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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중 관세폭탄 ...반사이익 누릴 기업은?
  • [이지혜의 뷰]바이든 대중 관세폭탄 ...반사이익 누릴 기업은?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미국의 대중국 제재 칼날이 날카롭습니다.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100%로 단번에 4배 올리는 강경책을 내놨습니다. 중국산 전기차는 미국땅에 발도 못붙이게 하겠다는 속내가 드러나 보입니다.미중 간 무역전쟁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발 관세폭탄은 중국의 전기차, 반도체 뿐 아니라 태양광·해운·물류·조선업도 겨냥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자국기업이 개발한 AI소프트웨어, 커넥티드카 등 첨단산업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데요, 중국 바이오 기업들을 견제하기 위해 발의한 생물보안법도 올해 연말까지 통과될 것이란 전망입니다.11월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중국 견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한발 더 나간 모습입니다.중국도 맞대응에 나설 태세인데,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바이오, 조선,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국기업들.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중입니다.한화오션(042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에스티팜(237690), 한화솔루션(009830), OCI홀딩스(010060) 등이 주목받는 이윱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마켓나우3' 방송 화면 캡처
2024.05.13 I 이지혜 기자
흔들리는 하이브에 대처하는 큰손들의 자세
  • 흔들리는 하이브에 대처하는 큰손들의 자세[마켓인]
  • 서울시 용산구 하이브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하이브(352820)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 경영권 갈등이 번져가는 가운데 2대주주 넷마블이 하이브 지분을 재차 매각하면서 나머지 대주주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하이브의 주가 부진에도 재무적투자자(FI)들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넷마블의 지분 매각으로 파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352820) 2대주주 넷마블(251270)이 지분 110만주(약 2.6%)를 2199억원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의 지분은 기존 12.08%에서 9.44%로 줄어들었다. 여전히 방시혁 하이브 의장(31.57%) 다음으로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3대주주 국민연금공단(8.21%)과 1.23%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지분이 줄었다. 넷마블은 이번 지분 매각은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유동성 공급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넷마블은 2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단기차입금이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홍콩의 소셜카지노 게임회사 스핀엑스를 인수한 뒤 단기차입금 규모도 크게 늘어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도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해 523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넷마블은 이번이 마지막 지분 매각이라는 입장이지만 추가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회사는 지난 2021년에도 카카오뱅크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추가 처분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한 뒤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남은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번 넷마블의 지분 매각이 하이브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주가 하락과 완전히 관계가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만큼 남은 대주주들의 결정에도 시선이 쏠린다. 특히 최대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8.21%)과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두나무(5.53%)는 뜻밖의 국면을 맞았다. 국민연금의 경우 이번 하이브 경영권 분쟁 사태로 약 700억원의 평가액 손실을 봤다는 분석도 나왔다. 국민연금의 경우 주주가치 훼손 정도에 따라 경영권 개입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지난 2022년 국민연금은 하이브에 대해 주식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상장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 일반투자, 경영참여로 구분한다. 국민연금이 기업의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한 것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 이상으로 경영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하이브에 자료 제출 요구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 추진, 회사 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해임청구권 행사 등을 할 수 있다. 실제 국민연금은 지난 2022년 3월 말 열린 정기주총에서 하이브의 사외이사 스톡옵션 부여안에 반대표를 행사한 적이 있다. 이보다 앞선 1월 임시주총에서는 사외이사 3인에게 각 1500주씩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의안에 대해서도 반대했고, 방탄소년단(BTS) 등의 앨범사업 담당 레이블인 빅히트뮤직 물적분할 건에서도 반대 의견을 내면서 하이브와 부딪혔던 바 있다. 두나무 역시 곤란하긴 마찬가지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대체불가토큰(NFT) 부문 협력을 위해 하이브와 수천억원 규모의 지분교환을 단행했으나 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두나무는 하이브 유상증자에 7000억원을 투입해 주식 1주당 30만4008원에 매입했다. 한편 하이브의 주가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종가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19만원 대로 내려앉았다. 이번 사태 이전 9조6000억원이었던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현재 1조5000억원 이상 증발한 8조305억원이다.
