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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8년 연속 '한국 우수콜센터' 선정
  • 기업은행, 18년 연속 '한국 우수콜센터' 선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사진=기업은행)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53개 산업의 346개 기업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품질지수(KSQI)를 평가해 매년 ‘한국의 우수콜센터’를 선정한다.IBK기업은행 고객센터는 빠르고 편리한 업무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수신여건 강화, 상담품질 향상, 디지털전환 지속, 정책금융기관 역할 수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18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IBK고객센터는 비대면 전용 상품 증가로 전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신여건을 전문 상담, 일반 상담, 채팅?챗봇 상담으로 세분화 운영해 일평균 약 3만 5천콜을 응대하며 약 97%의 응대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상담품질 향상을 위해 직원에게 정기적인 맞춤형 교육 제공하는 전문 교육팀과 실시간 헬프데스크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IBK고객센터는 디지털 전환에도 지속 힘쓰고 있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음성본인확인서비스’를 도입해 목소리 인증만으로 금융업무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난해 10월 AI음성봇 ‘IBK바로’를 출시해 AI음성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금융상품 만기안내, 상품가입 감사인사 등 8가지 통지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아낌e 보금자리론’,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등 정책금융상품 상담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올해 정부에서 시행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 분담기준’ 제도에 동참하기 위해 전기통신 금융사기 상담팀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니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18년 연속으로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주신 모든 IBK고객센터 고객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05.10 I 송주오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임플란트학회와 'AI덴탈케어 서비스' MOU
  • 와이즈에이아이, 임플란트학회와 'AI덴탈케어 서비스' MOU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신규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Dent-On)’의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KAOMI)와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덴트온은 치과 분야에 특화된 AI 고객센터(AICC) 플랫폼이다.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존 AI 고객운영관리(CS) 플랫폼 ‘에이유(AiU)’를 기반으로 치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더했다. 상담·예약 등 기본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전문화된 아웃바운드콜 서비스까지 다방면의 치과병의원 업무를 AI가 보조해 준다.덴트온은 병원 데이터베이스(DB) 내 고객들을 연령별·질병 카테고리별로 자동 구분하고 치료 단계별·접점별 고객 관리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한다. 응대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만 65세 이상의 임플란트 및 틀니 시술 건강보험 수혜자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대상자 △정기검진 대상자를 간편하게 집중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와이즈에이아이와 KAOMI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덴트온의 서비스 고도화 및 초기 보급 확대에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KAOMI는 치과의사 3700여명이 소속된 치과계 대형 학회다. 황재홍 KAOMI 회장은 “고령화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치의학계에서도 인력 부족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며 “KAOMI는 덴트온이 실제 현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문적인 자문과 소속 회원 대상의 마케팅 활동 등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치과분야에서 인력 낭비 없이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온전히 제공될 수 있도록 ‘덴트온’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검진센터 등 주요 진료과목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AI 메디컬케어 플랫폼을 다수 개발·보급해 혁신을 이끌고 시장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10 I 김소연 기자
휴비스, 2024 R&D 솔루션 페어..고객사 만나 신제품 기술 나눠
  • 휴비스, 2024 R&D 솔루션 페어..고객사 만나 신제품 기술 나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사의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사의 니즈(needs)와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2024 R&D 솔루션 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R&D 솔루션 페어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고객사를 만나 휴비스의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재의 품질 개선과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소재 기술 혁신 Platform’을 테마로 5월 한 달간 고객사 방문 행사와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매년 발간하고 있는 친환경백서를 중심으로 휴비스의 친환경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화학 재생 LMF(Low Melting Fiber) ‘에코에버 엘엠(Ecoever LM)’과 소재단일화로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고내열성 PET ‘피폴(P-POL)’ 등 차세대 자동차용 소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년 여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냉감 섬유 ‘듀라론-쿨’의 용도 다변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 신규 건축용 소재 및 신축성 소재 개발 상황 등 다양한 R&D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휴비스는 지난 네 차례의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매립 시 3년 내 분해(ASTM D5511 조건하)돼 사라지는 생분해 PET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고, 2023년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열 폭주를 지연시켜주는 ‘메타 아라미드 전기 절연지’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박성윤 R&D 센터장은 “매년 R&D 페어를 통해 휴비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를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한 것이 R&D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효했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휴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0 I 하지나 기자
