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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상보)
  • [edaily 양효석기자]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1일 오후 국회에 제출됐다. 총리 임명동의요청 사유서에서 정부는 이 지명자가 서울시 정무부시장, 교육부장관,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다양한 국정운영 경험을 지닌 5선 중진의원으로 개혁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국정운영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판단, 참여정부 2기를 원만히 이끌어 나갈 국무총리로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임명동의안과 함께 제출된 병역 및 재산사항에 따르면 재산은 본의명의 2억783만원, 배우자 명의 4억995만원, 모친 명의 3억3754만원, 장녀 명의 1204만원 등 총 9억6737만원으로 나타났다. 본의명의 재산은 현금 3000만원, 예금액 3933만원, 현대아산주식 200주(100만원), 채권 3000만원, 골프회원권 2억783만원, 자동차할부금을 비롯한 채무액 9500만원으로 신고했다.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의 신림동 소재 건영3차아파트 5동 1201호와 부친 사망으로 모친이 상속할 신림동 소재 건영3차아파트 5동 1202호 두 채로 신고했다. 이 지명자는 시국사건과 관련한 수형(受刑) 생활로 군에 가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범죄경력은 지난 74년 대통령긴급조치법·내란음모·상해·공무집행방해로 징역 10년형과 80년 내란음모·계엄법으로 징역 10년형을 받은 후 87년 특별사면복권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임명동의안이 제출됨에 따라 국회는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는 등 총 20일 안에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에는 4선인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이 맡게 됐다. 특위 위원들은 이호웅·강봉균·조성태·신중식·정봉주·김현미(이상 열린우리당)·심재철·전재희·이군현·이주호·김재원(이상 한나라당) 의원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선정됐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실시한 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4.06.11 I 양효석 기자
  • 우리당 초선의원 `박관용 환영사` 집단 불참
  • [오마이뉴스 제공] "반평생 국회에 있으면서 반쪽 국회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는데... 이런 모습 안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17대 초선의원 연찬회에서 환영사를 한 후 행사장을 나서는 박관용 국회의장의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 취재진들이 소감을 물었지만, 굳은 표정의 박 의장은 이 말만을 남기고 검정색 관용차에 올라탔다. 기념관 밖에서 박 의장의 연설이 끝나길 기다리던 열린우리당 초선의원 20여명은 싸늘한 표정으로 박 의장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의장님, 자업자득이네요" "말년에 스타일 구기셨습니다"라는 말들이 새어 나왔지만, 박 의장의 귀에까지 들리지는 않았다. 김현미 열린우리당 당선자가 처음 제안한 "박관용 연설 보이콧"은 전날 언론보도를 통해 이심전심으로 당내에 동조세력을 확산시켰다. 그 결과, 108명의 당 소속 당선자중 72%에 달하는 78명이 박 의장이 연설하는 동안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박 의장은 10여분간 연설을 하는 동안 "대통령과 국회가 상호 견제하는 시스템을 가질 때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다"고 역설했지만 탄핵이나 보이콧에 대한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박 의장은 "토론문화가 정착돼서 의견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는 국민이 권위주의적 국회를 용납하지 않는다. 초선들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박 의장이 연설을 하는 동안 열린우리당에서 강창일 백원우 우상호 최규성 등 재야파 의원들이 대거 불참했고, 김재홍 박명광 박영선 조성래 등 비례대표 당선자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염동연 서갑원 이광재 등 이른바 친노그룹 당선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지 않았다. 일찌감치 행사장에 나타난 장향숙 당선자는 "존경받지 못할 행동을 한 사람은 존경할 필요가 없다. 