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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한중일 FTA 협상 재개…3국 이견 좁힐까
  • 1년만에 한중일 FTA 협상 재개…3국 이견 좁힐까
  • 제13차 한중일 FTA 협상 수석대표회의가 23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리고 있다.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중국 왕셔우원(Wang Shouwen) 상무부 부부장, 카즈유키 야마자키(Kazuyuki Yamazaki)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등 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산업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논의가 거의 1년 만에 재개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3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 야마자키 카즈유키(山崎和之)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한·중·일은 2013년 3월 1차 한·중·일 FTA 협상을 개시한 이후 지난해 4월 도쿄에서 제12차 협상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상품·서비스·투자 등 핵심분야에 대한 참여국 사이의 이견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상은 22~23일 한국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열리는 계기로 3국이 함께 모여 다시 회의를 재개하기로 하면서 열렸다. 3국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 협상지침, 서비스 자유화 방식,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상 가속화를 위한 로드맵을 논의한다. 서비스, 금융, 통신 분과회의를 별도로 개최해 분야별로 각국의 관련 정책과 제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3국 모두 연내 타결을 목표로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재확인할 방침이다.정부는 앞으로 한중일 FTA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무역마찰이 심화하는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 한중일 3국이 자유무역 수호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3국이 힘을 모아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시장 개방과 동북아 역내 경제통합 가속화를 목표로 한중일 FTA 협상 진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2018.03.23 I 김상윤 기자
  •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시작…‘사드보복’ 막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중국 서비스시장을 개방하고, ‘제2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을 막는 보호 장치를 강화하기 위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협상이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과 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제1차 후속협상이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김영상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중 양국은 2015년 FTA 체결 당시, 제한적 방식으로 서비스·투자 시장을 우선 개방하고 2년 이내에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목표로 후속 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향후 협상의 기본원칙, 적용 범위, 협상 구조와 시기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차기 협상부터는 양국 서비스·투자 시장개방 확대와 투자자 보호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 목표로 △중국 서비스 시장 추가개방 △안정적 투자 환경 조성 △서비스 수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특히나 정부는 사드 여파로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금지 같은 조치가 재발할 수 없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의 경우 서비스 공급자를 제한하거나 내국인과 차별하지 못하게 하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중국인 관광객을 우리나라에 못 오게 한 것은 공급자가 아닌 서비스 수요자의 문제이지만 수요자를 제한하는 것도 금지하는 조항을 협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 방식으로는 설립 전 투자에 대해서는 제소할 수 없고 회사가 설립되고 영업을 시작한 이후의 피해에 대해서만 제소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산업부는 “협상을 통해 관광·문화·금융 등 우리 업계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협상 기간인 22일에 한-중 에프티에이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제2차 한-중 에프티에이 공동위원회’가 함께 열린다. 우리측은 화장품·식품분야의 중국 비관세장벽 및 현지 투자기업 애로 사항 등 대중국 통상현안에 대한 이의를 적극 제기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드 경제보복 중단·해빙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여전히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중단 이행을 재차 요구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인 한국행 단체관광모집 금지, 중국 롯데매장 영업중단, 한국산 전기차배터리 보조금 중단 등 사드보복 이슈를 놓고 정부간 협의를 계속 진행했지만 아직은 중국 쪽의 구체적인 중단 움직임이나 진전이 별로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2018.03.22 I 김상윤 기자
박재범, 2년 연속 한국 힙합 대표 아티스트 선정
  • 박재범, 2년 연속 한국 힙합 대표 아티스트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AOMG 수장 박재범이 2년 연속 한국 힙합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됐다.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한국 힙합 어워즈 2018(Korean Hiphop Awards)’가 열린 가운데, 힙합 레이블 AOMG 아티스트들이 지난해 이어 다시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힙합·R&B 아티스트 및 앨범, 트랙들을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박재범은 대상이나 다름없는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다.1년 전 열린 ‘한국 힙합 어워즈 2017’에서도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던 박재범은 이로써 2년 연속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뽑히는 기쁨을 맛봤다.힙합신의 슈퍼 루키로 촉망받는 우원재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데뷔 첫 싱글 ‘시차(We Are)(Feat. 로꼬 & GRAY)’로 올해의 힙합트랙상을 수상했다.같은 공간 속 시차를 둔 나날을 보내며 지나온 우원재 자신의 이야기를 특유의 담백한 화법으로 풀어낸 ‘시차’는 싱글 발표 당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를 올킬하고, 5개월이 지난 현재도 차트 상위권을 굳게 지키고 있을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우원재는 이 곡을 통해 오는 28알 열리는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신인, 올해의 노래, 최우수 랩&힙합-노래까지 세 가지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더불어 프로듀서 그레이(GRAY)는 지난해 비와이의 ‘Forever’에 이어 우원재의 ‘시차’까지 자신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2년 연속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힙합트랙을 배출하는 저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올해 처음 오프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된 ‘한국 힙합 어워즈 2018’은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 힙합엘이와 힙합플레이야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힙합 전문 시상식이다.
