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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176건

  • 한류확산 위한 대학원·외주채널 설립검토
  • [edaily 정태선기자] 문화관광부는 한류의 세계화를 위해 문화산업인력을 양성하고, 문화콘텐츠를 디지털화해서 인터넷 등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1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부처보고에서 문화부는 "문화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컬쳐테크놀로지(Culture Technology)`대학원을 기존대학과 공동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주전문 채널설립을 검토하는 등 방송 드라마 독립제작사의 성장여건을 조성하고, 문화콘테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특히 한류의 일방적 확산으로 인한 아시아국가들의 거부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권의 대학생·문화·언론인사들의 방한 초정 연수 등을 추진하고, 한국학에 대한 이해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쌍방향 문화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문화부에 순수 민간자문기구인 `한류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정부차원에서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한류지원정책협의회`와 `한류지원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개정 지연에 따른 농어민 연금보험료 지원대책`을 시급해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복지부는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민의 경제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원하는 `농어민 연금보험료`의 법적 근거가 없더라도 확보된 예산으로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어민에 대한 연금보험료는 국민연금법 부칙에 따라 지난해 한시적으로 지원됐지만, 2014년까지 연장하는 개정안이 지난해 6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올해는 법적 근거가 없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지원금 수혜를 받았던 28만명의 농어민 반발이 예상될 뿐 아니라 농어민 보호차원에서도 법개정 전이라도 이미 확보된 예산을 우선지원하고, 조속한 시일내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신규 채용인원의 5%를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중증장애자의 공무원시험 응시상한 연령을 상향조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2005.02.01 I 정태선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30~2.4)
  • [edaily 김상욱기자] ◇재정경제부 -1월31일(월) : 재경부 영문 홈페이지 정책홍보기능 강화(12:00) -2월 1일(화) : 200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07:30) 한미 경영환경 라운드테이블 개최(14:00) 국가통계시스템 발전방안-KDI보고서(12:00) -2월 2일(수) : 채권시장에서의 신용평가사 기능개선을 위한 정책방향(12:00) -2월 3일(목) : 2004년 12월 서비스활동동향(07:30) -2월 4일(금) : 2005년 1월 소비자전망조사(07:30) ◇기획예산처 -1월30일(일) : 예산집행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제고(12:00) -1월31일(월) : `05년도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 적용대상 88개기관 확정고시(12:00) -2월 2일(수) : 방송프로그램 제작 활성화 지원(12:00) -2월 3일(목) : `05년도 공기업·산하기관 혁신 추진계획(12:00) ◇금융감독위원회 -1월30일(일) : 금융감독원, 경찰청과 합동으로 금융회사 자체방범 실태 점검(12:00) -2월 1일(화) :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제도 시범실시(12:00) -2월 2일(수) : `04년말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06:00) 증선위 안건 관련(12:00) 채권은행의 `04.하반기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결과 및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실적(12:00) -2월 3일(목) : 상호금융기관 채권관리업무 수행실태 점검 및 지도실시(06:00) -2월 4일(금) : 금감위 안건 관련(12:00) ◇한국은행 -1월30일(일) : 2004년중 소손권 교환실적(12:00) -1월31일(월) : 2005년1월 기업경기조사(BSI)(06:00) 2004년중 위조지폐 발견현황 및 특징(12:00) -2월 1일(화) : 2004년 외국환은행 외화여수신 동향(12:00) 제1차 `한은 금요강좌` 개최, 공개시장조작의 이해(12:00) -2월 2일(수) : 2005년1월중 외환보유액 동향(06:00) 2004년12월 현재 국내 전자화폐 발행 및 이용현황(12:00) -2월 3일(목) : 2005년1월중 생산자물가 동향(12:00) 제2회 한국은행 청소년 경제캠프 개최결과(12:00) -2월 4일(금) : 박승 총재, BIS 아시아지역 특별총재회의 및 ACC회의 참석차 출국(06:00) 제2차 `한은 금요강좌` 개최, 환경통계의 작성방법 및 활용(12:00) ◇공정거래위원회 -1월31일(월) : `사기조심의 달` 국제캠페인 실시(12:00) -2월 3일(목) : `05년1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소속회사 변동상황(06:00) 5개 공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결과(12:00) -2월 4일(금) : 호스텍글로벌의 서버호스팅 이용약관서상 불공정약관조항 시정(06:00) ◇산업자원부 -1월30일(일) : 2004년 조선동향 및 2005년 전망(11:00) -1월31일(월) : `05년 LPG 소비자 신고·포상금 제도 도입(11:00) `2005 국가환경친화경영대상` 정부 포상 안내(11:00) -2월 1일(화) : 2005년1월중 수출입실적 잠정평가(10:00) 장치진단 및 유지보사 분야 국제표준화회의 개최(11:00) 2005년 산업기술개발융자금 지원(11:00) `04년3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 11.6% 증가(11:00) -2월 2일(수) : NT 등 인증제품에 대한 2005년도 국내외 전문전시회 출품 지원계획(11:00) 대·중소기업 협력 관계기관 회의 개최(11:00) -2월 3일(목) : 2005년1월 디지털 전자산업 수출입실적 및 전망(11:00) -2월 4일(금) : 국제물류지원단 건립(06:00)
2005.01.30 I 김상욱 기자
  • 연예인 356명 제일기획 광고출연 거부 선언
  • [오마이뉴스 제공] "연예인 X파일"과 관련, 45개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 356명이 제일기획이 추진하는 모든 광고에 일절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24일 이후 제일기획을 통한 모든 광고출연 섭외도 거부된다. 45개 연예기획사로 구성된 "연예인 신상정보 유출사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일기획에서 기획·제작하는 광고에는 일절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1일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 대표이사 등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따라서 이번 비대위의 결정은 "연예인 X파일" 제작·유포에 대한 두 번째 구체적 집단행동으로 향후 사태가 주목된다. 비대위는 "연예인 이미지가 상품화 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의 인격 자체가 상품인 것은 아니다"며 "제일기획은 광고주의 위험을 최소화하려 했을 뿐, 관련 당사자인 연예인들에 대한 입장과 인권은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또한 비대위는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는 근거 없는 정보들을 수집해 사실확인 절차 없이 내외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해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이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일기획측 사과와 관련, "이 사건에 대한 경위와 자신들의 책임, 대책에 대한 언급 없이 애매모호한 단어를 사용해 의례적 사과만 했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비대위는 "이번 사건은 연예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의 개인정보 침해 폐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예인들이 집단으로 특정 기획사 광고출연을 일절 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제일기획은 광고시장 17%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광고대행업계 1위 회사다. 다음은 비대위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십니까. 연예인 허위문서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입니다. "비대위"는 허위문서와 관련한 해당 연예인과 연예기획사가 모여 결성한 것이며, 연예인들을 비롯한 개인의 명예와 인격훼손 및 인권침해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1월 17일, 연예인 99명의 허위 신상정보가 담긴 "광고모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사회전문가 심층 인터뷰 결과 보고서"라는 문서가 인터넷에 유출되었습니다. 