일본팀 감독은 “일본과 한국의 레전드가 모이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에서 감독을 맡을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야구에 있어서 한국은 좋은 라이벌이면서 우호국이기도 한 특별한 존재다”고 말했다.아울러 “일본과 한국에서 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들이 모인다고 하니, 국제경기에서 승부를 겨뤘던 당시의 흥분이 되살아나는 기분이다”면서 “일본 감독으로서 이 멤버들과 함께 국가를 대표하여 그라운드에 서는 만큼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다.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2024.05.1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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