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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루나솔라, '솔라 : 라이즈' 트랙리스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루나솔라(LUNARSOLAR)가 두 번째 싱글 ‘솔라 : 라이즈’(SOLAR : rise) 컴백 스케줄러와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21일 공식 SNS에 게재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루나솔라는 앨범 트랙리스트를 시작으로 ‘아이 엠’(I am), ‘레디’(ready), ‘포 라이즈’(4 rise) 등 3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콘셉트 포토와 비주얼 필름,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다양한 컴백 관련 콘텐츠를 차례로 공개한다.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앨범에는 ‘다다다’(DADADA), ‘봄 비 디 봄’(BOM BI DI BOM), ‘론니’(Lonely) 등 3곡의 신곡과 각 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으로 꼽힌 곡은 ‘다다다’로 현아, 윤두준, EXID, 에이핑크, 정은지, 빅톤, 허각, 더보이즈 등의 곡을 쓴 바 있는 작곡가 BXN와 키밤(KEEBOMB)이 작업했다. 수록곡 중 ‘론니’는 루나솔라 멤버 이서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이번 싱글 전곡 음원은 4월 7일 공개된다.
- 역주행 신화 쓴 브레이브걸스…가요계 '숨은명곡' 열풍
- 브레이브걸스(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다 안된다고 할 때 기다려 주시고 믿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4년 전 발표곡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정상에 오르는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14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까지 받은 뒤 이 같은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이들은 SBS MTV ‘더쇼’, MBC M ‘쇼! 챔피언’ 등에서 음방 1위 행진을 이어가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브레이브걸스는 가요계 ‘히트곡 제조기’로 통하는 음악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2011년 론칭한 팀이다. 음원차트에서도, 음악방송에서도 브레이브걸스가 1위를 찍은 건 그룹 10년 역사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팀은 잦은 멤버 교체와 그에 따른 긴 공백기로 입지를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팀에 남은 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2016년 팀에 새롭게 합류한 ‘2기’ 멤버에 해당한다. 브레이브걸스는 대대적인 팀 재편 이후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해체 직전 상황에 놓여 있었다. 반전의 발판이 된 ‘롤린’은 2017년 발표 당시 눈에 띄는 성적을 얻진 못했지만, ‘숨은 명곡’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곡이다. 이 곡은 지난달 말 유튜브에 게재된 댓글 모음 영상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브레이브걸스가 군장병들의 뜨거운 호응 속 위문공연을 펼치는 모습과 “‘롤린’을 들으며 군 생활을 버텼다”는 댓글이 합쳐진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페이지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이 같은 기세를 타고 ‘롤린’은 역주행 끝 차트 순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눈길을 끄는 건 이 과정에서 “우리가 브레이브걸스를 도와주자”는 여론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브레이브걸스는 ‘노래는 좋고 열심히 하는데 뜨지 못하는 그룹’으로 불리던 팀이다. 네티즌들은 댓글 모음 영상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런 팀은 성공해야 한다”며 자발적으로 음원 스트리밍에 나섰고, 이에 차트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이 같은 성과에 고무된 네티즌들이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면서 ‘롤린’이 음원 강자들과 인기 그룹들의 신곡을 모두 제치고 1위까지 찍는 기적이 연출됐다. 이번 역주행 신화가 단순히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만들어진 현상만은 아니었던 셈이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롤린’ 역주행의 키워드를 굳이 꼽자면 꾸며내지 않은 ‘진정성’에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 아닌 브레이브걸스가 화려한 공연장이 아닌 군부대에서 최선을 다해 위문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이 같은 상황 속 SNS를 기반으로 한 집단행동에 익숙한 MZ세대 사이에서 브레이브걸스를 성공으로 이끌자는 기류가 형성된 것이 ‘롤린’이 더욱 큰 인기를 얻은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브레이브걸스 ‘운전만해’(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런 가운데 브레이브걸스의 또 다른 곡 ‘운전만해’도 함께 주목받는 중이다. 17일 벅스 일간차트에선 ‘롤린’이 1위를 굳건히 유지 중인 가운데 ‘운전만해’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운전만해’ 역시 신곡이 아닌 지난해 발표된 곡으로 역주행 끝 인기곡으로 떠올랐다. 