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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RA,중국 WTO가입 지역/산업별 진출전략 수립
  • [edaily] KOTRA가 중국의 WTO가입과 관련 요연교 사장 주재로 중국 북경에서 산업별, 지역별 중국 비상진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KOTRA는 중국시장이 통일된 단일시장이 아니라 분할된 시장의 집합체로 각 지역별로 소비자간의 단절과 진입장벽이 심해 획일적 접근방식으로는 효과적인 시장공략이 어렵고,지역별 계층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역관장들은 중국의 WTO가입에 따라 시장 접근기회 확대로 이동통신,자동차부품,전자부품 및 석유화학제품등 한국산 주력수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3~5년에 걸쳐 외국인 투자지역 및 업종제한조치가 철폐됨에 따라 제조업중심의 대중 투자구조가 금융 및 서비스업으로 고도화되는 유리한 측면이 있는 반면 중국의 관세 인하, 비관세장벽 완화로 인한 가격인하 경쟁 격화, 한국의 대중국 수출품목이 원부자재와 시설재 중심이어서 소비재 수요를 확산시킬수 있는 현지유통업기반 미약, 중국내 투자업체가 생산한 저가 공산품은 중국 또는 해외 바이어를 효과적으로 발굴하지 못할 경우 한국으로 수입되는 부메랑효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의 WTO가입 초기에 자국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반덤핑 조례, 긴급수입제한조치 조례등을 수시발동할 가능성이 있는 등 불리한 요인이 상존한다고 진단하고 중국시장 진출전략으로 산업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 내수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정보통신.생명공학기술등 신산업분야 시장선점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중국의 WTO 가입을 최근 중국내 한류(한국문화열풍)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등에 연결시키기위해 국가 및 브랜드 이미지제고에 노력하고 중국진출거점으로서 홍콩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국내 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키위해 전시회/시장개척단 파견 및 구매단유치확대, 유망품목진출지원 팩키지 프로젝트 추진 등 중국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한국 게임상품순회 교류회 개최, IT제품 상담회개최등으로 한류열풍을 활용한 문화벤처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홍콩 및 대만 주재 9개무역관이 공동으로 중화권 구매단 파견,순회 상담회 개최등 중국지역본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중국 본토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횟수를 올해 17회에서 24회로 확대하고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 파견 시장개척단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시장개척단은 베이징 4회,상하이 4회,청뚜 3회,꽝조우 6회,따리엔 3회,우한 5회등 연 25회 250여개사를 지원한다. 국내 유력전시회등과 연계하여 중국 유력바이어 방한 초청 수출상담회도 연 20회 개최하고 내년 4분기에 베이징,상하이,꽝조우 순회 게임산업 상담회에 45개사를 파견해 한류열풍을 활용한 한국게임업체의 중국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우리나라 부품의 대중수출확대를 위해 CCPIT와 공동으로 현지투자기업 30여개사를 JETRO가 중국에서 개최하는 부품 소재전시회에 참가시키며 국내유통업체 10개사규모의 현지시장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광동성 소매유통업책임자 초청 설명회 및 구매상담회도 9월경 개최하고 우한한국상품물산전도 개최한다. ◇산업별 진출전략 소수 주력품의 수출의존도가 과다하고 주력품목의 경쟁력 상실, 전반적인 수출채산성 악화, 현지 유통시장기반 미약 및 소비재인지도 미약, 신시장 창출노력 미흡 및 중장기진출전략 미흡 등 우리 산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장 조사역량강화, 전시참가 및 유통시장 진출확대, 간접진출모색, 경쟁력상실업종의 과감한 투자진출을 추진한다. 중국과의 지리적인접성,한-중산업구조의 보완성, IT산업등 상용화 기술 우수,자동차. 반도체등 기술집약산업의 경쟁력 및 금융위기이후 경기회복세등 우리의 강점을 IT산업의 진출확대, 부품소재등 산업내 수평분업 강화, 한류활용,상품재포지셔닝, 제3국과의 동반진출로 최대한 살려야한다. 효과적인 상품전략으로는 한국과 중국의 산업구조가 단시일내에 변환되기는 어려우며 이들 품목의 경쟁력은 유지되고 있어 원부자재위주의 기존제품 수출이 지속되어야 하며 동시에 원부자재 위주의 저부가가치상품에서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전환노력이 필요하다. 중국의 산업정책은 자국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서는 개방정책을 취하고 있으나 일단자국생산이 가능하게되면 진출에 제한을 두고 있어 선발진입에 따른 효과가 매우 커 진입시기와 상품주기도 고려해야한다. 주요품목별 향후 시장전망은 철강의 경우 고부가 도금강판,칼라강판등 판재류분야에서 한국의 경쟁력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것이며 방직.섬유는 현지에서 한국 TV연속극 유행으로 젊은층에서 관련 의류,액세사리류 소비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고급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 전기.전자통신의 경우 현지생산제품은 중국내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관계를 형성하게 될것이며 수출이 경우 기존과같이 주요부품의 수출이 위주가 될것이고 석유화학제품의 경우 범용수지분야에서 중국의 생산용량증가가 예상되지만 시장규모도 확대될 전망으로 관련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된다. 기계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인 서부대개발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인프라건설 및 자원개발이 자속되 광산관련 설비,도로건설관련 설비,건축관련 설비,환경보호관련 설비 분야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다. 효과적인 가격 전략으로는 중국산의 가격대비 품질수준의 지속상승으로 한국상품을 위협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에서 품질우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야하며 품질제고 이외에도 중국에 진출한 구미,일본기업과 경쟁하기위해 원가절감도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지역별,소득별 차이를 고려한 마케팅활동 노력도 필요하며 또한 베이징,상하이 및 광조우등 대도시의 소득수준은 이미 선진국형으로 진입하려는 경향이 있는바 이에따른 목표시장 수정 및 분석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유통경로 전략으로는 중국기업과의 B2B등 전자상거래로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의 WTO 가입관련 시장개방을 이용한 직접적 유통망 구축하여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의 유통업 및 내수시장 개방 이후 중국 및 다국적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점차 자체적 유통망 개척 노력 필요하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무역업 개방이 이루어지게 되면 대중 투자기업의 무역업 권한 획득을 통한 3국거래 및 직접거래를 통한 교역확대 노력 필요하며 한국상품전문매장의 공동설립을 통한 현지 직접 판매방안을 모색해야한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 유통망의 이용도 중요하다. 중국은 성,시별로 유통망 및 이해관계가 복잡해 각 도시별 특성에 맞는 유통망 구축 및 유통전략이 필요하며 중국의 유통관리제도 개혁에도 불구, 품목별 및 지역간 유통장벽 상존하고 소비재 유통부문은 시장화/기업화되고 있고 유통경로가 축소,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중국의 유통 메카니즘은 관료적이며 법제도도 미흡하다. 