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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김호중, 편의점서 맥주 왜 샀나…전문가들 "전략적 접근" 추측
  • 구속 김호중, 편의점서 맥주 왜 샀나…전문가들 "전략적 접근" 추측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결국 구속된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 Y’가 혐의와 관련한 김호중 측의 주장에 대한 전문가 소견을 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트바로티’란 수식어로 불리며 사랑받은 가수 김호중의 음수 뺑소니 은폐 의혹을 집중 파헤쳤다. 이날 제작진은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낸 뒤 후속 조치 없이 사고 현장을 떠난 이유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 주장대로 김호중의 공황장애 증상 때문인지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와 관련해 이광민 정신과 전문의는 ‘공황’ 증상의 특성을 먼저 설명했다. 그는 “공황 증상이나 공황 발작은 한 번에 물 밀 듯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심장도 빨리 뛰고 숨도 가빠지고 그 이후 30분에서 한 시간 이상은 공황 증상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 채로 쭈그려 앉아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비교했을 때 김호중의 경우는 “지금 사건을 봤을 때 사고나기 전 속도를 늦춘 것도 아니고 오히려 빠르게 달리고 있다”며 “사고 이후 판단력이 흐려져 사고 수습을 할 수 없었다는 건 공황장애의 특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호중이 사고 이후 호텔 근처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구입한 배경에 대한 추측도 이어졌다. 한 전문가는 “범죄 사실에 대해서 의도적으로나 조직적으로나 계획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범인 도피를 하고 본인은 빠져나가려 했던 것들이 나타났다”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으면 영장을 발부한다. 나중에 기소 의견이 됐을 때 ‘사고 이후에 캔맥주 마셨다. 그 전엔 술 안 마셨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전략적 접근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0.03%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안 나오면 음주운전으로 기소를 못한다”며 “음주운전을 시인했다고 하더라도 음주운전으로 유죄받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굉장히 의도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한편 김호중은 이날 오후 끝내 구속됐다. 사상 초유의 아티스트, 매니저, 대표의 구속 사태에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됐다. 1시간 20분가량 조사받고 나온 김씨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머리 숙이며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답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했고,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운전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커졌다. 결국 김호중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승리가 클럽 연다고? 화들짝 놀란 홍콩 정부 한 말
  • 승리가 클럽 연다고? 화들짝 놀란 홍콩 정부 한 말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가 2019년 8월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승리’의 이름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직 한국 연예인의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홍콩 정부는 승리의 취업 비자 승인에 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을 갖춘 사람의 취업 비자 신청만 승인되도록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도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최근 버닝썬 사건을 조명한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것을 계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현지 언론에서는 승리의 홍콩 정착설 보도가 잇따랐다.승리는 한국에서 빅뱅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클럽 ‘버닝썬’을 운영했다. 그러나 해당 클럽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았다.‘버닝썬 사태’로 1년 6개월간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만기출소한 승리는 이후 해외 행사 등에서 빅뱅을 언급하며 생활하고 있다.
2024.05.24 I 홍수현 기자
뉴진스 팬덤 VS 방시혁·피독… 민희진 가처분에 탄원서 대란
  • 뉴진스 팬덤 VS 방시혁·피독… 민희진 가처분에 탄원서 대란
  • 민희진 어도어 대표(오른쪽)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탄원서 대란이다. 뉴진스 팬덤 1만 명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이브 소속 레이블 수장들과 프로듀서, 디렉터들은 민 대표의 해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가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프로듀서 피독, 세븐틴을 발굴한 한성수 플레디스 대표, 르세라핌을 제작한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 방탄소년단 안무가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 방탄소년단과 르세라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프로듀서 슬로우래빗 등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이들은 멀티레이블 시스템의 가치와 필요성, 한 사람의 사익 추구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흔들까 우려된다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에 이어 뉴진스 팬 1만 명이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이현곤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팬들은 탄원서에서 “민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하고, 그때까지 민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며 “뉴진스를 지원하는 저희의 뜻”이라고 탄원서에 적었다.더불어 뉴진스의 ‘디토’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신우석 감독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탄원서 제출 명단에 이름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제기하며 대표이사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31일로 예정됐다.민 대표는 이에 맞서 법원에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가처분 결과는 다음주 임시주총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2024.05.24 I 윤기백 기자
