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수능 마친 학생들, 예술로 스트레스 풀어요
  • 수능 마친 학생들, 예술로 스트레스 풀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고3 및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2021 상상만개-GO3 CITY∞잃어버린 예술적 세계를 찾아서’(이하 ‘2021 상상만개’)를 18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21 상상만개’ 포스터(왼쪽),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방송인 하하(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올해 8회째를 맞이한 ‘상상만개’는 학업과 수능 준비로 지친 고3 및 수험생이 남은 학사일정 동안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작업을 해보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발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예술가 8명이 참여해 고3 및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편지, 예술 작업에 필요한 재료 등을 담은 ‘예술가 상자’를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예술 키워드에 따라 ‘예술가 상자’를 선택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활동을 직접 해볼 수 있다.올해 ‘예술가 상자’에는 △음악가 강아솔 △일러스트 작가 김민지 △웹툰 작가 김숭늉 △배우 김효인 △시각예술가 염지희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 △건축가 이의중 △방송인 하하 등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의 창작 결과물은 ‘상상만개’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2021 상상만개’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3 및 수험생은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상상만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월 셋째 주에 총 3000명에게 맞춤형 ‘예술가 상자’를 배달할 계획이다. 이 중 100여 명은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일정과 신청방법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상상만개 홈페이지 및 교육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1.18 I 장병호 기자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올해 필적확인 문구
  • [2022 수능]‘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올해 필적확인 문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8일 실시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는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였다. 이해인 수녀의 시 ‘작은 노래’를 인용했다.18일 시행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지에 필적 확인 문구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가 적혀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의 필적확인 문구는 나태주 시인의 시 ‘들길을 걸으며’에서 인용한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었다.필적확인 문구는 수험생들이 답안지의 필적 확인란에 기재해야 하는 문구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된 이후 본인확인을 위해 2006학년도 수능부터 필적확인문구를 매 영역 답안지에 적도록 하고 있다. 첫 필적확인 문구는 2005년 6월 모의평가 때 윤동주의 시 ‘서시’의 한 구절인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었다. 이후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수험생의 마음에 감동과 격려, 위로를 줄 수 있는 표현들이 주로 필적확인 문구로 사용됐다. 2006학년도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 정지용의 ‘향수’에서 따온 ‘흙에서 자란 내마음 파란 하늘빛’이었다. 이 문구는 2017학년도에 한 번 더 인용됐다. 2007학년도 수능 때는 같은 시의 첫 구절 ‘넓은 벌 동쪽 끝으로’가 인용돼 정지용은 현재까지 수능 필적확인 문구로 가장 많이 인용된 작가다. 2008학년도는 ‘손금에 맑은 강물이 흐르고’(윤동주의 ‘소년’), 2009학년도는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윤동주의 ‘별 헤는 밤’), 2010학년도에는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였다.2011학년도는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고 넓어진다’(정채봉의 ‘첫 마음’), 2012학년도는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2013학년도는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이며’(정한모의 ‘가을에’)가 제시됐다. 2014학년도에는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박정만의 ‘작은 연가’), 2015학년도에는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문태주의 ‘돌의 배’), 2016학년도에는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주요한의 ‘청년이여 노래하라’)였다.2018학년도에는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김영랑의 ‘바다로 가자’), 2019학년도에는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김남조의 ‘편지’), 2020학년도에는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의 ‘별밭에 누워’)가 인용됐다.
2021.11.18 I 오희나 기자
중앙디앤엠, 미술품 경매·NFT 사업 전개 기대에 '강세'
  • [특징주]중앙디앤엠, 미술품 경매·NFT 사업 전개 기대에 '강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앙디앤엠(051980)이 국내 경매업체 칸옥션과 명인옥션에 투자하면서 미술품 경매와 NFT(대체불가능 토큰)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41분 현재 중앙디앤엠은 전 거래일 대비 3.59%(65원) 오른 1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디앤엠은 칸옥션과 명인옥션 투자를 계기로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미스터 두들’, ‘필립 콜버트’ 등 글로벌 거장들과의 디지탈 아트 작품 출품 및 협업을 통해 미술품 NFT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중앙디앤엠은 이들의 전환수채에 투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시 ‘칸옥션’에 대해 60%, ‘명인옥션’에 대해 88.24%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최근 국내 경매 시장 1위인 ‘서울옥션(063170)’이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와 NFT관련 협업을 발표하며 NFT와 미술품의 연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NFT가 가장활성화 된 분야는 미술품으로 NFT와 미술품의 연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상위 15인 작가들의 낙찰 총액은 925억원에 달했다. 이 중 이우환 작가가 187억, 쿠사마 야요이가 121억에 달할 정도로 상위 작가들의 낙찰금액이 시장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1.11.18 I 권효중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장기용, 연인 될 수 있을까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장기용, 연인 될 수 있을까
  •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사진=삼화네트웍스, UA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삼화네트웍스, UAA, 이하 ‘지헤중’) 2회는 감성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짙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부산에서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남녀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10년 전 안타까운 연결고리가 암시된 것.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윤수완 알아요?”라고 10년 전 죽은 자신의 형 이름을 꺼냈다. 이에 하영은은 “지금, 헤어지는 중이에요. 그 사람하고”라고 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시작되자마자 예상 못했던 위기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기도 전인만큼 ‘지헤중’ 시청자들은 더욱 애를 태우며 두 사람을 지켜보게 됐다. 이런 가운데 11월 18일 ‘지헤중’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시청자 가슴을 쿵 내려앉게 만든 2회 엔딩 직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하영은과 윤재국은 화보 촬영장에서 마주 서 있다. 화려한 조명,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오직 서로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 담담하게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한 표정이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두 사람의 상황에 몰입하게 만든다. 2회 엔딩 이후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두 사람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지헤중’ 3회에서는 하영은, 윤재국 두 사람 각자 큰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이다. 10년 전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어떤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인지, 이 변화가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는 이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는 11월 19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11.18 I 김가영 기자
'술꾼도시여자들' 최시원, 180도 달라진 눈빛…왜?
