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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아이소리축제’ 내달 4일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은 아동 사회공헌 행사 ‘아이소리축제’가 다음달 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선 아트 체험 부스를 비롯해 아티스트 공연, 장애 인식 개선 부스, 푸드트럭, 피크닉존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구성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해 진행하는 ‘초대형 협동화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참여 어린이들이 나만의 종이 인형을 채색해 꾸미고 파라다이스시티를 모티브로 한 6개 테마 보드에 부착,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식이다. 참가자들이 협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한다는 의미를 담았다.특히 올해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강화됐다. 직접 손으로 그림을 만져 감상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명화 감상’과 발달장애인 작가 ‘백종하의 캐리커처’, 심리 안정치료를 위한 ‘스누젤렌’ 공간, 핸드 스피크의 ‘수어 K팝 공연’ 등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이외에도 계원예술대 학생과 대학 동아리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아트 체험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임직원 봉사자들과 퀸비스토어가 함께하는 친환경 ‘그린 파라다이스’ 부스, 레몽, 배달의민족, 농심, 베이비본죽의 다양한 후원 물품과 함께 카니발 체험 부스가 준비됐다.최윤정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여러 공간에서 장애·비장애인의 소통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통합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AI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함께 고민해보는 '스캐폴딩' 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노원문화재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29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 문화공간 정담, 상계예술마당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문화예술교육 전시 ‘스캐폴딩(Scaffolding)’을 개최한다. ‘스캐폴딩’은 학습자에게 적절한 도움과 안내를 제공해 학습을 촉진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각기 다른 테마로 기획한 3개의 공간을 통해 AI 시대의 변화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마련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플라스틱 에듀케이션, 교육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직업 전문성을 성찰하고, 미래 교육을 고민한다. 일반 시민들이 AI를 활용해 만든 콘텐츠, 음악·게임·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는 AI 체험프로그램, 현직 만화가와 AI의 그림대결, ‘OECD 교육 2030’에 대한 인포그래픽, 융합교육 커리큘럼 등을 준비했다. 문화공간 정담에서는 ‘모두의 AI, 모두의 알고리즘’ 전시를 통해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를 제안한다. 이를 위해 알고리즘에 대한 각종 인포그래픽, AI 프로그램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체험 워크숍이 운영된다.상계예술마당에서는 독보적인 AI 예술 작품 표현과 경험을 선사하는 노진아 작가의 개인전 ‘노진아-AI Dialogue’가 진행된다. 관객은 AI 기술이 활용된 작품과 함께 대화하고, 인사를 나누며 눈빛을 교환할 수 있다. 또한 2000년 이후 예술과 기술의 급격한 변화 양상 속에서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를 꿈꿔왔던 노진아의 작품 세계 전반을 살피고, ‘질문하기-대답하기’의 대화 안에서 주체적 사고와 창의력을 함양하는 예술적 체험을 할 수 있다.전시 기간에는 △‘AI 시대의 문화예술교육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포럼 △AI로 게임 만들기 △나만의 AI 이미지모델 만들기 △체험 워크숍 △스탬프 투어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은 많은 사람에게 불안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이번 전시가 인간과 AI가 공존의 실마리를 찾게 하는 학습 지지대, 즉 스캐폴딩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오빠가 돌아왔다…이유있는 김영하 ‘신드롬’[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단계 오빠가 돌아왔다.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스타 작가’ 김영하(56) 얘기다. 김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복복서가)이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21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김 작가의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은 예스24 4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출간 당시 예스24의 ‘올해의 책’이자,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도서로도 꼽혔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사진=복복서가).