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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해외여행 열풍에 OTA 결제액 팬데믹 이전 比 2배 증가
  •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로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결제액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사와 여행사도 결제액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웃돌며 완전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의 지난달(2023년 12월) 결제액(추정)은 1조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5761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조사대상은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등 글로벌 OTA를 비롯해 인터파크트리플, 마이리얼트립 등 국내 OTA, 추정 결제액은 국내 거주 중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을 표본으로 산출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OTA 결제액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각국의 국경폐쇄 조치로 2020년 3월 1300억원까지 급감했다. 2022년 3월 이후 해외여행 부분 재개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OTA 결제액은 같은 해 10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가 해제돼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6월 코로나 이후 처음 1조원대에 진입한 결제액은 한 달 뒤인 7월엔 사상 최대인 1조 2094억을 기록했다.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사와 여행사 결제액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LCC)의 결제액은 1조 1083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 결제액 8711억원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설명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같은 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여행사도 월 결제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행사 결제액은 2022년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맞은 명절(추석) 연휴기간 여행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근접했고 이후 연말께 이전 수준을 웃돌기 시작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측은 “기업 간 거래(B2B)와 현금, 상품권, 직영 호텔, 중소형 여행사 등을 제외한 결과인 만큼 실제 결제액은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31 I 이선우 기자
설 연휴 너도나도 해외로…일본·동남아 등 예약률 ‘껑충’
  • 설 연휴 너도나도 해외로…일본·동남아 등 예약률 ‘껑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내달 9일부터 나흘간의 설 연휴를 맞아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권 예약률도 평소보다 증가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단기 노선을 위주 높은 예약률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일본 소도시 역시 기존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국제선 단기 노선이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이나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영업상 이유로 노선별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연휴 기간 예약률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저비용항공사(LCC)도 일본·동남아 등 단기 노선을 위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089590)은 인천발(發) 필리핀 보홀, 세부 예약률이 각각 90%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달랏과 대만 타이베이도 90% 초반대의 예약률을 보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는 휴양지 위주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본 대도시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제주항공의 인천발 삿포로 예약률은 이날 기준 80%대 후반대로 나타났다. 진에어(272450) 역시 일본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나트랑 등 일본과 동남아 인기 노선을 위주로 80~9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도 인천발 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삿포로 노선이 9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소도시 노선의 인기가 예년보다 높았다. 제주항공은 인천발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 예약률이 90% 초반대였다. 에어서울도 일본 도토리 요나고, 다카마쓰 등 소도시 예약률이 평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대도시의 경우 엔데믹 초기에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 올해는 요나고, 다카마쓰 등 소도시가 지난해에 비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의 요나고선 탑승률은 지난해 12월 90%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항공업계는 연휴를 맞아 국내선과 국제선 수요가 많은 노선 운항 횟수를 늘려 여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8~12일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8회 운항한다. 필리핀 세부는 8·11일 2회, 일본 오사카·쇼나이는 다음달 9일과 12일에 4회 운항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방콕 돈므앙 노선을 주 2회 한시 운항하고 있다. 또 일본 아오모리와 오이타 노선도 지난 20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인천발 다낭, 사이판 운항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증편한다.
