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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구경 만큼 재밌는 신기술 다 모였네
  • [2016파리모터쇼]차 구경 만큼 재밌는 신기술 다 모였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거미줄로 만든 시트, 스마트폰으로 조절하는 좌석…’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개막해 오는 16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는 다양한 신차와 함께 신개념 자동차 기술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랜드로버는 이번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패밀리 SUV ‘올 뉴 디스커버리’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차에는 세계 최초로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이 도입됐다. 이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이 세계 최초로 도입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렉서스는 거미 실을 활용한 콘셉트 시트인 ‘키네틱 시트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키네틱 시트 콘셉트는 탑승자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시트의 좌면과 배면(등받이)이 움직여 보행이나 조깅에 가까운 인체의 움직임을 실현했다. 방향을 조절하거나 요철 노면을 주행할 때 탑승자 머리 부분의 움직임이 줄어 시선이 안정되고, 허리의 움직임이 신체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장시간 운전시 근육 피로를 억제한다. 배면의 거미집 패턴은 석유계가 아닌 친환경적인 인공 합성 거미 섬유를 사용했다. 거미 실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생성해 방사·가공한 신소재로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다.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기술도 눈에 띈다. 시트로엥은 소형 해치백 ‘뉴 C3’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여기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커넥티드캠 기술(ConnectedCam Tech)’이 적용됐다. 앞면 유리창 부근에 120도 화각의 카메라를 장착해 주행 중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최대 20초 간의 사고 전후 상황을 영상으로 저장해주는 새로운 안전기술이다. 시트로엥 뉴 C3에는 앞면 유리창 부근에 120도 화각의 카메라를 장착해 주행 중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최대 20초 간의 사고 전후 상황을 영상으로 저장하는 커넥티드캠 기술(ConnectedCam Tech)이 적용됐다. 한불모터스 제공렉서스 키네틱 시트 컨셉트. 한국도요타 제공자동차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도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들은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일어난 만큼 배출가스량을 줄이면서도 연료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인피니티는 세계 최초의 양산 가능한 가변압축비 엔진 기술 VC-터보(Variable Compression Turbo)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내연기관 엔진 중 가장 진보한 VC-터보 기술은 고성능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의 힘과 디젤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토크·효율성을 결합하면서도 배출가스량은 더욱 개선했다. 또 차의 주행조건과 운전자의 의도를 감지한 후 즉각적으로 가장 적합한 압축비를 선택, 첨단 멀티링크 시스템을 통해 피스톤의 움직이는 범위를 끊김 없이 높이거나 낮춘다. 필요에 따라 고성능을 발휘하는 8:1의 압축비부터 고효율을 제공하는 14:1 압축비 사이의 어떠한 압축비로도 변경 가능하다.인피니티 VR-터보. 한국닛산 제공약 200kW(268hp/272ps)의 출력과 390Nm의 토크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는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비슷하지만 효율성은 훨씬 앞서있다. 4기통 VC-터보 엔진은 디젤 엔진보다 소음·진동 수준이 더욱 낮고, 비슷한 출력을 가진 V6 엔진보다는 더욱 가볍고 콤팩트하다. 2018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저탄소 전략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저공해를 핵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각각 최대 25%, 15% 향상됐다.재규어 랜드로버 차세대 인제니움 엔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
2016.10.01 I 신정은 기자
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세계 첫 공개
  • [2016파리모터쇼]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세계 첫 공개
  • 재규어 최초 전기 레이싱카 I-타입.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재규어가 29일(현지시간) 개막한 2016 파리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전기 레이싱카 I-타입(TYPE)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재규어는 “I-타입은 퍼포먼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하며 ‘레이싱을 통한 혁신’이라는 브랜드 목표를 강조했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I타입으로 다음달 열리는 포뮬러 E 챔피언십 3시즌에 출전하며 12년만에 레이싱에 복귀한다. 재규어는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고 첨단 자동차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변화된 현재와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저탄소 전략의 중심에 있는 차세대 인제니움 파워트레인도 공개했다. 저공해를 핵심으로 개발된 새로운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도 성능과 연료 효율성이 각각 최대 25%, 15% 향상됐다.랜드로버 브랜드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 ‘올 뉴 디스커버리’를 선보였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27년 동안 디스커버리가 쌓아온 혁신의 역사를 이어간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해 2,3열 좌석을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시트 폴드(Intelligent Seat Fold)’ 기능을 도입했다. 이밖에 USB포트 9개와 최대 8개 기계가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핫스팟, 글로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 어플리케이션 등을 탑재했다. 닥터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 랜드로버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진보한 디자인을 갖춘 완벽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말했다.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17 회계연도까지 제품 개발과 시설에 30억파운드(약 4조29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 6년간 투자한 자금은 120억파운드(약 17조1600억원) 이상으로 판매와 고용에서 두 배의 성장을 이뤄냈다. 올 뉴 디스커버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2016.09.30 I 신정은 기자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英 사전행사서 첫 공개
  • [2016파리모터쇼]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 英 사전행사서 첫 공개
  • 영국 워릭셔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 사전 행사에서 공개된 디스커버리 5세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랜드로버가 프리미엄 패밀리 SUV 디스커버리 5세대를 28일(현지시간) 영국 워릭셔에서 열린 2016 파리모터쇼 사전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1989년 출시된 이래로 전세계적으로 12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디스커버리(All New Discovery)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사전 공개 행사는 초대형 런던 타워브릿지 레고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높이 약 13m에 달하는 타워브릿지 레고는 현재까지 제작된 레고 모형 중 세상에서 가장 크다. 세계 기네스 신기록도 경신했다. 총 580만 여개의 레고블럭과 5개월의 작업 기간이 소요됐다. 새로운 세계 신기록과 함께 등장한 올 뉴 디스커버리는 브랜드 슬로건인 ‘어보브 앤 비욘드(Above and Beyond)’와 거침없는 모험정신이 녹아있는 차세대 프리미엄 패밀리 SUV다. 지난 2014년 뉴욕오토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디스커버리 비전 컨셉트’를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랜드로버의 정통성에 미래지향적인 외관 이미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더해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의 면모를 모두 갖췄다. 랜드로버는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 다재 다능함, 안전성을 보장하는 완벽한 프리미엄 패밀리 SUV를 완성하기 위해 혹독한 개발 과정을 거쳤다. 올 뉴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 모델 중 최초로 실제 테스트 도입 전 가상 테스트를 진행해 보다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냈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서는 28개월 동안 두바이 사막과 콜로라도, 스웨덴 아르제플로그 등 20개국을 돌며 가장 혹독한 기후와 지형에서 실제 테스트를 실시했다.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가장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패밀리 SUV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랜드로버 올 뉴 디스커버리는 SUV 세그먼트를 재정의할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5세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2016.09.29 I 신정은 기자
`돌파구 찾자` 수입차 업계, 부산·경남 지역 판매망 늘린다
  • `돌파구 찾자` 수입차 업계, 부산·경남 지역 판매망 늘린다
