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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맥]"美경제부진 일시적 현상..하반기 이후 대반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미국경제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국내증시는 하반기 이후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경제의 부진은 구조적 현상이라기보다 금융시장 환경과 시점상의 특수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그는 "미국경제 부진은 MENA(중동·북아프리카)사태에 따른 국제유가의 급등과 3.11 일본대지진, 그리스발 재정위기의 재확산 등 예상치 못한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이 3가지 불확실성들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양 연구원은 "MENA사태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확산이 차단됐다는 점에서 원유 부족 문제가 해소됐다고 할 수 있다"면서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망(supply chain) 붕괴에 따른 충격 또한 점차 완화 또는 정상화 과정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또 "그리스발 재정위기는 EU, ECB, IMF 등이 그리스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봉합수순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따라서 그는 "하반기 이후 대반전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경기회복에 가장 강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조선 건설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2011.06.08 I 김상윤 기자
  • SKC, 업황 개선에 설비증설 효과까지-토러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8일 SKC(011790)에 대해 화학 사업부문 업황 개선과 광학필름 설비 증설 효과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양택 애널리스트는 "중국 환경 규제에 따른 프로필렌옥사이드(PO) 생산 감소 및 일본 대지진 때문에 PO 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SKC 화학 사업부문은 올해 이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 화학부문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1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태양광 및 광학용 필름의 생산능력 확장에 따른 성장 동력 확보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SKC 광학용 필름 생산능력은 지난해 2만5000톤에서 오는 2013년 10만3000톤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태양광 필름의 충분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LCD 경기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KC의 태양광 필름 매출액은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오는 2013년 57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76%에 달할 전망이다.▶ 관련기사 ◀☞[마켓in]SKC, LED 조명사업 가속도☞[마켓in]SKC, LED 조명사업 가속도
2011.06.08 I 박형수 기자
`금리동결` 압도적.."7~8월 인상"
  • [마켓in][이데일리폴]`금리동결` 압도적.."7~8월 인상"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07일 16시 0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5월 금통위 직후만 해도 6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됐지만 높아지는 대외 불확실성이 금리 정상화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이데일리가 국내 경제·채권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1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금리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2명에 불과했다(★표 참고). 5월 근원 물가가 전년동기대비 3.5% 올라 약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미국 2차 양적완화 종료,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불안 요소들이 많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에 묶어둘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경기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내수 부진에 지난 4월 국내 광공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의 반등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미국의 경우 일본 대지진 여파로 제조업 경기가 나빠진데다 지난 주말 발표된 5월 실업률이 9.1%를 기록해 연중 최고 수준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되면서 3차 양적완화 논란마저 불거졌다.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은 어렵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물가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정상화 필요성이 높지만 최근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 가능성과 그리스의 재정위기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리인상의 최적 시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6월에는 미국 양적완화 종료와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여 금통위가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미국 양적완화 종료 영향과 국내외 경제지표 반등을 확인한 후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시기는 추석 연휴 직전인 8월로 지목됐다.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경기부진에 저금리 정책 기조를 지속될 수 밖에 없어 국내 금리인상 속도는 예상보다 크게 느려질 것"이라며 "8월 인상될 것이나 연내 동결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말했다. 반면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지기 전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는 쪽도 있었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모든 품목에 걸쳐서 예상보다 조금씩 빠른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물가 관리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염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9월께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전문가별 코멘트는 별도 기사 참고)