이 허위문서는 광고회사 제일기획이 최적의 광고모델 선정 및 광고주의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이유로 동서리서치에 조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하나, 이는 상업적 이익을 위하여 본인의 동의 없이 개인신상에 대한 불분명한 자료를 수집, 사용한 것입니다. 또한 제일기획은 상업적 이익에 앞서 광고주의 위험을 최소화하려 했을 뿐, 관련 당사자인 연예인들에 대한 입장과 인권은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문서는 연예인을 인격체가 아닌 하나의 상품으로만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의 이미지가 상품화 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의 인격 자체가 상품인 것은 아니며 또한 해당 연예인에 관한 확인되지도 않은 루머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사실정보와 동일한 비중으로 기록해 해당 연예인의 명예와 이미지 훼손은 물론 공인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인권을 침해하고 인격을 훼손하였습니다. 이에 비대위는 2005년 1월 21일,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 양 사의 대표이사와 이 사건의 허위자료 제작, 유포에 관련된 담당자들에 대해 형사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비대위는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가 근거 없는 정보들을 수집해 사실확인 절차 없이 회사 내외의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했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개인 신상에 대한 자료를 수집, 사용해 연예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이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는 본 사건을 특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연예산업의 발전과 질적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연예인들의 명예와 노력이 국제적으로 훼손됨은 물론 한류열풍을 비롯하여 해외에 수출되는 국내 스타 컨텐츠에 커다란 오명을 남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의 문화 컨텐츠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비대위 소속의 45개 연예기획사와 허위문서 해당 연예인을 포함한 연예인 356명은 2005년 1월 24일 이후로 이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일기획에서 기획·제작하는 광고에는 일체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지 연예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의 개인정보 침해 폐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며 비대위는 이를 위해 끝까지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이에 비대위는 2005년 1월 24일 이후로 제일기획을 통한 모든 광고물 섭외를 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제일기획은 상업적 이익을 위하여 본인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 개인 신상에 대한 불분명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마치 사실정보와 동일한 비중으로 기록, 이를 회사내외의 불특정다수에게 유포했으며 미확인 정보가 다수에게 공유될 때 발생할 개인적 인권 침해에 대한 부분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서유출이 급속도로 확산되었음에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때문에 공인으로서의 재기 불가능한 악성루머들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일기획은 사과문을 발표하였으나 이 사건에 대한 경위와 자신들의 책임, 구체적인 대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애매모호한 단어를 사용해 의례적인 사과만을 했을 뿐입니다. 현재 허위문서는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 많은 대중들이 이 문서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업에서 리서치 전문 업체에게 조사를 의뢰한 것이고 또한 리서치 업체는 정확한 기준도 없이 "전문가 심층 인터뷰"라는 타이틀로 기자와 방송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에 응한 10명은 연예계 종사자이긴 하나 전문인이라고 하기엔 정확한 기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이라는 대표기업과 "리서치 전문"이라는 기관, "전문가"라는 이유만으로 이 자료를 읽은 사람들에게는 신빙성 있는 자료로 여겨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비대위 소속의 45개 연예기획사와 허위문서 해당 연예인을 포함한 연예인 356명은 2005년 1월 24일 이후로 이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일기획에서 기획·제작하는 광고에는 일체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지 연예인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한 인간의 개인정보 침해 폐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며 비대위는 이를 위해 끝까지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입니다.
  • 방송위 "방송사업자간 불공정거래 심각"
  • [edaily 백종훈기자] 방송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지상파 방송을 비롯한 방송사업자, 독립제작사 등 총 153개 업체간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한 결과, 다양하고 심각한 불공정거래행위가 나타났다고 30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방송위는 대표적으로 PP를 놓고 케이블TV SO와 위성방송 사업자간 갈등이 심각했다고 부연했다. 또 지상파방송은 독립제작사가 인력을 스카웃하는 경우와 외주프로그램이 타 지상파에서 재방영되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방송위는 공정 거래 정착을 위한 선결과제로 ▲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업자의 인식전환과 ▲ 관련 법제도의 정비를 통한 처벌 강화 ▲ 관련 업계의 자율적인 자정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위는 방송사업자간 불공정행위 관련 어디까지나 주무부서는 방송위원회라고 주장했다. 방송위는 이에 대한 근거로 조사대상 사업자들의 68.5%가 방송위원회가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맡아야 한다는 견해는 30.2%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연구보고서는 방송산업의 공정거래 정착을 위해 사전적 규제가 완화돼야하고 방송위와 공정위간 역할조정을 통해 규제실효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방송위는 방송시장의 경쟁상태에 대한 상시적 점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가이드라인의 적극적 홍보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2004.11.30 I 백종훈 기자
  • 영화인대책위, 姜공정위원장 사퇴 재촉구
  • [edaily 전설리기자] 영화인대책위원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스크린쿼터, 질 낮은 한국 영화 조장` 발언과 관련 정당한 해명을 요구하며 강철규 위원장의 사퇴를 재촉구했다. 영화인대책위는 27일 2차 성명서를 통해 "최근 공정위의 강위원장의 망언에 대한 일련의 대응은 공개적으로 표출한 그들의 의견이 근거없는 억지주장이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며 "강위원장은 문화라는 공공 영역을 비교우위론에 입각한 자유무역의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국제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문화정책을 경쟁제한적 규제로 폄하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영화인대책위는 "`스크린쿼터가 질 낮은 한국영화 제작에 따른 인적·물적 자원의 낭비를 조장한다`는 강위원장의 발언이 `스크린쿼터가 지속될 경우 영화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명자료 역시 근거없는 해명"이라며 "영화산업에서 특정국가가 보호제도를 폐지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질을 향상시켰다는 보고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위의 이같은 얼버무리기식 대처는 공정위의 주장이 한국 영화산업에 대한 진심어린 우려가 아닌 다른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며 서둘러 미봉하려는 가운데 드러난 혼란에 불과하다는 의심이 들게 만드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달 전 영화인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스크린쿼터 축소 발언과 관련 `주무부처인 문화부에 따르겠고 더 이상 이런 말이 공정거래위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힌 강위원장이 짧은 기간동안 스스로 두 번씩이나 말을 바꾸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한데 대해 명백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번 스크린쿼터 논란은 지난 17일 공정위가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스크린쿼터제는 오히려 질 낮은 국산영화의 생산에 따른 인적·물적자원의 낭비를 조장한다"며 스크린쿼터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영화계 인사들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위의 정당한 해명과 강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스크린쿼터제는 영화관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2 이상을 의무적으로 국산영화로 상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2004.10.27 I 전설리 기자