2024.05.13 I 송재민 기자
하이엔드 주거복합 '원에디션 강남' 대출 1800억, 오는 24일 만기
  • 하이엔드 주거복합 '원에디션 강남' 대출 1800억, 오는 24일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설 하이엔드 주거복합시설 ‘원에디션 강남’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1800억원이 오는 24일 만기를 맞는다. 대출약정에 따른 만기 연장조건이 충족돼서 만기가 약 2개월 남짓 늦춰졌다. 사업시행자는 차입금 관련해서 회사 대표이사와 주주인 지엘산업개발로부터 연대보증을 제공받고 있다. 일부 대출금(트랜치B 400억원)에 대해서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연대보증을 제공받는다.◇ 9호선 언주역…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복합시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에디션 강남’ 개발사업을 위한 관련 PF 대출 1800억원의 만기가 오는 24일 돌아온다. (자료=원에디션 강남 홈페이지)원에디션 강남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53-4번지 A1블록(A1BL)에 들어섰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20층, 도시형 생활주택 234가구, 오피스텔(업무시설) 25호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있다.단지는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해서 올해 2월 준공됐다. 시행사는 지엘스포월드피에프브이(PFV),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지엘스포월드PFV 주요 주주는 작년 말 기준 △지엘산업개발(보통주 지분율 26.5%) △지엘에이엠씨(보통주 지분율 1.0%) △신프로퍼티(보통주 22.5%, 종류주 25%) △황세훈 지엘산업개발 회장(보통주 20%) 등이다.(자료=감사보고서)지엘산업개발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지분매각 완료), ‘타워8’(사업 완료), 강남구 ‘아이콘 역삼’(사업 완료), 송파구 ‘GL메트로시티 문정’(사업 완료)을 진행한 부동산개발회사다.지엘에이엠씨는 지엘산업개발 계열사인 자산관리회사(AMC)다. AMC란 부동산의 취득·관리·처분·개발 등 방법으로 PFV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를 말한다.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도 보통주를 각 2.5%씩 보유하고 있다. 종류주식은 의결권이 없고, 이익배당 및 잔여재산 분배에 있어 보통주식과 동일한 권리를 갖는다.◇ 대출 연장조건 충족…오는 24일까지 만기 연장돼앞서 지엘스포월드PFV는 이 사업을 위해 채권자와 총액 2000억원 한도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 중 작년 말 기준 실행된 장기차입금이 1800억원이다. 각 차입처별 장기차입금은 △메리츠화재해상보험 962억원(금리 7.6%) △삼성화재해상보험 438억원(금리 7.6%) △특수목적회사(SPC) 엠에스아이디제구차 400억원(금리 5%)이다.(자료=감사보고서)지엘스포월드PFV는 차입금 관련해 회사 보통예금 및 재고자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 보통예금 액수는 작년 말 기준 56억535만원이며, 금융기관별 금액은 △미래에셋증권 161만원 △국민은행 55억8059만원 △농협은행 2314만원이다. 회사 재고자산 중 건설용지(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53-4 일대)는 부동산 담보신탁계약에 따라서 코리아신탁에 소유권 이전됐다. 이 신탁으로 회사는 사업용 토지를 기초로 수익권증서를 발행했으며, 해당 수익권증서는 대주들 및 시공사에 담보로 제공돼 있다. SPC 엠에스아이디제구차가 지엘스포월드PFV에 빌려준 400억원 대출은 종전 만기일이 지난 3월 18일이었다. 다만 만기 연장 조건이 충족돼서 오는 24일로 만기가 약 2개월 연장됐다.대출만기 연장조건은 △연장되는 대출기간에 대해 발행하는 차회차 유동화증권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유효신용등급(AA-) 이상의 금융기관과 인수계약 체결 △연장되는 대출기간에 대한 이자 및 유동화비용 등 선납 등이다.원금은 만기일시상환 조건이고, 이자는 기존 대출만기일(지난 3월 18일)에 전액 선급된다. 선급된 이자는 대출약정상 기한이익이 상실된 경우를 포함해서 어떤 경우에도 반환되지 않는다. ◇ 현대엔지니어링 ‘트랜치B 대출 400억’ 연대보증엠에스아이디제구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4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제5회차까지 발행됐으며, 만기는 오는 24일로 기초자산(대출채권)과 동일하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는 미래에셋증권, 업무수탁자는 키움증권이다. 해당 거래의 주요 위험요소는 지엘스포월드PFV의 채무불이행으로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해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PF 사업의 대출원리금 상환재원은 해당 사업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이에 사업의 진행단계, 사업성과 등에 따라 유동화 자산의 회수 가능성이 달라진다. 대출원리금이 적기에 지급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하는 것. 하지만 이같은 신용위험 요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연대보증으로 통제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엘스포월드PFV의 대출채무에 대해 대출약정금의 130% 한도에서 연대보증한다.대출약정에 따라 지엘스포월드PFV가 SPC 엠에스아이디제구차에 대해 부담하는 모든 채무(트랜치B 400억원)의 기일이 도래하거나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 현대엔지니어링은 즉시 연대보증채무를 이행해야 한다.또한 회사는 대주의 차입금 관련해서 회사 대표이사와 주주인 지엘산업개발로부터 연대보증을 제공받고 있다. 게다가 원에디션 강남 개발사업의 분양률이 100%에 육박하는 만큼 신용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의 분양률은 도시형 생활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99%, 오피스텔은 100%다.이 사업의 누적분양 수익은 작년 말 기준 3531억5000만원, 누적분양계약 실적액은 4560억7527만원이다.