2011.06.08 I 문정현 기자
  • 버냉키, `새로운 양적완화` 시그널 안줬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달 말로 끝나는 양적완화(QE2) 조치 이후 새로운 양적완화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시그널을 주지 않았다. 또 미국 경제 성장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하반기부터 성장세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실망한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7일(현지시간) 애틀란타에서 열린 은행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경기 회복이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발언은 전혀 없었다. 그는 최근 느려진 경제 성장세를 고려해 "제로(0) 금리와 국채 매입 계획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해 현재 통화 정책의 스탠스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최악의 금융위기와 대공황 이후 가장 극심한 주택경기 침체로부터 회복되는 와중에 일본 대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이 만병통치약이 될 순 없다"며 이례적인 통화완화 지속에 대해 오히려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또 "미국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다소 느리지만 이는 일본 지진과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며 "일본 영향은 몇 개월내 사라지고 휘발유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속도를 내고 고용도 지난달 부진에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도 드러냈다. 그는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며 중기적으로 물가가 억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만약 인플레이션이 더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징후가 보이거나 장기적 기대 인플레이션이 흔들린다면, FOMC는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버냉키 의장에 발언으로 최근 지표 부진을 감안해 새로운 양적완화(QE3)에 대한 힌트를 기대했던 주식시장은 실망감을 보였다.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장중 0.8% 상승하다 결국 전일대비 0.1% 하락한 1284.9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6%, 0.04% 하락했다. 반면 완화된 통화정책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 국채가격은 뛰고(국채금리 하락)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0001%포인트 하락한 2.9949%를 기록했다. 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만에 최저수준까지 내려갔다. 재무부가 실시한 국채 3년물 320억달러 어치 입찰에서도 올들어 가장 낮은 0.765%에 낙찰금리가 결정됐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지수는 한때 73.506으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0.5~0.6%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06.08 I 이정훈 기자
"SM7도 전기차도 이상無"..르노삼성 부산공장 부활기
  • "SM7도 전기차도 이상無"..르노삼성 부산공장 부활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M7가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쇼카'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독기를 품고 개발한 야심작이죠. 품질에 대한 자부심으로 영업력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1담당 백규선 이사)" 지난 3일 부산시 강서구 신호공단에 있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을 찾았다. 첫 인상은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부품, 엔진, 경합금 등 7개 공장이 내부 통로로 연결돼 있어 한적했다.이건희 삼성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조경용 관상수를 직접 챙겼다는데, 갤러리(르노 삼성 홍보전시관), 병원, 헬스클럽, 실내운동장, 기숙사 등과 어우러져 공원에 놀러온 듯 했다.`일본 대지진 여파와 내수 부진때문에 공장이 조용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회사 사회공헌팀 설주희 팀장과 둘러본 조립공장은 쉴 새없이 움직였다. 백규선 이사는 "4월부터 거의 정상상태에 가까워졌고, 지금은 64 UPH(시간 당 생산대수)로 56.3초당 1대를 만든다"고 말했다.  ▲ 르노삼성 부산공장 전경               ◇ 밝고 냄새없는 공장..정보화로 최강 품질 유지조립 공장 내부는 밝고 냄새가 없었다. 옛 삼성자동차(현 르노삼성)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공장을 지으려고 지난 90년대 중반 설계할 때부터 신경쓴 덕분이란다.설주희 팀장은 "관람객을 위한 통로를 따로 만들고, 천정을 유리로 만들어 밝기에 신경썼으며, 곳곳에 집진기를 설치했다"고 자랑했다. 트림 공정에는 SH 계획 538대, 현재 시간 계획 222대, 현재 실적 219대, 누계차(한달간) -10이라는 전광판이 빛나고 있었다. 전광판에는 직원 생일 등이 있을 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넣어주는 LED판도 눈에 띄었다. 설주희 팀장은 "각 라인의 직원들은 3보  이상 걷지 않게 돼 있고, 컨베이어 시스템 바닥 체인에 고무를 넣어 무릎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차량에 전자태그(RFID)를 붙여 내부 정보망으로 생산의 전 과정을 콘트롤한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 조립공장 생산라인                ◇ QM5, SM7 시범 생산중..국내 최초 전기차 양산 ▲ 르노삼성 부산공장 백규선 이사부산공장에선 이달 출시 예정인 QM5와 8월 선보일 SM7이 시범 생산되고 있었다. 주행테스트에 나서는 앞가리개로 덮은 QM5를 볼 수 있었다. 기자가 공장 투어를 할 때도 보안 요원이 따라붙어 감시(?)할 정도로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는 상황. 백규선 이사는 "현재 6개 차종을 혼류 생산하는데 9월에 구형 SM7이 단종되면 5개 차종이 될 것 같다"면서 "SM7는 모터쇼와 거의 비슷하게 나왔는데, 독기를 품고 개발한 만큼 그랜저와 K7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캐주얼 럭셔리카인 QM5는 국내에선 아직 큰 인기를 못 끌지만, 중국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동급 차량에 비해 (QM5는) 실내의 정숙성이 뛰어나고 파워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백 이사는 현대차에서 생산기술을 담당하다 삼성이 자동차 진출을 준비할 때 삼성물산으로 옮겼다. 생산기술 전문가인 백 이사에게 2012년 하반기 이후 부산공장에서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지 물었다. 하이브리드카는 몰라도 순수 전기차는 기존 차량 생산과 많이 다르지 않을까? 백 이사는 "기초 요소 기술은 범용화돼 있어 전기차 역시 혼류생산이 가능하다"면서 "다만, 배터리쪽이 부피가 커서 엔지니어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 증설, 언제라도 가능..