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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요섭·순순희…'추석연휴 컴백' 택한 가수 누구?
- 양요섭[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5일간의 추석 연휴(18~22일)를 맞아 가요계가 잠시 숨고르기 모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통상 명절 연휴는 가수들이 선호하는 출격 시기가 아니라 컴백 팀이 평소보다 적은 편이다. 연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명절 특수’를 노리는 콘텐츠를 쏟아내는 만큼 컴백 직후부터 이슈몰이를 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오후 6시에 음원을 발표해 ‘퇴근길 리스너’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도 어렵다. 신곡을 내는 컴백 주자들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거대 팬덤과 음원 파워를 갖춘 팀들과 신곡 발표 시기가 겹치지 않아 평소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이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빈집 공략’을 통한 음원 차트 내에서의 깜짝 호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다. 마크튭순순희그렇기에 올해도 추석 연휴를 신곡 발표일로 택한 가수들이 존재한다. 음원 차트에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는 이들도 출격할 예정이라 신곡 발표 이후 차트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싱어송라이터 마크튭과 보컬 그룹 순순희가 눈에 띈다. 마크튭은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To You My Light)로 지난해 가온차트 연간 디지털 종합차트 24위를 차지한 소리없는 강자다. ‘메리 미’(Marry me)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적도 있다. 이번에는 신곡 ‘찰나가 영원이 될 때’(The Eternal Moment)를 19일 발표한다. 직접 작사, 작곡한 알앤비 장르 곡이자 2018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싱글 시리즈 ‘레드 문’(Red Moon)의 후속작이다.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가 여전히 주요 차트 순위권에 머물며 롱런 중인 가운데 ‘찰나가 영원이 될 때’로도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순순희는 부산 출신 보컬리스트 기태, 미러볼, 윤지환이 뭉쳐 결성한 팀이다. 그간 ‘광안대교’, ‘서면역에서’ 등 부산 출신 보컬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린 발라드곡들로 사랑받아왔다. 대표곡 ‘서면역에서’는 음원차트는 물론 노래방차트까지 강타했다. 이들은 22일 신곡 ‘해운대’를 발표한다. 다시 한번 부산 대표 명소를 제목으로 내건 곡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다. 특유의 애절한 이별 발라드곡으로 리스너들의 가을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곡 발표 이후 활발한 방송 활동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디셈버 DK박성연유키카이밖에 디셈버 DK, 박성연, 유키카 등이 신곡을 낸다. 디셈버 DK는 19일 신곡 ‘그날 그밤’으로 컴백한다. 듀오 디셈버로 활동하며 ‘별이 될게’, ‘배운게 사랑이라’, ‘혼자왔어요’ 등 여러 발라드곡을 리스너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바 있는 가수다. 이번에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른 이별 발라드곡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최근 영기, 안성훈 등과 함께 혼성그룹 아웃렛으로 활약한 박성연은 20일 신곡 ‘콜이야’를 발표한다. ‘복숭아’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솔로곡으로 김호중, 영탁, 박현빈 등의 히트곡을 쓴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의기투합해 곡을 완성했다. 유키카도 20일 신곡 ‘여자이고 싶은걸’(Loving You)을 선보인다. ‘시티팝 여신’으로 통하는 유키카는 이번엔 디스코풍 시티팝 트랙을 준비했다. 곡 발표를 앞두고는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탄탄한 팬덤, 인지도, 음원 파워 3박자를 모두 갖춘 컴백 주자도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다. 추석 컴백 주자 중 가장 강력한 화력을 내뿜을 가수로 꼽히는 양요섭은 첫 번째 솔로앨범 ‘초콜릿 박스’(Chocolate Box)를 20일 발매한다. 타이틀곡 ‘브레인’(BRAIN)을 포함해 총 12곡을 앨범에 눌러 담았다. pH-1, 쏠, 민서가 피처링을 맡은 곡들도 수록했다. 올해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서 8연승을 이뤄내고 에이핑크 정은지와 부른 ‘러브데이’(LOVE DAY)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보여준 양요섭이 어떤 색깔의 곡들로 감동을 전할지 흥미를 돋운다.