특히, 일부 품목(예: 의약품)의 경우, 관료적인 다단계적 유통경로가 잔존해 있고 일반 소비재 완제품의 경우, 지역간 유통장벽이 매우 심각해 앞으로도 근본적인 경제체제 개혁이나 수송물류제도의 현대화가 없이는 중국 소비시장에서의 획기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중국 내수시장의 관료적이고도 지역적인 특성을 극복, 우회하기 위해서는 인구 1인당 소득의 지역분포와 공간구조적 특성을 이해가 필요하다 한편 효과적인 판촉전략으로는 적극적 광고를 통한 기업홍보 및 이미지를 제고하고 다양한 직접적 판촉활동 및 광고경로를 이용한 소비자 접근이 필요하다. 적합한 매스컴 광고매체를 활용하고 진입 초기 TV 광고매체 집중 활용하며 지방 TV광고를 병행하고 TV 홈쇼핑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적절한 광고방식 선정 및 단계적 고도화, 중고급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의 강화, 지역간. 도시간 격차를 감안한 광고방식, 내용, 멘트의 고안, 광고 내용 및 패턴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한류(韓流) , 스포츠 및 관광산업 등을 통한 문화산업 육성 및 이를 통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PR 기법을 활용한 현지화를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노력, 중소기업 인지도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 개발,성공한 다국적 기업의 광고전략 벤치마킹 노력도 필요하다 서부대개발 활용을 위해 장기적 차원의 진출전략 필요하다. 한국의 초기 진출에는 쓰촨(四川)성-산시(陝西)성-충칭(重慶)시 일대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의 영리적 측면과 한-중간 통상협력의 차원에서 SOC건설 참여(고속도로.철로공사, 전력망 구축, 천연가스 수송, 수력발전소 건설 등) 및 주요 광산 자원개발 참여(쓰촨성 판즈화의 티타늄 광, 신장의 천연가스 유전 등) 도 우선 고려해야한다. ◇지역별 진출 전략 상해는 IT 첨단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어 전통산업투자에 대해서 매우 인색하고 섬유기계 수입허가증을 받기 어렵지만 내륙인 호북성이나 사천성에서는 최우선적으로 허가를 해주고 있다. 광동성에서는 봉제분야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반면 내륙지방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같은 광동성내에서도 심천에서는 전통제조업 투자허가를 받기가 힘들고 내륙지역인 동관,불산,해주등에서는 투자 허가받기가 싶다. 한국기업의 주 마케팅 대상은 원바오족(溫飽;국유기업노동자,정년퇴직자등),샤오캉(小康;행정기관직원,관리직공무원)족,지식인(대학교수 위주로 연구자,문화예술등 관련자) 및 신세대(외국기업종사자,개인사업자)층이다. 특히 한류 주도계층인 20세이하 신세대족이 새로운 소비주도층으로 급부상중인데 이들은 중국인구 13억명중 22%에 해당한다. 반면 전문직,연예인 및 프로스포츠 선수등 여피족은 낭만적 생활을 추구하며 고급스러운 오락을 즐기는 집단으로 고가품 및 사치품에 대한 소비성향이 강해 한국제품보다는 미국 및 일본등 선진국 제품을 선호하며 실제로 중국시장에서 선진국제품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2001.11.21 I 박호식 기자
  • (증시포커스)"단풍놀이 즐기려면 경기가 선행돼야"
  • [edaily] 주말을 쉬고 열린 15일 주식시장은 비교적 조용했다. 거래소시장은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이틀 째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코스닥시장은 살금살금 위를 향해 닷새 째 나아갔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이날 움직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2.41포인트(0.47%) 떨어진 531.99포인트, 코스닥지수는 0.55포인트(093%) 오른 59.57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보합권 혼조 장세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고(거래소 3억7천만주, 코스닥 4억1천만주), 거래대금도(거래소 1조2천억원, 코스닥 1조4천억원) 눈에 띄게 위축됐다. 그나마 투자자들에게 위안을 준 것은 종목장세가 펼쳐졌다는 사실이다. 거래소시장은 약보합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 수가 433개로 하락 종목 수 360개를 60여 개 이상 웃돌았다. 코스닥시장도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이 372개로 떨어진 종목 수 233개보다 140개 가량 더 많았다. 외국인 매수세도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71억 원을 순매수하며 10일 연속 사자우위를 이어갔고, 거래소시장에선 163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흘 째 매수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나라안팎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오히려 미국에선 탄저병 발생이 잇따르면서 테러 공포에 휩싸여 있다. 아시아 증시도 기업실적 악화와 경기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쟁의 장기화에 따른 피곤증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이날 일본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뒷걸음질쳤다. 서울증시는 이 같은 분위기를 뒤로 한 채 상대적으로 선방한 셈이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고, 540선 이후를 생각게 보자는 분석자료도 나오고 있다. 극히 제한적이지만 말이다. 10월도 중순을 넘어서면서 산과 들에는 단풍이 한창이다. 설악산을 위시한 강원도 쪽 산야는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있고, 내장산과 지리산 등 남녁에도 다음달 초쯤이면 붉고 노란 꽃물이 제빛을 발할 것이란 소식이다. 과연 이 같은 단풍을 증시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인가. 이와 관련 증시전문가들의 상당수는 여전히 아직은 때가 아니란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아직은 상승의 한계론이 득세를 하고 있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증시의 시세판을 통해 단풍놀이를 즐기려면 몇 가지 필요 조건과 경기회복의 시그널이란 충분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미 테러사태 이전부터 시장을 짓눌렀던 경기침체의 장기화 우려감이 해소되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잇따른 탄저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시장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장 전체적으론 거래량이 움츠러들고 있는데 탄저병 테마주가 부각하고 있는 것도 이 데마가 시장의 "주도 테마"가 아닌 "틈새 테마"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생화학전이 정말로 발발한다면 과연 제약주들이 일제히 급등할 수 있을까"라는 반문도 필요하다는 게 몇몇 시장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앞서의 지적대로 거래량은 주가의 그림자라는 측면에서 매물벽을 소화해 낼만큼 거래량이 늘어나야 하는 것도 필요조건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외국인이 시장의 주도세력으로 부각하고 있지만, 특정 종목에 대한 편중된 매수세만으로는 시장은 한계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기관과 개인의 보조적인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투자자들의 안전선호사상으로 시중자금이 증시로 유입되지 않고 있는 것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반증이라는 것이다. 결국 시장내 수급구조 개선과 거래량 증감추이, 그리고 경기라는 크 틀의 변화 없이는 증시에서의 단풍놀이는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한 분위기다.
