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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1건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술꾼도시여자들', 10월 22일 티빙 공개
  •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술꾼도시여자들', 10월 22일 티빙 공개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이 절친 3인방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와 웹툰 스페셜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오는 10월 22일 금요일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이 원작으로,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역), 정은지(강지구 역)가 술로 우정을 쌓아온 주당 절친 3인방으로 호흡을 맞추고 최시원(강북구 역)이 가세하여 드라마에 대한 재미를 더할 예정인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2종은 기존 알콜 러버 뿐만 아니라 예비 알콜 러버들의 기대치도 끌어올리고 있다.메인 포스터에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가 빨대로 술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 주종을 가리지 않는 진정한 주당의 포스가 느껴진다. 또한 술을 마시면서도 볼에 바람을 넣은 이선빈과 함께 시니컬한 표정의 정은지, 은은한 미소를 입가에 띄운 한선화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그녀들이 연기할 세 캐릭터가 더욱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술꾼도시여자들’의 원작인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 미깡 작가의 웹툰 스페셜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공개 기념으로 많은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는 이번 포스터는 미깡 작가의 통통 튀는 그림체와 세 주인공이 만나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 드라마를 기다리는 원작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이처럼 포스터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술꾼도시여자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보편적인 에피소드를 술 한 잔으로 풀어내며 진한 감동은 물론 방바닥을 뒹굴게 만드는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할 전망이다.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오는 10월 22일 금요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2021.09.29 I 김보영 기자
양요섭·순순희…'추석연휴 컴백' 택한 가수 누구?
  • 양요섭·순순희…'추석연휴 컴백' 택한 가수 누구?
  • 양요섭[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5일간의 추석 연휴(18~22일)를 맞아 가요계가 잠시 숨고르기 모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통상 명절 연휴는 가수들이 선호하는 출격 시기가 아니라 컴백 팀이 평소보다 적은 편이다. 연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명절 특수’를 노리는 콘텐츠를 쏟아내는 만큼 컴백 직후부터 이슈몰이를 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오후 6시에 음원을 발표해 ‘퇴근길 리스너’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도 어렵다. 신곡을 내는 컴백 주자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거대 팬덤과 음원 파워를 갖춘 팀들과 신곡 발표 시기가 겹치지 않아 평소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이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빈집 공략’을 통한 음원 차트 내에서의 깜짝 호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다. 마크튭순순희그렇기에 올해도 추석 연휴를 신곡 발표일로 택한 가수들이 존재한다. 음원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는 이들도 출격할 예정이라 신곡 발표 이후 차트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싱어송라이터 마크튭과 보컬 그룹 순순희가 눈에 띈다. 마크튭은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로 지난해 가온차트 연간 디지털 종합차트 24위를 차지한 소리없는 강자다. ‘메리 미’(Marry me)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적도 있다. 이번에는 신곡 ‘찰나가 영원이 될 때’(The Eternal Moment)를 19일 발표한다. 직접 작사, 작곡한 알앤비 장르 곡이자 2018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싱글 시리즈 ‘레드 문’(Red Moon)의 후속작이다.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가 여전히 주요 차트 순위권에 머물며 롱런 중인 가운데 ‘찰나가 영원이 될 때’로도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순순희는 부산 출신 보컬리스트 기태, 미러볼, 윤지환이 뭉쳐 결성한 팀이다. 그간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등 부산 출신 보컬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린 발라드곡들로 사랑받아왔다. 대표곡 ‘서면역에서’는 음원차트는 물론 노래방차트까지 강타했다. 이들은 22일 신곡 ‘해운대’를 발표한다. 다시 한번 부산 대표 명소를 제목으로 내건 곡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다. 특유의 애절한 이별 발라드곡으로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곡 발표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디셈버 DK박성연유키카이밖에 디셈버 DK, 박성연, 유키카 등이 신곡을 낸다. 디셈버 DK는 19일 신곡 ‘그날 그밤’으로 컴백한다. 듀오 디셈버로 활동하며 ‘별이 될게’, ‘배운게 사랑이라’, ‘혼자왔어요’ 등 여러 발라드곡을 리스너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바 있는 가수다. 이번에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른 이별 발라드곡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최근 영기, 안성훈 등과 함께 혼성그룹 아웃렛으로 활약한 박성연은 20일 신곡 ‘콜이야’를 발표한다. ‘복숭아’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솔로곡으로 김호중, 영탁, 박현빈 등의 히트곡을 쓴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의기투합해 곡을 완성했다. 유키카도 20일 신곡 ‘여자이고 싶은걸’(Loving You)을 선보인다. ‘시티팝 여신’으로 통하는 유키카는 이번엔 디스코풍 시티팝 트랙을 준비했다. 곡 발표를 앞두고는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탄탄한 팬덤, 인지도, 음원 파워 3박자를 모두 갖춘 컴백 주자도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다. 추석 컴백 주자 중 가장 강력한 화력을 내뿜을 가수로 꼽히는 양요섭은 첫 번째 솔로앨범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를 20일 발매한다. 타이틀곡 ‘브레인’(BRAIN)을 포함해 총 12곡을 앨범에 눌러 담았다. pH-1, 쏠, 민서가 피처링을 맡은 곡들도 수록했다. 올해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서 8연승을 이뤄내고 에이핑크 정은지와 부른 ‘러브데이’(LOVE DAY)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준 양요섭이 어떤 색깔의 곡들로 감동을 전할지 흥미를 돋운다.
