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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같이 하니 가치 있는 여행' 기획전 개시
  • 노랑풍선, '같이 하니 가치 있는 여행' 기획전 개시
  • 포항 호미곶의 일출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에서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관광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같이 하니 가치 있는 여행’ 기획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기획전 상품은 포항, 경주, 제주, 울릉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 위주로 구성했으며 버스, 기차, 배 등 교통수단을 다양화해 고객이 원하는 취향대로 여행할 수 있게 했다. ‘울진, 영덕, 포항, 경주 1박 2일’ 상품의 경우 버스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울진, 영덕, 포항, 경주를 방문한다. 이동하는 동안 넓게 펼쳐진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울산+부산 KTX-2박’ 상품은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 제2호 국가 정원인 ‘태화강 국가 정원’,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체험’ 등을 돌아보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크루즈를 타고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2박3일’ 상품도 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 숨겨진 많은 관광 명소를 즐기면서 새로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8 I 김명상 기자
방향성 없는 레인지장…장중 환율, 1320원 중반대 보합권
  • 방향성 없는 레인지장…장중 환율, 1320원 중반대 보합권[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20원 중반대로 상승 폭을 좁히고 있다. 수출업체 등 결제(달러 매수) 수요 유입에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진=AFP◇FOMC 관망세에 1330원선 아래 횡보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25.9원)보다 0.75원 오른 1326.6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오른 1328.6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29.3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상승 폭을 줄여 1326원까지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 3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할 것은 기정사실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를 나타냈다. 다만 11월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각각 27%, 40%로, 9월 이후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시장에선 점도표의 변화를 주시하게 될 것이다. 만일 6월 점도표와 마찬가지로 올해 적정금리를 5.6%로 유지한다면 11월 25bp(1bp=0.01%p)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봐야 할 것이다.FOMC를 둘러싼 경계심에 달러화 움직임도 둔화됐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11시 기준 105.2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105선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를 나타내며 장 초반 7.27위안보다 소폭 올랐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에 원화가 동조하는 모습은 아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1327원 아래서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외환시장 전반적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수요 거래들이 한산한 모습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1330원 위로는 부담이 있고 그렇다고 글로벌하게 봤을 때 원화 강세 이유도 없어서 전일대비 비슷한 환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리스크에 우리나라 수출 자체가 힘들다 보니 요즘엔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나온다는 말도 잘 안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 코스피 시장에서 2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예상가능한 9월 FOMC…아시아통화·유가 변수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환율에 큰 모멘텀이 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밖에 이번주 국제유가 상승세와 엔화, 위안화 흐름을 더욱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이번 FOMC가 예상치를 크게 빗나가진 않을 거 같아 환율에 모멘텀이 되긴 힘들 것”이라며 “일본은행이 이번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수정에 대해 언급할지 관건이지만 큰 기대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동결 결정에도 파월 의장 발언이나 점도표가 추가 금리인상 불확실성을 해소시키지 못한다면 달러의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며 “역으로 9월 동결에 이어 11월 동결 분위기가 강화된다면 달러는 일단 숨 고르기를 보일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방어 의지와 함께 150엔에 근접하는 달러·엔 환율에 대한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의지가 더욱 구체화 될지도 주목거리”라면서 “FOMC 회의 결과도 중요한 변수지만 90달러를 넘어선 유가 역시 환율의 변동성을 높일 요인”이라며, 이번주 환율이 1300~13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2023.09.18 I 이정윤 기자
“추석 명절 항공권·택배·상품권 소비자피해 주의하세요”
  • “추석 명절 항공권·택배·상품권 소비자피해 주의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추석 연휴에 탑승할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 3매를 구매하고 538만2000원을 결제했다. 몇 시간 뒤 A씨는 예약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취소 요청했지만 여행사는 항공사의 취소 규정에 따라 124만6200원만 환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B씨는 지인에게 40만원 상당의 와인을 발송했다. 이틀 뒤 수령인으로부터 배송받은 와인이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고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택배사는 유리병 및 액체는 배상 불가 품목이라며 배상을 거부했다. C씨는 2022년 9월 회사복지몰에서 대형마트상품권(10만원) 2매를 구매했는데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해 90% 환급을 요구했지만 유효기간 경과를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과 택배, 상품권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택배 153건, 상품권 156건으로 전체의 15.4%(항공권), 19.1%(택배), 13.3%(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6일의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여행지의 출입국 정책을 알아보고, 취소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명절 직전에는 택배 수요가 몰려 배송 지연이나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용해야 한다. 상품권은 높은 할인율을 강조하며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곳에서는 구매를 피하도록 하고 모바일상품권은 지류형상품권에 비해 유효기간이 짧으므로 구매 전 유효기간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피해사례와 유의사항을 제공하고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발생 시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발신자부담)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2023.09.18 I 강신우 기자
고물가에 추석 선물도 '실용성'…상품권 찾는 소비자 늘었다
  • 고물가에 추석 선물도 '실용성'…상품권 찾는 소비자 늘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구매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물가 상승이 이번 명절 선물 금액(68.5%)과 품목(54.0%), 개수(50.4%), 대상(44.0%) 등에 두루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자료=롯데멤버스)우선 추석 구매 예정인 선물(중복응답)로는 상품권(37.7%)과 과일 선물세트(37.7%)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33.0%), 정육 선물세트(31.6%), 가공식품 선물세트(23.2%), 주류 선물세트(16.6%), 전통식품 선물세트(16.2%), 일상생활용품 선물세트(16.2%), 커피·베이커리 선물세트(12.8%), 수산 선물세트(12.6%), 건조식품 선물세트(11.9%), 위생용품 선물세트(6.7%) 등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고물가 시대에 실용성을 고려한 선물을 고민한 결과 상품권이 작년 추석 대비 높아진 선호도를 보인 것. 실제로 롯데멤버스가 작년에 진행한 추석 선물 구매 계획 조사 대비 상품권을 선택한 이들이 3.4% 늘었다. 또 롯데 유통채널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한 금액이 2020년 대비 지난해 1.4배 가량 늘어 해가 갈수록 상품권 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 역시 확인됐다. 이 외 주류(3.2% 증가), 과일(3.1%), 건강기능식품(2.1%), 정육(2.8%), 가공식품(1.9%) 등 선물 구매 의향도 작년 추석보다 늘었다.상품권 종류(중복응답)를 묻자 여전히 지류(69.6%) 응답률이 제일 높았지만 모바일 상품권(57.0%) 응답률도 높았다. 모바일 상품권을 선호도는 20대와 30대가 각각 67.1%, 56.7%로 40대(54.7%), 50대 이상(48.9%) 보다 높았다.선물 가격대(중복응답)로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31.0%)’ 응답이 가장 많았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25.0%)’,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22.6%)’,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10.0%)’,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7.7%)’이 그 뒤를 이었다.추석 선물 구매 시 가격 외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차례대로 실용성(39.6%), 신뢰성·안전성(22.1%), 고급성(11.8%), 구성의 다양성(9.8%), 패키지 및 포장(8.6%), 친환경성(8.1%) 등 응답이 많았다.
