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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91건

  • 이메일 광고 사기수법 톱10-BBC
  • [edaily 유용훈기자] 이메일을 통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BBC방송은 영국 소비자 연맹(NCL)의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재정적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거나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내용의 스팸 메일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NCL의 수잔 그랜트 연구원은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터무니없이 싼값을 제시하는 메일, 혹은 공짜 서비스를 약속하는 메일 등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Nigerian money offer)"라는 사기 메일이 급증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보안을 위해 보증금을 보내주겠다면서 수취인 계좌에 관한 정보를 획득하는 수법이며 2000년~2001년 사이 그 건수가 900%나 급증했다. 나이지리아 이외에 NCL이 보고한 "이메일 사기수법 톱10"에는 ▷구매한 물건이 배달되지 않는 가짜 온라인 경매 ▷상품에 대한 허위 광고, 혹은 구매한 상품이 배달되지 않는 경우 ▷컴퓨터 주변기기나 소프트웨어에 관한 허위 광고 ▷사용하지 않은 인터넷 서비스에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 ▷공짜라고 선전한 서비스나 주문하지도 않은 서비스에 대해 전화요금을 부과하거나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를 요구하는 경우 ▷재택근무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과장된 광고로 사업을 알선하는 경우 ▷거짓 대출을 약속하고 선급수수료를 지불하게 하는 경우 ▷거짓으로 값싼 수수료의 신용카드 거래를 약속, 수수료를 선급 지불하게 하는 경우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과장된 광고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알선하는 경우 등이 있다.
2002.05.23 I 유용훈 기자
  • 실업자 석달째 감소..4월 실업률 3.1%
  • [edaily 오상용기자] [계절조정 실업률은 3.1%로 상승] 봄철을 맞아 농림어업과 건설업 취업이 크게 늘면서 실업자가 석달째 감소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전월대비 8.2%(6만2000명) 감소한 70만7000명으로 작년 10월(69만9000명)이후 가장 적었다. 작년 같은달에 비해서는 16.6%(14만1000명) 감소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전달보다 0.3%포인트 내린 3.1%에 머물면서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실업률은 3.1%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올라 3%대에 재진입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4월중 61.9%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작년 같은달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졌다. 취업자 수도 전달보다 53만7000명(2.5%)이 늘어 총 2206만명에 달했다. 산업별로 농번기를 맞은 농림어업 부문이 13.8%(27만3000명)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각각 5.6%(9만3000명) 및 1.6%(9만명) 증가해 역시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작년 같은달과 비교해서는 농림어업 취업자 수가 4.7% 감소했고, 제조업 취업자 수는 0.7% 줄어든 가운데, 건설업 취업자 수는 12.5% 급증했다. 노동력이 최근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건설업분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든 연령계층에서 실업자와 실업률은 감소했지만, 10대와 20대의 실업률은 각각 12.5% 및 6.5%로 여전히 높았다. 12개월 이상 일자리를 찾고 있는 장기실업자는 1만6000명으로 전달보다 3000명이 늘어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6%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비경제활동 인구가운데 구직을 단념한 사람은 7만3000명으로 전달보다 1만6000명(18%) 감소했고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4만9000명(40.2%)이 줄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실업자와 실업률은 각각 75만9000명 및 3.3%로, 전달보다 7만2000명 및 0.4%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지난 3월 파견과 용역근로자는 작년 8월에 비해 2.3% 및 17.2% 증가하고, 개인적으로 고객을 찾아다니면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고용형태 근로자는 2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택근무 등 가정내 근로도 9.7% 늘었다.
