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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91건

  • 포스코, 광양 하이드로포밍공장 준공
  • [edaily 하수정기자] 포스코(005490)는 15일 연간 100만개 규모의 광양제철소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포밍은 최첨단 고강도 경량화 자동차 부품 가공기술로 여러 형태의 프레스로 따로 가공한 뒤 용접하는 기존 기술과는 달리 강판을 튜브 형태로 만든 뒤 물과 같은 액체를 강한 압력으로 밀어넣어 가공하는 최신 공법이다. 특히 복잡한 형태의 부품에도 압력이 고르게 작용해 제품의 두께와 강도를 균일하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부품을 한번에 가공하기 때문에 원가 15%, 무게 30%를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는 광양 하이드로포밍 공장에 튜브를 원하는 형상으로 굽혀 주는 벤딩 머신(Bending Machine) 3기, 예비성형을 하는 프리포밍 프레스(Preforming Press) 2기, 하이드로포밍 프레스(Hydroforming Press) 2기, 정밀하게 절단하는 레이저 커팅머신(Laser Cutting Machine) 2기 등을 설치했다. 총 450억원이 투입됐다. 포스코는 착공 7개월만에 대형 및 중형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풀 자동화라인 2기에 대한 시험가동을 마쳤으며,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하이드로포밍 부품2400개를 르노삼성자동차에 공급했다. 올해 말까지 국내 GM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중국 장안기차 등에 10만여개의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또 스테인레스 재질로 배기계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소형 하이드로포밍 생산라인 설비건설에 이미 착수했으며 맞춤식 재단 용접강판 (TWB:Tailor Welded Blanks)사업의 3단계 추가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함께 강판을 900도로 가열 성형한 뒤 내부에서 냉각시키는 신기술인 열간 프레스 성형(HPF: Hot Press Forming) 설비 도입, 인장강도 150~200Kg급의 고강도 자동차용 부품 생산체제도 갖출 예정이다. 포스코는 현재 광양제철소에 건설중인 45만톤, 40만톤 규모의 5, 6번째 CGL 설비를 기반으로 2007년까지 연간 500만톤의 고급 자동차용 강판 생산 체제를 갖추고 단순한 소재공급뿐 아니라 자동차 고객사들의 다양한 품질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광양제철소 하이드로포밍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강창오 사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과 현대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중국의 치청사 등 국내외 고객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2005.04.15 I 하수정 기자
  • 지성양 前 신흥증권 회장,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 [edaily 권소현기자] 지성양 전 신흥증권(001500) 회장이 15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지난 99년 숙환으로 타계한 지 전 회장은 올해 국민교육 유공자로 정부 포상을 받게 됐다. 지성양 前 신흥증권 회장 지성양 회장은 전북 익산 익성학원(익산중고등학교)의 이사장으로 지난 79년부터 99년까지 20년동안 재직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해 112억원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그동안 교육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익성학원은 1948년 전북 익산의 교육가인 지태순 선생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설립한 학교다. 지 전 회장은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현대식 교육시설과 우수교원 확보, 우수학생 모집 등 지속적인 관심과 재정투자를 통해 소규모였던 농촌학교를 명문고등학교로 발전시켜 왔다. 1955년에 설립된 신흥증권을 기반으로 기업을 운영하면서 개인 수익 대부분을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2004년도 정부포상자에 대한 수상식은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종합청사에서 있었으며 지성양 회장에 대한 훈장 포상은 고인의 장남 지승룡 신흥증권 대표이사(현 익성학원 이사장)가 대신 수상했다.