2024.01.31 I 공지유 기자
日 문턱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EU·美만 남았다
  • 日 문턱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EU·美만 남았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유럽연합(EU)과 미국 승인이라는 문턱만 남기게 됐다.지난해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대한항공은 31일 일본 경쟁당국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미국과 EU를 제외한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JFTC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결합할 경우 한·일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과 협의를 거쳐 결합할 항공사들의 운항이 겹쳤던 한·일 여객노선 12개 중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5개 노선을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서울 4개 노선(서울-오사카·삿포로·나고야·후쿠오카)과 부산 3개 노선(부산-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에 국적 저비용 항공사를 비롯해 진입 항공사들이 요청할 경우 해당 구간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을 일부 양도하기로 했다.일본 경쟁당국은 한일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경쟁제한 우려를 표명했으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의 매각 결정에 따라 ‘일본발 한국행 일부 노선에 대한 화물공급 사용계약 체결(BSA)’ 외에는 별다른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 지위를 두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며 “이번 일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결정이 다른 필수 신고국가의 승인보다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일본 경쟁당국의 승인이 나면서 앞으로 최종 합병까지는 EU·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마지막 관문으로 두고 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해 5월 “두 회사 합병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 및 슬롯 일부 이전 등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시장조치안을 냈고 EC는 내달 14일 전까지 심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화물 부문 경쟁 제한 우려가 해소되는 만큼 EC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미국의 경우 일본과 같이 한국과 ‘항공 자유화 협정’이 체결된 자유화 노선인 만큼 LCC를 비롯한 신규 경쟁 항공사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쉽다. 이에 일부 노선 슬롯을 이관하는 선에서 기업결합이 승인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법무부(DOJ)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미주노선 13개 중 5개 노선(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뉴욕·LA·시애틀)에 대한 독점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국적사 중 에어프레미아가 해당 노선을 이관받을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일본 경쟁당국 승인을 기점으로 EU,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1 I 공지유 기자
日 문턱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EU·美만 남았다(상보)
  • 日 문턱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EU·美만 남았다(상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일본 경쟁당국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 작업이 유럽연합(EU)와 미국 승인이라는 마지막 단계만 남기게 됐다.지난해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대한항공은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JFTC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272450),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결합할 경우 한-일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과 협의를 거쳐 결합할 항공사들의 운항이 겹쳤던 한-일 여객노선 12개 중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5개 노선을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서울 4개 노선(서울-오사카·삿포로·나고야·후쿠오카)과 부산 3개 노선(부산-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에 국적 저비용 항공사를 비롯해 진입 항공사들이 요청할 경우 해당 구간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을 일부 양도하기로 했다.일본 경쟁당국은 한일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경쟁제한 우려를 표명했으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의 매각 결정에 따라 ‘일본발 한국행 일부 노선에 대한 화물공급 사용계약 체결(BSA)’외에는 별다른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의 매각은 남아 있는 모든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동북아 허브 공항 지위를 두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며 “이번 일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결정이 다른 필수 신고국가의 승인보다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본의 승인이 남아 있는 미국과 EU의 승인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이번 일본 경쟁당국의 승인이 나면서 앞으로 EU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마지막 문턱으로 두고 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해 5월 “두 회사 합병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의 운수권 및 슬롯 일부 이전 등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시장조치안’을 냈다. EC는 다음달 14일 전까지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화물 부문 경쟁 제한 우려가 해소되는 만큼 EC가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24.01.31 I 공지유 기자
진에어, 기내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 개시