2002.05.16 I 오상용 기자
  • 현대아산 김사장, "정부 450억 지원약속 지켜라"(상보)
  • [edaily]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의 김윤규 사장은 26일 "정부는 지원키로 했던 900억원중 미지원액 450억원을 조속히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북한에 대해서도 "성실한 당국자간 회담을 통해 금강산 관광특구지정, 육로개설 공사 착수 등 이미 합의한 금강산관광사업 확대방안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김 사장은 북측과 금강산 관광사업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오는 11월초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낮12시 긴급기자간담회를 갖고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직원들의 10월치 월급이 지급되지 못했다"며 "이달 관광수입금이 들어오는 대로 직원 월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그러나 "수입금중 40만달러가량은 다시 북한측에 금강산 관광대가로 송금해야한다"며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밀린 월급을 먼저 지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현재 금강산 관광사업이 적자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인정, 정부측에 조속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현재 관광사업은 수입금이 원가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어 배를 띄울수록 적자"라며 "임직원 수를 줄이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회사가 자체적인 비용절감을 추진하더라도 정부의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회사 운영이 어렵다"고 시인했다. 현대아산은 최근 월 수입금에서 비용 등을 제하고 매달 20억원 가량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정부가 관광공사를 통해 지원키로 했던 900억원은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관광공사가 면세점 허가 등 사업성이 확실한 지역에 대해 사업권의 대가인 만큼 지원에 별다른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며 "장기적인 수익성이 확실히 있는 만큼 연말까지 지원키로 했던 900억원중 미지급분 450억원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적자가 나더라도 계속 관광객 수속을 위해 설봉호를 띄울 계획"이라며 "회사는 당좌 차월 70억원과 일부 어음 등을 제외하고 부채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가 오더라도 관광사업이 활성화될때까지 문을 닫지 않고 버티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김 사장은 "개성공단과 개성지역 관광사업은 수익성이 보장되어 있고 금강산지역은 관광특구로만 지정되면 솔라즈 미 전의원 등 미국.일본 자본이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그때까지 임직원수도 줄이고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 최소한의 명맥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사업 유지를 위해 국민들의 대상으로 국민주를 모으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김 사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이 결코 외부환경 등에 의해 좌초될 수 있는,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돌발적인 변수에 의해 사업이나 북한측과의 합의가 깨지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상정한 비상시나리오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단지 북한이 육로관광, 관광특구 합의를 이행하면 되기 때문에 이를 북측에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채권단은 물론 계열사들도 대북사업에 대해 지원을 하겠다고 나서지 않고 있다며 관광사업 적자가 계속되고 정부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직원들의 급여 체납이 매달 반복될 가능성마저 있어 보인다.
2001.10.26 I 문주용 기자
  • (초점)테러공격 후 "제2의 인터넷 붐" 기대 돼
  • [edaily] 지난 11일 미국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으로 인터넷 기업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더 스트리트닷컴이 25일 보도했다.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대미 항공기 테러공격이 발생했을 때 TV를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공격이 있었던 주에 인터넷 사이트들은 테러사건과 관련된 정부를 얻으려는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주했다. 기술관련 리서치 기관인 주피터 미디어 메트릭스에 따르면 씨엔엔닷컴(cnn.com)과 엠에스엔비씨닷컴(msnbc.com)의 하루 평균 접속자 수는 평상시의 3배로 급증했다. 전화선 불통으로 이메일 교환이 늘어났으며 건물 붕괴로 재택 근무가 늘어 인스턴트 메세지와 채팅룸 사용 빈도도 급증했다. 고속 인터넷 개발은 아직까지 미진하고 인터넷은 이용자가 증가하면 접속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얼마전 큰 피해를 입혔던 "코드레드" 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컴퓨터의 작동을 방해하고 있다. 