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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도, 조롱도 맨몸으로"…극단 선택에 내몰리는 유튜버들
  • "악플도, 조롱도 맨몸으로"…극단 선택에 내몰리는 유튜버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8~10분짜리 영상 하나를 만들려면 하루를 온전히 다 쏟아부어야 해요. 그렇게 고생해서 만들어도 ‘악플(악성 댓글)’은 당연히 달리고요. 그래도 어쩔 수 있나요.” 유튜브에서 개그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30대 남성 A씨, 수십만명에 달하는 구독자 수를 보는 주변인들은 그를 부러워하지만 A씨에게 유튜브는 늘 어려운 ‘노동’이다. 매주 2~3개씩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이후 악플이나 조롱 등이 담긴 피드백까지 전부 ‘맨몸’으로 받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그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최근 잇달아 벌어진 유튜버들의 극단적 선택을 보면 이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고스란히 노출된 정황이 드러난다.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응한 유튜버들도 이 같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어린이들이 꼽은 유망 직업 3위, 직장인들의 선망 직업 2위에 빛나는 직업이지만, 일상이 그렇게 밝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들은 실질적인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프로)◇ “‘악플’ 이제는 일상 됐죠”…사실상 대처 어려워이들에겐 ‘악플’은 변수가 아닌 상수다. A씨는 “성희롱과 욕설은 기본이고, 매번 보다 보니 무뎌질 줄 알았지만 항상 악플을 보면 속상하다”며 “기본적으로 유튜브는 외국 플랫폼이다 보니 명예훼손, 모욕 등으로 고소 조치를 취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음악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또 다른 유튜버 B씨 역시 “활동 초기 ‘네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이슈를 다루냐’ 와 같은 시비조의 악플, 욕설이 담긴 악플이 달렸었다”며 “여기에 콘텐츠와 관계없는 외모 평가 등을 받아본 적도 있다”고 전했다. B씨는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진료를 받고, 몇 달간 약을 복용한 적도 있다.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C씨 역시 “여성인 것을 아는 순간 ‘만나보고 싶다’, ‘애인은 있냐’ 등 온갖 성희롱, 사생활을 캐려는 질문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같은 정신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유튜버들의 사례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BJ 임블리’가 악플, 타 방송 출연자들과의 갈등 끝에 숨졌다. 지난 10일에는 학교 폭력 피해를 폭로하던 유튜버 표예림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악플을 비롯한 온라인상 공격에 시달리던 ‘BJ잼미’, ‘BJ율깡’ 등 인터넷 방송인들이 극단적 선택을 내린 사건이 이어진 바 있다. 온라인에서 주로 활동하는 유튜버들은 각종 악플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토로한다. B씨는 “고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들은 남들이 생각 없이 남기는 모든 평가 댓글에 노출된다”며 “연예인과 달리 모든 영상의 댓글을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연예인보다 더 상처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C씨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퍼져나가고, ‘박제’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특별히 대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활동 위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 마련돼야” 고정되지 않은 수익 구조, 오롯이 홀로 감당해야 하는 각종 변화 등으로 인해 쉬고 싶어도 마음 편히 쉴 수 없는 상황은 이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B씨는 “활동 초기에는 악플로 인해 3주 정도 쉰 적이 있고, 최근에는 번아웃 때문에 쉰 적이 있다”며 “내가 쉴 때 지금 남들은 치고 나간다는 불안함, 한 번 루틴을 잃으면 되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쉬고자 해도 쉴 수 없는 때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튜브가 곧 생계로 직결되는 경우 이러한 위험은 더욱 커진다. 4년 전 직장을 다니다가 취미로 유튜브를 시작했던 30대 남성 D씨는 “회사를 다니면서 취미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영상 내용에 따라 부담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그렇게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늘 소진을 우려하고, 인기가 끊길 것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재교육 등이 이뤄져야 각종 사회적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튜버들은 악플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는 물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씨는 “좋아하는 분야의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는 일은 행복하지만, 여전히 덧글을 볼 때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무분별한 반응을 마주하는 이들의 보호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D씨 역시 “유튜버는 ‘자영업’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만, 단순 자영업과 비교해보면 관련된 보호법 등이 적다”며 “교육과 조직화,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0.19 I 권효중 기자
파이널 앞둔 '스우파2', 2개 크루 탈락한다
  • 파이널 앞둔 '스우파2', 2개 크루 탈락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여섯 크루가 파이널 무대로 향하기 위한 숨 가쁜 경연을 이어갔다. 17일 방송한 ‘스우파2’ 8회에서는 화사 신곡 시안 미션에 이어 일대일 배틀 퍼포먼스 미션에 임하는 여섯 크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배틀 퍼포먼스 미션은 크루 대 크루가 맞붙는 단체 배틀 미션이다. 홀리뱅의 허니제이와 프라임킹즈의 트릭스가 스페셜 저지로 함께했다. 가장 먼저 베베와 울플러가 맞붙은 대결에선 베베가 승리했다. 뒤이어 펼쳐진 레이디바운스와 잼 리퍼블릭의 대결에선 레이디바운스가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으로 대결한 원밀리언과 마네퀸 중에선 원밀리언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여섯 크루는 배틀 퍼포먼스 미션을 마친 뒤 화사 신곡 시안 미션 순위를 접했다. 1위는 챌린지 가산점을 획득한 베베가 차지했다. 화사의 선택을 받으며 가산점을 얻은 원밀리언은 2위에 올랐고, 대중 평가 1위 주인공인 잼 리퍼블릭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크루들 중에서는 울플러와 레이디 바운스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고, 마네퀸이 최하위인 6위에 그쳤다.파이널 무대에 오를 4장의 티켓은 화사 신곡 시안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의 합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최종 6위는 곧바로 탈락하고 4위와 5위 크루가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탈락 배틀에서 맞붙게 된다. 결과는 오는 24일 방송하는 9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3.10.18 I 김현식 기자
혼다코리아, 50년 역사 신형 어코드 국내 공식 출시
