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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씨미디어 ‘터블’, 세정제 라인업 강화하며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
  • 디엠씨미디어 ‘터블’, 세정제 라인업 강화하며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기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디엠씨미디어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터블(Tubble)’이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DMC미디어가 출시한 생활용품 터블 전체 라인업디엠씨미디어는 ‘진짜의(True)’, ‘거품(Bubble)’을 뜻하는 영어 앞뒤 글자에서 딴 ‘터블(Tubble)’로 브랜드를 명명해 불필요한 거품은 빼고 제품 본연의 세정 기능에 충실한 진짜 거품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하반기에 출시한 동명의 친환경 텀블러 세정제를 시작으로 이번 신제품 라인업을 연이어 내놓으며, ‘터블’을 세탁이나 주방·욕실 세정 등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시켰다.신규 출시된 3종 제품은 △‘터블-이지클린’ 식기세척기 세제 △‘터블-트루클린’ 이염방지 세탁시트 세제 △세탁조 클리너다. 모두 EWG 그린 등급의 주요 성분을 사용하는 등 유해 요소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져, 생활용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터블 이지클린 식기세척기 세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당류 분해효소 등 4종 핵심물질로 구성된 포뮬러가 특징이다. 식기에 흡착된 진한 양념이나 기름때를 남김없이 제거해 줄 수 있다. 세제에 함유된 식물성 글리세린은 세척된 식기에 물자국이나 물때가 남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세제와 효소, 린스를 각각 사용하던 기존의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터블만의 마이크로 압축 기술로 세가지 기능을 타블렛 한 알에 담아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터블 트루클린 이염방지 세탁시트 세제는 기본적인 빨래 기능과 색 빠짐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세탁 시 옷에서 빠져나온 염료가 터블의 특수 원단에 빠르게 흡수되어 다른 의류에 옮겨가지 않게 하는 특허받은 제조기술을 적용해 아이 옷이나 색이 진한 옷 등 이염이 염려되어 분리 세탁을 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저자극 중성 세제로서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사탕수수 식물성 자연유래 성분이 고농축으로 함유되어 알칼리성에 비해 세정력이 다소 약할 수 있다는 단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했다.터블 트루클린 세탁조 클리너는 필요한 모든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압착된 분말형의 산소계 세정제이다. 주요성분인 과탄산소다가 물과 만나며 발포되는 풍부한 산소거품이 세탁조의 숨은 틈새까지 침투하여 오염물질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또한 친환경 EM효소가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은 보존하여, 세탁조 내부를 부식시키지 않으면서도 악취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형형색색의 패키지가 돋보이는 터블의 이번 신제품을 기획한 DMC미디어 커머스사업 관계자는 “백색 일색의 생활용품 시장에 비비드한 색상과 매직큐브를 연상케 하는 키치한 디자인의 패키지를 선보이며 일상에 경쾌함을 주는 소비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꾀했다”고 설명했다.디엠씨미디어 관계자는 “당사의 디지털마케팅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을 기획·개발함으로써,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서 터블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소비자 구매행동 정보 및 인사이트를 접목시켜, 당사 커머스 영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파묘' 유해진, 4번째 천만 영화 탄생…韓영화 살찌우는 흥행 치트키
  • '파묘' 유해진, 4번째 천만 영화 탄생…韓영화 살찌우는 흥행 치트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통해 4000만 배우에 등극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가 개봉 32일째인 지난 24일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로써 유해진은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에 이어 ‘파묘’(2024)까지 총 네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입지를 굳혔다.‘파묘’의 흥행 요인에는 유해진을 비롯해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 ‘묘벤져스’로 불리는 네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먼저 꼽힌다. 특히 유해진은 편안한 연기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며 웃음과 긴장 사이 완급 조절을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영화에서 관객의 시선과 가장 가까운 인물 ‘고영근’을 연기한 유해진은 대통령을 염하는 장의사의 품격을 보여주는 동시에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유해진은 첫 번째 천만 영화인 ‘왕의 남자’에서 광대 ‘육갑’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베테랑’에서는 재벌가의 심복 ‘최대웅’으로 분해 웃음기 없는 극악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택시운전사’에서는 광주 택시 기사 ‘황태술’ 역을 맡아 차진 사투리에 진정성 있는 연기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기도. 뿐만 아니라 영화 ‘럭키’, ‘공조’, ‘1987’, ‘완벽한 타인’, ‘올빼미’, ‘달짝지근해: 7510’ 등의 출연작마다 연기력과 흥행이 보장된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관객들과 만나왔다.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올해만 해도 상반된 분위기의 영화 ‘도그데이즈’와 ‘파묘’로 관객들을 찾은 유해진. 이처럼 매 작품 차원이 다른 깊이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그는 한국 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배우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유해진을 향해 “감독처럼 영화 전체를 본다”며 “기가 막히게 영화의 빈틈을 전부 채우는 연기 장인”이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데뷔 28년 차 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는 물론 액션과 로맨스까지 늘 새롭고, 여전히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유해진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한편, 2024년을 ‘파묘’로 기분 좋게 시작한 유해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2024.03.27 I 김보영 기자
투게더·바나나맛우유, 나란히 '50살 생일'…합치면 무슨 맛?
