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113건

최환희 "'최진실 아들' 수식어 떼고파"
  • 최환희 "'최진실 아들' 수식어 떼고파"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최진실 아들’이란 수식어 떼고 싶다.”고(故) 최진실의 아들이자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인 최환희가 ‘최진실 아들’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최환희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 ‘블랙홀’로 출연, 아쉽게도 1라운드에서 패했다.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최환희는 “‘복면가왕’은 아티스트나 가수들이 한 번쯤 서보고 싶은 무대다.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정말 신기하다”며 “실수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대중들 앞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성장하는 게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말했다.‘엄마가 아들이 래퍼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최환희는 “전혀 상상도 못 하셨을 것 같다”며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것 잘 찾아서 행복하게 하고 있는 모습 보면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실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최환희는 “최진실 아들이란 수식어를 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스무살 밖에 안 됐지만 20년을 살아오면서 늘 그 타이틀 아래서 살아왔다”며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분이지만 이제는 그늘을 벗어나서 혼자서 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2020.12.14 I 윤기백 기자
'밥심' 최환희 "母 최진실 그늘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로 살아가고파"
  • '밥심' 최환희 "母 최진실 그늘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로 살아가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배우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최환희올해 스무 살이 된 최환희는 최근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첫 예능으로 지난 달 30일 방송된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세상에 없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에 대한 열정은 월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한 최환희는 “앞으로 가수로 잘 활동하기 위한 힘을 얻고 싶다”며 먹고 싶은 음식으로 김치 수제비를 꼽았다. 최환희는 “엄마가 많이 해주시던 음식이다. 엄마가 촬영 후 사람들을 데려오셔서 푸짐하게 끓여 주셨던 기억도 난다”라며 엄마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최환희는 엄마처럼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곤 했다. 그런 그가 연기자가 아닌 가수의 길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엄마처럼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그러다가 음악을 통해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이어 “음악을 못했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실력을 알고 있기에 시작한 음악이다. 최진실 아들이니까 회사 백이네, 낙하산이다 하는 식으로 편견을 갖는 이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보호해주는 그늘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립된 최환희, 아티스트로 살아가고 싶다”라며 포부를 전했다.이영자와 홍진경은 영상 편지를 통해 최환희를 향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추억이 담긴 따뜻한 음식과 함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는 ‘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0.12.01 I 김가영 기자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원래 엄마처럼 배우 꿈꿨다”
  •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원래 엄마처럼 배우 꿈꿨다”
  •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사진=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알린다.올해 스무 살이 된 최환희는 최근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첫 예능으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세상에 없는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낸다. 그는 이제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최진실의 아들이 아닌 힙합 가수 ‘지플랫’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최환희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강호동의 밥심’에 온 이유로 “앞으로 가수로 잘 활동하기 위한 힘을 얻고 싶다. 엄마가 예전에 많이 해주셨던 김치 수제비를 먹으면 밥심을 제대로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하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치기도 한다.최환희는 “원래는 엄마처럼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 랩을 통해 내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밝힌다. 이어서 그는 자작곡 일부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아온 랩 실력을 공개한다.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최환희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손님이 등장한다. 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깜짝 손님의 정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환희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늘(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강호동의 밥심‘에서 공개된다.
