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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공식 입단’ 김민재, 5년 계약+등번호 3번... “뮌헨은 모든 선수의 꿈”
  • ‘뮌헨 공식 입단’ 김민재, 5년 계약+등번호 3번... “뮌헨은 모든 선수의 꿈”
  •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바이에른 뮌헨김민재는 많은 경기 출전과 우승을 목표로 밝혔다. 사진=바이에른 뮌헨[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고 등번호는 3번이다.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한층 수준 높은 무대에서도 김민재는 기량을 입증했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빠른 발을 활용해 나폴리 수비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공식 대회 45경기를 뛰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나폴리도 승승장구했다. 리그 최소 실점의 수비진을 바탕으로 통산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았다.김민재 개인 커리어도 눈부시게 빛났다. 지난해 9월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시즌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인정받은 셈이었다. 시즌을 종합해서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최정상급 자원으로 꼽혔다.자연스레 많은 명문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내로라하는 팀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뮌헨이었다. 빠르게 김민재 영입 작업에 나서며 일사천리로 이적을 마무리했다.뮌헨은 김민재에 대해 “지난 시즌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며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도 선정됐다”고 소개했다.그는 “김민재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정신력, 속도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우리와 함께하게 돼 아주 기쁘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뮌헨 팬을 흥분하게 할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뮌헨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민재는 “뮌헨은 모든 축구선수의 꿈”이라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나에겐 새로운 시작”이라며 “뮌헨과의 대화를 통해 내게 많은 관심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계속해서 발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김민재는 “첫 목표는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며 “또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한편 김민재의 이적이 마무리되면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 이은 두 번째 뮌헨 1군 소속 한국 선수가 됐다. 앞서 정우영은 지난 2018년 1월 뮌헨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2018~19시즌리그와 UCL에서 각각 교체로 한 경기에 나섰다.팀 내 입지나 위상은 정우영과 크게 다르다. 김민재는 세리에A 최고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라는 바이아웃 금액까지 지급하며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2023.07.19 I 허윤수 기자
전반기 1위 마친 LG, 28년간 묵은 우승의 한 올해는 풀까
  • 전반기 1위 마친 LG, 28년간 묵은 우승의 한 올해는 풀까
  • 전반기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LG트윈스. 28년 간 풀지 못한 우승의 한을 올해는 풀 수 있을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반기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1위는 LG트윈스였다. LG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전반기에서 49승 2무 30패 승률 .620를 기록,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각 팀이 76~86경기를 치른 가운데 유일하게 승률 6할대를 지켰다. 전반기 내내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였던 2위 SSG랜더스와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KBO리그는 초창기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눠 시즌을 운영하다 1989년부터 단일시즌을 채택했다. 양대리그로 나눠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렸던 1999년과 2000년 두 시즌을 제외하고 단일리그로 치러진 시즌은 총 32시즌. 이 가운데 전반기 1위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23차례였다. 확률이 71.9%나 된다. 1990년과 1994년 등 두 차례 통합 우승을 일궜던 LG는 이후 28년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는 LG에게 깊은 교훈을 안겨준 시즌이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선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LG는 팀 창단 이래 한 시즌 최다승(87승) 기록을 세우며 분전했지만 정규시즌에선 SSG에 이어 2위에 그치며 결국 플레이오프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LG는 확실히 달라졌다. 시즌 전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LG는 초반부터 강하게 치고 나갔다. 투타에서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자랑했다. 전반기팀 타율(0.285), 팀 득점(437득점)에서 모두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출루머신’ 홍창기가 출루율 1위(.449)에 오를 정도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FA로 영입한 포수 박동원(15홈런)은 수비는 물론 팀에 부족했던 장타력까지 책임졌다. 오스틴 딘(타율 0.300 11홈런 57타점)은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었다.마운드도 강력했다. 전반기 팀 평균자책점이 3.61. 10개 구단 중 1위다. 애덤 플럿코(11승1패 ERA 2.21)와 임찬규(6승2패·ERA 3.19)가 선발진을 이끌었고 정우영, 박명근, 함덕주, 김진성, 고우석 등이 버틴 불펜은 질과 양 모두 최강을 자랑했다.고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다녀온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 등 젊은 투수들이 한꺼번에 부상이나 슬럼프에 시달렸다. 최대 강점인 불펜진도 흔들리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때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고졸신인 박명근과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영찬 등이 활약하며 고비를 잘 넘겼다. 이후 고우석, 정우영이 회복하면서 LG 불펜은 더 강력해졌다.염 감독의 지도력도 LG가 1위로 전반기를 마치는데 큰 몫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 불펜진 구멍에 생기자 염 감독은 박명근, 유영찬 카드를 꺼내들었다. 또 대주자 요원 정도로 평가받았던 신민재를 주전 2루수로 기용했고 시즌 초반 유격수 오지환의 부상 공백을 베테랑 김민성으로 메웠다. 염 감독의 빛나는 용병술이었다. 시즌 초반 과감한 도루 작전을 꺼냈다가 성공률이 떨어지자 고집을 꺾고 변화를 준 것도 염 감독의 유연함이 돋보였던 순간이었다.LG도 고민은 있다. 후반기에도 계속 정규리그 1위를 지키기 위해선 선발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019년부터 줄곧 LG 마운드를 책임졌던 케이시 켈리의 부진은 심상치 않다. 켈리는 전반기 18경기에 선발로 나와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에 그쳤다. 4년 연속 최소 13승 이상 거두고 지난해 16승에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한 그의 활약을 감안할때 올 시즌 성적은 많이 아쉽다.토종 선발의 부재도 숙제다. 임찬규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지만 확실한 4, 5선발이 없다. 기대를 걸었던 김윤식, 이민호는 전반기에 거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오죽하면 불펜에서 활약하던 이정용을 시즌 중 선발투수로 돌렸을 정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더라도 결국 선발이 버티지 못하면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LG의 후반기 키워드는 ‘켈리 살리기’ 그리고 ‘토종선발 키우기’로 압축된다.LG는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뒤 21일부터 2위 SSG와 후반기 첫 시리즈를 치른다. SSG와 주말 3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후반기에도 순항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염 감독은 “전반기는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으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들을 잘 해주면서 팀의 목표치에 달성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아울러 “시즌 전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야구’, ‘이기든 지든 최선을 다하는 야구’, ‘상대가 까다롭게 느끼는 야구’를 하자고 주문했다”며 “이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서 꾸준하게 가다 보면 후반기에도 더 강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후반기에는 중상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46승1무32패)는 LG와 함께 2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시즌 막판 9연승을 거둔 3위 두산베어스(42승1무36패)는 LG-SSG ‘2강’ 체제를 위협하면서 ‘3강’으로 올라설 준비를 마쳤다.하위권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던 KIA타이거즈와 한화이글스도 후반기 돌풍의 핵이다. 한때 9위까지 추락했던 KIA는 외국인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 포수 김태군을 데려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기 막판 6연승을 거두면서 후반기 반등을 예고했다.최원호 감독 부임 이후 전반기 막판 8연승을 달린 한화는 젊은 선수들이 패배 의식을 벗고 새로운 팀으로 변신했다. 리카르도 산체스, 펠릭스 페냐의 ‘원투펀치’에 ‘토종에이스’ 문동주가 건재하면서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변신했다.
