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680건

"집이 팔려야 이사가죠"…지난달 입주율 한 달만에 하락 전환
  • "집이 팔려야 이사가죠"…지난달 입주율 한 달만에 하락 전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거래가 많지 않아 살고있는 집이 팔리지 않거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입주가 미뤄지는 등의 이유로 입주율이 하락한 것이다. 올 1월 아파트 입주 전망은 지방 미분양 감소 등으로 광역시와 도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수도권의 입주 전망은 어둡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연합뉴스)주택산업연구원이 9일 발표한 아파트입주전망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입주율은 67.3%로, 11월 대비 5.0%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81.1%에서 76.2%로 4.9%p 하락했다.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70.1%에서 65.0%로 5.1%p, 기타지역은 70.7%에서 65.8%로 4.9%p 하락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율이 떨어졌다. 수도권은 서울은 84.9%에서 79.9%로 5.0%p 하락했고, 인천·경기권도 79.3%에서 74.3%로 5.0%p 모두 소폭 내렸다. 지방은 강원권이 11.3%p(65.0%→53.7%) 대폭 하락했다. 특히 강원권은 2023년 입주율 50~60선을 횡보하며 지난해보다 15.6%p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춘천과 강릉 등 강원권 일부 시장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강원 전체 시장의 입주율은 여전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입주율 내림세는 지역별 입주 차이와 고금리, 경기침체, 높은 거래가격 수준 때문으로 판단된다.12월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4.0%→49.1%), 분양권 매도 지연(4.0%→5.5%) 등의 이유가 가장 컸다. 특히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은 지난 9월 36.2% 이후 10월 41.7%, 11월 44.0%, 12월 49.1%까지 지속 증가했다. 이는 경기침체, 고금리 기조로 위축됐던 주택시장이 부동산 PF 부실 악재가 겹쳐 얼어붙으면서 거래절벽이 심화한 것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반면 미입주 원인 중 잔금대출 미확보(22.0%→18.2%)와 세입자 미확보(26.0%→18.2%)는 감소했다. 1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7.7p 오른 79.4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4.3p(81.6→77.3) 하락했지만 광역시는 6.0p(74.4→80.4), 도 지역은 13.4p(66.0→79.4)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중 서울과 인천은 각각 4.9p(97.2→92.3), 8.5p(74.0→65.5)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거래량 및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2월 이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가 부과되는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으로 아파트 입주자금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 입주전망지수도 악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 중 충북(50.0→80.0, 30.0p 상승)과 경북(61.5→87.5, 26.0p 상승)은 큰 폭으로 올랐다. 충북은 지난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전체 지방 도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해 분양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입주전망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의 경우 1월 약 1600가구가 입주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인 대구가 커지면서 얻는 반사이익과 대구와의 지리적 인접성, 2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예정과 같은 지역적 특수성이 함께 반영됐다.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지난해 공급과잉 우려가 컸던 인천, 대구, 부산은 입주물량 감소로 준공 후 미분양 감소와 공급적체 우려를 일부 해소 할 수 있겠으나 입주 수요가 많은 서울은 입주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예상됨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산연 측은 올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 등이 이루어진다면 주택거래량이 작년보다는 회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노 연구위원은 “여전히 많은 위기 요인이 있음에도 상반기 중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그에 따른 대출금리 하향 조정, 경기회복이 예상되며 주택거래량 역시 작년보다는 소폭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입주전망지수 또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09 I 이윤화 기자
무덤에서 고급 주택단지로 변한 이곳
  • 무덤에서 고급 주택단지로 변한 이곳[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조선 시대 도성에서 사람이 죽으면 시신을 성밖에 묻었다. 대부분 서쪽으로 난 서소문과 동쪽으로 트인 광희문으로 운구해 주변에서 장례를 치렀다. 서소문과 가까운 애오개 지명 유래 가운데 하나가 ‘어린아이 무덤’이 형성된 지역이라는 것이다. 조선 시대 천주교 순례터(참형장)가 서소문 가까이 있던 이유를 여기서 찾는 분석도 있다.신당리 묘지. 묘지 넘어로 보이는 광희문과 그 뒤로 보이는 남산.(사진=서울역사박물관)광희문이 ‘시신이 나가는 문’이라는 의미의 시구문(屍口門) 달리 불린 것도 마찬가지다. 음산한 기운 탓에 일반인은 평소 이 문을 드나드는 걸 꺼렸다고 한다. 그럼에도 조선의 왕 인조는 왕의 신분으로 이 문을 지난 적이 있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으로 피난을 떠나면서였다. 당시 피난이 얼마나 시급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광희문을 나서자마자 나오는 신당동(新堂洞) 지명도 장례와 연관돼 있다. 신당 일대는 자연히 묘지가 조성됐고, 인근 금호동과 옥수동까지 묏자리가 이어져 일대는 거대한 공동묘지가 형성됐다. 망자 곁에는 혼을 달래는 무당이 붙기 마련이었다. 광희문 주변으로는 무당들이 몰렸고, 이들이 모시는 신이 자리한 ‘신당(神堂)’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동네 이름이 신당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이다.신당(神堂)은 갑오개혁(1894~95년)을 거치면서 지금의 신당(新堂)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이름만 바꾸었지 그 자리는 묘가 계속 들어섰다. 그러다 서울의 팽창과 함께 개발의 전기를 맞는다. 서울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거 시설이 부족해진 게 동력이었다. 도시계획이 새로 짜이면서 신당에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들어서게 됐다.사실 신당은 예로부터 주거 지역으로 선호하던 곳은 아니었다. 도성 밖이라 인프라가 취약했고, 결정적으로 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터에 신당은 움집과 토막집이 밀집한 조선 시대 대표적 빈민촌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지리적으로 신당은 시내와 접근성이 뛰어나 우선 개발 지역으로 꼽혔다. 왕십리·청량리 동북부권 개발의 중간 단계로서 신당은 짚고 넘어갈 지역이기도 했다. 이로써 신당리 묘지는 1929년 홍제동 묘지로 이전이 정해졌다.개발은 일본 자본의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 과정에서 이주 문제를 두고 갈등하다가 원주민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결국 성북동으로 이주하는 선에서 갈등이 봉합되고 묘지를 밀어냈다. 그 부지에는 일인과 조선 상류층이 거주하는 고급 주택단지가 들어섰다. 신당동과 면해 있는 장충동은 당시 고급 주택 단지로 조성돼 현재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2024.01.06 I 전재욱 기자
'경찰영웅' 문형순, 6·25 참전유공자 결정
  • '경찰영웅' 문형순, 6·25 참전유공자 결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영웅’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6·25 참전유공자가 됐다.(사진=경찰청)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로부터 문 서장에 대한 참전유공자 등록을 마쳤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경찰청은 그간 문형순 서장의 독립운동 사료를 발굴한 데 이어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심사를 6회 요청했지만, 입증자료 미비 등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했다.문 서장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1920년대 만주일대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조직인 광복군 소속으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문 서장은 광복 이후 경찰에 입직했으며 제주 4·3사건이 일어났을 때 무고한 도민을 구한 공로로 ‘2018년 경찰청 올해의 경찰영웅’에 선정된 바 있다. 문 서장은 제주 4·3사건 당시 100여 명을 학살 위험에서 구출했고, 계엄군의 총살명령을 거부해 295명을 방면하는 등 주민을 보호했다.경찰청은 문 서장이 6·25전쟁 당시 경찰관으로 재직하며 ‘지리산전투사령부’에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지난 7월 독립유공이 아닌 참전유공으로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요청했다.경찰청은 문 서장이 참전유공자로 등록됨에 따라, 제주호국원과 협의해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하는 등 경찰영웅으로서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다한다는 방침이다.한편 1953년 9월 제주청 보안과 방호계장을 끝으로 퇴직한 문 서장은 1966년 6월 20일 제주도립병원에서 향년 70세로 유족 없이 생을 마감했다. 현재 제주 평안도민 공동묘지에 영면해 있다.