日제조업, 1분기 순익 전년比 23%↑ 역대 최고…엔저 등 영향
  • 日제조업, 1분기 순익 전년比 23%↑ 역대 최고…엔저 등 영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제조업 기업들의 순이익이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엔저, 가격 인상, 판매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2년 만에 비제조업 순이익을 웃돌았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9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약 170개의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14조 8000억엔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기업들의 순이익은 7% 증가한 11조 6000억엔으로 제조업을 밑돌았다. 제조업 기업들의 순이익이 비제조업을 넘어선 건 2022년 1분기 이후 2년 만이다. 2021년 1분기까지는 10분기 연속 비제조업에 미치지 못했다. 제품 가격 인상 이후 판매량이 증가한 데다, 엔화 약세로 장부상 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의 경기둔화 및 미국의 금리인상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켰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는 155엔 전후로 전기대비 10엔 가량 저렴해졌다. 야마토증권은 1엔당 주요 기업의 경상이익을 약 0.4%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매출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순이익을 올렸는지 보여주는 순이익률도 올해 1분기 6.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중시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소다. 자동차 산업이 전체 제조업 순이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토요타자동차의 1분기 순이익은 5조엔에 육박하며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차량 가격 인상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차(HV)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으며, 약 2조엔 규모의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닛산자동차도 미국 판매 증가 등으로 순이익이 90% 급증했다. 기계 부문에선 건설기계로 유명한 고마츠가 역대 최고의 순이익을 거뒀다. 가격 인상으로 순이익이 약 1300억엔 증가했다. 이는 기계 부문 전체 순이익 증가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쓰비시중공업도 고효율 가스 화력발전용 터빈 등의 판매 호조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제조업 실적이 회복되면서 임금 인상 및 고용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특히 대기업들이 거둬들인 이익을 거래처나 공급·하청업체 등 중소기업으로 환원하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임금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토요타자동차는 거래업체의 비용 상승에 300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 닛산자동차도 공급업체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제철의 모리타카 히로 부사장은 “임금과 물류비 등의 비용이 높아지면 공급망 전체에 부담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저가 원자재 등의 조달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경계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금리인상도 위협 요인으로 지목됐다.
2024.05.10 I 방성훈 기자
NHN 와플랫, 이모코그와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확산 '맞손'
  • NHN 와플랫, 이모코그와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확산 '맞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모코그㈜’와 함께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노인 돌봄 인력의 부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화로 해당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양사가 뜻을 함께해 성사됐다. 와플랫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인지기능검사 서비스 △여가개선을 위한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서비스 △자동 안부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 등 노년층과 돌봄 종사자에 꼭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양사 협약을 통해 ‘와플랫 공공’ 내에 이모코그의 인지기능검사 서비스 ‘기억콕콕’이 탑재된다. ‘기억콕콕’은 앱으로 손쉽게 뇌 건강을 검사하고 인지 저하 여부를 확인하며 치매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로, 연령·학력·성별 등에 따른 표준화 연구를 통해 결과의 정확도를 높인 전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다.특히 별도 장비나 전문 기관 방문 없이 손쉽게 기억검사를 수행하고 결과에 따라 적절한 의료 조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정기적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 유지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등 대표적 노인 질환 가운데 하나인 치매의 위험군 조기 발견과 사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와플랫은 최근 경기도, 용인특례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와플랫 공공’의 지자체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자체 노인 돌봄 시스템의 효율화와 디지털 전환을 앞장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와플랫 관계자는 “‘와플랫 공공’이 탑재한 ‘기억콕콕’ 서비스는 누구나 손쉬운 검사 방식을 통해 자가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의 손쉬운 건강관리를 돕는 ‘와플랫 공공’을 통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 돌봄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0 I 한광범 기자
아이나비시스템즈, 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
  • 아이나비시스템즈, 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자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 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사진=팅크웨어)자동차 산업 발전 유공은 자동차 산업 발전과 국민 경제 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주어지는 포상으로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및 관련 지식 재산 창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아이나비시스템즈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재 네 건의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이와 관련된 지식 재산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자율주행과 관련해 8건의 국내 특허와 2건의 미국 특허를 출원했으며 관련 인력 또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이은복 아이나비시스템즈 오토모티브 사업 총괄 전무는 “당사의 미래 핵심 사업인 자율주행 기술 연구 개발의 성과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라며 “차량의 이동뿐만이 아닌 로봇, 드론 등 모든 이동체에 접목될 수 있는 확장된 영역에서의 자율주행 상용화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의 자율주행 기술 R&D 담당인 박진근 이사는 지난 3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과학기술 진흥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다. 해당 수상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지도 플랫폼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향후 로봇 택시 등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개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24.05.10 I 김영환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론자 출신 CDMO영업전문가 영입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론자 출신 CDMO영업전문가 영입