2023.07.17 I 이석무 기자
나폴리 프리시즌 제외→뮌헨 감독 언급, “더는 비밀 아니다”
  • 나폴리 프리시즌 제외→뮌헨 감독 언급, “더는 비밀 아니다”
  •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사실상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인정했다.투헬 감독은 15일(현지시간) 프리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영입에 대해 말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더는 비밀에 부칠 이름은 아니지만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말을 아끼면서도 영입설을 부인하지 않았다.지난해 여름 세리에A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빅리그에서도 견고함을 뽐냈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빠른 발을 활용해 나폴리 수비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공식 대회 45경기를 뛰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맛봤다. 개인적인 성과도 빛났다.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빠른 적응을 알렸다. 시즌을 종합한 뒤에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리그 최고 중앙 수비수로 인정받았다.자연스레 많은 명문 팀이 관심을 보였고 뮌헨이 우위를 점했다. 개인 합의를 끝냈고 바이아웃 금액인 4,500만 유로(약 643억 원)만 지급하면 이적이 마무리된다. 최근 중앙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를 보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한 자금도 마련했다.여기에 김민재는 나폴리의 프리시즌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다수 이탈리아 매체는 김민재의 프리시즌 명단 제외 소식과 함께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했다”라며 이적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모습을 전했다.한편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마무리되면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두 번째 뮌헨 소속 한국인 선수가 된다.팀 내 입지나 위상은 큰 차이가 있다. 정우영은 뮌헨에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각각 교체로 한 경기씩 나선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한 시즌만 뛴 뒤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바이아웃 금액 지급에 예상 연봉이 1,700만 유로(약 24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는 입단과 함께 핵심 수비수로 나설 전망이다.
2023.07.16 I 허윤수 기자
‘음주운전 적발 은폐’ 성남 이상민, 황선홍호 승선 최선인가... 병역 혜택 가능성도
  • ‘음주운전 적발 은폐’ 성남 이상민, 황선홍호 승선 최선인가... 병역 혜택 가능성도
  •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게임에 나설 22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번 명단에는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은폐했던 이상민(성남)도 포함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과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겼던 이상민(성남FC)이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황선홍 감독은 14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등 해외파와 송민규(전북현대), 엄원상(울산현대) 등 국내파가 조화를 이뤘다. 규정 연령 24세를 초과하는 와일드카드로는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를 선택했다.황 감독은 “지금도 머리가 복잡할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었다”라며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한두 포지션에선 경합이 심해 고심했다”고 덧붙였다.선수 선발 기준으로는 3가지를 들었다. 그는 “첫째는 팀과 K리그에서의 포지션 경쟁력, 둘째는 멀티 능력을 봤다”며 “필드 플레이어가 19명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무덥고 일정이 빡빡해 멀티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마지막으로는 원팀으로 협업 능력을 봤다”고 전했다.이번 명단에서 대부분의 시선은 이강인과 와일드카드 세 선수를 향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고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선택이기 때문이었다. 그런 스포트라이트 뒤엔 뒷맛이 개운치 않은 선발도 있었다. 바로 수비수로 선발된 이상민이다.이상민은 충남아산 소속이던 지난 2020년 5월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적발 사실을 충남아산에 알리지 않고 3경기를 더 뛴 후에야 구단에 보고했다.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상민에게 K리그 공식 경기 1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 원을 부과했다.이상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합류했다. K리그2 13경기에서 나서며 활약 중이다. 황 감독은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이상민에게 한 자리를 할애했다.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할 경우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조현우(울산현대), 김민재(나폴리) 등이 혜택을 받았다.물론 병역 혜택이 우선순위는 아니지만 향후 선수 생활의 폭에 있어 동기부여가 되는 건 분명하다. 이번 명단에서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세 선수 역시 병역 의무가 남아 있는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숨겼던 선수가 나라를 대표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여기에 병역 혜택까지 주어진다면 올바르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이들의 박탈감은 헤아릴 수 없다. 한 번의 음주운전으로 K리그를 떠난 선수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과분한 혜택을 받고 있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내일(15일)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명단 제출을 마감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후 명단 변경을 하기 위해선 부상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한다”며 다른 사유로는 교체가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상민의 음주운전 징계에 관해 묻자 “팬들이 이상민의 과오를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면서 “2020년에 징계를 받고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며 “감독님께서 충분히 생각하시고 선발했다”고 말했다.황 감독은 선수 명단을 발표하며 “그동안 함께 했던 선수들과 선발에서 제외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전적으로 선수들을 믿고 책임은 감독이 진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이강인을 비롯한 선수단을 향한 응원은 뜨거울 것이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팬들은 지지를 보낼 준비가 됐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 남은 찝찝함은 왜 팬들의 몫이 돼야 하는지 안타까울 뿐이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종 명단(22명)GK= 이광연(강원)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DF= 설영우(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재익(이랜드) 이한범(서울) 박진섭(전북)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MF= 정호연(광주) 홍현석(헨트)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고영준(포항) 이강인(PSG)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FW= 박재용(안양) 안재준(부천)
2023.07.14 I 허윤수 기자
‘이태석-천성훈 고배’ 황선홍호, 결국 멀티 능력에서 갈렸다
  • ‘이태석-천성훈 고배’ 황선홍호, 결국 멀티 능력에서 갈렸다
  • 이태석(FC서울)이 황선홍호 승선에 실패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천성훈(인천)도 박재용(안양), 안재준(부천)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최종 명단이 결정됐다.황선홍 감독은 14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2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등 해외파와 송민규(전북현대), 엄원상(울산현대) 등 국내파가 조화를 이뤘다. 규정 연령 24세를 초과하는 와일드카드로는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를 선택했다.황 감독은 “지금도 머리가 복잡할 정도로 어려운 작업이었다”라며 “결정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한두 포지션에선 경합이 심해 고심했다”고 덧붙였다.선수 선발 기준으로는 3가지를 들었다. 그는 “첫째는 팀과 K리그에서의 포지션 경쟁력, 둘째는 멀티 능력을 봤다”며 “필드 플레이어가 19명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무덥고 일정이 빡빡해 멀티 능력이 중요하다”면서 “마지막으로는 원팀으로 협업 능력을 봤다”고 전했다.이태석(FC서울), 천성훈(인천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승선을 노렸던 이들의 탈락 배경이기도 했다. 측면 수비수인 이태석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천성훈은 7경기에서 4골로 인천을 이끌고 있다. 소속팀 활약은 돋보였지만 한정적인 자원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특히 이태석이 경쟁한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와일드카드로 설영우까지 가세했다. 황 감독은 설영우에 대해 “왼쪽과 오른쪽에서 모두 뛸 수 있다”고 폭넓은 활용성을 말했다.천성훈이 승선을 노렸던 최전방도 마찬가지다. 황 감독은 박재용(FC안양), 안재준(부천FC1995)에 대해 “지금 공격진이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은 기간 준비한다면 경쟁력이 있다. 골을 넣지 못한다면 감독 책임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안재준은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공격적인 움직임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재용은 연계가 좋다”며 “큰 키에도 문전에서 침착하고 제공권이 강점”이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한편 한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두 차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병역 혜택이 우선될 순 없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되는 이강인이 있는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다.황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감독은 책임을 진다”며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신명 나게 축구하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상대보다 우리가 중요하다”며 “선수들과 혼연일치로 힘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종 명단(22명)GK= 이광연(강원)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DF= 설영우(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재익(이랜드) 이한범(서울) 박진섭(전북)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MF= 정호연(광주) 홍현석(헨트)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정우영(슈투트가르트) 고영준(포항) 이강인(PSG)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FW= 박재용(안양) 안재준(부천)
2023.07.14 I 허윤수 기자
최전방 고민 뚜렷한 황선홍호, 이강인 어깨 더 무거워졌다
