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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21건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인사 △국립전파연구원 기술기준과장 배석희 △국립전파연구원 정보운영과장 김희원 △디지털소통팀장 김재용○BC카드 <승진> ◇전무 △고객부문장 서거정 ◇상무 △고객사본부장 김용일 △프로세싱본부장 박현일 △페이북본부장 조명식 △IT기획본부장 강대일 △에이치앤씨네트워크 경영기획총괄 손용선 <전보> ◇전무 △경영기획총괄 조일 △금융사업본부장 임표 △데이터결합사업TF장 신종철 ◇상무 △결제사업본부장 박복이 △마이데이터사업본부장 오성수 △AI빅데이터본부장 변형균 △글로벌사업본부장 임남훈 △경영기획본부장 조현민 △경영지원본부장 김경주 △pay-ZTF장 박상범○한국소비자원 ◇1급 승진 △위해정보국장 윤경천 △분쟁조정사무국장 장은경 △감사실장 최은실 △정책연구실장 배순영 △안전감시국장 하정철 ◇2급 승진 △기획조정실 인재경영팀장 구경태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장 송선덕 △정보교육국 콘텐츠기획팀장 박미희 △정책연구실 법제연구팀장 송민수 △정책연구실 소비자지향성평가사업단 이금노 △시험검사국 섬유고분자팀장 한은주○한국부동산원 ◇지역본부장 발령 △서울지역본부장 겸 서울강남지사장 홍성훈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겸 인천지사장 권용수 △부산경남지역본부장 겸 부산동부지사장 이희원 ◇본사 실·처장 발령 △ESG전략실장 장대문 △소비자보호처장 조철희 △공익보상처장 원효근 ◇지사장 발령 △서울동부지사장 권화중 △서울남부지사장 박광석 △성남지사장 이재우 △안양지사장 김원덕 △춘천지사장 윤종훈 △강릉지사장 윤정호 △천안지사장 선상욱 △청주지사장 박형국 △순천지사장 남형우 △군산지사장 김세중 △창원지사장 정필환 △진주지사장 임병수○경찰청 ◇총경 승진 △경북청 형사 강력 최문태 △인천청 수사 수사2 김정란 △경기남부청 교통 교통안전 권용웅 △서울청 테러대응 경호 김현환 △경기남부청 형사 강력 홍석원 △서울청 수사 수사1 김성운 △서울청 사이버수사 사이버수사기획 장요한 △대구청 광역수사 강력범죄수사 권창현 △서울청 서울중랑 112치안종합상황 정연원 △서울청 외사 외사기획정보 문진영 △대구청 청문감사인권 감사 이규종 △서울청 서울광진 화양지구대 이지은 △본청 경무 경무 최규일 △경기남부청 성남수정 여성청소년 김상율 △본청 치안상황 상황 이준호 △본청 외사기획정보 외사기획 여태수 △본청 생활질서 생활질서 손휘택 △본청 수사운영지원 수사기획 강태영 △전북청 공공안녕정보외사 정보상황 이석현 △부산청 수사 수사2 안영봉 △충남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성강제 △경기북부청 공공안녕정보외사 정보상황 윤태시 △강원청 형사 강력 허행일 △광주청 청문감사인권 감사 김용관 △경남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김대정 △전북청 형사 강력 정덕교 △대구청 홍보 홍보 채승기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반부패경제범죄수사2 이승명 △부산청 외사 외사기획 김상호 △경남청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이호 △부산청 부산진 형사 신경범 △경남청 청문감사인권 감찰 김명만 △서울청 마약범죄수사 마약범죄수사1 주진화 △대전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강동하 △경기남부청 홍보 홍보협력 김경운 △서울청 안보수사 안보수사1 김정완 △광주청 수사 수사2 박웅 △전남청 홍보 홍보 허양선 △대전청 안보수사 안보수사1 강부희 △충북청 공공안녕정보회사 정보상황 김용원 △충북청 청문감사인권 감사 목성수 △충남청 홍보 홍보 김영대 △서울청 경무기획 기획예산 김대진 △서울청 정보상황 경제상황 박성수 △서울청 101경비 경비 박시홍 △부산청 경무기획 기획예산 송진섭 △서울청 서울종로 교통 최찬호 △서울청 정보분석 종합분석 조남형 △경찰인재개발원 운영지원 총무 정혜심 △부산청 교통 교통안전 박상욱 △울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 경무 김정규 △인천청 청문감사인권 감사 박경렬 △부산청 여성청소년 아동청소년 이상경 △인천청 경무기획 경무 임상현 △서울청 서울영등포 경비 김인병 △경북청 홍보 홍보 김시동 △서울청 경무기획 함경철 △본청 경제범죄수사 경제범죄수사 김태현 △서울청 서울동대문 112치안종합상황 이규환 △본청 사이버수사기획 사이버수사기획 곽병일 △본청 혁신기획조정 국가경찰위원회 권현정 △서울청 서울서대문 수사 이순명 △경기남부청 공공안녕정보 정보협력 김충우 △서울청 홍보 홍보협력 강명원 △강원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 인사 유기석 △본청 범죄분석 과학수사운영 오훈 △서울청 서울송파 형사 오창한 △본청 인권보호 인권조사 김철수 △본청 안보수사지휘 안보수사 염진환 △서울청 청문감사인권 감찰조사 주명희 △서울청 202경비 경비 임영인 △서울청 경무기획 민경욱 △본청 여성안전기획 여성안전기획 김말수 △본청 교통기획 교통기획 오성훈 △본청 혁신기획조정 기획 박정훈 △본청 홍보 홍보협력 장현덕 △서울청 여성청소년 여성보호 박미영 △서울청 경무기획 이병진 △본청 정보화장비기획 정보화장비기획 박민준 △본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 여성대상범죄수사 이기범 △본청 정보관리 정보관리 이문형 △전남청 청문감사인권 감사 주현식 △서울청 서울성동 여성청소년 김재미 △제주청 홍보 홍보 구슬환 △본청 경무 복무관리 유미숙 △서울청 서울영등포 공공안녕정보외사 정광수 △전북청 전주완산 정보안보외사 박삼서○SPC그룹 <승진> ◇사장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해외법인 CEO △대런 팁튼(Darren Tipton) 미국법인 CEO △하나 리(Hana Lee) 동남아 지역총괄 CEO <직책 부여> △크리스토프 라로즈(Christophe Laroze) 프랑스법인 사업부장 △니콜라스 가일러(Nicolas Gaillot) 영국법인 사업부장 △그레이엄 보워(Grayham Bower) 캐나다법인 사업부장 △서양석 글로벌경영관리총괄 부사장 △잭 프란시스 모란(Jack Francis Moran) 글로벌사업지원총괄 부사장○헌법재판소 ◇관리관(1급) 승진 △심판지원실장 이규현 ◇이사관(2급) 승진, 국장 신규보임 △기획재정국장 신승훈 △국제협력국장 최혁 ◇국장 전보 △행정관리국장 석현철 △국립외교원 파견 이형주 ◇부이사관(3급) 승진 △홍보담당관 하영화 △총무과장 정영주 ◇과장 전보 △재정기획과장 하태진 △심판민원과장 이성환 △심판사무과장 이영일 △정보기획과장 조윤영 △인사과장 윤성진 △통일교육원 파견 유준영 ◇과장 신규보임 △AACC지원과장 박재은 △정보보호과장 조진훈 △자료조사과장 김병섭
2021.12.30 I 정두리 기자
한진, 의약품 물류 서비스 사업 진출 '잰걸음'
  • 한진, 의약품 물류 서비스 사업 진출 '잰걸음'