  • 피온황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디렉터.(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론자 출신의 피온황(Fionn Huang)을 글로벌 B.D.(Business Development)센터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는 중국 시장에 정통한 싱가포르 국적의 피온황 디렉터를 주축으로 변화하는 CDMO시장 트렌드에 맞는 영업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피온황 디렉터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본격적인 해외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신설한 ‘미국 생물보안법 대응 TFT’가 최근 중국 CDMO 대체기업을 찾아 충북 오송 본사를 방문하는 신규 수요에 대응하는 투트랙 방식이다. ,피온황 디렉터는 글로벌 CDMO업계에서 공정 및 사업개발, 영업관리 분야를 총괄하며 15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서 의생명과학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 콴틱 경영기술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EMBA) 학위를 받은 뒤 론자와 머크, 써모피셔에서 근무했다. 글로벌 CDMO 1위 기업인 론자 미국법인과 싱가포르 지사에서 품질보증 업무를 시작으로 생산, GMP 인증, 마케팅, 영업분야를 총망라하며 10년간 활약했다. 이후 글로벌 빅파마 머크에서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고객사 대상 CDMO 영업이사로 근무했고, 미국 바이오기업 써모피셔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의 자동화 및 GMP 관련 업무를 포함한 세일즈 리더로 활동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피온황 디렉터의 영입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CDMO영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온황 디렉터는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하고 글로벌 CDMO 기업의 중국, 싱가포르 지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이 거래를 제한하는 우시바이오로직스를 포함한 중국 CDMO 기업들의 물량을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하기 위한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피온황 디렉터는 “글로벌 제약회사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쌓아 올린 폭넓은 네트워크와 바이오의약품 생산 경험을 K-바이오와 결합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중국통이라 할 수 있는 피혼황 디렉터의 영입은 미국 생물보안법 이슈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회사의 대응 전략으로써 글로벌 영업전문가와 실무 인력 추가확보를 통해 공장 풀가동을 위한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0 I 송영두 기자
르노코리아 임직원 3인, 자동차 산업 발전 공로 유공자 포상 받아
  • 르노코리아 임직원 3인, 자동차 산업 발전 공로 유공자 포상 받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르노코리아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주관 ‘제21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박동재 디렉터가 산업 포장, 최석찬 디렉터와 김민영 수석디자이너가 장관 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왼족부터) 박동재 르노코리아 신차 프로젝트 기술 담당 디렉터, 상희정 부사장, 최석찬 재무지원 담당 디렉터, 김민영 수석디자이너.(사진=르노코리아)박동재 디렉터는 지난 27년 동안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품질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생산 기술 및 신차 프로젝트 개발 리더를 담당하며 부산공장에 최적의 효율화 된 프로세스를 정립해 차량 양산에서 안정된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현재 신차 프로젝트 기술 담당을 맡고 있는 박동재 디렉터는 올 하반기 선보일 오로라 프로젝트를 부산공장에 유치하는 데 기여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박동재 르노코리아 신차 프로젝트 기술 담당 디렉터.(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 재무지원 담당 최석찬 디렉터는 회사의 재정적 위기 상황에 치밀한 전략과 실행 능력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사적인 원가 개선 및 다양한 고정비 최적화 활동을 총괄함과 동시에 채권, 채무, 재고 등 적극적인 현금 유동성 관리 활동을 통해 경영 성과 개선에 기여했다. 더불어 지리 그룹과의 파트너십 계약을 주도해 대규모 외자 유치 성공에도 공헌했다.최석찬 디렉터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 4’ 전기차를 내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국산화, 협력사의 전기차 생산 전환 등 국내 전기차 산업의 잠재된 많은 기회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왼쪽부터)김민영 르노코리아 수석디자이너, 박동재 신차 프로젝트 기술 담당 디렉터, 최석찬 재무지원 담당 디렉터.(사진=르노코리아)김민영 수석디자이너는 ‘뉴 르노 아르카나’의 컬러 및 트림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며 한국과 유럽 소비자들이 각각 선호하는 디자인을 반영한 시장 맞춤형 전략을 성공시킨 바 있다. 또한 주로 세단에서 적용되던 고급 소재를 전략 배치해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해당 모델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에 기여했으며, 바이오 소스가 적용된 인조가죽 등 친환경 소재 도입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김민영 수석디자이너는 중소 업체의 디자인 역량 강화 어려움을 이해하고, 협력 관계를 통한 소재 개발 진행 등 동반 성장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해외에서 개발된 소재를 국내 업체가 대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해외에 본사를 둔 르노코리아의 이점을 활용해 국내 업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2024.05.10 I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개최…아이오닉5 eN1 컵카 출전