2021.09.17 I 김현식 기자
한국콜마홀딩스, 女생명과학자 연구 지원…시상식 개최
  • 한국콜마홀딩스, 女생명과학자 연구 지원…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콜마홀딩스(024720)가 한국의 여성생명과학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여성생명과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는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산학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취지다.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WBF-석오 생명과학자상 시상식에서(왼쪽부터)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 정은지 연세대 교수(수상자), 심상희 서울대 교수(수상자), 묵인희 여성생명과학포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홀딩스)한국콜마홀딩스는 ‘WBF-석오 생명과학자상’ 시상식을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WBF-석오 생명과학자상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과학자 중에 성장 잠재성이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한국콜마홀딩스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이 선정한다.2021년 ‘WBF-석오 생명과학자상’의 수상자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심상희 교수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정은지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000 만원이 각각 수여됐다.심상희 교수는 천연물 소재에서 생리 활성성분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약용 식물 조직의 내생균이 생산하는 물질 발굴 연구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연구 내용에 대한 상당 수의 논문을 상위 저널에 발표했다.정은지 교수는 뇌의 감각정보 처리와 집중 혹은 각성상태 조절에 있어 시상(간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회백질부)의 역할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관련 연구 내용을 뇌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뉴런(Neuron)에 게재했다.김병묵 한국콜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번 시상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여성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여성과학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15 I 윤정훈 기자
“나는 노래 듣고 돈번다"…음원 투자의 세계
  • “나는 노래 듣고 돈번다"…음원 투자의 세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2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지난달부터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을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 A씨가 투자한 곡은 가수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와 빅뱅의 ‘거짓말’이다. 올해 싸이월드가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힌 만큼 그 당시 유명했던 노래들이 역주행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A씨는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올해 1월에만 해도 1주에 2만3500원이었는데 현재 100만원을 넘기는 등 대박을 터뜨리는 것을 보며 시작하게 됐다”며 “커피 한 잔 값 정도 얻을 수 있는 적금상품에 투자하느니 저작권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남녀노소, 세대불문 누구나 음악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음악을 귀로 듣고 몸으로 춤추는 시대를 넘어 사고파는 것이 대세로 떠올랐다.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대표적이다. 뮤직카우는 누구나 쉽게 음악저작권료 지분을 구매해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자유롭게 거래가 가능한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가수 적재의 ‘나랑 같이 걸을래’, 이하이의 ‘그 한마디’, 김수희의 ‘애모’ 등 약 900곡이 거래되고 있다.뮤직카우 ‘옥션 둘러보기’. 원하는 음악의 저작권을 경매해서 낙찰받을 수 있다.(이미지=뮤직카우)◇뮤직카우, 1주씩 구매 가능…주식과 ‘유사’뮤직카우의 음악 저작권료 지분(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구매·거래 방식은 주식과 유사하다. 기업이 주식시장을 통해 공개되고 거래되듯이 음악 저작권은 뮤직카우를 통해 공개·거래된다. 뮤직카우 플랫폼으로 최소 1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예컨대 가수 윤종신의 노래 ‘좋니’를 10주 구매해 30일간 보유했다면 보유한 지분과 보유일 수에 따라 해당하는 저작권료를 매월 수령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저작권료 지분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옥션’ 방식과 ‘마켓’ 방식 두 가지다. 옥션 방식은 뮤직카우에 처음 거래되는 음악이 대상으로, 이용자는 이 플랫폼 내 ‘옥션 둘러보기’란 코너에서 원하는 가격과 수량으로 입찰해 낙찰받을 수 있다. 말 그대로 경매방식이기 때문에 상위가격부터 순서대로 낙찰이 진행된다. 옥션은 일주일 간만 진행된다. 옥션 마감 이후에 구매하고자 할 경우에는 마켓 방식을 이용하면 된다.두 번째로는 마켓을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 옥션이 마감된 이후 공개된 모든 곡을 개인 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을 의미한다. 주식의 정규장과 유사한 개념으로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이 두 가지 방법을 통해 투자자들은 ‘저작권료 수익’ 또는 ‘매매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저작권료 수익은 음악저작권료 지분을 구매 및 보유해 매월 저작권료를 정산받는 구조다. 원작자 사후 70년간 수령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매매수익이 있다. 본인이 보유한 저작권을 이용자 간 거래를 통해 시세 차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전체 구매가 대비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8.7%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뮤직카우 이용자 현황.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지난달 기준 누적거래액 1757억원…이용자 2030세대가 66% 차지뮤직카우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이 플랫폼의 누적 거래액은 약 175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 거래액인 약 280억원에 견줘 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거래액은 556억원으로 지난 한해 거래액 339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이다.