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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과학관, 브랜드 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의 브랜드 기획전 ‘보이지 않는 우주’가 오는 19일에 개막해 8월 18일까지 진행된다.이번 기획전은 2022년 ‘바이러스의 고백’, 2023년 ‘탄소C그널’에 이어 세 번째 과천과학관 브랜드 기획전이다. 인류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알기 위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우주를 탐구해 왔는지를 보여준다.전시는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 ‘보이는 빛, 보이지 않는 빛’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빛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이러한 빛들을 관측하는 주요 망원경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2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는 암흑물질, 블랙홀, 중성미자, 암흑에너지 등 6개 주제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과학자들이 어떻게 연구했는지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3부 ‘미지의 세계를 향한 도전’에서는 인류가 우주를 탐구해 가는 과정과 함께 미디어아트 작가인 ‘언해피 서킷’의 상호소통형 작품이 전시된다.한국천문연구원, 고등과학원, 한국천문학회, 한국고에너지물리학회 등에서도 자료 제공과 자문 역할을 했다. 세계운석박물관에서 실물운석을 받아 전시 생동감도 높였다.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해설은 과학관의 과학해설사가 매일 3회 진행한다. 사전 예약한 단체를 대상으로 외계행성 관측 장비인 코로나그래프에 활용되는 종이접기 체험도 한다. 과천과학관 내 전파망원경을 통한 전파교육, 전파망원경 모형만들기 체험, 전문가 4인의 특별강연, 해피사이언스 축제 퀴즈대회도 운영한다.한형주 과천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키워 미래 우주시대를 함께 주도해 나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국립과천과학관 브랜드 기획전 홍보물.(자료=국립과천과학관)
- 어디에도 없지만 이미 다 들어찬…'종이집' 서정 [e갤러리]
- 이종한 ‘어디에도 없는’(Nowhere-2408·2024), 한지·염료, 93×72㎝(사진=갤러리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비탈길을 타고 오른 크고 작은 집들이 마을을 이뤘다. 그윽하고 조용한 풍경. 저마다 순한 색을 뽐내고 있지만 이미 해가 퇴근한 뒤인가 보다. 창문과 골목길에 은은한 조명빛이 새어나오고 있으니. 무조건 따뜻해 보이는 이 동네 전경은 한지를 붙여 한 채 한 채 집을 짓듯 만들었단다. 작가 이종한(61)에겐 ‘집 철학’이 있다. “가정을 담은 집만큼은 그 자체로 선물이고 행복”이라고. “우리 삶을 더 고상하고 더 위대하게 쌓는 건 소유가 아니라 존재를 질적으로 돌보는 일”이라고. 하나하나 공들여 빚어낸, 그러니까 물에 푼 한지를 염료와 섞은 뒤 손으로 조물조물해 지은 ‘종이집’은 작가에겐 바로 ‘존재를 질적으로 돌보는 일’인 거다. 그렇게 세상에서 다시 찾을 수 없는 ‘어디에도 없는’(Nowhere-2408·2024) 집들이 저마다 문패를 내걸었다. 역시 어디에도 없지만 이미 다 들어찬, 집과 집 사이 추억은 작품의 묘미다.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을 품은 “만화방, 미용실, 솜틀집, 교회와 구멍가게”, 또 몹시도 그리운 옛 친구들이 총총히 숨어 있다.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매헌로 갤러리작서 김정수·김명곤·임근우와 여는 4인 기획전 ‘축복의 근원’(The Origin of Blessing)에서 볼 수 있다. 개관 17주년을 맞은 갤러리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란 취지와 줄곧 함께해온 작가들의 신작 30여점을 걸었다. 이종한 ‘어디에도 없는’(Nowhere-2324·2023), 한지·염료, 76×183㎝(사진=갤러리작)
- '틈만 나면' 이광수, 유재석X유연석 만났다…"많이 해먹었잖아"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재석, 유연석과 이광수의 묘한 동행이 눈길을 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세 사람의 묘한 동행이 담긴 1차 예고가 공개돼 웃음을 안긴다. 지난 3월 첫 촬영 모습 속에 모든 출연진이 유재석을 연호하며 사랑을 드러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 프로그램의 제목 ‘틈만 나면,’을 ‘슴만 나면’이라고 발음한 유연석의 허당미가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유연석은 프로그램 설명은 당차게 유재석에게 토스하고, 유재석이 잘라 놓은 토스트를 쏙쏙 집어먹는 스킬을 발휘하며 연신 유재석 잡는 MC 초보의 불도저 파워를 과시한다.한편 “연석아”라며 유연석을 향해 두 팔을 펼치는 유재석의 모습을 멀리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이광수다.두 눈이 활활 불타오르는 이광수는 ‘구 파트너 현 게스트’의 신분을 잊은 채, 프로그램 홍보 욕심에서 카메라 욕심까지 드러내며 첫 회부터 MC 자리를 위협하는 야망을 드러낸다고. 이에 유연석 역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유연석은 이광수를 향해 “왜 고정인 척해?”라고 버럭하더니 “넌 많이 해먹었잖아”라며 칼 같이 차단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이후 세 사람은 ‘휴지 불기’, ‘구두 솔 던지기’ 등 선물을 확보하기 위해 온몸을 던진다. 과연 이들의 투지를 불사르게 만든 장본인은 누구일지, 유재석, 유연석과 게스트 이광수를 절로 뛰게 만든 틈새시간의 주인공은 “사장님 영업해요?”라는 유재석의 마지막 멘트와 함께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그날의 게스트까지 치열하고 치졸하고 간절하게 만들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시청자가 될 것”이라며 “어떤 분의 틈새시간을 찾아가게 될지 ‘틈만 나면,’ 당신에게 달려갈 MC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 [여행브리프] 롯데월드 '루프탑 갤러리' 개관 등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투어라운지’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루프탑 갤러리’ 개관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있는 ‘루프탑 갤러리’ (사진=롯데월드 제공)롯데월드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루프탑 갤러리’를 개관했다. 실력파 신직 작가의 예술 작품과 다양한 콘셉트의 아트 굿즈를 선보이는 상설 전시관이다. 현재 이곳에선 동그랗고 포근한 모습의 캐릭터 ‘셔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셔니 아일랜드’ 전시가 개관행사로 진행 중이다. 캐리커처 전시 공간인 ‘마이 네임 이즈 포지’에선 관람객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명 대중문화 이미지를 팝아트 스타일로 익살스럽게 재해석한 작가 ‘조니보이’의 작품도 만나 볼 수 있다.3층 민속박물관에선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선 현대적인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들이 제작한 상품으로 구성된 한옥 쇼룸, 전통 다과를 즐기는 소반 찻방을 둘러볼 수 있다.