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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쇼콜라티에가 나섰다…'웡카' 초콜릿 어떻게 탄생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바로 내일(31일) 개봉을 앞둔 ‘웡카’(감독 폴 킹)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초콜릿 제작기를 전격 공개했다.전 세계 극장가에 초콜릿 신드롬을 일으킨 스윗 어드벤처 ‘웡카’가 달콤한 디저트의 향연을 예고하는 초콜릿 제작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특별한 마법으로 만든 초콜릿은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쇼콜라티에 가브리엘라 쿠뇨의 솜씨다. ‘웡카’ 속 숨겨진 ‘웡카’ 역할을 한 그녀는 각각의 마법 효능을 암시할 수 있게끔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웡카’의 초콜릿을 포함해 영화에 등장하는 수천 개의 디저트들을 모두 천연 재료를 활용해 수제로 만들었다. 특히 ‘웡카’의 초콜릿 가게는 그녀의 지휘 아래 총 4500 장의 꽃잎으로 이뤄진 파란 꽃 장식을 비롯해 붉은 장미와 주황색 버섯, 거대한 오렌지 나뭇잎, 벚꽃, 벌집, 벌, 나무 껍질 등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과 캔디가 오색찬란한 비주얼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모든 디저트는 취식이 가능했으며 심지어 비건 버전도 존재했기에 배우들과 스탭들은 매일 촬영이 끝나면 남은 초콜릿을 마음껏 즐겼다는 후문이다.한편, 영화에 등장했던 초콜릿을 가브리엘라 쿠뇨가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사람을 두둥실 날 수 있게 만드는 ‘두둥실 초코’ 가 소개된다. 황금색 초콜릿을 감싸는 민트색 날개가 인상적인 독특한 모양의 ‘두둥실 초코’는 폴 킹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이 가장 맛있는 초콜릿으로 꼽아 그 맛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웡카’가 고아 소녀 ‘누들’(칼라 레인 분)에게 만들어주는 초콜릿으로 절망 속 한줄기 희망을 보게 해주는 ‘구름 뒤 한줄기 빛’, 파란색 머리를 자라나게 하는 ‘파랑 꽃’,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주는 ‘기린 우유 마카롱’까지. 보기만 해도 당충전 되는 초콜릿 제작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웡카’ 속 수많은 디저트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환상적인 비주얼의 영화 ‘웡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화려한 미장센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킬 영화 ‘웡카’는 바로 내일, 1월 31일(수) 개봉한다.
- 국내 최대 글로벌 꽃 전시회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개막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꽃 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개막한다.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대한민국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최고의 국제 화훼 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30개국의 50개도시 200여개의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해 실내외 다채로운 화훼 전시, 국제어워드쇼, 국제꽃포럼, 고양플라워마켓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17일간 펼쳐진다.(포스터=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꽃박람회 재단은 4월 행사를 앞두고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을 상징화·시각화 하고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인 장미를 아이콘으로 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고양시는 장미 재배면적이 52㏊로 전국 23%를 점유하는 국내 최대 장미 생산지다.또 기초지자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인 ‘고양1호’를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30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포스터에서는 장미마다 사람이 자연에 느끼는 감정을 ‘사랑, 존경, 배려, 위로, 기쁨, 희망’의 꽃말로 포스터에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여섯 송이 장미가 모여 육면체를 형상화함으로써 균형과 조화,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형상화했다.포스터 안 파란 원은 지구의 일부분으로서 우리가 아끼고 가꾸어야 할 소중한 자연환경인 일산호수공원을 꽃, 곤충, 새,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반복되는 잎과 줄기, 씨앗 패턴은 식물의 순환을, 빗물과 나비의 움직임은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긍정적 나타냈다.고양국제꽃박람회 관계자는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꽃, 화훼산업 전문 전시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IPO출사표]제이투케이바이오 "글로벌 화장품 소재 공략…中 선제 공략"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천연·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코스닥 합병 상장을 통해 친환경·발효 소재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클린 뷰티’(Clean Beauty) 트렌드 속 빠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목표다. 