  • '술꾼도시여자들' 최시원, 180도 달라진 눈빛…왜?
  • 최시원(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시원이 반전 비주얼로 ‘술꾼도시여자들’의 후반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최시원은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연출 김정식, 작가 위소영, 제작 본팩토리)에서 괴짜 예능 PD ‘강북구’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앞서 공개된 9화 예고편에서는 강북구가 ‘안소희’(이선빈 분)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져 감정을 고조시켰으며, 이들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특히 최시원은 대충 입은 듯한 옷, 덥수룩한 수염 등으로 ‘강북구’를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표현했던 것과 달리 깔끔해진 모습과 진중한 표정 통해 그동안 감춰왔던 감정을 드러내고, 안소희와의 관계가 새롭게 전환될 것을 예고, 마지막까지 펼칠 활약에 큰 기대를 모은다.한편, 최시원이 출연 중인 ‘술꾼도시여자들’은 7, 8화 공개 후 티빙 유료 가입 기여 수치가 전주 대비 3배 이상 증가 및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 가입 기여 1위를 달성하며 매회 화제를 입증하고 있다.
2021.11.18 I 김가영 기자
최민호, 넷플릭스 '더패뷸러스' 출연 "후회없이 달릴 것"
  • 최민호, 넷플릭스 '더패뷸러스' 출연 "후회없이 달릴 것"
  • 최민호(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샤이니 최민호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로 돌아온다.최민호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더 패뷸러스’(연출 김정현, 작가 김지희, 임진선, 제작 길픽쳐스)에 주연 ‘지우민’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최민호가 분할 ‘지우민’은 프리랜서 리터쳐이자 외모, 패션 감각, 능력까지 열정 빼곤 모든 것을 갖춘 남자로, 꿈과 사랑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인물이다.여기에 ‘지우민’은 ‘표지은’(채수빈 분)과 친구 사이를 유지하면서도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오가는 복잡 미묘한 러브라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이에 최민호는 “훌륭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뛰어난 배우분들과 함께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후회 없이 달려보겠다”며 소감을 전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최민호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의 비주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으며, 카카오TV 오리지널 ‘소름’을 통해 서스펜스 장르물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내비치고 있는 만큼 ‘더 패뷸러스’를 통해 보여줄 트렌디한 매력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최민호의 감각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이 기대되는 ‘더 패뷸러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1.11.18 I 김가영 기자
'술꾼도시여자들' 한선화·정은지, 부친상 당한 이선빈 곁 지킨다
  • '술꾼도시여자들' 한선화·정은지, 부친상 당한 이선빈 곁 지킨다
  • ‘술꾼도시여자들’(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 이선빈의 부친상으로 눈물 폭발 서사를 그린다.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우정을 그린 작품. 지난주 공개된 7, 8화에서는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 강북구(최시원 분)의 쓰디쓴 사회 초년생 시절과 그럴수록 더욱 굳건해지는 우정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9, 10화 예고 영상에서는 안소희의 부친상을 예고해 벌써부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에 주저앉으며 오열하고, 쓸쓸하게 홀로 상주 노릇을 하는 안소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 안소희 곁을 묵묵히 지킬 한지연과 강지구가 보여줄 깊은 우정과 위로에도 관심이 모인다.무엇보다 항상 높은 텐션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 한지연의 차분한 모습은 처음인 만큼 밝은 외면에 숨긴 깊은 내면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겉으로는 아닌 척하지만 자신만의 방법으로 친구들을 지키며 중심을 잡아가는 강지구의 따뜻한 정(情)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이처럼 9, 10화는 세 친구에게 일어난 큰 사건을 다루는 만큼 캐릭터들 모두 그간 보여준 성향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은 7, 8화 공개 후 티빙 유료 가입 기여 수치가 전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일일 가입기여 최고 수치를 갱신했다. 또한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가입 기여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 중이다.이렇게 어른이 되는 과정 속에서 세상 가장 큰 슬픔을 겪게 된 친구와 그 친구를 바라보는 친구들의 진하고 깊은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9, 10화는 오는 1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2021.11.18 I 김가영 기자