  • 조현민(왼쪽)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지난 8월 조용준(가운데) 피코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함께 국내 의약품 통합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진)[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진이 국내 의약품 물류기업인 피코이노베이션과 손잡고 의약품 물류 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피코이노베이션은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원 제약사들이 공동 출자해 지난해 7월 설립한 국내 의약품 물류 기업으로 한진은 피코이노베이션에 전략적투자자(SI)로서 20억원을 출자했다.이에 따라 피코이노베이션은 평택드림산업단지에 1만60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1차로 5000여평 부지에 첨단 자동화 의약품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 6월 완공 이후 한진과 함께 선진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 하고 통합 물류센터 추가 구축 등 헬스케어 융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한진은 보유하고 있는 물류 역량과 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약품 전담 배송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도권에서는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와 약국, 병원, 의원 등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권 주요도시에 물류 거점을 운영하여 최적화된 권역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또 피코이노베이션과 도심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하고 수출입 물류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글로벌사업도 협력해 의약품 물류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한진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 물류 서비스와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해졌다”며 “양사간 협력을 통해 의약품 물류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물류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진, 동서발전과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추진
  • 한진, 동서발전과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추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진과 한국동서발전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신유망 저탄소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울산시 중구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태양광과 수소사업을 융합한 친환경 저탄소 신비즈니스를 추진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신유망 저탄소사업을 공동개발하고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1단계로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한진이 보유한 물류창고 지붕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단계로 한국동서발전의 P2G(Power to Gas) 실증기술을 적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통해 수소발전소, 운송트럭 충전, 수소운송·판매 등 비즈니스모델별 각사 자체 및 공동사업의 3단계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양사는 우선적으로 사업기반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한진 광양물류센터 3개동 지붕 약 1만 5000m²에 시설규모 2.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9월 중 구조안전검토를 완료해 연내 착공한다는 방침이다.한진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시작으로 그린수소 사업모델 구축까지 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한국동서발전 조상기 사업본부장, 김영문 사장과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2021.09.16 I 유현욱 기자
한진, 택배기사 배송용 '전동대차' 개발 완료..내달 출시
  • 한진, 택배기사 배송용 '전동대차' 개발 완료..내달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진이 택배기사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한진은 모터 엔지니어링·IT 개발 솔루션 벤처기업인 ‘하이코어’와 택배·물류 현장용 전동대차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올해 2월 한진택배 남서울터미널에서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시연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3월에는 전국 택배기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확대 진행했다.현장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발을 완료한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 행사를 가졌다.한진은 내달 전동대차를 출시하고 택배기사에게 할인 판매 등의 방식으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전동대차는 전기 충전 방식의 모터가 내장돼 있어 언덕길에서도 택배기사가 힘들이지 않고 물건을 운반할 수 있게 도와준다.왼쪽부터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2021.08.27 I 유현욱 기자
한진, 스타트업 '공유어장'과 수산물 배송 시스템 구축
  • 한진, 스타트업 '공유어장'과 수산물 배송 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진이 수산물 직거래 스타트업인 공유어장과 함께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유병만 공유어장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진행했다.왼쪽부터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유병만 공유어장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진=한진)‘선(先)주문, 후(後)조업’ 방식의 비대면 수산물유통 플랫폼인 ‘파도상자’를 운영하는 공유어장은 소비자에게는 원산지와 조업시기가 확인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어부에게는 유통마진을 돌려준다는 사회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다.고객이 미리 주문과 결제를 완료하면 2주 내 어부가 출항해 조업 당일 수산물을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은 조업 예정 기간, 조업 여부, 발송 안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조업대기 기간을 1~2일로 줄인 ‘만선 알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한진이 지난해 7월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한진과 공유어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선 수산물 배송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선한 수산물의 운송을 통해 콜드체인기술의 실증화를 추진한다. 또한, 어민들에게는 공정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해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참여한다.한진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과 함께 우리 회사가 보유한 물류 노하우로 고객에게는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어민들에게는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해 기업과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진은 지난해 물류·택배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해 물류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1.07.16 I 유현욱 기자
