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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플레이팅, 7개월만 회생절차 졸업
  •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 플레이팅, 7개월만 회생절차 졸업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업용 구내식당 구독 서비스 ‘셰프의 찾아가는 구내식당’을 선보이며 구독형 오피스 케이터링 시장을 이끌어 온 플레이팅코퍼레이션(이하 플레이팅)이 7개월여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14일 밝혔다.플레이팅 서울 망원 센트럴키친(사진=플레이팅)플레이팅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2부는 지난 7일 이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지난해 10월 19일 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한 지 7개월 만이다.재판부는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의무를 이행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다”며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앞서 플레이팅은 회생절차 과정에서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과 인수합병(M&A)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GP)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구름인베스트먼트다. 푸드테크 기업구조혁신 투자조합은 플레이팅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대금 5억 4000만원 납입을 완료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플레이팅은 7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비약적인 매출증대 및 재무구조개선에 집중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총 순위 밖 밀려나고 연일 신저가…맥 못추는 엔터주
  • 시총 순위 밖 밀려나고 연일 신저가…맥 못추는 엔터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이브의 경영권 갈등에 주요사의 1분기 실적 부진까지 더해지며 엔터주가 주춤하고 있다. 엔터 업종 전반에 대한 비중 확대보다는 향후 모멘텀으로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종목별 접근이 필요하단 평가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035900)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으로 마감했다. 1분기 어닝 쇼크에 전날 하루에만 13.28% 급락했던 주가는 이날 보합으로 마감했지만, 장중 주가는 5만9500원까지 내려서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하이브(352820)는 이날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진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사실을 조사해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단 소식에도 전날 3.84% 하락했던 영향에 0.36% 반등했다. 다만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20만원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이날도 20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했다. 하이브의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1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에 전날 3.91% 하락했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이날 1.97% 반등했고, 전날 5.65% 하락했던 에스엠(041510)도 이날 3.18% 오르며 일부 하락폭을 되돌렸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엔터 업종은 지속되는 앨범 피크아웃 우려, 테마주에서 소외된 데 따른 수급 피해로 섹터 매력도가 저하됐다”며 “하이브와 어도어 사태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펀터멘털 피해는 이미 시가총액에 반영됐지만 센티멘털 회복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이슈 종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기와 더불어 12~1월 시상식 및 해외 행사가 코로나 이전 대비 크게 증가해 1분기는 엔터 산업의 비수기”라며 “향후에도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실적 측면에서 상저하고의 사이클을 반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5.14 I 원다연 기자
대형 항공주 다 좋아보이지만 델타가 ‘탑픽’…이유는(영상)
  • 대형 항공주 다 좋아보이지만 델타가 ‘탑픽’…이유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한 애널리스트가 미국의 3대 메이저 항공사 중 한 곳인 델타항공(DAL)을 미국 항공사 중 탑픽 종목으로 꼽았다. 낙관적인 항공 업황 속에서 경쟁사들과 비교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BN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HSBC의 애컬 쿠마아 애널리스트는 델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면서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목표주가는 72.8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델타 주가는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0.9% 오른 52.99달러에 마감했다. 올 들어 30% 넘게 상승했는데 애컬 쿠마아 분석대로라면 여기서 37%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델타는 1928년 설립된 항공사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사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과 함께 미국 3대 항공사로 꼽힌다. 델타는 포인트가이가 발표하는 최고의 미국 항공사로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신뢰성과 경제성, 로열티 프로그램, 고객 경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델타는 보유 기종 개편과 프리미엄 좌석 확대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애컬 쿠마아는 항공산업 전반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기업 출장 및 해외 여행 수요 회복과 수용력(공급) 부족 등으로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비용 압박 우려가 있지만 항공사들의 수익이 증가하고 있고, 관리 가능한 자본 지출(투자) 등을 통해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항공사들은 높은 임금 계약과 국제 유가 상승, 항공기 교체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그는 “대부분 지표에서 대형 항공사에 유리한 상황이란 게 확인되고 있다”며 “저가 항공사는 더 큰 비용 압박 속에서 가격 인상 등 부담 전가 기회가 제한적인 만큼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항공사 중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투자가 유리하다는 것. 특히 이 중 델타의 투자 매력이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애컬 쿠마아는 “델타는 상위 6개 허브에서 70~75%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전체 용량의 50% 이상을 이곳에 배치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트래픽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델타는 비즈니스 트래픽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50%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가장 강력한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과 최고 수준의 비노조 근로자 고용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애컬 쿠마아는 델타의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주목했다. 그는 “현재 델타의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로 역사적(장기적) 평균인 9.2배 대비 19% 할인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델타항공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2명으로 이 중 21명(95.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60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4 I 유재희 기자
ARM, AI 전용 반도체 내년 출시 (영상)