앞치마 두른 尹, 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맛있게 즐겨달라"
  • 앞치마 두른 尹, 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맛있게 즐겨달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김치찌개를 배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만찬 행사에서 고기를 직접 굽고 김치찌개를 나눠주며 약 200명의 기자를 대접했다.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에 ‘취임 후 김치찌개를 끓여주겠다’고 기자들에게 했던 약속이 약 2년 2개월 만에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다만 양이 너무 많아서 직접 끓이지는 못하고 ‘윤석열표 레시피’를 식당에 제공했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아마 후보 시절에 ‘집사부일체’ 때 나온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했다”면서 “오늘도 양이 많아서 제가 직접은 못했고요. 우리 운영관한테 레시피를 적어줘서 이것대로 하라고 했으니까 이따가 제가 배식은 해 드리겠다. 오늘 음료수와 음식을 맛있게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날씨도 좋은데, 저녁 시간을 긴장 좀 풀고 편안하게 같이 담소도 하고 즐겨주시기 바라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주요 참모진과 함께 한우와 돼지갈비, 오겹살, 닭꼬치, 소시지 등을 직접 굽고 김치찌개 등을 기자들에게 배식했다.윤 대통령의 김치찌개 사랑은 남다르다.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전인 2021년 9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치찌개를 끓이고 계란말이를 만들며 요리 솜씨를 자랑했고, 당선인 시절엔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참모들과 김치찌개로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후 2022년 3월 23일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 천막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의동 김치찌개 오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청사를 마련해 가면 한번 저녁에 양을 많이 끓여서 같이 먹자”고 답한 바 있다. 이날 만찬은 언론과 격의 없이 편안하게 소통하겠다는 차원으로 마련한 자리다.한편 윤 대통령이 기자단과 식사를 함께한 것은 지난해 5월 2일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인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 이후 약 1년 만이다.
2024.05.24 I 박태진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 구속… 생각엔터 "드릴 말씀 없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결국 구속… 생각엔터 "드릴 말씀 없다"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끝내 구속됐다. 사상 초유의 아티스트, 매니저, 대표의 구속 사태에 대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낮 12시부터 진행됐다. 1시간 20분가량 조사받고 나온 김씨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머리 숙이며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답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호중이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호중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경찰은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구속영장 신청에도 김호중은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24일로 잡혔고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는 김호중의 요청이 기각되면서, 슈퍼클래식 측은 “24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 중 김호중이 불참하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한다”고 뒤늦게 입장을 냈다.
2024.05.24 I 윤기백 기자
김호중, 결국 구속…경찰, 음주운전·사건 은폐 수사 ‘탄력’
  • 김호중, 결국 구속…경찰, 음주운전·사건 은폐 수사 ‘탄력’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결국 구속됐다. 이에 따라 아직 입증하지 못한 김씨의 음주운전과 사건 은폐 가담 여부에 대한 경찰의 수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료고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등 혐의를 받는 김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법조계에서는 법원의 구속 결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 김씨의 불성실한 수사 태도를 꼽았다.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는 “사건을 지금처럼 크게 키운 것은 초기 수사를 피하고 거짓말을 했던 김씨 본인에게 있다”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상황에서 사과하는 행동도 없었던 점은 많이 아쉽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번 결정으로 김씨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여기에 수사의 당위성도 인정받은 셈이기 때문에 이후 진행되는 음주운전 혐의 입증 등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은 김씨에게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위드마크란 음주운전 사고시 술의 종류, 음주량,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 농도를 유추하는 공식이다. 그간 경찰은 술자리에 동석한 지인, 방문한 유흥업소 등에서 김씨가 술을 수병 이상 마신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김씨 측이 주장하는 수잔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었다.