2018.02.08 I 박미애 기자
  • ‘부채와의 전쟁’ 나선 中…네이멍구 경제 조작 들통나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가 경제 통계를 조작했다가 들통이 났다. 중앙 정부가 부채와의 전쟁을 선언한 가운데 지방 정부의 부실한 통계에도 칼날을 들이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가 낮은 비용으로 자금 조달을 하기 위해 높은 신용등급을 받기 위한 통계 조작을 감행했다 바로 잡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 정부는 지난 3일 열린 경제정책회의에서 당초 발표보다 2016년 산업 생산량은 40%, 같은 기간 재정수입은 26%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지방 정부가 자체적으로 경제통계를 조작했음을 시인한 셈이다. 이에 따라 당초 네이멍구 자치구가 7.3%로 발표했던 2016년 성장률도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 중국 지방정부의 통계 조작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랴오닝성 역시 지난해 1월 산하 시와 현 정부가 2011∼2014년 재정 통계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잇따른 중국 지방정부의 통계 조작은 지방 고위관료가 자신의 인사 평가를 위해 저지르기도 하지만 지방정부가 신용등급을 좋게 받아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하려는 측면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난다해도 중앙정부가 최악의 상황은 막아줄 것이라 믿는 측면도 있다. 광둥, 푸젠 등 동부 연안의 부유한 지방정부는 세수 확보만으로도 자금이 충분하지만 없지만 네이멍구나 랴오닝 등 비교적 형편이 좋지 않은 지방정부는 채권을 발행해야 자금 조달을 할 수 있으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해서 건설업을 비롯한 제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처지다. 이에 통계 뻥튀기나 무분별한 인프라 산업이 만연해 있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향후 3년간 금융 리스크를 줄이고 부채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지방 정부 역시 과장된 통계 바로잡기와 무리한 인프라 산업 지양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통계 조작이 들통난 네이멍구 자치구 역시 기존에 계획했던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대폭 축소하는 등 양적 성장보다는 재정 건실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네이멍구 내 산업도시인 바오터우시가 추진하던 305위안(약 5조원) 규모의 지하철 사업과 자치구 수도인 후허하오터시의 3개 지하철 사업이 모두 중단됐다. 또 후허하우터시와 어얼둬쓰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사업 역시 보류됐다.아울러 네이멍구 자치구는 산하 시나 현 정부에 재정수입 목표치를 설정하는 것을 중단했다. 또 관료 인사 평가에서도 이들 수치를 근거 자료로 쓰지 않기로 했다. 후허하우터시의 우원밍 서기는 “지방정부는 부채를 막기 위해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형편에 맞게 사는 법을 배워 지나친 부채가 불러올 재정 위기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지방정부의 총부채는 16조6000억 위안(2700조원)에 달한다.
