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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
  • 진에어,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 임직원과 운항 및 객실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3층 238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열렸다.15일(금)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진에어의 인천~나고야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으로부터 5번째) 외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2회씩 운항한다. 오전 첫 편인 LJ265편은 인천공항에서 7시 35분에 출발해 나고야에 9시 25분에 도착하며, 오후 출발편인 LJ267편은 인천에서 17시 5분에 출발해 나고야에는 18시 5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가량 소요된다.진에어는 “고객들에게 폭넓은 여정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 스케줄을 오전, 오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라며, “이번 취항을 통해 일본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 취항에 따라 인천을 기점으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총 7개의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또한 동계 시즌이 시작하는 10월 2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오사카 노선도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모든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3.09.15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중장기적 경쟁 심화 우려…목표가 19%↓-NH
  • 진에어, 중장기적 경쟁 심화 우려…목표가 19%↓-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진에어(272450)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겠지만 중장기적인 경쟁 심화와 연료비 증가 부담이 커질 것이라 우려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9%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경쟁 심화 우려와 인건비, 연료비 증가 부담으로 이익 피크아웃 우려가 여전하다”면서 “통합 저비용항공(LCC)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2023년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조2077억원에서 1조2731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1399억원에서 1783억원으로 각각 5.4%, 27.5%씩 올려잡았다. 다만 그는 “예상보다 높은 국제선 여객 운임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일 뿐, 이같은 실적이 지속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당분간 중장기 한국의 항공산업은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19 구간 경쟁구도 재편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기존 LCC 외에도 이스타항공, 에어로케이 등의 항공사가 재차 기재를 확대 중”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LCC 운영 기재는 2019년 157대를 고점으로 2022년말 130대까지 감소했지만 올해 말에는 148대까지 회복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 성수기에도 2023년 1분기 운임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6% 늘어난 341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500억원 수준으로 기대했다. 국제선 운임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87.1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 따른 통합 LCC 출범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5 I 김인경 기자
고유가, 오히려 기회?…뛰는 '정유·기계·조선' 나는 '항공'
  • 고유가, 오히려 기회?…뛰는 '정유·기계·조선' 나는 '항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면서 업종별로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정유업종은 미리 구매한 원유 재고 평가이익이 늘어나는 점이 부각하며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계·조선주도 산유국의 발주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반면 고유가가 악재로 인식되는 항공주는 내리막을 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사들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국제유가 급등에 에쓰오일, 하반기 17%↑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 7월부터 이날까지 16.79% 올랐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096770)과 GS(078930)도 각각 10.74%, 6.68% 뛰었다. 조선·건설기계·정유가 주력인 HD현대(267250)도 6.34% 뛰었다. 조선업종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23.09%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항공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7.6% 떨어졌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1.91% 빠졌다.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도 각각 20.05%, 24.99% 급락했다. [이데일리 김다은]정유·기계·조선과 항공업 간 주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은 국제 유가가 연일 고공 행진하고 있어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거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오른 87.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는 11월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0.14% 오른 배럴당 90.6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공급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수요가 늘면서 원유 수급 불균형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원유 가격이 오르면 정유사와 조선, 기계 관련 종목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정유사의 경우 미리 구입한 원유 재고 평가이익이 늘어나 재무구조가 개선된다. 또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뺀 정제마진도 상승해 수익성도 함께 높아진다. 정유사 가운데 에쓰오일의 주가 상승률이 더 높았던 건 순수 정유업체인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최대 주주로 배터리 사업을 병행하는 SK이노베이션 등과 비교해 실적이 정유 업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유류비 부담 커진 항공업 주가 내리막…“견조한 수요 주목”조선·기계 업종은 유가가 오를수록 산유국들이 원유 채굴 관련 해양플랜트와 건설 플랜트 발주를 늘리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고유가와 맞물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로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항공사들은 항공유 부담에 대한 우려로 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사 운영 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 정도를 차지한다. 