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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부동산동향)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약세
  • [edaily] 9월 셋째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가격 상승률도 미미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5%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와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가격상승폭이 컸던 서울 재건축 지역과 수도권 신도시 일부 지역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사철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전세값 상승률도 전주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서울은 전주보다 0.4%, 신도시 0.4%, 수도권 0.51% 올랐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지난주 서울지역 모니터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미국 테러사태 후 매수문의가 주춤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주 0.05%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주에 이어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세를 보여 서울전체 20평이하가 0.39%의 하락률을 보여 전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0.11%), 강동(-0.01%), 송파(-0.16%)구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8월 말부터 뒤늦게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외곽지역도 강북(0.69%)과 동대문(0.42%)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보합세를 기록, 0.1%대 안팎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매매가격이 하락한 주요 아파트로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35평형(3억7000만원, 전주대비 -2500만원), 개포동 주공1단지(-500만원), 시영단지 17평형(2억5500만원, -1250만원),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1차 25평형(-500만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4단지 17평형(-700만원) 등이었다. -신도시는 지난주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여 0.1% 오르는데 그쳤다. 수요가 부진한 40~50평형대 중대형아파트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고, 중소형도 0.06%~0.21%의 싱승률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중동(0.41%), 평촌(0.29%), 일산(0.09%)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산본은 0.02%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떨어진 개별 아파트로는 분당 이매동 이매청구 69평형(전주대비 -3000만원), 구미동 무지개 주공12단지 25평형(-500만원), 산본 오금동 소월삼익 54평형(-1000만원), 중동 그린타운삼성 61평형(-750만원) 등이다. 반면, 가격이 오른 아파트로는 중동 덕유주공3단지 25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상동 한아름동아 25평형(+1000만원), 일산 후곡마을 롯데 21평형(+750만원) 등이다. -수도권은 지난주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의정부(0.62%), 김포(0.48%), 파주(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과천(-0.22%), 하남(-0.07%), 수원(-0.03%)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과천은 전주에 이어 주요 재건축 대상 노후단지가 하락세를 보였다. 구리지역 30평형대와 죽전지구 신규분양으로 기존아파트시장이 다소 주춤한 용인 20~40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나머지 지역도 0.1%~0.3%대의 상승률에 그쳤다. ◇전세시장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북(0.88%), 강서(0.86%), 중(0.79%), 양천(0.78%), 송파(0.71%), 노원(0.59%), 은평(0.56%), 성동(0.56%), 영등포(0.4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지역은 0.1%~0.3%대에 머물렀다. 강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중대형은 호가 상승세가 멈췄고, 실수요가 꾸준한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노원구 공릉동 대동1차 34평형(1억25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 상계동 불암대림 32평형(1억2500만원), 강북구 번동 동문 32평형(+1500만원), 은평구 신사동 토왕시티 20평형(+1000만원), 강서구 염창동 극동상록수 33평형(1억4500만원, +1500만원) 등이다. -신도시는 0.4%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0.66%)보다 상승률이 0.26% 포인트 떨어졌다. 중동(0.82%), 평촌(0.68%), 일산(0.67%), 산본(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일산 장항동 호수청구 21평형(전주대비 +750만원), 중동 덕유주공4단지 27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등이다. 그러나 분당 서현동 효자삼환 47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23평형(-500만원), 구미동 무지개주공12단지 25평형(-500만원) 등은 전셋값이 내렸다. -수도권은 지난주에도 서울과 신도시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뒤늦게 가을 이사시장이 형성됐기 때문. 하남(1.62%), 의정부(1.33%), 과천(0.87%), 김포(0.83%), 광명(0.77%), 고양(0.71%) 등이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2001.09.24 I 오상용 기자
  • [KOTRA 긴급점검] 미 보복 임박..중동국가들 동요(상보)
  • [edaily] 대한무역투자공사 해외시장 상황 대책반은 15일 미국 테러 사태와 관련, 현지 지사 및 상사는 물론 관련국들의 진전된 움직임과 경제에 미칠 영향등을 종합 정리한 긴급 보고서를 보내왔다. 보고서 전문을 소개한다. [미 보복계획 발표에 따른 중동국가들의 움직임] 미국의 군관계자가 아프가니스탄, 예멘, 수단, 파키스탄, 알제리아에 소재한 테러 리스트들의 보루로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일련의 특별군사작전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중동지역 국가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는 바, 주요국별 공관, 지상사 및 현지동향은 아래와 같음 □ 쿠웨이트 ㅇ 바이어 : 수입활동에는 별다른 동요 없이 정상 근무 ㅇ 아국공관 : 경비태세 강화, 미국의 현지시설물 이용시 각별한 주의 촉구 ㅇ 미국공관 : 경기태세 2배 강화, 현지거주 미국민들에 대한 외출 자제 권유 □ 이라크 ㅇ 현지 바이어, 각국 외국공관의 움직임 - 이라크에 대한 강공책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 바이어/기업 : 별다른 동요없이 정상 근무 - 각국 공관 : 철수 움직임은 없으나 독일의 대리대사만 테러 발생일 요르단으로 출국 - 유엔사무소 : 직원들에게 개인짐을 꾸려놓고 비상상황에 대비토록 지시 ㅇ 현지진출 지상사 및 교포 동향 - 유일한 주재상사인 대우무역은 이번 사태가 이라크-미국간 적대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현지에서의 비즈니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ㅇ 이라크 정부/언론/국민들의 반응 - 중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동조입장 표명 - 대통령과 관영언론은 이번 테러사태에 대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저지른 테러행위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룬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 발표 ㅇ 미국의 아프카니스탄의 테러배후세력에 대한 보복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라크 정세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됨. □ 레바논 ㅇ 레바논 정부의 유감표명과는 달리, 팔레스타인과 헤지블라는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따른 평소의 반감으로 금번 사태에 환호하는 분위기 ㅇ 레바논-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 취소로, 바이어들의 출입이 잠정 중단된 상태 ㅇ 인구의 10%가 팔레스타인인데다,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보복공격에 대한 우려 고조되면서 비즈니스도 냉각되는 분위기 ㅇ 수입상들은 레바논계가 테러에 직접 가담하지 않아 미국의 직접 보복공격 대상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만약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 ㅇ 미국의 보복이 아랍권에 미칠 경우 침체를 거듭하는 레바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우리의 대레바논 수출도 바이어들의 관망세 분위기로 다소 감소 예상 ㅇ 한국 지상사는 전무하며 UAE, 요르단 등에서 레바논을 관할하고 있는데 아직 특이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 이스라엘 ㅇ 긴급 안보회의를 개최,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 - 24시간 외국인에 대한 국경 폐쇄 - 이스라엘 국적의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 영공 폐쇄 - 별도 지시시까지 이스라엘 전 대사관 및 총영사관 폐쇄 - 팔레스타인 지역 봉쇄 강화 ㅇ 심각한 방한 예정 바이어의 이탈 현상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월 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ㅇ 향후 경제전망 및 우리수출에 대한 영향 - 이스라엘의 경기는 미국 나스닥에 등록된 120개 기업이 좌우하고 있으며, 금번 사태로 미국경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총수입이 10% 이상 감소할 전망 - 우리의 대이스라엘 수출은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2000년 216백만불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 - 현대자동차 수입 에이전트는 지난해 월평균 약 1,200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월평균 450대 내외로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다 금번 사태로 매출이 격감할 것으로 우려 ㅇ 일본계 지상사들 사무실을 폐쇄하고 철수 진행중 - 이토추상사가 직원 2명을 터어키로 대피시킨 데이어 닛쇼이와이, 미츠비시,미츠이 등도 철수를 계획중 - JETRO도 임시 철수할 계획인 것으로 현지언론에 보도 ㅇ 무역관은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중요문서를 분리.보관하면서 현금을 긴급 인출해놓고 현지공관과 협조하여 주재상사와 비상사태에 대비중임 □ 요르단 : 요르단 주재 지상사들의 반응 ㅇ 현재까지 요르단 수출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황임 ㅇ 다만 인근지역인 이스라엘, 이라크 수출에 타격 우려 - 이스라엘의 국경 폐쇄 조치로 출장 및 무역상담 중단 - UN 제제하에서도 조금씩 증가해오던 대이라크 수출에 큰 타격을 우려 □ 사우디 ㅇ 테러사태 이후 각국 공관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태발발 후 즉시 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단지의 출입통제가 강화되어 차량들의 폭발물 설치에 대한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고 있음 ㅇ 한국대사관 및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태로 악직까지 외국 공관들도 특기할 만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음 □ 이집트 ㅇ 한국 지상사, 비상사태에 대비한 철수대책 국내본사에 보고 - 대림산업, SK상사등 지상사들은 본사지시에 의거 철수계획 작성.보고 ㅇ 아랍권의 대표적 친미국가로서 큰 영향은 없을 전망 - 미국이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의 거점으로 간주하여 상주외교관 800명 등 세계최대의 대사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군사원조 13억불을 비롯하여 22억불의 원조를 제공 ㅇ 바이어, 테러 첫날 동요 분위기에서 평상상태 회복 - 시간이 지나면서 테러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보복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 금값상승에 따른 이집트 경제상황 악화를 우려하면서 대미환율 추이를 예의 주시 □ 파키스탄 ㅇ 한국주재기업.교민 - 현지 한국공관은 신변안전주의 공문만 하달하고 사태 추이를 관망중 - 삼성물산 카라치지점장은 19일 철수 예정이나 LA, 현대상사 등과 현지교민들은 사태 관망중임 ㅇ 외국계기업 철수 개시 - 미쯔비시, JETRO 등 일본계 기업 가족 전원 철수 완료하고 주재원들은 철수 준비 완료 - IBM, MS 등 미국계 기업 상사주재원과 공관 필수요원을 제외한 가족들은 철수 완료 - 영국, 프랑스 등 유럽주재 기업주재원도 철수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됨 ㅇ 현지거주 외국인들의 외화예금 인출이 러시를 이루고, 미국, 일본의 공관에서는 보복공격 당일 공항폐쇄에 대비하여 예비 비행편을 확보중임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 수출 ㅇ 우리의 대중동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타격 우려 - 우리의 대중동 총수출의 15.5%를 차지하는 자동차를 비롯, 무선통신기기, 인조직물, 석유화학제품, 자동차부품 등 주력수출 품목의 수출차질 우려 □ 수입 ㅇ 우리의 대중동 수입의 71.4%를 원유가 차지하고 있어,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대체 수입국 확보 등 사전 준비 필요 - 우리나라의 원유 총수입 가운데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1-7월 기준으로 80%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ㅇ 미국의 공격대상 선정에 따라 원유도입에 미치는 영향 상이 - 사우디, UAE, 쿠웨이트, 이란 등이 주요 수입국으로, 이들 국가중 어느 국가가 미국의 공격대상이 되느냐에 따라 영향은 달라질 것임 -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해 테러행위 내지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온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에 대한 영향분석 및 대응이 필요한 상황임 ㅇ 원유 외에도 납사, LNG, 액화가스 등 원자재 확보가 관건 - 원유, 납사, LNG, 액화가스 등 4개 석유관련 원자재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75.3%로 절대적 비중 라.