세대별로 보면 뮤직카우를 이용하는 비중을 보면 2030세대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기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연령별 비중을 보면 20대 33%, 30대 3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0대가 22%로 뒤를 이었다. 2018년 공식 서비스 출범 후 6월 3300여 명이었던 투자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65만명까지 급증했다. 이 중 남성 이용자의 비중은 60%, 여성 이용자의 비중은 40%인 것으로 집계됐다.뮤직카우에서 흥행에 성공한 노래로는 대표적으로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있다. 롤린은 지난해 1월 1일 기준 1주에 2만3600원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 약 100만원에 달했다. 브레이브걸스의 ‘하이힐’도 같은 기간 1만1500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2만400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 두 곡의 상반기 저작권료는 각각 1만6279원과 2174원이다. 이어 가수 양요섭과 정은지가 부른 ‘러브데이(LOVE DAY)’가 이 기간에 1만7300원에서 36만원으로 급증했다.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뮤직카우는 투자자 및 팬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을 소유하고 노래를 들을수록 저작권료 수익이 쌓이는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전에 없던 신개념 재테크 시대를 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내 주요 자산으로 자리매김 됨과 동시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카우를 통한 수익으로 새로운 창작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음원 저작권자와 투자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9.13 I 황병서 기자
"자택까지 찾아와서…" 에이핑크 정은지, 스토커 고소
  • "자택까지 찾아와서…" 에이핑크 정은지, 스토커 고소 [전문]
  • 에이핑크 정은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스토커를 고소했다.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정은지 스토킹 가해자를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의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속사는 “스토킹 가해자는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스토킹을 시도했다”며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졌다”고 법적대응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피해가 생길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온라인상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악플러들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몇 명의 가해자가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은지는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를 맡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촬영도 병행 중이다.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8월 20일 (금) 소속 아티스트 정은지 관련하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를 통해 경범죄처벌법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의 위반 혐의로 2020년 3월부터 이루어진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는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스토킹을 시도하는 가해자에게 이미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져 아티스트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른 대응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피해가 생길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악플러들의 행위에 대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몇명의 가해자들이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악플 또는 사생 관련하여 꾸준히 제보를 받고 있으며, 내부 검토 후 고소 진행 중입니다.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1.08.25 I 김현식 기자
"집까지 찾아와, 존중 못해"…정은지, 결국 스토커 고소
  • "집까지 찾아와, 존중 못해"…정은지, 결국 스토커 고소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가 자신을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던 스토커를 향해 결국 칼을 빼들었다.(사진=정은지 인스타그램 캡처)25일 뉴스1은 정은지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지속적으로 정은지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스토커에 대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정은지에게 지속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스토커에게 이미 수차례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져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정은지 소속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 측은 오는 10월 시행을 앞둔 ‘스토킹범죄처벌법’을 언급하며 “스토킹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의 전환과 범죄행위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 등을 고려하여 수사기관의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를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정은지는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정은지는 “요즘 집 앞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도 너무 싫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도 피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 마음과 기분만 우선인 사람들은 나도 존중 못해줄 것 같다. 우리 건강하게 사랑하자”라고 호소했다.정은지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의 사생팬은 앞서 숙소에 침입해 매니저를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은지는 현재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로 활약 중이며 지난달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공연을 성료했다.
2021.08.25 I 이선영 기자
탄탄면 전문점 탄탄면공방 CM송, KBS 라디오광고 진행
  • 탄탄면 전문점 탄탄면공방 CM송, KBS 라디오광고 진행