항공사들은 국제유가가 올라간 만큼 추가로 요금을 받아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지만, 여객 수요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고유가는 악재’라는 공식을 깨고 항공주에 대해 비중 확대를 조언한다. 여객 수급 불균형으로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들어 항공 여객수가 월별 최대치를 기록한 7월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해 83.8% 회복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 노선 이용객도 2019년 같은 기간의 5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여기에 강달러 기조에서도 미국 노선 여객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가 엔저에 힘입어 일본 관광 수요도 폭증하고 있어 항공사들의 3분기 국제선 탑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운임 역시 팬데믹 이전보다 30~40% 상승해 유류비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봤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저항력이 낮은 비즈니스 수요가 좋고, 중단거리는 환율상 이점이 있는 일본으로 여행객이 몰리고 있어 유가 상승분을 운임에 전가하더라도 여객 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유가와 환율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을 때만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수요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9.08 I 양지윤 기자
진에어,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 진행
  • 진에어,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교육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지난 6일 김포공항 등에서 인천 지역의 항공 꿈나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시교육청 진로교육센터와 협력한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진에어의 현직 정비사와 객실승무원들이 멘토가 되어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이번 교육에서 청소년들은 △항공기 정비 △객실 업무 이해 △공항 견학 등 이론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기내 방송 안내 등의 업무를 실습했다. 또한 멘토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하며 항공업에 대해 더욱 상세히 알아가는 기회도 가졌다.진에어 관계자는 “현직 멘토들과 함께한 이번 진로체험이 항공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교육은 계속 이어져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진에어는 항공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교육부의 ‘꿈길(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 사이트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진로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현직에 종사하는 운항 및 객실승무원, 항공기 정비사, 운항관리사, 탑재관리사 등의 참여로 교육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는 진에어는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3.09.07 I 김성진 기자
'임시공휴일' 더한 황금연휴에도…산업계는 '풀가동'
  • '임시공휴일' 더한 황금연휴에도…산업계는 '풀가동'
  • [이데일리 이다원 하지나 최영지 기자] 정부가 오는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하면서 9월말~10월초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찾아온다. 하지만 긴 연휴에도 쉬지 않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이들도 있다. 생산 현장을 ‘풀가동’ 해야 하는 제조업계가 대표적이다.또 연휴에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효과까지 겹쳐 폭증한 여객 수요에 항공업계도 추석 연휴를 맞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클린룸 반도체 생산 현장 (사진=삼성전자)31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길어진 추석 연휴에도 국내 주요 산업은 평상시처럼 돌아갈 전망이다. 24시간 생산 설비를 돌려야 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철강·석유·화학 등 제조업계는 평시처럼 교대근무에 나선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기업 클린룸은 365일 24시간 불이 켜져 있다.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리드 타임(공정 기간)이 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성상 가동을 멈추기 어렵다. 만약 공장을 멈춘다면 값나가는 반도체 원재료를 모두 폐기해야 하고, 라인을 다시 돌리기까지도 1개월 이상 걸린다.따라서 내달 말 찾아올 긴 연휴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직군은 4조 3교대로 생산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라인을 24시간 돌려야 하니 쉬기 어렵다”며 “교대 근무자는 휴일인 만큼 수당을 더 받을 수는 있겠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 직원이 고로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철강과 석유화학 업계 역시 대규모 장치산업이다. 산업 특성상 설비를 멈추면 재가동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번 황금연휴에도 생산 설비는 계속 가동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4조 2교대 체제로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고로가 있기 때문에 생산을 멈출 수는 없다”며 “평상 근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석화 업계도 고온, 고압을 활용해야 하는 특성상 재가동이 쉽지 않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중간에 설비를 멈추면 재가동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생산 설비를 멈출 수 없다”며 “다만 최소한의 인원으로 조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전 제조 사업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수요가 늘어난 일부 제품 라인에서 부분적으로 특근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 공장은 명절이나 휴일에는 쉴 수 있다”며 “다만 생산이 시급한 경우 부분 가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와 환영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금연휴가 ‘극성수기’인 항공업계 역시 평상시보다 바쁘게 돌아갈 예정이다. 여객 수요가 몰리면서 벌써 국적 항공사의 주요 국내·국제선 노선은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내선이 이미 ‘만석’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중 동남아·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뿐만 아니라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내달 추석 연휴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 예약률은 70% 후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 예약률은 70% 중반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국내·국제선 노선을 증편하며 대응에 나선 항공사도 있다. 진에어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국내선 12편, 국제선 84편을 증편한다. 이스타항공도 내달 총 257편의 제주행 국내선을 증편키로 했다.지상직 승무원과 객실·운항 승무원 역시 추석 연휴에도 평상시처럼 일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 항공편이 늘어날 경우 일하는 사람 수도 증가할 수 있지만 이미 ‘스케줄 근무’에 익숙해진 상황이란 설명이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는 항공업계에게는 ‘극성수기’이며 특히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폭증할 것을 이미 예상해 왔다”며 “객실·운항 승무원들 역시 평상시처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I 이다원 기자
