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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월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9년 묵은 65세 무임승차, 연령 올릴 때 됐다”-증권사도 토큰증권 발행 뛰어든다-챗GPT 열풍에…대항마 키우는 구글·네이버-“尹과 安이 동격인가” 대통령실, 작심비판-[사설] 초유의 제1당 장외투쟁…‘조국사태’ 교훈 잊은 건가-[사설]여야 야합의 공항 주고받기, 혈세 낭비 죄의식도 없나△종합-‘절절포’ 외친 임종룡…혁신·신뢰로 똘똘 뭉친 ‘우리’-HUG 박동영·도로公 함진규 내정…국토부 산하 빅3 사장 교체 완료-이도운 신임 대변인 “중2 딸과 소통보다 10배 더 노력할 것”△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 확산-“노인 특혜 주려다 요금만 올라” vs “은퇴한 실버세대에 필수 복지”-與 ‘노인연령 상향’ 고민…野 ‘중앙정부 부담’ 고집-무소득·무복지 장기화 우려…‘60세 정년’ 재검토 불가피△주주 입김 커지는 엔터업계-배당 늘리고 멀티프로듀싱 도입하는 SM…하이브·YG·JYP도 시동걸까-‘빅3’ 작년 배당수익률 0.45%…“새 발의 피”-“아티스트 지원, 미래사업 투자…충분한 현금 갖고 있어야”△문 열린 STO시장-모든 자산 조각 투자, 실물 기반이라 안심, 온라인서 쉽게 투자-제도권 들어오는 STO…증권사 선점경쟁 ‘후끈’-갤럭시아에스엠 111%, 우리기술투자 34%…STO 관련주 ‘훨훨’△종합-“블링컨 방중 연기”…정찰 풍선 사태에 미중관계 다시 악화 위기-가스비 폭등 불똥 튄 인천공항, 발전자회사 민영화 추진-대학 총장 48% “올해·내년 등록금 인상 계획 있다”-애플페이, 온라인 결제도 준비…골목상권 사용은 시간 걸릴 듯△정치-이재명 수사 vs 천공·특검…여야 곳곳 격돌-“尹 언급말라” vs “경선개입” 대통령실-안철수 ‘정면충돌’-“혁신위, 총선 공천 때 당원 평가 반영 논의 중”-나흘 방미 일정 마친 박진, 北 도발 확장 억제 재확인-이재명 대표 “지자체장들 난방비 보편지원 방안 마련하라”△경제·금융-집사 노릇 제대로…주인없는 회사 벼르는 당국-1월 연료물가 32%↑…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고-신한은행, 10일부터 시니어 고객 ‘창구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공정위 “화물연대는 사업자 단체”△글로벌-미국 ‘고용 과열’ 수수께끼…시장은 불안하다-가격 낮추던 모델Y…테슬라, 稅혜택 받자 다시 올려-챗GPT 불붙자…美 테크기업 너도나도 “AI 투자”-“中, 러에 군 장비·기술 제공…전쟁 지원”-日, 올봄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방침△산업-컨테이너 운임 80%, 에틸렌 마진 71% ‘뚝’…산업지표 급락에 기업 비상-장인이 닦고 조이고…맞춤형 ‘쎈’ 트럭 뚝딱-LG그룹 ‘2050년 탄소 순배출 0’ 추진△ICT-“JY ‘캐논뿐이냐’ 발언 큰 힘…갤S23 카메라 비교 불가”-SK스토아-미디어에스 합병 추진, 그룹 콘텐츠 사업 전략 새판 짠다-LG유플 연이은 보안사고에…특별조사 나서는 과기부-KT, 서울시교육청과 ‘청소년 AI인재’ 양성△중소기업-대한상의·중견련 불참…‘납품대금 연동제’ 시작부터 삐걱-“메타버스로 자기주도적 음악감상 시대 열었죠”-홈씨씨 인테리어, 북미 최대규모 ‘바닥재 전시회’서 호평-중기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중진공, 연수과정 본격운영△소비자생활-유해물질 분류·함량기준 들쑥날쑥…속 끓는 라면업계-“PB·고급화로 유아동복 1위 자리 지킬 것”-SSG닷컴 500억 규모 ‘디지털 쓱세일’ 개최-동원, 한국맥도날드 품나△증권-“새벽배송 유일 흑자 눈길…IPO 혹한기 뚫기엔 역부족”-미국發 봄바람에도 기업 실적 꽃샘추위, 종목별 전략 세워야-삼성중·삼바, 실적 후퇴는 끝…반등 준비하는 저PER 종목들-마스크 벗은 영화 ·콘텐츠주 ‘하하하 호호호’-물량폭탄 걱정 털어버린 LG엔솔, 오를 일만 남았다△부동산-입주폭탄 앞둔 강남·서초 집값·전셋값 어쩌나-저평가 서정리·일자리 많은 화양지구 주목-온기 돌아온 경기…충·전·인은 미달률 급등-조합원 동의했다면 추가 분담금 법적 하자 없어…꼼꼼히 살펴야△문화-조성진 “헨델, 나만의 해석으로 연주…하루가 30시간이었으면”-지휘·가창·연주 ‘3박자’…‘반지’의 매력에 눈 뜨다-MZ 고양이, 아재 고양이…세대 달라도 고민은 같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스타트업 당면과제는 ‘생존’…2년 버틸 전략·모델 갖춰야”-10명 중 2명 자살 고위험군…창업자 ‘멘탈 케어’ 도울 것△스포츠-그린피 20만원 훌쩍…‘태국은 싸다’ 옛말-조민규, 새신랑의 포부…“7년 전 우승 순간, 올해 다시 한번”-한화 루키 김서현 “50세이브 따낼 것”-김영수 “임팩트 연습…공 위아래 티 꽂고 해보세요”-K리그 컴백 황의조, FC서울로△오피니언-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반도-民·官이 함께 가는 금융을 바라며-해수담수화, 황금시장이 열린다△오피니언-규제 완화인가, 시간 끌기인가-제왕적 대통령, 누가 만들었나-도 넘은 명품 장사, 브랜드 수명 갉아먹는다-[e갤러리] 이정 ‘당신’△피플-오늘 그래미 어워즈…BTS ‘2전3기’성공할까-닷, 사외이사에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박사 영입-“현대차 모터스포츠 전기 레이싱도 도전”-이디야 ‘과테말라 식수위생지원 후원’ 감사패 받아-황윤재 서울대 교수, 한국경제학회장 취임-쇼트트랙 최민정, 5차 월드컵 1500m 금메달…혼성 계주 銀△사회-‘합동분향소’ 정면충돌…서울시 “강제철거” 경고, 유족 “죽음 각오” 반발-‘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곽상도, 8일 1심 선고-‘신안 어선 전복’ 9명 실종…“갑판 나왔다 이탈한 듯”-국어 3등급도 서울대 합격…‘수학’이 정시 당락 갈랐다-조선업 인력난 해소, 외국인 2000명 투입
2023.02.05 I 주미희 기자
"주인없는 회사, 집사 역할 커진다"··금융지주 이어 KT·포스코까지
  • "주인없는 회사, 집사 역할 커진다"··금융지주 이어 KT·포스코까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정부가 일명 ‘주인없는 회사’의 스튜어드십코드를 강화한다. 국내 대표적인 소유분산 기업인 금융지주뿐 아니라 KT·포스코 등 오너없는 비금융 회사들까지 지배구조를 손보겠다는 의미다. 정부 개입(관치)이 아닌,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제대로된 집사(steward·스튜어드) 역할을 툥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배구조까지 개선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김주현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비금융사까지 지배구조 개편 논의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독립성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늦어도 올해 1분기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KT, 포스코 등 비금융 회사 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회사를 포함해 소유권이 분산된 주인 없는 기업의 지배구조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이 붙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보다 깊이 있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소유분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한 후속 대처를 지시하면서 대응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금융지주를 포함한 주인없는 기업들은 CEO의 장기집권으로 ‘내치 논란’이 일어왔다. 특히 금융지주에서는 ‘셀프연임’ 논란이 지속되면서 ‘황제경영’을 막기 위한 법들이 발의되기도 했다. 실제로 금융권에선 장기집권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퇴임한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4연임을 했고, 윤종규 현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3연임에 성공했다. 약 10년간 회장직을 지켜오고 있는 셈이다.그동안 금융회사엔 특정한 대주주가 없어 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임추위·회추위에 들어가거나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을 이사회에 앉혀 셀프 연임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게 금융당국의 시선이다. 최근 당국은 임기가 돌아온 금융지주 회장들의 선임 과정에서 이 같은 목소리를 크게 내면서 최근 조용병 신한금융회장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반대로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구현모 KT 대표도 사실상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이사회 결정을 통해 CEO 최종 후보로 오르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펼치면서 반전 상황을 맞았다. 관련 업계에선 구 회장도 금융지주 회장 교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고 있다. 구 대표가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생각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KT·포스코 등 비금융사 ESG 강화금융위는 이런 일련의 상황을 고려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고위경영진과 임원들의 내부통제 관련한 최종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현재 법에선 책임 영역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서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제24조는 ‘금융회사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할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금융사 대표의 금융사고 방지 의무도 부과할 방침이다. 다만 책임 범위는 ‘중대 금융사고’로 한정하고 사고 예방 조치를 취했을 경우 책임을 경감하거나 면책해주게 된다. 금융사 이사회의 감시·감독 의무도 함께 강화한다. 이사진들이 더 이상 ‘거수기’ 역할에 그치지 않도록, 이사회가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 업무를 직접 감독하는 식으로 관리 의무가 강화될 예정이다. 또 TF를 통해 비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지배구조에 대한 법률 적용 대상을 비금융사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는 지배개선 논의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이슈로 접근해 상장사까지 넓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2023.02.05 I 유은실 기자