  • 최전방 고민 뚜렷한 황선홍호, 이강인 어깨 더 무거워졌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이강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황선홍호 최종명단이 발표됐다.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다. 최근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황선홍호의 핵심 전력이다.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강인으로선 어떻게든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눈물을 흘렸던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은 국제대회를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물론 손흥민(토트넘)의 경우처럼 와일드카드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도 있지만 무조건 그렇게 될 것이라 확신하기는 어렵다.와일드카드(24세 초과)로 뽑힌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도 마찬가지 입장. 이들 역시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 금메달이 간절하다.이번 최종 명단에는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황선홍 감독의 고민이 그대로 묻어난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로 K리그2에서 뛰는 박재용(안양)과 안재준(부천)을 선택했다.박재용은 지난해 안양에 입단한 뒤 K리그2에서 통산 37경기에 나와 8골(1도움)을 넣었다. 2021년에 부천에서 프로 데뷔한 안재준은 K리그2 통산 57경기에서 10골(5도움)을 떠뜨렸다.당초 최전방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다. 2001년생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 참가가 가능한 나이다. 하지만 이미 김천 상무 에서 병역을 마친 상황에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일본 J리그 시미즈에서 뛰는 오세훈 역시 병역을 마친 상황이라 소집이 어려웠다.최근 덴마크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 등이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았다. 결국 황선홍 감독은 K리그2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공격 자원에게 기대를 걸기로 했다. 박재용은 193cm 장신의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다. 안재준도 185cm의 큰 키를 자랑하면서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이다.최전방에서 이들이 상대 수비와 싸우고 버텨준다면 이강인을 비롯해 송민규(전북), 조영욱(김천), 엄원상(울산), 고영준(포항),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정호연(광주) 등 2선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할 전망이다.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 등 와일드카드 3장을 중원과 수비에 집중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후방을 강화해 실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골키퍼도 와일드카드 대신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이광연(강원)을 비롯해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 등 24세 이하 젊은 기대주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황선홍호은 오는 9월 개막할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달 말이나 8월초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강인 등 해외파들은 대회 직전이나 대회 기간 도중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023.07.14 I 이석무 기자
이강인, 항저우AG 나간다...백승호·박진섭·설영우 '와일드카드'
  • 이강인, 항저우AG 나간다...백승호·박진섭·설영우 '와일드카드'
  •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골든보이‘ 이강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PSG)이 2024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홍호에 합류한다.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2명 최종명단을 발표했다.최근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오는 9월 23일부터 막을 올리는 항처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나설 최종명단 22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은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을 경험한 바 있다.또한 황선홍 감독은 22명 최종명단 가운데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으로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를 선택했다. 이들은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항저우 아시아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그밖에 해외파로는 최근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정우영과 독일 2부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활약 중인 박규현이 함께 한다. 지난 6월 중국과 평가전에서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을 당했던 엄원성(울산), 조영욱(김천), 고영준(포항)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남자 축구는 이광종 감독이 이끌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올림픽 금메달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한국 축구의 기둥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가 총출동했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종 명단(22명)GK= 이광연(강원) 민성준(인천) 김정훈(전북)DF= 설영우(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이재익(이랜드) 이한범(서울) 박진섭(전북) 이상민(성남) 황재원(대구) 최준(부산)MF= 정호연(광주) 홍현석(헨트)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정우영(슈트투가르트) 고영준(포항) 이강인(PSG) 엄원상(울산) 조영욱(김천)FW= 박재용(안양) 안재준(부천)
2023.07.14 I 이석무 기자
최형우 최다타점·2루타新-손아섭 최다안타 2위...기록 풍년 전반기 KBO리그
  • 최형우 최다타점·2루타新-손아섭 최다안타 2위...기록 풍년 전반기 KBO리그
  • 전반기 최다 타점·2루타 부문 최다 기록을 수립한 KIA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4월 1일 개막전 전구장 매진(10만5450명)으로 시작한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의 전반기가 마무리됐다.프로야구는 13일까지 397경기에서 441만2020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야구장 열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팬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각 팀은 ‘역대급’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반기 치열한 승부 속에서 KBO 리그 역사에 새겨질 기록도 쏟아졌다..KBO 리그에서 1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KIA타이거즈 최형우는 타점과 2루타 부분에서 통산 1위에 등극했다. 6월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4회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전 삼성, 현 두산 감독)의 1498개를 넘어 통산 최다 타점 1위에 오른 동시에 사상 첫 개인 통산 1500타점 고지에 올랐다. 앞서 4월 23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465번째 2루타를 기록, 이승엽의 464개를 넘어 통산 2루타 1위에 등극했다.통산 안타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NC다이노스 손아섭도 대기록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갔다. 손아섭은 지난 5일 고척 키움전에서 중전 안타로 2319번째 안타를 장식했다. 이로써 양준혁(전 삼성, 현 야구해설위원)의 2318개를 제치고 통산 안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최연소 2500안타는 물론 박용택(전 LG)의 최다 안타 신기록 2504개와도 격차를 좁히고 있다.손아섭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3일 창원 롯데전에서 한 경기 개인 최다인 5안타를 몰아치며 역대 5번째 14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첫 번째 8시즌 연속 150안타 기록 달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KIA타이거즈 양현종은 5월 27일 광주 LG 전에서 162승을 기록, 정민철(전 한화. 현 야구해설위원)를 제치고 통산 다승 2위에 등극했다. 또한 통산 164승 중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1승을 추가하면 송진우(전 한화)의 통산 선발승 1위 기록인 선발 163승과 타이를 이룬다. 아울러 5월 21일 광주 키움 전에서는 통산 2205이닝 투구를 돌파, 이강철(전 KIA. 현 KT위즈 감독)를 넘어 최다 이닝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KBO 리그 홈런 기록의 살아있는 역사인 SSG랜더스 최정은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6월 1일 문학 삼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KBO 역대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리 수 홈런 기록을 17에서 18시즌으로 늘렸다.지난 6월 홈런 11개를 몰아치며 월간 MVP까지 수상한 최정은 통산 448홈런을 기록 중이다. 450홈런과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인 467개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이번 시즌 ‘공룡군단’ NC다이노스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외국인투수 에릭 페디는 놀라운 페이스로 승수를 쌓아나갔다. 페디는 시즌 12번째 등판이었던 6월 9일 창원 SSG전에서 10승째를 달성,. KBO 리그 역대 최소 경기 10승 타이 기록을 만들어냈다.페디는 1985시즌 김일융(전 삼성), 1993시즌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시즌 15번째 등판 만에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 타이 기록을 거뒀다. 다승(12승), 평균자책점(1.71) 1위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전반기를 보냈다.유망주에서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된 LG트윈스 정우영과 키움히어로즈 이정후는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정우영은 4월 8일 잠실 삼성 전에서 23세 7개월 20일의 나이로 100홀드를 기록하며 최연소 10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최연소 기록은 정우람(한화)의 25세 11개월 17일로 정우영이 2년이나 기록을 앞당겼다. 또한 261경기만에이 기록을 세우면서 종전 한현희(롯데)의 최소경기 100홀드(336경기) 기록도 경신했다.이정후도 최연소 안타 기록을 만들어냈다. 데뷔 시즌부터 매시즌 100안타 이상을 치고 있는 이정후는 7월 11일 고척 KT 전에서 시즌 100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24세 10개월 21일의 나이에 7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을 달성, 이승엽의 24세 11개월 24일을 제치고 최연소 기록을 만들어냈다.진기한 팀 기록 역시 전반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4월 29일 잠실 KIA-LG 전에서는 KBO 리그 42년 역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7번째 트리플스틸이 나왔다. KIA는 9회초 김규성, 이우성, 소크라테스가 상대 수비 허를 찌르는 트리플스틸을 완성시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KIA는 경기가 박빙인 상황에서 보기 힘든 주루플레이를 펼치고 승리까지 챙겼다.NC다이노스는 단 1안타만으로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NC는 4월 15일 문학 SSG전에서 10이닝 동안 1안타만을 뽑았지만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KBO 리그 역사상 1안타 경기 승리는 이번이 5번째였다.