경찰은 구속 수사를 통해 음주량 입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구속 수사로 김씨가 심리적 압박감을 느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음주량에 대해 솔직히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사 출신인 임채원 변호사(법무법인 민)는 “구속되면 당당하던 피의자도 완전히 (의지가) 꺾여서 들어온다”며 “경찰 수사에 협조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김씨가 사건 은폐에 개입됐다는 의혹 역시 수사에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김씨는 사고 후 자신의 옷을 허위 자백하는 매니저에게 벗어주는 등 은폐를 방조한 정황은 있으나 사건 은폐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사라진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에 김씨가 직접 개입했을 수도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런 경우엔 증거인멸죄, 공무집행방해죄 등이 적용될 수 있다.김씨의 구속으로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수사가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민영 변호사(법무법인 호암)는 “지금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된다면 (사건 은폐에 대해) 말을 맞추거나 정황을 짜맞출 수 있지만 구속된다면 한계가 있다”며 “구속 이후 이들의 심리적 변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4 I 김형환 기자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法 "증거인멸 염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法 "증거인멸 염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됐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24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도 구속됐다. 이날 오전 11시께 법원에 출석한 김씨는 지난 21일 경찰 출석 때 명품 패션으로 치장했던 것과 달리 검은 정장을 입고 나타났다. 김씨는 ‘소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 한 것이냐’, ‘메모리카드 직접 제거했느냐’, ‘사고 직후 현장 떠난 이유가 뭐냐’, ‘공연 강행하신 이유가 무엇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연신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은 낮 12시부터 진행됐고 1시간 20분가량 조사받고 나온 김씨는 ‘혐의를 어떻게 소명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머리 숙이며 “죄송하다. 반성하겠다”고 답했다. 왼쪽부터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음주 뺑소니 혐의의 가수 김호중,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가 각각 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김씨의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자백을 했는데 경찰의 추궁 끝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씨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2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부장검사 임일수)는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이 대표와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전모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당시 구속영장 신청에도 김씨 측은 23∼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24일로 잡혔고, 김 씨 측은 23일 법원에 구속영장 실질심사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슈퍼클래식 측은 “24일 공연에는 기존 출연진 중 김호중이 불참하며 그 외 출연진은 정상적으로 공연한다”고 설명했다.당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며 “구속영장 실질심사 절차에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속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수십쪽 분량의 의견서를 준비해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어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4 I 박정수 기자
“보고 싶다”…유부녀와 ‘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남 소송 7월 확정
  • “보고 싶다”…유부녀와 ‘불륜 의혹’ 강경준, 상간남 소송 7월 확정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유부녀와 불륜 의혹으로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41)의 첫 공판이 오는 7월 열린다. (사진=연합뉴스)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 김미호 판사는 오는 7월 24일 오전 11시 A씨가 강 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 기일을 진행한다.A씨는 지난해 12월 “강 씨가 자기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하며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당시 강 씨는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을 통해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해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지난 1월 A씨가 공개한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 A씨의 아내와 강 씨는 ‘보고 싶다’, ‘안고 싶네’, ‘사랑해’, ‘같이 있고 싶다’ 등 애정 표현을 한 것이 확인됐다.이후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지난해 10월 강 씨와 전속계약을 만료하고,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선을 그었다.강 씨는 배우 장신영과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5년간 열애한 뒤 201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 장 씨와 첫 결혼에서 낳은 아들과 2019년 10월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둘째 아들이 있다.이들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에 출연해 단란한 가정생활로 주목받았다.
2024.05.24 I 이로원 기자
강형욱 "어린 子 향한 혐오단어에 눈 뒤집혀"…직원 메신저 감시 인정