  • 진에어, 기내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272450)가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이날부터 B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에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기내 와이파이는 비행 중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기기를 이용해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 애플리케이션, 웹 서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 및 음악 실시간 재생 등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비행기 모드 상태에서 진에어 와이피이 접속 후 표출되는 안내 메시지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결제하면 된다. 진에어 와이파이는 고도 약 1만피트 도달 및 안전벨트 표시등이 꺼진 이후부터 운영된다.요금제는 이용 서비스 및 시간 등에 따라 △메시지팩 △인터넷팩으로 나눠 구성됐다. 메시지팩은 카카오톡·라인·왓츠앱 등 채팅앱 전용 요금제로 시간 제한없이 4.95달러다. 메시지 전송을 비롯해 480p 이하 비디오 재생 및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팩은 2시간 이용시 10.95달러, 비행 전 구간 이용시 13.95달러다. 진에어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첫 도입을 기념해 메시지팩 요금제를 3월 31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한편 진에어는 올해 도입이 예정된 B737-8 신규 항공기 4대에도 기내 와이파이 시스템을 장착하는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진에어는 B737-8 항공기 1대를 인천~푸켓,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투입해 각각 주 7회씩 운항 중이다.진에어는 “기내 인터넷 사용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 의견을 취합하는 등 모니터링 기간을 거친 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4.01.31 I 공지유 기자
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2월 2일까지
  • 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2월 2일까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인 2024년 상반기 ‘진마켓’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진에어, 2024년 상반기 진마켓 오픈. (사진=진에어)진마켓은 국제선 22개·국내선 6개 노선을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이날 10시 동남아시아·괌 노선 항공권을 시작으로 오후 2시(14시)에는 동북아시아·국내 노선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탑승 기간은 3월 31일~10월 26일이다.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의 경우 인천~후쿠오카 6만6800원, 인천~오사카 7만1800원, 인천~기타큐슈 6만1800원, 인천~클락 9만4500원, 인천~나트랑 11만3500원, 인천~방콕 10만5500원, 부산~세부 10만4500원, 부산~다낭 12만8500원, 대구~타이베이 7만9800원, 김포~제주 2만900원 등이다.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도 그대로 제공되므로 별도 요금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항공권 예매는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환율에 따라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이 변동될 수 있어 총액 운임 역시 예매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다.진에어는 상반기 진마켓에서 타임쿠폰, 결제·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 타임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를 놓쳤더라도 진에어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진에어는 오픈 당일 접속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노선별로 오픈 시점을 분리하고 서버를 증설했다는 설명이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조회, 탑승권, 운항 정보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당 기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 링크도 운영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일 년에 두 번만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모션인 만큼 특가 항공권은 물론 유용한 결제 할인 혜택까지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30 I 이다원 기자
진에어 창립 16주년…박병률 대표 "亞 대표 실용 항공사 될 것"
  • 진에어 창립 16주년…박병률 대표 "亞 대표 실용 항공사 될 것"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박병률 진에어(272450) 대표이사가 22일 창립 16주년 기념 행사에서 “우리의 핵심가치인 절대 안전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면 아시아 대표 실용 항공사라는 비전을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진행된 진에어 16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박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임직원 여러분이 회사를 위해 보여준 헌신과 노력이야말로 진에어가 굳건히 버텨낼 수 있었던 근간이자 원동력”이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진에어의 저력을 증명해주신 모든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진에어는 이날 행사에서 장기 근속 및 무사고 비행 안전상을 수상하는 직원에게 표창장과 상패를, 모범 직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엔데믹에 따른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조2772억원, 영업이익은 181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1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운항 노선도 다양해졌다. △인천~나고야 △인천~푸꾸옥 신규 취항과 함께 △부산~나리타 △부산~타이베이 △부산~나트랑 등 부산발 노선도 확장했으며, △인천~마카오 △인천~기타큐슈 등 운항 재개도 이어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7월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며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22 I 공지유 기자
진에어, 4Q 어닝서프라이즈…저평가 매력 부각-NH