  • 주간(8월15일~21일) 만기 3.6105조원..고용동향, GDP 주목
  • [edaily 공동락기자] 이번주는 총 채권만기 물량은 3조6105억원이다. 두 주간에 걸쳐 만기가 없던 국채가 2조3350억원에 이르는 만기가 돌아오고 통안채는 5800억원으로 만기 물량이 그리 크지 않다. 금융채는 6090억원, 회사채는 865억원 만기가 돌아온다. 경제 지표로는 19일 발표되는 7월 고용동향과 20일 2004년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잠정) 발표가 가장 관심사다. 지난달 발표된 6월중 실업자는 76만3000명으로 전월대비 2만5000명(-3.2%)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실업자는 8000명(1.1%) 늘어난 반면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실업률은 3.5%로 전월과 같았다. 또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4분기 7.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8월15일(일) -재경부: 재경부 출입기자 초청 경제정책 토론회(오후) 2004.1/4분기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오후) -관세청: 7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 발표(오후) -산자부: 제1회 수입규제대책 반덤핑 실무교육 실시(오후) 2004년도 제2차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공고(오후) -건교부: 대구/북경주2회정기항공노선운항개시(오후) -정통부: 컴덱스 코리아 2004 & 서울 게임쇼 2004 개회식(오후) -금감위: 2003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오후) ◇8월16일(월) -산자부: 산자부, 신진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가동(오전) 정보보안기술 표준화 기술동향(오후) 제2회 在中 한국기업 경영지원교류회 개최(오후) -건교부: 제3차 아시아 토목공학대회 개최(8.16-19) (배포시) 제24차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개최(배포시) -노동부: 근로감독행정 발전위원회구성 및 회의 개최(오후) 고용허가제 본격적으로 실시(오후) -정통부: 제1차 정보보호 전략협의회 개최(오후) -보건부: 아동시설 꿈나무 축구대회 6회째 열려(오후) -농림부: 조건불리지역직불제 시범사업 대상선정결과(오후) -한 은: 2003년중 동일은행내 전자방식 지급 결제 현황조사 결과(오후) ◇8월17일(화) -재경부: 2004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오후) -관세청: “8월의 혁신관세인”에 감사관실 하승민씨 선정(오후) -산자부: 포스코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FINEX) 플랜트 착공(오후)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방안 시행(오후) -건교부: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운항휴업(배포시) -정통부: 한·뉴질랜드 IT 장관회의(오후) -보건부: 자가건강측정기기 지사민원실 설치(오후) -농림부: 농산물 안전성확보 제도마련(오후) -공정위: 미등록 다단계업체에 대한 제재(오후) -한 은: 2004년 8월 상반월중 외환보유액(오전) -금감위: 상호저축은행의 주식취득 관련 처리방안(오후) 04년 상반기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및 중소기업 워크아웃 진행상황(오후) ◇8월18일(수) -재경부: 2003년 기준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 결과(오후) -관세청: 관세행정 불량품 발굴 컨테스트 실시(오후) 관세청, 중복심사 금지 등으로 수출입 업체 적극 지원(오후) -산자부: 신·재생에너지 간담회 개최(오전) `04년도 하반기 부품·소재산업 전망(오후) 디지털TV 수신용 셋톱박스 렌탈 실시(오후) -건교부: 수자원장기종합계획수정작업인터넷홈페이지 개설(오후) 음주·무면허운전 자기부담금제등 제도 시행(오후) -정통부: 인터넷상의 불건전정보로부터 청소년보호 종합대책 수립(오후) 전통 생활문화 특별(여섯 번째 묶음) 우표 발행(오후) -보건부: `04 청소년 금연콘서트 개최(오후) 감사원 재무감사결과 자활후견기관 조치(오후) -농림부: 정례브리핑-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사항 설명(11:30) 우리쌀 서포터즈 농촌체험결과(오후) -공정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응답에 대한 현장확인 조사 결과(오후) -한 은: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오후) -금감위: 은행 04년 상반기 부실채권 현황 및 지도방안(오전) 04년 상반기 기업신용위험상시평가 결과 및 중소기업 워크아웃 진행상황(오후) ◇8월19일(목) -재경부: 2004년 7월 고용 동향(오전) -관세청: 전국세관장 혁신 워크샵 실시(오후) -산자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활성화 대책회의 개최(오후) 유해물질 분석치 신뢰성 향상을 위한 비교시험 실시(오후) -건교부: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실시(배포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입법예고 결과 반영(오후) 장애인·고령자등 교통약자의이동실태 조사(오후)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오후) 지하수법개정안 입법예고(오후) -보건부: 가족보건사업평가대회 및 여성과 어린이건강 증진세미나 개최(오후) -농림부: 한·중 쌀관세화관련 3차협상 시작(오후) 브랜드축산물 유통활성화 간담회 개최(오후)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발족회의 개최(오후) -공정위: Vision 전략회의 개최(오후) -한 은: 2004년 7월중 가공단계별 물가지수 동향(오후) -금감위: 04년 상반기중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오전)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오후) ◇8월20일(금) -산자부: 제11회 한국청소년디자인 전람회 개최(오전) -건교부: 수입포르쉐(카이엔)승용차 제작결함 시정(배포시) -보건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회의결과(오후) -농림부: 농촌지역개발 자문위원단 현장방문(오후) 한·중 쌀관세화관련 3차협상 결과(오후) -한 은: 2004년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잠정) (08:00) 8월중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주간 채권별 만기 현황(단위:억원, 자료=증권전산)
2004.08.15 I 공동락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8.15~8.21)
  • [edaily 최한나기자] ◇8월15일(일) -재경부: 재경부 출입기자 초청 경제정책 토론회(오후) 2004.1/4분기 전자상거래통계조사 결과(오후) -관세청: 7월중 수출입동향 확정치 발표(오후) -산자부: 제1회 수입규제대책 반덤핑 실무교육 실시(오후) 2004년도 제2차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공고(오후) -건교부: 대구/북경주2회정기항공노선운항개시(오후) -정통부: 컴덱스 코리아 2004 & 서울 게임쇼 2004 개회식(오후) -금감위: 2003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오후) ◇8월16일(월) -산자부: 산자부, 신진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가동(오전) 정보보안기술 표준화 기술동향(오후) 제2회 在中 한국기업 경영지원교류회 개최(오후) -건교부: 제3차 아시아 토목공학대회 개최(8.16-19) (배포시) 제24차 APEC 교통실무그룹회의개최(배포시) -노동부: 근로감독행정 발전위원회구성 및 회의 개최(오후) 고용허가제 본격적으로 실시(오후) -정통부: 제1차 정보보호 전략협의회 개최(오후) -보건부: 아동시설 꿈나무 축구대회 6회째 열려(오후) -농림부: 조건불리지역직불제 시범사업 대상선정결과(오후) -한 은: 2003년중 동일은행내 전자방식 지급 결제 현황조사 결과(오후) ◇8월17일(화) -재경부: 2004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오후) -관세청: “8월의 혁신관세인”에 감사관실 하승민씨 선정(오후) -산자부: 포스코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FINEX) 플랜트 착공(오후)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방안 시행(오후) -건교부: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운항휴업(배포시) -정통부: 한·뉴질랜드 IT 장관회의(오후) -보건부: 자가건강측정기기 지사민원실 설치(오후) -농림부: 농산물 안전성확보 제도마련(오후) -공정위: 미등록 다단계업체에 대한 제재(오후) -한 은: 2004년 8월 상반월중 외환보유액(오전) -금감위: 상호저축은행의 주식취득 관련 처리방안(오후) 04년 상반기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및 중소기업 워크아웃 진행상황(오후) ◇8월18일(수) -재경부: 2003년 기준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 결과(오후) -관세청: 관세행정 불량품 