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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 김용일 씨 별세, 이순자 씨 남편상, 김식(일간스포츠 스포츠 1팀장)·김범 씨 부친상, 홍지은 씨 시부상 =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10분. ☎ 02-2030-7907▲ 정택수(세례명 루치아노)씨 별세, 김명희씨 남편상, 정유은·지은(한솔교육)·은·하용(세무법인 네오택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지현(혜민원한약국 원장) 시부상, 오정택(하나금융그룹 그룹ESG·홍보총괄 상무)·윤범준(삼성전자 수석)씨 장인상 = 11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12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 031-787-1500▲ 김영기씨 별세, 김상현(우진메트로 기술실장)·김종현(서울와이어 편집국장 겸 부사장·전 연합뉴스 논설실장)·김대현(금강레미콘 차장)씨 부친상 = 12일 오전 1시30분, 충북 제천 서울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14일. ☎ 043-644-4422▲ 최윤칠씨 별세, 최창주(한미약품 연구센터 이사)씨 부친상 = 1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4일. ☎ 02-3410-3151▲ 김태순씨 별세, 유제홍(경기일보 인천본사 편집국장)씨 장모상, 박건우씨(KT서비스 팀장) 모친상 = 12일 오전 6시15분,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101호(VIP), 발인 14일 오전 7시. ☎ 032-822-1234▲ 최병직씨 별세, 최지우(한국거래소 비서실 부장)·지훈씨 부친상, 김용희·문재원씨 시부상, 최로인·현준·민준씨 조부상 = 12일, 부산 대동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4일 9시, ☎ 0504-3182-3492
- 남부지방 가뭄 지속…정부, 선제적 급수대책 추진
- 지난 8일 전남 순천시 주암댐의 수심이 낮아져 수면선이 드러나 있다. 섬진강 수계 다목적댐인 주암댐은 이날부터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기준 저수율은 24%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는 지난 6월 내린 비로 중부지방은 가뭄이 해소되었으나, 남부지방은 가뭄이 계속되고 있어 저수지 저수율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345.6㎜)은 평년의 76.0%로 서울·경기, 강원 영서 지역의 기상가뭄은 해소됐으나, 전남·경북·경남 지역은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강수량은 앞으로 9월까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이남 지역의 기상가뭄은 점차 완화돼 8월에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53.2%)은 평년의 92.7%로 대부분 정상 수준까지 회복했다. 다만 강수량이 적었던 전남·경북·경남지역은 저수율이 낮은 상황이다.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저수지별 모의 예측을 통해 공급량을 제한해 급수하고, 강수 상황에 따라 하천수 직접 급수, 퇴수 재이용 등 선제적 급수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및 용수댐 저수율은 평년 대비 105.2%, 71.9% 수준으로 정상적인 용수공급을 유지하고 있다.다목적댐·용수댐은 강우 부족 시에도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별로 공급량을 조정해 용수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있다.최근 내린 비로 가뭄 단계로 관리하고 있던 12개 댐 중 운문·보령·밀양·소양강·충주·횡성댐 등 6개 댐의 저수 상황이 호전됐다. 다만,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13개 지역(인천 중구·옹진, 강원 정선, 충북 괴산·영동·제천·충주, 전남 보성·진도·완도, 경북 안동·청도, 경남 양산) 5388세대(1만1433명)가 대상이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강수량이 부족한 남부지방에서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용수 공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앙 및 지자체에서는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선제적으로 급수 대책을 실시하는 등 가뭄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 4대은행 점포 7월에만 55개 폐쇄…"방문 전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올 하반기에도 비대면 거래 확대 추세 등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 영업점 통폐합 및 이전이 계속된다. 이달에만 4대 시중은행에서 55개 점포가 사라진다. 오랜만에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다면, 지점·자동화기기(ATM) 위치 및 이용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대동여지도’를 통해 사전에 점포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자료=금융당국)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이달에만 점포 55개를 폐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오는 11일 21개 지점을 통폐합한다. 