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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엠씨미디어 ‘터블’, 세정제 라인업 강화하며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데이터 기반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 ㈜디엠씨미디어의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터블(Tubble)’이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DMC미디어가 출시한 생활용품 터블 전체 라인업디엠씨미디어는 ‘진짜의(True)’, ‘거품(Bubble)’을 뜻하는 영어 앞뒤 글자에서 딴 ‘터블(Tubble)’로 브랜드를 명명해 불필요한 거품은 빼고 제품 본연의 세정 기능에 충실한 진짜 거품만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하반기에 출시한 동명의 친환경 텀블러 세정제를 시작으로 이번 신제품 라인업을 연이어 내놓으며, ‘터블’을 세탁이나 주방·욕실 세정 등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 확장시켰다.신규 출시된 3종 제품은 △‘터블-이지클린’ 식기세척기 세제 △‘터블-트루클린’ 이염방지 세탁시트 세제 △세탁조 클리너다. 모두 EWG 그린 등급의 주요 성분을 사용하는 등 유해 요소를 배제한 것으로 알려져, 생활용품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터블 이지클린 식기세척기 세제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당류 분해효소 등 4종 핵심물질로 구성된 포뮬러가 특징이다. 식기에 흡착된 진한 양념이나 기름때를 남김없이 제거해 줄 수 있다. 세제에 함유된 식물성 글리세린은 세척된 식기에 물자국이나 물때가 남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한 세제와 효소, 린스를 각각 사용하던 기존의 번거로움을 개선하고자, 터블만의 마이크로 압축 기술로 세가지 기능을 타블렛 한 알에 담아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터블 트루클린 이염방지 세탁시트 세제는 기본적인 빨래 기능과 색 빠짐 예방이 동시에 가능하다. 세탁 시 옷에서 빠져나온 염료가 터블의 특수 원단에 빠르게 흡수되어 다른 의류에 옮겨가지 않게 하는 특허받은 제조기술을 적용해 아이 옷이나 색이 진한 옷 등 이염이 염려되어 분리 세탁을 해야 했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저자극 중성 세제로서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사탕수수 식물성 자연유래 성분이 고농축으로 함유되어 알칼리성에 비해 세정력이 다소 약할 수 있다는 단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했다.터블 트루클린 세탁조 클리너는 필요한 모든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압착된 분말형의 산소계 세정제이다. 주요성분인 과탄산소다가 물과 만나며 발포되는 풍부한 산소거품이 세탁조의 숨은 틈새까지 침투하여 오염물질을 말끔하게 씻어낸다. 또한 친환경 EM효소가 유해균은 억제하고 유익균은 보존하여, 세탁조 내부를 부식시키지 않으면서도 악취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형형색색의 패키지가 돋보이는 터블의 이번 신제품을 기획한 DMC미디어 커머스사업 관계자는 “백색 일색의 생활용품 시장에 비비드한 색상과 매직큐브를 연상케 하는 키치한 디자인의 패키지를 선보이며 일상에 경쾌함을 주는 소비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꾀했다”고 설명했다.디엠씨미디어 관계자는 “당사의 디지털마케팅 전문성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상품을 기획·개발함으로써,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서 터블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데이터 마케팅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소비자 구매행동 정보 및 인사이트를 접목시켜, 당사 커머스 영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파묘' 유해진, 4번째 천만 영화 탄생…韓영화 살찌우는 흥행 치트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통해 4000만 배우에 등극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가 개봉 32일째인 지난 24일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로써 유해진은 ‘왕의 남자’(2005), ‘베테랑’(2015), ‘택시운전사’(2017)에 이어 ‘파묘’(2024)까지 총 네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 입지를 굳혔다.‘파묘’의 흥행 요인에는 유해진을 비롯해 최민식, 김고은, 이도현 ‘묘벤져스’로 불리는 네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먼저 꼽힌다. 특히 유해진은 편안한 연기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며 웃음과 긴장 사이 완급 조절을 능수능란하게 해냈다. 영화에서 관객의 시선과 가장 가까운 인물 ‘고영근’을 연기한 유해진은 대통령을 염하는 장의사의 품격을 보여주는 동시에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유해진은 첫 번째 천만 영화인 ‘왕의 남자’에서 광대 ‘육갑’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베테랑’에서는 재벌가의 심복 ‘최대웅’으로 분해 웃음기 없는 극악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택시운전사’에서는 광주 택시 기사 ‘황태술’ 역을 맡아 차진 사투리에 진정성 있는 연기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기도. 뿐만 아니라 영화 ‘럭키’, ‘공조’, ‘1987’, ‘완벽한 타인’, ‘올빼미’, ‘달짝지근해: 7510’ 등의 출연작마다 연기력과 흥행이 보장된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관객들과 만나왔다.