‘늦캉스족’ 공략 나선 LCC, 日 여행권 특가 판매
  • ‘늦캉스족’ 공략 나선 LCC, 日 여행권 특가 판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늦캉스족’(늦게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공략해 일본행 항공권 특가 판매에 돌입했다.진에어, 늦캉스족 위한 기타큐슈 타임세일 진행 (사진=진에어)진에어(272450)는 늦캉스족을 공략한 일본 기타큐슈 타임세일을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 중인 노선으로 매일 오전 7시 15분 인천 출발, 기타큐슈 오전 9시 40분 출발하는 항공편이다.이 기간에 평일 오후 3시마다 인천~기타큐슈 노선 왕복 항공운임 50% 할인코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탑승 기간은 9월 1일~12월 20일까지며 할인 혜택은 선착순 제공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타큐슈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벳푸·유후인 원스톱 버스투어 무료 이용권도 증정한다. 원스톱 버스투어는 기타큐슈 공항에서 벳푸와 유후인으로 직행하는 전세버스와 기타큐슈 시내 호텔 1박 숙박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기타큐슈는 후쿠오카와 함께 규슈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다. 만화 ‘은하철도 999’ 원작자의 고향으로도 알려졌다.올해 5월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한 진에어는 일본 하늘길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는 9월 15일 인천~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동계 일정이 시작되는 10월 2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몰리는 극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더욱 여유롭고 가성비 있는 여행을 계획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제주항공 항공편으로 연계가 가능한 일본 취항지. (사진=제주항공)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4개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089590) 역시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현 기준 제주항공은 주 195회 일본행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은 다양한 스케줄과 취항 도시 간 연결을 통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근 취항 도시와 연계한 일본 여행을 추천하면서다.대표 지역은 오이타와 후쿠오카이다. 오이타는 벳푸와 유후인으로 대표되는 인기 여행지이며, 후쿠오카를 통해 버스나 열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자사가 운항 중인 △인천~오이타 △후쿠오카~인천 노선을 활용해 두 도시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박3일 일정의 규슈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천~오이타 비행기를 타고 오이타 지역을 여행한 뒤 후쿠오카로 이동해 바로 귀국할 수 있다는 것이다.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히로시마·마쓰야마 지역이나 도쿄(나리타)시즈오카 지역 역시 묶어서 여행할 수 있다.이를 활용할 자유여행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제주항공은 렌터카 제휴 혜택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마쓰야마 지역은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일 교통패스를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바탕으로 나만의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8 I 이다원 기자
"LCC 마일리지, 이제 하나로"…하나카드 '마일1 카드' 출시
  • "LCC 마일리지, 이제 하나로"…하나카드 '마일1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와 함께 여행을 즐겨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저가항공사 통합 마일리지 카드상품인 ‘Mile1(마일1)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하나카드)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저가항공사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다. 저가항공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UniMile(유니마일)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마일1 하나카드를 통해 적립되는 유니마일은 6개 저가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에서 항공권 결제 시 즉시 사용이 가능한 통합 마일리지다. 1 유니마일은 1원의 가치를 지닌다. 특정 업종을 비롯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 등 전 업종에서 사용 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우선 마일1 하나카드의 특화 서비스로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6대 저가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에서 1500원당 45유니마일 적립된다. 또한 해외 전 가맹점, 국내 면세점(신라,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하나투어, 아고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에서 1500원당 35유니마일 적립되며 통합 월 10만유니마일 한도까지 혜택을 제공한다.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유니마일이 적립되는 혜택도 준비돼 있다. △온라인쇼핑(네이버쇼핑, 쿠팡, SSG닷컴, 11번가, 인터파크, 티몬)에서 1500원당 15유니마일 적립 △국내 전 가맹점 이용 시 1500원당 7유니마일 적립은 전월 실적은 물론 적립 한도 없이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2023년 8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직전 6개월간 하나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6대 저가항공사 중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과 인터파크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11만원 이상 항공권 결제 시 7만원 캐시백 및 올해 연말까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바로 이용 가능한 인천공항 무료 라운지 서비스(39달러 상당)를 본인에 한해 1회 제공한다. 또한 당장 항공권 발권 계획이 없는 고객을 위해서는 전 업종 합산해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유니마일이 적립된다. 이외에도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운임 할인 또는 부가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한다.마일1 하나카드 신청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또는 하나카드 홈페이지 및 하나Pay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국내외 연회비는 2만원으로 동일하다.
