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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어퓨, 다이소 승부수 통했다...'더퓨어 티트리 라인' 품절 대란
  • 에이블씨엔씨 어퓨, 다이소 승부수 통했다...'더퓨어 티트리 라인' 품절 대란
  • 에이블씨엔씨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어퓨가 다이소와 손잡고 선보인 ‘더퓨어 티트리’ 라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어퓨는 지난 7월 론칭한 더퓨어 티트리 라인이 출시 8개월만에 누적판매 33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이소 단일 채널에서만 판매 집계된 수치다. 지난달 매출은 23년 월 평균 매출 대비 62%나 상승했다.어퓨 더퓨어 티트리 라인은 불규칙한 생활로 울긋불긋 예민해진 피부와 사춘기 고민 피부를 티트리잎추출물과 병풀추출물을 결합시킨 핵심성분으로 빠르게 진정시켜준다. 토너패드와 에센스, 스팟 세럼, 수딩 젤 크림 등 총 8종으로 구성했다.특히 더퓨어 티트리 스팟 세럼은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월 평균 매출 대비 199% 급상승하며 일시 품절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더퓨어 티트리 스팟 세럼이 저렴한 가격에 효과가 좋은 가성비 다이소 뷰티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어퓨는 기세를 몰아 다이소와 협업을 강화한다. 오는 4월 다이소와 함께 색조 화장품 ‘더퓨어 캔디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홈플러스 상봉점 다이소 매장에서는 ‘어퓨 더퓨어 라인 쇼룸’을 오픈한다. 또한 다이소 온라인몰에서는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진정케어 기획전’과 6월 7일까지 진행하는 ‘우먼 케어 기획전’에 참여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다이소가 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퓨의 다이소 전용 라인이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어퓨를 비롯해 미샤,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4.03.18 I 문다애 기자
숨은 '파랑새' 찾기…상상을 부르는 '애정'
  • 숨은 '파랑새' 찾기…상상을 부르는 '애정' [e갤러리]
  • 황예랑 ‘실내에서 나무와 새를 기르는 방법’(2024 사진=페이지룸8)[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손길이 많이 간듯, 잘 다듬은 화초가 돋보이는 화분이 나란히 놓인 테이블. 슬쩍 보이는 창문이 아니어도 집밖이 아닌 집안의 공간처럼 보인다. 붉은 열매와 하얀꽃, 뾰족한 초록잎 분재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그런데 단순히 정물화적 구상은 아닌가 보다. 슬쩍 들여다본 작품명이 ‘실내에서 나무와 새를 기르는 방법’(2024)이니까. 예쁘고 참한 전경을 옮겨다 놓은 그 이상의 의도가 숨어 있는 듯하단 얘기다. 작가 황예랑(31)은 ‘작은 존재’에 관심이 많다. 작가 자신의 시공간에 잠시 머무는 생물에 대한 애정인데. 꽃과 나무, 새와 나비 등 살아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의 사물에까지 생명력을 심어 화면으로 불러내는 거다. 때론 정밀한 묘사로 한눈에 들어오게, 때론 거친 묘사로 상상을 동원하게 하는 작업에 더 독특한 것은 ‘햐얀’이 가진 상징성을 뿌려두는 거다. 흰먹과 백묵을 재료로 즐겨쓰는 것 외에 순수·무결 등의 의미를 슬쩍 흘려둔단다. 역시 ‘하얀’천이 도드라진 작품에서, 그렇다면 작품명이 암시한 ‘새’는 과연 어디에 있나. 하얀천 아래, 흘려보지 않아야 비로소 눈에 들어오는 철제 새장 그 안쪽이다. 좌우로 한 마리씩, 작은 발과 긴 꼬리로 존재를 알리고 있다. 4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로11길 페이지룸8서 여는 개인전 ‘숨을 참는 버릇’에서 볼 수 있다. 한국화 21점, 조각 3점 등 24점을 꺼내놨다. 한지에 먹·백묵·동양화물감. 72.7×90.9㎝. 페이지룸8 제공. 황예랑 ‘숨을 참는 버릇’(2024·19.5×25㎝), 한지에 먹·백묵·동양화물감(사진=페이지룸8)
2024.03.18 I 오현주 기자
`金 사과` 천정부지 물가에…`못난이` 사는 시민들
  • `金 사과` 천정부지 물가에…`못난이` 사는 시민들[르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시간째 시장 세 바퀴 돌았어요. 그나마 여기가 낫네요.”1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의 한 상회 앞. 50대 주부 A씨가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못난이 사과 1봉을 담았다. 그럼에도 만족하지 못한 듯 “애기 사과 하나만 더 넣어달라”고 흥정을 시도했다. 상인은 “우리도 딴 데보다 싸게 파는 것”이라며 단칼에 거절했고 A씨는 한숨을 쉬며 마지못해 만원 짜리 한 장을 건넸다. 최근 국산 과일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장바구니 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냉해와 장마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어든 사과는 1년 새 두 배 넘게 가격이 뛰었다. 이날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선 제수용으로 쓰이는 양질의 사과가 개당 5000원~7000원까지 판매되고 있었다. 이렇다 보니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좋지 못해 일반 사과보다 20~30% 저렴한 ‘못난이 사과’를 찾는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사과 매대 앞에서 한 주부가 흠이 나고 찌그러진 못난이 사과를 고르고 있다. (사진=이유림 기자)실제 이날 청과물시장 매대에 진열된 사과 대부분이 못난이 사과였다. 7개에 1만원,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되는 매대 앞에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조금이라도 상태가 괜찮은 사과를 고르기 위해 연신 뒤적이는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60대 주부 B씨는 “옛날에 사과가 흔할 땐 이런 애들 다 안 팔고 버려졌는데 요즘은 못생겨도 맛있으면 사 먹는다”며 “대형마트에선 3000원 이하 사과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어 재래시장을 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부 C씨도 “작년 가을에 수확하고 저장했던 사과가 지금 비싸게 팔리는 것이니 당분간은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올해 사과는 아직 꽃도 안 폈고 7월까지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과 가격의 폭등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자취생과 노인들에게 특히 부담이다.