2005.03.15 I 권소현 기자
  • 경찰, 전공노 압수수색..전공노 `총파업` 강행
  • [edaily 좌동욱기자] 정부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총파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전공노 지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경대응책을 펴고 있다. 하지만 전공노는 이와 상관없이 오는 9일~10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는 입장이어서 내주초 정부와의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 서귀포 경찰서는 7일 오전 전공노 서귀포지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서울 강서경찰서도 지난 6일 밤 강서구청 내 전공노 강서지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찬반 투표 계획서와 투표 인명부 등 총파업 관련서류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이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전공노의 총파업을 원천봉쇄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지난 4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포함한 일체의 집단행동을 공무원법을 위반한 범죄행위로 간주, 가담 공무원을 형사처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노동부는 이같은 지침을 지자체에 전달하기 위해 8일 오전 9시30분 정부 과천청사에서 6 개 지방노동청 청장과 40개 노동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하는 전국 기관장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반면 전공노는 정부측 대응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15일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공노 관계자는 "총파업에 대한 찬반투표가 정부의 강경책과 상관없이 오는 9일~10일 예정대로 전공노 각 시도지부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11.07 I 좌동욱 기자
  • 지금 바그다드는 통제 불능
  • [오마이뉴스 제공] 이라크 상황이 미국이 종전을 선언한 지 6개월만에 거의 통제불능 상태로 빠져드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콜린 파월 미 국무부 장관은 26일 "이라크 게릴라들의 공격이 이렇게 강하게 오래 계속될 줄 몰랐다"고 실토하기에 이르렀다. 알 라시드 호텔에 대한 공격이 벌어진 지 불과 하룻만에 27일 오전 바그다드 시내 적십자사 빌딩 부근에서 폭탄을 실은 앰뷸런스가 폭발하는등 4건의 폭탄 공격으로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쉴새없이 터지는 게릴라들의 공격은 그 횟수가 늘어날 뿐 아니라 더 정교하고 대범해졌다. 이라크 수도이자 미군이 가장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바그다드가 가장 게릴라 공격이 활발하다는 것은 미국이 처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6일 파월 장관은 바그다드의 알 라시드 호텔이 로켓 공격을 받은 뒤 미 NBC방송 "언론과의 만남"에 출연해 "우리는 (게릴라들의 공격이) 이렇게 오랫동안 이런 정도의 강도도 계속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매우 도전적인 시기다. 우리는 이 같은 안보 상황을 통제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단 3일간의 게릴라 공격양상만 살펴봐도 파월의 실토는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7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각)께 바그다드 시내 국제적십자사 건물 앞에서 차량 폭탄 폭발로 최소한 2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당했다. 그러나 AFP통신은 최소한 1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폭발 뒤에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연달아 3곳에서 또다른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이 폭탄공격은 각각 이라크 보건청사와 경찰서 2곳을 겨냥했다. 26일 알 라시드 호텔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군이 초비상 상태에 있는 가운데 이를 비웃듯 폭탄 테러가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 알 라시드 호텔에 대한 공격은 미군 대령 1명 사망과 16명 부상이라는 피해규모를 떠나 미군에게 미친 심리적 압박감이 대단했다. 알 라시드 호텔은 과거 사담 후세인 정권이 영빈관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미국의 이라크 점령의 상징이었다. 이 호텔 부근에는 이라크과도통치위원회, 미 동맹군 사령부, 미군 공보실 등이 몰려있어 평소에 경비가 가장 삼엄하다. 더구나 지난달 27일에도 사상자는 없었지만 한번의 게릴라 공격이 있어 보안이 강화된 상태였다. 여기에 폴 월포위츠라는 미 국방부 부장관이자 신보수주의자들 대표하는 인물이 투숙하고 있는 동안 공격이 벌어졌다. 게릴라들은 알 라시드 호텔 남서쪽으로 불과 360m 떨어진 곳까지 침투했다. 픽업 트럭에 68mm와 85mm 로켓 40발과 발사기를 싣고와 순식간에 발사하고 도주했다. 알 라시드 호텔에 머물고 있던 수백명의 투숙객들은 거의 잠옷바람으로 호텔 밖으로 피신해야 했다. 이 공격이 일어난 지 불과 15시간 뒤에 알 라시드 호텔에서 북쪽으로 2km정도 떨어진 알 만수르 호텔 부근에서 2번의 폭발음이 들렸다. 알 만수르 호텔을 지나던 미군 차량에 게릴라들이 대전차로켓포(RPG-7)을 발사한 것이며 사상자는 없었다. 