  • (사진제공=탄탄면공방)[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에이티컴퍼니가 운영하는 한국식 탄탄면 전문점 탄탄면공방은 6월 라디오광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탄탄면공방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홍보 지원의 일환으로 광고비 전액을 가맹본사에서 부담하며, 지난 1월부터 라디오광고를 통해 로고송인 ‘탄탄송’을 지속해서 노출하고 있다.탄탄송은 ‘매콤 고소 국물’, ‘쫄깃 탱글 면발’의 맛과 식감이 연상되는 노랫말로 브랜드 특색을 살리고, ‘맛있게 탄탄! (호로록!)’이라는 입에 착 달라붙는 반복되는 광고 카피로 중독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를 통해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았으며 브랜드명인 ‘탄탄면공방’의 반복을 통해 청취자의 브랜드명 상기도를 높였다.탄탄면공방 라디오광고는 KBS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김태훈의 프리웨이, 조우종의 FM대행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정은지의 가요광장, 황정민의 뮤직쇼, 이각경의 해피타임, DAY6의 키스더라디오)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한편 올해로 브랜드 탄생 6주년을 맞은 탄탄면공방은 30년 경력 생활의달인 명장이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 탄탄면 전문점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탄탄면뿐만 아니라 충남 청양고추로 산뜻한 매운맛을 더한 청양탄탄면, 화끈한 매운맛을 더한 사천탄탄면을 비롯한 치즈탄탄면, 새콤비빔탄탄면, 마라탄탄면, 냉탄탄면(시즌 한정), 얼큰탄탄국밥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한국식 탄탄면을 선보이며 탄탄면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1.06.02 I 이윤정 기자
가수 ‘케이윌’이 배신감에 ‘찐’ 분노한 이유
  • 가수 ‘케이윌’이 배신감에 ‘찐’ 분노한 이유
  • 9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장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케이윌이 배신감에 ‘찐’ 분노한 사연은 무엇일까.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김문정 감독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3인방 케이윌, 이충주, 김대호의 달콤살벌한 회식 자리가 그려진다.이날 김문정 감독으로부터 회식 초대를 받은 세 배우는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내며 소고기를 먹기 위해 공동 작전을 짜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문정 감독이 나타나자 이충주는 보스가 좋아할 만한 말만 쏙쏙 골라 하는 등 사회생활 만렙의 아부 스킬을 드러냈다. 이어 김문정의 한마디에 약속과 달리 메뉴를 변경해 케이윌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이에 케이윌은 인터뷰 도중 이충주를 향해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전현무도 “매분 매초 멘트가 나온다. 소름 돋는다”고 했고 김숙은 “그동안 ‘당나귀 귀’에 나온 사람 중 최고”라면서 역대급 ‘을’의 등장에 놀랐다고 해 대체 회식 자리에서 어떤 말들이 오갔기에 이런 반응이 쏟아져 나온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한편, 이번주 방송에서는 케이윌, 정은지를 비롯 그동안 공연을 위해 땀 흘려 왔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안방에서 감상하는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김문정 감독은 앙상블 배우들과 오케스트라 단원의 인터뷰 영상을 보던 중 눈물을 쏟았고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정혜선과 한복 장인 박술녀도 연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이 포착돼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공연 현장은 9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21.05.09 I 강경록 기자
'수미산장' 홍윤화 "집에 빚 많아 비혼주의, ♥김민기가 함께 갚자해"
  • '수미산장' 홍윤화 "집에 빚 많아 비혼주의, ♥김민기가 함께 갚자해"
  • (사진=‘수미산장’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아픈 과거사를 극복하고 김민기와 결혼에 골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6일 밤 방송된 SKY, KBS2 예능 ‘수미산장‘에서는 홍윤화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앞서 홍윤화는 9년 열애 끝에 지난 2018년 개그맨 김민기와 결혼해 달달한 부부 생활로 뭇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던 터. 정은지는 이에 홍윤화를 향해 “언니네 부부 부럽다. 결혼에 대한 없던 로망도 생긴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노래 잘하면 좋을 것 같고, 개그 코드가 맞고 웃는 게 선한 사람”이라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듣던 홍윤화가 정은지에 맞는 이상형으로 개그맨 동료 이상준을 언급해 폭소를 유발했다.홍윤화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오빠가 3일간 상주를 해줬다. 장례 기간에 생일이 겹쳐서 오지 말라고 하니까 ’가족이 될 사람이라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고마웠다”라며 “결혼 후 나를 더 귀찮게 한다. 연애할 때는 각자의 생활이 있었는데 더 오래 같이 붙어있으니까. 살 부대끼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싸운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과거 비혼주의를 고집했었다는 홍윤화의 발언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윤화는 이에 대해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다. 집에 빚이 많았다. 내 짐을 오빠에게 주기 싫었다. 오빠가 결혼해서 같이 갚자고 했다. 고마워서 울었다”라며 “엄마가 저랑 언니를 잘 키워보려다가 빚이 생겼다”고 고백했다.홍윤화는 이어 “빚을 갚으려고 목돈 천만 원을 모았다. 대학교에 가고 싶었다. 일단 지원을 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에 붙어서 너무 행복했는데 등록금과 입학금을 동시에 내야 해서 고민이 됐다. 목돈으로 학교를 갈지, 지방 행사를 위해 중고차를 살까 고민하다가 빚을 갚아야겠다 싶었다. 도전했고 합격한 것만으로 됐다고 생각했다. 엄청 울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18세 최연소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 일화도 회상했다. 홍윤화는 “개그는 너무 하고 싶은데 나이가 어려서 공연장에서 특채로 개그맨을 시작했다”라며 “개그맨이 되기만 하면 부자가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히려 더 궁핍해지더라”라고 회고했다.
2021.05.07 I 김보영 기자
손나은, 플레이엠 떠난다… 에이핑크 5인만 재계약
  • 손나은, 플레이엠 떠난다… 에이핑크 5인만 재계약 [공식]
