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49건
- 한강 물길 따라 흐르듯 다녀오는 양평 여행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북한강변은 언제든 수도권 관광지로 인기 있는 곳이다. 청평에서 시작해 가평을 지나 양수리까지 오는 북한강의 물길을 따라 가는 1박 2일의 여행. 어느 곳을 다녀오는가를 고민하지 말자.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단어처럼 물길 따라 마음이 가라는 대로 따라가 보자.동방 절집 중 제일의 풍경을 지닌 운길산 수종사세조가 신병치료차 금강산에 다녀오던 길에 지금의 양수리에서 하루를 머물게 되었는데 한 밤중에 인근 산에서 종소리가 들려왔다. 기이하게 여겨 아침이 되자 산으로 올라가 보니 천년고찰의 흔적과 바위굴이 있었다. 바위굴 속에서 16 나한을 발견 후 찬찬히 둘러보니 굴속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암벽을 울려 마치 종소리처럼 들리게 된 것을 알게 되었다. 크게 감동한 왕은 이곳에 절을 짓게 하고 그 이름을 수종사라 하였다.수종사는 북한강을 바라는 산줄기의 마지막인 운길산 8부 능선에 자리한다. 절집 마당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수되는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는 경관이 빼어나다. 일교차가 큰 날이면 강물이 이고 있는 하늘에 떠있는 운해가 멋진 곳으로 조선시대 문인 서거정은 수종사를 ‘동방 절집 중 제일의 풍경을 지녔다’라고 했다. 수종사는 창건 설화에 물이 얽혀 있듯 이곳에서 나는 물맛도 좋다. 초의선사가 다산 정약용을 만나고자 수종사에 머무르며 차를 내려 마시며 ‘차와 같이 마시는 수종사 물이 최고다’라고 했다고 한다.그런 이유에서일까. 절집 입구에는 이곳의 최고 공간인 삼정헌이 있다. 詩(시), 禪(선), 다(茶)가 하나가 되는 다실이라는 뜻으로 무료로 내어주시는 차지만 물길을 바라보며 즐기는 차는 그 맛과 향이 훌륭하다. 강물을 마주하는 절벽 가까이에는 세조가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 두 그루가 마치 두 팔을 벌리고 강을 내려다보며 세상을 얘기하는 선인처럼 보인다. 오래된 절집이지만 작은 경내를 오가며 보이는 풍경에 입 밖으로 탄성이 나오다가 절집을 나서려고 할 즈음이 되어야 ‘묵언’이라는 단어가 눈에 보인다.여름을 즐기는 수상 레저의 메카 북한강바야흐로 여름. 물놀이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계절이 왔으니 야외에서 즐기는 물놀이만큼 여름과 놀 수 있는 곳은 없다. 수상레저의 메카이며 천국이라는 북한강에는 300여 곳이 넘는 물놀이 업체가 운영 중이다. 많은 수상레저 업체들이 북한강에 워터파크 빠지를 운영하면서 각종 수상 레저를 한 번에 묶어 판매하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빠지는 물놀이를 하는 장소로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바나나보트 등 작은 보트에 줄을 단 물놀이 기구가 물 위에 떠다니는 모습이 마치 바지선과 닮았다고 하여 바지라고 부르다가 빠지로 변형된 말이다.어린이들만 이용하는 키즈 패키지부터 시간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패키지, 수상놀이 기구를 묶어서 타는 패키지까지 업체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수상레저는 이용하기 전 헤드기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체험을 할 수 있다. 물놀이 기구는 별도의 교육이 없지만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의 경우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스키처럼 생긴 넓은 기구를 이용해 모터보트에 이끌려 물 위를 달리는 수상스키는 서핑과 스키의 특징이 결합된 전신 운동으로 조정력, 예측력, 균형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웨이크보드는 수상스키에 비해 배우기가 쉬워 여성들이 많이 선호한다. 모터보트가 만들어내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 회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디스코팡팡, 밴드웨건, 블롭 점프까지 각종 물놀이 체험기구로 북한강 위에서 스릴을 맛볼 수 있으며, 아이들의 경우 빠지에 설치된 워터파크에서 물과 하나가 되어 놀 수 있다.계곡에서 물놀이, 고기잡기 체험이 가능한 시계꽃펜션바닷가라면 해수욕이고, 계곡이라면 강수욕이다. 통방산과 곡달산을 굽이쳐 흐르며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물길인 벽계구곡은 맑은 물과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울울창창한 숲에 둘러싸인 계곡은 ‘물길 80리, 산길 50리’라고 불릴 정도로 길다. 깊은 소와 작은 폭포가 많고 물길에는 유난히 푸른 청석이 많아 신비롭기까지 하다.계곡 곳곳에 천연 풀장과 같은 곳들이 여러 곳이 있어 여름이면 찾는 이들이 많은 이곳에 위치한 양평 시계꽃펜션은 물이 들어온다는 뜻의 수입리에 자리한다. 