출판사 복복서가에 따르면 이 책은 2019년 출간 이후 60만 부 이상 팔려나간 스테디셀러다. 김영하는 “글쓰기 다음으로 가장 열심히 한 것이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또 다른 정체성을 ‘여행자’라고 소개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사유하는 글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을 추가했다. 구매자 비율을 살펴보면, 40~50세대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40대(38.5%), 50대(24.4%), 30대(19.8%), 20대(11.9%) 순으로 많이 읽혔다.자료=예스24출판사 관계자는 “책은 여행지에서 겪은 이런저런 경험을 풀어내는 여행담이 아니다”며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환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로 그 주제가 점차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기”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미뤄둔 여행과 인생에 관한 단상이 작가의 독보적이고 깊은 인문학적 사유를 따라 각기 그 맥락과 형태를 갖춰간다”며 “이 같은 독서의 경험은 마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처럼 강렬하고도 긴 파장을 남긴다”고 설명했다.한편 소셜미디어(SNS)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작가답게 김영하는 최근 ‘영하의 날씨’라는 이름으로 뉴스레터 연재를 시작했다. 구독자를 대상으로 2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발행한다. 신작 산문 ‘인생사용법’, 책과 영화, 전시 등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영하의 추천’, 구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영하의 무물’ 등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했다.자료=예스24
- "'악기의 제왕' 오르간으로 프랑스 낭만주의 선사합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벤 판 우스텐(69)이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의 매력을 담은 무대로 오는 6월 4일 롯데콘서트홀을 찾는다. 롯데콘서트홀이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의 무대를 선보이는 ‘오르간 시리즈’를 통해서다.오르가니스트 벤 판 우스텐. (사진=롯데문화재단)우스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오래 전 한국에서 연주했을 때 관객의 집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 관객은 매우 세심하면서 즐겁게 음악을 감상하기 때문에 연주자에게 큰 기쁨과 즐거움을 준다”고 이번 공연에 기대를 나타냈다.우스텐은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에 대한 세계 최고의 해석가이자 권위자이다. 1970년 열다섯 살에 데뷔해 오르가니스트라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낭만주의 전통을 되살리려 한 노력을 인정받아 1998년 ‘문화예술공로 기사훈장’, 2011년 ‘예술과 문학 훈장’을 받았다. 현재 헤이그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우스텐에게 오르간은 운명과 같다. 그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오르가니스트이자 피아니스트였고, 어머니도 피아노를 연주했다. 우스텐은 “여섯 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오르간 연주회를 찾아다녔고, 아버지가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할 때 가끔 저에게 찬송가 반주도 시켰다”며 “열한 살 때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처음 임명됐는데, 그때 전문 오르간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우스텐이 꼽는 오르간의 매력은 “무한대의 음색과 역동적인 가능성을 통해 조용한 명상부터 황홀경에 이르는 다양한 분위기와 정서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우스텐은 “모차르트는 오르간을 ‘악기의 제왕’이라 불렀고, 샤를마리 비도르는 ‘모든 악기 중에서 끝이 없는 음색을 가진 유일한 악기이자 불변성과 지속성, 영원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유일한 악기’라고 했다”며 “그만큼 오르간은 매혹적이고 독특한 악기다”라고 강조했다.오르가니스트 벤 판 우스텐. (사진=롯데문화재단)우스텐의 내한공연은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채운다. 1부에서는 비에른의 ‘세 개의 즉흥곡’ 중 ‘주교의 행렬’, 프랑코의 코랄 제1번 마장조, 비도르 오르간 교향곡 제5번 바단조 중 1악장을 연주한다. 2부는 뒤프레의 ‘수난 교향곡’ 전 악장을 선보인다. 실연으로 들을 기회가 많지 않은 작품이다.우스텐은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작품의 특징으로 “우아한 멜로디, 다채로운 화음, 명료한 구성”을 꼽았다. 그가 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에 매료된 것 또한 아버지의 영향이다. 