- 탄탄면 전문점 탄탄면공방 CM송, KBS 라디오광고 진행
- (사진제공=탄탄면공방)[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에이티컴퍼니가 운영하는 한국식 탄탄면 전문점 탄탄면공방은 6월 라디오광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탄탄면공방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가맹점 매출 상승을 위한 홍보 지원의 일환으로 광고비 전액을 가맹본사에서 부담하며, 지난 1월부터 라디오광고를 통해 로고송인 ‘탄탄송’을 지속해서 노출하고 있다.탄탄송은 ‘매콤 고소 국물’, ‘쫄깃 탱글 면발’의 맛과 식감이 연상되는 노랫말로 브랜드 특색을 살리고, ‘맛있게 탄탄! (호로록!)’이라는 입에 착 달라붙는 반복되는 광고 카피로 중독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부르기 쉬운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를 통해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았으며 브랜드명인 ‘탄탄면공방’의 반복을 통해 청취자의 브랜드명 상기도를 높였다.탄탄면공방 라디오광고는 KBS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김태훈의 프리웨이, 조우종의 FM대행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정은지의 가요광장, 황정민의 뮤직쇼, 이각경의 해피타임, DAY6의 키스더라디오)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한편 올해로 브랜드 탄생 6주년을 맞은 탄탄면공방은 30년 경력 생활의달인 명장이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 탄탄면 전문점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탄탄면뿐만 아니라 충남 청양고추로 산뜻한 매운맛을 더한 청양탄탄면, 화끈한 매운맛을 더한 사천탄탄면을 비롯한 치즈탄탄면, 새콤비빔탄탄면, 마라탄탄면, 냉탄탄면(시즌 한정), 얼큰탄탄국밥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한국식 탄탄면을 선보이며 탄탄면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손나은, 플레이엠 떠난다… 에이핑크 5인만 재계약 [공식]
- 에이핑크(사진=플레이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손나은이 그룹 에이핑크(Apink)를 떠난다. 손나은을 제외한 멤버 5인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어 “에이핑크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라며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1년 ‘몰라요’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Mr.Chu’, ‘NoNoNo’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도 없어’, ‘덤더럼(Dumhdurum)’으로 콘셉트 변화를 이루며 10년 동안 성공적인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더불어 멤버 각자가 그룹을 넘어 솔로 앨범과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수많은 걸그룹들의 ‘대표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입니다.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지난 10년간 당사와 함께해온 5인은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뜻을 모았습니다. 당사는 5인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에이핑크 손나은은 멤버들과 당사와 심도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습니다. 손나은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당사와 함께해 준 손나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당사는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에이핑크는 올해로 뜻깊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에이핑크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무대·객석 경계 없이 공연장 전체가 들썩..이 작품 뭐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지금껏 경험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이다. 두 눈으로 직접 보지 않으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상상조차 힘들다.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의상, 매혹적인 퍼포먼스, 일렉트로닉과 클래식이 뒤엉킨 신선한 음악 등으로 160분 러닝타임을 꽉 채운 이 작품은 보면 볼수록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간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그레이트 코멧’의 관람 팁을 짚어봤다. 