드라이브하듯 호반을 달려 도착하면 수려한 경관 속에 자리한 넓은 잔디정원과 펜션 앞으로 흐르는 청정 계곡을 만난다.꽃이름의 객실처럼 조화를 이룬 객실은 가족, 친구, 소규모 단위 피서지로 좋다. 객실마다 개별 데크가 있어 바비큐가 가능하며 5월부터 10월까지 이곳에서 머무는 투숙객들은 텃밭 야채를 무료로 뜯어 먹을 수 있다. 더위에 지친 몸을 이끌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더위를 싹 잊게 된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엄세호씨 별세, 엄태신(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 공장장)·혜경·혜인(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씨 부친상, 양승록(제천동중 부장교사)씨 장인상=21일,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43-644-4422△이연우씨 별세, 지현난·현춘·윤현(전 한전 수안보연수원 노조지회장)·덕현·현옥씨 모친상, 김옥연·방지연씨 시모상, 권재복·정헌도·박완규씨 장모상, 지치수(CCS충북방송 기자)씨 조모상=21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43-871-0790△조정희씨 별세, 정세우(전 렛츠메디정소아과 원장)·은숙·은진·세중(마음사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종희(이화여대 교수)·박정원씨 시모상, 김기언(경기대 교수)·황문성씨 장모상, 황효원(노컷뉴스 기자)씨 외조모상=21일,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3일 오전 6시50분, 02-792-4355△박창범씨 별세, 영복(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씨 부친상=21일, 인천 가천대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23일 오전 8시, 010-3784-0753
- 가을과 동행하기 좋은 산책길 `수종사`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가을 감성이 가장 짙어지는 시간은 노을이 질 무렵. 따스한 온기보다 차가움이 주변을 감쌀 때다. 붉게 저물어 가는 노을 너머 숨겨놓은 그리움과 외로움이 어둠을 타고 순식간에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는다. 헛헛한 마음은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다. 가을은 풍요로운 만큼, 마음 깊숙한 곳까지 허전함을 채운다.추억을 더듬어 떠나고, 평소 보고 싶었던 친구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 몸서리가 쳐지기도 한다. 그렇게 가을은 온 마음을 흔들어 어디론가 향하게 하고, 그곳에서 허전했던 마음은 평온을 찾게 된다. 무작정 달려가도, 혼자여도 좋은 곳 ‘수종사’에서 가을과 동행한다.수종사 길은 우리의 인생처럼 구불구불한 오르막을 지나 잠깐 평지를 만나나 쉽다가도 또다시 가파른 경사와 폭이 좁은 길을 만난다. 삶이 쉬운 것이 아닌 것처럼 수종사도 쉽게 오르지 말라는 무언의 뜻을 품은 듯,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운길산수종사’ 현판이 있는 입구부터 평온의 길 산책로다.‘구름이 가다 멈춘 산’의 의미를 지닌 운길산. 수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운길산 중턱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 세조가 금강산 구경을 다녀오다 양수리에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한밤중에 종소리가 들려 잠이 깬 왕은 신하들에게 부근을 조사하게 해 바위굴을 발견하게 된다. 굴속에 18 나한이 있었고,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들려 이곳에 절을 짓게 한 것이 ‘수종사’다. 또한 조선전기 최고의 문장가 서거정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극찬한 곳이기도 하다.불이문을 지나 오르막길을 따라 걷는다. 나뭇잎 사이로 가을 햇살은 길을 비추고 토실토실 익어가는 도토리가 ‘투둑’하고 떨어진다. 도토리를 주워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라, 기억의 어느 날 나의 추억을 불러낸다. 가을이 되면 산 밤을 주워 구워 먹기도 하고, 도토리를 곱게 갈아 묵을 만들어 먹었던 어린 시절 가족의 모습이 가을바람처럼 휘리릭 지나간다.돌담길을 만난다. 돌담길 위에는 크고 작은 돌탑들이 줄지어 있다. 간절한 소망의 무게도 돌 하나에 같이 실려 세찬 비바람을 이기며 그 자리를 지킨다. 그 자그마한 것들에 새삼 감동이 밀려오는 이유는 먼지. 누군가 올려놓은 돌탑 위에 작은 돌 하나 올려놓으면서 무너지면 안 된다는 염원을 담아 집중해 돌을 올려놓는 데 성공한다. 