역주행이 브레이브걸스 곡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선 아이유가 2011년 드라마 OST로 발표한 곡인 ‘내 손을 잡아’가 콘서트 무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것을 계기로 재조명 받은 끝 톱 10 안에 들었다. ‘롤린’과 마찬가지로 ‘숨은 명곡’으로 통하던 그룹 라붐의 ‘상상더하기’도 또 다른 역주행 후보곡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차트 역주행은 ‘숨은 명곡’이 다시금 주목받는 현상이란 점에서 올상반기 가요계의 ‘핫’ 키워드 중 하나인 리메이크 열풍과도 궤를 같이 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가요계가 움츠러든 가운데 가수들과 프로듀서들은 실패 확률이 적고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효율 낼 수 있는 리메이크곡 제작을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웹툰 OST의 등장으로 OST 시장이 커지면서 큰 히트에 성공했던 곡들뿐 아니라 ‘숨은 명곡’으로 불리던 곡들까지 리메이크 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중이다. 최근 발표된 이후 차트 순위권 입성에 성공한 양요섭, 정은지의 ‘러브 데이’, 김나영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등이 그런 경우다. 김 평론가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계 전반에 신작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선 역주행곡이나 리메이크곡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연 관람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 속 과거 무대 영상을 보며 코로나19 이전의 시절을 돌아보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점도 ‘숨은 명곡’들이 재조명 받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몇년 사이 K팝 글로벌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해외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곡 제작이 활발했던 반면, 국내 리스너들을 겨냥해 만들어진 신곡 출시가 부족했던 게 ‘숨은 명곡’들이 관심을 얻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음악 프로듀서는 “역주행 현상이 좋은 노래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음악 장르와 스타일이 다양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걸그룹 출신 '연기돌', 무대서 男心 조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 때 음악차트 정상을 다퉜던 걸그룹 스타들이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섹시함과 귀여운 매력을 무차별 살포하며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걸그룹 스타들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맡은 티파니 영(사진=신시컴퍼니)소녀시대 출신의 티파니 영은 내달 2일부터 뮤지컬 ‘시카고’ 무대에 선다. 티파니 영은 오디션에서 200대 1의 경쟁을 뚫고 록시 하트 역을 따냈다. 이 작품에서 록시 하트는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욕망의 화신이다. 여배우들이 꼽는 ‘꿈의 배역’ 중 하나이지만, 높은 수준의 연기와 춤, 노래를 요구해 아무나 할 수 없는 역할이기도 하다. 티파니 영은 지난 2011년 ‘페임’에서 카르멘 디아즈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지 10년만에 이 역할을 따냈다. 티파니 영은 “항상 꿈꿔왔던 록시를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출연한다. 가수, 배우, 라디오 DJ 등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던 정은지가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풀 하우스’(2014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레이트 코멧’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이 작품에서 정은지는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를 그리워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스무 살 여인 ‘나타샤’로 분한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 합격점을 받았던 정은지가 뮤지컬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지난달 26일부터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는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무더기 출연한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애프터스쿨 이주연, EXID 박정화 등 셋은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커리어우먼 바바라 스미스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달샤벳 배우희는 다중인격자 메리 스미스 역을 맡았다. 아직 연극 무대가 낯선 배우희와 박정화는 최근 열린 프레스콜에서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한 작품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동지 같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7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하는 ‘왕언니’ 나르샤가 아직 서툰 후배들을 독려하며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고 전해진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나타샤 역으로 출연하는 정은지(사진=쇼노트)모모랜드 혜빈은 ‘관부연락선’을 통해 처음 연극 무대에 섰다.