2023.07.14 I 이석무 기자
김민재 前 스승, “중국서 뛸 때 이미 유럽서 활약할 능력 있었다”
  • 김민재 前 스승, “중국서 뛸 때 이미 유럽서 활약할 능력 있었다”
  • 로저 슈미트(벤피카) 감독이 슈퍼리그 시절에도 뛰어났던 김민재(나폴리)의 기량을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인정 받은 김민재(나폴리)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로저 슈미트(벤피카) 감독이 김민재(나폴리)의 중국 리그 시절에도 유럽에서 뛸 기량을 갖췄었다고 회상했다.K리그1 전북현대에서 뛰던 김민재는 지난 2019년 1월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이때 김민재를 영입한 지도자가 슈미트 감독이었다. 슈미트 감독은 그해 7월 팀을 떠나기 전까지 김민재와 함께했다. 6개월 남짓 짧은 시간에도 25경기에 내보내며 강한 신뢰를 보냈다.이후 김민재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거쳐 2022년 여름 세리에A 나폴리에 입성했다. 빅리그에서도 김민재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빠른 발을 활용해 나폴리 수비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공식 대회 45경기를 뛰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맛봤다. 개인적인 성과도 빛났다.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빠른 적응을 알렸다. 시즌을 종합한 뒤에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리그 최고 중앙 수비수로 인정받았다.자연스레 김민재는 여러 명문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팀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슈미트 감독은 김민재를 아주 잘 알고 있다”며 그의 말을 전했다.슈미트 감독은 “김민재의 발전이 놀랍진 않다”면서 “그는 뛰어난 중앙 수비수”라고 옛 제자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그는 김민재에 대해 “중국 무대에 있었기에 꽤 오랜 시간 주목받지 못했다”면서도 “그런데도 이미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한편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마무리되면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뮌헨 소속 한국 선수가 된다.팀 내 입지나 위상은 정우영과 비교할 수 없다. 정우영은 뮌헨에서 리그와 UCL에서 각각 교체로 한 경기씩 나선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한 시즌만 뛴 뒤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반면 김민재는 예상 연봉이 1,700만 유로(약 24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뮌헨 유니폼을 입자마자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07.13 I 허윤수 기자
‘등번호 10번’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떠나 슈투트가르트 이적... “어리지만 경험 풍부”
  • ‘등번호 10번’ 정우영, 프라이부르크 떠나 슈투트가르트 이적... “어리지만 경험 풍부”
  •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사진=슈투트가르트[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슈투트가르트는 11일(한국시간) 정우영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배정했고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3년이다.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하던 정우영은 지난 2018년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U-19) 팀에 진출하며 유럽 무대로 향했다. 이후 뮌헨 2군 팀을 거쳐 1군 데뷔까지 해낸 정우영은 2019년 더 많은 기회를 위해 프라이부르크로 떠났다.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100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26경기에 나섰지만 평균 출전 시간은 약 24.5분에 불과했다.꾸준한 출장을 원하던 정우영과 안정적인 잔류를 위해 전력 강화를 원한 슈투트가르트의 뜻이 맞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과 우리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기쁘다”며 “정우영의 가세는 우리 경기를 더 다채롭게 만들고 그의 야망과 팀 정신은 또 다른 자산”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에서 상당한 경험을 지녔다”라고 덧붙였다.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게 된 정우영은 “좋은 팀이고 이번 이적이 내게 맞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몇 번 상대해 봤기에 경기장의 분위기를 잘 안다”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고 싶었던 이유가 이곳에 있고 뛰게 돼 아주 기쁘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한편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16위 마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2부리그 3위 팀인 함부르크와 경쟁해 생존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984년부터 다섯 시즌 간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2023.07.12 I 허윤수 기자
'오지환 동점포-홍창기 결승타' LG, KT에 짜릿한 역전승
  • '오지환 동점포-홍창기 결승타' LG, KT에 짜릿한 역전승
  •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 경기, 8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LG 홍창기가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서 7회말 오지환의 동점 홈런과 8회말 홍창기의 역전 2루타에 힘입어 8-7로 이겼다.이로써 LG는 전날 KT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면서 1승 1패로 주중 2연전(1경기 우천취소)을 마무리했다. 48승 2무 28패가 된 LG는 리그 선두를 계속 지켰다.반면 KT는 최근 4연승을 마무리했다. 34승 2무 38패를 기록, 순위는 7위를 지켰다.LG의 집중력이 빛났다.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박명근 마저 난조를 보여 6회초까지 4-7로 끌려갔다.하지만 LG는 6회말 박해민의 좌중간 2루타와 신민재의 3루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홍청기와 문성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 6-7로 따라붙었다.이어 7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이 KT 필승조 박영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결국 LG는 8회말 공격에서 천금같은 결승점을 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박해민을 홈에 불러들였다.1점 차 리드를 잡은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을 올렸다. 고우석은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고 시즌 7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8회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안 정우영이 시즌 두 번째 구원승을 거뒀다.
