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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혼'→'작은 아씨들', CJ ENM 2022년 하반기 라인업 공개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 극본 하구담, 제작 스튜디오육공오)’는 결혼을 직업으로 삼은 최상은이 월,수,금요일 장기 독점 계약 중인 정지호와 화,목,토요일 신규 계약한 강해진과 얽히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박민영은 완벽한 외모, 능력, 매력을 탑재한 싱글 라이프 헬퍼 최상은으로 변신한다. 고경표는 이유를 숨긴 채 박민영의 월수금을 5년째 장기 독점 계약 중인 미스터리한 인물 정지호로, 김재영은 재벌가 막내 아들이자 한류스타 강해진으로 분한다.‘월수금화목토’에 출연하는 박민영(왼쪽) 고경표 김재영(사진=소속사 제공)tvN ‘슈룹(연출 김형식, 극본 박바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은 조선시대 왕실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극한 중전의 분투기로, 조선시대 로열 패밀리 교육법을 소재로 다룬 팩션 사극이다. 사고뭉치 왕자들의 엄마인 중전 임화령역에는 김혜수가, 성남대군 이강 역에는 신예 배우 문상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비밀의 문’과 ‘두 번째 스무살’의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박바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출연하는 이서진(왼쪽부터)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사진=소속사 제공)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 극본 박소영·이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바람픽쳐스)’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동명의 프랑스 원작 ‘Dix pour cent’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캐스팅을 확정지었으며,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소영, 이찬 작가가 집필한다.한편, 대한민국 대표 영화 전문채널이자 장르물의 명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온 OCN은 그간 국내 최다영화, 해외 시리즈 방송 판권 보유를 바탕으로 해외블록버스터부터 국내 화제작, 다양성 영화까지 국내외 콘텐츠를 TV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채널 슬로건을 ‘Just Follow, Story No.1’으로 변경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CJ ENM IP사업) 채널사업부 김종훈 사업부장은 “OCN은 향후 다중 플랫폼 환경 속 많은 선택지에 지친 시청자를 위한 큐레이션 전문가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화제의 장르 드라마를 선별하여 TV최초로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믿고 보는 NO.1 스토리 채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OCN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을 하반기 라인업으로 확정 지었으며,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주 2회씩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돼지의 왕(연출 김대진·김상우, 극본 탁재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히든시퀀스)’은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작품.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2011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작품으로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이경영, 오민석 등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시청자들에게 “매회 반전을 선사한 드라마”라고, 이동진 영화평론가에게 “스릴러의 쾌감이 강조된 기대보다 뛰어난 작품”이라 호평받은 만큼 OCN 장르 드라마를 선호해 온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고도 짜릿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OCN O씨네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큐레이션 프로그램 ‘O씨네’가 오는 11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O씨네’는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 영화부터 다시 보고싶은 추억의 영화, 드라마와 해외 시리즈에 대한 소개까지 숨겨진 재미를 찾아주는 ‘믿고보는 취향 발견 무비 큐레이션 프로그램‘. 배우 신성록과 윤태진 아나운서가 MC로 활약하며, 영화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맛깔나게 명작 영화를 소개해줄 ‘비디오 리플레이’, 직업과 분야 불문한 각양각색 전문가들이 레전드 K-무비를 소개하는‘O! K극장’, 드라마를 소개해줄 ‘씬’s 센스’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No.1 채널 OCN만의 특급 무비 큐레이션으로 K-콘텐츠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블라인드’와 ‘미씽2’가 tvN으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먼저 tvN ‘블라인드(연출 신용휘, 극본 권기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판타지오)’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은 가해자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형사와 판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9인의 배심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드라마 ‘신의’, ‘터널’, ‘보이스4’ 등을 연출한 신용휘 감독과 드라마 ‘반올림’, ‘안단테’를 집필한 권기경 작가가 의기투합할 계획이다.‘미씽(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정소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도 tvN에서 두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로 2020년 여름 OCN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장르물로 손꼽혔다. 고수, 허준호 등이 인생 캐릭터를 완성시켰으며 실종된 망자와 그들을 찾는 산 자들의 이야기는 휴머니즘과 판타지,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로 호평 받은 만큼, 두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종훈 사업부장은 “tvN은 올 상반기 화제성과 의미를 모두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 스토리의 K-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비교할 수 없는 K-콘텐츠 리딩 채널로 자리 매김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숨통 트이는 기분"… 떼창 가득 '뷰민라' 현장 가보니