발굴 컨테스트 실시(오후) 관세청, 중복심사 금지 등으로 수출입 업체 적극 지원(오후) -산자부: 신·재생에너지 간담회 개최(오전) `04년도 하반기 부품·소재산업 전망(오후) 디지털TV 수신용 셋톱박스 렌탈 실시(오후) -건교부: 수자원장기종합계획수정작업인터넷홈페이지 개설(오후) 음주·무면허운전 자기부담금제등 제도 시행(오후) -정통부: 인터넷상의 불건전정보로부터 청소년보호 종합대책 수립(오후) 전통 생활문화 특별(여섯 번째 묶음) 우표 발행(오후) -보건부: `04 청소년 금연콘서트 개최(오후) 감사원 재무감사결과 자활후견기관 조치(오후) -농림부: 정례브리핑-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사항 설명(11:30) 우리쌀 서포터즈 농촌체험결과(오후) -공정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응답에 대한 현장확인 조사 결과(오후) -한 은: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오후) -금감위: 은행 04년 상반기 부실채권 현황 및 지도방안(오전) 04년 상반기 기업신용위험상시평가 결과 및 중소기업 워크아웃 진행상황(오후) ◇8월19일(목) -재경부: 2004년 7월 고용 동향(오전) -관세청: 전국세관장 혁신 워크샵 실시(오후) -산자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활성화 대책회의 개최(오후) 유해물질 분석치 신뢰성 향상을 위한 비교시험 실시(오후) -건교부: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실시(배포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입법예고 결과 반영(오후) 장애인·고령자등 교통약자의이동실태 조사(오후)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오후) 지하수법개정안 입법예고(오후) -보건부: 가족보건사업평가대회 및 여성과 어린이건강 증진세미나 개최(오후) -농림부: 한·중 쌀관세화관련 3차협상 시작(오후) 브랜드축산물 유통활성화 간담회 개최(오후) 남북농업협력추진협의회 발족회의 개최(오후) -공정위: Vision 전략회의 개최(오후) -한 은: 2004년 7월중 가공단계별 물가지수 동향(오후) -금감위: 04년 상반기중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오전)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오후) ◇8월20일(금) -산자부: 제11회 한국청소년디자인 전람회 개최(오전) -건교부: 수입포르쉐(카이엔)승용차 제작결함 시정(배포시) -보건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회의결과(오후) -농림부: 농촌지역개발 자문위원단 현장방문(오후) 한·중 쌀관세화관련 3차협상 결과(오후) -한 은: 2004년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잠정) (08:00) 8월중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10:30)
2004.08.14 I 최한나 기자
  • 호우 피해복구, 예비비 1766억 지원
  • [edaily 김상욱기자] 지난 6월 충북·강원 등 호우피해와 관련 피해시설 복구에 소요되는 자금중 1766억원이 목적예비비에서 지원된다. 또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윤증현 신임 금융감독위원장에 대한 인사발령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3일 오전 9시부터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개최, 이같은 법안들을 심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지난 6월 충북과 강원 등 호우피해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복구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국고지원 소요 2412억원중 각 부처 기성예상으로 지원가능한 646억원을 제외한 1766억원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키로 했다. 또 59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 윤자영 등 64명에서 건국훈장과 건국포장을, 제 28회 `안시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오세암으로 대상으로 수상한 마고21 제작이사 성백엽 등 2명에서 문화훈장을 수여한다. 아울러 연세대학교 이사 호레이스 호튼 언더우드에게 국민훈장을, 전 화천기공 명예회장 고 권승관에게 산업훈장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대학교원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교원 신규채용시 사전에 심사기준을 공고하는 안건과 국정홍보기능 강화를 위해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의 간행물 제작과 수집, 배포업무를 본부로 이관하고 명칭도 영상홍보원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심의하게 된다. 아울러 수질보호를 위해 폐수가 차단·저류시설로 유입될 경우 이를 알리는 자동경보장치 부착 등 폐수무방류배출시설의 설치허가기준과 함께 폐수처리업의 등록과 변경, 등록취소, 영업정지 등의 권한을 환경부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하는 안건도 논의된다. 이밖에 군의 재난대비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난관리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축산업의 등록대상에 오리사육업을 추가하는 등 기타안건들도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에서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현황, 노동부에서 주40시간제 추진현황 및 평가에 대한 보고도 예정돼 있다.
2004.08.03 I 김상욱 기자
  • 정통부 "정보화기금 관련 산하기관 부서장도 재산등록"
  •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정보화촉진기금 운용관련 비상장사의 미등록 주식 취득 등 비위관련자를 엄중문책하기로 했다. 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등 6개 기금운용기관의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재산등록 기관장에서 부서장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3년 주기의 일몰제를 도입해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지원을 중단하고, 기금운용의 외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위원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금운용심의회를 민간위원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정보화촉진기금 운용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우선, 감사원 감사에서 업무와 관련해 비상장회사의 미등록 주식을 취득한 정통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직원에 대해 엄중문책하고, `정보통신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산하기관까지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또 `클린행정 서약` 및 `사후민원 A/S제`를 실시하고, 부패방지 가이드를 제작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금운영기관인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산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 대해 공직자윤리법에 의한 재산등록 대상을 기관장에서 부서장(48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기금운용과 관련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동일기업에 대한 출연지원총량제를 도입해 벤처비리 발생소지를 차단키로 했다. 또 관례적이고 답습하는 기금지원 방지를 위해 3년 주기의 일몰제를 도입해 성과가 부진한사업은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또 운용성과를 높이기 위해 IT839전략 등 정책목표와 직접 연계된 과제를 중점 지원키로 했다. 기금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심의회를 개편, 그동안 정부위원이 73%를 차지하던 것을 민간위원이 70%를 차지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기금운용계획, 추진현황, 결산, 연차보고서 등 주요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한다. 정통부는 이외 에도 감사원이 정보통신대학교에 대한 기금지원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됐다고 지적한데 대해 "정통부장관이 이사장직을 겸직하지 않도록 하고, 정보통신대학교 감사 외부 전문가 선임 및 정통부내 정보화촉진기금 업무를 기금관리업무와 사업집행업무로 분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출자한 IT전문투자조합이 본래 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2000년 이후 결성된 투자조합은 비IT기업, 상장주식 취득을 금지시켰으며 이를 위반해 발생하는 손실은 보전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07.29 I 박호식 기자
  • 방송위, 탄핵방송 논란속 `문제없음` 결론