  • 혼다코리아, 50년 역사 신형 어코드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혼다코리아가 완전 변경된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17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어코드’는 혼다의 대표적인 세단으로 약 50년간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꼽힌다.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올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 원이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와 블루 등 총 5가지로 판매된다.◇더 커진 차체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자리하고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를 적용했다. 프런트로부터 이어지는 루프라인으로 날렵한 쿠페 형태를 만들었다.인테리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규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가 조합됐다. 특히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과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과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 가 추가되어 EV 구동 범위가 확대됐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사진=혼다코리아.)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모든 타이어의 그립력을 높이기 위해서 감속을 생성해 피치 모션을 제어한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는 업그레이드된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을 처음으로 적용하여 개선됐다.◇최신 혼다 센싱 및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적용올 뉴 어코드에 기본 적용된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성능이 개선됐다. 도심의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0km/h부터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오토 하이빔(AHB), 후측방 경고 시스템(BSI)이 적용됐다.또 ACE 바디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및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등으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을 획득했다.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기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선, 무선 모두 연결 가능하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런트/리어 열선시트 및 프런트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혼다 헤리티지의 중심을 지키며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기준이 된 세단의 대명사다운 면모를 갖췄다”며 “올 뉴 어코드의 품격과 매력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7 I 김성진 기자
"나 이거 못 골라"…'스우파', 화사 선택 받은 크루는?
  • "나 이거 못 골라"…'스우파', 화사 선택 받은 크루는? [이주의 1분]
  •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스우파2’ 화사가 신곡 안무 미션의 우승 크루를 발표했다.지난 10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화사 신곡 시안 미션이 진행됐다. 각 크루는 화사의 신곡 ‘칠리’(Chili) 안무 창작을 준비했다.이날 마네퀸, 울플러, 베베, 레이디바운스, 원밀리언,잼 리퍼블릭이 준비한 퍼포먼스가 공개됐다. 여섯 크루의 신곡 시안 미션을 모두 확인한 화사는 최종 후보로 원밀리언과 잼 리퍼블릭을 꼽았다. 그러면서 “고민되는 지점이 있다”며 “AI 돌려라. 나 이거 못 골라”라고 곤란해했다.(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방송화면)고민하던 화사는 최종적으로 원밀리언을 선택했다. 화사는 “원밀리언의 재밌는 점은 동작을 열심히만 연습하면 그 무드를 표현할 수 있다. 따라할 때 재밌고 챌린지 측면에서 너무 좋을 것 같다. 이거(동작) 한 번만 해도 ‘칠리 춤이다’ 하니까”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리더 리아킴은 “오늘이 제일 기쁜 것 같다. 그동안 화사 안무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 지면 창피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화사를 실망 시키면 안 될 텐데’라는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사진=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화사의 선택을 받은 원밀리언은 1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 무대를 꾸몄다. 하리무의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고 리아킴의 ‘어차피 우승은 원밀리언’ 엔딩이 유쾌함을 더했다.‘스우파2’의 챌린지 미션은 기존 시청자 팬들을 끌어들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6회 방송 이후 틱톡(TikTok)에서는 ‘칠리 챌린지(chili challenge)’ 관련 해시태그 조회수가 120만 뷰를 넘어섰고 세계 23개국 등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았다.‘스트릿 우먼 파이터2’ 포스터(사진=Mnet)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회차는 전국 가구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약 0.3% 오른 수치. 또한 1539타깃, 2049남녀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1위를 달성했다.‘스우파2’ 여섯 번째 미션은 배틀 퍼포먼스 미션이다. 크루 대 크루로 맞대결을 펼친다. 화사 신곡 안무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의 합산 점수로 파이널에 진출할 네 크루가 선택된다. ‘스우파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0.14 I 최희재 기자
'콩콩팥팥' 최고 4% 金밤 다크호스…'농알못' 케미→도경수 활약 빛났다
  • '콩콩팥팥' 최고 4% 金밤 다크호스…'농알못' 케미→도경수 활약 빛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가 첫방송부터 출연진의 케미와 웃음으로 금요일 밤 다크호스로 떠올랐다.지난 13일(금)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변수민)’(이하 ‘콩콩팥팥’)에서는 농촌 생활 1일 차인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대환장 에피소드가 공개돼 꿀잼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0%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 최고 2.8%, 전국 평균 2.2%, 최고 2.5%를 기록했다. ‘콩콩팥팥’은 친한 친구들이 밭을 갖게 되었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예계 소문난 절친 사이인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소수의 제작진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따라다니는 색다른 시도로 홈 비디오처럼 친근한 화면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특히 1회부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캐릭터와 케미스트리가 폭발해 흥미를 유발했다. 그중에서도 이광수는 예능 출연에 상기되어 있는 김기방을 전담 마크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들뜬 김기방의 과호흡을 걱정하는가 하면 차 안 카메라를 보고 게임을 설명하는 모습에 참지 못하고 “이 형 왜 이래 진짜”라고 한 것. 김우빈은 시청자에 대한 예의라고 너스레를 떨며 포마드 머리에 셔츠까지 완벽한 세팅으로 나타나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농알못’(농사를 알지 못한다)인 이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 역시 유쾌함을 더했다. 김우빈은 농사 대신 밭을 족구장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이광수는 들깨 모종을 직접 시식해보며 깻잎과 같은 맛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네 사람은 이랑 만드는 방법을 모른 채 일단 땅을 파보다가 의견 대립을 이루고, 민박집에서 수박을 먹어 나온 씨를 모아 심어볼 계획을 세우는 등 곳곳에 재미 요소가 가득했다.무엇보다 계속해서 땅을 파던 초보 농사꾼들이 1시간 만에 첫 이랑 만들기에 성공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비닐까지 씌워 삐뚤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옆집 아주머니에게 검사받았고 50점의 낮은 점수를 받아 웃음을 더했다. 또한 막내 도경수의 활약이 빛났다. 옆집 마당에서 발견한 뱀을 안전하게 치운 덕분에 관리기를 빌려 빠른 속도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 게다가 휴지 걸이를 연상시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비닐 덮는 시간을 단축시켜 감탄을 유발했다. 더불어 김기방은 관리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뤄 새로운 적성을 찾은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이처럼 첫 방송부터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뚜렷한 캐릭터와 관계성 그리고 초보 농사꾼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10.14 I 김보영 기자