2024.01.03 I 손의연 기자
'남부권, K-관광 중심지로 만든다…3조원 투입해 세계적 명소로
  • '남부권, K-관광 중심지로 만든다…3조원 투입해 세계적 명소로
  •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2033년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남해안의 경관 및 미래 모빌리티 체험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될 ‘자란통영만’ 조감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남부권 5개 광역 시·도(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를 아우르는‘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203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 관광의 큰 틀을 바꾸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남부권에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해 방문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머물며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개발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복안도 담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하루 더 머무는 여행 목적지를 조성하고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남부 5개 광역시·도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비전 발표 행사’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는 총 3조64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기본 구상단계 당시 6800억원이던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10년 단위 장기 프로젝트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발표 현장에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난 2008년 장관 시절에도 남해안권의 관광개발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10년이라는 기간이 있지만 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3대 관광권역 (자료-문체부)개발은 남부권을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대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을 거점으로 한 ‘남동권’(부산·울산·창원·통영 등)은 매력적인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섬진강 주변 ‘남중권’(순천·여수·진주)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광주·목포)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해당 지역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 남동권 대표 사업 중 ‘자란통영 관광만’ 구축은 경남 고성의 자란도, 통영 사량도, 욕지도 등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특히 내륙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주요 섬을 연결하는 T-UAM(도심항공교통) 기반을 조성해 도서지역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사량도의 지리산에는 기암괴석과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한다.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조감도 (사진=문체부)남중권은 순천에 ‘갯벌치유여행 머드플랫파크’를 조성한다. 갯벌과 해수, 음식 등을 아우른 이색 체험과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연계해 ‘K-웰니스 치유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동 최참판댁 일원은 인문 자연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남중권 워케이션 1번지’로 조성한다.전남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남서권은 신안에서 남도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추포도 음식테마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 무등산 일원에선 야간관광 콘텐츠와 다도 및 명상 체험 결합을 활용한 ‘도심권 생태예술 야행치유공간’을 조성한다. 목포에는 개항기에 활동한 시인, 소설가 및 극작가 등의 스토리를 반영한 ‘K-골목 문학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조감도 (사진-문체부)문체부는 내년부터 62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278억원을 투입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지원하면서 성과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잠자던 역사·문화·자연 등 남부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남부권 숙박여행 일수가 현재의 2.33일에서 6.06일로 늘고 지역관광 일자리는 6%, 생활인구는 13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장기 국책사업 지속성 확보가 관건” 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발표 행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남부권 5개 지역 시장·도지사·부시장 등이 업무협약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서정욱 울산 행정부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영훈 광주 행정부시장 (사진=문체부)10년간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성패를 가를 열쇠로는 ‘지속성’이 꼽힌다. 장기 계획이 차질 없이 꾸준히 유지되려면 ‘강력한 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치를 제안했다. 문체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을 포괄하는 범부처 성격의 개발 전담조직으로 40개 시·군에서 추진되는 사업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라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유사한 조직으로는 새만금 지역 산업과 관광, 투자 등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있다. 김 지사는 “전담기구를 통해 각종 규제를 풀고 5개 시도가 함께 종합 개발하면서 원스톱으로 사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남부권은 국립공원·수산자원보호구역 같은 규제법에 발이 묶이면서 개발이 쉽지 않았다. 경남도는 현재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위한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남해안이 그동안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이유는 규제 때문”이라며 “이제는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서 남해안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야 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정부 부처 간 원활한 협력 또한 필수다. 현재 육지에 초점을 맞춘 계획에서 남해안 주요 관광자원인 다도해와 해안관광지 등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입장이 각기 다른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하다. 정부는 향후 남부권의 관광자원의 보존과 환경보호, 개발을 균형 있게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한 부처의 힘만으로는 추진이 어렵고 여러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해서 국무총리 산하에 남해안발전위원회를 두고 어려운 점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개 시·도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김명상 기자
논밭 펼쳐진 고개에서 강남 중심된 논현동
  • 논밭 펼쳐진 고개에서 강남 중심된 논현동[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마포대교를 지나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찻길은 애고개를 넘어간다. 애고개에서 ‘애’는 아이를 뜻하니 그대로 읽으면 ‘아이 고개’를 의미한다. 여기가 아이 고개가 된 이유는 일대가 아이들 무덤이어서다. 조선 시대 사람이 죽으면 성밖에 묻었는데, 애고개는 주로 아이 시신을 옹기에 담아 묻었다. 아현동 산 7번지 일원에서는 아총(兒塚, 아이무덤)이 많이 발견되기도 했다.애고개는 작은 언덕이라는 의미도 가진다. 공덕을 기점으로 서울역으로 넘어가는 고개 만리재와 비교해 넘기 쉽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애고개는 ‘애우고개’, ‘애오개’로 달리 불리면서 전해졌다. 지금의 지하철 5호선 애오개는 여기에서 지명이 유래했다. 마포구 아현동(阿峴洞)은 우리말 애고개를 한자식으로 변형해 고개 현(峴) 자를 붙여 지은 이름이다. 애고개에서 신촌으로 방향을 틀면 큰 고개가 나타났고 여기는 지금의 대현동(大峴洞)으로 이어진다.영동개발 이전의 논현동 모습.(사진=강남구)강남구 논현동(論峴洞)도 고개에서 지명이 비롯했다. 현재의 논현동 천주교회 인근은 지대가 높은 고개가 있었는데 여기를 논고개라고 불렀다. 학동역 부근 영동우체국에서부터 서쪽으로 반포아파트에 이르기까지가 논과 밭이 펼쳐져 있어서 유래했다고 한다. 영동 개발이 이뤄지면서 논고개 일대는 강남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지금은 평지화가 이뤄져 일대가 고개였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다. 당시의 논고개를 한자식으로 이름 붙은 게 논현동이다.은평구 갈현동(葛峴洞)의 ‘갈’은 칡을 가리킨다. 칡이 많이 나는 고개가 이곳 지명의 유래라는 걸 알 수 있다. 예로부터 인근은 ‘갈고개’, ‘가루개고개’, ‘칡고개’, ‘칡넝쿨고개’로 불렸다. 일대에서 많이 자라는 칡은 식용 이외에도 갓과 갈포(갓으로 짠 거친 도포)의 원료로 쓰였다.갈현동 부근의 3호선 연신내역에서 구파발역으로 가는 통일로는 박석고개를 넘어간다. 돌을 깔았다는 의미의 박석고개는 유래가 두 가지 전해진다. 여기에 궁실의 논밭이 있어서 백성이 밟지 못하도록 돌을 깔았다는 설과 이 고개가 서오릉으로 이어지는 풍수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라서 땅의 기운을 보호하고자 돌을 깔았다는 설이다. 모두 사료로 전해지는 내용은 아니지만 고개에 돌을 깔았다는 점은 일치한다. 지금은 돌을 찾아볼 수 없고, 고개도 낮아져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종로구 송현동(松峴洞)은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고개라서, 강남구 율현동(栗峴洞)은 밤나무가 빼곡히 심어진 고개라서 각각 이름이 붙었다. 서대문구 현저동(峴底洞)은 무악재 아래 있는 동네라서 이름이 붙었다.