2020.11.30 I 정시내 기자
홍수아 “더 이상 성형수술은 없다” 선언한 이유
  • 홍수아 “더 이상 성형수술은 없다” 선언한 이유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대륙의 첫사랑’으로 불리는 배우 홍수아가 ‘강호동의 밥심’에 찾아온다.배우 홍수아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홍수아는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힌 성형설에 대한 생각과 자신을 둘러싼 성형에 대한 모든 것을 최초로 공개한다.홍수아는 처음 성형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이제 더 이상의 성형은 없다”고 대국민 선서를 하며 성형 종식을 전격 발표한다.데뷔 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괄량이의 모습을 보여준 홍수아는 “그런 이미지 때문에 한국에서는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배우로서의 갈증을 느껴 중국으로 가게 됐다”고 고백하며 중국에서 활동하게 된 과정을 상세히 들려준다.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사는 홍수아에게 힘을 주기 위해 절친 여배우가 깜짝 등장한다.최근 홍수아는 뜨거운 화제를 몰고 다니는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매일 아침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이처럼 바쁜 홍수아를 위해 연예계 절친이 깜짝 등장한 것. 홍수아와 찰떡 케미를 보여준 몰래 온 손님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홍수아 외에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도 출연해 가수로서의 새 출발을 알린다.올해 스무 살이 된 최환희는 최근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첫 예능으로 30일 방송되는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세상에 없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낸다. 그는 이제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최진실의 아들이 아닌 힙합 가수 지플랫으로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홍수아의 유쾌하고 솔직한 이야기와 가수로 새 출발한 최환희의 사연은 30일 오후 10시 SBS ‘강호동의 밥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1.30 I 장구슬 기자
최환희 "가수한다고 했을 때, 할머니·동생 걱정 많았죠" ③
  • 최환희 "가수한다고 했을 때, 할머니·동생 걱정 많았죠"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연기가 아닌 왜 음악을 하냐고… 걱정도 참 많이 하셨죠.”최환희(지플랫)(사진=로스차일드)‘지플랫’이란 이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최환희가 가수가 되고자 했을 때의 주변 반응을 이같이 밝혔다.최환희는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은 모두들 가수 데뷔를 응원해 주시지만, 처음 음악한다고 했을 때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며 “특히 할머니와 동생이 ‘연기가 아닌 왜 음악이냐’고 말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만든 결과물(노래)을 들려드린 뒤에는 걱정을 싹 내려놓은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이젠 할머니께서 걱정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고, 동생도 나를 ‘멋진 오빠’로 봐주고 있다”며 “친구들의 경우 예전엔 음악한다고 놀리더니 이젠 진지하게 피드백도 해주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면서 최환희는 “홍진경, 이영자 이모도 문자로 연락하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있다”며 “특히 홍진경, 이영자 이모는 명절 때마다 밥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시는 등 도움을 많이 주고 계신다. 모두의 도움 덕에 이렇게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는 26일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데뷔 싱글 ‘디자이너’(Designer)를 발매했다. ‘디자이너’는 최환희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이다. 경쾌한 신스 플럭 소리가 중독적인 후렴구와 만난 대중적인 느낌의 힙합곡으로, 나를 넘어 세상을 디자인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2020.11.28 I 윤기백 기자
최환희 "목표? '디자이너'로 음원차트 1위 했으면" ②
  • 최환희 "목표? '디자이너'로 음원차트 1위 했으면"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원차트 1위도 하고 싶고, 차트인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최환희(지플랫)(사진=로스차일드)‘지플랫’이란 이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최환희가 데뷔곡 ‘디자이너’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최환희는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생각 같아선 음원차트 1위를 하고 싶지만, 사실 차트인만 해도 무척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도 하고 싶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뛰어 놀면서 관객들과 호흡하고 싶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노래도 꾸준히 만들고 공연도 하면서 재밌게 음악하면서 살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최환희는 또 ‘디자이너’ 발표 이후 행보에 대해 “만들어 놓은 노래가 꽤 있다. 완성된 곡만 무려 10곡이 넘는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한 곡, 한 곡씩 발매해서 대중에게 ‘지플랫의 음악은 이런 것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는 26일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데뷔 싱글 ‘디자이너’(Designer)를 발매했다. ‘디자이너’는 최환희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이다. 경쾌한 신스 플럭 소리가 중독적인 후렴구와 만난 대중적인 느낌의 힙합곡으로, 나를 넘어 세상을 디자인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2020.11.28 I 윤기백 기자
최환희 "'최진실 아들'보단 '지플랫'으로 기억해주길" ①