포드, 더 악화되는 파업…어쩌나(영상)
  • 포드, 더 악화되는 파업…어쩌나(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닷새 만에 하락 전환이다. 이날 공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치(3.6%)보다 높은 3.7%를 기록한데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4.7%대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2월 FOMC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예상하는 시장참여자 비율 역시 전날 72%에서 이날 66%로 낮아졌고 대신 25bp 인상 가능성을 예상한 비율은 26%에서 31%로 높아졌다. 한편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콕스 오토모티브는 3분기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0% 급증해 3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은 7.9%로 높아졌다.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인하 경쟁이 전기 자동차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분기 62.4%에서 3분기 50%로 낮아졌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포드 모터(F, 12.00, -2.0%)미국의 완성차 제조 업체 포드 주가가 2% 하락했다. 노조 파업이 더 확대되고 있어서다. 앞서 전미자동차노조(UAW)는 루이빌의 켄터키 SUV·픽업트럭 공장도 파업한다고 밝혔다. 켄터키 공장은 약 9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포드의 최대 공장 중 한 곳이다. 이날 포드 경영자 측은 “노조와의 협상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추가 비용 발생시 기업 운영 및 투자 능력이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호멜푸즈(HRL, 32.67, -9.8%) 육류 및 가공식품(스팸, 잼 등) 판매 기업 호멜푸즈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날 전미 식품상업노동자 국제연합(UFCW)은 시간당 3~6달러 임금 인상 계약을 비준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 조지아,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지역에서 근무하는 호멜푸즈 노동자들에게 적용된다. 이는 호멜푸즈 역사상 가장 높은 임금 인상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경조(사별)휴가가 약 2배 늘고 의료보험 보장 강화, 퇴직 혜택 확대 등도 합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호멜푸즈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3% 성장, 영업이익 5~7%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호멜푸즈는 연평균 4.2%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 19.24, 7.0%)소매 약국 체인 운영 및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주가가 7% 올랐다. 월그린스는 이날 2023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공개하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354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 감소한 0.6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348억달러, 0.69달러였다. 월그린스는 이어 2024회계연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예상치 3.71달러보다 적은 3.2~3.5달러로 제시했다. 코로나 19 백신 및 테스트량이 급감하고 있어서다. 월그린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수급 균형을 유지하고 수익성 없는 매장 폐쇄 및 매장 운영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을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 계획을 공개한 것. 이날 주가 상승은 이러한 영향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월그린스는 업계에서 잘 알려진 베테랑 인사를 CEO로 영입, 이달 중 취임할 계획이다. ◇비욘드 미트(BYND, 8.32, -5.9%) 식물성 고기(대체 가공육) 생산 업체 비욘드 미트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월가 혹평 여파다. 미즈호 증권의 존 바움가트너 애널리스트는 비욘드 미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가도 종전 12달러에서 5달러로 60%가량 낮췄다. 매출 감소 및 현금 소진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존 바움가트너는 “인플레 완화시 식물성 음료 부문은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식물성 고기 부문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혁신 부족, 대규모 투자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13 I 유재희 기자
이마트24, 익선동 핫플 ‘청수당’과 맞손…4종 상품 단독 출시
  • 이마트24, 익선동 핫플 ‘청수당’과 맞손…4종 상품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24는 익선동 핫플 ‘청수당’과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협업 상품 4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모델이 ‘청수당’ 협업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24)익선동을 비롯한 전국 6개점에 위치한 청수당은 초대형 한옥 베이커리 카페로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정취와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각종 SNS 인플루언서들로부터 가장 핫한 카페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소다.이러한 주목도를 반영해 이마트24는 익선동 청수당의 상징과도 같은 프로마주 케이크를 재해석한 ‘청수당 딸기프로마주 케이크’(3700원), ‘청수당 딸기에그슈크림 샌드위치’(3200원), ‘청수당 우유프로마주 생크림빵’(2800원), ‘청수당 말차프로마주 생크림빵’(2800원, 19일 출시)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청수당 딸기프로마주 케이크’는 청수당에서만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한 딸기프로마주 케이크를 편의점 냉장 디저트로 구현한 상품이다. MZ세대 디저트 마니아들로부터 명성을 얻은 상품을 전국 이마트24 매장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젊은층이 선호하는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청수당 우유·말차 프로마쥬 생크림빵’은 신선하고 생크림에 크림치즈와 차별화 소재인 우유·말차를 더해 크림빵 특유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구현해 냈다.‘청수당 딸기에그슈크림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통식빵 사이에 청수당의 스테디셀러 원료인 딸기잼과 계란이 함유된 슈크림을 적절한 배합이 특징이다. 