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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일본 노선 대상으로 운임 최대 15% 할인..24일까지
  • 진에어, 일본 노선 대상으로 운임 최대 15% 할인..24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진에어는 인천·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항공 운임을 최대 15% 할인한다. 탑승 기간은 인천발 노선의 경우 4월 1일~6월 30일, 부산발 노선은 3월 4일~6월 30일까지다.부산~오키나와 노선과 부산~삿포로 노선을 대상으로는 15% 운임 할인이, 4월에 출발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대상으로는 10% 할인이 각각 적용된다. 이 외 인천 및 부산발 일본 노선은 7% 할인이 주어진다.운임 할인은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하면 받을 수 있다.현지 인기 호텔인 일본의 ‘호시노 리조트’와 함께 숙박 제휴 혜택도 마련했다. 호시노 리조트의 도시 관광 호텔 브랜드인 ‘OMO’ 에서는 진에어가 취항 중인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도쿄, 오키나와 지역 내 10개 지점에서 객실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진에어 관계자는 “올해도 일본 여행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권, 숙소 등 실질적인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봄철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진에어가 오는 3월 24일까지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진에어)
2024.03.08 I 이다원 기자
스마트폰으로 끝 “PASS앱으로 대한항공·진에어 탑승해요”
  • 스마트폰으로 끝 “PASS앱으로 대한항공·진에어 탑승해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인증 앱 ‘PASS’만으로 대한항공과 진에어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는 국내선 비행기 탑승시 공항 출발 수속 및 신분 확인부터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이제는 PASS 앱을 통해 한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절차가 한층 편리하다. 면세품 구매 등 항공권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항공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PASS앱 항공권 연동 화면PASS앱 스마트항공권 원리. 출처=SK텔레콤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전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됐다.원리가 뭔데?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통신사의 PASS 앱 메인 화면의 ’모바일신분증‘ 메뉴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등록하고 ‘스마트티켓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항공권 예약/구매 시 구매처에 제공한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PASS 앱 명의정보가 일치한 상태에서 고객이 비행기 탑승 전에 체크인을 하면 자동으로 PASS 스마트항공권이 연동된다.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항공사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방지 및 30초마다 갱신되는 ‘일회성 QR’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높은 보안성도 확보했다.연내 아시아나 항공 추가 예정PASS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는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을 추가하는 등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PASS는 최근 ICT규제샌드박스 사업계획 변경의 후속조치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하게 되었고,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공포되어 ‘24년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에 따라 그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총선에서도 신분증 대체 가능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서는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 PASS 모바일신분증을 실물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신분증의 상세정보 표시 실행 과정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주면, 선거인 신분증의 사진과 얼굴을 대조하고 성명, 성별, 생년월일, 주소 일치 여부로 신분을 확인하는 방식이다.5월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PASS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올해 안에 의료기관과 금융권, 통신사 대리점 등으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통신 3사는 “이번 제휴 항공사 확대를 통해 국내선 이용 여행객들이 PASS의 편리함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PASS 활용이 확대되기 바란다”며, ”PASS 앱이 인증을 넘어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용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김현아 기자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사에 대한항공·진에어 추가
  •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사에 대한항공·진에어 추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국 국내선 14개 전 공항에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된다.PASS스마트항공권에 대한항공 진에어 적용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탑승권과 신분증을 한번 제시할 수 있어서 탑승 절차가 한층 편리하다. 면세품 구매 등 항공권 제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존 항공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항공권 예약·구매 시 구매처에 제공한 이름,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PASS 앱 명의정보가 일치한 상태에서 고객이 비행기 탑승 전에 체크인을 하면 자동으로 PASS 스마트항공권이 연동된다.