  • 지난 7일 오픈한 사직 BMW 프리미엄 셀렉션. BMW그룹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던 수입차 업체들이 부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부산을 거점으로 울산, 경남 등 주변 지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경상남도 창원시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선정했다. 서비스센터는 이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경남 진주시에도 서비스센터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에는 부산시 연제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사직 BMW프리미엄 셀렉션’ 오픈했다. 전용면적 890㎡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BMW와 미니(MINI) 중고차를 총 40대를 전시할 수 있는 규모다. BMW코리아는 현재 부산과 대구 등 경상도 지역에 13개 전시장과 10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울산전시장을 확장 오픈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안에 부산 북구 화명전시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진북 사고수리전문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서비스센터를 확장한데 이어 올해는 전시장 크기를 넓혔다. 지상 6층 건물에 키즈룸과 VIP 전용 라운지는 물론 최대 50여 대 이상 주차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SUV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부산지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9일 부산 해운대에 첫번째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인 ‘재규어랜드로버 부티크(Boutique)’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와 문화요소를 결합해 테마전시를 진행하기도 하고, 영국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부산(제2 전시장), 울산, 포항 등 지역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프리미어모터스를 딜러(판매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내년 중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재규어랜드로버 부티크’ 실내모습.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이밖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연내 부산에 전시장·서비스센터를 한 곳 더 세울 계획이다. 푸조·시트로엥을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도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센터를 확장 중에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초 부산 학장동에 ‘아우디 사상 서비스센터’를 열었다수입차 업체가 부산 지역에 투자를 늘리는 이곳이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큰 수입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올해 1~8월 판매된 수입차는 2만9111대로, 전국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수도권은 이미 수입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기 시작했지만 부산, 경남 지역은 비교적 발전 가능성이 크다. 부산 해운대에는 ‘수입차 거리’가 생겼다. 이 지역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데다 관광객이 많아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폭스바겐 사태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업계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6.09.27 I 신정은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효성프리미어모터스와 딜러십  MOU 체결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효성프리미어모터스와 딜러십 MOU 체결
  • 백정현(왼쪽)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와 조용수 효성프리미어모터스 전무가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효성프리미어모터스와 딜러십에 관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효성프리미어모터스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판매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제2 전시장), 울산, 포항, 순천 4개 지역에서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내년 중 오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효성프리미어모터스가 운영하는 신규 4개 지점을 통해 경상 지역 및 전라남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고객들에게도 신차 상담과 구매, 점검 및 수리, 인증중고차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수입차 관련 사업의 오랜 경험을 가진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프리미어모터스를 딜러로 영입, 신규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수입차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효성프리미어모터스와의 신규 파트너십은 네트워크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향상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규어랜드로버의 고객 제일주의 철학에 입각해 더욱 탄탄해진 딜러 네트워크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브랜드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현재 전국 주요도시에 20개의 전시장, 22개의 서비스센터, 5개의 APO 인증중고차 전시장, 1개의 부티크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10개의 공식 딜러사와 함께 25개의 전시장, 27개의 서비스센터, 9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 1개의 부티크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2016.09.26 I 김보경 기자
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TYPE으로 ‘포뮬러 E 챔피언십’ 참가
  • 재규어, 전기 레이싱카 I-TYPE으로 ‘포뮬러 E 챔피언십’ 참가
  • 재규어 최초 전기 레이싱카 I-TYP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가 오는 10월 ‘포뮬러 E 챔피언십’ 3시즌에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재규어는 차세대 전기 자동차의 혁신적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세계적인 전자업체 파나소닉과 손을 잡고 공식 팀명을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으로 정했다.이와 함께 브랜드 최초의 전기 레이싱카 I-TYPE의 외관 세부 디자인도 공개됐다. 재규어 콜렉션 센터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팀 선수가 직접 I-TYPE을 운전해 등장했다.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 팀은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발된 강력한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카트 레이싱부터 포뮬러 3, GP2, A1GP 등을 거친 베테랑 드라이버 아담 캐롤과 2012년도 GP3의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레이싱 유망주로 떠오른 미치 에반스가 주요 선수다. 중국의 호핀 텅 선수는 공식 예비 드라이버로 레이스에 참가한다.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 팀은 10월 9일 홍콩에서 열리는 포뮬러 E 세 번째 시즌 오프닝 레이스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닉 로저스 재규어 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총책임자는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은 이미 영국 도밍턴 파크에서 진행된 포뮬러 E 출전 전 마지막 테스트를 포함해, 총 21일 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다양한 레이싱 경험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과거 재규어의 화려한 레이싱 역사를 재현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얻는 생생한 경험들은 향후 기술 개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재규어 최초 전기 레이싱카 I-TYP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2016.09.19 I 김보경 기자
재규어, 80년 만에 내 놓는 SUV 'F-PACE'
  • [수입 SUV 전성시대]재규어, 80년 만에 내 놓는 SUV 'F-PACE'
  • 재규어의 첫 SUV 모델인 F-PAC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재규어는 최초의 SUV인 ‘F-PACE(페이스)’를 출시했다. 제규어가 설립 80년 만에 내놓는 첫 SUV라는 건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위상과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겠다는 재규어의 야심을 엿볼 수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F-페이스를 두고 “올해 가장 주력하는 모델”이라며 내년까지 1000대를 팔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F-PACE는 8월 중순 출시 이후 158대가 등록되며 순항하고 있다. F-PACE는 중형급 SUV지만 스포츠카 수준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규어가 선도하고 있는 최신 알루미늄 기술 덕분이다. 경량화와 강성을 겸비한 알루미늄 인텐시브 바디 구조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제공하면서 동급에서 가장 가벼운 차체 무게를 실현했다. SUV의 핵심인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전장x전폭x전고가 4731㎜, 2070㎜, 1652㎜로 경쟁 모델인 포르쉐 마칸과 BMW X3, 메르세데스 벤츠 GLC와 견줘 전장이 50㎜~70㎜가량 길다. 실내의 앞뒤 공간을 좌우하는 앞·뒤바퀴 거리(휠베이스)도 경쟁 모델보다 60㎜ 정도 길고 2열 헤드룸과 레그룸 공간도 넓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8ℓ인 데다 좌석을 앞으로 젖히면 1598ℓ로 커진다. 재규어의 첫 SUV 모델인 F-PACE의 내부 인테리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또한 F-PACE는 지능형 4륜구동(AWD) 시스템과 재규어 랜드로버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프로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등으로 어떤 기후와 노면 조건에서도 역동적이면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가 핵심인 4륜구동 시스템은 일반 도로에서는 뒷바퀴로 동력을 보내 후륜 구동 특유의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며, 필요한 경우엔 빠르게 동력을 전륜에 보내 차량 접지력을 극대화했다.이밖에 F-PACE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차량 자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의 T맵 내비게이션을 적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모든 모델에 전후방 주차 보조장치를, S와 퍼스트 에디션 모델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서라운드 카메라를 장착했다.재규어 코리아는 총 여섯 가지 세부 모델을 갖춘 F-PACE 라인업을 국내에 출시했다. F-PACE 퍼스트 에디션과 고성능 F-PACE S를 포함해 F-PACE R-Sport, F-PACE 포트폴리오, F-PACE 프레스티지 트림은 2.0리터 인제니움과 3.0리터 V6 터보 디젤과 3.0리터 V6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 총 세 가지의 최신 엔진으로 제공된다. F-PACE 판매가격은 7260만~1억640만원이다. 재규어의 첫 SUV 모델인 F-PACE의 내부 인테리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2016.09.09 I 임성영 기자