  • 현대차,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개최…아이오닉5 eN1 컵카 출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에 전기차 클래스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11일부터 12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 ‘eN1 클래스’를 개최한다.2라운드에 처음 개최되는 ‘eN1 클래스’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 카 ‘아이오닉5 eN1 컵카’가 출전한다.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아이오닉5 eN1 컵카’는 전용 레이스 파츠(부품)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력 성능을 강화한 외관과 증폭된 NAS+(N Active Sound Plus)를 통해 각 팀들의 개성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가상 기어 변속인 N e-Shift를 실제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게 한다.(사진=현대차)‘아이오닉5 eN1 컵카’ 총 6대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는 2024년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 박준의 선수(22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4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 선수(23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3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박준성 선수(22년 N1 클래스 준우승) 등 현대 N 페스티벌 출신으로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국내 정상급 드라이버들을 만날 수 있다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2024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서 한국 모터스포츠 최초로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가 진행된다”며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발전을 통해 전기차 시대 흐름에 맞춰 모터스포츠 대중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4 ‘현대 N 페스티벌’은 10월까지 총 11라운드로 N 컵(스프린트 레이스) 6라운드, N TT(타임 트라이얼) 5라운드로 분리 운영될 예정이다. 스프린트 레이스는 기존 ‘아반떼 N 컵(프로급, N1 Class)’, ‘아반떼 N 컵(아마추어급, N2 Class)’외 전기차 클래스인 ‘eN1 클래스’가 신규로 추가됐다.(사진=현대차)
2024.05.10 I 공지유 기자
LG전자, 2Q 사상 최대 실적 예상…“5월이 매수 기회”-KB
  • LG전자, 2Q 사상 최대 실적 예상…“5월이 매수 기회”-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으로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전동화, SDV 대세화에 따른 전장부품(VS) 실적개선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데다 냉난방공조(HVAC) 및 플랫폼(웹 OS, 구독 가전) 매출 고성장세 등으로 내년 LG전자 B2B 매출 비중이 3년 만에 2배 확대되며 실적 안정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KB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1%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3년간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평균 52.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 4.3%로 실적 변동성이 컸으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5% 감소에 그치고 영업이익률도 5.2%로 2분기 기준 최고 수익성이 예상된다. 특히 2분기 가전(H&A)과 전장부품 영업이익은 B2B, SDV 매출 확대로 7573억원, 1058억원으로 예상되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달성이 기대된다. KB증권은 이에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익을 각각 전년비 24% 증가한 4조4000억원, 16% 늘어난 5조10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올해와 내년 LG전자 전장부품 영업이익은 차량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전환 영향으로 개별 단품 판매에서 판가(ASP) 높은 통합형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대비 174%, 86% 증가한 3652억원, 6,78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VS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인포테인먼트 (IVI)가 네비게이션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OLED 하이퍼스크린에 따른 사이즈 대형화와 웹OS를 통한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 등 자동차 컨텐츠의 핵심 디바이스로 진화되고 △VS 매출비중 20%인 차량용 램프(ZKW)도 단순 전조등 기능에서 탈피해 지능형 헤드램프 모듈 등 고부가 제품으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10년간 투자자들은 LG전자를 가전 실적의 계절성으로 2분기 매도, 4분기 매수 패턴을 가져갔다”면서도 “올해부터 LG전자는 B2B 매출 확대와 SDV 직접적 수혜로 실적 안정성이 강화되며 5월은 매도가 아닌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저평가된 중동, 잠재력 높다…아부다비 기회 많다"
  • [GAIC2024] "저평가된 중동, 잠재력 높다…아부다비 기회 많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김연서 기자] “이란, 이라크, 아프리카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저평가된 시장입니다. 중동 국가에서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헬스케어, 인프라, 관광, 컨텐츠, 공공교육 등 기술 강화를 위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 세션 4에서는 ‘오일머니에서 찾는 기회: 조달과 투자’라는 주제로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안효준 KPMG고문과 신은혜 500글로벌 수석매니저, 이회림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강무경 한국투자파트너스 파트장, 권용현 쇼룩파트너스 이사,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허제 엔피프틴파트너스 공동대표(왼쪽부터)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세션4(오일머니에서 찾는 기회:조달과 투자)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24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높은 성장 잠재력…펀드 연평균 37% 성장”신은혜 500글로벌 수석매니저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꼽았다. 500글로벌은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미국계 벤처캐피탈(VC)·액셀러레이터(AC)로, 80여개국에 3000여개 이상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스타트업이 이미 성숙한 미국시장 외에 남미,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등에 투자를 집행해왔다. 동남아 및 중동에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35개 이상 갖고 있다. 신 수석매니저는 “저희 회사가 집중하는 곳은 걸프협력이사회(GCC) 내 바레인, 쿠웨이트, 이집트 등 산유국”이라고 말했다. 걸프협력이사회(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6개국 간 체결된 관세동맹 형태의 경제협력체다.그는 “GCC는 지난 2022년 기준 성장률이 굉장히 높다”며 “국내총생산(GDP)이 3배 가량 증가하고 인구도 2배 가량 뛸 전망이며,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헬스케어, 인프라, 관광, 컨텐츠, 공공교육 등 기술 강화를 위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를 통해 500억달러 규모 네옴시티 등 공공인프라를 확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UAE는 전국가적으로 기술 선진국이 되기 위해 자동운전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 아부다비 도시 개발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회림 삼일회계법인 파트너는 “중동 펀드는 지난 2018~2022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했다”며 “펀드 규모가 2조2970억달러에 이르며, 그 중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압도적으로 많은 규모를 차지한다”고 말했다.