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중동경제에 미치는 영향 ㅇ 산유국 경제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호전될 전망이지만 이스라엘,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등 비산유국은 정정불안으로 인한 관광수입 감소, 석유수입 부담가중 등으로 경제에 악영향 우려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 미국 ㅇ 현지 언론 반응 - 비관적 경제지표(소비자 신뢰, 제조업 가동, 고용 동향)와 미국의 전쟁 준비 등으로 인해 경기위축(recession)을 기정 사실화하거나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기조 ㅇ New York Times - “Some see recession as imminent after terrorist assault” ㅇ Financial Times - “Most believe US is in recession” - “(Economic) Data show fall in confidence before attack” ㅇ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 - 재건축과 정부 신규지출로 장기적으로는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2002년 2/4분기중 GDP 3% 성장 전망) - 미국내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은 직접적으로 운송, 관광, 항공분야이나 소비자들의 소비자제에 따라 자동차, 주택, 소매판매 분야도 상당부분 영향을 받을 전망임. - 특히 Holiday Season(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 등 연말연시)라고 불리우는 성수기의 소비수요가 타격을 받아 당초 2% 증가가 예상되었던 연말 소매판매가 소비자들의 구매 자제.연기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으로 추정됨 - 기업 이윤은 이미 하락하기 시작했고, 4/4분기 S&P 500 기업들의 이윤은 2.9% 감소할 전망(Thomson Financial/First Call) □ 기타 지역 ㅇ 일본 : 테러사건으로 인한 미국 경기 악화를 우려하여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등 제조업분야의 투자 축소 움직임이 가시화 ㅇ 유럽 : 미국 테러사태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는 독일의 자동차, 화학, 전자, 항공, 관광, 소비재산업 등에 피해를 가져올 것이지만 일부에서는 방위산업, 정보통신 분야는 이번 사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ㅇ 아시아 :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유가 상승 우려 - 인도 : 미국의 중동지역 보복공격시 유가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와 주종 수출품목인 섬유류 및 정보통신제품의 수출 그리고 외국인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 [해외 바이어/대한 투자가 동향] 가. 바이어 동향 □ 소비심리 위축으로 생필품 이외의 일반 소비재는 당분간 난항 예상 ㅇ 테러사태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특히 자동차등 내구성 소비재의 수요감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부품 수요감소 전망 -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는 최근의 판매 증가 추세 지속 전망이고 자동차부품도 미국 완성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분위기를 타고 신규 납품주문을 지속 수주하고 있는 상황임. □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 ㅇ 휴대폰, 생활용 무전기 등은 비상시 보다 유용한 통신수단임이 이번 사태에 입증되어 수요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 □ 테러사태 이전 상태로 복귀한는데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소요 예상 ㅇ 테러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 데에만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회복이 늦어진다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수입규모도 감축할 것임 □ 미국 현지 업계의 반응 ㅇ WTC 사고로 인한 보험사 손실금 총 150억불 추정 - 추정 손실금 : 독일계 재보험회사 Munich Re(9억불), Swiss Re(7억 3천만불), XL Capital(6억-7억불), Allianz(6억 3천만불), AIG (5억불) 등 - 보험업계의 손실금 충당으로 해외직접투자는 당분간 보류 예상 ㅇ IT 업계, 테러 사태 여파로 3/4분기 실적 최악 전망 - 인텔, Sun, IBM, HP, MS, 등 IT기업들이 제품 공급 및 생산에 타격을 받고 있어 심각한 분기매출 부진이 예상 ㅇ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 - Wal-Mart의 경우 테러 직후 10% 정도 감소한 매출이 13일에는 평상수준으로 회복됨. 품목별로는 가격이 높은 사치품의 판매가 감소한 반면 음식, 생수와 같은 생필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나. 대한 투자가 동향 □ 북미지역 투자가, 현재 추진중인 투자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추진 계획 ㅇ 투자는 장기적인 전망에 의하여 추진되므로 이번 테러사태가 대한 투자여건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샌프란시스코, 토론토) - 경기가 어려울 때 경기회복기를 대비하여 투자를 한다는 것이 기존전략 - 테러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 등 중동국가 이외지역에 대한 해외투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워싱턴) ㅇ 미국내 경기악화가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미국내 여건보다는 한국 금융시장 안정 등 한국내 경제상황이 대한투자 의사결정에 더욱 중요한 변수(아틀란타) ㅇ 일부 투자가의 경우는 항공사정 등을 이유로 방한일정/현지 상담일정을 연기 - 마이아미 IFFG-Int"l Forex Finance Group(보안장비, 2,500만불) 국 가 투자가 반응 미 국 .향후 투자방향에는 큰 변화 없을 것(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금년 한국시장 매출에 따라 추가 투자여부 결정(CDB Software) .사태수습관계로 신규투자 검토 불가능(DEloitte & Touche) .우선 현금보유 후 채권 등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기울면서 해외 직접투자 확대는 당분간 곤란(메일린치) 캐나다 .대한투자 지속 추진 예정(뱅쿠버) 다. 현지 진출 한국업체의 동향 ㅇ 코오롱상사(뉴욕) - 불경기에 준전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비위축이 불가피하며, 군수산업 관련 약간의 특수가 예상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得보다 失. ㅇ 동국무역(뉴욕) - 도미니카에 있는 공장으로 자재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문제점 ㅇ 삼양사(뉴욕) - 당장 가시적인 피해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섬유/물류관련 품목의 위축 예상 ㅇ 아남반도체(뉴욕) - 수출이 항공편으로 이루어져 공항폐쇄/통제로 인한 적기 선적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임 ㅇ 효성물산(뉴욕) - 주종 품목인 섬유, 철강, 화학제품의 경우 이미 경기가 나빠져 있는 상태로 이번 사태로 단기적인 판매부진은 없을 것으로 판단 [KOTRA/유관기관 행사 관련사항] □ 수출구매상담회 바이어 방한 취소 ㅇ 토론토 : 22명중 12일과 13일 2명씩 4명 취소 - 13일 2명 추가 유치로 총 20명 □ 전시회 : 아틀란타 통신박람회 폐막 보고 ㅇ 전시시간 2시간씩 단축운영, 바이어 기대치 보다 많이 방문 - 전시기간(3일) 동안 약 2시간씩 단축운영하였으나 전시장 분위기는 평온 - 방문 바이어는 예년보다 적었지만 테러의 부정적 영향에 비해서는 기대 이상 ㅇ 전시회 참가업체 관리요원 귀국지연 - 미국 항공운항 사정상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더라도 밀린 승객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1주일 이상 지연 예상 ㅇ 본사 조치 사항 - 아틀란타, LA무역관에 업체 관리요원 조기 귀국을 최대한 지원토록 지시 □ 서울전자전 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서울전자전 참가 및 상담을 위해 10.10일부터 6일간 방한 예정이던 16명의 바이어중 상당수가 예비군에 동원, 현재까지 11명의 바이어가 방한 취소 □ 대구경북섬유수출구매단 방한바이어 참가 취소 - LA : 8개사중 3개사 취소 □ 유관기관 시장개척단 일정 연기 -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현대모비스 공동주관 시장개척단이 9.18-20일 미시간州로 시장개척단을 파견 예정이었으나 잠정적으로 1개월 연기
2001.09.15 I 이훈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서울·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 [edaily]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0.28%를 기록, 한 달만에 다시 0.2%대로 떨어졌다.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도 상승세가 주춤해 서울과 함께 전주에 비해 매매값 상승률이 30%가량 둔화됐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10일 "매매값이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본 수요자들이 가격변동 추이를 지켜보기로 하면서 매입을 주저하고 있고, 집주인들은 당분간 아파트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가격조정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28% 오르고, 신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37%, 0.58%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다소 둔화된 0.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0.85%)와 수도권(0.74%)은 전주와 비슷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시장 - 지난주 0.28%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 매매시장은 여전히 외곽지역의 20~30평행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로(0.84%), 강북(0.64%), 금천(0.59%), 노원(0.51%), 영등포(0.44%), 은평(0.44%), 중랑(0.43%)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재건축 시장 위축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강남구는 지난주 20평이하(-0.47%)와 40~50평형대 아파트는 하락세를 나타내 주간 0.03%의 상승률에 그쳤다. 잠실 저밀도 재건축 진행이 지지부진한 송파구도 주공단지 소형 아파트값이 소폭 조정돼 20평이하는 -0.1%를 기록했다. 값이 많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노원구 공릉동 시영3단지 15평형(6700만원, +700만원)과 용산구 이촌동 중산1차시범 18평형(1억1250만원, +1000만원), 강북구 번동 신원 24평형(1억1500만원, +1000만원), 영등포구 문래동 국화 32평형(1억7500만원, +1500만원) 등이다. - 신도시는 지난주 0.37%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0.5%)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산본(0.66%), 중동(0.55%), 일산(0.41%), 분당(0.32%), 평촌(0.12%) 순이었다. 특히 8월말까지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평촌은 지난주 눈에 띄게 상승폭이 둔화됐다. 개별단지로는 산본동 주공11단지 15평형(7200만원, +600만원)과 일산 백석대우,벽산 23평형(9750만원, +750만원), 분당 금곡동 청솔계룡은 22평형(1억4500만원, +1000만원)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 수도권은 서울,신도시보다 높은 0.5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오름세가 더뎠던 만큼 아직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0.86%), 고양(0.73%), 시흥(0.72%), 구리(0.66%), 부천(0.59%), 의정부(0.54%), 의왕(0.49%) 등 주요 택지개발지역 및 서울,신도시 인접지역이 지난주에도 강세를 보였다. 인천도 0.91%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러나 군포(0.05%), 과천(0.12%) 등은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일부 30평이하만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주요 아파트를 보면 수원 송죽동 선경아트빌 22평형(6750만원, +750만원), 시흥시 정왕동 건영1차 23평형(6650만원,+650만원), 서해2차 28평형(1억250만원, +1000만원) 등이다. ◇전세시장 - 지난주 0.54%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은 강북(1.24%), 종로(1.21%), 강동(1.04%), 도봉(1.03%), 중랑(0.96%), 마포(0.94%), 노원(0.89%), 구로(0.8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대형까지 전 평형대가 0.38%~0.86%대에 걸쳐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강서구 염창동 등마루 12평형(2750만원, 500만원), 도봉구 쌍문동 한양3차 24평형(8750만원, +1250만원), 구로구 구로동 롯데 63평형(2억500만원, +3000만원), 노원구 공릉동 시영3단지 15평형(4950만원, +700만원) 등이다. - 중대형까지 고른 상승세를 보인 신도시는 지난주 0.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산(1.28%), 산본(0.96%), 분당(0.85%), 중동(0.74%) 순으로 강세를 기록했고 특히 일산은 지난주 20평이하가 2.58%, 나머지 20-30평형대가 모두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말 2%대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폭이 컸던 평촌은 지난주 0.24% 상승에 그치며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 구미동 무지개주공12단지 25평형(1억1250만원, +1650만원)과 까치주공2단지 25평형(1억1000만원, +150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한신 32평형(1억2500만원, +1500만원)등이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시흥(1.16%), 고양(1.05%), 의왕(0.83%), 김포(0.82%), 성남(0.72%) 등이 상승률을 주도해 0.74%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아파트로는 시흥 정왕동 주공5단지 21평형(6000만원, +750만원), 수원 우만동 풍림 18평형(+500만원), 구리시 인창동 주공6단지 18평형(6250만원, +1000만원), 남양주시 화도읍 영남탑스빌 47평형(6750만원, +1000만원) 등이 전셋값 상승률이 컸다.