  • 최환희 "'최진실 아들'보단 '지플랫'으로 기억해주길"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최진실의 아들’보단 독립된 아티스트 ‘지플랫’으로 기억되고 싶다.”최환희(지플랫)(사진=로스차일드)‘지플랫’이란 이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최환희가 ‘故 최진실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최환희는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진실 아들’이란 수식어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연예인 아들 최환희에서 가수 지플랫으로 막 데뷔한 만큼, 예전 이미지를 바로 지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이어 “앞으로 나만의 음악성을 보여줄 자신이 있기에, 독립된 아티스트 지플랫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왜 자신있었다고 말했는지, 앞으로 음악을 통해 하나 둘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러면서 최환희는 “연예인 아들에서 독립된 아티스트로, 내 인생의 챕터1을 끝내고 챕터2로 들어가는 느낌”이라며 “그런 점에서 새 출발이라 생각한다. 아티스트 지플랫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최환희는 26일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데뷔 싱글 ‘디자이너’(Designer)를 발매했다. ‘디자이너’는 최환희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이다. 경쾌한 신스 플럭 소리가 중독적인 후렴구와 만난 대중적인 느낌의 힙합곡으로, 나를 넘어 세상을 디자인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2020.11.28 I 윤기백 기자
故 최진실 아들 “음반 나오면 어머니 앞에 자랑하고 파”
  • 故 최진실 아들 “음반 나오면 어머니 앞에 자랑하고 파”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고(故) 최진실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아티스트 지플랫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지플랫은 지난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예전의 최환희의 이미지를 벗어내면서 지플랫이라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던 마음에 예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어머니를 따라 한때 배우의 꿈을 꿨지만, 연기와 그렇게 잘 맞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며 “그러다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친구 추천으로 같이 공연을 서게 됐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잊을 수 없는 짜릿함을 경험해서 그때부터 음악을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지플랫은 “일상생활에서 감정을 표현할 구멍이 잘 없었다”며 “연기는 다른 사람이 원하는 감정을 제가 표현을 해 줘야 하지만 음악은 제가 원하는 감정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어 감정의 배출구 같은 느낌이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할 수 있는 번역기 같았다”고 설명했다. 지플랫은 “아직 음원이 한 곡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앞으로 곡을 더 낸 다음에 CD를 만든 뒤 어머니도 갖다 드릴 생각이다. 잘해냈다고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제 솔로 싱글 앨범을 내고 데뷔했으니 앞으로도 음악을 많이 내고 싶다”며 “지금 만들어놓은 음악도 많고 내고 싶은 음악도 많다”고 말했다.지플랫은 “20년 동안 살아오면서 거의 ‘최진실의 아들’이라는 타이틀 아래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 타이틀이 되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렇지만 저도 이제 성인이 됐고 직업을 가지고 있고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최진실의 아들이라고 기억을 해주시기보다는 독립된 아티스트인 지플랫으로서 바라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한편 지플랫과 혼담의 데뷔 싱글인 자작곡 ‘디자이너’(Designer) 음원은 지난 20일 발매됐다.
2020.11.28 I 장구슬 기자
'故 최진실 아들' 환희, 20일 가수 데뷔 '활동명 지플랫'
  • '故 최진실 아들' 환희, 20일 가수 데뷔 '활동명 지플랫'
  •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9)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활동명은 지플랫(Z.flat)이다. 18일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에 따르면 최환희는 오는 20일 프로젝트 싱글 앨범으로 발표한다. 최환희의 첫 싱글앨범 곡 제목은 ‘디자이너’(Designer). 지플랫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였다.‘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다.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데뷔 프로젝트는 여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이다. 활동명 ‘지플랫(Z.flat)’에 대해 최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Z.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이다” 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또한 현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로빈은 환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힘을 실어줬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편곡한 실력파 프로듀서다. 현재 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엔터사 ‘로스차일드(ROSCHILD)’ 소속이다. 로빈은 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다” 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한편 환희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향후 한 번의 음악 프로젝트를 더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
2020.11.18 I 정시내 기자
박원숙 “故 최진실, 새벽 2시에 전화 와…그게 마지막 통화”