2001.10.15 I 김진석 기자
  • 아시아 시장, 테러사건 이후 위험회피 본격화
  • [edaily] 지난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의 충격은 조금씩 가라앉고 있지만 미군의 보복 위협이 남아있어 향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아시아의 주식시장 채권시장 부동산가격 보험률에 이르기까지 위험회피를 의식한 자금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금요일 대만 태국 인도 등 아시아 증시는 3~7%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이 같은 우려를 반영했다. 또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인해 미 보험업체들이 자산을 정리할 경우 아시아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정리 자산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치만도 2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무역센터에 대한 보험업체이자 아시아 증시에 대한 주요 투자자로 알려져 있는 AIG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지리적으로 전쟁지역 가까운 인도에서는 통화가치와 채권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 홍콩의 경우 도심 경제지구의 A등급 사무실에 대한 임대 주문가격이 테러사건 이후 5~10% 하락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퐁은 "홍콩 건물이 테러 공격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때문이 아니라 불확실성으로 인해 비유동자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위험회피는 한국의 구조조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주 채권단들은 테러사건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며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5천억원의 신규자금지원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미 기업들도 초조해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벤처캐피털업체에 투자를 하고 있는 IBM 차이나/홍콩의 루뒹 라이는 "불안감으로 인해 정치, 경제 상황 모두에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가장 큰 위험은 수출노선이 막힌다거나 중동지역에서의 군사적 갈등으로 인해 원유 공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01.09.17 I 정현종 기자
  • (뉴욕증시/마감) 반도체 강세..나스닥 25p 상승, 다우는 보합
  • [edaily]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혼조양상을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 나스닥지수는 6일연속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던 반도체주들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 홈디포 등이 하락하면서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지극히 부진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든 장세였다는 평가다. 13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만해도 반도체주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부진한 탓에 오전내내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장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매수세가 유입, 지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6일연속 하락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32%, 25.77포인트 오른 1982.2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장막판까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장막판 반등을 시도했지만 유통주들의 약세로 결국 실패했다. 장중 내내 등락폭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0.00%, 0.34포인트 하락한 10415.9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09%, 1.12포인트 오른 1191.28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0.44%, 2.10포인트 오른 477.6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7천6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1억3천8백만주로 연중최저치에 근접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7대14로 나스닥시장의 상승종목이 다소 많았다. 골드만삭스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있었지만 장중 한때 반도체주들이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하는 등 투자자들의 반응이 그리 열렬하지는 않았다. 금주중 장세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가 워낙 많은 탓에 투자자들은 서둘러 포지션을 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따라서 거래도 거의 연중최저치에 육박할 정도로 부진했다. 장후반 지수들이 반등했지만 거래가 크게 실리지 않은 상태여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는 평가다. 오늘 아침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테리 랙스데일은 반도체산업의 펀더멘털이 4/4분기분터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상당수 반도체주들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맥심 인티그레이티드, 인텔, 브로드컴, 리니어 테크놀로지 등이 그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한때 마이너스로 밀리기도 했지만 장후반 반등, 전주말보다 1.74%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과 가격목표대를 상향조정한 퀄컴도 전주말보다 4.44%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장중 한때 밀렸던 반도체주들이 강세로 돌아섰고 리먼브러더즈가 매수추천한 텔레콤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의 실적악화 전망과 ABN암로의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던 소프트웨어주들 역시 장막판 반등, 기술주 전종목이 강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외에는 미 상무부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원목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제지주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바이오테크, 은행, 석유, 제약, 제지, 헬스캐어, 천연가스, 생필품주들이 강세였다. 반면, 경기민감소비재, 화학, 증권, 유통,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유통주들은 지난주 의류유통업체들의 7월중 매출실적이 대단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프루덴셜증권이 의류 유통업체들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의류업체들을 중심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더구나 내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약세를 면치 못한 탓에 S&P유통지수는 전주말보다 1.03%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1.74%, 나스닥 텔레콤지수도 1.36% 올랐다. 또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전주말보다 0.85%, 나스닥 컴퓨터지수 역시 1.16% 상승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도 각각 전주말보다 0.64%, 1.77%씩 올랐다. 바이오테크주들의 상승폭이 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56%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0% 오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51%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제프 헨리 CFO가 매출부진을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러클이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전주말보다 3.50% 상승했고 인텔이 2.04%, 마이크로소프트 0.29%, JDS유니페이스 3.31%, 델컴퓨터 0.41%, 시에나 3.23%, 월드컴 0.7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74%, 그리고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베리타스 소프트웨어가 0.98% 올랐다. 또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했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0.92% 상승했고 골드만삭스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퀄컴도 4.44% 올랐다. 반면, 시스코 시스템즈가 전주말보다 0.65% 하락한 것을 비롯, ABN암로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BEA시스템이 2.38%, 합병 타겟이라는 약효가 떨어진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이 3.30%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0월 25일 출시할 윈도우즈 XP에대한 이스트먼 코닥의 불평을 받아들여 코닥의 디지털 카메라 활용이 수월한 방향으로 XP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발표, 주가는 전주말보다 0.29% 올랐다. 한편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토마스 크레이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에 대해 1/4회계분기 매출실적 추정치를 당초의 39억9천5백만달러에서 37억달러로, 주당순익도 4센트에서 1센트로 낮춰잡았지만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전주말보다 오히려 0.92%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휴렛패커드에 대해 경쟁력있는 프린터부문에 주력하고 마진율이 낮은 PC부문에서 손을 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보도한 영향으로 전주말보다 0.92% 하락한 것을 비롯, 내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월마트가 2.61% 하락했고 이밖에 보잉, 듀퐁, 시티그룹, GE, 홈디포, 하니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은 인텔을 비롯해 존슨앤존슨, 머크,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월트디즈니 등에 대해 브로드밴드 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AT&T 정도가 강세를 지켰다. 알코아는 거래처의 도산으로 인해 지난 6월말로 끝난 분기에 8백만달러의 특별손실이 발생, 해당분기의 순익이 당초의 4억2천9백만달러에서 4억2천1백만달러로 하향조정됐으며 주당순익도 36센트에서 35센트로 하향조정됐지만 전주말보다 0.32% 올랐다. 또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미 상무부가 캐나다산 수입원목에 대해 19.3%에 달하는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주가는 0.08% 상승했다.
