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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558억…전년비 83.3% 감소
  •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558억…전년비 83.3% 감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철강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004020)은 30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조9478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83.3%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64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49억원 증가하며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스틸서비스센터(SSC)를 건설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爐)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 중이며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후판과 특화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프랑스 해상풍력사업 프로젝트 물량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공급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에너지 등 전방 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제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현대제철 1분기 실적 요약.(자료=현대제철)
2024.04.30 I 김은경 기자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나훈아(77) 씨가 최근 은퇴 공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돼지’에 비유하며 비판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가수 나훈아(왼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예아라·예소리, 연합뉴스)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네이버 블로그에 ‘나훈아에게 쏟아진 댓글 폭탄 900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전 전 의원은 “가수 나훈아 님이 은퇴한다. ‘잊혀지기 위해, 노을 어쩌고’ 이런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절절한 나라 걱정을 토했다”며 나 씨의 발언을 옮겼다.나 씨는 지난 27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에서 대표곡 중 하나인 ‘공’을 부르다 “이 이야기는 꼭 하고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운을 뗐다.그는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쪄 가지고. 저거는 나라가 아니다. (김정은) 혼자 다 결정하니깐”이라며 “실컷 얘기하고 조약을 맺어도 혼자 싫다 하면 끝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이어 “이제 전쟁도 돈이 필요한 시대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을 막는데 하루 1조를 써서 99%를 막았다고 한다”며 “(북한에서 우리나라를)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전 전 의원은 “뭐 틀린 말 있나?”라며 “그런데 (관련) 다음(Daum) 기사에 김정은을 지지하는 댓글이 무려 900개나 달렸다”며 “종북주의자들이 작심하고 지령 따라 댓글을 단 것 같다”고 했다.또 “좌파 종북 민주당 지지자들, 김정은 욕하면 이렇게 벌떼같이 일어난다”라며 “이게 지금 주적을 북한이라고 못한, 뭉개버린 5년 뿌린 씨앗이다. 섬뜩한 독버섯으로 자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탈북 공학도’ 박충권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도 나 씨의 발언에 대해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힘을 실었다.1986년생인 박 당선인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연구하다가 2009년 탈북했다.우리나라에선 서울대대학원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국민의힘으로부터 인재 영입 제안을 받았다.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아 22대 국회에 입성했다.박 당선인은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대한민국에선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의 자신의 소신 발언이나 현상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에서 정말 김정은 일가와 소수 지배 계층을 제외한 북한 주민은 굶주림에 살고 있고 지금 들리는 말에 의하면 과거 1990년대 초반 고난의 행군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저는 (나 씨가) 팩트를 얘기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당선인과 함께 출연한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나훈아 가수가 그런 발언을 한 건 아무래도 팬층이 60, 70대이다 보니까 그런 발언을 하셨던 것 같고 본인 성향도 그런 것 같다”며 “가수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런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가 민주당이 꿈꾸는 사회다. 잘하셨다”라고 말했다.다만 김 부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자우림 김윤아 씨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 걱정된다고 비판했더니 ‘개념 없는 연예인이다’, ‘왜 그런 발언을 하냐’고 해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마구 비판하고 조리돌림했는데, 그런 문화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박지혜 기자
"프랑스 문화 어때요?"…갤러리아백화점,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
  • "프랑스 문화 어때요?"…갤러리아백화점,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 모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31일까지 ‘24년 문화센터 여름학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 문화센터에서 진행중인 와인 클래스 현장 모습. (사진=한화갤러리아) ‘24년 문화센터 여름학기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 까지 진행한다. 이번 여름학기는 건강에 대한 관심, 스트레스 관리 등 사회적 이슈와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5가지 테마가 특징이다. 지난해 회원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한 기악, 미술공예 등은 강좌를 확대한다.올 여름 개막을 앞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프랑스와 관련된 문화 콘텐츠를 테마로 강좌를 선보인다. 대전 타임월드와 수원 광교에서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코르피노의 강좌가 준비돼 있다. 프랑스인이 직접 알려주는 흥미로운 프랑스 관련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이외에도 파리 올림픽의 주요 장소를 소개하는 등 여행 관련 콘텐츠와 와인, 버터 등 미식 관련 강좌도 마련했다. 가족 단위 회원을 위한 파리 올림픽 케이크 만들기, 장식품 만들기 등의 이벤트 특강도 진행한다.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 특강도 제공한다. 제철 과일로 만드는 디저트 강좌와 여름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유리그릇 꾸미기와 천연 제습제 만들기 강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무더위 속 건강관리를 위한 식습관과 올바른 운동 방법도 제안한다. 다이어트 요리법을 비롯해 △부위별 운동법 △피로회복 운동법 △코어운동 배우기 등 쉽지만 효과적인 홈 트레이닝 운동법을 소개한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테마 강좌 등 새로운 콘텐츠 기획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좌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신수정 기자