  • [edaily 박호식기자] 방송업계에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탄핵소추 관련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심의가 `문제없음`으로 최종 결론났다. 방송위는 23일 "탄핵소추 관련 방송 프로그램 가운데 처리되지 않았던 9개 프로그램을 개별 심의한 결과 모두 문제없음으로 의결했다"며 "이로써 탄핵소추 관련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위원회의 심의는 모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의에서는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소수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고 방송위는 밝혔다.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회의에서 "탄핵소추 관련 방송 프로그램 심의문제가 사실관계와는 달리 지나치게 언론에서 의제가 됨으로써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사과를 드린다"며 "앞으로 방송사가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할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심의 대상프로그램은 ▲KBS-1AM 라디오정보센터 백지연입니다 ▲KBS-1TV 취재파일 4321 ▲KBS-2TV 100인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KBS-2TV 추적60분 예고 ▲MBC-TV 아주 특별한 아침 ▲MBC-TV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 ▲MBC-TV 도올 특강 우리는 누구인가 ▲MBC-AM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TBS-FM 2시의 운전석이다. 이에 앞서 방송위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전체회의를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인 심의를 각하했으며 개별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는 몇차례 연기됐었다. 이 과정에서 방송위가 의뢰했던 언론학회의 탄핵방송 분석 보고서 해석을 놓고도 논란이 지속되는 등 뜨거운 이슈로 부각돼 왔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17대 총선 개표방송과 관련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KBS와 MBC에 내린 `시청자에 대한 사과` 조치에 대해 재심이 청구된 사안에 대해서는 "선거법에 불복절차를 규정하고 있지 않아 방송위원회가 재심을 처리하는 것은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04.07.23 I 박호식 기자
  • 코스닥 우량기업들 `해외알리기` 활발
  • [edaily 황현이기자] 코스닥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적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되는 몇몇 등록기업이 이달중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한 홍보활동은 투자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재료라고 보고 있다. 특히 해외 IR의 경우 자금력이 강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를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게 대체적인 인식이다. ◇코스닥 우량 IT주 해외 IR 잇따라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일본, 홍콩, 싱가포르 아시아 3국에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는 에이스디지텍(036550)이 관심 우선순위로 꼽힌다. LCD 편광필름 제조업체인 에이스디지텍은 최근인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신규 오창공장 소개차 가진 IR을 통해 톡톡히 재미를 본 경험이 생생하기 때문이다. IR 실시 전 8000원(6월28일 종가) 수준이었던 에이스디지텍의 주가는 이후 IR에 참석한 국내외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잇따르면서 2일 현재 9600원으로 치솟았다. 지난달 29일 코스닥에 발을 들인 휘닉스피디이(050090)의 첫 해외 IR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PDP 제작에 쓰이는 PDP 파우더시장 진입에 성공, 각광을 받고 있는 세라믹 소재업체 휘닉스피디이는 데뷔하자마자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친 `무서운 신인`. 등록 이전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거래 첫날부터 증권사의 호평을 이끌어낸 경험을 발판삼아 5~6일 이틀에 걸쳐 홍콩에서 IR을 갖는다. 그동안 해외에 노출이 거의 안된 탓에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0.72%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이밖에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프롬써어티(073570)가 5~8일 영국과 독일에서 IR을 개최해 올해 상반기 예상실적과 내년 매출계획을 공개한다.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휴대폰 부품업체 한성엘컴텍(037950)은 아예 이달 중순 일정을 해외 IR로 수놓을 예정이다. 지난 1~2일 런던 IR을 마쳤고 이어 7~9일에는 일본·홍콩·싱가포르를, 12~15일은 미국을 순방해 회사를 알린다. ◇IR후 외국인 지분율 상승 효과 `뚜렷` 전문가들은 해외 IR 직후 해당 업체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된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해외 IR이 주가에 단기적으로 부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고객서비스팀 이덕수 대리는 `중국 쇼크`로 지수가 급락했던 5월초의 예를 들어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외 IR에 참여했던 기업들은 대부분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4월 중순경의 해외 IR 개시일에서 보름이 경과한 이후 엠텍비젼은 2.68%포인트, 레인콤은 3.48%포인트, 세코닉스는 1.04%포인트, 엔터기술은 3.13%포인트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졌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연구원은 "외국인이 해외 IR을 실시한 기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이들 기업의 주가가 외국인 매수 등에 힘입어 10% 이상 상승했다는 미발표 통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 김종선 IR팀장은 다만 해외 홍보활동에 따른 주가상승 효과는 단발성으로 그칠 수 있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김 팀장은 "해외 IR에 나서는 기업의 경우 국내에서 호평을 받은 우량기업인 경우가 대부분" 이라며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이어야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4.07.05 I 황현이 기자
  • (정명수의 월가 키워드)Workaholic②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미국 CBS 방송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무대로 범죄 현장의 자잘한 증거를 수집, 과학적으로 분석, 범인을 잡아내는 `CSI`라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높은 인기 덕에 방송 광고가 급신장하기도 했다. 이라크 포로 학대 사진을 보도, 부시 행정부를 곤혹스럽게 만든 장본인도 CBS의 유명한 시사고발 프로 `60 Minutes`다. CBS의 간판 앵커 단 래더는 이라크 전쟁 직전 후세인 대통령을 단독 인터뷰하기도 했다. 지난해 미식 축구 대회 `수퍼볼`에서 가수 자넷 잭슨의 가슴 노출 사건을 일으킨 방송국도 다름 아닌 CBS다. CBS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철저하게 상업적이면서도, 미국의 양심을 얘기하는 수준 높은 보도 프로그램도 많다. CBS의 자아분열적인 모습을 대변하듯이 멜 카마진 사장과 섬너 레드스톤 회장은 물과 기름처럼 갈라져 융합하지 못했다. ◇CBS와 바이아컴의 만남 CBS를 장악한 카마진 사장은 경쟁사인 NBC나 ABC를 능가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컨텐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카마진은 70년대 한몸이기도 했던 바이아컴에 추파를 던졌다. 방법은 이전에 그가 써먹었던 수법과 비슷했다. 바이아컴의 UPN 방송과 CBS의 케이블 방송을 맞교환하자며 레드스톤 회장을 꼬드겼다. 월가에서는 방송과 영화 컨텐츠의 결합을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생각했다. 우선 경기 방어 능력이 극대화된다. 통상 경기가 하강하면 방송 광고 매출은 떨어지게 된다. 반면 영화 극장의 티켓 수입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방송 미디어와 영화 컨텐츠는 브랜드 마케팅에서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영화 한 편이 만들어지면 방송을 통해 집중적으로 광고를 한다. 성공한 영화는 TV를 통해 몇번이고 방송, 재활용할 수도 있다. 1999년 8월 카마진은 레드스톤의 사무실 문을 두들긴다. 레드스톤은 그러나 3번이나 카마진과의 약속을 취소한다. 이유는 다른 일로 너무 바빴기 때문이다. 레드스톤은 CBS를 그저 그런 방송사로만 생각했다. CBS의 강력한 방송 네트워크와 라디오 기지국, 옥외 광고판, 하워드 스턴같은 인적 자산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 나중에야 인식하게 됐다. CBS는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사다. 바이아컴은 헐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와 MTV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둘이 합친다면 당장이라도 미디어 제국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카마진은 카마진대로 노림수가 있었다. 레드스톤 회장은 뚜렷한 후계자가 없다. 