중국 시장이 아직은 침체기이지만, 선제적인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에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품, 제약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이투케이바이오)이재섭 제이투케이바이오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친환경·발효 소재가 기존 합성 소재를 대체하는 추세”라며 “주력 사업 분야가 트렌드로 부상했고, 글로벌 화장품 소재 시장에서 주요한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오는 3월에 교보1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한약재의 잎이나 줄기, 뿌리 등 천연 자원에서 추출되는 특정 유효 성분을 화장품 원료로 제조한다. 2017년 설립돼 △천연 소재(지난해 3분기 매출 비중 43.3%) △바이오 소재(31.0%) △용매제(7.7%) △자외선 차단 소재 등 기타(18.1%)를 주요 라인업으로 구축했다. 개발한 소재 수가 2019종에 달한다.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코스메카, 한국콜마(161890), 코스맥스(192820) 등 국내와 해외 고객사는 300곳을 넘어섰다.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국 시장도 선제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석중 제이투케이바이오 전무이사는 “코로나19와 대기 오염, 기후 변화로 급부상한 글로벌 클린 뷰티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12%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친환경·발효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증가 속 국내와 더불어 중국, 동남아, 일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중국은 아직 침체기지만 공략하기에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이투케이바이오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40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9% 증가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70.0%의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했다. 김 전무이사는 “마이크로버블 추출법, 녹색 가시 광선을 활용한 열처리 공정, 화학 첨가제를 줄인 레이저 기술 그린라이트 공법(GRT) 등으로 친환경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비용 부담을 줄였다”고 말했다.코스닥 합병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는 연구소 구축과 신사업 확대에 투입한다. 김 전무이사는 “효능 평가와 임상 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피부임상센터는 오는 4월 출범할 예정이고, 고객사 독점 균주 제공에 특화한 바이오 뱅크(BIO BANK) 역량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현재 주력하는 화장품 소재 외 향후에는 식품·제약 분야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제이투케이바이오는 교보11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1만7267원, 2000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1158278이다. 합병기일은 3월6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557만4115주다.
- K클래식의 미래…'상주음악가' 공연서 미리 보세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 새해를 이끌어갈 케이(K)클래식 기대주가 궁금하다면 ‘상주음악가’를 찾아보면 된다. 국내 주요 클래식 공연장과 기관들이 앞으로 주목해야 할 연주자들을 ‘상주’ 음악가로 선정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왼쪽부터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준형,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첼리스트 한재민, 마포문화재단 ‘M 아티스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사진=금호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국내에 상주음악가 제도를 처음 도입한 금호문화재단은 올해 피아니스트 김준형(27)을 ‘202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했다. 김준형은 202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연주가다.현재 독일에서 유학 중인 김준형은 그동안 국내 연주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번에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에 이름을 올리면서 총 4회에 걸쳐 국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관통하는 주제는 ‘엽편소설’이다. 나뭇잎 위에 쓸 만큼 짧지만 인생의 순간을 포착해 재기와 상상력을 발휘하는 ‘엽편소설’을 주제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1일 첫 무대에서는 독일 작곡가 바흐, 베토벤, 브람스의 음악을 선사했다.2021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22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첼리스트 한재민(17)은 올해 롯데콘서트홀 상주음악가 시리즈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롯데콘서트홀의 역대 최연소 ‘인 하우스 아티스트’다. 롯데콘서트홀은 10대 때부터 ‘핫한’ 연주자였던 한재민을 섭외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공들여 준비했고, 한재민이 바쁜 일정에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한재민은 올 3월과 10월 총 두 차례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 한재민이 그동안 꿈꿔왔던 프로그램으로 채운 무대다. 3월에는 무반주 첼로 연주를 선보이고, 10월에는 한재민이 직접 섭외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바라티, 절친 피아니스트 박재홍과의 트리오 무대를 마련한다.