‘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PASS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항공사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방지 및 30초마다 갱신되는 ‘일회성 QR’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는 등 높은 보안성도 확보했다.PASS 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는 올해 안에 아시아나항공을 추가하는 등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한편 PASS는 최근 ICT규제샌드박스 사업계획 변경의 후속조치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서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하게 됐고,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공포돼 ‘24년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에 따라 그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에서는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 PASS 모바일신분증을 실물 신분증 대신 이용할 수 있다. 또 5월부터는 의료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할 때 가입자나 피부양자의 본인 확인 절차가 강화됨에 따라, PASS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본인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올해 안에 의료기관·금융권·통신사 대리점 등으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통신 3사는 “이번 제휴 항공사 확대를 통해 국내선 이용 여행객들이 PASS의 편리함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PASS 활용이 확대되기 바란다”며, ”PASS 앱이 인증을 넘어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활용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임유경 기자
삼성카드, 디아이디 티타늄 론칭 1주년 프로모션 기프트 제공
  • 삼성카드, 디아이디 티타늄 론칭 1주년 프로모션 기프트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는 ‘THE iD. TITANIUM(디아이디 티타늄)’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기존 기프트 5종(△호텔 △골프 △패션 △면세점 △상품권) 외에 추가로 선택 가능한 ‘프로모션 기프트’ 2종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THE iD. TITANIUM’은 신청 조건 충족 시, 기프트를 연 2회 선택할 수 있다. 해당 기프트를 사용해 프로모션 기프트인 ‘진에어’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혜택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진에어는 기프트 1개 사용 시 ‘본인 왕복 항공권’, 기프트 2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본인 및 동반 1인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해당 항공권은 출발일 기준으로 11월말까지 진에어 지정 4개 노선(코타키나발루, 클락, 비엔티안, 타이베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기프트 2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남산 풀 디럭스 룸’ 또는 ‘반얀 풀 디럭스 룸’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 숙박권은 투숙일 기준으로 12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한편, ‘THE iD. TITANIUM’은 전월 실적 및 적립한도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 시 1.2%, 해외·면세점·항공·여행·주유 이용 시 1.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월 이용금액을 충족하면, 인터파크 티켓·골프장·골프연습장·온라인 쇼핑몰에서 건별 1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연간 3회와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이외에도 호텔 레스토랑 등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또는 호텔 베이커리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연간 6회 제공된다.‘THE iD. TITANIUM’의 연회비는 해외겸용(비자) 70만원이며, 비자 인피니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풀메탈 플레이트와 LED, 노치 디자인 등 세 가지의 카드 디자인을 제공한다.삼성카드 관계자는 “‘THE iD. TITANIUM’ 론칭 1주년을 기념해 고객이 다양한 기프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기프트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3.06 I 최정훈 기자
“여름 바캉스 준비”…G마켓, ‘진에어 얼리버드 항공권’ 특가
  • “여름 바캉스 준비”…G마켓, ‘진에어 얼리버드 항공권’ 특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은 오는 6~15일 열흘간 진에어와 함께 올해 10월까지 출발일을 지정 가능한 얼리버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출발일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전 노선 할인혜택도 제공한다.G마켓은 출발일에 따라 진에어 전 노선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월까지 출발하는 전 노선 예매 시 4만원 할인 쿠폰 지급한다. 8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 가능하다. 그 외 4월부터 10월까지 출발 상품에는 최대 5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진에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해외호텔 예약 시 5%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인기 상품으로 ‘방콕 왕복항공권’은 33만원대에, ‘나트랑 왕복항공권’은 35만원대에 판매한다. 그 외에 초특가 상품으로 ‘도쿄/오사카 왕복항공권’은 20만원 초반 대에 구매 가능하다.G마켓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나 추석연휴 기간까지 진에어 전 노선 항공권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얼리버드 기획전”이라며 “항공권 할인과 호텔 숙박 연계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미지=G마켓)
2024.03.05 I 김미영 기자
'지방發 발리 노선' 노리는 LCC…몽골 하늘길 확대는 '글쎄'