공효진,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서숙향 작가 재회
  • [단독]공효진,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서숙향 작가 재회
  • 공효진(사진=매니지먼트 숲)[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청률 퀸’ 배우 공효진이 500억 대작으로 돌아온다. 18일 복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공효진은 서숙향 작가의 신작인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공효진, 서숙향 작가는 MBC ‘파스타’부터 SBS ‘질투의 화신’까지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마다 시청률, 화제성을 잡으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별들에게 물어봐’로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키이스트에서 제작을 하는 ‘별들에게 물어봐’는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3년 간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한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 드라마다. 우주관광객과 우주인의 ‘우주정거장 로맨틱 코미디’로 우주정거장 세트 건립 등 총 제작비가 500억 이상이 대거 투입될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SBS ‘건빵선생과 별사탕’, MBC ‘파스타’,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흥행을 시키며 ‘시청률 퀸’으로 불린 공효진은 지난 2019년 3년 만에 출연한 드라마 KBS2 ‘동백꽃 필 무렵’으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생애 첫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2021.11.18 I 김가영 기자
'개 사과·王자 벽화' 작가, "윤석열 광주행에 폭발해 그렸다"
  • '개 사과·王자 벽화' 작가, "윤석열 광주행에 폭발해 그렸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격 벽화를 그린 작가 ‘닌볼트’가 그림 철거 여부와 관련해 온라인 국민 투표를 제안했다. 사진=뉴시스닌볼트는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알려진 인물로 최근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 윤 후보를 비판하는 내용의 벽화를 그려 화제가 됐다.벽화는 윤 후보와 관련된 논란, 범죄 연루 장모, 손바닥 ‘왕’자, 개 사과 사진, 전두환 사진 등으로 구성돼 있어 윤 후보 행태를 비판하는 메시지가 뚜렷하다.최근 논란이 되자 벽화를 가린 닌볼트는 17일 저녁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심경을 밝혔다.닌볼트는 벽화가 가려진 데 대해 “매우 슬프다. 벽화를 그리면 언젠가는 없어지는데 너무 짧은 시간 내에 사라지게 돼서 슬프고 그림 작업하는데 회의감도 느끼고 그렇다”고 말했다.해당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님이 광주에 내려간다는 얘기를 듣고 뭐 정치하시는 분들 다 그럴 수 있지 그러다가 갑자기 폭발해서 내용을 저희 대표님이나 건물주 분한테 얘기도 없이 솔직히 제가 그냥 바꿔 버렸다”고 설명했다.닌볼트느 “그래서 나온 정치적 성향의 그런 작품”이라며 그림에 정치적 지향성이 있음도 숨기지 않았다.닌볼트는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인 이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전혀 그게 두렵거나 그러지 않았다”며 “보수진영에 있는 분들이 당연히 그런 비판할 수 있고 그건 제가 받아들여야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고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닌볼트는 그림 완전 철거에 대해서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서 여러 분들이 투표해주셔서 제가 지면 그 그림을 아예 손수 지우거나 아예 철거를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2021.11.18 I 장영락 기자
무대 올라가보고 공연 미리 체험…아바타 관객 납시오
  • 무대 올라가보고 공연 미리 체험…아바타 관객 납시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계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현실을 디지털 세계로 확장시켜 정치·경제·사회·문화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든 가상의 공간)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현실을 넘어 가상공간에서도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 중이다.지난 16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열린 국립극장 관객 아카데미 프로그램 ‘스테이지 로그인’ 현장(사진=이프랜드 캡처)“곧 관객과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극장 로비에 계신 아바타 관객분들은 객석 안으로 입장해주시기 바랍니다.”지난 16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는 공연장이 하나 생겼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본떠 만든 공연장이었다. 국립극장 관객 아카데미 프로그램 ‘스테이지 로그인’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국립극장이 메타버스에서 처음 시도한 관객 대상 행사였다.