2023.07.06 I 이석무 기자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사실상 확정... "5년 계약 합의"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 사실상 확정... "5년 계약 합의"
  •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리에A를 정복한 ‘괴물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개인 조건에 구두로 합의했다”며 이적이 임박한 상황을 전했다.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견고한 수비력에 뛰어난 신체 조건, 빠른 발을 앞세워 팀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공식 대회 45경기에 나서며 대체 불가 자원임을 입증했다.김민재가 중심이 된 나폴리 수비진은 리그 최소 실점(38경기 28실점)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득점(77득점)의 공격력이 더해지며 통산 세 번째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쾌거였다. 여기에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오르기도 했다.김민재 개인 커리어는 화려하게 빛났다. 리그 우승 외에도 지난해 9월에는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적응했다는 걸 인정받았다. 한 시즌을 종합해서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섰다.김민재의 가치도 치솟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합류하던 김민재의 가치를 2500만 유로(약 358억 원)로 평가했다. 현재 김민재의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59억 원)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5000만 유로(약 716억 원)를 기록 중인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을 뛰어넘었다.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은 만큼 여러 명문팀이 관심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김민재를 원했다.김민재 영입전에서 맨유가 가장 앞선 듯 보였지만 뮌헨의 참전으로 변곡점을 맞았다. 처음엔 기존 자원의 이탈을 대비해 김민재를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며칠 사이에 선두 주자로 치고 나왔다. 곧이어 김민재 영입을 눈앞에 뒀다는 보도가 쏟아졌다.로마노 기자 역시 “뮌헨과 김민재의 합의는 시간문제”라며 뮌헨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루 전인 27일에는 “뮌헨과 김민재의 개인 합의는 2주 전부터 거의 끝났다”라며 “세부 사항은 훈련소 퇴소 후 논의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김민재 쟁탈전이 불꽃을 튀기는 만큼 뮌헨은 협상 마무리에 박차를 가했다. 로마노 기자는 구단 소식통을 빌려 “김민재가 뮌헨이 제시한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개했다.개인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남은 단계는 뮌헨의 바이아웃 지급이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4500만 유로(약 64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뮌헨이 해당 금액을 나폴리에 지불하면 김민재 영입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예정이다.다만 공식 발표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해 있다. 내달 6일 퇴소할 예정이다. 훈련소 일정을 마쳐야 메디컬테스트 등 세부 사항 조율을 할 수 있다.뮌헨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이자 세계적인 구단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포함해 리그 11연패로 적수가 없다. UCL에서도 여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 중 두 차례 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최강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김민재의 이적이 마무리되면 정우영(24·프라이부르크)에 이어 두 번째로 뮌헨 소속 한국 선수가 된다.팀내 입지나 위상은 정우영과 비교할 수 없다.정우영은 뮌헨에서 리그와 UCL에서 각각 교체로 한 경기씩 나선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 한 시즌만 뛴 뒤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반면 김민재는 예상연봉이 1700만 유로(약 24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뮌헨 유니폼을 입자마자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3.06.29 I 허윤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신규 임명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법무실 국가소송과장 신규 임명 △임성택 변호사●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반도체심사추진단장 박재일●뉴스웨이브 ◇신규선임 △회장 김광현 △사장 겸 편집국장 김종수 △경영마케팅총괄 부사장 김진수●쌍용건설 ◇임원 선임 △해외본부장 전무 우상희●한국식품연구원 ◇전보 △예산재무실장 박희원 △사업관리실장 김민우 ◇승진 △책임연구원 김혜련 △책임연구원 김지영 △책임연구원 김민정 △책임연구원 전현정 △책임기술원 이승환 △선임연구원 송노을 △선임연구원 이애신 △선임연구원 서효덕 △선임연구원 신지희 △선임연구원 김민선 △선임연구원 최지연 △선임연구원 최형윤 △선임기술원 김민정 △선임기술원 이주영 △선임기술원 손석준 △선임기술원 조현진 △선임기술원 오영웅 △선임행정원 김민우 △선임행정원 정준영 △선임행정원 황규호 △선임행정원 정유승 △선임행정원 정지원 △선임행정원 최초애●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 정가연●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방정 승진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 권혁범 △〃 화재대응조사과장 이강우 ◇소방정 전보 △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 용석진 △〃 구조구급과장 심규삼 △〃소방감사담당관 최임수 △춘천소방서장 이동학 △강릉소방서장 정만수 △동해소방서장 김동기 △삼척소방서장 라수찬 △양구소방서장 주진복 ◇소방령 승진 △화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박상춘 △특수대응단 터널구조대장 윤흥묵 △환동해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장 김상진 △〃 산악구조대장 엄영섭 ◇소방령 전보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유영민 △〃 소방행정과 김진문 △〃 예방안전과 박정빈 △〃 구조구급과 이영목 △〃 종합상황실 정희정 △〃 종합상황실 김성규 △〃 종합상황실 홍병화 △〃 종합상황실 엄석원 △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권학주 △춘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관식 △〃 대응총괄과장 허병열 △〃 현장대응단장 신우교 △〃 현장대응단장 이상준 △〃 원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근태 △〃 대응총괄과장 이광섭 △〃 현장대응단장 유일수 △강릉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상현 △태백소방서 대응총괄과장 김태환 △삼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재진 △홍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최종길 △횡성소방서 소방행정과장 박춘근 △〃현장대응단장 황성백 △영월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정재원 △〃 현장대응단장 전상봉 △평창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최종순 △〃 현장대응단장 김상규 △정선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정맹교 △〃 대응총괄과장 안종록 △〃 현장대응단장 이정호 △철원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이상철 △화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조현국 △양구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희진 △인제소방서 대응총괄과장 안정수 △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장 박치환 △환동해특수대응단 운영지원과장 김흥석●충남 천안시 ◇4급 승진 △도시건설사업본부장 맹영호 △맑은물사업본부장 윤석기 ◇4급 전보 △농업환경국장 차명국 ◇5급 승진 △부성2동장 이계자 △환경정책과장 김은범 △도시건설사업본부 시설공사과장 강현장 △도시건설사업본부 도시사업과장(직무대리) 이영하 △북면장( “ ) 김희정 △문화예술과장( ” ) 오정일 △신안동장( “ ) 채희권 △맑은물사업본부 급수과장( ” ) 김재욱 ◇5급 승진요원 △성환읍 정성길 △청소행정과 정우영 △산림휴양과 김주식 △동남구보건소 윤광분 △도시계획과 김종범 △공동주택과 한재수 ◇5급 전보 △허가과장 곽원태 △비서실장 윤석훈 △안전총괄과장 장석진 △체육진흥과장 정근혁 △복지정책과장 이상순 △장애인복지과장 한미순 △기후대기과장 홍승종 △사적관리소장 이영호 △동남구 민원지적과장 윤성재 △동남구 주민복지과장 정해선 △신방동장 조원환 △불당2동장 박경화 △서북구 세무과장 한진석 △서북구 주민복지과장 석재옥 △쌍용2동장 김광섭 △농업정책과장 최명섭 △동면장 이두균 △도시건설사업본부 공원녹지과장 나시환 △봉명동장 박용동 △청소행정과장 함태식 △동남구 환경위생과장 윤상원 △차량등록사업소장 이기원 △동남구 건설과장 강문수 △성거읍장 오석교●울산시 ◇2급 승진 △경제산업실장 정호동 ◇3급 승진 △미래전략본부장 이채권 △환경국장 홍병익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이병준 △동구 최민호 ◇3급 전보 △종합건설본부장 서대성 ◇3급 전출 △중구 심민령 △북구 노동완 ◇3급 전입 △정책기획관 김정익 △문화관광체육국장 윤영찬 ◇4급 승진 △에너지산업과장 김현희 △투자유치단장 이복희 △체육대회지원단장 박현자 △장애인복지과장 김종해 △자치행정과장 김태경 △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황성희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 이영택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장 윤종원 △종합건설본부 건설부장 조형래 ◇4급 전보 △세정담당관 서남수 △안전총괄과장 주태엽 △주력산업과장 송연주 △농축산과장 신호철 △공약추진단장 오정철 △미래교육혁신단장 황보정숙 △체육지원과장 최영만 △복지정책과장 박경례 △보훈노인과장 