티이엠씨, 주요 고객사 가동률↑…올해 실적 반등 기대 -신영
  • 티이엠씨, 주요 고객사 가동률↑…올해 실적 반등 기대 -신영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반도체 가스 제조업체 티이엠씨(425040)가 주요 고객사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사이클에 성공하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늘고, 내년 실적은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다. 티이엠씨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매출 비중이 80%로 가장 크며 최근 북미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2023년 제품별 매출 비중은 희귀가스가 56%, 특수가스가 39%를 차지한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3년 고객사들의 감산과 희귀가스 가격 정상화로 인해 티이엠씨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 하락했다”며 “다만 2023년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들의 가동률이 반등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희귀가스 가격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돼 가격 하방 압력이 낮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티이엠씨 매출 70%를 차지하는 낸드에 있어선 주요 고객사들의 낸드 사업부가 1분기 흑자전환한 데에도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낸드 가동률 상승 폭이 디램보다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티이엠씨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사용하고 포집해둔 가스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 사업에 성공할 경우 점유율도 늘 것이란 기대다. 박 연구원은 “티이엠씨는 리사이클을 통해 장기적으로 40~50%까지 원재료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며 “원재료의 약 10%를 포스코 광양 제철소에서 조달 받고 있으며 향후 20~25%까지 확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올 하반기부터 티이엠씨의 국내 주요 고객사향 품목 수 증가가 예상되며 북미 고객사 물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5년부터 고객사 품목 수 확대 영향이 온기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2024.04.30 I 김보겸 기자
"재고 바닥 보인다"…'金사과' 언제까지?
  • "재고 바닥 보인다"…'金사과' 언제까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내 보관 중인 사과 물량이 지난해 생산량의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철 과일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저장 물량이 급감하면서, 최근 물가 상승 주범으로 꼽히는 과일 물가가 4월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참외·수박 등 여름 과일의 작황은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어 5월부터는 과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지난해산 사과 저장 물량은 4만 4000t(톤)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산 사과 생산량(39만 4000t)의 11.1%에 불과하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0일 3월말 기준 사과 저장 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감소한 7만9000t으로 추정했는데, 여기에 절반 수준 정도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올해 햇사과가 7월 말 정도부터 출하되는 걸 고려하면 앞으로 3개월 이상 가격이 안정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과는 올해 햇과일이 나올 때 까지는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실제 사과 저장 물량이 줄어들면서 사과 도매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26일 기준 사과 10kg 도매가격은 10만2600원으로 1년 전(4만 5180원)보다 127%나 올랐다. 한 달 전(9만 1860원)보다도 11.6% 상승했다. 여기에 배 수급도 문제다. 농경연이 전망한 4월 이후 배 출하량은 6000t이다. 전년 대비 83.8%, 평년 대비 77.9% 적기 때문이다.이같은 과일 물가가 지난달 물가를 다시 3%대로 끌어올린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4월 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1% 오르며 한 달만에 다시 3%대 물가로 돌아왔다. 특히 신선과실 물가가 41.2%나 올랐다. 1991년 9월(43.9%) 이후 32년 5개월 만의 최대 폭이다. 품목별로 보면 △귤 78.1% △사과 71.0% △배 61.1% △토마토 56.3% △딸기 23.3% 등이다. 과일·채소류가 반영되는 신선식품지수 상승률도 20%를 기록해 2020년 9월(20.2%)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다만 농식품부는 5월부터는 참외·수박 등 여름 제철 과일이 나오면서 체감 물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참외 작황이 회복됨에 따라 5월부터 지난해 수준으로 공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수박 역시 지난해 수준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참외는 올해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최근 생육이 호전되고 있다. 