공연장 분위기는 가상의 공간에 아바타 관객이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실제 공연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행사 시작 전 아바타 관객들은 극장 로비에 전시된 공연 사진을 구경하는가 하면, 무대 위로 올라가 춤을 추고 박수도 보내며 행사를 기다렸다.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개막 예정인 해외초청공연 ‘울트라월드’의 사전 프로그램이었다.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공연 특성에 착안해 메타버스의 개념과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 설치미술가이자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융복합 교수로 활동 중인 이진준 작가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 작가는 해외 유명 팝 가수들의 콘서트를 중심으로 메타버스가 활용하고 있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IR) 기술이 공연과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그는 “메타버스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공연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서울시뮤지컬단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공개한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무대 공간(사진=세종문화회관)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는 다음달 7일 개막을 앞둔 서울시뮤지컬단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무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극 중 마치 가문의 네 자매가 사는 집을 가상의 공간에 꾸몄다. 관객은 언제 어디서든 제페토에 접속해 가상의 무대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공연 분위기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주 이용자가 20~30대 젊은 세대라는 점에서 관객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서울시뮤지컬단 관계자는 “관객들이 궁금해했던 ‘작은아씨들’의 무대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이곳을 찾아 실제 공연 속 네 자매처럼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앞서 마포문화재단은 지난달 열린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에 메타버스를 활용해 화제를 모았다. 더 많은 대중과 만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공연을 메타버스 안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버스 활용에 힘입어 온라인 공연 평균 조회수도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예술계에 메타버스를 접목해 문화예술을 멀게 느낀 관객을 새롭게 유입하고 기존 관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포문화재단 ‘제6회 마포 M 클래식 축제’ 메타버스 공연장(사진=마포문화재단)이처럼 공연계가 메타버스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진 홍보·마케팅 수단에 머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공연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메타버스는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공연계에서도 하나의 도구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한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18 I 장병호 기자
진료의자 자리에 들인 제프 쿤스 조각…"용기가 필요했다"
  • 진료의자 자리에 들인 제프 쿤스 조각…"용기가 필요했다"
  •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치과의원에 들어선 제프 쿤스 조각작품들. 유니트체어(치과 진료용 의자)가 있던 자리를 꿰찼다. 쿤스의 작품만으로 연 ‘너의 풍선을 상상해봐’란 타이틀의 전시에 세운 11점 중 ‘벌룬 멍키 블루’(왼쪽)와 ‘벌룬 래빗 레드’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서울 강남 도산대로라,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제프 쿤스(66)가 들어선 곳이라니 말이다. 굳이 그가 가진 몸값, 작품의 값어치를 따져보자면, 되레 서울 강남이 만만할 정도인 거다. 그런데 쿤스 작품을 전시한 공간이라고 소개받은 주소지가 말이다. 뜬금없이 어느 치과의원이 아닌가. 당황스러웠다. 마땅히 각이 딱 잡힌 미술관이거나 하얗고 반듯한 갤러리쯤이려니 했으니. 호기심 반 의구심 반, 쿤스의 작품을 보러 나섰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그 치과의원으로. 왕복 10차선 큰 도로 옆으로 줄지어 선 빌딩 중 한 건물의 3층. 계단을 오르는 내내 전시를 알리는 표지는 딱히 없었다. 그렇게 들어선 전시장, 아니 치과의원은 우리가 늘 봐왔던 그대로였다. 웬만해선 들르고 싶지 않은 진료실 풍경 그대로. 그런데 두리번거리는 시선에 문득 색다른 게 꽂힌다. 한쪽 벽면에서 말이다. 반짝거리며 빛을 내뿜는 작은 조각품들이 보이는 거다. 진짜 쿤스의 작품이었다. 기다란 풍선을 접고 꼬아 모양을 만든, 그래서 ‘벌룬’(balloon·풍선)이란 별칭이 붙은, 색색의 동물모양 조각품들이.치과의원에 들어선 제프 쿤스 조각작품들. 