  • 에이핑크(사진=플레이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손나은이 그룹 에이핑크(Apink)를 떠난다. 손나은을 제외한 멤버 5인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에이핑크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라며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1년 ‘몰라요’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Mr.Chu’, ‘NoNoN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도 없어’, ‘덤더럼(Dumhdurum)’으로 콘셉트 변화를 이루며 10년 동안 성공적인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더불어 멤버 각자가 그룹을 넘어 솔로 앨범과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수많은 걸그룹들의 ‘대표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지난 10년간 당사와 함께해온 5인은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뜻을 모았습니다. 당사는 5인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에이핑크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습니다. 손나은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당사와 함께해 준 손나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에이핑크는 올해로 뜻깊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에이핑크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2021.04.29 I 윤기백 기자
'수미산장' 김민종 "현재 일반인 썸녀有…아직 마음 파악중"
  • '수미산장' 김민종 "현재 일반인 썸녀有…아직 마음 파악중"
  • (사진=‘수미산장’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민종이 ‘수미산장’에서 썸녀가 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 등을 진솔히 털어놨다. 15일 밤 방송된 SKY, KBS2 예능 ‘수미산장’에서는 김민종과 윤다훈이 산장 손님으로 출연해 근황 등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민종은 “나는 현재 썸타고 있는 사람이 있다 O, X?”라는 질문을 받자 “O”라고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은지는 “우와”라며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오빠 제발 잘 되세요”라고 했고, 하니 역시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라고 축하를 보냈다. 윤다훈이 “‘누구예요?’가 아니라 ‘잘 되세요’”라며 정은지와 하니의 반응을 짚고 넘어가자 정은지와 하니는 “누군지는 괜찮다. 그것까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민종은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이라고 밝히면서도 “얼마 안 됐다”고 수줍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내용이 식사 시간에 또 한 번 언급되자 김민종은 “썸만 타고 있다. 조심스럽게”라며 “양쪽이면 좋을 텐데 약간…”이라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상대방의 마음은 아직 파악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썸타는 대상이 연예인이냐는 질문에 김민종이 “아니다. 일반인”이라고 답해 시선을 집중시켰고, 준연예인이냐는 재차 질문에도 “전혀 아니다”고 답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위의 응원이 이어지자 김민종은 “잘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민종은 또 “요즘에는 이상하게 걱정거리가 없네”라며 “마음의 욕심을 내려놓으니까 걱정거리도 좀 사라졌다”고도 털어놨다. (사진=‘수미산장’ 방송화면)이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절친 윤다훈은 “쟤 완전히 헛똑똑이”라며 “어느 정도냐면 집안에 애경사 있거나 그러면 말을 안 한다. 어머니 돌아가신 것도 다른 사람한테 들었다”고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종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때문에 알리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하며 “손지창 씨가 전화가 왔다. ‘너 어디야?’라고 해서 ‘장례식장이야’ 그랬더니 ‘누가 돌아가셨어?’라고 했다. 그래서 ‘어머니가 돌아가셨어’라고 했더니 ‘뭐라고? 누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라고 하더라.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셨어’ 그랬다. 욕을 많이 먹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 소식을 들은 손지창이 직접 나서서 장례를 돕기도 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민종은 “다훈이 형도 마찬가지지만, 마음속으로 더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더라. 지창 형이 이번에 역시 나의 동반자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며 고마워했다. 또 “아버지 돌아가실 때, 어머니 돌아가실 때 다 다훈이 형이 옆에서 지켜줬다. 자식 같은 형인데도 참…”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손지창과의 즉석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손지창은 “민종이는 저한테 형 같은 동생”이라며 “이 세상에 민종이보다 착한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친구”라고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김민종의 모친상 당시 이야기도 언급됐다. 손지창은 “제가 그날 공교롭게 민종이한테 전화를 했다. 뭐해 그랬더니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병원에 있다고 하더라. 왜 전화 안 했냐고 하니 너무 경황이 없다고 했다. 코로나고 그러니까, 당연히 착하니까 연락을 못 할 거라고 생각해 제가 전화번호부를 뒤져 민종이가 알 만한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민종은 부모님한테 애정 표현을 많이 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다훈이 형이 부러운 게 ‘엄마 사랑해’, ‘아버지 사랑해’ 등 너무 표현 잘한다. 나도 저렇게 표현하고 그랬어야 되는데 너무 후회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21.04.16 I 김보영 기자
'수미산장' 김민종, 썸 고백…박명수 "혹시 연예인?"
  • '수미산장' 김민종, 썸 고백…박명수 "혹시 연예인?"
  • ‘수미산장’(사진=SKY, 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 새로운 손님으로 방문한 김민종이 오자마자 산장지기 정은지, 하니에게 ‘썸녀’의 존재를 털어놨다.오는 15일 방송되는 ‘수미산장’에서는 1990년대 최고의 꽃미남 스타로 불리며 ‘방부제 미모’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김민종이 ‘30년 절친’ 윤다훈과 함께 산장을 찾아온다. 김수미는 두 사람에게 산장지기들과 함께 약초를 캐 오라고 ‘미션’을 부여했다. 이에 김민종, 윤다훈은 정은지, 하니와 함께 베테랑 심마니로 빙의해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정은지와 하니가 ‘계급장 떼고 하는 진실게임’을 제안했고, 하니가 “나는 현재 썸 타고 있는 사람이 있다. O, X?”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김민종은 “O”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그러자 정은지는 “우와, 오빠. 제발 잘 돼야 해요.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윤다훈은 “누군지는 묻지도 않고 무조건 잘 되래”라며 폭소했다.그래도 정은지와 하니는 “누군지는 안 궁금해요. 그것까진 원하지 않아요”라며 환호를 계속했고, 김민종은 쑥스러워하던 중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지”라고 말했다. 김민종의 ‘썸 고백’을 들은 박명수는 “연예인이에요? 아니면 혹시 ‘준 연예인’?”이라고 모두가 궁금한 질문을 이어갔다는 전언이다.김민종의 썸 이야기는 4월 15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서 공개된다.
2021.04.13 I 김가영 기자
무대·객석 경계 없이 공연장 전체가 들썩..이 작품 뭐지?