  • 투게더·바나나맛우유, 나란히 '50살 생일'…합치면 무슨 맛?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빙그레는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50주년을 기념해 신제품 ‘투게더맛우유’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빙그레 ‘투게더맛우유’.(사진=빙그레)국내 가공우유 1등 브랜드 바나나맛우유와 대한민국 최초 정통 고급 아이스크림 투게더는 모두 1974년에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다. 빙그레를 대표하는 두 브랜드의 50주년 기념 에디션인 만큼 남다른 의미의 협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투게더맛우유는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 제품이다. 체계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투게더의 고소하고 은은한 맛을 단지 용기에 담았다. 78%의 높은 원유 함량으로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강조해 전연령대가 선호하는 투게더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또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투게더 제품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두 브랜드의 50주년이 가지는 의미를 배가시켰다.빙그레 관계자는 “기존에 출시했던 ‘바닐라맛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의 50주년을 기념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하게 됐다”며 “50년간 온 국민과 함께한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가 앞으로도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아보카도 버거' 다운타우너, 버거 3종 등 메뉴 강화
  • 국내 최초 '아보카도 버거' 다운타우너, 버거 3종 등 메뉴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수제버거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아보카도 버거’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다운타우너는 날로 다양해지는 취향과 수요를 반영해 버거 3종과 사이드 메뉴를 새롭게 출시하고 기존 메뉴 리뉴얼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다운타우너 버거 4종 및 사이드 메뉴.(사진=다운타우너)먼저 새로운 버거 3종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향긋한 트러플 마요네즈에 바삭한 해시 포테이토를 더해 특별한 풍미와 식감을 확보한 ‘트러플 포테이토 버거’ △두 장의 순 쇠고기 패티와 베이컨이 어우러져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는 ‘베이코닉 버거’ △매콤한 양념의 풀드 포크와 순 쇠고기 패티가 만나 감칠맛을 더한 ‘스파이시 풀드 포크 버거’ 등이다.사이드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장에서 직접 튀긴 생 감자칩에 특별한 시즈닝을 더한 ‘쉐이커’ 메뉴가 추가된다. 칠리 토마토, 트러블, 파마산 3가지 맛 중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이와 함께 대전점에서만 판매됐던 ‘치즈버거 프라이즈’와 ‘점보 모짜 스틱’도 많은 고객 요청에 따라 전국 매장으로 확대된다.기존 메뉴는 품질 향상을 위해 리뉴얼을 진행했다. 특히 대표 메뉴인 아보카도 버거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보카도를 선별하고 여기에 순 쇠고기 패티 풍미를 극대화하는 레시피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더욱 풍부하고 깊은 맛을 구현했다.다운타우너 관계자는 “다운타우너는 론칭 이후부터 특색 있는 메뉴와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메뉴 라인업 강화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장 기본에 충실한 수제 버거를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운타우너는 오는 31일까지 유튜버 ‘준짱짱’과 신메뉴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준짱짱 채널에 업로드된 다운타우너 신메뉴 체험 영상을 시청한 뒤 영상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신메뉴 시식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요리계의 피카소’ 방한…롯데호텔 서울, 5일간 스페셜디너 판매
  • ‘요리계의 피카소’ 방한…롯데호텔 서울, 5일간 스페셜디너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려한 색감의 플레이팅과 독보적인 창의력으로 ‘요리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스페셜 디너 코스를 국내에서 맛볼 기회가 왔다.롯데호텔 서울은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방한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스페셜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고객들과 인사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프랑스 유력 요리 전문지 ‘르 셰프(Le Chef)’가 미쉐린 스타 셰프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의 셰프’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라 ‘위대한 셰프(Grand Chef)’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스페셜 디너 코스는 각종 해산물과 봄나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바다와 봄 향기의 하모니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단 게 특징이다.먼저 5가지 해산물 바다정원 ‘쟈흐당마항’이 코스의 시작을 알린다.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에서도 선보이고 있는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힌다.첫 번째 디쉬는 단새우와 망고, 금귤, 생와사비로 속을 채운 곰취나물 롤에 제철 나물 미나리와 세발나물을 곁들였다. 두 번째는 소라를 진하게 우려 크림을 넣어 만든 소라 블랑켓 소스와 두릅, 다음으로 문어와 훈제 파프리카 향의 치스토라, 페퍼드롭과 냉이를 맛볼 수 있다. 퓨레와 함께 먹는 흑해삼, 생전복 카르파치오, 살만 발라낸 킹크랩과 해초, 쪽파를 넣고 미소(일본식 된장)로 국물을 낸 피에르 가니에르 스타일의 수프가 바다정원을 완성한다.메인 디쉬는 흑후추 향 버터에 부드럽게 익힌 1++ 한우 토시살 구이가 제공된다. 브로콜리와 콜라비, 한라봉, 금귤, 엔다이브를 함께 곁들여 봄의 초록색을 담아냈다.마지막으로 체리, 패션후르츠, 배 등의 과일 향과 샴페인 젤리가 어우러진 다양한 식감의 디저트가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셰프 방한 스페셜 메뉴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1인 기준 30만원, 총 5가지의 와인 페어링을 하면 추가 20만원이다.롯데호텔 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관계자는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예술적인 감각과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플레이팅도 꼭 감상해보길 바란다”며 “셰프에게 메뉴 설명과 그의 요리 철학에 대해 듣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사진=롯데호텔)
2024.03.27 I 김미영 기자
 2024년 03월 27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3월 27일 오늘의 운세
  • 2024년 03월 2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중요한 것은 성실함!!무슨 일을 하든지 성실함을 잃지 말아야 행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게으름을 피우면 바로 그 순간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노력이 아니라 결실을 맺을 수 있을만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바람기가 발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한 순간 눈을 팔았다가 당신의 인생의 연인을 놓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음을 두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일단 한 번 말을 붙여보세요.경제적인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이 기대하고 있던 부분에서 어느 정도 성과가 가시화될 것입니다. 아주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는 것은 좋지 않으며,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Δ 물고기자리 : 사소한 인연의 연속!!오며 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인데, 오늘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당신에게 득이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인연이라 할지라도 소홀히 하지 마세요.싱글인 경우 아주 좋은 연애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누구로부터 소개를 받든 어느 정도 괜찮은 사람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커플인 경우에는 두 분의 다툼이 예상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오해가 있다면 바로 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경제적으로는 약간의 손실운이 있습니다. 사람을 위하여 쓰는 돈은 상관이 없지만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지갑 속에는 필요한 만큼의 돈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지출은 분명히 뒤통수를 치게 됩니다.Δ 양자리 : 희비의 쌍곡선이구나…고민하던 일이 해결되어 기분이 좋아지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과 크게 다투어 절교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일어나게 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이럴 때 일수록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술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분위기였는데 자칫 술이 과하여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 앞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과 관련해서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듯한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돈이 들어왔다가 갑자기 나가게 되니 제대로 희비쌍곡선이 그려지네요.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이를 받아들이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Δ 황소자리 : 아직은 때가 아니다…아무리 원한다고 하여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날입니다. 노력이 없이는 손에 쥘 수 있는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요행을 바라기 힘든 때이니 모든 문제를 정석대로 풀어가는 것이 당신에게 유리합니다.사랑보다는 일에 좀 더 열중해야 할 때입니다. 애정운이 그리 좋은 때가 아니니 그저 마음을 비우고 있는 것이 속 편합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연인과 쓸데 없는 자존심 대결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하튼 오늘은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 때입니다.재물운은 좋습니다. 그동안 당신이 기울인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머니가 두둑해지니 어느 정도 선심을 쓰고 산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은혜를 갚아보도록 하세요.Δ 쌍둥이자리 : 이것 참 뜻밖이네…당신이 예상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일들이 흘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보여지네요. 당황할 것이 아니라 차분하게 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당장은 조금 안 좋은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당신에게 유리한 것일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툼만 잘 해결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질 수 있으니 오히려 이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 보다는 소개팅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손재수가 보입니다. 돈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분명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업의 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주위 사람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소개받을 수도 있겠습니다.