전날인 25일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에서는 미군의 블랙호크 헬기 1대가 게릴라들의 로켓포 공격으로 격추됐고 5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지뢰가 터져 미군 3명이 부상당하고 보병전투차량 1대가 불에 탔다. 또 바그다드 서쪽지역에서는 미군 탱크가 기습공격을 당한 뒤 갑자기 진로를 바꾸면서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이라크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그러나 미군은 이 사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지난 24일 바그다드 북쪽 110km지점의 사마라에서 미군 기지를 겨냥한 박격포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했다. 같은 날 한국군 파병 예정지인 모술에서는 미 101공중강습사단 병사 1명이 게릴라들과 교전도중 전사했다. 역시 한국군 파병 예정지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서는 정부청사를 경비하고 있던 미군을 상대로한 박격포 공격이 있었다. 키르쿠크에서는 지난주 게릴라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전사했었다. 또 키르쿠크 부근에서는 쿠르드족의 태권도 시범팀 버스가 공격을 받아 11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태다. 미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라크 남부 아마라시의 하미드 하디하산 알 아베 경찰청장이 24일 알 후세인 사원에서 기도한 뒤 귀가하다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26일 스페인군 1명이 오발사고로 사망했다.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지 지난 26일까지 모두 345명의 미군이 사망하고 1675명이 부상당했다. 특히 지난 5월 1일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종전을 선언한 뒤 모두 207명의 미군이 사망했다. 이는 종전 선언 이전 158명보다 훨씬 많다. 리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지난주 "이라크 게릴라들의 공격이 최근 몇주간 더 격렬해지고 있다"며 "이전에는 하루 20~25건의 교전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하루 평균 35건으로 급증했다"고 인정했다. 게릴라 공격이 격렬해지자 미 행정부는 새로운 대 테러 무기를 이라크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게릴라 저격수를 공중에서 포착해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장비, 도로에 묻혀있는 폭탄이나 부비트랩을 발견하는 장비 등이 투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처럼 미국의 전후 점령정책이 실패하고 있는 것은 미 행정부가 몇가지 근본적인 오판을 했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은 이라크인들이 미군을 해방자로 인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의 이라크인들은 미군을 점령자로 생각한다. 특히 사담 후세인 정권이 타도된 뒤 경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성인 실업률은 70%에 이른다. 이라크인들은 "자유도 없고 빵도 없으며 치안도 없는 상황"에 극도로 분노하고 있다. "사담 후세인 때가 더 나았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이라크인들이 늘어나는 무엇보다 이런 경제상황과 관련되어 있다. 후세인 정권 때는 "10년간에 걸친 유엔의 경제제재"라는 핑계가 있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원래부터 이라크 민중들에게 뿌리가 없이 미국의 꼭두각시 정권으로 세워진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는 갈수록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 또 사담 후세인 정권하에 있던 수십만명의 군인들이 체계적으로 무장해제된 것이 아니라 무기를 그대로 지닌채 와해됐다. 순식간에 실직자가 된 이들은 "무장한 불만자"로 미군 당국을 괴롭힌다. 지난 19일 MBC <시사매거진 2580>팀과의 인터뷰에 등장한 게릴라 6명은 모두 이전에 공화국 수비대원이거나 특수부대원들이었다. 한 게릴라는 "바그다드 인근에 거대한 무기 저장창고가 있다"며 "소총이나 로켓탄은 물론 각종 미사일 까지 원하는 무기는 무엇이든 손쉽게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릴라들은 산발적이 아닌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미군 당국도 게릴라들이 갈수록 정교한 전술을 조직적으로 구사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소총과 대전차 로켓포로 무장한 게릴라들은 매복을 위주로 미군을 노린다. 지뢰나 부비트랩을 미군 순찰차량이 지난 곳에 묻어놓았다가 폭발시킨다. 일부 게릴라들은 일부러 폭탄을 터뜨린 뒤 이 소리를 듣고 온 미군들을 매복했다가 공격하는 지능적인 수법을 쓴다. <시사매거진 2580>팀의 인터뷰에 응한 게릴라들은 한달 봉급이 50달러에 불과한 공무원보다 몇배나 되는 월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이들은 상당히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라크 안의 종교적인 갈등도 미군 점령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은 후세인 정권 하에서 탄압받았던 시아파들이 쉽게 미군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시아파 안에서도 미군당국에 대한 협조 여부를 놓고 무장 충돌까지 발생하고 있다. 