청수당과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이마트24는 행사카드(BC카드)로 해당 상품을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이 전국 어디서나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핫플과 대표 메뉴를 발 빠르게 소개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앞서 이마트24는 핫플 또는 맛집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MZ세대를 겨냥해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마트24는 지난 7월 제주도 핫플 ‘더클리프’와 협업해 100% 순쇠고기 패티를 활용한 ‘더클리프 클럽버거’를 선보였다. 상품은 출시 후 현재까지 프리미엄 버거 카테고리에서 주간 매출 상위 3개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단숨에 스테디셀러 버거 반열에 올랐다.지난 4월에는 치즈 애호가들의 성지로 알려진 ’유어네이키드치즈‘와 손잡고 주류 체험형 랜드마크 매장인 ‘이마트24 R광안리센터점’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유니크한 공간과 차별화된 상품에 반응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이목을 끄는 것은 물론 주류 전문 편의점과 와인 안주 맛집이 이끌어 내는 시너지 효과로 인해 매일 수많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마트24는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에게 인기 있고, 이들이 관심 갖는 것을 편의점에 접목한 마케팅을 펼쳐 업계 내 ‘트렌디 협업 맛집’으로 소문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김재은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 파트너는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익선동 대표 핫플 ‘청수당’과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협업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맛집 편집숍’ 이미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10.12 I 백주아 기자
'스우파2', 12월 전국 투어 확정…"8크루, 심혈 기울여 준비"
  • '스우파2', 12월 전국 투어 확정…"8크루, 심혈 기울여 준비"
  •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가 전국 투어 콘서트로 팬들을 찾아간다.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측은 10일 ‘온 더 스테이지(ON THE STAGE)’ 전국 투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오는 12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부산, 16일 대구, 23일 인천, 25일 수원, 30일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글로벌 춤 서열 1위를 가리는 여정을 보여주며 ‘K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우파2’는 전국 투어를 통해 방송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각각의 개성과 실력으로 뭉친 글로벌 여덟 크루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가 함께한다.(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는 ’스우파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대들이 공개된다. 각 팀별로 꾸리는 역대급 레전드 무대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들도 다채롭게 준비돼 공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스우파2‘ 공연 관계자는 “그동안 프로그램과 여덟 크루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한 무대”라며 “댄서들이 직접 세심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큰 기대를 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스우파2‘ 전국 투어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10 I 최희재 기자
또 한국 택했다…위스키 열풍 이 정도일 줄이야
  • 또 한국 택했다…위스키 열풍 이 정도일 줄이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의 프레스티지 위스키 시장(도매 출고량 기준)은 50%가량 성장한 데 반해 로얄살루트는 6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이를 주도했죠. 여기에 한국은 세계 문화산업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우리의 혁신 제품을 이곳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리차드 퀸(가운데) 패션 디자이너가 4일 서울 종로 누디트익선에서 모델들과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4일 서울 종로 누디트익선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 론칭 행사에서 한국 위스키 시장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로얄살루트가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과 협업해 선보인 두 번째 제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이유다.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혁신 제품의 글로벌 출시 행사를 한국에서 여는 것 자체가 이 시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준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한국은 역동적이면서 강력한 문화로 유행을 이끄는 시장”이라며 “단순히 위스키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고품질의 프레스티지 위스키를 알아주고 찾는 이들 또한 많으니 한국을 출시국으로 선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통계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우리나라 위스키류 수입량은 2만2779t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40.0% 늘었다. 위스키 열풍이 가시화된 2021년 같은 기간 9728t을 수입한 것에 비하면 2년 새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특히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5월 ‘아트부산 2023’에서 1억2000만원 상당의 ‘로얄살루트 포시스 오브 네이처 바이 케이트 맥과이어’를 선보인 동시에 현장 관람객에 판매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프레스티지 위스키에 대한 수요 또한 이미 확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국내 들여온 2000만원 상당의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역시 출시 당일 완판됐다.이날 선보인 제품도 ‘헤리티지’와 ‘트렌드’를 접목한 로얄살루트의 혁신 제품 중 하나다.마티유 들랑 로얄살루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로얄살루트는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하며 탄생한 위스키로 21년을 시작 연산으로 하는 프레스티지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헤리티지만 중시하지 않고 패션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창의성, 혁신을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란츠 호튼(왼쪽 두번째)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4일 서울 종로 누디트익선에서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협업을 위해 리차드 퀸은 스코틀랜드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직접 방문해 샌디 히슬롭 로얄살루트 마스터 블렌더와 함께 브레발, 스트라스아일라, 캐퍼도닉 등에서 나온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몰트, 그레인 원액을 직접 엄선·블렌딩해 원액을 완성했다. 망고, 바나나의 풍부한 과일향에 더해진 딸기잼, 배, 복숭아의 달콤함과 매콤한 풍미를 더해 균형을 맞췄다.이에 맞춰 완성된 디자인은 리차드 퀸의 시그니처 패턴인 장미 꽃잎과 하얀색 물방울 도트가 검은색 보틀에 수놓아진 ‘오렌지 로즈’, 진한 녹색 보틀에 아름답게 물들여진 데이지 플라워 패턴의 ‘데이지’ 등 두 가지로 선보였다. 파스칼 전무는 “연령대 상관없이 프레스티지 위스키의 품질을 알아보는 소비자가 주요 공략층”이라며 “3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프레스티지 유통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론칭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되며 모델 한혜진, 배우 김재욱, 해외 VIP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우파2' 딥앤댑 탈락…미나명, 오열 후 리아킴과 화해