'판매절벽'에도 끄떡없다…두자릿수 성장 지속
  • [수입 SUV 전성시대]'판매절벽'에도 끄떡없다…두자릿수 성장 지속
  • 인피니티의 뉴 QX60. 한국닛산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난 데다 폭스바겐 사태 여파로 국내 수입차 업계는 ‘판매절벽’ 현상에 허덕이고 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수입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에 대한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수입 SUV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올 하반기 캠핑과 레저의 계절을 앞두고 수입차 업계는 개성 있는 SUV를 내놓으며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수입차 가운데 밴(VAN)을 제외한 SUV 판매량은 4만10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국내 수입차 SUV 판매량은 2013년 이후 연평균 25% 이상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6만2957대를 판매하며 2014년 판매량 4만6267대 대비 36.1% 늘었다. BMW가 올해 선보인 뉴 X1. BMW 제공.◇실용성 뛰어난 SUV…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최적화주 5일제 근무가 보편화되고 가족 중심적인 문화가 확산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캠핑과 같은 레저 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었다. 라이프 스타일 변화는 차량을 선택하는 기준을 바꿨다.운전자가 SUV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뛰어난 실용성 때문이다. SUV는 동급 세단보다 트렁크 적재 공간이 넓다. 캠핑용품, 스키장비, 서핑보드, 골프백 등 큰 짐을 싣기 쉽다.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와 양쪽 폭이 세단보다 높고 넓어서 같은 인원이 타도 여유가 있다. BMW 관계자는 “자동차가 부의 척도가 되던 과거엔 세단을 선호하는 욕구가 강했다”면서도 “자동차가 대중화된 요즘엔 차를 살 때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실용적이냐를 더 따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여가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렉서스의 NX 200t F SPORT. 도요타 제공.◇세련된 내·외부 디자인…수입차 SUV 인기 비결은특히 수입 SUV는 국산 SUV와 비교해 디자인과 승차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최근 출시한 수입 SUV는 세련된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를 적용해 ‘짐차’ 이미지를 완벽히 벗었다. 내·외부 디자인에 힘을 주면서 SUV를 선호하지 않던 20~30대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또한 이전보다 더욱 편안해진 승차감도 수입 SUV 유행에 힘을 싣고 있다. 높은 차고 탓에 코너를 돌 때 나타나는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안정감을 높였다.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이유다.재규어의 F-PAC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 3명 중 2명은 SUV를 생각한다”며 “특히 수입 SUV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승차 시 안정감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전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도 자동차 구매자를 수입 SUV로 이끄는 이유 중 하나다. 과거 수입 SUV는 중형 또는 대형급이 주를 이루면서 투박한 이미지가 강해 일부 남성 구매자들만 구매했다. 최근 BMW의 뉴 X1, 렉서스 NX200t, 닛산 쥬크 등이 국내 시장에 잇달아 출시됐다. 작고 귀여운 콘셉트의 SUV는 여성 운전자의 취향을 저격했고 도로 위에서 종종 눈에 띄는 인기 차종으로 올라섰다.올 하반기에도 수입차 업계는 대표 모델을 출시하며 SUV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특히 수입차 ‘베스트셀링 카’였던 폭스바겐 티구안이 판매 정지에 들어간 틈을 타 다양한 SUV를 출시하면서 올 하반기 차를 고르는 재미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금호타이어가 지난해 출시한 SUV 전용 타이어 ‘크루젠 HP91’. 금호타이어 제공. 한편 국내 자동차 시장에 SUV 열풍이 불면서 타이어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타이어 업체들은 SUV 성장에 발맞춰 앞다퉈 SUV 전용 타이어를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금호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크루젠(CRUGEN)’을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가 내 놓은 초고성능 타이어인 ‘엑스타(ECSTA) PS91’는 접지력, 제동력, 고속 내구성, 승차감 등이 이전 모델에 비해 크게 업그레드돼 슈퍼카나 고급 스포츠세단, 튜닝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타이어는 국내 처음으로 프리미엄 SUV용 초고성능 타이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최근에는 포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씨맥스 에너지(C-MAX Energi)’에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Enfren Eco)’를 공급하며 전기차 시장까지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SUV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 한국타이어 제공.
2016.09.09 I 임성영 기자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건축문화제 참여해보세요"
  • [동네방네]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건축문화제 참여해보세요"
  • 서초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 서초 건축그리기 공모전’ 을 연다. 서초건축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서리풀페스티벌과 연계해 펼쳐지는 서초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다. 학생들에게 숨겨진 건축적 재능을 발굴해 건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상상력과 친근함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평소 상상해왔던 살고 싶은 집, 아름다운 마을, 상상의 서초구, 미래의 건축, 서초 우수 건축을 주제로 유화·크레파스· 물감·수묵 등 표현방식은 자유다. 작품규격은 4절지(54cm×39cm)도화지 크기이며, 서초건축사회 담당자(서초구 서운로 19, 서초월드오피스텔 912호)에게 우편접수하면 된다.접수기한은 오는 9일까지이며, 접수시 작품원서를 작성, 공모자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시를 작품에 표기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문의는 서초건축문화제 준비위원회(☎02-3474-6100).심사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우수작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초건축사회와 함께 서리풀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서초건축문화제를 연다.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 북카페와 2층 로비에는 학생들의 그리기 공모우수작, 건축사진전, 서초건축사회 회원 작품 50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건축문화제는 방배지역 도시건축 전문가 모임인 방배포럼과 연계한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김정곤 교수 스튜디오 6명),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9명) 학생의 과제전 작품 등이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서초가 나아가야 할 도시경관 디자인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보여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서초건축문화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리풀페스티벌과 동시에 진행한다”며 “ 이번 행사를 통해 서초 건축문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서초구, 귀성길 자동차 무상점검!☞ [포토]서초구, 한가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포토]서초구, 한가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동네방네]서초여성회관 '학습·정서코치 양성과정' 23일 개강☞ [동네방네]서초구, 문화예술단체 3개 유치☞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 `서초어반하이` 모델하우스 19일 오픈☞ [동네방네]서초구, 폭염기간 노숙인 특별 보호에 팔 걷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초 전시장 확장 이전☞ 강남구·서초구 주차장 스마트주차장으로..KT-SKT 통신망 지원
2016.09.06 I 정태선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해운대에 첫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 열어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해운대에 첫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 열어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해운대 부티크 외관 전경.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부산 해운대에 첫 신개념 문화체험 공간 ‘재규어랜드로버 부티크(Boutique)’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운영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공식 딜러인 한영 모터스가 맡았다.해운대 부티크는 자동차와 다양한 문화요소를 결합해 재규어 랜드로버만의 영국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해운대 부티크는 글로벌 CI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내·외관을 갖췄으며 해운대 수입차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1층은 차량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2층은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한 컨설팅룸으로 만들었다. 1층 전시장에는 해운대 부티크의 오픈을 기념해 재규어 최초의 퍼포먼스 SUV F-PACE와 랜드로버의 첫 컨버터블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테마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테마전시는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자전거 브랜드 캐논데일, 서프 아티스트 박솔잎과 국내 최대 서핑샵 미노스 서프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F-PACE는 캐논데일과 함께 크로스오버 컨셉을 살려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자유롭게 오가는 탁월한 주행성능을 강조했으며,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서핑 아트 보드는 이보크 컨버터블만의 현대적 디자인을 독특하고 감각적인 방법으로 보여준다. 또한 영국 특유의 라이프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부티크 카페도 운영해 방문객에게 고급 케이터링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부산 해운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더 베이 101(The Bay 101)’에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과 랜드로버 디자인 팀이 직접 제작한 풀 사이즈의 와이어 프레임 작품을 6일까지 전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픈 기념 캠페인과 별개로 브랜드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작은 음악회 등 영국 문화를 담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지역 문화행사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운대의 지리적 이점과 특성을 활용한 차별성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해운대 부티크와 10km 거리에 위치한 재규어 랜드로버 부산 전시장을 오가는 시승행사를 매달 두 차례씩 실시한다. 해안도로와 광안대교를 지나는 부산 특유의 정취를 담아낸 코스가 특징이다.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대표는 “브랜드 최초로 마련한 신개념 문화체험 공간 해운대 부티크는 브랜드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설”이라며 “일반 자동차 전시장이 아닌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브랜드 체험관으로서 재규어 랜드로버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09.05 I 임성영 기자
