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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트 시계제로]②'다크호스' 멜로망스·우원재·뉴이스트W
- 멜로망스와 우원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크호스가 혼전을 가중시켰다. 우원재, 멜로망스, 뉴이스트W를 꼽을 수 있다.차트 상위권 진입을 노리며 신곡을 준비하던 다른 가수들에게 이들의 존재는 생각지도 못했던, 말 그대로 다크호스일 수밖에 없다. 갑자기 차트 상위권으로 질주했기 때문이다.3일 오후 3시 남성듀오 멜로망스는 ‘선물’로 멜론, 몽키3, 엠넷닷컴 1위, 지니뮤직과 올레뮤직 2위,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3위를 기록했다. 주요 8개 음원 사이트 차트 모두 톱3다. 멜로망스가 아직 무명인 데다 ‘선물’이 지난 7월10일 발매된 노래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은 경이적이다. 무명 가수의 반란이다. 걸그룹 EXID가 2014년 ‘위 아래’, 트와이스가 2015년 ‘우아하게’, 볼빨간사춘기가 지난해 ‘우주를 줄게’로 이름을 올린 역주행 스타의 계보를 잇고 있다.‘선물’은 지난 9월16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9월20일 모바일 예능 ‘차트밖 1위’에서 화제가 되며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멜로망스는 10월 벅스, 멜론에서 1위를 하며 대중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켰다.우원재는 두곡을 차트에 나눠 진입시켰다. 지난 9월 발매한 ‘시차(We are)’로 멜론 9위, 엠넷닷컴, 벅스 8위, 2일 발매한 ‘과거에게’는 지니뮤직, 올레뮤직 4위다. 우원재는 지난 9월 종방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시차(We are)’로 ‘쇼미더머니’에서의 인기를 이었다면 이번 ‘과거에게’의 차트 순위는 그야말로 차트에 대한 방증이다.뉴이스트W뉴이스트W는 네이버뮤직 실시간 차트 톱10에 ‘Where you at’, ‘있다면’, ‘하루만’ 세곡을 올려놓고 있으며 완전체 뉴이스트가 2013년 발매한 ‘여보세요’도 포진시켰다. 특정 차트에서만의 기록이지만 4곡 동시 랭크는 ‘줄세우기’나 마찬가지다. 팬덤의 힘이 그 만큼 강해졌다는 증거다.뉴이스트는 한동안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멤버 4명이 Mnet 연습생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면서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황현민은 워너원 멤버로 발탁되고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와 아론이 4인조로 유닛 뉴이스트W 활동을 하고 있다.
- ‘쇼미6’ 킬라그램 본선 1차…최고 3.1%까지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쇼미더머니6’가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11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7화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 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5%, 최고 3.1%를 기록하며 시즌6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net의 주요 시청층인 남녀 15~34세 층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지코X딘 팀의 킬라그램이 본선 1차 무대를 펼치는 부분이었다. (닐슨 코리아/전국 기준)이날 방송에선 래퍼 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는 팀 배틀 미션이 치러졌다. 지코X딘 팀은 박재범X도끼 팀과, 다이나믹 듀오 팀은 타이거JKX비지 팀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다이나믹 듀오 팀과 타이거JKX비지 팀의 대결에서는, 열 세 살 초등학생 래퍼 조우찬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우원재는 조우찬을 향해 “많이 울어도 돼. 어차피 산타는 없거든”며 도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조우찬은 이에 주눅들지 않고 “똑바로 해 원재야”라고 과감히 반격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특히 조우찬과 넉살은 배틀 도중 흥분한 나머지 중간부터 모든 내용을 프리스타일로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과는 다이나믹 듀오 팀의 승리였다. 패하게 된 타이거JKX비지 팀에서는 에이솔을 탈락자로 지목했다.지코X딘 팀과 박재범X도끼 팀의 대결에서는 긴장감이 더욱 높아졌다. 모두가 기다려온 운명의 라이벌 해쉬스완 대 주노플로의 매치가 성사됐기 때문. 해쉬스완은 지난 시즌 주노플로와의 1:1 대결에서 승리했던 당시의 복장을 입고 나와 기선을 제압했고, 주노플로도 지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우디고차일드의 해쉬스완, 킬라그램 성대모사는 상대의 허를 찌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영비는 남다른 발성과 전투적인 랩으로 첫 마디부터 분위기를 장악하며 네스를 긴장시켰다. 투표 결과는 지코X딘 팀의 승리. 한 명을 탈락시켜야만 하는 박재범X도끼 팀은 네스를 탈락자로 뽑았다.팀 배틀이 끝난 이후에는 곧 본선 1차 경연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1차 경연 무대에서는 프로듀서와 함께 합동 공연을 준비한 두 사람 중,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한 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긴장감을 더했다.지코X딘 팀에서는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두고 해쉬스완과 킬라그램이 맞붙었다. 