Δ 게자리 : 순조롭게 진행되네…진행하고 있던 일이 있다면 꽤 순조롭게 진행되는 날입니다. 행운도 따라주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 밖의 일이라 생각했던 것들도 잘 풀리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게 될 것이고, 이를 느긋하게 즐기셔도 좋겠습니다.애정운 또한 최상입니다. 혹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다시금 사랑이 복원되는 계기를 찾을 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은 싱글이라도 생각지 못한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밀게 되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서로가 얼마나 잘 통하는 사이인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돈 문제도 술술 풀리는 날입니다. 당신을 돕기 위한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형국이네요. 당신이 거절만 하지 않는다면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이 당신을 돕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들어오는 재물운이 나쁘지 않으니 고민이 끝나는 형국입니다.Δ 사자자리 : 찐한 유혹의 계절!!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조차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적의 적은 나의 동지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도록 하세요.애정운은 계속해서 좋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않았던 진한 유혹이 당신을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당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흥분하게 될 것이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겠네요. 이미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물론 조심을 해야 할 것이고요.재물운이 좋은 편입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하기에 적절한 시점입니다. 혹시 예전부터 점 찍어 놓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오늘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한 문제가 있었다면 이의 해결책도 나타나게 되는 날입니다.Δ 처녀자리 : 겸손하면 행운이…오후로 들어서면서 많은 고민들이 풀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들이 풀려간다고 해서 갑자기 건방지게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되도록 겸손하게 행동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겸손한 행동이 이런저런 행운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드는 날이라고나 할까요. 단체로 하는 미팅 같은 곳에서 모두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니 서로의 사랑의 깊이를 더해갈 수 있는 날입니다.재물과 관련해서 무언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반드시 조언을 구하도록 하세요. 자신의 고집대로 일을 처리하면 안 되는 날입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습니다. 로또나 복권을 구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Δ 천칭자리 : 목하 고민 중…다양한 고민거리들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걱정거리를 싸들고 오게 될 수도 있고, 일이나 공부를 하면서 해결하기 까다로운 문제에 봉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커플인 경우 자신의 고민을 상대방과 함께 생각하도록 하세요.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혼자 고민을 하고 있다 보면 오히려 상대방과의 싸움의 불씨를 만들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말 실수에 주의해야 합니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까요. 상대방의 말에 뒤통수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말 보다는 문서로 정확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Δ 전갈자리 : 큰 싸움을 위한 숨고르기!!누군가와 싸워서 이길 생각이라면 각오를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소한 다툼으로 질질 끄는 것보다는 한 번에 확실하게 매듭을 짓는 것이 좋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 것이 아니라 강하게 나가야 할 때는 강하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북쪽으로부터 길한 기운이 예상됩니다. 상대를 만나게 되면 북쪽에 앉히도록 하시고, 그 상대가 사는 곳이 어느 쪽인지도 한 번 확인해보도록 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는 말다툼을 하지 않도록만 주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재정적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 들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주변의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잘못 해서가 아니라 주변 상황의 급작스러운 변화로 인하여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Δ 사수자리 : 균형을 잘 잡으며…사방에서 당신을 옥죄어오게 되니 마치 샌드위치 신세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과 상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네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불편해질 것입니다. 절묘한 균형 감각으로 이 시기를 잘 돌파해야 합니다.애정운이 좋은 날은 아닙니다. 아예 새로운 사람은 그다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알고 지내오던 사람 중에 한 명을 골라보는 것이 낫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엔 괜찮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별다른 탈 없이 무난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출과 소비를 제대로 조율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한 쪽에 펑크가 나게 되면 전체적인 재물운이 흔들거리게 될테니까요.Δ 염소자리 :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주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주변 환경 탓을 하면 움츠러들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때일수록 가슴을 쫙 펴고 크게 심호흡을 해보도록 하세요. 특히 위장이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커플인 경우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겠네요. 근사한 곳에서의 식사 같은 것을 권해봅니다. 싱글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연애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외모에서 번듯함이 느껴지는 이성을 만나게 되겠네요.재물운이 서서히 회복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왔던 위기가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완전하게 위기가 해소된 것은 아닐지라도 희망이 보이게 되니 마음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2024.03.27 I 이경의 기자
‘예선 4경기 연속 골+5골’ 캡틴 SON, 은퇴 고민도 하지 마세요
  • ‘예선 4경기 연속 골+5골’ 캡틴 SON, 은퇴 고민도 하지 마세요
  •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가장 날카로운 창은 역시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태국에 3-0 완승을 거뒀다.3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0)은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3-1 승) 이후 7경기 만에 정규시간 내 승리를 맛봤고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도 해냈다. 황선홍 임시 감독도 예정된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손흥민의 슛이 태국 수비에 막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손흥민은 전반전에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었다. 전반 1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원터치로 내준 공을 황인범(즈베즈다)이 전방으로 찔러 넣었다. 손흥민이 골키퍼와 맞섰으나 잠시 주춤한 사이 슈팅이 수비수 발에 막혔다.경기 초반 수세에 몰렸던 흐름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었기에 아쉬운 순간이었다. 또 그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었기에 더욱더 아쉬움이 진했다.손흥민은 후반전에 자신의 놓친 기회를 만회했다. 후반 9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와 마주했다. 특유의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어냈다. 손흥민은 웃으며 두 팔을 벌렸고 이강인은 뛰어와 안겼다.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손흥민이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한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4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 한 골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 원정에선 두 골을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다.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3차전에서도 이재성(마인츠)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이날까지 골 맛을 보며 2차 예선 4경기에서 5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 후반전 추가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손흥민은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후 대표팀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태국전을 마친 뒤 “되게 어려운 질문인 거 같은데 내게 대표팀 자리는 단 한 번도 당연하지 않았다”라며 “매번 감사했고 영광스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생각만 했다면 진짜 그만할 것 같았다”라며 “그런 심경이 진짜 끝까지 갔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은퇴를 고민하며 주변에 많은 조언을 들었다. 손흥민은 “은퇴한 선수들에게 많이 물었고 정말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셨다”라며 “그런 게 아직 어린 내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사실 이만큼 사랑받는 축구선수는 드물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손흥민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정말 그분들을 많이 떠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걸 다 떠안을 자격이 있냐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라며 “이런 선택에 있어서 가족과 지인, 팬들의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과거 힘이 다할 때까지 나라를 위해 뛰겠다고 말했던 손흥민은 “어디까지나 나와 축구 팬의 약속이고 꼭 지키고 싶다”라며 “앞으로 이런 약한 생각을 다시 안 하게끔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내가 도움이 되고 대표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한 (김) 민재가 말한 거처럼 머리 박고 하겠다”라고 웃었다.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A매치 125경기 46골을 기록했다. 최다 출전 부문에선 4위 이영표(127경기)에 두 경기 뒤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 득점 부문에선 2위 황선홍(50득점)과의 격차를 네 골로 좁혔다.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해결사. 그의 은퇴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여전한 영향력을 뽐내는 손흥민과의 작별을 받아들일 준비는 누구도 되지 않았다.