우스텐은 “아버지가 낭만적인 피아노·오르간 연주를 좋아했다”며 “1960년대 초 한 유명 오르간 연주자의 공연에서 1762년 작곡된 프랑스의 오르간 음악을 처음 접했고, 1970년 이 음악을 제대로 된 악기로 연주하는 걸 다시 들으면서 ‘이것(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이 내 음악 세계’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수난 교향곡’에 대해서는 “교회 교향곡 음악의 위대한 작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우스텐은 “4악장으로 구성된 이 장대한 작품에서 뒤프레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음악적으로 묘사한다”며 “뒤프레의 전기 작가 아베 로버트 델레스트레 또한 이 작품에 대해 ‘오르간으로 사람들이 영혼의 환희를 함께 나눈다’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우스텐은 오르간이 “위대한 작곡가에게 영감을 준 매혹적인 악기”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세기에 걸친 풍부한 오르간의 문화유산이 존재하는 한 사람들은 항상 오르간 연주를 듣고 싶어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오르간과 그 음악에 열광하려면 오르간 연주가 매력적이고 수준 높아야 한다. 그것만이 오르가니스트들이 오르간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 네이버웹툰 등 7개사, 웹툰작가에 불리한 약관조항 없앤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웹툰플랫폼 사업자는 작가와 웹툰 연재계약을 할 때 2차적 저작물 작성 권한을 일방적으로 갖는 등의 불공정약관을 조항을 둘 수 없다. 네이버웹툰 로고.(사진=네이버웹툰)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웹툰, 엔씨소프트 등 웹툰서비스 사업자가 사용하는 웹툰 연재계약서를 심사해 웹툰작가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정위 조사 이후 자진 시정한 사업자는 네이버웹툰, 넥스츄어코리아, 레진엔터테인먼트, 머들웍스, 서울미디어코믹스, 엔씨소프트, 투믹스 등이다. 주요 불공정약관을 보면 먼저 사업자가 웹툰콘텐츠 연재 계약 시 계약 내용에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까지 포함하도록 사업자에게 설정한 조항이 있었다.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은 원저작물을 번역·각색·변형해 웹툰,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제작·이용할 권리다.(자료=공정위)2차적 저작물은 원저작물을 전제로 탄생햐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의 주체는 저작자이다. 따라서 2차적 저작물의 작성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별도 합의가 필요해 원저작물 계약 시 사업자에게 2차적 저작물 작성권까지 포함해 설정하는 약관조항은 웹툰작가가 어떤 형태의 2차적 저작물을 언제 누구와 제작할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으로 약관법상 고객이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에 해당한다. 사업자들은 해당 약관 조항을 삭제하거나 2차적 저작물과 관련된 사업을 위해서는 별도의 명시적인 계약에 의한다는 내용을 신설해 자진 시정했다.또한 사업자가 해당 웹툰의 2차적 저작물 작성에 대해 다른 사업자보다 우선하여 협상할 수 있는 권리(우선협상권)을 설정한 계약에서 자신과 합의가 결렬되어 웹툰작가가 제3자와 협상할 경우 자신에게 제시했던 조건보다 불리한 조건을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미리 제한을 가하는 조항이 있었다.약관법을 보면 이 같은 제한은 웹툰 작가의 2차적 저작물 제작 및 다른 사업자에게 이용하도록 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고객이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에 해당한다. 사업자들은 이 조항을 자진 삭제해 불공정성을 해소했다.이 밖에도 과다한 손해배상 책임을 부과하는 조항, 부당한 계약해지 조항 및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 등의 불공정약관이 시정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7개 웹툰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약관 시정에 이어 현재 점검 중인 만화, 웹툰, 웹소설 등 20여 개 콘텐츠 제작사, 출판사 및 플랫폼 등이 사용하는 약관에 불공정한 내용이 있는 경우 적극 시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 문체부 주간계획(4월 22~26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4월 22~26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비공개 및 엠바고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4월22일(월)-11:30 세계기자대회 개막식(장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10:00 민생토론회 계기 동성로 팔공산 연계 행사(2차관, 대구광역시 팔공산 및 동성로)△4월23일(화)-10:00 제18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제18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2:00 세계 책의 날(장관, 세종문회화관 1층 세종라운지)-15:00 언어문화 개선 위한 한국방송공사 업무협약(장관, 한국방송공사)-13:00 관광기념품 관련 업계 간담회(2차관, 관광공사 서울센터)△4월24일(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1:00 무화체육관광 정책이야기 ‘문화왔수다’(장관, 세종시)-17:30 한예종 연극단원 30주년 기념공연(장관, 한예종 서초캠퍼스-예술의전당 토월극장)-13:00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 기념행사(2차관, 대구 사유원)△4월25일(목)-09:00 제17회 차관회의(1차관, 서울)△4월26일(금)-16:00 한국게임산업협회 창립20주년 기념행사(1차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18:00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2차관, 울산종합운동장)◇주간 보도계획△4월21일(일)-만화·웹툰작가 대상 저작권 이야기 콘서트 개최 -2024 여가친화기업 공모-K-콘텐츠 기업 공동 방한 상품 개발 사업 공모 결과 발표△4월22일(월)-‘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개막식 개최-“팔공산 보고 동성로까지” 도심과 