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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구 찾자` 수입차 업계, 부산·경남 지역 판매망 늘린다
- 지난 7일 오픈한 사직 BMW 프리미엄 셀렉션. BMW그룹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집중됐던 수입차 업체들이 부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부산을 거점으로 울산, 경남 등 주변 지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경상남도 창원시에 새로운 서비스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부지를 선정했다. 서비스센터는 이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경남 진주시에도 서비스센터 확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에는 부산시 연제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사직 BMW프리미엄 셀렉션’ 오픈했다. 전용면적 890㎡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BMW와 미니(MINI) 중고차를 총 40대를 전시할 수 있는 규모다. BMW코리아는 현재 부산과 대구 등 경상도 지역에 13개 전시장과 10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울산전시장을 확장 오픈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 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안에 부산 북구 화명전시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진북 사고수리전문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서비스센터를 확장한데 이어 올해는 전시장 크기를 넓혔다. 지상 6층 건물에 키즈룸과 VIP 전용 라운지는 물론 최대 50여 대 이상 주차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SUV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부산지역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9일 부산 해운대에 첫번째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인 ‘재규어랜드로버 부티크(Boutique)’를 열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와 문화요소를 결합해 테마전시를 진행하기도 하고, 영국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부산(제2 전시장), 울산, 포항 등 지역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해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프리미어모터스를 딜러(판매사)로 영입하기로 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는 내년 중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부산 해운대에 문을 연 ‘재규어랜드로버 부티크’ 실내모습.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제공이밖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연내 부산에 전시장·서비스센터를 한 곳 더 세울 계획이다. 푸조·시트로엥을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도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센터를 확장 중에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초 부산 학장동에 ‘아우디 사상 서비스센터’를 열었다수입차 업체가 부산 지역에 투자를 늘리는 이곳이 서울·수도권 다음으로 큰 수입차 시장이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서 올해 1~8월 판매된 수입차는 2만9111대로, 전국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수도권은 이미 수입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기 시작했지만 부산, 경남 지역은 비교적 발전 가능성이 크다. 부산 해운대에는 ‘수입차 거리’가 생겼다. 이 지역이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데다 관광객이 많아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폭스바겐 사태 등으로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업계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효성프리미어모터스와 딜러십 MOU 체결
- 백정현(왼쪽)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와 조용수 효성프리미어모터스 전무가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효성프리미어모터스와 딜러십에 관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효성프리미어모터스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판매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제2 전시장), 울산, 포항, 순천 4개 지역에서 신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내년 중 오픈,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효성프리미어모터스가 운영하는 신규 4개 지점을 통해 경상 지역 및 전라남도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해당 지역의 고객들에게도 신차 상담과 구매, 점검 및 수리, 인증중고차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수입차 관련 사업의 오랜 경험을 가진 효성그룹 계열사 효성프리미어모터스를 딜러로 영입, 신규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수입차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효성프리미어모터스와의 신규 파트너십은 네트워크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향상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재규어랜드로버의 고객 제일주의 철학에 입각해 더욱 탄탄해진 딜러 네트워크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브랜드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현재 전국 주요도시에 20개의 전시장, 22개의 서비스센터, 5개의 APO 인증중고차 전시장, 1개의 부티크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10개의 공식 딜러사와 함께 25개의 전시장, 27개의 서비스센터, 9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 1개의 부티크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 [동네방네]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건축문화제 참여해보세요"
- 서초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서초구는 지역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6 서초 건축그리기 공모전’ 을 연다. 서초건축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서리풀페스티벌과 연계해 펼쳐지는 서초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다. 학생들에게 숨겨진 건축적 재능을 발굴해 건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상상력과 친근함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평소 상상해왔던 살고 싶은 집, 아름다운 마을, 상상의 서초구, 미래의 건축, 서초 우수 건축을 주제로 유화·크레파스· 물감·수묵 등 표현방식은 자유다. 작품규격은 4절지(54cm×39cm)도화지 크기이며, 서초건축사회 담당자(서초구 서운로 19, 서초월드오피스텔 912호)에게 우편접수하면 된다.접수기한은 오는 9일까지이며, 접수시 작품원서를 작성, 공모자를 식별할 수 있는 표시를 작품에 표기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문의는 서초건축문화제 준비위원회(☎02-3474-6100).심사결과는 개별 통보할 예정으로 우수작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초건축사회와 함께 서리풀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서초건축문화제를 연다.