-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1일차 공연 모습.[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에요.”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이하 뷰민라)에서 만난 한 관객의 말이다.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뷰민라’를 찾았다는 30대 직장인 관객 이씨는 “실내 공연장은 아직 불안한데, 야외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그래도 안전한 느낌이 든다”며 “돗자리 위에 편하게 앉아 맥주 한잔하면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데, 2년간 쌓인 답답함이 한방에 풀리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페스티벌 한쪽에 마련된 푸드존에서 타코야끼와 생맥주 두 잔을 구매해 자리로 돌아가던 20대 관객 한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뷰민라’를 찾았는데, 모처럼 소풍 온 기분이 든다”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라이브 무대를 즐기는 게 얼마 만인지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이데일리에 들려줬다.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1일차 공연 모습. 관객들이 지정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13일 열린 ‘뷰민라’ 1일차 공연인 스페셜 나이트에는 총 5000명이 다녀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올해 ‘뷰민라’는 별도의 방역 절차 없이 모든 관객이 입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 4000석만 축소 오픈해 제한적으로 열렸던 모습과 사뭇 대조적이다.‘뷰민라’ 측은 혹시나 모를 감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스탠딩석 대신 의자석(지정좌석존)을 마련하고 그 뒤에 일정 간격을 띄운 돗자리석(지정 피크닉존)을 지정석제로 마련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또 ‘함성 및 떼창시 마스크 착용 필수’라는 팻말을 든 스태프를 곳곳에 배치하는 노력도 기울였다.대부분의 관객들은 지정 좌석에 착석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즐겼다. 맥주나 음식을 먹을 때만 마스크를 잠깐 내렸고, 먹은 뒤에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즐겼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떼창이나 환호성을 지르기 힘들다는 관객도 더러 있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질서를 지키는 관객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브’ 1일차 공연에는 총 500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뷰민라’를 방문한 30대 여성 김씨는 “마스크를 쓰고 공연을 봐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답답함이 있지만, 1년 전 상황을 떠올리면 많이 좋아진 것이라 생각하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며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주최 측에서 좌석 간 간격을 일정하게 벌려놔 안전한 느낌이 들고, 또 마침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이날 공연에는 밴드 라쿠나, 서도밴드, 디어클라우드, 솔루션스, 아도이(ADOY), 잔나비가 출연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잔나비는 신곡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을 비롯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 없지만’, ‘전설’, ‘알록달록’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1시간 동안 열창했다. 잔나비 최정훈은 관객들을 향해 “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다시 모여서 공연하는 게 되다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좀 사람 사는 것 같고 좋다”며 “다만 마스크는 반드시 쓰고 즐겨달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한편 ‘뷰민라’ 2일차 공연인 14일에는 성해빈, J. UNA, 이승윤, 페퍼톤스, 데이브레이크, 정준일, 폴킴이 무대를 꾸민다. 3일차 공연인 15일에는 kohyo, 최유리, 시네마, 엔플라잉, 정은지, 소란, 멜로망스, 적재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각각 8000석씩 오픈됐고 전석 매진됐다.
- 판타지오, ‘오피스에서 뭐하Share?’ 드라마 제작 확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판타지오는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작품으로 ‘오피스에서 뭐하 Share?(이하 “오셰어”)’제작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셰어는 최보윤 극본, 김강규 연출로 공유 오피스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하고 핫한 로맨스를 내용으로 하는 2부작 시리즈물이다.‘오셰어’는 이학주, 하윤경, 정재광, 문유강, 장지수 등 탄탄한 배우진이 캐스팅돼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여러 개의 회사가 모여 한 건물을 사용하는 공유 오피스에서 벌어질 전쟁 같은 썸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5월 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판타지오는 올 상반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를 주연의 드라마 ‘블라인드’의 제작을 확정 짓고 드라마 제작 분야로 본격 진출했다. 