  • 박원숙 “故 최진실, 새벽 2시에 전화 와…그게 마지막 통화”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박원숙이 고(故) 최진실을 회상했다.박원순, 故 최진실 회상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지난 7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캠핑을 떠난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주병진이 밤에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고민과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박원숙은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은 “얘들이 이야기하는 건 내가 다 겪은 것이다”라며 “직업이 연예인이다 보니 남들이 보기엔 화려하지만, 뒤는 정말 어둡다. 그걸 말 못해서 힘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조심스럽게 최진실을 언급했다.박원순은 “최진실이 세상을 떠나기 한두 달 전 새벽 2시에 전화가 왔었다”고 말했다.그는 “전화를 받을 때 산에 있어서 전화가 잘 안 터져서 급하게 뛰어나가서 받았다”며 “그때 나한테 ‘선생님, 이영자 언니와 새로 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는데 게스트로 한 번 나와 주셨으면 해서요’라고 말하더라”고 했다.박원순은 “그때 내가 ‘지금 몇 시니? 깜짝 놀랐다. 내일 다시 통화하자’ 하고 끊었는데 그게 마지막 전화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대화가 하고 싶었던 것 같다”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故 최진실 (사진=MBC 라이프)한편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2일 자택에서 40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을 슬픔에 빠뜨렸다.고인은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스트 맘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그는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1남1녀를 낳았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드라마 ‘장밋빛 인생’,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으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러나 끝내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졌다. 매년 가족과 지인들이 추도식을 열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2020.10.09 I 장구슬 기자
이영자, 가족사 고백…“아버지 외도 눈감아준 엄마 답답했다”
  • 이영자, 가족사 고백…“아버지 외도 눈감아준 엄마 답답했다”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한다.개그우먼 이영자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오는 8일 첫 방송 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MC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는 게스트 박하선과 함께 이혼에 관해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으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이날 방송에는 남편의 외도로 고통받고 이혼의 기로에 선 주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를 본 이영자는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았다.이영자는 “과거 아버지의 외도를 눈감아주는 엄마가 정말 답답했다”며 “심지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산소에까지 이름 모를 여자가 찾아오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식 입장에서는 깨끗하게 헤어지는 걸 원한다”며 이혼에 찬성한다.반면 이지혜는 “아버지가 꽃미남 스타일이라 어머니가 매일 울고 가슴앓이를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 보니까 이혼 안 한 게 좋더라. 이혼했다면 마음이 아팠을 거다”라며 이혼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다.그런가 하면 이날 이영자는 친구 고(故) 최진실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고백해 주위를 먹먹하게 만들었다.게스트 박하선이 “지난해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자 이영자 또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이영자는 “모두가 알듯이 정말 친한 친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나도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다. 한동안 눈물도 안 났는데 그 감정은 3년이 지난 뒤 한꺼번에 터졌다”라며 생전 각별한 사이였던 최진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이영자의 가슴 먹먹한 사연은 오는 8일 오후 8시30분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인생 경험 만렙을 찍은 찐언니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가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에 맞춤 조언을 해주며 사연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각 분야의 전문가 패널이 언택트 시대에 맞게 화상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0.10.07 I 장구슬 기자
故 최진실 오늘(2일) 사망 12주기…여전히 그를 추억하는 사람들
  • 故 최진실 오늘(2일) 사망 12주기…여전히 그를 추억하는 사람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배우 최진실이 사망 12주기를 맞았다. 고(故) 배우 최진실. (사진=MBC라이프)최진실의 사망 12주기를 맞아 2일 경기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에서는 추도식을 진행한다. 매년 진행돼온 추모식이지만 올해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자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 일부 팬들만 참석한 채 소규모로 열린다. 그를 추억하는 팬들과 연예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최진실을 추모했다. 평소 최진실의 팬으로 알려진 그룹 위너의 김진우는 이날 자신의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최진실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대신하기도 했다. 앞서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을 슬픔에 젖게 했다. 향년 40세. 그는 지난 1988년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와 콩나물’ 등 히트 드라마들을 쏟아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고스트 맘마’, ‘편지’, ‘마요네즈’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 모든 곳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 그는 2000년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환희 군과 딸 준희 양을 낳았지만 2004년 이혼했다. 이후 긴 공백기 끝에 드라마 ‘장밋빛 인생’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연기 호평을 받으며 재기 성공했지만 끝내 극단적 선택으로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남겼다.