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 북카페와 2층 로비에는 학생들의 그리기 공모우수작, 건축사진전, 서초건축사회 회원 작품 50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건축문화제는 방배지역 도시건축 전문가 모임인 방배포럼과 연계한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김정곤 교수 스튜디오 6명),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9명) 학생의 과제전 작품 등이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서초가 나아가야 할 도시경관 디자인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보여준 호응에 힘입어 이번 서초건축문화제는 보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서리풀페스티벌과 동시에 진행한다”며 “ 이번 행사를 통해 서초 건축문화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서초구, 귀성길 자동차 무상점검!☞ [포토]서초구, 한가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포토]서초구, 한가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동네방네]서초여성회관 '학습·정서코치 양성과정' 23일 개강☞ [동네방네]서초구, 문화예술단체 3개 유치☞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 `서초어반하이` 모델하우스 19일 오픈☞ [동네방네]서초구, 폭염기간 노숙인 특별 보호에 팔 걷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초 전시장 확장 이전☞ 강남구·서초구 주차장 스마트주차장으로..KT-SKT 통신망 지원
- 재규어코리아, 다음달 11일까지 대규모 고객 체험행사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고객 시승 체험 프로그램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콘과 테라포트 코스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온로드 시승 코스로 구성돼 재규어의 강력한 주행성능과 첨단 주행기술을 완벽히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콘 체험 시승은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통과해야할 지점을 자동으로 표시해줘 민첩성,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테라포드 코스에서는 급경사 및 내리막이 인공적으로 조성돼 있다. 전문 드라이버가 재규어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승 코스를 준비했으며, 시승 시 동승해 이론적인 교육도 진행한다.행사는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 5곳 지역과 4개 공식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광주, 대구, 서울, 대전, 인천의 전국 5곳 지역에서는 스마트콘 및 테라포드, 온로드 코스를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부산, 창원, 전주, 원주 전시장에서는 온로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행사에는 최근 출시한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 F-PACE를 비롯한 재규어의 최신 라인업이 모두 투입된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XJ,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와 재규어의 스포츠 DNA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포츠카 F-TYPE도 체험할 수 있다. 가족단위의 참여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대기 시간 동안 네일케어 및 핸드마사지, 케이터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 드라이빙뿐만 아니라 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재규어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는 ‘아트 오브 퍼포먼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재규어만이 전할 수 있는 퍼포먼스 감성을 직접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 참여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재규어 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 [타 봤어요]재규어 첫 SUV F-페이스 “코너 주행 일품”
- 재규어 F-페이스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인제=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재규어가 SUV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F-페이스는 는 재규어 81년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SUV라는 수식어로 출시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단과 스포츠카만 내놓던 재규어의 SUV 출시는 전 세계적인 SUV 열풍 때문이다. 포르쉐가 SUV인 마칸과 카이엔을 내놓을 때만해도 자동차마니아들은 이를 탐탁치않아 했지만 두 모델 모두 흥행을 거뒀다. 이제는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와 마세라티도 각각 벤테이가와 르반떼를 내놓는 등 SUV는 자동차 브랜드에 없어서는 안되는 차종이 됐다. 지난 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과 인근 도로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회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F-페이스의 외관은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이 당당한 첫 인상을 남긴다. 재규어 특유의 스포티한 프로파일, 매끄러운 라인, 다이나믹한 비율로 상징되는 디자인 정체성이 곳곳에서 보인다. 특히 F-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리어 LED 램프도 눈에 띈다. 재규어 F-페이스의 차체는 전장×전폭×전고×휠베이스의 크기가 각각 4731mm, 1936mm, 1652mm, 2874mm다. 경쟁 차종인 포르쉐 마칸, BMW X3에 비해 전장이 각각 50mm, 74mm 길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마칸 보다 67mm, X3 보다 64mm가 길어 동급 차중에 가장 넓은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트렁크도 기본 508ℓ의 용량에서 최대 1598ℓ로 확장되며 40:20:40으로 접히는 뒷좌석을 제공한다. 재규어 F-페이스 오프로드 주행모습.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제 주행성능을 확인할 차례다. 시승 모델은 2.0, 3.0 디젤 모델 두 가지다. 제원을 보면 2.0ℓ 4기통 터보차저 인제니움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1750~2500rp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기까지 소요시간(제로백)은 8.7초, 안전 최고속도는 208km/h에 이른다. 복합연비는 12.8km/ℓ 수준을 기록했다. 3.0ℓ 6기통 터보차저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71.4kg.m(2000rpm)을 발휘한다. 제로백 6.2초, 안전 최고속도는 241km/h이다. 복합연비는 12.8km/ℓ다. 서킷에서는 3.0모델을 먼저 탔는데 넘치는 토크의 힘으로 고저차가 큰 오르막도 가볍게 오른다. 속도를 높이자 단번에 100km/h 이상으로 올라선다. 2.0모델은 3.0 다음에 시승해서 그런지 힘이 약한 느낌은 들지만 150kg 정도 가벼운 무게 때문인지 날렵하게 주행했다. 코너구간에서는 각 바퀴에 쏠리는 중량을 감지해 토크를 배분하는 AWD 시스템과 곡선주행을 할 때 차가 알아서 바퀴 안쪽에 제동을 걸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토크백터링 시스템으로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이러한 장점은 서킷 주행 이후 이어진 한계령의 와인딩 구간 시승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SUV임에도 불구하고 세단을 타고 코너를 도는 것처럼 차체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이었다. 오프로드 기능도 테스트했다.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운 흙길에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 기능을 작동시켰다. 30㎞ 미만에서 작동되는 저속 크루즈컨트롤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페달을 밟지 않아도 노면 상황에 맞춰 차량이 저절로 브레이크를 잡아가며 주행했다. 시승 결과 F-페이스는 재규어다운 퍼포먼스와 SUV의 실용성을 두루갖춘 팔방미인이었다. 앞으로 재규어의 SUV가 낯선 이들에게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으로 보인다. F-페이스의 가격은 7260만원~1억6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