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70대 염모 씨는 “사과가 건강에 좋다 보니 우리 같은 노인들은 하루의 아침을 사과 하나로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며 “요즘은 1일 1사과는 커녕, 사과 한 알을 쪼개 먹어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임산부 아내를 둔 30대 정모 씨는 “사과가 몸에 좋긴 하지만 너무 비싸서 레드향 같은 대체 과일을 주로 산다”고 전했다. 자취를 하는 이들은 아예 과일 먹기를 포기했다. 30대 직장인 윤모 씨는 “자취를 하다 보니 과일은 선물로 들어오거나 부모님이 보내주지 않는 이상 내 돈 주고는 거의 안 사먹는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 농림축산 주요통계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연간 과일 소비량은 2007년 67.9㎏으로 정점을 찍고 나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6대 과일(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의 연간 1인당 소비량은 2014년 41.4㎏을 기록했다가 생산량 감소로 2022년 36.4㎏으로 줄었다.한편 정부는 이날 농축산물 등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1500억원의 긴급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납품단가 지원규모를 기존 204억원에서 959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대상도 현재 사과·감귤 등 13개 품목에서 배·포도·키위·깻잎·상추·양배추 등 8개를 추가해 총 21개 품목으로 늘린다. 품목별 지원단가 역시 사과의 경우 ㎏당 2000원에서 4000원으로 높이는 등 최대 2배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주요 농산물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예산도 23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2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 매대에 놓인 사과. 개당 5000원, 7000원씩 팔리고 있다.(사진=이유림 기자)
2024.03.17 I 이유림 기자
골든블루 인터네셔널, 아일랜드 최대 축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후원
  • 골든블루 인터네셔널, 아일랜드 최대 축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후원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가 아일랜드 최대 문화 축제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맥코넬스,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 공식 후원 (사진=골든블루)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세인트 패트릭스를 기리는 축제다. 아일랜드 최대 명절로 꼽힌다. 세인트 패트릭스의 기일인 3월 17일에 매년 열리며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아일랜드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자국 문화 유산을 홍보하며 축제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국내에서는 한국아일랜드협회(Irish Association of Korea) 주최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과 이태원 일대에서 개최된다.맥코넬스는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스폰서 중 유일한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로 참여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 후원을 통해 소비자들이 ‘맥코넬스’의 우수한 품질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제품 인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맥코넬스는 16일 저녁과 17일 한국아일랜드협회장이 운영하는 아이리쉬 펍 ‘더크랙하우스(The Craic House Pub ‘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일 저녁 8시부터 진행하는 애프터 파티 콘셉트의 축제와 17일 아일랜드 문화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이번 페스티벌 콘셉트에 맞게 맥코넬스를 활용한 ‘그린 하이볼(Green Highball)’을 선보일 예정이다. 녹색은 아일랜드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세잎클로버와 함께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를 대표하는 오브제로 유명하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페스티벌’에 참가함으로써 프리미엄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들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5 I 한전진 기자
아워홈, 레스토랑 싱카이·키사라 봄 맞이 새 메뉴 선봬
  • 아워홈, 레스토랑 싱카이·키사라 봄 맞이 새 메뉴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은 중식당 ‘싱카이’와 일식당 ‘키사라’에서 봄 시즌 맞이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프리미엄 레스토랑 싱카이·키사라 내부 (사진=아워홈)싱카이와 키사라는 올해 연간 메뉴 콘셉트를 각각 선정하고 분기별로 테마에 맞는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마다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전개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싱카이는 연간 콘셉트를 ‘Color of CHINA’로 정했다. △북경의 봄(초록) △푸젠의 여름(파랑) △상해의 가을(노랑) △사천의 겨울(검정)을 분기별 테마로 삼고 각 지역별 대표 요리를 소개한다. 계절별 메인 컬러를 선정하고 스토리와 함께 메뉴에 담아내 비주얼도 극대화한다.이번 봄 시즌에는 북경식 메뉴를 선보인다. 두 가지 스타일의 북경오리요리를 메인 메뉴로 구성한 코스요리를 제공한다. 밀쌈에 구워진 북경오리를 야채와 함께 싸먹는 방식과 북경오리 볶음에 양상추 쌈을 곁들여 먹는 두 가지 타입의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키사라는 연간 콘셉트를 ‘Daily Travel’로 선정하고 △도치기현의 봄 △오키나와의 여름 △교토의 가을 △나고야의 겨울 등 테마에 맞춰 분기별로 로컬 미식요리를 선보인다. 봄 신메뉴는 일본 도치기현의 관광명소 아시카가 플라워파크를 콘셉트로 ‘꽃과 나뭇잎이 전하는 봄의 소리’라는 스토리를 풀어낸다. 대표 메뉴인 ‘봄 도시락 정식’은 도치기현의 봄 이미지를 메뉴로 구현했다. 도미, 봄나물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도미나베’, ‘도미머리조림 정식’ 등도 있다. 한혜숙 아워홈 CX마케팅부문장은 “최근 프리미엄 외식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여행을 선사하고자 스토리를 담은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며 “이번 신메뉴와 함께 봄기운을 가득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5 I 한전진 기자