재규어코리아, 다음달 11일까지  대규모 고객 체험행사
  • 재규어코리아, 다음달 11일까지 대규모 고객 체험행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고객 시승 체험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콘과 테라포트 코스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온로드 시승 코스로 구성돼 재규어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주행기술을 완벽히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콘 체험 시승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통과해야할 지점을 자동으로 표시해줘 민첩성,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테라포드 코스에서는 급경사 및 내리막이 인공적으로 조성돼 있다. 전문 드라이버가 재규어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승 코스를 준비했으며, 시승 시 동승해 이론적인 교육도 진행한다.행사는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5곳 지역과 4개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광주, 대구, 서울, 대전, 인천의 전국 5곳 지역에서는 스마트콘 및 테라포드, 온로드 코스를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부산, 창원, 전주, 원주 전시장에서는 온로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행사에는 최근 출시한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 F-PACE를 비롯한 재규어의 최신 라인업이 모두 투입된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XJ,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와 재규어의 스포츠 DNA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포츠카 F-TYPE도 체험할 수 있다. 가족단위의 참여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대기 시간 동안 네일케어 및 핸드마사지, 케이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재규어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는 ‘아트 오브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재규어만이 전할 수 있는 퍼포먼스 감성을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 참여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재규어 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2016.08.25 I 김보경 기자
'좀 적게 팔리면 어때…틈새시장 공략 신차 '총출동'
  • '좀 적게 팔리면 어때…틈새시장 공략 신차 '총출동'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좀 적게 팔리면 어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신차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수요가 많지 않아 판매확대에는 한계가 있지만 다양해진 고객 취향에 맞춰 마니아층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과거 동급 주력 모델과의 간섭 효과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해 차종 확대를 꺼렸던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다.◇박스카 ‘쏘울’ 해치백 ‘i30’ 스포츠카 ‘카마로’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 22일 소형 SUV 크기의 박스카 ‘더 뉴 쏘울’(1750만~2315만원)을 내놨다. 새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비를 소폭 높이고 일부 디자인·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한 2년10개월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쏘울의 성적은 국산차 치고는 보잘것없다. 올 들어 월평균 판매량은 185대. 기아차 모델 중 가장 적다. 국내에선 박스카에 대한 인식이 낮은 데다 최근 인기를 끄는 소형 SUV와 활용 면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올 4월 소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를 내놓고 월평균 2600여대씩 판매하고 있다.기아차는 그러나 기존 소형 SUV와 차별화한 디자인과 그에 못지않은 편의사양으로 고객에게 또 다른 선택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쏘울 신모델을 유지·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기아자동차 더 뉴 쏘울. 기아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i30 3세대 신모델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005380)도 내달 7일 준중형급 해치백 i30의 3세대 신모델을 내놓는다. i30 역시 올해 월평균 147대 판매로 월 8300대 이상 판매되는 동급 세단 아반떼와 큰 격차를 보인다. 현대차는 그러나 이번 신모델 출시와 함께 고성능 파생 브랜드 ‘N’을 더하고 전 라인업을 터보 엔진화하는 등 기본기 강화로 마니아층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이와 함께 내년 중 중형 왜건 ‘i40’와 준중형급 쿠페 ‘벨로스터’ 같은 비주력 모델의 완전변경 신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 두 모델 역시 올해 월평균 판매량이 139대, 67대에 불과하다. 현대·기아차가 판매가 부진한 비주력 모델을 꾸준히 내놓는 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수입차 대중화가 본격화한 2009년 이후 수입차에서 매년 40~70종의 다양한 신차를 내놨다. 이전까지는 국내 운전자들이 중형 세단 등 특정 차급의 선호도가 높았지만 차가 다양하게 나오면서 선택도 다양해지고 있다. BMW는 세부 모델까지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델만 80여종에 달한다.국산차도 최근 3년 새 발빠른 대응을 시작했다. 2000년 출범 후 4개 차종만 고집해 온 르노삼성이 2013년 들어 소형 SUV QM3를 추가하고 중형 세단 SM5에 터보·디젤 엔진에 이어 완전한 신모델 SM6를 추가하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쌍용차도 지난해 소형 SUV 티볼리 출시에 이어 올 초 티볼리의 차체를 늘린 ‘티볼리 에어’ 출시로 고객 층을 넓히고 있다.한국GM이 내달 출시 예정인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SS’(5098만~5178만원)는 스포츠카로선 이례적으로 사전계약 한 달 만에 700대 계약을 넘어섰다. 유럽, 특히 독일 일변도의 국내 고성능차 시장에선 전례 없는 흥행이다.더욱이 쏘울·i30 등은 비록 국내에선 비인기 차종이지만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선 각각 월 1만대 가까이 판매되는 인기 차종이라는 점도 이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주고 있다.내년 이후 이 같은 비주력 모델의 라인업 다변화 추세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파생 브랜드 ‘N’ 모델이 본격적으로 라인업 확대에 나서기 때문이다. 기아차를 비롯한 경쟁 브랜드 역시 다양한 라인업 확대 방안을 고민 중이다.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 쌍용자동차 제공쉐보레 카마로SS. 한국GM 제공◇‘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이색 수입차도라인업 다변화의 원조격인 수입차 회사도 최근 판매부진에도 잇따라 파생 모델을 내놓고 있다.푸조·시트로엥 수입사 한불모터스는 지난 23일 소형 SUV 시트로엥 C4 칵투스(2490만~2890만원)를 내놨다. 이미 푸조 2008이란 소형 SUV 라인업이 있지만 브랜드도 디자인도 다른 만큼 차별화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올해 남은 기간 1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24일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은 SUV 컨버터블 모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8020만~9040만원)을 내놨다. 판매 확대를 위한 모델이라기보다는 랜드로버란 브랜드를 한 단계 끌어올려 줄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GM코리아(캐딜락)도 올 초 중대형 세단인 ATS·CTS의 고성능 파생모델 ATS-V와 CTS-V를 잇달아 내놓고 이미지 변화를 모색한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특정 모델을 만들면 최소 연 10만대 이상을 판매해야 수익성을 맞출 수 있었지만 한 차종을 수십여국 시장에 함께 판매할 수 있게 된 데다 파워트레인 공유 같은 제조기술도 발전하면서 작은 시장에도 좀 더 다양한 모델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시트로엥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제공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프라이드 후속 모델 랜더링 공개☞“기아차 타고 추석연휴 고향다녀오세요”…6박7일 시승 이벤트☞기아차, ‘더 뉴 쏘울’ 출시… 디젤 연비 15.2 km/ℓ ·2315만원
2016.08.25 I 김형욱 기자
제규어 코리아, ‘카 디자인 워어드’ 개최
