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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한돈 명예홍보대사
  • '전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한돈 명예홍보대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한돈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다.이장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2024 한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다양한 스포츠 제휴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본 위원회는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이자 다양한 예능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는 점을 인정해 이장군을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돈 명예홍보대사는 우리돼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문성을 발휘해 우리 돼지 한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장군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강한 먹거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이장군은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인 우리 한돈을 알리는 큰 역할을 맡게 되어 기쁘고 한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장군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에 출연해 탄탄한 피지컬과 근력 등으로 건강미와 남성미를 뽐내며 대세 스포테이너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05.10 I 김가영 기자
엔젠바이오, ‘여섯발자국’과 펫 헬스케어 전략적 사업 제휴
  • 엔젠바이오, ‘여섯발자국’과 펫 헬스케어 전략적 사업 제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염기서열분석)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닥터뮨(dr.mune)을 운영하는 ‘여섯발자국’과 펫 헬스케어를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엔젠바이오)이번 협약에 따라 엔젠바이오는 여섯발자국에 반려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인 ’Mendel’s Dog’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NGS 정밀진단 기술을 활용해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하고 현재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반려견의 장 건강, 신체 건강, 영양상태는 물론 필요한 성분과 맞춤 영양제, 사료 정보까지 제공한다.여섯발자국의 닥터뮨은 반려동물 면역강화 조성물 특허를 바탕으로 면역에 중점을 둔 영양제를 제조·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엔젠바이오와의 협약을 통해 ‘닥터뮨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체크 KIT’ 서비스를 출시해 5개 카테고리 18항목 검사로 반려견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분석하고 건강상태를 진단한 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윤태영 여섯발자국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엔젠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 영양제뿐만 아니라 홈케어가 가능한 반려동물용 의료기기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NGS 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결합한 검사서비스로 반려동물 건강과 복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NGS 정밀진단 기술력을 통해 펫 헬스케어 시장에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2022년 약 8조원에서 2032년 약 20조원 규모로 연 평균 9.5%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4.05.10 I 박순엽 기자
삼성카드, 아모레퍼시픽과 데이터 제휴 업무협약 체결
  • 삼성카드, 아모레퍼시픽과 데이터 제휴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삼성카드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과 데이터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삼성카드 본사에서 열린 아모레퍼시픽과 데이터 제휴 업무협약식에 고상경 삼성카드 데이터BIZ담당 상무(왼쪽에서 세번째), 이혜진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전략DIV장 상무(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카드 데이터BIZ담당 고상경 상무,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전략DIV장 이혜진 상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삼성카드와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카드의 데이터전문기관을 활용해 양사의 데이터 결합을 진행하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구매·소비성향 등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교류 및 결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뷰티 시장과 아모레퍼시픽 고객의 소비맥락을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과의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협업을 지속해 양사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기회 및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5.10 I 최정훈 기자
"신개념 여행박람회가 출품기업·바이어 모십니다"
  • "신개념 여행박람회가 출품기업·바이어 모십니다"
  •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 현장 모습.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4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4)이 출품기업과 바이어를 모집합니다.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가, 도시 단위 여행상품 홍보 중심의 기존 박람회 포맷에서 벗어나 국내외 테마여행, 관광 벤처와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개발한 최신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B2B·B2C 여행 박람회입니다. 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국내외 도시, 여행 상품과 서비스 홍보,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제휴가 필요한 기업체, 다양한 최신 여행 상품과 서비스 정보가 필요한 여행 애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이달 19일까지 출품을 신청한 기관·기업은 부스 유형에 따라 참가비를 30만~40만원 할인해 드립니다. 출품기업에는 일반 관람객 대상 상품과 서비스 홍보 기회는 물론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와 유통, 서비스 등 이업종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도 제공합니다.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어는 6월 3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합니다.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바이어에게는 국내외 항공권과 호텔·리조트 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기간: 2024년 7월 4일(목)~6일(토) (3일간) ▲장소: 삼성동 코엑스 D1홀(3층) ▲출품업체 모집기간: (조기) ~5월 19일(일), (일반) ~6월14일(금) ▲바이어 모집기간: 6월 3일(월)~28일(금) ▲신청방법: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2024.05.10 I 이선우 기자