노사 화합 분위기 가족까지  올 해 부산공장의 생산 목표는 31만 4000대. 작년에는 27만대 정도 생산했다. 수출(5만6136대)과 내수(4만3168대)를 합쳐 1~5월 누계로 전년 대비 10% 판매량이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보다 16% 이상 생산 목표를 늘려 잡은 것은 QM5와 SM7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다. 르노삼성은 '98년 삼성자동차로 출발해 2000년 르노그룹에 인수된 뒤 2004년부터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현금 보유액만도 7000억~8000억원에 달한다고. 특히 부산공장은 50만 평의 공장부지에 건물은 13만 2000평에 불과하고 생산량 중 70%는 주문생산으로 이뤄지는 만큼, 판매량만 늘면 어렵지 않게 증설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르노삼성 생산현장               하지만, 지금 모습만으로도 자동차 업계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었다. '주간연속2교대'와 '월급제' 같은 노동 현안들을 지혜롭게 도입하고 있는 것.  백규선 이사는 "다른 회사와 달리 무분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설립초기 삼성그룹의 '기본지키기 문화'가 뿌리내렸기 때문"이라면서 "2000년 당시 1년 가까이 공장이 제가동을 못할 때도 직원들이 스스로 공장에 나와 설비와 내부를 쓸고 닦았던 일은 당시 르노측에 깊은 감명을 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산공장을 둘러봤을 때 경쟁사 공장들과는 많이 달랐다. 생산 라인에서 불과 2m도 떨어지지 않은 탁자에 놓여있던 재떨이나 신문·잡지 같은 것은 부산공장에선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 백 이사는 "98년 설립 당시 모든 직원을 신입으로 뽑아 닛산에 교육보내고, 과장급 이상 사원대표협의회와 대화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뿌리내리게 한 게 선진적인 노사 문화를 갖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부산공장에는 정규직 2800여명을 포함 4000명이 약간 안 되는 직원들이 근무한다. 이중 정규직 생산인력의 평균 나이는 33세에 불과해 40대 중반인 현대차(005380)와 비교하면, 10살 이상 젊다. ▲ 르노삼성 부산공장에 있는 갤러리. 르노삼성의 대표 차들과 엔진, 르노가 만든 최초의 차 등을 전시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대표적인 견학코스가 되고 있다.                노사 화합 분위기에는 가족채용도 한 몫하고 있었다. 갤러리와 공장 내부를 설명해주는 사회공헌팀에만 5명 이상의 직원 부인이 근무하고 있다. 설주희 팀장도 르노삼성자동차의 부부사원 중 한명.   설 팀장은 "부산에서 르노삼성자동차에 다닌다면 모두 부러워한다"면서 "올 상반기 일본 대지진 여파 등으로 생산 물량이 줄었을 때는 마음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생기가 넘친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 관련기사 ◀☞[마켓in]S&P, 현대차 계열 4사 등급전망 `긍정적`☞기름값 때문에..국산차도 수입차도 `작은車` 전성시대☞[마켓in]기아차, 8일 달러채 데뷔..`T+200bp 초반` 예상
2011.06.08 I 김현아 기자
  • 뉴욕증시, 버냉키 실망에 하락반전..다우 0.16%↓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언급하지 않은 데 따른 실망감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9.15포인트(0.16%) 하락한 1만2070.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04%) 내린 2701.56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3포인트(0.10%) 떨어진 1284.94를 각각 기록했다. 장 마감 15분을 앞두고 입을 연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을 내놓지 않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다우 지수는 20포인트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다소 느리다"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그는 "6월 이후 경제 성장세가 속도를 내면서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기대해 왔으나 이에 대한 언급이 없자 장 막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이로써 뉴욕 증시는 닷새만의 반등 시도가 좌절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버냉키 발언에 은행주 하락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4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스코가 3% 빠지며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헬스케어주와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기술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약세를 지속해 온 금융주는 이날 반등을 시도하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 직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1.66%, 웰스파고는 1.87% 각각 하락했다. 모간스탠리는 자산운용부문 직원 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후 1.15%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와 원자재주는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할리버튼은 0.12%, 베이커휴즈는 0.48%, 리오틴토는 2.43%, BHP빌리튼은 1.41% 각각 올랐다. 기술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발표에도 불구 이틀째 1% 넘게 밀렸고, 리서치인모션(RIM)은 모건키건이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으로 낮춘 여파에 2.80% 떨어졌다. ◇ 버냉키, 추가 부양책 언급 안해 버냉키 의장은 이날 애틀란타에서 열린 은행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올 하반기 성장세가 강해지면 고용은 지난달의 부진에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세는 예상보다 다소 느리다"면서도 이는 일본 지진과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 지진 영향은 몇달 내에 사라지고, 휘발유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느린 성장세를 고려해 "제로금리와 국채 매입 계획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해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 기대해 온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 소비자신용 7개월째 증가 미국의 4월 소비자신용이 3.1% 증가하며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준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신용은 전월대비 62억5000만달러 늘어난 2조4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소비자신용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4월 소비자신용 증가폭은 월가 예상보다 컸다.