2001.09.10 I 오상용 기자
  • 현대건설, 압구정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 [edaily] 현대건설(00720)이 국내 아파트의 효시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압구정13차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전체조합원 2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참석자 98%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압구정동 13차 현대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448, 449번지 일대로 일반분양이 없는 1대1 재건축을 통해 4개동 36평형을 16∼23층 3개동 54평형, 234세대로 재건립한다. 입주는 2005년 7월께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비는 530억원 정도다. 압구정동은 주변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을 비롯해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이 자리잡고 있고, 구정중고교가 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강남의 특급 주거지역으로 손꼽혀 그동안 재건축 논의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현대건설은 특급주거지역이라는 점과 기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우리나라 아파트를 상징한다는 점을 감안, 최고급 주거단지인 현대하이페리온으로 재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텔실 로비라운지 ▲다목적 클럽하우스 ▲휘트니스센터 ▲골프 퍼팅그린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건설측은 "이번 압구정동 13차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으로 향후 압구정 일대 재건축 아파트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따"면서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아파트 명가로서의 전통을 계속 잇게 된다"고 밝혔다. 현대는 지난 5월 방배 2-3지구 재건축 사업을 따낸 이후 서울의 아파트 상징인 압구정동 13차 현대아파트 재건축을 수주해 향후 재건축 부문의 수주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영안정화 이후 9월에만 1500여가구의 대규모 일반분양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전략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01.09.09 I 문주용 기자
  • 롯데칠성 "매수"/액토즈 성장성기대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 * 롯데칠성 : 투자의견 BUY 제시; 12개월 목표주가 300,000원 제시 1) 현재 주가가 2001년 P/E 3.6배, FV/EBITDA 1.2배로 저평가되어 있고, 2) 모그룹의 강력한 유통망에서 얻는 잇점, 견고한 재무구조, 우수한 제품구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시장내 우위적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3) 매출 및 이익이 호조세를 지속하여 2001~2003년동안 연평균 11%와 13.4%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또한 제일제당 스포츠음료사업부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마진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임. [기업방문] * 액토즈소프트 전일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액토즈소프트를 방문하여 대표이사와 면담. 당사는 지금 동사의 규모가 엔씨소프트보다는 적지만, 1) "리니지" 한 게임에만 전력투구하는 엔씨소프트와 달리 "천년", "마지막왕국", "미르의 전설", "행복동" 등 다양한 게임을 공급하고 있고, 2) 기획과 distribution을 강조하는 publisher로의 진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향후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엔씨소프트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음. 9월중 본격적인 cover를 시작할 계획임. * 포항제철 전일 CFO 황태현 상무와 미팅을 갖고 주로 포철의 성장성에 대해 논의함. 회사측은 중기적 성장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어느 정도 당사도 동감) 이는 1) 지난 7월에 도입된 PI(process innovation)가 올해 3,000억원의 원가절감과 함께 내년에도 상당한 고정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봄, 2) 중국과 일본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켓팅을 펼 수 있음. 포철은 현재 연간 200만톤 내외로 일본수출물량을 자제하고 있음. 3) 2003년 6월에 완공되는 연산 60만톤규모의 스테인레스 열연코일 공장의 연간 매출효과는 1조원임. 스테인레스의 마진율이 보통강에 비해 낮지만 톤당 이익규모는 큼. 4) 기존 고로를 대체 할 수 있는 PINEX Demonstration plant(연산 60만톤)가 2003년 2월에 준공될 예정인데, 가격이 싼 분철광석을 사용함으로써 제조원가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HOME DEPOT INC : 내일 있을 소비자신뢰지수와 GDP 추정치 발표전까지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부진한 거래 속에 장을 마감. 7월 주택 매매율 감소와 소비 감소 예상에 이익 감소 전망으로동사의 주가는 1.9% 하락함. - WASHINGTON MUTUAL INC : FRB 금리인하가 마감되면 동사의 이익성장률이 감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주가는 4.6% 하락함. * 전일 램버스 주가 강세 : 삼성전자에 긍정적 효과 기대 - 전일(미국 27일)인텔의 1.9,2Ghz급 펜티엄4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램버스가 디자인한 RD램 메모리칩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램버스사 주가가 전주말보다 29% 이상 급등, 여타 반도체주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현재 D램은 SD,DDR,Rambus D램 등 3종의 제품이 차세대 주력제품을 놓고 경합하고 있으며, 주력제품화하는데 결정적인 KEY는 인텔의 전략임. 당초 인텔은 AMD와의 차별성 우위을 확보하고자 펜티엄4에 램버스D램(RDM)을 장착하여 시장의 주류로 삼성전자와 협력을 도모하였음. 문제는 PC수요 부진, 램버스 D램의 고가로 인한 비용 부담, D램업체의 비호응 등으로 인텔은 최근 SD램을 P4에 장착하여 기존 전략을 변경함. - 그러나, P4와 SD의 결합이 곧바로 램버스 D램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음. 램버스 D램은 고가이간 하지만 성능상에선 타 D램 제품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임. 향후 램버스 D램은 반도체 경기의 호전이 지연됨에 따라 예상만큼 주력제품화 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Niche 제품으로 High- end용에 계속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삼성전자는 D램 3종중(SD,DDR,Rambus D램) 어느 제품에서도 우위를 견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RDM은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최근 DDR이 부상하면서 하이닉스등 타 D램업체의 우위를 논하는데 당사 리서치는 이에 동조할 수가 없음. D램 업계내에서는 오히려 삼성전자가 RDM으로 주력하여 분산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파악됨. RDM이 시장에서 축소되면 삼성전자가 DDR,SD로 주력하면서 DDR M/S 잠식, 업체간 가격 인하경쟁이 발생할 때 피해는 삼성전자가 아닌 타업체가 더 큰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임. RDM이 상당분 D램시장내 점유함이 삼성전자, 타 D램업체에게도 이득이 되며 DDR이 부상해도 삼성전자는 우위를 점하고 타 D램업체가 반사적 손실을 가져오는 D램 산업 구조임. 이부분이 삼성전자의 Valuation을 높게 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임. * 도시바와 인피니온간 제휴 협력설, 반드시 양사의 경쟁력 강화엔 의문 : 오히려 삼성전자,마이크론이 반사이익이 커질 것으로 판단 -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문과 독일 인피니온간의 반도체 사업 제휴 또는 합작설이 업계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양 업체는 D램 제조공정 (Trench)이 동일하여 기술적으로 R&D등 시너지효과가 일부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중장기적으로 화학적 결합의 단계에 이르기까지에는 난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함. 오히려 이러한 틈을 이용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반사적 경쟁력 강화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음. - 이는 1) 양사간의 합작이 D램사업 생존의 제1순위인 원가 개선에는 장시간 소요되고, 2) 동일 단지에서 공장 가동의 어려움(삼성전자의 경우 일본업체 대비 현저한 우위요소로 작용), 3) Management의 어려움(아직도 엘피다의 경우 물리적 결합에서 화학적 결합단계로 이전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 등이 있기 때문. 최근 D램 산업의 판도변화를 보면 향후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주가 Valuation을 높게 해야만 하는 요소가 속출할 수 있는 점을 주시해야할 것으로 판단함. * 중국의 반도체산업 적극진출 : 중기 이내엔 위협적일 것으로 보이지 않으나 장기적(5년후)으로는 제조기지로 부상 예상 - 중국,싱가폴,대만 등 화교권의 반도체산업의 활성화 전략이 대두되고 있음. 5년 이내에 싱가폴은 향후 5개,중국 40개, 대만 10개 등 50여개 라인이 신설 또는 계획중이라고 함. 당사 리서치는 중화권의 반도체산업이 중기 이내엔 한국 등에게 경쟁적 위협자로 보지는 않으나 5년이후에는 반도체 제조업의 평준화가 가속되면서 제조기지로 위협할 것으로 예상함. - 중화권의 반도체산업 강화 전략은 다분히 확대 포장된 면이 있음. 다음과 같은 난제가 있음. 1) 50여개 라인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반도체 수요의 활성화 여부, 2) 선진업체의 기술이전 기피(중국시장과 바터제 모색), 3) 중화권이라는 동일한 시각으로 보면 안됨. 그들간에도 경쟁적일 것으로 예상. 대만 제조업의 공동화에 대응하여 대만 민진당 정부는 TFT- LCD, D램 등 하이테크 산업은 대만내에서 계속 주도하려고 할 것임. 반면 중국의 반도체산업 강화는 중국의 반도체 수요 증가를 염두해둔 것이기 오히려 한국업체(삼성전자, 장비업체등)에게는 득이 될 수 있는 요소도 있음. * 일본의 캐논은 삼성전기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 : 영향 미미 캐논은 수원지법에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전기에 대해 레이저빔 프린터에 이용되는 감광 드럼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려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함. 캐논은 감광 드럼으로 하여금 프린터 본체로 부터 구동력을 받도록 만드는 부품 하나가 자사 특허권 2가지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음. 그러나, 삼성전기측은 특허내용이 애매한 부분이 있어 이에 대응할 것이며, 동 제품의 매출액도 연간 4억원대에 그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힘. * 포스데이타, 70억원 규모의 SkyKBS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 사업 수주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전일 70억원 규모의 SkyKBS (한국방송공사 (KBS)가 디지탈 위성방송을 대비해 설립한 PP (program provider))의 디지털위성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였다고 발표함. 동사가 이번에 수주한 방송 SI사업은 주조정실 시스템을 비롯해 종합편집실, 그래픽실, 인코딩실 등 방송제작에서부터 송출까지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며, 수주금액은2001년 예상 매출액의 2% 수준임 (프로젝트 기간은 올 11월까지임). 동 프로젝트 수주는 매출 증대 외에 기존 제조업체 위주의 시스템구축 사업에서 방송 SI 등 신규 분야에서 동사의 reference 사이트로 작용할 전망이며, 동사에 긍정적임. 투자의견 BUY. * 국제축구연맹, 국내 방송사에 2002년 월드컵 국내방송중계권료 3,000만달러를 부과할 듯 - SBS는 어제 당사와 가진 conference call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내 방송 3사에 2002년 월드컵 국내 방송중계권료로 약 3,000만달러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이에 따라 SBS는 국내 방송중계권료 1,000만달러(1,280억원)를 향후 2001년 4/4분기에서 2002년 4/4분기까지 5분기에 걸쳐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로 인해 2001~2002년동안 동사의 EPS가 각각 3%, 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SBS는 TV광고 판매율이 8월 86%에서 9월에는 96%로 개선될 것임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근거로 1) 전통적으로 9월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광고판매율이 전월대비 6% 정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고, 2) 시청률 또한 매우 높음 점을 들고 있는데 AC닐슨에 따르면 7월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시청률 1위를 차지한 바 있음(통상적으로 SBS는 MBC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왔음). 그러나 SBS의 광고판매율 개선이 광고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당사는 미디어/광고 업종에 대해 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함. * 서울 재건축시장 규제로 재건축사업 축소 가능성 매경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건축사업의 현재 용적율 300%를 250%까지 낮추겠다고밝힘. 이에 따라, 사업성의 하락으로 재건축 수요 축소가 예상되며, 소형아파트 공급 30% 의무화와 더불어 재건축시장에서의 투기적인 수요, 즉 주택시장에서의 투기적 가격상승 요인을 차단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보임. 건설사로서는 재건축시장에서의 물량 축소 가능성에 따라, Re- modeling 등으로의 사업방향 변경 가능성이 있으나, 수익성은 하락할 듯.그러나, 기본적으로 재건축사업이 사업계획에서 매출인식까지는 2~3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01~2003년 건설사의 이익예상은 변화없음. * 현대모비스, 알파인사와 기술 제휴계약 체결 - 현대모비스가 일본의 알파인전자(Alpine Electronics)와 기술 제휴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알파인전자의 카오디오 시스템 생산 기술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 그러나 현대모비스 측은 알파인전자와의 협력관계를 향후 카오디오, 자동항법장치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을 위한공동 개발 및 생산의 합작회사 형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임. - 아직 양사간 협력관계의 발전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알파인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요 Cockpit Module(운적석 모듈) 업체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한 층 높아졌음을 감안해 볼 때, 이번 기술 제휴는 동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사가 향후 자동차 부품 모듈 전문 업체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제휴 및 합작관계를 맺는 것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8월 27일 오후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영국 광우병 재발 : 국내 동물의약품, 수산업에 중립적, 양계산업에 긍정적 - 영국 정부가 25일 잉글랜드주북동부 노섬벌랜드에서 구제역이 재차 발병하였음을 확인함. 이에 따라 구제역과 관련된 동물의약품 업체, 닭고기 및 수산 식품업체의 주가가 27일 일부 강세를 나타내었음. 당사에서는 동 뉴스가 동물의약품산업, 수산업에는 중립, 양계산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함. - 이는 동물의약품 업체의 경우, 1) 세계적으로 구제역에 대한 기초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치료약이 없고, 2) 작년에 국내에서 실제로 구제역이 발생한 기간동안, 동물약품 업체들의 이익률은 저마진 제품인 소독약 매출 증가로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3) 국내 동물의약품 업체중 공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고도의 안전시설이 필요한 구제역 백신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회사는 없기 때문임 (농림부를 통해 직접 외국에서 수입). - 식품업체의 경우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림, 마니커 등 양계 제품을 생산하는 양계 산업에는 긍정적이며, 대림수산, 오양수산 등 수산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경우에는중립적임. 지난 해 국내외적으로 돼지, 소와 관련된 구제역 파동을 거치면서 닭고기 수입은 전년대비 60% 상승한 반면, 소고기 수입물량은 31%,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41% 감소한 전력이 있기 때문임. - 그러나 수산업의 경우에는 산업 특성상 환율, 어획량 등 대외변수 영향이 가장 크고 소비 패턴상 육류 소비자가 바로 수산물 소비자로 전환되지 않기 때문에 실적 향상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며 올 상반기 실적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확인됨.