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에서 혜빈은 밀항을 위해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또 러블리즈의 케이(Kei)는 오는 5월 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창작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싱그러운 비주얼과 놀라운 가창력의 해나로 분해 관객들과 만난다.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의 옥주현이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가운데 노래와 춤, 끼를 검증받은 걸그룹 스타들의 연극, 뮤지컬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이 공연계 비주류로 여겨지는 남성들을 공연장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지난달 폐막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의 경우 인기 여배우 박소담, 채수빈을 보려는 남성 팬들이 객석 1열을 채워 눈길을 끌었다. 공연계 관계자는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걸그룹 출신 스타들이 남성 관객들을 늘리고, 공연 시장을 키우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위키드'에 도전장..뮤지컬 대작 쏟아진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대작 뮤지컬들이 줄줄이 개막하며 흥행 1위 ‘위키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연장 내 띄어앉기 완화로 공연계가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황에서 대작 뮤지컬들이 펼칠 자존심 대결이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팬텀, 시카고, 그레이트 코멧 포스터15일 공연계에 따르면 EMK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팬텀’이 오는 17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가스통 르루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는 ‘팬텀’은 2015년 한국 초연에서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고, 2016년, 2018년 시즌도 ‘연간 티켓 판매율 1위’(인터파크티켓 기준)를 차지한 흥행작이다. 이번 시즌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신영숙, 김주원, 황혜민, 에녹 등이 출연한다.신시컴퍼니는 오는 4월 2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선보인다. 2000년 국내 초연 후 20년간 15번의 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 시즌 ‘소녀시대’ 출신의 가수 티파니 영이 아이비, 민경아와 함께 록시 하트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록시 하트와 함께 극을 이끄는 벨마 켈리 역에는 최정원, 윤공주, 빌리 플린 역은 박건형, 최재림이 캐스팅됐다.쇼노트는 오는 21일부터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을 무대에 올린다.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과 신선한 음악으로 뮤지컬 장르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레이트 코멧’은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오필영 무대디자이너 등을 만나 독창적인 프로덕션으로 재탄생한다. 뮤지컬계가 올해 가장 기대하는 신작이다.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이 출연한다. 오디컴퍼니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연장 공연한다. 홍광호는 ‘그레이트 코멧’ 출연으로 빠지지만, 조승우, 류정한 투톱으로 다른 대작들에 맞선다. 조승우 출연 회차는 이번에도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 행진 중이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올 1월 37억3100만원에 그쳤던 공연 매출액은 2월에는 ‘띄어앉기 완화’ 효과로 169억4100만원까지 급증했다. 3월 들어서도 14일 현재 79억9300만원을 기록해 전월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전체 공연을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 [컴백 SOON] 비·MC몽… ‘올드보이’가 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드보이가 온다.”가수 비부터 MC몽까지 과거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올드보이’들이 컴백한다. 비는 청하와 함께, MC몽은 조현아 등 피처링 군단과 함께 차트 공략에 나선다. 아이돌 컴백도 쏟아진다. 그룹 아이콘을 비롯해 에이티즈, 베리베리, 박지훈, 그레이시 등이 신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에이티즈(사진=KQ엔터테인먼트)◇에이티즈, ‘불놀이야’로 컴백그룹 에이티즈가 3월 1일 미니 6집 ‘제로 : 피버 파트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은 ‘불놀이야’(I’m the one)다. 리더 홍중과 멤버 민기가 작사에 참여해 에이티즈의 색깔을 한껏 녹여냈다는 후문이다.베리베리(사진=젤리피쉬)◇베리베리, 다시 한번 빌보드 정복?