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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련 삼양홀딩스 연구소장 “mRNA 백신 전달 원천기술 보유…LNP 단점 극복”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코로나19 mRNA 백신의 약물전달체(DDS), 지질나노입자(LNP)에는 광범위한 특허가 형성돼 피해 가기가 쉽지 않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은 DDS 플랫폼, SENS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독자적인 개발이 가능하다.”조혜련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 의약바이오연구소장.(사진=삼양홀딩스)조혜련 삼양홀딩스(000070) 바이오팜 그룹 의약바이오연구소장은 18일 성남시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원천특허 8개를 등록했고 2개는 심사 중이며 4개는 출원한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mRNA 백신 등 바이오 의약품은 인체 내에서 쉽게 분해되고 합성의약품 대비 세포 내 흡수가 어렵다. 때문에 의약품을 체내 표적 기관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인체 세포막을 통과해 세포 안으로 전달해주는 전달체가 있어야만 약효를 발휘할 수 있다. 모더나, 화이자는 이 전달체로 지질나노입자(LNP)를 사용했다. 삼양홀딩스는 SENS(Stability Enhanced Nano Shells)라는 독자 플랫폼을 구축했다.조 소장은 SENS가 LNP의 단점을 극복한 혁신 전달체라고 했다. SENS는 양이온성 지질과 이를 감싸는 생분해성 고분자로 구성돼 있다. 양이온성 지질은 소수성 물질로 혈중 안정성이 우수하며,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은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인체에 잔류하는 독성이 낮다. 그는 “LNP는 간으로만 전달돼 독성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있다”면서 “SENS는 간, 폐, 비장 등 특정 기관으로 약물이 전달되도록 설계 가능하고 역할을 다한 후에는 분해돼 배출된다”고 말했다. 개발 기간 단축과 맞춤 의약품 생산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조 소장은 “LNP는 mRNA가 바뀔 때마다 새로 개발해야 하고 공정도 변경해야 한다”면서 “SENS는 레디 메이드(Ready-made, 사전 제작형) 생산이 가능, 범용성이 높아 mRNA를 이용한 의약품의 개발 기간 단축은 물론 개인별 맞춤 mRNA 의약품을 상용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양홀딩스는 SENS를 통해 올릭스(226950)의 자회사 엠큐렉스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mRNA 관련 기술은 엠큐렉스가 맡는다. mRNA 후보 성분을 확인한 후 전달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약품을 만들기 위한 제형 최적화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 소장은 “최적화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생산 준비를 시작해 2~3년 내에는 임상시험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최대한 빨리 시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팬데믹이 장기화 될 것이라고 전망해 코로나19 백신을 선택했다”며 “팬데믹이 장기화 한다면 mRNA 백신의 국산화, LNP 원천 특허 회피가 가능한 독자 기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한 신속한 백신 개발, 계절성 유행으로 나타날 수 있는 코로나19 대비를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양홀딩스는 SENS를 이용해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예방백신, 항암백신, 희귀질환치료제등 3가지 분야의 mRNA 전달체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핵산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 예방백신과 항암백신도 연구 중이다. 항암백신은 이미 실험용 쥐 등 소동물 효과 검증 연구를 통해 글로벌 선두 기업의 임상결과에 뒤지지 않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연내 대동물 유효성 평가 또한 계획하고 있다.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은 지난 4월 모회사인 삼양홀딩스와 흡수 합병했다. 신약 개발, 글로벌 신사업 등 향후 예정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글로벌 신인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조 소장은 삼양홀딩스 바이오 연구개발(R&D)의 선봉장이다. 화이자에서 항암 의약개발팀에서 일하며 임상시험부터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까지 신약 개발의 모든 단계를 경험하고 이끌었다. 그는 “각종 유전자의 전달 플랫폼을 다룬 경험과 전통적인 DDS 기술이 융합하면 좋은 약들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다는 기대로 삼양홀딩스에 함께하게 됐다”면서 “그룹이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경영진이 신약 개발과 의약 바이오 사업에 대한 의지로 장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했다.목표는 전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다. 조 소장은 “고유 특허를 가진 전달체와 전달체의 조성물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월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1년내 전달체 적용 분야를 백신에서 희귀질환제로 확장하고 산학 파트너십 및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약물 개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 '화요청백전' 박정우·최병철·김요한·이대형, 불꽃 승부욕→체육관 압도