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올해만 해도 상반된 분위기의 영화 ‘도그데이즈’와 ‘파묘’로 관객들을 찾은 유해진. 이처럼 매 작품 차원이 다른 깊이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그는 한국 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배우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유해진을 향해 “감독처럼 영화 전체를 본다”며 “기가 막히게 영화의 빈틈을 전부 채우는 연기 장인”이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데뷔 28년 차 임에도 불구하고 코미디는 물론 액션과 로맨스까지 늘 새롭고, 여전히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유해진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한편, 2024년을 ‘파묘’로 기분 좋게 시작한 유해진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요리계의 피카소’ 방한…롯데호텔 서울, 5일간 스페셜디너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려한 색감의 플레이팅과 독보적인 창의력으로 ‘요리계의 피카소’로 불리는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스페셜 디너 코스를 국내에서 맛볼 기회가 왔다.롯데호텔 서울은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방한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스페셜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이 기간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고객들과 인사 나누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피에르 가니에르 셰프는 프랑스 유력 요리 전문지 ‘르 셰프(Le Chef)’가 미쉐린 스타 셰프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고의 셰프’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라 ‘위대한 셰프(Grand Chef)’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번 스페셜 디너 코스는 각종 해산물과 봄나물들을 조화롭게 활용해 바다와 봄 향기의 하모니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단 게 특징이다.먼저 5가지 해산물 바다정원 ‘쟈흐당마항’이 코스의 시작을 알린다.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에서도 선보이고 있는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힌다.첫 번째 디쉬는 단새우와 망고, 금귤, 생와사비로 속을 채운 곰취나물 롤에 제철 나물 미나리와 세발나물을 곁들였다. 두 번째는 소라를 진하게 우려 크림을 넣어 만든 소라 블랑켓 소스와 두릅, 다음으로 문어와 훈제 파프리카 향의 치스토라, 페퍼드롭과 냉이를 맛볼 수 있다. 퓨레와 함께 먹는 흑해삼, 생전복 카르파치오, 살만 발라낸 킹크랩과 해초, 쪽파를 넣고 미소(일본식 된장)로 국물을 낸 피에르 가니에르 스타일의 수프가 바다정원을 완성한다.메인 디쉬는 흑후추 향 버터에 부드럽게 익힌 1++ 한우 토시살 구이가 제공된다. 브로콜리와 콜라비, 한라봉, 금귤, 엔다이브를 함께 곁들여 봄의 초록색을 담아냈다.마지막으로 체리, 패션후르츠, 배 등의 과일 향과 샴페인 젤리가 어우러진 다양한 식감의 디저트가 코스의 대미를 장식한다.셰프 방한 스페셜 메뉴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판매하며 가격은 1인 기준 30만원, 총 5가지의 와인 페어링을 하면 추가 20만원이다.롯데호텔 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관계자는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예술적인 감각과 섬세한 터치가 돋보이는 플레이팅도 꼭 감상해보길 바란다”며 “셰프에게 메뉴 설명과 그의 요리 철학에 대해 듣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사진=롯데호텔)
- 손태진·신성·에녹, '불후의 명곡' 우승 "영혼까지 갈아넣었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손태진, 신성, 에녹이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했다.23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 (사진=KBS 방송 캡처)손태진, 신성, 에녹은 지난 23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 2부 무대에 올랐다.이날 세 사람은 자신들을 ‘남신즈’라고 소개하며 대기실 토크를 시작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신성, 에녹은 “이곳에서는 모든 걸 다 쏟아부어야 한다. 영혼까지 갈아 넣어야 한다”라는 손태진의 조언을 전하며 전력을 다한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손태진, 신성, 에녹은 강진의 ‘붓’을 선곡했다.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에녹의 내레이션과 함께 무대를 시작한 세 사람은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자신의 파트를 부르며 감정을 끌어올렸다.세 사람은 클라이맥스에서 앞서 예고한 대로 영혼까지 갈아 넣은 듯한 환상적이고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객석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친구의 진한 우정을 그려낸 동료 가수들도 극찬이 이어졌다.무대를 마친 뒤 붉어진 눈시울로 서로 격려한 손태진, 신성, 에녹은 “중간에 울컥했는데 간신히 참으면서 불렀다. 