그룹 베리베리가 3월 2일 싱글 2집 ‘시리즈 오’(SERIES ‘O’)[ROUND 1 : HALL]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겟 어웨이’(Get Away)를 비롯해 ‘Numbness’,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Thank You, NEXT’까지 총 3트랙이 수록됐다. 지난해 ‘페이스 잇’(FACE it) 시리즈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와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베리베리가 이번 앨범으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기대가 쏠린다.MC몽(사진=밀리언마켓)◇MC몽, 정규 9집 개봉박두가수 MC몽이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다. MC몽은 3월 2일 정규 9집 ‘플라워 9’(FLOWER 9)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눈이 멀었다’와 ‘좋은 이별이 있을 리가 없잖아’(Feat. 조현아 Of 어반자카파)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눈이 멀었다’는 내 삶의 빛이었던 그녀를 떠나보낸 후 어둠이 밀려와 모든 것이 막막해지고 멈춰버린 것 같은 아픈 마음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좋은 이별이 있을 리가 없잖아’는 이별의 상실감이 느껴지는 마이너한 감성의 곡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사랑을 했던 사이였어도 이별 앞에서는 결국 서로에게 상처이고 아픔으로 남을 수밖에 없음을 현실적인 가사로 담아냈다. 비(왼쪽)와 청하(사진=레인컴퍼니·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비X청하, 퍼포먼스 장인의 만남가수 비와 청하가 역대급 컬래버를 펼친다. 비는 3월 3일 새 미니앨범 ‘피시즈 바이 레인’(PIECES by RAIN)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와이 돈 위’(WHY DON’T WE)(feat. 청하)는 청하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와 R&B 톱라인의 결합으로 2021년형 음악의 극을 보여주는 곡이다. 인트로의 스트링을 이용한 스타카토 주법의 연주부터 후렴구에 나오는 하우스 기반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는 클래식부터 일렉트로 뮤직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가요계 대표 춤꾼인 비와 청하의 컬래버가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아이콘, 임팩트 있는 컴백그룹 아이콘이 3월 3일 디지털 싱글 ‘왜왜왜’(Why Why Why)로 컴백한다.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아이콘은 부드럽고 몽환적인 감성을 오가는 티저 콘텐츠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이들이 ‘왜왜왜’라는 간결하지만 임팩트 있는 세 글자 제목의 노래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주목된다. 특히 아름다운 기타 리프 끝 세련된 드럼 비트와 함께 흘러나온 ‘우린 왜 왜 왜’라는 구준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벌써부터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박지훈(사진=엔씨소프트·클렙)◇박지훈, 유니버스 뮤직 세 번째 주자가수 박지훈이 3월 4일 신곡 ‘콜 유 업’(Call U Up )(Feat. 이하이)(Prod. Primary)를 발매한다. 이 곡은 지난 1월 발매된 아이즈원의 ‘D-D-DANCE’, 2월 조수미X비 ‘수호신’에 이은 유니버스 뮤직의 3월 발매 신곡이다. 엔씨소프트·클렙 측은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업그레이드된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 솔로 아티스트 박지훈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사랑받는 보컬리스트 이하이의 피처링, 트렌디한 사운드를 아우르며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프라이머리의 프로듀싱이 합을 이루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양요섭(왼쪽)과 정은지(사진=어라운드어스·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양요섭X정은지 9년 만에 입맞춤하이라이트 양요섭과 에이핑크 정은지가 9년 만에 입을 맞춘다. 양요섭과 정은지는 3월 5일 네이버웹툰 ‘바른연애 길잡이’ 컬래버레이션 음원 ‘러브 데이’(LOVE DAY)를 발매한다. ‘러브 데이’는 작품 속 주인공 유연과 바름 커플의 테마곡으로, 풋풋한 사랑을 하며 서로를 더 알아가고 싶은 남녀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달달한 고백송이다. 9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양요섭과 정은지는 더 성숙해진 가창력으로 다시 한 번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레이시(사진=빅오션ENM)◇그레이시, 1년 6개월 만 컴백그룹 그레이시가 3월 5일 미니 1집 ‘M’을 발매한다. 1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2017년 싱글 ‘쟈니고고’로 데뷔한 그레이시는 신영·예나·예소·혜지로 이뤄진 걸그룹이다. ‘회색을 띤’이라는 뜻의 ‘그레이시’에는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겠다는 멤버들의 각오가 담겨있다. 소속사 빅오션ENM 측은 “신곡 ‘숨;’(Blood Night)을 통해 매혹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 김민석은 왜 박혜수 SNS에 흔적을 남겼을까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연일 터지는 연예계 학교 폭력 폭로가 동료 연예인에게도 화제인가 보다. 