카카오, 모빌리티 자회사 통해 한진과 '맞손'…환상의 짝꿍될까
  • 카카오, 모빌리티 자회사 통해 한진과 '맞손'…환상의 짝꿍될까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카카오가 모빌리티 자회사를 통해 한진과 손잡고 택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업계 1위끼리 혈맹을 맺은 네이버-CJ대한통운처럼 카카오-한진도 긴밀한 협력관계의 형성을 알리는 신호탄일지 주목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성숙 대표가 선봉에 선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계열사 나름대로 여러 대형 택배사들과 호흡을 맞춰보는 수준이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8일 한진과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한진은 지난달 말 카카오T 앱에서 택배 베타서비스(시험운영)를 시작했다. 배송 신청부터 결제, 배송 확인까지 카카오T에서 모두 가능하다. 실제 배송은 한진 소속 택배기사가 맡는다. 비용은 20㎏ 이하의 소화물 배달이 4000원 단일 가격이다.(왼쪽부터)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이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카카오모빌리티는 주력사업인 택시와 대리운전 호출 외에도 공유형 전기자전거, 항공·시외버스·기차 예매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사람을 이동시키는 것에서 사물을 실어나르는 것으로 영역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 말 퀵서비스 기사용 ‘카카오T 픽커’ 앱을 출시하고 퀵 기사를 모집하더니 이번에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1만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한진과 손을 맞잡았다.현재 카카오T 이용자는 2800만명, 기업회원은 3만곳이다. 카카오의 자회사를 넘어 모빌리티 분야에서 독자적인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기업가치는 최소 4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카카오T의 높은 접근성을 고려하면 한진도 이번 협력으로 점유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한진은 10%대인 점유율을 2023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택배시장 절대강자인 CJ대한통운(점유율 50% 이상)에 이은 확고한 2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다. 현재는 마찬가지로 10%대 점유율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한진은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카카오와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이는 CJ대한통운이 네이버와 지난 6월 경기 군포에 e-풀필먼트 센터를 마련하는 등 물류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CJ대한통운의 군포 e-풀필먼트 센터에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물류 수요 예측 인공지능(AI)인 ‘클로바 포캐스트’를 적용했고 물류 작업 처리를 돕기 위한 무인 이동 로봇 등도 배치했다.이를 염두에 둔 듯 카카오모빌리티와 한진도 미래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택배차량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 △택배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택배 운송 관리 시스템 구축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물 내 배송 구현 방안 등을 공동 추진한다. CJ대한통운처럼 한진에도 카카오의 첨단 IT기술이 접목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양사 협약식에는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자리했다. 한진 오너 일가 역시 카카오와 협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방증이다.다만 네이버-CJ대한통운과 같은 끈끈한 관계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카카오는 지난 2019년 말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을 사들였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팔아치운 바 있다. 이에 대해 남매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발을 뺐다는 해석이 나왔다. 오히려 네이버가 지난해 말 한진칼 지분을 취득했다.한편 카카오 계열 핀테크기업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6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제휴해 개인 택배 시장에 먼저 진출한 바 있어 계열사 간 ‘선의의 경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 택배비도 4000원으로 완전히 같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각자의 플랫폼에서 따로 택배서비스를 전개 중”이라면서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한진으로)제휴사 변경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카카오페이의 배송 서비스는 롯데 계열 세븐일레븐을 낀 편의점택배 기능도 있기 때문이다.카카오 계열 전자상거래 카카오커머스는 아직 별도 배송 위탁업체를 두고 있진 않다. 입점업체들이 자체적으로 배송 등 물류 인프라를 해결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는 CJ대한통운을 필두로 아워박스, 위킵, 파스토, 품고, 딜리버드, 셀피 등이 참여하는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상품 보관·포장, 출하, 배송 등 일괄 처리하는 연합체)’를 결성했다.