“추석 황금연휴 즐기자”…‘지그재그’ 패션·여행용품 판매, 최대 102%↑
  • “추석 황금연휴 즐기자”…‘지그재그’ 패션·여행용품 판매, 최대 10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플랫폼 지그재그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패션 및 여행용품 거래액이 최대 102%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까지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12일간 쉴 수 있어,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나들이를 계획 중인 이들이 늘고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지그재그에 따르면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원피스, 로브, 버킷햇, 선글라스 등 휴양지룩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수영복, 스윔쇼츠,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등 스윔웨어 거래액도 102% 늘었다. 여행용 캐리어, 여행용 파우치, 캐리어 커버, 목쿠션 등 여행용품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에 지그재그를 포함한 카카오스타일의 쇼핑 플랫폼 포스티, 패션바이카카오는 다양한 기획전을 벌인다. 지그재그 브랜드 패션에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상품을 모아 ‘추석 준비는 직진’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그재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추석빔을 소개하고, 아우터·상의·하의·가방·슈즈 등을 최대 76% 할인 판매한다. 최대 17% 쿠폰팩과 매일 달라지는 카테고리별 릴레이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직진배송 상품은 모든 상품을 무료배송하고 있다.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에서는 황금연휴에 이어 가을 라운딩 시즌을 맞아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F/W 골프웨어 연합 기획전을 진행한다. 닥스골프, 핑, 파리게이츠, 까스텔바작, 볼빅 등 골프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할인율은 80%다.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패션바이카카오’에서도 인기 가을 의류 및 소품을 모아 ‘메가 어텀 세일’ 기획전을 실시한다. 최대 20% 쿠폰팩과 인기 스토어 쿠폰팩을 제공하고, 매일 정오에 인기 상품을 99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추석빔 구매부터 라운딩, 여행준비까지 실속 있게 할 수 있게 지그재그, 포스티, 패션바이카카오 등 플랫폼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택배 물량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미지=지그재그 제공)
2023.09.18 I 김미영 기자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사전예약 '역대 최대'
  •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 개시...사전예약 '역대 최대'
  •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 이마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마트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역대 최대 매출로 마무리하고 19일부터 본 판매를 시작한다.이마트는 19일부터 추석 당일인 29일까지 매장마다 선물세트 매대를 대대적으로 마련하고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판매 기간 중에는 즉시 구매가 가능하며 배송 예약을 신청할 수도 있다.이마트는 본 판매 열흘간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로 적립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상품과 N+1 이벤트 상품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금액대별 구매액 대비 5% 상당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할인 혜택을 준다. 100만원 구매시 5만원 상품권을 주고 200만원 구매시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식이다. 행사카드로 5만 원 이상 구매 때는 무이자 할부 혜택도 가능하다.‘명절 선물의 꽃’ 한우, 초 프리미엄부터 초 가성비까지본 판매에서 눈에 띄는 선물세트는 한우다. 이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한우 세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조선호텔 경주천년한우, 화식한우 세트처럼 고급 프리미엄 상품부터 10만원 대의 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하다.추석을 앞두고 새로 론칭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는 행사 가격 16만9200원으로 구이용 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다. ‘한우 플러스 소한마리 세트’의 본 판매 가격은 행사카드 결제 시 13만3200원이다. 1+ 등급 등심/채끝/양지국거리/설도불고기 각 300g 총 1.2kg으로 구성돼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이 세트는 업계 최초로 6개월 또는 1년간 매월 정기 구독 상품으로도 판매됐다.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도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했다. 부산 여행시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기준으로 27만8400원이고, ‘광안리 부산집 언양 불고기 세트’는 가격이 10만원 미만인 상품이다.과일 중에서는 배, 사과 샤인머스캣 등이 함께 들어 있는 세트들이 사전예약 때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저탄소 인증 사과/배/샤인 혼합 세트’는 행사카드 결제 시 8만72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최근 명절 핫템 중 하나인 곶감도 3만원대부터 6만 원대까지 선택할 수 있다.이마트, 사전예약 역대 최대 또 경신...‘실속형 프리미엄’ 통했다고급 프리미엄 상품부터 초가성비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덕에 이마트의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지난달 10일 시작한 사전예약은 이달 14일까지 누적 매출액이 작년 추석 대비 11.2% 늘었다. 추석은 물론 역대 명절 사전예약 판매액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이다.사전예약 흥행을 이끈 것은 10만원 이상 20만 원 미만의 선물세트다. 매출 신장률이 62.9%로 폭발적이었다. 10만원대 한우 세트처럼 ‘실속’과 ‘프리미엄’을 겸비한 선물 세트들이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세 하락을 반영해 한우 세트의 가격을 5년 만에 인하한 것도 주효했다.이번 추석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양주도 사전예약 흥행에 한몫 했다. 주류 매출은 작년 추석보다 45.5% 늘었다. 특히 10만~20만 원 상품의 신장률이 205.4%로 성장을 주도했다.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이번 추석에 많은 인기인 10만 원대 실속형 프리미엄 세트는 상품 소싱부터 구성까지 이마트의 오랜 노하우를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3.09.18 I 문다애 기자
GS25, ‘혼추족’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 출시
  • GS25, ‘혼추족’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 출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석이 다가온 가운데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은 지난 15일 ‘가을의 맛’ 콘셉트로 진행된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경연 메뉴로 선보여 최종 우승한 상품이다.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명절 한상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GS25는 매년 설날, 추석을 즈음해 내놓는 명절 도시락이 출시 직후 도시락 카테고리 1위 상품으로 등극하는 등 높은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편스토랑’과 손잡고 올해 추석 명절 도시락을 준비했다.또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 출시와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컵라면(팔도도시락)을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은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어남선생꽈리찜닭’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30%의 할인 혜택도 준다. 하루 1000개 총 3000개 선착순 행사이며, 예약 구매 고객은 정가(7900원) 대비 30% 저렴한 5530원에 구매 할 수 있다.한편 GS25는 약국, 은행 등이 연휴 기간 문을 닫으면서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는 안전 상비 의약품 등 의 재고를 충분히 구비하고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사전 점검하는 등 응급 구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단 방침이다. GS25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의 데이터를 직전 주 동 기간과 분석한 결과, 안전 상비 의약품 매출은 최고 141.9% 치솟았고 현금인출기 이용률은 109.9% 늘은 걸로 파악됐다.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매년 설, 추석을 즈음해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이 출시 직후 단숨에 매출 1위에 올라서는 등 관심이 집중된다”며 “ 편스토랑과 선보이는 이번 도시락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 기간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S리테일 제공)