2024.05.13 I 김성수 기자
우리은행 임원진, 우리금융 14만주 장내 매수
  • 우리은행 임원진, 우리금융 14만주 장내 매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해 7월 취임한 조 행장은 우리은행이 근본적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비즈프라임센터 확장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기업금융명가’ 재건 전략을 추진하며 최근 우리금융 주가 상승에 견인차가 돼왔다.조 행장은 이번 자사주 5000주 매입으로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시중은행 은행장 중에서는 최다 보유 주식 수다.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영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면서 “우리은행이 은행장부터 전 임원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우리종금과의 합병을 통해 증권업 재진출을 확정했다. 향후 그룹 전반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13 I 정두리 기자
美 옥죄어도 전기차 기업 자금조달 '이상 무'…對中 관세폭탄 분수령되나
  • 美 옥죄어도 전기차 기업 자금조달 '이상 무'…對中 관세폭탄 분수령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전기차 스타트업 지커가 미·중 무역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로 약 6000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올 들어서만 판매량이 30% 급증한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4배 높인 10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해외에서 자급 조달을 추진 중인 기업들이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리자동차의 간자웨 최고경영자가 지난 달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 순의관에서 열린 ‘2024 오토차이나’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지난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ADR)를 상장해 공모가(21달러)보다 34.57% 급등한 28.26달러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 ADR 2100만주를 매각, IPO를 통해 총 4억4000만달러(약 6000억원)를 챙기게 됐다. IPO 금액은 지난 2021년 이후 미국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지커는 볼보와 폴스타 등을 소유한 중국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로 지난 2021년 분사했다. 지난해 말까지 주로 중국에서 19만6000여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커 공모가는 상장 전 예상 공모가 주당 18∼21달러에서 최상단에 책정됐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과잉생산 문제를 제기하며 부당 보조금 조사, 관세 인상 등 압박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커의 상장 첫날 성적은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연초 대비 30% 가까이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극도로 얼어붙은 상황에서 선전해 눈길을 끈다. 시장 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미 증시에서 IPO 기업들의 상장 첫날 평균 주가 상승률은 29%다. 지커는 비(非) 전기차 기업들과 견줘서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다. FT는 “지커는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청정 기술에 부과할 새로운 무역 장벽에 직면한 가운데 미 증시에 데뷔했다”면서 “중국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일시적 수요 정체 상태인 이른바 ‘캐즘’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중국은 예외다. 올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지난 달 초에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중국 신차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등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미국과 EU의 계속되는 무역 견제 속에서 지커의 IPO가 흥행을 거둔 이유다. 물론 반론도 있다. 지커의 기업가치가 IPO 대비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작용, 투자금이 몰렸다는 것이다. 지커의 기업가치는 68억달러로, 지난해 투자모집(펀딩 라운드)에서 유치한 130억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국 온라인 투자플랫폼 AJ벨의 투자 애널리스트 댄 코츠워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밸류에이션(기업가치)에 대한 할인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짚었다.지커가 미 증시에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뤘지만, 다른 청정 기술 관련 중국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무역장벽 높이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인상하는 방안을 이르면 1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기차 이외 중국산 광물, 배터리, 태양광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세 상향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외에서 투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자율주행 칩 설계기업인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경쟁사인 블랙세서미 테크놀로지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투자 설명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은 고객사를 주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FT는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유럽위원회도 몇 달 안에 관세를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청정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곧 다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양지윤 기자
엔비디아, 지금 매수 or 추가 하락시 매수?