  • ARM, AI 전용 반도체 내년 출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지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등을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이 공개한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3.3%, 2.8%를 기록하면서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게임스탑(GME)과 AMC엔터(AMC), 레딧(RDDT) 등 밈주식이 동반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3년 전 밈주식 열풍을 일으켰던 로이링 키티가 3년 만에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밈주식 열풍이 재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들 주가가 이렇게 급등할 만큼 펀더멘털이 받쳐주고 있지 않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RM 홀딩스(ARM, 117.23, 7.7%) 영국의 반도체(지적재산권) 기업 ARM 홀딩스 주가가 8% 가까이 올랐다. AI 전용 반도체 출시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닛케이는 ARM이 내년에 AI 전용 반도체칩을 출시하기 위해 AI 사업부를 설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내년 초(봄)까지 프로토타입(초기 버전)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INTC, 30.51, 2.2%)글로벌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투자 운용사로부터 11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을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T)은 인텔이 아일랜드 공장 구축을 위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투자 계약 체결을 검토 중이며 고위층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폴로가 인텔에 11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식이다. 인텔은 증가하는 칩 수요에 대응하고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TSMC와의 경쟁을 위해 아일랜드 공장 구축을 추진 중이다. ◇노바백스(NVAX, 13.11, 47.6%)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 주가가 48% 가까이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사노피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마일스톤 지급액 등을 포함해 최대 14억달러를 사노피로부터 받게 되고, 사노피는 노바백스 지분 5% 미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노바백스는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계약 체결로 한시름 놓게 됐다. 사노피는 라이선스를 통해 독감과 코로나19 결합 백신 등 새로운 백신 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4 I 유재희 기자
전세계 ETF 잔액 1.7경원 ‘사상 최대’…인기 비결은?
  • 전세계 ETF 잔액 1.7경원 ‘사상 최대’…인기 비결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전 세계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가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투자액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데다,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종목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진=AFP)1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전 세계 ETF 잔액은 12조 7050억달러(약 1경 7380조 44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 대비 1조 710억달러(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올해 1분기(1~3월) 순유입액은 3976억달러로 이 역시 2021년을 제외하면 같은 기간 역대 최대 규모다. 달러화 잔액은 2018년 말부터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2.6배 불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ETF의 주요 투자자는 은행이나 보험사 등과 같은 기관 투자자가 주를 이루지만, 최근엔 개인들의 투자자금도 대거 유입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엔비디아나 테슬라 등과 같은 단일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ETF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비트코인 등과 같은 새로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1월 비트코인의 현물 ETF 11개를 승인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이들 ETF의 순자산 잔고는 벌써 600억달러에 달한다. 아울러 개별 종목처럼 증시에 상장돼 쉽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점, 가격 투명성, 높은 유동성, 저렴한 수수료, 새로운 자산에 대한 용이한 접근성 등이 ETF의 인기 비결로 꼽혔다.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운용 비용 만큼의 수수료를 덜 내도 된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라는 진단이다. 미국 투자신탁협회(ICI)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액티브형 주식 ETF의 가중평균자본비용 비율은 0.43%로 같은 구조의 미 주식투신(0.65%)보다 낮았다. 컨설팅 업체인 PwC는 앞으로 ETF의 인기가 더욱 커져 전 세계 ETF 잔액이 매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2028년 중반엔 19조 2000억달러(약 2경 6275조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5.14 I 방성훈 기자
‘SG발 주가조작’ 라덕연, 구속 1년 만에 보석 석방
  • ‘SG발 주가조작’ 라덕연, 구속 1년 만에 보석 석방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몸통으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라덕연(43)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가 구속된지 1년 만에 석방됐다.라덕연(42) 전 호안투자자문 대표(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정도성)는 14일 라 전 대표와 공범 변모(41)씨에 대한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서약서 제출 △보증금 5000만원 △출국·3일 이상 여행시 사전 신고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라 전 대표와 변씨는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해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방식으로 삼천리·다우데이타·대성홀딩스·서울가스 등 8개 상당사 주가를 띄워 7305억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6일 이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이후 같은해 11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 혐의로 2차 기소돼 구속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이후 검찰은 지난달 1일 이들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무등록 투자일임업·주가조작 범행을 하며 투자 수익의 50%를 수수료로 지급받고, 이를 정상적인 거래대금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640회에 걸쳐 104억 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했다며 3차 기소했다.오는 26일 라 대표의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지난 9일 검찰과 변호인단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의 심리로 열린 구속영장 심문에서 팽팽히 맞섰다. 검찰 측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영수증 교부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해당하는 중죄”라며 “이전에 기소된 조세포탈 범죄와 다른, 추가적이고 독립적 불법성이 발현된 범죄”라고 주장했다. 3차 기소에 따른 추가적인 구속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이에 변호인은 “검찰이 실질적으로 같거나 한 번에 할 수 있는 범죄 혐의를 분리 기소해 3차 구속영장 발부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형사소송법상 구속기간 제한 및 재구속 제한 규정의 입법취지에 반하는 것이자 피고인의 공정한 수사 및 재판을 받을 권리와 변호인의 조력권이 모두 심각하게 침해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라씨 등이 지난해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시세조종을 해 7305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범행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4.05.14 I 김형환 기자