이처럼 인터넷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테러사건이후 인터넷이 다시 통신수단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데븐포드의 드레이크 존스턴은 "사람들이 테러공격과 관련된 각종 뉴스들을 원할수록 인터넷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며 이로써 광대역 통신 전망이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테러공격 여파로 디지털 가입자회선 제공자나 케이블 모뎀 메이커, 고속 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는 테러 여파로 소비자심리가 위축, 외출하기보다는 집안에서 인터넷 서핑등을 즐기는 사람이 늘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CIBC 월드마켓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존 코코란은 "인터넷을 비롯한 광대역 통신업계의 전망이 밝아졌다"면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AOL타임워너와 어스링크를 테러공격의 수혜기업으로 꼽았다. 케이블 모뎀과 로드러너 서비스를 통해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타임워너 케이블은 자사의 케이블 모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존스턴은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특히 뉴욕지역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고속 인터넷에 대한 수요증가가 "뉴욕 현상"을 넘어 지속성을 띌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최근 인터넷 장비업체들은 심각한 판매 감소에 시달려왔으며 방대한 고속 인터넷 통신 업계의 전망을 테러여파로 발생한 수요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씨티써킷과 베스트바이 등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삼는 소매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1.09.26 I 홍정민 기자
  • 미 테러 사건 후 중동지역 동향.."비교적 차분"-KOTRA
  • [edail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 무역관은 14일 파키스탄과 요르단, 레바논,이란 등 현지동향을 전해왔다. 이들 국가는 비교적 차분하 가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KOTRA 중동지역 무역관 보고서 내용. < 파키스탄 현지 동향> ㅇ 미국은 지난 "98년 파키스탄의 핵실험과 "99년 군부쿠데타 이후 파키스탄에 대하여 경제재제 및 핵확산금지조약(CTBT) 서명을 종용하면서 양국간에 외교관계가 급속 냉각되었으나 현 군부집권자인 무샤라프 대통령의 관계완화 노력을 통하여 외교관계는 다소 회복하고 있는 상태임. ㅇ 이와반면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는 동일민족, 동일종교 등 여러면에서 동질성을 가져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왔으며, 현 탈리반정권을 인정하고 지지하는 3대국(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말레이시아)의 하나로 정치.경제적으로 지원하여 왔음. ㅇ 이번 사태를 보는 파키스탄 국민의 반응은 아랍회교국과 같은 감정을 보이는 듯함. 이는 범 이슬람적 동질성을 같이하고 지난 몇 년간의 경제재제로 입은 반미감정의 응어리가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됨. 그러나 이번 사태로 환호성을 지르거나 환영시위를 하는 행위는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사태를 지켜보고 있음. < 파키스탄정부의 대처현황> ㅇ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전면공격을 위해 파키스탄을 경유할 수밖에 없는 지리적 상황으로 수차례 무샤라프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를 전면 지원한다는 보도와는 달리 파 정부는 금일(9.14) 군부수뇌부 회의를 통해 이를 최종 결정한다는 반응을 보임(금일 조간 보도 인용) ㅇ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국의 군사협조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어 파키스탄 경제발전에 직접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한편으로 파키스탄 국민에게 이를 설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되 이번 최종 결정에 관심이 점증되고 있음. ㅇ 또한 탈리반정권을 지원해온 파키스탄정부로서는 이번 미국과의 군사협력이 아프가니스탄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됨. 한편 탈리반정권은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에 순순히 넘겨주는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파키스탄으로서는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많으며 자칫 아프가니스탄 전면전쟁에 휩쓸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 현지 파견 공관의 움직임> ㅇ 미국사태이후 각국공관에서는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어메리칸스쿨은 9.12일 하루 휴교하였음. 그후 공관 철수움직임이나 자국교민 소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음. ㅇ 한국공관(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긴급사태에 대비 주의를 경각하는 공문을 각 교민에 하달하고 비상시 대비하도록 조치하고 있음. 