네티즌들사이에 누가 자리를 지키는 지 지켜보겠다는 의견들이 많더라"며 막상 연설이 시작될 때는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김형주 당선자는 "답답한 얘기를 들을 필요가 있나? 오늘 저녁에는 국회의장 주최 리셉션이 있는데, 그곳에도 가지 말자는 의견들이 있다"며 냉랭한 분위기를 전했다. 권선택 변재일 서재관 안병엽 등 관료·전문가출신들은 보이콧에 응하지 않고 박 의장의 연설을 경청했지만, 대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정치권의 대선배인 국회의장에게 너무 하는 게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내 이름을 기사에 넣지는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는 당선자도 있었다. 김선미 당선자는 전날까지 보이콧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가 막판에 마음을 바꾼 케이스. 전날까지 "처음부터 의장의 환영사는 안 들을 생각이었다"고 말한 김 당선자는 행사장에 와서는 "탄핵은 국민들이 이미 심판하지 않았나?"며 의장 연설을 경청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당선자들은 열린우리당 초선들의 보이콧에 불쾌하다는 반응 일색이었다.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탄핵철회론을 제시했던 3선의 김문수 의원은 이번에는 원내총무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그러나 김 의원은 "그쪽은 그쪽대로 우리는 우리 식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겠냐?"며 퉁명스런 표정을 지었다. 박세일 당선자는 "헌법기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다. 국회가 내린 개별적인 결정에 반대할 수는 있어도 헌법기관 대표의 얘기를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국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갈등의 소지가 생기는 게 아니냐?"고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비온 다음에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과도기에 일어난 일이니 상생의 정치를 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제시했다. 민주당 손봉숙 당선자는 "내가 한 일도 아니고, 16대 국회에서 한 일인데... 싸우면서 17대 국회를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 안스러워 했다. 총선 전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던 민주노동당은 노회찬 사무총장을 제외한 9명의 당선자들이 전원 참석했다.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권영길 대표는 "내게 그런 걸 묻지 말라"고 애써 논평을 거절했지만, "필요한 대응은 해야겠지만, 굳이 의장 연설과 연결할 필요가 있나? (심상정)" "우리는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연락받은 것도 없는데... (강기갑)"라는 당선자들의 반응이 나왔다. 민주노동당이 연설 보이콧에 응하지 않은 데에는 ▲ 열린우리당과 공식적으로 공조할 사안이 아니고 ▲ 열린우리당 초선의원들의 흐름에 편승할 경우 "여당 2중대"로 공격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최초로 아이디어를 낸 김현미 당선자는 박 의장이 떠난 후 15분 정도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좀 늦었네요"라고 너스레를 떤 김 당선자는 "의장주최 리셉션에는 갈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안 가죠"라고 잘라 말했다. 박 의장이 연설하는 동안 행사장을 지키지 않은 열린우리당 초선의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불참자(78명) : 강기정 강성종 강창일 강혜숙 구논회 김교흥 김기석 김낙순 김동철 김명자 김영주 김재윤 김재홍 김종률 김태년 김혁규 김현미 김형주 노영민 노웅래 문학진 민병두 박명광 박상돈 박영선 박찬석 백원우 복기왕 서갑원 선병렬 신중식 신학용 양승조 염동연 오시덕 우상호 우원식 우제창 유승희 유필우 윤원호 윤호중 이경숙 이광재 이광철 이기우 이목희 이상경 이상락 이시종 이영호 이원영 이은영 이인영 이철우 이화영 임종인 장경수 장복심 장향숙 정덕구 정봉주 정성호 정청래 조경태 조성래 조정식 주승용 지병문 채수찬 최규성 최규식 최성 최재성 최재천 최철국 한병도 홍미영 참석자(30명) : 강길부 권선택 김맹곤 김선미 김우남 김진표 김춘진 노현송 문병호 박기춘 박홍수 변재일 서재관 심재덕 안민석 안병엽 양형일 오제세 우윤근 우제항 유기홍 이계안 이근식 이상민 전병헌 정의용 제종길 조성태 한광원 홍창선
  • 17대총선후보자 기업인출신 120여명