굉장히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목표였던 1승을 달성하며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 2부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손태진, 신성, 에녹이 속한 ‘불타는 트롯맨’ 톱7은 오는 5월 새크라멘토, 시애틀, LA, 하와이까지 미국 4개 도시를 방문하는 미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재벌X형사' 안보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 종영소감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재벌X형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강력 1팀즈’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가 최종회를 앞두고 안보현(진이수 역), 박지현(이강현 역), 강상준(박준영 역), 김신비(최경진 역)이 밝힌 종영 소감과 함께 최종화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먼저 철부지 재벌 3세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이끌어낸 안보현은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열심히 촬영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도 그런 유쾌한 에너지가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재벌X형사’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최종화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박지현은 강하서 강력 1팀 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넘나드는 호연을 펼치며 나날이 호평을 더한 바 있다. 이에 박지현은 “그동안 ‘재벌X형사’를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선 실수도 있기 마련인데, 함께 작품을 만들어 주신 훌륭한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또 박지현은 “제가 맡은 강현 역 뿐 만 아니라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을 예뻐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듬직하고 이성적인 강력 1팀 형사 박준영 역을 맡아 안보현과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맛깔스럽게 선보인 강상준은 스스로를 ‘재벌X형사’의 애청자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강상준은 “그동안 여러분께서 ‘재벌X형사’에 보내주신 애정과 시간이 저에게는 가장 값비싼 FLEX였다. 값진 애정과 시간을 내주셔서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애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시즌2가 나오면 좋겠다”라며 ‘강력 1팀즈’의 재회를 희망했다.끝으로 강력 1팀의 촌철살인 MZ막내 형사로 사랑받은 김신비는 “벌써 종영이 다가와서 너무 아쉽고 시간이 참 빨리 흐른 것 같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해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과 ‘재벌X형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재미나게 촬영했던 현장들은 물론 모든 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해 뭉클한 여운을 더했다.‘재벌X형사’ 15화에서는 이수 부모의 목숨을 앗아간 진범을 밝히기 위해 이수, 강현, 준영, 경진이 마지막 공조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동안 완벽한 원팀 케미로 여러 난제들을 통쾌하게 해결해온 ‘강력 1팀’이 이수 부모님 사건을 파헤치며, 경찰로서의 사명감에 의리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수사를 펼친다.‘재벌X형사’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피겨 간판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9위…4회전-3회전 고난도 점프서 넘어져
- 차준환이 22일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스텝 시퀀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의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메달 획득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6.27점, 예술점수(PCS) 42.94점, 감점 1점, 총점 88.21점을 받아 9위에 그쳤다.1위 우노 쇼마(107.72점·일본), 2위 가기야마 유마(106.35점·일본), 3위 일리야 말리닌(105.94점·미국) 등 메달권에 포진한 선두권과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차준환은 지난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큰 실수가 나오면서 2년 연속 입상 가능성이 희박해졌다.왈츠 ‘가면무도회’에 맞춰 쇼트프로그램을 시작한 차준환은 이날 첫 번째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졌다. 첫 점프인 4회전 살코는 잘 뛰었으나 연결 점프인 3회전 토루프에서 중심이 흔들려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차준환은 이 점프에서만 수행점수(GOE) 4.85점이 깎였고 감점 1점도 추가로 받았다.이후 차준환은 흔들리지 않고 남은 수행 요소를 완벽하게 성공해 첫 점프 실수가 더 아쉬웠다.차준환은 쿼드러플 토루프 점프에 성공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악셀도 완벽하게 뛰었다.점프 과제를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 모두 최고 레벨인 4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고개를 흔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차준환은 올 시즌 오른쪽 발목 신경 부상이 겹쳐 국제대회에서 4회전-3회전 초고난도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도전했고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도전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차준환은 경기 후 “도전적으로 (고난도) 연기 구성을 시도했다.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당황했으나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머지 연기를 펼쳤다.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2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 끌어올리기에 도전한다.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74.89점으로 21위, 이시형(고려대)은 73.23점으로 24위를 기록했다.