경기도 성남의 KT점, 길산점, 갤러리아팰리스(점), 군포당동(점) 등이다. 8월 29일에는 서울 서염창(점)과 청담PB센터을 없앤다. 서염창점은 염창역으로 통합되고 청담PB센터는 압구정스타PB센터로 흡수된다. 10월 4일에도 대림성모병원(점)과 서울과기대테크노(점) 점포 두 곳을 통폐합한다. 신한은행도 오는 18일 가산디지털금융센터(개인고객 부문)과 강남중앙, 롯데월드, 매탄동 등 20개 지점을 통폐합한다. 10월 4일에는 충청북도 세명대학교(출)지점을 인근 제천금융센터 지점으로 흡수한다. 우리은행도 이달 25일 14개의 지점 및 출장소를 통폐합하거나 이전한다. 이전 대상 영업점은 까치산역지점, 도곡렉슬지점, 목동남지점, 방학동지점, 신릉중앙지점 등 총 14개다. 이들 영업점은 인근 영업점에 이전 통합돼 사라진다. 가령 까치산역지점은 화곡역금융센터로, 도곡렉슬지점은 한티역지점으로 흡수된다. 다만 4대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은 아직 폐쇄 계획이 없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분기 점포 폐쇄 계획은 없다”며 “4분기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앞서 4대 시중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영업점을 140곳 넘게 없앤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은 38개, 신한은행이 48개, 우리은행은 41개, 하나은행은 17개이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수는 총 6094개로 전년말(6405개) 대비 311개가 감소했다. 전년말 대비 점포 감소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2021년 311개로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이 원인이다.금융당국은 사라지는 점포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 우체국에서 4대 시중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했다.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전국 2500개의 우체국 지점에서 4대 시중은행 고객은 은행 계좌의 입출금 및 잔액 조회를 할 수 있다.다만 우체국과의 제휴 서비스는 시간이 걸리고 점포 폐쇄도 지속되고 있어 완전한 대안이 되기는 힘들다는 지적이다. 당장 소비자 입장에서는 폐쇄된 점포에 헛걸음을 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방문 지점의 영업 여부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런 목적을 위해서는 지점·ATM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대동여지도(‘금융MAP’)를 이용해볼 수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대동여지도 모바일 앱 서비스를 4분기까지 고도화할 것”이라며 “은행 뱅킹앱 및 지도앱(카카오, 네이버, T맵)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캐시백, 거스름돈 입금 서비스 기관, 우체국 창구제휴 현황 및 정책서민금융기관(서금원, 신·기보 등) 지점정보 등을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4대은행 7월 점포 폐쇄 현황 (자료=각사)
- '95세 원로가수' 오정심, 이자연과 듀엣 무대
- 이자연 회장(왼쪽)과 오정심 원로회장(사진=대한가수협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한가수협회 주최 ‘2022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가 오는 7일 충주, 8일 부천, 9일 제천에서 3연속으로 펼쳐진다. 특히 8일 부천 공연은 오정심 원로 회장과 이자연 회장의 듀엣 무대가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오정심은 이자연과 추억의 명곡 ‘타향살이’(원곡 가수 고복수)를 리메이크해 부르는 뜻깊은 무대를 연출한다.1927년생으로 올해 95세인 대가수 오정심은 ‘목포의 눈물’, ‘첫사랑 맘보’, ‘눈 내리는 밤’의 가요계 거장 고(故) 손목인 선생의 부인이다. 오정심은 동경가극단 단원, 자유가극단 단원, 유니버샬레코드사 전속가수 등을 지내며 ‘첫사랑 맘보’ ‘눈 내리는 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7일 충주 세계 무술공원 무대는 개그맨 김종국이 MC를 맡고 이자연, 진성, 이태호, 홍실, 최유나, 육중완밴드가 출연한다. 8일 부천 시민회관 콘서트는 개그맨 손헌수를 MC로 이자연, 오정심, 임희숙, 김희진, 박상민, 유리상자가, 7월 9일 제천 모산비행장 공연은 손헌수 MC에 설운도, 박상민, 진시몬, 윙크, 안성훈, 크라잉넛 등 가수들이 출연한다.이자연 대한가수협회 회장은 “코로나19는 삶의 현장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업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면서 “회복과 치유에 대한 간절함이 담긴 우리 가수들의 공연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보인다.‘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는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가수협회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사업이다. 공연 실황은 대한가수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가수TV’로 생중계된다
