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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일반 미분양도 취득세 감면하고, 정부 매입은 최후 수단 삼아야
  • 지방 일반 미분양도 취득세 감면하고, 정부 매입은 최후 수단 삼아야
  • [이데일리 박지애 박경훈 기자] 전국 미분양이 6만 가구를 넘어서며 부동산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짙어지자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정부에서 미분양을 매입하는 직접적인 개입보다는 세제혜택 강화 등 투자자나 실거주자 등 수요자에게 구매할 요인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미분양 대책은 일반 미분양과 준공후 미분양은 상품 성격이 달라 대책에 대한 논의 방향도 달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의 한 재건축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24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4인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미분양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해 질의한 결과 현재와 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 국면에선 건설사들이 공급량을 조절하도록 정부가 제한을 두고 수요자를 촉진하는 정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건설사의 무분별한 공급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대구처럼 지자체에서 인허가를 해주지 않아 신규 공급을 제한하는 형태부터 대책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쌓인 물건의 해소는 공급한 건설사가 기본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건설사가 고금리 상황 등을 감안하지 않아 수요 예측에 실패한 결과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공급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공급을 제한하기 위해선 택지 허가부터 사업성이 있는 지 등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송 대표는 “이와 함께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확 개편해야 한다”며 “이제는 단순히 실수요자를 넘어서 취득세, 종부세 완화 등 투자수요도 끌어모아야 한다”며 고 조언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수요자 입장의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준공 후 미분양이 아닌 일반 미분양 구매를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준공후 미분양은 사업성이 없어 끝까지 안 팔린 물량인 반면 일반 미분양은 혜택을 주면 구매할 만한 상품이라는 이유에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 1·10 대책에서는 준공후 미분양에 대해 주택수 제외 등으로 세금 감면 혜택을 주도록 했는데, 현재 지방은 상황이 심각한 만큼 일반 분양시 미분양이 발생해도 세제혜택을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아직 준공후 미분양에 대한 세제혜택도 적용되지 않은 만큼 미분양 추이를 봐가며 검토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이 침체로 미분양 사태가 심각하자 정부는 이듬해인 2009년 일반 미분양에 대해서 취득세 감면, 양도소득세 일정 기간 면제 등 세제 특례를 적용했다. 전문가들은 악성 미분양은 정부 매입 말고는 대책이 없지만 이는 최후의 수단으로 검토해야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준공후 미분양은 태생적으로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며 “혜택을 준다고 해도 안팔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윤 리서치팀장은 “혜택을 줘서 해결되는 사업장이 있는 반면 준공후 미분양은 그마저도 힘든 경우가 많은데 지역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면 LH 등 매입으로 임대하는 형태도 있지만 이건 최악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제언했다.
2024.03.25 I 박지애 기자
서울 전셋값 4주 연속 상승…매맷값은 ‘보합’
  • 서울 전셋값 4주 연속 상승…매맷값은 ‘보합’[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에서 움직임이 없었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9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서울 전경(사진=연합뉴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개별지역은 ▽노원(-0.03%) ▽송파(-0.02%) ▽구로(-0.01%) ▽양천(-0.01%) ▽중랑(-0.01%) 순으로 떨어진 반면 △중구(0.01%) △은평(0.01%) △강남(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4%) ▽평촌(-0.03%) ▽산본(-0.03%)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시흥(-0.02%) ▽구리(-0.01%) ▽화성(-0.01%) 등에서 떨어졌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보합을 나타냈고 하락지역 숫자가 전주 대비 절반으로 축소됐다.3월 봄 이사철 영향 등이 겹치며 수도권 전셋값이 4주 연속 0.01% 올랐고 서울의 경우 0.02% 상승해 전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경기·인천도 0.01% 상승했고 신도시는 금주 보합(0.00%)을 나타냈다.서울 개별지역은 △구로(0.07%) △성북(0.06%) △송파(0.05%) △노원(0.05%) △강서(0.05%) △관악(0.02%) △강남(0.02%) 등에서 상승한 반면 중랑구가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일산(0.02%) △판교(0.01%) 등이 오른 반면 산본은 0.05% 빠졌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하락지역은 없었으며 △의왕(0.03%) △인천(0.03%) △시흥(0.02%) △안양(0.01%) △부천(0.01%) △과천(0.01%) 순으로 올랐다.윤지해 책임 연구원은 “1~2월 서울 지역 거래량이 작년 10~12월 대비 늘어난 가운데 강남 서초 등 고가 지역들 중심으로 신고가 경신 사례들도 일부 확인된다. 다만 매매 시장 전반에서의 움직임들을 이끌지는 못한다는 한계점이 확인된다”며 “한편 전세 가격 움직임들이 상승 방향으로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는 만큼 이 부분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6958가구(서울 1571가구·경기 5387가구·인천 0가구)로 3월의 1만6227대비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전셋값 상승세는 봄 이사철의 수요 증대와 더불어 상승 경향성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2024.03.23 I 박지애 기자
한은, '공사 지연' 항소 포기…소송비·배상금 다 날렸다
  • 한은, '공사 지연' 항소 포기…소송비·배상금 다 날렸다[BOK잡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년쯤 뒤에 전반적으로 맞았는지 평가했으면 좋겠다.” 작년 7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 당시 ‘한국은행이 지나치게 금융안정 상황에 대해 순진(naive)하게 판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이창용 한은 총재의 대답이다. 한은이 펼친 정책을 결과로 판단해 달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한은은 소송 정책에서 실패하고 있다.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사진=이데일리DB)◇장고 끝에 항소 포기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은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1심 판결이 지난 8일 확정됐다. 한은이 항소 기간 내 항소장을 접수하지 않으면서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손승온 부장판사)는 지난달 14일 한은이 정부(조달청)를 상대로 낸 38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두 기관 사이 분쟁은 2017년 한은이 통합별관 재건축 공사입찰을 조달청에 위임하면서 시작된다. 