이 돌탑 하나 올리는데도 긴장감과 책임감까지 느껴지니 삶의 무게는 아주 사소한 것들의 연속성으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뜻을 이루고, 소소한 관심이 무너져 내리는 사람을 일으키고, 그늘져 있던 사람을 밝은 빛으로 인도하니, 삶은 나지막한 곳, 작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맡는다는 확신이 든다.‘삼정헌’ 옆 넓은 마당에서 바라보는 양수리의 풍경은 말보다 마음을 꿈틀거리게 하고 심장은 뛰었다 다시 평온을 찾게 한다. ‘묵언’이라는 팻말이 무색할 정도다. 가까이 보이는 남양주 물의 정원과 저 멀리 세미원, 두물머리, 양수대교가 제 자리를 지키고 있고, 하늘 위 떠다니는 구름만이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흘러갈 뿐이다. 물도 흐르고 싶어 흐르는 게 아닌 것처럼 우리의 인생도 원하는 대로 흐르지 않으니, 물과 별반 다르지 않다. 수종사 무료 다실 ‘삼정헌’에는 가을 마중을 나온 사람들이 조용히 차를 마신다. 다실에 적혀 있는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글귀를 되뇌며 세상없을 여유와 평온한 마음으로 나 또한 차를 마신다.수종사는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선불장, 약사전, 응진전, 산신각이 있고, 태종의 부인이었던 정의옹주의 부도,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석탑 ‘수종사팔각오층석탑’이 있다.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석탑은 아담하면서 화려한 탑신의 모습과 안정적인 비율, 상륜부까지의 섬세한 조각으로 인해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보여준다.발걸음은 500년 동안 수종사와 함께 한 은행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가을이면 수종사를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마음 둘 곳 없어 헛헛한 마음을 부여잡고 수종사를 둘러보고 나니, 내 안에 있었던 작은 마음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듯하다. 애써 채우려 하지 않아도 숨겨져 있었던 그리움과 외로움까지 품게 된다.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라는 말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이미 축복의 대상이고, 앞으로도 행복을 전파할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는 걸 잊지 말자.여행 정보- 수종사를 차량으로 가려면 주의를 요하는 급커브길과 도로 폭이 좁은 길을 만난다. 초보운전이라면 운길산역에서 주차하고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양수리 일대가 한눈에 담기는 자리 산신각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아름답다.- 삼정헌은 무료 다실로 녹차를 마실 수 있다.
- ‘파도야’ 이경실, 예능 아닌 드라마로 복귀한 사연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이경실이 드라마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이경실은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린 ‘파도야 파도야’ 제작발표회에서 “2년 만에 다시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예능 보단 드라마가 우선이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 예능에 나가면 제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 드라마를 하면 타인의 삶을 사는 거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극중 복실이네 이웃인 말순 역을 맡는다. 말순은 한경호(박정욱 분)의 어머니로, 오지랖이 넓지만 잔정도 많은 감초 캐릭터다. 전북 군산 출신인 이경실은 방송에서 종종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였다. 그는 “이번에 경상도 말투를 처음 써본다. 저에겐 도전이다. 산을 넘고 싶은 드라마다. 다른 분들에게 ‘이경실이 이런 역도 잘하는구나’라고 인정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2015)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방송 활동은 2016년 JTBC 예능 ‘유자식 상팔자’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경실은 2016년 8월 남편이 지인의 아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등 논란이 일자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조아영 분)과 그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내용을 담는다.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김견우, 노행하, 성현아, 이경실, 정윤혜 등이 출연한다. 2월 12일 첫 방송한다.