카마진은 "시간은 자신의 편"이기 때문에 어쩌면 CBS를 손아귀에 넣은 것보다 훨씬 간단하게 바이아컴의 CEO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카마진과 레드스톤은 서로 어울릴 수 없는 다른 칼라를 가지고 있었다. 유일한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일주일 내내 일한다는 것이다. CBS와 바이아컴은 700억달러 규모의 합병을 선언한다. 레드스톤이 CEO를, 카마진은 COO 역할을 맡기로 했다. 카마진의 특기인 라디오 부문은 그의 지휘를 직접 받게 됐다. 카마진은 레드스톤이 물러나면 자연스럽게 CEO가 된다. 더구나 18명의 이사중 14명의 동의를 받아야만 해고가 가능했다. 카마진은 이사 8명을 자신의 손으로 뽑을 수 있는 권리도 가지고 있다. 레드스톤은 카마진이 요구한 계약 조건을 순순히 받아들였다. 카마진이 인피니티를 CBS에 팔 때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바이아컴이 CBS를 인수하는 것이지만, 카마진은 당당하게 `차기`를 보장받았다. 카마진은 양사가 합병한 후 매년 모든 사업 부문이 20% 씩 성장해야만한다고 강조했다. 카마진이 바이아컴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레드스톤은 무슨 생각으로 카마진의 요구를 다 들어준 것일까. 레드스톤은 합병 직후 "바이아컴을 위해 CBS를 프리미엄없이 인수했고, CEO로서의 지위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스톤은 합병 바이아컴의 최대주주다. 레드스톤은 카마진이 CEO 자리에 올라서려면 어쨌든 나를 넘어야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시너지 CBS는 토요일 아침 시간 바이아컴 소유의 어린이 채널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스 클루`라는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CBS는 2살짜리부터 11살짜리 어린이 시청자를 새롭게 확보하게 됐다. 이 시간대 광고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는 물건을 끝내 사주지 않는 부모는 거의 없다. 카마진의 스포츠 집중 전략도 계속됐다. 그는 경쟁사인 USA네트워크로부터 월드레스링페더레이션(WWF) 방송 중계권을 빼앗아온다. 카마진은 디즈니 소유의 ABC 방송이 수퍼볼 하프타임에 화려한 쇼를 준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을 보고는, "CBS가 수퍼볼 중계를 할 때 MTV도 이런 쇼를 만들면 근사할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카마진의 구상대로 CBS는 수퍼볼 중계권을 따냈고, MTV는 하프타임 쇼를 제작했다. MTV 제작진은 지난해 수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의도적으로 자넷 잭슨의 가슴을 노출시켜, 미국 시청자들을 경악케했다. 이런 식으로 사업을 확장한 카마진은 합병 첫해인 2000년 바이아컴의 매출을 56% 신장시킨다. 세전이익도 39%나 늘어났다. 카마진은 광고 전략에서도 공세를 취했다. 경기가 하강하면서 광고 단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방송사들은 통상 전체 광고의 80% 정도를 입도선매 형식으로 광고 대행사에 싼 값으로 팔아버린다. 카마진은 "바이아컴은 경기후퇴를 모른다"며 관례를 깨고, 전체 광고의 55~60%만 대행사에 넘기는 승부수를 던진다. 만약 나머지 광고가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면 CBS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 카마진은 스스로 광고 세일즈를 자극할 동기가 필요했다. 동시에 광고주들에게도 CBS 광고는 덤핑이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야했다. 카마진은 `모 아니면 도` 식의 위험한 전략도 마다하지 않았다. 자신만만한 카마진은 "사업은 한사람이 해야만 한다. 우리가 합병했을 때 그 한사람은 바로 나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회사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레드스톤이 카마진의 이런 말을 즐겁게 생각할 리가 없다. ◇제국의 운명 카마진이 바이아컴의 간판으로 부상하면 할 수록 레드스톤은 그를 경계했다. 월가의 투자자들은 레드스톤이 아니라 카마진을 찾았다. "투자자들은 레드스톤이 아니라 멜을 선호했어요. 멜은 그들에게 사업과 관련된 팩트들을 던져줍니다. 이것이 두 사람 사이에 긴장을 초래한 것이 틀림 없습니다." 바이아컴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번은 투자은행이 주선한 미디어 그룹 연례 회의에 레드스톤이 카마진을 대동하지 않고 참석하기도 했다. 레드스톤이 카마진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이었다. 바이아컴 사정이 악화되면서 두사람 사이는 돌려 놓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바이아컴은 매출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45%에 달한다. 경쟁사인 타임워너는 24%, 디즈니는 26%에 불과하다. 경기가 위축되고 광고 시장이 약해지면 매출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월가는 바이아컴을 방송과 영화 컨텐츠의 이상적이 합병이라고 치켜세웠지만, 불황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회사 실적이 악화되면서 두 사람 간의 충돌이 더욱 자주 일어났다. `카리스마`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에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레드스톤은 은퇴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카마진을 후계자로 인정하려 하지도 않았다. 두 사람 중 한명은 반드시 회사를 떠나야만 했다. 카마진 진영에서는 의도적으로 이사회에서의 논쟁을 언론에 흘렸다. 레드스톤이 젊은 카마진을 핍박한다는 인상을 심어주려했다. 두 사람 사이의 싸움이 심해질수록 바이아컴의 주가는 하강 곡선을 그렸다. 참다 못한 이사회는 두 사람이 모두 자중하고,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레드스톤은 카마진을 잘라버릴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이사진 18명 중 14명을 포섭해야하는데 8명은 이미 카마진 쪽 사람이 아닌가. 레드스톤도 카마진을 눈엣 가시처럼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었다. 레드스톤과 카마진 사이의 싸움은 지난해 카마진의 고용 계약이 새롭게 경신되면서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듯했다. 그러나 바이아컴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은 뒤였다. 투자자들은 더 이상 카마진과 레드스톤을 신뢰하지 않았다. 바이아컴은 경기 회복으로 미디어 관련주 주가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는데도 거북이 걸음을 계속했다. 특히 카마진이 책임지고 있는 CBS 라디오 부문 실적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광고 의존도가 높은 체질을 바꿀 장기적인 비전도 제시하지 못했다. 지금 미국 미디어 업계는 기술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다. PVRs(Personal Video Recorders)라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PVRs는 비디오 플레이어를 대체할 새로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원래 이 기술은 폐쇄회로TV에 쓰이던 것이다. 예를 들면 은행 객장 곳곳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가 찍은 화면은 분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보통 비디오 녹화기로는 이를 처리할 수 없다. 이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서 대용량 저장 장치에 저장해야한다. 이때 쓰이는 기술이 PVRs다. 이것을 가정용으로 바꾼 상품이 이미 시판되기 시작했다. PVRs를 이용하면 공중파 방송을 한 쪽에서는 녹화하면서 동시에 재생해 볼 수 있다. 시청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했다가,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볼 수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중간중간에 나가게 되는 광고를 건너뛰게 된다. PVRs 기술이 일반화되면 5년래 바이아컴의 현금흐름이 9% 줄어들 것이라는 보고서까지 나와있다. 광고 의존도가 높은 바이아컴으로서는 PVRs는 치명적인 발명품이다. 카마진은 이같은 미디어 업계 변화에 적절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했다. 카마진은 투자자들 앞에서 "면목이 없다. 우리 회사 주가는 레드스톤 회장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성적이 좋지 않다"고 실토해야했다. 그는 "바이아컴의 성공적인 운영실적이 주가로 연결되지 못해 실망한 투자자들이 많다"며 "미래의 성과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때 그의 이름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했던 기억이 생생한 카마진에게 바이아컴 주가 하락은 씻을 수 없는 치욕이었다. 레드스톤과의 기싸움으로 정력을 소비한 카마진은 투자자들로부터도 외면 당하자 회사내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결국 레드스톤 이후를 꿈꾸던 카마진은 스스로 바이아컴을 물러나게 된다. 레드스톤은 카마진이 회사를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 자신도 3년내에 CEO 자리에서 물러날 것임을 공언했다. 레드스톤은 카마진을 물리쳤다. 그에게는 후계자가 필요없었다. 미디어 업계의 가장 낮은 곳에서 최정상의 자리까지 줄기차게 올라온 카마진 조차도 레드스톤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다. 바이아컴은 다시 늙은 레드스톤의 손에 온전히 맡겨졌다. 첨단 미디어 제국, 바이아컴을 이끌기에 81세의 레드스톤은 너무 나이가 많은 것이 아닐까. 어쩌겠는가. 그것이 바이아컴의 운명인 것을.