- ‘화요청백전’(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화요청백전’이 웃음과 박진감을 모두 잡는 진한 한 판 승부로 화요일 밤 안방을 뒤흔들었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청백전’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0%,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과 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츠맨들이 총출동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동시에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웃음 폭격을 날렸다.먼저 박정우, 최병철, 김요한, 이대형까지 꽃미남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 6대 선수단은 스타킹 상모를 돌려 컵을 쓰러뜨리는 ‘스타킹 상모돌리기’ 게임으로 첫 대결에 나섰다. 충격적인 비주얼로 웃음 폭탄을 날린 청팀 박명수, 백팀 홍현희 팀장 대결에 이어 청팀 홍지민, 백팀 조혜련이 출격,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또한 청팀 이만기는 30년 차이 나는 씨름계 후배 박정우를 상대로 승리해 명불허전을 입증했고, 마지막 2점을 걸고 벌인 청팀 윤정수와 백팀 이대형의 대결에서도 청팀이 승점을 챙겨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청팀 홍지민의 ‘아름다운 강산’ 무대로 흥을 돋운 선수단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버블파이터’ 게임에 돌입했다. 등에 풍선을 달고 춤을 추다가 휘슬 소리가 나면 상대방 풍선을 먼저 터트리는 대결. 다시 한번 승부에 나선 이만기와 박정우는 화려한 씨름 기술을 선보이면서 결승전 못지않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이번에는 박정우가 먼저 이만기의 풍선을 터트려 승리했다. 청팀 은가은, 백팀 홍지윤 대결에서는 홍지윤이 틈새를 공략하며 은가은을 누르는 이변을 낳았고, 청팀 김요한, 백팀 허경환의 장단신 대결에서는 불꽃 공방전 끝에 허경환이 풍선을 뺏기면서 청팀 김요한이 승리를, 청팀 양지은 최병철, 백팀 강혜연 이대형 커플전은 이대형의 활약으로 백팀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청팀 홍지민 백팀 조혜련이 여왕벌로 나선 마지막 라운드 단체전에서는 윤정수가 이대형을 꼼짝 못 하게 잡은 후 간발의 차이로 조혜련의 풍선을 먼저 터트리면서 청팀이 승리를 이뤄냈다.3라운드는 아령에 매달려있는 나이프와 포크로 스테이크를 썰어 팀원에게 먹이는 ‘아령 스테이크를 먹어라’ 게임이었다. 먼저 청팀 박명수 최병철이 접시를 비워낸데 이어, 청팀 황우림 김요한과 백팀 홍지윤 이대형의 비주얼 커플 대결에서는 김요한의 여유 넘치는 활약으로 청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격자들을 피해 허리에 맨 수건을 더 많이 지켜내면 승리하는 4라운드 ‘수건을 지켜라’에서는 청팀 이만기와 김요한이 각각 2개를, 최병철이 순발력과 민첩함으로 5개의 수건을 지켜내 총 9개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은 이대형이 달려가는 도중 수건을 모두 떨어뜨리는 참사로 폭소를 유발하며, 결국 청팀에게 연승 행진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버블 수영장에 누워서 레이스를 펼치는 ‘인어 레이스’ 대결이 가동됐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300점이 걸려있는 최종 단체전에서 백팀 이대형이 초반부터 스피드를 내면서 격차를 벌렸지만, 이상준의 구멍 활약으로 청팀 윤정수에게 역전을 내줬다. 결국 김요한이 결승점에 먼저 골인하면서 청팀이 최종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이대형이 6대 선수단 MVP의 영광을 가져갔다.다음으로 줄리엔강, 서지석, 문수인, 모태범 등 연예계 만능 스포츠맨들이 7대 선수단으로 출동했다. 특히 줄리엔강은 등장과 동시에 복근을 보여주면서 청팀의 기를 눌렀고, 서지석은 농구공을 이용한 깜짝 퍼포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는 수비팀 5명이 팔짱을 끼고 누운 후 공격자가 수비팀 다리를 잡고 한 명씩 뽑아내는 ‘인간 무뽑기’ 대결이었다. 남자 선수가 한 명 부족한 백팀을 위해 MC 이휘재가 출격, 먼저 공격에 나선 청팀 이상준이 두 명을 뽑아냈다. 다음으로 백팀 허경환은 박명수를 먼저 뽑아낸 후 이상준까지 공략했지만, 이상준이 끝까지 버텨내면서 청팀이 1라운드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청팀 이만기가 1분 36초 만에 백팀의 무를 전부 뽑아내는 활약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지만, 이에 맞선 줄리엔강이 29초의 경이로운 기록으로 청팀을 만신창이로 만들면서 백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팔을 줄에 묶고 불판 위 고기를 더 먼저 먹는 사람이 승리하는 2라운드 ‘으랏차차 한 입만 더’에서는 청팀 박명수가 백팀 김의영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고, 청팀 양지은 서지석 커플전에서는 서지석의 허당 활약으로 2분 35초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 문수인 강혜연은 두 명 모두 긴 목 덕분에 8초 차이로 승리를 얻어냈다.한편 TV조선 ‘화요청백전’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이찬원 센스·트롯걸 활약 '화요청백전', 첫방 최고 6.7%…몸쓰는 예능 귀환