김종호 △환경정책과장 최정자 △토지정보과장 유병열 △생태정원과장 박상식 △총무과장 이인대 △차량등록사업소장 안종화 △사회재난산업안전과장 박노헌 △도시계획과장 남희봉 △산단개발과장 조용관 △하수관리과장 김종화 △도시재생과장 오세국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장 권용균 △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부장 김선훈 ◇4급 전출 △중구 강부근 △중구 정갑균 △동구 박재만 △울주군 김현철 ◇4급 전입 △인구청년담당관 이상찬 △광역교통과장 김규판 △종합건설본부 관리시설부장 박성관 ◇4급 파견 △행정안전부 남병석 △산업통상자원부 신동기 ◇연구관 전보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최영선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황숙남 ◇5급 승진 △감사관 김정남 △경제노동과 이창희 △신산업추진단 박춘혁 △관광과 구도이 △산단정책과 이영호 △여성가족청소년과 백광려 △상수도사업본부 허상용 △세정담당관 안재현 △환경정책과 박현숙 △환경대기과 박종철 △농축산과 정연태 △북구 김주영 △울주군 박계근 △태화강국가정원과 권용철 △보건환경연구원 문종곤 △자원순환과 우영명 △하수관리과 박기정 △총무과 김경 △울산박물관 김대성 △보건환경연구원 박성웅 ◇5급 전보 △홍보실 김은영 △감사관 전종호 △감사관 김광연 △감사관 강미선 △권익인권담당관 김주철 △권익인권담당관 김현정 △정책기획관 강선미 △정책기획관 엄윤섭 △예산담당관 구은경 △예산담당관 엄혜경 △인구청년담당관 황윤국 △인구청년담당관 박주향 △법무통계담당관 장혜경 △법무통계담당관 최재근 △세정담당관 박병규 △자연재난과 조창선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여윤희 △경제노동과 고경수 △경제노동과 정상미 △주력산업과 장동기 △주력산업과 신남희 △기업지원과 김소연 △공약추진단 김미경 △투자유치단 박미정 △투자유치단 권근아 △신산업추진단 김인구 △신산업추진단 박지영 △신산업추진단 이판균 △미래교육혁신단 최행선 △관광과 이숙자 △체육지원과 김경호 △체육지원과 구본석 △체육대회지원단 김윤점 △체육대회지원단 이성태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김미자 △도시계획과 안정미 △복지정책과 박정순 △보훈노인과 이선미 △보훈노인과 황보승 △장애인복지과 노종균 △장애인복지과 류기석 △여성가족청소년과 신용정 △여성가족청소년과 이상혜 △환경정책과 박대환 △환경대기과 공수용 △하수관리과 박필애 △자원순환과 이희선 △시민건강과 김은주 △감염병관리과 김효순 △건설도로과 손종익 △건축정책과 우강곤 △도시재생과 이원섭 △토지정보과 배희영 △토지정보과 김선호 △스마트도시과 박연화 △광역교통과 조현우 △생태정원과 권태규 △총무과 이철호 △총무과 한복우 △자치행정과 이미선 △자치행정과 김은옥 △인재교육과 조은미 △상수도사업본부 박주하 △상수도사업본부 김종오 △상수도사업본부 송원철 △상수도사업본부 김보열 △상수도사업본부 김종민 △상수도사업본부 김미금 △울산박물관 조항성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장 신수정 △차량등록사업소 박정희 △경제자유구역청 박지헌 △경제자유구역청 황영석 △시민건강과 백미나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서석수 △에너지산업과 송규완 △종합건설본부 도강영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임정호 △신산업추진단 김명숙 △하수관리과 정석호 △상수도사업본부 조태영 △농축산과 장지택 △복지정책과 안영미 △감염병관리과 박정미 △민생사법경찰과 정근주 △자원순환과 최은정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김상목 △공약추진단 김무식 △관광과 조미경 △도시계획과 임순택 △도시계획과 박일숙 △산단개발과 임대열 △산단개발과 고유식 △하수관리과 류춘기 △건설도로과 양분석 △광역교통과 강용관 △종합건설본부 이동현 △종합건설본부 이상기 △체육지원과 이상수 △주택허가과 김종석 △도시재생과 김성훈 △상수도사업본부 박순돌 △회계과 김미영 △경제자유구역청 김미정 △정보화담당관 장경보 △자연재난과 이정수 ◇5급 전출 △동구 김종철 △울주군 장래전 △중구 김득호 △남구 김수현 △북구 조병석 △울주군 김형규 △중구 변종대 △울주군 박승용 ◇5급 전입 △종합건설본부 정진호 △상수도사업본부 여종석 △상수도사업본부 최혁재 △감사원 파견 김태현 ◇5급 파견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엄진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희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강민정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이은자 △국토교통부 심수연 △국무조정실 최선미 △국무조정실 노수영 △국토교통부 이은구 △국민통합위원회 김정미 △보건복지부 김태희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추진지원단) 이운대 △환경부 이경희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 김언주 △국토교통부 정진찬●광주시 ◇3급 지방부이사관급 △광주전략추진단장 김영선 △예산담당관 박갑수 △비서실장 전은옥 △인사정책관 정영화 ◇4급 지방서기관급 △산업혁신성장과 박선희 △복지정책과 박승옥 △기후환경정책과 백은정 △청년정책관 오인창 △총무과 이문혜 △아동청소년과 임애순 △경제정책관 전영복 △고령사회정책과 손수지 △차세대산업과 진용선 △감사위원회 박용수 △보건환경연구원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 정숙경 ◇5급 사무관급 △교통정책과 민순영 △광주전략추진단 박주용 △문화도시정책관 윤승현 △복지정책과 장수진 △여성가족과 정은선 △안전정책관 최현주 △자치행정과 형숙희 △세정과 나인영 △인사정책관 정해철 △아동청소년과 문귀현 △시립도서관 신선철 △감사위원회 문종희 △도시공원과 서명하 △감염병관리과 문정수 △문화기반조성과 문효식 △군공항이전과 박태균 △문화기반조성과 서정수 △보건환경연구원 김종필 △보건환경연구원 민경우 △보건환경연구원 박병훈 △보건환경연구원 조광운●경북 울진군 ◇4급 승진 △기획예산실 김동명●경기 안산시 ◇4급 승진 △기획예산과장 도원중 △상록구 행정지원과장 유용훈 △정수과장 백현숙
2023.06.26 I 이소현 기자
'동료와 팬심 모두 잡았다' 키움 이정후, 올스타 최다득표...롯데·KIA, 7명 배출
  • '동료와 팬심 모두 잡았다' 키움 이정후, 올스타 최다득표...롯데·KIA, 7명 배출
  • KBO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한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이정후가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는 6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쏠)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진행됐다. 1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실시됐다.지난 1, 2차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정후는 마지막 주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총 239만2236표 중 124만2579표(51.9%)의 높은 득표율로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선수단 투표에서도 355표 중 276표(77.7%)로 1위를 기록하며 팬과 선수 모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2018년 두산 양의지에 이어 역대 2번째이다.이정후의 선수단 득표 276표(득표율 77.7%)는 2016년 NC 나성범, 2022년 삼성 피렐라의 236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다 선수단 득표 및 득표율로 기록됐다. 데뷔 후 첫 최다득표 1위를 차지한 이정후는 5시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됐다.드림 올스타 외야수 베스트12에 선정된 롯데 고졸 신인 김민석은 팬 투표에서 92만5811표로 삼성 구자욱(97만157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2위, 선수단 투표 합산 결과 최종 3위를 차지했다.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4번째 베스트12 (종전 2009년 KIA 안치홍, 2017년 키움 이정후, 2019년 LG 정우영)이자, 고교 선배인 2017년 이정후 이후 6년 만에 고졸 신인 타자 베스트 12에 선정됐다.드림,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는 롯데와 KIA가 총 7개 부문, KIA가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롯데는 2차 집계에서는 8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1루수 부문에서 KT 박병호가 선수단 투표로 뒤집어 최종적으로 7명의 베스트 12를 배출했다.LG 고우석도 높은 선수단 투표 득표율로 KIA 정해영을 제치고 가장 치열했던 나눔 올스타의 마무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고우석은 선수단 투표, 정해영은 팬 투표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총점 0.38점 차이로 고우석이 아슬아슬하게 베스트 12 마무리 투수에 선정됐다.롯데 박세웅, 노진혁, 김민석, KIA 최지민, 키움 김혜성, NC 김주원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이번 올스타 베스트 12는 10개 구단 체제 이후 처음으로 모든 구단 선수가 1명 이상 선정되는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구단 별로는 드림 올스타에서 롯데 7명, 삼성 2명, SSG, KT, 두산은 각각 1명씩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4명, 키움, LG, NC, 한화에서 2명씩 선정됐다.KBO는 팬 투표에 참여하는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KBO 홈페이지 혹은 KBO 공식 앱을 통해 매일 투표에 참여한 팬 중 3명을 추첨해 에어팟 맥스(무선 헤드폰), 네스프레소 스테인리스 스틸 커피머신, 삼성 프리스타일 플러스(빔 프로젝터)를 증정할 예정이다. 각 경품의 당첨자들은 개별 통보된다.한편,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SSG 김원형, 나눔 올스타 키움 홍원기)의 추천 선수는 각 팀 13명씩, 총 26명을 선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2023.06.26 I 이석무 기자
‘이강인-조규성 선발’ 한국, 엘살바도르전 선발 라인업 발표... ‘손흥민 벤치’
  • ‘이강인-조규성 선발’ 한국, 엘살바도르전 선발 라인업 발표... ‘손흥민 벤치’