  • '지방發 발리 노선' 노리는 LCC…몽골 하늘길 확대는 '글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 나라와 잇단 항공회담을 통해 하늘길을 넓히면서 항공업계 역시 노선 확보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 알짜 노선으로 분류되는 지방공항발(發) 발리 노선 확보를 위해 저비용항공사(LCC)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반면 몽골 노선 확대에 대해서는 수익성을 따져보는 등 미온적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지난해 10월 30일 인천공항 활주로.(사진=방인권 기자)26일 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최근 항공 노선이 확대된 지방공항발 인도네시아 노선 확보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한·인도네시아 항공 회담을 열고 국내 지방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를 오가는 노선을 각각 주 7회 추가 운항하기로 했다.이 중 특히 발리는 신혼부부들이 가장 즐겨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성수기 시즌에는 직항 항공권 가격이 왕복 기준 200만원에 육박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리까지 가는 국적기 여객편을 운항하는 건 대한항공뿐이라 사실상 독점으로 운영되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항공회담을 통한 노선 증대로 LCC가 진입해 인천공항에서만 출발해야 했던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인천~발리 노선 수요를 흡수해 항공권 가격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직 어느 공항에서 운수권이 얼마나 배분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업계에서는 김해공항발 발리 노선에 주7회 노선이 배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수요를 끌어올 수 있는 청주공항발 노선 역시 후보 중 하나다.김해~발리 노선 취항에는 제주항공이 가장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 B737-8 기종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도 5대를 추가 도입하며 기존 기종보다 항속거리가 1000㎞ 긴 항공기로 인도네시아나 중앙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마나도와 바탐에 전세기를 띄우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바 있다.이스타항공의 경우 청주~발리 노선에 대한 운수권 신청 의사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권에서 가까운 청주공항에서 발리로의 여객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도권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청주공항 이용객수는 39만467명으로 월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이용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진에어의 경우 대한항공 계열 LCC로, 대한항공이 단독취항하는 발리 노선 취항에 참전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둔 티웨이항공도 대형기가 있어 경쟁에 뛰어들 수 있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조건에 따라 유럽 노선에 성공적으로 취항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는 시각도 있다.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뉴스1)한편 최근 열린 한-몽골 항공회담에 따라 지방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의 하늘길도 확대됐다. 양양과 제주공항에서 각각 몽골로 가는 신규 노선을 만들고, 기존 운항하고 있는 부산·대구·청주·무안 등 지방공항에서의 운항을 늘리고 1회당 200석 이하 기종 제한도 없앴다.다만 아직까지 항공사들은 몽골 운수권 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지는 않고 있는 모습이다. 양양 등 일부 지방공항이 추가됐지만 지난해 양양공항 국제선 여객수는 5만5389명에 불과해 청주(51만9531명)나 김해(648만7926명)에 비해 한참 부족한 상황으로, 신규 노선 취항 가능성은 낮다.지방공항 기종 제한 완화 역시 공급 확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대부분 LCC들은 190여석 규모의 항공기를 이용해 취항하고 있는데, 200석 규모가 넘는 중형 여객기를 운영하는 일부 LCC 역시 중형기 도입을 위해서는 수익성과 시장 상황을 먼저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지방공항에서 몽골로의 노선 확대로 LCC들이 운수권을 배분받아 취항에 나선 상태”라며 “지방 공항 수요에 한계가 있는 만큼 노선 확대에 따라 공급을 바로 대폭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6 I 공지유 기자
진에어, 4~6월 부산발 항공권 특가…오사카 편도 7만1700원
  • 진에어, 4~6월 부산발 항공권 특가…오사카 편도 7만1700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272450)가 다음달 3일까지 부산발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진에어)이번 프로모션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7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다음달 3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과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고,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주요 노선 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부산-오사카 7만1700원 △부산-삿포로 8만9800원 △부산-나리타 8만9800원 △부산-오키나와 13만9800원 △부산-세부 12만4500원 △부산-나트랑 12만8500원 △부산-괌 15만5000원이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해 부산발 나트랑과 나리타 등 신규 취항을 통해 부산 지역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해왔다. 이번 하계 기간에는 현지 조업 상황으로 운항이 어려웠던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정규 운항하고, 성수기 기간에만 운항하던 부산-삿포로와 부산-나트랑 노선을 하계 전 기간동안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진에어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알찬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해공항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6 I 공지유 기자
中 여행심리 회복 조짐에…항공업계, 노선 재운항 '시동'
  • 中 여행심리 회복 조짐에…항공업계, 노선 재운항 '시동'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항공업계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하늘길을 확대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국내에서 중국으로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정부가 단체 관광객의 한국행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방문객도 빠르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일부 노선을 재운항해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달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노선 이용객은 87만3329명으로 전년 동월(10만4813) 대비 733% 증가했다. 중국 단체관광이 허용된 작년 8월 이후 중국 노선 이용객이 87만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137만6047)의 63.5%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에서 중국으로의 여행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14만2377명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4만명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월(13만207명) 대비로 9.3% 늘었고 1년 전보다는 908.7% 증가했다.