조달청은 공고 예정가격(약 3200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초과한 가격을 써낸 계룡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차순위 시공사였던 삼성물산이 이의를 제기하게 된다. 이후 시민단체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감사원 감사까지 진행됐고, 감사원은 계룡건설 입찰을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달청은 감사원 감사 결과를 따랐다. 하지만 계룡건설은 조달청의 입찰 취소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입찰자 지위를 인정받았다. 이에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통합별관 재입주를 목표로 했던 한은은 2023년에야 입주를 할 수 있었고, 공사가 지연된 책임을 조달청에 묻고자 작년 2월말께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한은 측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량한 권리자의 주의’(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고 계룡건설 입찰취소에 조달청 측 공무원의 고의·과실이 있었다는 한은의 주장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는 판단이다.한은은 항소심에서 법원 판단을 뒤집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통상 항소심은 1심의 사실 판단을 전제로 추가 증거를 받아서 판단을 하는데, 1심 판단을 뒤집을 만한 추가적인 증거를 제출할 게 마땅치 않아 판결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사후적으로 가처분 사건에서 입찰취소공고가 효력이 없다는 판결이 선고됐더라도 조달청이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했다거나 조달청 공무원의 직무 집행에 있어 고의 또는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재판부는 계룡건설 입찰취소 이후 조달청 관계자가 한은을 방문했을 때 한은 관계자가 “계약 강행보다는 나은 결정”이라고 한 것을 짚으며 한은이 묵시적으로 신규입찰 진행을 승인했다고 꼬집었다.한은은 소송 제기 당시는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은 관계자는 “소를 제기할 때는 승소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가처분 사건 때 법원이 계룡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이를 역으로 보면 조달청이 입찰을 취소한 것이 위법하다는 논리를 세울 수 있는 근거가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감사원, 기재부, 법원 판단이 법적인 관점에서 쉽게 의견일치가 일어나기 어려운 난감한 사건”이라며 “항소를 제기하기엔 조달청 측 공무원의 고의·과실을 인정할 추가적인 근거자료가 없었다”고 밝혔다.◇‘조정 거부’…아쉬운 선택한은의 주장은 일리 있어 보인다. 법리적으로 선례가 없었던 사건이기에 소송을 통해 다툴 만 했다. 다만 국회 피감기관으로서, 업무 결과는 평가받아야 마땅하다.결과론이지만, 한은은 법원이 제안한 ‘화해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승소할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법원은 작년 2월 소송이 접수되고 3개월 이후 소송을 조정에 회부하기로 결정, 조정기일을 작년 8월말로 잡았다. 석 달 가까이 화해의 시간을 준 것이다. 하지만 조정기일은 3분도 채 안 돼 끝났다. 양측이 모두 ‘조정 의사가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애초에 대화할 생각이 없었고, 그렇기에 타협안조차 나오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한은은 일부라도 배상을 받을 여지를 놓친 것이다.약 1년간의 소송 끝에 한은은 모든 소송 비용을 부담하게 됐다. 패소했기에 청구했던 38억원의 배상금 역시 물거품이 됐다. 심지어 배상 청구금액은 입주 지연으로 연장해야 했던 3년 간 건물 임대료(약 400억원)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한편 한은은 100원 동전 속 ‘이순진 장군’ 표준영정과 관련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도 얽혀 있다. 고(故) 정우성 화백 유족이 한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1심에서 한은의 손을 들어줬지만, 유족 측이 항소하면서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2024.03.22 I 하상렬 기자
3040세대 부동산시장 대세로… 학세권 단지 '부각'
  • 3040세대 부동산시장 대세로… 학세권 단지 '부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되자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택 실구매자의 연령대가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에 집중돼 있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 41만118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총 21만5801건으로, 전체의 52.40%에 달했다.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정주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학교가 있을 경우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구현되는 만큼,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최근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는 선방을 이어갔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분양한 ‘더샵둔촌포레’는 반경 300m 내에 선린초, 둔촌중, 둔촌고 등이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춰 분양 당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1순위 청약에서 93.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지난 12월 청약을 받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분양한 ‘탕정대광로제비앙센트럴’도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는 배방읍 대표 학세권 단지로 평균 70.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같은 생활권을 공유함에도 학교와의 거리에 따라 가격이 상이한 경우도 있다. 실제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리센츠’는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있는 대표 학세권 단지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올해 3월 단지의 전용 84㎡A 타입 평균 매매 가격은 23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월 동일 생활권에 위치하지만, 도보권에 중학교가 없는 ‘L’ 아파트 전용 84㎡ 타입 매매 가격(22억원) 대비 1억3500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었다.올해 분양 시장에서도 학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청약에 나선다. GS건설과 한화 건설부문은 이달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214세대 중 1192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경양초와 운암중이 있는 학세권이고 금호중앙중, 금호고, 금호중앙여고 등 반경 1km 내 교육시설이 다수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은 4월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일원에서 ‘이천자이 더 레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세대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509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철산학원가도 가깝다. 업계 전문가는 “학세권 아파트는 자녀의 안전한 통학,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유해시설이 적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면서 “수요가 풍부한 만큼 환금성도 좋아 부동산 하락기에는 가격 방어력이 우수하고, 호황기에는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라고 말했다.