  • [edaily 김희석기자] 1일까지 총선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오늘(2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정치권에서 경제전문가가 차지하는 위상이 점차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에는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중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이계안씨, 현대정보기술 사장 김선배씨, 금호아시아나그룹 고문 김태환씨 등이 우선 주목 받는 인물이다. ◇재계 출신, 주목받는 인물은? 이들은 경제계에서 나름 대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탄핵정국`이라는 회오리 속에 정책 대결이 다소 퇴색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자신을 어떻게 부각시켜 금배지를 달게 될 지 관심사다. <!--image start--><!--image end-->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회장을 지낸 이계안씨는 열린우리당의 간판을 달고 동작을 지역에 출마, 현역의원인 민주당 유용태의원와 다툰다. 상대방이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점에서 선거판의 중요한 흥미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계안씨가 정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을 놓고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 열린우리당의 올인전략과 여권에 교두보를 마련해 보고자 하는 현대차 그룹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현대차측은 "사전교감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image start--><!--image end-->현대정보기술 사장을 지낸 김선배씨도 열린우리당의 공천을 받아 서초을에 출마했다. 김선배씨의 상대 경쟁자는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 김 의원이 한나라당의 중진인데다 지역구가 전통적인 한나라당 우세지역이라는 점에서 김 사장의 금배지 도전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 지역은 최근들어 여론이 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을을 포함한 강남지역의 분위기는 탄핵정국 초기만해도 여당이 우세했으니 시간이 흐를수록 혼전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사장이 본격적으로 `실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image start--><!--image end-->금호아시아나그룹 고문인 김태환씨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구미을 지역에 출마했다. 김태환씨는 74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 30년동안 근무한 전문경영인이다. 지난해까지 금호P&B화학의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그룹 고문을 지냈다. 김태환씨는 열린우리당의 추병직씨와 무소속의 이규건씨와 함께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 고문의 경우 고인이 된 허주 김윤환 전국회의원의 친동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김 고문의 총선출마는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임진출 ㈜아세아 대표는 무소속으로 경주에 출마한다. 안형호 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 고양덕양갑에 출마,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과 맞붙는다. ◇재계 출신 120명 넘어..전체 출마자 10% 이들을 포함해 기업 및 사업가 출신이 이번 총선에 대거 입후보 했다. 입후보자 직업란에 기업가, 사업가, 기업대표 및 임원이라고 표시한 후보는 120명을 넘는다. 이는 저체 출마자 1175명의 10%를 넘는 수준이다. ★아래표 참고 이들 기업인 출신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얼마나 많이 여의도에 진출할 것인지, 또 의회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것인지 선거의 또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17대 총선출마자중 주요 기업인 후보 정당 나이 출마지역 직업 ================================================================ 정재복 보 57 종로 ㈜한택크 제9본부상무이사 이희준 무 69 중구 오정인쇄㈜ 대표이사 이용주 자 65 용산 출판업 홍승채 무 43 성동을 자영업 임동순 민 50 광진갑 사업가 최낙성 무 64 광진갑 사업가 이경희 무 30 동대문갑 민족통일건설㈜ 대표 송재덕 민 42 중랑을 ㈜동원기술단 부사장 손창현 자 65 중랑을 ㈜신광공업 대표이사 최수영 한 45 성북을 ㈜오성인터컴, 비전테크 회장/CEO 이영수 무 66 강북갑 재이손산업 ㈜대표이사 안종모 자 48 강북을 건설업 정봉주 열 43 노원갑 ㈜외대어학원 대표 이성일 민 36 