2020.10.02 I 김보영 기자
매년 故최진실 기일 챙기는 男 아이돌…무슨 사연이
  • 매년 故최진실 기일 챙기는 男 아이돌…무슨 사연이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됐다.김진우 인스타그램2008년 10월 2일 최진실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매년 가족과 지인들은 추도식에 참석하며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룹 ‘위너’ 김진우(29)가 故 최진실을 추모해 눈길을 끈다. 김진우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진실 사진을 게재한 후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는 2016년, 2017년, 2018년에도 인스타그램에 최진실 사진 등을 올리며 최진실의 기일을 챙겨왔다. 김진우는 버킷리스트에 ‘故 최진실 선배님 뵈러 가기’라고 쓸 정도로 고인의 오랜 팬 중 하나다. 김진우 인스타그램사실 김진우는 가수가 되기 전 최진실의 연기를 보고 배우를 꿈꿨었다. 김진우는 과거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열여섯 살 때, 드라마 ‘장밋빛 인생’을 봤어요. 故 최진실 선배님이 시한부 환자로 나와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고통스러워 하시던 연기가 지금까지도 여기 박혀 있어요. 전 연기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요. 배역이 있고 가상의 상황을 연기하는 거지만, 배우가 진짜 그렇게 느끼고 진짜 감정을 가져야 남의 마음을 건드린다고. 제겐 그 연기가, 선배님이라는 배우가 너무나 인간적이고 입체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저도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졌죠”라고 말했다. 최진실은 1988년 커피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해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됐다.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연기를 시작해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드라마 ‘장밋빛 인생’, ‘장미의 전쟁’, ‘장미와 콩나물’, ‘그대 그리고 나’, 영화 ‘남부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편지’ 등에 출연했다. 2008년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유작이 됐다.
2020.10.02 I 김소정 기자
‘라디오스타’ 강수지, 지난해 온몸 이상 증세 "움직일 수 없을 정도"
  • ‘라디오스타’ 강수지, 지난해 온몸 이상 증세 "움직일 수 없을 정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강수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작년에 겪었던 이상 증세를 호소한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온몸이 아팠다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를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라디오스타’ 강수지(사진=MBC)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하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강수지가 작년에 특별한 증상을 앓았다고 고백한다. “발 디디기 어려울 정도로 아팠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강수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를 덧붙여 모두를 탄식케 했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강수지가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 DJ에 발탁된 근황을 전한다. DJ 시작 3주 만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강수지는 라디오 프로그램 자랑에 여념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그녀의 라디오를 하루도 안 거르고 매일 청취하고 있다는 ‘찐팬’의 정체가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수지가 유일한 흑역사로 MBC 드라마 ‘매혹’을 뽑아 관심을 끈다. 1992년 방영한 드라마 ‘매혹’은 감우성, 故 최진실, 강수지, 문성근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자료 영상이 공개돼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또한 강수지는 드라마 조기 종영 사태의 진실을 털어놔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마른 몸매의 소유자 강수지가 “저 많이 먹어요”라며 대식가 면모를 드러낸다. 강수지에겐 마른 몸매가 오히려 하나의 콤플렉스였다는 전언. 그녀의 반전 식사량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강수지가 마른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강수지가 아픔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은 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17 I 김가영 기자