"홈쇼핑에서 상용차를?" 롯데오토리스, 사업 맞춤형 리스 상품 판다
  • "홈쇼핑에서 상용차를?" 롯데오토리스, 사업 맞춤형 리스 상품 판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롯데렌탈의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가 롯데홈쇼핑을 통해 사업 맞춤형 상용차 리스 상품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송 일시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5분이다.(사진=롯데렌탈)롯데오토리스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각종 사업에 특화된 다양한 상용차를 특장과 랩핑을 포함해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홈쇼핑 상담 신청 고객에게 전문 상담사가 배정돼 고객별 맞춤 리스 상담과 차량 계약을 제공하며, 홈쇼핑을 통해서가 아닌 직접 신청하는 경우 롯데오토리스 고객센터 또는 롯데오토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LPG를 비롯한 디젤과 EV 등 유종별 1톤 상용차 전 차종과 화물밴, 미니밴, 픽업트럭과 같은 경형 상용차다.1톤 특장차량의 경우 △탑차(내장·냉장·냉동·저상탑·일반탑·하이탑) △윙바디 △파워게이트 등을 구매 가능하다. 반납 시 원상복구할 필요도 없다.상품 구매 고객은 롯데오토리스가 차량 등록 및 세금납부, 정기검사를 직접 진행하는 ‘원스톱 차량 관리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1500여개 정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롯데오토케어 직영 순회 정비 인력 192명이 방문 정비를 제공한다.홈쇼핑 계약 고객을 위한 특전도 있다. 롯데오토리스는 10명을 추첨해 총 1000만원을 제공한다.또 △E1과 LPG 충전 제휴로 일반고객 대비 10배 많은 포인트 적립 혜택 △채비 (CHAEVI) 전용 EV 충전 구독 서비스인 비즈패스 이용 시 최대 50%의 충전 할인과 50만원권 충전 바우처 등 혜택도 있다.할부 구매는 차량 전체 금액으로 월 납입금을 산정하나 운용리스는 잔존가치를 제외하고 월 납입금을 산정하기에 고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취등록세 △자동차세 △공채 등과 같은 초기비용도 없다.롯데오토리스 관계자는 “상용차를 특장과 랩핑까지 포함해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상용차 리스 상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홈쇼핑 방송을 기획했다”며 “초기 비용 부담 없이 각종 사업에 특화된 다양한 상용차를 고르고 차량 관리 서비스까지 편하게 누려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다원 기자
"지식재산 투자 적기는 지금…투자 매력 높다"(종합)
  • [GAIC2024]"지식재산 투자 적기는 지금…투자 매력 높다"(종합)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송재민 기자] “지식재산권(IP) 투자 적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이미 국내외 주요 주체들은 이 새로운 투자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대표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 세션5 ‘투자의 혁신: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세션에서 IP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 대표는 “해외에서는 IP 투자의 수익성과 전략성에 기인해 해외의 다양한 전략적투자자(SI)와 전략적투자자(FI)들이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만큼 먼저 나서는 이가 투자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유한일 한국딜로이트 그룹 상무도 IP가 투자 목적에 따라 어느 단계에 있던 수익화가 가능한 만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약 23년간 삼성전자에서 IP 출원부터 소송까지 전 분야에 걸쳐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베테랑이다.유 상무는 IP 투자 유형을 △IP 매입을 통한 투자 구조 △소송 펀드 투자 구조 △IP 라이선스 제휴를 통한 투자 구조 등 세 가지로 나누고는 “해외에선 다방면의 매입 특허를 활용해 소송을 확대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특허 포트폴리오의 수익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특허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상무는 이어 “자산화와 권리화, 집행·활용 단계로 이뤄지는 선순환 체계에서 목적에 맞는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정호 한양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 유한일 한국딜로이트 그룹 상무, 김길원 아이피포엠 대표, 김도형 리드포인트시스템 이사, 차상진 법률사무소 비컴 대표 변호사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에서 ‘투자의 혁신 : 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2024’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문가들은 그러나 한국이 ‘특허 강국’이란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IP 투자 시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분위기라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IP를 투자자산으로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데에는 허점이 존재한다고 짚었다.김길원 아이피포엠 대표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IP와 같은 신(新)자산 특허에 투자할 때 소송에 휘말리는 것에 대해 꺼리는 분위기가 만연하다”며 “소송은 특허 관련 투자를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카드로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실질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소송이 판결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2~3%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도형 리드포인트시스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IP에 대한 저작권과 기술 이전 후 소유권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초기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저작권을 관리하고 누가 열람했는지 확인하고, 해당 열람자와 연결되게끔 하는 등 점차 디지털 세상에서 관리 플랫폼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차상진 법률사무소 비컴 대표변호사는 “국내 시장의 경우 IP 특허 관련 소송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 적기도 하고, 투자 환경 자체도 제한적이다보니 직접적인 IP 투자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05.10 I 김연지 기자
DSC인베, 사상 최대 규모 3000억 세컨더리 펀드 결성