진료실을 채웠던 유니트체어(치과 진료용 의자) 6대 중 4대를 빼내고 전시공간을 만들었다는 최승호 라미치과 원장이 전시작 중 3점을 모은 전시대 뒤에 섰다. ‘너의 풍선을 상상해봐’ 전에는 모두 11점이 나왔다. 그중 ‘벌룬 도그 마젠타’(왼쪽부터) ‘벌룬 도그 오렌지’ ‘벌룬 도그 옐로우’(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치과라는 데가 원체 겁나게 하는 공간이 아닌가. 찾아오는 이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진정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마치 제 작품인 양 환한 얼굴로 전시작을 바라보던 최승호(51·라미치과) 원장은 병원 분위기를 확 바꿔버린 그 공을 알록달록한 ‘동물 연작’에 돌렸다. 그래도 그렇지, 어쩌다가 진료실에 미술작품을 들일 생각을 했을까. ◇“경직된 진료환경 어떻게 미래지향적으로 바꿀까” “요즘 많이들 얘기하는 4차산업을 병원이라고 피해 갈 순 없겠더라. 경직된 진료환경을 어떻게 하면 미래지향적으로 바꿀까 고민해봤다. 문득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문화혜택을 주면 어떨까 싶었다.”순간 ‘아차’ 했다. 4차산업이란 게 사람의사 대신 AI의사가 진료하는 세상, 미래지향이란 게 아날로그를 지운 자리에 로봇을 세우는 일이라 확신하지 않았나. 그 단단한 고정관념을 이렇게 뒤집어놓다니. 게다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다. 전시공간을 만들고 작품을 들이는 건 어쨌든 ‘산업’과는 거리가 머니까. 아니 되레 ‘생업’을 내놔야 하는 일일 테니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로 꼽히는 제프 쿤스의 조각작품들. ‘너의 풍선을 상상해봐’란 타이틀로 연 전시에 세운 11점 중 ‘벌룬 스완 옐로우’(왼쪽부터) ‘벌룬 도그 블루’ ‘벌룬 바이올렛 래빗’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사실 그랬다. 최 원장은 “진료실의 3분의 2를 비우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쿤스의 조각 11점을 들인 전시공간은 치과의원 내 ‘유니트체어’(치과 진료용 의자)를 4대나 빼낸 그 자리에 꾸몄다. 평소 남아도는 공간도 아니고, 더 직설적으로 말해 ‘수익과 직결되는 장비’를 품은 공간이었던 거다. 치과의사로 20년, 이 장소에서 14년째 진료를 해왔다는 최 원장의 ‘화끈한’ 결단이었던 셈이다. 이쯤 되면 그 결단에 쿤스를 동반자로 삼은 이유가 궁금해진다. “처음 연 미니전시가 어떻게 보일까 걱정이 되긴 했다. 정물화나 풍경화 같은 병원용 소품을 걸 게 아니라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임팩트가 있는 작가면 좋겠다고 했더랬다.” 결국 최 원장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첫 작가가 쿤스라고 할까.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미치과에 연 제프 쿤스의 전시 ‘너의 풍선을 상상해봐’ 전경. 쿤스는 ‘생존작가 중 가장 비싼 낙찰가로 세계예술계를 흥분시킨’ 현대미술가다. 전시공간은 치과의원 진료실 3분의 2를 비워낸 자리에 마련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환자 위로하는 ‘세계서 가장 비싼 생존작가의 조각들’ 쿤스는 현대미술계를 뒤흔든, 영향력으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미국 작가다. 아니 이걸로는 약하다. ‘가장 비싼 낙찰가로 세계예술계를 흥분시킨 생존작가’라는 게 더 낫겠다. 피카소니 모네니,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을 뺀 ‘살아있는 작가’ 중 판매최고가를 찍었다는 얘기다. 2019년 크리스티경매에서 9107만달러(약 1079억원)에 팔린 ‘래빗’(1986)이 쓴 기록이 그랬다. 반짝이는 외형의 104㎝ 스테인리스스틸 토끼조각이었다. 쿤스 작품세계의 특징이라면 팝아트적 감수성으로 순수예술의 권위에 도전해온 일. 흔히 갖는 조각품의 크기와 무게에 대한 개념도 무너뜨렸다. 긴 풍선을 배배 꼰, 장난감처럼 보이는 작품들은 말랑한 고무 대신 스테인리스스틸이나 자기로 견고함을 입히고 대신 크기를 줄여 소장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냈다. 대중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에디션을 붙여 세계시장을 겨냥한 것도 특별한 방식이랄까. 바로 치과의원 전시장에 나온 ‘동물 연작’이 그것이다. ‘벌룬 도그 블루’ ‘벌룬 스완 옐로우’ ‘벌룬 래빗 바이올렛’ ‘벌룬 멍키 레드’ 등 강렬한 원색을 입은 자기 재료의 강아지·백조·토끼·원숭이 등을 나란히 세웠다. 최승호 원장이 제프 쿤스의 조각작품들 뒤에 섰다. 최 원장은 진료공간을 과감히 전시공간으로 바꾸고 쿤스의 작품 11점을 들인 ‘너의 풍선을 상상해봐’ 전을 열었다. 작품 언저리에 진료장비나 칸막이를 그대로 둔 건 “그 자체로 전시 오브제의 효과를 내기 위한 ‘나름의 계획’이었다”고 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국내와 프랑스에서 절반씩 개인소장자를 통해 지원과 도움을 받았다”는 이번 전시가 ‘그냥 한 번 해본 일’은 아닌 듯하다. “유니트체어를 빼버린 건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아트공간을 운영하려는 의지였다”고 하니. 개막한 지 25일 남짓, “알음알음 입소문 덕에 서서히 관심이 생기는 중”이라며 최 원장은 또 환하게 웃는다. “더 이상 미술이 ‘그들만의 사치’로 여겨져서는 안 될 거라 싶다. 세계적인 작품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다면 목적은 달성된 거 아닌가. 쿤스가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싶지만, 그도 결국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겠다고 나섰던 이였으니까.”여전히 격식 갖춘 이들의 고급취향으로 여겨지는 미술전시, 그 벽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너의 풍선을 상상해봐’(Imagine Your Balloon)로 테마를 정한 의도가 거기 있을까. 전시는 내년 1월 26일까지. 연장 여부나 다음 계획은 ‘관람객 평가’를 십분 반영하겠단다.