2023.08.21 I 유은실 기자
진에어, 인건비 증가 등으로 2Q 실적 부진…목표가↓-대신
  • 진에어, 인건비 증가 등으로 2Q 실적 부진…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18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 부진과 함께 인건비 증가로 인한 올해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건비 증가, 운임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 중국노선 정상화 등 늘어나는 수요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13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진에어의 실적은 인건비 상승과 예상보다 국제여객 운임(Yield) 하락 영향으로 시장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2분기 매출액은 매출액 2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 이유에 대해 양 연구원은 임금인상으로 인상 인건비 증가와 국제선 운임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임금이 10% 올랐고, 임직원 수 증가에 따른 인건비가 늘었다. 국제여객 운임도 유류할증료 하락과, 비수기가 겹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 공급은 23억1000Km로 전년 동기 대비 726% 늘었고, 수송은 19억9000Km로 전년보다 873% 증가했다. (+873% yoy), 탑승률(L/F)은 86.2%, 운임료는 1km당 81.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진에어의 인건비는 약 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86억원 증가했고, 2분기 국제여객 운임은 직전분기 대비 24.9% 감소했다”며 “특히 인건비 상승요인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3%, 7.2% 하향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했으나, 이미 관계사인 대한항공의 실적 발표시 인건비 증가한 점을 통해 예측 가능해 주가에는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일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보다는 중국노선 정상화와 늘어나는 수요,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3.08.18 I 이용성 기자
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취항 기념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16일 오픈
  • 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취항 기념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16일 오픈
  • [이데일리 박민 기자]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16일 오픈하며 일본 노선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여러 혜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취항 기념 8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오픈.우선 인천~나고야 왕복 항공권 예매 고객에게 7% 운임 할인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잡화점인 돈키호테에서 면세품 1만엔 이상 구매 시 진에어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혜택도 마련됐다. 돈키호테 나고야 사카에 본점에서는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클룩을 통해 나고야 지역의 액티비티 상품을 구매하는 여행객은 6% 할인 코드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응모에 당첨된 고객에게 ‘오마이호텔’ 50만원 상당의 숙박권이 지급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모든 탑승객에게 무료 위탁 수하물(15kg)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진에어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도시로 유명한 나고야에서 이번에 준비한 알뜰한 혜택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멋진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진에어는 9월 15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을 하루 2편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50분 소요되고 오전 편은 7시 35분, 오후 편은 17시 5분에 출발한다.