2023.09.18 I 김미영 기자
9월 FOMC 경계심 속 위안화 약세 가능성…환율 1330원 재탐색
  • 9월 FOMC 경계심 속 위안화 약세 가능성…환율 1330원 재탐색[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지난주에 이어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상승 시도할 전망이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안화 강세에 제한적인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5.9원) 대비 3.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오는 21일 FOMC가 가까워지면서 외환시장엔 경계심과 관망세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이번 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하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다. 1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현행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99%로 보고 있다. FOMC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건 연준이 점도표상 기준금리 전망을 수정할지다. 연준이 연말 이후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한다면 인플레이션 경계감으로 인해 당초 예고한 것보다 더 많이 금리를 단행하거나 긴축 기조를 더 오래 끌고갈 것이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15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에서 1년, 5-10년 기대인플레이션은 각각 3.1%, 2.7%를 기록해 예상(3.5%, 3.0%)을 크게 밑돌았다. 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저녁 7시 기준 105.2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105선을 유지하며 달러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위안화 변동성도 주시해야 한다. 지난주 중국 경제 지표 개선이 촉발한 위안화 강세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여전히 높은 만큼 지속성이 높지 않다. 만약 위안화 약세가 재개될 경우 역외 롱(매수)심리를 자극해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를 나타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7엔대 후반에 거래되며 저항선인 148엔대를 위협하고 있다. 이날 148엔대로 진입한다면 일본 당국의 실개입 가능성도 있다.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고점매도는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분기 말 특수성에 네고(달러 매도) 물량 유입이 거세다면 환율이 하락 폭을 확대할 수도 있다.
2023.09.18 I 이정윤 기자
추석 관망세 시작하는 증시…IPO 슈퍼위크 투자해볼까
  • 추석 관망세 시작하는 증시…IPO 슈퍼위크 투자해볼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600선을 회복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잠시 소강상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동안 관망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시장에서는 이번 주 일반청약에 나서는 기업공개(IPO) 대어 두산로보틱스와 밀리의 서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600 겨우 돌파했지만…FOMC에 추석연휴까지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9월 11~15일) 53.60포인트(2.10%) 오른 2601.2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1조6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1278억원을 순매도했다.특히 대외 환경에서 훈풍이 불었다. 미국 이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굳어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관측했다. 여기에 14일(현지시각) 영국 반도체업체 ARM이 나스닥 상장 첫날 24.69% 급등한 점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이 관망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에 있을 FOMC에서 이번 달 금리동결이 확실시되지만, 시장의 관심은 11~12월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지 여부에 쏠린다. FOMC의 점도표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심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이보다 점도표 변화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물가와 성장률 전망치 변화에 시장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게다가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며 매매에 나서기보다 한숨 돌리며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2주 후 추석연휴 휴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 관망 기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두산로보틱스·밀리의서재…IPO 대어가 온다이같은 상황에서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21~22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에 나서며 가라앉은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2만1000~2만6000원의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를 제시하며 지난 11~15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밴드 최상단(2만6000원)에서 공모가가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19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두산로보틱스는 IPO를 통해 1620만주 전량을 신주로 모집하는데 우리사주조합에 20%를 우선배정한 뒤 나머지 80%를 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이나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신영증권·하나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18~19일에는 반도체 장비 기업 아이엠티와 전자책 서비스 업체 밀리의서재가 동시에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선다. 두 회사 모두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아이엠티는 앞선 수요예측에서 75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역시 밴드(1만500~1만2000원)상단보다 높은 1만4000원으로 정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를 진행하다가 같은 해 11월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며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올해 두 번째 코스닥 입성을 시도한 결과 수요예측에서 6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밴드(2만~2만3000원) 상단인 2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밀리의서재는 오는 27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한싹, 신한스팩11호가 19~20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어 IPO는 증시 전반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9.18 I 김인경 기자
