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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왓 위민 원트’…여성 연구 위해 전문가 뭉쳤다
- 최근 열린 LIFEPLUS펨테크연구소 자문위원단 위촉식 참속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순자 글로벌금융판매 고문,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황현아 보험연구원 변호사,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재화 구미 차병원 원장, 정은지 방송작가, CBS 김진오 사장. (사진=한화손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여성 연구를 위해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자문위원은 의료·교육·언론·소비자·보험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를 선정했다. 김미경 MK Creative 대표, 김순자 글로벌금융판매 고문, 김재화 구미 차병원 원장, 김진오 CBS 사장, 이재철 대한기능의학회 회장, 정은지 방송작가, 주소현 이화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황현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변호사) 8명이다.행사에서는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이사가 자문위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 개진을 요청했다.자문위원으로 선정된 김미경 대표는 “지난 30여년간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많은 여성들을 만났고 누구보다 여성들의 소망과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성에 대한 연구를 위해 금융사 최초로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자랑스럽고 자문위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외부 자문단 구성을 통해 여성 친화적인 상품 개발, 서비스 기획, 제휴·투자 등 여성 중심 사업의 씽크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손보는 사내에 MZ세대로 구성된 WITH(Woman In Tomorrow Hanwha) 보드와 대학생 산학협력, 주부 중심 소비자 평가단 등 다양한 일반인 자문단을 운영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의 삶과 라이프스타일을 다각 분석하고 연구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펨테크연구소의 결과물로 여성의 삶을 더 잘 살게 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핑크 박초롱·윤보미·김남주·오하영, 둥지 옮긴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5인조 걸그룹 에이핑크(Apink) 멤버 중 정은지를 제외한 4명이 현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둥지로 향한다.IST엔터테인먼트는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끝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기 활동을 겸하는 정은지는 멤버 중 유일하게 재계약했다. IST엔터테인먼트는 “정은지는 빠른 시일 내 차기작을 통해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에이핑크의 팀 활동은 계속 유지된다. IST엔터테인먼트는 “계약 여부와는 별개로 해산 없이 팀 활동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며 “상호 협력하며 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은 이미 새 둥지를 찾았다. 이날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이 이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손오공 설립자인 최신규 회장이 이끄는 캐릭터 라이선싱 전문기업이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DSP미디어 출신 강종완 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초이크리에이티브랩은 “5월부터 당사와 함께하는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의 개인 및 에이핑크 팀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그간 ‘미스터 츄’(Mr. Chu), ‘노노노’(NoNoNo)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켰고, 최근 10번째 미니앨범 ‘셀프’(SELF)를 발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멤버들은 2017년과 2021년 2차례 IST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년 멤버 중 홍유경과 손나은은 각각 2013년과 지난해 팀을 탈퇴했다.
- [Today 신곡]에이핑크, '방해금지' 외치며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Apink·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가 5일 신보를 낸다. 에이핑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10번째 미니앨범 ‘셀프’(SELF)를 발매한다. 약 1년 2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박초롱은 “팬분들이 얼마나 좋아하실까 생각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컴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남주는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D N D’를 포함해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전과 협업한 ‘윗챠’(Withcha), 박초롱이 작사한 ‘미, 마이셀프 앤 아이’(Me, Myself & I), 김남주가 작사한 ‘캔디’(Candy), 지난해 먼저 공개한 ‘나만 알면 돼’ 등 5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D N D’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세상을 상상해보라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곡명은 ‘방해금지’를 뜻하는 ‘두 낫 디스터브’(Do Not Disturb)의 줄임말이다. 