NS홈쇼핑, 엔웰스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 출시
  • NS홈쇼핑, 엔웰스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NS홈쇼핑은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를 출시하고 오는 16일 오전 10시25분 론칭 방송 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이가 들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고, 길어진 실내 생활에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체지방 감소와 건강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가 탄생했다. NS홈쇼핑이 만든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는 섭취하는 지방은 몸밖으로 빼주고, 축적된 지방은 UCP2단백질 (열생성 단백질)의 활성화를 통해 태우는 것을 돕는 ‘버닝다이어트’ 상품이다.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는 다이어트 기능성 원료 중 최다인 18가지 지표에 대해 유의적 개선이 확인 된 식약처 다이어트 기능성 인정 ‘와사비잎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만들었다.특히 와사비의 잎에만 존재하는 핵심성분인 ‘이소비텍신’은 까다로운 특수 공정을 통해서만 함유량을 높일 수 있으며, 식약처의 다이어트 기능성을 인정받은 와사비잎추출물(NCWL01)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에는 와사비 잎 추출물외에도 판토텐산, 비타민 B1,B2,B6, 나이아신, 비타민C,D가 (식약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함량 100%)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중 부족할 수 있는 영양성분도 함께 섭취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루 1알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되며 12주 분량은 19만 8000원, 더블 구성 24주 분량은 12주 대비 9만 8000원 할인된 29만 8000원으로 방송 중 특정카드로 구매 결제하면 5%청구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의 기능성 원료 개발 부터 상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태 NS홈쇼핑 전략사업본부 수석부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적합한 재배지를 찾기 힘들고, 재배가 어려운 와사비를 히말라야산맥 동쪽 해발 2400미터의 청정 고산지대에서 가져와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W’를 만들었다”며 “섭취한 지방은 내보내고, 축적된 지방은 태워주며,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는 와사비잎 다이어트 상품 ‘팻버닝 와사비 다이어트 W’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15 I 신수정 기자
中 공략 속도…삼성전자, 현지 맞춤형 가전·TV 공개
  • 中 공략 속도…삼성전자, 현지 맞춤형 가전·TV 공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현지 소비자 맞춤형 가전과 TV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AWE 2024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AWE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박람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신국제박람센터에 약 1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 △마이크로 LED △Neo QLED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삼성전자가 AWE에서 선보이는 비스포크 가전은 중국 현지 가옥 구조에 맞춰 외관은 슬림하게 디자인하고 내부는 짜임새 있는 구조를 채택해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중국향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은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콤팩트한 600mm 깊이로 설계했다. 좌·우 4mm, 상단 9mm의 공간만 남겨두고 꼭 맞게 설치할 수 있는 ‘제로갭 키친핏’ 제품이다.AWE 2024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냉장고 내부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습관을 반영한 특화 보관 기능을 적용했다. 견과류, 찻잎, 곡물 등을 낮은 습도로 보관하는 ‘건습 박스’, 채소, 과일을 높은 습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보습 박스’를 갖췄다.또 냉장실, 냉동실, 맞춤 보관실 각각 냉각기를 갖춘 삼성 냉장고의 트리플 독립 냉각 기능으로 식재료를 냄새 섞임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맞춤 보관실은 중국 소비자들의 식문화에 맞춘 찻잎·견과류를 포함해 총 6개 변온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아울러 삼성전자의 차세대 고효율 컴프레서를 적용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10% 추가 절약할 수 있다.AWE 2024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중국향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도 선보였다.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워 12kg의 세탁 용량을 구현했다. ‘AI 맞춤 코스’도 탑재해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하고 세탁과 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한다.TV 신제품 라인업도 대거 전시했다. 마이크로LED 제품에선 114형·101형·89형·76형 등 다양한 크기의 모델을 공개했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보정해주는 2024년형 네오(Neo) QLED 8K도 선보였다.아울러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2024년 삼성 사운드바를 비롯해 지난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 ‘팬톤(PANTONE)’에서 ‘아트풀 컬러 인증(ArtfulColor Validated)’을 디스플레이 최초로 획득한 2024년형 더 프레임도 공개했다.AWE 2024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AWE 2024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4.03.15 I 김응열 기자
흙 색감·돌 형태까지…'파묘'가 미술 영역 넓혔죠①