한국 현지주재 지상사도 이번사태에 움직임을 관망하고 있는 상태임. < 현지바이어 동향> ㅇ 미국사태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은 경제가 급속 냉각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해외출장 등 구매활동을 일시중지하고 당분간 관망하는 움직임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ㅇ 파키스탄의 최대교역국인 미국의 경우, 항공 해상 등 통로가 통제(폐쇄)된 상황에서 언제 다시 통행이 재개될 것인지를 알 수 없어 미국관의 비즈니스 활동을 포기 또는 연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임. ㅇ 특히 파키스탄의 대미 수출주력 상품인 면(cotten)의 경우, 가장 큰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미국선물시장의 거래 재개여부에 따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관측됨. ㅇ 특히 방한 바이어의 경우 10월 서울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일부바이어(현재 10개사중 3개사)가 방한을 취소하여 BTG구성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음. <요르단 상황> 1. 현지 파견 각국 공관, 기업, 바이어들의 움직임 < 각국 공관 > ㅇ 각국 대사관, 특히 미국 대사관, 이스라엘 대사관 경계 강화 ㅇ 미국 대사관은 테러직후 일부 필요부서만 근무하다가 전부서 비상 근무 체 제 돌입,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필수 요원만 근무중임 ㅇ 요르단.미국 자유무역협정(FTA) 컨퍼런스 및 전시회 무기 연기 (당초 계획: 9.12-15, 4일간, 암만 메리디안 호텔) ㅇ 미국인 학교, 하루(수요일) 휴교후 어제(목요일)는 정상 수업을 했고,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쉬고 있음 < 각국 기업 > ㅇ 어제(목요일) 평상시 처럼 근무,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하여 각 본사로부터 비상사태시 행동지침을 받고 대책 마련 중 ㅇ 금일(금요일)은 현지 공휴일로 출근하지 않고 재택 근무 중 < 현지 바이어 > ㅇ 현단계에서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국 테러 사태에 따른 한국상품 수입에 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 ㅇ 석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미국 달러에 대한 요르단 화폐가 고정 환율로 변동이 없어 한국상품 수입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 로 예측됨 ㅇ 다만, 미국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한국상품 수출가격 인상 압력을 받게 되어 대요르단 수출 증가율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 - 대요르단 수출(금년 8월말 누계): 104천달러(전년동기대비 17.3% 증가) ㅇ 요르단 바이어가 수출대금을 L/C 혹은 T/T로 지불할 때, 주로 미국계 은행 을 거쳐 국내 은행으로 송금하게 되는데, 이번 사태로 수출대금 지불 차질 은 아직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으로 예측됨 2. 현지 국민들의 동향 및 반응 < 주재국 왕실 및 정부 > ㅇ 압둘라 국왕의 미국 방문 취소, 미국에 조문 발송 - ABC 및 CNN 직접 인터뷰 실시(9.12): "미국이 중동문제,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그동안 잘 해결해 왔다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의심스러움" ㅇ 요르단 정부: 한편으로는 테러 규탄, 미국의 ANTI-테러 공동전선에 가담 의지 표명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에 미국 이 너무 이스라엘편만 들지 말고 팔레스타인의 입장에 서서 이 문제를 해 결해 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음 < 요르단 일반인의 정서 및 동향 > ㅇ 팔레스타인계 요르단인이 다수인 요르단인들은 겉으로는 테러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속으로는 후련하다는 생각과 함께, 미국으로부터의 미움을 사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미묘하게 교차하고 있음 ㅇ 금일(금요일)은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모스크에 가서 기도회를 가질것임 ㅇ 어제 UNRWA 및 이스람 병원에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와 경찰에 신고하여 조사한 결과, 거짓 전화로 판명된 것을 제외하고 는 특이할 만한 상황이 없고, 현재까지 조용하고 평안한 상태임 3. 현지 파견 우리나라 기업의 움직임, 교포들 동향 및 기타 중요 사항 < 아국 공관 > ㅇ 어제(목요일) 공관에서 대사(최종화) 주재 상사협의회를 개최하였음 - 참석자: 현대자동차등 7개 주재상사 대표, 한인회 총무 등 15명 - 미국테러 영향 분석 및 피해 최소화 방안 의견 교환 - 비상사태시 행동요령 협의: 비상연락망 재정비, 신속 정보 교류 등 < 요르단주재 우리기업 움직임 > ㅇ 요르단 수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됨 ㅇ 관할국인 이스라엘이 국경을 봉쇄하고 있기 때문에 출장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어 불편함. 대이스라엘 수출은 계속 고전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ㅇ 이라크 수출은 UN경제제재하에서도 조심스럽게 수출규모를 늘려가고 있 는데,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그나마 조금씩 해오던 수출마저도 끊 어 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음 ㅇ 레바논에 출장중이던 삼성전자 지사장이 본사 지시에 따라 급히 요르단으 로 귀임 ㅇ 이라크 출장 계획 연기 또는 보류 검토중 4. 