우리나라 참외 생산의 79%를 차지하는 경상북도 성주군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 여건 영향으로 출하가 늦어진 물량과 4월에 착과된 물량이 5월 초 함께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부진했던 참외 작황이 많이 회복되었고 식물체 상태도 양호해 5월에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여름이 제철인 수박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연 조사에 따르면, 6월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1.6%, 7월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 여름철 수박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여름철 수박 주 출하지인 충북지역 작황도 양호하다. 2월 중순 ~ 3월 상순에 밭에 심은 일부 농가에서 정식 초기 일조 부족으로 뿌리 활착 불량 등 생육 지연이 있었지만, 기온이 높아지면서 현재 대부분 생육을 회복했다. 농식품부에서도 제철 과일 공급 안정을 위한 생육 관리는 물론 납품단가 지원 할인을 통한 체감 물가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생육 단계별 농업 기술 지도를 확대하는 한편, 일조 부족에 따른 생육 지연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공급하고 비닐하우스를 세척해 투광률을 높이는 등 작황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현재 참외에 대해서는 납품지원 단가 2000원을 지원하고 있고, 수박의 경우 5월 수급 상황에 따라서 납품단가 1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정책관은 “제철과일로 소비를 유도하는 형태로 정책을 추진해 최대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낮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30 I 김은비 기자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앉아요” 현대제철, 푸르메재단과 누구나 벤치 기부
  •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앉아요” 현대제철, 푸르메재단과 누구나 벤치 기부
  • [이데일리TV 김정민 기자]왼쪽부터 현대제철 최상건 전략기획본부장,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 서울시 오세훈 시장, 홍익대 유현준교수.(사진제공=현대제철)현대제철이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한다.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된 ‘누구나 벤치’다.현대제철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와 함께 누구나 벤치 설치 행사를 지난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현대제철이 임직원 매칭 기부로 조성한 1억8000만 원의 설치 기금을 지원했으며,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벤치 디자인을 맡았다.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누구나 벤치를 디자인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 그 자리에 휠체어가 없더라도 우리가 같이 사는 세상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 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을 것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최상건 현대제철 전략기획본부장은 “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하는 소재.”라며 “철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푸르메재단이 기획한 누구나 벤치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준 현대제철 임직원과 유현준 교수,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모든 서울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사업이 장애인의 공공시설 접근성에 대해 조금 더 고민하고,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현대제철은 올해 서울시 내의 주요 공원, 대학교, 복지시설 등 시민 이용공간에 30여 개의 누구나 벤치를 설치하고, 이후 수도권 및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지역에 순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2024.04.29 I 김정민 기자
CJ프레시웨이, 충청남도 농특산물 활용 급식 메뉴 선보인다
  • CJ프레시웨이, 충청남도 농특산물 활용 급식 메뉴 선보인다
  • CJ프레시웨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가 및 외식업체와의 상생 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유통에 나선다.CJ프레시웨이는 29일 충청남도청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우수성을 알리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청남도는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 고객인 외식 ·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충남에서 생산되는 감자, 양파 등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못난이 농산물도 유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계약재배 규모도 확대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충청남도의 맛집과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협업 프로젝트 ‘맛남상생’을 진행한다. 맛남상생은 맛있는 만남을 함축한 표현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CJ프레시웨이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단체급식장에 지역 맛집의 유명 메뉴를 선보이고, 제철 농특산물을 활용해 특식 메뉴들을 제공하는 두 가지 활동을 추진한다. 급식장에서 소개될 맛집 메뉴는 ‘메밀꽃필무렵(충남 부여)’의 수박막국수와 ‘산아래쉼터(충남 서산)’의 팔봉산감자전이며, 각 메뉴에는 지역 농특산물 ‘굿뜨래 수박’과 ‘팔봉산 햇감자’를 사용한다. 앞으로도 양측은 충남 맛집과 연계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CJ프레시웨이는 단체급식장에서 지역 특산물과 맛집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역 특산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외식 · 급식업체 등 전국 다양한 식음시설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충남 농산물의 품질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CJ프레시웨이와 협력을 통해 생산자인 지역 농가부터 유통 기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상생 발전하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사업과 연계해 충남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문다애 기자
철강협회, 안전환경협의체 개최…“AI로 중대재해 방지”
