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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새 먹거리 찾는 로펌, 드림팀 키운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새 먹거리 찾는 로펌, 드림팀 키운다-삼성 반도체 영업익 3조원대로 11분기 만에 최악 성적표 받아-美 “분쟁중지 제안” 韓 “외교해법 공감 日 ”제안 못 들어“-北 엿새만에 또 미사일…靑 강한 우려 표명-[사설]”우리도 핵 무기화하자“는 주장 나오는 까닭-[사설]노동계 편향 법 개정, ‘노조 천국’ 만들건가△줌인&-2시간 뱃길, 20분으로 단축…섬마을에 뜬 ‘드론 택배원’-귀농·귀촌인 열 중 넷 ‘마을리더’로 활약△전환점 맞은 한·일 갈등-文정부 대미외교 통했나…최우방 美 중재 땐 日도 협상 거부 힘들어-日 내일 화이트리스트 개정안 의결…한국 제외시 대응 방안은-홍남기 ”핵심 소재·부품 기술 개발에 年 1조원 이상 지원“△로펌 드림팀 <1>김앤장 국제중재팀-현대重 9.2조 카타르 소송, 2600억에 화해…국내 넘어 ‘아시아 최강’-윤병철 김앤장 국제중재팀장 ”국제 중재, 조기대응이 키포인트“△새 진용 꾸린 ‘윤석열호’-”권력형 반칙적 범죄에 눈감지 말아야“…적폐수사 2라운드 속도낸다-중앙지검 1·2·3차장에 신자용·신봉수·송경호…칼잡이 중용-‘전열 완비’檢, 잠시 숨고르기 들어갔던 주요 수사 조만간 재개△정치-사거리·고도, 발사때마다 들쑥날쑥…‘요격 회피 능력’ 과시-북·미, 지난주 DMZ 접촉 실무협상 재개 임박 신호-오늘 본희의 통과 앞둔 추경 ‘日 보복 대응 예산’ 힘겨루기-‘자민당 2인자’ 국회 방일단 면담 연기…아베 의중 담겼나-윤리특위 운영 의지 없는 輿野…5·18 망언 징계 ‘하세월’△국제·경제-화기애애했던 워런vs샌더스…칼날 겨눈 바이든vs해리스 공방도 주목-美·中 고위급 무역협상 소득없이 종료-애플 4~6월 실적 기대이상-화웨이 상반기 웃었지만△경제-‘日 악재’ 반영도 안됐는데…제조업 생산능력 역대 최장 감소-”美, WTO 판정 1년 지나도 불이행“ 정부, 4130억원대 보복 관세 추진-담배 세대교체…궐련 판매 3.6% 줄고 전자담배 24% 늘어△금융-국민銀 ‘5G 알뜰폰’ 시장 판도 바꾸나-군살 빼 거점 투입…영업점 ‘대수술’ 나선 은행들-100일 만에…신한금융, 혁신기업 투자 2800억원 훌쩍-日 추가 수출규제 대비…최종구 금융위원장 3일 은행장 긴급소집△미래車 리포트 <일본>-수소올림픽 꿈꾸는 도쿄…”안젠데스“ 보육원 건물 앞 충전소를 許했다-”기술력으로 수소경제 선도…韓과도 파트너십“-‘발전용 수소시장’ 규모의 경제 실현 땐 가격 내려가△산업&기업-실적 추락 속 거세지는 日보복…삼성전자, 하반기도 ‘시계제로’-V반등 속도 내던 車업계, 하투 ‘비상등’-삼성전자 ”반도체 인위적 감산 없다…수요 일부 회복“-불확실성 커지는 유화업계, 합병·합작 바람-팰리세이드 게 섰거라…덩치SUV들 몰려온다△산업SKT·KT ”적반하장“…방통위 ”일단 지켜볼 것“-내년 1월 윈도7 기술지원 종료 ”PC 700만여대, OS 교체 권고“-대출 받으려면 꼭 ‘핀다’라는 말 듣고 싶어요-담도암 진단·치료 동시에 하는 바이오방사성 의약품 개발△소비자생활-”이물질 없다면 국산 사용“…새우깡, 성난 어심에 고객 숙여-손흥민의 ‘슈퍼콘’ 매출 100억 돌파-”물류센터에 100억 투자…마트에 없는 것, 다 있어요“-유니클로에 밀린 토종 속옷…‘기능성’으로 반격△중소기업·바이오-‘몸값 2조’웅진코웨이…SK네트웍스·칼라일 등 인수 참전-日화이트리스트 韓 제외 제약·바이오 영향 ‘제한적’-공유오피스 ‘전성시대’…불황에도 공격 투자 계속-2개월 전 승인받았지만…개성공단 방북 여전히 ‘안갯속’△증권&마켓-채권형 펀드 설정액 ‘사상 최대’ 수익률 7% 해외채권형 솔깃하네-상장사 2분기 실적, 절반은 ‘기대 이하’-”코스피 바닥이지만…바로 반등은 못할 것“△증권-SM ”라이크기획 합병 법률적으로 불가능“-회계법인 감사품질 평가지표 개발 나서-‘비가맹점과 갈등 해소’ 골프존, 올들어 주가 112.6%↑-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근무시간·출퇴근 자유로워진다△문화-디지털 격변의 시대…나만의 ‘통찰력’ 키워라-거친듯 아름다운 두 몸짓…인간사 희로애락을 말하다-”엄마가 되는 게 소원“…끝내 사과받지 못한 할머니의 ‘투쟁 여정’△스포츠-우승할 때 된 김효주 ”아쉬움 털고…좋은 흐름만 이어갈래요“-국내팬 10명 중 8명 ”호날두 응원 안할 것“-PGA투어 2019·20시즌 3개 더 늘어 49개 대회-신시내티 푸이그↔클리블랜드 바워…악동끼리 유니폼 바꿔 입는다-오승환, 친정팀 삼성 복귀 초읽기△피플-노르웨이의 여성 경제활동 보장정책…한국도 배워야-”문광연 자료, 누구나 볼 수 있게 할 것“-이나영 ‘유니클로’ 벗고 ‘탑텐’ 입었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세계신협협의회 이사 재선-송기신 백석문화대 총장 선임-[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 주52시간제 수정 빠를수록 좋다-[기자수첩] 韓 소비자 소홀히 한 구글-[e갤러리] 청초 이석우 ‘농악’△부동산-”시장 어려운데 분양 미룰 수 없어“…비수기에도 물량 쏟아내-한화건설 新 주거브랜드 프리미엄 아파트 적용-재건축·신축 수요에…서울 집값 7개월 만에 상승 전환-서울시 5개 지역 ‘역세권 청년주택’ 2136가구 입주자 모집△사회-기습폭우에 수문 자동개방…알림 무전도 없었다-수도권 최대 125mm 물폭탄…오늘 오전까지 비 더 온다-여기선 된다면서, 저기선 안된대고…지하철역 병원·약국 차릴 수 있나요?-[현장에서]독감검사로 장사하는 의사들-警 ‘프로듀스 투표조작 의혹’ 엠넷 압수수색-수사중인 외국인, 출국정지기간 늘린다
- CEO급만 20여명 임기 만료…금융권 '인사 태풍' 분다