은평을 ㈜알트란텍 대표이사 임왕혁 자 45 은평을 우공종합건설㈜ 감사 김명환 공 38 은평을 기업인 이용준 무 31 은평을 신영기업㈜ 이사 고은석 무 65 서대문갑 부동산임대업 김헌중 자 65 서대문을 봉천종합건설주식회사 회장 박상오 자 66 양천갑 사업 이강욱 기 56 구로갑 사업 권중호 무 56 구로갑 ㈜청솔문구 대표이사 서장은 한 38 동작갑 기업인 차은수 자 62 동작갑 ㈜백광화장품 대표 이계안 열 52 동작을 현대차 전사장 배동식 자 57 동작을 서라벌종합상사 대표 김선배 열 53 서초을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사장 김태곤 무 57 서초을 기업경영인 장충근 무 52 서초을 ㈜자윤기계 대표이사 이춘근 자 51 강남을 원저제승실업 대표 김병관 무 49 강동갑 ㈜다래웨딩부페 대표 강종호 무 59 강동을 백산의료재단 이사장 신봉환 자 67 부산진갑 광산업 이헌승 무 40 부산진을 ㈜라이프 코드 이사 이기광 무 65 부산남갑 ㈜청민 회장 이규헌 무 44 부산남을 남부엔지니어링 대표 박희동 민 42 부산북·강서갑 ㈜T.S.K전문건설 회장 최연두 자 59 부산사하갑 ㈜태창마린 회장 배진탁 무 44 부산사하을 ㈜네코무역상사 대표이사 채선수 자 47 부산금정 주식회사 인동초 대표이사 송석봉 무 56 부산연제 한호무역 대표 최경순 민 45 대구북을 금산무역 대표 정태성 무 55 대구달서갑 사업가 권용범 무 38 대구달서을 ㈜컴텍스 대표이사 김부기 자 47 대구달서병 ㈜대륙 사외이사 이세영 무 58 인천중동옹진 ㈜피닉스조명 대표이사 이강일 열 61 인천남동갑 나사렛한방병원장 권태오 민 53 인천남동을 무역업 김철하 민 39 인천서강화을 ㈜한국선물결제 대표이사 강필희 무 48 인천서강화을 건설업 류계석 주 49 광주동 요식업 김용진 노 35 광주북갑 금강산여행사 대표 최경주 민 43 광주북을 ㈜한국폴리테크 대표이사 손민영 무 61 광주북을 사업(무역) 이인호 무 40 광주북을 용접봉대리점 운영 지대섭 무 60 광주북을 ㈜청호컴넷 회장 구논희 열 43 대전서을 교육사업 이철수 자 57 울산중 학원장 김린경 자 48 울산남을 기업인 송인국 한 49 울산동 상업 이대의 민 55 수원권선 ㈜지오 대표이사 고기영 자 44 수원권선 실내 인테리어업 양춘천 자 46 수원팔달 상업·건축업 정경식 녹 47 수원영통 도서출판 원지 경영 양현덕 무 46 성남수정 기업인 김기평 자 62 성남중원 자영업 상성종 열 37 의정부을 학원법인 신흥학원 이사장 이강인 민 39 부천원미을 ㈜프리렉 대표이사 권상기 자 41 부천원미을 한국광고공사 사장 홍장표 무 44 안산상록을 건설업 임흥무 무 59 안산단원을 자영업 안형호 민 47 고양덕양갑 ㈜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상대 무 49 남양주갑 상업 박윤영 자 44 화성 청파농장 대표 최재원 무 69 화성 팝티브이㈜ 감사 정현호 녹 41 하남 자영업 박영길 무 62 하남 사업 김남현 무 44 파주 ㈜대우전방 대표이사 류희성 민 50 용인갑 교육경영전문인 김학규 무 56 용인갑 수지신협 이사장 김종희 열 38 용인을 ㈜SOC건설경제연구원 대표이사 강동준 무 42 김포 성안종합상사 대표 심재엽 한 58 강릉 심로악기㈜ 회장 신건승 열 39 강릉 ㈜한솔교육사 대표이사 곽병렬 자 44 동해삼척 사업가 박성문 무 64 홍천횡성 상업 권희경 무 62 제천단양 기업인 곽금미 녹 44 천안갑 뉴스코어㈜ 신문사대표 장상훈 자 53 천안을 ㈜씨엔에이치 대표이사 이성만 무 39 천안을 마크로테크놀러지㈜ 대표이사 신동찬 민 46 홍성예산 렌트뉴스 대표이사 민석근 무 66 홍성예산 리앙㈜ 회장 신현영 무 49 당진 건설업 황승택 무 45 정읍 전문경영인 CEO. ㈜넷투사이버 회장 김옥현 무 59 고창부안 자영업 김주섭 무 63 고창부안 건설업 조민구 무 57 고창부안 일류입시학원장 배종덕 무 58 목포 광고업 박광명 무 55 여수갑 광명주택건설 대표 주승용 열 51 여수을 ㈜화성산업 이사 민병초 열 62 해남진도 테크로또㈜ 대표이사 김홍주 자 56 함평영광 ㈜태일건설 대표이사 김영술 무 52 경주 한국방음공사㈜ 대표이사 임진출 무 62 경주 ㈜아세아 대표 조영건 무 68 구미갑 왜관병원 의료재단 이사장 김태환 한 60 구미을 금호아시아나그룹 상임고문 송두봉 주 64 영천 ㈜대한관광여행사 대표이사 김현권 열 39 군위의성청송 ㈜농촌과도시 대표 김동권 무 60 군위의성청송 쌍마그룹 대표이사 이재석 무 44 창원갑 올림픽 학원장 안홍준 한 53 마산을 마산중앙자모의원 원장 이흥식 무 57 마산을 공단가스산업 회장 이영국 민 50 통영고성 농장경영 안석호 자 53 김해을 자영업(사업) 황영석 자 46 거제 ㈜생명식품 박희원 자 43 의령함안합천 영진요업 대표 조국제 공 46 의령함안합천 우리레저관리 이사 김양수 한 43 양산 유림건설㈜창업주겸 회장 송인배 열 35 양산 아세아식품 전무 박찬정 무 49 산청함양거창 건설업 김창업 자 40 제주북제주갑 청정환경㈜ 대표이사 김동완 한 48 제주북제주을 ㈜미래제주 회장 ================================================================= 정당표시 한=한나라당, 민=민주당, 열=열린우리당, 자=자민련, 노=민주노동당, 국=국민통합21, 구=구국총연합, 녹=녹생사민당, 사=사회당, 주=민주국민당, 기=기독당, 보=노년권익보호당, 공=공화당, 가=가자희망2080, 무=무소속
2004.04.02 I 김희석 기자
  • "탄핵투표" 195명중 70% 이상 출마