2021.07.16 I 유현욱 기자
한진, 축구장 20개 규모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첫삽
  • 한진, 축구장 20개 규모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첫삽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진이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 종합물류단지에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SMART Mega-Hub) 터미널’ 기공식(공사를 시작할 때에 하는 의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류경표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참석했다.왼쪽부터 포스코 ICT 정덕균 대표이사,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류경표 한진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영우 삼성물산 사업부장, 최홍남 ANU디자인그룹 대표이사. (사진=한진)한진은 2023년까지 2850억을 투자해 대전종합물류단지 내 5만9541㎡ 부지에 축구장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연면적 14만9110㎡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하고,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택배 자동 분류기 등의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로 구축하여 향후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2023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완공되면 화물차 568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으며 하루 120만 택배박스 처리가 가능하다. 터미널 관리·운영 등에 12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현재 전국에 11개 허브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은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완공되면 택배 물량을 메가 허브 터미널에 집결 후 처리하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배송 체계가 더욱 강화돼 원가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리라고 기대하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면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3 I 유현욱 기자
‘카카오T’ 택배 서비스 개시…한진과 MOU 체결
  • ‘카카오T’ 택배 서비스 개시…한진과 MOU 체결
  • (왼쪽부터)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이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한진과 플랫폼 기반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첫 단계로 ‘카카오 T’ 앱에서 지난 6월30일부터 택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배송부터 물품 픽업 및 배송현황 확인, 자동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소화물(20kg 이하 중량, 가로·세로·높이의 합 140cm 이하 크기) 운송에 한해 단일 가격 4000원으로 택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양사는 택배 서비스 운영 고도화를 위한 미래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한다.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택배차량 인프라 및 시스템 개발 △택배 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택배 운송 관리 시스템 구축 △무인 로봇을 활용한 건물 내 배송 구현 방안 등을 공동 추진한다.아울러 운송 업계의 주요 미래 전략으로 손꼽히는 라스트마일 운송 등에 대한 협력 기회도 검토할 예정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사물의 이동 서비스 영역을 진화시킬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택배 서비스가 카카오 T 앱을 통해 생활 속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2 I 노재웅 기자
광화문원팀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 광화문원팀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는 서울 종로구에서 광화문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14개 기관과 함께 ‘한마음 보따리’ 300세트를 광화문 소상공인에게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광화문원팀 소속 기관 임직원이 광화문 소상공인에게 한마음 보따리를 전달하고 있다.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이 한마음 보따리 전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서울 종로구에서 광화문원팀(One Team)에 참여하고 있는 14개 기관과 함께 ‘한마음 보따리’ 300세트를 광화문 소상공인에게 전달했다.‘한마음 보따리’는 광화문원팀 출범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광화문 인근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세트로 영양제, 유기농우유 등 광화문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의 제품을 담았다. ‘사랑의 밀키트(간편조리식)’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식당 26곳을 포함해 총 300개 업소 소상공인에게 한마음 보따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라이나생명 조현민 과장은 “근무하고 있는 광화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자그마한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광화문원팀이 함께해 어렵고 힘든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KT 구현모 대표이사는 “인근 소상공인들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광화문원팀은 지역 상생 프로젝트뿐 아니라 환경 문제 등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힘을 합칠 것”이라고 밝혔다.5월 25일 출범한 광화문원팀에는 현재 서울시, 종로구청, 행정안전부, 종로경찰서, 라이나생명, 세종문화회관, 매일유업, 법무법인 태평양, KMI, 한국무역보험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 YMCA 등 14개 기관이 속해있다. 각 기관이 갖고 있는 서비스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 같은 지역상생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21.06.24 I 김현아 기자
한진, 오는 10일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 ‘PLANET’ 론칭
  • 한진, 오는 10일 친환경 업사이클링 플랫폼 ‘PLANET’ 론칭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진이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업사이클링(Upcycling) 플랫폼 ‘PLANET’을 오는 10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론칭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이지훈 테라사이클 한국지사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설명회를 열었다.왼쪽부터 테라사이클 이유정 전략기획팀장, 한국지사 이지훈 본부장,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사진=한진)우리가 살고있는 ‘지구(Planet)’의 업사이클링을 위한 ‘계획(Plan-it)’이라는 의미를 담은 ‘PLANET’은 물류 역량과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보유한 한진과 테라사이클이 ‘국내 환경오염 개선’과 ‘자원순환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일회용품 수거를 신청하고 이를 자원으로 다시 순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양사는 업사이클링 플랫폼 ‘PLANET’을 통해 일반 소비자 및 기업 대상을 대상으로 가정이나 회사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을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통해 수거하여 텀블러, 에코백 등의 친환경 제품으로 재자원화하여 판매한다.기업들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고, 일반 소비자는 기업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향후 캠페인을 진행한 기업들의 온실가스 기여도, 일반 소비자의 포인트 활용에 대한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2021.06.04 I 유현욱 기자