- (사진=‘화요청백전’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신규 예능 ‘화요청백전’이 첫방송부터 쉴 새 없는 웃음 폭탄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화요일 밤을 새롭게 물들일 몸쓰는 스포츠 예능의 귀환을 입증했다.2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 1회는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 5.6%, 순간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치솟는 기록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승팀 상품, MVP 상품을 놓고 청팀과 백팀이 양보 없는 한 판 승부를 펼쳤다.먼저 ‘화요청백전’ 든든한 기둥이 되어줄 MC군단 이휘재, 박명수, 이찬원, 홍현희가 관악단의 환영 연주에 맞춰 활기차게 입장한 데 이어, 오늘의 선수단 청팀 양지은, 별사랑, 은가은, 황우림, 이만기, 김용임, 김혜연과 백팀 홍지윤, 김의영, 강혜연, 마리아, 설운도, 강진, 조혜련이 몸개그를 장착한 등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승리 팀 전원에게는 한우세트, 승패 상관없이 투표를 진행해 뽑힌 MVP에게는 최고급 냉장고가 상품으로 수여되는 룰이 발표돼 선수단의 열정을 들끓게 했던 터. 청팀 김혜연-양지은-별사랑-은가은-황우림이 선전포고송으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무대를 선사, 현장의 흥을 폭발시키자, 백팀 설운도-홍지윤-김의영-강혜연-마리아가 ‘보고 싶다 내 사랑’으로 반격 무대에 나서 시작 전부터 열기를 드높였다.1라운드 게임은 코끼리 코 15바퀴를 돌고난 후 요구르트에 빨대를 가장 빨리 꽂는 사람이 승리하는 ‘빙글빙글 빨대 꽂기’였다. 청팀 황우림, 백팀 마리아가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고, 황우림이 간발의 차이로 첫 승을 챙겼던 터. 이어 각 팀 OB의 자존심이 걸린 청팀 김용임, 백팀 강진의 대결이 펼쳐졌고, 두 사람은 시작부터 확연한 스피드 차이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결국 김용임이 요구르트에 빨대를 다 꽂도록 강진은 요구르트 근처에도 못가면서 승부가 종료돼 폭소가 터졌다. 백팀이 2대 0으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김의영과 조혜련이 승리를 챙기면서 2대 2 동점을 이뤄냈고, 마지막으로 각 팀 대표 이만기와 설운도의 박빙 대결 결과 설운도가 승리, 백팀이 대역전극을 썼다.다음으로 허리힘 대결을 통해 마이크를 먼저 잡는 사람이 노래를 부르고, 매 라운드마다 노래 점수를 합산해 높은 팀이 승리하는 ‘천하장사 노래방’ 대결이 진행됐다. ‘미스트롯2’ 진 양지은, 선 홍지윤이 매치에 돌입, 홍지윤이 힘없이 끌려가면서 양지은이 ‘화난 여자’를 열창한 후 100점을 획득했다. 청팀 은가은, 백팀 마리아의 대결에서는 마리아가 마이크를 쟁취, ‘날 버린 남자’를 불렀지만 74점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설운도가 당당하게 이만기를 지목해 대결이 성사됐지만 뜨거운 열기로 인해 경기 중단 사태가 빚어졌고, 끝내 힘이 빠진 설운도가 이만기에게 끌려가면서, 이만기가 ‘한 많은 대동강’ 무대로 86점을 얻었다. 이후 청팀 별사랑과 김혜연이 승리를 챙기면서 최종 스코어 346점 대 74점의 압도적인 차이로 청팀이 우승했다.세 번째 라운드 ‘큰 집 사람들’에서는 큰 집 사람들 인형을 쓰고 쪼그려 앉아 달려가 결승점의 깃발을 잡는 대결이 이뤄졌다. 출발 전부터 철퍼덕 몸개그가 속출, 깃발을 뺏고 뺏기는 접전 끝에 청팀 3명, 백팀 1명이 생존한 상황. 결국 최종 대결에서 청팀이 완벽한 팀워크로 백팀 조혜련을 따돌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네 번째 라운드로 진행된 ‘죽음의 1대1 줄다리기’는 밀가루 지옥을 사이에 두고 줄다리기를 펼치는 게임. 첫 번째 주자로 출격한 청팀 황우림, 백팀 홍지윤이 독설 공격으로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고, 모두의 예상대로 홍지윤이 탈락하면서 ‘밀가루 굴욕짤’을 생성했다. 이어 백팀 마리아, 조혜련이 괴력을 발산하며 각각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마지막으로 청팀 황우림, 백팀 마리아의 에이스 대결에서는 이변 없이 마리아가 승리를 차지하면서 최종 스코어 200 대 20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이날 ‘화요청백전’을 위해 축하사절단이 방문해 현장의 흥을 터트렸다. 임서원이 귀염뽀짝한 매력을 더한 ‘어깨춤’으로, 김희재가 완벽한 칼군무와 현장을 압도하는 노래실력을 발산한 ‘따라따라와’로 신곡 무대를 선보여 환호성을 이끌어냈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래간만에 몸 쓰는 예능을 보니 답답했던 속이 다 후련해질 정도로 웃음이 터졌음!” “MC찬또 중계까지 이렇게 잘할 일?? 못하는 게 뭐야!” “‘미스트롯2’ 멤버들 결국 얼굴 포기.. 너무 재미있었어요!!” “보는데 내 몸도 들썩들썩! 앞으로 화요일은 ‘화요청백전’ 본방사수!” “너무 웃겨서 눈물났네요ㅋㅋ 다음 주도 기대할게요~!” “등장부터 너무 웃겼어요ㅎㅎ 예능감 터졌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찐경규' 이경규 잡는 이경실 "결혼 두번 하는 동안 한번도 안와" 폭소