예를들어 올해 30살에 불과하지만 시아파 최고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알 사디르는 노골적인 반미 투쟁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8월말 이라크 남부 나자프에서 이라크 시아파 최고지도자 아야 툴라 모하메드 바키르 알 하킴이 폭탄테러로 사망했다. 알 하킴은 미군 당국에 협조적인 인물이었다. 미국은 당시 암살사건이 후세인 추종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시아파 내부의 권력 다툼과정에서 알 하킴이 살해된 것으로 분석했다. 알 하킴 암살사건의 유력한 배후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된 사람이 바로 알 사디르다. 지난 17일 이라크 시아파의 성지인 카르발라에서 교전이 벌어져 미 101공중강습사단 소속 병사 3명이 전사했다. 이미 이전에 이곳에서는 시아파 강온파끼리 전투를 벌여 사상자가 발생한 상태였다. 미군의 정보수집능력 역시 형편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육군의 최신 보고서는 "이라크 주둔 미군의 정보수집 능력이 떨어져 인명피해가 커졌다"며 "현재 활동중인 69개 전술 정찰팀이 하루 최소 120건의 보고서를 생산해야 하지만 실제는 30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라크인들이 가진 근본적인 외세에 대한 저항의식이다. 지난 7월22일 후세인의 아들인 우다이와 쿠사이가 미 101공중강습사단의 손에 의해 사살됐을 때 미국은 게릴라들의 저항이 곧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우다이와 쿠사이는 "순교자"의 반열에 올랐으며 이라크인들의 저항은 오히려 더욱 거세졌다. 이는 앞으로 설사 후세인 전 대통령이 체포된다고 하더라도 공격이 계속 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실제 이라크 과도 통치위원회 수장인 폴 브리머 최고행정관은 폭스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라크에서 중대한 테러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붙잡히더라도 미군에 대한 공격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2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우리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이기고 있는가 아니면 지고 있는가"라는 내용의 메모를 군 고위 당국자들에게 회람시켜 파문이 일었다. 이라크 재건을 위한 모금도 신통찮다. 미국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이라크공여국 회의에서 330억달러를 모금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200억달러는 미국이 부담(절반은 차관)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5억~42억달러, 세계은행이 30억~50억달러를 내겠다고 했다. 여기에 최대 50억달러까지 내놓을 생각인 일본을 제외하면 실제 모금에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문제는 이라크 상황이 이제 더 안정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바그다드에 진주중인 한 미군은 알 라시드 호텔 공격현장에서 "우리가 미군을 모든 골목길 곳곳마다 세워놓지 않은한 이런 종류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월포위츠는 알 라시드 호텔이 공격받은 뒤 자신의 건재를 확인시켜주듯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새롭고 자유로운 이라크의 현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가차없이 그들을 추적할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을 얻고 있고, 우리 편에 선 이라크인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죽어가고 있는 범죄자 정권의 필사적인 테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임무를 완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 라시드 호텔이 로켓 공격을 받자 혼비백산한 수백명의 투숙객들은 대부분 잠옷이나 팬츠 바람으로 연기가 자욱한 호텔을 허겁지겁 빠져나왔다. 12층에 묵고 있던 울포위츠 부장관은 로켓탄이 13층에 명중하는 바람에 위기를 넘겼다. 투숙객들은 알 라시드 호텔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인근 다른 숙소를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이는 미국이 나중에 이라크에서 이런 모습으로 떠날지 모른다는 것을 예고하는 장면일 수도 있다.
  • 주요기관 행사계획(2.9~2.15)
  • [edaily 김희석기자] ◇2월10일(월요일) -공정위 : 간부회의(위원장·부위원장. 08:00 소회의실) 간부오찬(위원장·부위원장. 12:00) -예산처 : 재정집행특별점검단회의(차관. 15:00 대회의실) -금감위 : 소속기관 간부회의(위원장. 08:00) -금감원 : Mr. Mehran Nakhjavani, UBS글로벌 AM포트폴리오 매니저 접견(오갑수부원장. 11:00) 성균관대 경제연구소 금융전문가 과정 강연(오갑수부원장. 14:00 성균관대) -한 은 : 총재 해외출장(2.7~15) BIS 및 SEACEN 총재회의(시드니 마닐라) -산자부 : 간부회의(장·차관. 08:00 심결정실) 이란국경일 행사(장관. 18:30 신라호텔) 산업자원가족지 문예대전 포상식(차관. 11:00 차관실) ◇2월11일(화요일) -재경부 : 국무회의(부총리. 09:00 청와대) 경제분야대정부질의(부총리. 10:00 본회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차관.2/11~2/14) -공정위 : 국무회의(위원장. 09:00 청와대) -예산처 : 국무회의(장관. 09:00 청와대)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장관. 10:00 국회) 세계경제연구원 리셉션(장관. 18:00 신라호텔) -한 은 : 도쿄미쓰비시은행 부행장 면담(부총재. 11:00) 자금담당임원회의(강형문보. 12:00 뱅커스클럽) 시태은행 한국대표외 면담(이재욱보. 14:30) -정통부 : 위성DMB 표준화공정회(14:00~ 17:10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산자부 :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장관. 