유의 사항 ㅇ 아랍인 앞에서는 항상 언행을 조심하는 편이 안전함 - 미국, 이스라엘 편중 지지발언 자제, 항상 중립적인 입장이 바람직 ㅇ 수출대금은 외상은 절대 금물이고, 전액 T/T 혹은 AT SIGHT L/C가 바람 직함. 5. 참고 사항 ㅇ 요르단 QIZ(대미국 비쿼타 무관세 특혜) 공단의 중국단독투자 봉제공장 중의 하나인 BOCAN 불루진 공장이 어제 공장 문을 닫고, 250명이나 되는 요르단 공장인력을 해고 하였다고 현지 아랍어신문(AL-RAI)이 발표하였음 - 공장 폐쇄 사유: 지난 3개월 동안 미국으로부터 오더를 받지 못했기 때문 - 상기 내용은 미국 테러 사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요르단내의 특 별 관심 사항으로 주목되고 있음. ㅇ 암만무역관 BTG 구매단(11.3-12, 10개사) 업체 모집 및 경기도 시장개척단 (11.9-12, 요르단) 상담회 준비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지장이 없음. 끝. <레바논> ㅇ 현지파견 각국 반응 - 주레바논 미국대사관은 9. 12일 1일간 폐쇄후 부분적으로업무를 재개하였으며 멕시코 대사관은 국경일 리셉션을 취소하는 등 대부분의 대사관이 공식행사를 자제하고 있음. 대부분의 현지주재 외국공관들은 정상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ㅇ 아국 공관 -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교민 안전에 유의하도록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남부레바논 및 헤즈불라의 연루 여부 등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음. ㅇ 기업 - 아직은 특별한 동요는 없으나 미국테러에 아랍계가 가담했다는 설로 만일의 사태 악화를 극히 우려하고 있어 투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는 지속가 계속될것으로 전망됨. - 소니, 비자카드 등 주요 기업들도 현지 유력호텔내에서 계획된 주요 행사들을 취소하였음 - 독일, 암스텔담 등 레바논 - 유럽간 주요 항공사의 취항이 취소되어 바이어들 발길 또한 당분간 끊기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금일까지도 klm 등 일부항공 은 취항이 중단상태임. ㅇ 현지 국민들의 반응 남부레바논 헤즈불라는 특별한 성명을 발표치 않고 있으나 긴장감을 보이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캠프는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오히려 환호하는 분위기를 보임. 남부 레바논과 시리아국경은 만일의 미국의 보복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으며 비지니스도 냉각하는 분위기임. 레바논내에서는 미국사태에 자국인의 가담혐의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 사태가 악화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으나 인구의 10%에 달하는 팔레스타인과 반미 강경노선을 지향하는 시리아가 인접하고 있어 미국의 중동 특정국가에 대한 보복공격시 공격의 화살을 피할수 없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음. ㅇ 교포들 동향 자국내에 교포는 총 30명에 불과하며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음. ㅇ 기타 사항 당관은 이미 예정된 골드키회원 카다로그 상담회를 할러데이인호텔에서 9.13 - 9. 14일 2일간 예정대로 개최하였으나 참가자가 극히 저조한 실정임. 당관은 특히 동사태로 당초 구매단에 참가키로 약속한 9명의 바이어가 이탈조짐 을 보이지 않을까에 촉각을 세우고 있음. 끝. <이 란> 1. 현지상화 예측 및 전망 - 이란은 미국과 그동안 관계개선을 노력해왔고 이란정부가 금번 테러사건으로 희생된 미국민 및 미정부에 애도의 뜻을 공식성명으로 표시한바 있으며 어떠한 테러해외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반드시 응징되어야한다는 정부입장을 발표한바 있음 - 다만 미국이 아프칸을 공격할 경우 장기간이등 단기간이든 호르므즈 해협 봉쇄로 이란항구(반다라 압바스)로 들어오는 선박이 통제되어 이 경우 한국의 대 이란 수출입 물량 수송중단으로 양국간 교역이 장애를 받을 것으로 보임 2. 현지 국민들의 반응 - 의외로 조용한 편이며 금번사건과 관련 반미 집회,행동 상황은 전햐 없으며 조심스럽게 앞으로 미국측의 대응 태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3. 현지 한국진출 상사,교민 동향 - 주이란 한국 대사관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당분간 교민들의 국내외 항공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그외 조치 사항은 없음 - 한국상사,건설사, 기업인들도 이와 맞추어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측의 향후 조치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음
2001.09.14 I 이훈 기자
  • 지맥스-사이버패트롤, 공동주택 시장 공동 공략