2024.03.22 I 오희나 기자
희림, 압구정3구역 설계계약 238억원에 체결
  • 희림, 압구정3구역 설계계약 238억원에 체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23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0.43% 규모다.더압구정 조감도(사진=희림)21일 희림 공시를 보면, 회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이런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12월31일까지다.희림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설계사로 최종 선종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한 혁신 디자인을 내세웠다.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은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하는 구조다. 옆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각을 105도로 넓혀서 사생활 보호를 강조했다.주동 디자인뿐만 아니라 단지의 입구에서 입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센터나 단지 중앙에 압구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갤러리 등 아파트 곳곳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희림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시설 설계 능력을 통해 압구정 3구역을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전재욱 기자
포스코이앤씨, 여의도 1호 재건축 ‘여의도 한양’ 수주전에 총력
  • 포스코이앤씨, 여의도 1호 재건축 ‘여의도 한양’ 수주전에 총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 불리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여의도 한양’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21일 업계에 따르면 사업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588가구에서 최고 56층, 아파트 992가구로 탈바꿈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 신통기획 정비계획에서 요구하는 인허가 사항을 100% 반영함으로써 빠른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근 공사비 갈등 및 공사 중단 이슈가 없도록 입찰 당시 제출한 사업제안서와 일치하는 도급계약서 안을 날인해 제출함으로써 제안내용과 계약서가 불일치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최소화했다.특히 여의도 한양 재건축은 서울시의 도시공간 활용 정책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정비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성이 매우 우수해졌다. 이에 소유주는 환급금을 돌려 받게 되는 구조로, 포스코이앤씨는 분양수입금을 소유주들에게 먼저 지급하고 사업비 대출을 은행에 상환 후 공사비를 받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또한 총 공사비 7020억원, 3.3m2당 798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했으며, 총 사업비 1조원을 책임 조달한다.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조5988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 사업 등 수주실적 2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2024.03.21 I 오희나 기자
이승로 "청년 주거 최적..신입 공무원에게 성북구 청약 권해"
  • 이승로 "청년 주거 최적..신입 공무원에게 성북구 청약 권해"
  • [이데일리 양희동 함지현 기자] “우리 성북은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슬로건으로 처음부터 현장 행정을 해왔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주민이 원하는 민원사항을 듣고 기초 플랫폼을 깔았다면 이제는 성과를 내는 시기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9일 오후 성북구청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20일 인터뷰를 갖고 민선 8기 임기의 반환점을 앞둔 시점에 지역경제 회복 등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7기에 이어 8기 재선에 성공해 6년째 성북구를 이끌고 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의원(2·3대)과 서울시의원(9대) 등을 거치며 쌓은 탄탄한 지방자치 경험을 바탕으로 장위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가속화, 기초자치단체 최초 ‘천원의 아침밥’ 지원, 캠퍼스타운 협력체 ‘성북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전광훈 교회 제척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 가속도성북구는 전국 최다 규모인 125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활발한 정비사업으로 인한 첨예한 조합 내 갈등 조정도 이 구청장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특히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로 인한 장위10구역 갈등은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져 극한으로 치닫기도 했다. 사랑제일교회는 막대한 보상금을 요구하며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지만, 이 구청장의 노력 등으로 제척이 결정돼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이 구청장은 “사랑제일교회는 존치하면 50가구가 분양 불이익을 받고 교회 부지 주변에 맹지가 생기는데, 조합에선 50가구이면 500억원이니 그 돈을 줘버리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서울시에 교회 존치를 조건으로 50가구에 해당하는 용적률 확보를 요청했고 약 12% 추가 용적률을 받아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장위뉴타운 등 성북구 정비구역의 교통인프라 문제도 동북선 경전철 건설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동북선은 ‘상계역~왕십리역’ 13.4㎞ 구간에 16개 역(성북구 6개역)이 들어서며 2026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장위뉴타운 일대는 교통인프라가 부족해 개발 초기 분양에 고민이 많지만 동북선(북서울꿈의숲역)이 지나며 가장 수혜 지역이 됐다”며 “동북선이 들어서면 교통난은 거의 해결될 것으로 보고 우리 직원들한테도 장위뉴타운 청약하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역상품권’ 반드시 필요지역경제 활성화는 이 구청장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성북구는 서울시와 정부 등에서 관련 예산을 줄이는 가운데 ‘성북사랑상품권’을 적극 발행,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도 총 710억원(590억원 구비)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이 구청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상권이 철수하고 문 닫았을 때 장위동만의 상품권을 50억원 발행했더니 지역 상권이 금방 회복됐다”며 “지난 3년간 2000억원을 발행했고 발행시 1~3시간이면 매진되며 동네 이발소, 미장원, 떡볶이가게 등 골목 상권이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여권에서 지역상품권을 ‘무상복지’라고 비판하며 정부가 지원을 줄이고 있는데 대해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구청장은 “25개 구청장협의회에서도 지역경제 회복에 지역사랑상품권이 가장 좋다는데 동의했다”며 “서울시에서 수천억원씩 발행하는 온라인상품권은 강남 등 핵심상권에만 쏠려 성북구 등 주변 지역엔 필요가 없고 구 단위로 상품권을 배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성북구는 고려대와 국민대 등 8개 대학이 있고 1인 가구 비중이 30%를 훌쩍 넘는 젊은 도시다. 