  • '스우파2' 딥앤댑 탈락…미나명, 오열 후 리아킴과 화해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츠바킬에 이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스우파2’) 2번째 탈락 크루는 딥앤댑이었다.3일 방송한 ‘스우파2’ 6회에서는 일곱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파이터 저지 점수와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한 결과 원밀리언이 1위로 꼽혔고, 잼 리퍼블릭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마네퀸과 레이디 바운스는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베베가 5위를 했다.울플러와 딥앤댑은 공동 6위에 머물며 탈락 배틀을 펼치게 됐다. 두 크루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탈락 배틀에서 마지막 7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최종 결과 딥앤댑이 패배하며 탈락 크루로 확정됐다.탈락 배틀 종료 이후 딥앤댑 댄서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쏟았다. 딥앤댑의 리더 미나명은 탈락 소감을 밝히며 울플러 댄서들을 향한 존경심과 크루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더불어 미나명은 과거 자신이 속했던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에게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앞서 진행된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에서 같은 크루에서 호흡을 맞추다가 관계가 틀어진 미나명과 리아킴이 날선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비중 있게 다뤄진 바 있다.미나명은 “아까 리아킴 언니가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 10년간 너무 감사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오열했고 이를 지켜본 리아킴도 눈물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진한 포옹을 나누며 화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한 ‘스우파2’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1.9%로 집계됐다. 전주 방송한 5회가 기록한 2.6%보다 0.7% 하락한 수치다. ‘스우파2’에 남은 여섯 크루는 마마무 화사의 신곡에 맞춰 안무를 짜는 ‘신곡 시안 미션’에 돌입한다.
2023.10.04 I 김현식 기자
'서진이네'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10월 12일 첫방
  • '서진이네'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10월 12일 첫방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서진이네’가 스핀오프로 돌아온다.tvN ‘출장 소통의 신 : 서진이네 편’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소통 전문가 나영석 PD가 소통이 필요한 곳 어디든 부르면 달려가는, 전국 방방곡곡 직접 찾아가는 소통배달 서비스로 오는 10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출장 소통의 신 : 서진이네 편’은 ‘서진이네’ 직급 세계관이 그대로 유지되며 오랜만에 임직원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사장 이서진,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과 방탄소년단 뷔는 각종 게임을 통해 팀워크를 다지고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서진이네’ 임직원들의 꿀잼 에피소드를 미리 볼 수 있다. 베일에 싸인 누군가가 “사장님께서 (직원들한테) 너무 관심이 없으신 것 같아서”라고 제보해 ‘서진이네’ 임직원들에게 소통의 부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 이에 긴급 소집된 임직원들은 ‘제 1회 서진이네 단합대회’를 하게 돼 흥미를 돋우고 있다.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서진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더니 “소통이 잘되고 있는데 안된다고 제보한 게 누구냐고”라며 제보자 색출에 나선다. 이서진의 발언에 정유미와 박서준은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하고 최우식은 “누구야?”라며 발뺌해 이들 중 제보자가 있을지 궁금해진다.또한 단합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임직원들의 활약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서진은 제기차기 도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가 하면 뷔가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 맞혀야 하는 듯한 정유미는 정답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버벅거리기 때문.단체 줄넘기에서는 박서준과 뷔 다음으로 투입된 최우식이 들어오자마자 줄에 걸려버려 이들의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예감케 한다. 단호하게 “끝”을 외치는 나영석 PD와 뒤를 돌아 가버리는 이서진과 정유미, 말을 잃은 최우식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게다가 티저 말미에는 이서진이 “그만 찍어 이제”라며 현수막을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담겨 과연 이들의 단합대회는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출장 소통의 신 : 서진이네 편’은 오는 10월 12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2023.09.27 I 윤기백 기자
'스우파2' 리아킴, 저력 증명…베베는 탈락 예상 크루 지목
  • '스우파2' 리아킴, 저력 증명…베베는 탈락 예상 크루 지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원밀리언와 베베 크루의 희비가 엇갈렸다. 26일 방송한 Mnet 여자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2’ 5회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에 임하는 일곱 크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메가 크루 미션은 크루원 포함 최소 30명 이상의 인원으로 초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여야 하는 미션이다. 이번 시즌에는 ‘야외’, ‘구조물’,‘ 혼성’ 등 가산점이 걸린 3개의 콘셉트 중 하나를 선택하는 룰이 도입돼 흥미진진함을 더했다.K팝 데스 매치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베베는 베네핏 혜택을 얻어 가장 먼저 ‘혼성’을 콘셉트로 택했다. 베베는 같은 ‘혼성’을 택한 레이디 바운스, 울플러와 경연을 펼치게 됐다. 나머지 크루들 중 잼 리퍼블릭과 딥앤댑은 ‘야외’를, 원밀리언과 마네퀸은 ‘구조물’을 콘셉트로 택해 경쟁 관계가 됐다. 메가 크루 미션 스페셜 저지로는 일본 안무가인 리에 하타와 시즌1 출신 아이키가 나섰다. 두 사람은 ‘스우파2’ 저지 모니카, 몬스타엑스 셔누와 함께 크루들이 완성한 결과물을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외’ 콘셉트를 택한 딥앤댑과 잼 리퍼블릭, ‘구조물’ 콘셉트의 원밀리언과 마네퀸의 결과물이 공개됐다. 이들 중 콘셉트 가산점은 잼 리퍼블릭과 원밀리언이 획득했다. 다만, 잼 리퍼블릭은 기본 룰인 최소 인원수를 채우지 못해 100점의 감점 패널티를 받았다. 림킴의 ‘옐로’(YELLOW)에 맞춰 100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인 원밀리언의 리아킴은 저지 최고점인 392점을 받으며 능력을 증명했다. 베베는 탈락 예상 크루 투표에서 최다표를 받으며 위기를 맞았다. ‘스우파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6회에서는 레이디바운스, 베베, 울플러의 메가 크루 미션 결과물이 공개된다.