  • [edaily] 홈네트워킹 전문업체 지맥스테크놀러지(www.ziemax.com)와 종합 보안서비스 업체 사이버패트롤(www.cyberpatrol.co.kr)이 25일 "공동주택 홈네트워킹 및 통합보안서비스 사업"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사이버아파트 등 공동주택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공동주택에 대한 지맥스 테크놀로지의 홈네트워킹 솔루션과 사이버패트롤의 통합보안관제서비스 역량을 상호 결합함으로써 비즈니스 모델 및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장진출, 마케팅 및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기타 관련 서비스의 신규사업을 개발 및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가 추진할 "공동주택 홈네트워킹 및 통합보안서비스 사업"이란 초고속 정보통신 설비를 기반으로 공동주택 단지에서 인터넷 컨텐츠 이용, 가전기기 원격제어, 소호(SOHO)/재택근무가 가능한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주택 단지내 물리적 보안시설, 네트워크 보안시설 및 통합보안 관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이버패트롤은 보안관제 인프라인 통합보안관제센터, 보안 관제 전문인력, 관제 서비스 운영 노하우, 물리적 보안 등 통합보안 서비스 사업관련 역할을 맡고, 지맥스 테크놀로지는 멀티미디어, 정보가전, 통신, 홈네트워킹 기술 및 제품개발 등 홈네트워킹 솔루션의 하드웨어(홈게이트웨이, 홈서버, 홈PDA, PLC모듈 및 기타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01.07.25 I 김윤경 기자
  • 현대건설, 명예퇴직자 381명 확정/52명 반려...일부 반발
  • [edaily] 현대건설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381명의 명예퇴직자를 확정, 개인에 e-메일로 통보했다. 또 명예퇴직을 신청한 52명에 대해서는 부서장이 설득, 신청서를 반려했으나 일부 반려 사원들이 회사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6일 인력조정을 위해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명예퇴직 381명 ▲재택근무 37명 ▲무급휴직 21명 등 총 439명의 명단을 확정, 개별적으로 톧보했다. 회사는 당초 명예퇴직 300명, 재택근무 350명, 무급휴직 300명 등 1000여명을 인원조정을 할 방침이었다. 그렇지만 명예퇴직자는 이보다 훨씬 늘어난 반면 재택근무와 무급휴직은 숫자가 예상에 훨씬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은 명예퇴직자에 대해서는 이보다 많은 인원이 접수됐으나 공사수행 등을 위한 필요인원에 대해서는 본인들의 반려의사를 얻어 모두 52명을 제외시켰다. 회사는 또 현장 근무자로서 올해 복귀하는 직원중 부서/현장 배치가 어려워 대기상태가 예상되는 직원에 대해서는 재택근무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택근무자는 앞으로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부서장이 자신에게 반려의사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인사부에 이를 통보하는 바람에 명퇴자 확정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반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2001.06.26 I 문주용 기자
  • 현대건설, 명퇴 신청자 300명 넘어..선별 확정할 듯
  • [edaily] 현대건설의 명예퇴직 신청자가 300명을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처럼 예상보다 많은 직원들이 명예퇴직을 신청함에 따라 이들을 선별, 조정해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3~20일 전사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00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 영업부서의 경우 전체 부서원 20여명 중 예닐곱 명이 무더기로 신청했으며 관리직에서도 상당수 중견 간부들이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퇴 신청을 낸 모 과장은 "회사의 정상화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건설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해 이번 기회에 진로를 수정하기로 했다"고 덤덤히 밝혔다. 명예퇴직 신청이 예상 수준(300명)을 웃돈 것은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이 앞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인원감축이 있을 것으로 직원들이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회사내에서는 올해 생산성 목표를 1인당 15억원으로 책정했지만 내년에는 1인당 20억원으로 올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벌써부터 돌고 있다"며 "나중에도 인원감축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결심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사업구조조정 방향과 관련, 건축/토목 분야가 각광을 받는 반면 상대적으로 국내 영업, 관리분야는 축소 내지는 현상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영업, 관리부문의 신청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회사측은 명예퇴직 접수 초기부터 신청자가 많이 몰리면서 대상자 확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무더기로 명퇴를 신청한 몇몇 부서의 경우 부서장이나 부장이 신청자의 의사를 재확인, 회사 잔류를 설득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현대건설 고위 관계자는 "사원, 대리 등 하위직에서 많은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린 데다 몇몇 부서는 중추인력 상당수가 신청하는 바람에 회사로선 선별해 확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퇴직금 및 위로급 지금과 관련, 공동자금관리단 관계자는 "퇴직과 관련해 비용을 최대 200억원으로 설정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당초 1000명 안팎의 인원조정을 실시키로 하면서 명예퇴직자수를 300명 정도로 예상했다. 또 신청을 마감한 23일에 명예퇴직 대상자 및 무급휴직, 재택근무를 모두 확정해 통보하고 6월30일자로 퇴직시킬 방침이었다.
2001.06.24 I 문주용 기자
  • (초점)현대건설 감원태풍 강도는?