두 래퍼 모두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강자이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공연 당일, 리허설에서 해쉬스완은 동선을 빠르게 익히지 못하는 등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반면 킬라그램은 파워풀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지코, 딘은 “무대가 유쾌하고 밝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고 그 부분을 킬라그램이 좀 더 잘 표현했던 것 같다”며 킬라그램을 선택, 해쉬스완과는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본 무대에서 킬라그램은 본인의 특기인 엄청난 리듬감과 무대 매너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다이나믹 듀오 팀에서는 한해와 라이노가 프로듀서 합동 무대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해는 시즌4에서 선택 받지 못하고 탈락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파이팅을 다졌다. 라이노 역시 어느 때보다 열의를 보이며 실력자인 한해를 이기기 위해 부지런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나믹 듀오는 고민 끝에 한해를 선택했고, 라이노와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됐다. 한해는 정장을 입고 무대에 등장, 빈틈 없는 랩을 선보이며 환호를 받았다. 다이나믹 듀오의 노련한 지원 사격은 한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고, 상대 팀인 딘이 “위험하다. 굉장히 치명적이다”라고 평가할 만큼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두 팀의 1차 투표 결과는 지코X딘 팀이 우세했으나, 최종 결과는 공개되지 않아 차주 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킬라그램의 ‘어디 (Feat. DEAN, 지코(ZICO)’와 한해의 로비로모여 (Feat. 다이나믹듀오, 청하, 뮤지)는 12일 낮 12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쇼미더머니6’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 ‘쇼미6’ 피타입X디기리, 1:1 배틀…최고의 1분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쇼미6’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1:1 배틀 결과가 공개됐다.1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6’ 3화에선 ‘지옥의 불구덩이’ 2차 예선을 통과한 70명의 래퍼들이 ‘1:1 배틀 랩 미션’에 돌입했다.이번 3차 예선은 지난 시즌과 달리, 래퍼들이 자신을 포함한 70명 래퍼들의 실력을 점수로 평가하고,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를 지목, 래퍼들끼리의 성적표를 펼쳐준 채 상대 지목이 이뤄졌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무조건 떨어져야만 하는 잔혹한 룰 앞에 래퍼들은 어느 때보다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먼저 1세대 래퍼들의 화려한 귀환을 선보인 피타입, 디기리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2차 예선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낳았던 디기리는, 그 실력에 대한 의심을 말끔히 씻어낼 만큼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피타입 역시 귀에 쏙쏙 박히는 가사와 노련한 매너로 ‘1세대의 위엄’을 증명했다. 이에 프로듀서들은 “숙련된 모습이었다”며 환호로 화답했고, 오랜 고민 끝에 피타입의 합격을 선언해 디기리는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우원재와 이그니토의 대결에서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악마 래퍼’ 우원재가 ‘원조 악마 래퍼’ 이그니토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것. 이그니토는 독보적인 음색과 리듬감으로 청중을 사로잡았고, 우원재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정선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둘은 프로듀서 지코가 “진짜 레전드 영상이다”라고 할 정도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으나, 한 번의 동점 이후 다시 한 번 선보인 무대를 통해 우원재가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또 이날 단연 충격이었던 것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페노메코의 탈락이었다. 페노메코는 안전한 상대를 고르기 위해 여성 래퍼 에이솔을 랩 배틀 상대로 지목했고, 프로듀서들을 포함한 대부분이 페노메코의 압승을 예상했다. 하지만 에이솔은 보란 듯이 엄청난 폭격 랩을 쏟아내며 놀라운 실력으로 프로듀서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프로듀서들은 또 한 번 장고 끝에 에이솔에게 합격을, 페노메코에게 탈락을 선언했다. 우승을 넘보던 강력한 후보의 아쉬운 탈락이자, 새로운 실력자의 놀라운 발견이었다.또 다른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보이비 역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봐야 했다. 보이비는 “2차 예선장면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블랙나인을 랩 배틀 상대로 지목했으나, 그는 2차 예선에서 올 패스를 받았던 이번 시즌의 다크호스였다.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수준급의 무대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은 오랜 고민 끝에 블랙나인에게 합격을 안겼다.‘쇼미더머니6’ 3화 시청률은 평균 2.2%, 최고 2.7%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주요 타깃층인 남녀 15~34세 층으로부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이번 주에도 놓치지 않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피타입과 디기리의 1:1 배틀 결과 발표 직전이었다. (닐슨/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