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 데이 클래스, 한복체험 등도 이어진다. 센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교원투어, 패키지여행+공기청정기 결합상품 선봬호주 시드니 항구 전경 (사진=교원투어)교원투어 여행이지가 패키지 여행을 떠나면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이색 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선착순 100팀(4인 기준)을 한정으로 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6일), 베트남 다낭(4·5일) 상품을 예약하면 교원 웰스의 최신 공기청정기 ‘미니맥스’ 스페셜 에디션을 설치해주는 방식이다. 호주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은 캥거루, 코알라, 웜뱃 등 다양한 종류의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보호구역 방문이 포함된 패키지다. 베트남 다낭 4·5일은 5성급 리조트 숙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구시가지, 다낭의 랜드마크인 바나힐 골든브릿지 관광 등을 둘러보는 노팁·노옵션 상품이다.여행이지 관계자는 “여행에 생활가전을 접목한 이색 결합 상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룹 계열사 간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픈10일 개장한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인천 영종도의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하 인스파이어)는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을 10일 오픈했다. 약 3500㎡ 면적에 총 1000석 규모다.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세계수로부터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음식 메뉴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총 6가지 외식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 18일까지 도서관주간…유인촌 “전 세대 향유, 지역밀착형 문화시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도서관위원회는 11~18일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도서관에서 ‘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매년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이다. 도서관 이용 촉진을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로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해 이날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도서관의 날 선언문 낭독 영상 상영, 도서관과 관련 분야 유공자 포상, 색소폰 앙상블 에스윗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도서관 사서와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 5명이 도서관의 목표와 핵심 가치, 전략을 담고 있는 ‘도서관의 날 선언문’을 낭독한다.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공식 포스터(사진=문체부 제공).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12일까지 ‘2024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공모전 당선작인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도서관과 리터러시, 미래를 이끄는 힘’을 주제로 국제회의가 열린다. 이밖에 미래도서관 정책 아이디어 끝장 토론 대회를 비롯해 ‘밝은 밤’의 최은영 작가 대담 등을 11~1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야외마당에서는 홍보존, 야외독서공간 소풍존, 책갈피와 팝업북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존 등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12~18일 도서관주간에 ‘우리동네 도서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공공, 대학, 학교, 병영 등 전국 도서관 30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운영한다. 또 7곳에 대해선 국립중앙도서관 야외마당에서 ‘우리 도서관 홍보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도 준비했다. 대중적인 앱을 활용한 경험 마케팅 ‘도서관 가기 챌린지’, 도서관 이용 경험에 대한 ‘썰’ 풀기 행사를 비롯해 지역·관종별 도서관 프로그램을 알리는 홍보단도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도서관에 이용문화 캠페인 홍보영상도 배포할 방침이다.한편 문체부는 도서관주간에 이어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계기로 독서 진흥을 위한 행사를 잇달아 연다.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대국민 책 선물과 문화행사, 국립중앙도서관은 K인문학을 주제로 한 북토크,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지역서점의 작가 북토크와 연계한 저작권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이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이달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5월에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중점 추진정책과 문학·번역 중점 지원방안을 발표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지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모든 세대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지역밀착형 문화기반 시설”이라면서 “도서관이 급변하는 지식문화 환경에 대응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 힐링소설 ‘휴남동 서점’·‘불편한 편의점’ 日서도 통했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른 바 ‘힐링(치유) 소설’로 불리는 두 편의 한국 소설이 일본 출판시장을 강타했다. 어느 동네나 있을 법한 일상 공간을 주 무대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는 서사가 일본 시장에서도 먹혔다는 평가다.11일 출판사 나무옆의자에 따르면 황보름 작가의 장편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클레이하우스·2022)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2021) 일본어판이 각각 2024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 3위에 올랐다. 