2023.09.27 I 김현식 기자
尹 개방 용산어린이정원서 ‘문화상회’ 연다…한글상품 판매
  • 尹 개방 용산어린이정원서 ‘문화상회’ 연다…한글상품 판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열린 ‘추석맞이 팔도장터’를 찾아 강아지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 개방한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한글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은 ‘2023 한글주간’(10월4~10일)을 맞아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 이벤트하우스에서 ‘문화상회’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문화상회 반짝매장은 문체부 지원정책의 결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지난해 용산공원 부분 개방부지에서 ‘문화상회’ 반짝매장 1호점을 열어 청년기업 공예품과 장애예술인 기업 문화상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이번 2호점에서는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원천 아이디어 및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공모전 수상작인 문화상품들을 소개한다. 총 12개 기업이 참여하며, 한글 보드게임, 딱지 등 어린이 대상 상품을 비롯해 한글 무늬 화병, 액세서리 등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아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조립해보고 한글 창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일일 강좌도 열린다. 또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별 온라인 판매처를 정보무늬(QR코드)로 안내할 예정이다.현장 방문을 원하면 30일까지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참가기업을 보면, 널리널리, 도즈컴퍼니, 레이븐어스, 비 포머티브, 소로시, 아토이, ㈜유럽디, 주식회사 유진브티, ㈜잼블로컴퍼니, 책짓는달팽이, 테시, 캘리그라피 글꼴 12곳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봄 프로젝트’ 활동 작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미술작품 24점도 전시한다. 강정원 문체부 대변인은 “‘2023 한글주간’을 맞이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한글 문화상품을 체험하고 한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이번 반짝매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3.09.26 I 김미경 기자
현대그린푸드, 전국 16개 매장서 '비노에이치 와인 선물세트' 선봬
  • 현대그린푸드, 전국 16개 매장서 '비노에이치 와인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서울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와인 매장에서 ‘비노에이치 와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현대그린푸드 ‘와인 선물세트’.(사진=현대그린푸드)이번 선물세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와인 수입·유통 전문사인 ‘비노에이치’가 국내 단독으로 유통 중인 와인들로 구성됐다.대표 선물상품은 ‘노당 페레 앤 피스 피노누아’와 ‘노당 페레 앤 피스 샤르도네’로 구성된 ‘프랑스 부르고뉴 세트(8만원)’이다. 노당 페레 앤 피스는 프랑스 대표 와인 산지인 부르고뉴에서도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꼬똥 샤를마뉴 그랑 크뤼’·‘꼬똥 그랑 크뤼’·‘사비니 프리미에 크뤼’ 등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한다. 또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 재배 방식과 수작업 수확을 고집하고 있다.이중 노당 페레 앤 피스 피노누아는 라즈베리·블랙베리 등 과일의 풍미와 시나몬·바이올렛(제비꽃) 향기가 두드러져 소고기나 닭고기 요리,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노당 페레 앤 피스 샤르도네의 경우 망고·복숭아·살구 등의 산미로 파스타 등에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이나 잡채와 같은 명절 음식과도 조화롭게 어울린다.현대그린푸드는 슬로베니아 이스트리아 반도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구성된 ‘슬로베니아 기획 세트(20만원)’도 선보인다. 이 세트는 1200병만 한정 생산돼 국내에는 비노에이치가 단독으로 200병을 들여온 ‘블라직 소비뇽 플레시보 2015’와 유럽에서 가장 까다로운 유기농 인증 절차로 알려진 ‘데메터’ 인증을 받은 ‘코레니카 앤 모스콘 코르틴카 2011’로 구성됐다.블라직 소비뇽 플레시보 2015는 이스트를 첨가하지 않고 3년간 자연 발효해 신선한 산미가 두드러지며 코레니카 앤 모스콘 코르틴카 2011의 경우 오크통에서 6년간 숙성시켜 다크 초콜렛·잼·젖은 흙 등 다양한 향과 맛이 난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와인이 인기를 끌며 명절 선물로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비노에이치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와인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석정훈 회장 발로 뛴 건축사協, '제21차 아시아대회' 개최 쾌거
  • 석정훈 회장 발로 뛴 건축사協, '제21차 아시아대회' 개최 쾌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2025년 인천광역시에서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인 아시아건축사대회가 열린다.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이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를 위한 발언 중이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22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아시아건축사협의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인천시를 선정했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 지역 22개 건축사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상호간의 우호증진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열리는 국제 행사다. 건축상 시상식과 전시, 학술 프로그램, 대학생 잼보리 등을 위해 수 백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방한할 예정이다.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해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시와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인천시는 미래지향적이고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와 탁월한 접근성, 다양한 관광자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대한건축사협회는 아시아건축사대회의 1988년 제3차 대회(서울)와 2008년 제13차 대회(부산)도 국내에 유치한 바 있다.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는 지자체와 민간협력의 우수한 성공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2 I 박경훈 기자