2001.08.14 I 김상석 기자
  • 오늘의 증시 키 포인트(10일)
  • [edaily] 전날 "베이지북" 충격으로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보합권 수준에서 지수를 방어함에 따라 한국 증시가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러나 미국 증시를 반전시킬 만한 마땅한 모멘텀이 출현하지 않고 있어 기술적 반등 보다는 조정의 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새벽에 장을 끝낸 미국 증시에서도 나타났듯이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저가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환경이다. 결국 주말을 앞둔 한국 증시도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 보다는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 장세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새로운 지지선에 대한 테스트 과정을 거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전날 미국 증시 하락과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거래소 550선과 코스닥 70선이 단숨에 무너짐에 따라 새로운 지지선 설정에 대한 시장의 욕구는 강한 편이다. 따라서 해외 증시의 안정 여부에 주목하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증시가 전저점을 하회할 가능성 역시 낮다는 점을 감안, 추격매도에 동참하는 전략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세를 견지하되 중기적인 관점에서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을 고려할 때라는 조언이다. ◇미국 증시, 보합권 혼조세 = 나스닥시장이 장 막판 반등 시도에 실패하며 닷새 연속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거래는 여전히 부진해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시장은 개장초 반도체주들의 반등시도로 잠깐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좁은 변동폭내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지리한 장세를 이어갔다. 나흘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장막판 유입되면서 다시 반등을 시도했지만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15%) 하락한 1963.32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내내 간헐적인 반등시도가 있었지만 번번이 밀렸다. 장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지수가 보합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을 거친 끝에 결국 지수는 5.06포인트(0.05%) 상승한 1만298.56을 기록했다. ◇반도체/SW 반등..나머지 기술주 약세 =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컴퓨터지수도 보합선까지 회복했지만 여타 기술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술주외에는 증권, 바이오테크, 제지, 유통, 운송주들이 약세였지만 금, 보험, 제약, 헬스캐어,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지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막판 반등에 성공해 전일대비 0.20%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도 0.09% 상승했다. 나스닥 컴퓨터지수는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어제보다 1.62%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0.48% 떨어졌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78%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8%, 증권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아멕스 증권지수도 비교적 큰 폭인 2.45%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텔레콤 장비업체인 노텔 네트웍스는 자금조달을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자료에서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 노텔 네트웍스가 어제보다 0.79% 하락하면서 텔레콤주들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물 DR, 전종목 하락..e-머신즈 22% 폭락 =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한국물 ADR은 전종목이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특히 e-머신즈는 22.06% 폭락했다. 하나로통신도 7.06%로 낙폭이 컸고 한국통신과 미래산업도 각각 3.24%, 3.73% 내렸다. 포항제철은 1.22%, 한국전력은 1.11%, SK 텔레콤 2.10% 하락했다. 조흥은행도 2.15% 떨어졌다. ◇금통위, 콜금리 25bp 인하..두달 연속 인하 =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두달 연속 인하, 4.25%로 하향조정했다. 콜금리 인하는 2월과 7월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로 재정지출을 통한 경기진작외에 통화신용정책으로도 이를 뒷받침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오전 정례회의를 갖고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 목표수준은 종전 4.75%에서 4.50%로 하향조정됐다. 금통위는 이와 함께 유동성조절 대출금리를 기존 4.5%에서 4.25%로 0.25%p 내렸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콜금리 인하 결정후 "콜금리 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금리인하가 급격한 경기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지금이 금리인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통화정책 방향은 경기침체 지속여부, 물가와 인플레 기대심리,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며 "금리인하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요 뉴스 -GM 대우차 51% 출자, 채권단 49% 인수..부평공장 매각 제의검토 -부도기업 대출, 자산운용 잘못으로 산은 1천억원대 손실 -외환카드 씨티은행에 매각..매각대금 6000억원 규모 -기업집단제 전면개편 합의...여·야·정 경제정책협 -일본 제조업체 70% 중국행 희망..전자 등 첨단업종 신규투자 계획 -6월 서비스업 성장세 멈칫..5월보다 상승폭 둔화한 4.9% 증가에 그쳐 "3분기 소비심리도 위축" -다음,마이크로소프트 제소검토..윈도XP에 메신저 끼워팔기 못하게 -MS서버도 코드레드 감염..미,중,일 등 피해 급속확산 -마크로젠 서정선 대표, "바이오벤처 대부분 올해안 퇴출가능성 있어" -민주 설송웅 의원 "이상호 前단장, 평가항목에서 토지사용료 누락시켜 원익에 특혜줬다" 주장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로 금리 4% 진입 눈앞.."올 성장률 3.8% 못 미쳐"--신한 금융지주회사 내달 1일 공식 출범..사장에 라응찬씨 선임 -불황수렁 빠진 전자산업..한일 간판급 전자기업 실적악화 심각 -소비양극화현상 뚜렷..대형차판매 4~22% 증가했으나 소형차는 17~40% 줄어 -안철수 연구소,모든 투신사서 보호예수 확약
2001.08.10 I 김기성 기자
  • OPEC 카르텔 다시 붕괴될까..내부 분열조짐 - AWSJ
  • [edaily]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 2월 하루 생산량을 150만배럴 정도 감산하기로 합의했지만 실제로 100만배럴 감산함으로써 OPEC 내부에 분열조짐이 보인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애널리스트들의 지적을 인용해 OPEC이 4월 들어 추가로 10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약속했다 하더라도 3월동안 석유생산량이 꾸준히 늘어났다는 점을 들어 OPEC의 원유증산 합의에 분열이 생긴 것이 아닌가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유가가 30달러선으로 올라갈 때까지도 생산감소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던 휴고 차베스 OPEC 의장이 "저유가가 베네주엘라 경제에 고통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OPEC 사무총장인 알리 로드리게즈의 "OPEC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를 기준으로 25~30달러 선에서 유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는 발언도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OPEC 회원국들이 고유가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차지하고자 하는 욕심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이럴 경우 세계 석유 생산량의 3분의1을 차지하는 OPEC 카르텔이 분열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만약 OPEC이 전통적으로 석유수요가 약한 향후 45일 이후까지도 현재처럼 고유가를 유지할 수 있다면 3,4분기 석유수요가 급등하는 시즌에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 에너지 감독기구인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4월1일 이라크를 제외한 OPEC 회원국들의 하루 생산량은 2420만배럴인 반면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지난 해보다 150만배럴 늘어난 평균 7700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해 OPEC이 고유가에 성공한 것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외한 모든 회원국들이 시설을 완전 가동해 여분의 석유를 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지적했다. 뉴욕의 석유업연구재단 회장인 래리 골드스타인은 시설가동률 증가로 아무리 늦어도 2002년경에는 OPEC은 회원국들의 불협화음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애널리스트인 아담 지민크시는 "이라크를 포함한 OPEC의 가동률은 지난해의 3,170만배럴보다 3.8% 늘어나 하루 생산량이 3,290만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석유 수요는 연간 2.4% 늘어날 것인 반면 향후 5년간 OPEC의 생산가동률은 연간 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지리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하루 생산량을 25만배럴 늘리면서 올해 가동률을 늘리고 있다. 쿠웨이트도 1월 들어 하루 생산량을 20만배럴 늘렸고 6월까지 20만배럴을 추가로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네주엘라 역시도 올해 10만배럴을 추가로 늘리고 향후 3년간 오리노코 지대에서의 중질유 프로젝트로 하루 생산량을 60만배럴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측과 주장의 진위는 결국 6월5일 열릴 OPEC 모임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2001.04.02 I 김현동 기자