  • 무대·객석 경계 없이 공연장 전체가 들썩..이 작품 뭐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다.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상상조차 힘들다.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의상, 매혹적인 퍼포먼스, 일렉트로닉과 클래식이 뒤엉킨 신선한 음악 등으로 160분 러닝타임을 꽉 채운 이 작품은 보면 볼수록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간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그레이트 코멧’의 관람 팁을 짚어봤다. 유니버설센터 대극장을 개조해 만든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무대는 온통 붉은 색으로 가득하다(사진=쇼노트)◇시선에 자유를 줘라이 작품에 정형(定型)은 없다. 네모 반듯한 무대는 물론, 무대와 객석의 경계마저 없앴다. 꼭꼭 숨어 있던 오케스트라는 무대 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돼 있다. 배우들은 당신의 앞과 뒤, 좌, 우, 심지어 위에서 쉴새 없이 출몰한다. 일반적인 공연처럼 정면만 응시했다가는 난감할 수 있다. 다 같이 한 곳을 바라보지 않고, 각자 취향껏 보고 싶은 장면을 골라보도록 연출한 작품이다. 시선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일반적인 서사를 따라가는 즐거움, 그 이상을 만끽할 수 있다. ◇왜 온통 붉은 색일까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레이트 코멧’은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다. 7개의 원형 무대부터 카펫, 의자까지 공연장 내부를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인 것은 러시아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2012년 뉴욕 초연 당시에는 극장 전체를 붉은 천으로 감쌌다. 그런 의미에서 이국적이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유니버설아트센터만큼 어울리는 장소도 드물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피에르 역의 케이윌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사진=쇼노트)◇‘피에르’는 지휘자다성스루(sung-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 뮤지컬이기에 ‘피에르’(홍광호·케이윌)가 많은 노래를 부를 거라 기대했다면 초반에 조금 당황할 수 있다. ‘피에르’는 아코디언 연주로 극을 연 뒤, 30분 이상 노래가 없다. 피에르는 극을 끌고 가기보다, 공연을 열고 닫는 지휘자에 가깝다. ‘피에르’는 마지막 장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그가 ‘그레이트 코멧 오브 1812’넘버를 부르며 공연을 끝내는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성스루’는 배우들이 대사를 주고받는 것보다 전달력이 떨어져 줄거리를 모른다면 극을 따라잡기 힘들 수 있다. 작품의 메시지 정도는 알고 봐야 한다. 극의 뼈대가 된 ‘전쟁과 평화’ 제2권 5장은 나타샤와 피에르가 여러 시련 끝에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지점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고, 하늘 위로 혜성이 지나가며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을 다룬다. 또 이들 못지 않게 중요한 인물이 ‘아나톨’이다.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은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며 ‘나타샤’(정은지·이해나)를 흔드는 ‘아나톨’을 능청스럽게 연기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로빙뮤지션들이 무대를 옮겨다니며 연기와 악기 연주를 병행하고 있다(사진=쇼노트)◇들어는 봤나, 로빙 뮤지션연주 앙상블이 주인공 못지 않게 빛난다. 무대와 객석을 옮겨다니며 연기와 악기 연주를 병행하는 이호진, 박형규, 유성재, 홍경아(이상 기타), 허재연, 고예일, 이정은(이상 바이올린), 강수정, 김성희(이상 아코디언), 김지유(비올라), 권기중(클라리넷) 등 11명의 ‘로빙 뮤지션’이 끊임없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움직이는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수준급 연주 실력에 노래·연기·춤까지 갖춘 ‘팔방미인’들이다.◇ 이것이 ‘이머시브’다코로나19로 많이 덜어 냈는데도 ‘이머시브’(immersive, 관객참여형) 매력 요소가 차고 넘친다. 배우들의 동선이 객석까지 연결돼 초근접 거리에서 배우들이 관객과 눈을 마주치며 노래하고 춤춘다. 소극장 공연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밀착감이 있다.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최고의 쇼가 됐을 작품이다. 제작사인 쇼노트 송한샘 부사장은 “관객들과 팔짱 끼고 춤추고 장난치면서 즐기는 공연”이라며 “코로나19로 준비한 것의 80%도 보여주지 못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공연은 5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5만~14만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마지막 장면. 피에르가 ‘그레이트 코멧 오브 1812’넘버를 부르고 퇴장하고 있다(사진=쇼노트)
2021.04.13 I 윤종성 기자
 '따로 또 같이'… 아이돌 쏟아진다
  • [컴백 SOON] '따로 또 같이'… 아이돌 쏟아진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로 또 같이.’아이돌이 몰려온다. 레드벨벳 웬디, 이진혁, 김재환 등 솔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아스트로, 루나솔라, BAE173, 온리원오브, 스테이씨 등 그룹까지 컴백 주자들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10팀이 넘는 컴백 주자들 덕에 4월 2주차 가요계는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레드벨벳 웬디(사진=SM엔터테인먼트)◇레드벨벳 웬디 “솔로 데뷔합니다”레드벨벳 웬디가 5일 첫 솔로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더블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와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를 비롯해 진솔한 가사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총 5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과 섬세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진혁(사진=티오피미디어)◇스물 여섯 이진혁… ‘신26’이진혁이 가수로 돌아온다. 이진혁은 5일 새 미니앨범 ‘신26’(SCENE26)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Silence’, ‘소행성’, ‘HATI-HATI’, ‘기지개’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5K’는 경쾌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강력한 중독성이 기대되는 곡이다. 