  • 철강협회, 안전환경협의체 개최…“AI로 중대재해 방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산업 현장에 적용한 안전 스마트 기술 사례를 공유하는 ‘제1차 스틸(Steel)-인공지능(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자동차소재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KG스틸 등 철강업계와 정보통긴기술(ICT) 업체, 연구기관 등을 포함, 13개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체험관 견학을, 오후에는 전문가 강연과 업체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전문가 강연 발표를 맡은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순찰·안내 로봇 도입 사례와 더불어 발전소, 제조공장 등 40여대의 순찰 로봇 사례를 통해 안전 AI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로봇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수록 업무 효율과 안전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인채 RIST 책임연구원은 화재 감시 모바일 플랫폼과 화재 예지 트윈 서비스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이동식 사물인터넷(IoT) 레일로봇 형태의 영상·열화상 및 센서 등 9종의 환경정보 수집장치를 탑재하고 운영환경에 적합한 방진·방수 기능을 가진 최신 첨단로봇을 개발해 안정성과 정확성 등을 확보했다고 김 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그는 영상·열화상 및 센서데이터를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재난 사고 징후와 위험 예측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두 번째 기술 공유 발표를 맡은 아이티브 AI의 이지홍 과장은 분진과 화염, 고온에 노출된 제철 공정 환경에서 자동화 솔루션 구축은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이 과장은 작업자가 직접 위험지역에 가지 않아도 열화상·실화상 카메라 기반의 영상해석 기술을 통해 객관적인 공정 상태 판단과 정량화된 데이터들을 획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AI·머신비전을 통한 영상해석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아이티브 AI의 기술을 통해 작업자가 위험지역의 업무 부담을 줄여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기술사례를 전파하고 회원사 및 학계, 연구계 전문가 등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24.04.29 I 김은경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서 연와정초식 진행
  • 포스코, 포항제철소 4고로서 연와정초식 진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가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 공사 현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공사 완수와 안정적인 조업을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포스코가 29일 포항제철소 4고로 3차 개수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정우영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장, 최웅렬 포스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김경한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천시열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이백희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참석자들은 내화 벽돌에 포항 4고로의 성공적 가동과 더불어 포스코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담아 ‘超一流(초일류)’, ‘初心(초심)’ 등 총 16가지 휘호를 새겼다.포항 4고로는 지난 1981년 2월 내용적 3795㎥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1994년 1차 개수를 거친 후 2010년 2차 개수를 통해 내용적 5600㎥의 초대형 고로로 재탄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23일 포항 4고로는 약 14년간의 가동을 마치고 3기 개수 작업에 돌입했다.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약 125일간 진행된 후 본격적으로 재가동될 예정이다.이번 3차 개수의 내용적은 동일하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 통한 성능 복원 및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 △내구성 강화 통한 안전성 확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고로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포항 4고로는 연와에 새겨진 다양한 염원을 안고 다시 한번 뜨겁게 고동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바탕으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하지나 기자
농식품부 "참외, 5월부터 공급 회복…수박 지난해 수준 생산"
  • 농식품부 "참외, 5월부터 공급 회복…수박 지난해 수준 생산"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참외 작황이 회복됨에 따라 5월부터 지난해 수준으로 공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수박 역시 지난해 수준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송미령 장관, APC 방문해 참외 작황 점검(사진=농식품부)참외는 올해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다소 부진하였으나, 최근 생육이 호전되고 있다. 우리나라 참외 생산의 79%를 차지하는 경상북도 성주군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 여건 영향으로 출하가 늦어진 물량과 4월에 착과된 물량이 5월 초 함께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부진했던 참외 작황이 많이 회복되었고 식물체 상태도 양호해 5월에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여름이 제철인 수박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6월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1.6%, 7월 출하 면적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생육기 기상 여건이 양호하다면 여름철 수박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할 전망이다.여름철 수박 주 출하지인 충북지역 작황도 양호하다. 2월 중순 ~ 3월 상순에 정식한 일부 농가에서 정식 초기 일조 부족으로 뿌리 활착 불량 등 생육 지연이 있었지만, 기온이 높아지면서 현재 대부분 생육을 회복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관계자는 “일조 조건에 따라 수박 출하가 2~3일 늦어질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전년 수준의 수확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제철 과채류 공급 안정을 위해 농식품부는 지자체 및 생산자 단체와 함께 생육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육 단계별 농업 기술 지도를 확대하는 한편, 일조 부족에 따른 생육 지연 회복을 위해 영양제를 공급하고 비닐하우스를 세척하여 투광율을 높이는 등 작황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충청남도에서는 농업인·공선회·작목반·연구회 대상으로 수박 재배 면적 확대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농식품부는 제철 과채류 생육 관리를 위해 기술 지도를 확대하고 농협을 통해 영양제를 50% 할인 공급하는 등 작황 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착과기를 맞은 수박은 야간온도를 15℃ 이상 유지해 착과율을 높이고, 참외는 낮 동안 시설 내 온도가 30℃를 넘지 않도록 환기에 신경 쓰는 등 농가에서도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4.29 I 김은비 기자