2024.03.26 I 허윤수 기자
신예들의 활약…'피라미드 게임',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 신예들의 활약…'피라미드 게임',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 ‘피라미드 게임’ 포스터(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피라미드 게임’이 통쾌한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지난 21일 최종회를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그 누구의 도움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피라미드 게임을 멈춘 2학년 5반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피라미드 게임’은 마지막까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성수지(김지연 분)는 F등급만이 아니라 모두를 파괴하고 있는 잔혹한 게임이라고 2학년 5반 친구들을 설득했다. 성수지는 더는 게임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어플을 삭제해달라고 덧붙였다.(사진=티빙)모두가 선택을 망설이는 가운데 명자은(류다인 분)이 가장 먼저 어플은 삭제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명자은을 시작으로 2학년 5반 아이들은 용기를 냈다.마지막 한 표의 주인공은 서도아(신슬기 분)였다. 이렇게 성수지는 2학년 5반 친구들과 힘을 합쳐 잔혹한 게임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모든 상황은 성수지의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됐고, 피라미드 게임을 주도했던 백하린(장다아 분), 서도아, 방우이(하율리 분), 고은별(정하담 분), 김다연(황현정 분) 등은 퇴학을 당했다.스스로의 선택으로 피라미드 게임을 끝낸 성수지, 명자은, 임예림(강나언 분), 송재형(오세은 분)과 2학년 5반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인 방관을 선택했던 학생들이 스스로 게임을 끝내는 모습은 통쾌하면서도 진한 여운을 안겼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에 흡인력을 더한 신예들의 호연이 더욱 빛났다.‘피라미드 게임’은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03.25 I 최희재 기자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 출시
  •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7일 자체브랜드(PB)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PB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을 출시해 1개월만에 동종 상품 중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밀크바닐라콘은 30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출시 4개월 만에 3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 같은 인기에 2탄인 세븐셀렉트 밀크초코콘을 선보이게 된 것. 이번 밀크초코콘은 기존 바닐라 맛과 새로운 초콜릿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반반으로 구성됐다. 원유가 50% 이상(초코맛 부분은 20%)으로 구성돼 진하고 고소한 맛이 극대화됐다. 콘 하단 과자 부분은 두툼한 와플 과자로 만들어 오랜 기간의 냉동 후에도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세븐일레븐은 밀크초코콘 출시를 기념해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다음 한 달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시 밀크초코콘과 밀크바닐라콘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밀크바닐라콘을 바닐라, 초코에 이어 다양한 맛을 지닌 시리즈 형태로 출시해나갈 예정이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아이스크림 담당MD는 “프리미엄 초콜릿 디저트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음에 따라 아이스크림 형태로 출시하게 됐다”며 “스몰 럭셔리 트렌드가 디저트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프리미엄 디저트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정유 기자
농심, 푸팟퐁구리·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출시
  • 농심, 푸팟퐁구리·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농심(004370)이 용기면 신제품 ‘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한다. 각각 태국요리 ‘푸팟퐁커리’와 한국의 ‘김치짜글이’를 국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농심 푸팟퐁구리 큰사발면, 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이미지 (사진=농심)24일 농심에 따르면, 푸팟퐁구리 큰사발면은 매운 카레와 코코넛 밀크, 게맛살 건더기로 매콤하고 부드러운 태국 인기 요리 푸팟퐁커리 맛을 담은 제품이다. 김치짜구리는 사골과 멸치 육수, 김치 건더기를 넣어 진한 김치짜글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두 제품 모두 물을 버리지 않는 전자레인지 조리 방식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물과 볶음의 중간 형태로 국물맛이 면에 잘 배어들게 해 풍미를 더한 제품”이라며 “취향에 따라 카레와 짜글이의 깊은 맛에 어울리는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도 좋다”고 말했다.제품 디자인과 내용물 구성에 ‘너구리’ 브랜드를 적극 활용했다. 제품명과 패키지에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하고, 면과 건더기는 기존 너구리 특유의 굵은 면과 캐릭터 어묵으로 쫄깃한 식감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구리 2종은 자작한 국물을 구현한 새로운 타입의 용기면”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미식 요리를 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푸팟퐁구리 큰사발면과 김치짜구리 큰사발면은 각각 다음달 8일, 15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2024.03.24 I 한전진 기자
손태진·신성·에녹, '불후의 명곡' 우승 "영혼까지 갈아넣었다"
  • 손태진·신성·에녹, '불후의 명곡' 우승 "영혼까지 갈아넣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손태진, 신성, 에녹이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23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 (사진=KBS 방송 캡처)손태진, 신성, 에녹은 지난 23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 2부 무대에 올랐다.이날 세 사람은 자신들을 ‘남신즈’라고 소개하며 대기실 토크를 시작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신성, 에녹은 “이곳에서는 모든 걸 다 쏟아부어야 한다. 영혼까지 갈아 넣어야 한다”라는 손태진의 조언을 전하며 전력을 다한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손태진, 신성, 에녹은 강진의 ‘붓’을 선곡했다.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에녹의 내레이션과 함께 무대를 시작한 세 사람은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자신의 파트를 부르며 감정을 끌어올렸다.세 사람은 클라이맥스에서 앞서 예고한 대로 영혼까지 갈아 넣은 듯한 환상적이고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객석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친구의 진한 우정을 그려낸 동료 가수들도 극찬이 이어졌다.무대를 마친 뒤 붉어진 눈시울로 서로 격려한 손태진, 신성, 에녹은 “중간에 울컥했는데 간신히 참으면서 불렀다. 굉장히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목표였던 1승을 달성하며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 2부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손태진, 신성, 에녹이 속한 ‘불타는 트롯맨’ 톱7은 오는 5월 새크라멘토, 시애틀, LA, 하와이까지 미국 4개 도시를 방문하는 미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3.24 I 장병호 기자