  • 가나전 득점을 합작했던 조규성-이강인 조합이 다시 합을 맞춘다. 사진=대한축구협회[대전=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조규성(전북현대),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박용우(울산현대), 김진수(전북), 박지수(포르티모넨세),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김승규(알 샤바브)를 선발로 내세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한국은 지난 16일 페루에 0-1로 졌다. 주축 선수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회복 중인 단계로 페루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나폴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했다. 김영권(울산)과 정우영(알 사드)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한국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현재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1무 2패로 첫 승이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컵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승리 부담을 털어내는 게 급선무다.북중미의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75위다. 27위인 한국에 비해선 크게 낮다. 1982년 이후 월드컵과 인연이 없다. 최근엔 유럽, 미국 등에서 활약 중인 엘살바도르 혈통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러들이며 전력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과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엘살바도르는 최근 치러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6 대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실점하더니 3분 뒤엔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털고 시차 적응까지 마쳤기에 일본전보다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3.06.20 I 허윤수 기자
‘기량 증명’ 이강인에 ‘돌아온 캡틴’ 손흥민... 클린스만호 첫 승 재도전
  • ‘기량 증명’ 이강인에 ‘돌아온 캡틴’ 손흥민... 클린스만호 첫 승 재도전
  • 이강인(마요르카)과 손흥민(토트넘)이 클린스만호 첫 승을 위해 힘을 합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돌아온 클린스만호가 다시 한번 첫 승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에 0-1로 졌다. 다수 주축 선수의 부상 이탈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이번 소집을 앞두고 한국은 공수 주축을 한꺼번에 잃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회복 중이고 김민재(27·나폴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했다. 김영권(33·울산현대)과 정우영(34·알 사드)은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자연스레 대표팀은 변화를 마주했다. 특히 수비 라인은 첫선을 보이는 조합으로 이뤄졌다. 발을 맞춰본 시간이 짧았기에 불안한 모습이 자주 노출됐다. 여기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도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 머무르며 팀을 다잡는 데 한계가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도 “여러 이유로 변화가 불가피했다”며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한국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현재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1무 2패로 첫 승이 없는 상황이다. 아시안컵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승리 부담을 털어내는 게 급선무다. 북중미의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75위다. 27위인 한국에 비해선 크게 낮다. 1982년 이후 월드컵과 인연이 없다. 최근엔 유럽, 미국 등에서 활약 중인 엘살바도르 혈통 선수들을 대표팀에 불러들이며 전력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과는 이번이 첫 만남이다. 엘살바도르는 최근 치러진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6 대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실점하더니 3분 뒤엔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장거리 이동의 피로를 털고 시차 적응까지 마쳤기에 일본전보다는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첫 승을 위해선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22·마요르카)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맹활약했다. 리그 36경기에서 6골 6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리그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이강인은 페루전에서도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개인기로 압박을 벗겨냈고 정확한 킥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기회 창출만 7차례 해내며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크로스 정확도도 63%(5/8)에 달했다.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우면서도 보완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의 경기를 보는 건 언제나 즐겁지만 더 성장해야 한다”며 “언제 드리블을 하고 패스를 줄지 잘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분명 좋은 선수지만 혼자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없다”고 조언했다.즉 이강인이 홀로 팀을 이끄는 게 아닌 함께 하는 모습을 원한다는 의미였다. 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지원군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지 않았던 이강인과 대표팀엔 반가운 소식이다.페루전 한국의 고민 중 하나는 득점이었다. 7개의 슈팅 중 골대 안으로 향한 건 단 한 차례뿐이었다. 오현규(22·셀틱)와 조규성(25·전북현대)의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골문을 외면하며 무득점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페루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손흥민은 “감독님과 상의해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나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개선해야 할 점이 분명히 많았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직접 나선다. 그는 17일 열린 모든 훈련 과정을 함께 했다. 슈팅 훈련도 하며 결정력 고민의 해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강인이 만드는 기회를 손흥민이 마무리해 준다면 클린스만호 첫 승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023.06.19 I 허윤수 기자
전문가마저 “이젠 시간 문제”...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임박
  • 전문가마저 “이젠 시간 문제”...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 임박
  •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차기 행선지로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해졌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뮌헨의 개인 합의가 거의 마무리돼 간다”며 “이제 협상이 끝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큰 무대에서도 김민재의 존재감은 변하지 않았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빠른 발을 활용해 나폴리 수비진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공식 대회 45경기를 뛰며 대체 불가 자원임을 입증했다.김민재의 활약 속 나폴리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리그 최소 실점 수비진을 바탕으로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구단 최초로 8강까지 진출했다.김민재 개인 커리어도 화려하게 빛났다. 시즌 초반이던 지난해 9월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 시즌을 종합해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빅리그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은 김민재의 주가는 치솟았다. 여러 명문 팀이 관심을 보이며 영입을 노렸다. 일찍부터 언급된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김민재 영입전 승자가 되는 듯했다.기류는 최근 급변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이 참전하며 요동쳤다. 처음엔 기존 자원이 떠날 경우를 대비해 김민재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빠르게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맨유를 앞섰다는 보도가 이어졌다.로마노 기자 역시 “뮌헨이 김민재 측에 구단 비전을 제시했다”며 “개인 합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맨유에 대해선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이뤄진 건 없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하루가 지날 때마다 뮌헨이 김민재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전날에는 “뮌헨과 김민재 측이 개인 조건 합의에 다다르고 있다”며 “긍정적인 대화와 함께 2028년까지의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덧붙였다. 이후 “뮌헨과 김민재의 합의는 시간 문제”라는 보도를 추가하며 사실상 뮌헨행에 쐐기를 박았다.김민재는 2017년 K리그 전북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를 거쳐 2021년 유럽 진출 꿈을 이뤘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세리에A에 입성했다.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할 경우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 이어 두 번째 입단한 한국 선수가 된다.