“대목 사라졌다” “상차림 절반으로”…우울한 추석 만드는 ‘물가’
  • “대목 사라졌다” “상차림 절반으로”…우울한 추석 만드는 ‘물가’[르포]
  • [이데일리 김미영 김경은 기자] “과일값이 작년 추석 때보다 두 배쯤 올랐어요. 작년엔 크고 좋은 사과 한 상자를 4만원이면 샀는데 올해는 7만원 정도하니까. 사람들이 찾질 않으니 올 추석엔 선물용 과일 판매접수 받는다는 현수막도 안 걸었잖아요.”17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까치산시장. 추석 연휴를 열흘여 앞둔 주말이지만 북적임은 느낄 수 없었다. 과일가게 직원 김모(38)씨는 “손님이 없으니 작년의 절반 정도밖에 못 팔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풍요로워야 할 추석이지만 고공행진하는 물가 탓에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나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놨지만 사람들은 ‘체감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상인 사이에선 ‘대목이 사라졌다’는 한탄이, 시민 사이에선 ‘명절을 안 쇠고 싶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작년보다 2배 비싸”…상인들도 “대목은커녕”17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모습. 한 정육점에 판매용 선물세트가 쌓여있다.(사진=김경은 기자)이날 서울시내 전통시장 3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너무 비싸다”, “조금만 사야겠다”는 말을 연발했다. 마포구 월드컵시장에서 만난 60대 주부 손씨는 “배 한 개에 5000원이라니 상상도 못해본 가격이다. 물가가 정말 후덜덜하다”며 “벌이는 똑같은데 물가만 오르니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직장인 이모(50)씨는 “미리 좀 사면 쌀까 싶어서 와봤는데 생물 갈치 한 마리가 5만원하더라”며 “작년보다 돈이 두 배는 들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가격조사업체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3일 발표한 수도권 지역 차례상 품목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은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40만328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000원(3%), 7990원(2%) 올랐다.특히 올 추석을 앞두고 값이 크게 오른 건 성수용품인 사과와 배, 밤 등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사과는 3개 값이 전통시장에선 1만5000원에서 2만원, 대형마트는 1만4900원에서 1만9600원으로 올랐다. 장마가 가을까지 이어진 데다 탄저균 감염까지 겹치면서 공급량이 줄어서다. 밤(800g 기준) 가격은 전통시장이 7000원에서 8000원, 대형마트는 1만760원에서 1만1680원으로 뛰었다. 햅쌀(2㎏ 기준) 역시 전통시장은 5000원에서 6000원, 대형마트는 8450원에서 9990원으로 오름세다.소비자들이 지갑을 쉽사리 열지 않으니 전통시장 상인들에게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까치산시장에서 반찬가게를 하는 허모(62)씨는 “25년째 장사하고 있는데 올해 너무 힘들다”며 “호박, 계란 등 재료값이 올라서 한 접시 1만원에 팔던 모듬전을 1만3000원에 파는데 사람들이 차례도 안 지내려 하지, 비싸다고 하지 사려고들 안한다”고 했다. 수산물가게를 하는 이모(54)씨도 “제수용품인 조기 가격이 작년보다 20%는 올랐는데 손님들이 찾질 않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있다고 해서 올해 추석 장사가 너무 어렵다”고 했다.◇ 마트서도 “한주 새 또 올랐네…상차림 줄일 수밖에”17일 서울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 모습(사진=김미영 기자)대형마트들은 그나마 추석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이날 찾은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는 입구부터 각종 선물세트와 과일, 김 등 특가 판매 매대를 두고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는 중이었다. 하지만 ‘할인’, ‘특가’를 앞세운 공세에도 소비자들의 한숨과 머뭇거림은 전통시장과 비슷했다.70대 한 남성은 200g에 7990원인 ‘깐밤’을 들었다가 내려놓으며 “어떻게 이 돈 주고 사냐, 내가 까서 먹어야지”라며 알밤을 집어들었다.60대 여성 김모씨는 “명절을 앞두고 세일 상품을 사려고 2주 전쯤부터 장을 조금씩 봐두는데 좀 더 기다려봐야겠다”며 “이럴 바엔 명절을 쇠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차림을 반으로 줄일 것”이라며 “전이랑 김치는 그냥 사먹는 게 쌀 것 같다”고 푸념했다.쌀 코너 앞에서도 사람들은 ‘숙고’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에 추수한 2만9900원짜리 10㎏ 쌀만 판매가 이어지고 3만~4만원 후반대 햅쌀 등은 가득 쌓인 모습이었다. 60대 한 부부는 “값이 한주 사이 또 올랐네, 시장은 더 싸려나”라며 돌아섰다.마트 측에서도 소비자들의 소비가 얼어붙었다고 보고 있다.강서구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4만9000원짜리 배, 사과 선물세트가 제일 많이 나가는데 품질로 보면 작년보다 1만원 정도 오른 셈”이라며 “할인을 해도 값이 비싸니 사람들이 전단지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들고와서 딱 필요한 것만 사고 돌아간다”고 했다.양천구의 대형마트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조기세트 등이 작년보다 많이 안 팔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한우 등 육류 선물세트가 더 팔리는 것도 아니다”며 “손님들이 씀씀이 자체를 줄이고 있다”고 봤다.소비자들과 상인 모두가 고물가를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 측에선 오히려 작년보다 추석 상차림 비용이 줄었다는 통계를 내기도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2일 대가족 기준 올 추석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34만2467원, 전통시장 26만3535원으로 작년 대비 각각 3.2%, 6.2% 하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도 6~7인 대가족 기준 상차림 비용이 대형마트 28만581원, 전통시장 23만7381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4%, 8.7%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상인과 손님 모두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 모양새다. 70대 남성 박모씨는 “손자까지 식구가 6명 되는데 40만~50만원은 들 것 같다”며 “정부 발표내용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2023.09.18 I 김미영 기자
성수품 역대급 공급·할인에…평균 가격 작년보다 6% 낮아
  • 성수품 역대급 공급·할인에…평균 가격 작년보다 6% 낮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현재 계획물량 대비 123% 많은 성수품을 공급하면서, 20대 주요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6%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기, 명태, 닭고기 등 일부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 공급확대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 시키겠다는 계획이다.지난 3일 서울 소재 대형마트에서 각종 채소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 부총리는 17일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찾아 주요 성수품 수급상황, 가격동향, 할인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추석 3주 전인 지난 7일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톤의 성수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4일 기준 누적 6만8000만톤이 공급(계획대비 123%)됐다. 잔여물량 9만2000톤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5일 기준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은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대비 6.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집중호우·폭염으로 급등했던 배추와 무의 소매가격은 계약물량 출하, 산지 작업물량 확대 등으로 금년 가격이 작년보다 크게 낮은 수준을(배추 △23.4%, 무 △30.0%)을 나타내고 있다. 한우,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도 사육마릿수 증가 등 공급 확대로 작년대비 가격 수준이 낮게(한우 등심 △10.0%, 삼겹살 △0.1%, 계란 △4.2%) 형성돼 있다. 봄철 저온피해 등으로 올해 생산량이 감소한 사과와 배 역시 추석기간 물량 집중 출하와 할인지원 등을 통해 전년보다 낮은 가격(사과 △2.5%, 배 △11.9%)에 구매 가능하다.다만 참조기, 명태 등 대중성 어종 일부와 닭고기의 경우 아직까지 작년대비 높은 가격 수준(△참조기 9.5% △명태 18.4% △닭고기 8.9%)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가격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공급을 추가 확대 할 계획이다. 닭고기는 추석기간 할당관세 잔여물량 1만톤 신속도입한다. 참조기는 정부 비축분 방출계획을 현재 332톤에서 확대 할 계획이다.역대 최대규모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지원 중이다. 최대 670억원 규모로 정부지원이 20~30% 에 유통업체 자체할인 20~30%까지 더해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3일 기준 200억원을 이미 집행했으며, 잔여예산 470억원은 온·오프라인 할인에 298억4000만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150억원, 제로페이 농축수산물 상품권에 18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추 부총리는 농협·수협·aT 등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동안 가격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3.09.17 I 김은비 기자