2023.08.16 I 박민 기자
간신히 지킨 2600선…중국 소비株 급등
  • [코스피 마감]간신히 지킨 2600선…중국 소비株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지만 2600선은 가까스로 지켰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났다. 중국 단체관광국 추가 허용에 따라 중국 소비·레저 관련주의 급등세가 뚜렷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6포인트(0.14%) 하락한 2601.56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외국인은 2340억원, 기관은 938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2645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중국 외교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화장품, 의류, 면세점, 항공, 카지노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F&F는 3%대, 한세실업(105630)은 5%대 강세를 보였다. 항공주인 대한항공(003490)은 3%대, 아시아나항공(020560)은 9%대, 진에어(272450)는 6%대, 티웨이항공(091810)은 5%대, 에어부산(298690)은 12%대 급등했다. 한국화장품(12369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 일본, 한국 등에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화장품을 포함한 중국 소비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며 “유통업, 화학 내 화장품주와,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반도체 등 투자 제한에 반도체 등 기술주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하루 만에 반락했다”며 “동맹국 참여 압박 가능성과 중국의 맞대응이 거론되지만, 제재 수위가 우려보다 낮다는 평도 있다”고 말했다.삼성SDI(006400), NAVER(035420)은 1%대,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포스코퓨처엠(00367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상승했다.업종별로 혼조세였다. 섬유의복, 운수창고, 유통업은 2%대, 종이목재, 음식료품은 1%대, 기계, 건설업, 의약품, 통신업은 1% 미만 올랐다. 보험, 증권, 전기전자는 1%대,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금융업, 의료정밀, 제조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은 1% 미만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6041만주, 거래대금은 11조117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8개 포함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395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08.10 I 이은정 기자
줄줄이 호실적 낸 LCC…'빚 줄이고 항공기 구매하고'
  • 줄줄이 호실적 낸 LCC…'빚 줄이고 항공기 구매하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잔뜩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폭발과 함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줄줄이 호실적을 내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차입금 감축과 함께 연기됐던 항공기 도입에 나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LCC들은 올 2분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31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에어부산 역시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1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진에어도 151억원 적자에서 178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LCC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티웨이항공도 마찬가지로 196억원의 이익을 내 흑자전환 소식을 알렸다. 실적을 공시한 4개 LCC는 모두 2분기 역대 최대 규모 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꾸준히 늘어난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의 여행수요가 꼽힌다. 아직 장거리 노선이 이전만큼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거리 해외 여행수요는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격적인 성수기인 올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 LCC들은 수익구조가 어느 정도 안정화하자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 8일 실적공시와 함께 ‘단기차입금 감소’ 공시를 냈다. 약 4년 전인 지난 2019년 11월 단기로 차입한 300억원 중 잔액 21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에어부산은 단기차입금을 모두 상환했다. 에어부산은 이에 대해 “이자비용 절감을 통해 금융손익을 개선하기 위해 차입금 상환을 결정했다”며 “유동성을 고려하면 조기상환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차입금 감축 기조는 앞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하늘길이 막혀 3년 동안 내리 적자를 볼 수밖에 없던 LCC들은 차입금을 늘려 생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이자 부담이 상당히 커진 만큼 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할 필요성도 더욱 커졌다. 제주항공은 호실적과 함께 차세대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낸다. 당초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B737 MAX 항공기 50대(확정구매 40대 옵션계약 10대)를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는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항공업계 상황이 악화하며 항공기 도입 시점을 1년 늦췄다. 제주항공은 해당 계약에 따른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들여올 예정이다. B737 MAX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와 비교해 15% 연료절감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수익성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LCC 업계 호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악화한 재무상태를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8.09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노티드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오픈