유니버설센터 대극장을 개조해 만든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무대는 온통 붉은 색으로 가득하다(사진=쇼노트)◇시선에 자유를 줘라이 작품에 정형(定型)은 없다. 네모 반듯한 무대는 물론, 무대와 객석의 경계마저 없앴다. 꼭꼭 숨어 있던 오케스트라는 무대 위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돼 있다. 배우들은 당신의 앞과 뒤, 좌, 우, 심지어 위에서 쉴새 없이 출몰한다. 일반적인 공연처럼 정면만 응시했다가는 난감할 수 있다. 다 같이 한 곳을 바라보지 않고, 각자 취향껏 보고 싶은 장면을 골라보도록 연출한 작품이다. 시선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일반적인 서사를 따라가는 즐거움, 그 이상을 만끽할 수 있다. ◇왜 온통 붉은 색일까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레이트 코멧’은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다. 7개의 원형 무대부터 카펫, 의자까지 공연장 내부를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인 것은 러시아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다. 2012년 뉴욕 초연 당시에는 극장 전체를 붉은 천으로 감쌌다. 그런 의미에서 이국적이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유니버설아트센터만큼 어울리는 장소도 드물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피에르 역의 케이윌이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사진=쇼노트)◇‘피에르’는 지휘자다성스루(sung-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 뮤지컬이기에 ‘피에르’(홍광호·케이윌)가 많은 노래를 부를 거라 기대했다면 초반에 조금 당황할 수 있다. ‘피에르’는 아코디언 연주로 극을 연 뒤, 30분 이상 노래가 없다. 피에르는 극을 끌고 가기보다, 공연을 열고 닫는 지휘자에 가깝다. ‘피에르’는 마지막 장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그가 ‘그레이트 코멧 오브 1812’넘버를 부르며 공연을 끝내는 모습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성스루’는 배우들이 대사를 주고받는 것보다 전달력이 떨어져 줄거리를 모른다면 극을 따라잡기 힘들 수 있다. 작품의 메시지 정도는 알고 봐야 한다. 극의 뼈대가 된 ‘전쟁과 평화’ 제2권 5장은 나타샤와 피에르가 여러 시련 끝에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지점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서로 교차되고, 하늘 위로 혜성이 지나가며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을 다룬다. 또 이들 못지 않게 중요한 인물이 ‘아나톨’이다.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은 끊임없이 추파를 던지며 ‘나타샤’(정은지·이해나)를 흔드는 ‘아나톨’을 능청스럽게 연기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로빙뮤지션들이 무대를 옮겨다니며 연기와 악기 연주를 병행하고 있다(사진=쇼노트)◇들어는 봤나, 로빙 뮤지션연주 앙상블이 주인공 못지 않게 빛난다. 무대와 객석을 옮겨다니며 연기와 악기 연주를 병행하는 이호진, 박형규, 유성재, 홍경아(이상 기타), 허재연, 고예일, 이정은(이상 바이올린), 강수정, 김성희(이상 아코디언), 김지유(비올라), 권기중(클라리넷) 등 11명의 ‘로빙 뮤지션’이 끊임없이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움직이는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수준급 연주 실력에 노래·연기·춤까지 갖춘 ‘팔방미인’들이다.◇ 이것이 ‘이머시브’다코로나19로 많이 덜어 냈는데도 ‘이머시브’(immersive, 관객참여형) 매력 요소가 차고 넘친다. 배우들의 동선이 객석까지 연결돼 초근접 거리에서 배우들이 관객과 눈을 마주치며 노래하고 춤춘다. 소극장 공연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밀착감이 있다.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최고의 쇼가 됐을 작품이다. 제작사인 쇼노트 송한샘 부사장은 “관객들과 팔짱 끼고 춤추고 장난치면서 즐기는 공연”이라며 “코로나19로 준비한 것의 80%도 보여주지 못해 무척 아쉽다”고 말했다. 공연은 5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5만~14만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마지막 장면. 피에르가 ‘그레이트 코멧 오브 1812’넘버를 부르고 퇴장하고 있다(사진=쇼노트)