  • [edaily] 현대건설에 감원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심현영 사장은 전날 "인위적 인원감축은 없다"고 말했지만 이를 대하는 직원들의 심정은 다르다. 인력감축 계획이 공식화된 13일 직원들은 결국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건설의 감원 방침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최종 확정되는데 대한 회사측의 화답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채권단과 정부 일각에서는 현대건설 새 경영진에 대해 "구체적인 구조조정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조속한 시행을 재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사는 사내 동요와 반발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법을 정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매출액 인건비 비중을 얼마에 맞추겠다는 방법보다는 1인당 생산성을 15억원으로 맞추는 "생산성" 제고 차원에서 인력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다시말해 지난해 매출 6조4천억원에 대해 인원수를 현재 5천4000명수준에서 4400명수준으로 1000명 가량을 줄일때 1인당 생산성은 15억원에 육박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현대건설 인원 감축은 명예퇴직, 재택근무, 무급휴직 등을 다양한 방법을 병행, 1000여명을 줄이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명예퇴직이 가장 우선적인 감원 방안이 될 전망이다. 명예퇴직자의 신청이 많을 경우 이를 모두 받아들이고 나머지 재택근무, 무급휴직자를 정하기로 한데서 이를 알수 있다. 명예퇴직 어떻게 시행하나=회사는 명예퇴직자 숫자에 대해 제한을 두지않기로 했다. 일단 모든 희망자를 다 받아서 가능한한 모두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당초 현대건설 노사는 명예퇴직자수를 300명 정도로 제한하는 것을 검토했었다. 따라서 이보다 많은 숫자가 신청할 경우 심사를 거쳐 추린다는 계획이었다. 우수인력을 붙잡기 위해 고과, 영어시험, OA시험 점수등을 심사기준을 삼는 것도 검토했었다. 하지만 최근 심 사장은 이같은 노사협의내용에 대해 "희망퇴직이니 만큼 심사나 평가를 하지 말고 신청자 모두를 다 받을 것"을 지시해 무조건적인 명예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물론 조정이 전혀 없지는 않을 전망이다. 예컨대 특정 본부에서 실무 중간간부들이 대거 신청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업무마비가 예상될 때는 본부장이 신청자의 의중을 다시 묻고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지난 4월 ADL보고서에서 지적한 대로 전체 인력구조상 비대한 차장급에서 명퇴 신청이 많기를 기대하는 눈치다. 얼마나 신청할까=회사가 명예퇴직 위로금, 리콜제, 영어/전산교육 실시 등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신청자가 많을지는 의문이다. 무엇보다 건축경기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고 향후 경기호전 전망이 불투명한 탓이다. 회사는 우선 명예퇴직 위로금을 평균 6개월분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중 4개월치는 회사측 부담, 나머지 2개월치는 남는 직원들이 부담한다.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을 둬 근속기간이 4년미만을때는 통상임금기준 5개월치, 4~7년미만은 6개월치, 7~10년미만은 7개월치, 10년이상은 8개월치+α(알파)가 지급된다. 계약직원의 경우는 근속기간과 잔여계약기간을 기준으로해 잔여계약기간에 대해서는 1~3개월치를, 근속기간에 대해선 1~4개월치를 합친 금액이 지급된다. 회사는 또 경기호전과 수주물량 증대에 따라 인력이 다시 필요할 경우 이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리콜제도도 1년동안 한시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회사의 한 직원은 "명예퇴직의 조건을 더 따져봐야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신청하는게 망설여진다"며 "위로금이 이보다 많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명퇴자와 함께 재택근무, 무급휴직자 1000여명을 오는 20일까지 희망자 접수를 받고 이어 23일 대상자를 확정해 6월30일자로 인사처리한다는 계획이다.
2001.06.13 I 문주용 기자
  • 현대건설, 명예퇴직/재택근무/무급휴직 실시(상보)
  • [edaily]현대건설이 조직개편에 이어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원조정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출자전환으로 경영정상화의 토대가 마련되었으나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확보와 소수정예화,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인원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13일부터 20일까지 명예퇴직 희망자를 접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edaily 6월8일 14시47분 "현대건설, 곧 명예퇴직 실시...총 800여명 감축키로") 또 재택근무 및 무급휴직제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한 인원조정 규모는 연말까지 약 1000여명선으로 향후 명예퇴직, 재택근무, 무급휴직 신청 인원수에 따라 각 시행방안별 인원은 조정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명예퇴직은 우선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퇴직금외에 근속 연수별로 평균 4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특히 재직하는 임직원이 평균 2개월분의 위로금을 추가 부담하여 명예퇴직자에게 지급키로 했으며 이는 현대건설 전임직원이 고통을 분담하는 취지로 결정된 것으로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명예퇴직 시행과 관련, 명예퇴직자의 사후 관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어 및 전산 무류 교육시행. 직원 리콜제도, 재취업 및 창업활동 등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또 재택근무 희망자 및 장기무보직자, 사업본부 잉여인력에 대해 6~9개월간 재택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재택근무자로 선정된 인원에 대해선 사업본부별 업무부여를 통해 자기계발 기회를 극대화하고 사어비 MBA과정, 영어/전산 과정 등 각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며 일정 재택근무 기간 만료후에는 근무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복직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또 무급휴직 역시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기간은 1~2년으로 하고 유학및 학업, 안식휴가 필요자에 한해 실시하며, 휴직지간 종류시 복직으로 원칙으로 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원조정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무조건적인 인력감축이 아니라 본인의 희망을 최대한 고려해 1인당 생산성 15억원 달성에 중점을 두어 신축적이고 탄력성있게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명예퇴직자를 제외한 재택근무, 무급휴직자는 회사의 경영정상화 시기에 따라 우선적으로 복직시킬 예정이다.