이로써 판타지오는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판타지오는 체계적인 프로듀서 시스템과 프로덕션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콘텐츠 제작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또 자체 작가풀을 강화하는 등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판타지오는 드라마 제작 뿐 아니라 전 세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공모전 ‘판타지오 뮤직 해커톤’을 개최한다. 대체불가토큰(NFT) 메타 아이돌 런칭곡의 공모전을 진행,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성장해 가고 있으며 사업영역을 확대를 통해 향후 경쟁력 높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판타지오는 백윤식, 옹성우, 임현성, 김미화, 김현, 조인, 박예린 등 대세 배우부터 중견, 신예, 아역배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소속됐다. 이밖에 ‘글로벌 대표 청량돌’로 입지를 다진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 다재 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위키미키(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 등이 활동하고 있다.판타지오가 제작하는 두 번째 드라마 ‘오피스에서 뭐하Share?’는 오는 5월 2일과 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드라마·영화 모두 웃었다…K콘텐츠가 칸을 매료시킨 비결
- (왼쪽부터) 박찬욱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와 드라마를 포함한 K콘텐츠가 미국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프랑스 칸에서도 괄목할 성과들을 내며 세계인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괴이’,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 ‘좋좋소’ 등 한국 OTT 드라마가 이달 프랑스 칸에서 열린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돼 호응을 얻었다. 영화계는 내달 열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 경쟁 부문 두 작품을 포함한 총 세 작품을 공식 초청작 명단에 올리는 쾌거를 이뤄냈다.글로벌 OTT가 정착한 이래 한국 영화나 드라마가 세계인의 주목을 끈 게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 해외 진출도 하지 않은 토종 OTT 드라마 세 작품이 동시에 칸에 초청되고,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한국 영화가 올해는 두 편이나 이름을 올렸다는 건 K콘텐츠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음을 방증하는 신호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오징어 게임’과 같은 글로벌 OTT 대작뿐 아니라 토종 플랫폼에서 선보인 작품들까지 주목받고 있다는 걸 눈여겨 봐야 한다”며 “이는 토종 OTT가 해외로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에서부터)지난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2년 제5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티빙 ‘괴이’의 장건재 감독(왼쪽)과 배우 곽동연, 티빙 ‘술꾼도시여자들’로 초청된 배우 이선빈(왼쪽)과 정은지. (사진=티빙 제공)◇‘좋좋소’→‘괴이’ 핑크카펫 빛낸 토종 OTT티빙 오리지널 드라마인 ‘술도녀’와 ‘괴이’,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 시리즈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된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에 초청돼 전세계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칸 시리즈’는 드라마 등 전세계 신규 시리즈물들을 소개 및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콘텐츠 마켓으로 매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칸 시리즈는 올해 처음으로 ‘코리아 포커스’란 비경쟁 상영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토종 OTT 드라마를 홍보하는 부문으로, 글로벌 OTT 소속 오리지널을 넘어 K콘텐츠 자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세 작품은 모두 ‘코리아 포커스’ 부문에 초청돼 상영회를 열었고 정은지, 이선빈, 곽동연 등 배우들과 제작진은 칸 시리즈의 상징인 핑크카펫을 밟으며 세계인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티빙 관계자에 따르면 200석 규모 극장에서 열린 두 작품의 상영회는 빈 좌석 없이 빼곡히 관객이 들어찼다. 알빈 레위 칸 시리즈 아티스트 디렉터는 ‘코리아 포커스’ 세션과 관련해 “오늘 이 순간을 제일 기다렸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외신들도 뜨거운 관심을 표하며 제작진 및 배우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외신들은 당시 △소재의 특이점 △CG기술, 미쟝센 등 연출기법 △높아진 K콘텐츠 장르물의 위상 등에 주목했다. 연상호, 류용재 작가와 장건재 감독이 의기투합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괴이’는 한국형 오컬트 장르에 걸맞은 신선하고도 몰입감 있는 연출 기법으로 상영회가 끝난 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좋좋소’로 칸 시리즈에 참석한 박태훈 왓챠 대표는 콘텐츠 마켓 행사 중 하나인 칸 시리즈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한국 OTT 드라마’를 주제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정재가 연출한 영화 ‘헌트’의 스틸컷.◇박찬욱·‘브로커’ 경쟁작에…이정재 ‘헌트’ 관심↑개막까지 약 한 달을 앞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역시 한국 영화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에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과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가 초청받았지만 경쟁 부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는 다르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브로커’가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비경쟁 부문에는 최근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이정재의 첫 감독 데뷔작 ‘헌트’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됐다. 