  • 제규어 코리아, ‘카 디자인 워어드’ 개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제 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번 공모전은 세계적인 디자인 리더십을 보유한 자동차 브랜드로서 81년간 쌓아온 재규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공유하고 유능한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됐다.공모전 주제는 ‘재규어 디자인 헤리티지를 재해석하라’다. 이번 주제는 ‘아름다운 고성능’이라는 전통적인 재규어의 헤리티지와 ‘아트 오브 퍼포먼스’로 진보한 재규어의 새로운 정체성을 함께 재해석해 재규어만의 디자인 핵심 가치를 공유하려는 차원에서 선정됐다.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안 칼럼은 공모전 안내 사이트를 통해 “이번 어워드에서 재규어가 쌓아온 디자인 헤리티지를 몸소 느끼고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쳐달라”는 축사를 보내며 이번 공모전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참가대상은 국내 및 해외 2년제 이상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에 한하며 참가희망자는 개인 또는 2명 이하의 팀을 구성해 공모전 전용 사이트에서 작품 접수를 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12일 간 진행된다.재규어 코리아는 접수 후 한달 여 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예선 심사를 통해 13팀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 말 개최 예정인 시상식장에서는 최종 선발된 13팀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고 재규어 본사 디자인 팀의 개별 피드백과 전문 심사위원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우승자 3팀이 선정될 예정이다.참가자를 위한 공모전 안내 행사도 준비돼 있다. 재규어 코리아는 분당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8월27일을 시작으로 안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재규어의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모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 강연이 진행될 방침이다.재규어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우승자 한 팀에게는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탐방, 영국에 소재한 명문 디자인 스쿨 하계 집중 프로그램 수강 기회와 장학금 200만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2등팀으로 선정된 한 팀 역시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탐방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이 제공되며 3등 한 팀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입선 10팀에게는 팀당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2016.08.18 I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초 전시장 확장 이전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초 전시장 확장 이전
  • 재규어랜드로버 서초 전시장.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초 전시장 확장 이전을 통해 신차 판매와 A/S, 인증중고차 판매 등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신규 서초 전시장은 서초양재 및 성남 서비스센터, 성남 및 양재 APO(Approved, 인증중고차) 전시장과 인접해 서울남부 및 경지 중부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신차 및 인증 중고차 상담과 매매, A/S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면적 2752㎡(832평) 규모로 지하 2층과 지상 8층으로 구성된 서초 전시장은의 차량 전시 공간은 1층부터 4층까지 구성되며, 브랜드 별로 층을 구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1층에서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대표 차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2층과 4층에 각 브랜드 별, 재규어와 랜드로버 차량과 액세서리 전시 공간을 마련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차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층마다 마련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상담실에서는 고객에게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위해 차별화된 공간도 구성했다. 3층 핸드오버존에서는 신차를 구입한 고객이 프라이빗하고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출고 차량을 편리하게 인계 받을 수 있다. 주차공간을 넓혀 방문고객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지하 1층과 2층, 5층, 8층은 주차공간으로 활용되며 발렛 서비스가 제공돼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2016.08.12 I 김보경 기자
제값주면 바보? 티몬-재규어 사태 수입차 가격거품 논란
  • 제값주면 바보? 티몬-재규어 사태 수입차 가격거품 논란
  • 8일 진행된 당시 티몬의 ‘재규어XE’ 쿠폰 딜 화면.[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의 재규어 XE 판매가 수입차 가격거품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티몬은 재규어 XE모델을 정상가 대비 700만원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일반 전시장에 적혀있는 가격보다 13% 가량 낮은 가격이며 최저가보상제도까지 내걸었기 때문에 차는 3시간 만에 완판됐다. 하지만 이번 티몬 판매는 입차의 가격거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에 불을 당겼다. 수입차의 할인관행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수입차는 제값 주고 사면 바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딜러사마다 가격이 제각각이었다. 딜러사들은 수입사로부처 차량의 공식 판매가격보다 낮게 차를 공급받고, 그 가격차의 일부를 활용해 가격할인을 해 주고 나머지를 마진으로 확보한다. 딜러사와 소속 영업사원들이 마진을 얼마나 포기하느냐에 따라 할인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딜러사마다 영업사원마다 다른 가격으로 차를 구입하게 된다. 또한 수입차의 자회사인 할부금융사를 통해 고금리의 할부판매를 진행하면서 할인율이 달라지기도 한다. 다른 딜러사보다 할인을 좀 더 해주는 것 처럼 가격을 제시하지만 결국 할부금융을 통해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차를 살때 여러 딜러사를 돌아다니며 견적을 받는 ‘발품’을 팔고 온라인을 통해서도 할인정보를 얻는 ‘손품’을 팔아야 했다. 차를 산 뒤에도 적당한 가격을 주고 산 것인지 여전히 의심은 남는다. 최근 BMW가 견적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딜러사 영업직원의 소속, 사진까지 기재돼 있는 공식 실명견적서제도까지 도입한 것만 봐도 수입차업계의 분위기를 알 수 있다. 이번 티몬 사태는 그동안 알음알음으로만 알았던 할인율이 공개가 된 것이 문제다. 무려 700만원, 13%나 할인된 가격에 차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각종 수입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그래도 남는게 있으니 이 가격에 파는 것이 아니냐” “딜러들이 차 한대당 대체 얼마나 많은 수수료를 챙겼던 것이냐”라는 비판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유통업계는 이번 티몬 판매를 계기로 수입 자동차의 온라인 판매가 본격화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딜러사들의 반발이 워낙 크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최저가 보상제까지 내놓는다면 딜러들은 할인으로 고객을 유인할 여지가 없어진다”며 “지금의 구조라면 수입차는 온·오프라인 병행 판매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티몬의 재규어 판매는 딜을 주선한 SK엔카와 판매 주체인 티몬, 차 공급업체인 재규어 딜러사 아주네트웍스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결국 차를 분명하게 확보하지 않은 상황에서 산 사람만 있는 이른바 ‘유령 재규어’ 사건이 됐다. SK엔카와 티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로 책임과 법적인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으며 일단 소비자에게 차량 인도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08.11 I 김보경 기자
재규어 첫 SUV F-페이스 “코너 주행 일품”
  • [타 봤어요]재규어 첫 SUV F-페이스 “코너 주행 일품”
  • 재규어 F-페이스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인제=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가 SUV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F-페이스는 는 재규어 81년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SUV라는 수식어로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단과 스포츠카만 내놓던 재규어의 SUV 출시는 전 세계적인 SUV 열풍 때문이다. 포르쉐가 SUV인 마칸과 카이엔을 내놓을 때만해도 자동차마니아들은 이를 탐탁치않아 했지만 두 모델 모두 흥행을 거뒀다. 이제는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와 마세라티도 각각 벤테이가와 르반떼를 내놓는 등 SUV는 자동차 브랜드에 없어서는 안되는 차종이 됐다. 지난 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과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F-페이스의 외관은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당당한 첫 인상을 남긴다. 재규어 특유의 스포티한 프로파일, 매끄러운 라인, 다이나믹한 비율로 상징되는 디자인 정체성이 곳곳에서 보인다. 특히 F-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리어 LED 램프도 눈에 띈다. 재규어 F-페이스의 차체는 전장×전폭×전고×휠베이스의 크기가 각각 4731mm, 1936mm, 1652mm, 2874mm다. 경쟁 차종인 포르쉐 마칸, BMW X3에 비해 전장이 각각 50mm, 74mm 길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마칸 보다 67mm, X3 보다 64mm가 길어 동급 차중에 가장 넓은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트렁크도 기본 508ℓ의 용량에서 최대 1598ℓ로 확장되며 40:20:40으로 접히는 뒷좌석을 제공한다. 재규어 F-페이스 오프로드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제 주행성능을 확인할 차례다. 시승 모델은 2.0, 3.0 디젤 모델 두 가지다. 제원을 보면 2.0ℓ 4기통 터보차저 인제니움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1750~2500rp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기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8.7초, 안전 최고속도는 208km/h에 이른다. 복합연비는 12.8km/ℓ 수준을 기록했다. 3.0ℓ 6기통 터보차저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2000rpm)을 발휘한다. 제로백 6.2초, 안전 최고속도는 241km/h이다. 복합연비는 12.8km/ℓ다. 서킷에서는 3.0모델을 먼저 탔는데 넘치는 토크의 힘으로 고저차가 큰 오르막도 가볍게 오른다. 속도를 높이자 단번에 100km/h 이상으로 올라선다. 2.0모델은 3.0 다음에 시승해서 그런지 힘이 약한 느낌은 들지만 150kg 정도 가벼운 무게 때문인지 날렵하게 주행했다. 코너구간에서는 각 바퀴에 쏠리는 중량을 감지해 토크를 배분하는 AWD 시스템과 곡선주행을 할 때 차가 알아서 바퀴 안쪽에 제동을 걸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토크백터링 시스템으로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이러한 장점은 서킷 주행 이후 이어진 한계령의 와인딩 구간 시승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세단을 타고 코너를 도는 것처럼 차체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이었다. 오프로드 기능도 테스트했다.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운 흙길에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기능을 작동시켰다. 30㎞ 미만에서 작동되는 저속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페달을 밟지 않아도 노면 상황에 맞춰 차량이 저절로 브레이크를 잡아가며 주행했다. 시승 결과 F-페이스는 재규어다운 퍼포먼스와 SUV의 실용성을 두루갖춘 팔방미인이었다. 앞으로 재규어의 SUV가 낯선 이들에게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으로 보인다. F-페이스의 가격은 7260만원~1억640만원이다.