2018.01.08 I 김인경 기자
윤종신·트와이스·워너원 제32회 골든디스크 출연 확정
  • 윤종신·트와이스·워너원 제32회 골든디스크 출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윤종신·아이유·트와이스·워너원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출연을 확정지었다.윤종신·아이유·트와이스·워너원은 내년 1월 10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에 참석한다. 이들은 모두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들이며 이 중 워너원은 신인상 후보이기도 하다.올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골든디스크 시상식 출연을 결정한 가운데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뷔 후 처음 골든디스크 무대에 서는 윤종신은 올 해 ‘좋니’에 이어 월간 윤종신 11월호이자 ‘좋니’의 연작 시리즈로 선보인 ‘좋아’까지 연속 히트를 쳤다. 이별의 감성을 남녀의 입장에서 각각 솔직하게 풀어내 큰 공감을 샀다. 올 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윤종신이 골든디스크에 출연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아이유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아이유는 ‘밤편지’로 골든디스크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2010년 ‘잔소리’로 본상을 받은 아이유가 8년 만에 골든디스크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유의 청아한 목소리에 아름다운 무대 연출이 더해질 예정이다.트와이스는 3년 연속 골든디스크를 찾는다. 30회에서 신인상을 받은 트와이스는 지난 31회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신인상을 받고 1년 만에 대상을 수상해 기염을 토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 ‘라이키(LIKEY)’에 이어 최근 곡 ‘하트셰이커’까지 7번 연속 히트송을 낸 트와이스는 ‘낙낙’으로 골든디스크 무대를 꾸민다.워너원은 골든에 첫 입성한다. 워너원은 신인상 부문과 디지털 음원 부문 후보다. 신인 후보 중에 음원까지 동시 후보인 건 워너원과 우원재뿐이다. 워너원이 올 한 해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음원 성적이 좋았는지를 증명한다. 워너원의 출연이 확정됨에 따라 팬들의 지지와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골든디스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1986년 1회를 시작으로 32년간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 음원 부문에 이어 음반 부문 라인업도 화려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문별 후보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상과 신인상 부문 후보들은 지니 뮤직 인기상과 골든디스크 글로벌 인기상 후보이기도 하다.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10일 오후 5시에 디지털 음원 부문이, 11일 오후 5시에 음반 부문 시상식이 각각 진행된다. 장소는 일산 킨텍스 제1 전시관 5홀이다. JTBC와 JTBC2를 통해 TV로도 중계된다.
2017.12.26 I 김은구 기자
  • '개콘 우엉재' 곽범 "10년 만에 '인생캐'.. 우원재 실제 팬"(인터뷰)
  • 사진=러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우원재 씨, 꼭 만나고 싶습니다. 진짜 팬이에요.”요즘 방송하는 KBS2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봉숭아학당’에는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다. 유명 래퍼 우원재를 따라 한 ‘우엉재’다. 우원재의 트레이드마크인 비니 모자를 눌러쓰고 나와 어딘가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랩 개그를 쏟아낸다. 우원재가 힙합 서바이벌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6에 출연했을 당시 했던 특유의 랩핑을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냈다는 평가다.우엉재를 연기하는 주인공은 개그맨 곽범이다. 2012년 KBS 공채 개그맨 27기로 방송을 시작한 그는 5년여 만에 우엉재 캐릭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개그맨 송영길, 홍현호, 황정혜 등과 함께 짠 코너 ‘촌’s Love’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시골 청년들이 서울에서 온 이성에게 반해 다투는 내용이다. ‘김병지 머리’를 한 채 사투리로 툭툭 뱉어내는 개그가 감칠나다.곽범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개그 공연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조금 알아봐주시는 듯하다”며 “우엉재 캐릭터는 우연히 동료와 TV를 보다 떠올린 것인데 반응이 좋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서울 대학로에 있는 개그 극단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코미디를 시작했다.그는 “마땅한 캐릭터가 없어 백수 될 뻔 했는데 우엉재가 나를 살렸다”며 웃었다. 알고 보니 우원재의 진짜 팬이다. 