신세계백화점, 추석선물 포장에 재사용 종이 활용한 냉동박스 활용
  • 신세계백화점, 추석선물 포장에 재사용 종이 활용한 냉동박스 활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환경보호를 위해 재사용 종이로 만든 냉동박스 활용을 확대한다.신세계백화점은 17일 “냉동 정육상품을 담는 친환경 냉동박스를 자연 생분해되는 재사용 종이 펄프로 만들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체 선물세트 중 친환경 패키지 비중을 85%까지 높였다.신세계는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먼저 올해 설에 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신세계백화점 식품관의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껏 포장할 수 있는 햄퍼 박스를 도입했다. 햄퍼 박스는 신세계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에 참여, 친환경 소비 실천은 물론 디자인의 특별함까지 더했다.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등 지하 식품관에서는 비목재 펄프인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종이를 도입해 연간 25t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와 와인을 담는 종이 패키지도 바꿨다. 신세계는 2021년 추석부터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로 종이 박스를 제작해 화학 원료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축산과 수산 선물세트를 담는 친환경 보냉백도 100%까지 확대했다.신세계가 도입한 친환경 보냉백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원단인 ‘R-PET’와 폐의류, 종이 보드 등으로 제작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이후에는 사용한 보랭가방을 회수하는 캠페인도 펼친다. 내달 2~9일 신세계백화점 전국 매장에 배송받은 보랭가방을 반납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 리워드’ 5000원을 제공한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선물 수요가 많은 지속 가능한 쇼핑 문화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도입했다”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도 지속해서 늘리는 등 친환경 쇼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선물에 사용하는 포장재에 재사용 종이로 만든 냉동박스를 활용한다. (사진=신세계백화점)
2023.09.17 I 박철근 기자
2600선 회복 코스피, 추석 앞두고 '관망세' 이어진다
  • 2600선 회복 코스피, 추석 앞두고 '관망세' 이어진다[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2600선을 한 달 만에 회복했다. 증권가는 이번 주 열리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제공]◇코스피, 한 달만에 2600선 회복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9월 11~15일) 53.60포인트(2.10%) 오른 2601.2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7억원, 1조6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개인은 1조1278억원을 순매도했다.특히 대외적인 환경에서 훈풍이 불었다. 미국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굳어지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전망했다. 여기에 14일(현지시각) 영국 반도체업체 ARM이 나스닥 상장 첫날 24.69% 급등한 점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침체우려가 확대했던 중국에 대한 불안도 잦아들었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보다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4.6% 오르며 시장 전망치(1.6%)를 뛰어넘었다. 고용·소득·내수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다만 코스닥지수는 1주일간 15.15포인트(1.66%) 내린 899.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546억원, 기관이 138억원을 팔았고 개인만 1817억원을 사들였다.코스닥 시가총액 2위였던 에코프로(086520)가 황제주 자리를 내주고 89만원대로 내려온 탓이다. 지난 11일 102만6000원으로 장을 출발한 에코프로는 15일 89만원으로 하락했다. ◇추석 연휴 앞두고 관망 모드 강해진다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이 관망모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유커 복귀에 대한 기대감은 상승요인이지만 한국의 수출 부진과 미국의 내년도 예산안 협상 난항, 미·중 무역갈등 확대 우려 등은 하락요인으로 손꼽힌다.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에 있을 FOMC이다. 이번 달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11~12월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지 여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동시장 과열의 완화, 임대료 하락에 따른 물가 하향 안정 등에 불구하고 유가 상승으로 물가 자극 우려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준은 긴축을 더 강하게 할지 완화할지에 대한 입장을 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연준이 좀 더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는 시기는 11~12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이어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거래대금이 줄어든 상황에서 2주 후 추석연휴 휴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 관망 기조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유와 면세점·카지노, 인터넷, 제약·바이오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이 호조되는 정유업종, 중국 중추절·국경적 연휴 기대감이 반영된 면세점과 카지노, 네이버의 하이버클로바X 기반 서비스 출시가 예정된 IT업계,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돌입에 따른 제약·바이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번 주에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진행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밀리의 서재는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18~1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지난주 수요예측을 마친 두산로보틱스는 21~22일 일반청약에 나설 계획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대어 IPO는 증시 전반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9.17 I 김인경 기자
9월 FOMC ‘작은’ 이벤트 될까…환율 1330원 중심 박스권 지속