- ‘찐경규’(사진=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만만치 않은 후배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이색 방탈출 게임을 펼치며 포복절도 재미를 선사한다.오는 28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좌충우돌 방탈출 게임과 웃음만렙 토크로 폭소를 선사할 계획이다. 미스터리한 호텔 콘셉트의 방탈출 게임장에 도착한 이경규는 호텔 어딘가에 숨은 모르모트PD를 찾아내면 곧바로 퇴근이라는 말에 적극적으로 호텔 곳곳을 탐색, 다양한 퀴즈와 미션을 풀어 나간다. 특히 모르모트PD는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방탈출 게임을 즐기라는 뜻에서 후배 예능인들을 초청하지만, 그 정체는 바로 이경규도 무섭다고 밝힌 유이(?)한 후배인 이경실과 조혜련. 세 사람의 특급 티키타카가 요절복통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방탈출 게임 중 이경실과 조혜련이 예능 대선배 이경규를 쉴 새 없이 쥐락펴락하며 ‘매운 맛’ 토크를 펼치는 가운데, 전에 없이 순해진 이경규의 반전 모습이 웃음을 전한다. 이경규는 왜 자신들이 무섭냐는 이경실과 조혜련에 “무서운 게 아니라 멀리하고 싶은 것”이라는 변명을 늘어놓고, 웃음을 터트릴 때마다 자신에게 ‘강 스파이크’를 날리는 이경실에게도 싫은 내색조차 하지 않는 등 두 후배 앞에서 전에 없이 소심, 쭈굴해진 모습을 보이는 것. 여기에 오랜만에 만났다며 그간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던 이경실은 평소 이경규가 경조사에 잘 참석하지 않는다며, “내가 결혼을 두 번 하는 동안 한 번도 안 왔다”는 거침없는 멘트 폭격까지 쏟아낸다고. 이에 찐당황한 이경규는 세번째 결혼식에는 무조건 간다고 천명하며 진땀을 흘리면서도, 연말에 딸 이예림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은근히 전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를 옆에서 듣던 조혜련은 “아무도 안갈거야”라며 장난기 섞인 예측으로 이경규를 또 한번 당황시키는 등 ‘예능 대부’를 들었다 놨다하는 거침없는 토크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이경규는 조혜련과 얽힌 살 떨리는 에피소드도 전해 웃음을 자극한다. 과거 조혜련의 연락처를 휴대전화에서 지운 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자 생존 본능이 발동해 태연하게 “어~ 혜련아”라고 전화를 받았는데, 실제 그것이 조혜련에게서 온 전화였다는 것. 통화를 끊은 뒤 곧바로 연락처를 재등록했다는 이경규의 말에 이경실과 조혜련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는 전언이다.세 사람은 웃음만렙 토크는 물론 오합지졸 팀워크로 방탈출 게임을 미궁으로 빠트리며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기존 퀴즈와 미션들을 보다 쉽게 각색한 쉬운 버전의 방탈출 게임에서도 바로 눈앞에 있는 힌트를 찾아내지 못하는 어리바리한 모습들로 퇴근 시간이 점점 지연되는 것. 과연 손발 안 맞는 세 사람이 일심동체가 되어 성공적으로 방탈출을 마치고 모르모트PD를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 '화요청백전' 이찬원 "MC 잘 하고 싶어 매일 공부…롤모델 김성주"
- 이찬원(사진=TV조선 ‘화요청백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찬원이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에서 ‘MC찬또’로 전격 변신, 유머와 지성, 센스를 겸비한 ‘만능MC’로 맹활약을 펼친다.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은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운동과 게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안방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휘재, 박명수, 홍현희, 이찬원이 MC로 출격, ‘미스트롯2’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강혜연, 황우림, 마리아와 ‘트롯 레전드’ 설운도, 강진, 김용임, 김혜연, 천하장사 이만기, 코미디언 조혜련이 첫 방송 선수단으로 출연을 예고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찬원의 ‘첫 MC 도전’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명수와 홍현희가 각각 청팀, 백팀 단장으로 나선 가운데, 이찬원은 오랜 MC 경력으로 내공을 다져온 이휘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운동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었던 터. 이찬원은 ‘생애 첫 MC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특유의 묵직한 중저음 톤으로 부드러운 진행 능력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을 발휘하며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디어 베일을 벗는 27일 ‘화요청백전’에서 이찬원의 MC 데뷔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무엇보다 이찬원은 ‘첫 MC 데뷔’에 대한 소감으로 “이휘재, 박명수, 홍현희랑 실제로 진행해보니 너무 좋았다. 원래 스포츠 캐스터가 꿈이었는데 과거 야구 중계를 했던 경험을 살릴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며 “MC라는 사람은 모든 출연자랑 합도 봐야 하고 진행 상황도 보면서,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촬영 때는 더 잘하고 싶어서 매일 공부하고 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또한 이찬원은 롤모델로 MC 김성주를 꼽으면서 “오디션 볼 때는 참가자라서 몰랐는데 MC를 맡고 보니, ‘사랑의 콜센타’에서 김성주를 볼 때마다 새삼 새로워 보인다. 김성주의 진행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실감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롤모델 김성주의 진행을 더 꼼꼼히 살펴봐야겠다”라고 ‘제2의 김성주’를 꿈꾸는 새내기 MC의 각오를 덧붙였다. 더불어 이찬원은 “1회 대본과 큐카드 집에 전시해놨어!”라고 귀여움이 가득 담긴 마음을 SNS로 드러냈다.제작진은 “이찬원은 첫 MC 도전인데도 불구하고 침착하고 부드러운 진행을 선보이며 현장을 이끌었다”라며 “신뢰를 200% 끌어올린 MC 이찬원의 모습을 27일(오늘) ‘화요청백전’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은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 '화요청백전' 측 "이찬원 MC도전→신구세대 케미, 빵빵 터지는 재미"