'멍뭉이' 김주환 감독 "유연석·차태현·강아지들, 연출이 필요 없던 케미"
  • '멍뭉이' 김주환 감독 "유연석·차태현·강아지들, 연출이 필요 없던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가 3월 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멍멍이 집사로 뭉친 유연석과 차태현이 보여줄 찰떡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청년경찰’, ‘사자’ 김주환 감독이 선택한 멍뭉미 대표 배우들의 새로운 조합, ‘청년 경찰’에서 ‘청년 집사’로 발전한 버디물을 향한 기대감이 높다.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김주환 감독은 ‘멍뭉이’에서 전작에서 보여준 청춘의 성장과 콤비 플레이의 버디 무비는 물론 귀여운 강아지들과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더했다. 이를 통해 반려인 천만 시대에 걸맞은 가족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여기에 팬들 사이에서 이미 ‘인간 리트리버’라 불리는 유연석과 자타공인 호감 멍뭉이상 차태현의 캐스팅이 보여줄 완벽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김주환 감독이 유연석과 차태현을 캐스팅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 “버디극의 중심은 배우들의 케미다. 두 배우가 보여줄 캐릭터는 물론, 티키타카 호흡에 기대가 컸다”며 “현장에서도 역시 유연석과 차태현, 그리고 강아지들의 케미가 완벽해서 따로 연출할 필요가 없었을 정도”라고 전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또한 감독은 민수 역에 대해 여자친구와 반려견 모두에게 좋은 가족이 되어 주고 싶은 딜레마를 가지고 있으며, 눈물이 많고 여린 착한 인물이라고 소개한다. 이를 연기한 유연석에 대해서 “유연석 배우처럼 눈물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한다. “거세고 슬픈 울음, 마음에 맺힌 한 때문에 조용히 무너지는 울음, 감동해서 우는 울음까지, 자신의 유약하고 연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데 어떤 제한이나 자기 검열이 전혀 없다”고 감탄했다. 민수의 사촌 형 ‘진국’ 역의 차태현에 대해서는 “촬영 현장에서 존재 자체로 아우라를 뿜어내는 배우”라며 “그가 연기하는 캐릭터에서 묻어나는 따뜻한 인간미가 진심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극찬을 표했다.유연석 배우 또한 “팬들이 대형견, 리트리버 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영화도 리트리버와 찍었고 홍보 사진도 루니와 나란히 보니 느낌이 닮았더라”면서 강아지 배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유연석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에서 구조된 유기견 ‘리타’를 입양했을 뿐 아니라 구조견 해외 이동봉사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지난해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시나리오 받을 때부터 거절할 수가 없었다. 물론 하고 싶기도 했고, 해야 할 것 같은 영화였기 때문에 촬영에 기대가 됐다”며 실제 집사로서 ‘멍뭉이’에 합류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차태현은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독보적인 남남 케미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며 브로맨스 최강자로 인정받는 자타공인 ‘국민 브라더’다. 이번 영화로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난 유연석과 유쾌한 형제 케미를 보장함은 물론, 국민 호감 멍뭉이상 배우로서 “그가 하는 모든 연기가 진심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는 김주환 감독의 믿음을 입증했다. 또한 차태현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가는 여정에 여기저기서 등장하는 강아지들로 인해 무장 해제되는 모습을 전매특허인 재치 있는 현실 연기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한편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이 진심을 담아 만든 영화 ‘멍뭉이’는 3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2.03 I 김보영 기자
'카운트' 진선규, '집사부2' 사부로 출격…특급 사제 케미 예고
  • '카운트' 진선규, '집사부2' 사부로 출격…특급 사제 케미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카운트’로 돌아오는 진선규가 오는 5일(일) 방송될 SBS 예능 ‘집사부일체2’에 사부로 출연한다. 22일 개봉을 앞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극장가에 긍정 에너지를 충전시킬 전망이다. 배우 진선규가 ‘카운트’ 개봉을 앞두고 오는 5일(일)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집사부일체2’ 제자들과 감사 여행을 떠난 진선규는 ‘감사의 아이콘’다운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예측 불가한 반전 매력으로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진선규는 ‘카운트’를 통해 모두를 킹 받게 하는 직진 쌤 ‘시헌’과의 완벽한 캐아일체(캐릭터+물아일체)를 예고한 만큼 이번 방송에서 현실 스승 포스를 발산한다고 한다. ‘집사부일체2’ 제자들과 특별한 사제지간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집사부일체2’ 방송은 5일 오후 4시 50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엑시트’, ‘너의 결혼식’ 제작진이 진선규와 의기투합한 ‘카운트’는 2월 22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3.02.03 I 김보영 기자
배우 송덕호, 어떤 방법으로 '병역 비리' 저질렀나 보니
  • 배우 송덕호, 어떤 방법으로 '병역 비리' 저질렀나 보니
  • 송덕호(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덕호가 병역 비리를 저지른 배우로 밝혀졌다.송덕호 소속사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라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이를 인정했다.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봤고, 병역 브로커인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 이후 A씨가 소개한 의사를 통해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았고 병역 감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송덕호는 A씨와 상담을 통해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이다. 최근 서울남부지검·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병역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 범행에 가담한 면탈자 가족과 지인 등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축구 K리그 선수와 래퍼 라비, 배우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서 지목된 배우는 송덕호 임이 밝혀졌다.송덕호는 해당 문제로 촬영 중이던 tvN ‘이로운 사기’도 하차했다.송덕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D.P.’, ‘모범택시’,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2023.02.01 I 김가영 기자
배우 송덕호, 병역 비리 인정→드라마 하차까지
  • 배우 송덕호, 병역 비리 인정→드라마 하차까지 [종합]
  • 송덕호(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송덕호가 병역 비리 의혹을 인정하면서 캐스팅된 프로그램 하차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송덕호 소속사 측은 사과와 함께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31일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며 비리 사실을 인정했다.최근 서울남부지검·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병역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를 불구속 기소했고, 이 과정에서 프로축구 K리그 선수와 래퍼 라비, 배우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 중에서 배우는 송덕호였던 셈이다.이날(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병역브로커 구모(47)씨와 송씨가 공모해 허위 뇌전증 행세를 한 뒤 병역을 감면받았단 단서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송씨가 구씨의 블로그를 통해 병역 상담을 받은 뒤 지시대로 뇌전증 행세를 하고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소속사 측은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또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에 송덕호는 최근 캐스팅됐던 드라마서도 하차했다. ‘이로운 사기’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에 “송덕호가 하차했다”며 “해당 캐릭터의 배우를 캐스팅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tvN의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공조를 담은 복수극. 송덕호가 맡은 캐릭터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제작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한편 2018년 영화 ‘버닝’서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지원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드라마 ‘트레이서’, ‘소년심판’, ‘D.P.’,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핀 바 있다.