이에 취·창업과 저출산 문제 극복 등을 위한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 호응을 얻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성북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시행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지역은 대학이 8개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아 수시로 대학생들과 현장에서 소통해왔다”며 “아침밥도 각 대학 총장들과 협의해 예산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동별 아침 청소에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협치도 이뤄냈다”고 했다.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이 구청장은 남은 임기에도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단 각오다. 이 구청장은 “가장 큰 지역 내 산업인 봉제·패션분야의 집적센터를 권역별로 만들고 주민이 필요한 돌봄·키움센터 등 기반시설도 집에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재개발 기부체납 부지에 도서관을 짓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 성북을 청년들이 이사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북구의회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운영위원회 위원 △민선7기 성북구청장
2024.03.21 I 양희동 기자
20억 아파트 옆 '빈집촌' 현저동, 이번엔 개발될까
  • 20억 아파트 옆 '빈집촌' 현저동, 이번엔 개발될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시내 중심에 있으면서 오랜 기간 빈집촌으로 방치된 서대문구 현저동이 재개발을 다시 시도한다. 이해당사자 간에 의견이 갈려 번번이 좌절했던 사업이 이번에는 성공할지 주목된다.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1번지 일대 모습. 헐리거나 헐릴 듯해 보이는 건물이 산재해 있다. 건물 뒷편으로 남산타워(오른쪽 원)와 인왕산 현대아이파크(왼쪽 원)가 보인다.(사진=전재욱 기자)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현저동 1번지 일대 주민이 신청한 모아주택 제안서를 보완해 다시 제안할 것을 통보했다. 모아주택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비사업 방식으로서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가 동의하면 시에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에 토지 등 소유자 약 70%가 모아주택에 찬성한 상태다.이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도심을 잇는 통일로와 닿아 있고, 지하철 3호선 무악재·독립문 역이 가까운 시내 요지에 있다. 정비사업이 성사되려면 두 가지 변수를 넘어야 한다. 우선 서울시의 보완 요구를 들어 △적절한 기부채납 대상과 규모를 특정하고 △일대의 무허가 건축물을 정비하고 △통일로 방향 진출입로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 이로써 사업지로 지정되면 용도 상향, 층수·용적률 완화, 기반시설 지원 등 혜택을 받아 사업은 탄력이 붙을 수 있다.가장 큰 변수는 내부에 있다. 현저동 일대 개발은 2003년 서대문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노후 불량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공공시설·편익시설이 부족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다. 용적률 200%, 최고층수 7층으로 160가구 규모의 구체적인 정비사업 계획도 마련됐다.문제는 주민끼리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불거졌다. 국공유지이던 이 지역은 일제 강점기 무렵부터 도시 빈민이 무허가 건물을 짓고 정착하면서 동네가 생겼다. 나중에 무허가 정착민에게 토지를 불하했고, 불하 과정에서 ‘토지 쪼개기’가 이뤄졌다. 대지는 한 개인데, 소유주는 수십 명에 이르는 기형적인 구조가 발생했다. 이후 재개발이 시도될 때마다 토지 소유주 간에 의견이 모두 일치하지 않으면서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도 모아주택에 동의하지 않는 토지 등 소유주가 상당하다. 이들은 시행 방식의 재개발이 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저동 재개발 추진 과정에 밝은 공무원은 “과거 개발이 불가능했던 이유는 지주는 너무나 많은데, 이들끼리 의견이 규합되지 않았던 탓”이라며 “토지 불하 과정에서 외지인이 들어오면서 원주민과 갈등하고, 각자 방식으로 개발을 주장하느라 수십 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은 과거보다 동의율이 완화된 방식으로 재개발이 시도된다. 이전에 추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방식은 토지 등 소유주 100% 동의가 필요했다.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사업이 성사할 수 없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모아주택은 토주 등 소유주 80% 동의로 추진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제안이 다시 접수되면 심의를 거쳐 사업지로 지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한동훈 "이종섭도 곧 귀국…총선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 반응"
  • 한동훈 "이종섭도 곧 귀국…총선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 반응"
  • [서울·안양=이데일리 경계영 황영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 사퇴와 이종섭 주호주대사 귀국 소식을 전하며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호소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 안양남부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에서 국민의힘과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은 세 가지 차이가 있다”며 “첫째 재건축 규제 완화와 활성화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둘째 오랫동안 팽창해 현재 행정구역과 실생활에 맞지 않는 경기도민 생활 개선에, 시민이 원하는 바에 따라 서울 편입을, 북도 설립을 행정구역 리노베이션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 번째 민심을 무시하느냐, 민심에 반응하느냐 차이”라며 “저희는 여러 찬반 논란도, 여러 후폭풍도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지만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황상무 수석이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호주대사가 곧 귀국한다”며 “저희는 민심에 반응하지만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 이 점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관양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최돈익(만안)·임재훈 (동안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4.03.20 I 경계영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 꽉 잡았다” 4060 큰 손 ‘A세대’