2023.12.23 I 전재욱 기자
혼다,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앰버서더에 배우 송진우 선정
  • 혼다, 대형 SUV ‘올 뉴 파일럿’ 앰버서더에 배우 송진우 선정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혼다코리아는 배우 송진우를 8인승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의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송진우는 향후 1년간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참여해 올 뉴 파일럿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혼다 ‘올 뉴 파일럿’ 앰버서더로 선정된 배우 송진우.배우 송진우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지리산’, ‘힘쎈여자 강남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신스틸러’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 라디오DJ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배우로 인정받으며 활동 영역을 착실히 넓혀 나가고 있다.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두 자녀의 아빠로서 일상을 공유하는 등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혼다코리아 측은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올라운더 대형 SUV 올 뉴 파일럿이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송진우 배우와 이미지가 잘 부합해 새로운 혼다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혼다 파일럿은 지난 8월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 출시됐다. V6 3.5ℓ 직접분사식 DOHC i-VTEC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갖췄다.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함은 물론, 넓은 승차공간과 너른 적재공간으로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하는 차량이다
2023.12.18 I 박민 기자
롯데온,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돕는 ‘2023 동행축제’
  • 롯데온, 백년가게·백년소공인 돕는 ‘2023 동행축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올해 마지막 ‘2023 동행축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반성장에 동참한단 취지다.이번 기획전은 롯데온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협업 플랫폼으로 선정돼 진행한다.‘2023 동행축제’에 참여하는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각 30년, 15년 이상 명맥을 이어오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해 공식 인증한 점포다. 롯데온은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상품의 기획전 진행, 배너 제작, 메인 페이지 노출, 홍보 영상 제작, 광고 집행 등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할인 쿠폰 및 경품 등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특히 이번 ‘2023 동행축제’에선 연말을 맞아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행사 상품 수와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올해 9월에 진행한 ‘2023 동행축제’ 행사와 비교해 참여 상품 수를 4배 늘려 400개 이상의 상품을 준비했고,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해 지난 행사에서 제공한 최대 25% 할인 쿠폰 대비 할인율을 높였다는 게 롯데온 설명이다.대표상품으로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춰 ‘달구벌한과 작은 수제꽃약과’를 9000원에, ‘지리산묵가 칼로리센스 우무채’를 6000원에 판매한다. 간식 및 반찬으로 인기 있는 ‘행복한명태가 명태강정 순한맛(200g)’은 7000원, ‘전동집 아귀불고기(1인분)’은 9900원이다. 김동근 롯데온 셀러커뮤니케이션팀장은 “최근 고물가 및 불경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많아 소비 활성화를 돕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기획전 종료 이후에도 소상공인 셀러의 우수한 상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지=롯데온)
2023.12.17 I 김미영 기자
제 2의 예천 산사태 막는다...'예비경보' 신설·예측 정보 세분화
  • 제 2의 예천 산사태 막는다...'예비경보' 신설·예측 정보 세분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현행 2단계인 산사태 특보 단계를 3단계로 확대한다. 산사태 발생 확률을 등급별로 분류한 산사태 위험 지도를 강우량 등을 반영해 재구축한다. 산사태 예측 정보도 기존 읍·면·동 단위에서 유역 단위로 세분화해 정확도를 높인다. 올 여름 경북 지역 등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 7월 17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경북도청 등 관계 기관과 민간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재난원인조사반(반장 이승호 상지대 교수)은 1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토사 재해 원인 분석 및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7월 발생한 토사 재해로 경북 21명을 포함해 총 26명이 숨지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먼저 조사반은 산사태 등 토사 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현재 산사태 예·경보 체계에서는 경보 발령 후 대피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 주민 대피 명령에 강제성이 없어 실제로 이행되기에 한계가 있는 점 등을 제시했다. 또 ‘산사태 취약 지역’이 산지 중심으로 지정되는 점, 부처 간 사면정보 공유 체계가 미흡한 점, 미등록 급경사지와 같은 관리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점 등 제도 기반이 미흡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원인 분석에 따라 정부는 3개 부처의 20개 중점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먼저 정부는 예·경보 및 주민 대피 체계를 개선한다. 현행 ‘주의보-경보’의 2단계인 산사태 특보를 ‘예비경보’를 추가해 3단계인 ‘주의보-예비경보-경보’체계로 개선해 대피 시간을 추가로 확보한다.고광완 행안부 사회재난정책국장은 브리핑 후 이어진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지금까지는 경보 발령 때 대피를 했는데 예비경보 단계를 중간에 하나 신설함으로써 한 시간 이상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고 국장은 “그동안 토양 함수(含水) 지수가 80%면 주의보, 100%면 경보를 발령했는데, 예비경보를 신설로 이제 토양 함수 지수가 90%가 되면 예비경보를 발령하게 된다”며 “토양 함수 지수가 90%에서 100%가 되는 데 평균 1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 대비 1시간의 사전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단계에서 지자체가 상황 판단 회의를 해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산사태 예보 발령 시 시·군·구 상황 판단 회의를 의무화하고 대규모 피해 예방을 위해 산림청장이 지자체에 대피를 권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대피 체계도 개선한다. 산사태 위험 지역 인근 가구에 가정 내 마을방송 스피커 보급을 확대해 대피 안내 전파 체계를 다변화하고, 지역 지리에 익숙한 이통장 등으로 ‘산림재난자율감시단’을 신설해 대피 조력자의 역할을 강화한다. 산사태 취약 지역과 산사태로 인명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우기 전 대피조력자 등과 함께 교육·홍보와 병행한 대피 훈련도 실시한다.고 국장은 대피 훈련 시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는 “대피 시 하룻밤 숙박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귀가 시 해당 지자체에서 상품권을 준다든지 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내년 1월 지자체 설명회 시 권고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산사태 예측 정보 정확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산지의 토심, 지형 등 산사태 발생 원인별 영향력에 따라 산사태 발생 확률을 등급별로 분류한 ‘산사태위험지도’를 강우량, 산사태 발생지와 피해 영향 구역까지 반영해 재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읍·면·동 단위 예측 정보를 유역, 리 단위까지 확대해 산사태 예·경보 시 활용하고 지자체에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아울러 생활권 주변 비탈면 등 사면 붕괴 위험을 상시 감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계측 시스템 보급을 확대한다. 