2023.01.31 I 유준하 기자
'D.P.' 나온 배우 송덕호, 가짜 뇌전증 병역비리 적발
  • 'D.P.' 나온 배우 송덕호, 가짜 뇌전증 병역비리 적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검찰이 배우 송덕호(30)씨가 뇌전증(간질) 환자로 행세해 병역을 감면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배우 송덕호.(사진=연합뉴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병역브로커 구모(47)씨와 송씨가 공모해 허위 뇌전증 행세를 한 뒤 병역을 감면받았단 단서를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송씨가 구씨의 블로그를 통해 병역 상담을 받은 뒤 지시대로 뇌전증 행세를 하고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병역비리 사실이 알려지자 송씨는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씨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2019), ‘슬기로운 의사생활’(2020), ‘모범택시(2021), ’D.P.‘(2021), ’일당백집사‘(2022)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합동 수사팀을 구성해 뇌전증 환자 위장 병역면제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이다. 구씨의 의뢰인 중엔 프로배구선수 조재성(OK금융그룹)씨와 아이돌그룹 소속 래퍼 라비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씨는 지난 27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유명 프로축구 선수와 프로배구 선수 등 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검찰 수사대상엔 연예인, 고위공직자·법조인 자녀도 포함됐으며 총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6일 의사·프로게이머(코치)·골프선수 등 병역면탈자 15명과 공범 6명, 또 다른 병역브로커 김모(37)씨를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김씨는 구씨의 밑에서 부대표로 일한 인물이다.
2023.01.31 I 조민정 기자
'병역 비리' 송덕호 하차…'이로운 사기' 측 "현재 캐스팅 중"
  • '병역 비리' 송덕호 하차…'이로운 사기' 측 "현재 캐스팅 중"
  • 송덕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병역 비리 배우 송덕호가 ‘이로운 사기’에서 하차한다.‘이로운 사기’의 제작사인 스튜디오 드래곤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에 “송덕호가 하차했다”며 “해당 캐릭터의 배우를 캐스팅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공조를 담은 복수극. 송덕호가 맡은 캐릭터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제작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앞서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병역 비리 의혹을 인정했다.이어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며 “또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드라마 ‘트레이서’, ‘소년심판’, ‘D.P.’,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23.01.31 I 김가영 기자
김주환 감독 '멍뭉이', 3월 1일 개봉…차태현·유연석 시너지 예고
  • 김주환 감독 '멍뭉이', 3월 1일 개봉…차태현·유연석 시너지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연석, 차태현이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의기투합한 영화 ‘멍뭉이’가 3월 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멍뭉이’는 대한민국 멍뭉미 대표 배우 유연석, 차태현이 전국 565만 명 관객 흥행돌풍을 일으킨 코미디 영화 ‘청년경찰’, 한국형 판타지 오컬트의 진수를 보여준 ‘사자’를 선보였던 김주환 감독과 만난 기대작이다. 3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2종을 26일 공개했다.‘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공개된 2종의 1차 포스터는 벌써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멍뭉미 대표 두 배우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포스터는 귀여움 한도 초과의 멍뭉이들과 다른 듯 꼭 닮은 꿀케미를 자랑하는 민수와 진국, ‘국민 브라더’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마저 따뜻하게 녹인다. 여기에 “집사 면접 한 번 보실‘개’요”라는 카피는 2023년 가장 유쾌한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또 다른 포스터는 앞선 이미지에서 보여준 즐거웠던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채 울상 짓는 민수와 결의를 다지는 듯한 진국의 180도 다른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사랑하는 존재들과 가족의 완성을 꿈꾸는 민수 역은 배우 유연석이 분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 ‘수리남’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변주를 주는 배우로서 이번에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순수함으로 루니와 여자친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랑꾼의 면모와 갑자기 찾아온 위기 앞에 애처로운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보듬어 주고 싶게 만들 것이다.드라마 ‘두뇌공조’에서 활약 중인 배우 차태현은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어 돈은 궁하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인 진국 역을 맡았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진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성으로 민수에게 사촌 형이지만 친형 못지 않은 존재가 되어주며 함께하는 여정 끝에 계획에도 없는 집사 라이프를 시작한다. 겉으로는 철없어 보여도 누구보다 정 많고 듬직한 캐릭터로 착붙 연기를 펼쳐낸다. 두 배우는 2008년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15년만에 재회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환상적인 케미를 완성했다.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청년경찰’에서 보여줬던 두 남자의 이야기에서 두 형제의 이야기로 발전시켜 한층 공감 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함께 두 배우의 완벽한 티키타카에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멍뭉이들의 귀여움, 따뜻한 메시지까지 더해 전 세대 관객들을 저항불능 매력에 빠지게 할 것이다.완벽한 집사 찾기 미션 수행을 시작한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멍뭉이’는 3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1.26 I 김보영 기자
집값 하락폭 축소, 급매물 소진…주택시장 바닥론 '솔솔'
  • 집값 하락폭 축소, 급매물 소진…주택시장 바닥론 '솔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택시장의 바닥기로 꼽히는 2013년의 각종 지표와 현재 상황이 닮았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집값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매물 소진이 서서히 이뤄지고 하락세도 둔화하는 등 시장 반등의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정책도 뒷받침하면서 집값 반등의 시기도 빨라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5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의뢰해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3년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거주자가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사들이는 ‘원정 매입’이 얼만큼인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부동산 투자 심리를 알 수 있는 지표다.경제만랩이 2006년1월부터 2022년11월까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429건이었다. 2013년1월에는 2838건을 기록한 뒤 2월 2590건, 3월 3034건으로 회복되는 추세를 보인 바 있어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가 0.07%, 재건축 아파트가 0.06%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매주 하락하면서 연간 기준으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집값이 바닥을 찍었던 지난 2013년 때와 견줘 현재 주택 매매 시장 역시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부동산 시장을 가늠하는 여러 지표가 호전되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부동산원의 1월 2주(1월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52% 하락해 하락세가 둔화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첫주에는 전 주보다 0.65% 하락했고 12월 마지막 주에는 전주보다 0.76% 하락해 최고점을 찍고 이후 2주 연속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급매물 거래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79㎡(약 24평) 매물이 15억원에 손바뀜됐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형은 지난 5일 19억835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목동14단지도 지난 9일 전용 74㎡형이 10억2000만원에 계약됐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가격이 하락한 급매물이 소진되는 것은 부동산 바닥 다지기의 전형적인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거래 절벽이 해소되는 이런 모양새로 가는 게 제일 좋은 시나리오다”며 “규제를 풀고 거래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급매물이 늘어날 수 있지만 시장에서 수요자가 바닥이라고 확인하고 그에 동의해야 시장도 정상 거래 흐름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달 30일부터 소득요건을 불문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배제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을 두고 2013년 박근혜 정부의 ‘빚내서 집사라’는 정책과 비슷한 상황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소장은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실수요자에게는 가뭄 속 단비처럼 내 집 마련의 대출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16 I 김아름 기자