2004.06.17 I 정명수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25~1.31)
  • [edaily 김춘동기자] ◇1월25일(일요일) -재경부: 동북아의 변화하는 리더십하에서의 비전과 전략 세미나 개최(오후) -금감위: 신용카드 불법할인에 대한 대책(오후) -한 은: 최근의 대인도 및 러시아 수출 동향(오후) -산자부: 2003년 조선동향 및 2004년 전망(오후) -건교부: 고속도로 접도구역내 토지매수청구권 도입(오후) ◇1월26일(월요일) -재경부: 회계제도선진화 관련3법 시행령 개정 추진(오후) -금감위: 2003년 상반기 상호저축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오전) 은행 예금담보대출제도 개선방안(오후) -건교부: 낙후지역 적극지원(오후) -복지부: 2003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결과(오후) 바이오 장기 차세대성장동력 사업 본격추진(오후) ◇1월27일(화요일) -재경부: 2003년 12월말 공적자금 운용 현황(오후) 전국소비자 상담망 개통(오후) -공정위: 의약품관련 12개사업자 및 백신연구협의회의 담합행위 시정조치(오후) -산자부: 03 기준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수출 차질액 조사결과(오후)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의 정보네트워크 구축으로 성장 기반 마련(오후) -건교부: 제2차 수도권광역교통 5개년계획 공청회(오후) 2004년 공공택지공급계획(오후) ◇1월28일(수요일) -재경부: 2004년도 청와대 업무보고(09:00) -한 은: 2003년 12월말 현재 국내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오후) -산자부: 2004년 플랜트 수주 100억불대 회복 전망(오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및 수출촉진 간담회 개최(오후) 기업지원단일창구서비스 사업(G4B) 관련 워크&49350; 개최(오후) 2004년 중소기업 IT화 사업 지원계획 발표(오후) -건교부: 2004년도 국제학공협상 추진계획(오후) 국가 지하수정보센터 설치운영(오후) ◇1월29일(목요일) -재경부: 2003년도 해외직접투자 동향(오후) 외국인 직접투자의 생산성 파급효과에 관한 연구(오후) -한 은: 2003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 -공정위: 사천시청사 신축공사 입찰담합 2개사에 대한 시정조치(오전) 자동차 대여·정비업에 대한 시장개선시책 추진결과(오후) -건교부: 2003년 12월까지의 주택건설실적 통계(오후) -산자부: 디지털셋톱박스(Set-Top Box) 수출업체 간담회 개최(오전) 산업발전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오후) 산업발전심의회 유통물류분과위원회 개최(오후) 전력거래시장 참여자 지속 증가(오후) 정확한 색채 의사소통을 위한 색표집 제작 보급(오후) ◇1월30일(금요일) -재경부: 2003년 12월 및 4분기 산업활동 동향(08:30) -산자부: 2003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증서 수여식 개최(오후)
2004.01.25 I 김춘동 기자
  • 자동차공업協,`무상리콜 8년으로 제한` 건의
  • [edaily 이진철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3일 무상리콜 대상 차령 8년으로 제한하는 등 국내 자동차 리콜제도 개선안을 마련, 건교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내 자동차 리콜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 자동차 리콜제도에 대한 비교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이번에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무상리콜 대상의 차령제한이 없는 것을 제작사가 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국내 평균 폐차주기(7.5년) 등을 감안, 무상리콜 대상을 차령 8년 정도로 제한할 것을 주장했다. 제작사 이미지에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현재의 ´강제리콜´ 용어는 청문회 단계에서 제작사가 리콜을 수용하고 시정조치를 취한 경우 ´자발적 리콜´로 구분하거나 ´권고리콜´을 활성화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리콜조사대상 선정시 민원인 및 소비자단체 등의 일방적인 의문제기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신중한 예비조사를 거쳐 리콜 조사대상이 선정돼야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리콜통보와 관련해서는 우편통지가 반송된 경우 건교부의 자동차 등록데이터를 제한적으로 이용해 우편통지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신문공고는 개인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건의와 별도로 ▲자동차 리콜의 범위에 대한 명확한 규정제정 ▲리콜조사대상 선정시 서비스캠페인 보고내역의 이용자제 ▲제작사의 고의성 없는 안전기준 부적합시 과징금 부과 제외 등의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4.01.13 I 이진철 기자
  • (자료)감독규제 합리화 방안-자율규제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금융감독위원회가 28일 밝힌 `금융감독규제 합리화 방안`중 자율규제 부문 세부내용 101. 증권거래소 퇴출기준중 거래량요건 완화 □ (현행) 분기의 월평균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자본금 100억원 미만 기업은 2%) 미만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음분기에도 동상태가 지속되면 퇴출 ⇒ (완화) 거래량 비율요건(거래량/총발행주식수)이 1%미만이라도 분기중 월평균 거래량이 일정수준 이상인 경우 등에는 퇴출대상에서 제외 □ (필요조치) 유가증권상장규정 개정(03년중) 102. 코스닥시장 매매거래내용 통지방법 구체화 □ (현행) 증권회사가 고객주문에 의한 매매거래 성립시 거래내용을 지체없이 당해 고객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통지방법은 정하지 않음 ⇒ (완화) 온라인매매 대중화 등 다원화된 매매체결방식을 반영하고 불분명한 통지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해 증권회사의 거래통지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 □ (필요조치) 협회중개시장업무규정 개정(04년 1/4분기) 103. 증권회사의 장외거래실적 등 보고의무 폐지 □ (현행) 증권회사는 매월 장외매매 거래실적 및 등록종목별 상품보유현황을 익월 5일까지 협회에 보고 ⇒ (폐지) 장외거래 규모가 미미하고 보고자료의 유용성이 적으므로 동 보고의무 폐지 □ (필요조치) 협회중개시장업무규정 개정(04년 1/4분기) 104. 투자신탁계약시 표준위탁판매계약서 사용의무 폐지 □ (현행) 위탁회사가 판매회사와 수익증권의 위탁판매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투신협회가 정하는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 ⇒ (폐지) 협회는 계속 표준계약서를 제시하되 사용여부는 회사의 자율적 판단에 맡김 □ (필요조치) 투자신탁상품 및 판매에 관한 규정 개정(04년 상반기) 105. 