'재벌X형사' 안보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 종영소감
  • '재벌X형사' 안보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 종영소감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재벌X형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강력 1팀즈’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가 최종회를 앞두고 안보현(진이수 역), 박지현(이강현 역), 강상준(박준영 역), 김신비(최경진 역)이 밝힌 종영 소감과 함께 최종화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먼저 철부지 재벌 3세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이끌어낸 안보현은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촬영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도 그런 유쾌한 에너지가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재벌X형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종화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박지현은 강하서 강력 1팀 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넘나드는 호연을 펼치며 나날이 호평을 더한 바 있다. 이에 박지현은 “그동안 ‘재벌X형사’를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선 실수도 있기 마련인데, 함께 작품을 만들어 주신 훌륭한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또 박지현은 “제가 맡은 강현 역 뿐 만 아니라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을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듬직하고 이성적인 강력 1팀 형사 박준영 역을 맡아 안보현과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맛깔스럽게 선보인 강상준은 스스로를 ‘재벌X형사’의 애청자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강상준은 “그동안 여러분께서 ‘재벌X형사’에 보내주신 애정과 시간이 저에게는 가장 값비싼 FLEX였다. 값진 애정과 시간을 내주셔서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애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시즌2가 나오면 좋겠다”라며 ‘강력 1팀즈’의 재회를 희망했다.끝으로 강력 1팀의 촌철살인 MZ막내 형사로 사랑받은 김신비는 “벌써 종영이 다가와서 너무 아쉽고 시간이 참 빨리 흐른 것 같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과 ‘재벌X형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재미나게 촬영했던 현장들은 물론 모든 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해 뭉클한 여운을 더했다.‘재벌X형사’ 15화에서는 이수 부모의 목숨을 앗아간 진범을 밝히기 위해 이수, 강현, 준영, 경진이 마지막 공조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완벽한 원팀 케미로 여러 난제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온 ‘강력 1팀’이 이수 부모님 사건을 파헤치며, 경찰로서의 사명감에 의리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수사를 펼친다.‘재벌X형사’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3.22 I 최희재 기자
피겨 간판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9위…4회전-3회전 고난도 점프서 넘어져
  • 피겨 간판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9위…4회전-3회전 고난도 점프서 넘어져
  • 차준환이 22일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스텝 시퀀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의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메달 획득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6.27점, 예술점수(PCS) 42.94점, 감점 1점, 총점 88.21점을 받아 9위에 그쳤다.1위 우노 쇼마(107.72점·일본), 2위 가기야마 유마(106.35점·일본), 3위 일리야 말리닌(105.94점·미국) 등 메달권에 포진한 선두권과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차준환은 지난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가 나오면서 2년 연속 입상 가능성이 희박해졌다.왈츠 ‘가면무도회’에 맞춰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한 차준환은 이날 첫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졌다. 첫 점프인 4회전 살코는 잘 뛰었으나 연결 점프인 3회전 토루프에서 중심이 흔들려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차준환은 이 점프에서만 수행점수(GOE) 4.85점이 깎였고 감점 1점도 추가로 받았다.이후 차준환은 흔들리지 않고 남은 수행 요소를 완벽하게 성공해 첫 점프 실수가 더 아쉬웠다.차준환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도 완벽하게 뛰었다.점프 과제를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 모두 최고 레벨인 4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고개를 흔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차준환은 올 시즌 오른쪽 발목 신경 부상이 겹쳐 국제대회에서 4회전-3회전 초고난도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도전했고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도전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차준환은 경기 후 “도전적으로 (고난도) 연기 구성을 시도했다.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당황했으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머지 연기를 펼쳤다.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2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74.89점으로 21위, 이시형(고려대)은 73.23점으로 24위를 기록했다.