- 윤석열 정부 첫 경찰청장 지명 임박…윤희근 내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경찰청장 지명이 임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신임 경찰청장에 윤희근(54) 경찰청 차장을 내정,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수리가 끝나는 대로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윤희근 경찰청 차장(사진=경찰청)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새 정부 첫 치안총수 자리에 윤 차장과 김광호(58) 서울경찰청장 등을 놓고 검토한 결과 윤 차장으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임 경찰청장 인선 절차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국가경찰위원회(국가경찰위)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위원회를 소집해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안을 심의한다. 1991년 경찰청법 제정으로 탄생한 국가경찰위는 국가경찰 사무에 관한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기구다.경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경찰위 정기회의에 차기 경찰청장 임명 동의안을 심의하기 위해 국가경찰위 임시회의를 소집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국가경찰위가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 제청 동의안을 의결하면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대통령이 임명한다.김 청장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김 청장 사표 수리와 관련,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별다른 비위 혐의를 받고 있지 않아 의원면직에 결격 사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청장은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첫날인 지난달 27일 행안부가 경찰제도 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을 받아들여 경찰국 신설 등을 발표하기 직전에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사표 수리를 보류했다. 김 청장의 사의 표명으로 경찰청은 현재 윤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윤 차장이 경찰청장으로 직행하면, 업무 연속성 등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다. 김 청장 등 현재 경찰청 지휘부가 경찰대 4·5기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세대교체’, ‘기수파괴’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윤석열 정부 들어서 ‘비(非)경찰대’ 기조가 강해지면서 이번 치안총수 임명에서 ‘경찰대 출신 대 비경찰대 출신’ 구도가 주목을 받은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민갑룡, 김창룡 청장에 이어 3차례 연속 경찰대 출신 수장이 된다.윤 차장은 전례 없는 ‘초고속 승진’으로도 주목받는다. 윤 차장은 작년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치안정감에 올랐다. 이때 ‘2인자’격인 경찰청 차장을 맡으면서 사실상 경찰청장 승진을 위한 단계를 밟았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에 치안총감(경찰청장)에 최종 임명되면 약 7개월 만에 경무관에서 치안총감까지 초고속 승진하는 셈이다.윤 차장은 경찰 조직 내에서 세련된 매너와 정무 감각을 갖춘 ‘정보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 차장은 경정 시절 서울지방경찰청(현 서울경찰청) 정보과에서 근무한 뒤 2011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충북 제천경찰서장과 서울 수서경찰서장을 지냈다. 2019년 경무관 승진 이후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과 2020년 충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을 역임했고,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나서는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근무했다.행안부의 이른바 ‘경찰국’ 신설 등 경찰 통제가 본격화된 가운데 신임 경찰청장의 앞길은 험로가 예상된다.우선 지난달 27일 김 청장의 사의 이후 혼란스러운 조직 분위기부터 수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이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조직 내부 반발과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둘러싼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질책 등에 책임 차원에서 사의했지만, 일선에서 반발은 더욱 고조되고 있어서다.전국 경찰 직장협의회에서는 이날 행안부 방침에 반대 목소리를 계속해서 내겠다며 릴레이 삭발과 단식에 돌입, 투쟁 수위를 높였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홍익지구대를 찾아 “경찰 장악이라는 표현은 과장됐다”며 경찰 달래기에 나섰지만, 내부에서는 ‘형식적 소통’이라며 비판 목소리가 여전하다. 경찰 관계자는 “신임 청장은 경찰국 신설을 강행하고 있는 행안부와의 관계 설정과 함께 내부 반발을 다독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경찰 통제에 맞설 힘 있는 청장을 기대하지만, 주요 지휘부가 윤석열 정부 이후 승진한 인사들이라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고 전했다.