2016.08.10 I 김보경 기자
  • [현장에서]티몬에서 파는 재규어, 도대체 뭐가 문제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8일 소셜커머스 티몬이 수입차인 재규어XE 20대를 3시간만에 완판한 것을 두고 자동차업계가 시끄럽다.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첫번째 수입차 판매 사례여서 관심이 많기도 하지만 공식 법인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발끈하면서 티몬에 차를 공급한 딜러사(판매사)가 어딘지를 색출하는 분위기가 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공식적으로 9개 딜러사에 확인한 결과 티몬에 공급하는 업체가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티몬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딜러사로부터 차를 받았지만 보호차원에서 어딘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하지만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내부적으로는 해당 딜러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XE 모델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쳐 재고가 많이 쌓이자 이 딜러사는 재고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티몬 판매를 결정했고, 조용히 판매하려 했는데 티몬이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딜러사와 소통하지 못한 관리의 허점이야 그들의 문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온라인몰에서 살 수 있게 되면서 가격이 낮아진다면 환영할 일이다.티몬에서 판매된 재규어 XE의 가격은 포트폴리오 4810만원, R-스포츠 4700만원으로 각각 700만원 할인된 가격이다. 최근 수입차들이 할인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12%에 가까운 할인율은 높은 편이다. 더구나 더 낮은 값의 차량을 찾을 경우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최저가보상제도 적용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을 믿고 살 수 있게 했다. 사실 수입차는 딜러사마다 할인이 제각각이어서 발품 ·손품을 많이 팔아도 ‘나만 비싸게 산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지울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티몬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잘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티몬을 통했지만 공식 딜러사가 공급한 차이므로 무상보증이나 AS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럼에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온라인 판매로 인해 “고객 사후관리가 어려워 문제가 될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하지만 문제의 본실은 가격이다. 온라인 판매는 가격 비교가 쉽고, 그만큼 판매경쟁이 심해지면서 해당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임대료와 인건비 등 운영비용이 들어가는 기존 오프라인 딜러들로서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온라인 판매는 이미 대세다. 온라인과는 거리가 멀 것 같았던 해외 명품 브랜드들도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을 이유로 처음에는 온라인몰의 입점을 기피했지만 결국 해외직구로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자동차도 해외에서는 브랜드 직영 온라인몰이 있는 것을 보면 국내에도 온라인이 하나의 판매채널로 자리잡을 시간이 멀지 않아 보인다. 이미 재규어 외에도 수입차 몇몇 브랜드가 티몬과 접촉을 했고, 티몬도 판매상황을 보며 차 종류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재규어는 의도하지 않게 자동차 온라인판매의 포문을 열게됐다. 3시간만의 20대 완판이라는 테스트 결과도 나왔다. 딜러사와 선긋기를 위해 부정적인 면만 볼 것이 아니라 아예 선제적으로 온라인 판매 확대를 검토해보는 것이 더 발전적이지 않을까.
2016.08.09 I 김보경 기자
재규어 F-페이스 미디어 시승행사 - F-페이스의 다재다능함을 맛보다
  • 재규어 F-페이스 미디어 시승행사 - F-페이스의 다재다능함을 맛보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지난주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국내 자동차 관련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유구한 브랜드 역사 상 최초의 SUV인 만큼 재규어는 F-페이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강원도 재규어 브랜드의 주 무대라 할 수 있는 서킷인 인제 스피디움은 물론 강원도 인제 인근의 와인딩 코스는 물론이고 오프로드 코스에서도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F-페이스 시승행사8월 초, 여름척 피서지로 각광 받는 인제 역시 찌는 듯한 더위로 가득했다. 특히 내린천이 아닌 아스팔트가 가득한 인제 스피디움은 더욱 덥게 느껴졌다. 특히 기온만이 높은 것이 아니라 날마저도 무척 화창하여 내리 쬐는 햇살이 더욱 따갑게 느껴졌다.이런 상황에서 두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았다. 첫 번째로는 과연 이 무더위 속에서 ‘시승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더위 속에서 차량의 내구성 보장이 가능할까?’라는 것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사이 F-페이스 시승행사의 시작 시간이 다가왔고 본격적인 시승 행사가 시작되었다.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 F-페이스재규어 F-페이스는 스포츠카 브랜드를 자부하는 재규어에게 있어 브랜드 최초의 SUV로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탄생했다. 재규어 최초의 SUV인 만큼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담긴 차량이지만 재규어는 F-페이스마저도 ‘재규어의 스포츠카’라는 자부심을 앞세웠다. 이를 위해 재규어 브랜드 고유의 실루엣과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재규어 고유의 감성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SUV가 갖춰야 할 요소도 완벽하게 담아냈다. 재규어 브랜드 고유의 랩어라운드 레이아웃으로 시작하는 실내 공간에는 긴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탑승 공간과 함께 650L의 적재 공간을 담아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동일한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인컨트롤 앱 기능을 활용한 T맵 시스템까지 더해 상품성 부분에서도 우위를 점한다.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조주현 이사는 F-페이스의 본격적인 시승 행사를 앞두고 “재규어 F-페이스는 81년 역사의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라며 “오프로드 성향의 랜드로버 브랜드와 달리 BMW X5와 포르쉐 마칸과 같이 온로드 중심의 성향을 가진 차량”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 제품 소개이번 시승 행사의 시작을 알린 조주현 이사의 이야기 후에는 행사의 주인공인 F-페이스에 대한 제품 소개가 진행됐다. 담당자는 “재규어 F-페이스는 최신의 재규어 차량으로서 재규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실제 F-페이스의 헤드라이트는 재규어 브랜드의에 적용된 더블 J 타입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된 대부분의 주요 사양 및 신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주행 성능 및 효율성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자랑하는 리벳 본딩이 적용된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 등과 같은 주요 기술을 역시 함께 소개 되었다.서킷에서 진가를 드러낸 F-페이스본격적인 시승 행사의 시작을 위해 참가자들은 정해진 조와 담당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맞춰 F-페이스의 서킷 시승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L와 3.0L 크기의 배기량을 더한 두 대의 디젤 모델과 최고 출력 340마력에 이르는 6기통 3.0L 엔진을 품은 F-페이스 35t R-Sport까지 총 세가지 F-페이스가 준비됐다.기자들은 F-페이스 2.0d와 3.0d 모델을 돌아가면서 각각 3랩씩 주행할 수 있었다. SUV 모델로 서킷을 달리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재규어는 스포츠카 브랜드답게 서킷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 F-페이스 35t R-Sport는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스트럭터 스티어링 휠을 잡고 기자들은 동승을 통해 F-페이스의 주행 성능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서킷 주행에서는 단연 3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F-페이스 3.0d에 시선을 뺏겼다. 특히 300마력이라는 출력과 함께 71.4kg.m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은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디젤 엔진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매끄럽고 기민한 엔진 반응으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더욱 깊게 밟게 만들었다.물론 2.0d가 부족한 건 아니다. 180마력, 43.9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F-페이스 2.0d는 ‘부드러운 셋업이 만들어 내는 3.0d와 달리 조금 더 탄탄하고 노골적인 서스펜션 셋업을 마련했다. 덕분에 고급스러운 GT카의 이미지를 떠올리던 F-페이스 3.0d와 달리 탄탄한 하체를 기반으로 한 경쾌한 드라이빙을 완성했다.게다가 눈길을 끌었던 건 서킷 위에서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토크 벡터링과 초당 500회까지 감지 능력을 키운 어댑티브 다이나믹스 트랙의 완성도였다. 사실 SUV처럼 크고 높은 차체를 가진 차량은 서킷 주행에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코너 주행 시에 불필요한 움직임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재규어 F-페이스는 완성도 높은 트랙션 컨트롤과 서스펜션의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코너를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F-페이스 3.0d의 경우 다소 부드러운 듯한 서스펜션 셋업을 효과적으로 조율하여 부드러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차량의 움직임을 조율했다. 