2001.08.28 I 김현동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 초강세
  • [edaily]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매매·전셋값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의 두달 연속 콜 금리 인하에 따른 저금리 추세로 은행에서 빠져 나온 돈들이 부동산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데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매매가격도 크게 뛰었다. 가을이사철을 앞두고 전셋값은 전주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신도시는 휴가철 이전인 7월 중순 1% 이상의 상승률을 다시 회복, 지난주 1.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역시 전주보다 0.2~0.3%포인트 가량 상승폭이 커졌다. 인터넷 부동산 시세동향 전문기관 `부동산114`의 김규정 팀장은 "전세 만기자들은 지역이동보다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재계약을 희망해 전세매물은 출시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도자 입장에선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 출시를 꺼려 매매·전세 모두 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호가상승이 수요자들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자 거래성사율은 7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47%, 신도시와 수도권이 각각 0.66%, 0.67%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7%, 신도시가 1.17%, 수도권도 0.84% 올랐다. ◇매매시장 -0.47%의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주 서울 매매시장은 전세난으로 매매 전환수요가 늘어난 20-30평형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재건축 열기가 사그러들면서 강남, 강동, 송파, 서초 등 주요 재건축 대상지역 20평이하 아파트는 약세를 보여 강남은 0.05%, 송파는 -0.13%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주에 이어 노원(1.05%), 강북(0.99%), 관악(0.77%), 금천(0.6%), 도봉(0.54%), 마포(0.53%), 강서(0.5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매매값이 오른 개별 단지로는 강서구 방화동 신신안 20평형(8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노원구 하계동 한신 17평형(9000만원, +1000만원) 등이었다. 반면 송파구 잠실동 주공1단지 8평형이 1억3000만원으로 500만원 하락했고 서초구 잠원동 한신26차 39평형이 1500만원 떨어진 4억600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13평형이 650만원 하락한 2억1850만원대로 조사돼 주요 재건축 밀집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지난주 0.66%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0.37%)에 비해 상승폭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산본(0.86%), 중동(0.78%), 분당(0.69%), 평촌(0.61%), 일산(0.45%)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35평형 이하 중소형 평형의 수요가 늘면서 20평 이하가 1.64%, 21~35평형대도 0.9%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대형 평형은 분당, 산본만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개별 단지로는 산본동 주공11단지 17평형(7750만원, 전주대비 +1100만원), 중동 금강주공은 21평형(9000만원, +1000만원)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계속되는 서울과 신도시의 전세난과 가격 폭등으로 유입 인구가 늘어 매매값 상승폭이 서울, 신도시보다 높은 0.67%를 기록했다. 특히 하남시는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2%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근 재건축 수요의 이동과 경전철 통과 등 서울 생활권으로서의 장점이 더욱 부가됐기 때문이다. 이 밖에 성남(1.66%), 구리(1.09%), 고양(0.87%), 안양(0.81%), 부천(0.8%), 광명(0.79%), 군포(0.68%), 의정부(0.62%), 용인(0.52%), 의왕(0.5%) 순으로 올랐다. 한달여 간 보합세 및 소폭 하락세를 보였던 과천은 지난주 0.01%로 하락세가 멈췄다. 하남시 창우동 은행 37평형(2억30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과 덕풍동 쌍용 22평형(1억2500만원, +750만원), 부천시 괴안동 청암 23평형(7250만원, +1000만원), 현대덕림 21평형(6050만원, +800만원)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전주(0.5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25평이하 소형의 경우 0.85%~0.9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51-55평형대도 1.36%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 평형대에 걸쳐 전세난에 따른 강세 행진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금천(1.69%), 송파(1.33%), 노원(1.44%), 강북(1.36%), 관악(1.14%), 강동(1.01%)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금천구 시흥동 남서울건영1차 25평형(6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 노원구 하계동 한신 14평형(6250만원, +700만원)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1.17%의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한 신도시는 산본(1.52%), 일산(1.36%), 평촌(1.21%), 중동(1.11%), 분당(0.98%) 지역이 큰 폭으로 올랐다. 소형아파트 비중이 높은 산본의 20평이하 소형 아파트는 3.2%의 상승률을 보였고 분당도 2.71%를 기록했다. 50평형대도 호가가 높은 물건들이 출시되면서 크게 올랐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단지로는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53평형(2억원, 전주대비 3000만원), 일산동 후곡마을 코오롱 20평형(6750만원, +1000만원) 등이었다. -수도권 전셋값은 지난주 0.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은 1%에 육박하는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군포(1.5%), 구리(1.47%), 광명(1.47%), 고양(1.35%), 남양주(1.14%), 성남(0.93%), 용인(0.9%), 부천(0.85%) 등이 크게 올라 여전히 서울, 신도시 인접지역의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단지로는 부천시 괴안동 현대덕림 21평형(465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구리시 인창동 삼호단지 31평형 (7750만원, +1250만원), 군포 당동 한미 23평형(5750만원, +50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8.27 I 오상용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아파트시장 휴가 끝..전세값 급등
  • [edaily]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아파트 매물을 구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0.5~0.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한창인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한 하남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평균 2.14%, 전세가격은 2.08%의 상승률을 기록, 수도권지역 가운데 가장 큰폭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이 검토되면서 강남권 및 재건축 밀집지역의 아파트시장은 전주에 이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울 외곽지역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0.5~0.8%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매물 품귀에 따라 중개업소마다 대기인원이 1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대기자 대부분이 연립, 다세대 등으로의 전환은 꺼리고 있다. 만성적인 주차, 안전 문제와 전세금 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아파트 매물이 나오기 만을 학수고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동산 시세동향 전문기관 "부동산 114"의 김혜현 연구원은 "월세의 경우 아주 급박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 한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공급초과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일부지역의 경우 월세가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권이 0.1~0.4%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률을 유지한 반면 양천(1.19%), 도봉(0.92%), 노원(0.92%), 구로(0.51%) 등 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은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단지 28평형(1억 2500만원, 전주대비 +1850만원)과 중계동 주공6,7단지 10~20평형대(+750~1000만원),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 27평형(2억1000만원, +2250만원) 등이 지난주 크게 올랐다. -지난주 신도시는 25평형이하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주대비 평균 0.73% 올라 전체 상승률을 이끈 반면 55평형이상 대형아파트는 거래 없이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중동(0.63%)과 평촌(0.5%). 특히 중동은 내년 상동에서 1만 3000여세대가 입주예정으로 있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 전셋값과 소형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평형이하의 경우 1.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로는 상동 한아름 현대24평형(1억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안양시 범계동 목련 우성5단지 24평형(1억 4250만원, +100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0.42%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의 0.3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지역 가운데 하남은 전주보다 2.14% 올라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동, 송파지역의 재건축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인접지역인 하남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발표된 경전철 통과도 하남시민들의 매매값 상승 기대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안양(1.03%) 김포(0.98%) 성남(0.64%) 광명(0.75%) 등 서울, 신도시 인접지역 아파트값 강세행진이 이어졌다. 반면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방침과 함께 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린 과천은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5% 떨어져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지역은 양천(1.29%) 금천(1.36%) 노원(0.85%) 도봉(0.85%) 강서(0.83%) 등이 지난주에도 크게 올랐다. 대체로 소형 아파트 전세시장이 지난주에도 1%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금천구에서는 32평 전후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양천구는 전 평형의 매물부족으로 타지역에 비해 이례적으로 40~50평형대 대형 전셋값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물도 많지 않고, 간간히 나오는 매물의 호가는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크게 올라있는 상황이다. 노원구는 소형평형이 많아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중이 전통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월세시장이 일찍부터 형성되어 왔다. 이 지역은 최근 전셋값 급상승으로 전세금 인상분만큼을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주 0.8%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신도시 전세시장은 평촌(1.45%), 중동(1.08%)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분당(0.72%), 일산(0.7%) 등을 앞질렀다. 분당은 용인, 일산의 경우 화정 중산 탄현 등 주변 지역에서 계속되는 신규공급이 있는 반면 평촌, 중동은 구시가지로 이동하는 비율이 거의 없어 전셋값 상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촌과 중동지역은 희망하는 매물이 없는 경우 대기수요만 늘어날 뿐 연립·다세대 등 타매물로의 전환이나 월세전환 비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양상이다. 평촌의 경우 중대형 비중이 낮고, 매물이 없어 중대형 평형까지 크게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갈산동 샘대우, 한양 61평형(1억8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귀인동 꿈우성47평형(1억6500만원, +1000만원) 등이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55% 올랐다.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하남으로 2.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포 1.37%, 고양 0.93%, 안양 0.91%, 광명 0.77%, 구리 0.77%, 남양주 0.85%, 용인 0.6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시장의 영향에 민감한 고양·광명·구리지역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분당, 일산 수요자들이 몰리는 고양과 용인 일대의 아파트 전셋값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김포는 지난 7월 입주한 풍무동 삼성이 평형별로 500만원 가량 오르면서 풍무동 범양, 상용 등 인근 단지 전셋값을 끌어올렸다.
2001.08.20 I 오상용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외곽으로 확산
  • [edaily] [과천시는 올들어 첫 하락세..-0.14%] 휴가철을 잊은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은 부동산 시세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부동산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인지 한 인터넷 정보이용 현황 조사기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7월중 인터넷 부동산정보이용자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두배로 늘었다. 지난 9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의 8월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하반기 물가는 전반기에 비해 진정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은 여전한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세 세입자와 매입 희망자는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전월세 안정대책이 발표되고,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이 5만 가구를 넘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서울·수도권 전월세 시장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매매, 전셋값 모두 강세 행진을 계속했다.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계약만기가 돌아오는 세입자들이 집주인과 보증금 인상분 만큼을 월세로 지불하거나, 전셋값 상승분을 전액 지불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어 시장에 출시되는 전세매물은 점점 더 줄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휴가기간이 종료되지 않아 아직 가을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합류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전문기관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25%, 신도시 0.26%, 수도권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33%, 신도시 0.55%, 수도권 0.48%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0.25%의 상승률에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된 서울 매매시장은 강북(0.72%), 관악(0.66%), 마포(0.48%), 동대문(0.45%), 노원구(0.43%), 성동(0.42%), 용산(0.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정부의 `소형의무공급비율(소형주택 의무 건축비율) 부활`로 강남권이 주춤하는 사이 중소형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외곽지역 매매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지난주에도 큰 변동없이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내 서울지역에서 한주간 상승률 높은 개별아파트 상위권을 휩쓸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거의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주 -0.01%를 기록했던 강남구 20평이하는 지난주엔 0.12%로 다소 회복됐으나, 송파구 20평이하는 -0.07% 떨어졌다. 지난주 가격 상승률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2단지 11평형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 주공6단지 13평형(전주대비 +800만원), 한신1차 19평형(+800만원), 주공7단지 17평형(+800만원), 강서구 화곡동 미성 29평형(+1000만원), 성북구 길음동 신안파크 26평형(925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 31평형(1500만원) 등이다. 또 영등포구 영등포동 크로바 26평형은 1억2750만원으로 전주대비 1000만원 올랐다. 크로바는 대우건설이 재건축 시공을 담당하며 오는 9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들어 전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0.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도 수요에 비해 전세가 부족해 소형매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매도자 희망가격이 너무 높아 수요와 연결이 쉽지 않아 거래성사율은 낮았다. 평형별 동향을 보면 20평이하가 0.54%, 20평형대가 0.63%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주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0.42%), 분당(0.34%), 산본(0.22%), 일산(0.13%), 평촌(0.1%) 순으로 값이 올랐으며, 중동, 분당 외에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산본, 평촌이 대형 약세와 중소형 상승폭 둔화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중동은 20평이하가 1.25%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했고 분당도 30평이하는 0.6%~0.87%대에 걸쳐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중동 미리내한신 32평형(1억775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 한라주공2단지 17평형(+500만원), 상동 한아름삼환 25평형(+750만원),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 20평형(+750만원) 정든우성 20평형(1억3500만원, +1000만원), 야탑동 목련한일은 21평형(+750만원), 일산 후곡태영13단지 23평형(+750만원) 등이다. -지나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흥(0.68%), 광명(0.55%), 안산(0.54%), 성남(0.52%), 군포(0.49%), 의왕(0.47%), 용인(0.39%), 하남(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인천도 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주춤한 이후, 수도권 재건축 선봉장이었던 과천시도 지난주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과천시의 지난주 가격변동률은 -0.14%. 7월 초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온 과천은 가격상승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주춤거리고 있는데다, `소형의무공급비율` 부활 방침 이후 재건축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요단지 값이 하락했다. 개별아파트로는 원문동 주공3단지 13평형이 500만원, 주공2단지 16평형도 500만원 하락했다. 지난주 과천시 20평이하 소형아파트값은 0.53% 내렸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값은 0.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0.71%), 노원(0.67%), 용산(0.64%), 강동(0.58%), 관악(0.52%), 강북(0.58%), 구로(0.41%), 서초(0.37%), 성동(0.34%), 강남(0.32%), 광진(0.2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구로구 개봉동 길훈 23평형이 5250만원으로 750만원 올랐고, 노원구 공릉동 삼익은 22평형이 10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 자양동 현대5차와 경남 등 입주2~3년차가 되는 23,25평형이 1억3000만원대로 1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가락동 극동 24평형은 지난주 1250만원 올랐고, 용산구 이촌동 동아그린 21평형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55%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와 마찬가지로 서울,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분당이 0.8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산본(0.43%), 일산(0.43%), 중동(0.36%), 평촌(0.19%)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도시는 소형보다는 40평형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41-45평형대는 지난주 1.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휴가철이라 거래는 한산했지만 여전히 전세부족으로 가격은 올랐다.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시흥(1.06%), 안산(1.04%), 광명(0.78%), 용인(0.76%), 의왕(0.76%), 성남(0.75%), 과천(0.52%), 김포(0.5%), 의정부(0.41%), 구리(0.38%), 남양주(0.31%) 등이다. 지난주 전셋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올 2월 입주한 용인 수지읍 LG빌리지1차 81,92평형대(전주대비 +3000만원) 입주 2년차인 광주시 실촌면 쌍용1차 30평형(6250만원, +1000만원), 안산시 본오동 월드 저층과 한양고층 중소형, 의정부시 호원동 신도7차 37평형(7500만원, +1000만원) 등이다.