  • [마켓인]DSC인베, 사상 최대 규모 3000억 세컨더리 펀드 결성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초기창업투자회사 DSC인베스트먼트(241520)가 30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디에스씨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1호’를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단일 세컨더리 벤처펀드로는 국내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펀드의 존속기한은 6년이며, 기준수익률은 8%를 목표하고 있다.이번 펀드는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구주 등 세컨더리 마켓 시장을 육성해 모험자본 회수시장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금리인상 여파로 투자업계는 과거 활황기 대비 투자유치 및 구주거래가 어려워지고,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생태계는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특히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우 코스닥 기업공개(IPO) 부진이 겹치면서 투자 빙하기가 길어지고 있다. 세컨더리 마켓이 활성화돼 인수합병(M&A), 구주 매각 등으로도 투자 자금회수(엑시트)가 가능한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회수는 상장을 통해 이루어진다. IPO의 부진이 곧바로 자금회수의 어려움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투자업계 곳곳에서 국내 VC 세컨더리 마켓의 조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더 나아가 시리즈B 이후의 중후기 스타트업들이 최근 크게 저평가 받고 있다는 점도 벤처 세컨더리펀드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스타트업은 통상 투자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필요한 금액은 높아지는 반면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심지어는 과거보다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를 겨우 유치하는 디밸류에이션도 스타트업 업계에서 종종 목격되는 중이다.DSC인베스트먼트가 기존 운용자산(AUM)만도 1조원에 달하는 대형 투자사인 만큼 기존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세컨더리 펀드와 향후 공동·후속투자, 파이프라인 공유, 네트워크 소개 등 전략적 제휴가 가능할 전망이다.이번 펀드 결성을 담당한 이성훈 DSC 인베스트먼트 이사는 “금번에 결성된 세컨더리펀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구주 투자재원을 보유한 만큼 적극적으로 세컨더리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나 창투사, 신기사, 자산운용사, PEF 등 다양한 투자기관들의 펀드 물량을 대상으로 한 번에 복수 종목 물량을 거래하는 패키지딜 전략이 주전략이니만큼, 펀드만기 종목을 포함해 매도의향이 있는 많은 투자자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5.09 I 송재민 기자
"지식재산 투자 적기는 지금…투자 매력 높다"
  • [GAIC2024]"지식재산 투자 적기는 지금…투자 매력 높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송재민 기자] “지식재산(IP) 투자 적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이미 국내외 주요 주체들은 이 새로운 투자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대표는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에서 ‘투자의 혁신: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한 토론 세션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세션에서 IP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대표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 2024’에서 ‘투자의 혁신 : 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4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IP는 주요 무형자산에 대한 배타적 이용권으로, 타인의 이용 및 침해 시 소송이나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화가 가능하다. IP의 가치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1975년 이후 무형자산의 가치는 40년 전 대비 약 175배로 성장했고, 현 시점 기업들의 유형자산 가치보다 5배 이상 많은 가치를 갖는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가져오기 위해 각국 기업 간 특허 경쟁이 늘어나는 것은 이런 추세에 대한 방증이다. 이날 세션 발표자로 나선 이태우 알케믹인베스트먼트 대표는 IP 투자에 기회가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알케믹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월 출범한 벤처투자회사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필수적이라고 평가되는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IP를 활발하게 출원하는 국가는 미국과 중국, 일본, 한국, 독일”이라며 “한국 IP 시장은 연 추산 2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로열티가 잠들어 있는 시장이나, 아직 투자 관점에선 주요 플레이어가 없어서 경쟁 강도가 낮다”고 말했다. 한국은 IP 강국임에도 IP 투자 시장은 활성화되지 못한 셈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IP 투자의 수익성과 전략성에 따라 해외 다양한 전략적투자자(SI)와 전략적투자자(FI)들이 관련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해서 먼저 나서는 이가 투자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IP의 가치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 만큼 관련 투자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이태우 대표는 한국 IP 투자 현황이 △국내 민간 특허 수익화 법인 활동 △유수 대기업 특허 수익화 성과 △특허 계정 펀드 성장 및 활성화 △정부 주도 특허 수익화 의지 표명 등 4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특허 계정 펀드와 관련해 “모태펀드의 특허펀드 계정 증설과 최근 발생한 IP 수익화 성과에 맞물려 다양한 특허 수익화 펀드들이 나오고 있다”며 “국내 IP 투자는 먼저 투자하는 이가 후발주자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규모 있는 펀드가 빠르게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섣부른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 되는 IP를 분별하고, IP를 수익화할 전문적 역량을 보유한 GP를 고르는 것”이라며 “알케믹인베스트먼트는 검증된 펀드 운용능력과 IP 산업에서의 경험 및 네트워크를 통해 높은 가치를 보유한 국내외 IP에 투자하고자 한다. 올해 상반기 결성을 목표로 하는 해당 IP 펀드로 이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유한일 한국딜로이트 그룹 상무가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GAIC)’에서 ‘투자의 혁신 : 新자산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다’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4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는 ‘대체투자3.0-변곡점에서 다시 세우는 투자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서는 변곡점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두 번째 연사로 나선 유한일 한국딜로이트 그룹 상무도 IP가 투자 목적에 따라 어느 단계에 있든 수익화가 가능한 만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약 23년간 삼성전자에서 IP 출원부터 소송까지 전 분야에 걸쳐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베테랑이다.