평지 대비 최대 2배 이상 강수량이 많은 산악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산림청 예·경보에 활용하고 있는 ‘산악기상관측망’도 지난해 기준 464개소에서 오는 2027년 620개소로 확대한다.또 정부는 산지 중심으로 지정하던 ‘산사태 취약 지역’을 산사태 발생 시 인명 피해 영향이 있는 산림 연접지까지 포함하고,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중 70%(기존 51%)를 산사태 취약 지역 사방댐 건설, 극한 강우 대비 통수단면(배수 시설) 확보, 산사태 방호 시설 설치 등을 위한 예방 사업에 확대 투입한다. 임도 설계 시 극한 호우를 감안한 배수구 등 설계 기준도 개선하고, 전국 급경사지 실태 조사를 실시해 기존 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시설에 대해 관리 대상으로 지정 여부를 재검토함으로써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정부는 도로 비탈면에 대한 중장기 유지·관리를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탈면 상태 평가, 보수·보강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도로비탈면 종합관리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각 기관별 보유하고 있는 사면 정보를 통합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토사 재해 예방·대응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 고 국장은 “기존엔 산림청은 산사태, 행안부는 급경사지, 국토부는 도로비탈면에 대한 사면 정보를 각각 갖고 있었는데 3개 부처 시스템을 통합 구축하겠다”며 “내년 2월까지 부처 이행 계획을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2023.12.13 I 이연호 기자
펭수 이을까…'인간이 되자!', 신개념 종족 세탁 리얼리티 인간탐구극
  • 펭수 이을까…'인간이 되자!', 신개념 종족 세탁 리얼리티 인간탐구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인간이 되자!’ 웅끈과 똘비가 펭수의 아성에 도전한다.‘인간이 되자’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EBS ‘인간이 되자!’(연출 이승주)는 혼자가 싫은 곰과 사는 게 힘든 비둘기의 종족 세탁 리얼리티 인간탐구극이다. 인간이 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는 핑크 곰 웅끈과 비둘기 똘비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아 선배 펭수의 뒤를 이을 ‘킹 받는’ 후배로 첫발을 내디뎠다.먼저 웅끈은 지리산에서 친구 한 마리 없이 외롭게 지내던 곰이다. 심심할 때마다 운동해서 엄청난 몸짱이 된 웅끈은 어느 날 등산객이 흘리고 간 휴대폰을 우연히 줍게 되면서 인간 세상의 즐거움에 눈 떠 하산을 결심한다.똘비는 탑골공원 바닥에 떨어진 빵 부스러기를 차지하기 위해 매일 날개를 퍼덕이던 비둘기다. 취업 전선에도 뛰어들어 봤으나 비둘기라 모두 퇴짜 맞는다. 전 재산을 털어 시도한 변신도 뾰족한 수가 되지 못해서 인간이 되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간다.지난 4일 첫 방송에서는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전개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인간 지망생’ 웅끈과 똘비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를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정승제는 자신 역시 과거 갈치였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인간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열정, 사랑, 윤리에 대해 설명하며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그러나 앞으로 123시간의 수업을 더 받아야 인간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웅끈과 똘비는 멘붕에 빠졌다.그런가 하면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엔조이커플’ 손민수와 임라라에게 사랑에 대해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똘비는 손민수, 웅끈은 임라라와 단돈 만 원으로 데이트하기에 도전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탕후루에 많은 돈을 지출한 똘비는 손민수와 사진 찍을 돈을 벌기 위해 버스킹에 나서 유쾌한 무대와 강한 생활력을 선보였다. 손민수는 애쓰는 똘비를 위해 몰래 오만 원권을 넣어 훈훈함을 더했다.반면, 웅끈은 눈치 없는 모습으로 웃픈 미소를 자아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먹다 남은 커피를 받아오는가 하면 추운 날씨를 고려하지 못하고 야외에서 세족식을 진행한 것. 심지어 보안팀 직원이 제지하자 비겁하게 혼자 도망쳐버려 웅끈과 임라라의 데이트는 이대로 끝나는 것일지 궁금케 했다.EBS ‘인간이 되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2023.12.12 I 김가영 기자
전국 비 또는 눈…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 전국 비 또는 눈…출근길 우산 챙기세요[오늘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1일인 월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도와 경기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비가 내리는 지난달 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단풍잎이 떨어져 쌓여있다.(사진=방인권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내릴 비 또는 눈은 오는 12일 오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 △강원 영동(10일부터) 30~100㎜ △강원 영서 20~6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 △광주·전남 10~50㎜ △전북 10~40㎜ △경북 북부동해안·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경북 부부내륙·경북 남부동해안·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 남부내륙·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10일부터) 30~80㎜ 등이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산지 5~20㎝ △강원 중부산지 3~8㎝다.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 발생 가능성에 따른 안전사고 유의 △지하주차장 물 유입에 따른 피해 주의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급류에 따른 유의 등을 당부했다.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8도가량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4도, 낮 최고 기온은 7~16도 사이가 되겠다.서해 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 중부해상과 동해 남부북쪽해상, 그 밖의 해상에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풍속 55㎞/h(15m/s)이상 산지(70km/h(20m/s)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는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부내륙·전북 남부서해안·전남해안·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3.12.11 I 황병서 기자
비 오는 월요일 출근길…강원 일부 눈소식
  • 비 오는 월요일 출근길…강원 일부 눈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1일인 월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도와 경기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가을비가 내리는 지난달 16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내릴 비 또는 눈은 오는 12일 오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 △강원 영동(10일부터) 30~100㎜ △강원 영서 20~60㎜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 △광주·전남 10~50㎜ △전북 10~40㎜ △경북 북부동해안·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경북 부부내륙·경북 남부동해안·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 남부내륙·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10일부터) 30~80㎜ 등이다.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북부산지 5~20㎝ △강원 중부산지 3~8㎝다.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 발생 가능성에 따른 안전사고 유의 △지하주차장 물 유입에 따른 피해 주의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급류에 따른 유의 등을 당부했다.이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8도가량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5~14도, 낮 최고 기온은 7~16도 사이가 되겠다.서해 바깥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 중부해상과 동해 남부북쪽해상, 그 밖의 해상에 바람이 35~65㎞/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 풍속 55㎞/h(15m/s)이상 산지(70km/h(20m/s)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오후부터는 인천·경기 서해안과 경기 북부내륙·전북 남부서해안·전남해안·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3.12.10 I 황병서 기자