중국 내 소비 심리도 살아나며 방한 관광객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도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달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은 24만3782명으로 전월(23만4232명)보다 4.1%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방한객이 1170.6% 폭증했다.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13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중국 여객 수요에 대비해 항공사들은 그동안 중단했던 하늘길을 잇따라 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23일과 24일부터 각각 장자제(장가계), 정저우 노선을 재운항한다. 2020년 1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4년여만이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불리는 장가계 등 수익성 높은 노선을 위주로 순차로 재운항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에어부산은 내달 1일부터 부산발(發) 옌지 노선을 재개한다. 또 동계 기간 중단했던 부산~시안 주 2회 노선도 하계 기간인 3월 31일부터 재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하계기간인 다음 달 31일부터 인천~스자좡 노선을 재운항한다. 진에어는 하계 기간 제주~시안 노선을 재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올해 하반기 중 대구~옌지 노선 재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중국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운항한다는 계획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의 경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업계에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며 노선 재운항에 나서고 있다”며 “일본 노선이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중국 노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I 공지유 기자
진에어, 필리핀 바기오에서 봉사활동…바자회 수익금 기부
  • 진에어, 필리핀 바기오에서 봉사활동…바자회 수익금 기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272450)가 2019년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이 필리핀 바기오 아동보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은 바기오 아동보육시설을 찾아 벽화 도색, 보수 공사를 비롯해 태권도 체조, 양치 교육 등 놀이 활동과 문화 교류를 실시했다.또 현지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했다. 진에어는 바자회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의류, 장난감, 문구류, 육아용품, 화장품 등의 물품이 마련됐다.진에어는 지난해 1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직업 교육, 제주 반려해변 공동 입양 등 다양한 사회공헌 업무를 진행해 왔고, 이번에는 현지 봉사활동 참여와 함께 물품 운송 등 해외 봉사 활동에 필요한 항공 서비스를 지원했다. 진에어는 “2019년에 이어 다시금 필리핀 바기오 지역을 찾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공사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2 I 공지유 기자
메가 LCC 탄생 '코 앞'...유럽노선·화물 사업 향방 어디로
  • [마켓인]메가 LCC 탄생 '코 앞'...유럽노선·화물 사업 향방 어디로
  •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인수합병(M&A)이 유럽연합(EU) 승인이라는 9부 능선을 넘기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양사 합병이 완료되면 각각 자회사로 두고 있는 LCC들이 통합 재편돼 출범하는 것은 물론 합병 조건이었던 화물사업부 매각도 이뤄질 예정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해 마지막 국가인 미국만 남겨두고 있다. 승인을 받은 이후에도 양사 합병까지는 대략 2~3년이 소요될 예정이지만 LCC업계 지각변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예상되는 미국 법무부의 승인이 이뤄지면 대한항공은 자회사 진에어를 중심으로 아시아나항공 산하의 에어부산(298690)·에어서울을 통합할 계획이다. 해당 시나리오대로라면 통합 LCC의 규모는 제주항공(089590)이나 티웨이항공(091810)보다 우위에 서게 된다. 보유 항공기수로 계산했을 때 통합 LCC는 진에어(272450) 27대, 에어부산 21대, 에어서울 6대로 총 54대로 제주항공(42대)와 티웨이항공(30대)보다 앞선다. EU 집행위원회(EC)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의 조건이었던 유럽 4개 노선(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 독점 해소 조항에 따라 LCC들의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생긴다.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4월 대한항공의 유럽 운수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합병의 ‘최대 수혜자’로 불리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이 신규 취항할 수 있는 노선은 바르셀로나(스페인)·파리(프랑스)·프랑크푸르트(독일)·로마(이탈리아)로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경쟁하던 LCC들이 대형 항공사들의 전유물이었던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 샌프란시스코에 신규 취항하면서 향후 대한항공의 미주 노선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도 인도네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지역에 취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LCC들의 경쟁이 중장거리 노선에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기업결합의 또 다른 승인 조건인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최근 잠재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티저레터(투자설명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등 국내 LCC들이 잠재적인 인수후보로 꼽히면서 이 중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품는 기업에 따라 국내 항공사 매출 순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매각가는 5000억~7000억 수준으로 거론되며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기는 매물로 국내 2위 규모다. 인수와 동시에 국내 항공 화물 순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후보군으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이스타항공이 거론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제주항공이 유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2.20 I 송재민 기자