게다가 이러한 전자제어의 개입이 무척이나 매끄러웠던 것 역시 인상적이었다.한편 택시 주행으로 진행된 ‘핫랩’에서는 34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F-페이스 35t R-Sport의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긴 내리막 구간과 맞물려 1번 코너를 향해 질주하는 그 폭발적인 가속력은 여느 스포츠카 부럽지 않았으며 코너 진입을 위해 제동을 가하는 순간 역시 우수한 제동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경쾌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F-페이스의 슬라럼서킷 주행과 택시 타임이 끝난 후에는 F-페이스의 경쾌한 주행감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슬라럼 주행이 준비됐다. 김도윤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따라 저속 슬라럼, 고속 슬라럼 그리고 두 슬라럼 사이를 이어주는 고속 코너링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처음 주행은 김도윤 인스트럭터의 데모런이 있고 곧바로 순서에 따라 기자들이 각각 두 번씩 슬라럼 주행에 나섰다.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무더위와 연속된 주행으로 인해 차량의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는 점이었다. 실제로 기자가 슬라럼에 나섰을 때에는 타이어와 브레이크가 연속된 슬라럼과 무더위로 인해 제 성능을 완벽하게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페이스는 경쾌한 가속과 조향에 따른 기민한 반응 등을 선보였다.강원도 산길에서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을 선보인 F-페이스점심 식사 후에는 강원도 인제 일대를 무대로 와인딩 주행이 이어졌다. 고저차가 크고 크고 작은 코너들이 연이어 이어지는 강원도 인제 일대의 코스 차량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차량의 우수한 전자제어 및 성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 내구성까지 확인할 수 있어 차량의 종합적인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무대다. 인스트럭터인 임성택 감독은 본격적인 주행을 앞두고 코스에 대하 주요 설명과 주행에서 확인할 수 있는 F-페이스의 강점 및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사전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F-페이스 3.0d에 먼저 올랐다. 연속으로 굽이치는 강원도 인제 일대의 도로 특성 상 가속 구간이 다소 짧고, 높낮이와 연속된 코너가 많아 체격이 크고 엔진 리스폰스가 뒤쳐지는 디젤 SUV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하지만 막상 F-페이스 3.0d의 주행은 기대 이상의 주행으로 재규어의 가치를 느끼게 했다. 가솔린 엔진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기민한 반응을 앞세워 짧은 직선에서도 충분한 가속이 가능했고 높낮이가 있는 코너의 진입 상황과 굽이치는 연속 코너 구간에서도 확실한 제동력으로 원하는 만큼 속도를 제어하고 큰 차체가 경쾌하게 코너를 빠져나가는 모습은 감탄을 잇게 했다.게다가 부드러운 셋업을 지향하는 만큼 포장 상태가 좋지 않은 구간에서도 탑승자에게 전해지는 부담을 최소로 줄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SUV에게 과도할 정도의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만큼 충분한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자잘한 충격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어느 순간 충격이 명료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아쉽게 느껴졌다.뒤이어 시승을 한 F-페이스 2.0d의 경우에는 여전히 기민한 엔진 반응과 F-페이스를 움직이기 충분한 출력을 과시하지만 3.0d에 비해 건조한 느낌의 서스펜션 셋업이 직관적인 노면의 반응을 느끼게 한다. 물론 더욱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만큼 운전자가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그 만의 매력으로 느껴졌다.함준한 오프로드에서도 당당한 F-페이스와인딩 주행을 마친 후에는 곧바로 오프로드 주행이 이어졌다. 재규어가 준비한 오프로드 코스는 해발 1,117m의 한석산을 오르는 코스였다. 온로드 지향의 SUV인 F-페이스인 만큼 락 크롤링 수준의 험준한 오프로드 주행이라기 보다는 구릉과 갈라진 노면이 이어져 차량의 서스펜션 조율의 능숙도와 다양한 전자제어를 느낄 수 있었다.랜드로버의 경험을 기반으로 우수한 4WD를 보유하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는 F-페이스 역시 뛰어난 4WD를 장착한 SUV로 개발해냈다. 일상 주행에서는 주행 성능과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후륜 쪽에 대부분의 트랙션을 집약시켰으나 오프로드 주행을 시작하는 순간 전륜과 후륜을 기민하게 오가며 최적의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ASPC (올 서페이스 프로그레스 컨트롤)의 활약이 돋보였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 조작에 집중하여 험로 주행을 더욱 편안하게 구현하는 이 기능은 미끄러운 노면에서 저속 주행 시에 불필요한 구동력을 제어하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게다가 저속 주행이 가능한 크루즈 컨트롤과 함께 험로에서도 운전자를 확실히 보조했다.완성도 높은 재규어의 첫 도전재규어 F-페이스는 브랜드 최초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결과를 이뤄냈다. 재규어 고유의 주무대라 할 수 있는 서킷은 물론 와인딩 코스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선보였으며 랜드로버에의 경험을 공유하며 오프로드 주행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과시했다. 포르쉐가 SUV를 통해 대중성 성장을 거둔 것처럼 F-페이스의 등장이 재규어 브랜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본다.
2016.08.09 I 김학수 기자
오일기 인스트럭터가 말하는 재규어 F-페이스 - ‘재규어의 스포츠카가 SUV로 돌아오다’
  • 오일기 인스트럭터가 말하는 재규어 F-페이스 - ‘재규어의 스포츠카가 SUV로 돌아오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주중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과 강원도 인제군 일대를 배경으로 재규어 F-페이스의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 행사는 서킷과 와인딩 코스 그리고 오프로드를 무대로 펼쳐져 재규어 F-페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시간이었다.과연 81년이라는 재규어 브랜드의 유구한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브랜드 최초의 SUV ‘F-페이스’는 다이내믹한 레이아웃을 자랑하는 인제 스피디움과 강원도의 자연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 F-페이스F-페이스에 대한 수 많은 수식어 중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있다면 단연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SUV’다. 실제 재규어는 출범 이후 줄곧 스포츠카 브랜드로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해왔고 서킷 위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랜드 최초 SUV인 F-페이스는 당연히 세간의 관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다.F-페이스의 전장은 4731mm에 이른다. 전고는 1,652mm이며 휠 베이스는 2874mm로 무척 길다. 이는 포르쉐 마칸보다 전장은 50mm가 길고 전고는 28mm가 높다. 반면 BMW X5와 비교한다면 전장이 155mm 짧고 110mm 낮다. 작은 체격은 아니지만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를 통해 차량의 무게를 2톤 전후로 잡아냈다.재규어의 감성, 스포츠카를 품다다른 재규어와 마찬가지로 F-페이스는 재규어 고유의 디자인이 돋보인다. 차량 전면의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기존의 XF와 XJ가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패밀리룩을 갖췄다. 특히 더블 J 헤드라이트는 어둠 속에서도 단 번에 스포츠카 브랜드를 자부하는 재규어의 혈통임을 확인할 수 있다.재규어 고유의 감각은 측면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SUV의 특성 상 루프 라인이 D필러까지 꾸준히 이어가지만 보닛과 윈드쉴드 그리고 차체에 더해진 라인 등 대부분의 디자인 요소에서 재규어 고유의 감각이 드러난다. 그리고 재규어 브랜드 라인업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눈썹 모양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F-타입을 떠올리게 한다.XF이 실내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F-페이스는 재규어 고유의 랩 어라운드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함께 SUV 고유의 넉넉함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고급스럽게 마무리된 대시 보드와 간결한 구성이 돋보이는 센터페시아 그리고 재규어 고유의 다이얼 타입의 기어 노브 등 실내 곳곳에서 ‘전통적인 재규어’의 감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긴 휠 베이스 덕에 무척 쾌적하여 패밀리 SUV로도 안성맞춤이며 650L의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트렁크 역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에 최적의 편의를 제공한다. 또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동일한 방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인컨트롤 앱 기능을 활용한 T맵 시스템을 적용했다.재규어 F-페이스를 가장 많이 타본 남자대규모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활약하는 많은 카레이서들이 인스트럭터로 참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무척 낯익은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제일제당 레이싱팀 소속으로 국내 최고 클래스인 SK ZIC 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오일기가 인스트럭터로 참가한 것이다. 특히 그는 최근 이번 시승 행사가 열린 인제 스피디움에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4위에 오르기도 했다.