2001.06.13 I 문주용 기자
  • 현대건설, 명예퇴직 금명 실시..."위로금 월급4~6개월치"(종합)
  • [edaily] 현대건설이 곧 대규모 인력감축을 실시한다. 1000명 규모가 될 이번 인력구조조정과정에서 현대는 희망자 신청과 심사를 거쳐 명예퇴직자를 선정, 평균 4~6개월치 월급을 위로금으로 지급키로 했다. 회사는 위로금 지급과 관련, 고통분담차원에서 회사에 남는 직원들도 위로금 일부를 내놓는 조건으로 채권단으로부터 위로금 지급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12일오후3시 계동사옥 회의실에서 심현영 사장,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 채택과 "2001년 임금 및 단체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 노사는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 및 자구계획 추진을 위해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노사는 구조조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임금 및 단체 협약 등 직원 복지문제를 회사측에 일임했다. 노조는 또 정상화 시점까지 모든 쟁의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지난 3월29일 채권단의 출자전환 방침과 관련한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약정"에 동의, 약정 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선언했다. 심 사장은 "노조의 임단협 일임이 더더욱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내 자신을 비롯 경영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 18일 임시주총에서 소액주주들이 울부짖으며 감자당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직원들이 막아야 한다는 일념에서 이 선언을 하게 됐다"며 "심 사장이 조기 경영정상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며 경영진은 수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조만간 명예퇴직을 포함한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심현영 사장은 "인위적인 인력감축을 하지 않겠다"면서도 "1인당 15억원이라는 생산성 목표달성에 맞춰 물량에 맞게 인력을 탄력적이고 신축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5400여명 수준인 임직원규모를 연내에 19%수준인 1000명가량 감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곧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별도로 교육, 재택근무 신청도 받기로 했다. 명예퇴직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우수 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해 명예퇴직 희망자를 접수받은 후 심사를 통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명예퇴직자에 대해서는 평균 4~6개월 월급정도의 위로금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사와 재직 직원간에 2대1의 비율로 이를 분담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2001.06.12 I 문주용 기자
  • 현대건설노조, 임금협약 회사위임/1000명 감원 합의(상보)
  • [edaily] 현대건설 심현영 사장과 노동조합 임동진 위원장은 12일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데 이어 "2001년 임금 및 단체 협약서"를 체결한다. 현대건설 노사는 공동선언문에서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 및 자구 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회사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고통을 분담하며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및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또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 동결을 포함, 임금 및 단체 협약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 측에 일임키로 했으며 노조는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 경영 정상화 시점까지 모든 쟁위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와 노동조합은 국민과 고객 및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명한 기업 경영 및 신노사 문화 창조에 앞장서기로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지난 3월29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결의된 회사정상화방안(기존 채권의 출자전환 및 유상증자 등)의 실행과 관련, 회사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등 간에 체결되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약정"에 동의하고 약정 이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는 등 5개항을 결의했다. 현대건설 노사는 이어 2001년 임금 및 단체협약서를 체결하고, 올해 임금 동결을 포함한 임금 및 단체 협약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 측에 일임키로 하였다. 현대건설은 금번 노사 공동 선언 및 임단협 타결로 회사 경영 정상화 추진에 더욱 큰 힘을 얻게 되었다고 밝히고 향후 출자 전환 등 경영 정상화 계획도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진 노동조합 위원장은 "회사 회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인식, 5400여명의 인원중 1000명 안팎을 연말까지 감원키로 했다"며 "이 내용도 오늘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은 인원축과 관련, 명예퇴직과 교육, 재택근무 형태로 감원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edaily 6월8일14시47분 "현대건설, 곧 명예퇴직 실시...총 800여명 감축키로")
2001.06.12 I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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