- 입원전담전문의제도 효과 입증... 내과 급성기 환자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내과적 질환을 가진 환자는 초기 적절한 대응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 그럼에도 외상이 있거나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2000년대 초반 영국에서 최초로 설치한 급성기 내과 병동(AMU; Acute Medical Unit)에서는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내과 환자를 24시간 상주하는 내과 전문의(입원전담전문의)가 진료하고 초기 치료를 담당해 큰 효과를 거뒀다. 이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효과가 입증됐지만, 국내에서도 실효성이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 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5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급성기 내과 병동을 설치하고 내과계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를 배치하는 등 보건복지부와 함께 시범사업에 앞장서왔는데, 이번에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실제로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를 국내 최초로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장학철, 온정헌, 김낙현 교수 연구팀은 2014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병원 응급실을 통해 내과 병상으로 입원한 환자 19,450명의 입원기간과 응급실 체류시간을 조사하고,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및 급성기 내과병상 도입 전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해 발표했다.먼저 재원 기간의 경우 낮을수록 진료의 질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데(급성 질환의 초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경우 환자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퇴원할 수 있기 때문), 중앙값을 기준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도입 전 10일이었던 재원 기간이 도입 이후 9.1일로 줄어 큰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원 기간의 감소에 따라 병상 부족으로 입원되지 못했던 환자도 입원이 가능해져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응급실에서 급성기 내과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체류하는 시간 역시 중앙값을 기준으로 17.1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약 40% 이상 급격히 줄어들어 환자와 보호자의 불편이 크게 감소하고 의료의 질 역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학철 입원전담진료센터장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시범 사업이 진행중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재원기간 감소는 물론 응급실 체류기간도 감소되어 전반적인 진료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객관적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환자의 사망률이나 합병증 발생률, 재입원률,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 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후속 연구를 진행해 선진적 제도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온정헌 교수는 “입원전담전문의로서 더 많은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의료비 절감과 국가 보험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12월호에 발표했다.
- “양말도 패션”…롯데마트 ‘온라인 양말전문관’ 오픈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마트가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에 온라인 양말 전문관 ‘보나핏 삭스’를 오픈하고 레터링 양말, 이니셜 자수 양말 등 차별화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보나핏 삭스의 양말 브랜드는 크게 두 종류다. 양말 하나하나에 일상의 의미와 테마를 담은 캐주얼 컬러 양말인 ‘일상(Il sang)’과 양말은 경우 구매 시 고객이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주는 자수서비스를 제공해 나만의 맞춤 양말을 제작할 수 있는 자코비. 일상 브랜드 상품은 양말과 스타킹의 중간 정도의 두께로 사무실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보나핏 삭스’를 통해 남성, 여성, 주니어, 브랜드 등 카테고리 별 총 200여 품목의 다양한 스타일 양말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여러 색상과 굵기를 가진 겨울용 골지 면 양말인 ‘남성웜-겨울햇살남자(그레이,블랙,베이지,와인)’ 양말을 7900원에 고급 면사와 나일론, 스판덱스 등을 사용한 ‘자코비 시그니처 포말삭스(그레이,블랙,차콜)’를 5900원에 판매한다. 또 캐릭터 양말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도 고려해 30가지 스타일의 ‘카카오 프렌즈 양말’을 선보인다.정헌직 롯데마트 언더웨어편집팀 MD(상품기획자)는 “온라인 양말 전문관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이 양말을 통해 자신만을 위한 ‘작은 사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향후 이니셜뿐만 아니라 이미지 자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양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