유 상무는 IP가 신자산 투자 대상으로 지평을 확실하게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P 투자 유형을 △IP 매입을 통한 투자 구조 △소송 펀드 투자 구조 △IP 라이선스 제휴를 통한 투자 구조 등 세 가지로 나눴다. 또한 “해외에선 다방면의 매입 특허를 활용해 소송을 확대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특허 포트폴리오의 수익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특허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IP 투자 생태계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자산화와 권리화, 집행·활용 단계로 이뤄지는 선순환 체계에서 목적에 맞는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상무가 몸담고 있는 딜로이트는 현재 데이터 기반 혁신과 엔드투엔드 IP 전략을 토대로 고객사가 IP 자산을 계획하고 보호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딜로이트는 실제 국내 그룹사와 중소기업의 다양한 분쟁에 대해 국내외 많은 분쟁 유형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5.09 I 김연지 기자
하이투자證, 해외주식 계좌 수 2년전 대비 45%↑…“美 주식 서비스 강화”
  • 하이투자證, 해외주식 계좌 수 2년전 대비 45%↑…“美 주식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해외주식 계좌 수가 대폭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해외주식 계좌 수는 2022년말 대비 45% 증가했으며, 자산은 112% 증가했다.이는 미국 주식 매매의 편의성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글로벌 바로 매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식 매매에 필요한 증거금으로 원화와 달러를 통합하여 사용하도록 해 국내 및 미국 주식 매도시 결제와 상관없이 바로 다른 국가의 주식 매매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 주식을 매매할 때 필요한 환전 절차도 자동화하여 결제일 날 필요한 금액이 자동으로 환전 처리된다.또한,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미국 리서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주식 전문 리서치 하우스인 바바리안리서치와 제휴해 주별 화제의 주식과 대표주 및 주도주 등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유망 테마 분석과 신고가 분석 정보 등을 통해 실전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장 종료 후 카카오톡 푸시(push) 메시지를 마감 시황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의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증대시켰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주식 투자자의 시차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간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한국 시간 기준으로 야간에만 가능한 미국 주식 거래를 낮에도 할 수 있게 하여 미국 주식은 썸머타임 적용 시 최대 21시간 30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하이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야간 및 미들 데스크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자가 서비스 지원이 제한적인 야간에도 주문, 환전, 장애 대응 등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미국 주식 관련 인프라와 콘텐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고, 콘텐츠 차별화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영업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5.09 I 이용성 기자
포토위젯, 트리플에스 어셈블24 신규 앨범 발매 기념 공식 스마트폰 테마 공개
  • 포토위젯, 트리플에스 어셈블24 신규 앨범 발매 기념 공식 스마트폰 테마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모바일 라이프 서비스 기업 포토위젯은 모드하우스와 협업을 통해 트리플에스 어셈블24(tripleS ASSEMBLE24) 신규 앨범 발매 기념 공식 스마트폰 테마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공개된 트리플에스 어셈블24 테마는 총 25종으로 멤버별 테마 1종과 그룹 테마 1종이며, 신규 앨범 ‘Girls Never Die’의 콘셉트를 담았다. 각각의 테마는 트리플에스만의 세계관이 담긴 다양한 그래픽 요소와 멤버별 사인이 포함된 위젯, 배경화면, 아이콘으로 구성됐다. 관련 테마는 포토위젯 앱 내 카테고리 ‘trip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토위젯은 미국, 일본, 태국, 한국 등을 포함한 세계 175개국의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이용 중인 서비스로 누적 사용자 430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폰 꾸미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각 국가별 사용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종류의 폰 꾸미기 테마와 위젯, 배경화면, 아이콘 등을 매주 공개 중이다.포토위젯 측은 “글로벌 사용자들의 빠르게 변화하는 취향에 맞춘 포토위젯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IP홀더사와 공식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5.09 I 이윤정 기자
삼성물산, 우수 스타트업 발굴..최대 4천만원 지원
  • 삼성물산, 우수 스타트업 발굴..최대 4천만원 지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회사와 협업을 추진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2024 FutureScap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프로그램은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과 협업을 기반으로 시장 검증 기회 제공은 물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모집분야는 크게 네 가지 부문으로 △시니어 리빙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분야 등 기존의 건설 산업을 넘어 ‘Beyond 건설’ 분야로 확장해 사업화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해당 분야의 혁신 아이디어, 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접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한 선발 과정을 통해 총 6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기업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PoC(Proof of Concept, 사업 실증) 기회를 비롯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종료 후에는 성과 공유와 외부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인 ‘데모 데이(Demo Day)’ 행사 참여 기회까지 제공된다.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상무)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설 외 IT 분야로도 신사업을 확장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과 상생 경영을 통해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삼성물산은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확대를 위해 이날 공동주관사 서울경제진흥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성장산업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09 I 전재욱 기자