- 레드벨벳 조이, '바른연애 길잡이' OST 새 주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웹툰 OST 가창자로 나선다. 툰 스튜디오와 느을 측은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와 레드벨벳 조이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왜 사랑은 언제나 쉽지 않을까?’가 오는 15일 발매된다”고 8일 밝혔다.‘왜 사랑은 언제나 쉽지 않을까?’는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의 여주인공 바름의 테마곡으로 만들어졌다. 조이는 연애에 대한 고민을 조이의 순수하고 맑은 음색으로 표현했다. 앞서 김준수, 적재, 로꼬, 신용재, 십센치, 허각, KCM, 윤하, 죠지, 린, 양요섭, 정은지 등이 ‘바른연애 길잡이’ OST 주자로 나선 바 있다. 조이는 그간 ‘슬기로운 의사생활’, ‘위대한 유혹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 여러 드라마 OST를 불렀다. ‘왜 사랑은 언제나 쉽지 않을까?’ 음원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컴백 SOON] '따로 또 같이'… 아이돌 쏟아진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따로 또 같이.’아이돌이 몰려온다. 레드벨벳 웬디, 이진혁, 김재환 등 솔로 아티스트를 시작으로 아스트로, 루나솔라, BAE173, 온리원오브, 스테이씨 등 그룹까지 컴백 주자들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10팀이 넘는 컴백 주자들 덕에 4월 2주차 가요계는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레드벨벳 웬디(사진=SM엔터테인먼트)◇레드벨벳 웬디 “솔로 데뷔합니다”레드벨벳 웬디가 5일 첫 솔로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더블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와 ‘웬 디스 레인 스톱스’(When This Rain Stops)를 비롯해 진솔한 가사와 따뜻한 감성을 담은 총 5곡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라이크 워터’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과 섬세한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아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진혁(사진=티오피미디어)◇스물 여섯 이진혁… ‘신26’이진혁이 가수로 돌아온다. 이진혁은 5일 새 미니앨범 ‘신26’(SCENE26)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5K’를 비롯해 ‘Silence’, ‘소행성’, ‘HATI-HATI’, ‘기지개’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5K’는 경쾌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 강력한 중독성이 기대되는 곡이다. 내면과 외면 모두 성숙해진 스물 여섯 이진혁이 보여줄 음악색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아스트로(사진=판타지오뮤직)◇아스트로, 2년 3개월 만 정규앨범그룹 아스트로가 5일 정규 2집 ‘올 유어스’(All Yours)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가 2년 3개월 만에 발표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원’(ONE)이다. 이밖에도 멤버 진진과 라키, MJ가 직접 프로듀싱한 각자의 자작곡도 수록된다. ‘원’은 아스트로 고유의 청량함에 에너제틱하고 강렬한 색이 더해진 일레트로닉 댄스곡으로, 별빛처럼 가장 찬란한 순간 소중한 사람과 하나 되어 영원히 함께 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디크런치(사진=아이그랜드코리아)◇한층 성숙해져 돌아온 디크런치그룹 디크런치가 6일 미니 4집 ‘데이드림’(DAYDREAM)을 발매한다. ‘데이드림’은 한낮에 꾸는 꿈과 한낮에 뜨는 달을 표현해낸 앨범으로 ‘환상’, ‘허상’, ‘공상’, ‘헛된 꿈’에 불과하지만 결코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마이네임’(My Name)은 사랑하는 사람이 이름을 불러줌으로써 온전한 나로 다시 태어난다는 운명적인 내용을 담은 퓨처 베이스 장르의 댄스곡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디크런치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깊은 사랑에 대한 디크런치의 다채로운 표현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루나솔라(사진=제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루나솔라, ‘다다다’로 대세 예약그룹 루나솔라가 7일 싱글 2집 ‘솔라 : 라이즈’(SOLAR : ris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다다’(DADADA)를 비롯해 ‘봄 비 디 봄’(BOM BI DI BOM), ‘론니’(Lonely) 등 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다다다’로 현아, 윤두준, EXID, 에이핑크, 정은지, 빅톤, 허각, 더보이즈 등의 곡을 쓴 바 있는 작곡가 BXN와 키밤(KEEBOMB)이 작업했다. 