진에어 “1월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 전년比 200% 이상 늘어”
  • 진에어 “1월 모바일 탑승권 이용객, 전년比 200% 이상 늘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제선 이용객 중 웹·모바일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는 비중이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진에어 객실 승무원이 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사진=진에어)진에어(272450)는 올해 1월 국제선 승객 중 모바일 탑승권을 이용한 사람이 전년 동월 대비 200% 이상 늘었다고 19일 밝혔다.국제선 모바일 탑승권 발급 비중은 지난해에도 꾸준히 월별 증가세를 기록했다. 작년 7월 모바일 탑승권 발급 비중은 1월 대비 93% 늘었고, 12월에는 17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진에어 측은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져 지난 설 연휴 기간(8~12일)동안 모바일 탑승권 이용 비중이 전체 탑승권 중 국제선에서 평균 30%, 국내선은 평균 5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진에어를 타고 국외로 나간 승객 10명 중 3명가량이 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한 셈이다. 국내선의 경우 절반이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았다.모바일 탑승권을 활용하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치는 짐이 없다면 출국장을 거쳐 바로 탑승구까지 갈 수 있어 편리하다.또 출발 24시간 전부터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해 좌석도 선택할 수 있다. 진에어는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국제선은 출발 1시간 30분 전까지 모바일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비상구 좌석과 유·소아 동반 등 일부 승객은 이용이 제한된다. 또 괌과 중국 본토 노선의 경우 이용할 수 없다.진에어 측은 사전좌석지정 부가서비스를 구매한 고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여권정보 등을 미리 등록하면 자동 체크인이 이루어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진에어 관계자는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가 여행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도 이용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이다원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CJ그룹◇CJ제일제당 △대표이사 강신호 △경영리더 남성호 △경영리더 정유진 △경영리더 구본걸◇CJ대한통운 △대표이사 신영수 △경영리더 권윤관 △경영리더 민성환 △경영리더 오교열 △경영리더 이강희 △경영리더 공종환 △경영리더 이선호◇CJ ENM △엔터부문 경영리더 박찬욱 △엔터부문 경영리더 유상원 △커머스부문 경영리더 오석민◇CJ 올리브영 △경영리더 허진영 △경영리더 이민정 △경영리더 손모아 △경영리더 권가은◇CJ CGV △경영리더 방준식◇CJ푸드빌 △경영리더 이효진◇미주본사 △경영리더 김진식●대한항공◇부사장 승진 △이준구◇전무 승진 △천덕희 △하만기 △이규석 △신상준◇상무 승진 △정병섭 △길연주 △고종섭 △지상휘 △김도근 △전인준 △심종헌 △조민종 △박종만 △문영성 △전주호 △이신 △김해룡 △김정석 △이보용 △곽노석 △임지영●진에어◇신규 선임 △상무 박현수●한겨레신문사 △기획부국장 이순혁 △국제부장 조기원 △뉴스서비스부장 김수헌 △사회정책부장 이정훈 △오피니언부장 이재명 △한겨레21편집장 이재훈 △논설위원 길윤형●경향신문 △신문국장 김준기 △경영기획실장 심우진 △공무국장 이순훈 △사장실장 최민영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재현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정제혁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정유진 △편집국 정치부문장 구혜영 △편집국 경제부문장 겸 경제부장 이주영 △편집국 사회부문장 김종목 △편집국 편집·콘텐츠유통부문장 정덕균 △콘텐츠랩부문장 박병률 △신문국 경제에디터 전병역 △신문국 사회에디터 차준철 △편집국 국제부장 최희진 △편집국 산업부장 고영득 △편집국 사회부장 김재중 △편집국 정책사회부장 이윤주 △편집국 문화부장 박경은 △편집국 매거진L 편집장 장회정 △편집국 콘텐츠편집부장 권양숙 △편집국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1팀장 장용석 △편집국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2팀장 한진 △편집국 콘텐츠편집부 콘텐츠편집3팀장 김은태 △편집국 디자인팀장 엄희삼 △편집국 스포츠부장 이용균 △편집국 주간경향 편집장 홍진수 △경영지원국 시설관리팀장 김민철 △독자서비스국 발송팀장 박종재 △공무국 기술관리팀장 방상기 △광고국 광고1팀장 강태영 △광고국 스포츠경향광고팀장 봉송근 △광고국 광고관리팀장 이영수
2024.02.18 I 이연호 기자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임박에 티웨이항공 주가 ‘들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 3년여간 각국에서 이어진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심사가 차츰 마무리되자 티웨이항공(091810)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번 기업결합에 따라 유럽 4개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넘겨받는 등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티웨이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65원(2.20%) 오른 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26.36%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기업결합 대상 기업인 대한항공(-2.51%)과 아시아나항공(+16.67%)은 물론 같은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089590)(-1.71%)·진에어(272450)(+10.10%)보다도 상승률이 높았다. 이 같은 오름세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리란 기대감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중복되는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의 운수권을 넘겨받을 항공사로 티웨이항공이 손꼽히면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EC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분리 매각,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 이관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는데, 이중 화물사업 인수 후보는 여러 후보가 거론되고 있으나 유럽 4개 도시 노선 운수권은 티웨이항공으로 이관이 사실상 결정된 상태다. 