  • 9월 FOMC ‘작은’ 이벤트 될까…환율 1330원 중심 박스권 지속[주간외환전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선을 고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향후 금리인상 여부와 관련해 점도표 변화 여부에 따라 환율이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11월 금리인상 할까…FOMC 점도표 주목지난주 환율은 1325~1331원의 박스권 흐름을 보이며 전주 대비 7.5원 하락했다. 주초 일본과 중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영향을 받아 원화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심이 지속된 장세가 나타나면서 하락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화 약세 등에 105선으로 올라서며 지난 3월 초 이후 6개월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주 전 세계 금융시장의 시선은 9월 FOMC로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1일 새벽 3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할 것은 기정사실이다. 16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를 나타냈다. 다만 11월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각각 28%, 40%로 9월 이후 인상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시장에선 점도표의 변화를 주시하게 될 것이다. 만일 6월 점도표와 마찬가지로 올해 적정금리를 5.6%로 유지한다면 11월 25bp(1bp=0.01%p)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봐야 할 것이다.시장에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되, 추가 인상 여지는 계속해서 남겨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화정책 결정 시 가장 중요한 물가와 고용이 여전히 견고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물가 자극 우려도 커진 만큼, 연준이 9월 FOMC보다 11월 혹은 12월에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보다 명확한 입장을 피력할 것이란 관측이 강하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비록 시장은 빠른 시일 내 연준이 5.50%에서 금리인상 마무리를 선언하고 피봇(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해주기를 바라겠지만, 미국 경기와 물가지표는 9월 FOMC에서 이들이 실현되기에 아직 시기상조임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FOMC에선 미국의 경제전망도 발표한다. 지난 6월 회의에서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0%로 상향 조정했다. 파월은 지난달 잭슨홀 연설에서 ‘미국 경기는 예상보다 견고하다’고 언급했고 최근의 경제 데이터들도 호조를 나타내, 이를 고려하면 9월 FOMC 수정전망에서 올해 4분기 성장률 전망을 기존보다 상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시장 전문가들은 9월 FOMC가 외환시장에서 큰 이벤트가 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9월보다 11월 FOMC가 환율에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은행 딜러는 “최근 CPI도 그렇고 이번 FOMC도 양쪽 방향이 다 열려있어서 어느 쪽으로 베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최근 미국 경제 나쁘지 않아서 성장률 전망치도 올릴 것으로 보여, 금리인하 시점을 당기진 않을 것 같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간 이어질 거란 분위기”라고 말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9월 FOMC가 큰 이벤트가 되긴 어렵다. 유럽처럼 향후 금리 여부에 대해서 시그널을 줘야하는데 연준이 9월에 시그널을 주기는 조금 이르다”라면서 “점도표 자체도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여, 오히려 11월 FOMC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엔화·위안화 연동 관심…추석 전 수급도 주시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전경. (사진=AFP)22일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린다. 현재 -0.1%의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통화정책 변화에 대해 깜짝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달러 대비 엔화가 148엔에 가까워지며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임금 인상을 동반한 물가 상승이 지속된다는 확신이 들면 해제할 수도 있다”고 발언해 시장에 파장을 주기도 했다.미 연준의 긴축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변동성 확대가 일본에는 미-일 금리차 확대와 엔화의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도 통화정책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물가와 경제 상황을 확인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는 동결하되 통화정책 변화 여지를 열어두는 소통을 하며 현 정책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만일 통화 긴축 시그널을 보낼 시엔 엔화 강세, 달러 약세를 부추겨 환율이 하락할 수 있다.중국의 ‘깜짝’ 경기 부양책 발표도 주시해야 한다. 중국은 8월 생산과 소비가 개선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주에도 올해 들어 두 번째 지급준비율을 25bp 전격 인하하며 유동성 확대에 나섰다. 이로 인해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 아래로 내려오며 위안화 강세를 보인 만큼, 이번주도 위안화 변동성에 따라 원화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또한 수급적으로는 장기 연휴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출업체 등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강하게 유입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일반적으로 연휴를 앞두고 네고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상상인증권은 “8월 물가를 소화한 시점이기에 사실상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FOMC는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긴 어렵겠다”며 “물가 관련 코멘트는 불확실성이 높기에 지표를 확인하며 추가 인상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이고, 7월 대비 소폭 매파적 연준이 예상된다”며, 이번주 환율이 1310~134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사진=NH투자증권
2023.09.17 I 이정윤 기자
편의성에 할인 더하니 '인기' …외식상품권 '긴 추석' 정조준
  • 편의성에 할인 더하니 '인기' …외식상품권 '긴 추석'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 선물로 주목을 받았던 외식 상품권이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가족들과 한 끼 외식조차 녹록지 않은 고물가 시대 할인폭이 큰 외식 상품권이 편의성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주목을 받아서다. 특히 올해 추석은 임시공휴일(10월2일)과 개천절(10월3일)까지 총 6일에 이르는 긴 연휴 기간 가족들과 외식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외식·이커머스업체들도 속속 특수를 노리고 나선 모양새다.티몬의 ‘티모니 e쿠폰’ 기획전.(사진=티몬)1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와 손잡고 지난 12일 ‘무한리필 1인 이용권(성인)’를 선착순으로 10% 할인해 1만7000원에 선보이는 ‘명륜데이 1차 딜’을 진행한 결과 단 하루 만에 5만장을 판매했다. 단순 계산해도 8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 셈. 해당 기획전은 당일 티몬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꾸준히 오르면서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2만명까지 돌파하기도 했다.티몬은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10시와 오후 10시 각각 10분간 ‘10분어택’ 기획전을 통해 롯데호텔월드 인기 뷔페 라세느 이용권을 최대 24% 할인해 선보여 단 20분만에 무려 1억원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해당 이용권은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상품이었던만큼 이 역시 추석 연휴를 염두한 소비자들이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티몬은 아예 ‘티모니 e쿠폰’ 기획전을 마련하고 외식 상품권 등을 수시로 선보이고 나섰다.G마켓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의 할인권을 90% 할인해 판매하는 기획전을 10월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할인권은 빕스에서 5만원 이상 사용시 1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상품권으로, 이를 단 1500원에 선보이는 행사다. 10만원 이상 사용시 2장까지 사용할 수 있고 현장에서 통신사·제휴카드 중복 할인까지 돼 14일 첫 날에만 무려 3만장 이상이 판매됐다.