관직생활부터 유람과 여행까지…'전통생활사총서' 발간
  • 관직생활부터 유람과 여행까지…'전통생활사총서' 발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국 전통생활의 세세한 이야기를 담은 ‘전통생활사총서’ 20권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향후 5년간 매년 20권씩 모두 100권을 발간할 계획이다.전통생활사총서(사진=한국국학진흥원).총서는 4개 세션으로 기획된 키워드 아래 20명의 전문 연구자들이 이야기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예컨대 19세기 한 양반가의 종부인 유씨 부인의 가계 경영과 재테크 이야기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조선 여성들 삶의 이면을 보여준다. 한국 전통시대의 다양한 역사적 현장과 인물 속에 숨어 있는 사례들을 하나하나 발굴해 재구성했다. 당시 사람들의 일상 속을 세밀하게 파악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한 소재를 전달한다. 중앙정부 중심의 자료가 아닌 민간에서 생산한 기록물을 통해 재현해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관직 생활’(전5권)이다. 왕실 비서관인 승정원의 내밀한 기록부터 재상, 관료, 무신 등 다양한 층위 사람들의 관직 활동을 세밀하게 서술했다. 더 나아가 중앙관청의 숨은 실세인 경아전의 삶까지 추적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농업과 가계경영’이다. 양반, 공인, 농민 등 다양한 신분을 가진 사람들의 경제생활을 탐구했다. 양반 남성의 가사활동과 양반 여성의 재테크, 공인과 상인의 가계경영, 농민들의 삶까지 이들의 경제활동을 통한 삶의 애환을 담았다. 세 번째 키워드는 ‘가족과 공동체’다. 그간 가족생활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입양과 이혼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상세히 살폈다. 향약을 비롯해 한강변에 소외된 백성들의 삶도 추적했다. 마지막 키워드는 ‘유람과 여행, 복식’이다. 국내로는 지리산과 강원도 유람을, 해외로는 일본과 중국 여행을 살폈다. 조선 사람들도 산을 사랑했고 즐겼다. 한정적이지만 해외여행도 가능했다. 물론 관료신분이었지만, 통신사의 여정을 통해 일본 주요 명소를 유람하고, 북경사행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남겼다. 멋내기를 중시했던 조선 사람들의 다양한 차림새도 살펴봤다.
2023.12.05 I 이윤정 기자
정부 “요소 비축분 3개월치 확보…동남아·중동 등 수입처 다변화”
  • 정부 “요소 비축분 3개월치 확보…동남아·중동 등 수입처 다변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요수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 중국 세관이 최근 한국으로의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하면서 제2 요소수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다. (사진=연합뉴스)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4일 ‘정부-업계 합동 요소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환경부, 관세청, 조달청 등 관계부처와 롯데정밀화학, 금성이엔씨 등 차량용 요소 수입·유통업체 7개사,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등)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먼저, 요소수 공공비축을 확대하고 업계는 대체 수입국가와 추가 물량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산업정책실장은 “현재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국가로부터 도입 예정물량이 약 3개월분 확보돼 있고 동남아와 중동 등으로 수입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차량용 요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KOTRA와 협력해 수입 대체품의 신속한 품질검사를 지원하고 관세청은 수입 요소에 대한 신속 통관을 지원하는 등 관련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세관에서 검역이 완료된 물량이 국내로 차질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한-중 FTA 공동위원회를 포함해 한중 간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우리 기업의 통관 애로 해결과 공급망 안정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차량용 요소수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요소수 생산·유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실장은 “그동안 업계와 요소 공급망 위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해온 만큼 요소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이번 요소 통관 지연은 정치적 배경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남호 산업부 대변인은 “중국 내부적으로 요소 수요가 긴장되는 등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수출 통관 지연이 일어났고 정치적인 배경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21년 11월 중국산 요소 수입이 막히면서 ‘요소수 대란’으로 우리나라 물류망에 비상이 걸렸다. 수입처가 중국으로 한정된 탓인데 요소 대란 직전인 1~9월에는 중국산 비율이 97%에 달했다. 대란 이후 수입처를 다변화하며 그해 연간 기준 71%, 지난해에도 67%까지 떨어졌지만 올 들어 다시 90%를 웃돌고 있다. 요소의 중국 수입 비중이 높아진 이유는 가격 경쟁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요소가 부가가치가 낮다보니 우리나라에선 생산을 안 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데 거리가 먼 곳에서 수입해 올수록 비용이 더 많이 들다보니 지리상 가까운 중국산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2023.12.04 I 강신우 기자
中 전기차 산업이 주는 시사점
  • 中 전기차 산업이 주는 시사점[목멱칼럼]
  • 필자는 최근 비즈니스사절단을 구성해 중국을 다녀왔다. BYD, 지리차, 하이파이차, GM상하이차, 기아 등과 함께 B2B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보조금 삭감, 충전 불편, 화재 위험 등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은 정체 양상이나 중국은 급성장 중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내 전기차 판매는 628만대로 자동차 총 판매 대수(2004만대)를 고려하면 그 비중은 31.4%에 이른다. 이제 세계 전기차 중 중국산 비중은 58%가 됐다. 중국산 수출도 급성장세다. 수출은 2020년 99만대, 2021년 201만대, 2022년 311만대로 매년 50∼10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 10월까지 392만대로 세계 1위 수출국을 눈앞에 두고 있다.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초기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 등 외국기업의 내연기관차 중심의 산업 주도는 최근 지리차, BYD, 상하이차, 북경차 등 토종업체들의 전기차 중심 산업 주도로 변화됐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관리혁신도 빠르다. 어떤 업체들은 한 기업 내 부가가치 사슬을 모두 구축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BYD는 배터리, 반도체,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 전자기기 등 자동차관련 가치 사슬 전반을 기업 내 구축해 거래비용을 낮춘다.어떤 기업들은 외국기업 역량을 활용한다. 모기업은 R&D에 집중하면서 생산, 판매 등은 외국기업을 이용한다. 지리차는 상하이에 4만명 연구인력을 보유해 차량과 기술개발에 전념하면서 스웨덴 볼보, 폴스타, 벤츠 산하 스마트, 영국 로터스, 프랑스 르노, 말레이시아 프로톤, 폴란드 EMP 등 해외 12개 브랜드와 M&A 혹은 전략적 제휴를 이끌어낸다. 본부는 자동차 설계, 공장·생산라인 설계, 애프터서비스 제공 등 서비스제공자(Service Provider)로 변신하면서 생산이나 판매는 해외를 활용한다. 미국, 유럽과 통상마찰을 회피하면서 소비자 제품수용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리차는 국내외 12만명으로 190만대 이상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또 다른 기업들은 차별화를 펼친다. 