  • [단독]흙 색감·돌 형태까지…'파묘'가 미술 영역 넓혔죠[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서성경 미술감독(영화 ‘파묘’ 미술총괄)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파묘’는 사실 작업을 진행하면서도 ‘이 영화에서 미술이 얼마나 보일 수 있을까’ 생각했던 작품이에요. 세트를 보며 배우들도, 스태프들도 ‘저게 정말 지은 거라고?’ 이야기했을 정도이니 말이죠.”서성경 미술감독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작업이 고생스러웠지만, 그만큼 보람도 컸다며 이같이 털어놨다. 서성경 미술감독은 파죽지세로 흥행 중인 영화 ‘파묘’의 미술 작업을 총괄했다. 전통 무속신앙을 테마로 초현실적인 사건을 그린 ‘파묘’는 소재에 대한 철저한 고증은 물론, 영화와 어울리는 공간 및 배경 요소까지 현실감 있게 구현해 극찬을 받고 있다.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만난 서 미술감독은 ‘파묘’ 속 묫자리 흙을 직접 만든 일화부터 나무와 무구(巫具), 관 등 소품과 주요 장소들의 세트 제작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진 기이한 일들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서성경 미술감독과 장재현 감독의 만남은 ‘사바하’에 이어 ‘파묘’가 두 번째다. ‘파묘’ 미술팀이 보국사의 세트 제작을 위해 스케치한 풍경. 보국사 앞의 장승과 솟대는 풍수지리의 기운을 보완하는 책 ‘가산비보’를 읽고 영감을 받아 배치했다. 요새의 느낌을 주고자 돌담을 쌓았고, 보국사 앞의 비닐하우스까지 미술팀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사진=서성경 미술감독 제공)‘파묘’에 등장한 보국사의 오픈 세트 전경. (사진=서성경 미술감독 제공)◇텍스트에서 이미지로…보국사 세트로 구현‘파묘’는 텍스트와 상상력에 많은 의존을 해야 했던 작업이다. 그는 “촬영 전 수개월 정도 도서관에서 풍속, 무속, 도깨비, 귀신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으며 이 영화의 세계관에 다가섰다”며 “구체적인 이미지를 묘사한 자료가 없어서 처음엔 어쩔 수 없이 텍스트에 먼저 접근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상상한 묘사들을 조합해 만들어낸 이미지가 많다”고 회상했다. 장재현 감독은 오컬트 작품을 만들지만 평소 CG(컴퓨터그래픽) 사용을 지양하고 현실감을 중시하는 연출 철학으로 유명하다. 영화와 어울리는 공간과 배경을 만들기 위해 주요 장소들을 세트로 직접 짓는 것은 물론, 흙의 색과 질감, 나무의 생김새 등 세세한 디테일에 공을 들인다. ‘험한 것’이 처음 등장하는 장소인 보국사도 오픈세트(촬영을 위해 야외에 세운 규모가 큰 세트장)다. 서 미술감독은 “감독님을 처음 만난 스태프들은 ‘저길 정말 짓는다고?’하는 반응이었지만, ‘사바하’ 때도 직접 세트를 지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다”며 “감독님은 이야기 자체가 초현실적이니 시각적으로는 실제 있을 법한 공간을 구현해야 사람들이 영화에 이입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파묘’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더 많은 작품이라 공간을 더욱 실감 나게 구현해야 했다고도 부연했다.미술감독의 아이디어를 더해 탄생한 명장면도 있다. 극 중 봉길(이도현 분)이 보국사 근처의 돼지 축사에서 험한 것을 처음 만난 장면이다. 서 미술감독은 “축사 관련 자료를 찾다 발견한 건데 추위에 약한 아기 돼지들의 축사는 붉은 보온등을 켜 놓는다고 하더라. 축사에 어린 돼지를 키우는 설정이 아니었지만 보온등의 붉은 빛이 끔찍한 광경을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보국사의 세트를 구현하는 과정에 대해선 “소박하지만 누군가의 아지트, 요새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 돌담을 쌓았다”며 “스님의 별채 앞에 있는 비닐하우스까지 우리가 직접 만든 것이다. 세 달 정도 걸렸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파묘’ 미술팀이 스케치한 묫자리의 디자인과 색감, 주변 산의 풍경. (사진= 서성경 미술감독) ◇묫자리 구현에 20t 흙…거대 신목도 제작·조립미술팀은 영화를 위한 공간을 기획하고 만드는 일을 한다. 하지만 ‘파묘’는 공간 자체보단 공간을 구성하는 디테일에 더욱 눈길이 가는 작품이다. 서 미술감독이 ‘파묘’에서 유독 심혈을 기울인 부분도 흙의 색, 돌의 질감, 나무의 생김새 등의 자연 요소를 최대한 영화의 분위기에 맞게 구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양지의 흙과 음지인 묫자리의 흙을 어떻게 차별화해 표현할지가 관건이었다. 양지 흙은 황토빛인데 음지 흙은 검은빛이라고 하더라”며 “여러 샘플의 흙을 사들여 일일이 색감과 질감을 비교했다. 원하는 흙의 색이 나올 때까지 샘플로 산 검은 흙을 촬영지의 흙과 끊임없이 섞었다”고 떠올렸다. 원하는 흙의 색이 나올 때까지 20t에 달하는 샘플 흙들을 주문했다고도 고백했다. 나무들도 극 중 배경에 어울리는 종류로 구매해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서 미술감독은 “묫자리의 경우 늦가을 낙엽이 진 스산한 곳을 떠올렸다. 묘 주변에 나뭇잎이 죽어 붉게 변한 나무들에 둘러싸인 그림을 생각했다”며 “세트를 만들 때 죽은 나무들을 많이 옮겨 심고, 빛 바랜 풀, 붉은 소나무 잎들을 바닥에 깔아놨다”고 언급했다. 화림(김고은 분)이 커다란 신목(神木) 뒤에 숨어 험한 것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도 미술팀의 노고가 담겨있다. 서 미술감독은 “신목도 미술팀이 직접 나무의 디자인을 스케치해 만들고 심은 것”이라며 “길이 좁고 큰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산비탈이라 나무를 여러 번 쪼개 직접 운반하고 조립해야 했다. 다행히 배우들이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하니 만들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수상한 묘의 비석 디자인을 두고도 한참을 고민했었다고 한다. 서 미술감독은 “그 비석에 이름을 넣을까 말까에 대한 고민만 굉장히 오랫동안 한 것 같다. 오랜 논의 끝에 이름을 넣지 않는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털어놨다. 박지용(김재철 분)의 LA집과 묘가 묻힌 산의 풍경은 화림의 초반부 대사를 참고해 이야기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꾀했다. 서 미술감독은 “화림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빛에 닿는 곳에 존재하는 것과 닿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것’을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LA는 빛이 닿는 곳, 즉 강렬한 햇빛과 싱그러운 야자수잎 이런 요소들을 강조하는 그림을 생각했다”며 “반면 의문의 의뢰를 받은 할아버지의 묘는 빛이 닿지 않아 스산하고 늦가을 낙엽이 진, 산에 있는 묫자리를 생각했다. 묘 주변에 나뭇잎이 죽어 붉게 변한 죽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그림을 떠올렸다. 오픈 세트를 만들 당시 죽은 나무를 옮겨 심었고 풀 같은 것도 색이 바랜 것들, 붉은 소나무 잎 등을 바닥에 깔아 색감을 강조했었다”고 설명했다. “흙의 컬러감, 돌의 생김새를 고민하며 ‘대중이 이것도 미술의 영역으로 봐주실까’ 고민한 적이 있었어요. 화려한 세트가 돋보이는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더러 들었죠.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었던 것 같아요. ‘파묘’는 미술이 고민해야 할 영역을 넓게 확장시켜준 작품이에요.”