ETRI, 직원 모금한 1억 4000만원 지역 중·고등학생 장학금으로
  • ETRI, 직원 모금한 1억 4000만원 지역 중·고등학생 장학금으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2일 ‘2021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원내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ETRI는 대전광역시 중·고교생 60명에게 장학금 총 1억 4400만원을 전달했다.‘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지역사회 미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스스로 성금을 마련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대전의 중·고교 재학생 중 ‘사랑의 장학생’을 선정해 모금액을 전달하며, 장학생은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매월 20만원을 받는다.ETRI는 매월 급여에서 5000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모금해 왔다. 올해까지 23년 동안 약 34억여원을 모았다. 장학금은 679명에게 수여됐고, 이중 374명이 대학에 진학했다.김명준 원장은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ETRI만의 자랑”이라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앞으로도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들이 모금한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촬영한 단체사진.(왼쪽부터)김명준 원장, 조현민 학생, 하관기 학생,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1.05.12 I 강민구 기자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한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에 조현민 작가
  •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한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에 조현민 작가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소니코리아는 21일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현민 작가의 ‘The Fairy of Forest’(사진=소니코리아)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글로벌 사진 대회인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내셔널 어워드는 매년 각 국가별 최고의 사진을 선정, 전세계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업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회다. 14주년을 맞이한 올해 대회에는 53개 국가가 참여했으며 220개 지역으로부터 총 33만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됐다. 공개 콘테스트 부문에는 16만 5000장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는 2017년 한국인 사진작가 최초로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에 선정된 파인아트 풍경 사진가 김주원 작가가 수상작의 평론을 진행했다.2021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의 영예는 ‘The Fairy of Forest’의 조현민 작가에게 돌아갔다. 조현민 작가는 수상 작품에 대해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은 여성과 밝은 배경흐림(보케) 효과로 묘사된 반딧불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며 “깨끗한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통해 예전처럼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세상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금상을 수상한 조현민 작가의 ‘The Fairy of Forest’에 대해 김주원 사진가는 “작품의 고요한 풀숲을 채우는 노란 불빛이 왠지 모를 위안을 주며 이제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작은 빛들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 같다”며 “몽롱한 반딧불이 불빛과 작은 풀벌레 소리, 사각거리는 나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밤의 숲길을 천천히 오랜 시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상평을 밝혔다.은상은 ‘Space and Light and Shadow’의 이창준 작가와 ‘Tree in the Depths’의 이호용 작가가 공동 수상했으며 동상은 ‘A bedroom with moonlight’의 채용병 작가에게 수여됐다. 김 사진가는 은상을 수상한 ‘Space and Light and Shadow’에 대해 “섬세하고 따뜻하며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이 느껴진다며 ”매우 단순한 화면 구성을 이루고 있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Tree in the Depths’에 대해서는 “작가의 생각과 상상력을 통해 갯벌의 모습이 한 그루의 나무로 재탄생된 창의적인 작품이라고 평했다.동상을 수상한 ‘A bedroom with moonlight’에 대서는 “얼음 하나만 사진에 담았더라면 조금 심심한 구도의 풍경 사진으로 남았을 수도 있었으나 얼음을 침대로 표현하고 그 위에 모델을 두고 촬영함으로써 마치 판타지 영화의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세상이 재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모든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세계 최초 6100만 화소로 압도적인 해상력을 제공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7R IV, 은상 수상자에게는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고루 갖춘 Alpha 7 III, 동상 수상자에게는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lpha 6600이 부상으로 수여된다.‘2021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4.21 I 신중섭 기자
'경영권 분쟁' 마무리된 한진家, 조양호 2주기 추모…조현아 불참