대구 이월드, 내달 7~8일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
  • 대구 이월드, 내달 7~8일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
  • 이월드 뮤직 페스티벌: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 포스터 (사진=이랜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월드 뮤직 페스티벌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가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간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 판타지 광장에서 열린다. 단조로운 일상을 채워주는 가을 감성 뮤직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 페스티벌 무대는 화려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꾸려진다.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간 저녁 7시부터 반달락, 준코코, 크림, 아리 등 국내 최정상급 DJ가 화려한 EDM 공연을 선보인다. 잼민E타임, 타임캡슐 외에 푸짐한 경품을 주는 포토존, 뮤직박스 이벤트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뮤직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테마파크 내 포시즌 가든에서 가을꽃 축제도 동시에 진행된다. 천 만 송이 황화 코스모스가 만발한 1만6500㎡ 규모 정원을 배경으로 가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이월드의 가을꽃 대표 축제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이월드 불꽃쇼 (사진=이랜드 제공)뮤직 페스티벌과 가을 꽃축제의 분위기는 불꽃쇼와 페스티브 마켓이 끌어 올린다. 본격적인 축제 개막에 앞서 선보이는 주말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불꽃쇼는 오는 23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29일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마켓이 진행된다. 민복기 작가의 ‘대형토끼’, 김우진 작가의 ‘사슴’ 등을 선보이는 애니멀 유토피아는 테마파크 정문 광장과 포시즌 가든에서 각각 진행된다.
2023.09.21 I 이선우 기자
'슬로우 모션' 김조한·뮤지 "5분28초 노래도 한 곡쯤 있어야죠"
  • '슬로우 모션' 김조한·뮤지 "5분28초 노래도 한 곡쯤 있어야죠"[인터뷰]
  • 슬로우 모션(사진=브랜뉴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어릴 때부터 조한이 형의 엄청난 팬이었어요. 노래 연습을 형 노래로 했을 정도죠.”(뮤지)“저도 기억 못 하는 제 노래 가사를 다 외우더라고요. (웃음). 음악적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하는 동생이라 함께 활동하는 게 즐거워요. 누구보다 제 목소리를 잘 아는 친구라 믿고 음악 작업을 맡기고 있고요.”(김조한)솔리드 출신인 ‘R&B 대디’ 김조한과 UV 멤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뮤지(Muzie)가 듀오 슬로우 모션(Slow Motion)으로 뭉쳤다. 프로젝트 음원 제작을 위한 일회성 협업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팀을 결성한 것이란 점에서 이목을 끈다. 이미 시너지가 검증된 조합이다. 김조한은 2017년 UV와 ‘조한이 형’이라는 노래를 합작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조한이 형’은 UV 특유의 B급 감성과 위트를 가미한 곡이었지만 슬로우 모션의 음악은 ‘웃음기 제로’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김조한과 뮤지는 “1990년대 블랙 뮤직 하면 떠오르는 클래식한 R&B, 힙합 음악이 슬로우 모션이 지향하는 음악 색깔”이라고 입을 모았다.“국내 음악계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그 시절 저희 세대가 좋아했던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의 노래들을 꾸준히 들려 드리고 싶어요.”(김조한) “꼭 1990년대가 아니더라도 클랙식함을 가지고 있는 장르는 다 도전해보려고 해요. 뉴잭스윙이나 마이애미 하우스도 괜찮을 것 같고요.”(뮤지)김조한(사진=브랜뉴뮤직)이들은 지난 9일 팀 결성 후 첫 곡인 ‘몇번이나’(How Many Time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해 슬로우 모션의 등장을 세상에 알렸다. ‘몇번이나’는 터질 것 같은 사랑 감정을 노래한 로맨틱한 분위기의 슬로우 잼 트랙. 김조한과 뮤지의 소울풀하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귓가와 마음을 울린다.곡의 작사, 작곡을 맡은 뮤지는 “리듬과 가사 모두 슬로우 잼의 오리지널리티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로맥틱하면서 야릇한 러브송”이라고 곡을 소개한 김조한은 “그동안 주로 선보여온 곡들이 R&B 창법으로 부른 발라드곡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정말 정통 R&B다. 오랜만에 이런 스타일의 곡을 부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몇번이나’의 러닝타임은 무려 5분이 넘는다. 정확히 5분 28초. 3분만 넘겨도 러닝타임이 긴 노래 축에 속할 정도로 짧은 음악을 내놓는 게 대세가 된 흐름 속 슬로우 모션의 파격적인 도전이 흥미롭게 여겨진다. “서사와 메시지, 연주가 있는 음악이 어느 순간부터 사라져 버린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모든 게 짧아지는 시대에 여유를 가지고 긴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곡이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작업했어요. 한국에서 나온 슬로우 잼 중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첫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노래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뮤지)“예전에 솔리드 노래 러닝타임이 5분이 넘었었죠. 당시 라디오 PD분들이 길다고 안 틀어 줄까 봐 4분 59초라고 말했던 기억도 나네요. (웃음). 