  • 진에어, 노티드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디저트 브랜드인 노티드 안국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달 8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팝업스토어는 지난 6월 진에어X노티드 래핑 항공기 후속으로 진행하는 콜라보 마케팅이다. 매장 외부는 진에어 항공기와 노티드의 로고 및 캐릭터 등을 결합한 그래픽으로 디자인했으며, 내부는 기내 객실이 연상되도록 좌석과 밀카트 등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개 이상의 도넛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콜라보 상자에 포장되어 제공된다. 진에어가 노티드와 함께 연 팝업스토어.(사진=진에어.)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7일까지 운영되며,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먼저 진에어 신규 회원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명 대상으로 노티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상 속 설레는 순간’을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참여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 접속 후 진에어X노티드 이벤트 페이지 하단에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이루어지며 당첨 고객에게는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노티드 슈가베어 인형 △노티드 1만원 모바일 금액권 등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아울러 진에어와 노티드가 협업해 출시한 사전 주문 기내식인 ‘샤인머스켓 크림 도넛’은 노티드 안국점과 여의도 IFC, 잠실롯데월드몰, 청담 등 총 15개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보는 즐거움과 먹는 행복함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8.09 I 김성진 기자
진에어, 2Q 영업익 178억..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진에어, 2Q 영업익 178억..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가 3개 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를 내며 호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진에어(272450)는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 2590억2100만원, 영업이익 178억37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증가, 흑자 전환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07억6600만원으로 이 역시 흑자전환했다.진에어 여객기 B737-800. (사진=진에어)이에 따라 진에어는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 흐름을 탔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진에어의 상반기 매출액은 215.4% 늘어난 6115억6300만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027억1500만원으로 집계됐다.진에어 관계자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여행 수요 강세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215%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월 연휴와 엔저 효과, 저유가 등 영향으로 여행 수요 호조세가 지속돼 여객 사업을 견인했다”고 부연했다.올해 상반기 진에어는 수익성 극대화에도 매진했다.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며 기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은 빠르게 복항하고 신규 취항지도 늘리며 수요에 앞서 노선을 확보했다.진에어는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수익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요 변화와 시장 추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인기 노선을 증편 및 신규 취항하고, 지방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늘린다. 또한 항공기를 신규로 도입하고 인력도 보강해 안정적 운송 서비스 기반도 마련한다.진에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유가, 환율 등 외부 환경 요인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 터미널2(T2)로 이전해 환승객을 유치하고 고객 편의성도 높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진에어 2022~2023년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사진=진에어)
2023.08.08 I 이다원 기자
승객 돌아왔다..항공업계 인력 확보 ‘재가동’
  • 승객 돌아왔다..항공업계 인력 확보 ‘재가동’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 여객 수요가 돌아왔다. 국내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국내외 노선 운항 편수를 늘리고 새 항공기를 도입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관건은 인력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객실 승무원 복귀와 신규 채용에 더해 조종·정비 인력까지 공격적으로 채용하며 수요 대응에 한창이다.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국제선 탑승객 수는 836만4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6월 탑승객 수가 1054만2118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80%가량 복구됐다.항공사들도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다. 