- 빌런 된 퍼플키스 "매 맞을 준비 되어있습니다"[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매 맞을 준비도, 당근 먹을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걸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밝힌 범상치 않은 컴백 각오다. 퍼플키스는 6번째 미니앨범 ‘BXX’(비엑스엑스)로 19일 컴백한다. 지난해 9월 싱글 ‘페스타’(FESTA)를 낸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소속사 RBW에 음악 및 콘셉트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컴백에 앞서 지난 13일 이데일리와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여섯 멤버는 “제작에 직접 참여한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설렌다”면서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며 더 많은 팬을 끌어모으고, 이미 ‘입덕’하신 분들이 한 번 더 퍼플키스에게 빠지게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퍼플키스 멤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택한 곡인 ‘BBB’(비비비)다. 나고은은 역대 타이틀곡 중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 같다고 반응하자 “이전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친숙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맞장구쳤다. 수안은 “힙한 이지 리스닝 트랙이자 꽂히는 후렴 구간이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결정했다”고 말을 보탰다. 도시는 “‘노래가 좋은데 취향을 탈 수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다”면서 “중독성 강안 이지리스닝 트랙인 ‘BBB’로 퍼플키스의 매력과 실력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채인은 “수많은 데모곡을 들었는데 만장일치 곡이 안 나왔다. 그러던 중 도입부부터 꽂히는 ‘BBB’를 만났고, 우리가 하고자 했던 무겁지 않은 콘셉트와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컴백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 퍼플키스는 4세대 걸그룹계를 대표하는 ‘콘셉트돌’로 손꼽힌다. 이들은 그간 ‘마녀’, ‘좀비’, ‘괴짜’ 등 다채로운 콘셉트를 앞세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짓궂은 장난을 일삼으며 사회에 억압받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힙한 빌런’을 콘셉트로 잡았다. 이에 맞춰 ‘BBB’ 노랫말에는 자유를 찾아 세상에 맞서는 여섯 빌런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사에 참여한 수안은 “퍼플키스는 늘 새로움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에도 음악적 결은 달라졌지만 방향성 자체는 유지했다”면서 “선을 넘지 않는 나쁜 짓을 하는 빌런들의 이야기를 발랄하고 귀엽게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수안 “남들의 시선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못 펼치때가 있지 않나. 저희도 직업상 그런 순간이 있는데,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많은 분이 공감하면서 짜릿함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앨범명 ‘BXX’은 ‘베스트 프렌즈 포에버’(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이다. SNS상에서 해시태그로 자주 쓰이는 ‘BFF’를 여성 염색체를 의미하는 ‘XX’로 변주를 준 형태로 바꿔 퍼플키스 여섯 멤버의 끈끈한 우정을 강조했다. 채인은 “컨셉슈얼한 앨범들이 많았다보니 여섯 멤버의 이야기는 많이 풀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 기획 단계 때부터 저희의 이야기를 많이 담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고, 자연스럽게 ‘우정’을 키워드로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 키워드에 맞춰 타이틀곡 ‘BBB’ 무대 의상을 통일성 있게 맞췄고, 안무에 주먹 인사와 같은 동작도 추가했다”면서 “‘BXX’ 활동을 통해 여자들의 진한 우정과 퍼플키스의 ‘케미’를 멋지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앨범에는 ‘BBB’를 비롯해 ‘인트로 : 크러시’(Intro : Crush), ‘비터 스윗’(BITTER SWEET), ‘토이 보이’(Toy Boy), ‘하트 어택’(Heart Attack), ‘보이저’(Voyager) 등 총 6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수록곡 중에서는 멤버 나고은의 자작곡인 ‘보이저’(Voyager)가 앨범 주제인 ‘우정’과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곡이다. 