  • 야외 활동 늘어나는 계절, 영유아 수족구 감염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족구병은 생후 6개월에서 만6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봄부터 증가해 여름까지 유행한다. 발열, 몸살, 두통, 인후통 등이 초기 증상으로 입과 손발에 수포, 발진이 나타나기 전까지 감기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함소아한의원 황문옥 원장은 “봄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해 영유아 아이들이 쉽게 걸릴 수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감기와 비슷하나 입안 수포, 손과 발에 발진 보이면 수족구 의심해야수족구의 대표적인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A16과 엔테로바이러스71이다. 주로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타액, 콧물, 침)이나 물집의 진물 등을 통해 전파되며, 약 3-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에 걸리면 손과 발, 입에 흔히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아이의 입 안의 인두(목)가 빨개지고 볼 점막과 입천장, 잇몸과 입술에 수포가 발생한다. 손과 발에는 발진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과 같은 증상이 보일 수 있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수족구 치료를 놓치기도 하는데, 특히 영유아는 표현이 어려우므로 아이가 입 안을 불편해하고 밥을 잘 먹지 않거나 컨디션이 떨어지면 수족구를 의심해 봐야 한다. 수족구는 대부분 7-10일 후 자연적으로 증상이 회복되나, 발열이 심하거나 음식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열제 복용, 수액치료 등이 필요하므로 입 안의 수포가 보이거나 손발에 발진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아이가 입 안의 수포로 인해 식사를 힘들어하면 죽이나 미음, 스프처럼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좋고, 맵거나 신 음식은 입 안 염증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한다. 뜨거운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이 섭취하기 편하므로 설사, 복통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없다면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간식으로 주어도 좋다. 또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수족구 증상을 빨리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도한 활동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으며, 평소보다 1-2시간 더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한의학에서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수족구의 주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폐 기운이 호흡기를 주관하기 때문에 폐 기운을 강화하고, 몸의 기혈과 진액을 보충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치료와 예방에 필수적이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금은화, 연교 등의 약재로 구성된 은교산이 소염 진통 효과가 있어 구내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침과 뜸 치료를 병행해 침체된 기운을 회복시키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수족구는 한번 걸렸어도 또 다시 감염될 수 있어 몸의 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면역력 약한 아이라면 예방 위해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철저히 수족구는 전염성이 강한 만큼 유행기간에는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수족구 환자가 나온다면 반 전체가 감염될 수 있어 기관 생활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기류나 수건 등은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황문옥 원장은 “봄은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봄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달래나 냉이를 넣은 된장국,두릅 튀김, 쭈꾸미 볶음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제철 식재료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건조한 대기와 황사, 미세먼지로 호흡기가 예민해지면 면역력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 외출 시에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와 미세먼지 흡입을 차단하고, 실내 환기와 적정 온도(22도), 적정 습도(50 ~ 60도)를 유지하는 것도 봄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2024.04.28 I 이순용 기자
포스코, 경남 의령 10남매 가족에 좋은 추억 선물
  • 포스코, 경남 의령 10남매 가족에 좋은 추억 선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가 경남 의령 10남매를 포항으로 초청해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 주인공은 경남 의령군에서 10남매를 키우며 다둥이 가족의 행복을 전파하고 있는 박성용, 이계정 부부 가족이다.의령 10남매 가족은 지난 3월 22일부터 이틀간 동안 포항의 주요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 포항 크루즈,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을 둘러보고 포항제철소, Park1538의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관도 견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경남 의령 10남매’ 가족이 경북 포항 ‘Park1538 포스코역사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포스코에서는 의령에서 출발부터 복귀까지 여행 기간 내내 25인승 차량을 지원해 12명 대가족의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책임졌다. 또한 대학생인 첫째부터 이제 막 돌을 앞둔 막내까지 다양한 연령의 자녀를 고려해 수영장이 구비된 숙소도 지원했다.10남매의 아버지인 박성용 씨는 “평소 식구가 많아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떠나기 어려웠는데 포스코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첫째인 박예서양은 “여행 첫날밤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봤던 포항제철소의 대형 전광판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가족들의 이름이 하나 하나 담겨진 전광판의 응원 메시지가 감동이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다자녀 가족에 대한 훈훈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다섯 쌍둥이를 낳은 김진수, 서혜정 군인부부에게 9인 승합차를 선물했으며,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네 쌍둥이를 자연분만한 포스코 김환 대리 부부에게 9인 승합차, 1년간 돌봄 서비스,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포스코는 기업이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2020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단절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자녀 돌봄도 적극 지원하며 가족·출산친화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같은 해에는 포항, 광양에 각각 약 90억원을 들여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직원의 자녀도 돌보는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기도 했으며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협력사 직원 자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24.04.26 I 하지나 기자