2001.08.13 I 오상용 기자
  • (주간부동산동향)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동결
  • [edaily] 재건축이라는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강남권 20평이하 소형아파트의 8월 첫째주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01% 내리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주간변동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지난달 26일 `소형주택 의무 건축비율 부활` 방침을 발표한 이후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격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거래가 급속히 냉각됐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의 매매가격 또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14가 서울·수도권의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세 및 거래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매수자의 발길이 뚝 끊어지면서 거래가 전면 동결됐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그러나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가격하락폭이 아직 미미한데다 7월말~8월초 휴가기간이 겹쳐 거래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금번 조치에 따른 재건축시장의 변화는 좀더 그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36%, 신도시 0.41%, 수도권 0.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이 전주보다 0.35% 오르고, 신도시 0.59%, 수도권 0.33% 상승했다. ◇매매시장 -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6% 올랐다. 서초구가 0.91%의 상승률을 보였고 강북구(0.73%올랐다. 이 밖에 강서(0.65%), 송파(0.49%), 강동(0.45%), 광진(0.4%), 중랑(0.38%), 동대문(0.37%), 은평(0.37%), 양천(0.35%), 영등포(0.34%), 동작(0.3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강남구 대치동 주공고층의 경우 31평형이 전주대비 1250만원 올라 6억4750만원으로 조사됐다. 23평형도 5억3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방배동 소라는 47평형이 4억4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고, 지난 28일 SK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잠원동 한신7차도 35평형이 1000만원 상승한 3억45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방배동 보성 32평형이 3억원으로 한 주간 2500만원이나 올랐다. 그러나 역삼동 영동 13평형과 도곡동 주공저층 10·13평형은 각각 750만원, 250만원 가량 거래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소형주택 의무 건축비율` 부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강남권 중층 아파트들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포주공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7월 강세를 보여왔던 서초구는 지난주에도 강세가 이어졌다. 반포지구의 경우 주민동의문제로 아직 전체 재건축사업계획도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저밀도지구이기 때문에 소형평형의무비율 부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면서 20평이하 매매값 변동률은 3.1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영등포구 도림동 청구 17평형(8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성동구 성수동 장미 22평형(+1000만원), 관악구 신림동 뉴서울 22평형(+1000만원), 동작구 사당동 현대 21평형(+1000만원), 은평구 응암동 우성 26평형(+1000만원) 등이다. - 0.41%의 상승률을 기록한 신도시 매매시장은 매물부족과 가을이사수요가 겹치면서 전셋값이 매매값을 밀어 올리며 7월 중순부터 나타난 상승세가 이어졌다. 산본(0.71%)과 평촌(0.63%), 일산(0.4%), 중동(0.34%), 분당(0.27%)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전셋값 폭등이 소형매매로 이어지면서 평촌의 경우 20평이하 소형은 2.34%의 상승률을 보였고 소형 아파트가 적은 분당은 20평이하의 경우 1.0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분당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21평형(전주대비 +1250만원), 18평형(+650만원), 구미동 까치금성백조 22평형(1억4000만원, +1000만원), 평촌 달안동 샛별한양4차 14평형(+750만원), 17평형(+850만원), 신촌동 무궁화효성 24평형(+1000만원), 일산 장항동 호수청구 21평형(1억1250만원, +750만원) 등이다. - 수도권은 0.21%의 변동률을 기록, 전주(0.34%) 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군포(0.71%), 성남(0.58%), 하남(0.58%), 고양(0.46%), 광명(0.4%), 구리(0.35%) 등이 상승폭이 컸다. 개별 아파트로는 군포시 산본동 구주공1단지 14평형(+750만원)과 고양시 일산동 주은2차 26평형(+1000만원), 서광 29평형(+1000만원), 일산동 동문5차 32평형(+1000만원), 남양주시 오남면 한신2차 24평형(+500만원), 용인시 기흥읍 신갈주공 13평형(+500만원), 구성읍 현대정광 24평형(+750만원) 등이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구리시 교문동 한양 38평형, 하남시 신장동 백송한신 21평형 등도 500만원~1000만원씩 상승했다. ◇전세시장 - 지난주 0.35%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 전세시장은 광진(0.89%), 서초(0.85%), 성북(0.8%), 강서(0.68%), 송파(0.51%), 성동(0.4%), 도봉(0.37%), 강남(0.32%) 등이 0.2%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구로구 오류동 금강 26평형(8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강서구 방화동 대림 32평형(+1500만원), 염창동 신동아 32평형(+1250만원),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2차 33평형(+1500만원), 성수동 동양메이저 24평형(9500만원, +1000만원) 등이다. - 신도시는 지난주에도 서울, 수도권 중 전셋값 상승폭이 가장 컸다. 0.59%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한 신도시는 전 평형대에서 호가 강세가 이어졌다. 산본이 지난주 1.02%로 저번주에 이어 1%대의 상승률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일산 0.99%, 평촌 0.54%, 분당 0.41%, 중동 0.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산 주엽동 문촌주공7단지 19평형(전주대비 +650만원), 문촌동아는 23평형(+750만원), 마두동 백마한양·청구 37평형(+1250만원), 산본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28평(+900만원), 분당 야탑동 매화주공3단지 21평형(+750만원) 등이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 - 지난주 수도권 전세시장은 0.33%의 상승률을 기록, 하남(1.77%), 군포(1.09%), 고양(0.88%), 의정부(0.66%), 용인(0.61%), 성남(0.59%), 남양주(0.58%), 광명(0.55%)등의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용인시 수지읍 금호베스트빌1차 66평형, 현대 프레미오 45평형 평형 등 입주 1년 미만 단지들의 중대형아파트 전셋값이 호가기준으로 1000만원 올랐다. 남양주시 오남면 한국, 동부, 롯데 등 새아파트 40평형대가 일제히 750만원씩 올랐고 입주 1년차의 화도읍 청구1차 23평형도 500만원 정도 올라 4500만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 고양시 탄현동 미주8차 34평형(+600만원), 일산동 쌍용 33평형(+900만원), 김포 사우동 신명 32평형(+750만원), 의정부시 녹양동 대림 아파트 등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8.07 I 오상용 기자
  • (BoMS전망)①경기반등 시점 가깝다..위험관리 주력
  • [edaily] BoMS그룹은 6월 산업생산, 7월 수출 발표 등으로 실물경기 지표의 악화현상이 뚜렷, 당분간 금리 하향안정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경기반등에 대비, 앞으로는 위험관리에 좀더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BoMS그룹의 이코노미스트인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표상으로는 8~9월이 경기하강의 막바지단계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중기적 관점에서 경기에 대해 신축적인 자세를 가지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 팀장은 “경기악화로 인한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채권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지나친 저금리 정책기조는 실물경제의 자금흐름 왜곡할 가능성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oMS(Bond Market Strategy) 그룹은 정기적으로 경기분석 및 채권투자전략 리포트를 쓰고 있는 이코노미스트와 스트레티지스트들의 모임으로 edaily를 통해 정기적으로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오상훈 SK증권 투자전략팀장> ◇당분간 실물경기 지표는 채권시장의 우호적 환경 지지할 듯 지난 7월 수출증가세가 사상 최저수준인 -20%를 나타냄으로써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한 단계 높아졌다. 아울러 향후 수출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외환경도 아직은 불확실성이 큰 편이다. 미국경제의 내수경기는 바닥권에 진입하는 조짐을 보이고있으나 생산쪽 지표는 IT부문의 침체지속으로 당분간 회복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반기들어 유럽 및 일본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하강으로 진입할 경우 세계 전체의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97~98년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투자, 소비 등 내수침체가 경기하강의 주요인이었고 수출이 경기낙폭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이번 경기사이클에서는 내수침체 폭이 상대적으로 완만한반면 오히려 수출침체가 경기하강을 주도하고 있다. 즉, 경기부진이 국내요인보다 대외요인에서 의해 일어나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각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다. 또 97~98년 경기하강 국면에서는 재고수준이 경기와 동행적인 조정양상을 나타냈지만, 이번에는 출하부진에도 불구하고 재고는 오히려 반대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그만큼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지표상 8~9월이 경기하강의 막바지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져 8월말 발표될 7월중 산업생산은 수출감소 확대 및 출하부진이 재고조정과 겹쳐 6월 산업생산보다 더욱 나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본다. 반면 내수부문의 도소매판매와 서비스업관련 지표는 꾸준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다. 특히 생산과 수요지표간의 엇갈린 신호가 극명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생산침체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수요측면에서의 소비, 건설, 서비스 등 내수관련 부문 지표는 연초이래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의 저금리환경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이 가시화됐고 이것이 지난해 하반기 지수급감에 따른 반사효과와 맞물릴 경우, 지표상의 회복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내구소비재 증가율은 지난해 6월 이후 휴대용 전화기에 대한 보조금 폐지 영향으로 급감추세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해 9월 이후에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승용차 출하가 급감,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지표 회복세는 기대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수출증가세도 9월까지는 최악의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들어서는 반도체 경기하강 완화 조짐, 전년동기대비 반사효과(base effect), 미국의 경기반전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점차 회복기조로 반전될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반도체부문은 세계적인 반도체 수출호황이 9월까지 이어지다 이후 급감 추세를 보였다. 보수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10월부터는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최근 반도체 부문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대두되면서 D램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했다. 4분기 계절적 수요 및 10월중 출시될 윈도우 XP에 대한 신규수요까지 감안할 경우 완만한 회복반전은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경제가 하반기에 내수주도로 점진적인 회복세로 진입하면 하반기 국내 수출경기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국내경기는 가장 어두운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비관적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이번 8~9월 기간이 경기하강의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을 염두에 둘 경우, 중기적 관점에서 경기에 대해 좀더 신축적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물가 상승세는 한 풀 꺾이고 있으나 불안요인은 여전히 상존 7월 소비자물가는 수해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 전세가 급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5%수준의 안정세를 보였다. 정부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한데다 수해영향이 크게 반영되지 않았다. 또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집세부문도 실제 소비자부담 기준으로 반영되는 특성상 기여도가 높지 않았다. 물가불안의 복병인 원화환율도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 수입물가 인플레이션 불안요인도 한 풀 꺾였다. 과거 주택전세지수 증가율과 CPI중 집세 상승률 추이 관계를 보면 CPI중 집세 상승률이 실제 전세가 상승률에 비해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25% 정도로 완만하게 반영됐다. 이는 최근의 전세가파동이 조만간 수그러든다해도 내년까지는 꾸준히 물가상승 요인으로 반영될 기능성을 시사한다. 게다가 하반기중 인상 예정이었던 고속버스·택시요금 기본료, 가스료,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압력도 물가상승 요인으로서 대기중이다. 비용상승 요인에다 하반기 내수 회복세가 기대보다 빨라져 수요압력 요인까지 가세할 경우 향후 물가에 대해 무조건 낙관할 수는 없다. 내년에 실시될 두 차례의 선거로 및 노동계 임금인상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선제적 차원에서 보면 물가상승 부담은 하반기 정부의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악화로 인한 콜금리 인하 기대는 채권시장에 "先반영" 최근 산업생산 침체가 이어지는데다 물가상승세도 한 풀 꺾여 추가 콜금리인하를 통한 경기부양론이 떠오르고 있다. 