  • '경영권 분쟁' 마무리된 한진家, 조양호 2주기 추모…조현아 불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진(002320)그룹이 8일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의 2주기를 맞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추모행사에 불참했다.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선영에서 열린 故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2주기 추모 행사에서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오후 조 전 회장의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부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차녀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소재 신갈 선영에 모였다. 석태수 한진칼(180640) 대표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등 한진그룹 임원진 등 약 100명도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조 전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 담은 이래로 반세기 가까이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이끄는데 모든 것을 바친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 전 회장은 세계 항공업계가 무한 경쟁을 시작하던 당시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SkyTeam)’ 창설 주도로 맞섰고, 전 세계 항공사들이 경영 위기로 잔뜩 움츠릴 때 먼저 앞을 내다보고 과감한 투자를 했다. 조 전 회장은 1997년 외환 위기 당시, 자체 소유 항공기의 매각 후 재 임차를 통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했으며, 1998년 외환 위기가 정점일 당시에는 유리한 조건으로 주력 모델인 보잉737 항공기 27대를 구매했다. 또 세계 항공산업이 침체의 늪에 빠진 2003년, 오히려 이를 차세대 항공기 도입의 기회로 보고 A380 항공기 등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또 1996년부터 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는 31명의 집행위원 중 별도 선출된 11명으로 이뤄진 전략정책위원회 위원도 맡았다. 하지만 조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난 후 조원태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이 경영권을 두고 다툼을 벌였다. 조 전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연합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대립각을 세웠지만 최근 3자연합이 와해되면서 조 회장의 승리로 끝이 났다. 지난해 4월 조양호 회장의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던 조 전 부사장은 이번에도 불참했다.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조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하면 세계 7위 규모의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중 중도금 4000억원을 납부하고 6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의 1조 5000억원 규모 신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2021.04.08 I 손의연 기자
SK루브리컨츠-한진, 탄소 감축 위해 ‘친환경 윤활유 협력’..ESG 강화
  • SK루브리컨츠-한진, 탄소 감축 위해 ‘친환경 윤활유 협력’..ESG 강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인 SK루브리컨츠와 ㈜한진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확산해 화물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3체결했다.30일 SK루브리컨츠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SK루브리컨츠와 ㈜한진이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탄소감축을 위해 물류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도입하는 MOU를 맺었다. (왼쪽부터)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진재영 SK루브리컨츠 글로벌 비즈니스 본부장. (사진=SK루브리컨츠)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과 SK루브리컨츠는 ㈜한진에서 운영중인 물류 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해 △물류·수송 차량의 이산화탄소 감축 △에너지 절약 △유해물질 저감 △자원 순환성 향상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실행한다.이번 협약은 ㈜한진의 녹색물류,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라는 각각의 ESG 추진 방향에 따라 이종 산업간 ESG 경영의 구체적 실행이라는 공동의 목적에 따라 만들어 진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ESG가 확산되고 있어 이번 양사의 협력 모델은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한진은 친환경 윤활유의 매연저감효과, 연비개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과 일반 윤활유를 사용한 차량의 주행기록을 제공한다. SK루브리컨츠는 친환경 윤활유 제품과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한 화물차량의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결과를 분석한다. 양사는 향후 개선효과를 분석해 친환경 윤활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SK루브리컨츠의 버스·트럭 등 대형 차량용 초저점도 친환경 윤활유는 기존 제품보다 연비를 향상 시키고 가스 배출을 줄여준다. 이로 인한 효과는 택배 차량 1대 기준으로 연간 약 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준이다.노삼석 ㈜한진 대표이사는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K루브리컨츠와 녹색물류를 추진하고 화물운송 종사자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양사간 협업이 탄소 감축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성공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협업 확대를 통해 ESG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것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진은 택배 차량의 친환경 전기차 전환을 위해 제주도에서 전기·하이브리드 택배 차량 시범운행을 하고있다. 또 완충제와 테이프가 필요없는 친환경 택배박스인 날개박스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플라스틱 자원순환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루브리컨츠의 친환경 엔진오일 ‘ZIC’. (사진=SK루브리컨츠)
2021.03.30 I 김영수 기자
한진-모아데이타,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업무협약
  • 한진-모아데이타,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업무협약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한진(002320)은 택배기사 건강관리 솔루션 구축을 위해 이상탐지 기술 기반 인공지능 전문기업 모아데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부사장과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는 스마트 웨어러블을 통해 수집된 택배기사의 실시간 건강현황 데이터와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 이상탐지 기술로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택배기사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다.모아데이타는 택배기사가 착용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하고 헬스케어 분석 솔루션 서비스를 구축한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는 사용자의 심박수, 걸음수, 이동거리, 칼로리소모량 측정과 수면분석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또 건강 이상 징후에 대한 알림 기능을 통해 택배기사는 관리자 및 제휴 병원 의료진에게 병원방문 권유와 건강관리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한진은 상반기 중 택배기사 일부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를 테스트한 후 개선사항을 보완해 올해 중으로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한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한 후 11월부터 심야배송을 중단하고 있다”며 “올해 1월부터는 전국 터미널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하는 등 택배기사 근로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19 I 유현욱 기자