2024.03.14 I 김보영 기자
“증강현실서 춤춰볼까” 스타벅스, AR 이벤트 진행
  • “증강현실서 춤춰볼까” 스타벅스, AR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매장에서 AR(증강현실) 이벤트를 진행한다.=스타벅스,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 진행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스타벅스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스타벅스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와 함께하는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3월 프로모션 음료와 푸드를 구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는 모바일에서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한다. 벚꽃 포토 카드, 베어리스타 댄스 챌린지, 황금 벚꽃 찾기 등 3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AR 페이지 입장 후 모바일 카메라를 통해 테이블을 인식하면 만개한 벚꽃 나무에서 움직이는 스타벅스 베어리스타를 확인할 수 있다. 벚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주는 베어리스타와 슈크림 라떼를 든 베어리스타 2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노출되어 모바일 포토카드로 제작할 수 있다.두 번째 챕터는 춤추는 베어리스타와 동작을 따라하며 동영상을 촬영하고 본인 계정의 SNS에 공유할 수 있는 댄스 챌린지다. 베어리스타 AR은 두 가지 재미있는 동작을 랜덤으로 시행한다.마지막 챕터는 AR 카메라 화면으로 떨어지는 벚꽃 잎 중 황금 벚꽃 잎을 클릭하면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 당첨 시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0만원권이 지급된다.
2024.03.13 I 한전진 기자
고양시, 12월까지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
  • 고양시, 12월까지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3월 2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본격적인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시는 아이들에게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정발산공원과 안곡습지공원 두곳에서 진행한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정발산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풀잎아 놀자 △소나무야 놀자 등의 프로그램을, 안곡습지 유아숲 체험원에서는 △물자라야 놀자 △물속 식물아 놀자 등 공원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아울러 탄소중립 실천사항 및 숲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지구야 놀자’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유아교육기관(유치원·어린이집)은 오는 18일까지 고양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해 정기형 숲체험을 신청하면 되고 대상 기관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정기형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관과 가족 단위도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용 예정 전월 10일부터 이용 예정 전주 목요일까지 고양시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해 이용하면 된다.시 관계자는“많은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며 느끼는 유아숲 체험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실시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에는 총 1만180명이 참여했으며 시는 올해 더 많은 유아들이 유아숲 교육 혜택을 받고 덕양구 아이들도 가까운 곳에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성라공원에도 유아숲 체험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4.03.13 I 정재훈 기자
양파 2kg 3990원·무 990원…롯데마트, 채소 ‘특가’ 판매
  • 양파 2kg 3990원·무 990원…롯데마트, 채소 ‘특가’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4~17일 나흘간 전 점포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양파를 특가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일까지는 무도 할인 판매하면서 장바구니 부담 줄여주기에 나선다.롯데마트는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kg/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의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지난해 판매했던 ‘CA 저장양파(2kg/망)’ 가격(4960원) 보다도 약 20% 더 저렴해 가격경쟁력이 높다.이번 CA 저장양파는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를 9개월간 CA저장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양파의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최적으로 맞춰 CA저장을 시행, 갓 수확한 양파처럼 알이 단단하고 매끈한 표면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CA 저장이란 온도, 습도, 공기 중의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 방식이다.오는 20일까지는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다. 무의 경우 올해 1월 초부터 제주 지역에 우천이 지속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생무를 기획해 2월부터 판매 물량을 비축했다”며 “상생무 판매를 통해 무 재배 농가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정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사진=롯데마트)
2024.03.13 I 김미영 기자
제놀루션, ‘BioEX2024’ 참석…dsRNA 기반 생물농약 연구 성과 교류
  • 제놀루션, ‘BioEX2024’ 참석…dsRNA 기반 생물농약 연구 성과 교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225220)이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BioEX2024’에 참석해 dsRNA 기반 생물농약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놀루션 관계자가 BioEX2024에서 dsRNA 기반 생물농약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제놀루션)이번 BioEX2024는 전 세계 30여개국 400여명의 농화학, 농생물학, 토양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8일 양일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됐다. 주관은 전 세계 농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Agropages가 맡았다. 제놀루션은 현장 부스에서 RNAi 기반 그린바이오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dsRNA 합성 서비스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등 dsRNA 기반 꿀벌 치료제 연구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최근 업계에선 미국 바이오기업 ‘그린라이트’가 콜로라도 감자잎벌레 방제를 위한 dsRNA 작물 보호제 ‘칼란타’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승인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칼란타의 EPA 등록은 dsRNA을 활용한 생물농약의 효과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의미 있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농업 분야에서 세계 최초 dsRNA를 시용한 분무용 농약 승인 사례로 신규 의약품의 FDA 승인에 버금가는 성과라는 평가다.제놀루션 관계자는 “미국 그린라이트, 스위스 신젠타, 독일 바이엘 등 글로벌 유수 농화학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dsRNA 기반 생물 농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꿀벌 dsRNA 치료제에 대한 국내 동물용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꿀벌 dsRNA 치료제의 국내 동물용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 승인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의 선례로 RNAi 신약 개발이 농업 분야까지 더욱 확대돼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과 작물보호제가 연구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12 I 박순엽 기자