수출부진 및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증대에 놓여있는 현 상황에서 경기하강 위험(downside risk)을 내수로 완충시키려면 경기부양 차원에서의 추가 콜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이미 콜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해 국고채3년물 수익률이 기존 저항선이었던 5.5%를 하향돌파했다. 은행 수신금리도 시중 채권수익률 하락에 따른 자금운용 대상부재로 사상 최저치인 4%대 후반으로 떨어져 실질금리 기준 (-)로 진입했다. 수신금리와 단기 콜금리 간의 스프레드도 과거 100bp정도에서 최근 10bp대 수준으로 줄었다. 이 모든 추세가 일시적이지 않다면 추가 콜금리인하 압박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지나친 저금리 정책기조는 "실물경제 자금흐름 왜곡" 부작용 낳아 일각에서는 금리를 재인하해도 실물경기 부양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며 오히려 실물경제에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타난다. 현 경기침체는 내수가 아닌 수출부문이 주도하고 있는데다 금리를 낮춰도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기업자금수요는 여전히 저조할 것이라는 것. 여유자금이 가계신용 쪽으로 집중, 가계부채 누적형 소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시중자금이 제조업보다는 부동산 쪽으로 유입될 경우 직접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 내년 정책운용을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 최근 전세가격 급등은 실질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져 전세에 대한 기회비용이 높아져, 월세전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의 아파트 재건축에 따른 전세수요 집중과 투기적 수요도 가세했음은 물론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 추세가 시중금리 추이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명목금리 하락&agrave;전세가 상승&agrave;부동산 매매가 상승&agrave;물가상승&agrave;명목금리 상승" 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금리인하, 자금공급 확대 등을 통한 전면적이고 무차별적인 경기부양 대책보다는 기업 설비투자를 제고할 수 있는 선별적인 지원대책이 바람직하다.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3분기 중 정부예산의 조기 집행, 기업투자 관련 세금감면 및 세율인하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단기 콜금리 인하는 장기 수익률 상승 신호? 과거 시중금리 추이를 경기측면에서 보면, 3개월 이동평균 명목산업생산 증가율(실질 산업생산 증가율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합한 수치)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다. 수출용 출하는 9월까지 추가 악화가 불가피하겠지만 이후 점진적인 회복기조를 나타낼 것이다. 이 추세가 탄탄한 내수회복세와 맞물릴 경우 10~12월중 국내경기 회복세는 보다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온 시중금리 추이도 8~9월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단기 콜금리 추이와 장기물 수익률은 과거 중기적으로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론적으로도 경기과열 국면에서 콜금리 인상은 경기하강에 대한 기대를 반영시켜 장기 수익률을 떨어뜨리고 경기침체 국면에서의 단기 콜금리 인하는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 장기 수익률을 상승시키는 모습을 나타낸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단기 정책금리와 장기 금리간의 연결고리가 밀접하지 못한 상황에서 단기 콜금리추세는 장기금리 추세의 원인변수가 되지못한다. 단지 경기상승 막바지 시점에서 콜금리 인상이 단행됐고, 경기침체의 막바지 단계에서 콜금리 인하가 일어났기 때문에 사후적으로 단기 콜금리와 장기금리 간의 관계가 역상관관계로 나타났다고 본다. 추가 단기 콜금리 인하논의가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장기물 수익률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 상승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콜금리 인하 쪽에 무게가 실리더라도 금리인하의 막바지 단계라고 전제하면 경기하강의 막바지 단계로 판단할 수 있다. ◇단기물 중심 딜링전략..경기반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는 필요 단기적으로 장기물 채권수익률 추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뚜렷한 단서가 나타나지 않는한 유동성 장세가 지속, 5.5% 내외의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다. 11월말에 10월 경기실적 지표가 발표되므로 아직 경기회복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긴 이른 시기다. 그러나 중기적 관점에서 경기의 회복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바닥 국면에서 실물경기 회복속도는 완만하지만 금융시장의 속성상 경기회복 기대가 예상보다 빨리 지표에 반영될 수 있다. 경기회복 기대와 시중 유동성의 spill over effect로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시가평가테이블상 기준금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기전환기에는 실적치 발표가 시장에 우호적, 비우호적 지표가 서로 엇갈리게 나타나면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수익률 등락폭이 커진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금리가 상승추세로 돌아선다해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다.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크게 낮아졌고 경기회복 속도도 상당히 완만할 것이기 때문이다.
2001.08.06 I 하정민 기자
  • 정부, 미니 신도시 추가건설 검토..재건축은 강력억제
  • [edaily]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월세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는 수도권 일대에 미니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재건축에 대해서는 용적률을 강화하고 소형공급을 의무화 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력 억제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1일 "주택공급을 늘려야 근본적인 집세 안정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신도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도권 주변에서는 종전과 같은 대규모 신도시를 개발할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곳곳에 소형 신도시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6일 수도권 그린벨트 조정 가능지역 가운데 임대주택 단지 계획을 수립한 지역에 대해서는 그린벨트를 우선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의 집세 상승은 무분별한 재건축 바람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용적률 제한을 보다 강화하고 일정 비율만큼 소형주택 공급을 의무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필요한 재건축을 적극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용적률 제한이 느슨해져 주거환경도 크게 악화됐다"며 "노후상태가 심한 아파트 등에 대해서는 리모델링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최근 고밀도 아파트지구의 용적률을 250%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미니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하면 주택수급을 안정시킬 뿐 아니라, 건설 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다음달중 전국 주요도시의 전월세 시장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 집세 안정을 위한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10.8% 상승, 지난해의 연간 상승률 13.8%에 육박하고 있으며, 성남지역은 14.4% 급등해 작년 연간 상승률 6.8%의 두 배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11.1%의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8.3% 올랐다.
2001.07.31 I 안근모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서울 아파트 값 IMF이전 수준 회복
  • [edaily] 지난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당평균 717만원을 돌파해 IMF직전 714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서울지역 중소형 신규아파트 밀집지역은 하반기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전세수요자의 매매전환, 저금리 등의 영향이어져 오름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은 전세매물 수급불균형 현상이 점점 심화되면서 비싼 가격이라도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지역을 막론하고 부동산중개업소마다 `방 나기`만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열명이 넘는다"고 전세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폭등하자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전략세미나에서 "최근 주택전세값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시세분석 전문회사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5% 올랐고 신도시는 0.38%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42% 올랐고 신도시는 0.65%, 수도권은 0.38% 올랐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5% 오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구(1.46%)와 성동구(0.93%), 양천구(0.85%) 등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강남권보다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교통이 편리하고, 중소형 신규입주물량이 비교적 많이 남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32평형은 지난주보다 1,000만원 올라 3억3500만원을 기록했고, 성동구 행당동 한진 33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행당동 대림, 양천구 신정동 목동현대 등 신규단지들의 매매값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서울 대부분 구의 매매값 상승률이 0.5~0.6%를 웃돌면서 강세가 이어졌으나 강북, 은평, 동대문구 등 외곽지역은 아직 매매 수요가 크게 늘지않아 안정세를 유지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주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달 중순들어 초등학교 방학과 함께 `가을이사` 장이 형성된 신도시는 지난주에도 전셋값 급등이 매매값을 밀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0~50평형대는 보합세를 보인 반면, 20평이하는 0.65%의 상승률을 기록해 20~30평형대가 0.4~0.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소형 비중이 높은 산본은 0.6%의 오름세를 보여 신도시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분당은 자체 매매전환수요 증가와 강남권 등 서울지역 매매수요가 이전돼 0.3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일산 0.4%, 중동과 평촌 0.33%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분당 이매동 아름삼호 31평형(2억500만원, 전주대비 1750만원)과 일산 주엽동 강선동성 19평형(9500만원, +750만원), 중동 상동 한아름한국 28평형(1억3750만원, +1000만원), 평촌 부흥동 은하수한양 14평형(7650만원, +550만원), 산본 궁내동 금강주공9단지 2차 16평형(7500만원, +500만원) 상승했다. -서울과 신도시의 아파트난을 피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 발길이 늘어 서울·신도시와 인접한 수도권 일부 도시의 가격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고양(0.31%), 구리(0.36%), 성남(0.42%), 안산(0.52%), 안양(0.46%), 의왕(0.41%)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도 0.69%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아파트로는 안양시 석수동 한신빌리지 23평형(1억150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과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15단지 21평형(7500만원, +750만원), 고양시 성사동 신원당동문 27평형(1억500만원, +1000만원), 수원 천천동 주공 17평형(8250만원, +750만원), 광주시 실촌면 쌍용2차 30평형(1억1500만원, +1000만원)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42% 올라 전주(0.3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이사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세 수급불균형이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채 주요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강남(0.31%), 강동(0.47%), 관악(0.99%), 광진(0.57%), 금천(0.95%), 동대문(0.5%), 성동(1.45%), 송파(0.62%), 영등포(0.64%), 용산(0.78%), 중구(0.52%) 등 재건축 인접지역과 다소 저렴한 물건을 기대할 수 있는 강북권, 젊은 층이 선호하는 도심권 신규아파트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강동구 암사동 대명단지 20평형(65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마포 합정동 삼산 15평형(4500만원, +500만원), 동작구 대방동 한국개나리 43평형(1억3500만원, +1500만원), 송파구 오금동 아남 29평형(1억1500만원, +1250만원) 등이다. -지난주 신도시는 0.65% 올라 전주의 강세를 이어갔다. 산본이 1.1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79%), 평촌(0.72%), 분당(0.5%), 중동(0.38%)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동 상동 한아름한국 24평형(87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24평형(1억1000만원, +1250만원), 일산 주엽동 강선두산 32평형(1억2500만원, +1250만원), 평촌 부흥동 은하수한양 17평형(6750만원, +600만원)등의 가격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0.38%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과 유사한 변동추이를 보이고 있다. 고양(0.39%), 김포(0.61%), 부천(0.48%), 안양(1.17%), 의왕(0.92%), 인천(0.52%) 등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컸다. 값이 많이 오른 개별아파트로는 김포시 풍무동 삼용아파트 45평형(775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30평형(+1000만원), 시흥 매화동 영동단지 24평형(2850만원, +350만원), 고양시 일산동 중산경남10단지 28평형(8250만원, +1000만원), 광주시 실촌면 쌍용2차 30평형(6250만원 +750만원) 등이다.