나고은은 “꿈을 꾸는 사람을 항해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라면서 “멤버들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얀 도화지 위를 색칠할 너와 나의 스토리’라는 가사가 포인트”라면서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 분들의 머릿속에 바다가 펼쳐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채인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또 다른 수록곡 ‘하트 어택’의 주제는 ‘청춘’이다. 채인은 “청춘인 지금만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을 표현하고자 한 곡”이라면서 “팬분들이 가벼우면서도 가슴을 뛰게 하는 곡인 ‘쏘 와이’(So WhY)라는 곡을 좋아해주셨는데, 그 곡의 연장선 같은 느낌으로 작업해봤다”고 설명했다.2020년 11월 데뷔한 퍼플키스는 어느덧 햇수로 데뷔 4년 차 그룹이 됐다. 이들은 최근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 활동을 펼치는 등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내며 K팝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웠다. 나고은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팬분들이 미주 투어 현장을 찾아주셨다”며 “퍼플키스 음악을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체감하며 뿌듯함을 느꼈고, 더 많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된 계기였다”고 돌아봤다. 채인은 “무대 의상을 똑같이 만들어서 입고 온 팬분들도 많았다. 저희를 닮아서인지 ‘금손’인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아이돌 동료들 중 퍼플키스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아졌다. 나고은은 “트리플에스의 김유연 님이 팬들과 소통하면서 저희 노래를 좋아한다는 언급을 해주신 적이 있다. 너무 감사해서 활동이 겹쳤을 때 직접 가서 인사드렸다”며 미소 지었다. 유키는 “XG의 마야 님이 저희가 인사를 갔을 때 ‘데뷔곡 잘 들었다’면서 춤까지 직접 추셔서 인상 깊었다”는 에피소드를 꺼냈다. 채인은 “엔믹스 설윤 님은 음악플랫폼에 공개한 플레이리스트에 저희 노래를 넣어 주셨더라”면서 “저희 노래르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희 또한 엔믹스 노래를 잘 듣고 있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퍼플키스는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하다 보면 머지않아 궤도에 오를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 멤버들은 “조급해하지 않고 단단함을 갖춘 팀으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입을 모으면서 “일단 지금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자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했다. “의견을 많이 반영한 앨범을 내는 게 처음이란 부담감도 있는데, 매 맞을 일보단 당근 먹을 일이 더 많기를 바라고 있어요. (미소). 목표는 음원차트 톱10 진입니다.”(퍼플키스)
- 헛된 욕망 그린 입센의 고전, 우아한 막장 드라마로 재탄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극단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이 만년(晩年)에 쓴 희곡 ‘욘’(원제 ‘욘 가브리엘 보르크만’)을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올린다. 입센은 ‘인형의 집’, ‘헤다 가블러’ 등의 고전으로 잘 알려진 작가다. ‘욘’은 지금으로부터 128년 전인 1896년 발표한 작품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연습실에서 미리 본 ‘욘’은 어렵고 무거운 고전일 것이라는 예상을 빗나갔다. 연극계 대표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직접 선택한 작품으로 한 편의 우아한 막장 드라마를 예고한다.◇헨리크 입센과 고선웅의 첫 만남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엘라 역의 배우 정아미(왼쪽)와 욘 역의 배우 이남희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입센은 당대의 현실을 날이 선 시각으로 바라본 작가였다. 사회문제를 연극으로 정면으로 다루며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했다.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이라는 평가를 받은 ‘인형의 집’이 대표적이다. ‘욘’은 젊은 시절에 누린 부와 명예를 한순간에 잃고 병든 늑대처럼 칩거해 온 남자 욘의 이야기다. 욘과 아내 귀닐, 귀닐의 언니이자 과거 욘을 사랑했던 엘라, 욘의 아들이지만 엘라가 키운 엘하르트 등 여러 인물의 충돌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고독을 그린다.고선웅 단장이 입센의 작품을 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색도 직접 했다. 고 단장은 “‘욘’은 인생의 축소판을 보여주듯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잘 짜인 희곡으로 정평이 난 입센의 무게감 때문에(입센 작품을) 공연할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 공연을 준비해 보니 오히려 무겁지 않고 편안한 드라마였다”라고 밝혔다.◇관록 있는 배우들의 열연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엘하르트(이승우 분, 왼쪽에서 두 번째)를 사이에 놓고 귀닐(이주영 분, 왼쪽), 욘(이남희 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엘라(정아미 분, 오른쪽)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오랜만에 무대에 돌아온 배우부터 연극계를 지켜온 중견 배우들, 그리고 신예 배우들이 고 단장과 함께 작품을 준비 중이다. 2012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남희가 주인공 욘 역을 맡아 8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다. 