국회) 국무회의(장관. 09:00 청와대) 국정토론회(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차관.10:00 전주) ◇2월12일(수요일) -재경부 :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차관.2/11~2/14) -공정위 : 전원회의(부위원장. 14:00 심판정) -예산처 : 간부회의(장·차관. 09:30 장관실) -한 은 : 국회독회(부총재이하 집행간부. 10:00 8층 대회의실) -정통부 : 공개S/W활성화 정책토론회(14:00~ 18:00 롯데호텔2층 크리스탈 볼룸) -산자부 : 루마니아 국고부장관면담(장관. 10:00장관실) 전경련 신년하례회(장관. 18:30 코엑스인터콘H) 대구·경북지역최고경영자조찬회(차관. 07:30 대구그랜드H) 충북지역 수출간담회(차관. 오후 청주) 국산핵심부품·소재 신뢰성 인증서 수여(15:00 기표원 대강당) ◇2월13일(목요일) -재경부 : 재경위(부총리. 10:00 국회)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차관.2/11~2/14) -공정위 : 목표관리평가위원회(부위원장. 10:00 집무실) 차관회의(부위원장. 14:00 중앙청사) -예산처 :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장관. 07:00 그랜드 힐튼) 차관회의(차관. 14:00 중앙청사) 노사정위 상무위(차관. 16:00 종로타워) -한 은 : 비젼코리아 국민보고대회(부총재. 07:00 그랜드 힐튼) 노조 대의원대회 참석(참석가능임원. 09:00 1별관8층강당) -산자부 : 비전코리아보고대회(장·차관. 08:30 그랜드힐튼H) 2003 Trade Services Show 개막식(장관. 10:00 코엑스) 대불자유지역 선포식(장관. 11:00 목포) 차관회의(차관. 14:00 중앙청사) 노사정 상무위(차관. 16:00 종로타워) ◇2월14일(금요일) -재경부 :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차관.2/11~2/14) -공정위 : 1급간담회(위원장·부위원장. 09:00 위원장실) 총리주최만찬(부위원장. 18:00 총리공관) -예산처 : 베트남 재정부차관 면담(차관. 14:00 집무실) 정부혁신추진실무위(차관. 16:00 대회의실) -한 은 : 금융감독위원회회의(부총재. 10:00 금감위 회의실) -산자부 : 국회 상임위(장관. 국회) 영광원전 5,6호기 정부포상수여식(장관. 15:00 한전대강당) 송상현교수 ICC 당선축하연(장관. 19:00 하얏트H) 강원지역 수출간담회(차관. 오전 춘천) ◇2월15일(토요일) -산자부 : 칠레대통령 환영오찬(장관. 12:00 청와대)
2003.02.08 I 김희석 기자
  • 광주은행, 주5일근무 종합대책 마련
  • [edaily 문병언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엄종대)은 7월부터 실시되는 주5일근무제에 따른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5일 근무제 종합대책"을 마련,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말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마련한 것으로 문제점 파악 및 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해 고객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은 또 7월 한달간 토요일 영업 예정인 거점점포는 광주광역시 각 구마다 1개 점포씩 남부(도청, 동구) 농성동(서구) 백운동(남구) 용봉(북구) 송정(광산구)지점을, 일반 시 지역에는 목포 여수 순천지점 3개 점포를 확정했다. 정부기관(지방자치단체, 법원, 세관)과의 업무대행계약 등에 의한 전략점포로는 광주시청 제2시청 동구청 서구청 남구청 북구청 광산구청 전남도청 여수시청 여수제2청사 목포시청 장흥 해남지점 등 13개 점포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주5일근무제 종합대책 내용> ◇현금 입출금 및 송금업무 ▲365열린코너를 이용하여 08:00-22:00까지 가능하고 1회 70만원, 1일한도를 현행과 동일하게 500만원으로 한다. ▲자동화기기 마감후 수수료는 토요일의 경우 현행과 동일하게 08:00&8211;14:00까지는 징수하지 않음. ▲인터넷뱅킹/폰뱅킹을 이용하여 07:00-24:00까지 송금, 조회, 사고신고등 처리 가능 (인터넷뱅킹의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은 현재 검토중임) ◇정기예금/적금, CD, 표지어음, 신탁 ▲만기가 토요일인 경우 익영업일 또는 직전영업일에 해지 가능. ▲익영업일에 해지하는 경우에는 순연된 일수에 해당하는 약정이자를 지급. 다만, 세금우대 및 분리과세 적용대상 상품의 원리금을 만기일인 토요일 직전 영업일에 해지하는 경우 세제 해택을 위한 소정기간 미충족에 따른 세금우대 등의 적용이 불가능하므로 토요일에 이은 첫 영업일에 청구할 것을 권유. ◇공과금 수납 업무 ▲납부 마감일이 토요일인 경우 익영업일로 순연되며 가산세 및 과태료부과가 없음. ◇대출업무 ▲기존 대출금의 만기일이 토요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로 만기가 자동연장되고 연장된 만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시는 경우에는 연장된 일수에 해당하는 연체이자부담이 없다. ▲이자납입일이 토요일인 경우 익영업일로 순연된다. ▲7월1일이후 취급하는 대출금의 원금이나 이자 상환일이 토요일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익영업일로 자동 조정. ◇신용카드 업무 ▲토요일이 이용대금 결제일이 될 경우 결제일이 익영업일로 순연. 단, 연체중인 경우 익영업일 결제에 따른 연체 수수료는 징구.