2024.03.22 I 주미희 기자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학폭 깨부쉈다…장다아에 반격 성공
  •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학폭 깨부쉈다…장다아에 반격 성공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피라미드 게임’이 진한 여운을 안기며 종영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지난 21일 뜨거운 관심 속에 9, 10화를 공개했다. 2학년 5반 스스로가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전쟁에 마침표를 찍으며 카타르시스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피라미드 게임’ 9, 10화에서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마지막 피라미드 게임이 시작됐다. 투표 직전 백하린(장다아 분)은 ‘고정 F’를 뽑는 것을 제안했다. 2학년 5반에는 F가 있어야만 안전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성수지(김지연 분)의 기회였다.“누구를 F로 고를 건데? 옆자리 친구? 아니면 뒷자리?”라는 성수지의 말에 2학년 5반이 술렁거렸다. 성수지는 모두의 게임이니 함께 결정하자면서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어플을 삭제해달라고 말했다. 과반수가 어플을 삭제하면 게임을 없앨 수 있지만 2학년 5반 학생들은 선택을 망설였다.그런 가운데 명자은(류다인 분)이 가장 먼저 어플을 삭제했다. F로 돌아가겠다고 했던 명자은이 선택을 바꾼 이유는 백하린이었다. 백하린이 더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망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것. 명자은의 용기를 시작으로 아이들은 어플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많은 친구들이 용기를 냈지만 게임을 끝내려면 단 한 표가 부족한 상황. 그 순간 ‘게임의 진행자’ 서도아(신슬기 분)가 어플을 삭제하며 과반수가 됐다. 과반수가 게임을 없애는 것에 동의했고 마침내 피라미드 게임이 사라졌다. 피라미드 게임은 그 누구의 힘이 아닌 2학년 5반 학생들 스스로의 의지로 멈췄다. 고장 난 시스템 안에서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폭력에 빠져들어가던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는 짜릿하고도 뭉클했다. ‘사회의 축소판’ 같은 교실에서 벌어지는 서열 게임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투영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과 심리변화를 다채롭게 그려낸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등 신예들의 열연이 빛났다.학원 심리 스릴러의 신세계를 연 원작 웹툰의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풀어낸 박소연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최수이 작가의 탄탄한 필력 역시 완성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었다.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3.22 I 최희재 기자
'최악의 ML 데뷔전' 야마모토 "부담감 인정...부진 책임감 느낀다"
  • '최악의 ML 데뷔전' 야마모토 "부담감 인정...부진 책임감 느낀다"
  •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1이닝 5실점으로 악몽같은 데뷔전을 치룬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펼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다저스)가 경기 후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야마모트는 야마모토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MLB 서울시리즈 정규리그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1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내준 뒤 2회초 곧바로 구원투수와 교체됐다.이날 야마모토는 주무기 스플리터를 비롯해 모든 구종이 말을 듣지 않았다. 공이 좀처럼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한 이닝 동안 무려 43개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는 23개에 불과했다. 최고 구속은 96.6마일(약 155.5km)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제구가 뒷받침 안된 구속은 의미가 없었다. 빅리그 데뷔전이라는 점과 낯선 한국에서 치르는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졌다.야마모토는 “시작부터 제대로 풀리지 않았고 처음부터 실점으로 이어졌다”면서 “오늘 경기를 되돌아보고 확실하게 준비해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기술적으로는 세트포지션에 들어가면서 투구가 흔들렸다”면서 “수정할 부분은 확실히 알고 있다. 투수코치와 조언을 받은 뒤 다음 경기 준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빅리그 데뷔전에 대한 부담도 인정했다. 야마모토는 “다들 열심히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부담감 때문에 오늘 경기가 잘 안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야마모토는 “지금은 경기에서 패해 분하다는 생각뿐이다. 오늘 부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시즌은 길다. 지금부터 열심히 투구해 팀에 공헌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경기 전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 문제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사실 오늘 등판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얘기할 시간도 없었고 그것에 대해 잘 모른다”고 설명했다.
2024.03.21 I 이석무 기자
빌런 된 퍼플키스 "매 맞을 준비 되어있습니다"
  • 빌런 된 퍼플키스 "매 맞을 준비 되어있습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매 맞을 준비도, 당근 먹을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걸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밝힌 범상치 않은 컴백 각오다. 퍼플키스는 6번째 미니앨범 ‘BXX’(비엑스엑스)로 19일 컴백한다. 지난해 9월 싱글 ‘페스타’(FESTA)를 낸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소속사 RBW에 음악 및 콘셉트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컴백에 앞서 지난 13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여섯 멤버는 “제작에 직접 참여한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설렌다”면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며 더 많은 팬을 끌어모으고, 이미 ‘입덕’하신 분들이 한 번 더 퍼플키스에게 빠지게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퍼플키스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택한 곡인 ‘BBB’(비비비)다. 나고은은 역대 타이틀곡 중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 같다고 반응하자 “이전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맞장구쳤다. 수안은 “힙한 이지 리스닝 트랙이자 꽂히는 후렴 구간이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고 말을 보탰다. 도시는 “‘노래가 좋은데 취향을 탈 수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다”면서 “중독성 강안 이지리스닝 트랙인 ‘BBB’로 퍼플키스의 매력과 실력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채인은 “수많은 데모곡을 들었는데 만장일치 곡이 안 나왔다. 그러던 중 도입부부터 꽂히는 ‘BBB’를 만났고, 우리가 하고자 했던 무겁지 않은 콘셉트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컴백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퍼플키스는 4세대 걸그룹계를 대표하는 ‘콘셉트돌’로 손꼽힌다. 이들은 그간 ‘마녀’, ‘좀비’, ‘괴짜’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앞세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짓궂은 장난을 일삼으며 사회에 억압받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힙한 빌런’을 콘셉트로 잡았다. 이에 맞춰 ‘BBB’ 노랫말에는 자유를 찾아 세상에 맞서는 여섯 빌런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사에 참여한 수안은 “퍼플키스는 늘 새로움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에도 음악적 결은 달라졌지만 방향성 자체는 유지했다”면서 “선을 넘지 않는 나쁜 짓을 하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발랄하고 귀엽게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수안 “남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못 펼치때가 있지 않나. 저희도 직업상 그런 순간이 있는데,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많은 분이 공감하면서 짜릿함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앨범명 ‘BXX’은 ‘베스트 프렌즈 포에버’(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이다. SNS상에서 해시태그로 자주 쓰이는 ‘BFF’를 여성 염색체를 의미하는 ‘XX’로 변주를 준 형태로 바꿔 퍼플키스 여섯 멤버의 끈끈한 우정을 강조했다. 