2011.06.08 I 피용익 기자
  • 버냉키 "美 성장세 하반기에 속도 낸다"(상보)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성장세의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다시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버냉키 의장은 이날 애틀란타에서 열린 은행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올 하반기 성장세가 강해지면 고용은 지난달의 부진에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미국의 경제 성장세는 예상보다 다소 느리다"면서도 이는 일본 지진과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일본 지진 영향은 몇달 내에 사라지고, 휘발유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버냉키 의장은 또 느린 성장세를 고려해 "제로금리와 국채 매입 계획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해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 기대해 온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오히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물가 상승세가 속도를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버냉키 의장은 "대부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며 중기적으로 물가가 억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만약 인플레이션이 더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징후가 보이거나 장기적 기대 인플레이션이 흔들린다면, FOMC는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06.08 I 피용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카드발급·카드대출, 깐깐해진다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6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소형주택 전성시대-카드발급 카드대출..앞으론 깐깐해진다-"몽골, 이젠 제2의 한국이죠"-반값등록금 요구 확산..4개대 총학 휴업 추진 ▲종합-해외기업 사냥할 `토종PEF` 키운다-삼성, ROTC 공채 부활..올 200~300명 채용 예정-의사들은 동업중-아이폰 패드 실시간 자료공유 `PC시대 끝`-무료 `i메시지` 카카오톡 킬러될까-카드론 규모 축소될듯..업계 "영업말라는 얘기" ▲저축은행 상태-부실 저축은행 옥석가려 속전속결 처리-강원저축은행 검사때 민주 우제창의원 압력-부산저축은행 참여정부때 대통령·총리賞-브로커 윤여성 기소..김종창 금명간 소환 ▲정치 외교안보-홍준표 남경필 나경원에 유리 평가-靑참모 차관 인사는 `현재 진행형`-"대학기부금 세액공제 반대" ▲종합-도시텃밭 주말농장 8천개 만든다-무늬만 美영주권자 稅추징 강화-지진 쓰나미도 보장하는 보험 나온다-산은 "정부 입장 명확히 밝혀달라"▲국제-30개국 앞다퉈 지지..눈시울 붉힌 반기문-쑨원, 미국 국적이었다-백악관 비서관 3며이 단골파트너-룰즈섹은 위키리스크 2탄? ▲기업과 증권-"타도 삼성" 소니-도시바 중소형 LCD 통합-광주 OLED메카 될까?-`생산할수록 손해` 철근 감산-독일 전차군단 한국 수입차 점령-태블릿PC 노트북도 전자파 규제-KT, 금융 미디어 SKT, 인터넷 콘텐츠..플랫폼 어느 부문이 센가-도루코 등 1063사 중소졸업-롯데슈퍼, CS유통 전격 인수-세탁세제, 애경이 LG생거 제쳤다-거꾸로 움직이는 닭 계란값-애플의 연이은 공습..한국IT株 노키아 꼴날까-외국인의 은해우 `나홀로 사랑`-공모주 상장 첫날 파는 게 최고? ▲부동산-휴먼타운 2020년까지 100곳 만든다 ◇서울경제 ▲1면 -카드사 외형경쟁 억제..가계부실 사전 차단 -롯데슈퍼, CS유통 인수 -애플 `클라우드 전쟁` 불 지폈다 -부산저축銀 브로커 윤여성 구속기소 -권 국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개선 검토" ▲종합 -내달 1063개社 `중소기업 졸업` -서울시 2020년까지 72만가구 공급 -60세 정년 `무산` -도시바-소니 중소형 LCD패널 부문 합친다 -심해 무인잠수정 등 해양 R&D 11개 과제 선정 -업계 "사업 하지말란 말이냐" 강력 반발 -"각 부처 행정자료 표준화"..통계청, 행정통계국 신설 -도시텃밭 주말농장 8000곳 조성 -지진 피해도 보험혜택 받는다 -MB, 장 차관 전원소집 `밤샘 토론` ▲정치 -중수부 폐지 논란, 정치권 후폭풍 -손학규 "반값 등록금 확대 앞당길것" -"박근혜, 대선 본선 나가면 낙관 못해" -"檢 출신 與의원들이 더 무섭네" ▲금융 -외환銀 예비 경영진 선임 원안대로 -부동산리스 사업 개점 휴업 -4대 시중銀도 `U보금자리론` 취급한다 -"여름 휴가철 환전땐 푸짐한 경품 드려요" ▲국제 -중국선 지금 무슨 일이..`부유층 산모들 美 가서 아이 낳고..` -`무늬만` 초대형 바이아웃 펀드 -페루 증시 20년만에 최대 폭락 -오바마노믹스 설계자도 백악관 떠난다 ▲산업 -한국 D램·LCD TV `6·5·3 신화` 이어간다 -포스코 SNG 공장 착공 -두산重 3700억 발전설비 수주 -LG전자 "중동·阿 3D TV 시장 석권" -휴대폰 보험 가입자들 `부글부글` -서든어택, 넥슨 통해 서비스 될 듯 -메모렛, 수출기업 변신 성공 -ADT캡스 "하반기 스마트 홈 보안시장 진출" -1인 가구 늘면서 즉석밥 시장도 쑥쑥 -"판교신도시 SSM 경쟁 치열하네" ▲증권 -코바워런트, 출시 10개월만에 좌초 위기 -성지건설 8일째 상한가 "투자 주의" -"머크와 수출계약" 한미약품 5%대 급등 -내일 선물 옵션 만기일.."증시 충격 제한적"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판교에 260억 부동산 투자 ◇한국경제▲1면-스티브 잡스 "문자 무료 서비스"..통신업계 충격-"저축銀, 현금자산 10% 이상 확보하라"-카드 신규발급 1주일마다 점검 ▲종합-애플, 막강파워로 공짜 통화 문자공세..영역확장 끝이 없다-애플판 `카톡`..국내시장 통할까-부산저축은행 돌려막기..6000억 차명대출 이자 2700억 날렸다 ▲경제-기준금리, 동결 vs 인상 9대8로 팽팽-과도한 `몸집 불리기` 억제..카드發 `가계대란` 예방-"박재완 재정, 최우선 과제는 물가안정" 78% ▲금융-"정상영업 저축은행 예금인출 미리 막자"-예보, 사상 첫 채권 발행한다..하반기중 수조원 규모-포스코, 캐피털사 만들어 금융업 진출 추진 ▲국제-수익급감 블랙스톤, 실버타운으로 `외도`-후쿠시마 핵연료, 원자로 관통-페이스북 직원 평균 나이 26세..IBM HP는 44세 ▲산업-더 핼쑥해지 잡스 "여기서 멈출수 없다"-아이폰으로 찍은 동영상..아이패드서 바로 본다-삼성, 10년만에 PS손질..계열사 격차 줄인다-포스코, 석탄서 가스 뽑는 SNG 공장 건설-이석채 "성장 일자리, 모바일 컨버전스서 답 찾아야"-MS, 게임기로 음성검색..소니 `PS비타` 공개-발로뛰는 백화점..홍대 `길거리 브랜드`도 유치-세계 최고 VVIP 마케팅..촘촘한 고객관리도 한몫-중고 수입차값 한달새 `뚝`-중소기업 1000여곳 `강제 졸업` 시킨다  ▲부동산-건축설계 분양대행사까지 줄도산 `패닉`-소녀시대 CD로 해외수주-10년간 72만가구 공급해 주택 보급률 95%로 올린다-가든파이브에 `봉이 김선달`이 떴다?-서울 주상복합 20년새 193개동 들어서 ▲증권-SK이노베이션 OCI 급락..`화학 정유` 주도주 이탈하나-GS리테일 신세계인터..`대어` 공모 쏟아진다-사모펀드, CB BW 투자 가능해진다 