지난해 지자체 문화재단으로는 처음으로 상주음악가 제도(‘M 아티스트’)를 도입한 마포문화재단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25)을 올해 ‘M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김동현은 2016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2위, 2018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3위 등을 수상한 연주자다. 오는 7월부터 총 4회 공연으로 관객과 만난다.상주음악가 제도의 특징은 연주자가 공연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한다는 것이다. 연주자에게는 예술가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며, 관객에겐 한 연주자의 음악 세계를 더 깊이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공연장과 기관 입장에서는 상주연주가를 각 공연장·기관을 대표하는 얼굴로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준형, 한재민, 김동현도 “그동안 연주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도전해보면서 부족함을 채울 기회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국내 상주음악가 제도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예 연주자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는 상주음악가가 한 해를 대표하는 공연장의 ‘얼굴’이라는 점에서 스타 음악가를 내세우기도 한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2024~2025시즌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대표적이다. 황장원 음악평론가는 “한국은 스타 연주자 쏠림현상이 있는 만큼 실력은 있지만 덜 알려진 유망주를 상주음악가로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클래식 시장의 다양성을 위해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들이 해외 유명 연주자를 상주음악가로 선정해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원일기' 이계인·이상미 썸 진실은?…"유인촌 '혼수 100%' 제공 걸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인촌도 응원한 이게인, 이상미의 썸 진실이 공개된다.‘회장님네 사람들’1월 15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66화에서는 고두심, 김기웅, 이상미, 인교진이 출연해 영남이 가족 완전체와 개똥이 모자 재회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영남이 김기웅, 개똥이 인교진 전원 마을 아들들의 저녁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김기웅은 다진 고기 등의 재료를 미리 손질해 오는 등 파워 J의 철저한 준비성을 뽐낸다. ‘전원일기’ 부모님인 용건과 두심을 위해 28년 만에 처음 대접하는 영남이 김기웅의 메뉴는 바로 떡갈비 밥상. 능수능란하게 조리하는 아들의 모습에 고두심과 김용건의 칭찬이 마르지 않고, 김기웅은 살며시 공유 주방부터 시작해 현재 외식 사업 CEO로 활동함을 밝힌다. 김용건은 공유 주방이라는 신개념에 놀라워하면서 이내 설명을 듣고 “어떻게 보면 백종원이야”라고 치켜세우고 김기웅은 “(백종원) 대표님하고는 비교가 안 되죠”라고 하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인다. 김기웅의 떡갈비, 인교진의 두부 강정, 김혜정의 묵은지 전 찌개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져 식구들끼리 모두 둘러앉아 어느 때보다 화목한 저녁 시간을 가진다. 인교진은 엄마 역의 이상미에게 큰절을 올리고서 ‘전원일기’를 통해 이렇게 인연을 맺고 뵙게 된 게 감사하다는 진심을 전해 모자 두 사람 모두 눈시울을 붉힌다. 분위기를 전환해 인교진은 ‘전원일기’ 촬영 당시 유인촌이 통 크게 ‘전자제품 혼수 100% 제공’을 걸었던 이계인 이상미 썸의 진실에 대해 묻고, 당사자 두 사람의 마음의 행방에 시선이 쏠린다. 그 외 개똥이 역의 인교진이 ‘전원일기’에 출연 못 할 뻔한 사연 등 다양한 비하인드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또한 김기웅도 어린 시절 ‘전원일기’에 출연한 소회를 밝히며 특히 최불암과의 특별한 추억을 공개한다. ‘최불암 시리즈’가 대유행했던 시절, 학교 친구들이 최불암을 너무 보고 싶어 하자 김기웅이 스승의 날 명예 교사를 부탁했고, 최불암이 실제로 학교에 방문한 것. 바쁜 스케줄에도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었던 당시의 기억에 김기웅은 다시 한번 감사함과 그리움을 전한다. 더불어 ‘전원일기’ 출연료에 얽힌 김기웅의 떡잎부터 달랐던 비즈니스맨의 에피소드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회장님네 사람들’ 66화는 1월 15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 이하늬가 장르…'밤에 피는 꽃' 8.8% 첫방부터 대박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첫 방송부터 단박에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이하늬 신드롬’의 출발을 알렸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기획 남궁성우 / 제작 김정미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이 7.9%를 기록, 첫 방송부터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여화와 수호가 꽃님이를 두고 대치하는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8%까지 치솟으며 엔딩 맛집을 예고했다, 또 MBC가 2021년 금토드라마를 시작한 이래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밤에 피는 꽃’은, 낮에는 조신한 수절과부로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나타나 의로운 일을 하는 여화(이하늬 분)의 다사다난한 스토리로 시작을 알렸다. 여화는 집문서를 팔아가며 투전을 하려는 아버지 때문에 곤경에 빠진 꽃님이(정예나 분)의 가족을 구하기 위해 복면을 쓰고 투전판을 찾았다. 현장을 급습한 여화는 그곳을 지키는 이들과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잠복 수사를 하던 수호와 우연한 첫 만남이 시작됐다. 수호는 얼떨결에 싸움에 휘말리게 됐고 여화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파루의 종이 울리자 시어머니 유금옥(김미경 분)에게 외출한 사실을 들킬 위험에 처한 여화는 재빠르게 담을 넘어 집안 사당으로 가 가까스로 고비를 넘겼다.