등산을 연계한 관광 체험한다△4월23일(화)-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문체부-한국방송공사 업무협약 체결-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 개최-2024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개최-관광기념품 업계 간담회 개최△4월24일(수)-수어·점자 사용 환경 개선 등 보조사업자 공모-한예종 연극원 30주년 기념공연 개최-2024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 기념행사△4월25일(목)-전국 국어문화원-국어책임관 공동연수회 개최-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 결과 발표-시도교육청 및 대학 대상 교육여행 설명회 개최△4월26일(금)-재외 한국문화원 다양한 한국문화 전시행사 개최-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 [웰컴 소극장]컬렉티드 스토리즈·지옥에서·그렇게 산을 넘는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 포스터. (사진=극단 기일게)◇연극 ‘컬렉티드 스토리즈’ (4월 26일~5월 19일 소극장 산울림 / 극단 기일게)루스는 50대 유명 단편소설 작가이자 대학교수이다.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르치는 일을 즐긴다. 평소 루스를 동경하던 대학원생 리사가 개인 지도를 받기 위해 루스의 집을 방문한다. 두 사람은 사제지간을 넘어 친구, 그리고 동료가 된다. 시간이 흐르고 리사가 첫 장편소설 출판 기념회를 하는 날, 루스는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날 밤 리사가 루스의 집을 찾고, 두 사람의 관계는 전혀 다른 국면으로 치닫는다. 2000년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 희곡을 연출가 박선희가 무대에 올린다. 배우 임유영, 정윤경, 윤소희, 이현지가 출연한다.연극 ‘지옥에서’ 포스터. (사진=극단 혈우)◇연극 ‘지옥에서’ (4월 19~2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혈우)코로나19 이후 기후 위기로 빙하의 영구 동토층이 깨지면서 치사율 100%의 고대 바이러스가 퍼져 나온다. 온갖 전염병에 휩싸인 시대. 2061년, 사람들은 실외가 아닌 안전한 캡슐 안에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중, 고대 바이러스 항체 가능 혈액을 소유한 이들 9명이 발견된다. 인류는 고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 다시 캡슐 밖의 삶으로 나가기 위한 대대적인 실험을 진행한다. 한민규 극작·연출 작품으로 배우 권미나, 김주빈, 김형균, 박신후, 유영욱, 전정욱, 곽소영, 이수연, 고민재, 정찬희, 박서안, 김도하, 한아름, 권승구가 출연한다.연극 ‘그렇게 산을 넘는다’ 포스터. (사진=감동프로젝트)◇연극 ‘그렇게 산을 넘는다’ (4월 25~28일 씨어터 송 / 감동프로젝트)2014년, 바다 앞에 홀로 서 있는 아빠. 페트병 꾸러미를 매고 아들을 찾아 바다로 향하지만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길을 잃는다. 2024년, 10년이 지나 초보 유튜버가 된 아빠는 일상을 살고 있다. 끊이지 않고 들려오는 이명, 현실이 힘들 때마다 아들과 함께했던 기억을 소환한다. 자신의 ‘삶’이 아들의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는 것을 자각하는 순간, 아빠와 아들은 그렇게 ‘함께’ 살아간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는 작품. 임정은 극작, 김희영 연출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배우 이종무가 출연한다.
- 체육대회부터 문화행사까지…서울 자치구 "장애인의 날, 모두가 행복"[주간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광진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모습(사진=광진구)◇체육대회 열고 장애 유형별 체험도 실시20일 자치구에 따르면 광진구는 지난 16일 아차산배수지체육공원에서 ‘2024 광진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경기에서는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큰 공 굴리기 △색판 뒤집기 △볼풀공 농구 △뉴스포츠 양궁 등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종목별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은평구는 지난 18~19일 장애인의 날 기념 ‘은평봄봄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배리어프리 영화인 ‘위 캔 두 댓!’을 관람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종로구는 지난 18일 어울누림 축제를 열었다. 축제는 장애인 인권 선언문 낭독과 축하공연,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부스에서 시각장애인 보행 체험, 촉각 도서·교구 체험 등을 포함한 각종 장애 유형별 체험뿐 아니라 발달 장애인 화가의 작품 전시, 캐리커처 그리기도 실시했다.강남구도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마주 봄’을 개최했다.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로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 촉각 체험, 휠체어 꾸미기, 수어 배우기, 난청 예방 바로알기 등을 19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금천구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장애인과 가족,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한다.서대문구는 홍제천 카페 폭포에서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같은 시선’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장애인 작가 10인의 시선이 담긴 작품과 이들 작품으로 제작한 아트 상품, 작가와 관람객 소통을 위한 메시지 카드 등을 만나 볼 수 있다.