  • [오마이뉴스 제공] 16대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12일 탄핵안 투표에 참가한 의원들 중 70% 이상이 4.15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16∼17일 양일간 야3당의 공천확정자 명단과 "탄핵안 투표" 참가의원 명단을 대조해본 결과, 195명의 "탄핵안 투표" 의원들 중 최소 140명(71.8%) 이상이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129명 투표) 90명, 민주당(53명 투표) 42명, 자민련(8명 투표) 6명, 무소속(5명 투표) 3명의 순이었다. 이중 한나라당 강신성일(대구 동갑) 박원홍(서울 서초갑) 하순봉(경남 진주을) 의원은 공천탈락 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민주당 김홍일 장재식 의원, 자민련 조희욱 의원은 비례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아직 거취를 정하지 못한 한나라당 김기배(서울 구로갑), 김황식(경기 하남), 박시균(경북 영주), 이양희(대전 동구) 등 일부 의원들이 출마결심을 굳힐 경우 총선에 출마하는 "탄핵안 투표" 의원들의 수는 15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 투표에 참여한 의원들중 40명은 17대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총선에서의 유권자 심판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기까지는 법적, 도덕적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상태다. 195명의 탄핵안 투표 의원들 중 2명은 탄핵안에 소신껏 반대표를 던졌지만, 이들은 전체의 1%에 해당하는 미미한 존재들이다. 자민련 김종호 의원측이 "처음부터 반대했고, 표결에서도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하고 있지만, 본인 자신이 직접 언론에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이고, 비밀투표였기에 확인할 방법도 마땅치 않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이 "커밍아웃"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본회의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투표에 참여한 야당의원 전원이 탄핵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연대책임을 지게 된 형국이다. 탄핵안 가결 이후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이 40∼50%를 넘나들고, 야3당의 지지율은 10% 내외를 맴도는 상황에서 탄핵안 투표에 참여한 의원들은 각 지역에서 "탄핵반대"의 순풍을 타고 있는 우리당 후보들의 거센 도전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각 지역구별 출마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서울(48개 선거구) = 한나라당 박진 의원(서울 종로)은 요즘 고민에 빠졌다. 탄핵발의 이전에는 소장파 의원의 소신에 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대표경선 출마를 결심한 상황에서 당론을 거스를 수 없었다. 그러나 탄핵안 가결 이후 당이 여론의 역풍을 맞으며 전당대회가 불투명해지는 등 대표 경선의 꿈이 물건너간 상태. 더욱 직접적으로는 지난 토요일(14일) 이후 매일 저녁마다 광화문에서 탄핵무효 촛불시위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총선까지 시위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지역구 당선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9일 실시된 조선일보-갤럽 여론조사에서 박 의원(24.3%)은 김홍신 우리당 후보(22.2%)에 2% 차이로 쫓기고 있었다. 탄핵안 투표 당시 경위들에게 끌려나가는 우리당 "옛 동지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민주당 추미애 의원(광진을)도 14일 경선을 통과한 우리당 김형주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됐다. 동대문갑의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도 우리당 김희선 의원과의 힘겨운 승부를 앞두고 있다. 동대문을, 강북갑의 홍준표, 김원길 의원이 맞서게 될 후보들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당 허인회, 오영식 후보는 탄핵정국이 만들어준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표정. 특히 허 후보는 2001년 보궐선거에서 홍 의원에 3600여 표 차로 눈물을 흘린 바 있어 세 번째 지역구 도전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후단협 활동과 탄핵표결 현장지휘로 우리당 지도부로부터 미운 털이 박힌 민주당 유용태 원내총무(동작을)는 이계안 전 현대캐피탈 회장의 도전을 받게 된다. 