윤보미는 “오랜만에 에이핑크만의 청량함과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오하영은 “요즘 많은 분이 사람으로 인해, 또 사회로 인해 힘들어하고 고민을 겪는 일이 많지 않나”라며 “이 노래가 ‘힐링 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에이핑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 삼양사, '술도녀' 3인방 앞세워 '상쾌환 부스터' TV CF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사는 큐원 상쾌환의 신규 TV CF인 ‘오늘부터 지금부터 상쾌환 부스터 편’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TV는 물론 상쾌환 홈페이지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과 버스·지하철 등 옥외광고에서 볼 수 있다.삼양사 큐원 상쾌환 신규 CF 스틸컷.(사진=삼양사) 이번 TV CF에는 상쾌환 신규 모델인 배우 이선빈과 가수 겸 배우인 한선화, 정은지가 출연해 맛과 숙취해소 효과를 모두 잡은 음료형 숙취해소 제품 ‘상쾌환 부스터’를 소개했다.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즐거운 술자리를 보낸 다음날 각자 숙취해소 방법을 찾지만 실패하고 결국 상쾌환 부스터를 찾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세 사람은 최근 술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을 살려 상쾌환 부스터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특히 CF는 각 모델의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바탕으로 상쾌환 특유의 밝고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가 잘 드러나도록 제작됐다. 다양한 술집과 맛집이 자리잡고 있는 서울 신사동 먹자골목에서 메인 촬영이 이뤄져 현장감도 부각시켰다.삼양사는 이번 TV CF 론칭을 시작으로 MZ세대를 겨냥한 프로모션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달부터 상쾌환 신규 모델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뿐만 아니라 대학생 OT·MT 협찬, 대학생 서포터즈,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이번 CF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등 최근 가장 핫한 모델이 등장해 상쾌환 부스터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환, 스틱에 이어 음료형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춘 만큼 MZ세대 대표 숙취해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쾌환 부스터는 상큼한 패션후르츠(백향과) 맛으로, 음주 전후에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음료형 숙취해소 제품이다. 여기에는 숙취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을 비롯해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추출물분말 등의 원료가 함유됐다. 약국과 편의점, 슈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 삼양사 '큐원 상쾌환',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신규 모델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양사는 큐원 상쾌환 신규 모델로 배우 이선빈과 가수 겸 배우인 한선화, 정은지를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상쾌환 신규 모델을 맡은 가수 겸 배우 한선화(왼쪽부터), 배우 이선빈, 가수 겸 배우 정은지.(사진=삼양사)삼양사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솔직하고 개성 넘치는 매력이 상쾌환 특유의 밝고 경쾌한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된다고 판단해 최종 모델로 선정했다. 앞서 세 사람은 술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인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삼양사는 이번 신규 모델을 내세워 상쾌환의 음료형 숙취해소 신제품 ‘상쾌환 부스터’의 TV CF,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특히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리는 상쾌환 부스터 제품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TV CF를 제작해 내달 초 공개할 예정이다.또 삼양사는 상쾌환 신규 모델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뿐만 아니라 대학생 OT·MT 협찬, 길거리 샘플링, 팝업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홍성민 삼양사 H&B사업PU장은 “상쾌환은 휴대 및 섭취 편의성을 높인 환·스틱형 제품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음료형 제품도 출시했다”며 “이번에 젊은 층에서 핫한 모델까지 발탁한 만큼 MZ세대 대표 숙취해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일 출시된 상쾌환 부스터는 상큼한 패션후르츠(백향과) 맛으로, 음주 전후에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품에는 숙취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체내 분해와 체외 배출을 돕는 글루타치온효모추출물을 비롯해 헛개나무열매, 밀크씨슬추출물분말 등 원료가 함유됐다. 약국과 편의점, 슈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 '술도녀2' 캐릭터 서사 입히니 공감+재미↑…성공한 시즌제 자리매김