아쿠타가와상, 나오키상과 함께 일본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이 나란히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황보름 작가의 장편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클레이하우스·2022)와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나무옆의자·2021) 일본어판 책 표지.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네 후미진 골목길에 들어선 휴남동 서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저마다의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서점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불편한 편의점’은 2021년 4월 출간돼 150만부 이상 팔린 밀리언셀러다. 서울 청파동의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소설은 관계와 소통의 의미를 일깨우며 힐링 소설 열풍을 일으켰다. 일본에서는 요네즈 도쿠야의 번역으로 지난해 6월 쇼가쿠칸(小學館)에서 출간했다. 일본 외에도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태국,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포르투갈, 브라질 등 23개국에 수출됐다. 대만에선 2022년 9월 출간돼 10만부 판매를 돌파하며 번역문학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2004년 제정된 일본 서점대상은 자국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서점대상 부문과 번역소설 부문, 발굴 부문으로 나눠 일본 서점 직원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번역소설 부문은 2012년 만들어졌다. 한국소설로는 손원평의 ‘아몬드’(2020)와 ‘서른의 반격’(2022)이 이 부문 1위, ‘프리즘’(2023)이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호연 작가는 일곱 번째 소설 ‘나의 돈키호테’를 이달 말 나무옆의자에서 출간한다.
- 랩 배틀에 '천국의 계단' 소환…열띤 '선거 방송', 승자는 MBC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상파 방송 3사가 심혈을 기울여 선거 방송을 준비한 가운데, 시청률에서 웃은 것은 MBC로 나타났다.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선택 2024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은 최고 시청률 11.7%(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KBS 개표 방송인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4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5.5%를, SBS ‘2024 국민의 선택’은 3.6%에 그쳤다. MBC는 2049 시청률에서도 4.7%를 기록했다.방송 3사의 개표 방송은 화려한 그래픽과 대중 문화 등을 활용하며 보는 재미를 더해왔다. BBC는 ‘이것은 K-드라마인가? 아니다. 한국 선거의 밤이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을 주목하기도 했다.시청률 1위를 기록한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이재은 앵커, 조현용 기자의 각 개성을 드러낸 진행으로 MBC ‘선택 2024’는 초대형 초고화질 큐브형 LED로 구성된 무대를 통해 약 100종에 달하는 선거 포맷과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거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큐브형 LED 무대를 통해 보여준 ‘착시 영상’과 ‘XR(확장현실) 영상’은 시청자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여기에 유시민 작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된 토론 패널들이 출연한 ‘총선데스크’는 깊이 있고 날카로운 선거 상황 분석과 살아 있는 정치 현장 이야기 등을 전달했다.또한 MBC ‘선택 2024’는 본격적인 개표 상황이 진행되면서 ‘여론M’, ‘데이터M’, ‘터치M’ 등을 통해 각종 여론 조사 결과와 함께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에게 선거 상황을 쉽고도 깊이 있게 분석 전달했다.SBS는 화려한 그래픽을 활용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열차 액션’을 떠올리게 하는 블록버스터 바이폰, ‘국회행: 자리 쟁탈전’을 선보였으며 SBS 인기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KBS는 인기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주인공을 활용하고 후보들의 아바타가 랩 배틀을 벌이는 모습 등을 구현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영상을 배경으로 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 류준열→천우희 '더 에이트 쇼', 5월 17일 공개 확정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가 오는 5월 17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더 에이트 쇼’는 ‘더 킹’, ‘관상’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첫 넷플릭스 시리즈 연출작이다. 또한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쇼가 시작되기 전인 레드 커튼을 배경으로 핀 조명을 받고 있는 8명의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본격적으로 쇼에 참가하기 전, 설렘과 경계가 공존하는 얼굴을 하고 있는 이들은 체크 셔츠와 드레스, 수트 등 다양한 복장을 하고 있어 과연 어떤 사연으로 쇼에 참여하게 된 건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여기에 “혹하지만 가혹한 쇼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쇼’인 ‘더 에이트 쇼’에서 보여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또한 “신사 숙녀 여러분 지금까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쇼장 문을 열고 들어오는 류준열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고수익 보장, 숙식 제공, 정원 8명, 그리고 필요한 건 오직 ‘시간’ 뿐인 ‘더 에이트 쇼’에 초대를 받는 8명의 참가자들.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는 단순한 룰 아래 이들은 8개의 층으로 나뉘어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협력과 대립, 배신을 거듭하며 희로애락을 맛보게 된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더 에이트 쇼’?는 한재림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과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탄생했다.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혹할 법한 달콤한 제안과 숫자 8로 이루어진 독보적인 설정,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원초적인 욕망을 담은 ‘더 에이트 쇼’는 2024년 전 세계 시청자들을 가장 흥미롭고도 매력적인 쇼 속으로 초대할 예정이다.‘더 에이트 쇼’는 5월 17일 오후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