채인은 “컨셉슈얼한 앨범들이 많았다보니 여섯 멤버의 이야기는 많이 풀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 기획 단계 때부터 저희의 이야기를 많이 담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고, 자연스럽게 ‘우정’을 키워드로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키워드에 맞춰 타이틀곡 ‘BBB’ 무대 의상을 통일성 있게 맞췄고, 안무에 주먹 인사와 같은 동작도 추가했다”면서 “‘BXX’ 활동을 통해 여자들의 진한 우정과 퍼플키스의 ‘케미’를 멋지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앨범에는 ‘BBB’를 비롯해 ‘인트로 : 크러시’(Intro : Crush), ‘비터 스윗’(BITTER SWEET), ‘토이 보이’(Toy Boy), ‘하트 어택’(Heart Attack), ‘보이저’(Voyager) 등 총 6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수록곡 중에서는 멤버 나고은의 자작곡인 ‘보이저’(Voyager)가 앨범 주제인 ‘우정’과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곡이다. 나고은은 “꿈을 꾸는 사람을 항해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면서 “멤버들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얀 도화지 위를 색칠할 너와 나의 스토리’라는 가사가 포인트”라면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 분들의 머릿속에 바다가 펼쳐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채인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또 다른 수록곡 ‘하트 어택’의 주제는 ‘청춘’이다. 채인은 “청춘인 지금만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을 표현하고자 한 곡”이라면서 “팬분들이 가벼우면서도 가슴을 뛰게 하는 곡인 ‘쏘 와이’(So WhY)라는 곡을 좋아해주셨는데, 그 곡의 연장선 같은 느낌으로 작업해봤다”고 설명했다.2020년 11월 데뷔한 퍼플키스는 어느덧 햇수로 데뷔 4년 차 그룹이 됐다. 이들은 최근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 활동을 펼치는 등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내며 K팝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웠다. 나고은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팬분들이 미주 투어 현장을 찾아주셨다”며 “퍼플키스 음악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체감하며 뿌듯함을 느꼈고, 더 많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된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채인은 “무대 의상을 똑같이 만들어서 입고 온 팬분들도 많았다. 저희를 닮아서인지 ‘금손’인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아이돌 동료들 중 퍼플키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아졌다. 나고은은 “트리플에스의 김유연 님이 팬들과 소통하면서 저희 노래를 좋아한다는 언급을 해주신 적이 있다. 너무 감사해서 활동이 겹쳤을 때 직접 가서 인사드렸다”며 미소 지었다. 유키는 “XG의 마야 님이 저희가 인사를 갔을 때 ‘데뷔곡 잘 들었다’면서 춤까지 직접 추셔서 인상 깊었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채인은 “엔믹스 설윤 님은 음악플랫폼에 공개한 플레이리스트에 저희 노래를 넣어 주셨더라”면서 “저희 노래르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또한 엔믹스 노래를 잘 듣고 있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퍼플키스는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하다 보면 머지않아 궤도에 오를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 멤버들은 “조급해하지 않고 단단함을 갖춘 팀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으면서 “일단 지금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자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했다. “의견을 많이 반영한 앨범을 내는 게 처음이란 부담감도 있는데, 매 맞을 일보단 당근 먹을 일이 더 많기를 바라고 있어요. (미소). 목표는 음원차트 톱10 진입니다.”(퍼플키스)
2024.03.19 I 김현식 기자
"롯데렌터카 직원이 국내 여행코스 추천해드려요"
  • "롯데렌터카 직원이 국내 여행코스 추천해드려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직원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은 이달을 시작으로 6월, 9월,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 관광지와 맛집, 카페는 롯데렌터카 통합앱과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첫 번째 지역은 부산이다. 롯데렌터카 부산KTX역지점과 해운대지점, 김해공항지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부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세 가지 부산 여행 관광 코스를 제안한다.먼저, 블루라인파크에서 출발하는 해변열차를 타고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해동용궁사를 둘러본 후 아홉산숲에서 마무리되는 코스를 추천한다. 부산의 명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시간을 맞춘다면 일출 또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두 번째 코스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송도용궁구름다리에서 시작되는 여정이다. 발 밑에서 넘실대는 파도와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감상한 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뷰를 자랑하는 송도 스카이워크,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송도 해상케이블카까지 타고나면 부산 바다의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다.마지막 추천 코스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천년고찰 장안사다. 기장군에 위치한 장안사는 매년 봄이면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부산 시민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아왔다.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웨더아이가 발표한 2024년 부산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22일로 평년보다 약 6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부산지역 현지 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숨은 맛집으로는 △노포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송도 암남공원 내 조개구이 △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진한 쫄우동과 짭조름한 유부김밥 △살이 꽉 찬 손질된 돌게와 국물이 시원한 원조 돌게탕집 △40년 전통의 계란만두 달인이 운영하는 서동 미로시장의 분식집 등 부산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식당 등이 꼽혔다. 식후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는 △팥과 밤으로 꽉 차 있지만 달지 않아 맛있는 수제팥빵떡을 맛 볼 수 있는 곳 △얇은 떡 안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매력적인 젤라떡집 △창 밖으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향차집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기장의 뷰 맛집 카페 등이 선정됐다.부산에서 롯데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오이소, 보이소, 타이소!’도 함께 준비했다. 다음달 18일까지 △부산KTX역지점 △해운대지점 △김해공항지점에서 중형(2.0)급 이상 차량을 1일(24시간) 이상 빌리면 대여료가 50% 할인된다. 네이버나 구글 리뷰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5%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5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에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2024.03.19 I 공지유 기자
임하룡, "8식구 단칸방서 신혼생활"→강남 건물주 된 성공담
  • 임하룡, "8식구 단칸방서 신혼생활"→강남 건물주 된 성공담