  • 진에어, 4Q 어닝서프라이즈…저평가 매력 부각-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진에어(272450)가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은 유지했다. 19일 정연승 NH투자증궈 연구원은 “밸루에이션 확장은 쉽지 않지만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진에어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2.5% 증가한 3432억원, 영업이익은 298.3% 증가한 46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192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정 연구원은 “세부 운임, 수송량 및 영업비용은 공개되지 않아, 세부사항이 공개되는 데로 실적 추정치 조정할 예정”이라면서도 “이 같은 호실적은 견고한 수요와 더불어 수요 패턴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라진 휴가 문화로 인해 코로나 이전과 달리 12월초부터 수요 개선이 강하게 나타난 가운데 3분기 성수기 시즌, 높은 기온으로 기피되던 동남아 여행 수요가 4분기 들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이어 “3분기 수요가 4분기로 이전되는 양상으로 저비용항공사(LCC)의 매출 익스포저가 높은 동남아 노선에서 이러한 수요 패턴의 변화로 과거 4분기 실적 패턴과 상이한 실적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거리 노선 수요 강세는 성수기인 2024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을 필두로 글로벌 대형 항공사들은 인건비 및 정비비 등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진에어는 비용 측면에서는 3분기 대비 4분기 영업비용이 낮았다는 점에서 세부 비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 항공사들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1분기 실적 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024년 국내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확대로 인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운임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전망이나, 예상보다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단기 측면에서 운임 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는 부담스럽지만 2024년 운임 전망치 상향에 따라 실적전망치도 상향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정 연구원은 “국내 항공산업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과에 따라서 경쟁구도 재편할 예정”이라며 “다수의 플레이어가 기재 확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공급 부담이 높아진다는 측면은 여전해 밸류에이션 확장은 쉽지 않겠지만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저평가 매력은 부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19 I 김인경 기자
진에어, 작년 영업익 1816억..‘사상 최대 실적’ 경신
  • 진에어, 작년 영업익 1816억..‘사상 최대 실적’ 경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772억원, 영업이익 1815억8915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전년 대비 매출은 115.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새로 썼다.영업이익률은 14%로 역대 최고를 찍었다. 순이익 역시 1357억9512만원으로 흑자 전환한 동시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진에어 관계자는 “효율적 공급 조절을 통한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 대처해 여객 실적이 대폭 개선했다”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국토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진에어 전체 탑승객 수는 역대 최다인 약 983만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대비 13% 늘었다.진에어는 올해 기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노선을 다변화하는 등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 구현에도 집중한다.또한 항공업계 재편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진에어 관계자는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여객 수요 증가세가 일정 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급망 회복 지연, 소비심리 위축, 전쟁 지속 등 불확실성 상존함에 따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I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 항공 운항 넘어 엔진 정비까지..‘메가캐리어로 퀀텀점프’
  • 대한항공, 항공 운항 넘어 엔진 정비까지..‘메가캐리어로 퀀텀점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달 말 찾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인근에 자리한 대한항공 본사. 건물 내 격납고 향하는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눈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의 광대한 공간이 위용을 드러냈다. 가로 180미터, 세로 90미터로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와 맞먹는 이곳 격납고는 바닥에서 천정까지 높이만 아파트 9층 높이인 25미터에 달했다. 그 거대한 크기에 걸맞게 보잉사 B737 기종 1대와 에어버스사 A220 기종 3대 등 총 4대의 항공기를 한 공간에 세워놓고 정비·점검이 이뤄지고 있었다. 김포 격납고에서는 항공기 유지·보수를 위한 일상적인 경정비에서 기체 내부 점검과 엔진, 랜딩기어 등 주요 부품까지 점검·수리하는 중정비까지 모두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이날 연두색의 진에어 로고를 랩핑한 한 항공기는 날개 아래에 달린 엔진의 카울(엔진 보호 덮개)을 열고 복잡한 엔진 속살을 드러내며 점검을 받고 있었다. 맞은편의 대한항공 로고의 항공기는 비행기 내벽을 다 뜯어내 기체 내부 부식과 크랙(금), 전자계통 부품 이상 유무 등을 점검했고, 다른 항공기는 기체 맨 앞에 코처럼 튀어나온 부분인 노즈 레이덤(Nose Radom)를 완전히 떼어내 기상레이더와 각종 센서장치 등의 정비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달 11일 대한항공 김포 격납고에서 대한항공 소속 A220 기종이 기체 정비를 받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지난달 11일 대한항공 김포 격납고에서 대한항공 소속 A220 기종이 항공기 앞 부분 노즈 레이덤(Nose Radom)를 떼어내 기상레이더와 각종 센서장치 등의 정비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지난달 11일 대한항공 김포 격납고에서 정비를 위해 탈거한 엔진 카울(보호 덮개)이 진열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국내 유일 엔진 오버홀(완전분해) 경쟁력국내 항공사 1위인 대한항공이 운항 이외에도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초격차를 나타내는 분야가 바로 항공정비(MRO, Maintenance 유지·Repair 수리·Overhaul 점검)다. 항공 MRO는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성능유지를 위한 운항과 기체, 부품, 엔진 등의 정비를 총칭하는 말이다. 