하이파이차는 BMW나 벤츠를 추월한다는 전략으로 대당 한화 1억 6000만원∼2억원의 고급 전기차를 생산해 월 1000여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완전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고 작업장은 화이트칼라 사무실을 무색하게 한다.중국의 급성장세는 다양한 요인에서 기인한다. 지난 30여년간 생산 경험과 기술축적 속에서도 이렇다 할 브랜드가 없어 서방과 경쟁이 어려웠던 업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산업 변혁기를 활용한 것이다. BYD는 내연기관차에선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1992년 20명으로 회사 설립 후 배터리 업체로 먼저 성공한 후 전기차 산업에 진출하면서 2019년 27만대, 2023년엔 300만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성장한다. 매년 2500여만대가 넘는 광활한 내수시장, 중국산 한정 보조금이나 지방정부의 대기업 투자 등 정부 지원도 급성장 요인 중 하나다. 현재 중국 전역엔 100여개 이상의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 중이다.충전시설 등 제도 지원도 눈에 띈다. 중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대부분 아파트 주차장 내 세대별 주차공간이 지정돼 있고 전용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95% 이상 충전은 가정에서 편히 이루어진다. 충전료는 한 달 5000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중요한 점은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보장되는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다. 완성차 업체 간은 물론이고 부품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필자가 방문한 모든 업체들은 개방과 경쟁이 최고 가치라고 주장했다. 노사분규가 없어 경영층과 근로자가 기술혁신과 경영,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점도 중국 기업들의 급성장 요인 중 하나다.중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에 대응하는 지중지용(知中知用) 전략이 필요하다. 안정된 노사관계 토대 위에 기술혁신에 집중하는 한편, 지금까지 그랬듯이 좁은 내수시장을 탈피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지금, 정부와 기업은 물론 경영층과 근로자들의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2023.12.01 I 이준기 기자
월 16만원 귀농 주택…LH '돌오마을' 입주 기념식 개최
  • 월 16만원 귀농 주택…LH '돌오마을' 입주 기념식 개최
  • 전남구례 돌오마을 전경 (사진=LH)[이데일리 김아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전남구례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돌오마을) 입주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돌오마을은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의 시범사업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모듈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DL이앤씨가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 단지는 올해 5월 입주자모집을 실시했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약 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주 기념식에는 이한준 LH사장, 김순호 구례군수, 김홍대 DL이앤씨 건축영업실장 등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약 20여명이 참석해 마을 입주를 축하했다. ‘패키지형 귀농귀촌 주택개발리츠’ 사업은 사업성이 낮아 현실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방권 귀농귀촌 단독주택사업과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수도권 공동주택건설사업을 함께 묶어 패키지로 진행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사업은 100% 분양이 완료된 양주옥정 A-24BL 공동주택사업(938세대)의 수익 일부를 구례군 귀농귀촌 단독주택단지 건설사업에 투입했다. 돌오마을은 구례군 산동면 외산리 일원에 위치한다. 2만5127㎡ 규모의 부지에 지상1층(다락방 별도) 전용면적 74.5㎡의 단독주택 26개동 및 주민공동시설 1개동이 건설됐다. 입주민은 최대 4년 간 임대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통해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3천만 원, 월 임대료 16만 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특히 이 단지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단독주택단지이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에너지자립률 20%이상 40%미만)을 진행 중인 고품질 주택이다. 부지의 경사면을 활용해 모든 건물의 조망 및 일조 환경이 우수하고 단지 인근 지리산호수공원 등 지리산 배후관광 및 휴양자원이 풍부하며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초등·중학교, 면사무소, 보건소 등 주요 기반시설이 위치해 주거편리성이 매우 높다.전남 구례군은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성장촉진지역 및 인구감소지역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계속되고 있으나, 이번 주택 입주를 통해 56명(수도권에서 39명)이 유입돼 지역 활력 회복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자체(성장촉진지역 70개 등)를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속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이한준 LH 사장은 “그간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의 빈집 개보수사업이나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라며 “지방소멸 대응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1.29 I 김아름 기자
'세모집' 붐 "신혼집, 풍수지리 따져…명동 큰 은행 사이에 있다"
  • '세모집' 붐 "신혼집, 풍수지리 따져…명동 큰 은행 사이에 있다"
  • (사진=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붐이 신혼집 비하인드를 전한다.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은 매주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홍진경, 붐, 김광규, 오상진, 홍현희, 제이쓴이 글로벌 임장 모임의 ‘가(家)이드’로 함께하며 누구나 관심 있어 하는 집과 집값과 관련된 수다를 펼칠 예정이다.이날 여섯 명의 가이드는 만나자마자 집 이야기로 수다 꽃을 피운다. 먼저 56년 만에 자가를 마련한 김광규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광규의 집이 위치한 송도는 학군이 좋은 걸로 유명한 곳. 이에 붐이 “학군을 미리 보고 들어간 거 아니냐”라고 묻자 김광규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사진=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어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집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며 “매일 홍진경 집만 찾아본다”고 밝힌다. 이처럼 동료 연예인도 부러워하는 평창동 대저택 거주자인 홍진경은 “우리집이 흔하지는 않은 집”이라며 집과 관련된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그런가 하면 붐은 “어머니가 공인중개 일을 하셨다”며 어린 시절부터 부동산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는 “풍수지리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었다. 신혼집도 풍수지리 상 돈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장만했다. 명동의 큰 은행 사이에 있다”고 말해 그가 어떤 설에 근거해 집을 구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세모집’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2023.11.29 I 최희재 기자
12월 2~3일, 홈플러스서 ‘반값 딸기’ 20톤 푼다…‘홈플대란’ 행사
  • 12월 2~3일, 홈플러스서 ‘반값 딸기’ 20톤 푼다…‘홈플대란’ 행사