2021.11.18 I 오현주 기자
'윤석열 설화 네컷' 벽화 가려지자 뿔난 작가가 남긴 문구는
  • '윤석열 설화 네컷' 벽화 가려지자 뿔난 작가가 남긴 문구는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서울 종로구 한 중고서점 외벽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그려진 벽화가 등장한지 5일만에 판자로 가려지는 신세가 됐다. 이에 벽화의 작가 닌볼트는 해당 판자 위에 ‘세상이 예술을 죽였다’는 항의 문구를 남긴 상태다.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해당 중고서점 외벽에 그려진 일명 ‘윤 후보 저격 그림 네 컷’은 현재 나무 판자로 가려졌다.앞서 지난 12일 이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는 윤 후보가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손바닥 ‘王(왕)’자, 사과 희화화 논란이 일었던 ‘개 사과’ 그림, 윤 후보의 장모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의 벽화가 그려진 바 있다.해당 벽화들은 모두 윤 후보의 논란과 관계가 깊은 장면을 담고 있다. 앞서 윤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옹호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SNS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앞서 윤 후보는 손바닥에 ‘왕(王)’자를 그리고 TV 토론회에 출연하기도 했다.1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중고서점 외벽에 그려져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된 벽화가 판자로 가려져있다. 가려진 판자 위에 ‘세상이 예술을 죽였다’라는 문구가 써 있다(아래 사진). 위 사진은 지난14일 가려지기 전 외벽에 그려진 ‘손바닥 왕’, ‘개 사과’, ‘전두환 옹호’ 논란의 키워드 벽화. (사진=뉴스1)건물주이자 외벽 임대인 A씨는 벽화의 정치색이 강하다는 이유로 이날 오전 7시쯤 벽화를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쥴리벽화로 논란이 됐던 자리에 또다시 진보성 벽화가 들어오니 여기저기에서 연락이 많이 온다”며 “조용히 살고 싶다”고 토로했다.이에 벽화를 그린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는 이날 오전 자신의 벽화를 가린 판자 위에 ‘세상이 예술을 죽였다’는 항의 문구를 남겼다. 닌볼트는 그림 공개 당시 정치논리가 아닌 ‘벽화 배틀’ 등 문화예술 마케팅 수단으로 그림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닌볼트 소속사 대표 김민호씨 또한 “작가에게 작품은 자식같은 것”이라며 “자식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니까 작가도 기가 막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작품을 가리는 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런데 작품을 가리셔서 저희도 지금 법적조치를 포함한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A씨는 “원래는 아예 페인트로 지우려고 했지만, 작가 측도 워낙 강경하게 나오다 보니 일단 판자로 가린 것”이라며 “보수 측을 대변하는 그림이 그려져 균형이 맞게 되면 판자를 치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7월 이 건물 외벽에는 ‘쥴리의 남자들’이라는 문구와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 얼굴로 추정되는 여성의 얼굴 그림 등이 벽화로 그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점 측은 논란이 확산하자 흰 페인트를 덧칠해 그림을 지웠다.
2021.11.17 I 이선영 기자
'성균관스캔들' 제작한 래몽래인, 코스닥 이전상장
  • [마켓인]'성균관스캔들' 제작한 래몽래인, 코스닥 이전상장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자회사 래몽래인이 1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코넥스에서 거래되고 있는 래몽래인은 공모가 희망범위로 1만1500원~1만3000원를 제시했다. 총 120만주를 모집한다. 공모금액은 최대 156억원이다. 오는 12월 2일~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일~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2월 중순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중심 콘텐츠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여편의 인기 콘텐츠를 제작·방영했고 아시아, 남미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공모자금은 지적재산권(IP) 확보, 드라마를 포함한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 콘텐츠 기획·개발과 제작 투자에 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체계적이고 우수한 기획 시스템을 보유한 래몽래인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를 확보해 OTT를 포함한 콘텐츠 시장을 점유해 나가고 있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래몽래인은 모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시너지 큰 협업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뉴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현지 콘텐츠 공동제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글로벌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11.17 I 김겨레 기자
조계종 "옛 봉은사 토지, 정부가 강제 매각...환지본처 해야"