  • "통신시장 3개유·무선그룹으로 재편"-정통부 보고(상보)
  •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의 투톱체제로 되어있는 통신시장이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그룹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IT산업의 기술 개발 투자를 위해 7358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2001년도 연두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통부는 이날 보고에서 그동안 국내 통신시장은 과당경쟁과 중복투자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되었고, 추가적인 투자재원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하고 통신시장에 대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분야는 과당경쟁으로, 시외 및 국제전화는 무선통신 및 인터넷으로 대체되고 있어 수익성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하고 "세계 통신시장이 유,무선 복합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시장도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그룹으로 재편함으로써 21세기 통신시장의 국제경쟁력향상에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통부가 이날 청와대에 보고한 "지식정보강국 e-KOREA 건설"을 위한 올해 4대 주요 업무 과제 내용이다. 지식정보기반의 활용 촉진 ◇ 디지털정부 구현 - 전자문서유통을 중앙부처에서 시.도단위로 확대 적용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공통 업무 표준정보시스템 개발 - 주민, 부동산 등 주요 민원부야의 정보공동활용시스템 구축 및 원-스톱 민원처리를 위한 정부대표전자민원실 운영 - 조달업무의 전산화율을 연말 80%로 확대하고, 국방, 건설, 공기업 등 조달도 2002년 까지 완료 - 과학, 기술, 문화 등 주요 지식정보를 지속적으로 디지털화하고, 국민들이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통합검색시스템 구축 ◇ 민간 정보화의 지속적 추진 - 중소기업의 정보화서비스대행(ASP) 및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EDI 확산 및 생활 지리정보(GIS), 실시간 교통정보(ITS) 제공 - 2002년까지 전자서명인구 1000만명 이용자 확보 ◇ 지식정보기반의 지속적 확충 및 정보격차 해소 - 현재 수십 기가급에서 2005년까지 수십테라급(1000배)으로 고속화하고, 현재 전체가구 의 28%수준인 초고속인터넷 보급율을 올해는 40%(600만)으로 늘리고, 2002년까지 60%(850만가구)로 확대 -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의 초고속가입자망을 구축하기 위해 1500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을 저리로 융자하고, 주부,장애인,노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 400만명에 대해 지속적 정보화교육 실시 ◇ 정보시설의 보호 및 건전한 사이버문화 환경 조성 - 분야별 사이버테러 공동대응센터 설립 및 정보보호전문업체 지정 - 통신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책임 강화 및 자살,폭발물 제조 등 반사회적 사이트에 대한 기술적, 제도적 대응방안 마련 ◇ 국가간 정보화 정책협력 강화 - 아시아와 유럽의 초고속연구망을 직접 연결하는 트랜스 유라시아 네트워크 구축 - 동아시아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특별기금(Digital Bridge Fund)설치 및 해외 IT인력 초청 및 국내 전문 인력 파견 IT산업의 적극 육성 ◇ IT 전문인력의 공급기반 확충 - 2005년까지 20만명의 전력 인력 추가양성을 위해 5000억원 투입을 목표로 올해 1573억원이 투입 3만1500명의 전문인력 양성. - 민간학원의 디지털 전문교육센터 지정 및 대학 등의 정보통신 시설,장비 공급을 통한 정원 확대(122개 대학, 1만2000명 증원) ◇ 세계시장을 지향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 2000년 5670억원이던 IT투자금액을 2001년 7358억원으로 30% 증액하여, 고속라우터 개발 및 휴대폰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등 수출주력품목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핵심 부품 국산화 지원 - 미국 MIT 대학의 Media Lab Asia를 서울에 유치하고, 독입 뮌헨공대 및 유수기업 등과 산학협력체제 마련 - 100명의 국제표준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한,중,일 국제표준 포럼 구성 등 민간의 표준활동 지원 ◇ IT신산업의 전략적 육성환경 조성 - IMT2000, 디지털TV 및 위성방송을 대비한 관련장비,소프트웨어, 컨텐츠 산업 육성 -ASIC, 컨텐츠 등 관련 신산업을 밀집지역 중심으로 집적화 -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및 경영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중소깅버경영지원단" "닷컴 기업 e-biz활성화지원단"을 구성하고, 1000억원의 IT전문투자조합 결성 및 150억원의 인터넷기업전용 펀드 조성 ◇ IT산업의 해외진출 및 외자유치 지원 정보통신서비스 경쟁력 제고 ◇통신사업의 경쟁력제고와 구조조정 추진 - 초고속인터넷, 시외 및 국제전화의 수익성 악화를 해결하고 전세계적인 통신사업의 유,무선통합추세를 반영하여 3개의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 그룹으로 통신시장 재편 - 동기식 IMT2000사업자를 당초 계획대로 3월 중순에 선정하고, 비동기식 서비스도 당초 사업계획서상의 일정대로 준수토록 기술개발을 지원함. - 2.5세대 무선이동통신서비스 조기 보급으로 무선 인터넷 활성화 ◇ 한국통신 민영화를 차질없이 마무리 - 1분기중 소유지배구조 등을 포함한 "한국통신 민영화 계획" 재검토하여 국내외 조기 매각 추진 - 전략적 제휴를 조기에 타결하고, DR발행 등 해외 매각을 우선 추진하여 금년 상반기중 외국인 소유한도인 49% 전량 매각 - 금년 하반기부터 잔여 정부지분의 국내매각을 추진하여 2002년 상반기까지 민영화 완료 ◇공정경쟁 환경조성 및 국민편익 증진 - 통신사업자간 불공정행위를 조사하는 통신위원회 기능을 강화하여 선진국 수준의 통신 전문 규제기관으로 확대,개편함. - 발신번호표시서비스(4월 도입) 및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접근성보장지침을 수립,시행 - 지상파 디지털TV 및 위성방송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데이타방송 및 디지털 라디오 방송 등 미래 방송수요에 적극 대비함. ◇ 정보통신분야의 남북 협력사업 발굴 세계 일류 우정기업의 육성 ◇ 우정사업의 경영제질 개선 - 우체국의 통,폐합 등 조직전반의 구조조정 추진 - 인터넷우체국, 인터넷쇼핑몰 및 인터넷뱅킹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실시간 우편물 추적시스템 도입 등 물류 네트워크를 현대화함. ◇ 전국적인 우체국 네트워크를 국가사회 인프라로 발전 - 민간 택배업체,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우체국을 전국 물류유통기지 및 금융인프라로 활용 - 우체국을 인터넷홈쇼핑, 농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지역정보교류센터화 - 우체국 금융으로 조성된 30조원의 정책성자금 지원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함.
2001.02.19 I 이경탑 기자
  • (전망 2001)각광받을 증시 테마- M&A(A&D) 관련주
  • 기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생존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M&A(인수합병)가 국내에서도 활발해지고 있다. 벤처기업, 특히 인터넷 기업의 경우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00년에는 지누스가 와우콜 웹투폰 인더스트레이더를 인수, 합병해 인터넷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으며 금양 역시 자회사 아이러브스쿨 아라리온과 함께 게임기 사업을 통해 인터넷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컨텐츠사업 강화를 위해 타운넷을 인수했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아이엔닷컴을 인수했다. 초기에는 시장 및 고객선점이 인터넷기업의 M&A의 주요 목적이었지만 B2B 등 점차 명확한 수익모델을 갖춘 기업을 찾고 있다. 또 기술력 있는 업체를 인수해 자사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외형 및 내실성장을 도모하거나 부실한 회사를 저가에 인수한 후 성장성 높은 기업으로 회사가치를 높이는 A&D(인수후 개발)방식의 M&A도 2000년 증시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리타워텍의 경우 보일러 관련 설비업체인 파워텍을 인수, 인터넷 지주회사로 변신했으며 바른손(문구) 로커스홀딩스(변압기용 코아) 엔피아(벽지) 동미테크(낚싯대) 신안화섬(섬유) 등도 구경제 업종에서 첨단업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면서 주가가 폭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같은 A&D, 또는 M&A가 2001년에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둔화 및 신용경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후발 인터넷기업 및 단기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벤처기업에게는 M&A가 좋은 구조조정 및 퇴출의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증권투자회사법을 개정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이 가능하도록 M&A전용 사모펀드 설정을 허용키로 한 것도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상장주식 대량소유 제한규정 폐지에 의한 국내기업간 적대적 M&A 허용, 의무공개매수제도 폐지, 외국인의 구주 취득 관련 제도 개정에 이어 M&A를 제한하는 요소들이 풀려가고 있다. 