- ‘화요청백전’(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이 역대급 웃음폭탄을 장전하고, 화요일 밤 안방에 처음으로 출격한다.오는 27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은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나선 ‘활력 충전 예능 버라이어티’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요즘, 몸을 움직이는 운동과 게임을 통해 안방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8090년도를 휩쓸었던 ‘명랑운동회’, ‘가족오락관’ 등 세대 통합 버라이어티의 부활을 알리며 더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이와 관련 ‘아내의 맛’을 통해 환상의 웃음 케미를 선보였던 MC 이휘재, 박명수와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했던 홍현희가 MC군단으로 또 한 번 뭉치고, 여기에 예능감, 순간 기지력, 지성, 센스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보였던 이찬원이 생애 첫 MC 도전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무엇보다 첫 방송에서는 ‘미스트롯2’ 출신 트롯걸 양지은, 홍지윤,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 강혜연, 황우림, 마리아 등과 설운도, 강진, 김용임, 김혜연 등 트롯 레전드, 천하장사 이만기, 코미디언 조혜련이 ‘꿀조합 선수단’을 결성,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를 펼친다.특히 ‘화요청백전’ 첫 녹화부터 신구세대가 격돌하는 ‘환장 케미’로 예상치 못한 재미가 터지면서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미스트롯’ 출신 트롯걸들과 강진, 김용임 등 트롯 선배들 간에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불꽃 몸싸움 한 판이 그려진 것. 이에 힘으로는 따를 자가 없는 이만기가 설운도한테 수난을 당하는가 하면, 가냘픈 체구의 강혜연으로 인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폭소 만발한 신구세대 대결부터 천하장사 이만기의 수난시대까지 ‘화요청백전’의 웃음 릴레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미스트롯2’ 트롯걸들은 ‘얼굴 포기 선언’을 외치며 역대급 굴욕짤을 생성했다. ‘미스트롯2’ 선 홍지윤이 대결 상대 황유림에게 “넌 눈이 너무 작아!”라고 독설을 퍼붓자, 이에 맞선 황우림 역시 “언닌 입이 너무 튀어나왔어!”라고 강하게 응수하면서 독해진 트롯자매들의 살 떨리는 신경전이 펼쳐진 터. 그동안 쌓아왔던 예능감을 단번에 터트린 ‘미스트롯’ 트롯걸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그런가하면 첫 MC 도전에 나선 이찬원은 탄탄한 내공의 선배 MC들 사이에서 새내기 MC로서 새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 “新 예능MC가 탄생했다”는 탄성을 끌어냈다. 놀라운 진행능력으로 선배들로부터 단번에 합격점을 받은 이찬원이 MC로서 어떤 모습을 선사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제작진은 “MC들과 선수군단 모두 첫 만남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유쾌하고 활력 넘치는 팀워크를 선보였다”라며 “이찬원의 MC 도전부터 신구세대의 케미, 스튜디오 오락 예능의 부활까지 빵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할 ‘화요청백전’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화요청백전’은 오는 4월 27일 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 '찐경규' 김숙, 이경규에 "그냥 대상 가져가세요"…뼈 때리는 케미
- ‘찐경규’(사진=카카오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2020년 KBS 연예대상의 주역 김숙이 ‘찐경규’를 통해 지난해 시상식의 라이벌이었던 이경규와 폭소만발 ‘취중찐담’을 펼쳐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5시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와 김숙이 냉찜질과 온찜질을 오가는 듯 쿨내가 진동하면서도 화끈한 토크로 웃음을 저격했다. 지난해 연예대상 당시 이경규는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으며, 대상 수상을 응원하기 위해 모르모트PD까지 나서 다양한 행운의 아이템들로 꾸며진 리무진으로 이경규를 직접 에스코트한 바 있다. 이에 이경규 역시 잔뜩 기대감을 품은 채 시상식에 입장했지만 결국 대상이 김숙에게로 돌아가는 반전 재미로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가 바라 마지않던 대상을 받은 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예능인 인생 성수기를 맞고 있는 김숙은 ‘찐경규’를 찾아 대상 수상 당시의 뒷이야기부터 수상 이후 달라진 점, 방송 활동과 인생에 대한 생각들까지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대상 수상자의 품격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칵테일 바에서 진행된 이번 취중찐담에서 이경규와 김숙은 고급과는 거리가 먼 거침없는 토크로 웃음을 선사했다. 대상 수상 후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 김숙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면서도, 아버지가 자신에게 땅을 물려주겠다고 했다며 가족 안에서의 위상과 입지가 변했음을 밝혀 웃음을 줬다. 더욱이 이경규가 자신에게도 땅을 나눠달라고 하자 김숙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쿨하게 “그냥 대상 가져가세요”라고 대응해 폭소를 일으켰다. 