  • “아파트 분양시장 꽉 잡았다” 4060 큰 손 ‘A세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 경제를 리딩하고 있는 노블리안 4060세대들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A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경제·교육 수준이 높으면서 연령대로는 45세에서 65세 사이다. 액티브한 삶을 추구하는 만큼 실버타운 거주를 지양하고 커뮤니티 시설과 주거 서비스가 잘 갖춰진 아파트에 살며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려는 모습이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아파트를 분양받는 시점은 결혼과 출산 시기인 30대에서 40대 초반으로 그들이 핵심 타깃이었지만 최근 분양시장은 오히려 경제력과 구매력을 갖춘 40대 중반 이상이 적극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아파트를 계약하기 위해 견본주택을 내방하고 있다. 아파트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탄탄한 소득을 토대로 가격보다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더 중요시하는 ‘웰에이징(Well-aging)’ 트렌드를 추구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인도어 골프장, 호텔식 수영장,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세끼의 식사가 해결되는 삼식 서비스 등 굳이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 단지 안에서 일상의 모든 생활이 가능한 하이엔드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 분양 아파트 곳곳에서 눈에 띈다. 실제 경기 용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계약자 가운데 4060세대의 비율이 70%를 넘는다. ‘삼성맨’을 중심으로 젊은 사람이 많은 도시지만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와 대형마트가 가깝고 녹지도 인접해 편의와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춰 수원과 용인 일대에 50대 이상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것이다. 또한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필라테스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단지 내 편의시설이 우수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현재 인천 서구에서 분양 중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역시 계약자 가운데 A세대의 비율이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용산 등 이른바 서울 부촌 거주자들이 주택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계약이 많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실제 용산구에 거주하는 의사 부부는 적극적으로 정보를 찾고 찾아와 계약을 했을 정도라고 했다. 입지적으로 아라뱃길이 가까우면서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 지형이면서 단지 바로 앞에 정원처럼 이용 가능한 1만 9000평의 중앙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안에는 인도어 골프장과 호텔식 수영장, 동시 상영작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영화관, 개인 독서실 등이 갖춰져 있고 호텔식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시설은 물론 삼식 서비스도 제공된다. 여기에 럭셔리 요트 서비스까지 더해져 단지 안에서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하고 싶은 노블리안 4060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흐름이 40대 중반 이후 세대가 탄탄한 소득을 바탕으로 건강 지향적 주거 공간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구조(2024년)에서 50대 비중은 16.8%, 60대는 14.9%다. 비율을 합치면 31.7%로 인구 ‘3명 중 1명’이 50~60대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소위 부를 일군 연령대도 50~60대에서 가장 많다. KB금융지주의 ‘한국 부자보고서(2023년)’에 따르면 자수성가형 부자의 76.8%가 50~6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적으로는 서울을 벗어난 인천과 경기권으로 관심이 높다. 이유는 서울 대비 경쟁력 있는 집값 때문이다. 서울 전셋값 수준이거나, 전셋값에 좀 더 보태면 인천·경기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서울 전세가는 3.3제곱미터당 2335만원에 달해 서울 전셋값이면 인천과 경기 소재의 새 아파트를 분양 받아도 오히려 돈이 남을 수 있을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를 준비함에 있어 개인차는 있겠지만 실버타운은 노인만 거주해서 역동적 생활을 느끼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노인이라는 틀에 가둬진다는 인식의 두려움 뿐만 이나라 재산과 자식, 지위 자랑으로 부담을 느낀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라며 “실버타운은 선택의 폭도 크지 않고, 또 운동, 식단, 취미 활동 등 정해진 루틴을 그대로 따르는 것도 금방 싫증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엑티브한 A세대의 건강 지향적 경향은 앞으로 더 두드러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유는 앞으로 은퇴 세대들의 소득과 자산 수준이 더욱 탄탄해 지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 결과 60세 이상 인구 중에서는 65.7%가 노후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1970년대생들의 가세도 본격화된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1970년대 생은 전 세대 중 가장 빠르게 자산을 늘린 세대다. 2012년까지만 해도 1억9324만원 자산을 보유했는데 2021년 기준 4억571만원으로 급증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경제력을 갖춘 노블리안 4060세대 즉 A세대 들은 나이를 잊고 사는 ‘무 연령’ 세대이고, 건강한 몸으로 액티브한 삶을 사는 세대” 라며 “앞으로 A세대 들의 풀옵션 커뮤니티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공사비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서울 소재의 주요 재건축 아파트에서 조차 단지 특화 설계나 커뮤니티 차별화를 하지 않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풀옵션 커뮤니티를 갖춘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I 김아름 기자
몸값 ‘1조’ 오타니 아내가 맨 4만원짜리 숄더백
  • 몸값 ‘1조’ 오타니 아내가 맨 4만원짜리 숄더백[누구템]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 출신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부인 다나카 마미코의 ‘검소함’에 팬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지난 15일 오타니, 다나카 부부는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결혼 발표 후 오타니가 아내와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 사람은 지난 16일 다저스 저녁 식사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당시 사진을 보면 다나카는 흰색 니트,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작은 크기의 숄더백을 들었다.다나카 마미코가 든 자라 미니 숄더백.(사진=자라 공식 온라인몰 캡처)특히 다나카의 숄더백 가격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TBS방송 고고스마는 18일 다나카에 대한 특집방송을 내보냈고, 그때 이 가방을 조명했다.해당 방송에 따르면 다나카가 든 가방은 SPA브랜드 자라(ZARA)의 5000엔(약 4만4500원)짜리 숄더백이다. 정확한 이름은 ‘미니멀 플랩 숄더백’으로, 한국에서는 4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또 지난 18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관람한 다나카의 좌석을 두고도 칭찬이 쏟아졌다.당시 한국 야구대표팀과 LA 다저스의 친선전을 직접 직관했던 다나카는 오타니의 모친인 가요코 등 가족과 함께 1루쪽 관중석에서 남편의 경기를 지켜봤다. 선수의 가족이라면 특별실 등에서 경기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 관중석에서 경기를 즐긴 것.일본 매체는 “오타니의 아내가 남편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중계 영상에 나왔다”, “아내는 일반석에 앉아있다”고 말했다.