대다수 항공사들이 일상적인 운항정비를 비롯한 경정비는 직접 수행해도 엔진과 랜딩기어 등의 핵심부품 중정비는 외국 정비업체에 의존하는 편이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자체 정비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직접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정비의 꽃이라 부르는 엔진까지 완전히 분해해 점검·수리하는 ‘엔진 오버홀(Overhaul)’이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초격차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엔진 중정비는 1만3000여 개에 달하는 부품을 완전히 분해해 비파괴 검사 및 부품 교환 등을 거쳐 재조립하고, 성능 테스트까지 거치는 전 과정을 말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 보유 B737, B777, B747-400, A330, A321 항공기의 엔진을 자체 엔진 정비공장에서 중정비하고 있고, 자사와 위탁받은 다른 항공사 엔진까지 합하면 지난해 말까지 5000여대에 달하는 정비 기록을 세운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69년 3월 1일 창립한 대한항공은 1972년부터 엔진정비소를 시작으로 현재의 항공 MRO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곳 김포 격납고를 비롯해 인천(격납고·엔진테스트셀)과 김해(부산 격납고), 부천(엔진정비공장) 등 총 5곳의 정비기지를 보유하고 있고 정비본부 인력만 약 3000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항공기·엔진 정비와 부품 수리는 물론 부품 공급·임대와 기술 컨설팅, 항공기 도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MR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정비 관리를 인정받아 우리나라(국토교통부)를 비롯해 미국 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안전청(EASA), 중국 민용항공국(CAAC) 등 10여곳 감항(堪航)기관으로부터 인증도 획득했다. 대한항공 김포 격납고에서 정비를 받고 있는 항공기 모습.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 정비사들이 B747F 화물기의 엔진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합병시 MRO 시너지현재 추진중인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 성공 시 시너지가 기대되는 사업 분야 중 한곳도 바로 MRO다. 두 항공사가 통합하면 아시아나항공과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의 엔진 및 부품정비도 대한항공이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에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프랫앤휘트니 PW4090 엔진 22대에 대해 5년간 정비 계약을 따낸 적이 있다. 당시 수주 금액만 2억6000만달러(한화 3420억원)로 국내 항공사간 최대 규모의 정비 계약으로 꼽힌바 있다. 합병시 아시아나항공기 전량으로 물량을 확대할 수 있어 MRO 사업은 더욱 커지게 된다.대한항공은 제너럴일렉트릭(GE), PW 등 엔진 제작사와 해외 항공사들로부터 정비 품질을 인정받아 2004년부터 타 항공사 엔진 사업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를 비롯해 국내 타항공사들의 정비물량까지 수주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항공 MRO 산업은 기반이 취약해 국내 정비수요의 약 46%가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다”며 “당사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시 자체 정비물량 확대로 MRO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부유출을 막고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세계 항공시장이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어 항공MRO 시장 규모는 급성장할 전망이다. 항공기 사양이 고도화하면서 항공기 점검과 보수에 대한 수요도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경영자문업체 올리버와이만(Oliver Wyman)은 2023년 939억달러 수준인 세계 항공MRO 시장 규모가 2033년엔 1253억달러(한화 약 160조원)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이에 항공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도 2025년까지 국내 MRO 정비물량 중 70%를 국내에서 처리하고, 2030년까지 국내 MRO 시장규모를 5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 중에 있다.대한항공은 글로벌 시장에서 엔진정비 분야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 엔진정비 클러스트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 영종도에 6만211㎡(약 1만8213평) 규모로 △항공엔진테스트시설 △항공정비동 등을 갖춘 엔진정비 신공장을 짓는 중이다. 앞서 영종도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엔진 테스트 시설을 갖춰 운영중이다. 향후 신공장 준공 시 부천의 엔진정비공장도 이곳으로 이전해 연간 300대 이상의 엔진 정비능력을 갖춘 항공기 엔진정비 클러스터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이 취급할 수 있는 엔진 종류도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수출 효과는 연간 600억원, 직접고용 인원은 1000명으로 전망된다.
2024.01.17 I 박민 기자
되살아난 항공수요에..지난해 항공승객 1억명 돌파 ‘4년만’
  • 되살아난 항공수요에..지난해 항공승객 1억명 돌파 ‘4년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로나 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국내선·국제선 항공 여객 수가 4년 만에 1억명을 돌파했다. 특히 대형 항공사(FSC)보다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국제선 여객이 더 많이 늘어났다.12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항공 여객 수는 1억50만8875명으로, 2019년(1억2336만6608명)의 81.5%를 회복했다.특히 지난해 국내선 항공 여객 수는 3219만명으로 2019년(3298만명)의 97.6% 수준에 달해 사실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지난 2020∼2022년 연간 항공 여객 수는 코로나로 인해 2019년의 절반에도 못미쳤다.반면 국제선 항공 여객 수도 6832만명으로 2019년(9039만명)의 75.6% 회복에 그쳤다. 이는 중국 노선의 수요 회복이 더딘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중국 노선의 국제선 여객 수는 685만명으로 지난 2019년 1843만명의 37.1% 불과하다. 지난해 8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됐지만, 중국 경기 침체로 해외여행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비해 일본에서는 선방했다. 전체 여객은 1038만명으로 2019년에 비해 50만명 늘어났다. 2019년과 비교하면 102.8% 회복했다. 엔저(엔화 약세) 효과로 여행 비용이 큰 폭으로 줄었고 LCC발 항공편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한편 지난해 국내 7곳 LCC의 여객은 2395만917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이 736만5835명으로 최다였으며 티웨이항공(543만5277명), 진에어(504만1261명), 에어부산(363만7586명), 에어서울(151만5148명), 에어프레미아(67만1483명), 이스타항공(29만258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호조에 힘입어 저비용 항공사는 2003년 국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형 항공사의 국제선 여객 숫자를 뛰어넘었다. 이 기간 대형 항공사 승객은 2300만7405명(대한항공 1399만2424명· 아시아나항공 901만4981명)이었다. 대한항공은 2019년 대비 81%, 아시아나항공은 65%의 회복률을 보였다.