국내·국제 운항(여객·화물) 항공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7% 늘어난 4만9785편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6월 운항 편수가 6만편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1.4% 복원된 셈이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항공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은 노선과 기재를 빠르게 확충하는 분위기다. 지난 6월 국내 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발 정기 국제노선은 2만6394편으로 연초(2만589편) 대비 대거 늘었다. 대한항공이 연말까지 신규 항공기를 12대 추가하는 등 새 항공기도 늘고 있다.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 확충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종사자 수가 빠르게 늘지는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조종사·정비사·운항관리사 등 항공종사자 수는 2만5000명대다. 여기에 객실 승무원까지 더하면 3만8000명 수준이다. 지난 2019년 승무원 포함 4만27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디다.국내 항공업계는 올해부터 국내외 여객 수요가 회복할 것을 대비해 인력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외국여행 등 항공기 이용 수요가 조금씩 늘어났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등 변수가 있었다”며 “올해는 연초부터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보복 소비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 성수기를 앞두고 선제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특히 여름휴가와 9월 추석 연휴 등 굵직한 성수기 이벤트를 대비해 FSC와 LCC 모두 인력을 충원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유급 휴직에 들어갔던 객실승무원을 6월 1일부로 모두 복직 조치했다. 지난해(100명)에 이어 올해도 150명 규모의 신입 객실 승무원도 채용했다.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 등 LCC 역시 객실 승무원 대부분이 현장에 돌아온 데 더해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에어서울도 올 상반기 4년 만에 신규 승무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종·정비 등 항공 운항 관련 인력은 아예 상시 채용 형태로 돌아섰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은 연말까지 민경력 신입 조종사를 상시 채용한다. 진에어는 기장·부기장급 경력 운항승무원을 채용 중이며, 티웨이항공(091810) 또한 상시로 항공기 운항정비 경력자를 찾고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 정비사 신입·경력직을 수시 채용한다.국내 항공사 조종 등 운항 승무원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축된 동안에도 객실 승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직 비중이 낮았다. 하지만 업계를 떠나거나 정년을 맞은 이들이 적잖다. 조종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신규 인력 공급마저 줄어든 상태다.하반기 여객 수요에 대비해 FSC·LCC 할 것 없이 추가 기재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항공사가 신규 취항, 노선 회복 등 사업을 재개하거나 확장하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새 비행기를 들여올 경우 조종·정비 인력을 구하는 것이 급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023.08.08 I 이다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개 부처 허들…짐 못 싣는 화물자전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4개 부처 허들…짐 못 싣는 화물자전거 -태풍 대비 잼버리 플랜B…새만금 떠나 수도권으로 -역전세난이 부른 HUG·은행 소송전 -KDI “경기 바닥 찍고 반등 시작” -[사설]실명까지 나온 ‘돈봉투’ 의혹…민주, 쇄신 다짐 주목한다 -[사설]중증 정신질환자 치료 국가책임제, 더 미루지 말아야 △종합-경고없이 실탄 사격?…까다로운 규정에 현장은 ‘과잉진압’ 딜레마 -‘광복절 특사’ 최지성·장충기 등 경제인 물망-분당 흉기 난동범 22세 최원종 공개 △잼버리, 새만금서 철수 -세계스카우트연맹 압박에 폭염·태풍 겹치자…‘비상 대피’ 고육지책 -서울시. 1만5000명에 숙소 제공 ‘총력 지원’ -퇴영식날 ‘K팝 콘서트’…대체 출연 가수 ‘BTS’ 언급도 △종합-HUG “보증 부실 취급한 은행 책임” vs 은행 “과실 따져 같이 책임져야” -무량판 민간아파트 점검 시작…10월 발표 “입주민 등 동의 안해도 안전성 문제 땐 강행” △신산업 발목잡는 덩어리 규제 -A부처 규제 넘으니 B부처 규제…신기술 사업화 타이밍만 놓쳐 -규제 컨트롤타워 역할·권한 강화 필요 궁극적으론 민간에 규제 개선 맡겨야 △종합-美 ‘반도체·양자컴퓨팅·AI’ 중국투자 제한 예고…中은 강력 반발 -전경련,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추대 -뛴 전기료는 나중, 폭염 탈출부터…전력수요 최대 -전·월세 대출금 갚기 버거운 20대 은행 주담대 연체율 5년 만에 최고 △정치 -김기현 “잼버리, 文정권 유치” vs 이재명 “문제 생기니 남 탓” -“방산수출 4대 강국 되려면…美와 절충교역 강화해야” -‘이동관, 시민참여 청문회’까지 언급한 野-‘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 나서는 박진…아프리카 3개국·UAE 방문 -‘연구비 카르텔’ 타파 나선 與 과학기술특위 △경제 -공급망 위기대응…경제안보 핵심품목 재정비 -고용보험 신규가입 쑥…3명 중 1명 ‘외국인’-반도체 수출 늘고 재고 뚝…상저하고 기대감↑-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 공직제한 ‘20년’ △금융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도 연금저축 5000만원까지 보호한다 -은행서 ‘1509억’ 횡령…회수금은 고작 ‘114억’ -금융사고 1위는 ‘국민’…횡령사고 최다는 ‘우리’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회색 코뿔소 온다…디지털전환·혁신에 사활” △글로벌 -“日증시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6년 만에 中 제쳤다” -머스크 “격투장면 X로 생중계” vs 저커버그 “나는 준비돼있다”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이달말 오염수 방류할 듯” -‘훈 센 장남’ 훈 마넷 권력세습 캄보디아 신임 총리 공식 지명 -파키스탄 열차 탈선 사고로 34명 이상 숨져…“테러 