  •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올해 마지막 슈퍼세일인 ‘홈플대란’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되며 신선식품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주요 생필품은 1+1, 창고 대방출 9500여 개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홈플대란’ 첫 주 차인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식품, 완구, 잡화, 가전 등 카테고리의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상품은 딸기다. 7대 카드 결제 시 ’한판 새벽딸기(500g)’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7990원에 구매 가능하며, 양일간 4만 팩 한정 수량으로 총 20톤을 판매한다. ‘첫 수확한 햇딸기/지리산 설향딸기(500g)’도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5000원 할인해 각 1만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딸기는 현재 평년 대비 시세가 약 20% 가량 높은 상황이지만 사전 기획 등 자체 노하우를 집약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10Brix 제주 밀감(2,8kg)’,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켓(1kg)’, ‘블루베리(310g)’, ‘바나나(송이)’,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7~10입)‘등도 7대 카드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손쉽게 조리 가능한 ‘손질 오징어(마리)’는 50% 할인한 2950원에 판다.연말 시즌에 맞춰 여러 육류 상품들은 기간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7대 카드 결제 고객 대상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다음 달 2~3일 반값에 판다. ‘농협안심한우 등심’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마트에서 50% 할인,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양지’는 최대 50% 할인가로 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으로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마트에서 50% 할인한다.총 95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창고대방출’ 행사도 있다. 완구, 이월 침구, 도자기 및 식기, 욕실용품, 주류 등이 할인 대상이다.다양한 식품, 잡화, 침구류도 최대 50% 할인, 1+1 혜택이 적용된다. ‘극세사 차렵이불(16종)’은 최대 50% 할인하고 ‘냉동밥 6종/핫도그 2종’, ‘백설 코인육수 2종/참치액 2종’, ‘음료(30여종)’, ‘차류(70여종)’, ‘좋은느낌 생리대(12종)’,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클린케어’ 등은 1+1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케이크는 다음 달 14일부터 25일 사이에 구입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사진=홈플러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한 끼 외식조차 부담스러울 정도인 고물가 시대에 고품질 제품을 최적가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한 단비 같은 행사”라며 “올해 마지막 역대급 세일인 만큼 다양한 혜택들을 알차게 누리시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풍성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9 I 김미영 기자
한국은행,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내달 29일 교부
  • 한국은행,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내달 29일 교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다음달 29일부터 교부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출처: 한국은행출처: 한국은행출처: 한국은행출처: 한국은행기념주화는 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을 배경으로 한다. 한라산은 봄을, 지리산은 여름을, 설악산은 가을을, 태백산은 겨울을 표현했다.주화 앞면은 사계절 특징을 잘 나타내는 자연경관을, 뒷면은 각 산의 등고선과 높이를 표시한다. 앞면은 창문을 통해 산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사각 프레임을 적용했다.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실시된 구매예약 접수량은 총 3만2756장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총 구매예약 접수량이 발행량 4만장을 하회함에 따라 공개 추첨없이 교부할 계획이다.주화 교부 수량은 다음 달 4일 오전 11시에 안내된다. 여러 예약접수기관에 중복 신청해 1인당 신청 한도를 초과했거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신청했을 경우 교부수량이 신청수량보다 적을 수 있다. 신청자는 신청 기관 홈페이지 등에서 교부 수량을 조회할 수 있다. 교부수량이 신청수량보다 적은 경우 신청금 환급이 예약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번호로 환급된다.미달 물량은 한국조폐공사가 내년 1월 중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시 판매할 방침이다. 단품은 각 6만3000원(액면가 5만원), 4종 세트는 23만9000원이다.
2023.11.23 I 하상렬 기자
 “현대차그룹과의 혁신기술 개발, 합작연구소로 3배 효과 기대”
  • [인터뷰] “현대차그룹과의 혁신기술 개발, 합작연구소로 3배 효과 기대”
  • [난양(싱가포르)=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그룹과 싱가포르 대학, 정부(기관)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세 배의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R&D) 인재와 자금 지원을 통해 자동차 제조 미래 고도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사진=현대차그룹)조남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재료공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에서 가진 국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싱가포르에 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구축한 현대차그룹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각오다.현대차그룹은 20일 HMGICS 준공을 계기로 아시아 1등 공대로 꼽는 난양이공대학(NTU)과 싱가포르 R&D의 핵심인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합작 연구소를 설립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기업과 대학, 정부가 합작해 연구소를 세운 것은 이번이 최초다. 21일(현지시간) 난양이공대학(NTU) 및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개발연구소인 과학기술청(A*STAR)과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아시아의 MIT 인재 확보…“정부 지원, 韓과의 차별점”NTU는 싱가포르 난양에 있는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로 이공계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가 선정한 ‘2024 세계 대학 순위’에서 공학·기술부문 학과 세계 14위를 기록하며 ‘아시아의 MIT’로도 불린다.지난 2011년 NTU에 부임한 조남준 교수는 NTU의 경쟁력으로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 △풍부한 다양성 △다양한 산업 파트너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27만5000개에 달하고 60% 이상의 외국인 직원·학생이 함께 연구하고 있다”며 “또 롤스로이스, 콘티넨탈을 비롯해 HP 등 글로벌 기업과도 협업한 ‘코퍼랩’(Corporate Lab)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싱가포르는 바로 뒤에 20억 인구를 거느린 동남아시아 시장을 거느린 곳”이라며 “한국 기업에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정부의 지원 등 여러 이익이 있다”고 지리적 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조남준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사진=현대차그룹)HMGICS 준공을 계기 삼아 현대차그룹은 NTU와 본격적인 신기술 연구에 돌입한다. 합작 연구소를 짓고 싱가포르의 우수 인재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차세대 자율 생산 운영 체제를 연구하게 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NTU와 디지털 트윈, AI를 통한 (제조) 자동화 등 여섯 가지 분야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 셈이다.조 교수는 싱가포르 NTU에 자리 잡을 기술 연구소의 가장 큰 특징으로 ‘트리플 헬릭스 모델’을 꼽았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대학과 정부가 같은 규모의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신기술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것이다.