  • 엔비디아, 지금 매수 or 추가 하락시 매수?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엔비디아 지금 사야 하나, 추가 하락을 기다려야 하나.’ 아직 엔비디아(NVDA)를 보유하지 않은 많은 투자자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세계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기업인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담고 싶은 종목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너무 급하게 상승한 만큼 ‘진입 시점’에 대해서는 판단이 쉽지 않아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3% 오른 898.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월8일 기록한 고점(974달러) 대비 약 8% 하락했지만, 올 들어 주가 상승률은 82%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240% 폭등한 바 있다. 팩트셋 데이터를 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를 다루는 59명의 애널리스트 중 52명(88%)은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004.9달러로 12%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뒷북 의견이 많다는 점에서 맹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그렇다면 직접 자금을 운영하는 펀드매니저들의 의견은 어떨까.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알피니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트렌트 매스터스는 이미 많은 오른 주식을 매수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매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엔비디아 초기 진입은 놓쳤지만, 작년 5월 390달러로 상승했을 때 매수했다”며 “이미 너무 많이 오른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 때문에 당시 매수 결정은 지난 10년 동안 했던 일 중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이미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이 4배 증가한 것을 보았다”며 “이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비디아에 대한 유일한 우려는 장기적으로 AMD와 같은 경쟁업체에 일부 시장점유율을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강력한 수요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분야에서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 수익성장의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지금도 매수해야 할 때란 얘기다. 반면 추가 조정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윈썹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관리자인 아담 쿤스는 엔비디아가 AI 칩 부문에서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훌륭한 기업임은 인정하면서도 보유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엔비디아는 너무 빨리 달려왔다”며 “현재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판단으로 매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 평가가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유 지분을 다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주가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간 연간 매출 성장률이 50%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아담 쿤스는 “그렇게 된다면 반드시 더 많은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며 “상승 여력 중 일부를 놓치더라도 주식에 대해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확실히 보유하고 싶은 기업 중 하나지만 단기적으로 더 높은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3 I 유재희 기자
KB증권, 올해 1분기 중개형ISA 입금액 20% 증가
  • KB증권, 올해 1분기 중개형ISA 입금액 20% 증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올해 1분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입금액이 지난 분기 대비 약 23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월 정부에서는 ISA의 세제혜택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효과적인 재산 증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및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며 국내 주식까지 투자가 가능한 중개형 ISA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증권사 ISA가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체 ISA 가입금액 중 증권사의 비중이 약 97%로 전분기 약 7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체 증권사 ISA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KB증권의 올해 1분기 중개형 ISA의 신규 가입 고객 또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으며, 입금액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트라이브장은 “고객들이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실질적인 세제혜택을 얻을 수 있는 중개형 ISA의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앞으로도 KB증권은 중개형 ISA 인지도 고취와 계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현재 KB증권 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하는 고객들의 주식 잔고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가 1위, 삼성전자우(005935)가 2위, POSCO홀딩스(005490)가 3위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금융주를 비롯한 고배당주들에도 투자해 배당소득세를 절세하기 위해 해당 계좌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도소득세를 아끼기 위해 중개형 ISA에서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해외주식형 펀드 등에 투자하는 양상이다.특히 올해 1분기 중개형 ISA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 중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MZ세대들 또한 절세 효과를 위한 투자 계좌로 중개형 ISA에 큰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풀이딘다.
2024.05.13 I 김보겸 기자