재규어 인스트럭터로 이번 행사에 나선 만큼 F-페이스의 장점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지만 시승 행사의 코스나 프로그램의 구성 기획 단계에서도 많은 고민이 담긴 만큼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F-페이스를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깊게 알고 있는 카레이서임에 분명하다. 과연 오일기는 F-페이스를 어떤 차량이라고 설명할까?SUV가 아닌 스포츠카 ‘F-페이스’오일기는 가장 먼저 “F-페이스를 이해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F-페이스가 어떤 아이덴티티를 품고 있느냐’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F-페이스는 SUV를 고성능으로 만든 차량이 아니라 재규어 고유의 스포츠카를 SUV의 형태에 담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순간 비슷한 콘셉을 제시한 포르쉐 마칸이 떠올랐다. 그는 “재규어 F-페이스는 확실한 스포츠카다”라며 “인제 스피디움 같이 운전자와 차량에게 혹독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서킷에서도 거침 없는 달리기 실력을 과시한다”라고 설명했다.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엔진시승은 총 오전과 오후로 나뉘었는데 오전에는 서킷에서의 주행이 진행됐다. 오일기 인스트럭터는 “인제 스피디움의 고자차 때문에 180마력의 힘이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겠지만 43.9kg.m의 토크는 무척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F-페이스는 2.0d 모델임에도 인제 스피디움의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뛰어난 가속력을 앞세웠다.물론 300마력의 3.0L은 가속력에 대한 확신을 준다. 오일기 인스트럭터도 “가솔린 엔진이 아니고 디젤 엔진인 만큼 엔진의 반응이나 출력적이 부분에서 결코 부족함 없다”라며 호평을 더했다. 특히 “넉넉한 71.4kg.m의 토크가 2,00RPM부터 실력 발휘를 하는 만큼 저속부터 고속에서도 강력한 가속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게다가 매끄럽고 빠른 반응의 변속기도 칭찬의 대상이었다. 오일기는 “무릇 높은 출력을 가지더라도 변속기가 이를 제대로 대응해주지 못하면 주행 성능의 매력을 갉아 먹을 수 있다”라며 “F-페이스는 강력한 엔진에 빠른 변속 속도와 부드러운 반응을 자랑하는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효과적인 출력 전달과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라고 평가했다.덧붙여 이런 조합 덕분에 인제스피디움을 달리는 상황에서 SUV를 타고 있다기 보다는 재규의 다른 차량을 타고 있다는 감각을 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스포츠카의 주행 감각을 제공하는 F-페이스하지만 단순한 가속력만으로는 차량의 움직임으로 정의할 수 없다. 오일기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차체의 우수한 강성과 완성도 높은 서스펜션의 제작을 통해 다이내믹한 움직임 역시 F-페이스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차량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것이 그의 평가였다.“사실 많은 사람들이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조이는 세팅이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런 것이 정답은 아니다”라며 “F-페이스가 좋은 예시를 보여주는 차량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 롤링이 존재하고 이를 끌어 안고 코너 안쪽을 파고드는 것 모습은 다른 재규어의 스포츠카와 같은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차량에서 내린 그는 “소프트하면서 롤링을 어느 정도 허용하는 성향의 F-페이스 3.0 모델과 달리 2.0 모델은 보다 탄탄하고 기민한 반응의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다”라며 “개인적인 취향은 3.0 모델 쪽에 가깝지만 직관적인 운전의 감각을 즐기기에는 2.0 모델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한편 340마력의 F-페이스 35t R-Sport는 말 그대로 ‘스포츠카’라 할 수 있었다. 택시 드라이빙에서 사용되엇던 해당 차량은 서킷에서 주행을 하고 있던 다른 F-페이스를 무척 여유롭게 추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일기는 “엑셀레이터 페발에 기민하게 반응하며 340마력을 뿜어내는 엔진과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하체가 만들어 내는 주행이 무척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강원도 인제 일대를 달린 오프로드한편 서킷 주행을 마친 후에는 강원도 인제군 일대의 와인딩 코스와 한석산 오프로드 코스 등을 포함한 총 128.98km의 시승 코스를 달리는 장시간의 시승이 마련되었다. 높낮이가 큰 강원도 인제 인근, 한계령을 비롯한 다양한 와인딩 코스와 1,000m 고지 이상까지 이어진 오프로드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실제의 환경에서 F-페이스의 주행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세련된 드라이빙을 과시한 와인딩과 험로에서 드러난 당당함오일기는 “와인딩 코스에서는 완성도 높은 엔진과 변속기 그리고 부드러움을 포용한 서스펜션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라며 “서킷에서도 이미 느낀 출중한 가속 능력은 높낮이가 급변하는 강원도 인제의 와인딩 코스에서도 뛰어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또한 “넉넉한 출력에서 나오는 가속력에 어떤 상황에서도 답답함을 느껴지지 않으며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로 줄이는 모습이다”고 평가했다. 대신 “그러나 연속으로 진동하는 노면에서는 어느 순간 노면의 충격이 명확히 전달되는 순간도 존재하는 것이 사살”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차체가 큰 차량을 운전할 때에는 코너 구간에서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인데 F-페이스는 토크 온 디맨드 AWD 시스템을 통해 코너 상황에서도 노면을 꽉 움켜쥐는 듯한 느낌이 든다”라며 “완성도 높은 인테그랄 서스펜션을 믿고 코너 안쪽을 공략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SUV라기 보다는 여타 다른 재규어의 차량과 확실히 같은 성격의 차량임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오프로드 구간에서는 F-페이스에 적용된 다양한 전자 제어 시스템과 랜드로버에게 이전 받은 풍부한 경험이 돋보인다는 설명이었다. 오일기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에 저속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더해지고 저마찰 상황에서의 발진을 위한 발진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어 오프로드가 낯선 운전자라도 손쉽게 오프로드를 달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워낙 뛰어난 온로드 주행 성능을 가진 F-페이스인 만큼 오일기는 “사실 F-페이스가 랜드로버의 다른 SUV처럼 본격적인 오프로더라고 분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오프로드의 다양한 상황에서도 우수한 극복 능력을 선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시승 행사에서도 알 수 있듯 대부분이 처음이었을 오프로드 코스였는데 모든 참가자들이 사고 없이 훌륭하게 극복했다는 것 자체가 F-페이스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SUV의 탈을 쓴 매력적인 스포츠카오일기는 끝으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F-페이스는 빨리 달릴 수 있는 SUV가 아닌, SUV의 공감을 탐낸 재규어의 또 다른 스포츠카다”라며 “재규어 고유의 드라이빙 감각과 시대가 요구하는 SUV의 여유를 하나의 그릇에 담아낸 것은 분명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치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2016.08.07 I 김학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수원 인증중고차 전시장 오픈
  •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수원 인증중고차 전시장 오픈
  • 재규어 랜드로버 수원 APO 전시장 내부 모습.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수원에 자사 네번째 인증중고차 전시장인 수원 APO(Approved) 전시장을 신규 오픈하고 공식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영은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딜러 천일오토모빌이 담당한다.재규어 랜드로버 APO는 165가지 항목의 엄격한 검사와 종합적인 점검과정을 거쳐 최고의 품질을 인증받은 중고차량을 판매, 관리하는 브랜드 고유의 프리미엄 인증중고차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양재 전시장을 시작으로, 올 초 장안평, 성남에 APO 전시장을 신규 오픈해 운영 중이다.수원 APO 전시장은 재규어 랜드로버 수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2층에 위치한다.재규어 랜드로버만의 차별화된 APO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유일 인증중고차 구입 후 2년 연장 보증을 적용하며, 24개월간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을 위한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인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차량 판매 및 구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리스 승계 및 금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재규어 랜드로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초 세운 최대 7개의 APO 전시장 확보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운영을 시작한 수원 APO 전시장을 비롯한 꾸준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하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현재 전국 20개의 전시장과 21개의 서비스센터, 4개의 APO 전시장을 공식 운영 중이다. 내년까지 전국 25개 전시장과 27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7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16.07.29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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