또한 이경규는 “2020년 대상은 너, 2021년 대상은 나”라고 말하며 지난해 받지 못했던 대상 욕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올해도 지치지 않고 웃음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특히 이경규와 김숙은 취중찐담 토크를 통해 방송과 인생을 바라보는 상반된 태도를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돈보다 하고 싶은 일을 중요시해 2년간 칩거하며 게임만 했었다는 김숙의 말에, 이경규는 반대로 돈 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낚시도 돈을 안 주면 안 한다는 충격 발언으로 폭소를 낳았다. 또한 촬영 중 제작진이 준비한 아이템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김숙이 “PD가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한다며 시크한 반응을 보인 데 비해, 이경규는 ‘지적질, 삭제, 분통’이라는 3단 분노를 펼쳐낸다고 답변해 두 사람의 극과 극 온도차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인 결혼에 대해 김숙은 개그우먼이 된 것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지 않은 것이 더 잘한 일이라며 지금의 삶이 너무 좋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심금을 울리는 김숙의 이야기에 이경규는 “진짜 부럽다”며 두 눈 가득 ‘찐’으로 부럽다는 심정을 드러내 김숙도 웃음을 터트렸다.생애 최고로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는 김숙에게 방송 대선배인 이경규는 의미심장한 조언들을 남겨, 그의 ‘말말말’이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스케줄에 지친 김숙이 잠시 쉬어 볼까 고민하자, 단번에 “쉬면 떠내려가”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 것. 심장 수술을 했음에도 퇴원하자마자 쉬지 않고 방송을 했던 일화를 전한 이경규는 재충전을 바라지 말고 핸드폰 배터리처럼 일하면서 충전하라는 명언을 남기더니, “너 이러다가 대상 뺏긴다?”라는 충고로 김숙의 정신이 바짝 들게 했다. 마치 자기 일처럼 방송 활동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경규에게 감복한 김숙은 평생 형님으로 모시겠다며 이윤석의 자리에 치고 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가, 유재석과 이경규 중 공동 MC를 맡고 싶은 선배로는 바로 유재석을 꼽는 등 유쾌한 입담으로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찐경규’는 이경규가 무섭다고 지목한 유이(?)한 후배들인 이경실과 조혜련이 다음 에피소드에 출연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경규와 이들은 이색 방탈출 게임을 펼치며 역대급 재미와 웃음을 예고,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 '골 때리는 그녀들', 시청률도 때렸다… 지상파 예능 1위
-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이 초대 우승팀에 등극, 이틀 연속 동시간대 1위 및 지상파 예능 1위로 설날 특집 예능의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1.8%(2부 기준), 2049 시청률은 5%를 기록해 전날 대비 시청률이 껑충 뛰어오르며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손에 땀을 쥐게 했던 ‘FC 불나방’ VS ‘FC 개벤져스’ 결승전에서 박선영의 우승 쐐기골이 터질 때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4%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집중시켰다.이날 ‘FC 불나방’ VS ‘FC국대패밀리’ 후반전 경기에서 안타깝게 패배한 ‘FC국대패밀리’는 ‘FC 구척장신’과 3, 4위전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특히 전미라가 “진짜 화나서 눈물이 살짝 났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자 한채아는 ‘2002년 월드컵 3, 4위전’ 당시를 떠올리며 공감을 내비쳤다. 마찬가지로 한번 패배의 맛을 본 ‘FC 구척장신’ 한혜진은 엄지 발톱이 멍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절대 꼴찌는 할 수 없다”며 경기에 대한 ‘승부욕’을 불태웠다.하지만 3, 4위전에서 ‘전미네이터’ 전미라는 저돌적인 슈팅과 지치지 않는 파워로 무려 3골을 터트려 ‘골때녀’ 최초 헤트트릭 기록을 세우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전미라는 제일 먼저 둘째딸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3골이나 넣었어, 잘했지?”라고 기쁨을 전해 강한 세 아이 ‘엄마’의 면모를 확인시켜주었다.이어 대망의 결승전에는 ‘FC개벤져스’와 ‘FC불나방’이 맞붙어 박빙의 한판 승부를 펼쳤다. 특히 ‘FC개벤져스’ 에이스 오나미는 경기 전부터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했는데, “아파서 너무 죄송하다”며 팀원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눈물까지 흘려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오나미는 “선배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시니까 내가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겠다”며 부상 투혼도 불사했다. 강한 상대를 만난 개벤져스는 신봉선의 독이 오른 두꺼비 같은 불호령과 골키퍼 조혜련의 막강 수비로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웠다.그러나 결승전 경기는 예상대로 ‘FC 불나방’이 주도했다. 