사진=김민석 인스타그램, 박혜수 인스타그램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배우 박혜수는 최근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박혜수의 모교 대청중학교의 졸업생들 일부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학폭 의혹 게시물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면서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박혜수 인스타그램학폭 폭로자들은 숨지 않고 박혜수와 소속사에 맞서고 있다. 한 폭로자는 SNS를 통해 “당신 부모, 당신 소속사 그래 다들 대단하신 분들이야. 그런데 우리도 다 보호 아래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도 잊지 마라”고 밝혔다. 박혜수 학폭 폭로자 인스타그램다른 폭로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박혜수가 한 명 한 명에게 사과하는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고 방송·작품활동 다시는 안 했으면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혜수 학폭 폭로자 인스타그램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팬들도 박혜수 인스타그램에 “해명해달라”는 댓글을 적고 있다. 하지만 이때 익숙한 연예인의 계정이 눈에 들어왔다. 배우 김민석이었다. 한 팬은 박혜수 인스타그램에 “혜수언니 진짜 팬이었는데 꼭 이번 논란 설명해주세요. 이거 한 번 설명해야지 팬들도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여기에 배우 김민석은 별다른 멘트 없이 댓글 작성자 계정을 태그했다. 김민석이 실수로 한 건지, 다른 사람이 한 건지, 일부러 한 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해당 댓글을 금방 삭제됐다. 이를 두고 팬들과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팬들은 “식겁했다”, “민석아 그러면 안 돼”, “와 나 박혜수랑 김민석이랑 연관 돼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누리꾼들은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염탐하다 걸린 거냐”, “김민석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확인 결과 김민석과 박혜수는 서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상태다. 한편 KBS2 ‘디어엠’으로 안방복귀를 앞둔 박혜수는 학폭 의혹 여파로 KBS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이 취소됐다.
- '학폭 의혹' 박혜수, 법적 대응 예고에도 악플→라디오 출연 취소 [종합]
- 박혜수(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과 관련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지만, 악플은 이어지고 있다. 결국 라디오 출연까지 취소되며 논란이 이어지는 분위기다.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의혹이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는 억측 및 비난 목적의 게시물이라고 선을 그으며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소속사 측은 “박혜수에 대한 악의적 음해·비방 게시물 등을 게재, 전송, 유포하는 일체의 위법행위에 대하여 폭넓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다”면서 “위법 행위자 일체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이고 민사상 손해배상책임 청구 등 법률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의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오니, 더 이상의 무분별한 허위 게시물 게재, 유포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소속사 측은 현재 위법 행위자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법 행위자에 대한 추가 고소 등 강도 높은 법률적 조치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예고하며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무참히 짓밟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변화의 가치를 훼손하는 위법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배우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가해자를 지목하지 않았지만, 이후 달린 댓글들을 통해 박혜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법적 대응을 시사한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발표 후에도 네티즌들은 “양심 없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 일 줄은 몰랐다”, “끝까지 간다”는 글을 남기며 진실공방을 예고하기도 했다.박혜수의 해명 이후에도 그의 SNS에는 “학폭 가해자”, “직접 해명해라”, “다신 보지 말자” 등의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학폭 의혹으로 방송에도 불똥이 튀었다. KBS2 ‘디어엠’으로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박혜수는 KBS 라디오 ‘정은지의 가요광장’,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출연이 돌연 취소됐다.한편 JTBC ‘청춘시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사랑을 받은 박혜수는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디어엠’ 주연으로 낙점돼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다.