포스코,해수부 등 4개 기관 바다숲 조성 손잡았다
  • 포스코,해수부 등 4개 기관 바다숲 조성 손잡았다
  • 포스코-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FIRA)-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시우 포스코 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연구소장[이데일리TV 최지인 기자]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약을 맺고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이후 광양권역까지 협력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포스코가 철강부산물을 활용해 바다숲 조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가 2020년 5월 울릉도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 모습(2023년 3월 촬영)바다숲 조성에 활용되는 철강부산물은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어,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복원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해 왔다.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경험과, 현재까지 총 245개소 약 317㎢에 해당하는 다수의 바다숲을 조성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의 기술이 접목되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우 포스코 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 등이 참석했다.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국내 바다사막화 해역에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를 해왔다”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성공적인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과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민·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 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Eco-Innovator)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포스코는 앞으로도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를 복원하고 블루카본과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4.26 I 최지인 기자
불황 속 매출 목표 상향한 장인화號…투자 자금 10.8조 장전
  • 불황 속 매출 목표 상향한 장인화號…투자 자금 10.8조 장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78조원으로 설정했다. 그룹의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모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약 77조원)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올 3월 공식적으로 포스코그룹을 새로 이끌게 된 장인화 회장이 취임식에서 “위기는 오히려 기회”라며 나타낸 자신감이 이번 목표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위기는 오히려 기회”25일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실적이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철강 사업 부진이 지속되는 데 더해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며 이차전지소재 사업도 주춤한 데 따른 결과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홀딩스는 우선 철강사업 본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2019년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한 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등대공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공장을 일컫는데,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철강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1조원 이상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포스코그룹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은 이외에도 철강설비 도입을 최적화 및 AI·로봇 도입으로 자동화율을 높이고 제조원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비를 혁신해서 원가를 대폭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고가의 원료의 구매처를 저비용 국가로 전환하고 제철소의 설비 마스터플랜을 실시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시기를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필수 원료인 리튬 등 우량자원을 업스트림 단계서부터 확보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금 구체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으나 북미쪽에서는 리튬 광석을, 남미쪽에서는 리튬 염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규모 25% 증가포스코홀딩스는 이 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새로 내놨다. 지난해 투자 실적(8조6000억원)과 비교해 그 규모가 25%나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이차전지소재가 전체의 43%(4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철강 분야는 41%(4조5000억원)로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인프라 설비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주주가치 제고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는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올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성진 기자