2011.06.07 I 유환구 기자
`금리동결` 압도적.."7~8월 인상"
  • [마켓in][이데일리폴]`금리동결` 압도적.."7~8월 인상"
  •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5월 금통위 직후만 해도 6월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됐지만 높아지는 대외 불확실성이 금리 정상화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이데일리가 국내 경제·채권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1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금리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2명에 불과했다(★표 참고).  5월 근원 물가가 전년동기대비 3.5% 올라 약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미국 2차 양적완화 종료,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불안 요소들이 많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00%에 묶어둘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외 경기지표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내수 부진에 지난 4월 국내 광공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했고,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의 반등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미국의 경우 일본 대지진 여파로 제조업 경기가 나빠진데다 지난 주말 발표된 5월 실업률이 9.1%를 기록해 연중 최고 수준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지표가 악화되면서 3차 양적완화 논란마저 불거졌다.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할 때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은 어렵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이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물가측면에서는 기준금리 정상화 필요성이 높지만 최근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 가능성과 그리스의 재정위기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리인상의 최적 시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6월에는 미국 양적완화 종료와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여 금통위가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미국 양적완화 종료 영향과 국내외 경제지표 반등을 확인한 후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시기는 추석 연휴 직전인 8월로 지목됐다. 김동환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경기부진에 저금리 정책 기조를 지속될 수 밖에 없어 국내 금리인상 속도는 예상보다 크게 느려질 것"이라며 "8월 인상될 것이나 연내 동결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말했다. 반면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거세지기 전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는 쪽도 있었다.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모든 품목에 걸쳐서 예상보다 조금씩 빠른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물가 관리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염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9월께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전문가별 코멘트는 별도 기사 참고)
2011.06.07 I 문정현 기자
존 워커 "韓, 연간 4~5% 성장 유지할 것"
  • [WSF 2011]존 워커 "韓, 연간 4~5% 성장 유지할 것"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한국 경제의 전망은 밝습니다. 중기적으로 연간 4~5%의 성장률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세계적인 경제전망 컨설팅 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존 워커(John Walker·사진)는 7일 이데일리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경제는 지난해 강한 반등으로 올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고,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시적인 악영향이 우려되지만 멀리보면 변함없는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경제는 세계시장의 수요와 무역 패턴의 변화에 잘 적응하는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계속 누릴 수 있다"며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생산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몇년 사이 국내 투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실용적인 경제정책과 투명하고 일관성있는 재정 통화정책으로 해외자본의 유입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안정적인 정치 상황도 매력적인 투자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유일한 위협 요인은 예측하기 힘든 북한 정권과의 관계"라고 덧붙였다. 