이어 “3개년을 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UAE 무바달라의 투자 활동이 활발했다”며 “총 5개년 기준 900여건 투자가 이뤄졌으며, 그 중 무바달라가 266건으로 가장 많고 PIF가 261건”이라고 설명했다. ◇ “보수적 문화 극복해야…해외 기업, 아부다비 진출 유리”전문가들은 각 중동 국가별 펀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아부다비투자청(ADIA), 사우디 PIF, UAE 무바달라 펀드는 국내외 투자 비중과 투자 대상이 각각 다르다. 이 파트너는 “ADIA 펀드는 지난 1976년 생겼고 수익률보다는 다음 세대에 부를 물려주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투자 지역 중 북미가 45~60%에 이를 정도로 자국보다 해외 투자를 많이 하며, 비상장주식보다는 환금성이 좋은 채권이나 상장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 PIF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운용자산(AUM)이 증가한 국부펀드”라며 “자국과 해외 투자비중이 각각 70%와 30%며, 자국 투자 중 대표적인 것이 네옴시티”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투자의 경우 사우디 ‘비전 2030’에서 선택한 13개 산업들이 있으며, 항공우주(에어로스페이스)와 디펜스 오토모티브(자동차)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UAE 무바달라 펀드는 지난 2016년 1280달러 규모였으나 국영 소유 회사로 합병되면서 운용자산(AUM)이 급격히 늘어나 세계 11위 국부펀드가 됐다”며 “투자처를 보면 유럽과 북미에 50%, 자국 내 23%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펀드들이 한국에 투자한 사례로는 “ADIA는 삼성 및 스틱에, PIF는 넥슨, 엔씨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쪽에 투자했다”며 “무바달라는 헬스케어 쪽에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석유 외에도 이커머스·헬스케어·게임 등으로 다각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패널 토론에서는 스타트업이 중동시장에서 펀드 출자 등 기회를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국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여도 중동의 보수적 환경과 시차, 문화 등을 극복하려면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해서다. 허제 엔피프틴(N15)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아부다비에 위치한 허브섹터1 프로그램 내 가이드라인을 보면 국내 매출 40억원이 넘어야 한다고 돼 있는데, 초기 기업 단계로는 허들이 높다고 본다”며 “그만큼 최소한의 준비가 된 상태에서 중동에 진출해야 진정성 있게 사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동에 진출할 경우 두바이보다는 아부다비를 추천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허 공동대표는 “두바이는 이미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고 많은 인큐베이팅 풀을 만날 수 있다”면서도 “다만 UAE 자체적으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어서 아부다비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지속적으로 상의해서 한국 기업들이 UAE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권용현 쇼룩파트너스 이사는 “UAE는 외국계 회사가 국가 경제에 자금줄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외국계 회사가 중동으로 확장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아부다비 내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에 들어오면 사무실부터 집까지 지원된다”며 “영주권은 받기 어려워도 사업할 경우 비자가 100% 나오는데다 연장도 쉽다”고 설명했다.
2024.05.09 I 김성수 기자
위헌 논란 이재명표 '25만원 지원금'…국민의힘 "헌재 재소할 것"
  • 위헌 논란 이재명표 '25만원 지원금'…국민의힘 "헌재 재소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하기로 한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법안이 위헌 논란에 빠졌다.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법률로 밀어붙일 경우, 헌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다.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대통령 기자회견 관련 긴급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왼쪽은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사진=연합뉴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필두로 한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9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6월 국회에서 ‘민생회복 긴급조치 관련 법안’, ‘국정기조 전환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민생회복 긴급조치 관련 법안은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핵심이다.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만 13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고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추경에 반대 입장이라 법안 처리가 쉽지않다. 그러자 민주당이 꺼내든 카드가 ‘처분적 법률’ 개념이다. 처분적 법률이란 행정부나 사법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민에게 권리나 의무가 발생하게 하는 법률, 즉 ‘자동집행력’을 가지는 법률이다. 이 법률을 활용하면 추경을 하지 않아도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7일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휘원회 회의’에서 이를 처음 언급했다. 그는 “처분적 법률을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며 “예를 들면 신용사면이나 서민금융지원도 예산으로 편성해서 하라면 안 하니까 이걸 의무적으로 일정 정도 제도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박 원내대표 역시 지난 7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예방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 추경 편성을 여·야·정이 함께 논의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8일에는 “추경의 형태로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걸 하지 않는다면 행정부가 못하는 부분을 입법부가 보완을 하고 필요하다면 견제해야 하지 않나”라며 “특별법의 형태로라도 실행할 수 있는 법안을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문제는 정부의 추경 편성 없이 야당이 법률로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예산편성권은 행정부 고유 권한이며 헌법에 따라 국회는 예산 심의·확정권만 부여받았기 때문이다.당장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처분적 법률을 활용할 경우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달 19일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에 맞지 않는다”며 “위헌성이 있는 법은 헌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의 실체가 뭔지 모르겠다”며 “아직 법안이 안 만들어졌기 때문에 위헌논란까지 나가는 것은 성급하다는 판단”이라고 재반박했다.그는 또 “처분적 법률이다, 아니다, 여부를 떠나서 정부가 해태해서 또는 습관적으로 거부해서 실질적인 효과를 확보하기 어려운 정책 과제는 법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며 “좀 더 내실있는 법안, 실효성 있는 법안, 그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2024.05.09 I 이수빈 기자