좌의정 석지성(김상중 분)의 등장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성은 왕 앞에서는 충신의 면모를, 며느리 여화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온화하게 대하고 아내 금옥에게는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며 완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시누이에게 구박받고 모진 말을 들은 여화는 어떠한 대꾸조차 할 수 없었다. 남편의 위패를 앞에 두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대목은 보는 이들마저 씁쓸하게 만들었다.한편 고관 부인들의 모임인 모란회가 열렸고, 시어머니의 권유로 여화도 동행하게 됐다. 대낮에 바깥 외출을 한다는 사실에 여화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그것도 잠시, 일생일대 위기에 봉착했다. 시어머니 금옥이 연선(박세현 분)이가 대신 그려준 난 그림을 보고 양반댁 부인들 앞에서 며느리 자랑을 늘어놓은 것. 실력을 보여달라는 압박에 여화는 덜덜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힘차게 난 잎을 쳤지만 결국 실력이 들통 나던 순간, 옆에 있던 여화의 숨겨진 조력자 장소운(윤사봉 분)이 일부러 먹을 튀기며 상황을 무마시켰다.방송 말미 꽃님이가 노름빚 대신 끌려갔다는 소식을 접한 여화는 화려한 한복과 너울을 쓰고 다시 필여각을 찾았다. 꽃님이를 데려가는 수호를 보고 오해한 여화는 꽃님이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는 사이 수호는 여화에게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소?”라며 운을 띄웠고,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험에 처한 여화의 긴장감을 넘치는 엔딩이 그려졌다.‘밤에 피는 꽃’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코믹한 전개와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 짜릿한 액션을 한층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연출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등 명품 배우들의 열연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이하늬가 이하늬하네”, “아무래도 이하늬 장르가 생긴 것 같아”, “배우들 연기 구멍이 하나도 없다”, “초반에 부채로 배 때리는 거 아직도 웃겨”, “MBC는 진짜 사극 맛집, MBC가 금토는 대세 올라탔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2회는 13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 풀무원 올가, 환경부 녹색특화매장 11곳 신규 선정...제로웨이스트 문화 선도
- 풀무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환경부 지정 제1호 ‘녹색특화매장’을 운영하며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올가홀푸드가 서울 전 지역으로 녹색특화매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 문화를 전파한다.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방배점, 압구정점, 강남점 등 11개 매장이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에 신규 선정되면서 서울 내 전 매장을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녹색특화매장이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보다 확장·발전시킨 개념으로 친환경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웨이스트 콘셉트 매장을 뜻한다. 올가는 지난 2020년 방이점이 국내 최초로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11개 매장이 추가 선정됨에 따라 서울 내 전 매장을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한다.올가는 1981년 국내 최초 유기농 전문점으로 시작해 친환경 업계를 리딩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친환경 전문 유통사다. 2020년 국내 최초 환경부로부터 제1호 녹색특화매장 지정을 받았으며, 전 직영점이 환경부 녹색매장으로 지정되는 등 환경친화적 점포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 내 전 매장이 생산, 유통, 소비 단계에서 불필요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제로마켓’으로 선정되며 국내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올가의 녹색특화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저탄소·친환경 소비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무농약∙GAP 인증을 받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다양한 시즌 과일, 채소, 구근류 제품들이 무포장 벌크 형태로 판매된다. 과일과 채소를 필요한 만큼만 종이봉투에 담을 수 있어 플라스틱과 음식 폐기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생산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 유통으로 이룬 탄소 감축은 1925톤에 이르며 이는 30년생 소나무를 29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도 선보인다. 식물유래 계면활성제와 천연보존제로 만들어 생분해되는 주방세제와 자몽종자추출물, 녹차추출물, 천연유연성분을 첨가해 만든 섬유유연제 등이다.지구 환경을 위해 과대 포장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도 선보이며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올가 유기농 수건세트는 유기농 섬유 인증(GOTS)을 받은 수건으로, 박스까지 FSC 인증을 받은 상자를 사용했다. 유기농 ‘마이스터 특수재배 감귤’은 비닐 포장 없이 종이 박스에 담아 판매한다. 과일의 잎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 있어 비닐 없이도 감귤의 상태를 확인하기 용이하다.올가홀푸드 영업혁신팀 김용우 팀장은 “국내 가치소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올가가 환경부 지정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 매장인 녹색특화매장을 서울시 내 전체로 확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NS홈쇼핑, 개별인정 신소재 도전 첫 결실...'와사비잎 추출물'