2024.01.12 I 박민 기자
B777 항공기 창문덮개 '국산화'…16억 8000만원 규모 외화 절약
  • B777 항공기 창문덮개 '국산화'…16억 8000만원 규모 외화 절약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중소업체인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B777 항공기 객실 창문덮개(Window Shade)에 대해 안전성 인증을 완료하고 국내 항공사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B777 창문덮개. (자료=국토교통부)이번 객실 창문덮개의 안전성 인증은 항공부품의 설계·양산체계에 대한 부품등제작자증명과 양산된 개별 항공부품의 상태 등에 대한 감항승인이 포함된다.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B777 항공기 객실 창문덮개를 국내 항공사에 1월 중 400개를 납품하고, 올해 총 1600개를 공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기존에 해외에서 수입하던 부품을 국산품으로 대체하면서 약 130만달러(16억 8000만원) 규모의 외화를 절약하고 항공사는 동일 품질의 저렴한 부품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B777 항공기 1대에는 약 150개의 창문덮개 장착되며 국내 항공사에서는 총 62대(대한항공 49대, 아시아나항공 9대, 진에어 4대)가 운영 중이다.우리나라 항공사는 주로 미국·유럽 등 항공 제작산업의 역사가 오래된 해외국가의 항공기 및 부품 제작사의 부품을 수입해 이용함에 따라 많은 외화가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같은 항공부품 국산화 개발·인증 및 보급(팔레트 15개, 컵홀더 4000개, 웨어디스크 1000개, 창문덮개 1600개)을 통해 외화를 절감할 뿐 아니라 국내 제작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항공 부품 제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사례는 ‘안전성 인증-상용화’로 연결된 4번째 품목으로서 우리 중소기업도 고부가가치 항공부품 제작산업에 더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항공사·부품제작업체 간 상생협력을 적극 유도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항공부품 공급 확대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2 I 박경훈 기자
비행 중 문짝 뜯긴 보잉 B737 맥스…국토부, 국내 항공사 현장점검
  • 비행 중 문짝 뜯긴 보잉 B737 맥스…국토부, 국내 항공사 현장점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최근 미국에서 보잉사의 B737-9 맥스(MAX) 기종이 비행 중 비상구가 떨어져 나가거나 시스템 장착 볼트가 풀어지는 결함 등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 현장점검에 나선다.상공에서 비상문이 떨어져나간 보잉 737 맥스 9. (사진=AP/연합뉴스)국토부는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B737-8 MAX 기종에 대한 국적사 안전관리 정비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기종은 대한항공 5대, 제주항공 2대,진에어 1대,이스타항공 4대,티웨이항공 2대를 운영 중으로 사고가 발생한 B737-9 MAX 기종은 없다.국토부는 현장 점검 중 국제선(인천→심양)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항공 B737-8 MAX 기종의 비상구 상태 등 확인과 발생결함에 대한 위험저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부터 항공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문화를 정립해 2024년 항공수요 회복과 항공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강조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B737 MAX 계열 기종의 최근 2차례 연속 결함으로 인한 긴급 전수점검과 국토부 2차관 주재로 열린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일선 정비현장 부터 국적사 안전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 되었으며, 항공정책실장이 주관해 추진될 예정이다.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해당 부위 결함발생 여부 및 항공기 제작사ㆍ항공당국(FAA) 추가 조치사항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항공기에 결함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철저하게 항공사 안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11 I 박경훈 기자
토스 인증서 활용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오픈
  • 토스 인증서 활용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15일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토스인증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이달 15일부터 오픈된다.고객은 토스 앱만 있으면 간편하게 토스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인증서 하나로 국세청 홈택스 또는 손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전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토스인증서는 국세청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생활부문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휴처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약 3000여개 제휴처에서 가입자 본인확인, 전자서명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이용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토스의 설명이다.대표적인 제휴처로는 △공공은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부24 등 △금융은 토스뱅크, 토스증권,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저축은행중앙회 등 △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진에어 등 △게임은 넥슨, NC소프트, 라이엇게임즈 등 △기타 LGU+, CJ올리브네트웍스, 무신사 등이 있다.아울러 타 인증서 대비 최소 단계로 구성된 발급과정과 간편한 이용방식도 토스인증서의 장점으로 꼽힌다. 인증서 신규 발급 시 생체(지문)인증 또는 PIN번호(6자리 간편비밀번호) 입력을 설정해두면, 이후부터는 해당 방식으로 간편하게 인증처리를 할 수 있다. 또 인증서 유효기간도 3년으로 매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토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기간을 맞아 토스인증서 하나로 편리하게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가 높은 다양한 제휴처 확대를 통해 토스인증서가 전 국민의 인증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11 I 최정훈 기자