GS더프레시, 생활 물가 안정 총력 나서…“두부, 콩나물 천 원”
  • GS더프레시, 생활 물가 안정 총력 나서…“두부, 콩나물 천 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두부, 콩나물, 어묵이 단독 1000원에 판매된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 THE FRESH(GS더프레시)는 3월부터 ‘리얼프라이스 위크(Week)’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물가 역행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GS더프레시는 3월부터 ‘리얼프라이스 위크(Week)’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물가 역행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S리테일)‘리얼프라이스 위크’는 GS리테일의 초저가 PB브랜드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파격가로 선보이는 행사다. 월 1회 한주 동안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신선식품을 단돈 1000원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실생활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고객 니즈와 시즌에 맞춰 천 원 신선식품부터 행사 상품들은 매달 변경된다.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최근 추세에 맞춰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따라서, GS더프레시는 오는 일주일(13~19일) 간 리얼프라이스 콩두부300G, 무농약국산콩나물130G, 부산어묵120g 등 3가지 신선식품을 천 원에 선보인다. 또한, 돼지훈제슬라이스(400g), 깻잎무쌈(300g), 버터쿠키(420g), 소면/중면(500g), 카놀라유/해바라기유/포도씨유(1L), 참기름(450ml), 참치액(900ml), 미용티슈(280매X3입) 등 29개의 리얼프라이스 상품들을 동 상품 대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리얼프라이스 전 상품에 대해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GS&POINT 멤버십 고객 대상 1천 포인트가 지급된다.GS더프레시는 ‘리얼프라이스 위크’ 외에도 3월 한 달간 매주 ‘세일 끝판왕’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알뜰한 쇼핑을 돕는다.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주요 카테고리 별 행사로는 축산의 경우 할인가 기준 한우1++ 국거리(300g)를 9800원에 선보이며, 3월 16일(토) 하루 동안 1++ 한우등심(300g)을 5000팩 한정으로 19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하림 브랜드의 닭볶음탕(800g)을 5980원에 선보이며 치킨 닭가슴살(270g), 다릿살 스테이크(320g), 깐 메추리알(270g) 등은 1+1에 판매한다.이밖에도 GS더프레시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3월 15일(금)과 16일(토) 옛날통닭 2마리 구매 시 마리당 5900원에 선보이며, 두부, 냉동피자, 아이스크림, 김, 죽, 장류, 섬유유연제 등을 1+1에 판매하는 ‘하나 더 증정’와 일자별 파격 한정 세일 등 다양한 행사를 병행한다.GS더프레시는 생활 물가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농축수산 상품군에 대해 매달 파격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더프레시는 여러 지자체들과 논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12일에는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완도군의 우수한 농수산물 확보에 대한 경쟁력을 마련한다.GS더프레시 관계자는 “고공 행진 중인 물가로 고객의 무거워진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매달 초저가 PB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파격가로 선보이게 됐다”라며 “매주, 매달 새롭고 혜택 가득한 행사를 통해 슈퍼마켓을 찾아오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I 신수정 기자
'사과 수입 속도전' 일축한 정부…"병해충 유입 시 피해 더 커"
  • '사과 수입 속도전' 일축한 정부…"병해충 유입 시 피해 더 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뛰어오른 사과값을 잡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의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축소하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제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전 세계 공통의 절차인 데다가, 사과를 통해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시 다른 농산물들의 수출길도 모두 막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사과 등 과일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10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사과를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과일류 등 수입위험분석 절차 설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통계청의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수급 문제가 이어진 사과와 배는 각각 71.0%, 61.1%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년 주기로 출하되는 상품 특성상 당장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묘수가 없어 과일 물가는 상반기 내내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 국산 과일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사과의 경우, 오는 7월 조생종이 공급될 때까지 가격 강세는 불가피한 상황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외국산 사과 수입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부는 수입위험분석 절차는 물가와는 별개로 이뤄지는 과학적 절차라고 선을 그었다. 즉 정책적 필요성에 의해 선택적으로 일부 품목을 빨리 진행할 수 없다는 의미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는 우리나라 식물방역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이뤄져야 하며 절차를 임의로 생략할 수 없다.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세계무역기구 동식물위생·검역조치(WTO SPS)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기도 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입위험분석 절차의 제도적 목적은 외래 병해충으로부터 우리 농업의 생산기반을 안전하게 유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식량안보와 국민 생명 보호, 경제 안정 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절차는 총 8단계로 이뤄지는데, 각 단계별로 양국의 의견이 수렴돼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간소화하거나 건너뛸 수 없는 본질적 구조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제까지 우리나라에 사과 수입을 요청한 나라는 11개국이다. 이중 일본과 검역 협상 절차가 가장 많이 진행됐지만, 지난 2015년부터 5단계(위험관리방안 작성)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분석 과정에서 동북아 지역에 특정된 나방류의 병해충이 발견됐는데, 이를 관리하는 방안을 두고 양국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후 일본과의 검역 우선순위는 사과에서 배로 전환됐다. 현재도 해당 병해충을 막을 수 있는 뾰족한 방안이 나오지 않아 남은 단계를 완료하기까지 소요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상태다.(자료=농식품부)정부는 외래 병해충 유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농산물의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등으로 농가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5년 미국에서 불법 반입된 묘목을 통해 들어온 과수화상병이 대표적 사례다.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국내 34개 시군에 퍼지면서 매년 평균 247억원의 손실보상과 365억원의 방제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와 관련된 병해충인 과실파리류나 잎말이나방류에는 광식성(동물의 먹이 선택 범위가 넓은 성질)이 있어서 파프리카와 배, 딸기, 포도, 감귤 단감 등에 모두 서식할 수 있다”며 “이들 품목의 수출이 중단될 우려가 있고, 다시 재개하려면 절차를 거쳐야 해 긴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2024.03.11 I 이지은 기자