탄탄한 지역기반으로 3선을 노리는 유 총무는 탄핵정국으로 악화된 지역 여론을 진정시키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김기춘 법사위원장과 함께 탄핵소추의결서를 헌재에 전달했던 민주당 함승희 의원(노원갑)은 우리당 정봉주 후보(전 전민련 기획차장)와 대결을 펼치고, 은평구의 "양대 산맥" 한나라당 강인섭, 이재오 의원은 각각 우리당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송미화 중앙위원과 맞서게 된다. 2000년 총선에서 1400여표의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던 서대문갑 이성헌 의원(한나라당)은 우리당 우상호 후보와 재대결을 펼친다. "탄핵안 표결"로 한나라당 소장파 이미지에 결정적 손상을 입은 원희룡 의원은 우리당 김재실(전 서울시의원)과 맞닥뜨렸다. 우리당 신기남 의원이 버티고 있는 강서갑에서는 "굿머니 게이트"를 만들려고 했던 민주당 조재환 의원이 저격수로 나섰지만, 고지 탈환이 수월해보이지는 않는다. 구로을 한나라당 이승철 의원은 2000년 보선에서 대결했던 김한길 우리당 총선기획단장과 다시 만나게 됐다. ▲ 인천(12개 선거구) = 우리당 "독수리 5형제"와 한솥밥을 먹었던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중·동·옹진)은 탈당 권유를 끝내 뿌리쳤다. 당에 잔류한 그는 탄핵안 투표에 참여했다가 여론의 유탄을 맞게 됐지만, "반대표의 주인공"이라는 뒷얘기가 끊이지 않는다. 인천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황우여(연수), 이윤성(남동갑), 이경재(서·강화을)이고, 민주당에서는 박상희(계양갑), 조한천(서·강화갑) 의원이 나온다. 특히 박 의원은 탄핵안 가결 다음날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서 "국회 통과된 법률을 잘 알지도 못하는 국민들이 알 필요가 없다" "20∼30대는 분별력이 떨어진다. 선동이나 하고 부화뇌동하고"라는 폭언으로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 14일 TV토론부터 민주당 의원들은 자취를 감췄다. ▲ 경기(49개 선거구) = 무려 21명의 의원이 나오는 한나라당의 텃밭이다. 이중 서청원 석방결의안을 주도했던 박종희 의원은 심재덕 전 수원시장(수원 장안)과의 접전이 예상된다.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도 노동운동가 출신의 박공우 변호사(우리당)를 만나는데, 낙승을 예상하기 힘든 시점이다. 의정부갑 홍문종, 부천소사 김문수 의원은 노 대통령의 청와대 측근들과의 한판 대결이 불가피하다. 홍 의원은 대통령 정치특보인 문희상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노무현 저격수" 김문수 의원(부천 소사)은 김만수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한 지역구에서 맞붙는다. 탄핵 추진과정에서 한나라당 원내 사령탑을 맡았던 홍사덕 의원은 고양일산갑에서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됐고, 고양 일산을에 둥지를 틀려는 김영선 의원은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의 동생 김두수 동북아비전연구소 소장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안병엽 전 정통부 장관은 경기 화성에서 "한나라당 이적파" 강성구 의원과 대결을 벌인다. 지역구 통합으로 여주·이천에서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과 민주당 이희규 의원이 맞붙으며 우리당 최홍건 전 산자부 차관이 어부지리를 챙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호남권 (31개 선거구) = 호남에서 민주당 의원 17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강운태, 김상현, 전갑길 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 반면, "광주의 정치1번지" 동구의 김경천 의원은 구해우 광주평화개혁포럼 대표, 김대웅 전 광주고검장과의 힘겨운 경선을 통과해야 한다. "탄핵안 가결"로 노 대통령과 완전히 등을 돌린 한화갑(무안·신안), 김효석(담양·곡성·장성), 이낙연(영광·함평) 의원은 각각 지역구에서 우리당 이윤석, 김정범, 장현 후보와 맞붙게 됐다. 윤철상 의원(전북 정읍)은 "노 대통령의 정치적 조언자" 우리당 김원기 의원과 격돌을 앞두고 있다. 익산을에서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이협 의원은 조배숙 우리당 전 의원과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 대구경북(TK)권 (27개 선거구) = 한나라당이 절대강세를 보이는 TK지역에서도 우리당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지역구는 조순형 민주당 대표가 출마할 대구 중·남구. 한나라당 곽성문, 민주당 조순형, 우리당 이재용, 무소속 백승홍의 4파전 구도이기 때문에 승부를 속단할 수 없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 국회 본회의장 "대통령 하야" 발언 파문을 일으켰고, 노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도 한 표를 행사한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대구 북을)은 배기찬 전 청와대 정책수석실 행정관의 거센 도전을 받게 됐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았고, 이번에 우리당 공천을 받은 김준곤 변호사는 대구 달서갑에서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에 도전한다. 