2001.07.30 I 오상용 기자
  • 한국, 리모델링 붐..97년 이후 건축시장 견인
  • [edaily] 한국에서 주택개조, 즉 리모델링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파이스턴이코노믹 리뷰가 최신호에서 밝혔다. 97년 이후 신규 건축이 거의 늘지 않고 있는데 비해 리모델링 시장은 매년 5-7%대의 성장률을 달성해왔다. 한국 건축경제 리서치인스티튜트(Cerik)의 윤영선 연구원은 "리모델링 시장이 올해만 6조3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라며 "주택의 양적 공급만이 중시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질적인 향상까지 고려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또 정부의 리모델링에 대한 세금유인정책으로 하반기에는 재건축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구체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건교부는 20년 이상된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시 보조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철거나 대체하기로 예정된 19만채의 낡은 건축물들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약 7조5천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삼성, LG, 대림, 쌍용 등의 거대 기업을 중심으로 업체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삼성은 지난 4월 리모델링 분야의 직원을 4배로 늘렸다. 소규모 리모델링업체들이 간단한 실내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전통적인 건축회사들은 건물의 완전한 재건축 계약을 따내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현대토목건축의 자회사인 현대 리모델링의 매니저 신행범씨는 "소규모 리모델링 회사들이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서비스를 공급하는 동안 우리는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리모델링이 수익성이 보장되는 투자기회로 보고있다. 완전한 건축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반면 리모델링은 단지 주거지의 환경을 향상시키는 방법의 하나일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리모델링이 주택의 가격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부동산 정보회사 r114닷컴의 이상용 사장은 "투자자들은 리모델링을 통해 돈을 벌어서가 아니라 주거환경의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만족을 얻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Cerik의 윤 연구원은 주택시장에서 리모델링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까지 12-15%, 2020년까지는 30% 증가할 것이며 리모델링은 곧 한국 주택산업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7.26 I 박재림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신도시 전세 초강세..1.06% 올라
  • [edaily]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는 신도시 주민들의 부담이 더 크게 늘었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1.06% 올라 한여름 더위를 무색케하는 열기를 보였다. 예년에도 신도시는 서울지역에 비해 방학철에 이사수요가 집중돼 전세가격이 오르곤 했었다. 올해는 그 시기가 2~3주 앞당겨져 지난 16일 초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가자마자 신도시 아파트 전세시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와 관련, 부동산 시세분석 전문회사인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현상으로 불안해진 수요자들이 서둘러 집찾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수도권 시장도 수급불균형과 재건축 이주수요 등 만성 전세부족이 심화되면서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매도자들의 물건 회수가 늘었다. 아파트 전셋값 상승에 따라 매매값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더욱 증폭됐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39% 올라 중소형과 재건축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보다 0.33%, 신도시 1.06%, 수도권 0.28% 올랐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39% 올랐다. 강남이 0.4% 올랐고, 강동(0.76%), 강서(0.4%), 광진(0.45%), 동대문(0.47%), 서초(0.85%), 송파(0.47%), 노원(0.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부족으로 매매전환수요가 꾸준한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상승세가 지난주도 계속됐다. 지난주 25평이하 소형은 0.6%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30평형대도 0.4%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에 이어 반포일대 아파트가 강세를 이어갔고, 특히 지난 14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한 반포주공2단지 25평형은 지난주 2750만원 올라 7.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양아파트 35평형도 지난주 3500만원이 올랐다. 그밖에 가격 상승이 컸던 아파트로는 강서구 방화동 장미 17평형(전주대비 +800만원)·2평형(+1000만원), 강동구 길동 신동아4차 24평형(+1150만원), 노원구 월계동 삼호 22평형(8000만원, + 750만원), 공릉동 우성 24평형(1억1500만원, +1000만원), 송파구 거여동 도시개발5단지 25평형(+1500만원),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차 28평형(+2000만원) 청담동 씨티1,2차 35평형(+2000만원) 등이다. 광진구지역도 잠실 재건축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이주수요가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는데 광장동 현대8단지 25평형은 한주간 1250만원 올랐고, 자양동 우성1,2차 21평형도 750만원씩 상승해 시세는 1억1500만이었다. -신도시 매매시장은 전셋값 급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분당이 0.49% 상승했고, 일산 0.12%, 평촌 1.19%, 산본 0.18%, 중동 0.55%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20평이하 소형은 1.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평촌은 전평형대에서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과천일대의 아파트값이 급등해 거주목적의 실수요층이 평촌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가격상승폭이 컸던 아파트로는 분당 야탑동 목련한신 23평형과 장미현대 23평형, 평촌 부림동 공작부영 15평형(전주대비 +700만원), 부림동 한가람신라는 16평형(7400만원, +650만원) 등이다. 특히 평촌 범계동 목련선경 48평형(3억3500만원 +3000만원)은 지난주 하루 평균 430만원씩 오른 셈이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수요가 몰리는 중소형의 경우 급매가 모두 소진되면서 값이 크게 올랐고,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주 일산이 0.46% 올랐고, 성남(0.76%) 등 신도시 주변이 강세를 보였다. 과천(1.17%), 광명(0.51%) 등 재건축 대상지역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별 아파트로는 안산 본오동 한양고층 11평형과 광명시 철산동 주공8단지 16평형(전주대비 +1500만원) 주공10단지 15평형(+1000만원) 수원시 권선동 주공3차 14평형, 매탄동 매탄성일 22평형, 성남 은행동 주공아파트, 고양시 행신동 무원두산 27평형(+1000만원), 무원신우 28평형(+1000만원)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전주대비 0.33% 올랐다. 강남(0.45%), 강동(0.59%), 강서(0.47%), 광진(0.42%), 구로(0.41%), 동작(0.48%), 서초(0.6%), 송파(0.49%) 일대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 가락동 원호주공 13평형(전주대배 +750만원), 풍납동 연지 23평형(+1250만원), 강서구 방화동 장미 22평형(+1000만원), 건우3차 20평형(+750만원)등이 지난주 큰 폭으로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전주대비 1.06% 올랐다. 분당(1.06%), 일산(1.08%), 평촌(2.25%) 등이 1% 이상의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도시 전셋값 상승세는 투자매력보다 거주수요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생활편의시설, 교육여건 등이 우수하다는 수요자의 판단이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다. 신도시 전세시장의 특징은 전세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아파트는 물론 40평형대로 교육열이 높은 중산층 가구의 이동이 늘면서 전평형대에 걸쳐 고루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평촌 달안동 샛별한양4차 32평형(전주대비 +1500만원), 귀인동 꿈현대 37평형(1500만원), 범계동 목련우성단지는 23,24평형(+1000만원), 부흥동 관악부영4차 25평형(100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주보다 0.28% 올랐다. 고양시가 0.66% 오른데 이어, 성남(0.61%), 시흥(0.44%), 안양(0.66%), 파주(0.89%), 하남(1.17%) 등이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상승폭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7단지 15평형(전주대비 +400만원)과 안양시 안양동 대우 31평형(8250만원, +1000만원), 부천 괴안동 주공1,2차 19평형(425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 용인 역북동 금강 32평형(8750만원, +1000만원), 고양시 화정동 별빛한일 33평형(1억1500만원, +1250만원) 등이다.
2001.07.23 I 오상용 기자
  • 현대건설, 1300여세대 불광3구역 재개발공사 수주
  • [edaily] 현대건설(00720)이 1385가구(공시금액 1500여억원)를 짓는 불광 3구역 재개발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불광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불광3구역 재개발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불광3구역 재개발 지역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17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2만2225평에 건축연면적이 6만1357평이며 전체 신축세대수는 1385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단지로 총 공사금액은 1500여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또 지난 14일 신축규모 388세대(22평형 158세대, 30평형 158세대, 40평형 72세대)에 총공사금액 400억원 규모의 삼선2구역 재개발 사업도 수주했다. 현대는 이미 불광1,2구역도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 선정으로 약 2800여세대의 대규모 현대홈타운 단지가 생기게 되는데 불광1구역의 경우 올해 9월경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2구역 역시 6월27일 재개발지구로 지정됨으로써 이 지역의 재개발 사업 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광동 재개발 지역은 새로 신축된 아파트 단지 배후에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이 위치해 전형적인 환경친화적 단지로 개발해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특히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이 위치한 상암동과 지하철로 10여분거리로 향후 상암동지역 개발이 본격화되면 새로운 주거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선2구역 재개발은 올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획득하고 내년초 이주에 들어가 내년 11월경 일반분양(207가구)을 실시할 계획이며, 2004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삼선2구역 역시 지하철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대학로가 가깝고 고려대, 한성대, 성신여대 등의 유명 대학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2001.07.22 I 문주용 기자
  • IPO 기업소개(금강종합건설)
  • [edaily] 지난 89년 설립된 금강종합건설은 금강고려화학의 자회사로 도로, 댐, 철도, 산업단지조성 등 토목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시공능력 44위의 전문 건설업체다. 코스닥시장에 건설업체가 등록되기는 99년 12월 서희건설(현 서희이앤씨) 이후 1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금강종합건설은 건설업체중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 178.6%를 비롯해 이자보상배율 10.3배, 매출액 대비 차입금 비율 7.9% 등을 기록했다는 게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 부채비율은 차입금 상환에 힘입어 116%로 더욱 줄어들고 금융비용부담률도 0.8%에서 0.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회사인 금강고려화학이 건자재, 유리, 도료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어 그룹리스크도 미미하고 관계사의 안정된 공급 물량도 확보하고 있다. 금감종합건설은 이 같은 요인들이 반영돼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기업어음의 최상위급 신용등급인 A2-를 받았다. 금강종합건설은 설립 초기 건축공사부문의 자체공사와 민간공사에 주력, 일동제약 사옥을 비롯해 분당 이매동 금강아파트 등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공업무시설 시공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토목공사 부문에 진출, 현재 중부 및 영동고속도로 등의 확장공사와 전라선, 지하철공사, 경부고속철도, 아산국가산업단지공사 등에 참여하고 있다. 금강종합건설은 주력 부문인 토목을 비롯해 건축, 자체공사, 철구 등 4개의 사업부문으로 이뤄졌다. 토목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6.1% 증가했지만 매출비중은 63%에서 59%로 줄어들었다. 98년말과 99년 착공한 경부고속철도와 대죽공단 등의 본격적인 공사로 실적은 늘어났지만 건축공사와 자체 아파트공사 등의 매출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출비중이 감소했다. 현재는 경인운하, 인천국제공항철도, 하남경전철 등 SOC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토목 매출 비중은 자체공사의 비중 확대로 55%로 한단계 더 하락할 전망이다. 건축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51%, 매출비중의 경우 21%에서 28%로 늘어났다. 수원 오성(99년 착공) 부천상동 태화연립(2000년 착공) 등 아파트 공사가 활기를 띠었기 때문이다. 금강종합건설은 특히 리모델링 부문에 역점을 두고 현재 486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진행중이며 앞으로 2500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 건축부문 매출은 경기침체 여파로 8.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는 500억원 규모의 광주 신현리공사의 본격적인 매출과 경기호전에 따른 신규수주 증가로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자체 아파트 사업도 초점을 두고 있는 부문이다. 지난해에는 외형 확장 전략에 따라 72%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분양율도 100%를 달성해 수익률 측면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도 이런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를 공모하고 있으며 3개의 자체 공사현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아파트건설 생중계를 하고 있는 등 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7년 충남 연기군 소정공단에 연산 5000만톤 규모의 철강재 구조물 생산공장을 설립하면서 신규로 진출한 철구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3~4%에 불과하며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토목과 건축부문의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체공사 부문의 실적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5% 증가한 302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라 4% 늘어난 3136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철구공사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전년의 239억원에서 222억 정도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차입금 축소 등으로 전년대비 1.77%와 2.75% 늘어난 221억원과 15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우선 건설경기의 회복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이 꼽혔다. 또 지난해말 현재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384억원과 341억원에 달해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될 경우 아파트분야 공사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위험도 안고 있다고 지적됐다. 이밖에 ▲신규 아파트 브랜드 등 자체사업 리스크 ▲국가와 서울시를 상대로 한 부당이익금 반환청구소송 등 4건과 피소중인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9건의 소송사건에 따른 우발채무 가능성도 유의사항이다. 주요주주는 공모전 주주인 금강고려화학(공모후 지분율 60.2%), 정상영씨(15.7%), 정몽렬씨(0.01%) 등으로 이들 지분은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따라서 공모물량인 140만주만 등록 이후 유통가능 물량이다. 공모가는 본질가치인 2만2589원보다 무려 71.22% 할인된 65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 청약은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오는 26~27일 이틀간 실시된다. <주요재무제표, 2000년 기준> 자산총액 1786억9500만원 부채총액 1145억5400만원 자본금 220억원 매출액 2873억7100만원 경상이익 217억2400만원 당기순이익 149억300만원 주간사 한화증권