삼성증권, 삼성선물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오픈
  • 삼성증권, 삼성선물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과 삼성선물은 미국 상장 개별주식 및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옵션은 기초자산을 특정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로, 미국주식옵션은 개별주식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주식의 매수권리(콜옵션)와 매도권리(풋옵션)를 매매하는 해외파생상품이다. 미국주식옵션은 프리미엄만 지불하고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식에 비해 투자금보다 많은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주식옵션 거래는 주가의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 투자할 수 있어 수익구조를 다양화할 수 있다. 특히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경우, 주가 상승에 대한 수익과 더불어 보유 종목의 콜옵션을 매수하여 상승에 대한 수익을 극대할 수 있다.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에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풋옵션을 매수해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투자자들의 미국주식옵션 거래량은 지난해 월평균 거래량을 크게 뛰어넘어 지난 2월 국내 사상 최대 거래량인 15만 계약 이상을 기록하였다. 미국주식 경험을 넘어 미국주식옵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까닭은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미국주식을 기초로 다양한 해외투자 전략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미국 개별주식옵션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56개 종목을 대상으로 가능하며, 매매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해외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추가로 미국ETF옵션(35개종목) 및 제로데이 옵션(SPX 위클리)은 삼성선물을 통해서 가능하고, 삼성증권 mPOP을 통해 삼성선물의 ‘증권제휴계좌’ 개설 후 매매하면 된다.삼성증권은 미국주식옵션 런칭을 기념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신청일로부터 한 달간은 고객당 3000계약을 무료로 거래할 수 있으며, 12월까지는 계약당 우대수수료를 1달러에 제공한다. 삼성선물은 매월 50계약씩 무료로 거래가 가능한 이벤트를 12월까지 진행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옵션 서비스가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보유 주식에 대한 손실 리스크를 분산하고, 적은 투자금으로 변동성을 활용하여 수익을 높이는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09 I 이정현 기자
'신약개발'에 사활건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의 전략은
  • [류성의 제약국부론]'신약개발'에 사활건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의 전략은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센터장] 최근 일동제약이 놀라보게 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수년째 해마다 매출의 20% 가까이를 신약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신약개발의 강자로 거듭나기 위해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단연 업계 최고 수준이다. 그만큼 ‘신약 명가’를 향한 의지가 업계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는 반증이다. 지난 4년간 연구개발비로만 40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일각에서는 과도한 R&D 투자가 야기하는 손익 악화를 내세우며, 신약전문회사로 거듭나려는 일동제약(249420)의 진정성을 일방적으로 폄훼하기도 한다. 실제 지난 3년간 일동제약은 막대한 R&D 투자 영향으로 매년 5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2023년에도 신약개발에 매출의 20% 가량을 쏟아부으면서 매출 6008억원에 영업적자 539억원을 기록했다.하지만 지난해 4분기 일동제약은 보란듯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세간의 우려를 상당 부분 불식시켰다. 일동제약이 R&D 전문 자회사인 유노비아를 설립하면서 연구개발비 부담을 털어낸 것이 주효했다. 업계에서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던진 ‘신의 한수’라는 평가를 받는다.최근 일동제약의 변신을 주도하고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을 만나 일동제약이 나아가고자 하는 목적지와 여기에 도달하기 위한 전략 등을 들어봤다. 지난 2021년 부회장 자리에 오른 윤부회장은 일동제약 창업자인 故윤용구 회장의 손자이다. 올해부터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취임, 업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대외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올해 일동제약은 ‘이기는 조직문화 구축’을 핵심 경영지표로 선정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각 조직은 물론 회사 전체 차원에서 계획한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해내야만 한다. 조직 내부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려는 ‘위닝 멘털리티(이기려는 마음가짐)’가 확고하게 자리잡아야 한다.”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일동제약 제공윤부회장은 신약개발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결국 탄탄한 실적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독한’ 일동제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올해부터 ‘매출 및 수익 목표 달성’, ‘경쟁 우위의 생산성 향상’을 기준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등 경영목표 달성 ▲매출 원가율 개선 ▲메가 품목 · 파이프라인 발굴 및 개발 ▲인적 생산성 제고 ▲원가 경쟁력 확보 ▲중장기 포트폴리오 구축 및 관리 등 세부 항목을 면밀하게 전사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회사로서 좋은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의약품, 헬스케어 등과 관련한 다양하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큰 경쟁력이다. 전문적이고 유기적인 R&D 체계와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등의 자산도 빼놓을수 없는 강점이다.”윤부회장은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대표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와 경쟁력은 이미 완비했다고 자평했다. 이제는 그 구슬들을 뀌어낼 시점이라는 것이다. 