2002.07.02 I 문병언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5.20~5.24)
  • [edaily 양미영기자] 주요기관 행사계획(5.20~5.24) ◇5월 20일(월) -경제장관간담회(16:00, 청와대) -재경부 : 국가장기비전 국제포럼(부총리, 10:45, KDI) 중산서민층 경제장관간담회(부총리, 16:00, 청와대) -한 은 : 총재 CLS Bank CEO 면담(11:00) 지급결재전문가 초청 세미나(최창호 부총재보, 14:00) -금감위 : 금감위 소속기관 간부회의(09:00) -산자부 : 2002 전국숭소기업인 대회(10:00, 중기중앙회) VIP주재 중산서민층 대책회의(16:00) -정통부 : ITU 정보보호 전략기획 워크숍(22일까지, 인터콘티넨탈호텔) ◇5월 21일(화) -국무회의(10:00) -재경부 : 한중 조세정책회의(차관, 09:30) 월드컵 경제분야 지원단회의(14:00, 예보) -한 은 : 경제동향간담회(총재, 07:30) -산자부 : 월드컵 대비 노동관계장관회의 개최(08:00, 세종로청사) e비지니스 전략포험(14:00, 전경련) ◇5월 22일(수) -재경부 :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강연(부총리, 18:45, 세종호텔) 에드워드 캐나다 외교통상부 장관 면담(차관, 10:15, 집무실) -한 은 : 총재 외신기자 인터뷰(15:00) 총재 씨티은행 부회장 스탠리 피셔 면담(17:00) -산자부 : 카스피해 컨소시엄 CEO 오찬간담회(12:00, 메리어트 호텔) 월드컵대비 안전관리대책회의(15:00, 대회의실) 수해대책 관계차관회의(15:00, 국무조정실) -정통부 : 신S/W상품대상 시상식(15:00) -예산처 : 극동문제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식(18:30, 롯데호텔) ◇5월 23일(목) -차관회의(14:00, 세종로청사) -재경부 : 한경 밀레니엄 포럼(부총리, 07:00, 조선호텔) 말레이지아 총리 만찬(부총리, 17:50, 청와대) -한 은 : 호암상 시상식 참석(15:30, 호암아트홀) -금감위 : 프랭클린템플턴 회장 찰스 존슨 접견(16:30) -산자부 : 여셩최고경영자 경영연수 강연(장관, 07:30, 힐튼호텔) -정통부 :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26일까, 코엑스) -예산처 : 공공부문 개혁 국제포럼 기조연설(11:30, KDI) ◇5월 24일(금) -제24차 노사정위원회(14:00) -재경부 : 대한상의 조찬간담회(부총리, 07:30, 신라호텔) 한국금융학회 학술대회 축사(부총리, 18:30, 보광피닉스파크) -한 은 : 경제홍보위원회의(부총재, 07:30, 과천청사) 국제담당 임원회의(이재욱 부총재보, 12:00, 뱅커스클럽) -금감위 : 제8차 금감위 정례회의(10:00) -산자부 : 반도체업계 경영전략회의(08:00, 팔레스호텔) 주한 이태리 신임대사 접견(10:30) 신아시아 경제연맹 창립총회(11:30, 메리어트호텔) -예산처 : 경제홍보위원회(07:30, 과천청사)
2002.05.18 I 양미영 기자
  • (뉴욕프리뷰-1일)2라운드 개막..중동문제 걸림돌
  • [edaily 정현종기자] 뉴욕 증시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세계적인 경기 회복세 가운데 기업의 회계문제로 고전하던 뉴욕 증시가 새로운 분기에 접어들었지만 기업실적, 중동문제 등 아직도 넘어야 할 고비가 남아있다. 지난 1분기에 다우지수는 서비스 및 제조업 부문의 경기순환주를 중심으로 3.8%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의 경우 9월 테러사태 이후 큰 폭으로 반등했던 기술주가 탄력을 잃으면서 5.4% 내려 앉았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네드 릴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경기순환주가 미국의 경기회복을 타고 1분기에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는 엔론 사태와 고평가 우려로 4분기의 상승폭을 내줬다"고 평했다. 