(영상)태영호가 北무인기에 방공망 뚫린 적 없다고 한 이유
  • (영상)태영호가 北무인기에 방공망 뚫린 적 없다고 한 이유[신율의 이슈메이커]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관련 “방공망이 뚫렸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팩트체크하면 맞지 않다”며 “현재 (우리나라가) 무인기를 탐지할 방공망도 안 돼 있고 기술도 없어 뚫린 게 아니라 이미 열려져 있는 거다. 뚫렸다는 표현은 국민 불안을 키우는 것”이라고 일침했다.태 의원은 “국제레이더 방공망을 2014년에 도입했지만 군단급에서만 국지 방어망을 확보하고 있고 현재 우리 기술로는 소형 비행기 정도까지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고위 외교관 출신인 그는 “남북관계를 높고 최악이나 갈등 최고조라는 표현을 쓸 때는 적어도 인명피해가 있어야 한다”며 “북한의 핵 파괴력이 증가한 것도 맞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최근 한미대응, 군사 연습 등 북한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도 동시에 상승했기 때문에 현재를 긴장상태가 최고조라고 하는 건 지나치다”고 선을 그었다.야권이 윤석열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목소리를 높이는 데 대해서는 “북한이 협정, 합의를 깨고 무인기를 보내 대응을 하려는 건데, 우리가 군사협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는 건 과도한 공격을 위한 공격”이라고 말했다.태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군사적으로 비례대응 원칙을 견지하고 있는 것은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상응조치 취한다고 해야 서로 간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평화 관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북한의 도발이 한미군사훈련 개시 등과 상관없이 잦아지고 있는 점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 무기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북한이 한미 훈련을 거듭하다 실전으로 들어오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을 텐데, 핵 무기 보유도 많이 한 상황에서 (한미가)그렇게까지 안 하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태 의원은 한국의 자체적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새로운 핵무장 위한 콘셉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핵 자체 목적이 아니라 한반도를 비핵화 하는 데 의의를 두는 ‘한시적 핵무장’이라는 콘셉트로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리영호 전 외무상 처형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리용호 부친이 집사, 비서실장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업어키우다시피 했다. 리용호도 그 배경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 건데 깊은 연고가 있는 집안의 자제를 숙청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그는 “고모부와 이복형에 대한 조치를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고했다. 태영호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다음주 19일(목)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유튜브와 네이버TV(네이버 NOW.)를 통해서는 이날 선공개됐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최근 북한 무인기 문제가 이슈입니다. 우리의 대응에 관한 문제도 되고 북한의 의도도 궁금해져서 연일 새로운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오늘 북한 쪽 얘기를 집중적으로 해볼까 합니다.▷이혜라: 오늘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태영호: 안녕하세요.▷신율: 북한은 한국보다 더 춥죠.▶태영호: 그렇죠. 왜 훨씬 춥냐면 기온상에선 한 마이너스 3~4도 더 춥지만 북한은 실내 난방 시설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안도 춥고 밖도 추워요. 북한 사람들은 그래서 평소 겨울 내내 옷을 많이 입고 다니고 집에 들어가도 춥습니다. 평양에서 우리 집은 조건이 좋았는데 우리 집 평균 온도가 겨울 내내 8~9도 사이였습니다. 이러면 밤에 잘 때도 옷을 다 입고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콧잔등이나 귓볼이 빨개지고요. ▷이혜라: 대북 관련해 불안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안보와 직결된 문제니까 그렇겠죠. 총체적으로 평가하신다면요.▶태영호: 국민이 불안하니까 걱정하는 거 이해가 됩니다만. 국민이 과도하게 불안하거나 이러다 전쟁 일어나는 거 아니냐 이 정도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요. 또 일각에선 그러더라고요. 지금의 남북관계가 최악이고, 정말 긴장 상태가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표현을 TV에서 쓰는 게 보이는데 지난 남북관계를 보면 최악이나 최고조라는 표현을 쓸 때는 적어도 남북관계에서 인명피해가 있어야 합니다. 연평도 포격해서 군인과 민간인이 희생당하거나 천안함 폭침으로 군인들이 사망하거나. 최근 남북관계 보면 북한이 지난해 미사일 72발 쐈지만 대부분 자기 군에서 영내에서 쏜 미사일이고. 물론 북한이 한국을 파괴할 핵 파괴력은 엄청 증가했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최근 한미대응, 확장억제 실행 측면에서 군사 연습도 하고 그래서 북한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도 동시에 상승했기 때문에 현재 남북관계를 긴장상태가 최고조라고 하는 건 지나치다고 봅니다.▷신율: 2017년 연말까지 최고조였죠. 태 의원님이 고위공직자이시다가 북한에서 망명하신 건데 무인기 침투 의도는 뭐라고 보세요.▶태영호: 실제로 정찰 의도입니다. 우리는 한미일 정찰자산이 있습니다. 군사정찰 위성을 통해 미국이 먼저 보고 그와 관련한 자료를 우리와 공유합니다. 근데 북한은 정찰위성이 없어요. 북이 지금까지 한 건 인간이 내려와 사진 찍거나, 군인 매수해서 정보를 빼가는 것이었지 공중에서 촬영해 필요한 자료를 빼내가는 건 드물었는데요. 최근 이 무인기 드론이 엄청 활용되면서 북한도 점차 위성도 앞으로 가겠다고 하고 동시에 드론을 통한 정찰활동을 이제 대폭 늘려 나갈 겁니다.▷신율: 예를 들어 제3국, 비교적 관계가 괜찮은 정찰자산을 받거나 하지는 못하나 보죠.▶태영호: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해 중요한 정보는 공유합니다. 그러나 중국과 북한, 중국과 러시아 관계를 놓고 볼 때 우리 한미동맹처럼 실시간 정보 공유는 잘 되지 않고요. 정찰위성 측면에서는 미국이 중국이나 러시아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좀 답답한 측면이 있죠. 북한은 나름의 정찰 활동을 할 수 있는 수단을 개발하고 있는 거죠.▷신율: 첫째가 정찰, 또 다른 의도가 있을까요.▶태영호: 북한이 이런 거 알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우리 정부가 오래 전부터 무인기 대응을 해온다면서 국지 방어망도 하는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벌어지면서 무인기 활용도가 중요해졌습니다. 북도 그 방향으로 군사 전력을 재편성을 하겠느냐를 고심하던 중에 무인기를 들여보냈을 때 한국군이 즉시 포착하고 대응할지, 못할지 이런 걸 간을 봐보자는 의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의도를 들었으니 우리 대응과 관련해 들어보고 싶은데요. 국민이 불안을 느끼는 이유가 대응때문인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태영호: 안타까운 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방공망이 뚫렸다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이렇게 쓰면 국민이 어떻게 반응하냐면, 방공망이 촘촘히 돼 있는데 이걸 관리할 군이 기강이 해이해서 기계를 들여다보지 않거나 초소를 이탈하든지, 보고체계가 안 돼 있든지 이럴 때 뚫렸다는 표현을 씁니다. 촘촘히 막았는데 뚫렸다는 거잖아요. 그러니 이런 표현을 들을 때 불안한 거예요. 우리 국민은 군을 믿고 있는데 정상적 작동 안 하는 거냐 하고요. 그런데 우리가 팩트체크하면 뚫린다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이유는 우리는 북한 무인기를 볼 방공망도 안 되어 있고 기술도 없습니다. 유일하게 2014년부터 도입한 게 국제레이더 방공망인데 군이 군단, 사단, 연대, 중대 되어 있는데 군단급에만 지금 국지 방어망이 들어가서 그 밑으로 들어갈 때는 군이 알 수가 없습니다. 또 현재 우리 기술로는 소형 비행기 정도까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들어온 건 2m 짜리잖아요. 이 정도 무인기가 2km 저공을 들어올 때 지금 기술로는 새 때인지, 무인기인지 식별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방공망 뚫렸다고 표현하는 분들한테 이건 뚫린 게 아니라 이미 열려져 있는 겁니다. 우리 능력으로 그렇습니다. 막지도 않았는데 왜 뚫렸다고 하는 건지 저는 반박하는 겁니다. ▷신율: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도 맞대응 차원에서 무인기를 북쪽으로 보냈단 말이에요. 민주당 일부에선 이게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하는데 동의하시나요.▶태영호: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정전협정이란 건 1953년도 전쟁이 끝나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정전협정은 남북 간 현 정전협정 관리하기 위해 만든 건데 지금 유명무실합니다. 첫 번째로 정전협정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를 감독하는 기능이 중립국감독위원회인데 북한은 위원회를 인정하지 않고 체코, 스위스, 폴란드를 추방했습니다. 북한엔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없습니다.기능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위원회가 기능을 수행하자면 정전협정에 따라 군사정전위원회라는 게 계속 소집되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면 우리 쪽에서는 유엔군 대표가 참가하고 북한 쪽에서 북한군과 중국군 대표가 참가했는데 지금 정전협정 감독이행할 정전위원회가 열리지 않습니다. 