스크린데일리,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이미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수상을 강력히 예측하고 있다. 두 감독 모두 수 차례 수상 경력으로 ‘칸이 사랑하는 감독’이란 타이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헤어질 결심’, ‘브로커’ 관계자들의 내부 평가 및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헌트’를 향한 관심도 만만치 않다. ‘헌트’가 이름을 올린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비경쟁 부문이지만 액션이나 스릴러, 공포 등 상업적 색채가 짙은 장르의 영화를 주로 상영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 이에 해당 작품이 필름 마켓에서 거둘 판매 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도 여겨진다. 프랑스 현지매체인 TF1은 이와 관련해 “이정재의 ‘헌트’가 이번 칸 영화제의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드라마, 영화 등 장르를 불문한 K콘텐츠가 칸의 마음을 훔친 비결로 격동의 시기를 거친 한국의 역사가 만들어낸 다양한 스토리 요소들과 높은 완성도를 꼽았다. 공 평론가는 “식민지배 역사를 거쳐 전세계 유일 분단국가가 된 배경, 전쟁 후 최빈국에서 선진국 대열에 오른 한국의 성장 스토리는 세계사의 흐름을 압축해 보여준다”며 “한국적인 것을 넘어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 요소를 그만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OTT의 ‘추천 알고리즘’ 시스템으로 다양한 K콘텐츠가 세계인들에게 노출되면서 역사를 넘어 한국의 문화와 일상을 다룬 작품들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 평론가는 “K무비, K드라마를 비롯해 K팝이 이루어놓은 업적 등 각 부문의 성과들이 종횡으로 얽히면서 지금의 K콘텐츠가 한국의 높아진 국가 위상과 함께 주목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티빙 '술도녀'·'괴이', 칸 시리즈 뜨거운 시사 반응
- 배우 이선빈(왼쪽) 정은지(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칸 시리즈에 공식 초청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인들의 마음을 훔쳤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이하 칸 시리즈)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티빙은 비경쟁 부문에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과 ‘괴이’ 총 두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행사를 위해 ‘술꾼도시여자들’의 이선빈, 정은지, ‘괴이’의 장건재 감독, 곽동연은 5일(현지시간) 칸 시리즈의 주요 행사인 인터뷰, 핑크카펫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6일 9시(현지시간)에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상영회에 참여 했다.4월 첫 공개를 앞두고 국제 행사에 초청된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스릴러이다. 미스테리를 앞세운 한국형 오컬트 장르 ‘괴이’는 5일 15시(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소재의 특이점, CG, 미쟝센 등 연출기법, K콘텐츠 장르물의 높아진 위상 등 작품과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장건재 감독(왼쪽) 곽동연(사진=티빙)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 정은지는 전 세계 외신들이 모인 칸 시리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핑크카펫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기분 좋은 케미스트리로 ‘술도녀’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술꾼도시여자들’도 5일 16시 20분(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팬들이 꼽은 명장면과 명대사, 워맨스 장르 인기 비결, 한국의 술자리 문화 소개 등 작품에 대한 해석과 호평이 이어졌다.티빙 관계자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세 여자의 음주와 우정을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그려낸 ‘술꾼도시여자들’과 한국형 오컬트 시리즈 ‘괴이’ 등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을 이어나갈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선빈→곽동연 티빙 콘텐츠 주역들, 칸 시리즈 핑크 카펫 빛냈다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칸 시리즈에 공식 초청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인들의 마음까지 훔쳤다.올해로 5회를 맞이한 2022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ERIES, 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이하 칸 시리즈)이 4월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진행됐다. 티빙은 비경쟁 부문에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과 ‘괴이’ 총 두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행사를 위해 ‘술꾼도시여자들’의 이선빈, 정은지, ‘괴이’의 장건재 감독, 곽동연은 5일(현지시간) 칸 시리즈의 주요 행사인 인터뷰, 핑크카펫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6일 9시(현지시간)부터는 칸 시리즈 공식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4월 첫 공개를 앞두고 국제 행사에 초청된 구교환, 신현빈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에 나타난 마을에서의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다. 미스터리를 앞세운 한국형 오컬트 장르 ‘괴이’는 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소재의 특이점 △CG, 미쟝센 등 연출기법 △K콘텐츠 장르물의 높아진 위상 등 작품과 K콘텐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술꾼도시여자들’ 이선빈, 정은지는 전 세계 외신들이 모인 칸 시리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핑크카펫에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기분 좋은 케미스트리로 ‘술도녀’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술꾼도시여자들’도 5일 16시 20분(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팬들이 꼽은 명장면/명대사 △워맨스 장르 인기 비결 △한국의 술자리 문화 소개 등 작품에 대한 해석과 호평이 이어졌다.