사실 이번에 ‘몇번이나’를 라디오 에디트 버전으로 따로 제작할까도 고민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를 곳이 없어서 냅뒀어요. 그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곡이에요. 숨소리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녹음했습니다.”(김조한)뮤지(사진=브랜뉴뮤직)작정하고 ‘슬로우 모션’을 행하고 있는 김조한과 뮤지가 내놓은 음악을 향한 동료들과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국판 실크소닉의 등장’이라는 평도 나온다. 뮤지는 “곡 발표 이후 슬로우 모션의 다음 곡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함께하고 싶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중성과 트렌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보니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블랙 뮤직을 제대로 구현해낸 음악을 선보이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그런 점에서 많은 분이 슬로우 모션의 음악에 열광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고 뿌듯해했다.“UV로 함께 활동하는 (유)세윤이 형에게 제일 먼저 음악을 들려줬는데 비속어를 섞어가면서 너무 좋다고 해주더라고요. (웃음). 세윤이 형은 누구보다도 제가 이런 음악을 하길 바랐던 사람이기도 해요.”김조한과 뮤지는 KBS 2TV ‘불후의 명곡’,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슬로우 모션 홍보에 한창이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해의 지원사격 속 우승을 거머쥐는 기쁨도 누렸다. 뮤지는 “일단 잡혀 있는 방송 출연과 공연을 즐긴 뒤 다음 달부터 신곡 준비에 돌입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 게 있는 반면 UV와 함께 한 ‘조한이 형’처럼 편하게 해도 잘 되는 게 있다”며 “슬로우 모션도 느낌이 좋다. 저는 신인 가수 발굴 작업을 하고 있고 뮤지는 UV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데, 각자의 활동 또한 계속해나가면서 즐겁게 슬로우 모션 활동을 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천히 가면 빨리만 가려고 했을 때 못 보고 지나친 것들을 볼 수 있잖아요. 슬로우 모션의 음악이 모든 걸 빨리빨리 해내야 하는 치열한 삶에서 잠시 소울의 힐링이 되어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김조한)
2023.09.21 I 김현식 기자
女댄서 춤 싸움, 또 통했다
  • 女댄서 춤 싸움, 또 통했다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여자 댄서들의 춤 싸움이 또 통했다. Mnet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2’) 인기에 불이 붙었다. 각종 SNS와 숏폼 플랫폼은 물론 음원 차트까지 달구며 전작 못잖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스우파2’는 방송 초반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을 통해 여덟 크루의 개성과 댄서들 간의 치열한 기 싸움 및 서사를 다루는 데 집중했다. 전작의 흥행 요인이었던 ‘날 것’ 같은 매력을 살리기 위해 댄서들이 서로 ‘디스’(disrespect)하는 장면도 자주 보여줬다. 해외 크루 투입으로 전작과의 차별화도 꾀했다.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댄서들로 구성된 잼 리퍼블릭과 일본 출신 크루 츠바킬이 선보인 색다른 퍼포먼스는 ‘스우파2’에 신선한 재미를 더해줬다는 평이다.심사위원인 ‘파이트 저지’로 나선 댄서 모니카와 마이크 송의 활약도 돋보인다. 전작 ‘스우파’와 남자 버전 ‘스맨파’ 땐 댄서가 아닌 가수들로만 ‘파이트 저지’ 라인업을 구성했고 이는 자질 부족 논란과 판정 논란을 낳았다. ‘스우파2’의 경우 댄서 2명을 ‘파이트 저지’ 자리에 앉혀 비슷한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했고 덕분에 심사평을 즐기는 맛도 더해졌다는 반응이다.이처럼 순항 중인 ‘스우파2’의 인기는 수치로 체감할 수 있다. 지난 12일 방송한 4회는 OTT 플랫폼 티빙에서 실시간 점유율이 94.8%까지 치솟을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더 춤’에 게재된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2억뷰를 돌파했고,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를 최상위권을 휩쓴 메가 크루 미션 영상은 총 조회수 2600만건을 빠르게 넘어섰다. 더불어 ‘스우파2’는 3주 연속으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1위 자리를 를 꿰찼으며, 베베 크루의 리더 바다와 츠바킬 크루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이상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올랐다. Mnet 측은 “현장 방청 모집에 2만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리고 각종 디지털 콘텐츠들이 공개 즉시 화제를 모으는 등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사진=Mnet)뜨거운 인기의 중심에는 리더 계급 미션곡 ‘스모크’(Smoke)가 있다. 각종 SNS상에서는 ‘스모크’에 맞춰 바다가 만든 안무를 따라 추는 댄스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스모크 챌린지’ 해시태그가 달린 영상들의 조회수는 2억 6000만뷰(14일까지 집계한 기준)를 넘어섰다. 방탄소년단 뷔를 비롯해 라이즈, NCT, 있지, 에이티즈, 있지 등 여러 K팝 스타들까지 잇달아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열풍은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 속 음원은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어느덧 일간 차트에서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린 상황이다. 지코가 부른 ‘스맨파’ 리더 계급 미션곡 ‘새삥’을 잇는 또 하나의 Mnet 댄스 프로그램발 히트곡이 탄생했다.한편 지난 12일 방송한 4회에서 츠바킬이 첫 탈락 크루가 되면서 ‘스우파2’에는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원밀리언, 울플러, 레이디 바운스, 마네퀸 등 7개 크루만 남았다. 잼 리퍼블릭과 함께 다양성의 한 축을 담당하던 츠바킬의 탈락한 이후에도 ‘스우파2’가 흔들림 없이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다. ‘스우파2’는 19일 5회 대신 ‘미방송분 레전드 스테이지’ 편을 내보내며 숨 고르기를 한다.
2023.09.19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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