'1000억원'↑ 젊은 주식부자 45명…구광모·방시혁 등 兆단위도 4명
  • '1000억원'↑ 젊은 주식부자 45명…구광모·방시혁 등 兆단위도 4명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올해 만 50세 미만이면서 주식재산 100억원 이상의 젊은 국내 주식부자는 18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은 45명이었으며 구광모 LG(003550) 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방시혁 빅히트(352820)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김대일 펄어비스(263750) 이사회 의장 등 조 단위 주식가치를 보유한 젊은 슈퍼갑부도 4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세 미만 젊은 주식부자 TOP 20(사진=CXO연구소)◇구광모 LG 회장 2.8조…50세 미만 주식부자 1위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1일 이러한 내용의 ‘2021년 기준 주요 50세 미만 주식부자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준은 올해 기준 만 50세 미만인 1972년 이후 출생한 이들이다. 조사 대상은 주요 200대 그룹 내 오너 가(家) 중 임원 타이틀 을 보유하고 있거나 상장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이들이다. 조사 인원은 총 297명이었으며 주식평가액은 지난 18일 보통주 종가 기준으로 계산됐다. 조사 결과, 상장사 주식을 1주라도 보유한 이는 260명이었으며 182명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억원을 넘겼다. 1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억원 이상 1000억원 사이는 36명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이 넘는 이는 45명, 조 단위로 주식재산을 가진 이도 4명이나 됐다. 연령별로는 만 45세(76년)~49세(72년생) 사이 출생자가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40세(81년생)~44세(77년)생은 54명, 39세(82년생) 이하는 28명이었다. 20~40대 1위는 구광모 LG 회장으로 나타났다. 1978년에 태어나 올해로 만 43세인 구 회장은 LG 주식을 2753만771주를 보유 중이다. 지난 18일 종가 10만2000원 기준 주식평가액은 2조8000억원 상당이다. 2위는 48세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지했다. 이 이사장은 삼성물산(1045만6450주)과 삼성SDS(301 8859주) 주식으로만 2조900억원 상당의 주식재산을 보유 중이다. 고(故)이건희 회장의 주식 재산을 물려받을 경우 50세 미만 주식부자 1위 자리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자수성가’형 조 단위 주식부자도 있었다. 세계적 톱스타 BTS를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대표이사는 올해 49세(1972년생)로 빅히트 주식 1237만7337주(34.63%)를 보유, 지난 18일 종가(16만5500원) 기준으로 2조400억원을 보유 중이다. 게임업체 펄어비스 공동 창업자인 김대일 의장도 펄어비스 주식 471만422주(35.65%)로 1조2700억원 상당의 주식재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장은 1980년생으로 올해 만 41세다. 5000억원 이상 1조원 미만으로는 올해 만 49세(1972년생) 동갑내기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004170) 총괄 사장 두 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 사장은 한국앤컴퍼니(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서 5900억원 이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서 1020억원 이상 주식재산을 보유하며 6900억원이 넘는 주식가치를 보였다. 특히 조 사장은 한국타이어 그룹의 지주격 회사인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40% 이상 보유해 사실상 한국타이그룹의 후계자로 낙점 받은 상태다. 다만,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은 진행 중인 상황이다.정 사장은 신세계에서 4360억원 이상,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서 1820억원 이상을 보유, 총 6100 원 이상의 주식가치를 보였다. 故 구본무 LG 회장의 장녀 구연경(43)씨도 5000억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계열사 임원 타이틀 내지 5% 이상 지분을 갖고 있지 않아 이번 조사 대상자에서는 제외됐다.◇30대 주식부자 1위는 조현민 한진 부사장50세 미만 주식부자 상위 10위에는 △김가람(43) 더블유게임즈(192080) 대표이사(4620억원↑) △정지선(49) 현대백화점(069960) 회장(4150억원↑) △ 김종희(45) 동서(026960) 전무(3990억원↑) △박준경(43) 금호석유(011780)화학 전무(3500억원↑)도 포함됐다. 이 가운데 김 전무는 김상헌 전 동서 고문의 장남이고, 박 전무는 박찬구 회장의 장남이다. 3000억원대 주식부자 클럽에는 곽동신(47) 한미반도체(042700) 부회장(3450억원↑)과 김병관(48) 웹젠(069080) 최대주주(342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2000억원~3000억원 사이에는 △김남호(46) DB(012030) 회장(2968억원) △조원태(45) 한진(002320) 회장(2480억원↑) △조현민(38) 한진 부사장(2470억원↑) △박진영(49) JYP엔터테인먼트 CCO(2250억원↑)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267250) 부사장(2210억원↑) △정교선(47세) 현대백화점(069960)그룹 부회장(2000억원↑)이 주식재산 2000억원대 그룹에 포진됐다. 이 중 조현민 부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30대 주식부자 1위로 파악됐다. 이 밖에 이환철(45) 엘앤씨바이오(290650) 대표이사(1940억원↑), 장세준(47) 코리아써키트(007810) 사장(1870억원↑) 등은 올해 50세 미만 주식부자 톱 20위에 들었다. 오일선 소장은 “최근에는 게임·IT 업체 등 아이디어 기반의 벤처 기업으로 출발해 회사 상장을 통해 주식부자 반열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식부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기회의 문이 더 넓어진 만큼 이와 동시에 사회적 존경을 받으려는 노력과 사회공헌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깨끗한 부자가 되려는 ‘청부(淸富)’를 실천하는 분위기 확산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1.01.21 I 신중섭 기자
국세청, 대한항공 세무조사 착수..故조양호 회장 비밀계좌 추적인 듯
  • 국세청, 대한항공 세무조사 착수..故조양호 회장 비밀계좌 추적인 듯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세청이 대한항공(003490)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가 들어갔다.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스위스은행 비밀계좌에 대한 추적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관들은 세무·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담당 임직원에 대한 대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상속세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조사가 5년마다 하는 정기 세무조사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고 조 회장 사망 이후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아들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주)한진 부사장 등 자녀들은 같은해 10월 2700억원의 상속세를 신고했다. 이들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5년간 총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나눠 내고 있다. 국세청은 이들이 신고한 상속세 외에 다른 자금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조 전 회장이 스위스 등 일부 국가에 남긴 비밀 계좌 예금과 부동산 자산을 추적하고 있다. 국세청은 2017년 8월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이 상속재산을 수정 신고하는 과정에서 고 조중훈 명예회장의 스위스은행 비밀계좌를 확인하고 852억원의 상속세와 가산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조 전 회장의 비밀계좌로 의심되는 금융거래를 국세청이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무조사 목적에 대해선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1.01.20 I 이승현 기자