내면과 외면 모두 성숙해진 스물 여섯 이진혁이 보여줄 음악색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아스트로(사진=판타지오뮤직)◇아스트로, 2년 3개월 만 정규앨범그룹 아스트로가 5일 정규 2집 ‘올 유어스’(All Your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가 2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원’(ONE)이다. 이밖에도 멤버 진진과 라키, MJ가 직접 프로듀싱한 각자의 자작곡도 수록된다. ‘원’은 아스트로 고유의 청량함에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색이 더해진 일레트로닉 댄스곡으로, 별빛처럼 가장 찬란한 순간 소중한 사람과 하나 되어 영원히 함께 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디크런치(사진=아이그랜드코리아)◇한층 성숙해져 돌아온 디크런치그룹 디크런치가 6일 미니 4집 ‘데이드림’(DAYDREAM)을 발매한다. ‘데이드림’은 한낮에 꾸는 꿈과 한낮에 뜨는 달을 표현해낸 앨범으로 ‘환상’, ‘허상’, ‘공상’, ‘헛된 꿈’에 불과하지만 결코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마이네임’(My Name)은 사랑하는 사람이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온전한 나로 다시 태어난다는 운명적인 내용을 담은 퓨처 베이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디크런치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깊은 사랑에 대한 디크런치의 다채로운 표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루나솔라, ‘다다다’로 대세 예약그룹 루나솔라가 7일 싱글 2집 ‘솔라 : 라이즈’(SOLAR : ris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를 비롯해 ‘봄 비 디 봄’(BOM BI DI BOM), ‘론니’(Lonely) 등 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다다다’로 현아, 윤두준, EXID, 에이핑크, 정은지, 빅톤, 허각, 더보이즈 등의 곡을 쓴 바 있는 작곡가 BXN와 키밤(KEEBOMB)이 작업했다. 데뷔곡 ‘노는 게 제일 좋아’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루나솔라가 신곡 ‘다다다’를 통해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재환(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김재환, 1년 4개월 만이야가수 김재환이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김재환은 7일 미니 3집 ‘체인지’(Chang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지금까지 다재다능한 역량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색을 보여줄 예정이다.유키카(사진=우분트엔터테인먼트)◇유키카, ‘타임’ 3부작의 시작가수 유키카가 8개월 만에 돌아온다. 유키카는 7일 미니 1집 ‘타임어바웃,’(TIMEABOUT,)을 발매한다. 유키카는 첫 미니앨범 ‘타임어바웃,’을 시작으로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3부작 ‘타임’ 시리즈를 전개해 나간다. 타이틀곡 ‘Insomnia’는 그루비한 드럼과 베이스가 인상적인 디스코 풍의 시티팝으로, 은유적인 가사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BAE173의 뜨거운 성장그룹 BAE173이 8일 미니 2집 ‘인터섹션:트레이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인터섹션:트레이스’는 ‘인터섹션’(교차점)에서 만난 아홉 명의 소년이 성장하며 겪는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사랑했다’는 사랑했던 상대를 만나던 그 순간만큼은 마지막인 듯이 사랑했다는 내용으로, 성장통의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을 통해 뜨거운 성장 그리고 과도기의 아픔을 담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온리원오브(사진=에잇디엔터테인먼트)◇온리원오브, 예술로 승화한 ‘libidO’그룹 온리원오브가 8일 새 앨범 ‘Instinct Part. 1’을 발매한다. 태생부터 온리원오브는 K팝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과 색깔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팀이다. 타이틀곡은 ‘libidO’다. 소속사 측은 “‘본능’이라는 테마나 ‘libidO’ 같은 타이틀곡명을 앞세운 것 역시 새로운 도전”이라며 “금기에 가까운 주제에 과감히 손대며 온리원오브 고유의 예술성을 더 선명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스테이씨(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스테이씨, 5개월 만에 컴백그룹 스테이씨가 싱글 2집 ‘스테이덤’(STAYDOM)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싱글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에이셉’(ASAP)을 비롯해 ‘소 왓’(SO WHAT),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 등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데뷔곡 ‘소 배드’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스테이씨가 신곡 ‘에이셉’을 통해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2021.04.03 I 윤기백 기자
'수미산장' 이유리 "악역 할 때 CF 안 들어와…내가 광고하면 독약인 줄"
  • '수미산장' 이유리 "악역 할 때 CF 안 들어와…내가 광고하면 독약인 줄"
  • 이유리(사진=‘수미산장’)[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예능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하는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 새로운 손님으로 찾아온 배우 이유리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데뷔 초에는 ‘네 가지가 없다’는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한다. 또 “요즘 ‘연민정’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만났다”는 발언으로 궁금증까지 불러일으켰다. 25일 방송된 ‘수미산장’에는 김수미의 ‘아들딸’이자 요리 명콤비로 사랑받고 있는 이유리, 허경환이 등장한다. 이날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명품 연기로 사랑받는 이유리는 “사실 너무 내성적이어서 ‘인사도 안 하고 예의없다’는 오해를 받은 적이 많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그런 사람이 연기는 어떻게 했어?”라며 궁금해 했지만, 이유리는 “연기는 내가 아니니까”라고 ‘명답’을 내놨다. 김수미도 “연기는 유리가 남의 인생을 얘기하는 거야”라고 추가 설명을 했다. 또 정은지는 조심스럽게 “나도 언니에 대한 루머를 들은 게 있는데, ‘연민정’ 이후에 센 역할들만 골라 하신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유리는 “오히려 반대였다”며 “그 후 코믹 연기도 많이 했고.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는데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다가도 결국은 ‘연민정’으로 기억하시더라”며 강렬한 악역을 맡은 뒤의 후유증에 대해 털어놨다. 여기에 더해 이유리는 “악역이 약 광고하면 독약일 것 같아서 그런지, 광고도 안 들어온다”라고 ‘웃픈’ 경험에 대해 토로했다. 그러다가 “최근 ‘연민정’을 넘는 캐릭터를 만났다”라고 깜짝 고백해 산장지기들을 놀라게 했다. ‘수미산장’은 3월 25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2021.03.24 I 김가영 기자