실제로 우엉재 캐릭터 분장을 한 채 ‘쇼미더머니6’ 촬영장을 찾아 우원재를 응원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통해 “캐릭터를 탄생하게 해준 우원재 씨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우원재를 희화화하는 거 아니냐’며 비판하는 팬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불편하다는 분도 있고요. 코미디니까 조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해요. 저 또한 우원재 씨의 승승장구를 응원하는 팬이랍니다. 뭐라도 선물을 보내드리고 싶을 정도로요.”주목받는 곽범에게 최근의 ‘개그콘서트’ 분위기를 물었다. 그는 “정말 다들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당시에 데뷔했기에 지난 하락세가 누구보다 가슴 아팠다. 어느새 ‘개그콘서트’의 허리 역할을 해야하는 기수라 더 허리띠를 졸랐다.“‘개그콘서트’의 연관검색어에 ‘노잼’이 있더라고요. 실망스럽지만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흐름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 1년여가 하락하는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치고 올라야죠. 보시는 분들도 조금 더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곽범은 애초 미술학도였다. 하지만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는 것도 좋았다. 군 복무를 마침과 동시에 미술을 접고 개그의 길로 접어들었다. “누군가를 즐겁게 해준다는 건 마치 선물을 주는 듯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자그마치 10년 동안 개그맨 생활을 했는데 갈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처음에는 뭘 해도 웃길 수 있을 줄 알았죠.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데 오래 걸렸네요. 새로운 개그를 짜거나 캐릭터를 만드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에요. 하지만 그럴수록 동료와 웃고 즐기면서 짜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엉재 캐릭터와 ‘촌‘s Love’는 그렇게 탄생했죠.”곽범은 데뷔 10년을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개그와 미술의 접목을 시도해보고 싶다. 여기에 육아를 더한다. 그는 2013년 결혼해 두 딸의 아버지인 만큼 자연스레 연결됐다. “아이들에게 그림을 자주 그려주는데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착안했다”며 “유튜브 등을 통해 선을 보여 ‘뽀통령’ 버금가는 ‘범파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남겼다.
2017.11.14 I 이정현 기자
②'다크호스' 멜로망스·우원재·뉴이스트W
  • [차트 시계제로]②'다크호스' 멜로망스·우원재·뉴이스트W
  • 멜로망스와 우원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크호스가 혼전을 가중시켰다. 우원재, 멜로망스, 뉴이스트W를 꼽을 수 있다.차트 상위권 진입을 노리며 신곡을 준비하던 다른 가수들에게 이들의 존재는 생각지도 못했던, 말 그대로 다크호스일 수밖에 없다. 갑자기 차트 상위권으로 질주했기 때문이다.3일 오후 3시 남성듀오 멜로망스는 ‘선물’로 멜론, 몽키3, 엠넷닷컴 1위, 지니뮤직과 올레뮤직 2위,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3위를 기록했다. 주요 8개 음원 사이트 차트 모두 톱3다. 멜로망스가 아직 무명인 데다 ‘선물’이 지난 7월10일 발매된 노래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은 경이적이다. 무명 가수의 반란이다. 걸그룹 EXID가 2014년 ‘위 아래’, 트와이스가 2015년 ‘우아하게’, 볼빨간사춘기가 지난해 ‘우주를 줄게’로 이름을 올린 역주행 스타의 계보를 잇고 있다.‘선물’은 지난 9월16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9월20일 모바일 예능 ‘차트밖 1위’에서 화제가 되며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멜로망스는 10월 벅스, 멜론에서 1위를 하며 대중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켰다.우원재는 두곡을 차트에 나눠 진입시켰다. 지난 9월 발매한 ‘시차(We are)’로 멜론 9위, 엠넷닷컴, 벅스 8위, 2일 발매한 ‘과거에게’는 지니뮤직, 올레뮤직 4위다. 우원재는 지난 9월 종방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시차(We are)’로 ‘쇼미더머니’에서의 인기를 이었다면 이번 ‘과거에게’의 차트 순위는 그야말로 차트에 대한 방증이다.뉴이스트W뉴이스트W는 네이버뮤직 실시간 차트 톱10에 ‘Where you at’, ‘있다면’, ‘하루만’ 세곡을 올려놓고 있으며 완전체 뉴이스트가 2013년 발매한 ‘여보세요’도 포진시켰다. 특정 차트에서만의 기록이지만 4곡 동시 랭크는 ‘줄세우기’나 마찬가지다. 팬덤의 힘이 그 만큼 강해졌다는 증거다.뉴이스트는 한동안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멤버 4명이 Mnet 연습생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황현민은 워너원 멤버로 발탁되고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와 아론이 4인조로 유닛 뉴이스트W 활동을 하고 있다.