이남희 외에도 이주영(귀닐 역), 정아미(엘라 역) 등 연극계 중견 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엘하르트 역에는 서울시극단 단원 이승우가 캐스팅됐다.욘은 은행가이자 사업가로 욕망과 야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권력에 대한 욕심까지 키우던 그는 친구의 배신으로 추락해 8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다. 출소 이후에도 자신의 집 2층에 스스로 고립된 채 또다시 8년을 보낸다. 이남희는 “욘은 한국 남자들이 지닌 가부장적인 권력에 대한 허상이 녹아 있는 캐릭터”라며 “욘에게 덧씌워진 허상을 파괴해보자는 생각으로 접근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3막에서 엘하르트를 사이에 두고 욘, 귀닐, 엘라가 벌이는 신경전에서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린 부자(父子)지간이야”(욘), “난 널 키웠어”(엘라), “난 널 낳았어”(귀닐)라고 외치는 인물들 사이에서 엘하르트는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하겠어요”라고 선언한다.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충돌하면서 빚어내는 갈등이 연극 특유의 재미를 선사한다.◇“입센의 유언 같은 마지막 장면이 백미”서울시극단 연극 ‘욘’ 연습 장면. 각색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고 단장은 웃음과 슬픔을 절묘하게 오가는 연출로 유명하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절묘하게 잡아내 진한 감정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 고 단장만의 연출의 묘미는 ‘욘’에도 잘 담겨 있다. 고 단장은 “요즘은 무엇이 진실이고 꿈인지 알 수 없는 과대망상의 시대 같은데, 욘이 딱 그러한 과대망상증 환자”라며 “입센의 권위를 잠시 내려놓고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그 자체를 관객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단장은 ‘욘’의 백미로 마지막 4막을 꼽았다. 자신의 욕망만 내세우며 충돌하던 인물들이 화해하고 결말로 향하는 장면이다. 고 단장은 “희곡의 마지막 장면을 읽으면서 엄청난 감동에 눈물이 났다. 인생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입센의 유언 같은 장면을 꼭 공연장에서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욘’은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 세븐일레븐, 정호영 쉐프와 카덴우동 2종 출시…"RMR 라인업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였던 ‘카덴’ 레스토랑간편식(RMR)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상품군 확대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정호영 쉐프와 함께 선보인 카덴RMR 2종.(사진=세븐일레븐)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월 정 쉐프와 함께 ‘카덴유부어묵우동’, ‘카덴유부초밥’, ‘카덴토핑유부초밥’ 3종의 카덴 RMR 상품을 선보였다. 3종 모두 출시 이후 매출 상위군을 차지했으며 이중 카덴유부초밥은 세븐일레븐 초밥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을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비스트로 카덴’ 등 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정 쉐프의 맛과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것이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카덴카키아게우동’, ‘카덴유부우동’ 등 2종을 추가 출시하면서 카덴 RMR 라입업 강화에 나선 것. 신제품 2종은 전분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 면을 사용해 더욱 탄력있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했으며 가쓰오향이 아닌 가쓰오 엑기스를 사용하여 더욱 깊고 진한 감칠맛을 냈다. 카덴카키아게우동에는 큼직막한 튀김 토핑, 카덴유부우동에는 커다란 유부 토핑을 각각 담아 우동의 식감도 높였다.세븐일레븐은 이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콤보 행사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간편식 우동카덴 2종과 기 출시된 카덴유부초밥 2종을 함께 구매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다음달에는 간편식 카덴우동 2종에 대해 ‘2+1’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들의 맛집 투어 열기 등에 힘입어 편의점 RMR 상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제주 맛집 ‘숙성도’, 을지로 맛집 ‘촙촙’과 ‘화육계’, 63빌딩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등과의 콜라보 상품 30여종을 출시했으며 RMR상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40% 상승했다.김수빈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이제 RMR은 편의점 주요 간편식 카테고리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간편식의 대세 상품이 됐다”며 “올해도 유명 쉐프, 맛집과 연계한 RMR 신상품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