- 서울 34도, 대구 36도…전국 7개 시·도 폭염경보(종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본격 여름 무더위로 전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주요 도시가 낮 최고기온 34도 이상을 기록 중인 가운데 무더위로 유명한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았다.서울 낮 최고기온 34도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행정안전부는 오후 12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폭염 위기경보 단계는 기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상향된다. 이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9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오는 4일까지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지속되는 곳이 82개(46%)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치솟았고 무더위로 유명한 대구는 36도까지 치솟았다.대전 역시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으며 대전·충남 모든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충남권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 아침 최저 기온은 24도, 낮 최고 기온은 34도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광주·전남 지역도 올해 첫 폭염 경보가 발효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전남 담양에 폭염 경보를, 전남 지역(신안 흑산도 제외)에 폭염주의보를 발표했다. 부산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부산기상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 경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을 기록하고, 하루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35도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이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구 △광주 △경상북도 △전라남도(담양),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충주, 영동, 옥천, 청주),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강릉평지) △경기도(안성)이다.폭염주의보 지역으로는 △세종 △울릉도, 독도 △울산 △부산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담양 제외) △충청북도(진천, 괴산, 보은)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강릉평지, 태백 제외) △경기도(안성 제외) △전라북도(장수 제외)로 대부분의 국내 지역이 해당된다.이에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고령층 작업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 농·축·수산업 예방대책, 정전 대비 및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 강화를 지시했다.특히 주말에는 공공시설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들이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각별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이 예보한 전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강릉 34도 △대전 34도 △청주 34도 △대구 37도 △부산 30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제주 30도다. 대부분 지역이 최고기온 30도를 넘어섰고 대구는 37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예보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충청권 하반기 3.5만가구..7년만에 가장 많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충청권에 올 하반기 3만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천안·아산뿐 아니라 음성군, 홍성군 등 한동안 공급이 저조했던 지역에서도 다수의 신규 물량이 예정됐다.29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충청권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총 3만5304가구(임대 제외)로, 2015년 하반기(4만5095가구) 이후 약 7년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 전년동기(2만2,082가구)와 비교하면 약 59.88% 증가한 수치다. 지역 별로 살펴보면 △충남 1만4976가구 △충북 1만1109가구 △대전 7345가구 △세종 1874가구 순이다.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 투시도오랜만에 공급 재개에 나선 지역들도 눈에 띈다. 충북 음성군에는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이 총 6383가구로 지난 10년간 공급된 가구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 또 지난 5년간 공급 물량이 없던 제천시에서는 올해 2603가구가 분양된다. 충남 홍성군에서도 지난해를 시작으로 약 5년 만에 분양이 재개돼 2310가구를 선보인다. 이 같은 충청권의 분양시장 활성화 요인으로는 최근 몇 년 간 속도를 내고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 및 충남 국가산업단지, 충북 성본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꼽힌다. 지난 한 해 충청권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6.77대 1에 달했다.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64만5031건으로, 부동산R114에서 통계를 집계한 2000년도 이후 역대 최다 접수 건수다.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최대 변수였던 대선과 지방 선거 등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하반기 충청권 분양 시장에 신규 단지가 쏟아질 전망”이라며 “공급이 뜸했던 지역이나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은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올해 충청권에서 분양되는 주요 단지는 다음과 같다. 대우건설은 내달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 기업복합도시 B1블록에서 ‘음성 푸르지오 마크베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와 펜트하우스인 121~146㎡ 4가구를 포함한 총 644가구로 구성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라도 충청남도 천안시 부성지구 B-1블록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654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7월 대전광역시 서구 정림동, 도마동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동,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1단지 659가구, 2단지 6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신공영은 충청남도 아산시 권곡동 일원에 ‘아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99㎡ 총 6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삼성 수혜 누리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평택지제역 '엠에스 원타워' 상업시설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상업시설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인은 수요다. 수요량에 따라 매출부터 수익률까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 최근 ‘수요 증가’로 주목 받는 지역으로는 경기도 평택시가 있다.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바탕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중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고덕신도시와 평택지제역 인근으로, 특히 고덕신도시의 인구 증가율은 최근 5년간 14.1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까지도 꾸준히 입주가 진행 중인 반면 토지이용계획표에 기재된 상업용지 비율은 2%대로 매우 낮아 투자처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 복합 지식산업센터 ‘엠에스 원타워’ 내 상업시설이 현재 일부 물량 선착순 분양 중이다.평택지제역,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인근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엠에스 원타워’‘엠에스 원타워’는 연면적 64,197.80㎡,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로 다양한 특화설계 업무 공간과 지원시설인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엠에스 원타워는 고덕신도시의 심장부로 꼽히는 삼성전자, 평택지제역과 바로 인접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전망이다.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와 더불어 인근에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과 쌍용자동차 부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호재들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SRT, 지하철 1호선 평택지제역과 인접해 향후 ‘트리플 환승역’이 될 예정인 평택지제역의 사통팔달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편리한 도로교통망 또한 주목할 만하다. 1번 국도 및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IC, 경부고속도로 안성JC와 인접해 강남까지는 약 20분대로 이동 가능하고 수도권 어디에서든 출퇴근이 가능하다. 한편, 엠에스 원타워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