부유한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 '편의점'
  • [그땐 그랬지]부유한 젊은이들의 데이트코스 '편의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파란색 간판에 멋없는 고딕체로 ‘수퍼마켙’이나 ‘상회’란 명칭을 쓰던 구멍가게들은 이제 동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이 드물었던 과거에 구멍가게는 동네에서 매우 중요한 상점이었다. 그러나 구멍가게들은 1990년 후반을 시작으로 급속도로 쇠퇴했다. 대형마트들이 문을 열면서 소비자들이 생활필수품을 마트에서 대량으로 저렴하게 조달함에 따라 구멍가게를 찾을 이유가 줄어든 탓이다. 여기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 바로 편의점이다. 그나마 담배, 라면 1~2봉을 사려 구멍가게에 들렀던 소비자들은 골목까지 들어선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렸고 결국 구멍가게들은 업종을 전환하거나 대부분은 문을 닫게 된다.하지만 편의점이 처음부터 구멍가게를 위협한 것은 아니었다. 편의점이 처음 국내에 등장할 때만하더라도 지금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해 간단히 끼니를 떼우거나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시 편의점은 트렌드를 주도하는 부유한 젊은이들이 찾는 약속의 장소 겸 데이트 코스였다.국내 최초로 설립된 편의점인 롯데쇼핑의 롯데세븐(사진=세븐일레븐)국내에 편의점이 처음 등장한 때는 1982년이다. 롯데쇼핑은 11월 23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약수시장에 국내 첫 편의점인 ‘롯데세븐’ 1호점을 개설했다. 당시 언론들은 롯데세븐을 가리켜 백화점, 슈퍼마켓, 연쇄점에 이어 4번째로 도입된 서구식 유통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롯데세븐을 3호점까지 개설했지만 결국 시장에 자리잡지 못한 채 1984년 폐쇄했다.편의점의 대중화는 1988년 치뤄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본격화 된다. 당시 한국을 방문한 선수단과 외신 기자들을 위해 건설됐던 선수촌은 분양을 통해 서울 올림픽 이듬해부터 일반인에게 분양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났다. 지금까지도 존재하는 서울 송파구 오륜동의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다.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당시로서는 흔치 않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중산층 이상이 모여들어 부촌을 형성했다. 자연스럽게 단지 구성원들은 소득 수준이 높았을 뿐아니라 외국식 소비문화에도 익숙했다. 이 점을 고려해 동화기업은 미국 사우스랜드사와 제휴해 편의점 운영사 ‘코리아세븐’을 설립하고 1989년 세븐일레븐 1호점인 ‘올림픽점’을 열었다.당시 세븐일레븐이 판매한 걸프와 슬러피는 낯선 서양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걸프는 대형 종이컵에 탄산음료를 담아 먹는 음료이고 슬러피는 얼음 및 주스를 섞어 만든 슬러쉬다. MBC 드라마 질투의 한 장면(사진=질투 영상 캡쳐)또한 MBC 인기 드라마 ‘질투’도 편의점 인기에 불을 지폈다. 당시 최고 인기를 누리던 톱스타 최수종과 故 최진실은 편의점에서 아직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던 컵라면과 편의점 김밥을 먹으며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젊은 세대들에게 편의점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90년 대에 들어서 편의점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1990년 보광그룹의 훼미리마트(현 CU)와 미원통상의 미니스톱, LG유통(현 GS리테일의 전신)의 LG25(현 GS25) 등이 잇달아 편의점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일본의 로손, 미국의 AM PM, 서클K 등의 브랜드들도 편의점 전쟁에 뛰어들었다. 롯데세븐을 폐점하며 편의점 사업에 손을 뗐던 롯데쇼핑은 1994년 코리아세븐을 인수하며 다시금 전선에 합류했다. 2010년에는 바이더웨이를 인수해 몸집을 키웠고 지난해 바이더웨이를 코리아세븐이 흡수합병하며 세븐일레븐으로 통합된다. 1993년 전국 편의점 수는 1000개로 늘어났고 2013년엔 1만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 기준 편의점 수는 3만8451개로 현재는 4만 여개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자 편의점들 간에도 모객을 위해 서비스 차별화에 들어갔다. 2000년부터는 현금자동입출기(ATM)를 매장에 도입하기 시작했고 택배 서비스도 개시했다. 단순 식료품 및 생필품을 넘어 상비의약품과 원두커피를 팔며 카페와 약국의 영역에 발을 들였다. 현재는 배달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와 와인 픽업 서비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국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상점보다는 지금의 카페처럼 문화 공간이란 이미지가 더욱 강했다”며 “현재는 편의점 업계도 포화상태에 진입해 매장 수 경쟁보다는 다각화 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일상 생활 전부를 책임질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5.09 I 김무연 기자