  • ‘4인용 식탁’[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임하룡이 단칸방 신혼생활에서 강남 건물주가 된 이야기를 풀어낸다.18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80~90년대 코미디계를 풍미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자 배우 ‘영원한 젊은 오빠’ 임하룡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임하룡의 절친으로는 SM 공식 1호 가수이자 대한민국 1세대 힙합 댄스 음악의 선구자 가수 현진영, 드라마 ‘달동네’ ‘똑순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조 국민 여동생’ 김민희, 자칭 ‘리틀 임하룡’ 홍록기가 등장한다.이날 임하룡은 20대 초반,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급격하게 어려워진 집안 사정에 부모님과 4형제 그리고 아내와 함께 단칸방 신혼 살이를 해야만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하룡서당’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다. 임하룡은 “군대 가서 휴가 나올 때마다 집안이 기울어져 갔다”며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꿈을 포기하고 야간업소 사회자 일을 하며 전유성, 김학래와 인연이 닿아 개그맨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힌다.데뷔 후 임하룡의 대표 코너였던 ‘하룡서당’이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후 개그맨으로 성공하며 강남의 건물주가 되기까지 인생 극복 스토리를 전한다. 이어 어려웠던 시절에도 당시 스무 살이었던 9세 연하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골인한 임하룡의 아름다웠던 청춘 이야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현진영은 본인의 자작곡 ‘소리쳐봐’를 대한민국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무려 40번을 녹음하면서 끝내 아버지와 크게 싸운 다음날 쓰러지신 아버지를 화해도 못한 채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한다. 현진영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된 사연으로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한편 김민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똑순이’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역배우가 견디기에 힘들었던 스케줄과 차비와 식비도 없어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딸을 약 10년 동안 혼자 키웠다. (이혼) 당시 임하룡 선생님한테 의지를 많이 했고, 많은 힘이 되었다”며 방송 최초로 싱글맘임을 고백하며 임하룡과의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된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3.18 I 김가영 기자
헛된 욕망 그린 입센의 고전, 우아한 막장 드라마로 재탄생
  • 헛된 욕망 그린 입센의 고전, 우아한 막장 드라마로 재탄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이 만년(晩年)에 쓴 희곡 ‘욘’(원제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을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올린다. 입센은 ‘인형의 집’, ‘헤다 가블러’ 등의 고전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욘’은 지금으로부터 128년 전인 1896년 발표한 작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미리 본 ‘욘’은 어렵고 무거운 고전일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갔다. 연극계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직접 선택한 작품으로 한 편의 우아한 막장 드라마를 예고한다.◇헨리크 입센과 고선웅의 첫 만남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엘라 역의 배우 정아미(왼쪽)와 욘 역의 배우 이남희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입센은 당대의 현실을 날이 선 시각으로 바라본 작가였다. 사회문제를 연극으로 정면으로 다루며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했다.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이라는 평가를 받은 ‘인형의 집’이 대표적이다. ‘욘’은 젊은 시절에 누린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잃고 병든 늑대처럼 칩거해 온 남자 욘의 이야기다. 욘과 아내 귀닐, 귀닐의 언니이자 과거 욘을 사랑했던 엘라, 욘의 아들이지만 엘라가 키운 엘하르트 등 여러 인물의 충돌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독을 그린다.고선웅 단장이 입센의 작품을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색도 직접 했다. 고 단장은 “‘욘’은 인생의 축소판을 보여주듯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잘 짜인 희곡으로 정평이 난 입센의 무게감 때문에(입센 작품을) 공연할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공연을 준비해 보니 오히려 무겁지 않고 편안한 드라마였다”라고 밝혔다.◇관록 있는 배우들의 열연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엘하르트(이승우 분, 왼쪽에서 두 번째)를 사이에 놓고 귀닐(이주영 분, 왼쪽), 욘(이남희 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엘라(정아미 분, 오른쪽)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배우부터 연극계를 지켜온 중견 배우들, 그리고 신예 배우들이 고 단장과 함께 작품을 준비 중이다. 2012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남희가 주인공 욘 역을 맡아 8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이남희 외에도 이주영(귀닐 역), 정아미(엘라 역) 등 연극계 중견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엘하르트 역에는 서울시극단 단원 이승우가 캐스팅됐다.욘은 은행가이자 사업가로 욕망과 야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권력에 대한 욕심까지 키우던 그는 친구의 배신으로 추락해 8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다. 출소 이후에도 자신의 집 2층에 스스로 고립된 채 또다시 8년을 보낸다. 이남희는 “욘은 한국 남자들이 지닌 가부장적인 권력에 대한 허상이 녹아 있는 캐릭터”라며 “욘에게 덧씌워진 허상을 파괴해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3막에서 엘하르트를 사이에 두고 욘, 귀닐, 엘라가 벌이는 신경전에서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린 부자(父子)지간이야”(욘), “난 널 키웠어”(엘라), “난 널 낳았어”(귀닐)라고 외치는 인물들 사이에서 엘하르트는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겠어요”라고 선언한다.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충돌하면서 빚어내는 갈등이 연극 특유의 재미를 선사한다.◇“입센의 유언 같은 마지막 장면이 백미”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각색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고 단장은 웃음과 슬픔을 절묘하게 오가는 연출로 유명하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절묘하게 잡아내 진한 감정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 고 단장만의 연출의 묘미는 ‘욘’에도 잘 담겨 있다. 고 단장은 “요즘은 무엇이 진실이고 꿈인지 알 수 없는 과대망상의 시대 같은데, 욘이 딱 그러한 과대망상증 환자”라며 “입센의 권위를 잠시 내려놓고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그 자체를 관객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단장은 ‘욘’의 백미로 마지막 4막을 꼽았다. 자신의 욕망만 내세우며 충돌하던 인물들이 화해하고 결말로 향하는 장면이다. 고 단장은 “희곡의 마지막 장면을 읽으면서 엄청난 감동에 눈물이 났다. 인생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입센의 유언 같은 장면을 꼭 공연장에서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욘’은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2024.03.18 I 장병호 기자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였던 ‘카덴’ 레스토랑간편식(RMR)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인 카덴RMR 2종.(사진=세븐일레븐)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정 쉐프와 함께 ‘카덴유부어묵우동’, ‘카덴유부초밥’, ‘카덴토핑유부초밥’ 3종의 카덴 RMR 상품을 선보였다. 3종 모두 출시 이후 매출 상위군을 차지했으며 이중 카덴유부초밥은 세븐일레븐 초밥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을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정 쉐프의 맛과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카덴카키아게우동’, ‘카덴유부우동’ 등 2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카덴 RMR 라입업 강화에 나선 것. 신제품 2종은 전분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면을 사용해 더욱 탄력있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으며 가쓰오향이 아닌 가쓰오 엑기스를 사용하여 더욱 깊고 진한 감칠맛을 냈다. 카덴카키아게우동에는 큼직막한 튀김 토핑, 카덴유부우동에는 커다란 유부 토핑을 각각 담아 우동의 식감도 높였다.세븐일레븐은 이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콤보 행사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간편식 우동카덴 2종과 기 출시된 카덴유부초밥 2종을 함께 구매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다음달에는 간편식 카덴우동 2종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들의 맛집 투어 열기 등에 힘입어 편의점 RMR 상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제주 맛집 ‘숙성도’, 을지로 맛집 ‘촙촙’과 ‘화육계’, 63빌딩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등과의 콜라보 상품 30여종을 출시했으며 RMR상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0% 상승했다.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이제 RMR은 편의점 주요 간편식 카테고리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간편식의 대세 상품이 됐다”며 “올해도 유명 쉐프, 맛집과 연계한 RMR 신상품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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