- NS홈쇼핑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NS홈쇼핑이 국내 최초로 ‘와사비잎 추출물’에 대해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NS홈쇼핑은 수년간 기능성 원재료 개발을 통해 ‘기능성 개별인정 신소재’ 분야에 도전해 왔다. 뉴트라코어와 공동개발을 진행한 결과 와사비 잎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받는 첫 결실을 맺게 됐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써, 영업자가 원료의 안전성, 기능성, 기준 및 규격 등의 연구 자료를 제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을 말한다.이번에 NS홈쇼핑이 개발해 인정 받은 와사비잎 추출물 기능성 분야는 다이어트다. 와사비잎 추출물은 인체시험을 통해 체지방량, 체지방율, 체중, 체질량지수 (BMI) 감소, 호르몬 감소, 허리둘레 감소, 엉덩이둘레 감소 등 총 18가지 항목에서 유의적인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동물시험을 통해서는 섭취한 지방은 지방분해 효소의 억제를 통한 지방소화 및 흡수를 억제하고, 지방 합성 효소 복합체FAS억제 및 지방 생합성 유도 ACC1억제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주는 것은 물론, 축적된 지방은 UCP2(열생성 단백질)의 증가로 열생성, 에너지소비 촉진을 도와줘 지방을 연소시키는 기전으로 일명 ‘버닝다이어트’가 가능한 기능성 원료다.와사비잎 추출물의 핵심 지표 성분은 ‘이소비텍신’으로 항염, 항산화 등 다양한 기능성이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와사비 중 잎에만 존재하며, 특수 공정을 통해 함량이 올라가는 것으로 공정 기술을 개발해 추출했다.이번 와사비잎 추출물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NS홈쇼핑의 상품 기획 역량과 식품 홈쇼핑이라는 전문성이 주효했다. NS홈쇼핑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식품안전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력과 건강기능식품 기획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능성 개별인정 원료 개발 사업 진행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NS홈쇼핑 관계자는 “미투 상품이 넘쳐 나는 TV홈쇼핑 시장에서 원료 개발부터 경쟁력을 갖고자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 도전해왔다”며 “다양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개별인정형 원료 신소재 개발 분야 시장성은 크다”고 말했다.
- 네오켄바이오, CBD 추출기술로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는 국내외 특허를 받은 독자적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이용한 천연물·식품 가공 기술로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을 공인하는 제도다.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이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신기술 적용 제품의 신뢰성 제고와 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밀폐형 천연물 마이크로웨이브 가공 장비는 기능성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에 원료가 되는 다양한 천연물을 최적의 추출조건으로 가공한다. 미량 유효 성분들의 함량을 높여 생리 활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인삼, 생강 등에 적용된 바 있다.네오켄바이오는 의료용 대마인 헴프 원물을 밀폐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로 추출과 동시에 가공해 전구체 성분인 칸나비디올릭산(CBDA)을 의약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로 짧은 시간에 98% 이상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의 초임계 추출(SFE) 설비보다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하며, 환경에 문제가 되는 CO2를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순도 CBD는 소아 뇌전증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뇌전증, 파킨슨병, 치매 등 희귀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관절염 통증(arthritic pain), 신경병성 통증(neuropathic pain), 암성통증(cancer pain) 등을 비롯해 여러 만성 통증에도 효과가 있어 비마약성 진통제로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세부 함량에 따라서는 동물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 가능하다. 네오켄바이오는 헴프 잎과 꽃으로부터 원료의약품급 CBD를 대량 생산해 그린바이오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소아뇌전증치료제 ‘에피디올렉스’의 조기 국산화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밴티지 마켓 리서치(Vantag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CBD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472억달러(약 6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네오켄바이오는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천연물을 이용한 식품, 화장품 및 의약품 원료 생산 가공 기술 차별화와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검증된 신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소아 뇌전증 치료제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천연물 유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