투신상품 광고심사기준 완화 □ (현행) 투신운용사 등이 광고물을 제작·배포하는 경우 투신협회에 구성된 광고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함 ⇒ (완화) 광고의 자율성 및 다양성 향상 등을 위하여 광고심사기준의 일부완화 추진 □ (필요조치) 광고·선전에 관한 지침 개정(04년 1/4분기) 106. 공매도금지 위반시 위탁증거금 100% 징수 예외사유 신설 □ (현행) 공매도금지 규정을 위반한 위탁자에 대해 고의·과실여부에 관계없이 3개월간 위탁증거금을 100% 징수 ⇒ (완화) 위탁자의 단순착오 또는 불가피한 사유에 의한 경우에는 위탁증거금 100% 징수규정 적용을 제외 □ (필요조치) 증권거래소업무규정 개정(04년 상반기) 107. 시간외 바스켓매매의 호가가격 범위 확대 □ (현행) 바스켓매매 가격을 당일종가의 ±5% 이내로 제한하고 당일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에 의한 매매를 제한 ⇒ (완화) 바스켓매매 호가가격 범위를 시간외대량매매와 동일한 당일종가의 ±7% 이내, 당일거래량가중평균가격 매매로 개선 □ (필요조치) 증권거래소업무규정 개정(04년 상반기) 108. 선물,옵션거래 증거금 외화납부 허용 □ (현행)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옵션 매매거래 주문시 외화증거금의 납부를 허용하지만 거래가 성립된 후에는 원화로 납부토록 함 ⇒ (완화) 외국인의 시장참여 활성화를 위해 위탁증거금을 달러 등 환금성이 높은 외화로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 검토 □ (필요조치) 선물,옵션업무규정(04년중) 109. 주권상장법인의 시황변동 조회공시 번복금지기간 단축 □ (현행) 현저한 시황변동관련 조회공시에 대한 `중요정보없음` 답변이후 1개월내에 공시사항 발생시 공시번복 적용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 (완화) 금지기간을 1월에서 15일로 단축 □ (필요조치) 상장법인공시규정 개정(04년중) 110. 주권상장법인의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기준 차등화 □ (현행) 공시불이행, 공시번복, 공시변경 등의 공시의무위반시 위반의 경중 등에 관계없이 당해법인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 (완화) 자진신고여부, 신고지연일수 등 공시의무 위반유형 및 내용에 따라 제재를 차등화 □ (필요조치) 상장법인공시규정 개정(04년중) 111. 주권상장법인의 공시책임자 지정 가능대상 확대 □ (현행) 주권상장법인은 상장이사중 1인을 공시책임자로 지정하여 거래소에 신고 ⇒ (완화) 상법 제401조의 2에 의한 이사가 아닌 집행임원도 공시책임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정대상 확대 □ (필요조치) 상장법인공시규정 개정(04년중) 112. 선물거래소 회원사의 선물거래정지조치 유예 근거 마련 □ (현행) 선물회사 및 증권회사가 영업용 순자본비율 지도기준에 미달할 경우 협회 정관의 규정에 의거 회원사의 선물거래를 6개월 이내에서 정지 ⇒ (완화) 단기간내에 미달상태를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등의 경우 거래정지조치를 유예할 수 있는 근거규정 마련 □ (필요조치) 선물거래소정관 개정(통합거래소법 처리결과에 따라 조치시기 결정) 113. 선물거래소 회원사 임원의 결격사유 거래소 보고의무 폐지 □ (현행) 선물회사 및 증권회사의 임원·지배인이 선물거래법 (§21)의 임원결격사유에 해당되게 된 때에는 선물거래소에 보고 ⇒ (폐지) 선물거래법 제21조의 결격사유는 선물거래소 임원에 관한 것으로 회원사임원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근거가 없고 보고의 실효성도 적으므로 정관에서 규정한 동 보고의무 폐지 □ (필요조치) 선물거래소정관 개정(통합거래소법 처리결과에 따라 조치시기 결정)
2003.12.28 I 조용만 기자
  • 문화산업 `완성보증보험` 도입 시급-전경련
  • [edaily 김희석기자]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완성보증보험`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대기업의 문화산업 투자유도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나 한시적 예외인정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왔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문화산업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개선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전망되는 문화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투자환경 조성, 집행감시업무를 담당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보험`(가칭)의 설립을 촉구했다. 문화산업 완성보증보험 제도는 완성보증보험사가 제작사와 보증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기관에 완성 보증서를 발급하여 채무보증을 하고, 금융기관은 보증서와 배급권을 담보로 제작사에 대출을 실행하게 된다. 또 완성보증보험사는 제작자가 은행과 투자자가 인정한 예산과 제작 스케줄에 따라 상품(영화, 애미메이션 등)을 완성하도록 감시·감독하며 제작이 포기될 경우 완성보증보험사가 상품에 기 투자된 대출금을 변제함으로써 프로젝트 수행위험을 제거,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경련은 이와함께 문화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하고 투자재원을 확대할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화산업투자조합, 문화펀드 등에 투자하는 기업 및 투자자에 대해 투자세액·배당(이자)소득 공제 및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고 벤처투자조합의 문화산업 출자한도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대기업의 문화산업 투자유도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혹은 문화산업에 대해 한시적 예외인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법(안)상 프로젝트 투자자의 범위내에 문화산업을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투자활성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문화산업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상품 소비시장의 활성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문화상품 구입비에 대한 소득공제 신설, 기업판촉용 문화상품 구입시 접대비 한도 예외 등을 통해 개인 및 기업의 문화상품 소비진작을 유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경련은 정부가 문화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부처간 협력 부족으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므로 범정부차원에서 문화산업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조정기구로서 문화 수석 신설을 제안했다.
2003.12.07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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