티빙 관계자는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세 여자의 음주와 우정을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그려낸 ‘술꾼도시여자들’과 한국형 오컬트 시리즈 ‘괴이’ 등 전혀 다른 장르의 두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K콘텐츠 위상을 이어나갈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날은 프랑스 Espace Miramar 극장에서 코리아 포커스(Korea Focus) 상영회가 열린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괴이’의 무대인사와 작품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 걸그룹도 피하지 못한 다이어트 후폭풍…건강한 다이어트가 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많은 사람들이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선다. 특히 젊은층은 무리해서라도 당장 마른 몸을 만들겠다는 위험한 의지를 다지기도 한다. 특히 ‘뼈말라’ 등 앙상한 몸매를 동경하는 사람은 더욱 그렇다. 하지만 건강보다 마른 몸매만을 우선순위에 둘 경우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겪을 수 있다. 365mc강남역 람스 스페셜클리닉 손보드리 원장의 도움말로 무리한 다이어트의 위험성에 대해 들었다.◇ 면역체계 적신호손보드리 원장은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으로 ‘면역력 이상’을 꼽았다. 그에 따르면 우리 몸의 지방조직에는 만성 염증을 관리하는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 세포가 함께 포진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호르몬으로 내분비계에 관여해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약 단식하며 운동하는 등 영양과 휴식이 불균형한 상태에서 지방을 태울 경우,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이와 관련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후폭풍은 연예인도 피해가지 못했다.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최근 신곡 무대를 앞두고 폭풍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다이어트로 살을 내주는 대신 아토피를 얻어 고생 중”이라고 스스로 밝힌바 있다.윤보미와 같은 그룹의 정은지도 지난 달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다 면역체계가 안 좋아진 적 있다”며 “당시 허리가 아파 들것처럼 실려 다녔고, 활동도 오래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토로했다.손 원장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면역력 이상이 나타난 경우, 가장 흔히 발현되는 예가 두드러기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는 면역 반응이 잘못된 신호를 남발해 내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질환이 사람마다 어떤 방식으로 발현될지 미리 알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 만약 면역계가 모근을 공격한다면 원형탈모가 일어날 수도 있고, 갑자기 관절에 염증반응이 일어나 거동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외모를 가꾸고 싶어 시작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외관을 망치는 결과를 낳게 되는 셈이다.◇ 지방 쌓는 체질로 변화‘뼈말라’를 꿈꾸는 사람들은 대체로 안 먹는 방식을 통해 체중을 줄인다. 급격한 단식을 통해 살을 뺀 경우, 지방보다 더 많이 빠지는 것은 근육과 수분이다. 단식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더라도, 이후 계속 소식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다. 그렇다고 초절식 다이어트를 이어가면 영양불균형, 피부처짐, 탈모 등 외모 변화는 물론 건강까지 해치기 쉽다. 심한 경우 거식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더욱이, 굶고 폭식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야말로 이른바 ‘마른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손 원장은 “한번 기아 상태를 경험한 몸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시켜 음식에 대한 갈망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그렐린 호르몬에 굴복하면 체중 감량은 아주 잠깐이고, 후폭풍처럼 다가온 요요 현상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또 절식 과정에서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근육이 줄고, 생존하기 위해 점차 지방을 축적하는 체질로 변화하기 때문에 다음번 다이어트는 이전보다 더욱 혹독해진다.◇ 결론은 ‘정석’… 건강한 다이어트만이 답손 대표원장은 “최근 체성분 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근골격량과 체지방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두 가지 지표를 꾸준히 관리하려면 필수적으로 근육 운동이 병행될 수밖에 없고, 단식보다는 오히려 양질의 단백질을 잘 챙겨먹어야 하기 때문이다.손 원장은 “결국 다이어트는 운동과 휴식, 적당한 식사량이 모두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단기간에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빨리빨리’는 잊고 충분한 시간을 들인다면, 앞서 설명한 부작용 없이 아름답고 더 건강해진 내 몸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황반변성 증가세, 급여 치료 적응증 확대· 약제개발 및 사용 지원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60세 이상 인구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또한 노인인구의 증가로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유병율과 이환 인구는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고가의 안구내 주사치료를 반복적으로 받아야 하여 정책적인 지원이 없이는 환자 개인적으로 치료를 지속하기에 경제적 부담이 크다.