"태광 티캐스트, 플랫폼 독립 선언"..PP에서 콘텐츠 회사로 변신
  • "태광 티캐스트, 플랫폼 독립 선언"..PP에서 콘텐츠 회사로 변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강신웅 티캐스트 대표이사 겸 티브로드 대표이사“SK텔레콤과 플랫폼 사업에서 혈맹한 것과 별개로 태광은 티캐스트를 콘텐츠 회사로 키워갈 것입니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이 이달 말 출범을 앞둔 가운데,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이사가 TV기반 프로그램제공업체(PP)에서 콘텐츠 기업으로의 변신을 알렸다. 태광산업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법인의 2대 주주(16.79%)가 되지만, 티캐스트는 태광에 남는다. 티캐스트는 스크린(영화채널), FOX(시리즈 채널), 드라마큐브(드라마 채널), E채널(오락채널) 등 10개 채널과 예술 영화관 ‘씨네큐브’를 운영 중이다.티브로드 대표도 겸임 중인 강신웅 대표는 지난 3일 이데일리와 만나 “그룹에서 TV 플랫폼(티브로드) 산업의 한계를 느껴 합병을 택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하지만)콘텐츠 부분(티캐스트)은 시장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하려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했다.1천억 투자해 콘텐츠를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태광그룹태광그룹은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콘텐츠 제작에만 최소 1000억 원을 투입한다. 매년 50~80억 원 정도는 투자했지만 규모가 훨씬 크다. 특히 E채널을 자체 제작 채널로 키우기 위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조서윤 CP와 ‘무한도전’ 제작에 몸담았던 제영재 PD 등 고액 연봉으로 화제인 스타 제작자들과 잇따라 계약했다.강 대표는 “티캐스트에서 자체 제작을 늘리려는 것은 생존을 위한 조치”라면서 “국내 미디어 시장은 다른 사람의 상품을 가져와서 그걸 팔아 유통수익을 남기는 사업모델로는 불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리스크를 외부에 두려했지만 콘텐츠는 사람이 만드는 수공업이다. 직접 상품을 만들고 매대에 마케터로서 잘 진열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금 형태로 하면 8, 9편은 가동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티캐스트 직원들콘텐츠와 플랫폼 모두 경험한 몇 안되는 경영자강신웅 대표는 케이블TV 플랫폼 업체 티브로드의 대표도 겸임하고 있지만 콘텐츠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는 제일기획, 삼성영상사업단, 중앙방송 등에서 PD로 활동했다. 차인표·최진실 씨 등이 나왔던 MBC 주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조연출 겸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제일기획 출신 중 김주성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성수 전 온미디어 대표(현 카카오M 대표)와 함께 PP 3인방으로 활동할 때가 있었다”며 “당시의 제작 경험과 플랫폼을 운영했던 경험이 티캐스트의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도움된다”고 설명했다.그는 왜 PP가 아닌 콘텐츠 회사가 되겠다고 했을까. 자체 제작으로 기업 가치를 올려 매각하려는 건 아닐까. 강 대표는 “매각을 생각했다면 투자가 아닌 재무관리를 했을 것”이라며 “티캐스트는 TV 기반의 채널사업자라기보다는 콘텐츠 사업자로 변신해 TV플랫폼이든, 포털이든,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이든 유연하고 자유롭게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티캐스트는 OTT와 콘텐츠의 중간 경계도 살핀다. 그는 “티캐스트의 평균 연령은 36세로 개성 있는 색깔을 찾으려 한다”면서 “저희 콘텐츠가 일정 부분의 색깔을 가지게 된다면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도 콘텐츠 사업자가 가입자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강신웅 티캐스트 사장탑골 랩소디 포스터한편 티캐스트는 5월 2일 E채널에서 신규 프로그램 ‘K-pop도 통역이 되나요? - 탑골 랩소디’를 선보인다. 올해 1월 영입한 제영재 PD의첫 프로젝트로,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1980년대~2000년대 유행했던 명곡을 1절은 한국어, 2절은 출연자들의 모국어로 번안해 부르는 서바이벌 음악 버라이어티쇼다. 강신웅 대표는△1964년 생. 성남고등학교. 서울대 영문학과 졸업. (주)제일기획 프로모션 본부 기획본부/뉴미디어 사업부. 삼성영상사업단 마케팅팀. 에센스21 MBC 드라마 제작. (주)중앙방송 시사팀. (주)티브로드 MPP 편성담당 상무. (주)이채널 (주)티브로드폭스코리아 (주)티캐스트 총괄 상무. (주)이채널 (주)티캐스트 대표이사. (주) 티브로드 대표이사.