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 선물하기가 주목을 받으면서 외식 상품권의 편리함과 가성비를 경험했던 소비자들이 엔데믹 전환 이후에도 이를 찾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올해 고물가 상황 속 긴 추석 연휴에 가족, 지인들과 저렴하게 외식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해 추석 기획전인 ‘빅세일’에 외식 상품권을 비롯한 e쿠폰 카테고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SPC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쉐이크쉑과 라그릴리아의 모바일 상품권(해피콘) 선물하기는 팬데믹 이후 올해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설과 추석 등 명절에 특히 강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쉐이크쉑의 경우 최근 3년간 설, 추석 등 명절 기간 해피콘 선물하기가 평시 대비 20% 이상 늘었고, 라그릴리아 역시 같은 기간 최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BBQ 모바일 금액권.(사진=제너시스BBQ그룹)외식 상품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관련 업체들 역시 속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7월 말 카카오 선물하기에 ‘BBQ 모바일 금액권 3만·5만원권’을 선보이며 외식 상품권 강화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 역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1만~20만원권까지 금액이 충전된 ‘배민상품권’을 선보이고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최근 기업의 임직원 선물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나섰다.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민상품권은 추석과 설 등 명절은 물론 졸업, 입학을 앞둔 연말연시,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기념일이 많은 5월에 거래가 부쩍 많아졌다”며 “특히 음식 배달은 물론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 서비스에서도 쓸 수 있어 임직원 선물용으로도 적당해 최근 기업 구매자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5000명 다녀갔다…韓 최대 식품 축제 'NS푸드 페스타' 개막
  • 5000명 다녀갔다…韓 최대 식품 축제 'NS푸드 페스타' 개막[르포]
  • [익산(전북)=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NS홈쇼핑 주최로 ‘최고의 맛’을 겨루고 즐기는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식품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이 막을 올렸다. NS홈쇼핑은 푸드페스타를 통해 K식품 육성에 주력하고 식품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5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 페스타의 미식 레시피 경연대회에 참가한 100개 팀이 요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15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 개막식에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 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식품문화축제다.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요리에서 식품으로 주제를 확장,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5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 페스타에서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오른쪽)과 정황근 농림식품부 장관이 가루쌀 부스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행사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도 참석했다.개막식에 이어 가루쌀 라면 요리 경연이 펼쳐졌다. 10명의 청년 셰프들은 주어진 10분동안 하림이 지난달 출시한 맑은 닭육수 쌀라면과 얼큰 닭육수 쌀라면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부드럽고 촉촉하며 밀가루보다 수분 흡수율이 높아 식감이 뛰어나다. 하림은 정부가 진행하는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해 쌀라면을 출시했다.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가루쌀은 겉모습은 쌀이지만 속은 밀가루와 같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품종으로 ‘신이 내린 선물’이다”라며 “가루쌀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식에 나선 김홍국 회장은 “가루쌀 라면은 식감이 특별하다”며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한 라면을 지속 개발 중으로 쌀라면의 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15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 페스타에서 청년 셰프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메인 행사인 미식 레피시 경연대회에는 2인1팀으로 구성된 100개팀이 참여해 치열한 요리경연을 펼쳤다. 미식레시피 부문에 참여한 70개팀과 익산 현지 맛집 발굴 프로젝트이기도 한 미식식당전 10개팀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열띤 경합을 벌였다.이에 앞서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팀도 현장에 개발한 요리를 전시하고, 레시피를 설명하는 시간을 통해 창의성을 겨룬다.NS홈쇼핑은 푸드페스타를 기업과 지자체 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 학술단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축제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동북아 식품허브를 꿈꾸는 전북 익산에서 식품산업의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 기간은 익산시의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와 같은 날에 맞춰 진행하면서 방문객에게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 또 수도 서울과 식품 수도 익산을 잇는 미식관광열차도 운행하며 ‘NS 푸드페스타’를 비롯해 익산보석박물관과 익산 아가페정원 등 지역 관광자원과 식품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15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 페스타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요리 시식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이날 하림 퍼스트키친 현장에는 5000여명의 사람이 방문했다. 퍼스트키친은 하림의 종합식품 생산기지로, 밥, 국, 탕, 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식과 천연조미료, 라면 등을 생산, 제조, 유통하는 곳이다. 특히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드는 하림의 식품철학이 구현되는 현장이기도 하다. NS홈쇼핑은 ‘하림 퍼스트키친’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를 선보이고, 공유주방을 통한 새로운 식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이 밖에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의 브랜드전,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는 로컬푸드마켓과 익산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대표맛집인 12개의 ‘대물림맛집’을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홍보마당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NS홈쇼핑은 익산시 지역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운영된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성공취업 박람회’에도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행사 이튿날인 16일에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식량 주권 강화를 위한 전략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부터 푸드테크의 미래 전망과 식품조리산업의 소스 트렌드 전망 등 최신 식품산업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쿠킹클래스도 펼쳐진다.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2022년 NS 쿡페스트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영균 씨가 모두가 행복한 메뉴를 고르고, 다문화가정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비법을 전수한다.