지난 16일 다저스 저녁자리에 참석한 오타니 쇼헤이와 다나카 마미코의 모습. 다나카 손에 든 숄더백이 4만원대 자라 제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LA다저스 카메라맨 존 수후 인스타그램오타니 또한 평소 검소한 행실로 유명한 선수다. 2018년 5월 일본의 한 잡지사는 오타니의 통근카를 공개하며 “단 200만엔(약 1784만원)에 불과한 한국제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이 “더 크고 튼튼한 차가 좋지 않겠냐”고 제안했지만, 오타니가 거절했다고 한다.또 지난해 5월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가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했을 당시 본가 재건축을 부모님에게 제안한 적이 있었으나, 그의 부모가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가족들은 “아직 건강하고, 집도 낡지 않았다. 돈은 그런 식으로 쓰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모아라”라고 오타니에게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 금액인 7억달러(한화 약 9376억50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다저스와 맺었다. 이후 오타니에게는 ‘7억달러의 사나이’, ‘1조원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24.03.20 I 권혜미 기자
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
  • 서울 원도심 개조…신축 중소형 10만가구 매입해 싸게 공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서울 원도심을 개조하는 ‘뉴:빌리지’ 사업에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존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편해 추가 재정부담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이 주택을 매입 한 후 저렴하게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도 새롭게 도입한다.(그래픽=김일환 기자)정부는 19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도시재생 정책 전환인 뉴:빌리지 사업을 발표했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뉴:빌리지 사업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안에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비연계형’과 관리지역 바깥의 자율주택정비사업, 개별 재건축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형’ 두 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정비연계형’은 자율주택정비사업에 편의시설 패키지를 더한 것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이란 단독 10가구·다세대 20가구 미만의 주민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개량·건축하는 사업을 뜻한다. ‘도시재생형’은 도시활성화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개별 재건축을 말한다. 뉴:빌리지 사업의 재원은 도시브랜드화, 마을꾸미기 등에 활용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 예산을 재구조화해 활용한다.이와 함께 앞으로 2년간 비(非)아파트 10만가구를 집중 매입해 ‘든든전세주택’ 등 신규 주택 관련 제도를 시행한다.이중 공공이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주택는 소득과 자산을 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와 내년 2만 50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신생아·다자녀 등 무주택자가 주변 전세가격의 90% 수준으로 최대 8년간 주거 불안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윤 대통령은 “그동안 도시재생이라면서 펼쳐온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같은 사업들이 주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됐냐”며 “이런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민생에 실제 도움되고 살리는 방향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완전히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9 I 박경훈 기자
잠실주공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
  • 잠실주공5단지 보유세 상승률 33% '최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함에 따라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가 적게는 7%대에서 많게는 18%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보유세가 급상승했던 2020년이나 2022년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으로 분석됐다. 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 (사진=이데일리 DB)19일 우병탁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토대로 분석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의 보유세는 작년보다 7.7% 오른 745만원이다. 이 단지는 작년에 올해보다 53만원 적은 692만원을 보유세로 냈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1135만원으로 작년(1058만원)보다 7.26% 오르는 것으로 계산됐다.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보유세 상승 폭은 이보다 더 크다.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82㎡의 올해 보유세(1주택자·세액공제 없음)는 전년 대비 32.38% 오른 580만 9344원으로 추정됐다. 이 단지의 보유세는 2022년 915만 2484원에서 지난해 438만 8424원으로 50% 넘게 줄었다. 하지만 올해 강남권 주요 단지 중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또다른 재건축 추진 아파트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18.74%라는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 전용 84㎡의 보유세는 작년 440만 8829원에서 올해 523만 4885원으로 오르게 된다.반면 이촌동 한가람 전용 84.89㎡의 보유세는 작년 362만 2913원에서 올해 365만 4182원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산됐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267만 391원→276만 6626원, 3.60%),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243만 4560원→253만 9320원, 4.30%) 등 강북권의 다른 대표 단지들도 5% 미만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남권과 대조를 이뤘다.우병탁 부지점장은 “공시가나 보유세를 볼 때는 작년 대비로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몇 년간의 추이를 함께 봐야 한다”면서 “전체적으로는 2022년 공시가를 확 떨어뜨린 뒤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부동산 매매에 관한 의사결정에서 종부세가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2024.03.19 I 박경훈 기자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외관 리뉴얼