인수합병 목적으로 49명 이하 소수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설립하는 M&A전용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제한하는 새도우 보팅 의무규정을 없애 경영권 행사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대우증권은 2001년 상반기에는 구조조정 등을 위한 소극적 목적의 M&A가 많이 이뤄지고 하반기 이후에는 성장을 위한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금흐름이 좋고 자산가치가 우량한 기업도 M&A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인터넷이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경로가 되기 때문에 신경제 업종에 대한 M&A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증권은 벤처기업의 경우 자사에 부족한 자원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 R&D의 효과를 가져오는 M&A를 추구해야 한다며 M&A가 앞으로 벤처기업들의 중요한 생존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A&D테마를 형성할 종목군으로 ▲우수한 인적자원 ▲독창적인 기술 ▲다수의 특허권이나 면허권을 보유한 회사를 꼽고 이같은 종목으로는 이오테크닉스 블루코드 PKL 핸디소프트 한국정보공학 엔씨소프트 시스컴 택산아이엔씨 유니와이드 쎄라텍 등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경우 M&A금액이 90년대 초 2070억달러에서 99년에는 1조3940억달러로 약 7배나 증가했고 M&A건수도 2배 이상 늘어났다. 과거에는 제조업 및 금융업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금융업 정보통신 석유 자동차 인터넷 등 거의 모든 업종에서 M&A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는 M&A의 주요목적이 과거에는 시장점유율 확대, 영업지역 확장, 기술확보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과잉생산능력, 수익성 악화 등 경영환경 악화를 탈피하기 위한 소극적인 방어전략의 개념으로도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M&A 관련주 분류 종목명 비고 ------------------------------------------------------------------- 자산가치 우량주 남양유업 롯데삼강 녹십자 PER 1배 미만 동방아그로 태평양 저PBR주 율촌화학 퍼시스 현금흐름 우량 신도리코 남양유업 삼천리 동아타이어 금강고려 유통/운송 신세계 LG홈쇼핑 CJ39쇼핑 포털, 전자상거래 진출 삼성물산 SK상사 한진 은행 구조조정 주택 국민 신한 지방은행 A&D관련주 신안화섬 바른손 엔피아 인터넷지주회사 다음 새롬기술 로커스홀딩스 M&A 주체 리타워텍 컨텐츠 제공 디지털조선 코네스 메디다스 인터넷기업과 제휴 비트컴퓨터 옥션 전자상거래 삼성물산 골드뱅크 인터파크 M&A 주체 정보통신 SK텔레콤 한통프리텔 드림라 무선인터넷, 전자상거래 인 하나로통신 방송 SBS 태영 대호 동양제과 컨텐츠 확보 제일제당 ◇주요 벤처기업 M&A현황 인수기업 피인수기업 배경/목적 ----------------------------------------------------------- 새롬기술 타운넷 지리정보 컨텐츠 확보 네이버컴 한게임커뮤니케이션 게임컨텐츠 확보 다음 유아이엔 인스턴트 메신저 컨텐츠 확보 TV넷 세음미디어 오프라인 영상컨텐츠 확보 로커스 코아텍 인터넷 미디어 컨텐츠 확보 바른손 와와닷컴 인터넷 컨텐츠 확보 세원텔레콤 맥슨텔레콤 GSM기술 확보 로커스 세븐웨이브 무선인터넷 기술 확보 한일흥업 한국미디어산업기술 영상압축기술 보유 휴맥스 크로스텍 초고속인터넷 기술확보 *자료 제공 = 대우증권
2000.12.31 I 문병언 기자
  • 은행 파업 현장 이모저모- 일산 연수원
  • ○…금융노조 및 국민·주택은행 노조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 모인 파업 참가자들은 오전 11시15분 현재 각 분회별로 흩어져 식사와 휴식중. 파업 지도부는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마련을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이 지시했다고 공식 밝혔으며, 이에 따라 식사 조달방법 등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 노조는 당초 일산연수원 집결 노조원들에게 비상식량을 준비하도록 지시했지만, 당초 예상 집결인력보다 많은 인력들이 연수원으로 집결해 식사조달에 다소 어려움. ○…현재 파업 출정식을 모두 마친 금융노조는 22일 공식 프로그램을 오후 3시부터 재개할 예정. 이 때쯤 파업 장기화에 대한 실무대책이 공식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 현재 일부 노조원들은 일부 방송이 오전 뉴스를 통해 주택은행 30% 정도밖에 이탈세력이 없다고 밝힌데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기도. ○…일산연수원의 위치가 고봉산 바로 밑에 위치해 바람이 많고, 날씨가 예상보다 쌀쌀해 파업 참가 직원들의 고충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 내일(23일) 기온이 더 내려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파업 참가 직원들은 은행 경영진을 비롯한 정부와 함께 날씨와도 치열한 투쟁을 벌여야 할 판이라고 한마디. ○…파업 지도부는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과 이경수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김철홍 주택은행 노조위원장의 소재 보안에 철통. 이는 노사정위원회에서 정부측이 공공연히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했고, 나름대로 오늘중 파업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 ○…이용득 위원장과 김철홍 위원장이 각각 집행유예 상태에서 이번 파업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금융노조 관계자는 지도부가 집행유예 상태에서 또다시 파업을 이끌고 있는 데 따른 개인적인 부담을 이미 떨쳤다고 소개. 이 위원장의 경우 내년 1월5일, 김철홍 위원장은 내년 1월12일 각각 선고공판이 남아 있어 개인적인 부담과 갈등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마디. ○…차가운 날씨 속에서 밤샘 농성을 벌인 국민·주택은행 직원들은 이 시각 현재까지 큰 이탈 분위기없이 대부분 대오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오전부터 파업이 장기화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지만 큰 동요는 없는 것으로 추정. 금융노조는 애초부터 이같은 상황을 예견, 일산연수원의 지리적 특성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셈.
2000.12.22 I 김병수 기자
  • (화제)사이버 도시 구축 붐-실제 도시 옮겨놓기도
  • 사이버 상에 또 하나의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는 등 현실과 연계된 가상 도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게임 개발업체 커뮤니타스는 네트워크 국가 "네오이아" 개국을 앞두고 시범 테스트 회원 "이주민" 1000명을 모집 중이다. 네오이아는 사이버 세상에 또 다른 나를 만들어 현실과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하며 사이버 이상향을 건설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방대한 스케일의 대작 온라인 게임이다. 네오이아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를 넘나든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네오이아 중앙은행과 현실 세계의 한 은행을 연계, 게이머가 게임 내에서 성실한 직업수행 등으로 돈을 벌어들인 후 네오이아 중앙은행에 입금하면, 이는 자동으로 현실 은행의 본인 명의 계좌에 적립된다. 또 현실에서 유통되는 모든 상품이 네오이아식 오브제로 디자인되어 네오이아 내에서 판매된다. 이를 위해 커뮤니타스는 백화점, 은행, 신문사, 공항 등과 같은 오프라인 기관을 독점 계약 형식으로 네오이아에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보다 생생한 현실감을 즐길 수 있고, 입주업체는 강력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네오이아를 체험하려면 우선 네오이아(www.neoia.com) 사이트에 접속, 일종의 주민등록증 기능을 하는 시티즌 코드를 발급받고, 21개 이주민 정보를 통해 결정된 캐릭터와 소스파일을 다운받아야 한다. 현재 개발된 직업은 총 200개, 삶의 터전이 되는 대륙은 7개다. 이처럼 거대한 사이버 월드 커뮤니티 안에서 한 대륙 당 각기 다른 30여 종족이 살아가게 되며, 현실보다 더 강력한 재난과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대기 중인 캐릭터는 미래형 인간과 기형생명체 등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를 포함, 남녀 600개 정도다. 온라인 게임 및 통합 엔터테인먼트 포탈 전문 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사이버 가상도시인 조이시티(www.joycity.co.kr) 베타 서비스를 지난 7월초 개시했다. 3차원 통합 엔터테인먼트 포탈 조이씨티는 사이버 공간과 현실 세계의 벽을 허물어 실생활에서 하는 모든 일들을 조이시티 내에서 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현재 회원수 10만 명, 동시 사용자수 1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시티 시민은 자신만의 아바타로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아바타와 채팅도 하고, 콘서트홀에서 음악감상도 하고,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공중전화 부스에서 현실 세계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 있음은 물론, 쇼핑몰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또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소모임과 클럽을 만들어 취미생활도 함께 즐기고 결혼을 해서 가족을 만들 수도 있다. 현재 게임마을, 음악마을이 구축돼 있으며, 앞으로 패션마을, 만화마을, 스포츠마을 등 거대한 사이버 도시를 차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컨텐츠를 구비해 2001년에는 유료화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조이시티 측의 설명이다. 한편 조이시티는 최근 SK와 협의, TTL마을도 건설중이다. 다른생각다른세상은 다다월즈(www.dadaworlds.com)라는 3차원 가상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게임 참가자가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점원과 상담을 하고, 실시간으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로, 광운대 가상현실 건축연구소를 모태로 작년 7월에 출범했다. 