존 워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으로의 경제권력 이동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진단에 대해서도 흔쾌히 동의했다. 선진 경제권이 90년대와 2000년대 저물가와 고성장을 이어오던 패턴은 금융위기를 계기로 끝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과 인도가 이끌던 신흥시장은 지난 10년간 세계경제에서의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33%에서 2010년 45%까지 상승했다"며 "금융위기 전후인 최근 5년간 선진국 GDP가 4% 성장하는 동안 신흥국은 30% 뛰어올랐다"고 분석했다. 또한 "선진국 가운데 특히 유럽과 일본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축소 필요성 때문에 더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이전의 예상보다 2년 빨라진 2018년경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확실한 투자 지역으로는 우선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우선 꼽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주목을 받은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중기적으로는 더욱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워커 회장은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중국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함에 따라 아시아 국가의 성장률이 둔화된 시점에도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특히 일부 광물 생산 국가들의 경우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어 중기적인 전망이 밝다"고 판단했다. 한편 영국 출신인 존 워커 회장은 유럽지역의 경제위기가 쉽게 해결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원인에 대해서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와 일부 주변 국가들의 위기는 유로존이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쉽게 해결되기 힘들다"며 "통화를 통합하는 것이 성공하려면 정치적인 연합보다 훨씬 더 많은 논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통합이 이뤄지기까지 경쟁력이 약한 회원국의 경우 경쟁력의 부족과 낮은 노동시장 유연성, 높은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며 "그리스가 재정문제를 해결한 후에도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스페인 등에도 불확실성이 잠복해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경제는 올해 1분기 크게 둔화됐지만 2분기에는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커 회장은 "생산과 판매 수치가 모두 개선되는 등 2분기에는 다시 경제가 회복될 징후가 보인다"며 "신흥국의 경제 성장도 글로벌 수요와 국제 무역을 활성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미국 경제 GDP는 작년 2.7%에 이어 올해는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존 워커는 오는 6월14∼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주최 `세계전략포럼 2011` 제 3세션에 라지브 비스워스 IHS글로벌 인사이트 수석이코노미스트와 함께 발제자로 참여, `신흥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고수익을 보장하는가` 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 불확실성의 시대를 관통하는 필승해법, `세계전략포럼(www.wsf.or.kr)`에서 찾으세요. 6월14~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미국 재무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을 비롯해 세계 3대 미래전략가인 리차드 왓슨, 경영의 현자로 불리는 램 차란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략가들이 참석해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11.06.07 I 유환구 기자
  • 中 "안전 확보 전제로 원전사업 지속"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일본 대지진 이후 원자력발전 사업 지속 여부에 뜨듯미지근한 태도를 보여왔던 중국이 향후 원전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추파(陳求發) 중국 국가원자력기구 주임은 전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 참석해 "중국은 안전 확보를 전재로 원자력발전사업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원자력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고 청정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은 중국 에너지 발전전략의 주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천 주임은 "중국 정부는 원자력 안전을 매우 높이 중시하며 안전을 제일로 하는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며 "선진 원자력에너지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개발해 안전분야의 기술 보장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원전안전 관련 법규 역시 완성도를 높이고 원자력안전 관리감독 응급대비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440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중국은 27기의 원전을 새로 건설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자국 내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겠다고 지난달 말 밝힌 바 있다.