증권가에선 티웨이항공을 이번 기업결합의 최대 수혜자로 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4개 도시 노선 운수권 등을 넘겨받게 되면 대한항공으로부터 운항 가능한 여객기를 임대하고, 운항 승무원을 파견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이 추가 확보하는 매출액은 최대 5000억원에 이르리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추정치의 약 35%에 달한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자체 보유한 여객기로도 운항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최대 운항 거리가 1만km 수준인 A330-300을 3대 보유하고 있고, 올해 2대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러시아 영공으로 비행할 수 있게 되면 해당 여객기로 유럽 노선을 운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오름세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티웨이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05억원에서 1313억원으로 올려 잡기도 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거리(일본·동남아·대양주) 노선에서 예상보다 탄탄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상반기까지 수송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장거리 노선 확대 과정에서의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신규 사업을 영위하게 되는 항공사들은 시장의 기대를 받을 것이나 그 기대에 부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단거리 비환승객 중심의 LCC 사업모델은 환승객이 포함된 장거리 여객 등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02.15 I 박순엽 기자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 탄생 눈앞...국내 LCC도 지각변동(종합)
  •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 탄생 눈앞...국내 LCC도 지각변동(종합)
  • [이데일리 박민 이다원 공지유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메가 캐리어)가 국내에서 탄생한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독점 우려를 제기하며 엄격한 심사 잣대를 댔던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얻음에 따라 마지막 남은 심사국인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 기대감도 커졌다. 합병시 메가 캐리어 탄생은 물론 각각의 자회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 3사도 하나로 통합됨에 따라 국내 LCC업계는 ‘빅3’ 체제로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인천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사진=연합뉴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전날 EU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으면서 14개 필수 심사국 중 미국 경쟁당국 한 곳의 심사만을 남겨두게 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까지 미국 법무부(DOJ)가 제기했던 한-미주 여객노선 독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를 마치고 연내 승인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EU에서 조건을 내건 한국-유럽 4개 여객노선(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 이관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적임자를 찾는 작업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이중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은 합병까지 풀어야 할 큰 숙제로 꼽힌다. 화물사업을 인수할 적임자를 찾고 얼마에 팔지가 최대 관건이다. 만약 낮은 수준으로 매각가가 결정될 경우 합병을 위해 화물사업을 헐값에 매각했다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현재 총 11편의 화물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인수 가격은 약 5000억원~7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인수 후보군으로는 화물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과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인수 관련 내용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자 측에서는 연간 매출 1조원이 넘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회사를 성장시킬 ‘알짜사업’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화물사업부를 인수한다면 단번에 국내 항공화물 ‘2위’로 올라서게 된다.다만 인수 시 떠안아야 하는 부채 규모도 약 1조원으로 예상되면서 인수전에 뛰어든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매각 가격을 얼마에 책정하느냐에 따라 매각 속도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수 측에서는 수천억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전략적 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꾸려 화물사업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적잖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던 유럽 여객노선은 티웨이항공으로의 이관을 낙점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로 인천발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4개 노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유럽노선을 전부 취항하기 어려워 대한항공의 지원이 필수다. 이에 대한항공은 항속거리가 더 긴 A330-200 5대를 임대할 방침이다. 또 A330-200 기재를 운항할 운항승무원 등 인력 100여명을 파견 형태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심사 완료로 아시아나항공을 흡수하더라도 향후 2년간은 아시아나항공을 별도 독립회사로 운영할 방침이다. 그 사이 브랜드 및 CI 리뉴얼을 비롯해 승무원 유니폼도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통합 회사로의 출범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양사 자회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도 같은 기간 별도법인으로 운영하다 이후 통합 LCC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통합 LCC회사가 보유하는 항공기는 단순합산 기준 총 54대로 기존에 최다 항공기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의 37대를 넘어서게 된다. 이에 국내 LCC업계는 통합LCC법인을 비롯해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과 함께 ‘빅3’ 체제로 개편된다.
2024.02.14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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