하이투자證, 해외주식 계좌 수 2년전 대비 45%↑…“美 주식 서비스 강화”
  • 하이투자證, 해외주식 계좌 수 2년전 대비 45%↑…“美 주식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주식 계좌 수가 대폭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22년말 대비 45% 증가했으며, 자산은 112% 증가했다.이는 미국 주식 매매의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글로벌 바로 매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하여 사용하도록 해 국내 및 미국 주식 매도시 결제와 상관없이 바로 다른 국가의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필요한 환전 절차도 자동화하여 결제일 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된다.또한,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및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유망 테마 분석과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통해 실전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장 종료 후 카카오톡 푸시(push) 메시지를 마감 시황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증대시켰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주식 투자자의 시차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한국 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 주식 거래를 낮에도 할 수 있게 하여 미국 주식은 썸머타임 적용 시 최대 21시간 30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하이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야간 및 미들 데스크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인 야간에도 주문, 환전, 장애 대응 등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고,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영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5.09 I 이용성 기자
인터넷 먹통 단선사고, 광케이블-굴착기 위치정보 결합해 막는다
  • 인터넷 먹통 단선사고, 광케이블-굴착기 위치정보 결합해 막는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가 굴착기 공사 과정에서 통신 케이블이 끊어져 수만 가구의 인터넷이 먹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국내 중장비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의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협력한다. 굴착기 기사가 작업을 시작할 때 KT 통신 케이블 위치정보에 기반한 주의 메시지를 기사 앱에 보내 사고 위험을 낮추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KT는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9일 도입했다고 밝혔다.양사가 개발한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준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에 탑재된 텔레매틱스 기능이 굴착기의 GPS 위치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된다.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산업 데이터를 융합해 통신 케이블 단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로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 동시에 발신되고, KT 직원은 즉시 출동해 공사 현장 책임자 또는 운전자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한다.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의 경우 운전자가 ‘마이 디벨론’으로 ‘지중 매설물’ 조회 시 굴착기의 GPS 정보가 아타카마로 공유돼서 반경 50미터 이내 통신 케이블 유무를 확인한다. 마이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운영하는 건설기계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장비 위치, 가동 시간, 가동률, 연비 등과 같은 세부 사항을 볼 수 있다.광케이블 매설 지역에서 굴착기 공사가 시작된다는 알림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KT 담당자에게도 전달된다. 어느 위치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지표시돼 사고 위험이 있을 경우 즉시 출동할 수 있게 됐다.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는 KT가 전국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굴착기 운전자가 ‘광케이블 지킴이’를 이용하도록 독려해 통신 단선 사고를 예방했다. 광케이블 지킴이는 공사 관계자가 인근에 광케이블이 매설돼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하는 앱이다.KT는 광케이블 지킴이를 건설기계 운전자가 직접 설치하고 조회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는 부분과 공사라는 업무 특성상 작업자가 조회하는 과정을 생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완해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기획했다.양사는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광케이블 파손에 따른 사회적 손실 비용 및 복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창석 KT인프라기술담당 상무는 “광케이블 하나에 연결된 고객 수가 2만 개를 넘고, 광케이블이 끊어졌을 땐 다시 붙이려면 굉장히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복구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광케이블 단선 사고가 상당한 피해를 일으킨다고 짚었다. 그는 “KT에서만 연간 271건 정도의 굴착기에 의한 단선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2월에도 서울 한 축산물 시장 앞에서 굴착공사 중 통신케이블이 단선돼 2만1000 회선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심각성을 강조했다.양사는 솔루션 고도화도 준비중이다. 최계현 HD현대사이트솔루션 팀장은 “자동제어를 통해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전에 광케이블 위치 확인하고 협의한 경우가 아니라면, 굴착기가 아예 동작하지 않게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설명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 상수도, 하수도, 가스, 난방, 송유관 등 각종 지하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관련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굴착기가 공사 도면을 받고 기준면을 따라 시공하는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 기술을 응용해 지하 시설물이 감지되면, 해당 시설물 위치를 굴착기 내 화면에 띄워 알려주거나 자동 제어를 통해 파손을 방지하는 기술을 향후 도입한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디지털융합기술부문장 김판영 전무는 “KT와의 데이터 융합 기술 개발 협업이 통신 케이블 단선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통신 단선 사고는 요즘 같은 디지털사회에서 단순한 통신 서비스 중단을 넘어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큰 피해를 야기한다”라며,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협업해 이종 산업의 데이터 결합으로 만든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은 통신의 안정성을 비롯해 건설업 종사자에게도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공사 기간 지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9 I 임유경 기자