OCI “주가 저평가 아쉽다” 했는데…호실적 덕 10% 급등
  • OCI “주가 저평가 아쉽다” 했는데…호실적 덕 10% 급등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화학 전문기업 OCI는 24일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7%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코스피 평균 영업이익률 5.1%보다 높고, 코스피 화학업종 이익률 3.8% 대비해서도 우량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어 회사의 잠재력을 시장에서 어떻게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OCI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7%로 코스피 화학업종(3.1%)의 3배를 웃도는데 주가가 받쳐주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낸 것이다. OCI 본사 전경.(사진=OCI.)다만 이날 OCI 주가는 전날 대비 10.18%(8600원) 상승한 9만3100원으로 마감했다. OCI 주가가 9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주가 급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호실적이 꼽힌다. OCI는 올 1분기 전 분기 대비 무려 92% 증가한 3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이 4945억원에서 5403억원으로 9% 증가하는 동안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163억원에서 385억원으로 136%나 증가했다. OCI의 이번 호실적은 5개 자회사들의 연결 편입이 한 몫 했다. OCI 차이나, OCI 재팬, OCI 드림 등 3개 회사는 종속회사로 편입되고 피앤오케미칼, 필코는 관계기업으로 설정되며 해당 기업들의 실적이 올 2월부터 OCI에 반영되기 시작한 덕분이다. 업황 회복에 따른 사업 호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70% 증가한 34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카본케미칼 사업의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올 1분기 카본케미칼 사업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42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 분기 140억원보다는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본케미칼 사업은 제철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를 정제해 타이어의 주원료인 카본블랙 등을 제조한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주로 만드는 베이직케미칼 사업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 분기 120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전년 동기 90억원과 비교해서도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OCI는 이러한 실적에 대해 “카본케미칼은 자회사들의 연결 편입 효과도 있었지만 중국 내수 시장 활성화 등 시황이 나쁘지 않았다”며 “베이직케미칼은 2월달에 군산공장을 정비한 영향으로 손익이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들의 연결 편입으로 OCI의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1조9905조원 규모의 자산총계가 올 1분기 말 3개월 만에 2조3088억원으로 증가하며 부채비율이 102%에서 94%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OCI는 앞으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증설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 신사업 확장에 힘쏟는다는 계획이다. OCI는 올해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와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실리콘 음극재 특수소재 생산 공장 착공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2024.04.24 I 김성진 기자
포스코, 해수부와 포항에 바다숲 조성 나선다
  • 포스코, 해수부와 포항에 바다숲 조성 나선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함께 바다숲 조성에 나선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에 흡수돼 격리·저장되는 탄소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4자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건강한 바다생태계 보전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해조류 등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인증 노력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포스코-해양수산부-한국수산자원공단(FIRA)-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한 바다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시우 포스코 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연구소장.(사진=포스코.)포스코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협약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원, 포스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로 바다숲을 조성하고, 이후 광양권역까지 협력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바다숲 조성에 활용되는 철강부산물은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복원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해 왔다.포스코와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 경험이 있다. 또 현재까지 총 245개소 약 317㎢에 해당하는 다수의 바다숲을 조성한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의 기술이 접목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릉도 남양리 바다숲.(사진=포스코.)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우 포스코 사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고동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소장 등이 참석했다.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는 포항, 여수, 울릉 등 제철소 인근 국내 바다사막화 해역에 철강부산물을 활용한 바다숲을 조성하여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를 해왔다”며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성공적인 민·관·연 협력 바다숲 조성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위기 극복과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바다숲 민·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바다숲 블루카본의 국제인증 등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수상자로 선정된 바가 있다.