그는 "2분기에 접어들면서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간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1분기 기업들의 실적회복 소식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메릴린치의 스콧 바시갈루포 매니저는 "이번 주 일부 기업들의 예비실적 발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발표가 향후 증시 움직임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중동지역의 정치적 위기감이 증시 상승의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적"으로 규정하고 팔 자치정부 청사를 공격한 데 이어 전쟁에 돌입한다"고 선언, 이-팔 갈등이 전면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7개월만의 최고치로 치솟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에는 3월 자동차 판매, 2월 건설지출, 3월 ISM 제조업 지수 등이 있다. 3월 ISM(종전 NAPM) 제조업 지수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회복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2월중 제조업 지수가 54.7을 기록, 19개월만에 50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되는 3월 제조업 지수는 54.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수가 두달 연속 회복 국면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하는 것은 2000년 6~7월 이후 처음이다. 마리아 피오리니 라미레즈의 조슈아 샤피로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이 회복 국면에 있다"며 "재고 조정이 끝났고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의 나스닥100지수 6월물은 한국시각 오후 4시 59분 현재 전장보다 21.50포인트 내려 1438.00포인트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6월물은 7.90포인트 하락한 1141.3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2002.04.01 I 정현종 기자
  • 주요기관 행사계획(10.15~10.20)
  • [edaily]주요기관 행사계획(10.15~10.20) ◇10월 15일(월) -경제분야 대정부질의(10:00, 국회) -한 은 : 집행간부 및 감사회의(09:30) Dr. Carlos F. Caceres 칠레자유발전 연구소장 면담(총재, 14:00) 정보공유협의회(강형문 부총재보, 11:30, 은행회관) -산자부 : 2001 서울에어쇼 개막식(장관, 10:30, 서울공항) 국회 : 경제에 관한 질문(Ⅱ)(차관, 10:00) 풀리코프스키 러시아극동지역 대통령전권대표 면담(차관, 16:40) -공정위 : OECD글로벌 경제포럼 주제 발표 및 한·루마니아 공정거래위원장회 의 참석 출장(18일까지) -중기청 : 충북중소기업종합박람회 (10:00,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여성창업보육센터방문 (10:40, 〃 ) 중소기업현장방문 (11:10, 월드텔레콤) ◇10월 16일(화) -국무회의(08:30, 청와대) -재경부 : 조세연구원 개원기념 심포지엄 특별강연(부총리, 14:30, 은행회관) -한 은 : 자금담당 임원회의(강형문부총재보, 12:00) -산자부 : 매경 e-trade 기획·홍보 행사(장관, 14:00, 매일경제) 중전기기 수출업계 간담회(장관, 17:00, 르네상스호텔) 2001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리셉션 및 포상식(장관, 18:00, 르네 상스호텔) 대학평가인정위원회(차관, 11:00, 63빌딩) 항공우주테크노마트 개회식(차관, 14:00, 교육문화회관) -예산처 : 주례간부회의(15:00, 대회의실) -중기청 : 벤처국방마트 (11:00, 대전 무역전시관) 중소기업시책설명 (포장기계협회) (19:00, 디자인센터 8층 연회실) ◇10월 17일(수) -재경부 : 국가경영연구원 조찬강연(부총리, 07:00, 은행회관) 재경위(부총리, 10:00, 국회) -산자부 :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강연(장관, 14:00, 부산일보사) 수출기업 방문(장관, 16:00, 부산) 국장회의(차관, 08:30, 집무실) 고대 전자공학과 특강(차관, 15:30 고려대) -예산처 : 굳데이 창간 리셉션(장관, 18:00, 하얏트호텔) -중기청 : 중소기업시책설명 (19:00, 경기대 통일안보전문대학원) ◇10월 18일(목) -차관회의 (14:00, 국무회의실) -재경부 : OECD 사무총장 오찬(부총리, 12:00, 롯데호텔) -한 은 : 금통위 본회의(09:30) 여신담당 임원회의(강형문 부총재보, 12:00) 금융안정포럼 아시아지역회의(이성태 부총재보, 21일까지, 일본) -산자부 : 세계 일류상품 전시회 개막식(장관, 10:30, 부산 컨벤션센터) 국제 신발,섬유패션전시회 개막식(장관, 11:00, 부산 컨벤션센터) 서울대 세계경제최고전략과정 강연(장관, 19:00, 조선호텔) 산업기술재단 출연식(차관, 08:00, 팔레스호텔) -중기청 : 금융지원위원회 (11:00, 