기업이 학교에 자금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학교는 인력만을 투입하는 국내 산·학·연 사례와는 차이가 크다. 조 교수는 “싱가포르에서는 정부, 학교, 기업이 각각 1의 펀딩(자금 지원)을 매칭한다”며 “따라서 인풋(투입) 대비 아웃풋(결과물)이 굉장히 효과적인데 1만 넣어도 3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활용하면 기업과 대학, 정부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조 교수는 “지식재산권(IP)은 기업에 종속되고 보안도 철저히 지키게 된다”며 “싱가포르 정부와 대학 입장에서는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해야 현지에서 육성한 인재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싱가포르 연구소에서 현대차그룹과 NTU는 약 5년간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선행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조 교수는 “현대차그룹과 NTU, A*STAR 연구진이 모여 협업할 것”이라며 “자금 역시 현대차그룹과 대학, 정부(기관)가 동등 기여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조혁신 연구→현장 적용 방법 찾아…싱가포르 정부도 나섰다HMGICS, NTU와 미래 모빌리티 제조 혁신 기술 연구에 나설 A*STAR 산하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는 산업별 선행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다. 연구 결과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까지의 간극을 메우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데이비드 로우 통상산업부 산하 과학기술청(A*STAR)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 최고경영자. (사진=현대차그룹)이날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데이비드 로우 ARTC 최고경영자(CEO)는 “ARTC의 미션은 연구와 이를 직접 응용하는 방식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것”이라며 “현대차그룹과는 △첨단 자동차 제조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선진화한 육상교통 시스템 운영 등 세 가지 분야의 (연구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동차 산업에서 공유하고 있는 ‘고도화된 자동화 및 유연한 제조’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STAR가 보유한 선행 로보틱스 기술과 AI 분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A*STAR는 뛰어난 5000여명의 R&D 인재를 보유한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과학기술 연구기관이다. 지난 1991년 설립해 국가 차원의 R&D 과제를 수행하며 싱가포르의 기술·인재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NTU) 내 산학협력연구기관.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A*STAR는 글로벌 기업과 직접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도 적극적이다. 자국 인재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경제·사회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과 ARTC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A*STAR,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과 MOU를 맺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두 개 진행했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은 현재 HMGICS에 적용돼 있다. 지난해에는 ARTC와 전기차(EV) 조립 교육 시설을 함께 시작하기도 했다.로우 CEO는 “싱가포르 정부 입장에서는 모든 기업이 같다”면서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훌륭한 명성을 갖고 있어 같이 일하게 된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현대차그룹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2 I 이다원 기자
AI 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AI 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양강시대...韓, 특화영역으로 승부하라-연공형 틀 벗고 계속고용 정착 일본에선 81세도 팔팔한 현역-컨베이어 벨트가 사라졌다...정의선의 ‘혁신실험실’-[사설]원전 예산 뭉개버린 巨野, 탈원전 자해 벌써 잊었나-[사설]고금리 안 먹히는 한국경제, 구조조정 불가피하다△노인 일자리 천국, 일본에 가다-시니어 직원, 인력난 中企엔 귀한 인재...“초고령화 韓, 단계적 도입 필요”-성과 중심 ‘직능급’, 정년 연장 부담 줄여...정부와 소통 유지해야△현대차, 모빌리티 혁신 가속-“스폿, 모터 결합 체크해줘”...로봇·AI활약, 미래 아닌 이미 현실-스마트 인프라 ㅍ우부, 모빌리티 혁신 최적 시험장△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생성형 AI개발 패러다임 변화...학습 데이터 양보다 질이 성능 좌우-“30분 걸렸던 이미지 1분 내 척척...인간의 업무 변화 불가피”-AI가 바꿀 미래 보자...2시간 전부터 ‘북적’△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3-한국은 아직 ‘생성AI’ 숙제중...섣부른 규제보다 혁신에 보폭 맞춰야-“AI 고도화로 기업·개인 업무 효율성 높일 것”-“MS, 내년엔 워드·엑셀에도 ‘코파일럿’ 적용한다”△종합-내년 공시가율 동결에도...래미안대치팰리스 보유세 1448만→1608만원-의대 “내년 2847명 더 뽑고 싶다”...의협 “총파업 불사”-킬러문항 없다더니 ‘불수능’...만점자, 13년만에 0명?-“올트먼 따라갈래” 집단퇴사 조짐 돈 안들이고 오픈AI 품는 MS△정치-北 정찰위성 발사 예고한 날, 美핵항모 부산 입항...대북 경고 나서-巨野 예산안 독주에...與 ‘이재명 하명예산’ 성토-연동형이냐 병립형이냐...총선 5개월 앞둔 여야, 게임룰 못정해-이상민 “與 혁신위에서 희망봐” 인요한 “오면 환영...큰 보탬돼”△경제-수출 간신히 반등했지만...목표달성 전망 ‘흐림’-中관광객 200만명, 8만명 일자리 만든다-가계빚 1875.6조...1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미성년자 키우는 엄마 10명 중 6명은 ‘워킹맘’△금융-닻 올린 ‘KB 양종희호號’...변화냐 안정이냐 촉각-주담대 ‘갈아타기’ 한도 증액 막는다-치열해지는 카드사 ‘본업’ 2위戰...삼성 vs 현대-EDCF,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개최△글로벌-“공기업 민영화” 청사진에 주가폭등...‘달러화 도입’ 실현여부는 글쎼-獨 헌재 “예산안 위헌”...에너지 쇼크 오나-日 제조업 순익, 15년만에 비제조업 제처-反유대주의에 화난 테슬라 주주“머스크, 치료받고 와라”△산업-한치 오차없는 ‘전기차 심장’...만드는 즉시 완판-LS그룹 ‘조직 안정’ 방점 임원인사 3세 구동휘, 배터리소재 IPO 중책-삼성 ‘See-Thru’ 상표원 출원...‘속보이는 냉장고’ 시장 커진다-삼성 프리미엄 1위, LG올레드 1위...글로벌 시장 휩쓴 한국TV-정목구 막내딸 정윤이, 해비치 지분 확대-세아제강지주, UAE서 강관수주 ‘잭팟’△소비자생활-신세계 vs 롯데...국내 첫 ‘3조매출’ 쟁탈전-AI로 검색부터 상품평까지...초록마을 앱 편해졌죠-김장철 비용 부담 덜어라...유통가 파격 할인 전쟁△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자율주행·디지털트윈...IT세상 떠받치는 대들보-생성형 AI 경쟁 달아오를수록...존재감 커지는 클라우드△증권-연기금, 성장성에 풀베팅...로봇·배터리 사들였다-성장주 성적, 업황이 갈랐다...129%뛴 두산로보, 21% 떨어진 넥스틸△증권-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에...기지개 켜는 반도체株-블랙프라이데이 D-2...아모레 웃고, LG생건 울고-NH아문디자산운용 ‘美애그테크 ETF’ 이달 국내 첫 상장△부동산-“영끌보다 전세사기 더 무서워” 아파트 사는 20대-1기 신도시 주민만난 원희룡 “특별법 연내 제정 약속 지킬 것”-‘신통’한 자문에...잠실5단지 70층 길 뚫렸다△건강-수술 어려운 췌장암, 협진 통안 맞춤치료로 완치율 높인다-자주 접질린 땐 ‘발목불안정증’의심△Book-돈 둘러싼 인간 군상들의 비극 파헤치다-통제광·불도저...직장 내 ‘돌아이’ 대처법-“사람들, 막노동판 무시할뿐 실상 몰라”△오피니언-부산EXPO 유치를 염원하며-‘1조클럽’에서 ‘블록버스터 클럽’으로-재계상생 노력 무색하게 하는 노란봉투법△피플-주4일제 매출 20% 쑥...행복경영 지속할 것-한동훈 “외국인 과학인재 비자 특혜 줄 것”-‘영업맨 자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나이지리아서 광폭행보-“유엔참전국과 연대강화...북한도 변할 것”-윤희근 “제복입은 공직자 위상 높여갈 것”-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임 단장에 채치성-“K바이오기업 역량 충분...세계 보건분야서 역할 기대”△사회-“종이빨대 공장 멈춰 20억 손실 볼 판...정부 믿었다 날벼락”-오세훈 만난 고양시장 ‘서울 편입 넘어 수도권 재편’ 제안-“포스트 팬데믹 대비하자” 머리 맞댄 바이오 리더들-‘노후계획도시특별법’ 데드라인 임박...김동연 “연내 제정돼야”-기후변화에...울릉도 연안, 열대·아열대성 어류가 58%
2023.11.21 I 윤정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