기존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2차원 홈페이지에 직접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데 반해, 다다월즈는 3차원 홈페이지에 물건을 매매할 수 있는 상권만 형성하고 업체들이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류매장, 식품매장, 부동산 등 의식주 관련 상점은 물론, 선물가게, 금융기관, 병원 등 경제 행위와 관련된 모든 시설과 매장이 입점해 있다. 진열된 상품의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은 물론, 사이버 증권사에서의 주식 매매, 병원 상담도 가능하다. 다다월즈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우선, 다다월즈 사이트에 접속, 프로 그램을 다운 받아 실행해야 한다. 현재 다다월즈에는 사이버 삼성증권, 외환카드, 한양대의료원, 삼성소프트닷컴, 성도아스트롤로지, 한국멀티미디어 문화협회 등을 비롯, 좋은사람들, 영풍문고, 플라워데이, 과일드림, 한솔CSN 등 150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실제 지역을 인터넷으로 그대로 옮겨 놓는 사례도 늘고 있다. 삼성SDS(www.sds.samsung.co.kr)는 대전시청, 케이쓰리아이와 공동으로 "사이버 대전"을 구축하기로 하고, 대전의 모습을 인터넷 상에 그대로 옮겨 놓은 가상도시를 건설키로 했다.이에따라 사이버 대전에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 행정기관, 교육기관, 연구단지, 아파트, 병원, 상점 등 대전의 현재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다. 또 실생활에서 이뤄지는 경제 활동 등도 직접 사이트 내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우선 유성 특구와 궁동 지역의 대학촌, 엑스포, 아파트단지 등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 연말까지 위성으로 찍은 사진을 이용해 구축할 방침이다. 또, 행정기관, 보육기관, 주거지역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과 광양도 사이버 시티로 구축되고 있다. 시스템통합(SI)업체 포스데이타(www.posdata.co.kr)는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지앤지네트웍스와 함께 포항과 광양 두 시의 정보화 컨설팅 작업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이버2000프로젝트"로 명명된 이번 사업을 위해 포스데이타는 관련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기반을 지원하고, 지앤지는 기간통신망을 지원하게 된다. 가상도시는 도시 전체 주민과 공공기관, 교육기관, 상점 등을 개별 커뮤니티로 묶고, 이를 다시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국내 포털사이트 중 처음으로 사이버 도시 "마이커뮤니티"의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이커뮤니티"는 사이버 상에서 자기 분신을 만들어 교육도 받고 취업도 해 돈을 벌 수 있는 일종의 가상 사회. 교제는 물론, 결혼도 할 수 있고, 네티즌들 간에 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또, 채팅 서비스는 물론, 전자상거래와 주식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나이티드코리안 추진위원회"를 자임하는 "웹내이션즈(WebNations)"는 한국인과 한국어를 쓰는 사람을 중심으로 가상국가를 건설, 아직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사이버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위해 현재 "유나이티드아메리카"를 비롯, "유나이티드재팬", "유나이티드차이나" 등 세계 80개 국의 유사 도메인을 확보해 놓았으며, 이들 국가가 가상국가를 건설할 경우 행정제도나 통치기술 등 제반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2000.12.09 I 김윤경 기자
  • 김철호 명성 회장 불구속기소-날개 다시 접나
  • 김철호 명성회장(62)이 다시 날개를 접을 것인가. 지난해 5월12일 대한생명 인수 전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던 김 회장이 지난 17일 태백산 폐광지역 개발 명목으로 20억원가량을 사취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 회장은 지난 96년 4월 조경업자 이모(55)씨로부터 백지 당좌수표 20장을 건네받아 액면가 21억여원을 기재한 뒤 사업자금으로 쓰고 갚지 않은 혐의다. 이에대해 김회장측은 "이씨는 당시 명성 계열사의 대표이사였던데다 문제가 된 수표를 모두 회수해 피해가 없었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했다" 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3년 구속된 후 10년만인 93년 가석방, 98년 잔형 집행 면제에 이어 지난 8월 광복절에 복권돼 "자유"를 찾은 그가 3개월여만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된 것이다. 호남비료에 다니던 김 회장은 29세이던 66년 운수회사를 설립했다. 한때 130대의 코로나택시를 가진 대운수업자가 돼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망했다. 78년 관광업에 손댔다가 실패한 그는 79년 오성골프장을 인수했다. 이때부터 레저산업에 뛰어든 것이다. 81년4월부터 콘도미니엄을 분양하며 큰돈을 벌었다. 레저 관광 건설 무역 전자 식품 등 21개 계열기업을 거느린 재벌그룹으로 급부상했다. 그가 사업용으로 사들인 땅은 얼마후 금싸라기 땅으로 변했다. 자연히 의혹이 제기됐고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전북 출신으로 전주공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를 졸업한 그를 70년대 율산 신선호 회장과 함께 한때 탄압받은 "호남기업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 김 회장은 83년 7월31일 국내 각 일간지 1면 광고로 "강호 제현께 알리는 말"을 통해 국세청 세무조사로 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광고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그해 12월28일 선고공판을 통해 벌금 92억3000 만원징역 15년형을 받았다. 84년 8월 벌금은 79억3000만원으로 깎였지만 1280만평의 명성 소유 땅 대부분이 한화로 넘어갔다. 당시 쟁점은 한빛은행(당시 상업은행) 혜화동 지점 대리 김동겸씨를 통해 조달한 사업자금이 예금이냐 사채였냐 하는 것. 검찰은 예금으로 간주했지만 대법원은 87년 이 돈은 사채라는 판결을 내렸다. 김 회장은 83년 수기통장을 불법으로 발급받은 뒤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고법에서 징역 15년, 벌금 79억3천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93년 가석방됐고, 98년 잔형 집행을 면제받았다. 그리고 지난 8월 광복절 사면으로 복권됐다. 그는 88년 11월의 5공비리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구치소에 수감중이던 김 회장은 국회에 나와 증언하기도 했다. 옥중에서 문학에 심취해 87년에는 김동봉이란 필명으로 예술계 제7회 신인 상을 받기도 했다. 가석방후 95년 3월부인 신명진(56)씨와 인사동에서 시사전을 열기 도 했다. 95년 노산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명성은 83년 해체 후 93년 재건됐다. 재기를 꿈꾸는 김 회장이 꺼내든 카드는 94년 2월 태백권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조성 계획. 일명 "스노우 마운틴 월드" 프로젝트다. 1조9900억원을 들여 2782만8000평 부지에 골프장, 스키장, 해상스 포츠천국 등을 건설한다고 제시했다. 명성그룹이 사업신청을 한 곳은 태백시황지동 함백산 일대 서학레저단지를 비롯, 태백시화전동 태백관광레저단지, 정선군고한읍 고토일복합리조트, 정선군남면 관광레저단지, 영월군상동읍 장산스키장등 5개 사업. 투자 예정액은 1조1000억원. 폐광지역 종합개발을 위한 강원도의 민자유치계획 1조9000억원의 57.9%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사업계획도 스키 슬로프 136면, 골프장 54홀, 콘도 3050실, 호텔 1100백실등 일반인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규모였다. 명성그룹은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해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관광레저 투자 전문회사인 VCC사 등으로부터 약속받은 12억달러가 사업자 지정과 동시에 지원되며, 나머지는 부동산신탁투자방식으로 개발하면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94년 발표한 전남 완도 낚시전문 콘도 "청해진"과 전북 남원 지리산콘도도 97년 공사가 중단됐다. 이유는 미미한 분양실적에 따른 공사비 부족. 일단 착공한 뒤 콘도를 분양해 공사비를 조달하겠다는 복안이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 3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앞에 "명성아쿠아토닉 호텔"을 짓겠다고 경기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도로부터 "현실성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이 계획은 경기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중간 작은 가리섬과 북서쪽 외해의 공유수면을 포함해 5만9000여평에 수상 25층 수하 4층 객실 664실규모의 원추형 호텔을 세운다는 것이었다. 카지노와 스카이라운지, 해양박물관 등 부대시설을 갖추며 방조제와 호텔 사이는 케이블카로 연결하는 것. "2002년 월드컵" 관광특수에 맞춰 늦어도 공사에 들어가 3570억원으로 추산되는 사업자본은 전액 미국과 호주의 투자회사로부터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강릉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선 강원도 칠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일대를 개발해 중국소림사를 능가하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큰소리"쳤으나 역시 무위로 끝났다. 강원도 성산에 태권도 수련장이 건립되면 미국 한곳에서만 매년 전체 태권도 동호인의 10%에 해당하는 50만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대한생명 인수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한 여름 밤의 꿈"이 됐다. 정책당국은 "해프닝"정도로 무시했다. 일본 민단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으나 신빙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그 뒤 1년여만에 드러낸 김 회장의 모습은 "불구속 기소"였다. 20여년간 꿈꾸고 추진해온 레저사업에 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로 보인다. 그러나 그가 재기의 꿈을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는 듯하다.
