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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폐허 속 다시 일어난 대한민국… 희망을 재건하다
- 정전협정이 발표된 7월 27일 초등학교 6학년 국어책을 인쇄해 이송하는 장면(사진=한국영상자료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국어책을 힘겹게 나르는 교사와 아이들, 우유죽급식소에서 배급을 받고 있는 사람들, 네온사인이 켜진 서울의 야경….’미군과 UN의 한국 원조, 재건사업은 6.25 한국전쟁 중에 시작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비준됐던 1953~1954년, 무상원조에서 유상원조로 정책 전환이 모색되던 1962~1963년 시기에 활발히 전개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건의 기치를 올릴 수 있었다. 이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 영상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대중에 공개된다.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및 한미상호 방위조약 70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등지에서 발굴한 미군 촬영 기록영상을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KMDb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 영상은 NARA 및 남캐롤라이나 대학 도서관에 소장된 자료들이다. 서울, 인천, 부평, 안양, 의정부, 파주, 고양, 동두천, 포천, 원주, 대구 그리고 ‘수복지구’ 철원 지포리 등지에서 미군과 UN이 한국 국민과 함께 전쟁의 상흔을 딛고 활발히 진행했던 재건 사업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사동우유죽급식소에서 배급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영상자료원)화도예배당 건설장면(사진=한국영상자료원)이번에 공개된 영상 중 가장 이른 것은 한국전쟁 중인 1952년 4월에 미 극동사령부(FEC)의 영상팀이 유엔민간원조사령부(UNCACK)의 교육 및 산업 재건 활동을 동시녹음으로 촬영한 것이다. 대부분의 영상은 미군대한원조(AFAK, Armed Forces Assistance to Korea)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했던 1953~1954년, 1962~1963년 시기에 집중돼 있다. AFAK는 1953년 11월부터 시작해 1971년까지 지속됐던 주한미군 주도의 ‘소규모’ 지역사회 재건 프로그램이다. 총 6695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주로 미군 부대 주둔지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종교, 문화 및 교육기관 지원과 고아원, 병원, 학교 건설 등의 활동을 펼쳤다.발굴된 영상들은 냉전기 이념 체제 경쟁에서의 우월함과 미국의 인도주의적 모습을 홍보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촬영됐다. 그 과정에서 ‘지원하고 지도하는 미군과 그에 수동적으로 따르는 한국인’의 구도가 의도적으로 강조된 연출이 보여 아쉬움을 남긴다. 하지만 영상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그러한 촬영 의도와 무관하게 적극적으로 재건 사업에 임하는 일선의 미군들, 나아가서는 한국의 지역민들과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파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학생들과 미군이 함께 배구 시합을 하는 장면은 진정성 있는 원조의 현장을 여실히 담고 있다고 영상자료원 측은 설명했다.파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배구하는 모습(사진=한국영상자료원)네온사인이 켜진 서울 야경(사진=한국영상자료원)재건 사업을 통해 활기를 다시 찾은 서울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한강대교 남쪽으로 정비된 도로 위에 자동차와 소달구지가 함께 달리는 모습, 네온사인이 켜진 1964년 서울 야경의 모습은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젖소표 대한마아가린’, ‘한국타이야’, ‘오리온 캬라멜’, ‘삼강 아이스크림’ 등 형형색색으로 수놓인 브랜드명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김홍준 영상자료원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한미동맹 70주년, 기록 영상 발굴 공개 언론시사회’에서 “이번 발굴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기회”라며 “한미동맹의 의미도 함께 되짚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영상자료원과 공동 조사한 강성현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교수는 “전후 미군의 재건 영상이지만, 한국인들의 모습이 밝고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재건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그런 맥락에서 영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영상은 필름 24릴 약 190여 분 분량이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6릴을 선정해 오는 27일부터 한 달간 영상자료원 KMDb VOD 기획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에 발굴 수집한 24릴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30여 릴을 수집, 연구 및 해제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한국영상자료원 KMDb의 ‘기록영상 컬렉션’ 페이지를 통해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 보행보조기 딛고 韓 찾은 참전용사…尹 "이렇게 와줘서 정말 감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일이자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만나 ‘보훈 외교’를 펼쳤다. 특히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를 직접 마주하며 감사를 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와의 환담에서 한국전 참전 용사인 레옹 모아옝씨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사진=연합뉴스)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룩셈부르크 참전용사인 레옹 모아옝씨와 그의 아들·손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환담했다. 한국전쟁 당시 인구 20만명 정도에 불과했던 룩셈부르크는 전투 병력 100명을 파견해 22개 참전국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보낸 국가로 알려져 있다.90세가 넘는 고령의 참전용사인 모아옝씨는 거동이 불편해 보행보조기의 도움을 받고 입장했다. 면담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모아옝씨는 한국전쟁 당시 철원 지역 전투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뜻깊은 해에 장시간 비행을 해서 이렇게 와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휠체어로 올 줄 알았는데 보행보조기를 이용해 직접 걸어서 오니, 그리고 무릎을 빼고 전부 건강한 모습이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면서 “철원에서 전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70년 전 상황이 기억이 나느냐”고 물었다. 이에 모아옝씨는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조금 남아있다”고 답했다.처음 총상을 입은 모아옝씨는 일본으로 후송된 뒤 치료를 받고 다시 참전하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어떻게 용기 있게 두 번이나 참전을 결심하게 됐느냐”고 물었고, 모아옝씨는 “4개월 동안 왼쪽 다리에 부상이 있어서 입원을 했었다. 뼈에 관통상을 입었다”며 “다리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도 연달아 면담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 기간 함정 6척과 병력 3794명을 파병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뉴질랜드 전사자 32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한편, 룩셈부르크와 뉴질랜드를 포함해 미국, 태국, 벨기에, 프랑스 등 6·25전쟁 참전 22개국 정부대표단은 전날부터 방한 중이다. 대표단은 이날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유엔참전용사 감사 만찬 등 일정에 나선다.