2017.11.04 I 김은구 기자
‘쇼미더머니6’ 비지 실수는 아쉽지만…
  • ‘쇼미더머니6’ 비지 실수는 아쉽지만…
  • Mnet ‘쇼미더머니6’[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비지의 실수가 도마에 올랐다.비지는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6’ 결승전 1라운드 무대에서 프로듀서로서 래퍼 우원재와 합동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공연 중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원재는 1라운드 무대에서 탈락, 우승을 가리는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비지는 울먹이며 “우원재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자신을 책망했다.이 같은 결과에 시청자와 네티즌은 비지의 실수가 1라운드 무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비지를 탓했다.우원재는 결승전에 진출한 래퍼 중 유일하게 어디에도 적이 없는 일반인 래퍼다. 우원재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이유다. 비지를 향한 비난의 화살도 그래서다. 하지만 우원재가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타이거JK와 비지의 프로듀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얘기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 누구보다 실수를 한 당사자 비지가 우원재의 탈락을 가장 아쉬워하고 있을 터다.아쉽기는 해도 이날의 탈락 경험이 우원재에는 앞으로의 음악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우원재는 탈락 후 “제 말에 어느 순간 영향력이 생기는 것이 자신이 없었다”며 “앞으로 성장해서 그 말이 영향을 끼쳐도 부끄럽지 않은 우원재가 되겠다”며 책임감 있는 마지막 인사로 눈길을 끌었다. SNS에도 “지금의 결과가 가장 공정한 거고 우리 모두에게 응원을”이라며 남겨놓기도 했다.
2017.09.02 I 박미애 기자
우원재, 비범한 가사엔 이유가 있었다
  • 우원재, 비범한 가사엔 이유가 있었다
  • (사진=우원재 SNS)[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우원재가 심금을 울리는 가사를 쏟아낸 데는 이유가 있었다. 우원재는 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6’ 결승전에서 행주, 넉살과 경쟁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날 우원재는 자신의 어두운 정신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하며 우승자 넉살 못지않은 화제를 모았다. 우원재는 경연 기간 약봉지 등 범상치 않은 소재를 가사로 풀어내며 주목받았다. 이유가 있었다.방송에서 우원재는 가족이 있는 경북 본가를 찾아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어머니는 힘든 일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존재”라고 했다.이어 제작진에게 “우울증, 심불안 장애, 요즘엔 공황장애도 왔다”고 털어놨다.그러자 우원재의 어머니는 “그렇게 아플 줄은 몰랐다. 누구나 겪는 마음의 혼란 같은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렇게 위로를 해놓고도 혼자 너무 무서웠다”며 “말하면 진짜가 될 것 같아서. 내가 뭘 잘못했을까. 왜 원재가 아팠을까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에 우원재는 “부모님은 우리 아들은 늘 잘 해왔으니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어머니는 사랑이 담긴 명언으로 아들을 응원했다. “원재라는 책 한 권을 앞으로 잘 쓰길 바란다. 이제 시작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어머니의 격려에도 우원재는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그의 진솔한 무대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랩의 정신을 깊이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감성적인 가사와 보컬로 청춘들을 위로해온 우원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017.09.02 I 최성근 기자
행주, ‘쇼미더머니6’ 5만원 차이로 우승 차지
  • 행주, ‘쇼미더머니6’ 5만원 차이로 우승 차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쇼미더머니’ 시즌6의 우승자는 바로 행주였다. 행주는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6’에서 두 번의 무대를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무대인 세미파이널 무대는톱3에 오른 넉살과 다이나믹듀오, 행주와 지코·딘, 우원재와 타이거JK·비지가 꾸몄다. 세미파이널 무대의 탈락자는 우원재였다. 우원재는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힘들고 부담스러웠던 건 내 말에 영향력이 생겼다는 점이었다. 난 아직 그 영향력에 책임을 질만큼 어른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더욱 성장해서 부끄럽지 않은 우원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파이널 무대에서 행주는 화려한 비트와 퍼포먼스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행주의 ‘돌리고’는 DJ DOC가 피처링에 참여한 에너지 넘치는 무대였다. 넉살은 ‘막이 내려도’란 곡으로 진심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무대였다.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는 넉살이 앞섰으나 현장 관객 평가단 투표 합산 결과 우승은 행주에게 돌아갔다. 5만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둘의 운명이 갈렸다.행주는 우승 발표 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가 속한 리듬파워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금 이 친구들을 위해 ‘쇼미더머니6’에 출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승리로 우승 프로듀서 타이틀을 얻게 된 지코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를 만큼 기쁨이 좋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2017.09.02 I 박미애 기자