송파구 보건지소 재활치료 모습(사진=송파구)◇장애인·가족 위해 한 달간 이어지는 이벤트…재활 지원도동대문구는 4월 한 달간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지난 1일 발달장애인 16명과 함께한 국립춘천숲체원 1박2일 캠프를 시작으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하늘꿈터’에선 지난 9일 가평 남이섬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15일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발마사지와 경품추첨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고 19일은 헌옷 수거함 수익금 전액(360만원)을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오는 25일은 중랑천체육공원 및 장안벚꽃길 일대에서 ‘장애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영등포구도 4월 한 달 동안 장애인 기관·단체와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지난 16일에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문화 공연, 장애인 기관·단체 홍보 및 작품 전시 등을 열었다. 19일에는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립 영등포 장애인복지관은 오는 30일까지 장애인 인권 교육과 인권 캠페인,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동작구는 오는 26일 2024년 동작구 장애인 동행 축제를 개최한다. 장애인 비전 선포로 시작하는 1부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장애 인식 개선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2부는 탈북민들로 구성된 예술단 등이 참여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 구는 △장애친화미용실 운영 △장애인 쉼터 조성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 신설 등에 나서 있다.용산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26일 열린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지난해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개최한 적 있는 발달장애인 화가들의 작품들이 앙코르 전시된다. 또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만드는 시원한 커피 한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송파구는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집중 재활치료실과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인력과 장비를 갖춘 ‘송파구 보건지소 재활치료실’에서 △재활 런닝머신 △전동 상하지 운동기 △공압식 근력 강화 운동치료기 △평행봉 연습기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집중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전기 및 온열 치료, 광선 치료 등 통증 치료와 1:1 맞춤형 운동 치료, 작업 치료, 한방치료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구는 △재가 장애인을 위한 방문 재활 서비스 △재활 상담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재활 서비스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중구는 구민회관 옆에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학적, 체계적으로 건강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복지관과 보건소 등 4곳에서 연말까지 △스트레칭 △ 유산소운동 △근력강화 및 낙상예방 운동 △인지강화 및 협응운동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6개를 진행한다. 자치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실시한 기념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정책만큼 중요한 것은 편견 없는 시각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흥행 조짐" 오나라·윤균상, 나문희 자녀된다…'점례는 나의 빛' 출연
- 오나라 윤균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세 배우 오나라, 윤균상이 영화 ‘점례는 나의 빛’서 만난다.19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오나라, 윤균상은 영화 ‘점례는 나의 빛’에 출연한다.두 사람은 점례의 딸, 아들인 찬숙, 찬호 역으로 출연해 배우 나문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점례는 나의 빛’은 자식들에게 쉰밥 취급 당하던 할머니가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로 이대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혜란 작가가 각본을 썼다. 제작은 ‘가문의 영광’, ‘아내의 유혹’, ‘돌아와요 아저씨’, ‘화사한 그녀’ 등을 제작한 (주)신영이엔씨가 맡는다.오나라는 뮤지컬로 데뷔해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나의 아저씨’, ‘SKY캐슬’, ‘환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장르만 로맨스’, ‘압꾸정’, ‘카운트’, 예능 ‘식스센스’, ‘아파트404’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맡는 캐릭터마다 입체감 있게 표현을 하며 인기몰이를 했다.윤균상은 2012년 SBS ‘신의’로 데뷔해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화제성과 탄탄한 연기를 갖춘 두 사람이 출연하는 만큼 영화 ‘점례는 나의 빛’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