이렇듯 실제 정전협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인데, 존재하지 않는 협정을 우리가 위반했다는 것은 맞지 않고. 이번에 윤석열 정부가 강조하는 게 비례대응 원칙입니다. 이 원칙은 북한이 무인기를 들여보내면 우리도 들여보낸다는 건데요. 만일 우리가 가만히 있는 북한에 먼저 무인기를 보내 들쑤셔놨다면 정전협정을 위반했든 9·19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공격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북한이 협정, 합의를 깨고 무인기 때문에 대응한 건데 이걸 군사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하는 건 과도한 공격을 위한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혜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에 대해서 시기상조라는 얘기도 나오잖아요. 그것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시나요.▶태영호: 9·19 군사합의 개념 정의부터 정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9·19 군사합의는요. 남북 군사당국자 간 혹은 정상들 간 맺은 일반적 합의가 아니라 4·17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의 부속합의서예요. 그래서 이건 정상의 사인이 아니고 국방 장관들이 사인한 겁니다. 그러면 이걸 이행하는 전제가 뭐냐, 4·17 판문점 선언과 평양선언입니다. 4·17로 돌아가보면 핵심은 김정은의 북한의 비핵화 약속입니다. 김정은이 한반도 비핵화 약속하고 자기가 핵을 포기하겠다.. 그 약속에서 그걸 이행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인데. 국제관계에서 이런 게 있습니다. 정상이 사인하고 국제조약 사인했어, 돌아와서 1년 지난 다음 “나 이거 안지킬 거야”라고 구두로 선언할 수 있습니다. 김정은처럼 4·17판문점 선언하고 하노이 딜 결렬되니 “결국 나 이제부터 핵으로 돌아간다” 말로 하고, 행동으로 핵무기 개발하고 미사일 쐈잖아요. 그러면 이것은 큰 선에서 보면 정상이 파기하기 ㅤㄸㅒㅤ문에 국가간 맺은 합의나 국제조약이 거의 유명무실화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최종적인 것은 그걸 뒤집는 법이 나오면 완전히 깨져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북한이 작년 9월에 핵선제공격을 합법화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핵무기 무력화법입니다. 이건 기존의 모든 걸 입법기관에서 만들어 갈아엎은 것입니다. 결국 법률적으로 보면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은 날아갔다고 봐야합니다. 법률적으로 날아갔기 때문에 후속합의인 9·19 군사합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신율: 평양선언을 날렸으니 부속합의서인 9·19 군사합의도 없어지는 거라는 말씀이신 거죠.▶태영호: 우리가 부동산 체결한다고 해봐요. 사인했어요. 별지 붙임표 넣죠. 근데 부동산 계약 자체가 날아가는데 뒤에 붙인 합의가 남아있나요. 법률적으로도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얘기하고 싶고요. 실효적 측면에서 들여다봅시다. 이 측면에서 9·19 군사합의의 핵심 사항은 남북 군대가 재래식 무기 너무 붙어 있으니 그렇다고 후방으로 철수할 수도 없고 그래서 완충지대 만들어 싸움을 막자, 안전지대 만들자고 한 건데. 그럼 이걸 같이 지켜야 해요. 선 그어놓고 넘지마라고 하는 건 둘이 같이 지켜야 이 합의가 이뤄지는데 북한이 9·19 군사합의 이후 완충지대 구역에서 포사격 훈련도 하고 울릉도 앞바다에 미사일 쏴서 우리 군이 수거해오고 최근 무인기도 들여보내고. 완충지대를 통한 평화관리가 무슨 의미가 있는 거예요. 실효적 법리적 측면에서 무의미 한 것입니다.그래서 대통령이 이번에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하라고 하는데 저는 이미 전에 9·19 군사합의는 날아갔고 이미 지난 9월 북한이 핵법제화 했을 때 우리 정부가 공개적으로 북한에 통보문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네가 핵무력 법제화 한 것을 4·17 판문점과 평양선언의 파기 선언으로 봐도 되는냐 답변하라고 먼저 치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때 정부 기조는 이전 정부에서 한 선언이지만 어떻게든 이어가보자는 정신에서 했는데, 이제라도 바로잡을 건 똑바로 바로잡고 북한에 할 소리를 바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신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파기 선언이나 무효 이런 게 아니고 효력 정지 표현을 쓰는 거예요. 북한이 만약 우리가 파기한다면 그거 빌미로 또다른 도발을 할까봐 그렇다, 동의하십니까.▶태영호: 그렇죠. 윤 정부 비례대응 원칙인데 북한이 위반하는 것만큼 우리도 되돌려줄 거야 이런 과정을 끊임없이 하면서 결국 우리도 9·19 군사합의에 계속 매여있을 수만은 없다, 비행금지구역같은. 상응조치 취한다고 해야 평화 관리가 되는 겁니다. 국제정치학에서 평화관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 쳤을 때 쟤도 오른손으로 반드시 나를 친다, 에측 가능해야 전쟁이 안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핵을 가진 국가들 사이 상호협정파기라는 걸 만들어놓고요. 네가 이번에 이런 무기 개발했네, 그럼 나도 이런 것 공개하고, 그래서 군사퍼레이드도 하고 연습도 하거든요. 이게 다 상대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북관계에서도 평화를 지속하려면 김정은 이렇게 하면, 우리가 이렇게 되돌려줄거야를 알고 해 이런 걸 해야 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어느 정도 효과성 있냐면요. 이번에 북한군이 무인기 들여보냈고 휘젓고 나갔죠. 남남갈등 일어나서 이걸로 여야가 싸운잖아요.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요 휴전선 건너편에서 무인기 보낸 애들은 “쟤들 잘하네. 1천만원짜리 보냈더니 대한민국 뒤집히네” 박수 칠 거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바로 들여보내요. 그럼 우리가 휘젓고 나와도 쟤네 레이더망이 없어서 몰라요. 그럼 북한 지휘관 목이 날아가는 겁니다. 그럼 도발하려고 해도 지난번 도발했으니까 윤 정부에서 무인기 들어왔다 나가서 목이 날아갔잖아, 괜찮겠어, 고민이라도 해볼 겁니다. 그래서 비례대응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신율: 최근 북 도발 패턴이 변하는 듯 하거든요. 예전에는 한미연합훈련 한창일 때는 북이 도발을 못했어요. 지금은 하든 안 하든 우리는 한다는 거거든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태영호: 그게 바로 핵무기가 갖고 있는 자신감이죠. 이제 김정은도 내가 핵무기 지난번에 만들 때는 미와 한국이 협상용이야, 우리가 뭘 주면 폐기할 수 있어 기대했는데 이제는 핵도 한두개 아니고 미사일 배치해서 보유한 걸 충분히 보여줬기 때문에. 김정은이 한미훈련할 때 무서워했던 건 군사훈련하다가 실전으로 치고 들어오면 어떡하나 겁이 생겼던 거예요. 근데 지금은 각종 핵무기가 있으니 치고 들어오면 단추 누를 건데 아마 한미가 그렇게까지 안하겠지 자신감이 생긴 거겠죠. ▷신율: 파리 위해 뉴욕 포기할 거냐, 듀걸이 한 유명한 이야기죠. 그런 식의 사고를 갖고 있다는 거죠.▶태영호: 북한은 수십년 전부터 하나의 생각으로 가는 게 무엇이냐면 북한이 미국과 아직도 협상을 못하는 원인은, 북한이 ICBM으로써 LA나 뉴욕을 핵공격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미국에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미국이 북한과 핵 관련 군축회담을 안한다는 겁니다. 이걸 충분히 고도화해서 능력을 보여준다면, 가령 이번 당전원위에서도 고체연료 발사 얘기했거든요. 고체연료를 발사해서 김여정이 정상각도로 발사해 그게 정말 핵무기가 재진입해서 LA나 시카고에 떨어진다는 걸 보여주면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고 군축 회담이라도 해서 없애는 방향으로 나올 거라는 게 북한의 고정화된 개념입니다. ▷신율: 우리는 자체적으로 핵무장 해야 되나요.▶태영호: 항상 주장하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미국이 얘기하는 확장억제는 쉽게 얘기해서 미국의 핵우산입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남을 위해, 남이 핵공격을 받을 때 미국이 그걸 대신 자신의 핵무기를 써줄 거냐, 말거냐 이건 아직까지 한번도 검증된 적이 없습니다. 지금 북한은 뭘 들여다보냐면 우크라이나 상황입니다. 푸틴이 전술핵무기 쓴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적어도 어느 정도 핵보유국 발언이 나와야 하냐면 만약 핵을 갖고 있는 국가가 핵 없는 비핵 국가를 향해 핵을 쓰면 이건 npt체제에 대한 위협이기 때문에 핵을 갖고 있는 미국으로선 가만 있을 수 없다는 경고성 발언이 나와야 하는데. 핵을 가지고 미국이든 프랑스, 영국 다 가만있어요. 김정은이 계속 들여다보면서 만약 북한이 미국 핵능력 충분히 보여준다면 그럼에도 미국이 핵을 쓸까... 그래서 저는 늘 정치외교에서 말하는 게 직접억제력. 내가 가진 수단으로 반격을 보여줄 때만이 저는 균형이 이루진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우리가 그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반대하기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반대합니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핵무장 위한 콘셉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보세요. 북이 핵무기 만들 때 절대 다른 나라가 만드는 콘셉트나 개념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주 좋게,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위해서 핵무기를 만든다... 이게 이해 되세요. 그래서 우리도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한시적 핵무장이다. 그래서 우리가 핵을 가지고 핵 자체의 목적이 아니라 한반도를 비핵화 하는데 김정은이 저렇게 나오니 일단 우리도 핵억지력 갖추고 북과 마주앉아 핵군축회담을 먼저 하고 그래서 신뢰가 쌓이면 우리도 핵 완전 폐기하는 길로 가고. 이게 이뤄진다면 결국 한반도는 비핵화로 갈 거다... 한시적 핵무장이란 새 콘셉트를 만들어서 미국을 설득하고 그러다 통일될 수도 있잖아요. 그때는 그 즉시 우리는 이런 모든 걸 취소한다, 이렇게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봅니다.▷이혜라: 리용호 처형설 나오는데 가능성 높다고 보십니까. 이유는요.▶태영호: 우선 첫째로 처형설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리용호 외무상과 저는 런던에서 같이 근무했어요. 직속 대사였고 저도 그 밑에서 참사 지냈거든요. 대단히 친하게 지내서 인간적으로 가까운 관계가 있는데요. 최근 처형설이 나면서 이렇게 보도하더라고요. 리용호 외무상 외에 영국 런던에서 외교관 4~5명이 같이 처형됐다... 저 때도 3명이었는데. 