조현민 부사장에 힘싣는 ‘한진’…조직개편 단행
  • 조현민 부사장에 힘싣는 ‘한진’…조직개편 단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힘을 실어주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미래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마케팅총괄부로 마케팅실로 확대 개편하는 등 내용을 담았다.(사진=한진)한진은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유가치창출(CSV)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둔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미래성장전략실 신설 △마케팅총괄부를 마케팅실로 확대 개편 △택배사업본부 내 업무개선팀 신설 △지역본부제 폐지 등이다.신설하는 미래성장전략실과 확대 개편하는 마케팅실은 모두 조 부사장이 맡는 조직이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한진칼 등 그룹 항공 계열사 임원에서 빠진 조 부사장이 물류기업인 한진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 것이다. 조 부사장은 오빠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도와 그룹의 재건에 힘쓸 전망이다. 조 부사장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CSV 등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신설 미래성장전략실은 신사업 발굴 및 개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운영,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한다. 마케팅실은 기존 마케팅팀, CSV팀에 홍보팀을 이관해 전사적 CSV 및 전략적 마케팅·홍보 활동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택배기획본부 내 업무개선팀을 신설하고 지역본부제도를 폐지했다. 택배사업본부 내 신설하는 업무개선팀에서는 지속적인 택배물량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택배 업무효율화 및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신사업의 현업 적용을 지속 추진한다.또 기존 수도권·경인·중부 등 6개 지역본부를 폐지하고 각 사업본부에서 지점 직할 관리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슬림화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사업본부별 책임 관리를 강화한다.이 같은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한진이 보유한 물류역량을 활용하며 다양한 구성원과의 상생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CSV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비핵심 자산 매각 등 다각적인 경영효율화 노력도 이어간다. 한진은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계 영업이익이 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및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 6,1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2017년부터 지속적인 영업 흑자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사업과 인프라를 미래 경쟁력 중심으로 재편하고 핵심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스마트 로직스 솔루션(Global Smart Logistics Solution)’ 기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11 I 윤정훈 기자
故 경동호 오늘(9일) 발인…모세 "기분좋게 보내주꾸마"
  • 故 경동호 오늘(9일) 발인…모세 "기분좋게 보내주꾸마" [종합]
  • (사진=모세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방송인 고(故) 경동호의 발인식이 9일 엄수된다. 유족과 동료,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 속에서 고인은 영원히 편안한 잠에 든다. 고인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10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뇌사 판정을 받아 세상과 작별하는 그는 장기기증으로 세상에 마지막 선물을 남긴 사실이 가수 모세를 통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절친인 가수 모세는 발인을 앞두고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바체는 영원하다!! 모세, 조현민, 경동호로 이루어진 3인조 그룹(?) 이름의 기원은 비밀. 동호야 구도만 맞춰봤다. 나 웃는다. 기분 좋게 보내주꾸마”라는 글을 게재했다.모세는 이와 함께 경동호의 빈소에서 개그맨 조현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미소를 짓고 있는 고 경동호의 영정이 담겨 애틋함을 자아냈다. 앞서 모세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7일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이자 제 절친이기도 한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며 고인의 사망 소식을 처음으로 알렸다. 모세는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경동호에게 “고마웠다. 잘가라. 못다한 꿈 하늘나라에서 꼭 이루길”이라는 먹먹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사진=KBS)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인은 뇌출혈로 쓰러져 9개월 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뇌사판정을 받았으며,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 뜻을 따라 새 생명을 살리기 위한 장기기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도 댓글 등을 통해 경동호의 마지막 행보에 애도를 표했다.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마지막까지 좋은 일 하고 떠나시네요” “젊은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이다” “하늘에서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시길” 등의 반응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981년생인 경동호는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이던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서 쟁쟁한 실력자들을 압도하는 순발력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조명을 받았다. 이후 KBS ‘8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방송가를 떠난 뒤에는 스피치 강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 2004년 KBS의 MC 발굴 프로그램 ‘MC 서바이벌’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후 ‘6시 내고향’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스피치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1.09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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