"구조조정 기업 투자 선입견 많아…성과 내려면 지금이 기회"
  • [GAIC2024]"구조조정 기업 투자 선입견 많아…성과 내려면 지금이 기회"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투자시장에선 아직까지 구조조정 기업 투자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구조조정 시장에 투자해 수익이 잘 나올지 의구심을 갖지만 기회를 잘 잡으면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다. 구조화를 하고 기회를 잘 잡으면 가능하다.”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 세션3 ‘PE와 세컨더리 :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에서 김태훈 화인자산운용 PE부문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국내 구조조정 시장에서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실채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직 PF부실채권 관련해 세컨더리 시장이 열리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 당국의 지시에 따라 각 금융기관들이 충격을 흡수할 만큼 충분한 충당금을 쌓으면 자산을 매각해 다시 재구조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훈 화인자산운용 전무이사/PE 부문대표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PE와 세컨더리:포트폴리오의 재구성’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어 “PF부실채권 세컨더리 시장이 열릴 것을 대비해 일부 금융기관은 구조조정을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융기관들도 자산을 투자해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국내 투자시장에서 구조조정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은 원인으로 국내 투자기관들의 선입견을 꼽았다. 김 대표는 “구조조정 펀드의 경우에는 다른 펀드들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다. 시장의 수요는 충분히 많다고 판단되나 투자자들의 전문성과 인식이 미흡해 성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7~8조 규모의 자금이 전체 구조조정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여러 출자자들이 IMF를 겪은 이후 학습효과가 생겨 2000년대 후반부터는 부실채권 펀드에도 활발하게 출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스펙트럼을 확장해 역량이 많이 생겼고 성과도 발생하고 있으니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타이밍이다. 좋은 자산들을 시장가보다 싸게 살 수 있고, 추후 회사가 정상 궤도에 올라가면 그 차익을 확보할 수 있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화인자산운용의 경우 자동차 전동화 관련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한 경험이 있다”며 “골드만삭스도 IMF 사태 당시 구조조정 기업 투자 위한 펀드를 만들어 성공했으며, MBK파트너스도 스페셜 시츄에이션(SS)펀드를 만들어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기술특례상장 조건을 맞추지 못해 추가 펀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기업공개(IPO)에 성공하지 못한 바이오기업들 중 괜찮은 파이프라인 몇 개를 추려 이전하는 등 전문기관들과 함께 바이오 섹터 전용 펀드를 만들어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5.09 I 송재민 기자
제21회 자동차의 날…현대차 양희원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 제21회 자동차의 날…현대차 양희원 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이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양희원 현대차 사장(왼쪽),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이사(오른쪽)가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각각 은탑산업훈장,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과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유공자, 자동차산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유공자 포상에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양희원 현대차 사장, 동탑산업훈장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이사, 산업포장 김지훈 선일다이파스 대표이사, 박동재 르노코리아 디렉터, 오정기 현대하이텍 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총 14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총 20점의 산업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은탑산업훈장을 수산한 양희원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기아의 차체 통합 플랫폼 개발로 양사 전 라인업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전기차(EV)·프리미엄 차급 대응 경량재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포상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는 구동·제동 전문부품업체로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23년 글로벌 완성차사 신규 수주 및 중소기업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에 기여했다.산업포장을 수상한 김지훈 선일파이다스 대표이사는 배터리 트레이 관련 제품과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을 확대하고, 스마트 팩토리시스템을 구축해 생산라인을 혁신했으며, 무분규 노사협력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동재 르노코리아디렉터는 르노 부산 공장의 품질 안정화를 통한 생산성 및 경쟁력 향상을 주도해 오로라프로젝트 및 폴스타의 부산공장 생산유치에 기여했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이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KAMA)강남훈 KAMA 회장은 자동차의 날 기념사에서 “우리 자동차산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생산 424만대, 수출 277만대를 달성하며 2015년 이후 생산, 수출에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급속히 성장하던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의 미래차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강 회장은 “장기적인 미래차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지원이 연장되고, 연구개발(R&D) 지원과 소프트웨어(SW) 등 미래차 인력양성이 확대되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지원되는 보조금과 개소세 등 세제혜택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09 I 공지유 기자
"中 부상에 자동차 산업 위협…혁신·협력으로 경쟁력 높여야"(종합)