역주행 신화 쓴 브레이브걸스…가요계 '숨은명곡' 열풍
  • 역주행 신화 쓴 브레이브걸스…가요계 '숨은명곡' 열풍
  • 브레이브걸스(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 안된다고 할 때 기다려 주시고 믿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4년 전 발표곡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정상에 오르는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까지 받은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이들은 SBS MTV ‘더쇼’, MBC M ‘쇼! 챔피언’ 등에서 음방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브레이브걸스는 가요계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론칭한 팀이다. 음원차트에서도, 음악방송에서도 브레이브걸스가 1위를 찍은 건 그룹 10년 역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팀은 잦은 멤버 교체와 그에 따른 긴 공백기로 입지를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팀에 남은 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2016년 팀에 새롭게 합류한 ‘2기’ 멤버에 해당한다. 브레이브걸스는 대대적인 팀 재편 이후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해체 직전 상황에 놓여 있었다. 반전의 발판이 된 ‘롤린’은 2017년 발표 당시 눈에 띄는 성적을 얻진 못했지만, ‘숨은 명곡’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 이 곡은 지난달 말 유튜브에 게재된 댓글 모음 영상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브레이브걸스가 군장병들의 뜨거운 호응 속 위문공연을 펼치는 모습과 “‘롤린’을 들으며 군 생활을 버텼다”는 댓글이 합쳐진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페이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이 같은 기세를 타고 ‘롤린’은 역주행 끝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눈길을 끄는 건 이 과정에서 “우리가 브레이브걸스를 도와주자”는 여론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브레이브걸스는 ‘노래는 좋고 열심히 하는데 뜨지 못하는 그룹’으로 불리던 팀이다. 네티즌들은 댓글 모음 영상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런 팀은 성공해야 한다”며 자발적으로 음원 스트리밍에 나섰고, 이에 차트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 같은 성과에 고무된 네티즌들이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롤린’이 음원 강자들과 인기 그룹들의 신곡을 모두 제치고 1위까지 찍는 기적이 연출됐다. 이번 역주행 신화가 단순히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만들어진 현상만은 아니었던 셈이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롤린’ 역주행의 키워드를 굳이 꼽자면 꾸며내지 않은 ‘진정성’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브레이브걸스가 화려한 공연장이 아닌 군부대에서 최선을 다해 위문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이 같은 상황 속 SNS를 기반으로 한 집단행동에 익숙한 MZ세대 사이에서 브레이브걸스를 성공으로 이끌자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 ‘롤린’이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브레이브걸스 ‘운전만해’(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런 가운데 브레이브걸스의 또 다른 곡 ‘운전만해’도 함께 주목받는 중이다. 17일 벅스 일간차트에선 ‘롤린’이 1위를 굳건히 유지 중인 가운데 ‘운전만해’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운전만해’ 역시 신곡이 아닌 지난해 발표된 곡으로 역주행 끝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역주행이 브레이브걸스 곡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선 아이유가 2011년 드라마 OST로 발표한 곡인 ‘내 손을 잡아’가 콘서트 무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계기로 재조명 받은 끝 톱 10 안에 들었다. ‘롤린’과 마찬가지로 ‘숨은 명곡’으로 통하던 그룹 라붐의 ‘상상더하기’도 또 다른 역주행 후보곡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차트 역주행은 ‘숨은 명곡’이 다시금 주목받는 현상이란 점에서 올상반기 가요계의 ‘핫’ 키워드 중 하나인 리메이크 열풍과도 궤를 같이 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가요계가 움츠러든 가운데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은 실패 확률이 적고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효율 낼 수 있는 리메이크곡 제작을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웹툰 OST의 등장으로 OST 시장이 커지면서 큰 히트에 성공했던 곡들뿐 아니라 ‘숨은 명곡’으로 불리던 곡들까지 리메이크 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중이다. 최근 발표된 이후 차트 순위권 입성에 성공한 양요섭, 정은지의 ‘러브 데이’, 김나영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등이 그런 경우다. 김 평론가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계 전반에 신작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선 역주행곡이나 리메이크곡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연 관람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속 과거 무대 영상을 보며 코로나19 이전의 시절을 돌아보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점도 ‘숨은 명곡’들이 재조명 받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몇년 사이 K팝 글로벌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해외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곡 제작이 활발했던 반면, 국내 리스너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신곡 출시가 부족했던 게 ‘숨은 명곡’들이 관심을 얻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음악 프로듀서는 “역주행 현상이 좋은 노래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음악 장르와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21.03.19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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