2024.04.24 I 김성진 기자
월간농협맛선, 5월 가정의 달 맞이 특별행사
  • 월간농협맛선, 5월 가정의 달 맞이 특별행사
  • (사진=월간농협맛선)[이데일리 이지은 기자]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이 론칭 1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과일 구독서비스 농협과일맛선 6종 세트 첫 구독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구독회원에게 농협하나로마트 5000원 모바일상품권, 농협맛선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3개월 이상 장기 구독회원 중 161명을 추첨해 골드바1돈(1명), 한우세트1kg(5명), 이천쌀10kg(10명), 농협맛선 선물세트(45명), CU상품권 1만원(100명)을 증정하고 론칭 1주년 돌잡이 퀴즈를 맞춘 정답자 모두에게는 2000원 상당 네이버페이가 지급된다. 월간농협맛선은 작년 4월 농협경제지주에서 론칭한 식품 구독서비스다. 농협에서 인증한 500여곳의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 제철과일을 즐길 수 있는 농협과일맛선과 100%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한국농협김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는 농협김치맛선을 선보였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론칭 200일 만에 회원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회원 15만명을 달성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론칭 1주년을 맞아 세 번째 시리즈 ‘농협건강맛선’을 출시한다. 농협건강맛선은 국산 한약재를 원료로 한약사가 한약처방에 근거해 직접 조제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출시 기념으로 농협건강맛선 상품을 10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경기침체로 실속을 추구하면서도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가성비·가심비·특별함을 고루 갖춘 농협맛선 구독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24 I 이지은 기자
500대 기업 지난해 제재금 2248억…전년比 51%↓
  • 500대 기업 지난해 제재금 2248억…전년比 51%↓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부과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대비 절반가량 감소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사진=CEO스코어)이는 지난해 4665억원과 비교하면 51.8% 줄어든 규모다. 2년 전인 2021년 9302억원보다도 75.8% 적다.이 기간 국내 규제당국의 제재금 규모는 △2021년 7527억원 △2022년 3651억원 △2023년 1661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 규제당국의 제재금은 △2021년 1774억원 △2022년 1014억원 △2023년 587억원으로 줄었다.국내 기관별로는 공정거래위원회 제재금이 2년간 90% 감소하며 그 폭이 가장 컸다. 2021년 3881억원에서 2022년 2351억원으로, 지난해에는 40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다.공정위의 최근 3년간 누적 제재금액은 6632억원이다. 기획재정부 산하 국세청·관세청의 누적 제재 규모는 402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1108억이다.지난해 기업별 제재금액은 신한은행이 3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법인의 자금세탁방지 의무 규정 위반으로 제재금을 받았다.최근 3년 누적으로는 현대제철이 19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제철 제재금액 중 92.7%에 해당하는 1776억원은 공정위가 부과했다.
2024.04.24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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