2001.07.21 I 김기성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재건축 영향..전세·매매가 동반상승
  • [edaily] 소평형대 전셋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면서 매매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편 수도권과 신도시 일대에서는 재건축 기간동안 머무를 전세아파트를 구하는 발길도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일대는 재건축 사업승인 우선권을 따내기위해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세입자들을 사전에 이주시키는 사례도 생기고 있어 여름 전세시장은 휴가도 잊은 채 매물찾기 전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주 매매시장에서는 서초구 반포일대와 강남권 일대 아파트의 가격오름세가 여전했다. 반포주공2단지는 지난주 재건축 시공사 선정일(14일)을 앞두고 주초부터 꾸준히 올랐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0.39% 올랐고, 신도시 0.29%, 수도권 0.34% 올랐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26%, 신도시가 0.36% 올랐다. ◇매매시장 -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9% 올랐다. 중구는 1.02%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0.94%), 서초(0.42%), 영등포(0.41%), 강동(0.4%), 강북(0.4%), 강서(0.37%), 노원(0.35%), 성동(0.3%) 등도 중소형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중구에서는 남산타운, 삼성 사이버빌리지, 동아약수하이츠 등 대단지 새아파트 소형 매매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 특히 중구에서 20평이하 소형아파트의 경우 4.94%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값이 많이 오른 개별 아파트를 살펴보면 강남구 논현동 양우 18평형(전주대비 +2000만원) 개포동 주공2단지 22평형(+3500만원), 우성9차 31,32평형(2750만원)등이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미도2차 29평형(2억1500만원, 전주대비 +2250만원)과 24평형(+1250만원), 삼호가든1·2차 34평형(+2000만원) 등이, 중구에서는 황학동 삼일 11평형(+500만원) 신당동 남산타운 26평형(+500만원), 중림동 삼성싸이버빌리지 23평형(1억8750만원, +350만원) 등이 많이 올랐다. 이 밖에 영등포구 신길동 우진 24평형(전주대비 +1000만원)과 노원구 상계동 중앙하이츠 2차 26평형(+1000만원)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29% 올랐다. 분당이 0.3% 오른데 이어, 일산 0.26%, 평촌 0.38%, 산본 0.3%, 중동 0.19% 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부족에 따른 소형 매매 전환으로 소형시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오름장세를 유지했다. 신도시에서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는 산본 금강주공9단지 2차 24평형과 일산 대화동 장성동부 23평형(1억원, 전주대비 +750만원), 주엽동 문촌부영 21평형(+650만원), 분당 야탑동 매화주공4단지 15평형(7750만원, +550만원), 서현동 효자촌 삼환 18평형(+750만원),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 19평형(+650만원) 등이다. - 수도권 지역 매매가격은 지난주 0.34% 올랐다. 재건축 이슈가 등장하면서 예년과 달리 서울과 비슷한 가격변동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 성남(0.81%), 과천(0.68%)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광명(0.87%), 파주(0.66%), 안양(0.51%), 의왕(0.48%), 군포(0.36%), 부천(0.33%), 고양(0.3%), 용인(0.3%) 등도 많이 올랐다. 성남에서는 신흥동 주공단지, 하대원동 상일 아파트단지가 강세를 보였다. 광명시에서는 하안동 주공6단지가, 남양주에서는 평내동 진주3단지, 안양시 박달동 한라비발디 아파트의 25평이하 소형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26% 올랐다. 강북(0.82%), 강서(0.81%), 중랑(0.44%), 성북(0.42%), 강남(0.4%), 용산(0.33%), 노원(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대부분 소형의 경우가 상승폭이 컸으나 강남을 포함 성북, 도봉, 강북 등 외곽지역은 상대적으로 대형 전세도 호가 상승분이 컸다. 지역별로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로는 중랑구 묵동 시영4단지 21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강서구 화곡동 제2주공 13평형(+500만원), 은평구 신사동 성원 29평형(+1000만원), 영등포구 당산동 한양 28평형(+1000만원) 강북구 번동 기산 25평형(+500만원) 등이다. -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0.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당은 20평이하 소형이 전주보다 1.55% 오른 탓에 0.5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촌(0.32%), 일산(0.29%), 중동(0.26%), 산본(0.18%)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 14평형과 서현동 시범우성 17평형,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 19평형 상승폭이 컸으며, 중동 반달건영 15, 23평형, 일산에선 대화동 성저마을 풍림 19평형의 오름폭이 컸다. - 수도권은 성남(1.28%), 군포(0.98%), 김포(0.86%), 광명(0.77%), 과천(0.54%), 인천(0.75%)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모두 매매값이 강세를 보인 지역들로 전셋값이 매매값을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01.07.16 I 오상용 기자
  • (특징주)공사 수주 활발, 건설주 일제히 강세..42개 상승
  • [edaily] 최근 민간 부문의 잇딴 공사 발주로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9시40분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건설주들은 모두 51개 종목중에 44개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2개종목은 상한가를 기로갷ㅆ다. 하락세는 9개종목에 그치고 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5.05%), 현대건설 우선주(14.99%), 남광토건(14.93%), 신성(7.39%), 범양건영(5.19%), 두산건설(3.72%), 코오롱건설(5.05%), 청구(3.83%), 우방(3.70%) 등이 강세를 이끌고 있다. 건설주들의 강세는 최근 반포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대한 업체들의 수주가 잇따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 현대건설은 지난 주말 조달청으로부터 총 3029억원규모의 성남~장호원 2공구 6.4km 공사를 수주했다. 이중 건설은 60%, 대림산업 20%, 코오롱건설 10%, 고속도로관리공사가 10%의 지분을 각각 갖게 된다. 삼성물산도 지난 14일 반포주공 2단지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2767가구를 건립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주말 두산건설, 코오롱건설도 각각 461억6000만원에 서울 잠실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성은 용인 신갈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를 지난 13일 계약금액 303억3376만원에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동부건설도 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전남 남부권 공역상수도사업 송수시설 제1공구 시설공사를 459억원에 수주했다.
2001.07.16 I 문주용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매물 적고 호가높아 거래성사 저조
  • [edaily]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일대 매매시장은 전주에 비해 아파트를 구하는 문의가 주춤해 답보상태를 보였다. 예년에 비하면 수요는 여전히 많은 편이지만 매물은 적고 호가는 높아 거래성사율은 저조하다. 서울시와 지자체 간에 재건축사업 단지의 추진순위를 놓고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의 기대심리 또한 여전했다. 특히 저밀도 지구중 지난달말 강남구청에 최초로 사업승인을 신청한 청담과 도곡지구는 2500가구의 우선순위를 놓고 시장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전세시장은 신도시가 0.60% 올라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소형 아파트의 오름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30~40평형 중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라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33% 오른데 이어 신도시 0.22%, 수도권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 0.29%, 신도시 0.60%, 수도권 0.28% 올랐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전체 평균 0.33% 올랐다. 강남(0.53%), 서초(0.5%), 강동(0.43%), 송파(0.4%), 중랑(0.56%), 마포(0.41%), 도봉(0.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고덕지구 등 용적률이 확정되지 않은 재건축 지역 등은 지난달 서울시 용적률 강화 방침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아직까지는 기대심리와 관망세가 혼재된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용적률이 250% 이하로 결정될 경우 "큰 폭의 하락이 예견되나 투자자들의 저지선 또한 만만치 않아 가격조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형대별 동향을 살펴보면 25~30평형대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의 절반수준인 0.31%의 변동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외곽권은 소형도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뒤늦게 호가 강세에 합류한 대형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가격상승률이 두드러진 아파트로는 송파구 거여동 도시개발4단지 17평형(1억12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오금동 상아2차 21평형(1억4000만원, +1250만원), 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 11평형(7750만원대), 중계동 시영1단지 22평형(9000만원, +750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2단지 18평형(2억60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과 잠원동 한신12차 35평형(3억3000만원, +2500만원)의 가격 상승폭이 컸다. 잠원 한신12차 35평형의 경우 하루 360만원씩 오른셈이다. 강남구에서는 역삼동 한화넥스빌 22평형(1억650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과 18,20평형(+1,000만원), 해청 32평형(3억7500만원, +2500만원) 등이 많이 올랐다. 그 밖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27평형(전주대비 +2000만원)과 마포 상수 15평형(1000만원), 양천구 신월동 왕실 19평형(+500만원), 도봉구 쌍문동 금호1차 14평형(5750만원), 중랑구 묵동 신안1차 33평형(1억8250만원, +125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2% 올랐다. 산본(0.37%), 일산(0.23%), 중동(0.20%), 분당(0.19%), 평촌(0.16%) 등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방학 전에 좀더 싼 매물을 찾으려는 수요에 비해 매물의 호가상승이 두드러져 실제 거래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평형대별로는 25평이하 소형은 지난주에도 0.5%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중대형은 강보합세 수준이다. 신도시에서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일산 주엽동 문촌기산 27평형(1억375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33평형(+1000만원), 강선마을 동선 19평형(8750만원, +500만원), 중동 상동 한아름동성 25평형(+650만원), 분당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17평형(9350만원, +500만원), 평촌 평안동 초원대원 23평형(+750만원) 등이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지난주 평균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이 1.48%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남(0.48%), 구리(0.43%), 광명(0.38%), 고양(0.36%)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반적인 거래 소강상태 속에, 출시되는 매물의 호가조정에 따라 상승폭이 춤을 추는 현상이 석달이상 계속되고 있다. 가격 상승폭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과천시 원문동 주공3단지 15평형(2억15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중앙동 주공11단지 15평형(+1000만원), 성남 은행동 주공 26평형(1억1250만원, +700만원)·27평형(+650만원), 상대원동 삼익 14평형(5100만원) 등이다. 연내 56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구리토평지구는 지난달 말부터 18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삼성래미안 39평형(전주대비 +1450만원) 등 새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그 밖에 광명시 하안동 주공3단지 18평형(77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과 고양시 토당동 장미8차 33평형(+1000만원)도 오름폭이 컸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시장은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이 0.52% 오른데 이어, 강북(0.66%), 종로(0.67%), 중(0.45%), 금천(0.42%)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용산(0.38%), 성동(0.35%)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던 소형 전세값이 둔화된 반면 중대형이 강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는 영등포구 문래동 베어스타운 24평형(전주대비 +1000만원), 대림동 우성1차 26평형(+1000만원), 서초구 방배 임광3차 19평형(+1000만원) 성북구 보문동 아남단지 34평형(+1000만원), 석관동 코오롱 40평형(+1250만원), 중랑구 신내동 시영9단지 17평형(+650만원) 등이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우성8차 34평형이 매매값과 함께 전세값도 상향 조정돼 전주보다 8% 가량 올랐다. 도곡동 개포한신 26평형도 1억35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전주대비 0.60% 올라 강세행진이 계속됐다. 산본(1.02%)이 중소형대의 반등으로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평촌(0.66%), 분당(0.56%), 일산(0.55%), 중동(0.32%) 등은 상대적으로 중대형 오름폭이 컸다.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기산 27평형(9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마두동 백마한양·청구단지 37평형(+1000만원), 산본 궁내동 우륵주공7단지 20평형(9000만원, +750만원), 광정동 목련우방 단지 33평형(+1000만원), 분당 야탑동 목련한일 33평형 등의 전세값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일대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0.28% 올랐다. 의왕(1.13%), 안양(1.09%), 고양(0.77%), 용인(0.69%), 과천(0.36%), 구리(0.3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광명, 수원 지역은 지난주 소폭 하락했다. 소형 아파트 전세는 수요와 매물출시가 모두 부진한 가운데 거래량이 거의 없어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대형 아파트는 호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용인 수지읍 LG빌리지1차 81평형(1억 5500만원, 전주대비 +2500만원)·72평형(+2000만원), 구리 삼성래미안 39평형(1억2000만원, +1750만원) 등이다. 의왕 포일동 동아에코빌 33평형(전주대비 +1250만원), 과천 중앙동 주공1단지연립 27평형(1억5500만원, +1000만원), 고양 행신동 공무원19단지 32평형(+1000만원) 시흥 정왕동 서해1·2차 35평형(+1000만원)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01.07.09 I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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