항공업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듯..올해 업황도 ‘맑음’
  • 항공업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할 듯..올해 업황도 ‘맑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FSC)는 물론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091810), 진에어(272450)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도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업황 훈풍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사간 여객손님 맞이 경쟁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11월 2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송은 5613만1064명으로 전년(1786만9759명)보다 314%가량 늘었다. 연간 수송 여객 수는 2019년 7116만9722명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2020년 1204만9851 △2021년 319만8909명으로 급감했다가 2022년 1786만9759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78.9% 수준까지 회복했다.월간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560만5973만명을 기록하며 월별 최다 수송객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12월(609만3340명)의 92% 수준이다. 일본과 동북아 등 단기 노선 여객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노선 수송 여객 수는 약 140만명으로 1년 전보다 72.5% 증가했다. 대만·마카오·몽골·홍콩 등 동북아 노선 수송 여객도 49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6% 급증했다. 이처럼 여객 수송 실적이 크게 회복하면서 지난해 주요 항공사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의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별도 기준 14조5084억원으로 2018년(12조6512억원) 이후 역대 최대 성적을 다시 쓸 전망이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은 매출 7조559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LCC 업계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한해 연결 기준 각각 1조6185억원, 1조3155억원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진에어는 별도 기준 1조3348억원이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2019년(1조3840억원), 진에어는 2018년(1조107억원)에 세웠던 역대 성적을 갈아치우고, 티웨이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올해 또한 지난해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관광 수요를 바탕으로 여객 수요 증가세가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해 1월 기준 300만명대에 머무르던 인천공항 수송 여객수는 지난달에만 500만대 중반까지 돌파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부진했던 화물 수송 실적도 최근 들어 호조세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12월 화물 수송 실적은 24만6947톤(t)으로 1년 전보다 6.4%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9월(23만5485t) 이후 4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점도 유류할증료 부담 완화 등 여객과 화물 수송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다만 항공사 간 중복 노선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서 불안이 불확실성 변수로 꼽히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항공사들이 신규 기재 도입 등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여객 수요는 활발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지방공항 신규 취항·신규 취항·증편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잉 경쟁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1.10 I 공지유 기자
문짝 날아간 '보잉737 맥스', 국토부 "국내 항공사 구조점검" 지시
  • 문짝 날아간 '보잉737 맥스', 국토부 "국내 항공사 구조점검" 지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보잉737 맥스8기를 운용하는 국내 5개 항공사에 공문을 보내 구조점검을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5시쯤 이륙 직후 회향한 미국 알래스카항공 여객기 측면이 뜯어져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는 최근 미국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보잉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이다.앞선 5일(현지시간) 승객 171명, 승무원 6명을 태운 알래스카 항공사 소속 보잉737 맥스9 여객기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비행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고도 4876미터에 도달한 시점에서 동체 일부와 창문 등이 떨어져나갔고 이륙 20분만에 비상착륙했다.국내서 운용중인 보잉737 맥스8은 사고 기종인 맥스9과는 다른 기종이지만 국토부는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로 출입문 구조점검 지시 공문을 보냈다.현재 국내 항공사 중 사고기종인 맥스9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없다. 맥스8은 현재 대한항공 5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2대, 제주항공 2대, 진에어 1대로 총 14기가 운용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기종과는 다른 기종이지만 안전을 위한 선제조치로 출입문 점검 지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2024.01.07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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