그는 신약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 유노비아와 그룹 내 R&D 관련 계열사인 ▲항암 신약 개발 전문 아이디언스 ▲임상약리 컨설팅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디스커버리 전문 아이리드비엠에스 등이 연합해 연구 효율과 전문성을 극대화하면서 시너지가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윤부회장은 풍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판으로 이제부터 조기 기술수출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신약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일동제약의 간판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당뇨와 비만을 겨냥한 GLP-1 작용제 기전의 후보물질(ID110521156) ▲P-CAB 계열의 소화성 궤양 치료제 후보물질(ID120040002) ▲A1·A2A 길항제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ID119040338) 등을 첫손에 꼽앗다. 윤부회장은 이들 신약물질은 이미 “상업화 및 제휴 논의가 국내외 기업들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올해안에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성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신약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 유노비아를 지난해 말 출범한 후 일동제약은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일동제약은 유노비아 분산이후 ETC(전문의약품) · OTC(일반의약품) · CHC(컨슈머헬스케어) 등 기존 주력사업을 기반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창출에 주력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유노비아는 신약 파이프라인 등 R&D 자산의 재정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약개발 효율화등을 중점 전담하는 구조다.윤부회장은 유노비아 출범에 대해 “사업의 전문화와 효율성 추구가 가능해졌다”면서 “비용 부담이 컸던 R&D 부문을 분리하게 되면서 외부 투자 유치와 자금 조달에 유리한 체제를 확립, 각각의 사업 영역이 안정적이고 밀도있게 운영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막대한 연구개발비 지출로 손익이 악화되는 것에 대한 세간의 혹평에 대해 윤부회장은 “신약개발은 어렵지만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제네릭과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을 대신 팔아 실적을 내는 데 안주해서는 K바이오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고 신약개발만이 제약강국으로 도약할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국내 제약산업의 여건을 감안했을 때 현실적으로 신약개발과 흑자달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뒷받침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시장에서 자금 조달과 투자 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과 같은 전략이 필수적으로 동반되어야 하는 배경이다. 일동제약은 R&D 부문을 독립시키면서 이제 투자 유치와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상태다. 일동제약의 강점인 ETC · OTC · CHC 등 주력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투자 유치, 라이선스 아웃 등을 추진, 지속 가능한 선순환의 R&D 체계를 만들고자 한다.”
2024.05.09 I 류성 기자
신라면세점,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맞손
  • 신라면세점,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맞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여행정보 및 생활정보 리뷰 플랫폼 ‘메이투안·따종디엔핑’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신라면세점이 중국 최대 여행정보 및 생활정보 리뷰 플랫폼 ‘메이투안·따종디엔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호텔신라)신라면세점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메이투안·따종디엔핑’ 본사에서 신라면세점 김보연 상무와 ‘메이투안·따종디엔핑’ 일레인(Elaine) 마케팅팀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면세점과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의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메이투안·따종디엔핑’은 관광지, 쇼핑, 숙박시설, 배달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실제 고객들의 이용 후기를 확인할 수 있는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월간 사용자수가 4억 7000만명에 달한다.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 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 여행을 떠날 때도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을 이용해 정보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신라면세점은 ‘메이투안·따종디엔핑’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양사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신라면세점은 ‘메이투안·따종디엔핑’ 고객 전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메이투안·따종디엔핑’은 신라면세점 프로모션 정보를 당사 플랫폼에 노출하는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5.09 I 신수정 기자
신한카드, 글로벌 브랜드 ‘하리보’ 제휴카드 출시
  • 신한카드, 글로벌 브랜드 ‘하리보’ 제휴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글로벌 브랜드 HARIBO(하리보)와 손잡고 하리보의 대표 상품을 디자인한 ‘신한 Pick E 캐릭터형 체크(하리보), 신한 Pick I 선불(하리보)’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작은 사탕가게로 시작해 과일젤리와 감초젤리 부문의 세계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아 12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특히 1960년 출시한 ‘골드베렌(Goldbaren)’의 젤리 곰은 하리보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하리보 체크카드는 하리보의 대표 제품인 ‘골드베렌’을 디자인했고, 하리보 선불카드에는 인기만점 젤리 5종 골드베렌, 해피콜라, 계란프라이, 하트, 반지 모양 젤리를 담은 상품 ‘스타믹스(Starmix)’를 그려냈다.하리보 카드는 생활 영역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하면서 MBTI 특성 중 외향성을 뜻하는 E형과, 내향성을 뜻하는 I형으로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를 선택(Pick)할 수 있도록 2종으로 구성됐다.특히, 하리보 카드의 주요 소비층을 감안해 E형은 체크카드로, I형은 결제계좌 없이 간편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공통 생활영역 서비스로 4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업종과 커피전문점 업종 이용 시 10%를 적립해준다. 