  • 강형욱 "어린 子 향한 혐오단어에 눈 뒤집혀"…직원 메신저 감시 인정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직원 갑질 및 폭언 논란 등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가 직원들의 동의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직원 갑질 및 폭언 등의 논란에 입을 열었다. 관련 논란이 불거진지 약 일주일 만이다. 강 대표는 24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영상에는 강 대표와 강 대표의 아내 수잔 엘더가 등장했다. 입장 영상의 길이는 약 한 시간에 달했다. 수잔 엘더는 “저희도 처음에는 PC 카톡을 썼었다. 회사 이메일 주소를 다 중구난방으로 썼었다. 외부 업체들과 이메일이 오고가는 일들이 생기며 그런 게 없어보인다고 생각했다. 회사 메신저 겸 이메일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하고 찾아보니 네이버가 무료로 배포하고 있더라. 그래서 도입을 하고 PC 카톡은 지워달라 했다. 그럼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겠다고 저는 생각한 거다. 그렇게 네이버 라인웍스를 한참 쓰다가 어느날 공지가 오더라. 무료로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유료로 변환한다고 해서 고민을 했다. 저희가 그 프로그램을 당시에 너무 잘 쓰고 있었기에 유료지만 (그걸 계속) 쓰자하고 유료 전환을 했다”며 “유료 전환을 하니 없었던 관리자 페이지가 생겼고, 관리자 페이지를 들어가니 그런 감사 기능이 있었다. 그래서 직원들이 메신저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예를 들면 무슨 요일에 용량을 얼만큼 사용하고 있나 이런 것들을 자세히 만든 페이지가 있었고 들여다 봤다. 들여다 봤더니 그래프가 이상하더라. 소용돌이의 그래프가 있는 거다. 저희는 월화수목금토일 직원들이 전부 나왔다. 주7일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훈련사는 없고 사무팀만 (회사에) 나오는 목, 금요일에 비정상적인 (메신저) 사용량이 찍혀 있고 훈련사들만 오는 날에는 되게 조금 사용되고 있는 그런 식이었다. 왜 이렇게 차이가 큰가 하고 들여다보니 직원들이 실제 자기들끼리 나누는 대화가 타임스탬프로 계속 찍히더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남의 일기장 훔쳐보는 느낌이 들고 이건 아닌 것 같아 나가려고 했는데 저희 아들 이름이 있더라. 이제 막 태어난 6개월, 7개월짜리 아들에 대한 조롱,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것에 대한 비아냥 같은 것들을 보고 눈이 뒤집혔던 것 같다”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손을 놓을 수가 없었다. 처음에 (메신저를) 허락없이 본 게 맞고 일요일이었던 걸 기억한다. 6개월치의 대화를 밤새서 봤는데 특정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혐오 단어가 나왔다”고 토로했다. 그는 “업무시간에 회사 메신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너무 충격받았다. 특정 직원이, 전직원이 그랬다.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람이 세 네 명 정도 있었다. 한 명은 메신저가 유료로 전환되기 전에 그만뒀다”며 “저희 아들에 대한 비아냥과 동료 직원분들에 대한 혐오 발언에 화가 나서 개인의 대화를 훔쳐본 건 잘못이지만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강형욱은 이에 전체 직원들이 보는 공지방에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며 “저도 너무 화가 난 상태여서 그분들의 감정을 이해해줄 여유는 없었던 것 같다. 넘어가기 쉽지 않은 문제라 그들과 이야기를 했고, 그 자리에서 한 분이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했다. 다른 한 분은 계약이 되는 만큼 일하다 그만두셨고, 나머지 한 분은 5년~6년 열심히 같이 하고 잘 퇴사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건 제가 개인간의 대화를 허락없이 본 것이지 않나. 그에 대한 변호사님의 걱정이 있었다. 몰랐는데 변호사님이 그걸 함부로 보면 안된다고 조언해주셨다”며 “간단하다. 회사에서 쓰는 SNS 업무 이외엔 개인적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 했다. 감사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이니 업무적인 이야기를 하고 개인이 하고 싶은 개인간의 이야기는 자신이 들고 있는 휴대폰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엔비디아, 지금이라도 사야하는 이유 5가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가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천비디아(주가 천달러 돌파)’ 시대를 열었다. 가파른 주가 상승 부담에도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높이며 지금이라도 엔비디아를 사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9.3% 급등한 1037.99달러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 경신은 물론 1000달러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난해 240%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110%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427% 급증한 226억달러에 달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29% 급증한 5.98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5.59달러를 대폭 상회하며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80억달러로 제시하며 높아진 월가 눈높이(266억달러)마저 가뿐하게 넘어섰다. 회사 측은 “차세대 AI 반도체칩인 H200과 블랙웰 수요가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AI 성장 및 열풍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 수십 개의 목표주가 상향 보고서가 쏟아졌다. 성장모멘텀 둔화 조짐이 안 보인다는 게 이유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즈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종전 1000달러에서 1300달러로 높이며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 칩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여전히 주가가 저렴해 보인다”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블레이네 커티스도 “강력한 블랙웰 수요와 플랫폼 출시로 하반기에는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1200달러에서 13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의 하란 수르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 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외에도 기업 고객의 저변이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내년까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가를 850달러에 1150달러로 대폭 높였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는 “하이퍼 스케일러들이 내년에도 투자 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AI 추론 부문이 이제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블랙웰로의 전환은 성장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력한 실적이 지금의 주가를 정당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모멘텀 외에도 엔비디아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력과 주식분할 및 배당금 인상, 지속적인 AI 업계 리더십 등이 꼽힌다. 