같이 했던 사람들이 이렇게 되면 자꾸 사람들이 눈초리가 나 때문에 목 날아갔나, 이렇게 되어서 저는 좀 부담스러운 게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 양반이 처형됐을까, 의심스러운 점을 지적하냐면 리용호와 김정은은 아주 특별한 연고입니다. 북한이 김정은 밑에 데리고 있는 간부 중 하나, 원오브뎀이 아니에요. 왜냐하면 리영호 부친이 김정은 아이 때부터 그집 집사였어요. 북으로 말하면 비서실장인데. 생모 고영희도 그렇고 김정은도 업어키우다시피 한 게 리용호 아버지거든요. 그래서 리용호도 그 배경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건데. 그런 깊은 연고가 있는 집안의 자제를 숙청한다? 근데 또 고모부도 날리고 이복형도 날리는데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지 싶기도 하고요. 만약 리용호가 처형됐다면 북의 엘리트층, 북 외교관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왜, 북한은 외교부에서 리용호는 모든 외교관에게 실력으로 인정 받는 베테랑이기 때문에 그사람 날렸다는 건 미국과 협상을 주장하거나 협상 라인에 있는 사람들은 이럴 땐 대단히 위태로워져요. 속으로는 협상을 바라지만 결국 강경쪽에 줄을 서고 그쪽 목소리 낼 수밖에 없는데. 이사람 저사람 강경 목소리를 내면 남북, 미국 관계와도 강경되고 협상판은 위축되고 향후 정세에서는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혜라: 최고위원 출마 고민하고 계시죠. 마음이 정해졌나요.▶태영호: 저는 공식 출마한다고 아직 선언하지 않고 있지만 출마를 해볼까 쪽에 많이 마음이 가 있습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냐면 물론 제가 국회의원이 된 지 3년밖에 안됐고 매우 짧은 기간에 당 국제위운장, 여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당에서 이런 중책을 부여받았지만 남북통일하려면 한국에서 저 같은 사람이 위로 올라가는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싶어요. 이게 향후 북 정권을 흔들고 남북 통일 하는 데에 의미있다고 보는데요. 어차피 남북이 싸워서 통일하면 안 됩니다. 피해가 너무 커요. 결국 평화적 통일하려면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받치고 있는 엘리트층이 흔들려야 하고. 과연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에서 하나로 됐을 때 북한 정권에 복무했다고 숙청당하고, 이런 게 북 정권에 몸담은 많은 엘리트층의 생각입니다. 저는 16년 전까지 북한 정권에 있던 사람이잖아요. 근데도 한국이 저같은 사람도 포용력있게 안아주고. 보수야당이 김정은과 싸운다는 정당이잖아요. 그럼에도 귀순한 사람을 높은 직을 주고 그러면 북한의 엘리트층도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안에서도 한나라 안에 살아도 모든 걸 법에 따라 해결하고 남한의 엘리트층과 손잡고 미래를 향해 갈 수 있구나를 실제로 보여줄 수 있거든요. 저는 이런 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신율: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게 많은 분야가 정치인데요. 외교나 대북 문제나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이혜라: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3.01.10 I 이혜라 기자
야구 레전드 추신수, '집사부일체2' 출격…한국 집 최초 공개
  • 야구 레전드 추신수, '집사부일체2' 출격…한국 집 최초 공개 [공식]
  • (사진=하원미 SN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야구계의 ‘리빙 레전드’ 추신수가 SBS 예능 ‘집사부일체2’에 출연한다.‘추추트레인’ 추신수가 SBS ‘집사부일체2’에 사부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9일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신수는 ‘집사부일체2’에 사부로 출연해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도영, 이대호, 뱀뱀과 특별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추신수는 ‘레전드’다운 하루 루틴,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일상 등 그동안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공개한다.그런가 하면 추신수의 한국 집이 ‘집사부일체’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과거 추신수는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야외 수영장부터 가족 전용 극장, 야구 연습장까지 갖춘 약 1200평 규모의 텍사스 대저택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그런 그가 한국에서 거주 중인 러브하우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이날 방송에는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도 깜짝 출연한다. 추신수는 ‘텍사스 사랑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평소 아내와 가족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해왔다. 오랜만에 동반 방송 출연을 하게 된 ‘사랑꾼 부부’ 추신수, 하원미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동갑내기 절친 추신수의 등장에 이대호는 “사부님이라고 불러야 하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는데. 당황함도 잠시, 이대호와 추신수는 촬영 내내 ‘찐친 케미’와 티격태격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SBS ‘집사부일체’ 추신수 편은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2023.01.09 I 김보영 기자
"'타워팰리스' 같은 공공주택 지어 시세의 반값 이하로 분양할 것"
  • "'타워팰리스' 같은 공공주택 지어 시세의 반값 이하로 분양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00년 이상 가는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서울시와 논의 중이다. 공공 아파트도 타워팰리스처럼 짓겠다.”김헌동 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8일 계묘년 새해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SH공사와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가 서울에 25만채 수준이다”며 “재건축 기간이 도래하면 용적률을 풀어서 고층화·고급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헌동 SH공사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SH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주택과 앞으로의 서울시 주택공급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특히 서울은 ‘기본형 건축비’를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기본형 건축비는 매년 두 차례씩 물가변동률을 고려한 공사비 지수를 적용해 정부가 고시하고 정부는 ‘기본형 건축비’라는 명목으로 건축비의 상한선을 제한하고 있다. 분양가는 이 기본형 건축비에 택지비와 건축 공사비의 간접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산정하는데 원자재값 급등 상황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건축비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김 사장은 “서울형 건축비를 만들어 공사비를 30~40% 이상 높여 더 좋은 자재를 사용해도 시가 20억원 수준인 아파트를 SH공사가 분양하면 원가는 3억5000만원 수준이고 분양가는 4억5000만~5억원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공공이 잘 만들면 민간도 경쟁하듯이 지을 수밖에 없고 공공과 민간이 경쟁한다면 서울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1000만 서울 시민이 SH공사를 만든 만큼 집 걱정없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누가 집값을 끌어올렸나’란 책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현 정부는.△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그간 부동산 대책이라는 게 거의 없었다. 공약을 구체화한 정도에 불과하지 시스템, 금융, 공급 방식 등 바꾼 것이 없다. 연초에 대대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내놓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에 400만채의 집이 있고 1년에 20만건이 거래돼야 정상적인 시장인데 지금 거래되는 것은 1만건도 안 된다. 재고가 남아돌아 공급이 넘치고 있어 집값 상승 기대감이 사라져서다. 지난 2021년만 해도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연 8%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경우도 수두룩했다. 집값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집을 사겠나. 그동안 (집값이 오른 건) 엉터리 진단, 엉터리 처방으로 부작용을 일으키고 또다시 잘못된 진단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이라고 생각해서다.-아파트 분양원가를 산정해 공개한 것은 전례가 없었다. △SH공사의 역할은 1000만 시민의 집값 고민을 해결하고 주거 취약계층에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억원 수준인 아파트도 SH공사가 분양하면 원가가 3억 5000만원 수준이고, 분양가는 4억5000만~5억원대가 가능하다. 그래도 30% 이익이 남는다. 서울의 분양원가가 이런데 경기도에서 7억~8억원에 사전 청약을 할 이유가 없다. 강남 세곡, 서초 내곡, 송파 오금, 고덕 강일 등 분양원가를 다 공개했다. 무리하게 집을 사지 말라는 시그널이었다.분양원가 공개는 법으로 한 것이 아니다. SH공사의 주인은 서울 시민이다. 주인이 자료를 공개해 달라는데 그걸 하지 않는 건 법이랑 상관없다. LH는 사전청약 6억~7억대 분양해 서울보다 비싸다. 수도권에서 분양하는데 SH공사보다 1.5배 비싼 수준이다. SH공사 분양가가 30~40% 낮았는데도 이익이 30~40% 났는데 LH는 (분양가가 비쌌으니) 더 이익을 냈을 거다. LH는 지방에서 손해를 봤다고 하는데 안 팔리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면 되고 또 지난 5년 동안 지방도 분양이 잘됐다. 그동안 SH공사는 1조원도 못 벌었는데 LH는 18조원의 이익을 냈다. 공기업의 주인은 5000만 국민이고 위임된 권한은 시민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원하면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헌동 SH공사 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SH공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경실련 시절 “강남 1억원대 아파트 공급 가능하다” 했다. 반값인데 반갑지 않다는 시각도 여전하다. △집사는 사람이 모두 풍부한 자금력을 가진 게 아니다. 