  • 코오롱글로벌,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 외관 리뉴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하늘채’의 외관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9일 밝혔다.하늘채는 ‘당신의 공간에 하늘을 담다’는 의미로 2000년 론칭한 코오롱글로벌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다. 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제고와 수주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하늘채 유니버스는 하늘채의 BI(Brand Identity)가 가지고 있는 조형적인 프레임 언어를 커뮤니티, 문주(단지 출입 게이트), 동 출입구, 조경 등에 반영했다.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BI의 H를 조형적 언어를 사용하여 건축물의 형태만으로도 하늘채의 첫인상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하였다.단지의 랜드마크동에는 간결한 큐브형 하늘채 BI를 설치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했다. BI 큐브는 건강함을 의미하는 다크 블루로 공간의 가치를 진중하고 강하게 담아냈다. 또 도시의 근간이 되는 현대적이고 정제된 뉴트럴(neutal) 색상과 강한 대비의 마감재로 디자인할 계획이다.하늘채의 하늘을 모티브로 개발된 자연의 선형을 담은 강조측벽 디자인은 시간이 흘러가며 변화되는 음영의 깊이를 통해 고객이 자연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의 하늘채 유니버스 패키지 개발은 주택사업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와 지역주택조합 등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 또 서울시 강북구 번동의 모아타운 시범지역의 1~10구역을 연계수주하면서 서울 내 대단지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고 수도권 내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 브랜드 인지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 향상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대전봉명)’를 시작으로 수주 및 분양 예정 현장에 적극 도입해 주거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전재욱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 자운대 재창조 사업 추진
  • 대덕연구개발특구 중심 자운대 재창조 사업 추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의 군(軍) 시설 밀집지역인 자운대 재창조 사업이 추진된다.대전시와 국방부는 19일 자운대 재창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생 전략 회의를 열고, 업무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달 신설된 국방부 민군복합타운기획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민군복합타운은 군사시설의 효율적 배치와 안정적 주둔 계획을 담고 있다.이에 앞서 대전시와 국방부는 올해 1월부터 자운대 재창조 사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자운대는 1992년부터 군사학교, 국군대전병원을 비롯해 21개 부대가 주둔해 있는 우리나라 국군의 군사 교육 및 훈련 시설의 밀집지역이다. 그러나 1995년부터 사용 승인된 자운대 관사는 4층 높이로 시설 노후가 심각하다. 군인 가족 수요 대응 한계 문제까지 겹치면서 재건축 등 시설개선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이에 군은 올해 1월 대전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하면서 자운대 재창조 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대전시는 자운대의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을 담아 올해 상반기에는 재창조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6월 이전에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군인 가족의 안정적 주거를 지원하고, 유휴부지에는 체육문화시설 등을 조성해 민군이 상생 발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대전시 관계자는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민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성공적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9 I 박진환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4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3-1 일대에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지하 3층~지상 30층, 4개동, 총 41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A 32가구 △59㎡B 9가구 △59㎡C 20가구 △84㎡A 6가구 △84㎡B 6가구 △84㎡C 46가구 △99㎡A 4가구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조성되는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이곳은 단지 바로 앞에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이 위치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두실역을 통해 부산대역과 서면역, 부산역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두실역에서 3정거장이면 도착하는 노포역에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향후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부산·울산·경남 일대를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어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2030년 완공 예정) 조성 계획에 이어, 노포~북정 양산선 도시철도(2026년 완공 예정)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이마트 금정점을 비롯해 이미 잘 형성된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남산중이 위치하며, 도보로 통학 가능한 남산초가 인근에 자리한다. 또 지역 내 명문학교로 꼽히는 부산과학고,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부산외대 등도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뒤쪽으로는 동래베네스트 골프장이 있고, 단지 앞으로는 온천천자전거길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아울러 부산 금정구 구도심은 현재 총 15개 구역에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약 1만54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인근 구서 3·4·5구역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는 브랜드 신축 아파트가 밀집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전용 84·99㎡에는 입구에 가구 내부 수납이 어려웠던 큰 부피의 자전거나 유모차 등 계절용품, 레저용품까지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제공된다. 전 가구 다용도실에는 세탁,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아울러 단지 내·외부에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돼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준다. 미스트 분사로 공기 중의 미세 먼지를 가라앉혀 공기를 맑게 하고, ‘웨더스테이션’이 설치돼 미세먼지 상태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또 층간 소음 최소화를 위해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완충재(60T)가 적용되며, 소음과 냉기까지 차단하는 이중 창호 시스템도 적용된다.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시설도 조성된다.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라운지 카페 등이 마련되며 자녀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 라운지도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드포엠 파크’가 단지 중심에 위치하며, 동 앞마다 다양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로비계절정원과 단지 앞에 위치한 온천천을 조망할 수 있는 휴게정원도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는 부산 금정구에 첫 등장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로 지역 및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초역세권 단지에 다양한 인프라는 물론 향후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이곳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 주택전시관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3-10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6년 6월 예정이다.