  • 조계종 "옛 봉은사 토지, 정부가 강제 매각...환지본처 해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2014년 현대차 그룹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일부를 환지본처(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금곡 스님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현대차 그룹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부지 일부를 환지본처(본래의 자리로 돌아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조계종 총무원 금곡 스님은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전 부지의 매각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의 개입에 따라 강제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총무원이 언급한 한전 부지는 2014년 9월 현대차그룹이 한전으로부터 약 10조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33만㎡(약 10만평)다.총무원에 따르면 1970∼71년 당시 상공부는 봉은사 주변의 사찰 소유 토지를 매입했는데, 이 부지는 이후 환지(換地) 작업을 통해 현재 한전 부지로 자리가 바뀌었다. 한전은 해당 부지를 사옥터 등으로 사용해오다 현대차그룹에 넘겼다.총무원은 상공부가 당시 봉은사 소유 땅을 강제로 팔도록 했고, 이 과정에서 사찰재산 처분에 필요한 주지 동의를 받지 못했다며 계약 자체가 무효라는 입장이다. 또 해당 토지가 사찰 기본재산인 경내지에 포함돼 매각처분의 관청 허가 여부와 무관하게 무효라는 대법원 유사 판례를 근거로 제시했다.경내지는 스님들이 예뿔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곳으로 허가를 받았더라도 경내지 처분은 법적으로 처분이 무효라라는 것이다.총무원은 1952년 사진작가 임모씨가 촬영한 봉은사 일주문 사진 등의 분석 결과 봉은사 경내지의 시작점이 현재 일주문 위치보다 남쪽으로 약 1㎞ 떨어진 현 대명중학교 근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공부에 매각한 토지가 일주문 안쪽에 있었던 경내지였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임 작가가 촬영한 것과 같은 일주문이 1954년 10월 이모 씨가 반대 방향에서 찍은 ‘서울 봉은사’라는 제목의 작품도 존재한다.금곡스님은 “다시는 민족문화유산이 권력에 의해 훼손되거나 유린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 선조들이 1000년 동안 지켜온 역사문화가 일부 개발논리로 없어진다면 5000년 역사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봉은사는 한전부지 반환을 위해 지난해 2월 법원에 해당 부지의 소유권이전 등기 말소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 1심 결과는 내달 24일 나온다.
2021.11.17 I 김은비 기자
프리다 칼로 자화상, 412억원에 낙찰…남미 예술작품 최고가
  • 프리다 칼로 자화상, 412억원에 낙찰…남미 예술작품 최고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멕시코의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라틴 아메리카 작품 사상 최고가로 거래됐다. 해당 작품은 칼로의 대표작 중 하나로 남편이 불륜을 저지를 당시 칼로 본인의 심적 고통을 예술로 승화했단 평가를 받는다.프리다 칼로의 작품인 ‘디에고와 나’(사진=AFP)16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뉴욕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칼로의 작품인 ‘디에고와 나’가 역대 라틴 아메리카 예술작품 중 최고가인 3490만달러(약 412억6925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라틴 아메리카 예술작품 중 최고가였던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가치(980만달러)보다 3배 이상 높다. 디에고 리베라는 칼로의 남편이다.초현실주의 작가인 칼로는 소아마비와 교통사고에 따른 장애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예술가 반열에 오른 멕시코의 여성 화가다. 그는 멕시코의 전통문화를 결합한 원시적이고 화려한 화풍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특히, 그녀는 유럽 르네상스 시대에 대중화된 흉상 자화상을 많이 남겼다. ‘디에고와 나’ 역시 그녀가 남긴 수많은 흉상 자화상 중 하나로 그녀가 죽기 5년 전인 1949년에 그려진 작품이다. ‘디에고와 나’는 앞서 1990년 소더비에서 라틴 아메리카 예술가의 작품으론 최초로 100만달러(약 11억8250만원) 이상으로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디에고와 나’는 칼로의 남편인 리베라가 배우 마리아 펠릭스와 불륜을 저지른 해 그린 그림이다. 칼로는 자신의 이마 한가운데 리베라를 세눈박이로 그려 넣었고, 두 뺨 위로 흐르는 눈물을 묘사했다. 칼로는 리베라의 여성 편력으로 이혼했다 재혼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을 영위했다. 소더비의 라틴 아메리카 미술 책임자 안나 디 스타시는 “‘디에고와 나’는 칼로의 열정과 고통을 요약한 그림”이라면서 “오늘밤의 결과(남편의 그림 가치를 뛰어넘은 것)를 궁극의 복수라고 볼 수도 있지만, 칼로의 비범한 재능과 매력이 궁극적으로 검증된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한편, 작품을 낙찰 받은 사람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박물관 설립자인 에두아르도 F. 코스탄티니라고 소더비 측은 밝혔다. 구매자는 개인 소장을 목적으로 작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판매자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2021.11.17 I 김무연 기자
래퍼 마미손, 네이버 웹툰 '쇼미더럭키짱' BGM 제작
  • 래퍼 마미손, 네이버 웹툰 '쇼미더럭키짱' BGM 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래퍼 마미손(MommySon)이 네이버 웹툰 ‘쇼미더럭키짱’의 BGM ‘LUCKY’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더그림엔터테인먼트)해당 곡은 마미손 특유의 직선적이고 귀를 때려 박는 듯한 가사와 강렬한 비트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웹툰 ‘쇼미더럭키짱’은 고작 18살 나이로 부산을 꿇린 싸움에만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강건마’가 우연히 힙합에 빠지게 되면서 그려가는 이야기로, 국내 대표 작가인 김성모 작가와 박태준 작가의 협업 작품으로 시작 전부터 업계관계자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지난 1993년 월간 보물섬에 단편만화 ‘약속’으로 데뷔한 김성모 작가는 이후 30년 간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 만화업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으며, 일반인들로 널리 사용하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의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박태준 작가는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 ‘인생존망’, ‘싸움독학’ 등 다채로운 개성을 담은 작품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이끌어내고 있다.박태준 작가의 만화회사인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작가들은 주 5일 근성으로 낭만 가득한 작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작가인 김성모 작가와 박태준 작가의 협업으로 제작된 웹툰 ‘쇼미더럭키짱’은 지난 16일 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2021.11.17 I 이윤정 기자