2023.09.15 I 백주아 기자
GS리테일, 추석 전 가맹점·협력사에 2000억 조기 지급
  • GS리테일, 추석 전 가맹점·협력사에 2000억 조기 지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추석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협력사에 총 2000억원 규모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GS리테일은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의 물품 대금과 GS25 가맹 경영주의 정산금을 오는 27일에 일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5일 앞당긴 일정이다.GS리테일은 고물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을 고려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번 대금 조기 지급 일정을 서둘러 결정했다. 이를 통해 GS25 가맹 경영주는 명절에 필요한 긴급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물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는 보다 원활한 자금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앞서 GS리테일은 GS25와 GS더프레시 등에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와의 소통의 장인 ‘유어스(YOU US)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어스데이’는 GS리테일이 협력사와 상생ㆍ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열린 ‘유어스데이’에는 협력사, GS리테일 임직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GS리테일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맹 경영주 및 협력사를 위한 최대한의 지원 활동에 주력하려 한다”며 “가맹점,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고 진일보된 상생 문화를 구축하는 데 GS리테일이 지속적으로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진=GS리테일 제공)
2023.09.15 I 김미영 기자
CJ웰케어, 흑삼·녹용 등 추석 선물세트 50여종 선봬
  • CJ웰케어, 흑삼·녹용 등 추석 선물세트 50여종 선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맞춘 50여종의 추석 건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CJ웰케어가 선보인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 ‘한뿌리 흑삼진액’ 등 추석 선물세트.(사진=CJ웰케어 제공)CJ웰케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에는 CJ웰케어의 독자적 기술력이 적용된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린) 흑삼과 뉴질랜드 최상위 등급인 SAT 등급 녹용을 함유하고 있다. 영지버섯, 동충하초, 차가버섯 등 5가지 버섯도 포함됐다.한뿌리 제품에 사용된 흑삼은 CJ웰케어의 독자적 원료로, 수삼을 아홉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한국인의 4분의 1은 홍삼의 유효성분을 흡수하지 못해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홍삼 섭취 시 흡수량과 흡수 시간을 늘려야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다. ‘구증구포 흑삼’은 자체 인체적용시험 결과 CJ 홍삼 제품 대비 흡수량을 최대 120% 높였으며, 흡수 시간도 한시간 단축했다.기존 제품인 ‘한뿌리 흑삼 진스틱’·‘한뿌리 흑삼진액’도 리뉴얼해서 새롭게 출시한다. 흑삼 진스틱은 흑삼을 먹기 힘든 소비자들을 위해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해 쓴 맛을 줄였으며, 한뿌리 흑삼 진액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사물탕의 재료가 되는 당귀, 숙지황, 작약, 천궁을 배합했다.온라인에서는 추석맞이 경품 기획전도 진행한다. CJ웰케어 자사몰, CJ웰케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11번가 등 공식 제휴 채널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세라젬, 다이슨 에어랩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CJ웰케어 관계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건강을 위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CJ웰케어는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코어(BYOCORE)’,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InnerB)’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2023.09.15 I 이후섭 기자
정관장, 추석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제품 3종 늘려
  • 정관장, 추석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제품 3종 늘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관장은 ‘활기력부스터Liver’, ‘활기력부스터 디스펜서 SET’, ‘홍삼정 에브리타임 샷’ 등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정관장이 추석을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제품으로 선보인 ‘활기력부스터Liver’.(사진=KGC인삼공사 제공)정관장은 액상형 홍삼 ‘활기력’에 초소형 정제로 담아낸 밀크씨슬을 더한 이중복합제형 ‘활기력부스터Liver’를 출시했다. 정관장 6년근 홍삼과 식품첨가물 없이도 쉽게 녹는 고품질 밀크씨슬을 결합해 피로개선과 간 건강을 한번에 케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KGC인삼공사는 액상형 홍삼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한 정관장 최초의 이중복합제형 제품인 ’활기력부스터’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자, 소비자들의 보다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기력부스터Liver’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활기력부스터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만 세트 판매를 돌파하고 지금까지 150만병 이상 판매됐다.최근에는 ‘활기력부스터 디스펜서 SET’도 카카오톡 선물하기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활기력부스터 디스펜서 SET’는 활기력부스터 8개입과 자동차 엔진 모양을 본 딴 디스펜서로 구성된 한정판 세트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간편한 앰플타입으로 즐길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샷’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단독 입점했다. 에브리타임 브랜드 최초 앰플제형으로, 정관장 6년근 홍삼에 치커리추출물 등의 부원료를 더해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하루 한 병으로 면역력 증진·피로개선·혈액흐름 개선·기억력 개선·항산화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홍삼의 5대 기능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한 단일 브랜드 가운데 배송상품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며 “간편함과 맛, 그리고 재미요소를 한층 강화한 제품으로 추석을 앞두고 대표 건강선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5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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