데뷔곡 ‘노는 게 제일 좋아’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루나솔라가 신곡 ‘다다다’를 통해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재환(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김재환, 1년 4개월 만이야가수 김재환이 1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김재환은 7일 미니 3집 ‘체인지’(Change)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를 비롯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지금까지 다재다능한 역량을 통해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색을 보여줄 예정이다.유키카(사진=우분트엔터테인먼트)◇유키카, ‘타임’ 3부작의 시작가수 유키카가 8개월 만에 돌아온다. 유키카는 7일 미니 1집 ‘타임어바웃,’(TIMEABOUT,)을 발매한다. 유키카는 첫 미니앨범 ‘타임어바웃,’을 시작으로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3부작 ‘타임’ 시리즈를 전개해 나간다. 타이틀곡 ‘Insomnia’는 그루비한 드럼과 베이스가 인상적인 디스코 풍의 시티팝으로, 은유적인 가사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BAE173(사진=포켓돌스튜디오)◇BAE173의 뜨거운 성장그룹 BAE173이 8일 미니 2집 ‘인터섹션:트레이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인터섹션:트레이스’는 ‘인터섹션’(교차점)에서 만난 아홉 명의 소년이 성장하며 겪는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사랑했다’는 사랑했던 상대를 만나던 그 순간만큼은 마지막인 듯이 사랑했다는 내용으로, 성장통의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을 통해 뜨거운 성장 그리고 과도기의 아픔을 담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온리원오브(사진=에잇디엔터테인먼트)◇온리원오브, 예술로 승화한 ‘libidO’그룹 온리원오브가 8일 새 앨범 ‘Instinct Part. 1’을 발매한다. 태생부터 온리원오브는 K팝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음악과 색깔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팀이다. 타이틀곡은 ‘libidO’다. 소속사 측은 “‘본능’이라는 테마나 ‘libidO’ 같은 타이틀곡명을 앞세운 것 역시 새로운 도전”이라며 “금기에 가까운 주제에 과감히 손대며 온리원오브 고유의 예술성을 더 선명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스테이씨(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스테이씨, 5개월 만에 컴백그룹 스테이씨가 싱글 2집 ‘스테이덤’(STAYDOM)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싱글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작곡을 맡은 타이틀곡 ‘에이셉’(ASAP)을 비롯해 ‘소 왓’(SO WHAT), ‘사랑은 원래 이렇게 아픈 건가요’ 등 총 4개 트랙이 수록됐다. 데뷔곡 ‘소 배드’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스테이씨가 신곡 ‘에이셉’을 통해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 '컴백' 루나솔라, '솔라 : 라이즈' 트랙리스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루나솔라(LUNARSOLAR)가 두 번째 싱글 ‘솔라 : 라이즈’(SOLAR : rise) 컴백 스케줄러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21일 공식 SNS에 게재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루나솔라는 앨범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아이 엠’(I am), ‘레디’(ready), ‘포 라이즈’(4 rise) 등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콘셉트 포토와 비주얼 필름,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다양한 컴백 관련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한다.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다다다’(DADADA), ‘봄 비 디 봄’(BOM BI DI BOM), ‘론니’(Lonely) 등 3곡의 신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으로 꼽힌 곡은 ‘다다다’로 현아, 윤두준, EXID, 에이핑크, 정은지, 빅톤, 허각, 더보이즈 등의 곡을 쓴 바 있는 작곡가 BXN와 키밤(KEEBOMB)이 작업했다. 수록곡 중 ‘론니’는 루나솔라 멤버 이서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이번 싱글 전곡 음원은 4월 7일 공개된다.