각 업종 당 월 최대 3000 마이신한포인트까지다.E형 체크카드는 사진관, 볼링장, 테니스장, 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월 3000 마이신한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요식업종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One Pick) 맛집’ 가맹점에서는 3, 6, 9회 이용 시마다 1천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I형 선불카드는 음악(멜론·지니), OTT(유튜브·티빙), 도서(리디북스) 등 디지털 구독 영역에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해 월 최대 3000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된다. 10대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 온라인 쇼핑몰’에서 3, 6, 9회 이용 시마다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선불카드는 계좌나 신분증 없이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청소년들도 휴대폰 인증만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 즉시 발급돼 실물 수령 전에도 신한쏠페이에서 간편하게 충전, 결제, 송금까지 가능하다.신한카드는 하리보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이 기간 동안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35명에게는 하리보 접시, 기획 파우치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100명에게는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이외에도 하리보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체험 전시회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티켓 제공과 동반 입장권 할인 등의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7월 4일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하리보 해피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하리보 카드는 체크, 선불 모두 해외 겸용(MASTER)으로 발급되며, 체크카드는 최초 발급 시 발급 수수료 1천원이 부과된다.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하리보 카드는 하리보의 슬로건인 ‘함께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라는 의미를 카드 플레이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 실물 금 구매 서비스 출시
  • 케이뱅크, 실물 금 구매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국내 대표 금 유통기업인 한국금거래소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제휴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실물 금 구매’는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앱에서 쉽고 편리하게 실물 금을 구매하는 서비스다. 업체가 안전하게 보증하는 999.9‰ 순금 상품을 시세 대비 최대 1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에 접속하면 골드바 등 상품 종류와 가격 관련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앱에서 구매한 금은 택배로 자택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배송비는 전액 무료다. 가격은 금 시세와 중량에 따라 조회시점을 기준으로 실시간 반영해 제공한다. 케이뱅크 앱에서 현재 구매가능한 상품은 금괴(골드바)다. 구매 최소단위는 반돈(1.875g)이며 최대 10돈(37.5g)까지 구매 가능하다. 연내에는 금화(금동전)를 비롯해 은괴(실버바), 은화(은동전) 등으로 구매가능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4월 은행권 최초로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케이뱅크 앱에서 주식계좌 개설부터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모주 청약정보 안내 등 다양한 투자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번거롭게 오프라인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업체가 보증한 안전한 순금 상품을 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더한 다양한 혁신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앱에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최정훈 기자
콴텍, NH투자증권과 연금저축 서비스 시작
  • 콴텍, NH투자증권과 연금저축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콴텍이 9일 NH투자증권과 연금저축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콴텍 앱에서 NH투자증권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해 콴텍의 대표 연금 상품인 ‘콴텍 퍼펙트 연금 1호’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콴텍 퍼펙트 연금 1호는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매수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4가지 EMP(ETF Managed Portfolio) 전략을 조합했고, 콴텍의 자체 위험관리 시스템 ‘큐엑스(Q-X)’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 콴텍은 NH투자증권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열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대비해 지난 7월 NH투자증권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을 위한 협약을 맺고, 디지털 운용 개발에 나섰다.콴텍은 증권·은행과의 퇴직연금 제휴를 확대하고, 50개의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 ‘콴텍 에너지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은 15.4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노후자산 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콴텍의 연금저축 서비스를 보다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연금저축 제휴 증권사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콴텍의 AI기술을 활용해 개연연금 시장은 물론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원다연 기자
K-산후조리 해외 공략…해피맘월드, 中이어 베트남 진출
  • K-산후조리 해외 공략…해피맘월드, 中이어 베트남 진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식 산후조리 시스템이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에 이어 베트남까지 진출하며 전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5일 베트남 Bon SPA와 해피맘월드 사업 제휴 및 컨설팅 계약 체결, 왼쪽은 BonSPA 푸엉 CEO와 오른쪽 해피맘월드 손남경 대표대표적인 국내 산후조리원 기업인 (주)해피맘월드(손남경 대표)는 지난 2016년 중국 산후조리원 교육 및 컨설팅 수행에 이어 이번에 베트남 호찌민시 Bon SPA(푸엉 대표)와 산후조리원 컨설팅 및 교육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산부인과 부설 산후조리원내에 임산부 전문 에스테틱을 10곳과 산후조리원을 4곳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해피맘월드는 산부인과 마케팅 대행과 산후조리원 컨설팅을 전개하고 있다. 