무용과 출신 유연한 스트라이커 조하나의 선제골이 터지고, 이어 전천후 에이스 박선영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면서 우승은 ‘FC불나방’에게 돌아갔다. 특히, 타노스 박선영의 쐐기골이 터지는 순간에는 분당 시청률이 무려 14%까지 치솟으며 숨죽이게 만들었다. 아쉽게 패배한 개벤져스 감독 황선홍은 “최선을 다했다”며 팀원들을 위로했고, 조혜련은 “박선영 쫓아다니느라 죽는 줄 알았다”며 졌지만 잘 싸웠음을 인정했다.마지막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팀 ‘FC불나방’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6종 가전제품을 상품으로 받았다. 최고령 선수였던 이성미는 “같이 모여서 운동하니까 너무 좋았고 행복했는데 져서 조금 아쉽다”며 “그리고 ‘박 걔’가 싫다”며 솔직한 소감을 털어놓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수근은 2개월 뒤 재대결을 펼칠 것을 제안했고 네 팀 선수들 모두 다시 한번 의지를 불태우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이어 MVP 박선영은 “다들 열정은 우승하신 분들이다. 여자들이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 줄 몰랐다”며 소감을 밝혔고, 모델 송경아는 “에너지를 얻고 가는 기분이다”, 한채아는 “진짜 재밌었어요”라며 이번 ‘골때녀’ 경기를 통해 일상 탈출의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물론, 여자들의 뜨거운 우정을 쌓는 값진 경험이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 '조선팝'부터 축구 예능…설 연휴 노리는 지상파 파일럿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설 연휴를 맞이해 방송사들이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내놓는다.1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는 지상파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tvN, JTBC가 이번 설 연휴 신규 파일럿보다 기존 예능의 몰아보기, 영화를 편성한 반면, 지상파는 각기 다른 포맷의 예능들을 시청자들에 선보이며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KBS, 드라마부터 콘서트까지지난 추석 나훈아의 온택트 콘서트인 ‘대한민국 어게인’을 편성해 큰 반향을 일으킨 KBS는 이번에도 색다른 기획들로 시청자들의 공략에 나선다.먼저 눈에 띄는 것이 11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되는 ‘조선팝어게인’이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PD가 연출을 맡은 ‘조선팝어게인’은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신 음악 장르 ‘조선팝(조선POP)’을 바탕으로 세대와 국가를 아우르는 글로벌 쇼다. 전현무, 김종민이 2MC로 나섰고 최근 글로벌 관심을 얻고 있는 이날치부터 악단광칠, 김영임, 송가인, 포레스텔라, 송소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유, 박서진, 나태주, 조유아, 서진실, 한해, BAE173, 줄광대 남창동 등 다양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같은 날인 11일 오후 5시 25분에는 ‘류수영의 동물티비’가 편성됐다.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닌 전혀 새로운 동물의 이야기부터 외면하고 싶었던 불편한 진실까지 폭넓게 다루는 새로운 동물 프로그램이다. 류수영이 말 못하는 동물을 대신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애니멀 리스너’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류수영의 동물티비’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설 당일인 12일에는 한국적인 뮤지컬 드라마 ‘구미호레시피’가 방송된다. ‘구미호레시피’는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판소리와 구미호를 로맨틱판타지로 엮어내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진하게 선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하윤주, 주종혁, 무진성, 김나니, 양금석 등이 출연한다.사진=MBC◇MBC, 트롯부터 뉴스까지 ‘다양’현재 방송 중인 예능 ‘트로트의 민족’은 설을 맞아 ‘갈라쇼’를 마련했다. 11일, 12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는 ‘트로트의 민족’ 올스타들과 지역 단장, 부단장들이 설을 맞아 펼치는 ‘흥’자랑 ‘끼’자랑 노래대결이 담길 예정이다.매 명절마다 사랑을 받은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대신, ‘아육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체육돌과 ‘아욕대’를 보고 자란 아육대 키즈들을 초대해 특집을 꾸밀 예정이다. 샤이니 민호, 하이라이트 윤두준, 에이핑크 보미, 비투비 민혁, 오마이걸 승희, 아스트로 문빈, NCT DREAM 제노, 더보이즈 주연, 스트레이 키즈 현진, 있지(ITZY) 예지, 리아가 출연한다.13일 오전 7시 20분에는 주말 ‘뉴스데스크’ 코너인 ‘로드맨’이 뉴스 코너 사상 최초로 독립 편성됐다. 무거운 사회 문제를 예능 형식의 포맷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드맨’은 이번 특별 편성을 통해 시즌2 ‘일방통행 서울민국’ 10부작 연속기획 특별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편에서는 스페셜 MC 장성규와 로드맨 염규현 기자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보여 주며 우리 고향의 현 주소를 짚어볼 예정이다. 사진=SBS◇SBS, ‘집콕족’ 위한 맞춤형 예능SBS도 축구부터 음악쇼까지, 다양한 포맷의 예능은 준비했다. 