- (그래픽 =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하반기 이후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분다. 내년 초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CEO 등을 합치면 20여명에 이른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수장들의 거취를 두고 벌써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9월 케이뱅크 행장 시작으로 잇단 임기 만료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다음달 5명으로 구성된 임원 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오는 9월 23일 임기가 끝나는 심성훈 행장의 후임을 논의한다. 케이뱅크는 KT 주도로 만들어졌다. 초대 행장인 심 행장은 KT 전무 출신이다. 그런데 이른바 ‘KT 책임론’ 변수가 생겼다. 케이뱅크는 취근 유상증자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이는 KT가 담합 혐의로 고발되면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보류된 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심 행장의 연임 여부가 아직 안갯속인 가운데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8월 말~9월 초 차기 최고경영자(CEO)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지배구조 빅뱅’의 시작은 사실상 허인 KB국민은행장부터다. 허 행장의 임기는 11월 끝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지주사 산하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후임을 선정한다. 이르면 9월께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서는 허 행장의 1년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금융계 한 인사는 “허 행장에 대한 윤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걸로 안다”며 “윤 회장이 내년 11월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함께 손발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올해 12월 만료)의 연임 여부는 예측이 쉽지 않다. ‘임기 1년’으로 출발한 이 행장은 2연임에 성공했으며, 이번이 3연임 도전이다. 농협은행장의 3연임 전례가 없어 내부 출신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관측과 함께 농협금융 CEO 특유의 ‘짧은 임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11월 중순께부터 관련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차기 IBK기업은행장은 올해 하반기 금융권 최대 이슈 중 하나다. 김도진 행장의 연임설, 관료 출신 영입설, 내부 출신 승진설 등 이미 몇 달 전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현행 중소기업은행법을 보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수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任免)한다. 정부의 의중이 온전히 반영되는 구조여서 그만큼 변수도 많다.이외에 허정수 KB생명보험 사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사장 등 주요 보험사 CEO 임기도 올해 말 만료된다. 이동철 국민카드 사장,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등 카드업계도 마찬가지다.◇신한·우리금융 회장 연임 여부도 관심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도 하반기부터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조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다. 차기 회장 후보는 현 회장 임기 만료 2개월 전까지 선출돼야 한다. 조 회장은 실적만 놓고 보면 연임 가능성이 높다. 잇단 비(非)은행 인수합병(M&A)을 통해 ‘리딩뱅크’ 지위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채용 관련 재판은 변수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도 같은 달 임기가 끝난다. 2017년 말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한 손 회장은 올해 초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한시적으로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이 비은행 M&A를 통해 지주사 체제를 안착시킨 만큼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회장직과 은행장직의 분리 결정을 통해 내년 12월까지인 우리은행장직은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BNK금융도 내년 3월 그룹 지배구조에 일대 변화가 올 수 있다. 김지완 회장의 연임 여부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회장은 다른 수장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1946년생)인 점이 큰 변수다. BNK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빈대인 행장과 경남은행의 황윤철 행장도 같은 달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4월 임기가 끝나는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의 거취도 벌써부터 금융권의 주요 관심사다.한편 다음달로 알려진 개각도 금융권의 연쇄 이동을 부를 이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일찌감치 사의를 표한 가운데 은성수 수출입행장이 차기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장 자리는 금융권의 ‘알짜 보직’으로 통한다. 이미 국제금융에 정통한 전·현직 관료 출신들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게 나온다.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출신인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의 임기도 올해 11월에 끝난다.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들이 후임으로 거론된다.