은행회관) ◇10월 19일(금) -재경부 : 파이넨셜 타임스 인터뷰(부총리, 09:30, 은행회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오찬간담회(부총리, 12:00, 하얏트 호텔) 재정정보화 추진분과회의(차관, 15:00, 7층 대회의실) -한 은 : BNP 파리바은행 Mr. Philppe Blavier 면담(이재욱 부총재보, 10:30) -산자부 : 비전 2001 서울대공대 개막식(장관, 11:00, 서울대 엔지니어하우 스) 포토세션 : 대한화보(장관, 15:00, 접견실) 정보화추진관련 점검회의(차관, 11:00 집무실) 서울공대 발전자문위원단 발족식(16:00, 서울대) -공정위 : 간부회의(09:30, 대회의실) 간부오찬(12:00, 국무위원식당) -예산처 : 경영평가단 워크샵..잠정(차관, 13:40, 코트라) -중기청 : 서울지역 수출업계 간담회 (10:30, 과천청사 2층 대회의실)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연찬회 (15:00, 중진공 안산연수원) ◇10월 20일(토) -산자부 : 산하기간 한전 국감결과보고 (장관, 10:00, 집무실) 수출업체 방문(장관, 오후) -중기청 : 생산성학회 세미나 (14:00, 고려대 경영관) 중소기업시책설명 (16:30, 중진공안산연수원 최고경영자과정)
2001.10.13 I 양미영 기자
  • 마크로젠,자이모모나스 게놈열기서열 최초 해독
  •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알콜 발효균주로 산업적 가치가 높은 미생물인 자이모모나스(Zymomonas Mobilis)의 게놈 염기서열을 해독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과천 정부청사의 과학기술부에서 이날 11시부터 시작한 발표는 예정보다 늦은 12시30분쯤 끝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브라질에 이어 생명체의 전체염기서열을 분석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마이크로젠은 미국 셀레라사와 염기서열을 분석한 랜덤샷건(Random Shotgun)방식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포스미드방식을 결합해 약 2.3Mbp 크기의 자이모모나스 전체 염기서열 중 98.9%에 대해 분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해독결과 자이모모나스는 2068개의 유전자로 구성됐으며 이중 1326개(64.1%)는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였다. 나머지 742개는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밝혀졌다. 기능이 일부 알려져 있거나, 전혀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는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그 기능을 규명할 경우 유전자특허의 대상이 된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데이타베이스에 공식 등록할 예정이다. 또 올해안에 100% 해독을 위한 마무리 작업과 자이모모나스 유전자 칩개발 및 특허화작업 등도 진행키로 했다. 마크로젠이 이번에 염기서열 분석을 끝낸 자이모모나스는 포도당 과당 서당을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 자이모모나스는 강력한 에탄올 발효균주로서 빠른 당대사를 유지하며 포도당 등 에너지원의 2∼2.6%는 자체 생육을 위해, 나머지 98%는 에탄올과 이산화탄소 생산에 쓰인다. 이 산업 미생물은 이와함께 발효조건에 따라 다양한 부산물을 생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혈장 대용제 면역제 등과 같은 의약품 생산분야에 응용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그동안 과기부의 지원을 받아 해독작업을 해오던 서울대 강현삼교수로부터 올해초 연구실적을 넘겨받아 지난 2월부터 염기서열분석작업에 착수해 지난주 이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증권사 등이 수익성없는 연구결과라고 지적한데 대해 마크로젠 관계자는 "해당증권사가 이번 성과를 분석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각종 리포트 내용 등을 검토한 후 상업적 가치 등에 대해선 따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0.08.24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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