베트남 내 한국 산후 조리의 핵심 가치인 전문적인 산모 관리, 아기 돌봄, 맞춤형 산후조리 프로그램, 산모와 유아를 위한 기능성 제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베트남 파트너인 Bon SPA와 전략적인 관계를 통해 베트남 내 K산후조리 플랫폼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핵가족화와 사회 참여 여성 증가로 인해 지난 1996년 탄생한 한국식 산후조리원은 ‘산후조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산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은 2010년 이후 심각한 저출산 현상에 따라 내수 시장이 축소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련 산업의 감소에 따라 중국 등 후발주자들의 공격적인 해외 진출로 위기 속에 놓여 있다.이에 한국 정부는 K-한류를 적극 활용한 ‘K산후조리’ 비즈니스 해외 진출 전략을 지원하며, 해당 분야의 선두 기업들은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해피맘월드는 서울시와 함께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과정에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물리적 변화를 더욱 쉽게 극복할 수 있도록 산전/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여 산모가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맘 편한 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 및 일반 회사로 확산하여 산모가 보다 안심하고 편안한 임신,출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산모 전용 쳇봇 운영(산부인과와 연계)과 대한분만병의원 협회와 공동으로 산모 플랫폼을 개발하고 일부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해피맘월드 손남경 대표는 “해피맘월드의 베트남 진출은 K산후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해피맘월드와 같은 기업들의 노력을 통해 K 산후조리 산업이 중국과 베트남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 확산될 수 있기 위해 IT와 AI를 접목한 K산후조리 플랫폼을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이정훈 기자
글로벌 전력투구하는 '2K'…서브컬처·현지화 앞세운다
  • 글로벌 전력투구하는 '2K'…서브컬처·현지화 앞세운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이른바 ‘2K’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한다. 현지화 전략을 앞세운 크래프톤(259960)은 인도 시장을,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8일 크래프톤과 카카오게임즈는 각각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열고 경영 실적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59억원, 영업이익 3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9.7% 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액 2463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1% 증가했다.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홍보 이미지(사진=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효과에 시장 예상치를 뒤엎고 호실적을 기록한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 안착을 넘어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인도 현지 명절에 맞춘 콘텐츠와 발리우드(Bollywood) 영화 공동 마케팅으로 이용자 유입을 지속 확대함과 동시에 3자 결제 플랫폼인 ‘유니핀(UniPin)’ 웹상점도 개설했다. 유니핀은 통합 결제시스템 등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게임사들에게 맞춤형 전략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크래프톤은 유니핀과의 제휴로 과금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중이다.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니핀 제휴를 통해 수백만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결제 수단이 없는 이용자들의 현금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는 과금 이용자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통상적 마켓보다 수수료 수준이 상당히 낮아 수익성 제고, 이익률 개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인도 현지에 출시한 ‘불릿 에코’ 또한 불과 한달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데브시스터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쿠키런’도 현지 출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배 CFO는 “(불릿 에코) 출시 이후에 100만건 정도 다운로드가 됐고, 유의미한 지표 상승이 있었다고 생각해 특화 캐릭터 운영 등 현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인도 퍼블리싱을 앞두고 있는) 여러 게임 중에서 쿠키런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게임 난이도가 높지 않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긍정적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사진=카카오게임즈)카카오게임즈도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 했다. 기존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를 넘어 비MMO 작품까지 발굴해 새로운 매출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할 비MMO 장르의 세 가지 축은 △서브컬처 △액션 어드벤처 △전략 시뮬레이션 및 퍼즐이다. 핵심은 서브컬처와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당장 이달 29일 카카오게임즈는 일본에 서브컬처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게임 3종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에버소울은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첫 번째 타이틀로,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전략적 시장이자 장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아가려고 한다”며 “아직 밝히긴 어렵지만, 3개 정도의 신규 (서브컬처 장르) 타이틀이 이미 소싱 마무리 단계에 있어 조만간 관련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C와 콘솔을 선호하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를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메이드(112040)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열어 올해 흑자전환에 자신했다. 핵심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과 하반기 출시를 앞둔 차기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다. 김성원 위메이드 기업설명실 전무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와 이미르 등의 성과로 지난해에 이어 연간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용 최적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외주 개발비 축소와 내부 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로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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