"어도어 부대표, 감사 전 주식 전량 매도"… 하이브, 금감원에 조사 요청
  • "어도어 부대표, 감사 전 주식 전량 매도"… 하이브, 금감원에 조사 요청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어도어 부대표 S씨가 하이브가 감사가 착수하기 전에 보유한 하이브 주식 전량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브는 미공개 정보 이용 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S 부대표는 지난달 15일 보유한 하이브 주식 950주를 2억387만원에 전량 매도했다. 하이브가 지난달 22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전격 감사에 착수하기 일주일 전이다. 민 대표가 하이브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한 2차 이메일(4월 16일 발송)을 보낸 전날이기도 하다.하이브는 민 대표와 분쟁이 본격화하면 하이브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S 부대표가 주식을 미리 처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하이브 주가는 4월 15일 종가 기준 21만4500원이었지만, 분쟁 이후 14일 현재 19만4700원까지 떨어졌다. 한달새 2만원 가까이 하락했다.하이브는 S 부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의 임원으로 내부자인 만큼, 풍문 유포와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S 부대표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금융감독원에 낼 계획이다. 더불어 민 대표 등 다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서도 표절 의혹 등을 유포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감사 과정에서 민 대표 등이 주가가 내려갈 것을 알고 있었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확보해 이를 증거로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민 대표 측 관계자는 “시점상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하이브가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것이 22일인데, S 부대표가 (감사 여부를) 어떻게 알고 주식을 전량 처분했냐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S 부대표의 경우 주택 마련을 위한 자금이 필요해 주식을 처분했는데, 처분 목적도 뚜렷하고 주가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몰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맞섰다.하이브와 민 대표 양측의 갈등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은 오는 17일 열린다.
2024.05.14 I 윤기백 기자
신한투자증권, ‘간편투자 웨일’ 1.3만 다운로드 달성
  • 신한투자증권, ‘간편투자 웨일’ 1.3만 다운로드 달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출시한 ‘신한 간편투자 웨일’의 다운로드 수가 1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간편투자 웨일은 신한투자증권이 네이버웨일과 함께 업계 최초로 출시한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다. WTS는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을 내려받지 않고 공인인증서 없이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네이버웨일 브라우저 안에서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브라우저 사이드바 영역에서 작동해 웹 서핑 등 본래 작업에 방해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또 신한투자증권 계좌만 있으면 별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네이버 인증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와 맥, 리눅스 등 PC 운영체제에 따른 이용 제약이 없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내 신한 간편투자 웨일에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상품 제휴 등도 추진하고 있다.정재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장은 “신한 간편 투자 웨일에 국내 주식 거래뿐만 아니라 연내 해외주식 거래 기능까지 추가해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로 투자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4 I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 연 수익률 7% ‘24주 챌린지 적립식 RP’ 출시
  • 하나증권, 연 수익률 7% ‘24주 챌린지 적립식 RP’ 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세전 연 7.0%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24주 챌린지 적립식 환매조건부채권(RP)’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24주 챌린지 적립식 RP는 24주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주간 단위로 자동납부하는 적립형 상품이다. 올해 하나증권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주간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가입일로부터 24주 적립 시 연 7.0%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중도 해지 시에는 연 3.15% 금리가 적용된다.상품에 가입하고 연속 24주 납입 미션을 달성하면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1인 최대 4매(14달러)까지 만기에 일괄 지급한다. 미션 달성 여부는 하나증권 이벤트 페이지 ‘나의 챌린지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또는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에서 가입 가능하다. 오는 12월 말까지 판매한다.성평기 하나증권 손님지원본부장은 “최근 공모주 청약에 많은 손님이 관심을 가지시고 하나증권을 거래한다”며 “이번 이벤트 우대금리를 통해 하나증권이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24주 챌린지 적립식 RP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2024.05.14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정체된 주가 흐름 예상"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세 출발…"정체된 주가 흐름 예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포인트(0.16%) 오른 2731.66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28억원, 220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28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13일(현지시간) 밈(Meme) 주식의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속에서 혼조세 마감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4월 물가 지표에 대기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3포인트(0.21%) 내린 3만9431.5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2%) 하락한 5221.42로, 나스닥지수는 47.37포인트(0.29%) 오른 1만6388.24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는 15일 휴장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 발언에 따른 미 4월 CPI 경계심리 등으로 정체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전기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이차전지주들의 수급 여건을 호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02%, 0.04%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12%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1.69% 오르고 있는 상황에 의료정밀, 서비스 업종이 각각 1.35%, 0.9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음식료품과 보험 업종은 각각 0.89%, 0.87%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500원(0.92%) 오른 38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000270)도 각각 0.77%, 0.35% 오름세다. 다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54%) 내린 1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KB금융(105560)도 각각 0.47%, 3.19% 약세다.
2024.05.14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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