- 역주행 신화 쓴 브레이브걸스…가요계 '숨은명곡' 열풍
- 브레이브걸스(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 안된다고 할 때 기다려 주시고 믿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4년 전 발표곡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정상에 오르는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까지 받은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이들은 SBS MTV ‘더쇼’, MBC M ‘쇼! 챔피언’ 등에서 음방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브레이브걸스는 가요계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론칭한 팀이다. 음원차트에서도, 음악방송에서도 브레이브걸스가 1위를 찍은 건 그룹 10년 역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팀은 잦은 멤버 교체와 그에 따른 긴 공백기로 입지를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팀에 남은 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2016년 팀에 새롭게 합류한 ‘2기’ 멤버에 해당한다. 브레이브걸스는 대대적인 팀 재편 이후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해체 직전 상황에 놓여 있었다. 반전의 발판이 된 ‘롤린’은 2017년 발표 당시 눈에 띄는 성적을 얻진 못했지만, ‘숨은 명곡’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 이 곡은 지난달 말 유튜브에 게재된 댓글 모음 영상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브레이브걸스가 군장병들의 뜨거운 호응 속 위문공연을 펼치는 모습과 “‘롤린’을 들으며 군 생활을 버텼다”는 댓글이 합쳐진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페이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이 같은 기세를 타고 ‘롤린’은 역주행 끝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눈길을 끄는 건 이 과정에서 “우리가 브레이브걸스를 도와주자”는 여론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브레이브걸스는 ‘노래는 좋고 열심히 하는데 뜨지 못하는 그룹’으로 불리던 팀이다. 네티즌들은 댓글 모음 영상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런 팀은 성공해야 한다”며 자발적으로 음원 스트리밍에 나섰고, 이에 차트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 같은 성과에 고무된 네티즌들이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롤린’이 음원 강자들과 인기 그룹들의 신곡을 모두 제치고 1위까지 찍는 기적이 연출됐다. 이번 역주행 신화가 단순히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만들어진 현상만은 아니었던 셈이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롤린’ 역주행의 키워드를 굳이 꼽자면 꾸며내지 않은 ‘진정성’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브레이브걸스가 화려한 공연장이 아닌 군부대에서 최선을 다해 위문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이 같은 상황 속 SNS를 기반으로 한 집단행동에 익숙한 MZ세대 사이에서 브레이브걸스를 성공으로 이끌자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 ‘롤린’이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브레이브걸스 ‘운전만해’(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런 가운데 브레이브걸스의 또 다른 곡 ‘운전만해’도 함께 주목받는 중이다. 17일 벅스 일간차트에선 ‘롤린’이 1위를 굳건히 유지 중인 가운데 ‘운전만해’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운전만해’ 역시 신곡이 아닌 지난해 발표된 곡으로 역주행 끝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역주행이 브레이브걸스 곡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선 아이유가 2011년 드라마 OST로 발표한 곡인 ‘내 손을 잡아’가 콘서트 무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계기로 재조명 받은 끝 톱 10 안에 들었다. ‘롤린’과 마찬가지로 ‘숨은 명곡’으로 통하던 그룹 라붐의 ‘상상더하기’도 또 다른 역주행 후보곡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차트 역주행은 ‘숨은 명곡’이 다시금 주목받는 현상이란 점에서 올상반기 가요계의 ‘핫’ 키워드 중 하나인 리메이크 열풍과도 궤를 같이 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가요계가 움츠러든 가운데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은 실패 확률이 적고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효율 낼 수 있는 리메이크곡 제작을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웹툰 OST의 등장으로 OST 시장이 커지면서 큰 히트에 성공했던 곡들뿐 아니라 ‘숨은 명곡’으로 불리던 곡들까지 리메이크 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중이다. 최근 발표된 이후 차트 순위권 입성에 성공한 양요섭, 정은지의 ‘러브 데이’, 김나영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등이 그런 경우다. 김 평론가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계 전반에 신작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선 역주행곡이나 리메이크곡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연 관람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속 과거 무대 영상을 보며 코로나19 이전의 시절을 돌아보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점도 ‘숨은 명곡’들이 재조명 받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몇년 사이 K팝 글로벌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해외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곡 제작이 활발했던 반면, 국내 리스너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신곡 출시가 부족했던 게 ‘숨은 명곡’들이 관심을 얻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음악 프로듀서는 “역주행 현상이 좋은 노래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음악 장르와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