클레이튼 기반 NFT 메타버스 ‘주즈클럽(ZooZClub)’ 티저 공개
  • 클레이튼 기반 NFT 메타버스 ‘주즈클럽(ZooZClub)’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클레이튼(Klaytn)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주즈클럽(ZooZClub)이 오늘(17일)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사진제공=주즈클럽)주즈클럽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 X(Ground X)에서 만든 클레이튼에서 서비스 예정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NFT 산업이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NFT 런치패드(Launchpad)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에서 출시 예정인 NFT 프로젝트는 주즈클럽과 함께 서비스를 론칭함과 동시에 아이디어 검증, 기술 지원, 마케팅 등 초기 프로젝트팀이 구축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원한다. 더불어 신진 작가 발굴 및 영세 작가를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블록체인과 NFT에 대한 기술적 이해가 부족한 예술 작가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팅 사업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즈클럽은 문명화된 동물 세계에서 펼쳐지는 메타버스로 우주인, 과학자, 교사 등 다양한 동물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또한, 스핀 오프 형식의 NFT 프로젝트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NFT 유니버스를 조성해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주즈클럽의 첫 번째 INO(Initial NFT Offering)는 ‘더 베지 클럽(The Veggie Club)’으로 개성 넘치는 야채와 과일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더 베지 클럽의 NFT 런치패드는 정식 서비스 론칭 후 진행될 예정이다.주즈클럽 관계자는 “클레이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지만, 타 네트워크와 비교해 NFT 영역은 취약한 부분이 많아 주즈클럽이 많은 블록체인 사용자를 클레이튼으로 유입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주즈클럽은 정식 서비스 출시 이전 ZooZClub의 메타버스에서 사용될 행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주즈클럽은 카카오톡에 내장된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과 웹 지갑 카이카스(Kaikas)로 참여할 수 있다.
2021.11.17 I 이윤정 기자
중앙디앤엠, 칸옥션·명인옥션 투자…“미술품 경매·NFT사업 본격화”
  • 중앙디앤엠, 칸옥션·명인옥션 투자…“미술품 경매·NFT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술품 경매시장이 본격 호황기로 접어든 가운데 중앙디앤엠(051980)이 국내 수위권 경매업체 2곳에 투자하면서 미술품 경매와 NFT(대체불가토큰)사업을 본격화한다.중앙디앤엠이 미술품 경매기업 ‘칸옥션’과 명인박물관을 소유한 ‘명인옥션’이 발행하는 전환사채에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사채를 주식으로 전환시 ‘칸옥션’에 대해 60%, ‘명인옥션’에 대해 88.24%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이로써 중앙디앤엠은 단숨에 상위권 미술품 경매업체들과 경쟁할 만한 영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이번에 투자한 칸옥션과 명인옥션은 ‘이우환’, ‘쿠사마 야요이’, ‘미스터 두들’, ‘필립 콜버트’ 등 글로벌 거장들과의 디지탈 아트 작품 출품 및 협업을 통해 미술품 NFT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기존에 예술품, 부동산 등 수십억을 호가하는 탓에 일반 대중의 소유가 다소 제한되었다면 이제는 NFT 기술로 분할해 여러 사람이 소유할 수 있다.최근 국내 경매 시장 1위인 ‘서울옥션’은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와 NFT관련 협업을 발표하며 NFT와 미술품의 연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NFT가 가장활성화 된 분야는 미술품으로 NFT와 미술품의 연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NFT 거래액은 약 1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80배가량 성장했다”며 “미술품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NFT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18일 진행되는 글로벌 미술품 경매사 ‘소더비’의 경매에 사상 최초로 이더리움 입찰이 허용되면서 토큰과 코인경제에 대한 미술품의 연결성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코인경제를 주도하는 MZ세대들에게 미술품 경매시장은 대체투자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Top 15 작가들의 낙찰 총액은 925억원에 달했다. 이 중 이우환 작가가 187억, 쿠사마 야요이가 121억에 달할 정도로 상위 작가들의 낙찰금액이 시장 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1.11.17 I 박정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