엔비디아는 현재 300억달러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으로 1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대비 40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오는 6월10일 10대 1의 주식분할을 통해 투자자들의 접근성 향상 및 다우지수로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월가에서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2명으로 이 중 55명(8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156.4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4 I 유재희 기자
롯데,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군장병 초청...해군작사 매치데이 개최
  • 롯데,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군장병 초청...해군작사 매치데이 개최
  •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오는 6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홈 2연전을 맞아 청춘을 응원하는 ‘청춘시리즈’로 진행한다.특히 6월 1일은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해군작전사령부 매치데이로 개최한다. 롯데는 2016년 해군작전사령부와 협약식 체결 후 국군 장병들 복지를 위해 매년 평균 약 3000매 이상 티켓을 지원해왔다.군작전사령부 매치데이를 기념해 선수단은 6월 1일 해군 하정복을 모티프로 제작된 밀리터리 유니폼을 이번 시즌 처음으로 착용한다. 또한, 롯데지주와 연계해 행사 당일 해군작전사령부 군장병을 초청해 야구 관람 및 간식을 지원할 계획이다.6월 2일에는 드림오브그라운드 시리즈 금상 수상자인 부산시 유소년 댄스 팀이 경기 전 그라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시리즈를 맞이해 특별한 시구 행사도 마련됐다. 6월 1일은 천안함 참전 장병인 상사 육현진(부사관216기)과 해군 작전사 대표 캐릭터 범이와 뿌기가 시구 및 시타를 맡는다. 6월 2일은 롯데자이언츠 팬으로 알려진 가수 데이식스 멤버 성진이 시구자로 나설 계획이다.한편, 청춘시리즈 티켓 예매는 5월 24일 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또는 어플에서 예매가 시작된다.
2024.05.24 I 이석무 기자
27년만 '의대증원' 확정…대교협, 대입시행계획 승인
  • 27년만 '의대증원' 확정…대교협, 대입시행계획 승인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변경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승인하면서 27년 만의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됐다. 의료계는 대법원 재항고 심리, 일부 대학 학칙 개정안 부결 등을 이유로 증원 추진을 보류해야 한다고 맞서는 중이다. 12일 서울 시내의 의과대학 모습.(사진=뉴시스)대교협은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이로써 내년도 전국 의대 39곳(차의과대 제외)의 모집인원은 4487명이다. 전년보다 1469명 늘어난 수치다. 의대 증원은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이다. 지난 2018년·2020년에도 의대 증원 시도가 있었지만 의료계 반발로 무산됐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만장일치 승인했다. 대입전형위원회 위원장인 오덕성 우송대 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교육부에서 결정한 정원 조정 계획에 대해서 어떻게 (입학)사정을 시행할지 입학전형 방법에 대해서 논의한 것”이라며 “지역인재전형, 또 가급적이면 융통성 있게 학생들을 뽑을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각 대학에서 올라온 안건을 전원 찬성하고 동의했다”고 설명했다.당초 정부는 현재 3058명인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총 2000명가량 증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의료계 반발이 계속되자 내년도 대학 입시에 한해 증원분의 50~100%를 자율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학들은 올해 입시에서 증원분 중 1509명만 모집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에 이미 제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변경사항을 대교협에 제출했다.교육부·대교협은 각 대학의 정시·수시모집 비율,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등 세부적인 내용을 이달 30일 발표할 방침이다. 각 대학은 이달 31일까지 이를 반영한 수시 모집요강을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의대 증원 절차가 마무리됐지만, 의료계 반발은 여전하다. 이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대법원장님, 대법관님들께 드리는 요청’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대법원에 “정부가 대법원 최종 결정 전까지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 요강 발표를 보류하도록 소송지휘권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다.대학 내에서도 학칙 개정을 두고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국립대 9곳 중 4곳에서 학칙 개정이 부결 또는 보류된 상태다. 경북대는 전날 평의회에서 개정안을 부결시켰다. 제주대도 같은 날 교수평의회를 열고 개정안을 재심의하려했으나 29일로 미뤘다. 경상국립대와 전북대는 22일 각각 교수·대학평의원회와 교수평의회에서 의대 증원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부결시켰다.교육부는 대학별 학칙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증원된 인원으로 내년도 대입 선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까지 학칙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대학을 대상으로는 시정명령·행정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 “대교협이 증원된 (모집)인원을 공식 발표하고 개별 대학이 모집요강을 발표하게 되면 입시 정책으로 확정되는 것”이라며 “입시생들에게 (대입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와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변경을 할 수 없다”고 했다.
2024.05.24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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