- 휴가 잊은 장관들…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응 총력
- 홍남기(앞줄 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경우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경제부처 장관들이 여름휴가를 미룬 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내달 2일 국가안보상 우방국가를 뜻하는 ‘화이트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계획이다. 최근 생산·소비·투자·물가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도 내주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한국경제 상황을 놓고 정부의 어깨가 무겁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30일과 내달 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 장관회의를 열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장관급 비공개 회의를 열어 동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7월 마지막 주, 8월 첫 주는 통상 휴가철이지만 이번엔 ‘화이트리스트’ 현안이 있어 장관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내년도 예산안, 일본 수출 규제 등 현안 대응을 위해 여름휴가 일정도 잡지 않은 상태다. 홍 부총리는 지난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을 포함한 국제 공조 △부품·소재·장비산업에 대한 국산화를 포함한 산업경쟁력 강화 대책 등 4가지 측면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주 발표하는 산업·물가 관련 거시지표도 챙길 계획이다. 통계청은 31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공개한다. 지난 3월 공표된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5년 주기 발표)에 맞춰 보정된 설비투자지수 개편 결과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5월 산업활동동향(이하 전월대비) 지표는 부진했다. 소비는 0.9% 증가했지만 전산업생산은 0.5%, 설비투자는 8.2%, 건설기성은 0.3% 각각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 비율)은 118.5%로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9월(122.9%) 이후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내달 1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도 발표한다. 최근 물가도 심상치 않다. 저물가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0.7%에 그쳤다. 6개월 연속 0%대다. 고물가 상태가 계속되면 가계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지만 저물가만 마냥 좋다고 할 순 없다. ‘경제 체온계’인 물가가 0%대를 장기간 유지할수록 경기가 적절하게 데워지지 못했다는 뜻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 압력에 여전히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저물가는 저유가와 복지정책적 일부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30일 ‘임금격차는 어떻게, 왜 변해 왔는가’ 보고서를 발표한다. 대졸자, 고졸자, 중졸자 간 임금 격차가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어떻게 변했는지를 추적한 보고서다. 고영선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한다. 구윤철 2차관은 2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 추진단 킥오프 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혁신지향 공공조달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구성한 추진단의 첫 회의다. 31일 한-베트남 민간투자 정책간담회, 내달 1일 차관회의, 내달 2일 2차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 협의회에도 참석한다. 기재부 1차관은 지난달 21일부터 공석인 상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DI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29일(월)15:30 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 추진단 킥오프 회의(구윤철 2차관, 한국수출입은행)△30일(화)10:00 국무회의(홍남기 경제부총리, 정부세종청사)△31일(수)10:30 한-베트남 민간투자 정책간담회(2차관, 비공개)△1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10:30 차관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2일(금)14:00 민간투자 활성화 추진 협의회(2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9일(월)12:00 주요 농작물 생산 변화 추이15:30 혁신지향 공공조달 범정부 추진단 첫 회의 개최△30일(화)12:00 2019년 5월 인구동향12:00 2019년 6월 국내인구이동12:00 KDI 정책포럼 ‘임금격차는 어떻게, 왜 변해 왔는가?’△31일(수)08:00 2015년 기준 설비투자지수 개편 결과08:00 2019년 6월 산업활동동향09:00 2019년 6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00 2019년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12:00 KDI 북한경제리뷰16:00 한국-베트남 민간투자 정책 간담회 개최△1일(목)08:00 2019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19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2일(금)12:00 2019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15:30 제2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 협의회
- 최대 2兆짜리 '대어'…아시아나 인수전 막 올랐다(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이소현 기자] ‘제2 국적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매각 작업이 시작됐다. 매각 가격이 최대 2조원이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대어(大魚)다. SK, 롯데, 한화, CJ, GS, 신세계, 호반건설, 애경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참전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9월 예비적격후보 추린 후 연내 매각금호산업은 25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증권)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보통주 6868만8063주(31.0%)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를 잠재 투자자가 인수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거래다. 