배태호 전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은 탄핵안 가결과정에서 흔들리는 당내 분위기를 다잡았던 임인배 의원(경북김천)과 맞붙는다. ▲ 부산경남(PK)권 (41개 선거구) = PK지역에서는 한나라당 22명, 무소속 3명의 의원이 출마한다.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노 대통령의 측근그룹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대리전 양상이 보인다는 것. 최대 관심 선거구는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우리당 이철 전 의원이 맞붙는 부산 북·강서갑. 지역정서를 타고 정 의원이 앞서가고 있지만, 탄핵정국을 맞아 표심의 변화가 엿보인다.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부산 중·동구에서 탄핵안 표결 당시 특공대를 조직했던 정의화 의원과, 박재호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남을에서 김무성 의원과 대결한다. 노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 김정길 우리당 상임중앙위원이 영도에서 김형오 의원과 맞붙고, 조영동 전 국정홍보처장은 부산진갑에서 김병호 의원을 상대한다. 부산 사상구는 노무현과 이회창 측근의 맞대결 양상. 한나라당 권철현 부산시지부장과 우리당 정윤재 사상발전위원장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인다. 경남에서는 우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창원을에서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을 따돌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민노당은 한나라당에 두 배 가까이 앞서가는 여론조사 등으로 인해 민노당 최초의 지역구 의원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노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을 맡은 김기춘 법사위원장(경남 거제)의 3선 여부도 관심거리다. 본인은 당선을 자신하지만, 만에 하나 낙선할 경우 한나라당으로서는 탄핵소추위원을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무소속 김현철 후보가 아버지 YS의 측면지원을 받고 거제를 공략하는 가운데 우리당에서는 거제에서 20여년 간 약국을 경영하면서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을 지원해온 장상훈 우리당 중앙위원이 "지역구도 타파"를 공언하고 있다. 남해·하동에서는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에 맞서서 88년이후 두 번째로 대결을 벌인다. 김 전 장관은 작년 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파동으로 일약 전국적 인물로 부상했고, 그 여파로 남해·하동도 격전지로 부상했다. ▲ 충청권 (24개 선거구) = 대통령 탄핵은 행정수도 이전에 들떠있던 지역민심에 찬물을 끼얹었다. 자민련은 뒤늦게 민심을 다 잡기에 나섰다. 충남에서 자민련 김학원(부여·청양), 이인제(논산·금산·계룡), 정진석(논산·금산·계룡), 충북에서 정우택(진천·음성·괴산)이 출마한다. 우리당은 특히 특히 이인제 의원 선거구에 "최초의 여장군" 양승숙 후보를 내려보냈다. 85년 2.12 총선 이래 내리 5선을 기록한 한나라당 강창희 의원(대전 중구)에서 재선을 낙관했지만, 우리당 권선택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출마하며 낙관할 수 없는 승부로 치닫고 있다. 권 전 비서관은 강 의원이 16대 총선후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이적하고, 지난 탄핵정국에서도 탄핵반대에서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무소신"을 파고들 계획이다. ▲ 강원제주권 (11개 선거구) = 민주당 7명, 한나라당 3명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 진출이 두드러진다. 민주당 전국구의 안상현, 황창주 의원이 각각 원주와 태백·정선·영월·평창에서 출마한다. 최대 관심 지역구는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출마를 벼르는 태백·정선·영월·평창. 노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이 전 실장은 우리당 김택기 의원과의 경선을 통과할 경우 한나라당 김용학, 민주당 황창주 의원과 맞붙어 두 의원의 "탄핵 투표"를 심판하게 된다. 설사 김택기 의원이 공천을 받게되더라도 3당의 초선의원이 맞붙는 구도가 만들어지면 당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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