2023.06.18 I 허윤수 기자
‘데뷔전서 어깨 부상’ 제주 안현범, 소집 제외... “3~4주 치료 필요”
  • ‘데뷔전서 어깨 부상’ 제주 안현범, 소집 제외... “3~4주 치료 필요”
  • 안현범(제주)이 어깨 부상으로 소집 제외된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던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이 소집 제외된다.대한축구협회는 17일 어깨를 다친 안현범을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페루에 0-1로 졌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1무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이날 한국은 포지션별로 주축 선수가 빠졌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휴식으로 벤치를 지켰다.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김민재(나폴리)와 부상 재활 중인 정우영(알 사드), 김영권(울산현대)은 제외됐다.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안현범도 기회를 얻었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며 A대표팀에 승선했다. 안현범은 페루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85분을 뛰었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장기인 폭발적인 공격 능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건 아쉬웠다.아직 엘살바도르전에 남았지만 안현범은 두 번째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협회는 “안현범이 경기 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며 “오전 진행한 병원 검진 결과 어깨 관절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4주간 안정하며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체 발탁은 없다”고 덧붙였다.안현범이 부상으로 소집 제외됨에 따라 소속팀 제주도 고민을 안게 됐다. 오는 24일부터 K리그1 경기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안현범 공백과 마주하게 됐다.
2023.06.17 I 허윤수 기자
손흥민 공백보다 더 컸던 것... 그리고 양 풀백 활용의 아쉬움
  • 손흥민 공백보다 더 컸던 것... 그리고 양 풀백 활용의 아쉬움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주축 선수의 공백 속에 페루에 패했다. 사진=연합뉴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실험은 반가웠지만 선수 특성 파악에서는 아쉬움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주축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페루에 0-1로 졌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1무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이날 한국은 포지션별로 주축 선수가 빠졌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휴식으로 벤치를 지켰다.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김민재(나폴리)와 부상 재활 중인 정우영(알 사드), 김영권(울산현대)은 제외됐다.변화가 불가피했다. 경기 하루 전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의 상황은 지난 3월과는 다르다”며 “해외파 선수들은 시즌을 마쳤고 K리그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와 준비가 3월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아울러 “특히 김영권과 김민재가 합류하지 못했고 손흥민은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분명 전술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험 많은 선수들의 리더십을 통해 잘 준비해서 지속성을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이날 한국은 이기제(수원삼성), 박지수(포르티모넨세), 정승현(울산),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으로 내세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정우영이 빠진 중원엔 원두재(김천상무)가 자리했다.새 얼굴을 채운 한국의 후방은 초반부터 흔들렸다. 상대 압박에 원활한 전개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손발을 처음 맞춘 탓에 서로의 공간을 메우는 데도 한계를 보였다. 오랜 시간 한국 빌드업의 중추 역할을 하던 정우영, 김민재, 김영권의 공백이 느껴졌다.자연스레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 흐름에서도 밀렸다. 수비 라인이 빌드업 작업에 관여를 해주지 못하다 보니 중원이 집중 견제를 받았다. 최전방과 매끄러운 연결이 보이지 않았고 고립됐다는 느낌까지 줬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까지 볼 수 있는 원두재를 후방 빌드업에 활용하지도 않았다. 여기에 중원에 나선 선수들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아 보였던 점도 답답함을 배가했다.그러다 보니 양 풀백의 능력도 온전히 활용하지 못했다. 이기제와 안현범은 수비력보단 공격력에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다. 소속팀에서도 주로 백스리의 윙백으로 활약한다. 이기제는 수원삼성이 백포 전형을 선택해도 마치 프리롤을 부여받듯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공격에 가담한다.그러나 이날 대표팀에서는 달랐다. 공격 시 형태가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았다. 양 풀백 중 한 명을 올리고 또 다른 한 명을 후방에 두는 비대칭적인 요소도 보기 힘들었다. 공격 능력이 좋은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며 맞지 않은 옷을 입힌 느낌이었다. 후반 1분 한 차례 나온 안현범의 폭발적인 오버래핑은 더 아쉬움을 느끼게 했다.경험으로 공백을 메우겠다고 했지만 수비 라인은 낯섦이 가득했다. 박지수가 가장 많은 A매치 경험을 지녔지만 15경기에 불과했다. 정승현과 이기제가 각각 12경기, 5경기였고 안현범은 데뷔전이었다. A매치 10경기가 넘는 박지수, 정승현의 조합도 이전까지 쉽게 볼 수 없던 라인이었다.불가피한 변화 속 클린스만 감독은 실험을 택했다.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아직 부임 초기이기에 선수 특성을 더 명확하게 파악하고 기용하는 안목이 필요해 보인다.
2023.06.17 I 허윤수 기자
‘불안함 속 소득’ 박지수, 김민재-김영권의 당당한 경쟁자로
  • ‘불안함 속 소득’ 박지수, 김민재-김영권의 당당한 경쟁자로
  • 박지수(포르티모넨세)는 수비 라인의 많은 변화 속 유일한 소득이었다. 사진=뉴스1박지수(포르티모넨세)는 당당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주축 선수의 이탈 속 변화를 택했던 클린스만호의 유일한 소득은 박지수(포르티모넨세)였다.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페루에 0-1로 패했다. 전반 11분 브라이언 레이나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예기치 못한 큰 변화를 겪었다. 먼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있어 벤치를 지켰다.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 김민재(나폴리)와 부상 중인 김영권(울산현대), 정우영(알 사드)은 아예 소집되지 않았다. 대표팀에서 압도적인 지분을 차지하는 공수 주축을 한 번에 잃은 클린스만호였다.변화는 불가피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영권과 김민재가 합류하지 못했고 손흥민은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라며 “분명 전술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아울러 “경험 많은 선수들의 리더십을 통해 잘 준비해서 지속성을 보여주겠다”고 대처법을 밝혔다.이날 한국의 중심 라인은 불안했다. 사실상 기존 자원이 한 명도 없었던 수비 라인이 여러차례 불안함을 노출했다. 그안에서 중심을 잡은 건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선발 출전한 수비 라인에서 가장 많은 A매치 경험을 지녔다. 15경기로 정승현(12경기), 이기제(5경기), 안현범(0경기)보다 여유가 있었다.비록 이른 시간 실점했지만 박지수는 더 흔들릴 수 있는 수비진을 지켰다. 전반 41분 페루의 프리킥 상황이 문전 혼전으로 이어졌다. 박지수는 집중력을 발휘해 공을 걷어냈다. 후반 19분에도 파올로 게레로의 연속 슈팅을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이후 박지수는 수비 안정성에 적극성을 더했다. 과감한 전진으로 높은 지역에서 수비했다. 특히 후반 33분 빠른 판단력으로 상대 공을 미리 빼앗았다.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연결되는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마치 김민재의 플레이를 보는 듯했다.한국이 공격에 무게를 둔 경기 막판엔 더 많은 지역을 홀로 부담했다. 중앙과 오른쪽 측면까지 담당했다. 그럼에도 흔들림은 없었다. 사실 박지수는 이전 파울루 벤투 감독 때부터 대표팀 일원이었다. 김민재, 김영권에게 밀렸지만 백업으로 기회를 노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동행 가능성도 높았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카타르행이 무산됐다.박지수는 시련을 딛고 일어섰다. 지난 1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유럽 도전을 선택했다. 중국, 중동 등에서 거액의 제안이 왔지만 꿈을 택했다. 조용히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 진출을 이뤄냈다. 시즌 중 합류해 리그 14경기에 나섰다. 성공적인 연착륙이었다.이날 박지수는 풀타임을 뛰며 패스 성공률 91%, 긴 패스 성공률 100%(2/2), 지상 경합 승률 100%(2/2), 공중볼 경합 100%(1/1), 블록 3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했다. 더는 백업이 아닌 김민재, 김영권의 당당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2023.06.16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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