이에 황반변성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산정특례제도를 도입하여, 보험 급여 치료시 총 비용의 10%만 환자가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안구내 주사의 보험 적용 횟수를 늘려 현재 교정시력 0.2 이상의 환자는 횟수 제한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이러한 새로운 약제의 도입과 최근까지 지속되어온 보험 정책의 변화로 인해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치료행태 및 의료비 또한 변화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정은지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산정특례 코드(V201)를 부여받은 환자(만 40세 미만 제외)를 대상으로 환자 현황 및 주사제 이용, 급여 확대에 따른 치료행태 변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제언을 발표했다.연구 결과, 40세 이상 인구에서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유병률은 2010년 1만명당 39.3에서 2019년 50.8로 꾸준히 증가했다. 유병률은 연령군 별로 분석했을 때 90세 이상 군에서 1만명당 264.38로 가장 높았고 이후 연령이 감소할수록 유병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모든 연령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유병률이 높았다.치료현황을 살펴보면 나이관련 황반변성에 대한 보험 급여 정책은 주로 주사의 급여 횟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조정되어왔는데 급여 횟수가 처음 5회로 시작하여 현재 무제한(시력 기준 추가) 으로 확대 시행될 때마다 총 주사 횟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사 맞은 횟수의 분포 역시 환자가 진단된 연도에 따라 급여 횟수의 상한선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이를 볼 때 정책이 확대되면서 주사치료가 계속 필요한 황반변성 환자들이 보험 급여 혜택을 더 받게 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반면 신규 발생 환자에서 보험 급여로 루센티스 또는 아일리아 주사치료를 시행한 환자의 비율 및 사용한 주사제의 종류를 확인해 보았을 때, 2010년에서 2019년까지 주사치료 시행 비율은 약 65%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보험 급여로 주사치료를 받지 않은 나머지 35%의 대부분은 비급여인 아바스틴으로 치료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보험 급여 주사 횟수는 점진적으로 확대되었으나, 급여 적응증이 황반하 신생혈관을 가진 경우와 최대 교정시력이 0.2 이상일 때로 제한되어, 치료가 필요한 환자인데도 부득이하게 비급여 주사를 맞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 황반을 포함하지 않는 신생혈관을 가진 황반변성의 경우 치료 여부에 따라 시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급여대상에 황반곁에 신생혈관을 가진 경우를 포함하는 등 적응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고 제언했다.또한 “치료제가 고가이고 반복 주사를 시행하는 만큼 의료비용의 증가가 문제가 될수 있다“ 며 ”특허 만료가 임박한 치료제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약제 개발 및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나이관련 황반변성의 의료비 절감과 치료의 효율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 주사제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안구내 주사의 안내염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안구내 주사 시행 후 급성안내염의 평균 발생률은 0.0194%로, 연도에 따른 특별한 변화 없이 유사한 발생률을 보였으며 주사제 종류별로는 루센티스에서 0.014%, 아일리아에서 0.0254%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 소녀시대 태연, 2개월 연속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2개월 연속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태연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일 공개한 2022년 3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순위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던 태연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태연(사진=SM엔터테인먼트)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 착안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걸그룹 브랜드 평판지수를 통해 걸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번 결과는 지난달 20일부터 1개월간 측정한 걸그룹 개인 579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집계했다.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소녀시대 태연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공개하다, 석권하다, 돌파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아이앤비유, 킬링보이스, 유튜브’가 높게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태연은 지난달, 2년 3개월 만에 새 솔로앨범을 발매해 호응을 얻었다. 타이틀곡 ‘아이앤비유(INVU)’는 20일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5위에 올라 여전한 인기를 확인시키고 있다.(표=한국기업평판연구소)우주소녀 보나가 2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보나는 현재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 중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19일 방송이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블랙핑크 제니는 3위에 머물렀다. 이후 상위 30위까지는 에이핑크 손나은, 블랙핑크 지수, 레드벨벳 조이, 걸스데이 유라, 블랙핑크 로제, 에스파 윈터, 트와이스 나연, 에이핑크 정은지, 소녀시대 윤아, 레드벨벳 아이린, 에스파 카리나, 레드벨벳 슬기, 여자아이들 수진, 블랙핑크 리사, 소녀시대 서현, 소녀시대 써니, 레드벨벳 웬디, 소녀시대 효연, 오마이걸 아린, 에이핑크 박초롱, 에이핑크 윤보미, 소녀시대 유리, EXID 하니, 소녀시대 수영, 트와이스 지효, 레드벨벳 예리, 오마이걸 유아 순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