- [오늘날씨] 폭우 가고 폭염 왔다...서울 전역 폭염주의보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폭우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사진=게티이미지)19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도와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전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수도권에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전국적으로도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도는 영월,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충북은 전역에서 충남은 천안, 공주, 아산, 논산, 부여, 청양, 예산, 홍성, 계룡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전북은 고창, 부안, 김제, 완주, 무주,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에 전남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영암, 함평이 폭염주의보다.경북은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에서 경남은 양산,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진주, 하동, 산청, 함양, 합천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오는 21일까지 지속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경보도 강화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봤다.이번 폭염은 이날 새벽까지 영향을 줬던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봤다.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복구 작업 시 탈수, 일사, 열사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전했다.
- 공영홈쇼핑, 개국8주년 기념 '고객감사 파티 프로모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공영홈쇼핑은 개국 8주년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고객감사 파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10일부터 13일까지 발급하는 2종의 ‘개국미리쿠폰’은 2000원(2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3만원 이상 결제시) 쿠폰으로 13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개국 당일인 14일에는 3만원 이상 결제시 5000원 ‘개국쿠폰’을 제공,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획전 행사로 ‘단하루 파티’는 88개 상품에 한해 20% 즉시할인을 적용한다. 다향오리 훈제슬라이스, 대복포기김치, 철원오대쌀, 티슈 등 다양한 식품과 생활필수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14일~16일까지 진행하는 방송상품특가행사 ‘특별한 3일’에서는 특가, 10%적립, 앱청구할인, 100만원경품찬스까지 4가지 혜택을 제공한다.1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순금파티’에서는 기간 내 1회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순금 1돈, 8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단 모바일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 한한다.최성훈 공영홈쇼핑 모바일마케팅팀 팀장은 “공영홈쇼핑이 개국 8주년을 맞이하여 그간 공영홈쇼핑을 애용하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고객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한 개국파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촘촘하고 다양하게 준비한 개국파티에 많은 고객님들께서 찾아와주시길 희망하고,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공공기관홈쇼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숨어있는 개발촉진지구를 찾아라[대박땅꾼의 땅스토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1970년대까지만 해도 강원도에는 탄광촌들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탄광이 있던 자리에 카지노와 스키장이 들어서 있다.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바로 개발촉진지구사업이 지역을 변화시킨 것이다.강원랜드 그랜드호텔.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현저하게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것이 바로 ‘개발촉진지구’다. 이런 개발촉진지구는 토지 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처가 되어왔다. 일단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개발계획은 관계부처의 협의와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 뒤에는 지역개발사업이 이루어진다. 이런 개발촉진지구의 실제 효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996년도에 정부 는 강원 탄광지구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했다. 당시 강원 탄광지구에 속한 지역은 태백, 삼척, 영월, 정선이었다. 이들 탄광지구에 카지노, 스키장, 골프 장 등과 같은 관광휴양시설을 통한 개발이 예정되었고 실제로 개발이 추진 20여 년이 흐른 지금, 이들 지역은 관광레저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과거 2001년 3월 강원도 횡성군 일원, 전남 화순군·강진군 일원, 경남 함양군 일원, 강원도 춘천시 일원 등도 새롭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됐고 개발이 이루어졌다.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낙후된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들이다.