‘쇼미6’ 킬라그램 본선 1차…최고 3.1%까지
  • ‘쇼미6’ 킬라그램 본선 1차…최고 3.1%까지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쇼미더머니6’가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1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5%, 최고 3.1%를 기록하며 시즌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net의 주요 시청층인 남녀 15~34세 층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지코X딘 팀의 킬라그램이 본선 1차 무대를 펼치는 부분이었다. (닐슨 코리아/전국 기준)이날 방송에선 래퍼 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팀 배틀 미션이 치러졌다. 지코X딘 팀은 박재범X도끼 팀과, 다이나믹 듀오 팀은 타이거JKX비지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다이나믹 듀오 팀과 타이거JKX비지 팀의 대결에서는, 열 세 살 초등학생 래퍼 조우찬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원재는 조우찬을 향해 “많이 울어도 돼. 어차피 산타는 없거든”며 도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조우찬은 이에 주눅들지 않고 “똑바로 해 원재야”라고 과감히 반격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특히 조우찬과 넉살은 배틀 도중 흥분한 나머지 중간부터 모든 내용을 프리스타일로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다이나믹 듀오 팀의 승리였다. 패하게 된 타이거JKX비지 팀에서는 에이솔을 탈락자로 지목했다.지코X딘 팀과 박재범X도끼 팀의 대결에서는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다. 모두가 기다려온 운명의 라이벌 해쉬스완 대 주노플로의 매치가 성사됐기 때문. 해쉬스완은 지난 시즌 주노플로와의 1:1 대결에서 승리했던 당시의 복장을 입고 나와 기선을 제압했고, 주노플로도 지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우디고차일드의 해쉬스완, 킬라그램 성대모사는 상대의 허를 찌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영비는 남다른 발성과 전투적인 랩으로 첫 마디부터 분위기를 장악하며 네스를 긴장시켰다. 투표 결과는 지코X딘 팀의 승리. 한 명을 탈락시켜야만 하는 박재범X도끼 팀은 네스를 탈락자로 뽑았다.팀 배틀이 끝난 이후에는 곧 본선 1차 경연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1차 경연 무대에서는 프로듀서와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한 두 사람 중,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한 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지코X딘 팀에서는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두고 해쉬스완과 킬라그램이 맞붙었다. 두 래퍼 모두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강자이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공연 당일, 리허설에서 해쉬스완은 동선을 빠르게 익히지 못하는 등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반면 킬라그램은 파워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지코, 딘은 “무대가 유쾌하고 밝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그 부분을 킬라그램이 좀 더 잘 표현했던 것 같다”며 킬라그램을 선택, 해쉬스완과는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본 무대에서 킬라그램은 본인의 특기인 엄청난 리듬감과 무대 매너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다이나믹 듀오 팀에서는 한해와 라이노가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해는 시즌4에서 선택 받지 못하고 탈락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파이팅을 다졌다. 라이노 역시 어느 때보다 열의를 보이며 실력자인 한해를 이기기 위해 부지런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고민 끝에 한해를 선택했고, 라이노와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됐다. 한해는 정장을 입고 무대에 등장, 빈틈 없는 랩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다이나믹 듀오의 노련한 지원 사격은 한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상대 팀인 딘이 “위험하다. 굉장히 치명적이다”라고 평가할 만큼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두 팀의 1차 투표 결과는 지코X딘 팀이 우세했으나, 최종 결과는 공개되지 않아 차주 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킬라그램의 ‘어디 (Feat. DEAN, 지코(ZICO)’와 한해의 로비로모여 (Feat. 다이나믹듀오, 청하, 뮤지)는 12일 낮 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쇼미더머니6’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2017.08.12 I 김윤지 기자