2011.06.07 I 윤도진 기자
오바마-메르켈, 7일 회동..`그리스 지원` 뜻 모을까
  • 오바마-메르켈, 7일 회동..`그리스 지원` 뜻 모을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문제가 최대 중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좌)·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우)(출처 : USA투데이)로이터와 워싱턴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7일 회담에서 메르켈 총리에게 유럽 스스로가 역내 재정 문제를 잘 해결해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9%대의 높은 실업률과 더불어 유로존 재정 위기는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주요 이슈로 손꼽힌다. 실제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일 주간 라디오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지난 15개월 동안 20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풍을 맞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 유럽 내 재정상태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다"고 지목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 답변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미국이 지지하는 지 여부에 대해 카니 대변인은 "유럽은 스스로 그리스를 도울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유럽은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필수적인 그 어떤 것이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고, 우리는 유럽이 스스로의 능력 안에서 해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현재 그리스 추가 지원과 관련해 유로존 내에서는 독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동의한 상태다. 독일은 그동안 추가 지원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으나 최근 다소 완화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그러나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기금 마련과 관련한 독일의 책임론에 대해 반기를 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소재 공공 정책 싱크탱크인 `저먼마셜펀드`의 토머스 클라인브로코프 이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에게 세계 경제에 대한 (독일의) 책임감을 압박할 것"이라면서도 "메르켈 총리는 현재 자신이 처해있는 정치적 상황에 대해 설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또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그간의 앙금을 털어버리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주력할 전망이다. 제임스 골드가이어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양국이 불안한 관계를 이어 왔다면서 "양국은 경제 문제에 있어 여러가지 불일치를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담이 끝난 뒤 양국 관점의 격차 축소가 있을 지 여부가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7일 공식 만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미국 대통령이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Presidential Medel of Freedom)`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 중요한 국제 이슈를 논의할 것이며 그의 실용주의 노선과 직설적인 화법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이밖에 메르켈 총리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전 총재의 후임으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도 예상된다. 유로존 회원국들이 차기 IMF 총재도 유럽에서 나와야 한다는 강한 의사를 밝히고 있는 반면 미국은 라가르드 장관에 대한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의 재정정책과 리비아에 대한 독일의 입장 등 기타 경제·정치적 이슈도 논의될 전망이다.
2011.06.07 I 김혜미 기자
  • 홈플러스, 상반기 소비 트렌드는 `G·U·E·S·T`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홈플러스가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를 이끈 주요 소비 키워드로 `G·U·E·S·T`를 선정했다.7일 홈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 123개 홈플러스 점포 매출과 바이어 의견을 종합 분석, 이같이 발표했다. `G·U·E·S·T`는 ▲Giant(초대형 피자, 버거 출시 경쟁) ▲Unique(착한, 통큰, 위대한 등 브랜드 경쟁) ▲Earthquake(일 대지진 이후 일본상품 수급 불안, 방사능 우려로 인한 소비 변화) ▲Sports(대형마트 골프클럽 출시, 스포츠 멀티숍 확대) ▲Transference(인터넷쇼핑몰, 스마트앱, 소셜커머스 등 소비환경 변화) 등 상반기 유통업계를 달군 최대이슈를 담았다.지난 3월 롯데마트가 신세계(004170) 이마트 피자와 가격은 같으면서도 지름은 이보다 1cm 긴 `더큰 피자`를 선보인 데 이어, 홈플러스 `메가 버거`, GS25 `위대한 버거`등을 출시하면서 유통업계 초대형 패스트푸드 상품 경쟁이 눈길을 끌었다. 대형 유통업체들이 선보인 초대형 패스트푸드는 유통단계 축소와 마진 최소화를 통해 크기는 시중 상품보다 크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유통업체들의 차별화 경쟁도 심화된 시기였다. 올해 초 롯데마트 `통큰치킨`, 홈플러스 `착한 생닭`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후속 대표상품도 상품명을 `착한`, `통큰`, `손큰` 등 브랜드로 시리즈화되면서 자사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더욱 강조된 시기였다. 일부 품목은 시중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품과 비교되면서 사회적으로 `가격거품` 논란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올 상반기 가장 큰 사회이슈 중 하나였던 일본 대지진은 유통업계에도 소비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 대지진 이후 국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상품들의 물량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해당 품목에 대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으며 바이어들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폭발과 관련 천일염, 미역, 김, 다시마 등 요오드 함유 식품이 전년 대비 300~40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면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방사능 공포를 고려해 일본산 생태와 고등어 등 주요 일본산 신선식품들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다. 