이렇게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순간부터 땅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소액 투자자들일수록 이런 개발촉진지구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지난 2010년에는 강원도 철원군 일대가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됐다.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개발은 자연자원을 이용한 관광휴양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의 기반을 구축하자는 것이 골자다. 낙후지역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그 지역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은 소득세 및 법인세를 4년간 50% 감면받게 된다. 그리고 사업시행자는 조성토지에 대해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를 5년간 50% 감면받는다. 또 한 개발촉진지구의 개발사업계획이 승인되면 산지전용·농지전용 등의 인허가가 쉽게 이루어져 사업 추진 기간과 공사 착수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또 한 각종 개발사업에 소관부처별로 국고지원이 이루어지고 도로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된다.대박땅꾼 연구소의 회원 중 한 분은 앞서 설명한 강원 탄광지구 개발촉진사업의 수혜자다. 과거 1998년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한 그는 곧바로 세부 개발사항을 조사했다. 그때 당시는 인터넷이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라 지자체를 돌며 정보를 수집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 당시 강원도 평창·인제·정선군의 개발촉진사업은 2004년까지 지역특화 산업, 기반시설 및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23개 사업에 총 1318억 원을 투입 하여 폐광지역을 살린다는 계획이었다. 회원님은 강원도 정선 일대가 폐광촌으로 이미 낙후된 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개발촉진지구로 선정되었다는 정보를 믿고 토지 투자 전문가 와 함께 정선의 임야 1652㎡(500평)를 3.3㎡당 20만 원에 구입했다. 이후 정선에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들어서면서 땅값은 10~20배가량 올랐다. 김진우 씨는 적당한 시기에 저렴하게 토지를 매입하여 큰 이득을 챙긴 셈이다. 그의 토지 투자 성공 이후 지인들은 카지노 관련 소식만 들리면 ‘투자해도 되는지’ 그에게 묻곤 한다고 했다. 최근에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카지노 유치가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카지노가 부동산에 미치는 위력은 지금도 막강하다.또 다른 사례도 마찬가지다 . 무조건 싼 땅을 찾던 또 다른 대박땅꾼의 회원님은 발품을 팔다가 과거 강원도 철원군의 저렴한 토지를 알게 되었다. 강원도 철원군의 개발촉진지구 지정 소식을 듣고, 토지 답사를 통해 생태관광 단지의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를 3.3㎡당 8만 원에 매입했다. 당시 굉장하 저렴하게 매입했던 토지였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철원군 지역이 활성화될 때까지 묵혀두었다. 그 후 매입했던 토지 가격이 5배까지 시세가 오른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구입했던 토지 인근으로 조금씩 상권이 들어서면서 토지가 격도 함께 오른 것이다.이처럼 개발촉진지구는 정부의 투자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한다. 그래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지역을 찾아 여러 차례 답사한 뒤 매물로 올라온 토지의 특징과 입지 조건을 잘 파악하여 매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개발촉진지구는 신도시처럼 짧은 시간 안에 큰 발전을 이룩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국가적인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을 살리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변의 입지와 개발계획 등을 잘 고려해 투자한다면 저평가된 토지에 투자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 기상청, 중부·남부 일부 5일 새벽 시간당 70㎜ 폭우 유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기상청은 4일 오후 10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경북북부, 전북, 전남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 현황은 △문경 35.5㎜ △가평북면 31.0㎜ △양동(양평) 23.5㎜ △교동(강화) 22.5㎜ △북춘천 20.8㎜ △금산 18.1㎜ △전주 12.2㎜ 등이다.(자료=기상청)주요지점 강수량 현황(4일 오전 12시~오후 10시)은 수도권은 강북(서울) 81.5㎜, 인천연수 76.5㎜ , 관악(레)(과천) 75.5㎜, 송도(인천) 74.5㎜ 등이다. 또 강원도는 남이섬(춘천) 49.0㎜, 철원장흥 39.5㎜, 백양치터널(홍천) 39.5㎜, 사내(화천) 33.0㎜ 등이다. 충청권은 장동(대전) 85.5㎜, 정산(청양) 84.5㎜, 보은 77.8㎜, 청남대(청주) 76.5㎜, 옥천청산 58.0㎜ 등으로 나타났다.전라권은 부안 57.1㎜, 심포(김제) 56.0㎜, 전주 52.9㎜, 군산산단 52.5㎜, 피아골(구례) 52.0㎜, 순천 34.1㎜ 등이고, 경상권은 은척(상주) 62.5㎜, 문경 55.8㎜, 지리산(산청) 36.5㎜, 하동 36.0㎜, 사천 33.5㎜ 등으로 집계됐다.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와 경북권북부내륙(4일 밤~5일 새벽), 전라권(5일 새벽), 경남권서부남해안 및 제주도(5일 새벽~아침) 등의 지역과 시간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기상청은 “5일 새벽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 이상의 더욱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