가능성도 조사” △산업 -K기업 “미래 인재 찜”…잼버리 단원에 매력 발산 -SK넥실리스 공장완공도 전에 수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수요늘자 서둘러 증설 -한화오션 “2025년까지 ESS 개발”…무탄소 선박 시대 이끈다 -진에어도 ‘자체간편결제’ 만든다 △산업 -LG CNS ‘AI모델 다양화’ 승부수 -KT 2분기 영업이익 25.5%↑ 경영공백 속 ‘어닝 서프라이즈’ -원가 부담에…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쓴맛’ -대형마트 3사, 10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제약·바이오 -美·中서 잇단 성과…성장 날개 다시 편다 -메디라마, 바이오텍 종합 컨설팅 사업 시동 -中 임플란트 시장 공략…나이벡 생산능력 6배로 키웠다-브릿지바이오 신산업 본궤도 “1년내 라이선스 계약 성과 가능” △증권 -배터리주 태풍 지나간 자리, 실적주 추수 나서볼까 -실망스러운 ‘1조 대어’의 첫날 성적표…IPO 시장 다시 얼어붙나 -15분 일찍 열었더니 파생상품 거래 63%↑ △증권 -‘2차전지 광풍’에 몰린 자금…주가 하락에도 ‘포모’ 탓 유입세 -신한투자證 봉사 앞장 수재민 지원물품 전달 -동력 삼박자 갖춘 의료용 AI, 올해 최고 850% 껑충 -국제유가 상승에…정유·기계·조선株, 실적 개선 기대 △부동산 -‘신통’ 앞세운 압구정 4·5구역, 재건축 앞서가나-부실시공 논란에…건설사 “시멘트·철근 더 달라”-“부실 민간아파트 명단공개 특별법 제정” 여론 확산-LH, 광명시흥지구 보상지연…“주민피해 눈덩이” △문화 -‘숙대입구’로 간 단종…본능으로 치댄 역사 -화려하고 자유로운 붓터치…월북작가 임군홍을 아시나요 △스포츠 -3위부터 6위까지 겨우 2경기차…폭염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싸움 -“감 이어갈 것”…김효주, 메이저 전초전서 ‘노보기’ 마무리 -디샘보, 꿈의 58타 치고 LIV 우승 -“투어 탬피언십 갈 것”…안병훈, 최종전 준우승하고 PO행 -조규성, 덴마크 리그 3경기 연속골 △피플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지휘 탄복 -에코프로그룹, 무더위·수해복구 성금 6억원 기탁 -LG디스플레이, 업계 첫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 수상 -삼성 오프라인 클래스 ‘컬처랩’, 3000여명 참가 성황 -오승걸 신임 교육과정평가원장 “킬러문항 철저히 배제” -디아지오코리아 신임 대표로 코너 닐랜드 인도양 총괄 선임 -학교법인 성신학원, 김향기 이사장 선임 △오피니언 -‘울타리안 中企’ 벗어나는 법 -‘부끄러운 한국’ 안 되려면 -감리단장이 ‘도면 까막눈’이라니 △전국 -“너무 죄송합니다, 저희만 살아서”…추모행렬 줄이어 -구리시-강동구 잇는 세번째 다리 명칭 논란 -대광위. 5호선 협상 중재 불발…김포시 서명했지만 인천 서구 거부로 중단 △사회 -“죽이겠다” 살인예고 글, 절반이상이 10대 짓 -‘서울 원정수업 축소’ 여파 울산대, 의대 톱 5서 탈락 -잼버리 사태 속 여가부 실종…‘폐지론’ 또 불붙나 -코로나 증가세에…‘등급 하향’ 연기 -대형 산불땐 시도 경계 넘어 ‘소방 총력대응’ -‘서울동행버스’ 타고 서울로 빠르게 출근
2023.08.07 I 이윤화 기자
LCC "단골 잡자"..진에어도 자체 간편결제 구축
  • [단독]LCC "단골 잡자"..진에어도 자체 간편결제 구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진에어(272450)가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최근 간편결제 이용 소비자가 급증하는 데 따라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할인행사와 연계해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파악된다.7일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상표 등록을 위한 상표권을 출원한 것도 맞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달 31일 특허청에 ‘진에어페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진에어 여객기.(사진=진에어.)항공사 간편결제 시스템은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한 번 등록하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항공권을 구매할 때마다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결제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성장했다. 올 3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7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0.8%나 증가한 수준이다. 진에어는 간편결제 시스템의 편의성에 주목해 해당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항공사 입장에서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단골고객 확보도 노릴 수 있다. 간편결제는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App)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로 할인행사와 연계가 가능하다. 국내 LCC 업계의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재탑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국내 LCC 중 일부는 일찌감치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인 ‘티웨이페이’를 출시했고 같은 해 에어서울 역시 ‘민트페이’를 선보이며 편의성 제고와 충성고객 확보를 노렸다.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페이 이용 시 최대 5만원을 할인하는 행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판매 수수료를 아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간편결제는 항공사 자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한 직접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행사나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을 판매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 지출을 아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LCC에게는 직접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셈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공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항공권을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라며 “충성고객 확보에도 유용한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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