-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드디어 내달 韓 초연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오는 3월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드디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포스터(사진=쇼노트)‘그레이트 코멧’은 당초 지난해 9월 개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취소됐다. 이 작품은 현재 미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 스토리를 기반으로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함께 만든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고, 2016년 브로드웨이 임페리얼 씨어터에 입성했다.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조쉬 그로반이 주인공으로 참여한 브로드웨이 공연은 2017년 토니 어워드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등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 외부 비평가 협회 어워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과 신선한 음악으로 뮤지컬 장르에 새 지평을 열었던 ‘그레이트 코멧’은 국내 최고 창작진의 손을 거쳐 독창적인 한국 프로덕션의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한국 초연 무대의 연출은 다양한 연출 기법으로 극의 깊이와 역동성을 더하는 김동연이 맡았다.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27곡 넘버(노래)는 김문정 음악감독을 만나 강렬하고 황홀한 시간을 선사한다.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는 유니버설아트센터의 내부 전체를 혁신적이고 다차원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관객들에게 강렬한 체험을 제공한다. 홍광호, 케이윌, 정은지, 이해나, 이충주, 박강현, 고은성 등 지난해 발표됐던 출연진 대부분이 변동 없이 참여한다. 배우들은 무대 위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한다. 한편 제작사 쇼노트는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캐릭터 사진은 19세기 러시아 오페라 극장의 분위기를 낸 유니버설아트센터 객석을 배경으로 각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았다.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3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첫 티켓 오픈은 오는 24일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2차 캐릭터컷. 좌측 부터 피에르 역의 홍광호, 케이윌, 나타샤 역의 정은지, 이해나(사진=쇼노트)
- '수미산장' 김수미, 전성기 사진 大방출→구혜선도 반한 힐링 공간
- (사진= 방송화면 캡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새롭게 문을 연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이 ‘진정성, 눈치, 미모’를 다 갖췄다고 자부하는 산장 주인 김수미의 꽃 같은 전성기 시절 공개부터 게스트 구혜선과의 솔직한 대화, 멤버들 간 케미까지 첫회부터 시선을 강탈했다.지난 18일 밤 첫 방송된 ‘수미산장’에서는 산장지기 박명수 정은지가 ‘서열 0위’ 김수미의 ‘주인공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포토월’을 꾸미는 장면이 공개됐다. 포토월에는 이국적인 미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김수미의 사진뿐 아니라, 그 동안 선보인 다양한 모습들이 걸려 김수미가 주인공인 ‘수미산장’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수미의 ‘예능계 아들’ 박명수는 “데뷔하신 지 벌써 53년차셔”라며 “일용엄마 하나로 한 30년 하셨잖아”라고 투덜거렸고, 그 와중에도 직접 못을 박아 애정 가득한 ‘수미 포토월’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꽃 같은 20대부터 할머니 역할을 한 김수미의 전설적인 모습이 공개됐고, ‘수미산장’ 앞에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김수미의 흑백 사진이 간판과 함께 걸렸다.다시 봐도 놀라운 김수미의 미모와 50여년 연기 경력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박명수는 “지금 이 나이까지 주인공 하시고 싶으신 거야? ‘수미산장’ 말고 ‘명수산장’, ‘전진산장’ 해 주시지...꼭 이름을 넣으셔서 말이야”라고 불만(?)을 이어갔다. 그리고 ‘아들’답게 그는 “선생님이 아침형 인간이시고 체력이 약하셔서 저녁 6시면 넘어지셔”라며 “조기 퇴근 가능하니까 다들 저녁 약속 잡아놔”라고 산장지기들에게 귀띔했다. 이에 김수미는 “뭐가 약해? 내가 제일 세다”며 발끈하다가도 ‘저녁 6시’ 발언에는 “잘 아네~”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첫 출근한 산장지기들이 숙소 준비에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배우 구혜선과 반려견 감자가 첫 손님으로 찾아왔다. 구혜선은 연기 경력 50여년의 대선배 김수미 앞에서 ‘여배우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수미산장’은 KT그룹 방송 채널 사업자인 skyTV(스카이티브이)의 종합 드라마 오락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한다. skyTV는 SKY 채널, 버라이어티 채널 NQQ, 명작 큐레이션 채널 ONCE, 라이프스타일 채널 OL!FE, 스포테인먼트 채널 skySports 등의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SKY와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