- ‘술꾼도시여자들2’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가 깊어진 우정만큼 갈등과 화합이라는 촘촘한 관계성을 이으며 막을 내렸다.‘술꾼도시여자들2’는 첫 공개 이후 티빙이 집계하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순위에서 무려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시즌2는 지난 2021년 신드롬을 낳았던 시즌1 대비 유료가입자수가 일 대비 228%나 증가했다. 소위 SNS를 통한 클립영상으로 유명해진 시즌1의 흥행 공식을 그대로 따라간 시즌2의 공식 클립 영상 조회수는 5주만에 약 5천만뷰를 돌파했다.◇확장된 서사→캐릭터 입체감으로 흥행 견인‘술꾼도시여자들2’의 흥행 요소로는 캐릭터의 입체감을 구축하며, 팬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것이 꼽힌다. 또한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를 둘러싼 새로운 등장인물들로 개별 서사를 확장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는 반응이다.자연인 생활을 청산하고 도시로 돌아온 ‘술도녀’ 삼인방(안소희, 한지연, 강지구)은 알거지가 됐다.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모아 집을 마련했고 동거를 시작하며 배달음식을 시키는 법부터 다시 깨우치며 예사롭지 않은 도시 복귀전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안소희(이선빈 분)와 강북구(최시원 분)의 연애는 가볍게 묘사됐던 시즌1과 달리 소희 아버지의 빈자리, 북구의 과거 가족사 등을 통해 한층 더 깊어졌다. 시즌1의 가장 명장면으로 손 꼽히는 한지연(한선화 분)과 강지구(정은지 분)의 욕 배틀은 같은 나이대 시청자라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친구간의 갈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시즌2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눈물샘을 자아낸 건 엄마와 관련된 에피소드다. 위소영 작가는 “5화에서 술꾼들이 엄마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속 세 배우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면서 “극 중 삼인방 모두 엄마의 캐릭터도 다르고, 엄마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지만 결국 엄마는 엄마고, 딸은 딸이다”라고 명장면을 꼽았다. 이어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엄마와 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배우들이 그런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주어 고마웠다”라며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시즌2에서는 술 마시고 취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보단 전쟁 같은 직장 생활로 힘든 하루를 보낸 뒤 친구들과 만나 술잔을 앞에 두고 그동안 숨겨왔던 삶을 짚어보는 것들이 주가 됐다. 또한 한지연이 지닌 무한 긍정의 근원이 밝혀지는가 하면, 술꾼 삼인방이 처음으로 술을 접하게 된 계기 등 그간 드러낸 적 없던 서사가 펼쳐지며 드라마의 풍성함을 더했다.이처럼 ‘엄마와 딸’, ‘우정과 사랑’, ‘직장인의 비애’ 등 현실 찐 공감 포인트가 강화되며, 시즌2로 유입된 팬덤이 시즌1을 역으로 정주행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실제로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공개 기간 동안 시즌1이 티빙 인기 순위 top10안에 랭크됐다.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술도녀2’의 성공에 대해 “시즌1이 새로운 소재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화제를 몰았다면 시즌2는 서사에 집중하면서 그녀들의 삶안의 고민을 그려내면서 공감대를 잘 만들어갔다”고 짚었다.티빙은 그간 가장 활발하게 흥행성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즌제로 만들어낸 OTT다. 시즌제 대표작인 ‘여고추리반’은 시즌을 거듭할 수록 스케일을 확장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최대 히트작 ‘환승연애’ 또한 시즌1에서 부족했던 여러 요소들을 업그레이드하여 메기 투입 등 연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두 작품 모두 시즌1 대비 시즌2의 전체 시청UV가 약 2배 가까이 상승하는 결과를 낳았다.
- '술도녀2' 손호준, 한선화 능가하는 하이톤 '하드캐리'
- (사진=티빙 ‘술꾼도시여자들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손호준이 ‘술꾼도시여자들2’ 한선화(한지연 역)의 소개팅남으로 깜짝 등장했다.6일 오후 4시 티빙(TVING) ‘술꾼도시여자들2’ 9, 10화가 공개된 가운데, 손호준이 한선화 못지않은 ‘잘생긴 또라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날 한선화를 만나기 위해 요가원 비움으로 향한 손호준은 주어진(김선국 역)에게 “바움이라는 요가원 아시나요? 3층에 있다고 들었는데 이 동네에 3층이 넘는 건물이 10개가 넘네요”라며 “물론 오늘 만나기로 한 분에게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지만, 그래도 첫인상을 길도 못 찾는 남자로 남기고 싶지 않아서요. 혹시 저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겠어요?”라며 시작부터 쉴 틈 없는 수다 본능을 선보였다.과묵한 주어진에 손호준은 곧바로 “아 모르시는구나. 남자가 요가원 알기는 쉽지 않죠, 요가는 여자에게 핫한 종목이잖아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말을 이어갔고, “바움이 아니라 비움”이라고 답한 주어진에 “비움이에요? 어쩐지 찾아도 안 나오더라. 이거 ‘컬투쇼’에 내보내면 사연 대박날 거 같지 않아요?”라며 첫 등장부터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그런가 하면, 손호준은 한선화와의 만남에서 한선화를 능가하는 하이톤과 잔망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쉴 틈 없이 혼자 떠들며 오디오를 꽉 채운 손호준은 한선화와 방문한 삼겹살 식당에서 정은지(강지구 역)를 보자마자 “뭐야 뭐야, 이거 어떻게 된 상황~ 혹시 지연 씨 아시는 분? 우리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합석하실래요? 자리도 딱 지연 씨랑 내 자리, 2자리 비어있네”라며 내숭 없는 친화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이끌었다.평소 높은 하이톤을 자랑하는 한선화에 맞춰 똑같은 톤으로 대사를 이어간 손호준은 특히 그간 ‘순둥이’ 이미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폭탄주 제조 장면을 맛깔나게 소화, 윙크까지 하는 등 미워할 수 없는 끼로 미소를 유발했다.이외에도 손호준은 마지막까지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밥값을 계산한 후 윤시윤을 보며 “와우 많이 나왔네. 누가 내면 어때요, 많이 버는 쪽이 내는 거지”라고 하는 것도 잠시, 정색하며 “얼마 벌어요?”라고 묻는 등 깨알 웃음 포인트를 자극하며 신스틸러로 열연을 펼쳤다. ‘술꾼도시여자들2’에 특별 출연한 손호준은 최근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봉도진 역을 맡아 진지한 매력을 드러낸 바 있으며,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도 출연해 듬직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