지난 2021년 집값 평균이 12억원인데 대출을 해도 집을 사기 어려운 수준이다. (반값 아파트를 도입하면) 건물만 팔면 되기 때문에 3억~4억원이면 살 수 있다. 물론 매수 여력이 있는 사람은 토지·건물 모두 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돈이 부족한 사람들은 건물만 분양하고 대출도 70~80% 해 준다면 1억~2억원이면 집을 살 수 있다. 그게 왜 반갑지 않은지 모르겠다.지난 2021년 11월 취임할 때만 해도 집값·전셋값이 뛰고 있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분양원가 공개다. 2011년 오세훈 시장 당시 만들어놓은 서울형 분양원가 시스템을 활용했다. 82.6㎡(약 25평) 아파트 원가가 3억5000만원 수준이라는 걸 알리면 영끌이나 집값 상승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자산 공개, 사업평가 결과 공개, 설계도면 공개 등 모두 처음 시도한 거다. 반값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공기업 혁신을 주문했는데 SH공사는 이에 앞서 투명 경영, 열린 경영을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경영 목표의 80% 이상 달성했다.-고덕강일 3단지 처럼 `토지임대부` 주택 방식으로 분양하려면 택지를 확보해야 하는데.△SH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30년 이상 아파트가 34개 단지에 4만 가구가량 된다. 이 단지를 재건축하면 10만채 이상 공급할 수 있다. 마곡 지구, 위례, 고덕 강일, 은평 등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공급 계획을 제시한 곳도 있다. 토지 임대료는 여유가 있는 분들은 매달 받기보다 10년이나 50년치를 선납하면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남은 임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이나 계획이 있다면. △SH공사는 건축주이기 때문에 건축 강국, 건설 강국이 목표다. 국민이 개발한 기술은 건축물에서 구현된다. 인간이 개발한 모든 기술은 건축물을 만들거나 운영하는데 사용하기 때문이다. 건축 강국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선진국이다.건축주는 설계·건설을 잘 맡기고 건물이 완성되면 잘 운영하는 게 일이다. 건축주가 현명한 선택을 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매겨야 건축물이 잘 만들수 있다. 공공이 잘 만들면 민간도 경쟁하듯이 지을 수밖에 없고 공공과 민간이 경쟁한다면 서울이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다. 1000만 서울 시민이 SH공사를 만든 만큼 집 걱정없는 고품격 도시를 만들겠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1955년생 △쌍용건설 △한국건설정보시스템 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책사업감시단장·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정동영 국회의원실 보좌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2023.01.08 I 오희나 기자
'반려토끼'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당근 주식 아냐"
  • '반려토끼'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당근 주식 아냐" [인터뷰]
  •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지혜 인턴 기자]다들 반려동물이라고 하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떠오르지 않나요? ‘나만의 것’을 추구하는 MZ세대 사이에선 최근 ‘이’ 동물이 유행이라고 합니다.바로 쫑긋한 두 귀와 동그란 꼬리가 매력적인 ‘토끼’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두 마리의 토끼를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는 이하얀 씨(27)와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토끼의 주식은 당근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토끼의 주식을 당근으로 알고 있지만 토끼는 소화를 위해 섬유질이 풍부한 건초를 먹여야 한다. 어린 토끼시절(6개월 이전)에는 '알파파'라고 불리는 건초를 먹이는데 이 시기에는 장이 약하기 때문에 건초 이외 간식, 생초 등을 안 주는 것이 제일 좋다. 성인토끼(6개월 후)에는 '티모시 건초'를 먹이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토끼에게 새로운 건초에 대한 적응기간 없이 바로 다른 건초를 주게 되면 (티모시 건초를)먹지 않을 가능성과 편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균 4~5개월 차에 알파파와 티모시를 섞어서 급여하는 게 좋다. 성인이 된 후 티모시 건초를 먹고있는 연유와 라떼의 모습 (사진=이하얀 씨 SNS) 그렇다면 왜 '토끼 주식=당근'이라는 오해가 생긴 걸까요전문가들에 따르면 1938년부터 제작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벅스 버니 Bugs Bunny'로 인해 ‘토끼의 주식은 당근이다’라는 오해가 생겼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주인공 ‘벅스 버니’는 한 손에 당근을 든 말썽꾸러기 이미지의 토끼입니다. '벅스버니'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된거죠. 토끼도 다른 애완동물들처럼 중성화 수술이 필요한가△ 토끼 집사들님들에게 토끼의 중성화 수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토끼는 다들 알다시피 번신력이 아주 강한 동물이다. 수컷의 경우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스프레이(오줌을 뿌리는 행동)를 하거나 사람들의 팔, 다리에 마운팅을 하는 행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암컷의 경우에는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자궁 관련 질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게 되고 털을 뽑아 산실을 꾸미게 되는 상상임신을 하게 된다. (사진=영국 RWAF 홈페이지) 실제 영국 토끼복지협회(RWAF) 홈페이지에는 "모든 동물에 대한 수술은 사망 위험을 포함하여 예기치 않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토끼의 경우 중성화를 했을 때의 이점이 작은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라고 언급돼 있습니다.토끼 집사로서 토끼의 매력포인트를 꼽자면 바닥에 나란히 누워있는 라떼와 연유의 모습 (사진=이하얀 씨 SNS) △토끼가 교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똑똑하고 교감이 잘 되는 아이들이다. 자신들의 기분도 확실하게 표현하고 보면 볼수록 어린이들과 함께 사는 것 같다. 하지만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씰룩씰룩하는 코가 아닐까 생각한다. 부드러운 털과 공처럼 생긴 꼬리, 맛있는 걸 먹을 때 움직이는 엉덩이까지 토끼의 존재 자체가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토끼를 반려동물로 키우려고 하는 집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토끼가 소동물이다보니 너무 쉽게 분양되고 유기되는것 같다. 실제 토끼카페에 하루에 3건 이상씩 파양글이 올라온다. 또 토끼가 생각보다 털도 많이 빠지고 높은 곳을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눈으로 지켜봐 줘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분양 전 알레르기 검사는 필수고 토끼 전문병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진료를 보는 병원까지 알아보는 것은 기본준비에 불과하다.그리고 ‘꾸시꾸시'라는 토끼보호연대서 많은 토끼들이 새로운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꾸시꾸시'로 입양신청을 할 경우 심사를 거처 아이들의 가족이 될 수 있으니 토끼의 반려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새로운 토끼 가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꾸시꾸시' 카페에 새로운 토끼 가족들을 만난 집사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꾸시꾸시' SNS)
2023.01.04 I 김지혜 기자
'아일랜드' 차은우, 비주얼·힙스러움 장착한 역대급 구마사제
  • '아일랜드' 차은우, 비주얼·힙스러움 장착한 역대급 구마사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일랜드’ 차은우가 비주얼과 힙함이 어우러진 역대급 ‘사제’의 탄생을 알렸다.차은우는 지난해 30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 극본 오보현(키트프로젝트) / 제공 티빙 / 제작 와이랩 플렉스, 스튜디오 드래곤) 1화와 2화에서 바티칸 최연소 ‘요한’ 역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1화에서는 요한(차은우 분)가 악귀를 구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풀어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악귀에도 요한은 헤드셋을 끼고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이내 차은우는 본격적으로 구마에 나섰고, 격하게 반항하는 악귀에도 표정 변화없이 손쉽게 구마에 성공했다.이후 수도원 성물방에서 수도원장에게 세상의 균열과 멸망을 막아줄 유일한 구원자를 보호하라는 말을 들은 요한은 결연한 표정으로 예언서에 나오는 여인의 그림을 바라보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진 2화에서 제주도에 도착해 장 집사(오광록 분)의 별장으로 향한 요한은 “구교에서 보낸 구마사제가 한국사람일 줄 몰랐다. 한국말을 잘하는군?”이라는 장 집사의 말에 웃으며 “K팝과 K드라마를 엄청 좋아해서 그게 도움이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또 서늘한 눈빛으로 숲속 한 가운데서 정염귀의 시신이 녹아내려 굳어진 용암 덩어리를 만지는 모습에서는 앞으로 요한이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진지하게 구마를 하는 모습부터 장난기 넘치는 모습까지 요한의 모습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이날 차은우는 힙한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 그 자체’로 분했다. 특히 사제들이 사용하는 이탈리아어를 완벽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사제복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역대급 사제 ‘요한’으로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차은우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차은우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매주 금요일 정오 티빙에서 공개된다.