먼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골 때리는 여자들’은 국내 예능 최초로 여자 미니 축구 리그 우승에 도전을 한다. 2002년 월드컵 영웅인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고 이수근, 배성재가 진행을 맡는다. 특히 선수로 나서는 멤버들도 인상적이다. ‘FC 구척장신’은 송경아를 필두로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진아름이 합류했다. 여기에 ‘FC 개벤져스’는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신봉선, 오나미가, ‘FC 불나방’은 신효범, 박선영, 조하나, 강경헌, 송은영, 안혜경 등 ‘불타는 청춘’ 여성 멤버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FC 국대패밀리’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를 필두로, 차범근의 막내 며느리인 배우 한채아, 김병지 선수의 아내 김수연, 이천수 선수의 아내 심하은, 정대세 선수의 아내 명서현이 합류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11일 오후 6시 10분, 12일 오후 6시 방송된다.12일 오후 8시 15분 방송되는 ‘전설의 무대-레전스12’는 가요계 레전드 열두 팀이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쇼다. MC 성시경을 필두로, 변진섭, 백지영, 폴킴, 박미경, 김종국, 데이브레이크, 잔나비의 최정훈, 양희은, 김필, 김현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광민까지 국내 최정상급 가요계 레전드 열두 팀이 출연해 귀호강을 안길 예정이다. 또한, 정지찬 음악 감독이 편곡을 맡았으며, 40여 명의 오케스트라, 밴드의 연주가 어우러져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의 서울 만끽 가이드 ‘가이드는 외국인-서울 편’은 13일 오전 9시, 1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가이드는 외국인’에서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들이 관광 가이드로 변신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역할이 바뀐 듯한 이들의 모습은 물론,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서울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아이콘택트' 최홍림 오열에 시청자도 눈물…자체 최고 시청률 '4.4%'
- ‘아이콘택트’(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개그맨 겸 골퍼 최홍림과 30년 동안 의절 상태였던 친형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눈맞춤 에피소드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73회는 시청률 4.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 가입 가구 기준)로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썼다.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이날의 눈맞춤 후반,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았다.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7월 13일 가수 노사연의 주선으로 이뤄진 방송인 지상렬과 배우 조수희의 ‘서프라이즈 소개팅’ 눈맞춤이 기록한 2.9%였다. 최홍림의 눈맞춤은 종전 기록을 훌쩍 넘기고 단번에 시청률 4%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유쾌하고 재치있는 모습을 보였던 최홍림이지만, ‘아이콘택트’에서는 방송이라는 상황을 거의 잊은 듯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오랜 시간 품어 온 아픔을 고백했다. 형에게서 받은 상처가 큼에도, 미움이 낳은 또 다른 미움 때문에 조카에게 잘 해 주지 못한 사실을 후회하는 최홍림의 진심은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와 스페셜 MC 김원희까지 함께 눈물짓게 만들었다. ‘아이콘택트’는 말 대신 침묵 속 눈빛이 때로는 더욱 진심을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눈은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가식 없는 눈빛을 통한 출연자들의 진심은 지금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출연자들 역시 연예인과 일반인, 화제 인물을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이들이 나섰다. 최근에는 사소한 오해로 5년 동안 연락을 끊었던 조혜련과 홍진희의 눈맞춤, 서로를 위해 ‘이별 선언’을 한 후배 손헌수와 선배 윤정수, 오랫동안 서먹했던 배우 장광과 그의 아들 장영의 눈맞춤 등이 화제를 모았다. 재심 전문가인 박준영 변호사의 주선으로 ‘이춘재 8차 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윤성여 씨, 마찬가지로 ‘낙동강변 살인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장동익 씨 등이 화제의 눈맞춤에 나서 사회 문제를 환기시키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어머니를 눈맞춤방에서 찾아나선 봅슬레이 선수 강한, 어린 시절 유일하게 따뜻했던 어른을 찾은 배우 양동근의 눈맞춤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고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사연도 많았다. 이 모든 눈맞춤에서 공통된 요소는 바로 ‘진심’이었다. 용기를 내 눈맞춤방을 찾고, 눈빛을 통해 그 순간의 진심을 그대로 전한 이들의 이야기는 채널A ‘아이콘택트’를 다른 방송과 차별화하는 동력이 됐다.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