'쇼미더머니' 음원 미션…더블케이·올티 등 탈락 고배
  • '쇼미더머니' 음원 미션…더블케이·올티 등 탈락 고배
  • 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 영상 캡처(사진=Mnet).[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래퍼 더블케이, 올티 등이 Mnet ‘쇼미더머니6’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5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지난 주 팀 선택 싸이퍼 미션에 이어 프로듀서들이 래퍼들을 호명해 나머지 자리를 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결과 ‘다이나믹 듀오’ 팀은 넉살·한해·조우찬·라이노·면도, ‘타이거JKX비지’ 팀은 우원재·매니악·에이솔·블랙나인·피타입, ‘박재범X도끼’ 팀은 주노플로·우디고차일드·자메즈·네스·더블케이, ‘지코X딘’ 팀은 행주·킬라그램·올티·양홍원(영비)·해시스완을 최종 멤버로 확정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네 팀의 첫 음원 미션 무대도 공개됐다. 실력 있는 프로듀서들이 만든 비트 위에 쟁쟁한 래퍼들의 랩이 어우러져 레전드를 방불케 하는 무대를 탄생시켰다.‘다이나믹 듀오’ 팀은 이번 ‘쇼미더머니6’를 우리 팀끼리 나눠먹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표현한 곡 ‘N분의 1’을 공개했다. 누구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무대에 프로듀서들은 오랜 고민을 했다. 결국 “아직 기회를 많이 가져보지 못한 래퍼들에게 ‘쇼미더머니6’의 기회를 주고 싶다”며 면도의 탈락을 발표했다.‘타이거JKX비지’ 팀은 각 래퍼의 개성과 매력을 극대화한 곡 ‘젓가락’을 선보였다. 에이솔과 피타입이 가사 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피타입이 탈락했다. ‘박재범X도끼’ 팀은 ‘도박’으로 무대에 올랐다. 중간에 가사를 잊어버린 더블케이가 탈락자로 호명됐다.마지막 무대는 ‘지코X딘’ 팀의 ‘요즘 것들’이 장식했다. 양홍원과 올티가 작은 실수를 남겼고 프로듀서들은 고심 끝에 올티를 탈락자로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음원 4곡은 5일 오후 12시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날 방송된 ‘쇼미더머니6’는 케이블·위성·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2.1%, 최고 2.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Mnet의 타깃 시청자인 남녀 15~34세 층으로부터 평균 1.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2017.08.05 I 장병호 기자
‘쇼미6’ 피타입X디기리, 1:1 배틀…최고의 1분
  • ‘쇼미6’ 피타입X디기리, 1:1 배틀…최고의 1분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쇼미6’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1:1 배틀 결과가 공개됐다.1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3화에선 ‘지옥의 불구덩이’ 2차 예선을 통과한 70명의 래퍼들이 ‘1:1 배틀 랩 미션’에 돌입했다.이번 3차 예선은 지난 시즌과 달리, 래퍼들이 자신을 포함한 70명 래퍼들의 실력을 점수로 평가하고,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를 지목, 래퍼들끼리의 성적표를 펼쳐준 채 상대 지목이 이뤄졌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무조건 떨어져야만 하는 잔혹한 룰 앞에 래퍼들은 어느 때보다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먼저 1세대 래퍼들의 화려한 귀환을 선보인 피타입, 디기리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2차 예선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낳았던 디기리는, 그 실력에 대한 의심을 말끔히 씻어낼 만큼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피타입 역시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와 노련한 매너로 ‘1세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에 프로듀서들은 “숙련된 모습이었다”며 환호로 화답했고, 오랜 고민 끝에 피타입의 합격을 선언해 디기리는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우원재와 이그니토의 대결에서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악마 래퍼’ 우원재가 ‘원조 악마 래퍼’ 이그니토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것. 이그니토는 독보적인 음색과 리듬감으로 청중을 사로잡았고, 우원재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정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둘은 프로듀서 지코가 “진짜 레전드 영상이다”라고 할 정도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으나, 한 번의 동점 이후 다시 한 번 선보인 무대를 통해 우원재가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또 이날 단연 충격이었던 것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페노메코의 탈락이었다. 페노메코는 안전한 상대를 고르기 위해 여성 래퍼 에이솔을 랩 배틀 상대로 지목했고, 프로듀서들을 포함한 대부분이 페노메코의 압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에이솔은 보란 듯이 엄청난 폭격 랩을 쏟아내며 놀라운 실력으로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프로듀서들은 또 한 번 장고 끝에 에이솔에게 합격을, 페노메코에게 탈락을 선언했다. 