일동후디스, 두뇌 건기식 '하이뮨 두뇌엔PS' 선봬
  • 일동후디스, 두뇌 건기식 '하이뮨 두뇌엔PS'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일동후디스는 두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하이뮨 두뇌엔 PS’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일동후디스 ‘하이뮨 두뇌엔 PS’.(사진=일동후디스)이번 신제품은 최근 경도인지장애 진료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상 속에서 두뇌 건강을 간편하게 챙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진료 환자 수는 2011년 3만5000명에서 2021년 29만9000명으로 최근 10년간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도인지장애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로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평소 두뇌 건강 관리 습관이 필요하다. 하이뮨 두뇌엔 PS는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좋은 포스파티딜세린(PS)과 기억력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은행잎추출물을 함유해 기억력과 인지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건기식이다. 오는 15일 NS홈쇼핑에서 론칭하며 방송 중 구매하시는 고객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할인과 더불어 방송 중 추첨을 통한 본품 1박스 증정 경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1일 기준 포스파티딜세린 300㎎과 은행잎추출물 주성분인 플라보놀 배당체 28㎎을 함유했고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도 배합했다. 100% 식물성 경질 캡슐을 사용해 소화가 빠르고 초유 분말, 이노시톨, 홍삼농축액분말 등 부원료 10종도 담았다. 포스파티딜세린은 30년 전통의 인지질 전문기업인 미국 뉴트라슈티컬스(Nutraceuticals)에서 생산했다. 미국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원료이며 방사선 처리 없는 제조 공법으로 제조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뇌세포는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거나 자주 깜빡깜빡하시는 분들께서는 하이뮨 두뇌엔 PS 통해 하루 한 번, 2캡슐로 두뇌 건강을 위한 습관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잔금 못치러요”…전세기피 오피스텔 ‘계약파기 속출’
  • “잔금 못치러요”…전세기피 오피스텔 ‘계약파기 속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을 잔금을 치러야 하는 A씨. A씨가 오피스텔 분양을 받은 2022년은 부동산 호황기로, 전셋값이 높아 전세 세입자를 구하면 계약금 5%와 무이자 중도금 외 잔금을 치를 때 들어갈 돈이 없을 것이란 이야기에 덜컥 계약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 세입자를 찾지 못해 계약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사진=연합뉴스)비(非)아파트 전세 기피현상에 오피스텔 수분양자들이 세입자를 못 찾아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 지연 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텔 월세는 지속 오른 데 반해 전셋값은 지속 하락하고 있다. 전국 오피스텔 전용면적 40㎡이상 60㎡이하 기준 평균 전셋값은 2021년 7월 1억9000만원에서 2022년 7월 1억9600만원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 12월 1억 8000만원대로 하락했다.반면 같은 면적 오피스텔의 전국 월세 평균은 2021년 75만원에서 지난달 90만원을 넘어서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빌라를 대상으로 한 전세 사기가 이슈가 되고, 여기에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7%대까지 오르며 빌라보다는 오피스텔, 전세보다는 월세를 찾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잎주를 앞둔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오피스텔에선 A씨와 같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오피스텔은 지난달까지 입주기한이었지만 잔금을 치르고 입주한 비율이 절반도 되지 않았다. 대다수 수분양자들이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르려했는데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 시행사와 금융사는 중도금 대출 만기 기한도 오는 5월까지 3개월 더 연장 조치하기도 했다. 오피스텔 분양권을 분양가보다 싸게 판매하는 사례도 있다. 2021년 분양한 영등포구 신길동 한 오피스텔은 오는 7월 입주가 시작되지만 잔금 시점을 앞두고 전세 세입자를 찾지 못해 분양가 보다 1억원 이상 저렴한 가격의 분양권 급매들이 다수 나와 있다. 이밖에도 시공사 측에서 인건비,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공사기한이 늘어나면서 입주 지연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까지 나오는 등 그야마로 오피스텔 입주 포비아다. 수도권의 한 오피스텔 수분양자는 “원래 입주일이 지난해 11월이었는데 입주를 지난 2월로 연장했고, 또 다시 입주일을 일주일 연기한다는 동의서를 받고 있다”며 “세입자를 구하기도 힘든데 오히려 이참에 분양 계약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전세 대출이자가 내려가면 전세 기피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의 안명숙 총괄이사는 “지난해는 전세 사기 이슈에 전세 대출 이자가 7%대까지 오르며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했지만 전세 대출이자가 점차 하락하면서 다시 전세 대출을 받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여기에 강남, 여의도 등 월세가 특히 비싼 지역은 전세 대출이자가 낮아질 경우 전세로 돌아설 확률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1 I 박지애 기자
봄옷 갈아입은 롯데월드타워·몰…행사 '풍성'
  • 봄옷 갈아입은 롯데월드타워·몰…행사 '풍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월드타워·몰이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미디어파사드 연출, 달달한 디저트 팝업 행사, 봄맞이 대청소 등 새단장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롯데월드타워·몰이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미디어파사드 연출, 달달한 디저트 팝업 행사, 봄맞이 대청소 등 새단장에 나섰다.(사진=롯데물산)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연출을 통해 활기찬 새해를 알렸던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는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형형색색의 하트와 입체적인 큐피드 화살이 차오르는 ‘웜하트(Warm Heart)’ 연출을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18시 30분부터 22시까지 매 시각 15분, 45분마다 볼 수 있다.3월 8일부터는 ‘완연한 봄 기운에 세상 밖으로 나온 꽃들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시즌 무드를 연출한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바람개비와 층층이 피어나며 살랑이는 꽃들로 가득 채운 ‘봄나들이(Journey into Spring)’, 연분홍 꽃잎과 물방울들이 춤추듯 쏟아지는 ‘봄빛깔(Spring Pop)’ 등 다채로운 패턴으로 따뜻하고 희망찬 기운을 전한다. 각각 매시 정각과 30분, 15분과 45분마다 진행된다.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에서는 민들레 아저씨와 함께 떠나는 데이지와 튤립의 봄 여행 이야기를 그린 미디어아트를 송출한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인사하는 꽃들과 흩날리는 꽃잎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화이트데이 시즌을 반영한 달달한 디저트 팝업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 3대 치즈 케이크로 꼽히는 수플레 전문점 ‘치플레(CHEFFLE)’의 팝업 스토어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지난 4일 오픈했다. 시그니처 ‘치플레’와 ‘브륄레’를 4개입, 8개입 패키지 세트로 구성해 첫날부터 사랑하는 이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줄을 섰다.봄 시즌을 맞이해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생화로 꾸며진 객실에서 인룸다이닝 스페셜 디너와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스위트룸 결합 프로모션 ‘블루밍 러브(Blooming Love)’ 패키지를 제공한다. 샴페인 1병과 하트 케이크도 제공돼 연인과 특별한 날 이용하기 좋다.롯데물산 운영지원팀장은 “새봄을 맞아 희망이 차오르는 따뜻한 분위기로 단장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라며, “사랑하는 가족 및 연인과 함께 봄 기운 가득한 롯데월드타워·몰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08 I 신수정 기자