2020.04.05 I 김현아 기자
'사풀인풀' 오민석 "진우♥설아, 대본 보고 알아..윤박에 미안" ②
  • '사풀인풀' 오민석 "진우♥설아, 대본 보고 알아..윤박에 미안"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설아(조윤희)와 도진우(오민석)가 이어질 줄 몰랐어요. 50부 대본을 보고 알았죠.”오민석(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배우 오민석이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결말에 대해 이같이 털어놨다. 최근 기자들과 만나 ‘사풀인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오민석은 극 중 도진우가 ‘불륜남’인데도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윤박에게 미안한 감정도 든다”며 “상을 받았을 때 감사하고 좋은 일인데 마냥 기뻐할 순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이가 진짜 착하다”고 윤박을 칭찬한 오민석은 “누구보다 기뻐해 주고 칭찬해주고 그래서 왠지 집으로 돌아가면서 너무 생각이 나더라”며 “솔직하게 얘기를 했더니 전화가 와서 형 그러지 말라고. 애가 착해서 저한테 그렇게 얘기를 해주더라”고 고마워했다.‘사풀인풀’은 도진우가 바람을 피우고 김설아, 문태랑(윤박)이 좋은 감정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되며 두 사람이 어이질 것처럼 보였지만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김설아, 도진우 커플이 재결합을 했다. 오민석은 이런 결말에 대해 “제가 미팅했을 때 시놉 자체에서는 진우와 설아가 ‘이어진다’, ‘아니다’가 없었다”며 “짐작을 하건대 이뤄질 수는 없고 도진우라는 인물은 사랑을 집착처럼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못 가진 것을 가지려고 하다가 그 사람을 보내주는 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진행이 되면서 설아와 이어질 줄은 마지막까지도 몰랐다”고 말한 오민석은 “아무래도 주위에 응원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며 이를 ‘시청자의 힘’으로 봤다.오민석(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드라마 팬들은 ‘사풀인풀’의 결말에 대해 ‘별은 내 가슴에’(1997) 이후 처음으로 결말이 바뀐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사풀인풀’은 극 전개상 설아와 태랑(윤박)이 이어지리라 예상됐지만 진우가 의외의 사랑을 받게 되며 두 사람이 재결합을 했다. ‘별은 내 가슴에’도 이연이(최진실), 이준희(차인표)가 사랑을 이루는 설정이었지만 강민(안재욱)이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되며 두 사람이 이어지는 것으로 결말이 바뀌었다.이런 상황을 설명해주니 오민석은 “그렇게 생각하니 신기하다”며 “다 시청자의 힘인 것 같다”고 도진우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런 시청자들의 사랑이 원동력이 되냐’는 질문에 오민석은 “처음에는 응원해주시는 세력이 있을 때 ‘조금 그러다 말겠지’ 생각을 했는데 지속되다 보니 마지막엔 욕심이 났다”며 “조윤희 씨한테도 ‘나한테 와’라고 장난을 치고 그랬다”고 웃었다.그러나 불륜을 저지른 도진우에 대해서는 ‘못된 놈’이라고 자비 없는 냉정함을 보인 오민석은 “드라마에서 불륜을 하는 게 나왔다. 키스신도 나왔고 둘이 같이 여행을 다녀온 설정도 있고 도진우가 두 여자에게 똑같은 선물도 하고 그랬는데”라며 “(도진우가 사랑을 받은 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시청자들의 큰 사랑과 응원 덕분에 도진우, 김설아가 연결됐다고 전한 오민석은 “작가님이 의도하신대로 흘러갔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궁금하긴 하다”고 털어놨다. “안 바뀌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고 말한 오민석은 “윤박 씨랑 조윤희 씨가 애달프고 그런 사랑을 하고 제가 그걸 깨부수려고 하면 재밌었을 것 같다”고 상상했다.오민석(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오민석은 극 중 아내로 출연한 조윤희에 대해 “조윤희라는 배우는 같이 하는 상대방 배우를 편하게 해주는 그런 능력이 있다. 연기할 때 편하게 해준다”며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데 대단한 능력인 것 같다”고 표현했다.도진우의 ‘불륜녀’ 문해랑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은 조우리에 대해서는 “욕을 더 먹길 바랐다. 아예 그렇게 욕을 먹은 김에 ‘희대의 악녀’로 나오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며 “저희 드라마 특징이 절대 악이 없다. 저나 해랑이가 더 치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욕받이는) 제 역할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바뀌어버렸다”고 웃었다.도진우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오민석은 “시원섭섭하다”며 “오랫동안 해서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든 게 있었다. 몸이 힘든 게 없어져서 시원하고 아쉬운 건 매 작품마다 똑같은 것 같다. 자기가 한 연기에 대해, 캐릭터에 대해 아쉬움이 나는건 매 한가지 같다. 오랫동안 같이 한 배우들, 사람들 많이 못보니까 아쉽기도 하다”고 ‘사풀인풀’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사풀인풀’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오민석은 차기작에 대해서도 “좋은 것 있으면 하고 싶다”며 “다음 작품을 어떻게 해나갈 지 제 스스로 많이 기대가 된다”고 털어놨다.
2020.03.25 I 김가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