2000.11.19 I 허귀식 기자
  • 옥션, 한국감정원과 법원경매 제휴
  •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26일 국내 최대의 부동산 감정평가 전문 공기업인 한국감정원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한국감정원은 옥션의 법원경매 사이트에 접수된 정보요청 물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대한 정보이용료를 받게된다. 옥션은 법원에 매물로 나온 아파트의 가격정보는 물론, 경매 참가시 가장 어려운 점이었던 임대차 현황 등을 회원들에게 자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한 한국감정원이 제공하는 각종 법원경매 관련 부동산 정보를 옥션을 통해 소개하는 등 공동마케팅의 범위를 확대해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옥션의 회원들은 법원경매 전문 사이트인 옥션의 부동산플라자(plaza.auction.co.kr)를 통해 물건 주소만 입력하면 3~4일내에 신청 물건의 상세현황, 주거여건, 전입세대, 물건가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옥션은 이밖에 법원경매에 나온 물건을 사건번호별로 위치 및 지리정보 제공업체인 나브텍, 인터넷 이사대행 전문업체인 클릭나우와도 제휴를 맺고, 이들 업체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부동산플라자를 통해 제공한다. 옥션은 지난 6월 비트컴퓨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법원경매 자동분석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면서 법원경매시장에 참여하고, 법원경매와 관련된 컨설팅 및 교육기관, 투자분석기관, 지리 및 물건정보 제공업체, 이사대행업체에 이르기까지 7개 관련업체와 제휴관계를 체결했다. 또 현재 인테리어 포털사이트와 부동산 세무 및 법률관련업체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2000.10.26 I 김윤경 기자
  • 네오맵닷컴, 개별공시지가 정보제공 서비스 개시
  • "우리집 땅값은 공시지가로 얼마나 될까?" 자신이 갖고 있는 부동산가격에 대한 궁금증을 인터넷에서 해결 할 수 있게 됐다. 지리정보사이트 네오맵닷컴은 개별공시지가서비스를 개발 완료하고 자사 인터넷 사이트(www.neomap.com)을 통해 지가(地價) 및 지번(地番)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축척의 지적도와 지형도를 중첩한 지형지번도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서울의 각 번지에 대한 지번, 면적, 지목 검색은 물론 주요 지형지물 및 상세도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번지의 공시지가를 검색할 수 있으며 조건검색을 통해 지가별, 면적별, 지목별로 상세조건검색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법정동 및 행정동의 차이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법정동별, 행정동별로 검색을 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게 지도를 전자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서울지역 정보만 제공하고 있으나 11월말까지 수도권 및 6대 광역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내년초까지 전국서비스로 확산할 예정이다. 네오맵닷컴의 정동회 사장은 "현재 매매정보를 게시판을 통해 제공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통해 부동산을 매매가 가능한 '부동산 직거래사이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국민의 지리정보에 대한 인식 확산과 시민 편의를 위한 각종 지리정보서비스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09.21 I 권소현 기자
  • 코스모브리지, 다이얼애드에 웹투폰 장비 공급
  • VoIP 통합솔루션 개발업체인 코스모브리지는 GIS(웹지리정보)업체인 다이얼애드에 16억원 규모의 웹투폰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다이얼애드는 기존의 웹투폰 서비스에 비해 GIS(웹지리정보)와 지역 및 업소정보 제공, 사용자를 위한 무료서비스까지 포함한 다양한 부가기능을 포함한 웹투폰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사용자가 다이얼애드 홈페이지(www.dialad.com)로 접속, 검색란에서 찾고자 하는 지역이나 업종을 지정하면 그 정보의 지도가 검색되며 업소 또한 지도위에 표시된다. 또한 이때 지역에 관련한 정보도 동시에 화면에 표시되며, 커서를 업소에 대면 설명창이 뜨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업소와 직접 통화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로그인하는 사용자 정보를 받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부가기능을 이용시에는 사용자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또한 다이얼애드는 제휴업체를 통해 상품을 제공,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안정적인 오프라인 수익을 얻는 동시에 웹 GIS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관련정보(매물정보) 및 2002년 월드컵 전에 전국의 지역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온라인부문 수익도 예상되고 있다. 다이얼애드는 웹투폰을 이용한 GIS서비스를 7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2000.06.20 I 김윤경 기자
  • (표)현대건설 자구계획
  • 현대건설 자구계획 1)총괄 (단위:억원) 구분 계 6월 하반기 합계 5,454 2,851 2,603 부동산매각 2,041 2,041 (미분양상가ABS발행) (1,000) 주식매각 3,413 2,851 562 1)부동산매각(단위:억원) 구분 토지면적 매각예상 (평) 금액 인천제철공장 21,247 425 인력연구원 10,200 130 압구정숙소 4,684 280 세운상가 360 60 인천항공 4,000 40 월성APT 709 25 봉화소수력외 6,373 56 서산인접토지 10,000 25 서산간척지 31,225,233 활용방안검토 합계 1,041 3)보유주식매각(천주 억원) <>상장주식 주식수 금액 자동차 5,887 631 중공업 5,268 969 고려산업 2,355 31 강관 7,846 201 정공 441 15 종합기술 510 36 기타 1,570 105 계 1,988 <>비상장주식 주식수 금액 석유화학 12,356 645 석유화학CB - 218 현대정유 11,238 562 계 1,425 합계 3,413 (6월) (2,851) (하반기) (562) *5월30일 종가기준 ∇서산간척지 토지현황 1.공사기간:1980.5~ 1995.8(15년3개월) 2.면적: A지구 19,347 B지구 11,878 합계 31,225 (단위 천평) 3.총사업비용: 6,470억원 4.활용방안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현대건설의 유동성을 개선한다는 측면에서 서산간척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그방안으로서는 0 ASB를 이용한 유동성확보수단으로 활용 0 서해안 시대에 대비한 첨단 산업공단 유치 및 배후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 활성화 0 종합휴양지로 개발추진(지리적 여건이 매우 적합함) 0 영농사업의 다각화(축산, 원예, 과수 등) ∇이라크공사 미수채권(미화 849,649천달러) -현재 발효중인 유엔의 경제제재가 해제되는대로 상환일정을 협의하여 지급하겠다는 이라크정무의 서면확인을 받았음 -동채권의 조기회수를 위하여 이라크정부에 우선 지불요청을 하는 한편 1997년11월 영국의 고등법원과 미국 뉴욕주 대법원에 동 채권의 회수를 위한 소송을 제기하였는바, 1999년 12월13일 미국 뉴욕주 대법원으로부터 알무사이브 발전소 공사미수금 미화 70,185천달러에 대한 지급판정을 받았음. -또한, 1997년 9월 유엔배상위원회(UNCC)에 이라크전쟁중 발생된 피해를 보상받기 위하여 피해보상금 지금을 청구하여 1998.7.20일자로 미화 34,376천달러의 피해보상금과 피해일로부터의 이자지급 판정을 받았음.
2000.05.31 I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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