2024.03.19 I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 분양 예정
  • HDC현대산업개발,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에 ‘대구 범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구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범어우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대구 범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며, 아파트는 84㎡ 143세대, 오피스텔 37·59㎡ 30실을 일반분양한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인근에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도보로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이용할 수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다.이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KTX동대구역도 이용 가능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이에 더해 대구 지하철 4호선(엑스코선)은 지난달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가 발표 됐으며 2030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출발역으로 확정된 만큼 교통 여건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아울러 대구 수성구는 명문 학군지로 손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의 명문 학군들이 있으며 대구의 대치동 학원가로 불리는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수성시장, 황금시장 등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또 황금2동행정복지센터, 수성구청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며 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국민체육센터, 대구그랜드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중형,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세대별 맞춤형 평면설계와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도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녹음과 잔디가 어우러진 그린플라자,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포켓가든, 어린이놀이터 등 자연과 조화된 조경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여기에 실내골프연습장, 주민운동시설, 스카이라운지, 작은도서관, 포레스트가든, 시니어가든 등 취미생활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커뮤니티 시설과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좋은 입지와 브랜드를 갖춘 신규 단지들은 여전히 경쟁력이 높다”면서 “명문학군, 우수한 교통 및 생활시설에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향후 미래가치까지 높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후분양 아파트로 공급되며 현장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420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상동 402-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
2024.03.19 I 이배운 기자
"1억원으로 8억대 아파트 샀다"…고개드는 '갭투자'
  • "1억원으로 8억대 아파트 샀다"…고개드는 '갭투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면서 갭투자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오르면서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1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서울에서 갭투자 매매가 증가한 지역은 △노원구(81건) △강동구(68건)△송파구(65건) △성동구(63건) △강서구(53건) △성북구(49건) △구로구(48건) △서초구(48건) △강남구(48건) △동작구(4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노원구 하계동 학여울청구 전용 113㎡는 지난 1월 8억55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는데 곧이어 7억5500만원에 전세거래가 체결됐다. 1억원으로 아파트를 매입한 셈이다. 강동구 둔촌동 프라자 전용 109㎡ 또한 지난해 12월 7억3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지난 1월 6억5000만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갭투자는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적은 투자금으로 아파트를 매수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이다.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가 줄어들수록 갭투자 수요는 증가한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지난해 5월 넷째주 이후 9개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성동구와 노원구가 각각 0.1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은평(0.15%) △서대문(0.14%) △구로(0.12%) △금천(0.1%) △강서(0.09%)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내리며 하락세를 유지됐다.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도 지난해 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달 66.5%로 지난해 9월 이후 상승 중이다. 서울은 52.4%로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맷값과 전셋값의 디커플링 현상이 장기화할 경우 갭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의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R114는 올해 서울의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인 1만1107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서울 신축이나 재건축은 갭이 크지만, 서울 외곽지로 갈수록 갭이 줄어들면서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으로 내집 마련을 하지 못하는 투자자나 일부 투기 수요가 전세를 레버리지 삼아 매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 전세가율이 50%대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전세사기 여파도 있던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4.03.1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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