‘백년의 고독’ 마르케스의 유고 소설, 전세계 동시 출간
  • ‘백년의 고독’ 마르케스의 유고 소설, 전세계 동시 출간
  • 작가 마르케스의 유고 소설 ‘8월에 만나요’ 한국어판(사진=민음사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설 ‘백 년 동안의 고독’을 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1927∼2014년)의 유고 소설이 6일 전 세계 동시에 출간됐다.한국어판을 펴낸 출판사 민음사는 “마르케스의 사후 10주기이자, 그의 생일에 맞춰 유고 소설 ‘8월에 만나요’를 이날 출간했다”며 “이 소설은 그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에게 마르케스가 남긴 뜻하지 않은 선물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음사에 따르면 한국어판에는 마르케스의 두 아들이 쓴 ‘프롤로그’를 비롯해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의 ‘편집자의 말’, 옮긴이 송병선 울산대 교수의 ‘작품 해설’, 생전 그의 자필 교정 흔적을 볼 수 있는 ‘영인본 네 페이지’도 함께 실렸다.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사진=AP/뉴시스).소설은 규범이나 구속을 벗어나 자신의 삶을 마주하는 여성에게 바치는 마르케스적 찬가라는 평가다. 주인공 아나 막달레나 바흐가 자기 어머니의 기일인 매년 8월 16일 카리브해의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나는 결혼한 지 27년차로, 남편과 아이들을 둔 평범한 주부다. 그녀는 어머니의 기일이면 항상 글라디올러스를 사다가 어머니 무덤에 바치고 하룻밤을 그 섬에서 묵고 온다. 매년 이어진 이 방문은 일 년 중 단 하룻밤 동안 다른 사람이 되라는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이 된다.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이 소설의 1장은 1999년 월간지 ‘캄비오’에 처음 발표됐고 몇 년 후 3장에 해당하는 내용이 같은 월간지에 실렸다. 당시 마르케스의 신작 집필 소식이 전해지면 이 소설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결국 그의 생전에 완성작은 발표되지 않았다.민음사에 따르면 이 소설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을 뻔했다. 그러나 그의 편집자 크리스토발 페라는 여러 번 이 소설을 읽고 출판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밝혔고, 마르케스의 두 아들은 심사숙고 끝에 이 소설을 출판하기로 결정했다. 작품을 옮긴 송병선 교수는 해설을 통해 “그의 대표작에 견줄 수는 없지만 그의 마지막 문학적 노력이자 작가의 마지막 말”이라며 “(이) 소설을 읽지 않는 것은 ‘백년의 고독’의 마지막 장을 읽지 않고 건너뛰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2014년 타계한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27년 콜롬비아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나 외조부의 손에서 자랐다. 정치적 혼란 속 대학을 중퇴한 뒤 기자생활을 했다. 1954년 특파원으로 로마에 파견된 그는 본국의 정치적 부패와 혼란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계기로, 파리, 뉴욕 등지에서 자발적 망명생활을 했으며, 1955년 첫 작품 ‘썩은 잎’을 내놨다. 이후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불행한 시간’ 등 저항적이고 풍자가 넘치는 작품을 발표했다. 1967년에는 그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을 집필, 1982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2024.03.06 I 김미경 기자
"의정부 발전 위해, 이젠 지역위한 일꾼 필요해"
  • "의정부 발전 위해, 이젠 지역위한 일꾼 필요해"[총선人]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에는 존경받을 만한 큰 정치인은 계셨다. 이제는 지역을 신경 쓸 정치인이 있어야 한다.”20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생활을 했던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이 자신을 나아주고 키워준 의정부 발전을 위해 이번 22대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예비후보는 금오초와 경민여중, 의정부여고를 졸업한 의정부 토박이다. 지난달 15일 일찌감치 의정부갑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공천을 확정한 전희경 예비후보는 의정부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전희경 국민의힘 의정부갑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전 예비후보는 “어릴적 금오동에 있던 미군부대로 들어가는 철길 위에서 친구들과 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미군부대 담장 너머 빼곡하게 서 있던 플라타너스 잎사귀들이 바람에 팔락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아무 이유 없이 우리에게 축하의 박수를 쳐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런 추억을 한가득 품은 전 예비후보는 분단된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의정부가 이제는 플라타너스의 기분 좋은 축하인사를 누려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한다.전희경 예비후보가 지난 4일 오후 호원2동주민센터 인근 도로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후보 제공)전 예비후보는 “의정부는 6·25전쟁 직후부터 지금까지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했고 이제 그 희생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을 시기가 다가왔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얼마 전 우리나라 안보의 심장이나 다름없었던 의정부의 미군부대 부지 캠프레드클라우드를 찾아 올해 중으로 이곳을 리노베이션 할 수 있는 정부 예산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에서 부터 이 축하의 메세지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가안보를 위해 70년 동안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 온 의정부 발전의 블루칩인 캠프레드클라우드는 정부와 여당, 지자체가 삼각편대를 이뤄 국가사업으로 풀어가야만 단기간에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전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빼놓을 수 없는 큰 인물들이 의정부에 수십년 간 자리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야 의정부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이런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아쉽다”고 토로했다.전 예비후보는 “그동안 의정부는 정책대결도, 보수와 진보의 힘겨루기도 없이 몇몇 정치인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 시민들이 이용당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며 “특히 의정부갑 지역은 캠프레드클라우드 반환에 따른 개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그동안 이곳에서 권력을 잡았던 민주당 세력은 지역을 위해 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지난달 16일 캠프레드클라우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희경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하지만 그는 지난 과오는 잊고 의정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 할 진짜 정치인이 의정부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전희경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 지역의 갑·을 두개 선거구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의정부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기 위한 한 배에 타고 있는 동승자”라며 “두 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이 승리해 선거구를 넘어 의정부 전체의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4.03.05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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