  • "中 부상에 자동차 산업 위협…혁신·협력으로 경쟁력 높여야"(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전동화, 스마트화 등 거스를 수 없는 기술 패러다임 전환으로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완성차 업체 또한 혁신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양진수 HMG경영연구원 상무)“중국의 부상으로 자동차 산업 패권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소프트웨어(SW) 인력 보강과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학계의 지원이 필요하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동화, 스마트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중국의 저가 공세와 공격적인 기술 혁신 등으로 인한 패권 경쟁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과 함께 정부 지원 확대와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전동화·스마트화, 인력 확보 및 협력 중요…지원 절실”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는 제21회 자동차의 날을 기념해 9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강남 그랜드볼룸에서 ‘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KAIA) 회장이 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KAIA)이날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최근 자동차 산업은 환경과 기술 변화의 가속화로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화, 스마트화라는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에 직면하고 있다”며 “테슬라, 비야디(BYD) 등 새로운 기업들이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배터리부터 인공지능(AI), SW까지 경쟁력을 확보한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완성차 산업이 SW 중심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SW 인력 확보뿐 아니라 IT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 회장은 “하드웨어(HW) 기반의 기존 완성차업계 입장에서 SDV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와 학계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9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성수 서울대 교수, 고문수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무,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이종욱 서울여대 명예교수,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상무,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김효선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정구민 국민대 교수, 이희진 한국모빌리티학회 회장,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장, 양진수 현대자동차 HMG 경영연구원 상무.(사진=KAIA)◇“中 기업 질주 위협…원가 절감·혁신·협업 필요”최근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캐즘’ 시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BYD의 질주뿐 아니라 IT 기업인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는 등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양진수 HMG 경영연구원 상무는 “중국 기업들의 경우 전동화나 SDV, 스마트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바람을 잘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양 상무는 중국 기업들이 위협으로 부상한 요인으로 △원가 경쟁력 △혁신 속도 △빠른 해외 진출 속도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사(OEM)와 비교해 BYD 등 중국 기업이 가진 원가 경쟁력 차이가 크다”며 “샤오미 등 중국 스타트업이 ‘앞으로는 스마트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중국 기업이 이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신흥시장뿐 아니라 유럽 등 시장으로의 해외 진출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양 상무는 이같은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스마트 팩토리 등을 통한 원가 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하고,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정부 역시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OEM 입장에서도 AI나 ICT 기술 개발을 위해 테크기업이나 스타트업 등과의 개방적 혁신에 신경써야 한다”고 했다.향후 1~2년 동안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질 예상인 만큼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전기차 내수 감소 극복을 위해 일시적으로 구매 보조금을 증대할 필요가 있다”며 “전기차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와 정책 방향 제시도 중요하다”고 했다.
2024.05.09 I 공지유 기자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옷 벗긴다…'파면·해임' 칼 빼든 경찰
  • '수사정보 유출' 경찰관 옷 벗긴다…'파면·해임' 칼 빼든 경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경찰이 6월 말까지 단 한 번의 수사 정보 유출만으로도 최대 해임까지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징계 양정 개정을 추진한다. 이는 국가경찰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수사정보 유출 방지 종합대책 추진 계획’의 후속 조치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경찰청은 9일 수사정보 유출 종합대책과 관련해 “향후 수사정보 유출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비위임을 고려해, 단 한 번의 행위만으로도 파면, 해임 등 최고 수준으로 배제 징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징계 양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6월 말 경찰위원회 통과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앞서 국가경찰위원회는 지난 8일 제537회 회의를 열고 ‘수사정보 유출 방지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번 계획은 배우 이선균씨 사망의 배경으로 지목된 경찰 수사정보 유출 문제가 거듭 불거지자 재발 방지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이달 중 바로 시행된다.기존에는 수사정보 유출이 드러나도 견책 등 가벼운 징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음주운전에 준하는 중징계를 원칙으로 한다.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직위해제와 함께 수사 의뢰도 선제로 하기로 했다. 특히 수사 부서에서 근무하다 정보유출 사실이 적발된 경찰관은 수사 부서에서 퇴출한다. 아울러 수사 부서에서 생산되는 문서마다 워터마크를 표시하고 보고·지휘 시 SNS(사회연결망서비스) 활용을 최소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 내부정보유출방지(DLP·Data Loss Prevention) 보안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DLP는 파일 및 데이터의 보관, 전송 등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 해 정보 유출 여부를 자동 감시하는 기능을 갖췄다. 경찰은 또 18개 시도경찰청을 포함해 전국 경찰서에서 수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기별로 보안교육도 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경찰의 내부정보 유출이 잇달아 적발돼 논란이 됐다.한편, 지난 3월 이선균씨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체포됐다. 또한 수사 대상인 보이스피싱 조직에 지명수배 정보를 9차례 유출한 인천청 소속 경찰관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달에는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로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위가 체포되기도 했다.
2024.05.09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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