우승을 넘보던 강력한 후보의 아쉬운 탈락이자, 새로운 실력자의 놀라운 발견이었다.또 다른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보이비 역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봐야 했다. 보이비는 “2차 예선장면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블랙나인을 랩 배틀 상대로 지목했으나, 그는 2차 예선에서 올 패스를 받았던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였다.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수준급의 무대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은 오랜 고민 끝에 블랙나인에게 합격을 안겼다.‘쇼미더머니6’ 3화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7%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주요 타깃층인 남녀 15~34세 층으로부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이번 주에도 놓치지 않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피타입과 디기리의 1:1 배틀 결과 발표 직전이었다. (닐슨/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2017.07.15 I 김윤지 기자
  • 한중일 FTA 12차 협상…상품·서비스·투자서 진전안 모색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석달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테이블에 앉아 상품 협상지침, 서비스 자유화방식 등 핵심 쟁점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지난 1월 상호 협상 의지를 확인한 3국이 좀더 진전된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제12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이 이뤄진다고 9일 밝혔다. 우리는 이상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일본은 카타카미 케이치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 중국은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이 대표로 참석한다.한중일은 2013년 첫 협상이후 10차례 만났지만 서로간 이견이 많아 협상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29일 통상장관회담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FTA가 중요하다고 공감대를 만들며 회의를 재개했다. 올초 11차 협상에서는 상호 협상 가속화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번 협상의 결과에 따라 한중일FTA 추진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협상지침(모댈리티), 서비스 자유화방식, 투자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 진전방안을 모색한다. 또 금융·통신·자연인의 이동 외 전자상거래·지재권·정부조달·경쟁 등 분야 협상도 추가로 개최하는 등 협정 전반에 걸쳐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에서 상품·서비스 시장접근 협상이 가속화되는 등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협상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이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협상을 이끌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2017.04.09 I 김상윤 기자
  • 中 보아오포럼 개막..`세계화·자유무역 미래` 논의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23일 개막했다.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리며 올해 주제는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미래’다.중국은 보호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저우원중 보아오 포럼 사무총장은 “선진국과 신흥국이 어떻게 세계화에 대응해 나갈 것인가가 올해 포럼을 관통하는 의제”라고 밝혔다.올해 보아오 포럼은 장가오리 부총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기조 연설에 나섰던 과거에 비해서는 격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하지만 중국매체들은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왕이차이징은 “올해 보아오 포럼에도 각국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자국 우선주의·보호무역주의 대응 및 글로벌화 이익 공유 등과 관련해 열띤 토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마다카스카르의 라자오나리 맘피아니나 대통령, 마이크 프로먼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채,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 등이 참석한다.국내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상무가 2년 연속으로 참석한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오는 5월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보아오포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
2017.03.23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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