2023.01.02 I 김보영 기자
'아일랜드', 김남길의 차원 다른 판타지 액션…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
  • '아일랜드', 김남길의 차원 다른 판타지 액션…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공개 첫 주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다.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시청UV 모두 첫 공개 만에 ‘술꾼도시여자들2’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차원이 다른 판타지 액션 드라마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었다.지난 달 30일 베일을 벗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연출 배종 / 극본 오보현(키트프로젝트) / 제공 티빙 / 제작 와이랩 플렉스, 스튜디오드래곤)는 악의 기운을 가두기 위해 생겨난 신비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수천 년을 홀로 악과 맞서 싸운 반(김남길 분)의 비극적인 생애와 원미호(이다희 분)의 환생 서사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겼다.‘아일랜드’로 첫 시리즈물 도전에 나선 배종 감독은 제주도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설화와 정염귀에 맞서는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다이내믹하게 담아냈다. 또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밀도있게 표현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고두심, 박근형, 전국환, 오광록 등 관록의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더해지면서 극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아일랜드’ 1, 2화는 악의 기운을 가두기 위해 생겨난 섬 제주도 설화와 함께 정염귀를 처단하는 반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됐다.이어 억울하게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자숙하게 된 대한그룹 후계자 미호와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할 구원자를 도우라는 신의 소명을 받은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악의 기운으로 뒤덮인 제주도로 향하며 흥미진진한 서막을 열었다. 김남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가 하면 이다희는 극한의 상황 속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실감 나게 펼치며 짜릿함을 안겼다.미호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생전 처음 보는 정염귀의 끔찍한 모습에 경악, 자신을 공격하는 요괴와 긴박한 추격전을 펼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미호가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순간, 검정 수트를 입고 나타난 반은 맨손으로 정염귀를 단숨에 제압하며 미호를 구해냈다. 반은 공포와 충격으로 얼어붙은 미호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며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수천년 전을 거슬러 어린 시절 태장종에서 정염귀 처단을 위해 반인반요(반은 인간이면서 반은 요괴)로 길러진 반과 궁탄의 비극적인 운명이 펼쳐졌다. 종령(박근형 분)은 주살승으로 다시 태어난 반과 궁탄에게 돌살촉과 화살을 삼킨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각각 지어주며, 사람의 마음을 비우며 살아가라고 말했다.수천의 세월동안 정염귀와 맞서 싸워온 반은 과거 자신을 유일하게 사람으로 대해준 원정과 꼭 닮은 미호의 등장에 혼란스러워졌다. 반면 산 중턱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는 신령한 존재 금백주(고두심 분)는 그녀가 원정의 존재를 단번에 알 수 있는 표식을 알려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고두심과 김남길은 차진 대사부터 능수능란한 완급조절이 돋보인 티키타카 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반은 미호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주 무기인 금강저로 정염귀를 단번에 처단하며 그녀의 곁을 지켰다. 미호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정염귀에 대한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반은 “네가 가는 곳이면 그게 어디든 정염귀들은 끝까지 널 쫓아갈 거야. 인간의 모습으로 널 현혹하고 죽이려고 들겠지”라고 말한 뒤 홀연히 사라져 반과 미호의 미묘한 관계성을 암시했다.그 시각 요한은 예언서 속 세상의 균열과 멸망을 막아줄 유일한 구원자를 도우라는 소명을 이루기 위해 미호가 머무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만난 장집사(오광록 분)는 구원자의 존재를 이미 꿰뚫고 있는 요한의 유능함에 깜짝 놀라했다. 요한은 예언서 속 구원자를 지킬 뿐만 아니라 깨워내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정염귀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제주도를 벗어나는 데 실패한 미호는 정염귀를 처단할 수 있는 반을 경호원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반은 자신을 365일 자신의 곁을 지켜달라는 미호의 용역 계약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고민 끝 계약서에 사인을 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아일랜드’ 1, 2화 공개 직후 “반과 미호 서사 탄탄하게 빌드업 잘 됐다”, “역시 반남길 등장부터 역대급 반인반요 만들었네”, “처음부터 영상미로 홀리더니 김남길 이다희 하드캐리에 반해버림”, “구마사제 차은우 나올 때마다 심쿵하네요”, “1, 2화 다 보고 났더니 다음주 금요일 언제 오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3, 4화는 오는 1월 6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아일랜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K콘텐츠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3.01.02 I 김보영 기자
이승기 빠진 '집사부일체2', 첫방 어땠나
  • 이승기 빠진 '집사부일체2', 첫방 어땠나
  • 새 멤버로 합류한 뱀뱀과 이대호.(사진=SBS ‘집사부일체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개편 후 첫 방송된 ‘집사부일체’ 시즌2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존 멤버였던 가수 이승기가 빠지고 ‘예능 루키’ 이대호와 가수 뱀뱀이 새 멤버로 들어왔지만 이전 만큼 시청자 관심을 모으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시즌2는 전국 기준으로 평균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신규 멤버인 이대호와 뱀뱀이 첫 등장했지만 지난해 9월18일 시즌1 마지막회 시청률 4.2%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다.기존 멤버였던 개그맨 양세형은 이승기 하차를 직접 언급하며 “아무도 진행을 못 한다. 나는 (진행을) 못 한단 말이다. 사람들이 쳐다보는 게 싫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가수 뱀뱀은 함께 새 멤버로 합류한 이대호에게 “무서웠지만 사람은 착하신 것 같다”라며 돌직구 멘트를 던졌다.뱀뱀과 이대호는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이대호는 “사람이 떨어져 있길래 멤버 하나 주워왔다”라며 지게에 뱀뱀을 엎고 와 웃음을 이끌었고 “야구에 비하면 방송은 껌이다”라며 거침없는 포부로 자신감을 보였다.(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뱀뱀은 기존 멤버와의 만남에서도 MZ세대 특유의 솔직함을 보였다. 대면식에서는 “너무 긴장하면 좀 그럴까 봐 편하게 할게요”라고 여유 있는 소감을 전한 후 “그런데 저 잘 모르시잖아요?”라며 모두를 당황하게 해 MZ세대 다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다만 시청자들은 새 멤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존 멤버였던 이승기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뱀뱀은 태국 누리꾼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집사부일체’ 영상에 달린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한 태국 누리꾼은 “뱀뱀 파이팅, 집사부일체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다른 누리꾼들은 “이승기가 빠지니 너무 재미없어졌다”서부터 “이승기 없는 집사부는 아니다”라고 평가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원년 멤버 이승기는 현재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으로 중도 하차 중이다. 이에 이승기의 ‘집사부일체’ 하차설이 불기도 했지만, ‘집사부일체’ 측은 지난달 “이승기를 기다리면서 기존 멤버들로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승기의 합류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집사부일체’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영된다.
2023.01.0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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