다시 치솟은 은행 가계대출…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다시 치솟은 은행 가계대출…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정책금융 착시로 1년 만에 ‘디레버리징’(deleveraging·부채 축소)을 보였던 가계대출이 지난달 다시 증가했다.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다. 자체 재원으로 공급됐던 디딤돌, 버팀목 등 주택도시기금 정책금융이 다시 은행 재원으로 공급돼 실적에 잡혔기 때문이다.사진=연합뉴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3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월(-1조7000억원) 대비 증가 전환이자, 작년 11월(5조4000억원)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하고, 기타대출이 증가 전환한 영향이다.주담대는 지난달 4조5000억원 늘어 1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의 은행 재원 공급분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은 지난 3월 당시 자체 재원으로 공급되면서 은행 실적에 잡히지 않았었다. 주택 매매거래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3월 3만9000호로 집계, 전월(3만호)보다 확대됐다.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 매매 거래가 올 들어 다소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거래가 시차를 두고 주담대에 영향을 미치면서 증가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도시기금 정책 대출은 지난 3월엔 주로 자체 재원으로 공급됐지만, 이달엔 은행 재원으로 상당 부분 공급되면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며 “종합적으로 (정책대출은) 지난달 수준의 규모로 취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기타대출은 6000억원 늘었다. 여섯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신용대출 상환 규모가 축소하고 전월의 부실채권 매·상각 효과가 없어진 영향 등이다. 일반적으로 1~3월에는 상여금 등 여유자금을 활용해 신용대출이 대규모로 상환됐다가 이후 상환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을 보인다.자료=한국은행은행 기업대출은 11조9000억원 늘어 넉 달째 증가했다. 2022년 10월(13조7000억원) 이후 1년 6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들의 기업대출 확대 전략이 지속한 영향이다.대기업 대출은 배당금 지급 관련 자금 수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6조5000억원 증가해 넉 달째 늘었다.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중소기업 대출도 은행권의 대출영업 강화,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 역시 넉 달째 증가세다.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는 전월말 상환됐던 물량이 재발행되면서 3조6000억원 순발행됐다. 석 달 만의 순발행 전환이다. 회사채는 만기도래 규모가 확대된 가운데 연초 대규모 선발행 영향이 계속된 영향 등으로 2조5000억원 순상환됐다. 다섯 달 만의 순상환 전환이다.은행 수신은 지난달 32조8000억원 빠져나가며 석 달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부가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자금 인출 등으로 45조원 줄었다. 석 달 만의 감소 전환이다. 정기예금은 가계자금 예치가 계속됐지만, 만기도래한 법인예금이 유출되면서 4조7000억원 줄었다. 두 달째 감소세다.자산운용사 수신은 16조6000억원 들어오며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채권형, 기타펀드로 각각 5조원, 3조2000억원 유입됐지만, 주식형펀드에선 9000억원 빠져나갔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유출된 법인자금이 재유입된 영향 등으로 8조5000억원 유입됐다.한편 한은은 1분기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 밑으로 떨어질지는 다음달 수치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원 차장은 “가계신용의 구체적 수치는 오는 21일 발표되고, 명목 GDP는 6월 초 나온다”며 “그 수치를 기준으로 추산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 1분기 우리나라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돼 3년 3분기 만에 100% 밑으로 떨어졌다.
2024.05.13 I 하상렬 기자
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세일즈'…美·日 출장길
  • 정은보 이사장, '밸류업 세일즈'…美·日 출장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출장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한국거래소)거래소는 이날 정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홍보와 일본거래소(JPX) CEO와의 면담 등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은보 이사장은 오는 14일과 16일 각각 도쿄와 뉴욕을 방문해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한다. 먼저 정 이사장은 오는 14일 일본거래소 (JPX) 도쿄 본사를 방문해(Yamaji Hiromi)CEO와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역내 거래소 간 상호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 이사장은 도쿄 및 뉴욕 소재 국내 금융사 지점장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증시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적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밸류업 프로그렘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5.13 I 이용성 기자
'여고추리반3', 역대급 스케일 터졌다…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 '여고추리반3', 역대급 스케일 터졌다…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여고추리반3’가 더욱 커진 스케일과 촘촘한 세계관으로 소름을 유발했다.지난 1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3, 4화에서는 추리반 멤버들의 송화여고 두 번째 등교일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종적을 감춘 학생 황미나를 찾아 나선 추리반 멤버들의 활약과 상상을 초월하는 송화여고의 비밀이 드러나 몰입을 더했다.‘여고추리반3’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전체 예능 1위를 차지했으며 공개 3주차 누적 시청시간은 지난 시즌2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관련 클립 영상의 누적 조회수 역시 1천만 뷰를 돌파,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앞서 추리반 멤버들은 전학 첫날 벌어진 양궁 테러 사건의 범인을 찾아 학교 선생님들에게 브리핑했다. 이에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는 학교폭력전담기구 회의에 갑작스럽게 소환돼 사건 발생 당시의 목격담부터 범인을 가리켰던 증거와 범행 동기 등을 설명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주고받아 회의 결과를 궁금케 했다.또한 두 번째 등교일에 주어진 미션은 황미나 찾기인 상황. 추리반 멤버들은 등교했을 때까지만 해도 자리에 있었던 황미나가 창체(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직전부터 보이지 않자 황미나와 관련된 곳들을 탐색했다.무엇보다 황미나가 소속된 주식투자반 동아리방을 살펴보기 위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풀어보던 중 최예나가 놀라운 암호 해독 능력을 발휘했다. 자습실에서는 추리반 멤버들이 그림자로 황미나의 사물함 비밀번호를 알아내며 탄성을 자아냈다.황미나의 발자취를 쫓던 추리반 멤버들은 실제 학교와 똑같은 메타버스의 존재를 발견하고 소름끼치는 송화여고의 이면을 맞닥뜨렸다. 특히 메타버스 속 한 인물과 황미나의 대화를 수상히 여긴 추리반은 누군가 숨겨놓은 트릭을 발견, 메타버스를 넘어 실제 학교 내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찾아냈다. ‘여고추리반3’ 멤버들이 사건의 조각들을 마주한 가운데 5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여고추리반3’ 5화는 오는 17일 정오 공개된다.
2024.05.13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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