저가형 골프클럽과 스포츠 전문매장 확대도 치열해졌다. 이마트는 `스포츠빅텐`, 홈플러스 `슈마커`, `풋라커` 등 스포츠 멀티숍을 전국 10개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롯데마트도 `스포츠 550` 매장을 연내 10개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유통업계 쇼핑환경 변화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홈플러스가 세계 1위 통신판매회사 오토(OTTO)로부터 인수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비식품 전문 `스타일몰`을 오픈하고 스마트앱을 출시하는 등 업계에선 온라인쇼핑몰 강화, 점포 내 와이파이존 구축, 쇼핑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가속화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일각에서는 장기적인 라이벌 관계라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상호 제휴도 활발해지는 진풍경도 나았다.설도원 홈플러스 PR사회공헌부문 부사장은 "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 유출과 같은 반갑지 않은 손님도 있었지만, 언제든 새로운 손님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이번 소비 트렌드 분석에 담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신세계인터 높아진 기댓값..정재은 명예회장 1천억 쥘까☞백화점 광고의 진화..신세계百 동영상·SNS 전단☞`삼겹살보다 싼 1등급 한우 등심 나왔다`
2011.06.07 I 이성재 기자
해커들, `착한 일`에도 머리 맞댄다
  • 해커들, `착한 일`에도 머리 맞댄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폭스TV와 소니, 심지어 미 연방수사국(FBI) 등에 대한 무차별적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착한 일을 하기 위한 해커들의 대규모 모임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2년 전 실리콘 밸리 지역에서 만들어진 `랜덤 해크스 오브 카인드니스(Random Hacks of Kindness: ▲ RHoK 대회 개최 엠블럼RHoK)`라는 모임이 지난 4~5일 수백명의 엔지니어들이 모인 가운데 실리콘밸리 구글 본사는 물론 캐나다 토론토, 인도 방갈로르 등 전세계 17곳에서 동시에 열렸다. RHoK는 매년 두 차례씩 해커톤(hackathon)이라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데, 해커들이 밤새 음식과 간식을 먹어가며 함께 인류에게 유익한 프로그램 등을 직접 만들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이 운동의 공동 창설자인 제레미 존스톤은 "우리의 임무는 인류를 위해 해킹을 하는 것"이라며 "필요에 맞은 첨단기술 솔루션을 이용해 이 세계가 더 나아지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행사는 구글과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 미 항공우주국(NASA), 세계은행(WB) 등이 후원하고 미 국무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해킹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동안 이 모임에서는 아이티와 칠레 지진 당시 사용된 모바일 문자프로그램 `아임OK(I'mOK)`와 산사태 위험을 표시하는 지도인 `CHASM`, 일본 지진때 친구와 가족을 찾아주는 구글 프로그램인 `퍼슨 파인더(Person Finder)` 등을 개발해왔다. 올해 모임에서도 자연재해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집중 논의됐다. 구글 오픈소스 개발자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 메시나는 "재난으로 인해 인터넷이 다운돼 의사소통을 할만한 다른 수단이 없을 때를 대비해 아마추어무선(HAM) 시스템을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며 "이는 첨단기술은 아니지만, 다른 기반시설이 마비됐을 때 유용하며 값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보급형 휴대폰으로 인물찾기 기능을 할 수 있는 SMS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개발됐다.
2011.06.07 I 이정훈 기자
  • [마켓in]현대證 "호재 영향력 약화..채권 단기조정 받을 듯"
  • 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07일 08시 1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둔화 가능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채권값이 추가 강세를 나타내기보다 단기 조정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박혁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7일 "그리스 문제는 해법이 모색되고 있고 미국 경제지표 악화는 유가 상승과 일본 대지진 이후 부품 공급 차질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대외 여건이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년보다 작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한국은행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채권시장에 반영돼 강세 재료가 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매수 포지션 청산 가능성도 채권시장에 부담이다. 외국인이 6월 들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는데, 그리스 문제가 해결점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추가 포지션 청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박 연구원은 "추세적인 채권금리 상승을 논하기는 이르지만 대외 여건 변화 조짐,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 호재 선반영 등을 감안할 때 채권시장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이번주 국고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3.50~3.70%와 3.80~4.00%를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6.07 I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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