구주 매각과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다.CS증권은 아시아나항공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 양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비밀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Information Memorandum·IM)와 예비입찰 안내서 등 매각 절차와 관련한 서류 전반을 제공한다.매각 공고 후 예비입찰을 통해 예비적격후보(쇼트리스트)가 추려지는 건 9월 초께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인수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그 이후 매수 측의 아시아나항공 실사 뒤 10~11월께 본입찰 진행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경영권을 새로운 주인에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매각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매각가는 1조5000억원 안팎으로 점쳐진다. 금호산업이 가진 구주(31.0%)를 특정 대기업에 매각하는 동시에 구주를 사들인 대기업이 아시아나항공의 신주도 인수하는 식이다. 전날 아시아나항공 주가(6520원)를 감안하면 구주 인수대금은 4500억원 정도다. 여기에 신주 인수가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하면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측이다. 채권단 등에 따르면 인수 의향기업은 예비입찰 때 구주와 신주에 대한 인수가를 각각 적어내야 한다. 일각에서는 많게는 2조원이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자회사까지 묶는 ‘통매각’ 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산업은행 등 채권단도 같은 생각이다. 그래야 계열사간 시너지를 일으켜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SK·한화·CJ·애경 등 인수 후보군 부상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에 이은 국내 2위 항공사다. 면허사업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항공업계 진출을 노리는 기업에 매력적인 매물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의 이동걸 회장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같은 매물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강남 아파트는 또 나오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마지막 기회에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을 경영할 수 있는 능력과 잘 키울 수 있는 의지를 갖고 있는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몇 가지 면에서 괜찮은데 한두가지가 부족한 원매자가 있다면 보완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인수 가격에 더해 경영 능력도 중요한 요소로 보겠다는 것이다.최대 관심사는 누가 인수전에 참전할 지다. 현재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애경이 유일하다. 다른 대기업들은 모두 “관심이 없다”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거론되는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들어올 지는 유동적이긴 하다”면서도 “다음달이 넘어가면 조금씩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시장에서는 인수전이 본격화하면 SK, 롯데, 한화, CJ, GS, 신세계, 호반건설 등이 참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풍부한 자금력 측면에서 SK는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이스타항공, 중국 최대 LCC 춘추항공과 '맞손'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스타항공이 중국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춘추항공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중국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 홍차오 호텔에서 춘추항공과 노선 활성화와 관광, 항공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춘추항공과 주요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코드셰어)을 비롯해 양사의 노선 활성화와 운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우선 이스타항공은 춘추항공과 인천~상하이 노선의 공동운항을 통해 현지 인바운드 수요를 확보하고 스케줄 선택 폭을 넓혀 고객 편의 향상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공동운항을 통해 노선 스케줄의 선택 폭을 넓히고 지상 조업 등 협업을 통한 원가절감과 서비스 경쟁력의 확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이스타항공은 올해 동계시즌 취항을 준비 중인 제주~상하이 노선도 춘추항공과 공동운항으로 영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이스타항공과 춘추항공은 상호 노선을 연계할 수 있는 인터라인 판매를 추진한다. 인터라인 판매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거점 공항인 인천, 김포, 청주, 김해, 제주공항과 춘추항공의 거점 공항인 상하이, 스자장, 선전, 선양 등을 연결한 연계 상품개발로 차별화된 노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 이스타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춘추항공과 양사의 현지 네트워크와 시스템, 정보 등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항공교류 증대와 운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춘추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인연이 되어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전략적 파트너 관계까지 발전하게 됐다”며 “한국과 중국은 상호 간 항공교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두 항공사 간 경쟁과 협력은 양국 국민의 항공편의를 높이고 교류 증대를 이끌어 내는 데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춘추항공은 2004년 설립한 중국의 첫 번째 LCC로 상하이, 선양, 스자좡, 광저우, 선전, 쿤밍, 청두 공항을 베이스로 총 87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규모 LCC다. 현재 인천~상하이, 스자좡 노선을 비롯해 제주~상하이, 텐진, 선양, 항저우, 닝보, 하얼빈, 양저우 등 한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날 인천~상하이 현지 취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2일 국적 LCC 최초로 인천~상하이 노선을 취항해 주 7회 운항 중이며, 8월에는 인천~정저우 노선, 9월에는 청주~장가계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한 이스타항공과 춘추항공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최종구 대표(사진 왼쪽)와 춘추항공 왕즈지에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